• 최종편집 2024-04-23(목)

전체기사보기

  •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최병기 소장)는 지난 6월 11일 충북시각장애인복지회소속 장애인 30명(참여자와 인솔자 포함)을 대상으로 소백산 연화봉에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자연환경 자원에 대한 이해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연화봉 산행과 자연해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탐방로를 거닐며 자연과 교감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심신을 휴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자 탐방시설과장은 “소백산의 자연 속에서 누구나 차별없이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6-14
  • 진안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
    진안군이 증가하는 산림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설치‧운영한다.14일 군에 따르면 산림병해충 방지 대책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팀, 돌발해충 방제팀` 등 3개팀으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편성하는  체계적 운영계획을 세웠다. 산림병해충 방지 대책팀은 방제계획 수립 및 방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팀은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한 갈색날개매미충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편성한 돌발해충 방제팀은 지상‧항공 방제에 나선다.특히 산림병해충 대책본부는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방제를 통해 산림은 물론 농림지 등에 발생한 매미충까지 잡아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황상국 산림과장은“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진안군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9-06-14
  • 경주시 월성동 숲머리마을 둘레길 명품 코스모스 꽃길 조성
    경주시 월성동 숲머리마을(21통장 김정석)에서는 명활성~숲머리~진평왕릉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에 ‘명품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둑길 정비 후 마을주민들과 코스모스 꽃씨 파종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마을주민과 숲머리상가번영회 회원 등 3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코스모스 솎아주기와 풀베기 작업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봄철 벚꽃이 지고 난 후 둘레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가을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으며, 명활성 입구에는 바늘꽃 화단과 둘레길에는 코스모스길이 조성되고 숲머리마을 먹거리촌의 다양한 음식으로 힐링하기 좋은 가을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을에 둘레길 일대가 코스모스로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앞으로도 일손을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우 월성동장은 “이곳을 찾는 많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무더운 날씨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마을주민과 상가번영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19-06-14
  • 북부지방산림청, 불법분묘·사용허가지·신재생에너지 등 불법산지전용 특별단속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산지전용 행위에 엄중히 대처하기 위하여 6월 중순 부터 8월 말까지 산림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산림사범수사대(69명)를 현장배치하여 산림 내 불법산지전용 및 산림피해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경기ㆍ강원영서 지역 40개 시ㆍ군의 국유림(445천ha)을 중심으로 불법분묘 집단 조성지, 고랭지 농경지, 신재생에너지 시설부지 등의 불법산지전용 행위에 대해 산림무인항공기(드론), 정사영상분석 등 IT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항공사진 판독 및 현장조사를 통해 무허가훼손 의심지로 지정된 이번 특별단속 대상지는 총 51필지로 전용면적은 축구장(7,140㎡)크기의 167배인 1,193,870㎡에 달하며 불법산지전용 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불법산지전용 행위에 대해서는 「산지관리법」제53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할 수 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산지전용 행위를 엄중히 근절해 나갈 것이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19-06-14
  • 한국임업진흥원, 제13회 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13일(목),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 컨퍼런스에서 동반성장 부문 대상‘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은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동반성장위원회,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진흥원은 산림분야 동반성장 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 질서확립 및 협력사 동반성장 제도 운영, 산림형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산촌마을 지역경제 주체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사적으로 기관장 중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위원회, 임업·목재·지역사회·산촌마을 등 11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동반성장협의회 운영을 통해 동반성장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산촌 주민주도 공동체 육성으로 지역 경제 주체의 자립을 지원하였다. 이렇게 육성한 산림형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사업 안정화, 네트워크 지원, 판로개척 등에도 힘써 전년대비 143% 증대된 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아울러, 이렇게 성장한 사회적 경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목공 육아용품 미혼모재단 제작 기부 등 임업의 사회적 가치를 민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길본 원장은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람중심 경제와 산림분야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불/재해
    2019-06-14
  • 천리포수목원, 유화·세밀화 등 다양한 그림전시 눈길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다양한 그림전시로 탐방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목원 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는 지난달 31일 전만성 작가의 ‘내 마음의 꽃’ 전시를 시작했다.   유화 17점, 수채화 2점, 파스텔화 2점으로 구성된 전 작가의 전시는 천리포수목원 정원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탐방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탐방객은 “수목원만 해도 좋은데 그림 전시까지 볼 수 있다니 1석2조다”라며 “천리포수목원과 작품의 색감이 잘 어울려 더욱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6월 25일까지이며 전시 동안 전 작가가 비정기적으로 갤러리를 방문해 관람객에서 직접 작품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로비에서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18기 교육생들의 식물세밀화가 졸업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펜, 연필, 색연필로 그린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무궁화, 설강화 등 총 64점의 세밀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에코힐링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는 6월 30일까지이다. 두 전시에 이어서 오는 6월 28일부터는 황성수 작가의 ‘존재’ 사진전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밀러가든 갤러리는 2016년에 개관해 현재까지 민화전, 세밀화전, 사진전, 도예전, 부채전 등 총 20회의 기획전시를 운영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9-06-14
  • 산불지역 소나무 ‘리지나뿌리썩음병’ 주의
    올해 강원도 고성과 강릉을 비롯하여 매년 크고 작은 산불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여, 소중히 가꾸어 온 숲이 잿더미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 특히 송이버섯 산지의 경우, 소나무를 재조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주의해야할 병해가 리지나 운둘라타(Rhizina undulata)라는 곰팡이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리지나뿌리썩음병’이다.      ‘리지나뿌리썩음병’은 국내에서는 소나무, 곰솔, 일본잎갈나무의 뿌리가 곰팡이 병원균에 감염되어 고사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병원균은 포자 상태로 토양 중에 존재하다가 토양 중의 온도가 높은 온도로 유지되었을 때(40℃ 이상) 포자에서 발아하여 생장하기 때문에 산불, 쓰레기 매립·소각 지역에서 주로 발생되며, 파상땅해파리버섯을 만들어 번식한다.   병원균은 다른 미생물이 고온의 열로 인하여 사멸한 무주공산(無主空山)에 증식하여 주변에 생존된 다른 소나무와 곰솔에 감염되어 죽게 만든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토양 병해의 특성상 방제법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병의 예방이나 방제 약제는 개발된 것이 없고, 감염된 나무를 제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의 연구에 따르면 ‘리지나뿌리썩음병’의 병원균은 다른 토양미생물이 나타나면 약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소멸한다. 소멸 이후에는 다시 포자상태로 토양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현재 소나무와 곰솔을 재조림하여 산림을 복원하기 전, 다른 토양미생물이 복원되는 시기를 기다려 리지나뿌리썩음병균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현재 산불이 난 각 지역들의 산림복원에 앞서 다른 토양미생물들이 회복되는 시기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상현 과장은 “리지나뿌리썩음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소나무와 곰솔이 있는 숲 근처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라며  “향후 산불지역에 소나무를 재조림하는 시기를 명확히 하여 리지나뿌리썩음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9-06-14
  • 평창국유림관리소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실시
    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소장 김동성)은 여름 휴가철 행락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산림 내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특별사법경찰, 산림보호지원단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하여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사항은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취사행위 △오물·쓰레기 무단투기행위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시설 △이끼류 등 임산물 불법 굴·채취 등이다.   단속 적발 시 관련법령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며 산림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1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산림을 불법으로 전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평창국유림관리소 김동성은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해 산을 찾는 휴양객들이 즐거움을 잊지 않도록 단속을 엄중히 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지정된 야영시설을 이용하고 발생되는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등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19-06-14
  • 산림청, ‘산림관광 민간 공모전’ 우수 콘텐츠 15개 선정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한 ‘산림관광 콘텐츠 개발 민간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 콘텐츠 15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혁신의 사회적가치를 반영한 이번 공모전은 관 주도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민간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산림관광 상품·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에서 모두 49점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형평성을 고려하여 경기, 강원, 충북, 전남·북, 경남·북 등 각지에 고루 분포되도록 우수작을 선정했다. 앞으로 지역주민, 숲해설가, 공정여행사, 마을조합 등의 민간주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교육과 자문(컨설팅)을 받은 후 직접 콘텐츠 운영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산림관광 우수 콘텐츠는 ‘숲나드리’ 명칭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15회 운영된다. 매 회당 25명 내외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 문의 ☎ 042-719-4263)에서 하면 된다.  콘텐츠 운영 내용은 스토리북(Vol.2)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차량 임차비, 체험비 등 실비 수준의 비용을 지원하며,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우수한 산림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19-06-14
  • 산림교육원-충북대 농생명대,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13일 충북대학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진 지원 △교육훈련에 관한 정보교류와 시설·장비 지원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의 상호교류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산림교육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교환 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작년부터 전국의 산림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에 찾아가는 진로특강과 방학기간을 활용한 진로캠프를 실시하고 있다.”라면서 “청년들이 산림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19-06-14
  • (인터뷰) 산림의 가치 증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절정을 이뤄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많은 사람이 산을 찾고 있다. 산림청에서도 지난 2월부터 '새산새숲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어딜가나 초록의 숲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정화에도 탁월한 기능을 보이고 있어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도 효과가 있다. 조림과 숲가꾸기,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지 등 국유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순천국유림관리소 박상춘 소장을 만났다.       Q. 순천국유림관리소 소개를 해주세요. A. 순천국유림관리소는 1991년 남원영림서 보성관리소로 출발하여 1999년 광주․전남지역을 관리하는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관리소로 통합 직제개편되어 운영되다가 2006. 1. 26. 현재의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가 신설되었습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4개팀 23명의 직원이 여수․순천․광양․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의 전라남도 동부권역의 9개 시․군 367,300ha의 산림 중 약 10%에 해당하는 36,500ha의 국유림을 경영․관리하고 있으며, 자리가 나오는 경제산림, 모두가 누리는 복지산림, 사람과 자연의 생태산림이라는 산림 비전에 맞게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산림,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 국민 행복과 안심국토 구현 등의 목표를 가지고 산림 보호 활동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국유림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순천국유림관리소의 주요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금년 봄철 조림사업은 지난 2. 21. 고흥에서 “산림청장과 함께하는 새산새숲 첫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총 137㏊에 39만여 본의 조림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경제림 조성 뿐만 아니라, 양봉산업 지원을 위한 밀원수 조성 5ha,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 정화 기능 확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8ha,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공익조림 20ha를 실시하였습니다. 나무 심기와 함께 심은 나무를 잘 가꾸기 위해 최근 3년간 조림지를 중심으로 풀베기, 덩굴 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 조림지 가꾸기 사업 950㏊를 시행하고 있으며, 큰나무에 대해서는 350㏊의 천연․인공림에 각 숲의 기능에 맞는 솎아베기를 시행하여 목재생산과 함께 수원함양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의 공익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안정적인 목재 공급을 위해 수종갱신을 규모화하고 숲 가꾸기 산물 수집을 확대하여 올해 13,000㎥의 목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친환경 벌채 방식과 ‘벌채사전예고제’ 시행으로 민원 사전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천국유림관리소-광양세관 간 부처 간 협업으로 불법․불량 목재제품의 수입을 통관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광양항 보세구역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협업 단속은 지난 ’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44건을 실시하여 부적합 목재제품 18건, 품질표시 위반 36건을 적발하는 등 국민이 보다 안전한 목재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왔습니다.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올 초부터 적발 건수가 큰 폭으로 하락(33%→7%)하였으며, 앞으로도 목재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경영 임지 확대를 위해 금년도에는 40여억 원을 투입하여 545ha의 사유림을 매수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국유재산 관리를 위하여 국유림 대부지 198건, 155ha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산림 훼손 등 국유림 내 위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림 보호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과 대응을 통한 국민안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산불재난특수진화대(11명)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52명)를 배치하여 산불예방활동과 진화체계를 구축하여 산불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1일 발생한 순천 승주 산불현장에 우리 진화대원들을 투입하여 다음 날인 2일까지 산불 진화 임무를 완수하였고, 4월 4일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현장으로 출동하여 산불 진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습니다.   산림토목 분야로는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안심국토 실현을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123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약 5억 원을 투입하여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3개소 등 사방사업을 우기 전 6월 말까지 적기 완료할 예정입니다.  o 또한, 국유림 경영기반 확충과 자연친화적 임도 설치를 위해 16억 원을 투입하여 임도 4개소 5.23㎞를 신설하고 기존임도 140㎞를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으로 공동방제구역 970㏊를 설정하고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10명)을 활용하여 집중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도 상반기에는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고사목 700여 본 제거와 12만여 본의 나무주사 방제를 우화기 이전 3월 말까지 적기 완료하여 선단지 중심의 피해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풍수해. 산사태 재난예방 대응을 위한 총력 방안이 있나요? A.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10년간 축구장 약 340개 정도에 해당하는 연평균 236ha의 산사태가 발생해 왔고, 2011년에는 서울 우면산, 춘천 산사태 등으로 인해 824ha의 산림피해와 함께 43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 지형ㆍ지질적 특성상 소규모 산사태가 계곡부를 통해 다량의 토석류 유출로 확대되는 등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산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연평균 1,300〜1,500mm)도 대부분이 여름철에 집중되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더욱 큽니다.   우리 관리소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방댐 설치(1식) 및 계류보전사업(3개소)을 통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생활권 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하여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였고, 점검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작업을 추진 중이며 재난 예방 대응을 위해 우기 전 완료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변 주민들의 비상연락망 사전 구축과 대피 장소를 설정하여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대비 등 안심국토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사업 현황은 어떤가요?  A. 산림청에서는 산촌을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순천 후곡마을, 구례 당치마을, 광양 하조마을, 담양 용오름마을이 산촌생태마을로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산촌마을 경관개선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무도 심고 정화 활동도 함께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이 산촌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국유림에서 나오는 임산물을 양여해주고 있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A.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순천(’14년)과 화순(’17년)에 봉화산․알프스 유아숲체험원을 조성․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은 숲 교육 분야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 4명이 전담하고 있으며, ‘봄꽃 이야기’, ‘초록 물드는 숲’, ‘숲의 겨울 준비’ 등 계절별 맞춤형 오감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폭염 등 야외활동이 어려울 경우 관리소 내 목공예체험실을 유아숲체험 대체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외부 산림교육전문가를 섭외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운영 첫해 참여 인원 4,8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37,000명의 유아가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등 인근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아들의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정기적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유아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유아숲체험원이 되도록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산림청장과 함께한 첫 나무심기, 숲가꾸기, 산림재해방지를 위한 토목사업 등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1년 동안 추진한 모든 현장업무를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공유할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진행 중인 산림사업도 내실 있게 잘 마무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순천국유림관리소장 취임 이전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A. 산림청 본청에서 자연휴양림과 숲속 야영장 등 산림휴양정책 업무를 담당하였고, 해외자원개발담당관실에서 개발도상국의 산지 전용 및 산림황폐화방지 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 기후변화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국무조정실 파견 기간에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 관련 업무와 산림청 국정 상황 및 정책조정 업무를 담당하였고 금년 1월 1일 자로 순천국유림관리소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Q. 임기 내 꼭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그동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자원증식을 통한 가치 증진 업무 위주였다면 이제는 좀 전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일자리가 나오고 산림소득이 나오는 곳으로 바꾸는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저희 관내 고동산 경제림 단지 주변 산촌주민들과 함께 밀원수종을 식재하여 벌도 키우고 두릅도 키우고 이를 소득화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도 육성하여 소득은 오롯이 산촌주민들이 가져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개인적인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1994년 산림공무원을 시작으로 현재 25년째 근무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산림공직자로 살아오면서 만났던 많은 분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보고 싶습니다. 1994년 첫 조림지에서 만났던 최*섭씨, 산불감시원 김*석씨, 자연휴양림 진입로 민원으로 저를 많이 괴롭혔던 송*숙씨 등 많은 분의 인생이야기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의 에세이집이 탄생할 것 같고, 제 인생의 발자취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끝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A.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국유림은 관할 지역 전체산림 중 10%에 불과합니다. 산림청에서는 매년 1천억 이내의 예산을 투입하여 1만ha 이내의 사유림을 매수하고 있으며, 국유림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 관리소의 경우 매수여건이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이에, 공익기능 증진과 경영 임지 확보를 위한 국유림 확대 기본계획에 따라 10년 이내에 선진국 수준인 30%까지 확대하고픈 바람이 있습니다.        산림의 가치 증진은 물론 산림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산을 만들고 싶다는 박상춘 소장은 산촌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기틀을 마련하고,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숲체험원 운영까지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산림공직자 생활을 하면서 그간의 이야기로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는 박상춘 소장의 에세이집을 기대해 본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9-06-1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