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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 용암숲 곶자왈 '매우 젊다'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나이가 기존의 학설보다 훨씬 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과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원장 양영환)은 제주도의 곶자왈 지역의 지질의 연대분석 결과 곶자왈의 생성연대가 대략 10,000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경상대학교는 2014년부터 곶자왈을 이루는 용암류의 연대를 밝히고자, 곶자왈 내 채석장에서 곶자왈 용암 하부의 고토양을 채취하여 광여기루미네선스연대 및 방사성탄소연대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용암류 하부 고토양에서 각각 애월곶자왈은 10,400년, 한경곶자왈은 6,000년, 구좌-성산곶자왈은 9,400년, 선흘곶자왈은 11,000년의 연대를 얻었다. 이는 제주도 곶자왈을 이루는 용암의 분출시기가 1만년 전 내외로 매우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의 안웅산 박사는 29일 제주시에서 열린 ‘2015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곶자왈을 이루는 용암류는 풍화 혹은 퇴적작용에 의해 토양층이 형성될 만큼 지질학적으로 오래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숲의 형태로 남게 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곶자왈을 형성하는 용암류의 생성시기를 밝히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곶자왈 형성의 주요한 원인을 밝힘으로써, 곶자왈의 다양한 특징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곶자왈 형성에 대한 근본적 이해는 제주의 보고인 곶자왈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토대가 됨을 물론, 곶자왈 용암을 분출한 노꼬메(애월곶자왈), 도너리오름(한경곶자왈) 등 개별오름들의 분출시기를 밝힘으로써 오름들이 밀집 분포하는 중산간 지대 지질관광 콘텐츠 다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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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계곡의 갑작스런 홍수, 예측 가능해진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산지 돌발홍수를 예측하기 위해 우리나라 산악지형에 적합한 홍수 도달시간 산정 기술을 개발, 지난 22일 전남 담양에서 열린 <한국임학회 학술연구발표회>에서 발표했다. 돌발홍수는 주로 경사가 급한 계곡에서, 높은 지대에 모인 빗물이 순식간에 저지대로 흘러가면서 발생한다. 흐르는 물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흙, 나무, 바위 등이 같이 휩쓸려 내려가면서 더 큰 피해를 발생시킨다. 홍수 도달시간이란 빗물이 유역(流域 : 하천의 물이 모여 흘러드는 주위의 지역) 최상부에서 유역 출구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이 홍수 도달시간은 산지 돌발홍수를 대비하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인자로서, 각종 홍수 방어시설 설계 시 가장 중요한 설계홍수량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여 년간 전국 6개소의 산림 소유역에서 관측한 산지 돌발홍수 기록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홍수 도달시간 산정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다섯 가지 공식의 적용성을 검토하여, 우리나라 산악지형에 맞는 홍수 도달시간 산정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동안 산지에서의 홍수 도달시간 산정은 중규모 및 대규모 하천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우리나라 산림지역과 같이 경사가 급한 소규모 유역에서는 도달시간이 지나치게 짧게 산정되어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정확한 홍수 도달시간에 기초한 산지 돌발홍수 대비는 매우 시급하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70퍼센트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진 데다 국토의 대부분이 경사가 급하고 유로(流路 : 물이 흐르는 길) 길이도 짧아 집중호우 시 빠르게 모여든 빗물로 돌발홍수가 쉽게 발생한다. 따라서, 돌발홍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홍수 도달시간 산정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원연구과 최형태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홍수도달시간 산정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악지형에 맞는 산지 설계홍수량 산정 모델을 개발하여 한국형 산지 돌발홍수 예보ㆍ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돌발홍수와 같은 산악재해에 보다 완벽하게 대비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국토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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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은행잎 하나로 암‧수 구분하는 기술로 중국특허등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달 23일 은행나무 잎의 DNA를 분석하여 암‧수나무를 구분하는 기술을 중국에 국제 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연구팀은 육안으로 암수나무 구분이 어려운 어린 은행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수나무만 갖고 있는 DNA 표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조기에 성별을 구분하는 기술을 2011년 개발하여 2014년 국내에서 특허 등록을 한바 있다. 이번 은행나무 암‧수나무 구분기술의 중국특허등록은 은행나무의 원산지이자 세계 최대생산국인 중국에서 기술우위를 선점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은행나무는 중국원산으로 아시아지역에서는 주로 중국, 일본, 우리나라에서 식‧약용, 산업원료 및 관상수로 재배되고 있다. 중국의 은행열매 생산량은 연간 7만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생산량의 20배에 가까운 양이이며, 중국은 2020년까지 전 세계 수요의 절반인 1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대규모로 식재된 은행나무의 목재이용도 계획하고 있어, 생장이 빨라 목재 생산에 유리한 수나무와 열매를 생산하는 암나무를 어린나무시기에 구분하여 재배할 경우 암‧수나무 구분 기술을 통한 로열티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국특허등록을 통해 은행나무 암‧수나무 구분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서 가로수용 수나무 선별 식재에 활용해 조경수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은행나무는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고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는데, 매년 가을철이면 암나무에 달리는 열매 특유의 냄새로 인해 불쾌감을 유발하고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전체 가로수의 39%를 은행나무로 식재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주 생산지인 중국 산동성, 강소성 등에서도 제기되고 있으며, 은행나무를 식용 목적보다는 관상수로 많이 이용하는 유럽과 북미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는 시 소유지에 암나무 식재를 금지하고 있으며, 워싱턴 DC에서는 매년 봄 화학처리를 이용해 은행열매가 빨리 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암‧수나무 감별기술이 개발된 2012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21본의 수나무를 감별하여 가로수로 식재함으로써 은행열매에 의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홍용표 과장은 “이번 은행나무 성감별 분석기술의 국제 특허 등록은 은행나무 원산지이자 최대 경쟁국인 중국에 은행나무 성감별 기술을 선점하는 가치가 크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은행나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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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산림부문 온실가스 통계 신뢰도 상승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산림부문 온실가스 통계 산정에 필요한 산림 내 고사목, 낙엽층과 산림토양의 온실가스 배출ㆍ흡수계수 70개를 새로 개발하고 국가 고유 배출ㆍ흡수계수로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온실가스 배출ㆍ흡수계수는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을 정량화하는 계수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산림의 탄소상쇄사업 등에서 탄소 저장량 및 흡수량을 산정할 때 사용된다.새로 개발된 국가 고유계수는 총 70개로, 우리나라 주요 10개 수종을 대상으로 고사목과 낙엽층의 탄소저장량을 산정할 수 있는 것이 30개, 토양에서의 탄소저장량을 산정할 수 있는 것이 40개다.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탄소흡수량 산정에 필요한 입목 바이오매스와 관련된 15개 나무종류별 국가 고유계수를 개발해 국가 고유계수로 등록(45개 계수) 완료한 바 있다.우리나라는 이번에 국가 고유계수가 새롭게 적용됨으로써 목제품을 제외한 산림 내 탄소저장고에 대한 탄소저장량 산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온실가스 통계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NIR)를 작성할 때 국가 고유계수를 개발해 적용한 통계는 정부간협의체(IPCC)에서 제시된 기본값을 사용한 통계보다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되고 있어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 등에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임종수 박사는 “이번에 고사유기물과 산림토양의 계수가 개발되어 국가 고유계수로 등록됨에 따라 산림부문은 목제품을 제외한 산림 내 4대 탄소저장고를 대상으로 국제 수준의 탄소 저장량 및 흡수량의 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NIR(National Inventory Report)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지침과 같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방법에 따라 작성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원의 정량화된 자료들의 목록으로 구성된 국가 온실가스 통계(인벤토리) 보고서•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 온실가스 통계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IPCC,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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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이효신 박사 ‘현신규학술상’ 수상!!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22일 전남 담양군 담양리조트에서 열린「2015년도 한국임학회 추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산림생명공학과 이효신 박사가 “제3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효신 박사는 생장이 빠르고 꽃이 피지 않는 3배체 포플러 신품종,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용 신품종, 새만금 간척지와 사막화 지역에 식재할 수 있는 내염·내건성 신품종 개발 등 생명공학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현신규학술상”의 주인공인 故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이어받아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효신 박사가 개발한 포플러 신품종은 현신규 박사가 우리나라의 산지 조림을 목적으로 은백양나무와 수원사시나무를 교잡해 개발한 현사시나무를 이용해 수행한 연구결과로 세대를 잇는 육종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재료로 사용된 현사시나무의 원래 이름은 은수원사시나무였으나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국토 녹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현신규 박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성을 따서 ‘현사시나무’라고 이름 지었다. 이 외에도 이효신 박사는 나라꽃 무궁화의 엽록체 유전체 DNA염기서열을 세계최초로 완전 해독하여 무궁화의 유래와 원산지, 그리고 새로운 생물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핵심자료를 제시하였다. 현신규학술상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임목육종학자인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제정된 학술상이다. 일제의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목육종 연구에 바친 현신규 박사는 2003년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에 농업분야에서 유일하게 헌정되었으며, 올해 ‘광복 70주년기념 대한민국을 이끈 과학기술 7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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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제무대에서 한국산 표고 신뢰도 상승!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市)에서 열리는『제8회 아시아버섯학회』에서 한국산 표고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제도를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표고에 적용되고 있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제도를 소개함으로써, 종균 접종에서부터 재배·수확·가공·유통 등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전 과정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한국산 표고버섯의 품질 안전성을 알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표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산림청에서는 표고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표고의 표준재배지침을 마련하여 재배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제도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과정의 농산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소비자의 신뢰제고는 물론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동안 개발한 한국산 표고 열다섯 품종에 함유되어 있는 건강기능성 물질(아미노산, 에르고스테롤, 에르고티오네인 등)을 분석하여 지난 8월 콜롬비아에서 개최된『국제약용버섯학회』에서 우수성을 알린바 있다. ‘아시아버섯학회’는 한국, 중국, 일본의 버섯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각국 대표 버섯의 우수특성과 재배기술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이다. 국내 버섯 관련 연구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회에서는 △국산 표고의 무농약, 무공해, 청정임산물 인증제도(국립산림과학원 유림 박사) △ 국내 표고 재배법(충북대학교 구창덕 교수) △ 꽃송이버섯의 약용성(조선대학교 신현재 교수) 등 국내 버섯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유림 박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한국산 표고의 높은 재배‧관리 수준이 소개되어 한국산 표고 상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국산 표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한국 표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통해 수입대체용 신품종 개발에 앞장설 것이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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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나무 조사료 생산 시스템’ 개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숲가꾸기 과정에서 솎아베기한 나무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무 조사료 생산 시스템’은 솎아베기한 나무를 높은 온도와 압력에서 찐 다음 기계로 으깨어 조사료로 만드는 것으로, 시간당 100킬로그램을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참나무류를 이용하여 만든 조사료는 볏짚과 같은 수준의 영양성분을 소에게 공급하는데 드는 비용이 같아 볏짚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료(粗飼料) : 건초나 짚처럼 지방, 단백질, 전분 따위의 함유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사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축산농가의 볏짚 조사료 부족현상에 대비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이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하여 조사료를 만드는 협업연구의 결과이다. 우리나라에서 이용 중인 조사료의 공급량은 2013년 기준 연간 5,731천톤으로, 이 중 국내산(목초, 사료작물, 볏짚 등)이 4,699천톤(82%), 나머지 1,032천톤(18%)은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 중 볏짚이 차지하는 비율이 45%에 달하는데, 지속적인 쌀 수요 감소로 앞으로 10년간 250헥타르의 묵힌 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볏짚의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박사는 “새로 개발된 나무 조사료 생산 시스템으로 볏짚을 대신할 수 있는 나무 조사료가 보급되면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생산된 조사료를 소에게 먹여 소의 건강상태나 체중변화 등의 비교·분석 연구를 수행하고 이후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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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숯과 장작의 장점만 쏙쏙, 친환경 반탄화 연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내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산 목재를 친환경ㆍ고효율 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는  반탄화(torrefaction)연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탄화 연료’는 목재를 무산소 환경에서 비교적 저온(200∼300℃)으로 처리하여 생산하는 숯과 장작의 중간물질로 기존 목재연료와 비교해 부피, 발열량, 분쇄성이 우수하고 물에 잘 젖지 않아 저장과 이용에 유리한 친환경 연료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에서 국내산 나무종류에 대한 반탄화 연구를 실시한 결과, 낙엽송과 백합나무를 260℃에서 30분간 열처리한 반탄화 목재연료는 발열량이 각각 13%와 19% 증가하였고, 전체 에너지 수율(收率)도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존 목재연료에 비해 분쇄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물에 잘 젖지 않아 혼소(混燒)발전에 적합한 특성을 나타냈다. 화목(장작), 칩, 펠릿, 브리켓 등 일반 목재를 이용한 연료 형태는 열량에 비하여 큰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운송과 저장에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목재의 특성상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미생물에 쉽게 오염되며, 태웠을 때 열량이 떨어진다. 질긴 섬유 형태로 인해 석탄과 함께 섞어서 사용해야 하는 화력발전소 혼소설비의 분쇄기에서 쉽게 분쇄되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 반면, 숯은 같은 부피의 목재연료(목재칩, 목재펠릿, 목재브리켓)에 비해 약 2배의 열량을 가진다. 분쇄가 쉽고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 뛰어난 에너지원으로 여겨지지만, 나무를 숯으로 가공할 때 600℃ 이상의 온도에서 처리 시 목탄의 수율은 20∼30% 수준이며, 대량 생산을 통해 발전용으로 이용하기에 가격이 너무 높고, 생산량 자체도 많지 않다. 현재 중장기적으로 신ㆍ재생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수립되었고,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가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목재펠릿 등 목질계 바이오연료의 대규모 소비처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반탄화 연료가 지닌 높은 에너지 수율과 향상된 연료 특성으로 앞으로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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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원기술 한류’ 일으킨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996년과 2000년 강원도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의 산림복원 성과 및 피해 복원지를 대상으로 20년간 이어온 생태계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불피해지의 환경조건에 따라 인공복원과 자연복원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산림복원을 유도함으로써 초기생장이 느리고 생물다양성이 떨어지는 인공복원의 단점과 경제적가치가 떨어지는 자연복원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가치와 생물다양성, 빠른 회복 속도 등 두 방법의 장점을 최대화 하였다. 또한 산불피해 복원지의 장기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곤충과 새들은 산불이 나고 10년이면 옛 모습을 찾아가는데 비해 숲과 야생동물이 복원되기 까지는 3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의 특별회의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어, 산림복원기술의 한류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스완지대학의 스테판 도르(Stefen Doerr) 교수는 “한국의 산불 피해지 복원기술은 획일적이지 않고, 인공복구와 자연복원의 장점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생태계가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점이 무척 놀랍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봄철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상승과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대형산불 발생의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1996년 발생한 고성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해당하는 3,762ha의 숲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2000년에는 동해안에 대형산불이 발생해 여의도 면적의 82배에 해당하는 23,794ha의 숲이 한순간에 사라진 뼈아픈 경험이 있다. 산림복원기술 특별회의는 14일 강원도 삼척 검봉산 자연휴양림 산불피해복구지에서 현장토론,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주제발표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원연구과 임주훈 과장은 “20년 동안 산불 피해지 복원 연구를 총괄하면서 수집한 자료를 화보집으로 발간하였다”면서, “이번 발표가 우리의 산림복원기술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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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나무 이용한 차세대 종이배터리 세계 최초로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울산과학기술원(청장 정무영)과공동연구를 통해 종이학 수준으로 접을 수 있고, 기존 전지보다 3배 이상 오래 쓸 수 있는 차세대 종이 리튬이온 전지(배터리) 제조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과학원 이선영 박사팀과 울산과기원 이상영 교수팀은 나무에서 추출한 물질(나노셀룰로오스)을 이용해 리튬이차전지의 전극과 분리막을 제조해 고용량, 유연성을 확보한 종이배터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기술은 현재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나노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10월 12일자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9월에도 종이처럼 휘어지는 배터리 제조 원천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보다 전지용량을 기존 전지의 3배 이상으로 증가시켰으며, 종이학처럼 접을 수 있을 정도로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튬이온전지 세계시장은 2014년 기준 약 23조 원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64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원천기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이선영 박사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 소재를 이용해 기존 전지보다 월등한 성능과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내 이차전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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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북한산림복구를 위한 작지만 큰 첫걸음 내딛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8일 북한 산림의 모니터링을 위한 원격탐사(Remote Sensing) 전문가 회의를 갖고 부처 간 협업으로 통일 대비 북한 기본공간정보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산림은 전 세계 산림황폐화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과학적인 북한산림의 복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북한산림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접근불능지역인 북한의 산림 실태 조사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원격탐사 기술의 활용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전문가 회의는 그동안 상호 정보 공유가 어려웠던 3개 부처(산림청, 농촌진흥청, 환경부)연구기관의 북한 원격탐사 연구 현황과 향후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연구 역량을 집약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1996년 인공위성영상을 이용한 북한산림자원량조사를 시작으로 남북간 산림·임업분야의 교류·협력과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은 위성영상을 통해 분석한 양강도 혜산시의 산림황폐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북한 산림 황폐화의 심각성을 소개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위성 영상을 활용해 북한 전체 논 면적 산정을 마쳤고 현재 밭에 대한 분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 산지를 개간하여 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북한 농경지 분석과 관련된 기준 마련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아리랑3호 영상을 이용하여 도시개발, 자연환경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북한토지피복지도 제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3개 부처가 협업과제를 통해 북한 개간산지 정보 구축과 같은 부처간 공동 이슈를 해결하고 통일 대비 북한 기본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립산림과학원 김경민 박사는 “정확한 북한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서는 다락밭, 비탈밭 등 개간산지를 농경지로 볼 것인가? 산림황폐지로 볼 것인가? 와 같은 질문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산림․농업․환경 분야가 함께 고민하여 상호 합의된 기준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산림황폐화는 1970년대 자연5대개조사업을 통해 경사 15도 이상의 경사지에 다락밭과 비탈밭을 조성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1990년대 국제적 고립과 수년간의 자연재해로 인한 ‘고난의 행군’ 시절을 겪으면서 식량 증산을 위한 산지개간, 땔나무 채취와 과도한 벌채 등으로 인해 산림황폐화가 가속화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북한 전역에 대한 산림 황폐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북한 산림 실태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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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 국내 도시 중 도시숲 연결성 가장 낮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7일 우리나라 주요 도시 중 서울의 녹지연결성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수행한 녹지연결성 연구 결과 서울의 도시숲은 주로 도시 외곽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7개 주요 도시(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중 도시숲 간의 연결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연결성은 도시숲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각 도시숲을 임의로 증가시킬 때 전체 도시숲이 모두 연결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도시생활을 하는 시민들을 위한 필수 인프라가 되고 있는 도시숲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이산화탄소 흡수를 통한 기후변화 방지와 함께 도시의 온도를 낮춰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7일 도시숲의 혜택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도시숲 활동가와 함께 시민참여형 도시숲 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찬열 박사는 “대규모 도시 숲도 중요하지만, 땅값이 비싼 도시에서는 작은 규모라도 시민의 이용 강도가 높은 강소(强小) 도시숲의 조성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시숲을 통한 산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산소공급과 이산화탄소 흡수, 열섬 완화 효과와 같은 도시숲의 생태적 가치, 도심생물다양성, 도시 식생의 변화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도시숲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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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의 6차 산업화! 농산촌의 미래를 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10월 8일(목)부터 열리는 ‘2015 산림문화박람회’에서 임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성과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임업의 6차 산업화!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6차 산업화로 희망찬 농산촌을 만들기 위한 1, 2, 3차 산업 분야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1차 산업분야에서 숲 가꾸기효과,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호두, 밤, 헛개나무, 산채, 표고 등 신품종 및 산지축산과 연계된 산림복합경영 방법인 산지양계 등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2차 산업분야에서는 우리 생활속에 활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소재, 나노 기술로 개발된 휘어지는 종이배터리, 생명공학 기술이 활용된 중금속 흡수 신품종 포플러 등이 소개 된다. 3차 산업분야에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산림으로부터 제공되는 문화·휴양적 가치를 제공하는 산림복지 서비스와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목조주택 모델 등 이 소개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립나무병원, 단기소득 상담 코너를 마련해 개발된 연구성과를 필요로하는 임업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중 계속 운영되는 국립나무병원은 단기소득수종 및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수목병해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10월 8일과 16일 진행되는 임업 컨설팅에서는 임업분야의 주요 유실수와 산채, 산양삼의 재배기술과 관련된 상담이 이루어진다. 임업을 통해 농산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산림과학원의 연구성과가 소개되는 ‘2015 산림문화박람회’는 10월 8일(목)부터 18일(일)까지 11일간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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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경 없는 협력으로 만드는 녹색 아시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10월 7일 우리나라 산림과학기술의 국제적 확산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산림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산림협력기구(AFoCo, ASEAN-ROK Forest Cooperation Secretariat)」와 상호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협약은 수요자와 현장중심,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세계일류 산림연구기관을 지향하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속 가능한 개발 측면에서 산림복원과 보전을 통하여 녹색 아시아를 위한 지역 협력을 장려하는 한-아세안 산림협력기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불훈련 프로그램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협력, ▲임목육종을 통한 산림황폐지 적합 수종 선정 등 산림복원사업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협력, ▲산림과학 진흥을 위한 정보활동 및 네트워크 확대 협력, ▲출판물의 공동 출판 및 배포 등 지식정보 보급 확산 등에 관한 협력 둥 이다. 기후변화나 사막화와 같은 지구적 관심사들은 이제 개별 국가차원에서 대응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따라서 국제기구와 여러 국가들은 지역단위에서 다양한 방식의 정보공유와 협력 사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산림녹화 성공국가로서 우리나라는 산림정책과 녹화기술 등에 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아세안 산림협력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지역의 황폐화된 산림을 복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한-아세안 산림협력기구가 캄보디아의 산림복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랜드마크 프로그램(Landmark program)’의 성공을 위하여 임목육종에 관한 정보제공 및 기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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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을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6일 서울 홍릉수목원 내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홍릉포럼’을 개최한다. ‘홍릉숲,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숲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홍릉단지에 위치한 대학, 국책연구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 연구단지의 대명사인 홍릉단지가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되었다. 행사에서는 홍릉숲의 역사가 담긴 동영상 상영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국토녹화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아울러 우종민 인제대 교수가 ‘숲 치유, 현대사회 숲의 새로운 가치’, 신준환 동양대 교수가 ‘다시 나무를 보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의 기획발표를 통해 홍릉단지의 전망과 과제가 제시되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2012년 출범한 ‘홍릉포럼’은 홍릉숲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교육, 의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14개 인접 기관들이 지식 연합지구(클러스터)로 참여해 홍릉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제7회 홍릉포럼에는 기존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녹색기술센터, 수림문화재단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참여함으로써 과학기술 연구단지로만 머무르지 않고 명실상부 세계적인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홍릉은 과학과 교육,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미래를 책임지는 창의적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며 ‘홍릉포럼을 구성하는 모든 기관들이 진정한 정부3.0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여 창조경제의 결과물을 낳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홍릉포럼 참여기관 : 경희대, 고등과학원, 고려대, 국립산림과학원, 녹색기술센터, 서울시립대,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대, 한국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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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백양로 재조성에 백양나무 복제목 지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전통육종기법과 조직배양으로 복제된 백양나무 100여 그루를 백양로(路) 조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에 기증했다고 전했다. 올해 5월 초, 연세대학교 동문회보에 “백양로에 심을 백양나무를 찾는다”는 공고가 실렸다.   백양나무는 연세대학교의 교목(校木)으로, 연세대학교 백양로는 그 길이가 550미터에 이른다. 1960년대까지는 길 양쪽에 백양나무(은백양나무)가 빼곡해 백양로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꽃가루가 심하다는 이유로 큰 백양나무 세 그루만 남겨두고 모두 은행나무로 대체했다. 그런데 최근 연세대학교가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시작하면서 남아있던 세 그루의 백양나무도 경기도 고양의 삼애캠퍼스 부지로 옮겨 심어 현재 백양로에는 백양나무가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연세대학교가 동문들에게 백양나무 묘목을 구한다는 요청을 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유전자원부에서 포플러나무 육종(育種 : 생물을 유전적으로 개량하는 것)을 위하여 보존 중인 50년생의 어미나무(모수)를 이용하여 100여 그루의 복제 묘목을 만들어 분양하게 되었다. 이번에 사용된 복제기술은 어미나무의 뿌리에서 나온 맹아(root bud, 뿌리눈)를 새로운 나무로 키우는 전통적 무성증식 방법과 어미나무의 그루터기 줄기로부터 액아(axillary bud, 겨드랑이눈)를 분리한 다음, 조직배양을 통해 여러 개의 줄기를 유도하고 뿌리를 내려 묘목을 육성하는 생명공학방법 두 가지 기술이 사용되었다. 무성증식법으로 복제된 3년생 묘목은 7일 열리는 ‘백양로 Grand opening’ 행사에서 백양로에 식재되고 조직배양으로 복제된 1년생 묘목은 연세대학교 측에서 더 키운 뒤 식재할 계획이다. 백양나무(Populus alba)는 양버들, 미루나무와 더불어 포플러의 대표적인 나무종류로, 유럽에서 중앙아시아까지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1800년대 후반에 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되어 1970년대까지 마을길이나 조경수로 많이 심겨지며 국내에 토착화된 나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백양나무는 대부분이 암나무로, 수나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이번에 백양로에 심어진 백양나무는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수나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암나무에서 발생되는 솜털과 같은 하얀 씨앗 털은 날리지 않을 것이다. 한편 백양나무는 고(故) 현신규 박사가 개발한 현사시나무(은수원사시나무)의 어미나무 역할을 하였다. 현사시나무는 백양나무와 우리나라 자생종인 수원사시나무의 교잡종이다. 이번에 분양된 백양나무도 현사시나무 육종에 사용된 나무다. 이번 백양나무 복제를 주도한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과 산림생명공학과 문흥규 과장은 “전통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전통과 역사성이 있는 나무를 복제 생산한 일은 정부 3.0 시대 협업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반겼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정부 3.0 시대 협업 실천으로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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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10월의 꽃과 새 '억새와 제비'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10월의 꽃과 새로 ‘억새’와 ‘제비’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억새(Miscanthus sinensis Andersson)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꽃은 산방꽃차례로 부챗살에 작은 이삭이 촘촘히 달린 모양이며, 9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룬다. 특히 제주도는 가을이면 오름, 올레길, 들녘 전체가 은빛 억새로 뒤덮이는데, 청명한 하늘, 석양빛과 어우러져 이룬 장관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제비(Hirundo rustica, Barn Swallow)는 참새목 제비과로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도심, 해안, 곶자왈, 한라산 정상 등 제주도 전역에서 관찰되며, 삼월삼짇날 찾아와서 10월인 음력구월구일 중양절에 떠난다. 제비들은 떠나기 전에 도심의 전깃줄이나 왕벚나무 가지에 수백에서 수천마리가 모이기도 한다. 하지만 둥지 지을 공간이나 먹이 부족, 월동지로 떠나기 전 모이는 장소가 도심의 변화 등으로 점차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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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을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6일 서울 홍릉수목원 내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홍릉포럼’을 개최한다. ‘홍릉숲,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숲의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홍릉단지에 위치한 대학, 국책연구기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 연구단지의 대명사인 홍릉단지가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자 계획되었다. 행사에서는 홍릉숲의 역사가 담긴 동영상 상영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이 국토녹화에 기여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아울러 우종민 인제대 교수가 ‘숲 치유, 현대사회 숲의 새로운 가치’, 신준환 동양대 교수가 ‘다시 나무를 보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Open-KIAS 센터장)의 기획발표를 통해 홍릉단지의 전망과 과제가 제시되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2012년 출범한 ‘홍릉포럼’은 홍릉숲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교육, 의료,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14개 인접 기관들이 지식 연합지구(클러스터)로 참여해 홍릉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제7회 홍릉포럼에는 기존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녹색기술센터, 수림문화재단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참여함으로써 과학기술 연구단지로만 머무르지 않고 명실상부 세계적인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오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홍릉은 과학과 교육, 문화와 예술을 통해 미래를 책임지는 창의적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며 ‘홍릉포럼을 구성하는 모든 기관들이 진정한 정부3.0의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여 창조경제의 결과물을 낳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홍릉포럼 참여기관 : 경희대, 고등과학원, 고려대, 국립산림과학원, 녹색기술센터, 서울시립대,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대, 한국원자력의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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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부정부패 척결 위해 업무 협약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공직자 자정운동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인 상원엔지니어링(대표 정정순)과 10월 3일(토) 대전 회덕 동춘당 공원에서「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과 상원엔지니어링 임직원은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 실천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활동에의 상호 협력 ▲공직비리 척결 및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에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상원엔지니어링은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을 위하여 상호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 활동에 협력하며, 알선ㆍ청탁 및 금품ㆍ향응 제공 등과 같은 모든 부정비리를 척결하여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이날 협약을 다지는 활동의 하나로, 대전 시민들의 힐링 공간인 계족산을 찾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공익침해행위 발생 시 공익신고 방법과 공익신고자 보호에 대한 안내 리플릿을 배포하고, 청렴실천 의지를 표현한 ‘깨끗한 마음 다지기’ 청렴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 원상호 과장은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직사회가 자기정화운동과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청렴한 생활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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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소나무 재질 지도(Map)’ 제작 나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소나무의 조직학적 특성, 기초물성, 역학적 성질 등을 조사하고, 재질 차이를 밝혀내 ‘소나무 재질 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자란 소나무와 캐나다에서 자란 소나무, 우리나라에서 자란 소나무의 목재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국산 소나무 중 안면도산(産)과 울진산(産)은 서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 소나무마다 발현되는 특징을 알아야 할 것이다.  소나무는 예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성ㆍ관리했고, 우수한 재질의 소나무는 궁궐과 관청과 같은 건축물이나 배를 만들 때 그 재료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모든 소나무가 같은 목적에 사용되지는 않는다. 소나무의 생장활동이 개체마다 다르고 지역별로 발현되는 특징도 다르기 때문이다. 우수한 재질의 소나무를 선정하고 목적에 맞게 이용하기에는 아직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3년부터 국내 대표 소나무 산지(産地)인 경상북도 울진군 소광리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를 대상으로 재질적 차이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올해까지 소광리와 안면도의 소나무의 재질 발현 메커니즘(식물이 생리적인 작용을 일으키는 기본적인 원리)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점차 대상을 전국의 소나무로 확대하여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엄창득 박사는 “소나무 재질 지도가 구축되면 소나무를 이용할 때 원산지, 재질적 특성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지역별 소나무의 용도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벌기령(벨나이)이 된 우리나라 소나무 이용에 좀 더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세구조에 대한 기초물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노 수준의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소나무의 물리적, 역학적 성질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목재를 구성하는 가도관(假導管 : 수액의 통로가 되는 조직)의 길이를 이용한 지역별 차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소나무의 생장활동과 관련된 형성층 활동도 꾸준히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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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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