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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업무협약(MOU) 체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0일(금),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과 산림과 검역 분야 현안 해충인 아시아매미나방(AGM)을 비롯하여 외래 병해충의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림과 수출입 항만 등 주요 거점별 아시아매미나방 예찰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방제 방법을 개발하여 산림과 수출입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외래 해충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협의하였다. 매미나방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온대성 아시아와 유럽, 북미까지 폭넓게 분포하며, 유충이 산림 및 과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활엽수와 침엽수를 가해하는 산림해충이다. 매미나방의 전국 발생 면적은 2020년 6,183만㎥, 2021년 5,891만㎥로 각각 축구장 8,660개, 8,250개 규모에 달하며 현재도 산림과 생활권에 피해를 주고 있다. 매미나방 중 아시아지역에 분포하는 생태형을 아시아매미나방으로 부르고 있으며, 선박 구조물에 산란된 알을 통해 다른 국가로 전파되고 있어 아시아매미나방이 분포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선박 입항 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항구 주변 산림에 서식하는 아시아매미나방이 선박의 강한 조명에 유인되어 선박 구조물이나 화물 표면에 약 500∼1,000개의 알을 덩어리로 낳게 되고 선박에 붙은 채로 월동하여 이듬해 3월∼5월에 유충으로 부화한 후 주변으로 확산한다. 피해가 극심한 북미지역의 경우 아시아매미나방 주요 분포지역인 러시아, 일본,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출항하거나 경유한 선박이 북미지역 항구에 도착하면 북미식물보호기구(NAPPO)에서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의 피해를 예방하고 과학적인 예찰ㆍ방제법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발생예보를 발령하고 농약직권 등록을 통한 방제약제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된 간행물‘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발간하는 등 매미나방의 예찰ㆍ방제 업무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산림과학과 검역현장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변화와 교역의 활성화로 인해 외래 병해충의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한발 앞선 예찰과 조기 방제로 산림과 수출산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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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 주요 산림수종 중량표 개발 착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20일(금), 우리나라 주요 산림 수종 14개의 입목중량표(Tree weight table) 개발을 위한 착수 보고 및 현장 시연 행사를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입목중량표는 나무의 키와 가슴높이의 굵기만 알면 나무의 무게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표로 제시한 것으로 부피 단위인 재적표와 함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산림 경영기준표이다. 기존의 중량표는 소나무, 낙엽송 등 7개 수종에 불과하고, 벌채 후 시간 흐름에 따른 무게 변화를 알 수 없어 산업 현장에서 민원 분쟁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새로운 중량표 개발이 시급한 상태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작년 소나무 중량표 개발에 이어, 2025년까지 주요 산림 수종의 중량표 개발을 위하여 전국에 걸쳐 약 5,000여 본 이상 나무를 대상으로 나무의 높이, 둘레와 무게를 측정하여 총 14수종의 중량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하고 있는 중량표는 벌채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게 변화까지 알 수 있어 향후 나무를 벌채하여 시간이 지나도 그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새롭게 개발될 나무의 중량표를 이용하여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량을 정확하게 측정한다면, 현재 산림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사목, 병해충 감염목, 나무의 가지 등 다양한 산림부산물을 무게 단위로 정확하게 계산해 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강진택 연구관은“새롭게 개발이 진행 중인 중량표의 활용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거래할 때 과거보다 더욱 정밀하게 양을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향후 목재 부산물의 생산, 유통 및 활용 확대를 위해 이러한 기초적인 연구 분야에 ICT 기반 첨단장비의 활용하여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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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3
  • 일상으로 회복! 사려니숲에서 시작하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18일(수)부터 제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개발한 산림교육 숲 해설 프로그램 ‘한남연구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한 제주 숲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남시험림은 제주의 명품 숲, 사려니숲길 내에 있으며, 사려니숲길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난대·아열대산림 연구소에서는 거리두기 정책이 해제됨에 따라 일상으로 회복을 대비하여 한남시험림 숲 가꾸기와 안전 및 시설 점검을 하고 버섯 체험 등 보다 다양한 숲 탐방 프로그램 마련하였다.   숲 탐방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가 진행하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나무의 성장과 숲의 변화를 이해하고 숲과 더불어 살아온 제주의 역사, 문화,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숲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운문산반딧불이, 제주도롱뇽 등 다양한 희귀종들이 서식하는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난대상록수림과 삼나무 전시림 등 난대·아열대만의 독특한 숲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의 숲 생태계와 산림문화를 체험하고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산림과학시험연구전시림과 사려니오름을 중심으로 산행을 통해 제주도 용암 지질 및 지형 특성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제주 명품 삼나무 숲, 사려니숲에서 숲 탐방 프로그램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한껏 재충전하고 이제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한남시험림 (제주시험림) 탐방 방법  ○ 운영기간 : 2022. 5. 18. ~ 2022. 10. 31.(매주 월, 화요일 휴무)  ○ 운영시간 : 09:00 ~ 17:00  ○ 숲 해설  : 09:00/13:00(1일 2회)  ○ 예약방법 :인터넷 예약(‘숲나들e’의 ‘숲길’: https://jbs.foresttrip.go.kr), 전화 예약 불가  ○ 예약문의 :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064-730-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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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세계산림총회에서 산림치유의 중요성을 알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3일(화), 서울 COEX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산림과 인간건강(Forest and Human health)’을 주제로 산림치유의 사회적 서비스 증진과 관련된 포럼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포럼은 국제 공동연구 네크워크 구축을 도모하고, 산림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성을 입증하며, 의료보험과 같은 사회 보장 제도의 수단으로 산림 치유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자리가 되었다. 본 포럼의 주제발표는 산림청 이상협 사무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마크 뉘우하우젠 박사(스페인, ISGlobal), 셔프 드 브리스 박사(네덜란드, Wageningen 대학), 조나단 리브스 박사(영국, Wildfowl and Wetlands Trust) 등의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날 이상협 사무관은 ▲한국의 산림치유 현황과 과학적 근거, 뉘우하우젠 박사는 ▲도시녹화의 건강효과 및 경제적 영향, 드 브리스 박사는 ▲자연환경 유형별 건강영향평가 방안, 리브스 박사는 ▲ 영국의 자연처방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토론자로 국민대학교 김기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백도명 명예교수, 국립산림과학원 하시연 연구관이 참석하여, 미래 인류의 보편적 건강을 위한 산림 치유적 관점의 중요성과 더 나은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 공동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조재형 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건강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로, 과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근거 있는 정책추진의 필요성을 도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외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림치유 연구분야를 주도하고 있으며, 치유의 숲 조성모델 개발·보급, 다양한 대상별 질환별 산림치유 효과 구명 연구 등 산림치유 정책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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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한국의 양묘 기술, 타지키스탄 산림녹화로 이어진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4일(수), 타지키스탄 산림청(청장 Yusufzoda Abdudzhabbor)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양묘 기술 현장 교육을 경기도 포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실시하였다. 산림청은 심각한 사막화, 아랄해 고갈로 인한 염분 피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타지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2013년 10월 산림협력 관계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가별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 양묘장 조성, 산림복원, 피스타치오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 타지키스탄 산림 분야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근대 임업 연구가 시작된 곳으로 지난 100여년간 국내 유일의 양묘 및 조림 관련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발맞추어 첨단 스마트 양묘장을 증축한 바 있다. 현장에서는 노지 양묘, 시설 양묘, 스마트 양묘, 그리고 조림에 이르기까지 산림녹화에 관한 전 과정을 소개하고, 첨단 스마트 양묘장과 기후변화 대응 양묘 연구 시험지 견학이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타지키스탄에서 요청한 한국 온실 운영 기술, 종자 발아 기술, 용기묘 관리, 빅데이터의 중요성, 양묘 자동제어 시스템 공유와 함께, 체계적인 양묘 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단 관계자 나자로프 우메드존(Nazarov Umedjon )은 “오늘 이곳에서 경험한 선진 양묘 기술을 타지키스탄에 적용하여, 한국과 같은 산림녹화 성공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라며, “이번 교육 견학 협조에 감사드리며, 양국 산림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황재홍 소장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녹화사업 기술이 타지키스탄에 잘 전달되어 이른 시일 내에 산림녹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타지키스탄의 역량이 강화되고 양국 간 우호 관계가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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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세계산림총회에서 재조명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4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사람과 환경을 위한 그린인프라」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2019년 시작한 동아시아 도시숲 연구 네트워크(EANUF, East Asia Network for Urban Forests)의 연속적인 세미나로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탄소저감원으로 도시숲의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연설자인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는 “기후 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적어도 도시숲이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있으며, 도시숲은 인간이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완충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후 미국 데이빗 연구소 사토시 히바라바야시 박사,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 독일 막스프랑크 화학연구원 수항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창의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도심과 남산 그린 인프라   특히, 사토시 히바라바야시 박사는 도시숲 조성 가치를 경제적으로 평가할 도구인 한국형 i-Tree Tools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이 도시숲 가치 평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박창의 교수는 증가되는 폭염을 대비한 메가시티 내 도시숲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박사는 이산화탄소 저감원으로서 도시숲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고, 수항 교수는 도시숲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대기질과 인간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식생-대기질 상호작용 연구와 도시숲의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환경보전연구부 이석우 부장은 “도시기상학, 대기과학, 토양환경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하여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숲 역할을 재조명하고 온실가스 저감원으로서 도시숲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세미나.”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연구기관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어린이를 위한 도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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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썩음병 발생 천마와 푸하리움 옥시스포름 원인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Fusarium oxysporum)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i)만 보고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지하줄기)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M/T)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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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국내 유일 ‘목련’ 자생지 한라산에서 만개 확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4월 20일(수), 한라산 중턱(1000~1100m)에서 자생 목련의 만개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목련(Magnolia kobus DC.)은 목련속(Mangolia)의 대표 종으로 꽃은 흰색이며 밑부분에 연한 홍색줄을 가진다. 외국에서 육종 개량된 화려한 목련들에 비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련은 상대적으로 작은 꽃(지름 10cm 이내)을 피우며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과 유사하나 백목련은 꽃잎이 9개지만 목련은 6~9개로, 목련에는 보통 꽃잎이 붙은 아래쪽에 1개의 어린잎이 붙어 있어 구분할 수 있다.  한라산은 국내 유일의 목련 자생지이며, 최대목 자생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자연림 계곡부에 집단을 이루어 분포하고 있다. 최대목의 크기는 가슴높이 둘레가 약 2.9m, 높이 15m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목련은 꽃을 비롯하여 가을 열매의 관상 가치가 크고 목재, 꽃봉오리 약용 등 활용도가 다양하여 임업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수종이다”라며 “그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계림 조성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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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2
  • 유용한 산림미생물 자원, 농업미생물은행에서 안전하게 보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4월 14일(목),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과 함께 기능성 산림 미생물 자원의 중복보존 서비스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KACC)에서 수행중인 다양한 미생물 관련서비스의 일환인 미생물의 장기 안전 중복보존을 통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기능성 산림 미생물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연구적 가치가 높고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미생물을 기탁하여 국내외의 관련 학자들의 연구용과 일반인들의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산림과학 분야와 농업과학 분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자 미생물 균주 보존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 기관의 연구내용과 개발된 기술을 공유하였다. 세미나에서는 ▲「산림미생물 균주수집 및 보존」(국립산림과학원 가강현 연구관) ▲「미생물 자원의 보존 관리 기술」(국립농업과학원 홍승범 연구관) ▲「기능성 미생물의 산업화」(국립농업과학원 상미경 연구사)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연구과 김남정 과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귀중한 국가 산림 미생물 자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보존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안전 중복보존 서비스 이용과 균주 기탁을 통해 기능성 미생물의 산업활용도를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산림·농업 미생물 분야의 지속적 상호교류를 통한 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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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5
  • 미국 경제 조림수 ‘테다소나무’, 남부지역에 시험림 조성
    테다소나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와 환경 적응성 증진 연구를 위해 순천국유림관리소 관할 전남 고흥군에 온대 남부지역 유망 수종인 ‘테다소나무’ 차대검정림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조성된 시험림은 미국에서 바람에 의해 수정된 우량 개체의 종자를 도입해 1981년부터 40년간 적응성 검정을 진행하여, 검증된 우수한 어미나무에서 얻은 묘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차대검정 연구는 선발된 어미나무의 유전적 가치를 평가하고 형질이 우수한 혈통을 선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후 테다소나무 차대검정림을 통해 우량자원의 육성과 보급기반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다소나무 차대검정림   테다소나무(Pinus taeda L.)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주요 경제 조림수종으로 최대 높이 30m, 흉고 직경 1m까지 자라며 건축재, 펄프재, 가구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수종이다. 특히, 테다소나무는 생육이 빨라 남부지역에서 리기다소나무보다 평균 생장이 3~4배 우수했으며(10년생), 전북 완주 지역의 39년생 테다소나무(평균단목재적 0.558m3)가 같은 연령인 리기다소나무(단목재적 0.406m3) 보다 재적생장이 1.4배 우수하였다. 반면, 추위에 약해 과거 1970년대부터 온대 남부지역 광주, 목포, 광양 지역에 주로 식재되었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조림 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기후변화에 적응이 유망한 수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다소나무 식재 모습   국립산림과학원은 1956년부터 건축, 가구 등에 쓰이는 새로운 수종 육성을 위해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수종을 선발하여 도입ㆍ검정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서는 탄소흡수원과 환경적응성이 우수한 수종을 발굴ㆍ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육종기법을 활용하여 지속해서 유망 수종을 개량하고 보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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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8
  • 4월8일부터 10일까지 강원영동 대형산불위험예보 발령
    9일 12시 대형산불위험예보 발령지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산불예측ㆍ분석센터는 8일(금)부터 10일(일) 강원영동 지역에 평균 10∼18m/s의 강풍이 불고, 순간풍속 25m/s 이상의 거센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대형산불위험예보를 발령하였다. ※대형산불위험예보 발령지역 (경보/주의보) - 주의보 (강원)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산불발생위험, 실효습도, 풍속, 대규모 소나무 숲 존재 여부를 고려하여 발령(참고 2)]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8일(금)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형적인 양간지풍의 영향권에 놓이게 돼 산불 발생 및 확산의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 발생 평균 위험지수가 ‘높음’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이후 전국 누적 강수량이 5mm미만으로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커지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주의보 발효 지역(상세) 건조주의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대전, 서울, 제주(제주도산지), 경남(양산,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북, 전남(장흥, 순천, 광양, 여수, 고흥, 구례), 충북(충주, 영동, 청주), 충남(계룡), 강원, 경기(군포, 성남, 가평, 광명, 광주, 이천, 하남, 구리, 고양, 과천), 전북(남원, 무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산불확산 속도는 무풍, 무경사 조건과 비교해 풍속 6m/s, 경사 30°의 조건일 때 약 78배까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15시 산불 위험 예측 정보   실제 3월 4일 울진ㆍ삼척에서 10일간 이어진 산불은 16,301ha을 태웠다. 순간 최대풍속 25m/s로 확산세가 매우 빨랐던 초기, 최초 발화지에서 10km이상 떨어진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 인근 산림까지 도달하는데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안희영 산불예측ㆍ분석센터장은 “오늘부터 주말까지 영동지방은 양간지풍의 영향권에 놓임에 따라 고온 건조한 돌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커지므로 산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나 농업부산물을 태우는 것을 금지하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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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8
  • 봄바람 타고 나는 도깨비불, 2km까지 날아간다!!
    경사도 풍속에 따른 산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에서는 바람이 산불확산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수평풍동실험장비’로 실험한 결과 산불확산 속도가 최대 78배 빨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무풍·무경사 조건에서의 발화된 불은 분당 약 0.19m의 느린 속도로 이동 하였으나, 풍속 6m/s와 경사 30°의 조건에서는 분당 최대 15m까지 확산되었다. * 실험조건 : 봄철 낙엽 평균 수분함량(10∼12%), 풍속(무풍∼6m/s), 경사(0∼30°) 2000년 동해안, 2005년 양양, 2019년 고성산불 등 피해가 컸던 대형산불은 대부분 봄철 4월에 집중되었다. 이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산불이 빨리 확산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바짝 마른 낙엽과 바람에 의해 산불확산이 빨라지면 불이 나무의 잎과 가지 부분으로 옮겨붙게 되는 수관화로 변한다. 산림의 상단부가 타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아 산불의 확산을 가속화되고 불똥이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산불현장 비화   날아가는 불똥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현상을 모의하기 위해 ‘비화 생성 장비’를 개발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낙엽에 불을 붙이고 초속 0∼10m/s의 바람으로 불똥을 만들어 날려본 결과, 작은 불씨로도 시설물에 쉽게 불이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달 울진ㆍ삼척산불 당시에도 순간 최대풍속 25m/s의 바람에 의해 불똥이 산과 하천을 뛰어넘어 약 2km까지 날아가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시설물 643채가 불에 타고, 33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서울시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면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ㆍ산사태연구과 서경원 박사는 “건조한 날이 지속되고 강한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사소한 불씨로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산림인접지역에서 논ㆍ밭두렁을 태우거나 성묘객들이 산소 주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위”라 전하면서 “한 순간의 실수로 인명피해는 물론, 오랜 시간 가꾸어온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산림인접지 시설피해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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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08
  • 포스트 코로나, 건강관리는 기능성 버섯으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과 함께 3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이틀 동안,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전북농기원에서「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능성 버섯품목 발굴을 위한 현지 연찬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기능성 버섯 산업 활성화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 관리에 효능이 있는 버섯 품목 연구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며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베타글루칸(β-glucan) 성분으로 인해 면역증강에 효능이 있는 꽃송이버섯의 국산 품종 재배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연찬회에서는 ▲「산림 버섯의 기능성 신소재 연구」(국립산림과학원 박영기 연구관) ▲「꽃송이버섯 품종‘너울’의 특성 및 재배기술」(전라북도농업기술원 허병수 연구사) ▲「고부가가치 산림 버섯 ‘꽃송이버섯과 참바늘버섯’ 기능성 분석 및 제품화」(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소장)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현지 연찬회를 통해 기능성 산림버섯의 신산업 잠재력과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라며 “앞으로 산림 버섯 이용 확대를 위한 기능성 성분과 효능 발굴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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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경남 진주에서 산림과학연구 100주년 기념 나무심기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과학연구 100주년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3월 11일(금) 경남 진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내 월아산 시험림에 1,000여 그루의 신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심는 신나무는 단풍나무과 식물로 조경수로 인기가 많고 줄기와 잎은 군복과 법복의 염료로, 목재는 가구재로 주로 이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신나무는 한그루(약 20년생)에 하루 평균 4.1L의 수액이 채취되어 고로쇠나무(2L)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액이 생산되었으며, 신나무 수액의 칼륨 함량이 18.52ppm으로 고로쇠 수액보다 두 배 이상 높았지만, 나트륨 함량은 0.94ppm으로 1/10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신나무는 수액량과 칼륨함량을 고려했을 때, 고로쇠나무와 함께 수액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향후, 조림된 신나무를 대상으로 조림밀도별 생장량, 수액 생산량, 생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히며,“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한지와 같은 전통소재 개발, 기능성 잔디 육성과 산업화 연구 및 병해충 연구 뿐만 아니라 기능성 물질을 찾고 이를 산업화함으로써,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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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산양삼 재배기술 연구 총망라, 5년간의 기록 엮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 산양삼의 재배환경과 생육특성 연구 결과를 정리한 <산양삼 재배환경과 생육특성>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 없이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하여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을 말한다.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재배지 선정부터 종자, 종묘, 식재, 재배관리, 품질검사, 유통까지 모든 과정이 관리·감독 되는 청정임산물이다. 간행물에는 종근 품질, 입지환경, 종자공급단지 입지환경, 임상에 따른 생육 등 산양삼 재배 적지 선정 및 친환경 관리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간행물에 수록된 연구 결과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연구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수행한 내용 중 일부분이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엄유리 박사는 “최근 산양삼의 고부가 및 고기능성 원천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산업화에 필요한 원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실증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산양삼 재배환경과 생육특성> 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 발간자료 > 연구간행물 > 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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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 산림지역 산성비 줄어... 건강한 숲 조성 기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3월 11일(금) 제7회 흙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산림지역의 강우 산도(pH)가 점차 증가하여 산림토양 산성화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우 pH 증가는 수소이온과 산성 물질이 산림토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하여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산림 내 동·식물의 건강한 생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을 범위로 산림지역 65개소 고정조사지에서 토양과 강우의 산도,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조사하였다. 2021년 산림지역의 강우 pH는 5.80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의 평균 강우 pH 5.69보다 증가하였으며, 산성비(수소이온 농도(pH)가 5.6 미만의 비)의 비율은 15%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지역 65개소 중 춘천, 청주 등 32개소는 1년 내내 산성비가 내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강우 pH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소산화물의 대기 중 농도는 4.1ppb로 나타나 지난 3년 평균 값(5.0ppb) 대비 18% 감소한 점이 강우 pH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도권 산림지역의 대기 중 질소산화물 농도는 8.2ppb로 지난 3년 농도 대비 31% 정도 감소하였는데 노후차량 통행 제한과 같은 대기질 관리 정책의 효과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림지역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토양 pH 또한 2020년 pH 4.73에서 2021년 pH 4.82로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우리나라 산림토양이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구남인 박사는 “우리나라 산림토양이 모암 등의 영향으로 산성화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산림 분야에서 토양 산성화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강우-토양’으로 이어지는 산성화 개선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여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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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1
  • 난·아열대 제주에도 스마트 온실로 기후 위기 대응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월 24일(목)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 온실을 이용한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의 증식 및 활용기술 개발을 의논하면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은 692㎡ 규모의 유리온실로 육성실 3실, 통제실 1실, 작업장 1실, 창고 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온습도, 관수, 환기, 채광 등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한라산 구상나무와 같은 기후변화 취약종▲빌레나무와 같은 난⸱아열대 희귀수종▲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유망한 맹그로브류가 실별로 배치되어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환경조건을 달리하는 생육 특성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이 가진 잠재적 가치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였고,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도내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의미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과학적 정보가 필요하다”라며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스마트 온실 준공으로 기후변화 최선단지인 제주도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산림과학연구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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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5
  • 제주 사려니오름에서 산림과학연구 100년 기념 식목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월 25일(금) 사려니오름이 있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연구시험림에서 산림과학연구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전략」에 발맞춰『탄소중립의 시작은 숲의 되살林으로부터!』라는 표어와 함께 지자체 및 임업 단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산림과학연구에 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 결과를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임업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상현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 가치가 뛰어난 난·아열대 수종 편백, 붉가시나무 등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득작목 관련 연구를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산림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탄소흡수원으로 2050 탄소중립의 핵심자원이다.”라며 “국가 탄소중립정책을 선도하고 미래 100년 푸른 숲 국가 만들기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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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5
  • 세복수초 개화로 제주의 첫 봄소식을 알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6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세복수초의 첫 개화를 확인하였다.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제주 자생식물로 늦은 겨울, 일반적으로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다른 명칭으로는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 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년생 초본인 세복수초는 10~30cm의 높이로 다른 복수초에 비해 3배 이상 키가 크며 잎자루가 매우 짧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긴 모습을 보이고, 일반 복수초보다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다는 특징이 있어 ‘세(細)’를 붙여 세복수초라고 불린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관상식물로써 세복수초를 보급하고 자원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복수초의 생리·생태 및 개화·결실에 관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세복수초의 개화가 희망의 씨앗이 되어 평범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찾아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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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 도서산림의 미래를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1일(금), 「도서산림 지속성 확보를 위한 보전·복원 관리전략 수립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도서(섬)학회,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등 학계 및 관련 기관의 저명한 도서 산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도서산림을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게 유지·관리하여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이상현 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양원 교수(부경대학교), 조장환 교수(원광대학교), 이석면 박사(전남산림자원연구소), 이보라 박사(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도서지역 산림생태계 연구 동향 ▲도서지역 산림식생 변화 탐색을 위한 ICT 기술 도입 ▲ 도서산림의 가치평가 전략 등 도서산림 보전·복원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우리 국토의 핵심 생태축인 도서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서지역 산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도서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산림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앞으로도 도서‧산림 관련 대학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사업 결과가 도서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등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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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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