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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황, 우포의 가을 정취 만끽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지회장 손성호)가 주관한‘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우포늪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현장접수처에는 걷기대회 참가신청을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후에 퓨전난타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높였고, 개막식에 이어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왕복 하프코스를 선택하여 생명길을 걸었다. 생태관 야외무대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대제방을 지나면서 아침 안개가 내린 우포의 모습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쉼터에 모여 반환점에서 제공한 가래떡과 생수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소목나루와 목포제방을 지날 때 우포지킴이 주영학씨의 배타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풍경을 자아내 탐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날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는 창녕소방서의 응급처치 체험, 소방관 되어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창녕관광과 부곡온천 홍보, 창녕군 우수 농산물 시식, 세진마을과 우포늪생태관광협회에서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우포늪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와 따오기 캐릭터 인증샷 등의 특별행사도 마련해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부곡온천 입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우포늪 생명길 걷기 대회는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과 람사르협약 등록 20주년을 기념하고, 내년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1억 4천만년의 신비 우포를 거닐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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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8-11-14
  • 충남의 숨겨진 명품 계곡서 한여름 더위 날려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에 흐르는 물 찾아 그 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바다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 여름 여행지 선택에 있어 첫 번째 갈림길이다. 바다만큼 매력적인 여름철의 계곡은 졸졸졸 푸른 물소리와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빛줄기가 살랑대는 바람과 어우러져 더없이 아늑하고 시원한 휴식처가 된다. 크고 작은 산마다 숨겨진 깨끗하고 맑은 계곡에서의 여름나기! 올 여름 충남의 계곡을 마음껏 즐겨보자.  -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논산시 벌곡면 수락계곡길)=대둔산은 금강산의 비경을 닮은 호남의 작은 금강산이라 해 ‘소금강’이라 불린다. 봄이면 철쭉군락지로, 여름이면 피서지로, 가을이면 단풍여행지로, 겨울이면 얼음축제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하는 수락계곡을 품고 있다. 사방을 둘러싼 녹음과 냉기 스민 계곡물, 한기마저 느껴지는 찬바람은 볕이 뜨거울수록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수락계곡의 선녀폭포, 수락폭포, 비선폭포를 거쳐 마천대로 오르는 약 두 시간 거리의 등산 코스도 하나의 자랑거리다. 30~40분 거리에 관촉사, 탑정호, 백제군사박물관 등 관광지가 있다. 문의 ☎ 041-732-3568(수락계곡안내소)     - 청양 까치내 계곡(청양군 대치면 작천리)=칠갑산자락의 까치내 계곡은 시냇물과 기암절벽, 그리고 울창한 산자락이 어우러져 동양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절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의 명수(明水)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이곳은 수심이 깊지 않고 자갈밭과 모래사장이 펼쳐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물놀이 장소로 적격이다. 카라반, 자동차야영장, 잔디광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칠갑산 오토캠핑장이 있어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곳이기도 하다. 국보 2점, 보물 4점, 충청남도유형문화재 1점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 장곡사와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칠갑산천문대는 이곳에서의 여름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문의 ☎ 041-940-2700(칠갑산오토캠핑장)    - 보령 성주산 화장골·심연동계곡(화장골 :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심연동계곡 : 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로)=보령 명산 성주산은 여름철 화장골과 심연동계곡으로 유명하다. 화장골은 성주산 일대의 모란형 명당자리 8곳 중 하나가 숨겨 있다해 ‘꽃을 감춘(花藏) 골짜기’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곳이다. ‘깊은 골짜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심연동 계곡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과 수려한 산세, 알맞은 등산코스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하늘로 쭉쭉 벋은 40~50년 된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군락을 이루는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도 즐길 수 있으니 휴식에 건강까지 챙기는 그야말로 1석2조의 여행이 된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인근의 석탄박물관과 개화예술공원까지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문의 ☎ 041-934-7133(성주산자연휴양림)·041-930-4747, 3651(성주면사무소)  - 금산 십이폭포(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모티마을)=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는 성치산 성봉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무성한 숲과 절벽사이를 누비며 만들어낸 12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다. 그중 단연 으뜸은 높이 20m에 달할 정도로 크고 웅장하며 경관이 수려한 죽포동천폭포로 파란 대나무처럼 우거진 수목이 맑은 물에 비춰져 마치 수면이 대나무처럼 보이며, 신선이 사는 별천지와 같다하여 이름 지어졌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마주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노라면 말 그대로 신선이 된 듯 느껴진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 폭포를 내려다보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우레나 은하수에 빗대 예찬한 청뢰(晴雷), 하락(河落), 의하(疑河)라는 글씨가 사방에 새겨진 것이 보인다. 보물찾기하듯 저마다 이름을 가진 12개의 폭포를 찾아보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근처 개삼터공원, 산림문화타운, 인삼약령시장을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다. 문의 ☎ 041-750-2626(금산관광안내소)  - 서산 용현계곡(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로)=가야산 석문봉을 정점으로 옥양봉과 일락산을 사이에 두고 길게 형성되어 있는 용현계곡은 수려한 산세, 맑은 물, 편리한 접근성으로 많은 이들이 발길을 잇는 곳이다. 아이들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속에서 물장구로 신이 나고, 어른들은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삼림욕장에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국보 제84호 마애여래삼존상을 비롯해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 많은 문화유적을 지척에 두고 있는 이곳은 일찍이 관광공사로부터 여행 속에서 의미를 찾고 조용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여름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 ☎ 041-662-2113(용현관광안내소)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올여름에는 시원한 숲 그늘, 청량한 바람,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충남의 계곡에서 휴식은 물론, 일상의 피로를 씻고 활력을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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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7-12
  • 철쭉의 꽃물결 넘실대는 영주 소백산
    온 산야가 제법 신록의 빛깔을 뽐내고 어느덧 후끈해진 바람이 봄을 밀어내고 있는 계절의 끝자락. 철쭉은 마지막 꽃물결을 전한다. 우리나라 철쭉은 5월 초 남쪽에서부터 피기 시작한 다음 북상해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전국 산하를 아름답게 물들이는데, 사람들 앞에 나선 부끄럼 많은 처녀처럼 발그레 물든 소백이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도 딱 이맘때. 개나리, 산수유, 매화로 시작되는 봄의 향연이 한차례 끝나고 피날레를 장식하듯 소백산은 온통 연분홍빛 철쭉 물결이다. ▲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 소백산은 해발 1000m 이상의 능선이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여름에는 초원, 가을 단풍, 겨울 눈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면 봄에는 분홍색 철쭉이 능선을 덮어 ‘천상의 화원’을 선사한다. 영주시는 소백산 철쭉의 개화시기에 맞춰 소백산 트레킹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소백산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는다.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소백산과 시내 일원에서는 죽령 장승 깎기 대회, 죽령 옛길 걷기, 산상음악회 등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저녁 7시 영주 서천둔치에서는 전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철쭉제 기념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소백산신께 차를 봉양하는 헌다례와 전 국민의 안녕과 영주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를 올린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철쭉제 기념 스카프를 배부하고, 철쭉엽서 보내기 행사를 개최해 이메일과 sns등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손편지에 대한 향수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죽령옛길 걷기, 죽령장승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풍기인삼, 사과, 소백산 산나물, 풍기인견 등 영주의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천상의 화원, 소백산 트레킹 영주 소백산은 광활한 초원과 연분홍빛 철쭉, 주목 군락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 철쭉산행 일번지로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있으며 특히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 평에 달해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죽령에서 이어진 연화봉(1394m)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439)사이 능선을 따라 몰려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가 어우러진 소백의 풍경은 그야말로 자연이 우리 앞에 펼쳐놓은 선물이다. 소백산의 철쭉산행 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지만 철쭉을 제대로 즐기려면 연화봉을 거쳐 비로봉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좋다. 죽령휴게소에서 제2연화봉, 천체관측소, 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로 가는 코스(6시간)와 희방사 입구에서 희방폭포, 희방사, 제2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6시간)로 가는 코스도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코스다.   전국 최초의 힐링도시 답게 영주는 볼거리, 즐길 거리, 휴식거리가 모두 합쳐진 복합적인 의미의 관광 명소다. 철쭉으로 가슴을 채우고 소백산 트레킹으로 땀을 흘렸다면, 인근 풍기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문화유산을 둘러본다면 일석이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피로를 싹~ “풍기온천”   피로를 한방에 풀어 줄 수 있는 곳,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따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잠시 피로를 풀며 건강을 챙기기에 풍기온천은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예로부터 천연 종합병원이라 불린 온천, 그 중에서도 귀한 유황온천에서라면 일상의 피로와 여행의 피곤을 풀기에 안성맞춤일 듯 하다.   풍기온천은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지하 800m 심층에서 분출하는 100%천연원수로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시켜 피부가 그 효능을 미리 알아본다고 한다. 소백산 풍기온천의 물은 유황, 불소, 중탄산 등 몸에 좋은 물질이 온천수에 용해되어 있어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백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특히 풍기인삼과 함께 천궁, 계피, 당귀를 활용하여 조성된 한방 사우나 실에서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화엄의 종찰 “부석사”   소백산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풍기온천에서 풀었다면 이제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영주 부석사를 만나보길 권한다.  입구에 자리 잡은 아름드리 나무가 제 가치를 발휘하는 이맘때 부석사를 찾으면 시선이 마주치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부석사는 화엄종찰로 많은 연대적 의미와 국보, 보물 등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찰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석양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자유로움은 세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 유교의 산실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한 학문의 전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탄생시킨 곳이다. 조선 중종 38년(1543)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웠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유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소수서원과 연계되어 있는 선비촌은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안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 김뢰진, 김규진 두암고택 가람집 등 초가집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고택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수시로 제공된다.  ▶ 풍기인견으로 여름준비 영주는 인삼으로도 유명하지만, 웰빙섬유 인견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인견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순수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않고 통풍이 잘되는 천연 섬유다. 이런 특징으로 땀 흡수력이 탁월하고 정전기가 전혀 없어 여름이면 냉장고 섬유, 에어컨 섬유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받기도 했다. 풍기인견 시장에 들러 여름을 미리 준비해 보는 재미도 쏠쏠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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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6-05-25
  • 한파가 더 반가운 곳 암산스케이트장, 겨울 즐기기 최적지
    1월 중순 들어 한겨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한 암산스케이트장의 얼음이 한결 두꺼워지며 전국 최고의 천연빙질 스케이트장 모습을 되찾았다. 강추위와 함께 얼음판에서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도 늘어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월 초 ‘안동암산얼음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두 차례 개막을 연기하면서 축제 개최를 시도했으나 겨울답지 않은 고온으로 안전을 우려해 축제를 취소했었다. 그러다 때늦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의 빙질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그러나 축제를 다시 개최하기에는 시간적․물리적 제약이 따르나 겨울을 즐기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전국 최고의 빙질 위에서 마음껏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 현장에서 썰매와 스케이트를 대여하기도 한다. 스노모빌에 오리모형을 달아 끄는 얼음기차도 동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암산축제장이 남부권 최고의 겨울체험장으로 자리매김 한데는 기막힌 자연조건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면에 나지막한 자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산과 강이 맞닿는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며 자생하고 있다. 절벽 아래에는 마치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듯한 암벽동굴이 미천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케이트장 뒤 쪽으로는 정든 옛 고향 동네를 연상하게 하는 암산마을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어 한 폭의 동양화 그려놓은 듯 수려하고 미천의 두껍고 결이 고운 천연 얼음판은 겨울 체험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암산스케이트장을 관리하는 정중선씨는 “암산얼음축제 취소는 안타깝지만 더욱 알차게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도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겨울철 최고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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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6-01-25
  • 경주시, 녹지대 소나무를 명품으로 육성
    경주시에서는 11월부터 금년말까지 금성로외 2개로선 녹지대의 소나무500여본에 대하여 명품소나무로 육성하기 위한 전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극양수인 특성상 가지가 겹치거나, 아랫가지에 낙엽이 쌓이거나 또는 주위의 다른 나무들로 인하여 햇볕이 가리면  가지가 고사되거나 잘 자라지 못하여 볼품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줄기나 가지가 적당히 드러나야 관상가치가 높아지므로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 하여는 주기적인 전정이 필요한 수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녹지대의 소나무가 명품소나무로 자랄 수 있는 토대가 갖추어 짐은 물론, 눈이나 태풍으로 가지가 부러지거나 통째 쓰러지는 피해도 줄 일수 있고, 아울러 가로경관도 한층 더 좋아지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소나무는 가꾸기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차이가 나는 수종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정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우리시 소나무의 경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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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5-11-10
  •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진 왕피천의 겨울겨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 겨울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201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니떼가 매년 이곳에 자리 잡는 것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 때문이다. 왕피천은 전국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매년 겨울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에 고니 수십 마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 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 천 마리가 가족 단위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으로 경관과 수질환경이 좋아지면서 이곳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왕피천 일대는 고니 등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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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2014 세계유산 in 안동, 관안유회(觀安遊回) 展
    (사)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컬처라인(http://www.cultureline.kr)』는 안동 하회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4주년 기념 그림전시「관안유회(觀安遊回)展」을 12월 23일(화)부터 오는 28일 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동속의 하회, 하회속의 안동의 모습과 전통을 보고 더불어 하회의 자연속에서 노니는 유형의 가치를 김대원, 김범석, 박방영, 신태수 화가의 동양화와 류준화, 육근병, 정정엽 화가의 서양화 그리고 노기훈 작가의 사진으로 하회마을의 건축과 자연풍경 그리고 하회탈놀이를 소재로 저마다의 관찰력과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 40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특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뿐만 아니라 부산 마린갤러리에서도 순회 전시를 함으로써 하회마을의 가치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지역과 대도시의 보다 확장된 문화네트워크 형성과 공유의 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에서는 본 전시를 통해 하회가 가진 많은 공간들을 새롭게 느끼고, 그 안에 깃들어 살아 숨 쉬는 하회의 역사와 함께 옛 선현이 거닐었던 서정이 한 폭의 그림으로 승화되어 함께 동행 하는 감명 깊은 전시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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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23
  • 천년 고찰 「오어사」의 가을정취에 흠뻑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지만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대송면에 걸쳐있는 운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오어사(吾魚寺)가 그 곳. ‘나 오(吾)’자와 ‘물고기 어(魚)’자를 쓰는 오어사는 원효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다 먹은 물고기를 살리는 법력을 겨루는 도중 물고기 한 마리가 거슬러 올라오자 이것을 두고 서로 자신의 물고기라 했던 데서 절의 이름이 유래했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세워진 절로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의 고승들이 수도를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절 주변에 있는 원효암, 자장암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오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오어지’라는 연못이 절을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어울림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잔잔한 연못은 맑은 날이면 산 그림자가 그대로 비치며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 2009년에는 포항시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못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원효교’를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오어사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나오는 숲길 산책로는 짧지만 오어사와 절을 감싸고 있는 오어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책로를 지나 숲속에 자리 잡은 원효암과 운제산 꼭대기 바위에 있는 자장암의 절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어사 주차장에서부터 난 등산로를 따라 10분 가량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자장암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위치해 그 자체로도 독특하지만 자장암에서 내려다보는 오어사와 연못의 경치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자장암을 보고 내려와 오어사 경내에 들어서면 한옥 형식의 오어사 유물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원효대사가 사용했다는 삿갓과 수저, 오어사 대웅전 상량문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된 유물 중에는 지난 1995년 오어지를 준설하다 800여년 만에 발견된 동종(높이 92cm, 둘레 180cm)도 있다. 이 동종은 신라시대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물 제 1280호로 지정됐으며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등산객이라면 자장암을 지나 운제산 정상, 대왕바위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걸으며 신록이 우거진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운제산은 해발 482m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며 원효코스, 혜공코스, 대왕암코스 등 여러 등산코스가 마련돼 있어 사시사철 연인과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운제산 오어사’는 지난 2010년 호미곶 일출, 포스코 야경, 내연산 12폭포 등과 함께 ‘포항 12경’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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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3
  • 서원스테이를 병산서원에서 함께 해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회장 권순협)에서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세계유산 하회마을 병산서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평통자문위원이 함께하는 서원스테이를 가졌다.   이번 서원스테이는 북한 이주민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병산서원 서원스테이를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맺기 워크숍으로 진행됬??   병산서원 서원스테이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핵심이 되는 양반사회와 그 정신문화를 현대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계유산 활용사업으로 서원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생명과 평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근간으로 한 선비들의 교육적 이상을 실제 서원에 머물며 체험하게 된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과 그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 1582~1635) 공을 배향한 서원이다. 낙동강의 은빛 백사장과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산」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할 만큼 빼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누각 건물인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은 병산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유생들이 교육을 받던 강당인 입교당에서는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이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본보기가 되는 곳으로 우리 민족의 절제된 마음과 자연을 지켜가고자 하는 민족성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한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로 지난 1981년 6월 5일 첫 출범 이래 올해 제16기 출범식을 맞았으며, 국민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안동시협의회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통일준비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도전! 통일골든벨’을, 대학생․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통일시대 시민교실’과 분단현실인식 및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한‘통일안보 현장체험연수’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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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7
  • 백제문화와 휴양시설 어우러진 용현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다양한 백제역사문화 유적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을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은 2005년 12월 1일 개장했다.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과 옥양봉, 일락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맑고 깨끗한 용현계곡을 품고 있어 산림휴양의 적지로 손꼽힌다. 게다가 불교유적이 많은 가야산 줄기에 자리잡고 있어 오가는 동안 볼거리가 많은 것도 용현자연휴양림만의 특징이다.   용현자연휴양림은 겨울철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길게 이어진 작은 산맥이 여유 있는 기풍을 표현하며 내리는 눈과 용현계곡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동양화를 그려낸다. 설경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 수량이 풍부하고 참나무가 우거진 용현계곡은 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려고 새벽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파로 넘친다. 이 계곡의 다른 이름인 ‘강당이골’도 신라 때 최치원 선생이 강당을 지어 글을 가르치던 곳이라 해서 부르던 이름이라 전해진다.   용현자연휴양림 주변에는 화려했던 백제문화가 숨 쉬고 있다. 휴양림 입구의 보원사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창건연대와 폐사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서산마애삼존불과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백제때 창건돼 조선까지 1000년 이상 유지됐던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원사지에서 4km 떨어진 서산마애삼존불은 6~7세기경 산 중턱의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불상으로 우리나라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휴양림에서 15km 거리에는 마음을 열어주는 절이라 해 이름 붙여진 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년)에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규모는 작지만 나의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전국 5대 명찰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밖에도 보원사지 5층 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등 다양한 유적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20분 거리다. 내부 지형이 완만해 노인과 아이를 동반한 가벼운 산행을 하기에 좋다. 5시간쯤 걸리는 내포문화숲길은 겨울산행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숲 탐방코스가 될 듯 하다. 편안하고 아늑한 숙박시설과 용현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 천년을 지켜온 백제문화를 멋진 설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에서 한해를 여유 있게 시작해 보자. □ 국립용현자연휴양림  o 위 치: (356-833)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  o 구역면적: 999 ha  o 개장연도: 2005년 12월 1일  o 수용인원: 적정 500명, 최대 800명  o 관리주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o 이용문의: 041-66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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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8
  • 아침고요수목원, 들국화전시회 보러오세요~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11월 20일까지 ‘들국화 전시회’를 연다.   이 달 10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회는 ‘한 폭의 동양화’를 주제로 실내 전시실을 비롯한 33만여㎡의 야외정원에서 300종의 3000본의 다양한 국화꽃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전시실에서는 직접 가꾼 분재작, 현애작, 다간작, 다륜대작, 특수작 등 500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늘정원과 달빛정원, 아침고요산책길 등에서 연보랏빛 벌개미취와 하얀 구절초 군락의 고풍스러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30여종의 자생들국화와 10여종의 국화과식물 350여 본이 들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20여 개의 각 정원에서는 푸른 보랏빛의 용담, 황금색의 메리골드, 자줏빛 꽃향유, 붉은 맨드라미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나무 피리목걸이 만들기, 토피어리,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한편 들국화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 식물로 벌개미취와 구절초, 감국, 해국, 산국, 쑥부쟁이 등과 같이 가을에 피는 야생 국화를 아울러 부르는 총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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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1
  •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은빛억새 등산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 오서산자연휴양림은 은빛 억새풀 절경과 함께 가을 정취를 듬뿍 만끽하고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11년 10월 9일(일) “오서산 억새 등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서산 등산(4.8km) 뿐 아니라 다양한 숲체험 및 목공예 체험 시간이 함께 계획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오감체험의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서산은 백두대간 금북정맥의 최고봉(해발 791m)이며, 계곡이 깊고 산세가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정상에서는 수채화 같은 서해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고 일출과 일몰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서해안의 등대 오서산 정상에는 은빛 억새풀의 새하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산행의 기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 산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오서산자연휴양림 팀장은 “그 동안 오서산자연휴양림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은빛 억새풀 절경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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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3
  • 영주 부석면 상석리 솔숲 백로떼 ‘장관이네’
    경북 영주시 부석면 상석리 감살미 마을 뒷산 솔숲에 수백마리의 백로떼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감살미 마을은 백로의 집단 서식지로 마을사람들은 이 새들을 풍요를 상징하는 길조로 여기는데, 매년 3월에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찾아와 봄․여름을 보내다가 가을이면 남쪽으로 이동한다. 마을 뒷산 소나무 숲에 둥지를 틀고, 먹이를 찾아 마을 앞들과 낙화암천을 한가로이 날아다니는데, 전형적인 시골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지난 7월 상석보건진료소 마당에 백로 조망용 망원경을 설치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좀더 생생한 생태계 체험 및 어린이들의 훌륭한 자연학습의 장이 되도록 함으로써 앞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규태(53) 상석보건진료소운영협의회장은 예로부터 백로는 희고 깨끗하여 청렴한 선비를 상징해 왔으며, 이 새들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에 주민들도 마을에 복을 주는 길조이자 영물로 받아들여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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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18
  • (시) 엉겅퀴꽃의 시련
    槿岩/유응교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는 남해의 외로운 섬 거친  파도를 포용하며  너는 오늘도 흩어 진 머리로 꿋꿋하게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 연분홍 머리칼 휘날리며 저녁노을 바라보는 너의 애처로운 자태 앞에서 차마 누구도 어쩌지 못하는데 사내처럼 억센 해풍만 기웃거리나 비바람에 갈래갈래 찢기고 찢기어도 가슴깊이 간직한 사랑하나 심중에 남아 있는데 오늘도 남쪽 끝 마라도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미소 짓누나   능소화의 외로움  槿岩/유응교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 받는 일은 쉬우나 아름다움 때문에 버림받는 일도 쉬운가요 시기와 질투와 모함 때문에 사랑하는 이의 눈과 귀를 멀게 하니 이렇게 쓸쓸하고 외로운 신세가 되고 말았군요 그대를 그리워 하다가 애타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대 곁을 떠납니다만 그대가 지나는 담장 밑에서 그대를 간절히 기다리는 제 마음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그대가 오시는 모습을 보려고 이렇게 발 돋음하고 그대가 오시는 소리를 들으려고 이렇게 귀를 크게 열고 있어요 담장너머 그대를 기다리며 흐느끼는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군요 그러나 그대 아닌 다른 사람은 제 자신의 몸을 건드릴 수없어요 아름다운 독이 허튼 수작을 부리는 사내의 눈을 어둡게 만들고 말테니까요. 그대여 외로운 이 밤이  다가기 전에 다른 사람이 저를 탐하기 전에 어서 빨리 제품으로 다가오소서!   대둔산에서                             근암/유응교    대둔 산 자락에 비껴 앉은 정자에서 벗들과 마주 앉아 동동주를 따르는데 끝없는 운무속에 동양화 펼쳐 있네    화필을 들고 서성이는 부질없는 화가여 예 와서 술이나 함께 하세 참으로 좋을시고 동양화 예 있네   술잔을 높이들어 머언 산 바라보니 솟은 듯 누웠는 듯 한많은 여인네가 아릿한 자태를 보이다 말다 하네   참으로 묘한지고 속세에 잊은 연인 예 와서 다시 보네 동동주 남았는가 한잔 더 부어주게. 연꽃이 피는 뜻은   槿岩/유응교 흙탕물 마다않고 꼿꼿하게 뿌리내려 티 없이 맑고 고운 자태로 피어나며 세속에 오염된 마음 예 와서 씻으라네. 이슬비 내리는 날 연못가 거닐 적에 은구슬 한데모아 한사코 쏟아내니 물욕에 사로잡힌 맘 예 와서 사라지네. 이승의 탁한 마음 말갛게 씻어주고 바람 따라 향기 피워 내 영혼 흔드나니 불심이 사라진 가슴 예 와서 다시 찾네.  고   향  근암/유응교 지리산 왕실봉아래 아늑한 터 있어 대나무 숲아래 초가하나 있었지   앞에는 오봉산이 언제나 의좋게 앉아 있고 그 아래 섬진강이 세월을 씻어내고 있었지   동구밖에서도 우람차게 보이는 그 크고 높은 느티나무는 어린시절 나의 꿈을 키워주던 늘 푸른 그늘로 서 있었지   낮은 토담아래 접시꽃 씨를 뿌리시던 어머님은 지금 어느메서 또 다른 씨를 뿌리실까...   상추쌈 만들어 검은 보리밥 들게 하시던 할머니는 지금 어디에서 상추를 솎아내고 계실까   앞마당 대숲가에 흐르는 시리고 맑은 물은 오늘도 쉼없이 흘러가는데 아카시아 꽃잎을 함께 따던 순이는 어느 하늘아래 꿈을 키워가고 있을까  뒷동산에 올라 먼데 하늘가에 피어나던 구름을 바라보며 놓아 먹이던 소를 찾아 해질녘 돌아오던 고향길은 풀섶에 우거져 보이질 않는데 밥짓는 저녁 연기도 이제는 사라진지 오래인데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는 옛일처럼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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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 경북도, 미국 워싱턴에서 독도홍보행사 성황리에 마쳐
     경상북도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美 ‘아시안의 달’을 맞아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국대사관(코러스 하우스), 코리아 타운(한글학교)에서 진행된 안동한지, 천연염색, 도자기 등 경북의 우수 문화상품과 독도 홍보를 위한 "2009 Korea Festival"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김영일 부지사는 이번행사에 대해 “역사․문화도시 경북관광 및 도내 문화상품 세계홍보와 시장개척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문화상품과 연계한 독도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우리땅 독도를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에게 알린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사관 방문의 날인 5월 2일에는 외국인 6천여명이 행사장(코러스하우스)을 방문해 독도전시관을 둘러보고 장승깎기, 한지, 천연염색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우리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6천여명 방문은 코러스하우스 개원 이래 최대인원이다. 또한 5월 6일 오픈 리셉션에서 독도박물관장은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본 울릉도의 역사” 특강을 통해 “굳이 독도가 한반도 영토였다는 동서고금의 문헌자료를 대지 않아도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견되는 유물유적 방언 등 울릉도민의 삶의 흔적을 살펴보면 독도는 한반도 역사와 단절된 적 없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를 꼬집었다. 5월 8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상품 전시․체험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손수건, 머리띠에 그림(동양화) 및 독도모형과 한글이름 쓰주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 천여명이 독도 머리띠를 두르고 박물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요국 대사관 관계자 및 한국관련 정․관계, 예술계 인사를 초청, 경북도 소개와 문화상품 전시․체험 및 홍보행사 리셉션을 가졌다.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워싱턴 지역의 각국 대사, 세계특파원 등 외국인 1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였으며,  천연염색과 한지, 도자기 등 경북도의 우수 문화상품에 참가자 모두 매료되어 눈을 떼지 못하였다. 아름다운 우리문화와 독도, 경북을 함께 세계에 알린 좋은 기회였다“고 밝히고  “특히 행사에 참여한 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층이란 점과 여론주도층이란 점에서 미국내 경북의 이미지 확산과 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북에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많은 문화가 있다. 이번행사를 계기로 우리도의 특색있고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은 물론 ‘우리땅 독도’의 지속적인 해외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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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09-05-15
  • 임업전문가 정광수 산림청장 시대 개막
    「정광수 산림청장」 '79년 기술고시에 합격하여 산림청에서 줄곧 근무해온 임업전문가로 업무 추진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교적이고 의지력이 강한 성격으로 임업정책국장 재직시에는 ‘산림기본법’ 및 산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산지 관리법’을 제정했고 산림자원국장 재직시에는 북한 산림녹화협약 체결, 개성지구 나무심기 등 남북협력 산림사업을 성사시키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취미는 바둑과 동양화 그리기이며 가족으로 부인과 1남2녀가 있다. 성명 鄭 光 秀 산 림 청 최초임용일 1977. 2. 1 직위 및 직급 별정직 고위공무원 현직승진일 2008. 3. 31. 최초임용구분  기술고시(15기) 본     적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446번지 주     소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우성아파트 103동 808호 학     력 ’68. 3~’71. 2 강원 춘천고등학교 ’71. 3~’75. 2 강원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 (학사) ’83. 3~’85. 2 서울대학교 대학원 임학과 (석사) ’85. 3~’94. 2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학박사) 주요경력 ’79.12 제15회 기술고시 합격 ’81. 5~’91. 7 산림청 임정과, 경영계획과, 조림과 ’91. 8~’94. 1 산림청 이용과장 ’94. 2~’97. 1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임무관 ’97. 2~’98. 9 임업정책국 국제협력과장 ’98.10~’00. 3 임업연수원장 ’00. 4~’04. 1 산림청 임업정책국장 ’05. 2~’06. 3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06. 4~’08. 3 국립산림과학원장 ’08. 3~ 산림청 차장 상    훈 ’88.12 우수공무원(국무총리) ’01.12 홍조근정훈장 저    서 ’06.11 춘추전국의 지혜(도서출판 글나래 간행) 가족사항 : 모, 배우자, 1남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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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2

산림산업 검색결과

  • 한국 전통정원 “소쇄원” 현대 예술과 만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의 전통정원을 다룬 「한국의 정원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에 ‘소쇄원의 풀과 나무’를 주제로 참가한다.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제1, 2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서양의 정원과 달리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한국의 정원에 대한 무관심을 자각하는데서 출발한다.  전시는 우리의 정원문화가 갖고 있는 독자성,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모인 크리에이티브 팀 ‘All that Garden’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양화, 인간환경연구, 영상예술, 공간연출, 설치작품,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쎈트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가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정원인 ‘소쇄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였다. 일차원적인 박람회풍의 전시가 아닌 영역과 프레임으로부터 해방된 영상, 빛과 소리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소쇄원의 경관 영상과 식물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는 식물에 대해 고찰한다. 대표적인 소쇄원 역사자료인 소쇄원 48영, 소쇄원도에 기반 한 기존 소쇄원 경관의 특징과 현대 소쇄원의 경관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연구를 위해 수집된 표본을 전시하고, 실제 식물의 모습은 영상으로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주게 된다. 소쇄원의 배롱나무, 매화나무, 벽오동나무, 국화, 치자나무, 대나무, 수련을 중심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전시회를 통해 한국 전통 정원에서 우리만의 정원 미학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라며” 또한,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활동가와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수목원, 정원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4-01

산림환경 검색결과

  • 흰 눈이 그린 동양화, 소백산의 설경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대현)는 소백산에 내린 반가운 눈 소식을 전했다.  기상청의 눈 예보가 있던 지난 16일,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며 이른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흰 눈은 메말랐던 소백산을 넉넉히 감싸 안았다.    소백산 연화봉(1,383m)에서 비로봉(1,439m)까지 이어지는 고지대 능선을 따라 탁 트인 하늘과 함께 흰 눈꽃이 핀 철쭉 길을 걷는 눈꽃산행이 유명하며, 얼음 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초암사~국망봉 코스나 눈과 함께 즐기는 삼가야영장 캠핑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특히 주봉인 비로봉은 특유의 칼바람으로 인해 한겨울에도 눈이 잘 쌓이지 않아 주변과 대비되는 풍경을 보여준다. 대설주의보 발효 시 비로봉을 향하는 삼가동 코스 등은 전면 통제되며, 다만 희방계곡자연관찰로 등 일부 저지대 탐방로는 개방한다.     ※ 실시간 통제정보는 국립공원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함 다가오는 우수(雨水2월 19일)가 지나면 눈이 녹고 싹을 틔우는 봄이 온다. 봄비에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소백산자락의 주민들은 새해 농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수달(멸종위기 1급)도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는다. 바쁜 봄이 오기 전,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떠나가는 겨울의 눈부심을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이현태 행정과장은 “눈 소식을 듣고 겨울 소백산의 눈 섞인 칼바람을 고대하던 탐방객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소백산은 정상으로 향할수록 바람이 거세고 몹시 추워지기 때문에 짧은 코스라도 방한복과 아이젠을 꼭 준비하여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02-18
  • 지리산생태탐방원, 2019년 교원직무연수 참여자 모집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원장 황규태)은 전남 구례군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2019년 교원직무연수 참여자’를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국립공원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이를 통한 미래세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의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리산 노고단 야생화 탐방, 차 문화 체험, 동양화로 만나는 인문학, 자연치유와 성찰, 국립공원 환경교육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생태교육이며 강연 및 실습형태로 총 12강좌, 30시간으로 진행된다.  지리산생태탐방원 교원직무연수는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매년 1회씩 총 4회 운영되었으며, 총 100명의 교원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은 지리산생태탐방원 홈페이지(eco-institute.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gukzin2@knps.or.kr) 또는 팩스(061-781-7915)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인원은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인원이 확정되면 7월 22일 각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유선 통보할 예정이다.  지리산생태탐방원 차수민 운영관리부장은 “자연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교육 일선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6-21

포토뉴스 검색결과

  • 흰 눈이 그린 동양화, 소백산의 설경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대현)는 소백산에 내린 반가운 눈 소식을 전했다.  기상청의 눈 예보가 있던 지난 16일,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며 이른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흰 눈은 메말랐던 소백산을 넉넉히 감싸 안았다.    소백산 연화봉(1,383m)에서 비로봉(1,439m)까지 이어지는 고지대 능선을 따라 탁 트인 하늘과 함께 흰 눈꽃이 핀 철쭉 길을 걷는 눈꽃산행이 유명하며, 얼음 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초암사~국망봉 코스나 눈과 함께 즐기는 삼가야영장 캠핑도 인기가 좋은 편이다.    특히 주봉인 비로봉은 특유의 칼바람으로 인해 한겨울에도 눈이 잘 쌓이지 않아 주변과 대비되는 풍경을 보여준다. 대설주의보 발효 시 비로봉을 향하는 삼가동 코스 등은 전면 통제되며, 다만 희방계곡자연관찰로 등 일부 저지대 탐방로는 개방한다.     ※ 실시간 통제정보는 국립공원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함 다가오는 우수(雨水2월 19일)가 지나면 눈이 녹고 싹을 틔우는 봄이 온다. 봄비에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 소백산자락의 주민들은 새해 농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고, 수달(멸종위기 1급)도 물고기를 잡아 늘어놓는다. 바쁜 봄이 오기 전,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떠나가는 겨울의 눈부심을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이현태 행정과장은 “눈 소식을 듣고 겨울 소백산의 눈 섞인 칼바람을 고대하던 탐방객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소백산은 정상으로 향할수록 바람이 거세고 몹시 추워지기 때문에 짧은 코스라도 방한복과 아이젠을 꼭 준비하여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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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2020-02-18
  • 지리산생태탐방원, 2019년 교원직무연수 참여자 모집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원장 황규태)은 전남 구례군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운영하는 ‘2019년 교원직무연수 참여자’를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국립공원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이를 통한 미래세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의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리산 노고단 야생화 탐방, 차 문화 체험, 동양화로 만나는 인문학, 자연치유와 성찰, 국립공원 환경교육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생태교육이며 강연 및 실습형태로 총 12강좌, 30시간으로 진행된다.  지리산생태탐방원 교원직무연수는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매년 1회씩 총 4회 운영되었으며, 총 100명의 교원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은 지리산생태탐방원 홈페이지(eco-institute.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gukzin2@knps.or.kr) 또는 팩스(061-781-7915)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 인원은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인원이 확정되면 7월 22일 각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유선 통보할 예정이다.  지리산생태탐방원 차수민 운영관리부장은 “자연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를 위해서는 교육 일선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6-21
  • 한국 전통정원 “소쇄원” 현대 예술과 만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의 전통정원을 다룬 「한국의 정원展: 소쇄원 낯설게 산책하기」에 ‘소쇄원의 풀과 나무’를 주제로 참가한다.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제1, 2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는 서양의 정원과 달리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를 추구하는 한국의 정원에 대한 무관심을 자각하는데서 출발한다.  전시는 우리의 정원문화가 갖고 있는 독자성, 아름다움을 끌어내기 위해 모인 크리에이티브 팀 ‘All that Garden’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양화, 인간환경연구, 영상예술, 공간연출, 설치작품, 그래픽디자인, 사진, 공예, 에세이, 쎈트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의 활동가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정원인 ‘소쇄원’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하였다. 일차원적인 박람회풍의 전시가 아닌 영역과 프레임으로부터 해방된 영상, 빛과 소리 향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작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수목원은 소쇄원의 경관 영상과 식물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에서 다루어질 필요가 있는 식물에 대해 고찰한다. 대표적인 소쇄원 역사자료인 소쇄원 48영, 소쇄원도에 기반 한 기존 소쇄원 경관의 특징과 현대 소쇄원의 경관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연구를 위해 수집된 표본을 전시하고, 실제 식물의 모습은 영상으로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주게 된다. 소쇄원의 배롱나무, 매화나무, 벽오동나무, 국화, 치자나무, 대나무, 수련을 중심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전시회를 통해 한국 전통 정원에서 우리만의 정원 미학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라며” 또한,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활동가와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수목원, 정원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4-01
  •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황, 우포의 가을 정취 만끽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지회장 손성호)가 주관한‘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우포늪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현장접수처에는 걷기대회 참가신청을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후에 퓨전난타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높였고, 개막식에 이어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30분 정도의 8.4㎞ 완주코스와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2.7㎞ 왕복 하프코스를 선택하여 생명길을 걸었다. 생태관 야외무대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대대제방을 지나면서 아침 안개가 내린 우포의 모습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쉼터에 모여 반환점에서 제공한 가래떡과 생수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소목나루와 목포제방을 지날 때 우포지킴이 주영학씨의 배타는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풍경을 자아내 탐방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날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에서는 창녕소방서의 응급처치 체험, 소방관 되어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창녕관광과 부곡온천 홍보, 창녕군 우수 농산물 시식, 세진마을과 우포늪생태관광협회에서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우포늪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와 따오기 캐릭터 인증샷 등의 특별행사도 마련해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부곡온천 입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우포늪 생명길 걷기 대회는 우포늪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과 람사르협약 등록 20주년을 기념하고, 내년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1억 4천만년의 신비 우포를 거닐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11-14
  • 충남의 숨겨진 명품 계곡서 한여름 더위 날려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에 흐르는 물 찾아 그 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바다로 갈까? 계곡으로 갈까? 여름 여행지 선택에 있어 첫 번째 갈림길이다. 바다만큼 매력적인 여름철의 계곡은 졸졸졸 푸른 물소리와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빛줄기가 살랑대는 바람과 어우러져 더없이 아늑하고 시원한 휴식처가 된다. 크고 작은 산마다 숨겨진 깨끗하고 맑은 계곡에서의 여름나기! 올 여름 충남의 계곡을 마음껏 즐겨보자.  - 논산 대둔산 수락계곡(논산시 벌곡면 수락계곡길)=대둔산은 금강산의 비경을 닮은 호남의 작은 금강산이라 해 ‘소금강’이라 불린다. 봄이면 철쭉군락지로, 여름이면 피서지로, 가을이면 단풍여행지로, 겨울이면 얼음축제로,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발하는 수락계곡을 품고 있다. 사방을 둘러싼 녹음과 냉기 스민 계곡물, 한기마저 느껴지는 찬바람은 볕이 뜨거울수록 더 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수락계곡의 선녀폭포, 수락폭포, 비선폭포를 거쳐 마천대로 오르는 약 두 시간 거리의 등산 코스도 하나의 자랑거리다. 30~40분 거리에 관촉사, 탑정호, 백제군사박물관 등 관광지가 있다. 문의 ☎ 041-732-3568(수락계곡안내소)     - 청양 까치내 계곡(청양군 대치면 작천리)=칠갑산자락의 까치내 계곡은 시냇물과 기암절벽, 그리고 울창한 산자락이 어우러져 동양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절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의 명수(明水)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이곳은 수심이 깊지 않고 자갈밭과 모래사장이 펼쳐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물놀이 장소로 적격이다. 카라반, 자동차야영장, 잔디광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칠갑산 오토캠핑장이 있어 매년 인기를 더해가는 곳이기도 하다. 국보 2점, 보물 4점, 충청남도유형문화재 1점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고찰 장곡사와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칠갑산천문대는 이곳에서의 여름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문의 ☎ 041-940-2700(칠갑산오토캠핑장)    - 보령 성주산 화장골·심연동계곡(화장골 :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심연동계곡 : 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로)=보령 명산 성주산은 여름철 화장골과 심연동계곡으로 유명하다. 화장골은 성주산 일대의 모란형 명당자리 8곳 중 하나가 숨겨 있다해 ‘꽃을 감춘(花藏) 골짜기’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곳이다. ‘깊은 골짜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심연동 계곡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과 수려한 산세, 알맞은 등산코스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하늘로 쭉쭉 벋은 40~50년 된 편백나무가 빽빽하게 군락을 이루는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도 즐길 수 있으니 휴식에 건강까지 챙기는 그야말로 1석2조의 여행이 된다.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인근의 석탄박물관과 개화예술공원까지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문의 ☎ 041-934-7133(성주산자연휴양림)·041-930-4747, 3651(성주면사무소)  - 금산 십이폭포(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모티마을)=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는 성치산 성봉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무성한 숲과 절벽사이를 누비며 만들어낸 12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다. 그중 단연 으뜸은 높이 20m에 달할 정도로 크고 웅장하며 경관이 수려한 죽포동천폭포로 파란 대나무처럼 우거진 수목이 맑은 물에 비춰져 마치 수면이 대나무처럼 보이며, 신선이 사는 별천지와 같다하여 이름 지어졌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물줄기를 마주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노라면 말 그대로 신선이 된 듯 느껴진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 폭포를 내려다보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우레나 은하수에 빗대 예찬한 청뢰(晴雷), 하락(河落), 의하(疑河)라는 글씨가 사방에 새겨진 것이 보인다. 보물찾기하듯 저마다 이름을 가진 12개의 폭포를 찾아보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근처 개삼터공원, 산림문화타운, 인삼약령시장을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다. 문의 ☎ 041-750-2626(금산관광안내소)  - 서산 용현계곡(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로)=가야산 석문봉을 정점으로 옥양봉과 일락산을 사이에 두고 길게 형성되어 있는 용현계곡은 수려한 산세, 맑은 물, 편리한 접근성으로 많은 이들이 발길을 잇는 곳이다. 아이들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속에서 물장구로 신이 나고, 어른들은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삼림욕장에서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국보 제84호 마애여래삼존상을 비롯해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 많은 문화유적을 지척에 두고 있는 이곳은 일찍이 관광공사로부터 여행 속에서 의미를 찾고 조용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여름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의 ☎ 041-662-2113(용현관광안내소)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올여름에는 시원한 숲 그늘, 청량한 바람,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충남의 계곡에서 휴식은 물론, 일상의 피로를 씻고 활력을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7-12
  • 철쭉의 꽃물결 넘실대는 영주 소백산
    온 산야가 제법 신록의 빛깔을 뽐내고 어느덧 후끈해진 바람이 봄을 밀어내고 있는 계절의 끝자락. 철쭉은 마지막 꽃물결을 전한다. 우리나라 철쭉은 5월 초 남쪽에서부터 피기 시작한 다음 북상해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전국 산하를 아름답게 물들이는데, 사람들 앞에 나선 부끄럼 많은 처녀처럼 발그레 물든 소백이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도 딱 이맘때. 개나리, 산수유, 매화로 시작되는 봄의 향연이 한차례 끝나고 피날레를 장식하듯 소백산은 온통 연분홍빛 철쭉 물결이다. ▲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 소백산은 해발 1000m 이상의 능선이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여름에는 초원, 가을 단풍, 겨울 눈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면 봄에는 분홍색 철쭉이 능선을 덮어 ‘천상의 화원’을 선사한다. 영주시는 소백산 철쭉의 개화시기에 맞춰 소백산 트레킹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소백산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는다.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소백산과 시내 일원에서는 죽령 장승 깎기 대회, 죽령 옛길 걷기, 산상음악회 등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저녁 7시 영주 서천둔치에서는 전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철쭉제 기념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소백산신께 차를 봉양하는 헌다례와 전 국민의 안녕과 영주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를 올린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철쭉제 기념 스카프를 배부하고, 철쭉엽서 보내기 행사를 개최해 이메일과 sns등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손편지에 대한 향수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죽령옛길 걷기, 죽령장승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풍기인삼, 사과, 소백산 산나물, 풍기인견 등 영주의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천상의 화원, 소백산 트레킹 영주 소백산은 광활한 초원과 연분홍빛 철쭉, 주목 군락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 철쭉산행 일번지로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있으며 특히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 평에 달해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죽령에서 이어진 연화봉(1394m)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439)사이 능선을 따라 몰려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가 어우러진 소백의 풍경은 그야말로 자연이 우리 앞에 펼쳐놓은 선물이다. 소백산의 철쭉산행 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지만 철쭉을 제대로 즐기려면 연화봉을 거쳐 비로봉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좋다. 죽령휴게소에서 제2연화봉, 천체관측소, 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로 가는 코스(6시간)와 희방사 입구에서 희방폭포, 희방사, 제2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6시간)로 가는 코스도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코스다.   전국 최초의 힐링도시 답게 영주는 볼거리, 즐길 거리, 휴식거리가 모두 합쳐진 복합적인 의미의 관광 명소다. 철쭉으로 가슴을 채우고 소백산 트레킹으로 땀을 흘렸다면, 인근 풍기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문화유산을 둘러본다면 일석이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피로를 싹~ “풍기온천”   피로를 한방에 풀어 줄 수 있는 곳,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따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잠시 피로를 풀며 건강을 챙기기에 풍기온천은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예로부터 천연 종합병원이라 불린 온천, 그 중에서도 귀한 유황온천에서라면 일상의 피로와 여행의 피곤을 풀기에 안성맞춤일 듯 하다.   풍기온천은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지하 800m 심층에서 분출하는 100%천연원수로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시켜 피부가 그 효능을 미리 알아본다고 한다. 소백산 풍기온천의 물은 유황, 불소, 중탄산 등 몸에 좋은 물질이 온천수에 용해되어 있어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백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특히 풍기인삼과 함께 천궁, 계피, 당귀를 활용하여 조성된 한방 사우나 실에서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화엄의 종찰 “부석사”   소백산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풍기온천에서 풀었다면 이제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영주 부석사를 만나보길 권한다.  입구에 자리 잡은 아름드리 나무가 제 가치를 발휘하는 이맘때 부석사를 찾으면 시선이 마주치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부석사는 화엄종찰로 많은 연대적 의미와 국보, 보물 등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찰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석양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자유로움은 세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 유교의 산실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한 학문의 전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탄생시킨 곳이다. 조선 중종 38년(1543)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웠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유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소수서원과 연계되어 있는 선비촌은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안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 김뢰진, 김규진 두암고택 가람집 등 초가집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고택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수시로 제공된다.  ▶ 풍기인견으로 여름준비 영주는 인삼으로도 유명하지만, 웰빙섬유 인견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인견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순수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않고 통풍이 잘되는 천연 섬유다. 이런 특징으로 땀 흡수력이 탁월하고 정전기가 전혀 없어 여름이면 냉장고 섬유, 에어컨 섬유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받기도 했다. 풍기인견 시장에 들러 여름을 미리 준비해 보는 재미도 쏠쏠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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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5
  • 한파가 더 반가운 곳 암산스케이트장, 겨울 즐기기 최적지
    1월 중순 들어 한겨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한 암산스케이트장의 얼음이 한결 두꺼워지며 전국 최고의 천연빙질 스케이트장 모습을 되찾았다. 강추위와 함께 얼음판에서 겨울을 즐기려는 인파도 늘어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1월 초 ‘안동암산얼음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도 두 차례 개막을 연기하면서 축제 개최를 시도했으나 겨울답지 않은 고온으로 안전을 우려해 축제를 취소했었다. 그러다 때늦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예년의 빙질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그러나 축제를 다시 개최하기에는 시간적․물리적 제약이 따르나 겨울을 즐기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전국 최고의 빙질 위에서 마음껏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고, 현장에서 썰매와 스케이트를 대여하기도 한다. 스노모빌에 오리모형을 달아 끄는 얼음기차도 동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암산축제장이 남부권 최고의 겨울체험장으로 자리매김 한데는 기막힌 자연조건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면에 나지막한 자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산과 강이 맞닿는 기암절벽에는 천연기념물 252호인 구리측백나무가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며 자생하고 있다. 절벽 아래에는 마치 동화책 속에서나 나올듯한 암벽동굴이 미천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케이트장 뒤 쪽으로는 정든 옛 고향 동네를 연상하게 하는 암산마을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어 한 폭의 동양화 그려놓은 듯 수려하고 미천의 두껍고 결이 고운 천연 얼음판은 겨울 체험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암산스케이트장을 관리하는 정중선씨는 “암산얼음축제 취소는 안타깝지만 더욱 알차게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도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겨울철 최고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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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5
  • 경주시, 녹지대 소나무를 명품으로 육성
    경주시에서는 11월부터 금년말까지 금성로외 2개로선 녹지대의 소나무500여본에 대하여 명품소나무로 육성하기 위한 전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극양수인 특성상 가지가 겹치거나, 아랫가지에 낙엽이 쌓이거나 또는 주위의 다른 나무들로 인하여 햇볕이 가리면  가지가 고사되거나 잘 자라지 못하여 볼품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줄기나 가지가 적당히 드러나야 관상가치가 높아지므로 한 폭의 동양화와 같은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 하여는 주기적인 전정이 필요한 수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녹지대의 소나무가 명품소나무로 자랄 수 있는 토대가 갖추어 짐은 물론, 눈이나 태풍으로 가지가 부러지거나 통째 쓰러지는 피해도 줄 일수 있고, 아울러 가로경관도 한층 더 좋아지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소나무는 가꾸기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차이가 나는 수종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정사업을 확대 시행하여 우리시 소나무의 경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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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0
  •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진 왕피천의 겨울겨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 겨울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201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니떼가 매년 이곳에 자리 잡는 것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 때문이다. 왕피천은 전국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매년 겨울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에 고니 수십 마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 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 천 마리가 가족 단위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으로 경관과 수질환경이 좋아지면서 이곳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왕피천 일대는 고니 등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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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천년 고찰 「오어사」의 가을정취에 흠뻑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지만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대송면에 걸쳐있는 운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오어사(吾魚寺)가 그 곳. ‘나 오(吾)’자와 ‘물고기 어(魚)’자를 쓰는 오어사는 원효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다 먹은 물고기를 살리는 법력을 겨루는 도중 물고기 한 마리가 거슬러 올라오자 이것을 두고 서로 자신의 물고기라 했던 데서 절의 이름이 유래했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세워진 절로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의 고승들이 수도를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절 주변에 있는 원효암, 자장암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오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오어지’라는 연못이 절을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어울림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잔잔한 연못은 맑은 날이면 산 그림자가 그대로 비치며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 2009년에는 포항시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못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원효교’를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오어사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나오는 숲길 산책로는 짧지만 오어사와 절을 감싸고 있는 오어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책로를 지나 숲속에 자리 잡은 원효암과 운제산 꼭대기 바위에 있는 자장암의 절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어사 주차장에서부터 난 등산로를 따라 10분 가량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자장암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위치해 그 자체로도 독특하지만 자장암에서 내려다보는 오어사와 연못의 경치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자장암을 보고 내려와 오어사 경내에 들어서면 한옥 형식의 오어사 유물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원효대사가 사용했다는 삿갓과 수저, 오어사 대웅전 상량문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된 유물 중에는 지난 1995년 오어지를 준설하다 800여년 만에 발견된 동종(높이 92cm, 둘레 180cm)도 있다. 이 동종은 신라시대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물 제 1280호로 지정됐으며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등산객이라면 자장암을 지나 운제산 정상, 대왕바위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걸으며 신록이 우거진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운제산은 해발 482m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며 원효코스, 혜공코스, 대왕암코스 등 여러 등산코스가 마련돼 있어 사시사철 연인과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운제산 오어사’는 지난 2010년 호미곶 일출, 포스코 야경, 내연산 12폭포 등과 함께 ‘포항 12경’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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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3
  • 서원스테이를 병산서원에서 함께 해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회장 권순협)에서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세계유산 하회마을 병산서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평통자문위원이 함께하는 서원스테이를 가졌다.   이번 서원스테이는 북한 이주민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동시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병산서원 서원스테이를 통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맺기 워크숍으로 진행됬??   병산서원 서원스테이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핵심이 되는 양반사회와 그 정신문화를 현대인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세계유산 활용사업으로 서원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생명과 평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근간으로 한 선비들의 교육적 이상을 실제 서원에 머물며 체험하게 된다.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 선생과 그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 1582~1635) 공을 배향한 서원이다. 낙동강의 은빛 백사장과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산」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할 만큼 빼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누각 건물인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은 병산의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유생들이 교육을 받던 강당인 입교당에서는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이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본보기가 되는 곳으로 우리 민족의 절제된 마음과 자연을 지켜가고자 하는 민족성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한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로 지난 1981년 6월 5일 첫 출범 이래 올해 제16기 출범식을 맞았으며, 국민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안동시협의회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통일준비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도전! 통일골든벨’을, 대학생․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통일시대 시민교실’과 분단현실인식 및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한‘통일안보 현장체험연수’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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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27
  • 백제문화와 휴양시설 어우러진 용현자연휴양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다양한 백제역사문화 유적과 산림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을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한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은 2005년 12월 1일 개장했다.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과 옥양봉, 일락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맑고 깨끗한 용현계곡을 품고 있어 산림휴양의 적지로 손꼽힌다. 게다가 불교유적이 많은 가야산 줄기에 자리잡고 있어 오가는 동안 볼거리가 많은 것도 용현자연휴양림만의 특징이다.   용현자연휴양림은 겨울철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길게 이어진 작은 산맥이 여유 있는 기풍을 표현하며 내리는 눈과 용현계곡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동양화를 그려낸다. 설경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 수량이 풍부하고 참나무가 우거진 용현계곡은 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려고 새벽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파로 넘친다. 이 계곡의 다른 이름인 ‘강당이골’도 신라 때 최치원 선생이 강당을 지어 글을 가르치던 곳이라 해서 부르던 이름이라 전해진다.   용현자연휴양림 주변에는 화려했던 백제문화가 숨 쉬고 있다. 휴양림 입구의 보원사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창건연대와 폐사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서산마애삼존불과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백제때 창건돼 조선까지 1000년 이상 유지됐던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원사지에서 4km 떨어진 서산마애삼존불은 6~7세기경 산 중턱의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불상으로 우리나라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휴양림에서 15km 거리에는 마음을 열어주는 절이라 해 이름 붙여진 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년)에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규모는 작지만 나의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전국 5대 명찰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로 아름답다. 이밖에도 보원사지 5층 석탑, 법인국사보승탑 등 다양한 유적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고속도로에서 20분 거리다. 내부 지형이 완만해 노인과 아이를 동반한 가벼운 산행을 하기에 좋다. 5시간쯤 걸리는 내포문화숲길은 겨울산행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숲 탐방코스가 될 듯 하다. 편안하고 아늑한 숙박시설과 용현계곡의 물소리와 새소리, 천년을 지켜온 백제문화를 멋진 설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에서 한해를 여유 있게 시작해 보자. □ 국립용현자연휴양림  o 위 치: (356-833)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마애삼존불길 339  o 구역면적: 999 ha  o 개장연도: 2005년 12월 1일  o 수용인원: 적정 500명, 최대 800명  o 관리주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o 이용문의: 041-664-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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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8
  •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은빛억새 등산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 오서산자연휴양림은 은빛 억새풀 절경과 함께 가을 정취를 듬뿍 만끽하고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11년 10월 9일(일) “오서산 억새 등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서산 등산(4.8km) 뿐 아니라 다양한 숲체험 및 목공예 체험 시간이 함께 계획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오감체험의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서산은 백두대간 금북정맥의 최고봉(해발 791m)이며, 계곡이 깊고 산세가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정상에서는 수채화 같은 서해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고 일출과 일몰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서해안의 등대 오서산 정상에는 은빛 억새풀의 새하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산행의 기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 산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오서산자연휴양림 팀장은 “그 동안 오서산자연휴양림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은빛 억새풀 절경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입장료와 주차료를 면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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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3
  • 경북도, 미국 워싱턴에서 독도홍보행사 성황리에 마쳐
     경상북도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美 ‘아시안의 달’을 맞아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국대사관(코러스 하우스), 코리아 타운(한글학교)에서 진행된 안동한지, 천연염색, 도자기 등 경북의 우수 문화상품과 독도 홍보를 위한 "2009 Korea Festival"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김영일 부지사는 이번행사에 대해 “역사․문화도시 경북관광 및 도내 문화상품 세계홍보와 시장개척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문화상품과 연계한 독도홍보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우리땅 독도를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에게 알린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사관 방문의 날인 5월 2일에는 외국인 6천여명이 행사장(코러스하우스)을 방문해 독도전시관을 둘러보고 장승깎기, 한지, 천연염색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우리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6천여명 방문은 코러스하우스 개원 이래 최대인원이다. 또한 5월 6일 오픈 리셉션에서 독도박물관장은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본 울릉도의 역사” 특강을 통해 “굳이 독도가 한반도 영토였다는 동서고금의 문헌자료를 대지 않아도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견되는 유물유적 방언 등 울릉도민의 삶의 흔적을 살펴보면 독도는 한반도 역사와 단절된 적 없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를 꼬집었다. 5월 8일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상품 전시․체험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손수건, 머리띠에 그림(동양화) 및 독도모형과 한글이름 쓰주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 천여명이 독도 머리띠를 두르고 박물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요국 대사관 관계자 및 한국관련 정․관계, 예술계 인사를 초청, 경북도 소개와 문화상품 전시․체험 및 홍보행사 리셉션을 가졌다.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워싱턴 지역의 각국 대사, 세계특파원 등 외국인 1만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였으며,  천연염색과 한지, 도자기 등 경북도의 우수 문화상품에 참가자 모두 매료되어 눈을 떼지 못하였다. 아름다운 우리문화와 독도, 경북을 함께 세계에 알린 좋은 기회였다“고 밝히고  “특히 행사에 참여한 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층이란 점과 여론주도층이란 점에서 미국내 경북의 이미지 확산과 전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북에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많은 문화가 있다. 이번행사를 계기로 우리도의 특색있고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은 물론 ‘우리땅 독도’의 지속적인 해외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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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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