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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국립수목원 기사

  • 교실 밖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 국립수목원에서 배워 보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학교, 단체, 기관 및 개인(성인)을 대상으로 2018년도 상반기「국립수목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 상반기(4∼6월) 교육과정으로 초등, 중고등(진로체험, 자유학년제 포함), 성인(식물교실)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을 자세히 알아보는 ‘구석구석 수목원 여행’, 식목일의 의미를 알아보는 ‘식목일과 대통령나무’, 다양한 식물의 세계를 탐사하는 ‘귀화식물 탐사하기’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및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은 산림생물과 관련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1일 식물학자 되어보기’, ‘1일 곤충학자 되어보기’, ‘1일 식물세밀화가 되어보기’ 등이 있으며 이 외에 학업 스트레스를 숲속에서 명상을 통해 완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식물교실은 성인대상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에게 국립수목원 및 산림생물을 친근하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배우는 식물분류’, ‘식물세밀화(색연필, 연필)’, ‘실내 미니가드닝(Ⅰ, Ⅱ)’, ‘조경 드로잉’, ‘자생식물 사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진행한다. 또한 광릉숲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산새들을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광릉숲 산새교실’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수목원 교육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 기관, 단체, 개인(성인)은 3월 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좌에 따라 별도의 재료비가 드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및 수목원교육관리시스템(www.kna.go.kr/knaf)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림생물에 호기심이 있는 청소년 뿐 만 아니라 미래 산림생물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 그리고 성인들에게도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산림생물 관련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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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3-07
  • 항일의병 유학자들의 숨결이 담긴 가평군 ‘옥계구곡’ 모두 찾아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역사 고찰을 통한 산수문화 발굴 및 활용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경기, 강원도 지역의 구곡과 동천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항일의병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유학자 유중교와 김평국, 대한13도의 군도총재를 지낸 의암 유인석(毅庵 柳麟錫; 1842-1915) 등이 가평군 승안천을 따라 1곡에서 9곡까지 경관이 뛰어난 곳을 선정하여 명명한 ‘옥계구곡’의 위치를 확인하였다. 산림청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것으로서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찾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단, 산림문화자산 지정시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지정문화재, 가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은 제외된다. 유학자 유중교는 김평묵, 유인석 등과 함께 1876년 가평군 승안천을 따라 1곡 ‘와룡추(卧龍湫)’, 2곡 ‘무송암(撫松巖)’, 3곡 ‘탁영뢰(濯纓瀨)’, 4곡 ‘고슬탄(鼓瑟灘)’, 5곡 ‘일사대(一絲臺)’, 6곡 ‘추월담(秋月潭)’, 7곡 ‘청풍협(靑楓峽)’, 8곡 ‘귀유연(龜游淵)’,  9곡 ‘농원계(弄湲溪)’ 등의 위치를 서술하고 ‘가릉군옥계산수기(嘉陵郡玉溪山水記)’라는 시문을 남겼다. 가평군의 옛 이름은 ‘가릉군’이었으며, 현재는 옥계구곡이나 용추구곡, 또는 용추계곡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9곡 중 그 장소가 확인되지 않은 곳에 대해 그 위치를 확인하였다. 10여회 이상 현장 조사 후 지역주민과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원과 동행하여 서술과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내고, 1곡부터 9곡까지 향후 각 곡의 위치 안내에 사용하기 위해 GPS 좌표를 지정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옥계구곡(玉溪九曲)’은 우리 조상들이 마음을 수양하는 장소였으며 화서학파의 항일의병 투쟁 정신의 기반이었던 장소였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산림역사 고찰을 통해 9곡의 정확한 위치와 이름을 찾았으니, 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곳은 연인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름이면 수도권인근의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루는 곳이다. 국립수목원은 옥계구곡의 정확한 명칭을 알리기 위해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옥계구곡 위치 관련 연구는 한국전통조경학회지 35권 2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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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3-02
  • 국립수목원, 한국산 주머니나방과 신종 2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의 곤충분류연구팀(노승진 박사)과 한남대학교(교수 변봉규)가 함께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 신종 두 종을 발견하였다. ‘주머니나방과(Family Psychidae)’는 전 세계에 약 241속 1,35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나방류 중에서 비교적 원시적인 계통학적 위치를 갖고 있는 분류군이다. 주머니나방은 유충시기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짓고 서식하는 독특한 생활사를 갖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도롱이벌레라고도 불린다. 또한, 주머니나방과 내 일부 원시적인 분류군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컷이 날개, 입 구조, 더듬이 등이 퇴화되어 구조가 짧거나 흔적만 있으며, 수컷만이 날개를 가지고 있어 암컷을 찾아 날아다닌다. 우리나라 및 국외 (미국 동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주머니나방과 내 일부 종들이 가로수 또는 정원수, 야자수 등에 큰 피해를 준 사례가 있는 해충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국외에서는 주머니나방과 유충 주머니집의 다양한 형태에서 착안한 인형, 만화캐릭터 등 정서, 문화 곤충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곤충연구실과 한남대학교 연구팀이 공동으로 주머니나방에 대해 연구한 결과, 세계적으로 처음 알려지는 신종 두 종(Dahlica (Dahlica) somae Roh & Byun, Dahlica (Dahlica) ochrostigma Roh & Byun)을 찾아내었다. 또한 두 신종 모두 암컷의 경우 날개, 입 구조, 더듬이 등이 퇴화된 단순화 된 구조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대한 결과는 형태학 및 진화학 관련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를 통해 두 신종에 대한 DNA 추출 및 염기서열을 확보되었고, 이 결과를 이용하여 근연종과의 비교 및 향후 본 종들의 신속, 정확한 종 동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목원의 곤충분류연구팀 노승진 박사는 “주머니나방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일본(35종) 대비 13종만이 기록되어 있어, 기초연구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하며, “이번에 본 연구 결과가 국제저명학술지인 ‘Zookeys(733권 49-64쪽)’에 게재되어 앞으로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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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2-26
  • 국립수목원, 국내 최초로 석조문화재에 발생하는 지의류상 조사 시작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년(’17~’21) 간 석조문화재에 발생, 서식하는 지의류상을 조사하는 중장기 연구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지의류’란 돌이나 나무 표면에 얼룩덜룩하게 붙어 자라는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생물군. 언뜻 이끼와 닮았는데 식물인 이끼와는 달리 최소 두 가지 이상의 미생물이 뒤섞여 하나의 몸을 이룬 복합생명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석이, 송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문화재 보존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지의류는 암석에 서식하는 곰팡이로 재질을 전반적으로 약화시켜 박리(剝離, 벗겨짐 현상)와 박락(剝落, 긁힘 또는 깎임 현상), 마모(磨耗, 닳아 없어짐 현상), 크랙(Crack, 갈라짐 현상) 등을 생기게 하므로 석조물 보존처리를 하고 있으나 처리 이후에 오히려 지의류의 기생주기가 더 가속화되는 경향이 있어 보존처리 전문가들 사이에 보존처리 방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석조문화재 보존에 있어 지의류에 대한 전문 자료가 부족하여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의류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매년 각 도별로 지정되어 있는 석조문화재를 선정하여 지의류상을 조사하여 지의류 가이드북 발간, 배포 등을 통해 그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첫 조사지는 경상도 지역으로 경상북도 성주군의 국각지정 사적 제444호 성주 세종대왕왕자태실과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내의 국보 제290호 금강계단, 보물 제471호 봉발탑, 보물 제1471호 삼층석탑에 발생하는 지의류에 대한 조사하였으며, 올 해 2018년에는 경기도 지역이 조사 대상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석조문화재에 발생하는 지의류상에 대한 조사가 우리나라에서 대대적으로 처음 이루어지는 만큼 연구원들의 노고가 많을 것이나, 그 활용도가 높은 생물조사인 만큼 문화재보존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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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2-22
  • 미얀마에서 온 자생식물, 이제 국립수목에서 볼 수 있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명선)은 2월 20일 한-아세안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아세안 지역 산림생물자원 정보 분야에 대한 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수목원과 한-아세안센터는 산림생명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협력을 통하여 아세안 산림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및 국제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아열대식물을 수집하여 자원 활용가치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 2012년부터 일반인들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에 등록된 멸종위기종 및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등록 식물을 중심으로 한 3,000여종의 열대·아열대 식물을 전시·보존하고 있다. 최근 2018년 1월 미얀마 산림과학원(FD)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Albizia lebbek (L) Benth 등 70종의 미얀마 약용식물을 도입하였다. 특히 미얀마 현지에서 식물(생체)을 처음 반출하는 사례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아세안지역 산림생물자원 관련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아세안지역 산림생물자원과 관련된 전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지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식물자원 발굴 및 자원화 연구가 산업 분야에 두루 쓰일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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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2-20
  • 광릉숲 지키는 국립수목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워크숍 열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1월 30일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국립생태원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평가 전문가들과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 약 40명이 참가하였고, 다양한 전문가 강의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들과 관리자들이 생물권보전지역에서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비롯하여 미래 보전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자리가 되었다. 국립생태원을 비롯한 식물, 곤충, 지의류, 양서파충류,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전문가, 그리고 경기도 및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워크숍은 생물다양성 현황을 비롯하여 광릉숲의 사례를 중심으로 생물권보전지역의 장기 변화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찰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문 및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수도권에 위치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은 이 워크샵의 중심 사례 지역으로서 지속적인 대기 오염과 산성비로 인한 토양 산성화, 그리고 높은 개발 압력의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광릉숲의 식물다양성 변화 추세를 비롯하여, 서울과 유사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토양 산성화, 지역 개발에 의한 식생 변화에 대한 내용들도 공유되었다. 참석자들은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의 운영에 있어, 지역 사회와 생물다양성의 연계성이 부족함에 공감하고 그러한 지역 시민이 참여하는 광릉숲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희귀 식물인 ‘광릉요강꽃’과 한국 특산 어류 ‘참갈겨니’의 복원을 비롯한 다양한 보전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효율적인 변화 모니터링 체계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력지역(구 전이지역)의 산림 관리 방향, 그리고 DMZ와 같은 국가 핵심 생태축과의 연결성 확대와 같은 장기적이고 거시적 보전 전략들 역시 공유되었다. 이번 워크샵을 주관한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장 이철호 박사는 “국내에서 가장 밀도 높은 생물다양성 연구 및 변화 모니터링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광릉숲’이다”라고 하며, “국립수목원에서는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관리,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성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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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1-31
  • DMZ 생태 보전 알리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국방홍보원이 손잡고 콘텐츠 공동 제작 착수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은 1월 23일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DMZ 생태 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방홍보원의 국방전문미디어를 통해 국립수목원 분원인 DMZ자생식물원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자 관련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시범 사례로 DMZ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소개하는 ‘플러그 인 디엠지(Plug-in DMZ)’ 미니 다큐멘터리 3편을 제작, 방영하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융합하여 ‘DMZ 생태 보전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DMZ 생태’ 관련 총 26편의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여 국방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DMZ 생태 보전 콘텐츠를 공동 제작함은 물론, DMZ자생식물원의 역할을 알리고 국방홍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공동 노력하는 것이 주요 협력사항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DMZ 생태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DMZ자생식물원의 성과에 국방홍보원의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더하여 전 국민들에게 DMZ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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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1-23
  • 한 겨울에도 우리 꽃이 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원장 이유미)가 암대극, 동강할미꽃, 산괴불주머니 3종의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연구에 성공하여 사계절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우리 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정원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정원 조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실제 활용되는 정원 식물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품종들이다. 그 이유는 외국 품종들의 꽃 모양이 아름답고 색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고 언제든 꽃이 피어있는 개체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원 산업 분야에서 ‘식물 소재’ 부분은 2025년까지 약 24% 성장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활용되는 자생식물은 10% 미만이다. 이는 금계국, 가우라, 꽃잔디 같은 외국 품종들이 10개 심겨질 때 우리 야생화는 한 종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정원 식물로서 우리 야생화도 관심 받고 있으나 대체로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짧고 시기도 한정적이라 활용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는 우리꽃 야생화의 산업화 기반 마련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야생화 연중재배 및 개화조절 기술 개발 연구’를 작년부터 시작하여 1년 만에 야생화 3종에 대해 개화시기 조절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 연구에서 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적용된 기술은 ‘저온처리를 통한 휴면타파’, ‘일장 조절을 통한 개화 촉진’ 등이다. 국립수목원은 2021년까지 고품질의 재배 기술들을 표준화한 후 원예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성공한 암대극, 동강할미꽃, 산괴불주머니는 자연 상태에서 4월 즈음 짧게는 2주, 길어야 2개월 정도 꽃이 피는 야생화이나 개화시기 조절 기술 적용으로 품종 개량 없이 야생화 본 모습 그대로 언제든지 꽃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 성과를 알리기 위해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대전정부청사에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 우리 꽃이...’라는 제목으로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를 연다. 한 겨울에 꽃이 핀 야생화 실물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봄이 되어서야 꽃을 볼 수 있는 복수초, 앵초, 할미꽃, 백작약, 금낭화, 돌단풍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개화시기 조절 기술을 적용한 우리 야생화를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면서 야생화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연구가 성공하여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주면에 많이 채워지길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7p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1-22
  • 경북도-국립백두대간수목원, 토종곤충 증식연구 추진
    최근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토종곤충류의 개체수가 급감하여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경상북도는 1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회의실에서 수목원과 ‘토종곤충류 증식 및 보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토종곤충 인공증식 및 보전 기술 개발을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의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주요 내용은 토종 곤충류 인공 대량 증식 연구 추진, 토종곤충류 서식지 개발 및 보전, 곤충류 관련 전시교육에 필요한 기술 및 정보교환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곳곳에서 토종벌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인류에게 고충의 중요성은 학자들의 예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어떤 이유로든 지상에서 사라지게 되면, 인류 또한 4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오늘 협약식은 토종곤충류 증식 기술 연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밀원식물과 식물자원 인프라는 토종곤충류(화분매개곤충 등)의 증식 및 보전에 필요한 요소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토종화분매개 곤충 연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1-22
  •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의 DMZ 자생식물 보전 위한 첫걸음, 「DMZ 침입외래식물」 발간
      -60여 년 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어 온 식물의 보고(寶庫) DMZ... 최근 기후변화와 야생동물의 증가, 각종 개발의 영향으로 외래식물 침입 가능성 높아질까 우려 -이에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가 협력하여 DMZ 침입외래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감 형태의 「DMZ 침입외래식물」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DMZ 일원 산림생태계의 중요성과 더불어 생태계 교란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DMZ 침입외래식물」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가 지난 6월 DMZ 불모지 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DMZ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여, 일반인들에게는 침입외래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일깨우고 군 장병들에게는 DMZ 주변 자생식물 보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DMZ 일원은 지난 60여 년 간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보호되어 세계적인 식물의 보고(寶庫)가 되었지만, 기후변화와 야생동물의 증가로 침입외래식물에 의한 국지적인 교란을 겪고 있으며 각종 개발의 영향으로 외래식물의 침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외래식물이 DMZ 내에 지속적으로 적응하고 확산되면 산림생태계와 식생이 급속도로 교란되거나 훼손될 위험이 있어, 침입외래식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도감형식의 책자를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립수목원은 외래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성과로 「외래식물의 산림내 침입유형 및 위해성 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자료집(2013)」, 산림내 침입한 외래식물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 및 방제를 위한 「산림내 침입외래식물(2015)」, 국내에 분포하는 침입외래식물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지침서인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2016)」 등 다양한 자료집을 펴냈다. 이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 게시판에 PDF 파일로 게시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DMZ 침입외래식물」 발간을 시작으로 한반도 동서축 생물다양성의 보전 방향을 모색하고 향후 침입외래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여 DMZ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작년 개원한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 및 북방계 식물자원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의 횡축인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 보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DMZ 생물다양성을 토대로 남·북한 및 국제 평화협력의 거점기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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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8
  • 국립수목원, 라오스와 공동으로 「라오스 식물목록집」 발간
        -프랑스 연구자 등 과거의 라오스 식물 연구를 집대성하고 최근 연구한 결과를 더해 한 권의 식물목록집으로 발간 -라오스 자생식물의 보전과 분류학적 연구의 발판 될 듯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11월 9일 라오스 농림연구원(National Agriculture and Forestry Research Institute of Laos; NAFRI)과 함께 「라오스 식물목록집」(A Checklist of Plants in Lao PDR)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11월 9일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에서 국립수목원과 라오스 농림연구원의 협력사업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발간 행사를 열었다. 라오스의 식물상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은 지역 중 하나이다. 그 동안 라오스에 이용할 수 있는 표본이 극히 적어 라오스 지역 식물상에 대한 연구가 어려웠기 때문에 라오스 식물을 집대성한 이번 목록집 발간은 라오스 식물분류 연구의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국립수목원은 2008년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열대식물에 대한 연구 기반을 만들고 열대식물자원의 가치에 관심을 갖고 식물원 차원에서 국제적인 보전,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중요한 열대식물자원의 현지외 보전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라오스 농림연구원과는 2016년부터 업무협력 MOU를 체결하여 라오스 식물 연구에 임하고 있다. 이번 「라오스 식물목록집」은 국립수목원과 라오스 농림연구원의 협력 사업으로서, 이전에 외국 연구자들에 의해 발간되어있던 네 권의 식물목록집들을 집대성하고 최근 연구한 식물명을 추가하여 모든 식물 정보를 현행화하여 총 5,206종에 대한 식물 정보를 담았다. 라오스 식물상에 대한 초기 분류전문가 및 수집자는 모두 프랑스인이었다. 클로비스 토렐(Clovis Thorel)은 메콩강을 따라 라오스의 중남부 지역의 식물 수집하는 업적을 남겼으며(1866-1868), 쥘 아르망(Jules Harmand)은 라오스 남부 지역에 대한 연구를 하였고(1870년대), 그 뒤에도 프랑스인들이 지역별로 식물상 연구를 수행해왔다. 1959년 비달(Vidal)의 「Noms Vernaculaires de Plantes en Usage au Laos」에는 1,000종 이상의 식물 지역명과 식물 이용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이를 기초로 발간된 캘러한(Callaghan)의 「Checklist of Lao Plant Names(2004)」에는 2,000분류군 이상의 원종 정보와 300종의 재배 및 도입종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2007년 뉴먼(Newman) 등의 「A Checklist of the Vascular lants of Lao PDR」에는 4,850종의 자생식물, 도입식물, 재배식물 및 도입식물에 대한 기록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람파이(Lamphay) 등 「Lao Flora: A checklist of plants found in Lao PDR with scientific and vernacular names(2008)」이며, 기존 캘러한의 체크리스트(2004)를 현행화한 것이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식물목록집의 발간으로 라오스 자생식물의 보전과 분류학적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고 동남아시아 열대식물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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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11-10
  • 정겨운 천리포수목원 가을걷이 풍경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서 6일 오전 임직원과 수목원전문가교육과정 교육생이 참여하여 밀러가든 내 오리농장의 가을걷이를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추수하는 벼는 지난 5월, 전통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한 뒤 농약을 치지 않고 흰뺨검둥오리의 써레질과 천리포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친환경으로 자란 것으로 추수의 의미를 더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매년 농경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잇기 위해 모내기와 벼베기를 손수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1-07
  • 국립수목원, 작년 발견에 이어 소나무재선충 옮기는 곤충의 천적 4종 확인
    -소나무 속 수분 통로 막아 100% 말라죽게 만드는 ‘소나무재선충병’, 이 기생벌들을 잘 활용하면 확산 속도 늦출 수 있어 -다른 방제법과 더불어 사용한다면 소나무재선충 발생률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의 산림곤충분류 연구팀은 지난 8월 말 주로 중북부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애벌레를 공격하는 기생벌 4종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실 같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저해하여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100% 말라죽는 무서운 병해충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동래구 금정산에서 최초 발생하여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마련하여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피해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감염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는 즉시 베어 소각하거나 분쇄해야 하며, 감염되지 않은 나무에 예방주사를 놓거나, 약제를 살포하여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주범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죽이는 방법으로 방제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주로 중북부지방에서 살면서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가 최근 중부 이남에서도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사목과 감염목의 제거와 살충제 나무주사 등 지속적인 예방 및 방제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생물학적 방제원인 천적을 활용하여 북방수염하늘소의 성장 초기 단계부터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연구 시작 단계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어린 애벌레 시기의 천적을 조사하여 4종의 유충기생벌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이번에 발견된 북방수염하늘소의 기생천적은 ‘가시고치벌(Spathius verustus Chao)’, 미확인 고치벌 일종(Braconidae sp.), 미기록 금좀벌과 일종(Heydenia sp. cf. testacea), 그리고 개미침벌(Scelrodermus harmandi (Buysson)), 총 4종으로 모두 북방수염하늘소의 어린 애벌레(1-2령충)에 기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솔수염하늘소’ 애벌레에 기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던 ‘가시고치벌’은 ‘북방수염하늘소’ 애벌레에도 기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매우 높은 야외기생율(최대 59%)을 보여 생물학적 방제원으로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번에도 야외 조사 결과, 확인된 기생천적 중에서 ‘가시고치벌’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다. 미확인 ‘고치벌 일종’은 5월 말부터 북방수염하늘소의 애벌레에 기생함이 확인되었지만, 6월 초순 이후부터는 ‘가시고치벌’이 점점 더 많이 나오는 양상을 보였다. ‘개미침벌’의 경우, 2006년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기생천적으로 발굴하여 활용 연구까지 시도된 바 있다. 개미침벌의 실내사육기술 개발에는 성공하였으나, 숙주곤충 종류가 광범위하여 기생효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현재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 ‘금좀벌과 일종’은 야외기생율은 매우 낮게 나왔으나, 나무에 구멍을 뚫는 다양한 딱정벌레류 해충의 애벌레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금좀벌 일종은 이번 연구로 한국에 처음 알려지는 기생벌이기도 하다. 국립수목원 곤충연구실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생천적이 매개충의 애벌레를 공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 ‘가시고치벌’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2종 모두에 기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시고치벌’ 한 종만으로도 두 종류의 매개충의 밀도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하며, “소나무재선충과 같이 한번 감염되면 피해가 큰 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효과적이다. 이 기생벌들을 활용하여 매개충의 성장 초기부터 개체수를 줄이고, 다른 방제법과 더불어 사용한다면 소나무재선충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번 연구 성과를 국내외 학계에 알렸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1-03
  • 경상남도수목원, 4계절 관람이 가능한 수련원(垂蓮園) 개장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11월 1일부터 4개절 관람이 가능한 수련원(垂蓮園)을 개장한다.   경남수목원을 대표하는 전문소원(專門小園)을 만들기 위해 600㎡의 유리 온실에 조성되었으며, 대표적인 열대 희귀종인 빅토리아수련과 호주수련, 열대수련 등 수련과 식충식물인 짚신벌레, 양치식물인 도깨비고사리, 열대식물인 부겐베리아와 붉은 문주란 등 총 276종 5,296본의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특히 수련원내에 도입된 식물 중 빅토리아수련은 브라질 아마존지역에 자생하는 수련으로 세계에서 잎이 가장 큰 식물중의 하나이다. 기온이 적합하면 1년 내내 꽃을 피울 수 있어, 온열기능이 포함된 수련원에서도 사시사철 빅토리아수련꽃의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람객들이 평소에 접하기 식충식물과 양치식물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어, 학생들을 위한 학습의 장뿐 아니라 겨울철 수목원 방문객들에게 좋은 관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홍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련원(垂蓮園) 개장을 계기로 수목원을 4계절 관람이 가능한 특색있고, 아름다운 휴식의 장으로 조성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수목원과 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경남수목원이 남부지방의 대표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1-01
  • ‘침엽수’ 주제로 한 국립수목원 국제 심포지엄 성공적으로 마무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제3회 국립수목원 국제 심포지엄」이 침엽수로 대표되는 ‘구과식물’에 대한 연구와 보전 방향 정립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기후변화로 쇠퇴해가는 고산 침엽수림의 보전과 이를 위한 연구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17개국 31명의 국외 연구자들과 280여명의 국내 참가자들이 모여 국가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 수준으로 함께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침엽수로 대표되는 구과식물이라는 특정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더욱 심도 있는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구과식물의 대가로 알려진 알리오스 파존(Aljos Farjon) 박사는 ‘침엽수의 자연사(自然史)’라는 주제로 구과식물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기조 강연을 열었으며, 구상나무와 전나무의 식물 계통 지리 및 종 분화에 대한 논의는 물론, ,침엽수림 내 곤충 종 다양성, 고산 침엽수 보전 정책, 희귀식물 재도입과 복원 기술, 식물학적 정보로서 식물세밀화가 갖는 학문적 위치 등 각 분과별로 각국의 참가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의 가장 큰 성과는 한반도 구과식물의 유전 정보를 집단 분석하여 지리적 유연관계를 파악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그 범위를 아시아 지역으로 넓히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향후 한, 중, 일 3개국이 구과식물 계통 분류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심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분류, 생태, 보전은 물론 식물세밀화 분야까지 침엽수로 대표되는 구과식물의 지속가능한 연구 방향을 도출하고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었다.”라고 감회를 밝히며,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국가 차원을 넘어 아시아 생물다양성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1-01
  •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함께 중앙아시아 종자 보전을 위한 현지 전문가 초청 연수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본부장 박기남)에서 「2017 중앙아시아 산림생물다양성 분야 단기 기술연수」를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4개국 연구기관과 함께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라는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4년 간 중앙아시아 협력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 전파를 통해 현지에서 스스로 산림과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보전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단기기술연수는 지금까지 총 5개국 42명*의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하였으며, 연수생들은 귀국 후 생물다양성 보전 업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생물다양성 협력 사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교육 참여 국가 및 인원 : 우즈베키스탄(14명), 타지키스탄(8명), 카자흐스탄(10명), 키르기스스탄(8명), 몽골(2명) 이번 기술연수는 세계 최초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 시설(Seed Vault)’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연수생들은 종자 수집, 기록, 저장, 관리하는 전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또한 연수생들은 단기연수 기간 중 연달아 개최된 국립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여 식물 분류와 보전·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들을 뿐만 아니라, 자국의 식물다양성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지난 날 우리나라가 약소국가일 때 미국,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 산림 보전 연구를 이루게 된 만큼, 이제는 우리도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리의 연구 성과와 기술을 나누고, 아시아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0-31
  •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특별전시회 개최
    -10. 24. ~ 11. 18. 동안 국립수목원 내 곳곳에서 식물세밀화 전시회 열어 -우리나라 식물을 기록하는 소중한 학술자료인 식물세밀화, 그 참모습을 보다 쉽고 아름답게 알리는 계기 될 듯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0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 난대온실, 방문자센터 등 국립수목원 곳곳에서 「2017 국립수목원 식물세밀화 특별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식물은 자연자원 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휴양, 예술 등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자원으로써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약 4,000여 종이 넘는 우리 고유의 야생화에 대한 인식과 활용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며, 이에 우리나라 야생화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알리고자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식물세밀화는 식물을 연구하기 위한 수단인 식물 표본을 대신하여 해부학적인 미세구조를 비롯, 사진으로 표현이 불가능한 부분이나 모양의 묘사까지도 한 종이에 모두 담을 수 있는 과학적 기록이자 예술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정문에 있는 방문자센터에서 10월 24일부터 금강초롱꽃 등 국립수목원 대표 식물세밀화 6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0월 27일부터 ‘정선바위솔’ 등 우리 꽃 야생화 40점, 난대온실에서 10월 31일부터 식물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자생 수목 도해도 15점을 각각 전시한다. 전시에 사용된 식물세밀화는 식물 전문가들로부터 형태적 특징에 대한 검수를 거쳐, 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소속의 식물세밀화 전문 작가들이 그린 작품들이다. 경기도 포천시 소재의 국립수목원에 입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공식 누리집(www.kna.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올해는 식물세밀화 전시장소를 국립수목원 내 곳곳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관람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식물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도해도 또한 추가하여 전시하였다.”라고 하며, “식물세밀화가 우리나라 식물을 기록하는 소중한 학술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야생화의 참모습을 보다 쉽고 아름답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하였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으로 산림생물을 조사, 분류, 수집, 증식, 보존함은 물론 국내외 수목원 간 교류 협력과 유용식물을 탐색하고 확보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0-23
  • 국립수목원, ‘구과식물’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10개국 17명의 식물과 곤충 분류 및 생태 전문가를 비롯하여 관련 연구자 300여명이 모여 제 3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쇠퇴하고 있는 고산 침엽수림의 보전을 위해 연구 방향을 재정립하고 세계 유수의 연구자들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며 논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보전 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의 분과로 나누어 최신 연구를 발표한다. ①침엽수의 분류와 계통, ②침엽수림과 곤충 다양성, ③변화하는 세계 속의 침엽수 보전, ④희귀식물 자생지 회복과 재도입, ⑤식물학과 식물화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 국제 연구에 대해 토론한다. 구과식물 연구에 크게 기여하여 전 세계적으로 ‘구과식물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구과식물 조사 및 보전 전략’, ‘세계의 구과식물 편람’ 등 다수의 책을 발간한 알리오스 파존(Alios Farjon) 박사* 또한 이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구과식물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 알리오스 파존 박사는 영국 Kew왕립식물원의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침엽수 관련 13권의 책과 12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하였고 세계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IUCN-SSC)의 구과식물 전문가 그룹에서 20년 동안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린네학회에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의 안드레이 보치나(Andrej Bončina) 교수는 ‘기후변화가 유럽과 슬로베니아 내의 침엽수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침엽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접근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전 방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립수목원 주도 하에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으로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동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0-20
  • 천리포수목원, 제3회 열매전시회 개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꽃보다 열매’를 주제로 열리는 제3회 천리포수목원 열매전시회를 밀러가든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열매전시회는 오는 20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리포수목원 생태공예동아리인 버나생(버려진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의 열매 작품 전시와 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열매사진, 흙빛문학회의 시화전, 가로세로 열매 낱말퀴즈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다채롭게 마련된다. 버나생 열매 작품의 경우 소나무, 목련, 동백나무, 솔송나무, 오동나무, 굴참나무 등의 열매와 천리포 바다에서 직접 채집한 조개껍데기 등을 활용한 리스와 입체작품들로 구성하여 열매의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을정취와 더해진 밀짚모자 허수아비, 열매 인형, 열매 가랜드 등 수목원에서 채집한 열매들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죤이 수목원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매주 주말에는 식용 미니 호박을 활용한 행운 호박 꾸미기, 성냥개비처럼 열매를 붙여 심을 수 있는 열매성냥 만들기, 나만의 열매 브로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 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 최수진 홍보과장은 “꽃 중심의 전시를 벗어나 생명을 품고 있는 열매의 가치에 대해 재조명 하고자 했다"며 “미처 몰랐던 열매의 아름다움과 변신을 보여줌으로써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0-18
  • 국립수목원, DMZ의 주요 동식물과 역사, 문화 함께 엮은 「DMZ 생태문화」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 DMZ자생식물원(원장 이유미, 분원장 이정호)은 DMZ 일원의 생물자원은 물론 역사문화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 생태문화」를 발간하였다. DMZ 일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 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로서, 국제 사회에서도 세계 유일의 특수 환경으로 인식하고 자연환경, 역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DMZ자생식물원은 지난 5년 간 조사, 연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엮어 「DMZ 생태문화」 국영문판을 낸 것이다. DMZ 일대 각 권역에 분포하는 하천, 산, 습지, 보호구역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멸종 위기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이 일대의 역사, 문화 자원을 한 장의 지도에 담았으며 삽화, 사진 등을 곁들여 풀어쓴 이야기 형식으로 발간하였다. 비록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2차림*으로서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진 생태지역으로서 가치가 높아 그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국영문판으로 제작하였다. * 2차림 : 간벌이나 산불 등 자연적, 인위적 원인에 의해 원래의 산림이 훼손된 후 자연적으로 재생한 숲 이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 게시판에 PDF 파일로 게시되어 있어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DMZ 생태문화」 발간을 시작으로 국가 3대 생태축 중 하나인 DMZ에 대한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려 이 일대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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