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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킨 멸종위기종, 기념우표로 알린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되었다고 10일 밝혔다. *REDD+ :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그리고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였으며,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이라며,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파리협정 체제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비탄소 편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2-13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우리나라 침엽수... 기후변화로 집단 고사
    우리나라 수목의 40%를 차지하는 침엽수가 고온, 가뭄, 해충 등 삼중고에 시달려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다. 피해가 확인된 수종은 지리산 구상나무, 설악산 분비나무, 울진·삼척 금강소나무다. 3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리산에선 2000년부터 구상나무가 고사, 최근 2~3년 사이 본격적인 집단 고사가 시작됐다. 특히 해발 1400~1900m 높이에 있는 노고단, 임걸령, 반야봉, 토끼봉, 연하봉, 천왕봉, 중봉 등 지리산 주능선 전반엔 고사목 군락이 두드러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 지역 주능선도 고사목 집단 고사가 진행 중이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이대로라면 10년 안에 지리산 반야봉 1600m 위쪽 구상나무 대부분이 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라산과 덕유산에서도 고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2013년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 구상나무는 국내 자생 수종으로, 지리산을 포함해 한라산과 덕유산에서만 자란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구상나무가 사라진다면, 구상나무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악산에서는 주봉인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에서 분비나무의 집단 고사가 확인됐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분비나무가 가장 발달한 곳이다. 녹색연합은 2013년부터 분비나무가 고사하기 시작했으며, 소청대피소 주변은 '전멸'에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울진·삼척의 산림 유전자원 보호구역에서는 금강소나무가 집단 고사했다. 보호구역 내 금강소나무 5~20그루가 고사한 지역은 50곳 이상으로 파악됐다. 백두대간 곳곳에서 침엽수의 집단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겨울에서 초봄 사이 이상고온과 가뭄, 고산지대 한건풍(寒乾風)이 맞물리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침엽수의 고사를 재촉한다"며 "태풍 때문에 고산지대의 강한 바람이 침엽수의 뿌리를 흔든 것도 고사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침엽수의 고사를 막기 위해 2019년까지 구체적인 보전·복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요 수종별로 대체 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정밀 현황조사와 연구·보전·복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6-09
  • 국립수목원, 봄으로 가는 길목, 열대식물 먼저 만나 보실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를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7회(10, 11, 13, 14, 15, 16, 17시) 전문 해설과 함께 개장한다고 밝혔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 등록된 멸종위기종과 CITES⁕ 식물을 포함한 3,000여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수집하여 관리하고 있다.    * 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지난 5년간 수행한「열대 온실의 인공환경 및 식물 관리기술 개발」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식물관리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온실 내 대기환경 분석 프로파일링 측정 시스템의 설치로 실내식물로 활용하는 열대식물의 다양한 효과와 가치를 전시온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열대온실 개방과 관련하여 5월, 8월에는 열대식물을 활용한 야외 전시회도 계획되어 있다.
    • 뉴스광장
    2015-02-09
  •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과 해오라비난초 보전, 복원위해 공동노력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희귀ㆍ특산식물 분포 연구 수행 중 수원지역에서 해오라비난초 자생지를 발견하였다. 이번에 자생지가 발견된 장소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림으로 지정된 곳으로,  해오라비난초를 비롯해 끈끈이주걱, 큰방울새난, 땅귀개, 이삭귀개 등 다수의 희귀식물이 함께 자생하고 있다. 해오라비 자생지는 국립수목원이 지난 2010년 경기 권역에 대한 조사 수행 중 인터넷 식물동호회(인디카) 조사팀과 공동으로 발견한 결과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보존시설을 설치하였다. 해오라비난초는 희귀식물 중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분류 기준에 의하면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A급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대구 팔공산 등, 전국의 산지 계류변이나 습지에 자생하였으나, 계류 관리 및 자연 천이, 그리고 관상용 도채(盜採)로 인한 자생지 변화와 개체군 축소가 심각해 전국적으로 2~3곳의 자생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보전 및 복원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생지 보존시설 설치 후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한 결과, 처음 발견 당시 40여 개체에 지나지 않았던 개체수가 무려 4배나 증가하여 2013년 9월 현재 약 160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생지 생태환경과 더불어, 해오라비난초의 유전다양성, 종자 증식과 재배법 등 보전생물학적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자생지 환경 및 개체군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내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에 대한 보전생물학적인 연구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해오라비난초 보전 및 복원사업팀’을 구성하여 추가적인 해오라비난초 자생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탐색 및 이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09-18
  • “눈 내리는 겨울, 열대온실 속 활짝 핀 꽃 보러 오세요!”
    우리 집에서 키우는 다육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키우는 실내식물의 정확한 이름은 무엇인지, 자생지에서는 어떤 형태로 자라는지에 대한 정보를 열대식물의 자생 환경을 재현한 온실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를 개방하여 열대식물의 특성 및 관리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관람객은 열대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개방하는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는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 등록된 멸종위기종 및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ㆍ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등록 식물을 중심으로 3,000여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기 수행 연구사업「열대온실의 인공환경 및 식물 관리기술 개발」중 열대식물 모니터링을 통한 열대식물의 생육 및 개화 정보 등을 제공하여 각 식물의 특성 및 관리법을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내 로비에서는 연 3회에 걸친 열대식물을 활용한 전시 행사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본 개방은 2013년 2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4회(11시, 14시, 15시, 16시) 운영하며, 선착순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입구에서 숲해설가의 안내로 약 30분가량의 탐방이 이루어진다.
    • 뉴스광장
    2013-02-05
  • 국제적 멸종위기종 팔색조, 광릉숲서 첫 번식확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팔색조가 이례적으로 올 여름 경기도 북부 광릉숲에서 번식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경기도 포천 광릉숲에서 금년에 번식한 새끼 팔색조를 확인하고 30일 이 사실을 공개했다. 팔색조 번식을 모니터링한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찬열 연구사는 “강우량 증가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일시적 번식인지 아니면 지속적 번식인지 아직 판단하기 힘들지만 남해안에서 주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팔색조가 중부 지역에서 번식한 것은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울창한 산림에서 지렁이를 주로 먹는 팔색조의 습성으로 볼 때 강우량이 많았던 올해 어미 팔색조가 광릉숲에서 지렁이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팔색조를 연구한 자료에도 비오는 날에 어미가 새끼에게 지렁이 먹이를 더 많이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 연구사는 “팔색조 번식기인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광릉숲에 강우량이 많았던 데다 낙엽활엽수림이 잘 보존돼 있어 팔색조가 좋아하는 먹이인 지렁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팔색조는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한국 대만 일본 중국의 울창한 숲에서 번식하지만 개체수가 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보길도 거제도 등 주로 남해안 상록활엽수림에 번식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의 팔색조 번식지 최북단은 2005년 대전이었는데 당시에도 이곳의 강우량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었다.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팔색조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라 분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반도 산림에서의 팔색조 번식 생태 모니터링 연구망을 구축하는 등 조직적인 조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1-08-30
  • 천리포수목원 ‘명품목련’ 향기에 빠져보세요
    세계 최고의 목련 전시장으로 불리는 천리포수목원에 다양한 목련이 개화를 시작하고 있다. 작년보다 일주일 이상 개화가 늦어지고는 있지만, 4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양각색의 목련이 아름다운 꽃들을 드려내고 있다. 꽃잎이 여러장으로 구성되어 마치 별처럼 보인다하여 이름 붙여진 큰별목련 종류가 일찍 개화를 시작하였는데 큰연못 주변의 큰별목련 ‘빅버사’를 비롯하여 ‘레오나르드 메셀’, ‘도나’, ‘메릴’ 등이다. 이 외에도 목련이 집중적으로 식재되어 있는 목련원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생물목록(Red List)에 올라와 있는 목련 ‘제니’도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이 목련은 멸종위기생물목록 중에서도 멸종위험성이 매우 높은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올해 잦은 꽃샘추위 등으로 목련의 개화가 작년보다 늦지만, 지금과 같은 날씨가 계속된다면 4월 4주 이후 절정인 목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워낙 다양한 목련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 개화하기 보다는 순차적으로 피고, 지는 목련들이 많아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목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리포수목원의 다양한 목련들은 1972년부터 국내외 여러 기관과 식물원, 수목원, 식물재배소 등으로부터 수집된 것으로 품종을 포함해 400여 종류가 공개지역과 비공개지역에 식재되어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1997년 국제목련학회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개화를 맞아 4월 23일 제 14회 후원회원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수목원을 후원하는 후원회원을 모시는 감사의 행사로 수목원 현황보고 및 우수 후원회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기념식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후원회원을 비롯하여 일반 탐방객에게도 여러 행사가 제공되는데 페이스페인팅, 목련차 시음, 풍선아트 체험, 서령고등학교 생물나라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수목원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이 개화하면서 4월 2주 주말에만 2천여명이 다녀갔다. 이와 함께 밀러가든 내 위치한 전통양식의 게스트하우스 예약이 급증하면서 밀러가든에서 700m 떨어진 생태교육관 숙박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11-04-16
  • 팔색조 국내 최대 번식지 확인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박찬열 박사팀은 “국내 팔색조 둥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시험림 지역이 팔색조의 국내 최대 번식지이며, 최소 15쌍이 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색조의 국내 최대 번식지인 제주시험림 한남지역은 “울창한 난대림 지역으로 팔색조의 주 먹이자원인 지렁이의 서식 환경이 양호하며, 제주도에서도 강우량이 가장 높아 팔색조가 지렁이 먹이자원을 포식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보유한 지역임을 확인하였다.”고 언급하였다.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변동이 팔색조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 팔색조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다.   박찬열 박사팀은 “금년에 알에서 부화하여 새끼 여섯 마리를 키우는 팔색조의 번식과정을 「무인 영상 기록 장치」를 이용하여 녹화하였는데, 어미는 새끼에게 주로 지렁이를 먹였으며 1회 둥지 방문 시 2~5개, 하루에 최소 140 개 이상의 지렁이를 새끼에게 급여하였고, 새끼 팔색조의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밀도는 강우량과 관련이 있으며, 팔색조의 번식성공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남 지역의 강우량 자료와 제주도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한남 지역은 팔색조의 번식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강우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잘 보전된 낙엽활엽수림과 상록활엽수림이 있어서 팔색조가 먹이자원으로 이용하는 지렁이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영상 자료 분석에서 비오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비교했을 때, 새끼에게 먹이는 지렁이의 수는 비오는 날에 훨씬 높았다.”고 하였다.   한편, 국내에서 최근까지 확인된 팔색조의 번식 및 분포 정보를 분석해 본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보길도, 해남, 거제도 등 주로 남해안의 상록활엽수림에 번식하며, 현재 알려진 번식지의 최북단은 대전이었고, 2005년 대전에서 둥지가 발견될 당시 다른 번식지에 비해 강우량이 월등히 높았던 것을 강조하며, 강우량이 팔색조의 번식과 관련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자료”라고 주장하였다.  향후, “남해안 상록활엽수림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변동은 산림 토양에 서식하는 지렁이 밀도와 상호작용하여 팔색조 분포와 밀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한편,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는 서식지 파괴로 현저히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가 개체수의 증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선 ‘한반도 팔색조 번식 생태 모니터링 연구망’ 등 조직적인 조사체계가 시급하다”고 언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변광옥 박사(소장)는 “국제적 희귀조류가 국제적 인증 관리숲에서 번식하는 것은 그 동안 제주시험림에 대해 엄격한 출입 관리와 생태적 숲 관리를 실시한 것도 기여했을 것이며, 앞으로 난대림 생태계의 건강한 먹이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생태계 관리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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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7-07

산림행정 검색결과

  • 해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킨 멸종위기종, 기념우표로 알린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되었다고 10일 밝혔다. *REDD+ :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그리고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였으며,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이라며,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파리협정 체제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비탄소 편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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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국가식물 유전자원의 핵심 보고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며, 국가 보호지역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4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0년(2010~2019)간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발간하였다. 국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면적은 1,718㎢로 10년 전 1,166㎢에 비하여 47%로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327개 지역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세계보호지역 데이터베이스(WDPA : World Database on Protected Areas)에 등록하여 국제 인증을 완료하였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는 국가 식물유전자원의 약 51%에 해당하는 2,120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의 41%, 특산식물의 39% 가 현지 내 보호를 받고 있다.  봉래꼬리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면적은 국가 보호지역의 4.09%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식물 다양성* 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국립공원, 백두대간 보호 구역 등의 기존 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DMZ 일원 16개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한반도 동-서 생태 축(DMZ, 248km)을 이어주는 중요한 생물 다양성 보전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국립공원(0.58종/㎢), 백두대간 0.69종(0.69종/㎢),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23종/㎢) 산림청은 이처럼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효과성 평가를 실시하여 보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꼬리겨우살이    관리 효과성 평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여건과 현황, 지정·관리에 관한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 발굴을 위하여 5년마다 실시한다.   한편,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국가 보호지역 중 높은 산림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생태 축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중요구역이다.”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국제기관 등재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인증 받는 보호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애기송이풀   제비동자꽃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4-08

산림산업 검색결과

  • 해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킨 멸종위기종, 기념우표로 알린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되었다고 10일 밝혔다. *REDD+ :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그리고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였으며,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이라며,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파리협정 체제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비탄소 편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2-13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국가식물 유전자원의 핵심 보고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며, 국가 보호지역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4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0년(2010~2019)간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발간하였다. 국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면적은 1,718㎢로 10년 전 1,166㎢에 비하여 47%로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327개 지역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세계보호지역 데이터베이스(WDPA : World Database on Protected Areas)에 등록하여 국제 인증을 완료하였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는 국가 식물유전자원의 약 51%에 해당하는 2,120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의 41%, 특산식물의 39% 가 현지 내 보호를 받고 있다.  봉래꼬리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면적은 국가 보호지역의 4.09%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식물 다양성* 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국립공원, 백두대간 보호 구역 등의 기존 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DMZ 일원 16개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한반도 동-서 생태 축(DMZ, 248km)을 이어주는 중요한 생물 다양성 보전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국립공원(0.58종/㎢), 백두대간 0.69종(0.69종/㎢),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23종/㎢) 산림청은 이처럼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효과성 평가를 실시하여 보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꼬리겨우살이    관리 효과성 평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여건과 현황, 지정·관리에 관한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 발굴을 위하여 5년마다 실시한다.   한편,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국가 보호지역 중 높은 산림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생태 축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중요구역이다.”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국제기관 등재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인증 받는 보호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애기송이풀   제비동자꽃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4-08
  • 태안 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개최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22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협약 발표일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보존을 위해 제정한 날로, 2001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생물다양성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밀러가든 내 희귀·멸종위기 전시온실(이하 온실)과 잔디광장, 에코힐링센터에서 열린다. 생물다양성의 날(5.22) 당일에는 특별행사로 환경음악회와 북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2시 온실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하는 환경음악회는 오카리나 7중주 루체 앙상블로 활동 중인 김미영, 최복숙, 김주영 연주자가 딱따구리 왈츠, 도요새의 여행 등 14곡을 연주하며 각 곡 해설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북 콘서트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풀어쓴 추둘란 작가와 함께한다. 2시간 동안 해당 도서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진행하며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행사기간 동안 밀러가든 온실 앞 잔디광장에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으로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협약, 서식지외보전기관, 멸종위기식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태계 블록게임, 내 식물 키우기, 동식물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는 식물전시와 사진전시로 나뉜다. 온실에서는 동백나무, 울레미소나무 등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Red List 식물 39종류와 천리포수목원이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보전·연구하는 가시연꽃, 매화마름 등 11종류의 멸종위기식물을 볼 수 있다. 온실 앞의 억새원에서는 윤삼숙 작가의 희귀·특산식물 및 멸종위기식물 사진 34점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를 담당한 천리포수목원 연구교육부 김건호 부장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자연도 즐기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연구팀(041-672-9982 내선 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06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가시연꽃, 매화마름, 노랑붓꽃 등의 멸종위기식물을 연구·복원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1
  • 대한민국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전 세계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국제산림연구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 Research; CIFOR)와 공동으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정책, 과학기술, 국제협력 등 여러 각도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산림복원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통합적 산림복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10개국 130여명의 산림복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치산녹화 성공 사례, 통합적 산림복원방안을 위한 국제 사례, 통합적 산림복원 방안에 기반한 북한 산림협력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 중국 인민대학교 등의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사례 뿐 아니라 통합적 산림복원 활동에 대해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현재 전 세계의 산림면적은 육지면적의 31%인 40억 ha로 산업화 이전의 약 59억 ha 보다 3분의 1 정도가 손실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지구적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산림복원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UN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설정하여 산림을 포함한 황폐지 복원과 조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기후정상회담 때 채택된 뉴욕산림선언(the New York Declaration on Forests)에서는 2020년까지 산림전용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2030년까지 3억 5천만 ha의 황폐산림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 세대 만에 헐벗은 국토를 녹화한 대한민국의 사례는 산림녹화에 힘쓰는 국가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녹화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세계 산림복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협약의 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FERI), UN사막화방지협약의 창원이니셔티브, FAO의 산림경관복원메커니즘(FLRM) 등 여러 나라와 양자협력 등을 통해서 전 지구적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기록을 잘 보존하고 공유해 산림녹화 후발주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한국산림녹화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을 한국정책학회, 아·태지역산림연구기관연합회(APAFRI)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하는 김명길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이 비단 과거의 성공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국제적 산림복원과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산림복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10-2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멸종우려 속 한라산 구상나무 꽃 만개
    한라산의 구상나무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한라산 해발 900m에서 처음 꽃가루날림이 관측된 이래 13일 만에 해발 1700m인 윗세오름에도 개화가 시작되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이번 주가 구상나무 자생지 꽃가루날림 최성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구상나무는 솔방울이 달리는 침엽수로 외견상 꽃이 피었는지 관찰이 쉽지 않아 꽃가루가 날리는 정도로 개화시기를 나타낸다. 한라산 구상나무 조사팀은 지난 4월 10일 한라산 남사면 해발 200m에 위치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유전자원보존원에서 첫 꽃가루날림을 관측한 이후 자생지를 조사해 왔다. 그 결과, 한라산에서 구상나무 꽃가루날림은 하루에 평균 해발 50m를 상승하였다. 따라서 한라산 정상은 다음 주 초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는 예년에 비해 꽃이 많이 달려 풍년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상나무는 같은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핀다. 암꽃은 주로 나무의 꼭대기 부분에 하늘을 향해 곧추서는 형태로 달리고, 수꽃은 상대적으로 밑 부분에 달린다. 구상나무가 다른 침엽수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은 암꽃, 수꽃 모두 색깔이 화려하다는 점이다. 암꽃은 푸른색에서 붉은색, 심지어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의 진홍색까지 있다. 수꽃 역시 녹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한데 암수 모두 성숙단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이러한 색깔의 다양성은 다른 침엽수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으로 자원화는 물론 침엽수의 진화 연구에도 중요한 재료가 된다.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구상나무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개화결실 특성에 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섬 속의 숲은 팔색조 천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전라남도 남해안 도서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도서지역 산림의 환경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숲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새들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전라남도 남해안의 9개 도서에서 총 41개체가 확인되었다. 그 중에서 여수시 금오도가 13개체로 가장 많았고, 고흥군 거금도 10개체, 완도군 생일도 7개체 순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제주도, 완도, 거제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것이 알려졌지만 남해안 다른 도서지역도 팔색조가 다수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하였다.     이렇게 팔색조가 도서지역 숲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은 과거 1970년∼1980년대 이후부터 경작지 전환, 땔감이용 등으로 파괴되었던 숲이 점차적으로 복구되어 팔색조가 서식하기 적당한 30∼40년생의 울창한 숲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원현규 박사(도서산림환경연구팀)는‘팔색조뿐만 아니라 긴꼬리딱새, 두견이 등 멸종위기종이 도서산림에서 관찰되어 도서산림의 보전과 관리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팔색조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희귀하며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팔색조를 천연기념물(제204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가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보길도, 거제도 등에서 주로 번식하고 있다.   팔색조의 몸길이는 18cm로 8가지 이상의 몸빛깔을 가지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새이다. 울창한 숲이나 숲속의 계곡 주변부에서 서식하며 바위나 나무줄기, 경사면 등에 둥지를 튼다. 우리나라에는 5월 중하순에 도래하여 번식을 하며 9월말쯤 월동지인 보르네오로 떠난다. 알은 3∼6개에서 낳으며 13-14일정도 알을 품은 후 새끼가 부화하고 2주정도 새끼를 먹인 후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지렁이나 곤충이며 ‘호오-잇, 호오-잇’하는 울음소리로 짝을 찾거나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팔색조는 습하고 어두우며 사람 접근이 어려운 울창한 상록활엽수림을 선호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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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킨 멸종위기종, 기념우표로 알린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캄보디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REDD+)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2023년 기념우표가 발행되었다고 10일 밝혔다. *REDD+ :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 기념우표에는 캄보디아 캄풍톰주 레드플러스 사업을 통해 보호한 말레이천산갑(Manis javanica), 오스톤사향고양이(Chrotogale owstoni), 인도차이나원숭이(Trachypithecus germaini), 그리고 보닛긴팔원숭이(Hylobates pileatus) 등 4종이 소개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9월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지 내 91종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였으며,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기념우표는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기반해법”이라며,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파리협정 체제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비탄소 편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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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3-02-13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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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21-06-28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국가식물 유전자원의 핵심 보고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며, 국가 보호지역인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4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0년(2010~2019)간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발간하였다. 국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면적은 1,718㎢로 10년 전 1,166㎢에 비하여 47%로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327개 지역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세계보호지역 데이터베이스(WDPA : World Database on Protected Areas)에 등록하여 국제 인증을 완료하였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는 국가 식물유전자원의 약 51%에 해당하는 2,120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의 41%, 특산식물의 39% 가 현지 내 보호를 받고 있다.  봉래꼬리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면적은 국가 보호지역의 4.09%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식물 다양성* 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국립공원, 백두대간 보호 구역 등의 기존 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DMZ 일원 16개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한반도 동-서 생태 축(DMZ, 248km)을 이어주는 중요한 생물 다양성 보전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국립공원(0.58종/㎢), 백두대간 0.69종(0.69종/㎢),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1.23종/㎢) 산림청은 이처럼 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효과성 평가를 실시하여 보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꼬리겨우살이    관리 효과성 평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관리 여건과 현황, 지정·관리에 관한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 발굴을 위하여 5년마다 실시한다.   한편, 「한국의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국가 보호지역 중 높은 산림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생태 축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중요구역이다.”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국제기관 등재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인증 받는 보호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애기송이풀   제비동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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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0-04-08
  • 태안 천리포수목원,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 개최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오는 22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협약 발표일을 기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보존을 위해 제정한 날로, 2001년부터 매년 5월 22일을 생물다양성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공연, 전시, 교육,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밀러가든 내 희귀·멸종위기 전시온실(이하 온실)과 잔디광장, 에코힐링센터에서 열린다. 생물다양성의 날(5.22) 당일에는 특별행사로 환경음악회와 북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2시 온실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하는 환경음악회는 오카리나 7중주 루체 앙상블로 활동 중인 김미영, 최복숙, 김주영 연주자가 딱따구리 왈츠, 도요새의 여행 등 14곡을 연주하며 각 곡 해설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북 콘서트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풀어쓴 추둘란 작가와 함께한다. 2시간 동안 해당 도서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진행하며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내 작은도서관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행사기간 동안 밀러가든 온실 앞 잔디광장에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으로 생물다양성, 생물다양성협약, 서식지외보전기관, 멸종위기식물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태계 블록게임, 내 식물 키우기, 동식물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는 식물전시와 사진전시로 나뉜다. 온실에서는 동백나무, 울레미소나무 등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Red List 식물 39종류와 천리포수목원이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보전·연구하는 가시연꽃, 매화마름 등 11종류의 멸종위기식물을 볼 수 있다. 온실 앞의 억새원에서는 윤삼숙 작가의 희귀·특산식물 및 멸종위기식물 사진 34점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를 담당한 천리포수목원 연구교육부 김건호 부장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자연도 즐기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연구팀(041-672-9982 내선 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2006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가시연꽃, 매화마름, 노랑붓꽃 등의 멸종위기식물을 연구·복원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1
  • 대한민국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전 세계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국제산림연구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Forest Research; CIFOR)와 공동으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정책, 과학기술, 국제협력 등 여러 각도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산림복원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통합적 산림복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10개국 130여명의 산림복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치산녹화 성공 사례, 통합적 산림복원방안을 위한 국제 사례, 통합적 산림복원 방안에 기반한 북한 산림협력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제산림연구센터(CIFOR), 중국 인민대학교 등의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사례 뿐 아니라 통합적 산림복원 활동에 대해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현재 전 세계의 산림면적은 육지면적의 31%인 40억 ha로 산업화 이전의 약 59억 ha 보다 3분의 1 정도가 손실된 상태이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지구적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산림복원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UN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설정하여 산림을 포함한 황폐지 복원과 조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기후정상회담 때 채택된 뉴욕산림선언(the New York Declaration on Forests)에서는 2020년까지 산림전용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2030년까지 3억 5천만 ha의 황폐산림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 세대 만에 헐벗은 국토를 녹화한 대한민국의 사례는 산림녹화에 힘쓰는 국가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녹화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세계 산림복원에 힘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생물다양성협약의 산림생태계복원이니셔티브(FERI), UN사막화방지협약의 창원이니셔티브, FAO의 산림경관복원메커니즘(FLRM) 등 여러 나라와 양자협력 등을 통해서 전 지구적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기록을 잘 보존하고 공유해 산림녹화 후발주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한국산림녹화 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을 한국정책학회, 아·태지역산림연구기관연합회(APAFRI)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총괄하는 김명길 국제산림연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산림녹화 성공이 비단 과거의 성공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국제적 산림복원과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산림복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10-25
  • 우리나라 침엽수... 기후변화로 집단 고사
    우리나라 수목의 40%를 차지하는 침엽수가 고온, 가뭄, 해충 등 삼중고에 시달려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다. 피해가 확인된 수종은 지리산 구상나무, 설악산 분비나무, 울진·삼척 금강소나무다. 3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리산에선 2000년부터 구상나무가 고사, 최근 2~3년 사이 본격적인 집단 고사가 시작됐다. 특히 해발 1400~1900m 높이에 있는 노고단, 임걸령, 반야봉, 토끼봉, 연하봉, 천왕봉, 중봉 등 지리산 주능선 전반엔 고사목 군락이 두드러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 지역 주능선도 고사목 집단 고사가 진행 중이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이대로라면 10년 안에 지리산 반야봉 1600m 위쪽 구상나무 대부분이 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라산과 덕유산에서도 고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2013년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 구상나무는 국내 자생 수종으로, 지리산을 포함해 한라산과 덕유산에서만 자란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구상나무가 사라진다면, 구상나무는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악산에서는 주봉인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에서 분비나무의 집단 고사가 확인됐다. 설악산은 남한에서 분비나무가 가장 발달한 곳이다. 녹색연합은 2013년부터 분비나무가 고사하기 시작했으며, 소청대피소 주변은 '전멸'에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울진·삼척의 산림 유전자원 보호구역에서는 금강소나무가 집단 고사했다. 보호구역 내 금강소나무 5~20그루가 고사한 지역은 50곳 이상으로 파악됐다. 백두대간 곳곳에서 침엽수의 집단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겨울에서 초봄 사이 이상고온과 가뭄, 고산지대 한건풍(寒乾風)이 맞물리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가 침엽수의 고사를 재촉한다"며 "태풍 때문에 고산지대의 강한 바람이 침엽수의 뿌리를 흔든 것도 고사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침엽수의 고사를 막기 위해 2019년까지 구체적인 보전·복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요 수종별로 대체 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정밀 현황조사와 연구·보전·복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6-0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멸종우려 속 한라산 구상나무 꽃 만개
    한라산의 구상나무 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한라산 해발 900m에서 처음 꽃가루날림이 관측된 이래 13일 만에 해발 1700m인 윗세오름에도 개화가 시작되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이번 주가 구상나무 자생지 꽃가루날림 최성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구상나무는 솔방울이 달리는 침엽수로 외견상 꽃이 피었는지 관찰이 쉽지 않아 꽃가루가 날리는 정도로 개화시기를 나타낸다. 한라산 구상나무 조사팀은 지난 4월 10일 한라산 남사면 해발 200m에 위치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유전자원보존원에서 첫 꽃가루날림을 관측한 이후 자생지를 조사해 왔다. 그 결과, 한라산에서 구상나무 꽃가루날림은 하루에 평균 해발 50m를 상승하였다. 따라서 한라산 정상은 다음 주 초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올해는 예년에 비해 꽃이 많이 달려 풍년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상나무는 같은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핀다. 암꽃은 주로 나무의 꼭대기 부분에 하늘을 향해 곧추서는 형태로 달리고, 수꽃은 상대적으로 밑 부분에 달린다. 구상나무가 다른 침엽수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은 암꽃, 수꽃 모두 색깔이 화려하다는 점이다. 암꽃은 푸른색에서 붉은색, 심지어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의 진홍색까지 있다. 수꽃 역시 녹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한데 암수 모두 성숙단계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이러한 색깔의 다양성은 다른 침엽수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으로 자원화는 물론 침엽수의 진화 연구에도 중요한 재료가 된다.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구상나무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개화결실 특성에 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5-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섬 속의 숲은 팔색조 천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전라남도 남해안 도서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도서지역 산림의 환경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숲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새들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전라남도 남해안의 9개 도서에서 총 41개체가 확인되었다. 그 중에서 여수시 금오도가 13개체로 가장 많았고, 고흥군 거금도 10개체, 완도군 생일도 7개체 순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제주도, 완도, 거제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것이 알려졌지만 남해안 다른 도서지역도 팔색조가 다수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하였다.     이렇게 팔색조가 도서지역 숲에서 많이 발견되는 것은 과거 1970년∼1980년대 이후부터 경작지 전환, 땔감이용 등으로 파괴되었던 숲이 점차적으로 복구되어 팔색조가 서식하기 적당한 30∼40년생의 울창한 숲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원현규 박사(도서산림환경연구팀)는‘팔색조뿐만 아니라 긴꼬리딱새, 두견이 등 멸종위기종이 도서산림에서 관찰되어 도서산림의 보전과 관리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팔색조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희귀하며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팔색조를 천연기념물(제204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가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보길도, 거제도 등에서 주로 번식하고 있다.   팔색조의 몸길이는 18cm로 8가지 이상의 몸빛깔을 가지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새이다. 울창한 숲이나 숲속의 계곡 주변부에서 서식하며 바위나 나무줄기, 경사면 등에 둥지를 튼다. 우리나라에는 5월 중하순에 도래하여 번식을 하며 9월말쯤 월동지인 보르네오로 떠난다. 알은 3∼6개에서 낳으며 13-14일정도 알을 품은 후 새끼가 부화하고 2주정도 새끼를 먹인 후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지렁이나 곤충이며 ‘호오-잇, 호오-잇’하는 울음소리로 짝을 찾거나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팔색조는 습하고 어두우며 사람 접근이 어려운 울창한 상록활엽수림을 선호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09-22
  • 국립수목원, 봄으로 가는 길목, 열대식물 먼저 만나 보실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를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7회(10, 11, 13, 14, 15, 16, 17시) 전문 해설과 함께 개장한다고 밝혔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는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 등록된 멸종위기종과 CITES⁕ 식물을 포함한 3,000여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수집하여 관리하고 있다.    * 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지난 5년간 수행한「열대 온실의 인공환경 및 식물 관리기술 개발」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식물관리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온실 내 대기환경 분석 프로파일링 측정 시스템의 설치로 실내식물로 활용하는 열대식물의 다양한 효과와 가치를 전시온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열대온실 개방과 관련하여 5월, 8월에는 열대식물을 활용한 야외 전시회도 계획되어 있다.
    • 뉴스광장
    2015-02-09
  •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과 해오라비난초 보전, 복원위해 공동노력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희귀ㆍ특산식물 분포 연구 수행 중 수원지역에서 해오라비난초 자생지를 발견하였다. 이번에 자생지가 발견된 장소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림으로 지정된 곳으로,  해오라비난초를 비롯해 끈끈이주걱, 큰방울새난, 땅귀개, 이삭귀개 등 다수의 희귀식물이 함께 자생하고 있다. 해오라비 자생지는 국립수목원이 지난 2010년 경기 권역에 대한 조사 수행 중 인터넷 식물동호회(인디카) 조사팀과 공동으로 발견한 결과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보존시설을 설치하였다. 해오라비난초는 희귀식물 중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분류 기준에 의하면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A급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대구 팔공산 등, 전국의 산지 계류변이나 습지에 자생하였으나, 계류 관리 및 자연 천이, 그리고 관상용 도채(盜採)로 인한 자생지 변화와 개체군 축소가 심각해 전국적으로 2~3곳의 자생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보전 및 복원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생지 보존시설 설치 후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한 결과, 처음 발견 당시 40여 개체에 지나지 않았던 개체수가 무려 4배나 증가하여 2013년 9월 현재 약 160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생지 생태환경과 더불어, 해오라비난초의 유전다양성, 종자 증식과 재배법 등 보전생물학적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자생지 환경 및 개체군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내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에 대한 보전생물학적인 연구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해오라비난초 보전 및 복원사업팀’을 구성하여 추가적인 해오라비난초 자생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탐색 및 이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09-18
  • “눈 내리는 겨울, 열대온실 속 활짝 핀 꽃 보러 오세요!”
    우리 집에서 키우는 다육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 가정에서 키우는 실내식물의 정확한 이름은 무엇인지, 자생지에서는 어떤 형태로 자라는지에 대한 정보를 열대식물의 자생 환경을 재현한 온실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를 개방하여 열대식물의 특성 및 관리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관람객은 열대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개방하는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는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 등록된 멸종위기종 및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ㆍ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등록 식물을 중심으로 3,000여종의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기 수행 연구사업「열대온실의 인공환경 및 식물 관리기술 개발」중 열대식물 모니터링을 통한 열대식물의 생육 및 개화 정보 등을 제공하여 각 식물의 특성 및 관리법을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내 로비에서는 연 3회에 걸친 열대식물을 활용한 전시 행사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본 개방은 2013년 2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4회(11시, 14시, 15시, 16시) 운영하며, 선착순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입구에서 숲해설가의 안내로 약 30분가량의 탐방이 이루어진다.
    • 뉴스광장
    2013-02-05
  • 국제적 멸종위기종 팔색조, 광릉숲서 첫 번식확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팔색조가 이례적으로 올 여름 경기도 북부 광릉숲에서 번식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경기도 포천 광릉숲에서 금년에 번식한 새끼 팔색조를 확인하고 30일 이 사실을 공개했다. 팔색조 번식을 모니터링한 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찬열 연구사는 “강우량 증가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일시적 번식인지 아니면 지속적 번식인지 아직 판단하기 힘들지만 남해안에서 주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팔색조가 중부 지역에서 번식한 것은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울창한 산림에서 지렁이를 주로 먹는 팔색조의 습성으로 볼 때 강우량이 많았던 올해 어미 팔색조가 광릉숲에서 지렁이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팔색조를 연구한 자료에도 비오는 날에 어미가 새끼에게 지렁이 먹이를 더 많이 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 연구사는 “팔색조 번식기인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광릉숲에 강우량이 많았던 데다 낙엽활엽수림이 잘 보존돼 있어 팔색조가 좋아하는 먹이인 지렁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팔색조는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한국 대만 일본 중국의 울창한 숲에서 번식하지만 개체수가 적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보길도 거제도 등 주로 남해안 상록활엽수림에 번식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의 팔색조 번식지 최북단은 2005년 대전이었는데 당시에도 이곳의 강우량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었다.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팔색조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라 분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반도 산림에서의 팔색조 번식 생태 모니터링 연구망을 구축하는 등 조직적인 조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1-08-30
  • 팔색조 국내 최대 번식지 확인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박찬열 박사팀은 “국내 팔색조 둥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시험림 지역이 팔색조의 국내 최대 번식지이며, 최소 15쌍이 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팔색조의 국내 최대 번식지인 제주시험림 한남지역은 “울창한 난대림 지역으로 팔색조의 주 먹이자원인 지렁이의 서식 환경이 양호하며, 제주도에서도 강우량이 가장 높아 팔색조가 지렁이 먹이자원을 포식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보유한 지역임을 확인하였다.”고 언급하였다.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변동이 팔색조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 팔색조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다.   박찬열 박사팀은 “금년에 알에서 부화하여 새끼 여섯 마리를 키우는 팔색조의 번식과정을 「무인 영상 기록 장치」를 이용하여 녹화하였는데, 어미는 새끼에게 주로 지렁이를 먹였으며 1회 둥지 방문 시 2~5개, 하루에 최소 140 개 이상의 지렁이를 새끼에게 급여하였고, 새끼 팔색조의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밀도는 강우량과 관련이 있으며, 팔색조의 번식성공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남 지역의 강우량 자료와 제주도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한남 지역은 팔색조의 번식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강우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잘 보전된 낙엽활엽수림과 상록활엽수림이 있어서 팔색조가 먹이자원으로 이용하는 지렁이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영상 자료 분석에서 비오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비교했을 때, 새끼에게 먹이는 지렁이의 수는 비오는 날에 훨씬 높았다.”고 하였다.   한편, 국내에서 최근까지 확인된 팔색조의 번식 및 분포 정보를 분석해 본 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보길도, 해남, 거제도 등 주로 남해안의 상록활엽수림에 번식하며, 현재 알려진 번식지의 최북단은 대전이었고, 2005년 대전에서 둥지가 발견될 당시 다른 번식지에 비해 강우량이 월등히 높았던 것을 강조하며, 강우량이 팔색조의 번식과 관련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자료”라고 주장하였다.  향후, “남해안 상록활엽수림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 변동은 산림 토양에 서식하는 지렁이 밀도와 상호작용하여 팔색조 분포와 밀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한편,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고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는 서식지 파괴로 현저히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가 개체수의 증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선 ‘한반도 팔색조 번식 생태 모니터링 연구망’ 등 조직적인 조사체계가 시급하다”고 언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변광옥 박사(소장)는 “국제적 희귀조류가 국제적 인증 관리숲에서 번식하는 것은 그 동안 제주시험림에 대해 엄격한 출입 관리와 생태적 숲 관리를 실시한 것도 기여했을 것이며, 앞으로 난대림 생태계의 건강한 먹이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생태계 관리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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