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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목/과학 기사

  • 2월의 나무 “닥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월의 나무로 조상들의 부지런함과 슬기를 간직한 ‘닥나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겨울철 농한기에 닥나무를 손질하여 만드는 한지는 조상의 숨결을 천년이상 간직한 지식문화의 전달자 역할을 하여 왔다. 부지런한 우리 선조들은 농한기인 겨울철에도 손을 쉬지 않고 놀렸다. 지난해 1년간 밭둑에 자란 닥나무를 잘라다가 그 껍질을 일일이 벗겨 삶은 후에 불순물을 골라내고 다시 방망이로 두드려 걸쭉한 죽처럼 섬유를 풀어내고 여기에 물과 풀을 섞어 가늘고 긴 대를 엮어 만든 발로 얇게 떠낸 뒤 말려서 한지를 만들었다. 무려 아흔 아홉 번의 손길이 간 후에야 한 장의 한지가 만들어진다. 길어야 200년을 넘기지 못하는 현대 종이와는 달리 1천 이상을 거뜬히 넘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지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종이로서만이 아니라 문살에 발라 겨울철 차가운 바깥바람을 막는 문종이로도 최상이었다. 한번 쓰고 난 한지는 재생하여 다시 한지로 만들거나 상자에 겹겹이 발라서 튼튼한 물건상자로 만들기도 하고 노끈처럼 꼬아서 짚신을 대신하는 신발을 만들기도 하였다. 못쓰게 되어도 버릴 것이 재활용할 수 있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는 바로 선조들의 실용주의적 정신이 스며있는 나무가 아닐 수 없다. 닥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 저절로 나거나 밭둑에 심어 기르는 낙엽성의 작은 키나무이다. 닥나무라는 이름은 바로 나무를 분지르는 소리에서 따온 것이다. 나무를 분지르면 “딱”하는 소리가 유난히도 맑고 투명하다. 된소리로는 “딱나무”라고도 한다. 꽃은 5월에 잎이 나오면서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9월에 공처럼 둥글고 주홍색으로 익는다.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어미나무의 뿌리에서 생겨나는 싹을 잘라 꺾꽂이를 한다. 쓰임은 약용, 식용 및 산업용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른 봄에는 어린잎을 나물로 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가지와 잎을 채취하여 자양강장, 타박상, 피부염 등의 약재로도 이용한다. 최근에는 피부를 희게 하는 미백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되어 기능성 화장품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닥나무의 껍질이 섬유장이 길고 질기다는 특징을 살려 예전에는 저포(楮布)라는 베를 짜기도 하고 밧줄의 원료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닥나무의 가장 큰 용도는 한지이다. 이 한지는 인테리어나 생활용품 등의 용도로 뿐만 아니라 현대과학과 접목되어 항균필터나 의료용품으로도 개발가능성이 높은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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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2
  • 2월의 곤충, “울도하늘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월의 곤충으로 ‘울도하늘소’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울도하늘소‘는 울릉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기록된 종인데 최근 들어 그 관찰개체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으로 현재 법적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울도하늘소(Psacothea hilaris (Pascoe))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기록된 종으로 현재 울릉도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14-30mm 가량이며 몸은 검은 회색에 황백색 무늬가 여러개 나 있다. 머리는 검은 회색이며 중앙부분에는 황백색의 무늬가 가늘고 길게 발달하여 있다. 더듬이는 암컷의 경우 몸길이의 3배가량이며, 수컷은 2배 정도로 매우 길게 발달되어 있으며 각 마디마다 흰색의 무늬가 나 있다. 앞가슴은 좁고 길며, 양옆을 따라 황색무늬가 2개씩 나 있다. 앞가슴의 측면에는 돌기가 발달되어 있다. 뽕나무 및 무화과 나무만을 먹이로 하며 성충은 기주식물의 껍질속에 우윳빛의 장타원형의 알을 산란하는데 보통 7일 정도 경과하면 부화한다. 애벌레는 고치를 짓지 않고 번데기가 되며 2주정도 지난 후 성충으로 우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밤에는 불빛에 이끌려 날아오는 습성이 있다. 성충은 주로 6월~9월에 출현하며 울릉도 산간지에는 야생화된 뽕나무에 식흔을 찾아 볼 수 있으나 관찰이 매우 어려울 정도로 그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재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동북부~남부, 타이완, 일본열도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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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02
  • 겨울철 야간 조명 나무에 피해 없나?
     겨울철 도시 내의 가로수를 이용하여 장식용 전구를 설치함으로써 도심내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구 설치와 전구에서의 나오는 열과 빛이 나무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에서는 겨울철의 삭막한 도시를 밝게 해주는 가로수 야간 조명은 설치시기, 철거시기 등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나무의 생육이나 생리적으로 특별한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도심의 가로수에 불야성을 이루는 전구 장식이 나무에게 주는 피해 유무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나무와 벚나무에 일반 전구장식을 설치하여 야간에 10시간(18:00~익일06:00)씩 3개월간(1.20~4.14)설치하여 조사한 결과,   야간조명 전구에서 발열되는 온도는 28℃전후이었으나 영하의 겨울날씨에서 그대로 상쇄되었으며, 전구의 밝기는 26~300룩스(lx)로서 일반가로등의 1,000룩스(lx)의 1/3~1/40 수준으로 피해가 없었다. 그러나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되는 3월 초순부터는 전나무 잎에서 일부분이 피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조명시설이 벚나무의 개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4월초에 꽃피는 시기, 꽃눈 크기 등을 조사한 결과, 설치하지 않은 나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같이 도심 가로수의 화려한 야간 조명은 과학적으로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관광 유치자원과 도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하여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야간조명 전구의 설치시기는 나무들이 완전히 휴면상태가 되는 12월부터 설치하고 철거 시기는 2월말까지 완전히 제거하여야 하며, 조명시설을 제거할 때는 나무에 매어놓은 전깃줄이나 철사줄 등을 완전히 제거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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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9
  • 산림청 국립수목원 변봉규 박사 세계 3대 인명사전 2곳에 동시등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는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조사과 변봉규 박사가 곤충계통분류학 분야의 연구업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국의 국제인명센터의 ‘2000명의 탁월한 과학자 2008/2009’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있물들이 선정되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세계의 인물 (The 2009 Edition of Marquis Who'sWho in the World)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변 박사는 산림청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인 국립수목원에서 곤충분류학 관련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한국산 곤충류의 계통분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실적으로는 다수의 SCI급 저널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00편의 연구논문을 국내외 유명학술지에 발표하였고 60여편 학술대회 연구논문 발표와 10여권의 저술실적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국가적인 곤충정보 약 39만건의 DB구축을 수행하여 GBIF에 등재, 우리나라의 생물정보화 순위를 크게 올리는데 많은 기여를 하는 한국 곤충분류학의 선도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그는 국가의 생물자원으로,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될 잠재가치가 높고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해왔던 곤충분류학 분야의 국가적인 기초를 세우는 마음으로 연구에 정진한 결과 깃털나방과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한 바 있으며, 세계최초로 25여종의 신종과 186종의 미기록곤충을 발견하여 학계에 보고하여 우리나라의 산림생물자원 현황을 파악하는데 있어 중요한 연구업적을 이루었으며, 지속적으로 국가의 곤충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변 박사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에 등재될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 ‘본인의 영광인 동시에 한국의 곤충연구분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와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는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인명사전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예술·의학·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 업적과 프로필 등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서는 국가생물자원의 기반이 되는 식물, 곤충 등 산림생물표본을 40만점 수집․확보하고 있으며 활발한 산림생물분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밖에 변봉규 박사는 2008년에도 후즈후의 세계의 인물, 국제인명센타의 2008년 100대 과학자, 및 선도과학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사진 1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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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3
  • 호한재단 이사장 국립수목원 방문
    호한재단 (호주 외무부산하) 신임 이사장 (데이빗 팔머) 일행이 1월 20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와 호주의 수목원 및 산림박물관 분야의 협력과 인적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호한재단(The Australia - Korea Foundation, AKF)은 호주와 한국의 양국간 인적 교류 및 협력 강화와 증진을 목적으로 1992년 호주 정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한․호 차세대 리더 교류 프로그램, 한호재단(KAF)과 함께 진행하는 호주 인턴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호한재단의 데이빗 팔머 신임 이사장과 루스 오헤건 사무총장 등 호한재단 일행의 국립수목원 방문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및 보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에, 식물분야에서의 연구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을 통하여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기여하자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날 방문에서 김용하 국립수목원 원장과 팔머 이사장은 국립수목원에 호주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포함하여 수목원분야에서 양국간의 포괄적인 협력과 협조를 수행해 나갈 것을 논의하였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호한재단의 협력으로 호주 멜버른식물원 및 시드니식물원과 연계하여 호주 식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호주정원을 조성하고 산림박물관 분야에서도 점차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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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2
  • 국립산림과학원! 헌혈로 사랑의 나눔을...
     동절기 혈액 부족난을 해소하면서 사랑 나눔의 실천으로 서울 홍릉 소재 산림관련관계자들이 2009.01.20.(화) 단체헌혈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동절기에는 추위와 방학 등으로 헌혈 인구가 적은 계절적 특성을 갖고 있는데 특히 금년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경제난으로 인해 헌혈인구가 예년보다 크게 줄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국립산림과학원 전 직원과 서울국유림관리소 및 조경수협회 등 산림관련단체 임직원들이 동참하여 이번 행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단체헌혈 지원을 나온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는 “최근 헌혈자의 추세는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데 1.2월에는 방학기간이라 학교 헌혈이 어려워 혈액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때에 산림관련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주시니, 긴급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년 농촌 일손돕기는 물론 직원들의 성금으로 모인 「행복모금함」기금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의 생활비 지원과 「사랑나눔 복지재단」(무료급식시설)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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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0
  • 유전자 변형 미생물, 리그닌 분해 능력 탁월
    목질계 바이오에탄올 상용화의 장애 중 하나로 리그닌 분해효율을 현저히 높일 수 있는 형질전환체(GMO)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분자생물연구팀이 자생 진균류인 백색부후균에서 리그닌을 분해하는 락카아제(laccase) 유전자를 분리하여 이 효소의 활성을 높일 수 있게 유전자를 조작하여 개발한 GMO이다. <원형질분리법에 의한 형질전환 과정> 유전자 조작은 원형질분리법(Protoplast isolation)을 적용하여, 흔히 쓰여 지는 Agrobacterium법에 비하여 GMO 제조 확률을 5배까지 높일 수 있었다. 분해효소 활력 증진 능력 검정결과, 본 GMO가 야생 백색부후균에 비하여 4배로 현저한 분해능을 보였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GMO는 목질계 리그닌의 분해능 증진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nonylphenol)을 야생종에 비하여 4배 더 빨리 분해하여 환경정화용 미생물 상용화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본 기술은 현재 옥수수나 사탕수수로부터 생산되는 1세대 바이오에탄올 대신 목재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2세대)을 위한 효소 전처리에 이용함으로써 바이오에탄올 생산 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로 상용화된다면 식량난과 화석연료 대체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개발된 형질전환 기술 부문을 특허 등록하였으며, 리그닌 분해, 셀룰로오스 당화, GMO의 대량생산 공정 개발 등 목질계 바이오에탄올 상용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지구촌은 지나친 화석연료 사용으로 자원고갈과 지구온난화 현상이 야기됨에 따라 재생가능한 청정 에너지 자원인 바이오매스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에너지 수요는 향후 30년간 연 2.3% 증가가 예상되고, 현재 약 97%인 에너지 수입의존도도 지속될 것이며,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력, 원자력, 수력, 풍력을 이용한 기술과 바이오연료 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바이오연료 연구 선두 주자들은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원료로 옥수수나 사탕수수(1세대)와 같은 전분계 식량자원을 이용하여왔다. 그러나 바이오에탄올 제조로 인한 전분계 자원의 급격한 수요 증가는 식량 부족과 원가 폭등으로 이어져 멕시코나 이집트 등 일부 개도국에서는 식량부족에 항의하는 사회적 폭동도 일어났다. 따라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구미선진국들은 지구환경과 식량자원의 보호를 위해 2세대 원료인 목재나 옥수수대와 같은 목질계 바이오매스(lignocellulosic biomass)로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목질 바이오에탄올은 목재 내 주요성분인 리그닌을 최대로 분해하고 셀룰로오스 당화율을 높여야 생산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목질계 바이오매스 이용 시 목질부분이 쉽게 분해되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식물 또는 리그닌 분해 등 전처리를 촉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 확립되면 현재 목질계 바이오에탄올 생산 단가보다 저렴한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 미국의 경우, 분해효소 생산/투입비용(0.42달러/1ℓ)을 낮추고자 진행 중 국립산림과학원은 옥수수, 콩과 같은 식량자원을 원료로 하여 바이오에너지 생산 시 야기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도 방지하고 전 국토의 64%인 산지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공정의 주요 병목요인(bottle neck)인 리그닌의 분해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즉 리그닌 분해 촉진 유전자가 조작된 식물 또는 목질 성분의 분해를 촉진시킬 수 있는 GMO생산을 위한 생명공학적 접근을 시도하게 되었다. 전자의 경우 포플러 등 식물체에 직접 리그닌 분해효소 활성 유전자를 삽입한 형질전환체 유도는 바람이나 미생물의 공격으로부터 수목의 생장을 지탱해 주는 리그닌 파괴로 인해 형질전환 식물체의 줄기 부분이 약하고 생장이 느린 단점이 있다. 이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본래 식물이 가지는 바이오매스 양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간접적인 방법이지만 산림 내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는 백색부후균의 능력 즉, 리그닌을 분해하는 능력을 최대로 강화시킨 형질전환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목질계의 주요성분인 리그닌은 쉽게 분해가 되지 않는 고분자물질 상태로 셀룰로오스와 결합되어 있으므로 목질계 자원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있어 효율적인 리그닌 분해는 목질 바이오에탄올의 경제성 향상과 직결된다. 따라서 백색부후균의 리그닌 분해효소 유전자를 활용한 형질전환체를 개발하는 연구를 2005년에 착수하였다. 백색부후균으로 알려진 겨울우산버섯(Polyporus brumalis)에서 리그닌분해효소인 락카아제(Laccase) 유전자(pblac1, pblac2)를 분리하여 유전자 발현 조사(참고 1. 참조)를 통해 리그닌 분해능이 증가되는 검정을 거쳐 2007년 미국 NCBI(EF362634, EF362635; 아미노산배열 참고 2. 참조)에 등록하였다. 그 다음 상기 유전자를 이용하여 식물이나 자낭균류의 형질전환 연구에 주로 이용되는 아그로박테리움법(Agrobacterium Mediated Transformation)보다 겨울우산버섯의 경우 형질전환 확률이 높은 원형질분리법(Transformation by Protoplast Isolation)을 적용하였다(참고 3. 참조). 이 방법은 아그로박테리움법을 이용한 백색부후균 형질전환 방법(미국 임산물연구소)보다 형질전환 효율이 약 5배 향상되었다(국제특허 출원 준비). 락카아제 활성을 측정한 결과 새로 개발한 GMO(T23, T25, T26)계통은 겨울우산버섯이 배양 후 7일 이전까지는 락카아제 활성이 거의 없었는데 반해 형질전환된 균에서는 배양 후 4일부터 락카아제 활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락카아제의 활성도 겨울우산버섯보다 3-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참고 4. 참조). 이번에 개발된 GMO는 목질계 리그닌의 분해능 증진뿐만 아니라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nonylphenol)을 야생종에 비하여 4배까지 더 빨리 분해하여 환경정화용 미생물 상용화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참고 4. 참조). 현재 목질계 바이오매스는 옥수수나 사탕수수로부터 생산되는 바이오에탄올 대신 2세대 원료로써 크게 기대된다. 하지만 목질계의 경우 셀룰로오스와 결합된 리그닌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해하느냐가 에탄올 생산 공정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바이오에탄올 생산과정 중 전처리 과정에 리그닌 분해효소나 리그닌 분해효소를 생산하는 GMO를 처리하여 에탄올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다. 본 기술에서 개발된 리그닌 분해 효소 및 GMO를 대량생산하여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적용한다면 현재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여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 보급에 따른 식량난과 화석연료 대체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개발된 형질전환 기술 부문을 특허 등록하였으며, 금후 본 기술을 기반으로 리그닌 분해, 셀룰로오스 당화, GMO의 대량생산 공정 개발 등 목질계 바이오에탄올 상용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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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9
  •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산림생태지도가 바뀐다
    기후변화로 평균기온 4℃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 산림의 낙엽활엽수림대는 대부분 상록활엽수림에 적합한 기후대로 변화하여 상전벽해에 버금가는 생태지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009.1.14.-1.16.일간 제주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연구 범부처 합동워크숍”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에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5℃상승하였고 특히 겨울철 기온이 많이 상승하였고 봄이 2주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여러 가지 생태계의 영향이 관찰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① 1996년부터 10년간 강원도 계방산, 경기도 광릉, 남해 금산지역의 산림을 모니터링 하여 분석한 결과, 나무들의 개엽(開葉) 시기가 평균기온 1℃ 상승 시 5~7일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였다.  ② 홍릉수목원에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개화(開花)시기 조사한 결과를 1966년도 조사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약 10일정도 앞당겨졌음을 밝혔는데 일부 수종은 오히려 늦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꽃가루를 매개하는 곤충상과 생물계절변화와 맞물려 많은 생태계변화를 암시한다고 한다.  ③ 한라산 정상부근의 구상나무림의 변화를 계속 모니터링 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급속히 쇠퇴하고 있으며 이것이 겨울철 고온과 가뭄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온난화가 더 진행될 경우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하면서 특히 고산 및 아고산지대의 식생이 기후변화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④ 경기도 광릉과 앵무봉에서 나비류의 변화를 최근 5년간(2002~2006년) 조사한 결과를 과거(광릉 1958~1959년, 앵무봉 1971~1972년)와 비교해 본 결과, 많이 증가한 5종 가운데 3종이 남방계 나비인 반면, 많이 감소한 8종의 나비 중 6종이 북방계 나비들이었다고 하면서 기온상승에 따라 곤충류의 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⑤ 온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하여 산림생산성 변화를 예측하였을 때,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온대북부 지역에서 잘 자라는 잣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와 소나무는 감소하고 온대남부지역의 주요 수종인 졸참나무,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숲의 종구성과 생물다양성이 변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아울러, 현재 상록활엽수림을 구성된 난대림지대가 남부해안과 제주도 저지대에 국한되어 있으나 평균기온 2℃ 상승하면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그리고 경상북도 일부 및 경기도 일부가 난대기후대로 변화하고 4℃ 상승 시 남부해안 및 제주 저지대는 아열대기후로 예상된다. 그러나, 불과 1세기에 이렇게 빠른 기후변화 속도는 지구 역사적으로 생물들이 경험하지 못하게 빠른 것으로 수목의 이동속도가 따라 잡을 수 있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산림쇠퇴나 생물다양성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21세기에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가뭄으로 인한 대형 산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아열대성 수목병해충의 발생 등 산림생태계의 교란이 우려되고 있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산림관리 기술 개발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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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6
  •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문화작품 전시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에서는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8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전시하여, 산림의 중요성과 우리 숲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산림문화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선정된 작품은 산림이 우리생활과 밀접하고 친화적이면서 따뜻한 면을 표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부 대상작품은 사진부분에서 『진달래 숲』, 시부분에서『수락산, 도서실』, 학생부 대상작품은 그림부분에서 『아빠와 함께 오른 산』, 글짓기 부분에서 『아버지의 주치의, 산』이다.   이한구 / 진달래 숲  전시될 작품은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 공동으로 주최한 제8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에서 입상된 사진, 시, 그림, 글짓기 등의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박태영 / 아빠와 함께 오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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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4
  • 산림 온실가스 배출계수 검증 최상등급 확보 기반 마련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는 Post-2012체제 대비「측정ㆍ보고ㆍ검증 가능한」산림 온실가스 통계를 계정할 수 있는 배출계수의 최상등급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기후변화협약의 국제적 장에서는 1차 공약기간(2008~2012년)이 지나기도 전에 제2차 공약기간 중의 의무 부담국 선정, 온실가스 배출 기준연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방법, 탄소배출권 거래 등 협상의 장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의무부담 압력을 거부만 해서는 안 될 일이며, 적극적인 협상 활동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 정책 등의 기반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IPCC(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에서는 온실가스 통계계정에 있어 「측정ㆍ보고ㆍ검증 가능한」체제가 아니면 국가 탄소배출권 확보가 불가함을 밝힌 바 있어 우리도 이에 대한 통계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림분야 온실가스 통계체계에 대한 기반조성을 위해 흡수/배출계수의 개발 및 불확도 검증, 품질보증 및 관리(QA/QC) 등 연구사업을 그동안 추진하여 왔으나, 인력 및 예산의 부담으로 연구범위 및 규모가 적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제시하지 못함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이러한 연구에 탄력을 실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교토의정서 대응 산림탄소계정 기반구축 연구」를 통해 주요 12개 수종에 대한 탄소 흡수/배출계수를 개발하고 있어 조만간 우리나라 고유의 탄소계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수 개발에 부가하여 개발된 계수의 불확도(uncertainty) 검증 및 QA/QC는 IPCC 등에서 권장하는 필수적 사항이므로 이에 대한 연구도 아울러 수행하여, 흡수/배출계수에 대한 검증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2007년 개발된 강원지방소나무 및 중부지방소나무에 대한 흡수/배출계수를 이용하여 우리가 개발한 검증방법을 적용한 바, QA/QC, 특히 배출계수에 대한 제3자에 의한 전문적 review를 받는 품질보증(QA)분야와 일부 non-CO2 부문의 계수 미개발 등을 제외하고는 최상의 등급(A)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불확도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많은 표준지 조사를 확보한 일본 소나무에 대한 불확도 분석 수치와 별반 차이가 없어 계수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였다. 추후, 흡수/배출계수들은 오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모델을 개발하여 계수를 산정하는 방법 즉, IPCC에서 권장하는 수준 3(tier 3)으로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계수의 정도문제 즉, 불확도의 감소를 줄이지 않는 계수는 국제적으로 아국의 온실가스 통계 신뢰도를 추락시킬 것이므로 QA/QC, 보고 및 문서화, 검증 절차 등을 통하여 신뢰성 있는 계수 개발을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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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3
  •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산림생태지도가 바뀐다
    기후변화로 평균기온 4℃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 산림의 낙엽활엽수림대는 대부분 상록활엽수림에 적합한 기후대로 변화하여 상전벽해에 버금가는 생태지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009.1.14.-1.16.일간 제주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연구 범부처 합동워크숍”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에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5℃상승하였고 특히 겨울철 기온이 많이 상승하였고 봄이 2주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여러 가지 생태계의 영향이 관찰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① 1996년부터 10년간 강원도 계방산, 경기도 광릉, 남해 금산지역의 산림을 모니터링 하여 분석한 결과, 나무들의 개엽(開葉) 시기가 평균기온 1℃ 상승 시 5~7일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하였다.  ② 홍릉수목원에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개화(開花)시기 조사한 결과를 1966년도 조사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약 10일정도 앞당겨졌음을 밝혔는데 일부 수종은 오히려 늦어졌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는 꽃가루를 매개하는 곤충상과 생물계절변화와 맞물려 많은 생태계변화를 암시한다고 한다.  ③ 한라산 정상부근의 구상나무림의 변화를 계속 모니터링 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급속히 쇠퇴하고 있으며 이것이 겨울철 고온과 가뭄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온난화가 더 진행될 경우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하면서 특히 고산 및 아고산지대의 식생이 기후변화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④ 경기도 광릉과 앵무봉에서 나비류의 변화를 최근 5년간(2002~2006년) 조사한 결과를 과거(광릉 1958~1959년, 앵무봉 1971~1972년)와 비교해 본 결과, 많이 증가한 5종 가운데 3종이 남방계 나비인 반면, 많이 감소한 8종의 나비 중 6종이 북방계 나비들이었다고 하면서 기온상승에 따라 곤충류의 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⑤ 온대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하여 산림생산성 변화를 예측하였을 때,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온대북부 지역에서 잘 자라는 잣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와 소나무는 감소하고 온대남부지역의 주요 수종인 졸참나무,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숲의 종구성과 생물다양성이 변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아울러, 현재 상록활엽수림을 구성된 난대림지대가 남부해안과 제주도 저지대에 국한되어 있으나 평균기온 2℃ 상승하면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그리고 경상북도 일부 및 경기도 일부가 난대기후대로 변화하고 4℃ 상승 시 남부해안 및 제주 저지대는 아열대기후로 예상된다. 그러나, 불과 1세기에 이렇게 빠른 기후변화 속도는 지구 역사적으로 생물들이 경험하지 못하게 빠른 것으로 수목의 이동속도가 따라 잡을 수 있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산림쇠퇴나 생물다양성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21세기에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될 경우 가뭄으로 인한 대형 산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아열대성 수목병해충의 발생 등 산림생태계의 교란이 우려되고 있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산림관리 기술 개발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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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2
  • 광릉숲 산림보호 관련사업 발대식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2009년 1월 7일 국립수목원 내 회의실에서 2009년도 산림보호사업을 위한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광릉숲”은 1468년 조선 제7대 세조의 능림으로 지정․관리해 온 이후 530여 년간 자연 상태로 잘 보전되어 온 역사적 유산이자 한국 최고의 산림 생물 보고이며, 우리나라 산림을 대표하는 숲으로서 우리 산림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광릉숲을 체계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최근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작년보다 1달을 앞당겨 2009년도 산림보호 및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산림보호감시원」은 산불예방 및 진화, 자연재난 예방 및 복구 등의 업무를,「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은 재선충병 예찰 및 시료채취․검경의뢰, 산림 병해충 발생 예찰 및 방제 등의 업무 등을 통해 광릉숲을 보호한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생태계 보고인 광릉숲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꾸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발대식을 개최하였다”며, “2009년도 연고용인원 4,600명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최근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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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8
  • 산림청, 양평 국유 수목장림 수탁자 공개 모집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장묘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07년부터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 산6번지의 국유림 10ha에 조성해 온 수목장림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국유 수목장림을 운영ㆍ관리할 수탁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접수기간은 ’08. 12. 29~’09. 1. 20까지이며, 참가자격은 공공법인 및 수목장 관련 목적으로 산림청에 등록된 비영리법인이면 된다. 산림청에서는 수탁 희망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재정능력, 공신력,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수목장림의 운영ㆍ관리와 관련된 일체의 업무를 수탁자에게 위탁한 후 ’09. 5월에는 일반 국민들이 수목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의 국유 수목장 이용을 위한 이용절차 및 이용방법, 사용료, 관리비 등 구체적인 내용은 ’09년 1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양평 국유 수목장림 수탁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또는 산림청 산림휴양문화 포털사이트인「숲에On」 (www.forest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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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31
  • 임업인 기술교육에 대학참여 계기마련
    산림청(청장 하영제)과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산주 및 임업인에 대한 기술교육 및 경영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하여 오는 12. 26(금)일 경상대학교에서「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09년부터 운영될「임업기술교육정보센터」에서는 산·학·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임업인 기술교육, 임업 관련기관·단체 및 업체 교육, 현장애로·현안과제 발굴 및 연구, 산림기술정보 포털사이트 운영 및 기술정보 지원, 분야별 컨설팅제도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1~3개월의 단기과정, 6~12개월의 중장기 과정 및 1주미만의 주제별 워크숍 등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며, 독림가·임업후계자·산주·단기소득 임산물재배자 등 임업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산림경영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임업인에게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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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6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식물 품종심사 기준마련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태수)는 향후 품종보호 출원이 예상되는 야생화․산채․특용․지피식물 및 산림수종 등 17종에 대하여 신품종보호요건(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의 객관적 입증을 위한 특성조사 방법 및 요령 등을 포함하는 품종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s)” 기준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은 해당 종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지난 1년간의 노력 끝에 일구어낸 값진 성과로 2009년 1월~2월 사이에 전문가 협의회를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원활하고 공정한 신품종 심사와 신품종보호 출원을 계획 중인 개인 육종가들에게 표준 매뉴얼로 제공될 것이다. 품종보호제도란, 특허권과 유사하게 새로운 품종개발자의 배타적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다양한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여 해당 식물의 생산성 및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산림청 소관작물은 2006년에 지정된 산딸기를 비롯하여 2008년에 지정된 밤나무, 표고버섯 등 모두 16종이며 2009년에는 모든 산림식물이 품종보호 대상으로 확대․지정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농작물 분야의 품종보호제도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종자원에서 벼 등 152개 작목의 특성조사요령이 작성되어 품종심사와 재배시험 등에 이용하고 있으며, 산림청에서는 2008년 6월 품종보호 대상작물인 표고버섯에 대하여 “표고버섯 품종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을 제정한 바 있다. 작물별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으로 출원하고자 하는 품종에 대해 재배시험을 실시하여 “구별성․균일성․안정성” 등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특성별 조사기준 및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금년도부터 산림분야의 품종보호 대상 종으로 지정된 산수유, 벌개미취, 백운풀, 쑥, 천마, 기린초, 돌단풍, 지리대사초 등에 대한 특성조사요령 초안이 마련됨에 따라 해당 종들의 신품종 육성 및 육성된 신품종의 보호출원을 계획 중인 개인 육종가에게 평소 어려움으로 남아 있던 특성조사 방법과 품종특성표 작성 등에 대한 표준 매뉴얼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그 효과는 향후 산림분야의 품종보호 출원 건수 증대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2008년도 품종보호 대상 종 지정 식물이외에 참나물, 산마늘, 곰취, 갈대, 잔디, 산딸기, 상수리나무, 산초나무, 초피나무 등 9종의 특성조사요령과 함께 밤나무, 대추나무, 복분자딸기, 느티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등 6종의 TG를 금년 12월말부터 2009년 3월까지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보완, 모두 23종의 TG를 작성․완료하여 신품종 심사는 물론 해당 수종을 육성하는 개인 육종가들에게 특성조사 방법 및 요령에 대한 표준 매뉴얼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금번에 초안이 마련된 종의 TG에 대한 설명 및 교육 등을 희망하는 개인 육종가들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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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6
  • “기후변화 아카데미” 강좌 개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후변화와 산림간의 밀접한 관계를 기후변화와 산림 개요 및 산림부문 대응 정책, 기후변화의 영향 및 적응,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확충기술, 목재와 목질계 바이오에너지, 탄소나무계산기 등으로 구분하여 과학적 사실과 이에 기반한 대응 정책 및 기술에 대하여 해당 전문가들의 강의로 제1회 기후변화아카데미를 12월 22일(월) 15:00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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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6
  • 『광릉 숲 의 대통령나무와 숲』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1970년부터 광릉숲에 식재되어 관리해오던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 및 기념조림지에 대한 화보집을 발행하였다. 故박정희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립수목원에서 전나무․잣나무 조림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조림지는 “산림녹화의 시발점”으로 전국적인 조림 및 사방사업에 촉매제가 되었고 우리 국토가 녹색 숲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전두환대통령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인 “광릉수목원” 개원을 축하하며, 25년생 반송 한그루를 기념식수하였다. 전두환대통령은 나무를 심는 것만큼 가꾸는 일의 중요함을 강조였는데, 이 때부터 “조림에서 육림”으로 전환하여 숲을 관리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노태우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를 기념식수하였는데, 국토녹화기념탑을 제막하고 국토녹화에 힘써온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고 한다. 김영삼대통령은 광릉숲에서 채종하여 기른 전나무와 잣나무 5년생 기념조림에 참여하였다. 이날 김영삼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고의 나무심기 솜씨를 보여 참여하신 분들이 대통령을 따라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2002년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여 김대중대통령 내외분은 금강소나무를 기념식수하고 상수리나무․금강소나무를 기념조림 하였는데, 식재한 금강송은 한국에 자라는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줄기가 곧고 수형이 아름다우며 현재 전형적인 금강송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야생화”를 좋아하신 노무현대통령 내외분은 17년생 주목을 기념식수 하였다. 노무현대통령은 우리 주변의 소박한 풀과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고 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이번 화보집 발간을 통하여 지금까지의 조림․육림에 대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역대 대통령들이 보여준 숲에 대한 사랑과 적극적인 산림정책을 토대로 앞으로 기후변화와 저탄소 국가실현을 위한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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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3
  •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아카데미 개최
    인간의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지난 100년간(1906~2005) 지구의 평균기온은 0.74˚C 상승하였다. IPCC 4차 보고서에 의하면 기온상승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1970~2004년 동안 70%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한 산림의 역할에 대해 시민들의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변화아카데미를 12월22일(월) 15:00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기후변화와 산림개요 ,기후변화 대응 산림정책, 통계, 기후변화의 영향 평가 및 적응,기후변화 대응 산림탄소흡수원 확충기술, 목재와 목질계 바이오에너지 등 탄소순환, 탄소나무계산기 등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진들이 직접 강의를 하고참석자들의 질문도 받는다. 최완용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교사 및 숲해설가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교육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산림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가장 친환경적 수단으로서 특히 우리나라는 1970년대를 전후로 한 치산녹화사업이 성공하여 이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2009년에는 더욱 알찬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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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9
  • 가로수 제설제에 ‘겨울 몸살’
    주요도로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제설제(염화칼슘) 사용의 증가와 나무의 생리활동이 시작되는 이른 봄(3월) 빈번한 폭설로 인하여 사용되는 제설제는 시시각각 가로수의 염화칼슘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가로수종별 피해 특성에 따른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도시숲의 지속적인 확충과 도시 환경경관 개선을 위한 가로수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재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역 특색, 수종별 경관미 부각, 시민인식 변화 등 시대적 요구로 과거 몇 수종에 불과하였던 가로수의 종류는 100종 이상으로 다양해 졌지만 수종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주요 가로수 9수종에 대한 염화칼슘 피해 반응 특성을 연구한 결과, 산벚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와 산딸나무는 피해 반응이 심한 수종이고 잣나무와 버즘나무는 중간 수종, 그리고 소나무, 은행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는 피해가 경미한 수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산벗나무 등 염화칼슘에 상대적으로 약한 수종들은 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년 어쩔 수 없이 반복되는 제설제의 사용으로 염류(鹽類)를 집적시켜 토양이 알칼리화(pH 7.2 이상)되면 가로수는 뿌리로부터 양분과 수분을 원활히 흡수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토양환경에서의 가로수는 양분과 수분 부족으로 잎의 황화나 괴사, 조기낙엽, 신진대사 장애 등의 피해 반응을 보이고 결국 수세약화, 병충해 저항성 저하 등으로 고사에 이르게 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에 의하면 가로수의 염화칼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로수종별 염화칼슘 피해 반응 특성을 고려한 식재 및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염화칼슘 피해반응이 민감한 가로수종에 대해서는 가로수 식재 토양에 염류집적이 되지 않도록 가로수 배수체계 및 식재지 구배를 개선하고 피해가 나타나는 가로수에 대해서는 생육토양을 분석하여 알칼리성 토양인 경우, 환토 또는 토양개량제 살포 등으로 토양개량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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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8
  •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사례에 세계가 주목
    산림청은 폴란드 포즈난에서 개최되는 제14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요인 분석 및 개도국 녹화 지원"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단 및 NG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행사(Side Event)를 12월 10일(수) 포즈난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였다. 부대행사는 정래권 기후변화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950년대 이후 황폐했던 우리 산림의 현실과 국토녹화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된 원동력 및 정책에 대한 소개(KDI 정책대학원 정진승 교수)와 현재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개도국 사막화 방지 지원사업 및 녹화기술(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배재수 박사) 그리고 우리나라 산림생태계가 기후변화로부터 받고 있는 영향 및 대응 모델(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이우균 교수)을 발표하였다. 독일, 스위스, 일본, 몽골 등 주요 참석자들은 한국의 녹화과정 및 한국이 지원하는 몽골 그린벨트 사업 및 인도네시아 기후변화 완화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특히, 인도네시아와의 기후변화 완화 협력 사업인 REDD 방법론 개발, 조림 CDM 사업을 한국이 추진하게 된 배경 및 추진 목표에 대하여 여러 국가들이 질의하였으며,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아울러 몽골 측에서는 한국의 몽골 그린벨트 사업 참여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였다. 이번에 산림청에서 개최하는 부대행사(Side Event)는 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에서 당사국 대표로 한국의 국토녹화 정책 및 기술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앞으로 기후변화 협상 및 온실가스 의무감축 이행국가 가입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개도국 산림복원 성공 모델국가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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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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