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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목적 밀원수 식목 행사,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한마음으로 펼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4일(목), 밀원수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하고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의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공주시와 공주시산림조합, 입업후계자협회,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조합 등 관련 협회와 단체 등 100여 명도 함께 한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밤 생산량이 8,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7%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밤 주산지이며, 밤꿀 생산 또한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주 군밤 축제와 알밤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으로 공주 밤의 브랜드화와 산업 활성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행사에서 식재하는 밤나무는 밤 과실 생산을 통해 주요 임업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 피로 해소·항균 효과 및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밤꿀을 생산하는 주요 밀원수 중 하나다. 또한 재배지 내 산림 복합경영과 탄소흡수원 등 다양한 임업소득 창출과 환경 개선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밀원수의 가치평가와 더불어 임업·양봉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특용자원연구과 나성준 연구사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밀원수를 지속해서 발굴하여 임업인과 양봉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4-04
  • 2023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성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민미숙)은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25일(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밀도, 개체군 동태 등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전문가 부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규모의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주간 진행된 인력양성교육은 9.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8시간의 직무교육 및 254시간이 넘는 현장교육을 진행해 36명의 교육생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포유류와 조류의 분류, 생태 등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본적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천수만 간척지 농림지역, 지리산 고산지대 산림 및 하천 수변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에서 이뤄진 야생동물 실태조사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렵 및 유해 야생동물 실태조사 사업 등에 활용돼 우리나라 야생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 전반기 7월 중순까지는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있었고, 7월 하순부터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흔적조사 및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동물 실태조사 기법을 익히기 위해 교육생의 자기주도실습이 야외에서 진행됐고, 일반적 포유류 외에도 박쥐류·설치류 등 소형포유류, 겨울 철새류, 산양·사향노루 등 산악지역 서식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관한 실습도 이뤄졌다. 또 현장교육 전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도 진행됐다.   강원도 춘천 인근 야산에서 교육생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해 그동안의 교육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우 희귀한 하얀 털색을 가진 담비의 동영상을 교육생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지역 TV방송국에서 뉴스로 방영되기도 했다.
    • 산림환경
    2023-12-01
  • 외래 흰개미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 발표
      정부는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금일 발표하였다.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강남구청, 경상국립대학교(이원훈 교수)가 참여하였다.   해당 세대, 인근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합동 역학조사 결과, 해당 세대에서는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 서식지로 확인된 실내 문틀에서 여왕 등 생식 개체 100마리 포함 총 159마리의 군체가 확인되어 완전 박멸하였다.   외래 흰개미의 발생 범위는 해당 세대에 한정되고 주변으로의 확산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크립토테르메스속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상 건물 밖으로 탈출하여 야외 환경에서 정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가칭)(Cryptotermes domesticus)로 생태적 특성 및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 5년 전 건축 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목재 건축자재 또는 가구를 통해 유입된 후 그동안 따뜻한 실내에서 생존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최용석 연구사는 “향후 흰개미 발생 주변의 다른 주택이나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외래 흰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5-26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2021.12.2.(목) 오후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식물보전전략 기본방향과 작업틀!’을 주제로 하여, 지구생물다양성프레임(GBF)와 연계되어 수립되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post-2020에 대한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의 수립 방향과 수목원에서의 실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피터 와이즈 잭슨(Peter Wyse Jackson)’ 미주리식물원장이 지구생물다양성전략(GBF)와 연계한 새로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을 주제로 기조연설 예정되어 있으며, 전문가 강연은 ▲ 장진성, 서울대학교 교수 ▲김휘, 목포대학교 교수 ▲이선미, 산림청 사무관 ▲장계선, 국립수목원 연구관 ▲손성원, 국립수목원 연구사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 실장이 강연자로 참여하여 한국식물보전전략·정보의 공유·적색목록·종복원·도시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주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이 끝나면 ‘한국식물보전전략 수립과 이행방안’에 대해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강원대학교 김준순 교수, 서울대학교 장진성 교수, 목포대학교 김휘 교수, 산림청 이선미 사무관, 국립수목원 이철호 과장, 국립생물자원관 박찬호 연구관,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 지구식물보전전략 국가포럼을 통해 현재 GSPC 2020 한국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을 부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KSPC 2030(안)의 특성   ○ 동아시아 지역수준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 강화   ○ 국제 기준의 보호지역 지정 및 확대 강화   ○ 국가생물다양성관리 전략 및 이행계획(NBSAPs) 실천목표와 연계한 목표 수립 및 범부처 이행 협력 강화   ○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SMART KSPC 2030 목표 설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01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 수원시, 칠보산 습지에 ‘칠보치마’ 500본 이식
    수원시가 6일 칠보산 습지에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칠보치마’ 500본을 이식했다.  백합과 다년생 초본(草本)인 칠보치마는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명명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고,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2016년부터 복원을 준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2017년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지난해 5월 칠보산 습지에 각각 칠보치마 1000본을 이식했고, 칠보치마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개화했다. 이날 500본을 추가로 이식하면서 칠보산에 이식한 칠보치마는 모두 1500본이 됐다. 이날 칠보치마 이식에는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칠보치마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칠보치마가 칠보산 일원에 널리 퍼져 노란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9-07
  • 수원시, 정조와 인연 있는 버드나무·소나무·느티나무 증식
    수원시가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역사 수목’(歷史 樹木)인 버드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를 증식해 녹지 조성에 활용키로 했다. 지난 5월 국립생물자원관과 ‘버드나무 삽수지원에 따른 협의’를 한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 지원을 받아 꽃가루가 날리지 않는 버드나무 수나무 삽수(꺾꽂이) 6600본을 증식할 계획이다. 갯버들 2200본, 키버들 1750본, 버드나무 2650본이다. 증식은 201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정조는 ‘식목왕’이라 불릴 정도로 나무를 사랑했다. 재위(1776~1800년) 기간 조선 전역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나무를 심었다. 1791년부터 현륭원(사도세자의 묘)과 그 주변, 용주사 일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버드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정조가 한 이야기가 담긴 「일성록(日省錄)」을 보면 정조는 수원화성을 ‘유천성(柳川城)’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수원에는 버드나무가 많았다. 화성을 관통하는 수원천은 천변에 버드나무가 많아 ‘유천’(柳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수원에 버드나무가 많아지자 수원에서 활동하던 상인은 ‘유상(柳商)’이라고 불렸다. 소나무 후계목(後繼木) 증식은 2016년 10월부터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와 경기도산림연구소 협조를 얻어 진행하고 있다. 노송지대 소나무 유전자(DNA)를 분해, 노송 후계목 200주를 증식하며 증식은 2020년까지 이어진다. 정조의 효심을 상징하는 노송 지대는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 국도를 따라 노송이 있는 지대로 길이가 5㎞에 이른다.정조대왕은 생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 개인재산)을 하사해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도록 했다. 화성행궁 정문 앞에 있는 느티나무는 내년에 증식을 추진한다. 이 느티나무는 사도세자와 정조,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약용과 인연이 있다. 사도세자는 부친 영조와 불화가 심했던 경진년(1760년) 7월 온양행궁에 행차했고, 이를 기념해 느티나무 3주를 심었다. 30여 년 후 해미로 유배된 정약용은 해배(解配, 유배·귀양에서 풀림)돼 한양으로 가던 길에 정약용은 사도세자가 심은 느티나무 이야기를 듣고 정조에게 보고했다. 정조는 온양행궁 느티나무를 정비해 대(臺)를 쌓고 영괴대(靈槐臺)라 했다. 그리고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 앞에 사도세자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느티나무 3주를 심었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버드나무, 소나무, 느티나무를 증식해 2020년 이후 녹지를 조성할 때 활용할 계획”이라며 “역사 수목 증식·활용은 수원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6-27
  • ‘멸종위기 조류의 복원과 야생 정착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창녕군이 후원하는‘멸종위기 조류의 복원과 야생 정착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창녕 부곡에서 20일 열렸다.    이는 따오기 방사에 앞서 따오기의 야생 정착과 질병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2008년 10월 따오기 한쌍(양저우, 룽팅)을 중국에서 기증받아 시작된 따오기 복원사업은 9년 만에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171마리를 증식 사육 중에 있으며, 따오기 복원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생태계 보고인 우포늪의 품으로 따오기를 돌려보내기 위한 야생방사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사도시청 혼마 호즈미 수의사의 ‘일본 따오기 복원 및 서식처 관리 현황’,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김수경 박사의 ‘충남 예산군의 황새 복원과 야생 서식처 적응’,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김성진 박사의 ‘우포따오기의 복원 현황과 과제’등 3개의 주제발표에 이어, (사)한국생태학회 대외협력위원회 한동욱 위원장의 사회로 대전오월드 이일범 전문위원, 국립생물자원관 김화정 연구사,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이인식 대표, 충남 예산군 유병희 팀장 등 멸종위기 조류의 복원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정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조영파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보다 앞서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일본 사도시, 그리고 황새를 복원하고 있는 충남 예산군의 사례를 통해 야생방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다양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라 밝혔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따오기의 성공적인 증식에 이어 복원의 마지막 단계인 야생방사를 대비해야 하는 금년도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따오기 야생방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반드시 준비하여야 할 과제와 주요 현안 해결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도와 창녕군,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하여 따오기가 안정적으로 야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녕군에서는 지난 3월 12일 첫 산란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37쌍의 따오기가 299개를 산란하고, 부화된 따오기는 31마리로 금년도에는 100마리 이상 증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4-24
  • 경북도,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팔 걷어
    경상북도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야생동물이 도심까지 출몰하는 등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2015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ha당 마리수를 기준으로 경북의 서식밀도는 2012년 1.0마리에서 2015년 4.1마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먼저 멧돼지 등을 우선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해 시·군별 20명에서 금년부터 30명으로 확대 조직되며,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 22개 시·군에 500여명으로 구성된다. 사전 포획허가를 받아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있을 경우 즉시 출동해 구제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결과 7510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멧돼지 4407마리, 고라니 1만6414마리, 까치 6324마리 등 총 3만1074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또 수렵기피 유해 야생동물을 효율적으로 포획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를 확대한다. 엽사들이 사냥을 기피하는 고라니, 까치 등을 포획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시·군 자체적으로 운영했으나 내년부터는 도비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순환수렵장’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야생동물의 밀도조절을 위해 경북도를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순차적으로 수렵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김천, 구미, 상주, 고령, 성주, 칠곡에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멧돼지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영주, 영양을 추가해 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도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사업’도 시행한다.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경음기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농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과 함께 사후보상에도 나선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은 피해발생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되며, 피해발생시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조사 후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구미시의 경우, 올해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급증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보상금 예산이 이미 7월말에 96%가 집행됐으며, 8월 3일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금액이 3000만원으로 지난해 총 피해액 1700만원 보다 크게 늘어났다. 경북도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유해 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 권역별 순환수렵장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의 서식밀도 조절은 물론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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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3
  • 담수생물분야 세계적 권위자(4인) 등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성의 향연 오늘 개막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담수생물분야선진사례 공유, 학술적 논의 등을 위하여 올해 11월 25일부터 11월 27일(3일)까지 경북 상주의 자원관 내에서 ‘담수생물 보전 및 활용 전략’의 주제로 ‘제1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적인 담수생물자원 권위자(4인)와 국내 담수생물 전문가(6인)를 비롯한 관련 학회, 연구기관, 학계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개관(‘15.7.28)후 처음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담수생물 자원의 보전 및 활용성 연구에 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 논의하는 등 세계의 주요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하며, 국가 담수생물자원 보전과 활용 연구에 대한 중장기적 계획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3일간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 담수생물 발굴과 보전 및 유용성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하여 선진화된 발굴․보전 및 응용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외 담수생물분야 선도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마련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 담수생물자원의 현황 및 보전 정책뿐만 아니라 담수생물자원의 활용 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산업자원화 방법까지 논의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담수자원의 현황’ 주제로 주웨이홍 교수 (연변대학, 중국)가 발표한다. 그리고 정연륜 교수(경상대학)가 ’담수 유용균류 발굴 및 활용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수 환경유해생물 제어 및 활용기술개발 ’을 주제로 브렛 네일란 교수(뉴사우스웨일즈대학, 호주)가 발표하며, ‘담수 생물환경 보전전략 및 복원기술 개발’과 ‘한국 생물자원 발굴 현황 및 관리정책‘에 대해 한국생명 공학연구원 오희목 박사와 국립생물자원관 조가연 연구관이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은 ‘미생물 은행 중요성과 활용’의 주제로 제리 브랜드 교수(텍사스대학, 미국)가  ‘담수 난배양 원핵생물 자원의 배양 및 유전체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조장천 교수(인하대학) 교수가 발표한다. 블라디슬라브 굴리스 교수(코스탈 케롤라이나 대학, 미국)는 ‘담수균류 다양성과 생태 생리학적 특성 활용’에 대하여 국제심포지엄의 마지막 연사로서 발표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안영희 관장은 이번 ‘제1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통하여 담수생물자원의 발굴 및 보존역량 등의 자원 연구 역량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유용소재로의 개발 가능성과 이를 통한 담수산업소재로의 발굴을 가속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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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3
  • 함양군, '우리 땅 우리 생물 생물의 독' 전시회 개최
      지난1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땅 우리생물, 생물의 독'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함양군이 국립생물자원관과 교류협상으로 군민들에게 생물자원에 대해 알려주고자 초청 전시회를 마련한 것으로 이번 함양 전시에서는 '우리땅 우리생물', '생물의 독' 2가지 주제가 전시된다. '우리 땅 우리생물' 주제의 이동형 전시에서는 곤충표본과 조류 및 포유류 박제 식물표본 등 총 50여 점의 희귀한 자생생물 박제표본이 선보여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생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멸종위기종이 어떻게 보전 복원과정을 거치는지 알게 해준다. 또한 '생물의 독' 전시에는 독의 유래, 독의 침투경로, 독의 종류, 세계 5대 독 등 독을 가진 생물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생물의 독이 신약개발에 어떻게 쓰이는지 등 일반인이 잘 모르는 상식과 가치를 재조명해준다. 특히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나는 산나물로 착각할 수 있는 독초·독버섯표본으로 잘못 먹은 독의 유해성을 일깨우고 개구리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면 독을 뿜게 되는 것과 작지만 위험한 독충·가을철 벌·쏘는 물고기 등을 표본으로 보여줘 교육효과를 높인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이 짧아 휴관 없이 기간 내내 계속 이어진다. 전시관련 문의사항이 있으면 함양문화예술회관(055-960-5531)으로 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전시를 넘어서 교육적 의미가 상당하다"며 "자녀를 키우는 가정 및 학교 등 단체관람도 환영한다. 많이 관람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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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3
  • 5월 마지막 황금연휴에 천리포수목원 인기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5월 마지막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입장객으로 붐볐다.  개장시간부터 이어진 가족 단위의 입장객들은 오후까지 줄을 이어 3일 연속 1만 2천 800여명이 수목원을 찾았다. 천리포수목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4일 연휴동안에도 1만 5천명이 수목원을 관람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26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식물의 날 주간 행사와 산림교육홍보센터 2층에서 펼쳐지는 민병갈 추모사진전 2차 전시, 지난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오픈한 어린이 정원에 대한 관심까지 모아져 방문객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운영팀장은 “따뜻하고 청명한 날씨에 가족 중심의 입장객들이 나들이를 많이 오신 것 같다” 며 “주차장과 편의시설에 불편이 없도록 특별근무조를 편성하여 배치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을 찾는 입장객들로 태안 소원면 일대 음식점과 숙소가 3일내내 붐비며, 소원면 일대 도로가 한때 정체를 빗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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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6
  •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제9대 국립수목원장 취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청장 신원섭)은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47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4월21일자 정부인사 발령으로 이유미 임업연구관(52세)을 광릉숲의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관리를 총괄하는 국립수목원장에 임명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수목원과에서 임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하여, 1999년 국립수목원이 개원되는데 기틀을 마련한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며, 국립수목원 초기의 연구직 공무원이 원장이 된 첫 사례이다.   또한, 이 원장은 식물과 광릉숲에 관한 많은 저서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일반 국민이 쉽게 광릉숲을 이해하고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조직 내부에서도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국립수목원의 직원 융화와 기관 성과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국립수목원을 한층 섬세하고 세련되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원장의 남편은 같은 고위공무원인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산림청에서도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옴에 따라 전체 20%에 해당하는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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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1
  • 상주시, 물환경해설사 첫 배출
    경상북도 상주시는 11월 29일 지난 10주동안 상주시기후변화센터에서 전문교육인 『물환경해설반』교육을 이수한 45명에 대해 물환경해설사 및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물환경해설사 양성교육은 경천대, 경천섬, 국립생물자원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신 낙동강시대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민간차원의 탐방객 안내․홍보 해설사 양성을 위해 실시한 교육으로 이번 교육생 45명 전원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성백영 시장은 “전문지식을 함양한 물환경해설사들이 각종 환경행사의 참석과 2015년 세계물포럼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여 신 낙동강 시대의 거점도시인 상주시가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도약의 기틀을 다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관계자는 물환경해설반 교육신청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을뿐만 아니라 교육열기도 뜨거워 이번 교육생 45명 전원이 수료했으며, 이에 따라 2014년도에는 온실가스 줄이기 등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기후변화교육과정 신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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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2
  •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권역별 생물 자원관 설립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하는 국회토론회가 지난 9월 1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성백영 상주시장, 윤진보 목포부시장, 이순선 인제군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김태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22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정연만 환경부차관, 이정민 안전행정부 경제조직과장, 생물자원 관련 교수〮·학회장, 100여명의 상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태·이학재·주영순·박지원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성백영 상주시장과 김종태·박지원·이학재·주영순 국회의원, 윤진보 목포부시장의 「국립 생물 자원관 법인화 철회 촉구」 건의문 낭독 및 안전행정부로의 전달식에 이어 경북대 황의욱 교수의 진행으로 서울대 박종욱·이우신 교수, 한경대 이원희 교수, 이정민 안전행정부 경제조직 과장, 김종일 전남발전연구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생물자원관의 바람직한 설립방향과 정책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회가 행해졌다. 정부는 모든 신설 전시·연구기관을 법인화한다는 획일적 기준을 마련하여 권역별 생물 자원관 법인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생물자원의 이익 공유를 위한 나고야 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생물자원 확보 및 이용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때, 국가 생물주권 확보와 국가주도의 기초생물연구에 대한 장기적·집중적 투자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시민을 비롯한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대표하여 국가 생물주권 확보 및 보존이 현 세대와 우리 후손들을 위한 국가적 책무임에도 이를 저버리고, 국립생물자원관(인천)과의 이원적 운영으로 인한 조직 효율성 저하와 단기 수익 중심의 사업 치중으로 인한 생물자원에 대한 기초 조사․연구 퇴색, 장기적으로 재정 압박으로 종합적·체계적인 생물자원 확보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는 권역별 생물 자원관 법인화 방침을 중단하고 국가기관으로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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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2
  • 천리포수목원, 생물자원의 보전과 보호분야 앞장서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012년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12 생물자원산업박람회에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식물분야를 대표하여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의 주최로 환경보전협회에서 주관이 되어 이루어 졌는데 자생생물자원 현황과 발굴현황, 유전자분석 및 정부정책을 비롯하여 생물다양성 보전과 보호,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생물자원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의약, 식품산업, 생리활성물질, 화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분야가 함께 참가했다.  산업체7개소, 연구기관 8개소, 정부기관 3개소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천리포수목원측은 홀로세생태연구소와 함께 생물종 복원 연구분야의 서식지외 보전기관 협회소속으로 참여해 가시연꽃, 미선나무, 망개나무, 매화마름, 노랑붓꽃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종들의 보전과 연구과정 및 결과 등의 홍보를 담당했다. 특히 실제로 멸종위기 식물종들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직접 보전중인 나무들을 화분으로 전시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천리포수목원 남수환 멸종위기식물담당자는 “식물분야에서 천리포수목원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식물 생물종다양성을 확보하고 보전하기 위한 선두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2006년 9월 21일부터 환경부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꾸준히 연구, 교육, 홍보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서식지외보전기관은 서식지내에서 보전이 어려운 야생 동.식물을 육성하여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보전 번식은 물론 궁극적으로 서식지와 자생지의 복원을 도모함으로써 이러한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지정되기 시작하여 동물 7개소, 식물 9개소 지정되어 모두 16개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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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4
  • 멧돼지 발견 시 소리치거나 등을 보이지 마세요 !
    대구광역시는 최근 야생 멧돼지들이 도심의 주택가 등에 잇따라 출현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상황별 대처 요령의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11~12월은 멧돼지의 교미기간으로 공격성이 매우 높고, 겨울철에는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므로 꼭『상황별 대처요령』을 사전 숙지해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멧돼지 발견 시에는 멧돼지를 쫓기 위해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갑자기 움직여 멧돼지를 흥분 시키지 말고 주위의 건물, 바위, 나무 등에 몸을 숨기고 신속히 112, 119, 128 또는 시, 구․군 환경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대구시는 멧돼지 도심출현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출현 신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인 소방서, 경찰서, 구․군,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등과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구․군별로『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 신속한 출동․포획으로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멧돼지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등산로 등에 100여개 현수막과 시․구․군 홈페이지, 홍보전단지, 구정소식지(반상회보) 등으로 홍보하고 야간 산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대구시 황종길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과 협조해 멧돼지 서식밀도의 정기적인(2년마다) 조사와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확대(3→6마리/일)를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적정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가 잦은 지역에는 전기울타리 등 피해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멧돼지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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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5
  • 숲해설가 숲해설 프로그램 발표회 실시
    충주국유림관리소 산림서비스 증진사업에 참여하는 숲해설가의 발표 능력 향상을 통하여 보다 나은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숲해설가 숲해설 발표회』를 실시 하였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2011. 8. 1(월) 충주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지금까지 매월 추진하였던 숲해설 프로그램 발표회를 상반기 결산으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숲해설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숲해설가의 발표 능력 향상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보다 품질이 좋은 숲해설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충주국유림관리소에서 활동하는 숲해설가 김봉영 외4인은 “애들아 숲에서 놀자”등 5개의 주제를 가지고 파워포인트로 발표를 진행 하였다. 발표회에는 외부 전문가인 전임 충주국유림관리소장,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송영은영박사를 초빙하여 숲해설 발표에 대한 조언 및 자문을 구하였다.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소장 이종갑) 숲의 다양한 혜택을 알리는 숲해설 서비스는 연중 이루어져야하고 계속적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하여 숲해설가의 능력 향상을 위해 매월 추진한다고 하며 방학동안에 가족과 함께 숲해설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면 남산, 심항산에 근무하는 숲해설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찾아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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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2
  • 숲해설가 숲해설 프로그램 발표회 실시
    충주국유림관리소는 2011. 8. 1(월) 충주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지금까지 매월 추진하였던 숲해설 프로그램 발표회를 상반기 결산으로 전문가를 초빙하고 관내 초등학생이 참관하는 숲해설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숲해설가의 발표 능력 향상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보다 품질이 좋은 숲해설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충주국유림관리소에서 활동하는 숲해설가 김봉영 외4인은 “애들아 숲에서 놀자”등 5개의 주제를 가지고 파워포인트로 발표를 진행 하였다. 발표회장에는 전 충주국유림관리소장,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송영은영박사를 초빙하여 숲해설에 대한 자문을 구하였으며, 충주시내 초등학생 11명도 함께 참여하여 숲해설서비스를 받는 기회를 가졌다.  충주국유림관리소 이종갑 소장은 숲의 다양한 혜택을 알리는 숲해설 서비스는 연중 이루어져야하고 계속적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하여 숲해설가의 능력 향상을 위해 매월 추진한다고 하며 방학동안에 가족과 함께 숲해설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면 남산, 심항산에 근무하는 숲해설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이 찾아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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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1

산림행정 검색결과

  • 다목적 밀원수 식목 행사,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한마음으로 펼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4일(목), 밀원수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하고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의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공주시와 공주시산림조합, 입업후계자협회,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조합 등 관련 협회와 단체 등 100여 명도 함께 한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밤 생산량이 8,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7%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밤 주산지이며, 밤꿀 생산 또한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주 군밤 축제와 알밤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으로 공주 밤의 브랜드화와 산업 활성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행사에서 식재하는 밤나무는 밤 과실 생산을 통해 주요 임업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 피로 해소·항균 효과 및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밤꿀을 생산하는 주요 밀원수 중 하나다. 또한 재배지 내 산림 복합경영과 탄소흡수원 등 다양한 임업소득 창출과 환경 개선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밀원수의 가치평가와 더불어 임업·양봉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특용자원연구과 나성준 연구사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밀원수를 지속해서 발굴하여 임업인과 양봉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4-04
  • 외래 흰개미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 발표
      정부는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금일 발표하였다.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강남구청, 경상국립대학교(이원훈 교수)가 참여하였다.   해당 세대, 인근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합동 역학조사 결과, 해당 세대에서는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 서식지로 확인된 실내 문틀에서 여왕 등 생식 개체 100마리 포함 총 159마리의 군체가 확인되어 완전 박멸하였다.   외래 흰개미의 발생 범위는 해당 세대에 한정되고 주변으로의 확산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크립토테르메스속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상 건물 밖으로 탈출하여 야외 환경에서 정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가칭)(Cryptotermes domesticus)로 생태적 특성 및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 5년 전 건축 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목재 건축자재 또는 가구를 통해 유입된 후 그동안 따뜻한 실내에서 생존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최용석 연구사는 “향후 흰개미 발생 주변의 다른 주택이나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외래 흰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5-26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2021.12.2.(목) 오후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식물보전전략 기본방향과 작업틀!’을 주제로 하여, 지구생물다양성프레임(GBF)와 연계되어 수립되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post-2020에 대한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의 수립 방향과 수목원에서의 실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피터 와이즈 잭슨(Peter Wyse Jackson)’ 미주리식물원장이 지구생물다양성전략(GBF)와 연계한 새로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을 주제로 기조연설 예정되어 있으며, 전문가 강연은 ▲ 장진성, 서울대학교 교수 ▲김휘, 목포대학교 교수 ▲이선미, 산림청 사무관 ▲장계선, 국립수목원 연구관 ▲손성원, 국립수목원 연구사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 실장이 강연자로 참여하여 한국식물보전전략·정보의 공유·적색목록·종복원·도시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주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이 끝나면 ‘한국식물보전전략 수립과 이행방안’에 대해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강원대학교 김준순 교수, 서울대학교 장진성 교수, 목포대학교 김휘 교수, 산림청 이선미 사무관, 국립수목원 이철호 과장, 국립생물자원관 박찬호 연구관,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 지구식물보전전략 국가포럼을 통해 현재 GSPC 2020 한국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을 부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KSPC 2030(안)의 특성   ○ 동아시아 지역수준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 강화   ○ 국제 기준의 보호지역 지정 및 확대 강화   ○ 국가생물다양성관리 전략 및 이행계획(NBSAPs) 실천목표와 연계한 목표 수립 및 범부처 이행 협력 강화   ○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SMART KSPC 2030 목표 설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01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산림산업 검색결과

  • 다목적 밀원수 식목 행사,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한마음으로 펼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4일(목), 밀원수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하고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의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공주시와 공주시산림조합, 입업후계자협회,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조합 등 관련 협회와 단체 등 100여 명도 함께 한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밤 생산량이 8,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7%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밤 주산지이며, 밤꿀 생산 또한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주 군밤 축제와 알밤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으로 공주 밤의 브랜드화와 산업 활성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행사에서 식재하는 밤나무는 밤 과실 생산을 통해 주요 임업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 피로 해소·항균 효과 및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밤꿀을 생산하는 주요 밀원수 중 하나다. 또한 재배지 내 산림 복합경영과 탄소흡수원 등 다양한 임업소득 창출과 환경 개선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밀원수의 가치평가와 더불어 임업·양봉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특용자원연구과 나성준 연구사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밀원수를 지속해서 발굴하여 임업인과 양봉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4-04
  •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2021.12.2.(목) 오후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식물보전전략 기본방향과 작업틀!’을 주제로 하여, 지구생물다양성프레임(GBF)와 연계되어 수립되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post-2020에 대한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의 수립 방향과 수목원에서의 실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피터 와이즈 잭슨(Peter Wyse Jackson)’ 미주리식물원장이 지구생물다양성전략(GBF)와 연계한 새로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을 주제로 기조연설 예정되어 있으며, 전문가 강연은 ▲ 장진성, 서울대학교 교수 ▲김휘, 목포대학교 교수 ▲이선미, 산림청 사무관 ▲장계선, 국립수목원 연구관 ▲손성원, 국립수목원 연구사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 실장이 강연자로 참여하여 한국식물보전전략·정보의 공유·적색목록·종복원·도시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주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이 끝나면 ‘한국식물보전전략 수립과 이행방안’에 대해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강원대학교 김준순 교수, 서울대학교 장진성 교수, 목포대학교 김휘 교수, 산림청 이선미 사무관, 국립수목원 이철호 과장, 국립생물자원관 박찬호 연구관,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 지구식물보전전략 국가포럼을 통해 현재 GSPC 2020 한국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을 부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KSPC 2030(안)의 특성   ○ 동아시아 지역수준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 강화   ○ 국제 기준의 보호지역 지정 및 확대 강화   ○ 국가생물다양성관리 전략 및 이행계획(NBSAPs) 실천목표와 연계한 목표 수립 및 범부처 이행 협력 강화   ○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SMART KSPC 2030 목표 설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01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나방 정보를 한 눈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함께「한국의 자나방」 도감을 공동으로 발간하였다. 자나방은 애벌레(자벌레)가 나뭇가지 모양을 흉내 내는 의태 곤충으로 잘 알려 있으며 많은 종이 잎을 갉아먹는 산림해충이기도 하지만, 환경변화에 민감한 종들도 있어 생물 지표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나방류 도감은 몇 차례 발간된 바 있지만, 자나방과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감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종을 구별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표본사진과 함께 비슷하게 닮은 종을 구별하는 특징, 유충의 먹이식물, 출현시기에 대한 정보 등을 수록하였다. 한국의 자나방은 2014년 ‘국가생물종목록집(곤충: 나비목 II)’에서 651종을 정리한 이후로 37종이 더 추가되어 이번 도감에는 총 688종을 새롭게 정리하였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의 생물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으로서 2015년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자나방’은 협력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본 도감 발간을 위해 한반도 산림생물 표본 인프라 구축(국립수목원) 사업과 국가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국립생물자원과) 사업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국내 나방 전문가 3인과 양 기관 곤충학자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도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에 이름뿐인 기록상 알려진 종이나 북한 지역에서만 알려진 종을 확인하고자 영국,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해외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직접 한반도산 표본을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과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의 전문 연구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발굴과 정보 제공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번 도감 발간을 계기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다양한 전문자료가 계속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7
  •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과 ‘국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11월 23일 인천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체결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산림생물자원의 분류와 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 이전에도 표본교환, 합동채집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체결식을 통하여, 양 기관은 국가 산림생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강화와 현명한 이용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산림생물자원 정보 공유, 표본교환 확대, 생물다양성 우수지역의 공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나고야 의정서1) 발효에 따른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식물, 균류, 곤충 등 자생생물자원의 목록 표준화, 생물지2) 발간, 유전체 분석3), 멸종위기종 복원 등의 연구분야에서도 교류를 단계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그 동안 생물자원 조사를 함께 나가는 등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정부3.0의 협업과 지식공유에 앞장서고 국가적인 산림생물종의 관리와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설명 1) ‘나고야 의정서’란?  -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하고 생물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규정한 생물다양성협약의 의정서로 2010년 10월 29일 채택  - 당사국은 총 57개국으로 2014년 10월 12일에 발효 2) ‘생물지’란?  - 자생생물의 실체를 파악하고, 각 생물의 분류, 생태, 분포, 서식, 유용성 등 포괄적인 정보를 집대성한 「국가생물자원 총서」라 할 수 있다. 3) ‘우전체 분석’이란?  - 생물의 유전자 구성을 밝히는 것으로서 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종과 집단의 판별, 진화적 위치 연구, 기능유전자 발굴 등에 활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5-11-24

산림환경 검색결과

  • 2023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성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민미숙)은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25일(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밀도, 개체군 동태 등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전문가 부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규모의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주간 진행된 인력양성교육은 9.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8시간의 직무교육 및 254시간이 넘는 현장교육을 진행해 36명의 교육생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포유류와 조류의 분류, 생태 등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본적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천수만 간척지 농림지역, 지리산 고산지대 산림 및 하천 수변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에서 이뤄진 야생동물 실태조사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렵 및 유해 야생동물 실태조사 사업 등에 활용돼 우리나라 야생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 전반기 7월 중순까지는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있었고, 7월 하순부터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흔적조사 및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동물 실태조사 기법을 익히기 위해 교육생의 자기주도실습이 야외에서 진행됐고, 일반적 포유류 외에도 박쥐류·설치류 등 소형포유류, 겨울 철새류, 산양·사향노루 등 산악지역 서식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관한 실습도 이뤄졌다. 또 현장교육 전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도 진행됐다.   강원도 춘천 인근 야산에서 교육생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해 그동안의 교육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우 희귀한 하얀 털색을 가진 담비의 동영상을 교육생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지역 TV방송국에서 뉴스로 방영되기도 했다.
    • 산림환경
    2023-12-01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미기록종 곤충 10종 발견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2019년 신규생물종 발굴․조사 과정에서 국가생물종목록에 미등재 된 국내 미기록 곤충 10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 국가생물종목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매년 발굴된 자생생물 신종, 미기록종 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헌 정보를 조사 및 분석하여 만든 생물종 목록으로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5만 827종이 등록됨  국립공원은 국가생물종 대비 약 50%가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로, 이러한 생물종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신규생물종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10종 및 국립공원종목록 미등재종 17종, 오대산종목록 미등재종 54종 등 81종의 곤충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 된 미기록종은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두눈무늬밑빠진벌레 (Glischrochilus binaevus), 참무늬밑빠진벌레 (Glischrochilus cruciatus), 꼬마얼룩밑빠진벌레(Soronia lewisi), 가시털남생이밑빠진벌레 (Amphicrossus hisamatsui), 애긴고목벌레 (Europs temporis), 털보긴고목벌레 (Rhizophagoides kojimai), 빗수염방아벌레사촌 (Cerophytum japonicum)과 국명이 없는 3종 Cryptarcha inhalita, Heterhelus solani, Pityophagus basalis 등 10종이다.    ※ 국명은 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을 말하며, 국명 없음은 현재 표현하거나 부르는 말이 없는 상태를 의미함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 10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정식으로 등재 할 계획이다. 이경식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신규생물종 조사를 통해 국내미기록종 및 국립공원종목록 미기재종 등을 다수 발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자원 발굴과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11-25

목재이용 검색결과

  • 외래 흰개미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 발표
      정부는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금일 발표하였다.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강남구청, 경상국립대학교(이원훈 교수)가 참여하였다.   해당 세대, 인근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합동 역학조사 결과, 해당 세대에서는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 서식지로 확인된 실내 문틀에서 여왕 등 생식 개체 100마리 포함 총 159마리의 군체가 확인되어 완전 박멸하였다.   외래 흰개미의 발생 범위는 해당 세대에 한정되고 주변으로의 확산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크립토테르메스속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상 건물 밖으로 탈출하여 야외 환경에서 정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가칭)(Cryptotermes domesticus)로 생태적 특성 및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 5년 전 건축 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목재 건축자재 또는 가구를 통해 유입된 후 그동안 따뜻한 실내에서 생존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최용석 연구사는 “향후 흰개미 발생 주변의 다른 주택이나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외래 흰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5-26

포토뉴스 검색결과

  • 다목적 밀원수 식목 행사,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한마음으로 펼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4일(목), 밀원수 식목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하고 국립농업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의 다부처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공주시와 공주시산림조합, 입업후계자협회,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조합 등 관련 협회와 단체 등 100여 명도 함께 한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밤 생산량이 8,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7%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밤 주산지이며, 밤꿀 생산 또한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주 군밤 축제와 알밤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으로 공주 밤의 브랜드화와 산업 활성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행사에서 식재하는 밤나무는 밤 과실 생산을 통해 주요 임업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 피로 해소·항균 효과 및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밤꿀을 생산하는 주요 밀원수 중 하나다. 또한 재배지 내 산림 복합경영과 탄소흡수원 등 다양한 임업소득 창출과 환경 개선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밀원수의 가치평가와 더불어 임업·양봉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다부처 공동 연구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특용자원연구과 나성준 연구사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밀원수를 지속해서 발굴하여 임업인과 양봉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4-04
  • 2023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성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민미숙)은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25일(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밀도, 개체군 동태 등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전문가 부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규모의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주간 진행된 인력양성교육은 9.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8시간의 직무교육 및 254시간이 넘는 현장교육을 진행해 36명의 교육생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포유류와 조류의 분류, 생태 등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본적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천수만 간척지 농림지역, 지리산 고산지대 산림 및 하천 수변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에서 이뤄진 야생동물 실태조사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렵 및 유해 야생동물 실태조사 사업 등에 활용돼 우리나라 야생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 전반기 7월 중순까지는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있었고, 7월 하순부터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흔적조사 및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동물 실태조사 기법을 익히기 위해 교육생의 자기주도실습이 야외에서 진행됐고, 일반적 포유류 외에도 박쥐류·설치류 등 소형포유류, 겨울 철새류, 산양·사향노루 등 산악지역 서식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관한 실습도 이뤄졌다. 또 현장교육 전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도 진행됐다.   강원도 춘천 인근 야산에서 교육생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해 그동안의 교육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우 희귀한 하얀 털색을 가진 담비의 동영상을 교육생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지역 TV방송국에서 뉴스로 방영되기도 했다.
    • 산림환경
    2023-12-01
  • 외래 흰개미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 발표
      정부는 서울 강남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금일 발표하였다.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강남구청, 경상국립대학교(이원훈 교수)가 참여하였다.   해당 세대, 인근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합동 역학조사 결과, 해당 세대에서는 최초 신고된 94마리 외에 서식지로 확인된 실내 문틀에서 여왕 등 생식 개체 100마리 포함 총 159마리의 군체가 확인되어 완전 박멸하였다.   외래 흰개미의 발생 범위는 해당 세대에 한정되고 주변으로의 확산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크립토테르메스속 흰개미의 생태적 특성상 건물 밖으로 탈출하여 야외 환경에서 정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마른나무흰개미(가칭)(Cryptotermes domesticus)로 생태적 특성 및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최소 5년 전 건축 당시 흰개미에 감염된 목재 건축자재 또는 가구를 통해 유입된 후 그동안 따뜻한 실내에서 생존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최용석 연구사는 “향후 흰개미 발생 주변의 다른 주택이나 새로운 지역에서 추가적인 발생 확인 및 대응을 위해 외래 흰개미 발견 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라면서, “외래 흰개미 등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5-26
  • 치악산국립공원 계곡산개구리 산란 시작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공원 내 수레너미길 계곡 일원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0일 밝혔다.  계곡산개구리는 성체의 몸통 크기는 4~8cm이며, 다갈색 및 암갈색을 띤다. 경칩을 전후하여 동면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을 하고 알덩어리의 형태는 타원형으로 직경 15cm정도이며, 알은 100~200개 정도이다.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혀 알을 보고도 큰산개구리알(북방산개구리)과 구분이 가능하다. 또한 계곡산개구리는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생태건강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한 생물로 2010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치악산국립공원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 서식지 보전 및 개체군 유지를 위해서 인공산란장 조성 등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3-21
  •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공동으로 2021.12.2.(목) 오후 「2021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국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식물보전전략 기본방향과 작업틀!’을 주제로 하여, 지구생물다양성프레임(GBF)와 연계되어 수립되는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post-2020에 대한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의 수립 방향과 수목원에서의 실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피터 와이즈 잭슨(Peter Wyse Jackson)’ 미주리식물원장이 지구생물다양성전략(GBF)와 연계한 새로운 지구식물보전전략(GSPC)을 주제로 기조연설 예정되어 있으며, 전문가 강연은 ▲ 장진성, 서울대학교 교수 ▲김휘, 목포대학교 교수 ▲이선미, 산림청 사무관 ▲장계선, 국립수목원 연구관 ▲손성원, 국립수목원 연구사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사업실 실장이 강연자로 참여하여 한국식물보전전략·정보의 공유·적색목록·종복원·도시 생물다양성 보전 등의 주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이 끝나면 ‘한국식물보전전략 수립과 이행방안’에 대해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 강원대학교 김준순 교수, 서울대학교 장진성 교수, 목포대학교 김휘 교수, 산림청 이선미 사무관, 국립수목원 이철호 과장, 국립생물자원관 박찬호 연구관,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실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 지구식물보전전략 국가포럼을 통해 현재 GSPC 2020 한국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한국식물보전전략(KSPC) 2030을 부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KSPC 2030(안)의 특성   ○ 동아시아 지역수준에서의 식물다양성 보전 강화   ○ 국제 기준의 보호지역 지정 및 확대 강화   ○ 국가생물다양성관리 전략 및 이행계획(NBSAPs) 실천목표와 연계한 목표 수립 및 범부처 이행 협력 강화   ○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SMART KSPC 2030 목표 설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01
  •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공유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이에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를 통해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촌진흥청,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를 열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의 유전정보 제공으로 산업적 분야뿐만 아니라 한반도 희귀 및 특산식물 보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1-08-05
  •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미기록종 곤충 10종 발견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2019년 신규생물종 발굴․조사 과정에서 국가생물종목록에 미등재 된 국내 미기록 곤충 10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 국가생물종목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2007년부터 매년 발굴된 자생생물 신종, 미기록종 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헌 정보를 조사 및 분석하여 만든 생물종 목록으로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5만 827종이 등록됨  국립공원은 국가생물종 대비 약 50%가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로, 이러한 생물종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신규생물종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미기록종 10종 및 국립공원종목록 미등재종 17종, 오대산종목록 미등재종 54종 등 81종의 곤충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 된 미기록종은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두눈무늬밑빠진벌레 (Glischrochilus binaevus), 참무늬밑빠진벌레 (Glischrochilus cruciatus), 꼬마얼룩밑빠진벌레(Soronia lewisi), 가시털남생이밑빠진벌레 (Amphicrossus hisamatsui), 애긴고목벌레 (Europs temporis), 털보긴고목벌레 (Rhizophagoides kojimai), 빗수염방아벌레사촌 (Cerophytum japonicum)과 국명이 없는 3종 Cryptarcha inhalita, Heterhelus solani, Pityophagus basalis 등 10종이다.    ※ 국명은 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을 말하며, 국명 없음은 현재 표현하거나 부르는 말이 없는 상태를 의미함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에 발견된 미기록종 10종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여 국가생물종목록에 정식으로 등재 할 계획이다. 이경식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신규생물종 조사를 통해 국내미기록종 및 국립공원종목록 미기재종 등을 다수 발견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자원 발굴과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11-25
  • 수원시, 칠보산 습지에 ‘칠보치마’ 500본 이식
    수원시가 6일 칠보산 습지에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칠보치마’ 500본을 이식했다.  백합과 다년생 초본(草本)인 칠보치마는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명명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고,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2016년부터 복원을 준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2017년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지난해 5월 칠보산 습지에 각각 칠보치마 1000본을 이식했고, 칠보치마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개화했다. 이날 500본을 추가로 이식하면서 칠보산에 이식한 칠보치마는 모두 1500본이 됐다. 이날 칠보치마 이식에는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칠보치마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칠보치마가 칠보산 일원에 널리 퍼져 노란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9-07
  • 수원시, 정조와 인연 있는 버드나무·소나무·느티나무 증식
    수원시가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역사 수목’(歷史 樹木)인 버드나무와 소나무, 느티나무를 증식해 녹지 조성에 활용키로 했다. 지난 5월 국립생물자원관과 ‘버드나무 삽수지원에 따른 협의’를 한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 지원을 받아 꽃가루가 날리지 않는 버드나무 수나무 삽수(꺾꽂이) 6600본을 증식할 계획이다. 갯버들 2200본, 키버들 1750본, 버드나무 2650본이다. 증식은 201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정조는 ‘식목왕’이라 불릴 정도로 나무를 사랑했다. 재위(1776~1800년) 기간 조선 전역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나무를 심었다. 1791년부터 현륭원(사도세자의 묘)과 그 주변, 용주사 일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버드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정조가 한 이야기가 담긴 「일성록(日省錄)」을 보면 정조는 수원화성을 ‘유천성(柳川城)’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수원에는 버드나무가 많았다. 화성을 관통하는 수원천은 천변에 버드나무가 많아 ‘유천’(柳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수원에 버드나무가 많아지자 수원에서 활동하던 상인은 ‘유상(柳商)’이라고 불렸다. 소나무 후계목(後繼木) 증식은 2016년 10월부터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와 경기도산림연구소 협조를 얻어 진행하고 있다. 노송지대 소나무 유전자(DNA)를 분해, 노송 후계목 200주를 증식하며 증식은 2020년까지 이어진다. 정조의 효심을 상징하는 노송 지대는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 국도를 따라 노송이 있는 지대로 길이가 5㎞에 이른다.정조대왕은 생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의 식목관에게 내탕금(임금 개인재산)을 하사해 소나무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도록 했다. 화성행궁 정문 앞에 있는 느티나무는 내년에 증식을 추진한다. 이 느티나무는 사도세자와 정조,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약용과 인연이 있다. 사도세자는 부친 영조와 불화가 심했던 경진년(1760년) 7월 온양행궁에 행차했고, 이를 기념해 느티나무 3주를 심었다. 30여 년 후 해미로 유배된 정약용은 해배(解配, 유배·귀양에서 풀림)돼 한양으로 가던 길에 정약용은 사도세자가 심은 느티나무 이야기를 듣고 정조에게 보고했다. 정조는 온양행궁 느티나무를 정비해 대(臺)를 쌓고 영괴대(靈槐臺)라 했다. 그리고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 앞에 사도세자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느티나무 3주를 심었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정조대왕과 인연이 있는 버드나무, 소나무, 느티나무를 증식해 2020년 이후 녹지를 조성할 때 활용할 계획”이라며 “역사 수목 증식·활용은 수원시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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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7
  •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나방 정보를 한 눈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함께「한국의 자나방」 도감을 공동으로 발간하였다. 자나방은 애벌레(자벌레)가 나뭇가지 모양을 흉내 내는 의태 곤충으로 잘 알려 있으며 많은 종이 잎을 갉아먹는 산림해충이기도 하지만, 환경변화에 민감한 종들도 있어 생물 지표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나방류 도감은 몇 차례 발간된 바 있지만, 자나방과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감에는 일반인들도 쉽게 종을 구별할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표본사진과 함께 비슷하게 닮은 종을 구별하는 특징, 유충의 먹이식물, 출현시기에 대한 정보 등을 수록하였다. 한국의 자나방은 2014년 ‘국가생물종목록집(곤충: 나비목 II)’에서 651종을 정리한 이후로 37종이 더 추가되어 이번 도감에는 총 688종을 새롭게 정리하였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의 생물 연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정부기관으로서 2015년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자나방’은 협력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 본 도감 발간을 위해 한반도 산림생물 표본 인프라 구축(국립수목원) 사업과 국가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국립생물자원과) 사업 예산이 지원되었으며, 국내 나방 전문가 3인과 양 기관 곤충학자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도감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에 이름뿐인 기록상 알려진 종이나 북한 지역에서만 알려진 종을 확인하고자 영국,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 해외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하여 직접 한반도산 표본을 확인하고 조사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과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의 전문 연구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발굴과 정보 제공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번 도감 발간을 계기로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하여 다양한 전문자료가 계속 발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7
  • ‘멸종위기 조류의 복원과 야생 정착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창녕군이 후원하는‘멸종위기 조류의 복원과 야생 정착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창녕 부곡에서 20일 열렸다.    이는 따오기 방사에 앞서 따오기의 야생 정착과 질병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2008년 10월 따오기 한쌍(양저우, 룽팅)을 중국에서 기증받아 시작된 따오기 복원사업은 9년 만에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171마리를 증식 사육 중에 있으며, 따오기 복원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생태계 보고인 우포늪의 품으로 따오기를 돌려보내기 위한 야생방사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사도시청 혼마 호즈미 수의사의 ‘일본 따오기 복원 및 서식처 관리 현황’,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김수경 박사의 ‘충남 예산군의 황새 복원과 야생 서식처 적응’,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김성진 박사의 ‘우포따오기의 복원 현황과 과제’등 3개의 주제발표에 이어, (사)한국생태학회 대외협력위원회 한동욱 위원장의 사회로 대전오월드 이일범 전문위원, 국립생물자원관 김화정 연구사,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이인식 대표, 충남 예산군 유병희 팀장 등 멸종위기 조류의 복원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정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조영파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보다 앞서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일본 사도시, 그리고 황새를 복원하고 있는 충남 예산군의 사례를 통해 야생방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다양한 정보 교환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라 밝혔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따오기의 성공적인 증식에 이어 복원의 마지막 단계인 야생방사를 대비해야 하는 금년도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따오기 야생방사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반드시 준비하여야 할 과제와 주요 현안 해결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도와 창녕군,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하여 따오기가 안정적으로 야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녕군에서는 지난 3월 12일 첫 산란을 시작으로 4월 18일까지 37쌍의 따오기가 299개를 산란하고, 부화된 따오기는 31마리로 금년도에는 100마리 이상 증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4-24
  • 경북도,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 팔 걷어
    경상북도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야생동물이 도심까지 출몰하는 등 주민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의 2015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ha당 마리수를 기준으로 경북의 서식밀도는 2012년 1.0마리에서 2015년 4.1마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먼저 멧돼지 등을 우선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난해 시·군별 20명에서 금년부터 30명으로 확대 조직되며, 울릉도를 제외한 경북도 22개 시·군에 500여명으로 구성된다. 사전 포획허가를 받아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가 있을 경우 즉시 출동해 구제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결과 7510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멧돼지 4407마리, 고라니 1만6414마리, 까치 6324마리 등 총 3만1074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또 수렵기피 유해 야생동물을 효율적으로 포획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를 확대한다. 엽사들이 사냥을 기피하는 고라니, 까치 등을 포획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시·군 자체적으로 운영했으나 내년부터는 도비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별 순환수렵장’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야생동물의 밀도조절을 위해 경북도를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매년 순차적으로 수렵을 허가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김천, 구미, 상주, 고령, 성주, 칠곡에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멧돼지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영주, 영양을 추가해 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도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사업’도 시행한다.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경음기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농가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사업과 함께 사후보상에도 나선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은 피해발생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되며, 피해발생시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조사 후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구미시의 경우, 올해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급증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보상금 예산이 이미 7월말에 96%가 집행됐으며, 8월 3일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피해금액이 3000만원으로 지난해 총 피해액 1700만원 보다 크게 늘어났다. 경북도 조남월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유해 야생동물 포획포상금제, 권역별 순환수렵장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의 서식밀도 조절은 물론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6-08-23
  •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과 ‘국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11월 23일 인천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체결했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산림생물자원의 분류와 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 이전에도 표본교환, 합동채집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체결식을 통하여, 양 기관은 국가 산림생물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강화와 현명한 이용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산림생물자원 정보 공유, 표본교환 확대, 생물다양성 우수지역의 공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나고야 의정서1) 발효에 따른 국가차원의 대책 마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식물, 균류, 곤충 등 자생생물자원의 목록 표준화, 생물지2) 발간, 유전체 분석3), 멸종위기종 복원 등의 연구분야에서도 교류를 단계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그 동안 생물자원 조사를 함께 나가는 등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정부3.0의 협업과 지식공유에 앞장서고 국가적인 산림생물종의 관리와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설명 1) ‘나고야 의정서’란?  -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인정하고 생물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규정한 생물다양성협약의 의정서로 2010년 10월 29일 채택  - 당사국은 총 57개국으로 2014년 10월 12일에 발효 2) ‘생물지’란?  - 자생생물의 실체를 파악하고, 각 생물의 분류, 생태, 분포, 서식, 유용성 등 포괄적인 정보를 집대성한 「국가생물자원 총서」라 할 수 있다. 3) ‘우전체 분석’이란?  - 생물의 유전자 구성을 밝히는 것으로서 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종과 집단의 판별, 진화적 위치 연구, 기능유전자 발굴 등에 활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5-11-24
  • 함양군, '우리 땅 우리 생물 생물의 독' 전시회 개최
      지난1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땅 우리생물, 생물의 독'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함양군이 국립생물자원관과 교류협상으로 군민들에게 생물자원에 대해 알려주고자 초청 전시회를 마련한 것으로 이번 함양 전시에서는 '우리땅 우리생물', '생물의 독' 2가지 주제가 전시된다. '우리 땅 우리생물' 주제의 이동형 전시에서는 곤충표본과 조류 및 포유류 박제 식물표본 등 총 50여 점의 희귀한 자생생물 박제표본이 선보여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생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멸종위기종이 어떻게 보전 복원과정을 거치는지 알게 해준다. 또한 '생물의 독' 전시에는 독의 유래, 독의 침투경로, 독의 종류, 세계 5대 독 등 독을 가진 생물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생물의 독이 신약개발에 어떻게 쓰이는지 등 일반인이 잘 모르는 상식과 가치를 재조명해준다. 특히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나는 산나물로 착각할 수 있는 독초·독버섯표본으로 잘못 먹은 독의 유해성을 일깨우고 개구리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면 독을 뿜게 되는 것과 작지만 위험한 독충·가을철 벌·쏘는 물고기 등을 표본으로 보여줘 교육효과를 높인다. 이번 전시는 전시기간이 짧아 휴관 없이 기간 내내 계속 이어진다. 전시관련 문의사항이 있으면 함양문화예술회관(055-960-5531)으로 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전시를 넘어서 교육적 의미가 상당하다"며 "자녀를 키우는 가정 및 학교 등 단체관람도 환영한다. 많이 관람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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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5-09-03
  • 5월 마지막 황금연휴에 천리포수목원 인기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5월 마지막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모여든 입장객으로 붐볐다.  개장시간부터 이어진 가족 단위의 입장객들은 오후까지 줄을 이어 3일 연속 1만 2천 800여명이 수목원을 찾았다. 천리포수목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4일 연휴동안에도 1만 5천명이 수목원을 관람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26일까지 이어지는 국제식물의 날 주간 행사와 산림교육홍보센터 2층에서 펼쳐지는 민병갈 추모사진전 2차 전시, 지난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오픈한 어린이 정원에 대한 관심까지 모아져 방문객들의 인기를 실감했다.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운영팀장은 “따뜻하고 청명한 날씨에 가족 중심의 입장객들이 나들이를 많이 오신 것 같다” 며 “주차장과 편의시설에 불편이 없도록 특별근무조를 편성하여 배치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을 찾는 입장객들로 태안 소원면 일대 음식점과 숙소가 3일내내 붐비며, 소원면 일대 도로가 한때 정체를 빗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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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6
  •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유미 제9대 국립수목원장 취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청장 신원섭)은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47년 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4월21일자 정부인사 발령으로 이유미 임업연구관(52세)을 광릉숲의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관리를 총괄하는 국립수목원장에 임명하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수목원과에서 임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하여, 1999년 국립수목원이 개원되는데 기틀을 마련한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며, 국립수목원 초기의 연구직 공무원이 원장이 된 첫 사례이다.   또한, 이 원장은 식물과 광릉숲에 관한 많은 저서와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일반 국민이 쉽게 광릉숲을 이해하고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조직 내부에서도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국립수목원의 직원 융화와 기관 성과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국립수목원을 한층 섬세하고 세련되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원장의 남편은 같은 고위공무원인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산림청에서도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옴에 따라 전체 20%에 해당하는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4-21
  • 상주시, 물환경해설사 첫 배출
    경상북도 상주시는 11월 29일 지난 10주동안 상주시기후변화센터에서 전문교육인 『물환경해설반』교육을 이수한 45명에 대해 물환경해설사 및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물환경해설사 양성교육은 경천대, 경천섬, 국립생물자원관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신 낙동강시대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민간차원의 탐방객 안내․홍보 해설사 양성을 위해 실시한 교육으로 이번 교육생 45명 전원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성백영 시장은 “전문지식을 함양한 물환경해설사들이 각종 환경행사의 참석과 2015년 세계물포럼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여 신 낙동강 시대의 거점도시인 상주시가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도약의 기틀을 다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관계자는 물환경해설반 교육신청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을뿐만 아니라 교육열기도 뜨거워 이번 교육생 45명 전원이 수료했으며, 이에 따라 2014년도에는 온실가스 줄이기 등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기후변화교육과정 신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3-12-02
  •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기관 설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권역별 생물 자원관 설립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하는 국회토론회가 지난 9월 1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성백영 상주시장, 윤진보 목포부시장, 이순선 인제군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김태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22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정연만 환경부차관, 이정민 안전행정부 경제조직과장, 생물자원 관련 교수〮·학회장, 100여명의 상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태·이학재·주영순·박지원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다. 성백영 상주시장과 김종태·박지원·이학재·주영순 국회의원, 윤진보 목포부시장의 「국립 생물 자원관 법인화 철회 촉구」 건의문 낭독 및 안전행정부로의 전달식에 이어 경북대 황의욱 교수의 진행으로 서울대 박종욱·이우신 교수, 한경대 이원희 교수, 이정민 안전행정부 경제조직 과장, 김종일 전남발전연구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생물자원관의 바람직한 설립방향과 정책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회가 행해졌다. 정부는 모든 신설 전시·연구기관을 법인화한다는 획일적 기준을 마련하여 권역별 생물 자원관 법인화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생물자원의 이익 공유를 위한 나고야 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생물자원 확보 및 이용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때, 국가 생물주권 확보와 국가주도의 기초생물연구에 대한 장기적·집중적 투자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시민을 비롯한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을 대표하여 국가 생물주권 확보 및 보존이 현 세대와 우리 후손들을 위한 국가적 책무임에도 이를 저버리고, 국립생물자원관(인천)과의 이원적 운영으로 인한 조직 효율성 저하와 단기 수익 중심의 사업 치중으로 인한 생물자원에 대한 기초 조사․연구 퇴색, 장기적으로 재정 압박으로 종합적·체계적인 생물자원 확보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는 권역별 생물 자원관 법인화 방침을 중단하고 국가기관으로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뉴스광장
    2013-09-12
  • 북부지방산림청, 기후변화 대응 편백나무 시험조림!
     지구 온난화는 예상보다 빠르게 주변식생대를 변화시키고 있다.    과실수는 이미 몇해 전부터 북상해 경북 내륙지방에 즐겨심던 사과나무가 강원도 양구․영월 지역에 심어지고 있으며 감, 인삼 등 온대지방에서 심어지던 품종도 중․북부지방에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다.   기후 온난화는 산림식생대도 변화시켜, 강원․경기도 지역 조림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잣나무의 생장을 감소시키고 있고, 이는 수목의 활력도를 저하시켜 심할 경우 고사까지 되는 것으로 밝혀져 중․북부 지방의 중장기 산림정책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청장:구길본)에서는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중․북부 지방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림수종 발굴을 위해 4월 14일(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 지역 4.5ha에 편백나무 13,500본을 처음으로 시험조림행사를 실행했다.   편백나무는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조림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그동안 중․북부 내륙지역에서의 식재가 제한되어 왔으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북부지역에도 난대수종의 식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가평군청, 가평군산림조합, 설악면 소재 미원초등학교 학생․교직원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120여명이 참여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나무심기로 탄소배출권도 확보한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앞으로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성공하면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해, 시험조림 성공여부에 따라 중․북부 지방의 조림정책 노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편백나무 >   편백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조림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국내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가구재, 실내 내장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수종이다.   최대 나무 높이가 40m에 이르고 직경은 2m에 달하며, 연평균 기온 12∼16℃, 강수량이 1200㎜이상인 지역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히노끼라고 해 아주 유명한 나무이며 특별한 방습가공처리를 하지 않아도 잘 건조된 상태만으로 수분에 충분히 강하며 특유의 향기와 건강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이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웰빙 부문에서 대중들에게 높은 인기가 있다.   편백나무의 효과는 항균 및 방충으로 인해 알레르기와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화하며, 감각계통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실내공기를 정화해 냄새 및 유해물질을 중화시키고 음이온을 방출, 원활한 산소 공급을 한다.   편백나무는 상록교목으로 나무껍질은 홍갈색이며 나무의 형태는 피라밋 모양으로 곧게 자라는 데다 수평으로 퍼져 아름다움을 준다.   더욱이 편백나무의 잎은 심리적인 안정을 주고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며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의 함유량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림욕, 숲 체험장으로 이용되는 등 많은 연구와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백나무의 용도는 침대, 욕조, 거실장, 마루, 인테리어 , 도마, 쌀통, 주걱, 장난감 등 가구재와 실내 내장재, 소품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또 화장품과 비누, 아토피 치료제 등 정유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어 기능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편백나무의 목재는 소나무의 150%, 잣나무의 200%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돼 경제성이 매우 높은 수종으로 분류돼 있다.   < 피톤치드 >   피톤치드란 phyton(식물)과 cide(죽이다)의 합성어로 러시아 학자에 의해 처음 사용된 용어로 조물주가 사람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사람도 있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외부의 해충이나 침입자들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내뿜어 사람에게는 이롭게 하는 방향성 물질로서 모든 나무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피톤치드를 발산하는데 나무 각각의 분사하는 피톤치드의 양은 물론이고, 성질과 특성 그리고 기능면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일단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하면 잎을 떨어뜨리지 않고 겨울을 나는 침엽수 수종이 활엽수 수종보다 두 배 이상의 피톤치드가 발생된다. 침엽수 중에는 편백나무가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으며 겨울보다 나무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에 더 많이 발생된다. 편백나무 피톤치드는 단위당 발생량에서 소나무는 물론 잣나무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그 효능도 뛰어난 것으로 여러 실험결과에서 입증됐다.   편백나무는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 정유함량이 제일 많은 나무로,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 및면역기능 향상은 물론 소염 진정 등의 효능이 탁월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나무이다.   <기후온난화, 산림정책 변화>   최근 들어 기후 온난화에 따른 잦은 이상기후는 정부의 산림정책에 신중한 고민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온은 지난 100년간 약 1.5℃가 올랐는데, 평균기온이 1℃ 오르면 새싹이 나는 시기가 7일 정도 빨라진다. 기온이 오르면서 동백나무와 같은 따뜻한 남쪽지방의 나무가 서울에서 꽃을 피우는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산림식생기후대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을 포함한 산림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UN의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는 평균기온이 1.5-2.5℃ 상승하면 동·식물 20-30%가 멸종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산림청은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림수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향후 50년 안에 가시나무, 후박나무, 편백나무 등 난대수종이 중부지방에서도 생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온상승으로 생육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조림지의 벌채시기를 조절해서 적합한 수종으로 바꾸고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공존하는 다층혼효림으로 숲의 구조를 개선하여 산림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어야 한다.   또한 2013년부터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과거 성공적인 녹화사업으로 신규 조림대상지는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영농이 어려운 한계농지에 조림을 하거나 도시지역에 숲을 만들어 새로운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년생 낙엽송과 신갈나무 숲 1ha는 연간 11.32-15.52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하는데, 이는 2000㏄ 승용차 연간 배출량의 5-7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처럼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나무는 다시 8.23-11.29t의 산소를 생산해 낸다. 다시 말해 도로마다 넘치는 자동차와 아파트 난방, 우리가 부족한 줄 모르고 소비하는 화석 에너지가 배출하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나무와 숲이 처리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를 생각하는 100년 대계(大計)는 나무심기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환경을 살리는 해결책이 바로 나무심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예측·분석하여 미래를 내다보고 산림식생기후대에 알맞은 산림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60년간의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분포 변화를 조사해 발표했다. 난대성 상록활엽수 48종의 생육지를 분석한 결과 생장 가능한 북방한계선이 지난 60년간 약 14~74㎞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군산 앞바다의 어청도가 북방한계선이었던 보리밥나무와 후박나무는 각각 인천광역시 백령도와 덕적군도로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 이병윤 박사는 “각 수종별로 북상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48종이 모두 북상한 것을 볼 때 기후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목의 생태 환경 변화에 따라서 각 지역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각지에서 벌어지던 꽃 축제들도 기상 이변으로 인해 개화 날짜를 맞추기가 힘들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에는 4월 13일에 피던 서울 지역의 개나리가 지난 2007년부터 3월 23일로 개화 날짜가 20일이나 앞당겨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을 대표하던 축제가 사라지는 곳도 생겼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4월에 열리던 강원 원주의 치악산 복사꽃 축제는 복숭아 나무가 줄고 개화 시기를 맞추기 힘들어 지난 2008년을 끝으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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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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