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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국립수목원 기사

  • DMZ자생식물원에서 미리 만나보는 북한식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북방계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을 5월 27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이번 특별 개방을 통해, 그 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북방계식물들을 DMZ자생식물원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황산차, 백두산떡쑥, 구름국화, 진퍼리꽃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다.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 만주, 러시아 등지에서 도입이 가능한 북방계식물을 발굴하고 선정하여 약170여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이며, 식물이 원래 살던 자생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또한 암석지, 건조지, 습윤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볼 수 있으며,  두메양귀비, 넌출월귤, 백산차 등 국내에서 접해 보지 못한 각종 식물들을 만나보고 북한식물과 호흡하며 미래의 통일을 꿈꿔 볼 수 있을 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앞으로 남북한 산림자원의 효과적인 보전대책 등을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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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5-21
  • 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천리포수목원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22일에는 기념식을 연다. 5월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로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지구상의 생물종과 생태계, 유전자가 다양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이 25주년을 맞는 해로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를 기념하여 행사를 연다.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희귀·멸종위기식물 전시온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Red List에 등록된 울레미 소나무와 희귀 동백나무 11종을 만날 수 있다. 또 환경부와 산림청에서 지정해 국내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식물들 중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전·연구하고 있는 매화마름과 노랑붓꽃, 미선나무 등의 특별 전시도 볼 수 있다. 온실 앞 잔디광장에서는 ‘생물다양성의 날’의 의미와 멸종위기식물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해설, 생태계 젠가 게임, 동식물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 해양생태계 젤캔들 만들기 등 체험·교육 행사가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활동가의 협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서는 태안 지역의 조류 생태를 알 수 있는 새 사진전과 국내 희귀특산식물의 아름다움이 담긴 식물사진전, 캘리그라피에 식물이 어우러진 ‘꽃과 예글’ 전시도 열린다. 식물사진전과 새 사진전, 캘리그라피전의 작품은 각각 국립수목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조류연구센터와 자연사랑모임 ‘인디카’에서 제공한다.  행사를 기획한 천리포수목원 연구교육부 윤현원 사원은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계기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며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및 보전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14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물다양성관리기관’으로 식물자원 연구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또한 2006년에는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가시연꽃, 매화마름 등의 멸종위기식물의 연구·복원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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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5-18
  • 세계의 식물, 그림으로 만나보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사)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함께 2018년 세계 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5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4년부터 한국의 식물 세밀화 제작과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식물 세밀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17 우리 꽃 세밀화 전시회’에서 수상한 작품과 “꽃과 사람 하나 되는 여기”라는 주제로 세계식물세밀화 대회에 출품된 840점을 영상을 전시한다. 세계식물세밀화 대회의 주제는 “인간과 식물의 연결”로, 세계 식물다양성의 아름다움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25개국의 참가국들이 동시에 개최한다. 한국에서 출품한 작품은 “2017 우리꽃 식물세밀화 공모전” 당선작 13점과, 국립수목원 세밀화 작품 27점이다. 세계식물세밀화 전시회는 미국세밀화협회와 미국식물원이 총괄 주관으로 25개국에서 출품작(850점)을 영상으로 제작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세밀화 대회에 출품된 한국 세밀화 작품 40점에 대한 원화도 함께 전시하여, 식물세밀화의 세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본 전시회를 통해서 각 국가별 세밀화 특성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세밀화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장르인 식물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 삶의 주변에 녹아 있는 식물의 자취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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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4
  • 창경궁에서 만나는 우리 꽃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우리 꽃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2018 우리 꽃 전시회」를 위한 분경 공모전을 5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주최하는「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행사의 일환이다. 우리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꽃 분경 공모전을 실시하고, 산림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우리 꽃을 활용하여 분경을 만들 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분야는 학생, 가족, 일반 3개 부분으로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수목원(www.kna.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면 된다. 시상 규모는 국무총리상 1점, 농림부장관상 3점, 산림청장상 3점, 국립수목원장상 2점이며, 수상작을 포함한 선정된 50작품은 창경궁 특별행사장에서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국립수목원의 이유미 원장은 “우리 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이 참가하기를 바라며,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우리 생활공간에 많이 채워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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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11
  •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중앙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제4차 현지워크숍”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했다. 이번 4차 워크숍에서는 지난 1년동안 각 국가별로 추진되어온 천산지역 및 주요 보호구역의 식물상 조사, 사과나무속과 부추속 식물의 분류연구, 현지 종자 수집 및 보전을 위한 협력 등 활동결과들을 공유하고 Chu-Ile Mountains의 식물도감 출판 기념식과 함께 2019년도 계획들을 논의하였다. 한국을 비롯하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 4개국의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Flora of Chu-Ili Mountains’는 카자흐스탄 남부 천산지역에 자생하는 Tulipa regelii 등 238종의 식물을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 영어, 한글 등 4개 국어로 소개한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가리브 식물원과의 포괄적 연구협력 MOU을 체결함으로서, CABCN 참여기관은 5개국 12개 기관으로 확대 되었다.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entral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CABCN)”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리브식물원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원 소속으로, 키르기스스탄 식물의 보호 및 다양한 유전자원의 확보를 주요 임무로 하는 현지외 보전기관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 산림협력을 위하여 2015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관리 및 보전을 위하여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 보전이 가능하도록 현지외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지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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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5-11
  • ‘함께해요! 임(林)자씨’ 황학산수목원에서 어린이날 산불예방 홍보
    여주시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황학산수목원을 방문한 어린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황학산수목원 관리사무실 앞 광장에서 산불예방 홍보를 펼쳤다. 이날 산림청에서 제작한 ‘함께해요! 임(林)자씨’, ‘영농부산물 쓰레기 태우지 마세요’를 주제로 한 리플릿과 여주시 산림공원과에서 자체 제작한 ‘2018년 봄철 산불예방 안내’전단지를 어린이 가족들에게 나눠줬다. ‘함께해요! 임(林)자씨’리플릿에는 불을 사용한 밥 짓기 대신 도시락 사용, 계곡물 음식물 쓰레기 투기 금지와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나무와 야생화 굴취금지, 산나물과 산약초 채취금지 등을 담았다. 또, ‘영농부산물 쓰레기 태우지 마세요’리플렛에는 화목보일러의 타고남은 재 함부로 버리지 않기,, 주택지 내 또는 야외에서 쓰레기나 태우지 않기,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태우지 않기 등을 강조했다. 특히, 산림공원과 직원들은 산불 주요발생 원인의 71%가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임을 홍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혁면 산림공원과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 효과가 전혀 없으며 해충류는 11%방제되지만, 농사에 도움을 주는 천적 곤충류는 89%나 죽는다”며 “매년 평균 4명의 고령 농업인이 산림인접지에서 불법소각을 하다 산불로 번져 혼자 불을 끄려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실수로 낸 산불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으며, 산림보호법제53조에는 과실로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동법 제57조에는 산이나 산 인접지역에 불을 피운 경우 1차 30만원, 2차 4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를, 산이나 산 인접지역에 불을 가지고 들어간 경우에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수목원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나무 액세서리를 만드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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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8
  • 천리포수목원 로고 '에이 디자인 어워드’ 위너 선정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고(C.I)가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인 ‘에이 디자인 어워드(A'Design Award)’의 그래픽&비쥬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2017-2018년 위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에이 디자인 어워드(A'design award)’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업체 등이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 등 디자인 콘셉트를 망라해 매년 시상하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대회이다. 천리포수목원 로고는 2015년 12월 세종시 사회적 기업인 세종아이콘㈜에 의해 새롭게 리뉴얼 된 것으로 ‘천리포’의 한글 자음 ‘ㅊ’ ‘ㄹ’ ‘ㅍ’을 천리포의 풍경으로 표현했다. 한글의 자음만을 로고로 사용하는 사례는 한국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로 ㅊ은 사람, ㄹ은 땅, ㅍ은 하늘을 의미하며 이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뜻한다. 로고는 사람은 나무와 함께 하며 땅에는 열매와 잎이 자라고 하늘에는 구름과 새가 떠있는 형상으로 노랑은 사람, 초록은 땅, 파랑은 하늘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세 가지 색상은 한국의 전통사상인 천지인(天地人)을 상징하며 이들 사람, 땅, 하늘이 자연을 통해 연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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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5-04
  • 아시아 최대 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3일 개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 운영·관리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정식 개장을 앞두고 3일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숲을 누리다 행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지자체, 전국 수목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에 5,179ha규모로 조성됐으며 아시아에서 최대,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크다. 수목원에는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연수동과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볼트*’, 산림환경연구동, 방문자센터, ‘호랑이숲’ 등 산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206ha에 달하는 중점시설지구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정원 등 총 27개의 다양한 전시원이 있으며 2,002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활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한 남·북한 백두대간 연결 등 북한지역의 식생 복원을 위한 조사·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김재현 청장은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을 조성하여 산림생물자원의 보전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국민들에게 산림교육·문화·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수목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식생대별 산림생물자원의 보존·활용을 위해 2020년까지 온대 중부권역에 국립세종수목원을, 2026년까지 남부 해안권역에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추가로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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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4
  • 「숲 속의 정복자, 우리의 친구 딱정벌레」전시회 개최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이하여 5월 2일(수)부터 12일(토)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숲 속의 정복자, 우리의 친구 딱정벌레!」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국립수목원에서 지난 10여년간 딱정벌레의 분류·분포학적 연구한 결과의 일환으로 하늘소과, 사슴벌레과, 풍뎅이과와 같이 친숙한 딱정벌레 종들과 다소 생소하고 희귀한 반날개과, 사슴벌레붙이과, 바구미과 등 총 23과 184종의 표본과 사진을 전시한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종은 단연 장수하늘소가 될 것이다. 장수하늘소는 현재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광릉숲(경기 포천)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으로 지정된 종이다. 본 전시회에서는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장수하늘소의 종 복원 연구를 위해 사육중인 살아있는 개체들을 전시하여 우리 숲 보전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이 친숙해할 수 있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애벌레(유충) 생체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며, 실제 곤충학자들처럼 크고 작은 딱정벌레 표본을 직접 현미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딱정벌레 특별전시회를 계기로 우리 숲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표 정서곤충인 딱정벌레, 생물 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새로운 정서곤충 발굴 및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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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5월 1일부터 3일까지 휴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개원식 개최 준비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임시 휴관 기간 중 수목원 입장을 포함 전 시설의 이용이 제한된다. 임시 휴관 기간 중 5월 3일에는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전국 수목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이 개최되며, 5월 4일부터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임시 휴관 관련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에 공지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임시휴관인 만큼 국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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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30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5월 4일 정식 개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5월 3일 개원식을 가진데 이어 4일 봉화 현장에서 정식 개장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179㏊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에 2002종 386만 본에 달하는 국내 최대 수종과 700여종에 이르는 백두대간 자생 최대 수종을 보유하면서 4계절 꽃과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목원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무료로 운영한 시범 개방 기간 중인 2017년 한 해 방문객이 11만5,471명을 기록했다. 월 평균 1만여 명이 꾸준히 찾은 수목원이다. 5월 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김재현 산림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처 주요 인사 6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및 종자 수탁저장식과 더불어 국악공연과 풍물패매구 등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생태계의 보고이자 생태축인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모든 수종을 보호하고 관리하며, 이들의 종(種) 보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고산식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 관리, 향토생물자원 산업화와 지역개발을 통한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목적이다. 현재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우리 자생식물은 한반도 전체 식물 중의 33%에 해당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 33%만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모든 수종을 보유하면서 보존을 위한 기록까지 저장할 방침이다.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02종으 식물종, 3,200종의 식물종자를 확보하여 보전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점차 늘려 한반도 자생수종 4,200여종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들 식물들이 총 27개 주제원(주제별 정원)에 나눠져 조성돼 있다. 주제원은 크게 3개 지구로 나눠진다.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와 주제정원 전시지구, 산림보전 및 복원지구 등이다.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는 방문자센터부터 시작된다. 입구부분에 화려한 꽃으로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어린이정원, 모험의숲, 참여의숲, 식물분류원, 약용식물원, 수변생태원 등이 이에 속한다. 주제정원 전시지구는 주제를 가진 정원별로 조성돼 있다. 꽃나무원, 잔디언덕, 돌담정원, 거울연못, 야생화언덕, 매화원, 관삼침엽수원, 사계원, 단풍식물원, 백두대간 자생식물원, 백두대간 야생초화원 등이 주제를 가진 정원들이다. 산림보전 및 복원지구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 위주로 연구분야가 강화된 지구다. 고산습원, 암석원, 진달래원, 만병초원, 호랑이숲, 자작나무원 등이 여기에 있다. 특히 호랑이숲은 백두산호랑이의 보금자리를 이 곳에 마련, 백두대간의 상징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호랑이에 적합한 환경조성을 통한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 외에도 세계 최고 야생식물 종자 영구저장소인 ‘시드볼트(seed vault)’가 있다. 시드볼트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백두대간 지역의 고산식물과 이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아시아 지역 식물 종을 수집하여 장기적‧안정적으로 영구 보전하고 관련 연구를 수행할 목적으로 건립됐다. 한편 5월 3일 이후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유료 입장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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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4-30
  • 조명환 사진작가 백두대간 사진전 개최, 2018. 4. 25 ~ 7. 1
    산림청 산하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오는 4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백두대간 생것들’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명환 사진작가’가 지리산부터 설악산까지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변해가는 백두대간의 안타까움이 담긴 작품으로, 인공물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 담았다고 하여 ‘백두대간의 생것들’이란 표현을 사용하였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 보호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고, 백두대간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떠올리길 기대한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또한 백두대간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연구를 진행하여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을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생태계 전체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산림의 아름다움과 가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25
  •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나자!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8」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로에 있는 만인산푸른학습원에서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나자!「BioBlitz Korea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동안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참여형 과학 활동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2010년 경상북도 봉화를 시작으로 경기도(가평), 강원도(대관령, 청태산, 양구군 DMZ펀치볼둘레길), 서울시(서울숲), 울산시(태화강대공원), 전라북도(고창 선운산생태숲)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7년 선운산생태숲에서 개최 시 24시간 만에 신종으로 추정되는 식물과, 곤충, 지의류 등 총 836종을 발견하였으며 천연기념물(제204호)로 보호받고 있는 여름철새인‘팔색조’와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삵’이 서식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번「BioBlitz Korea 2018」행사는 산림청과 대전광역시청이 공동 주최하며,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대표로 주관하고, 동아사이언스, 한겨레신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행사를 후원한다. 참가자 신청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홈페이지(www.bioblitz.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2-575-6443)로 문의 가능하다. 주요 행사는 생물학자들과 함께하는 워크(Walk) 프로그램, 토크(Talk)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전문가와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를 비롯하여 에코백 등 탐사활동에 필요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생물전문가와 온가족이 함께 생물다양성의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며,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어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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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0
  • 위해우려 외래곤충 종 “점박이땅벌” 집중 조사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광릉숲에서 채집된 곤충표본 검경과정에서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외래생물’이며 환경부가 제시하는 ‘위해우려 외래 곤총 100종’에 속하는 “점박이땅벌(Vespula vulgaris (Linnaeus, 1758))”이 발견되었으며,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4월 12일(목)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광릉숲 등 전국적으로 곤충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최문보 연구교수(경북대)와 말벌류 공동연구를 수행하던 중, 2015년과 2017년 채집 표본 중에서 각 1개체씩 총 2개체의 점박이땅벌을 확인하였다. 점박이땅벌은 1956년 국내 분포가 처음 기록되었으나, 2013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기존 기록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고 국내 분포 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던 종이다.   점박이땅벌은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한 몽골, 중국 북부지방(요녕성, 흑룡강성, 하북성)과 일본 북해도 지역 등 북반구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지역에 침입하여 피해를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숲에서 발견된 “점박이땅벌”은 외래유입종 또는 한국 자생종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다부처 자문회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전문가들과 같이 점박이땅벌의 국내 분포 확인에 대한 학계 보고,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 판단을 위한 원산지 추적 연구, 최초 발견 장소인 광릉숲과 인근 지역의 모니터링, 확산에 대비한 장기모니터링 및 방제방법 등의 대응 계획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점박이땅벌의 여왕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부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곤충 트랩(말레이즈 트랩, 말벌 트랩)을 지난 4월 4일∼6일에 걸쳐 발견 지역 주변에 설치하는 등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점박이땅벌이 국내 처음으로 광릉숲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문회의를 실시하였고 분포 및 서식 추가 조사, 국내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인지에 관한 분석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방제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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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4-20
  • 국립수목원과 국방TV 공동제작 ‘PLUG IN DMZ’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와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 국방TV가 공동 제작한 감성 미니다큐 ‘PLUG IN DMZ’가 2018년 케이블 방송대상 ‘기획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PLUG IN DMZ’는 DMZ주변의 동·식물과 사람, 마을 등을 소재로 한 5분 길이의 미니-다큐멘터리로 DMZ의 진정한 가치와 전쟁의 아픔 그리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영상콘텐츠이다. 작년 11월부터 국방TV와 국립수목원이 공동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올 1월까지 ‘DMZ자생식물원’ ‘귀를 기울이면’ ‘대마리의 추억’ 등 총 3편을 제작, 국방TV에서 방송했다. 현재 26편을 더 제작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케이블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케이블TV를 통해 방송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콘텐츠 산업진흥과 제작능력 강화, 지역채널 발전을 위한 방송인들의 축제의 장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채널 작품상 부문에서는 총 39편의 출품작 중 8편을 케이블TV사업자(SO) 작품상 부문에서는 총 25편의 출품작 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케이블 방송대상 시상식은 12일(목)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부영호텔 우정홀에서 개그맨 이홍렬과 영화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국방TV에서는 이번 케이블 방송대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2일(목) 낮 12시 30분과 밤 10시 45분, 4월 14일(토) 오전 9시 30분, 4월 15일(일) 오전 11시 30분에 ‘PLUG IN DMZ’ 전편을 방송한다. 유투브나 페이스북에서 ‘PLUG IN DMZ’를 검색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13
  • 봄의 전령사 ‘개나리’, 열매는 왜 보기 힘들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반도 특산식물인 ‘개나리’에 대해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주는 설명 자료를 배포하였다. 식물의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명이 정해진 과정을 알면 쉽다. 하나의 학명에는 역사와 이야기, 식물종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관점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나리’의 학명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에는 먼저 괄호 안에 미국인 레더(Alfred Rehder), 그리고 맨 뒤에 일본인 나카이(Nakai)까지 두 명의 외국 식물학자가 등장한다. 이것은 레더가 먼저 학명을 제안하였고, 이후 나카이가 학명을 수정하였다는 뜻이다. 개나리는 구상나무 명명자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 아놀드 수목원의 한국 채집 담당 윌슨(Ernest H. Wilson)이 한반도에서 심어 기르던 개체를 수집하여 미국에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아놀드 수목원의 레더는 윌슨의 수많은 채집품 중 하나인 개나리를 키워보니 동북아시아 내륙(중국)에서 자라는 ‘의성개나리(Forsythia viridissima Lindley)’와 유사하여 그것의 변종(Forsythia viridissima Lindley var. koreana Rehder)으로 1924년 명명하였다. 레더가 명명한 1924년에 앞서, 나카이는 이미 1923년 미국 아놀드 수목원을 방문하여 레더, 윌슨과 함께 한반도의 개나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후 1924년 레더는 한반도 특산식물이며 의성개나리의 변종으로서 ‘개나리’의 학명을 제안하였으나, 그 후 1926년 나카이는 “한반도의 개나리는 개나리류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식물이다.”라고 표현하며 변종이 아닌 종으로서 한반도 특산식물 개나리의 학명을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로 제안하였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나카이의 제안을 수용하여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라는 학명을 쓰고 한반도 특산식물로 다루고 있다. 각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개나리류를 관찰할 수 있었던 아놀드 수목원 레더의 시각을 존중한다면 개나리의 학명은 달라질 수 있지만 한반도 특산식물인 것은 변함이 없다. 한반도에는 ‘만리화’, ‘산개나리’, ‘개나리’ 등의 개나리류가 기록되어 있는데 특이하게도 모두 한반도 특산식물이다. 개나리류는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심어 길러온 중요한 식물이다. 동북아시아 내륙에 자생하는 의성개나리와 당개나리(Forsythia suspensa (Thunb.) Vahl)는 각각 일본과 중국의 정원에서 심어 기르던 개체들로부터 학명이 명명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 두 종은 현재 거의 모든 개나리 품종의 조상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 지역에 자라는 의성개나리는 1700년대 말 일본의 정원에서 키우던 개나리류를 기록한 것으로서, 과거에도 이미 개나리류들의 많은 품종이 존재했고 동북아시아 전체적으로 재배품 또는 원종의 교류가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개나리와 만리화 모두 아주 오랫동안 일본에서 길러온 것으로 추정하는 기록이 존재한다. 한반도의 개나리는 높이가 3m 이상 자라는 큰 관목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가지를 쳐 작게 기르는 현재와는 달리 과거엔 크게 키운 개체들도 있었다고 추정된다. 김천 직지사에는 높이 3m 수준의 개나리들이 여러 개체 있는데, 수령이 200년 된 큰 개나리가 있었지만 얼마 전 죽어 현재는 없다. 개나리는 암수딴그루인가? 일부 식물도감에서 개나리를 암수딴그루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것은 일본 도감에서 따 온 내용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개나리의 꽃은 작동하는 암술과 수술이 모두 존재하는 양성화이다. 개나리류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중국에서 개나리류는 양성화로 기록되어 있다. 다만, 개나리는 암술이 긴 꽃(장주화)과 짧은 꽃(단주화)의, 즉, 암술의 길이가 다른 두 가지 형태의 꽃을 갖고 있는 식물이다. 개나리를 왜 암수딴그루로 기록하고 있을까? 한 종의 식물이 여러 가지 형태의 꽃을 나타내는 것은 근친교배 확률을 감소시키려는 진화적 경향성이다. 개나리 역시 두 가지 형태의 꽃을 통해 그러한 경향성을 나타내는 식물이다. 많은 식물들이 그렇듯, 개나리는 서로 다른 형태의 개체와 화분을 주고받는 것을 선호하므로 상대적인 암수딴그루 개념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원래 암수딴그루의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 개나리 열매는 왜 보기 어려울까? 우리가 심어서 봄에 꽃을 감상하는 대부분의 개나리는 암술이 짧은 꽃을 가진 개체들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열매를 관찰하기 어렵다. 개나리는 두 가지 형태의 꽃을 가진 식물로서, 두 형태의 꽃들이 서로 가까이 존재해야 화분 매개 동물들의 활동에 의해 타가수분이 활발해 진다. 물론 동일한 형태의 꽃을 가진 개나리 개체들 사이에서 역시 수정은 일어날 수 있지만 매우 드문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에서는 예외적인 경우가 항상 발생한다. 개나리는 왜 암술이 짧은 개체들이 많을까? 개나리의 서로 다른 꽃들이 고유의 개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개나리는 거의 암술이 짧은 꽃이다. 암술이 짧은 개나리 꽃이 더 크고, 색깔도 진해서 아름다우며, 개화시기도 빠르다. 다만, 개나리의 암술이 긴 꽃은 암술이 짧은 꽃보다 늦게 지기 때문에 두 형태 사이의 전체적인 개화 기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그리고 개나리는 수정 후 즉시 꽃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봄꽃을 오랫동안 감상하려는 의도에서 우리 주변에는 암술이 짧은 꽃을 가진 개나리를 주로 심고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자연자원의 확보가 중요한 시대에서 한반도 특산식물로 분류하고 있는 개나리와 같은 유용한 식물자원을 잘 보전하고 활용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하며, “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 내의 중요한 식물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일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태적 변이를 가진 재배 또는 원예 식물에서 시작된 개나리류의 기재는 이후 변이가 많은 자생 개체들을 탐사하고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종의 실체에 대한 많은 혼란을 발생시켰지만, 역설적으로 식물종의 역사와 실체, 생태적 역할을 세밀하고 객관적으로 구성하는 연구도 중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06
  •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분꽃나무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4월의 나무와 꽃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자센터 앞으로 들어서면 바람결에 어디선가 진한 향기가 날아온다. 그 향기를 따라가 보면 가지 끝에 화사한 분홍빛 꽃을 매단 분꽃나무를 만날 수 있다. 분꽃나무의 꽃말은 수줍음, 내성적, 소심이다. 그러나 분꽃나무는 꽃말과 달리 변신의 여왕이다. 아직 피지 않은 분꽃나무 꽃봉오리는 붉은 빛을 머금고, 완전히 피면 흰색으로 변신한다. 하얀 꽃에 눈길이 가 분꽃나무에 가까이 가면 향기로운 향기에 놀라게 된다. 분꽃나무의 열매도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붉은색에서 흑색으로 변한다. 분꽃나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하여 진입광장, 꽃나무원, 암석원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산책하는 동안 분꽃나무의 향기로운 향기와 함께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들을 볼 수 있다. 금낭화 그 중 진한 분홍색의 꽃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데, 붉은 주머니를 주렁주렁 매달고 고개 숙여 겸손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금낭화를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금낭화의 꽃 모양이 심장모양과 비슷하다고 말하는데, 피를 흘리는 심장 모양(하트)으로 보인다고 해서 ‘Bleeding Heart’라고 불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이 외에도 앵초, 동의나물, 할미꽃, 돌단풍, 진달래, 조팝나무 등 봄을 알리는 식물들의 개화가 시작된다. 포근해진 날씨 속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곳곳에서는 다음 달까지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03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정의 달 맞이 4~5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산하기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실내 프로그램의 경우 방문객이 집중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하루에 2회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깨진 컵,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화분으로 활용한 가드닝 클래스 ‘A Cup of Garden’ 프로그램, 원예용품으로 만드는 꽃꽂이 프로그램 ‘감사 부토니에 만들기’, 나뭇잎을 활용하여 목걸이를 만드는 ‘맥(脈)을 담은 목걸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탐방 프로그램의 경우 4월 21일(토), 22일(일)에 걸쳐 두 번 생태 전문가와 함께 춘양목 군락지, 외씨버선길 등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탐방구역을 둘러보는 ‘백두대간 봄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작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 또한 기존 2개 프로그램에서 4개로 늘리는 등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주중에는 봄나물을 관찰하고 봄나물 입욕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1박 2일 ‘향긋한 백두대간 봄나물 여행’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체류하면서 자유롭게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목원, 봄의 초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물탐사 프로그램인 ‘백두대간 1박2일’과 저자와 함께하는 북스테이 ‘자연의 품에 안겨 책을 읽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프로그램 참여방법, 이용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 또는 054) 679-1000에 문의하면 된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03
  • 국립수목원, 우리 식물 종자 보전 위해 「K-Seed 네트워크」 발족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사장 김용하)에서 부처별 7개 기관이 모여 국내 종자 보전을 위한 협력망인 「K-Seed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첫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K-Seed 네트워크」는 산림청 소속기관인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비롯하여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함께 국가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자 모였다. 이 협력망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우리 종자 자원을 보존, 관리하고 개발, 활용하기 위한 종자 관련 협력망으로서 생물다양성협약(CBD ;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식량농업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ITPGRFA ; International Treaty on Plant Genetic Resources for Food and Agriculture) 체결 등 국제 동향에 대비하여 종 다양성 확보를 통한 생물자원 주권 강화와 종자 산업의 고부가 가치 지원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아울러 발족과 함께 개최한 워크숍에서는 농업생명자원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식물 종자의 보전, 연구, 이용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한다. 또한 ‘보존에서 이용까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K-Seed 네트워크」는 생명자원의 주권 확보, 농업미래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첫 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김용하 백두대간수목원 이사장은 “종자는 인류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종자 강국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국가 기관 중심으로 구성된 이 협력망은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하여 자원의 안정적 보전, 고부가 가치로의 활용, 민관 협력 등 산학연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3-30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1기 고객서비스품질평가단 위촉
    산림청 산하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제1기 고객서비스품질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8명의 제1기 고객서비스품질평가단은 수목원 등 산림 문화·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지역의 인사들로 구성됐다. 고객서비스품질평가단은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고객 편의시설이나 서비스 접점구역 등을 살펴하고 고객의 시각으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찾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에 선발된 고객서비스품질평가단과 함께 수목원 서비스 품질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며 활동이 우수한 평가단원에게는 활동기간 종료 후 포상이 수여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고객서비스품질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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