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뉴스광장 검색결과
-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건축 시 필요한 부재-부재 접합 기술 연구를 통해 구조용 직교집성판 접합용 국산 접합철물을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8일(화)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접합철물은 이중나사산을 적용한 셀프탭핑스크류로서 국산 철강으로 제조하였으며, 외산과 비교하여 양호한 강도성능을 가지고 있는 목구조용 파스너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목조건축에 필요한 최신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목조건축산업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세미나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 연구사는 개발한 접합철물을 소개하였으며,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공학목재를 생산하고 있는 ㈜경민산업 이한식 사장은 국내 구조용 공학목재 산업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공유하였다. 또 서울대 오정권 교수는 목구조용 접합철물에 관한 최근 국내외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창민우구조컨설탄트 조소훈 소장은 목구조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목조건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성능 설계가 가능한 공학목재 연구를 비롯하여 목조건축에 필요한 접합기술 연구와 이를 이용한 목구조 성능기반 기술 연구등 을 수행하고 있다. 목재공학연구과 김광모 과장은 “국산 목재가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기여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건축계 및 관련 산업계와 협업하여 목구조 접합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내 목조주택(경골목구조)의 주요 건축부재인 구조용 판상재료의 국산화를 위해 산업계와 협업하여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드 제조사인 동화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이 긴 국내 사용환경에 적합하도록 고내수성으로 제작하였으며, ISO 등 국제규격의 구조 성능을 모든 만족하여 목조주택의 덮개 재료로 매우 우수하다. 또한, 목조주택이 취약점인 흰개미 및 곰팡이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다. 현재 국내에서 매년 만 동 이상의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으며, 목조주택 대부분은 구조용 판상재료와 제재목을 핵심 부재로 사용하는 경골목구조 방식이다. 목조주택은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적이면서 내·외관의 소재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골목구조 공법은 제재목 중 규격 구조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골격을 구성하고, 합판이나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등의 판상재료를 덮개로 고정하여 바닥체, 벽체, 지붕틀을 만들어 건축물의 형태를 구성한다. 현재 국내에서 덮개재는 대부분 OSB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상승 및 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국내 목조주택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목조주택용 판상재료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현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고정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품질의 판상재료를 목조건축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어 목조주택용 건축부재 국산화의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이민 연구사는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주택용 판상재료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보드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나아가 목재산업과 목조건축산업이 함께 성장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이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광장
- 수목/과학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니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축사에서 "학계, 산업계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해 나감으로써 국내 목조건축산업과 문화가 폭넓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산림청은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규제 개혁, 시장 확대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KS)은 제재목이나 집성재 등 건축물에 사용되는 목재제품들의 품질과 규격에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여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목재‧목조건축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학계․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2종을 새롭게 제정하고자 예고고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고고시되는 한국산업표준 제정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표준안이 마련되었다. 예고고시 기간 동안 관련 업계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안을 수정하고, 산림청 기술심의회 및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한국산업표준으로 제․개정이 공포된다. 이번 예고고시는 제정안은 올해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정안에 대하여 수정 의견이 있는 경우 국립산림과학원(02-961-2730, 2705)에 문의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되는 한국산업표준안은 구조용 직교 집성판과 건조제재목이다. 특히, 구조용 직교 집성판은 해외에서 고층목구조물에 사용되는 검증된 건축재료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한그린목조관’(국립산림과학원, 영주)에서도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사용하였다. 최근 저층 목조건축물에도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적용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은 제품의 정의와 품질기준을 제시하였으며, 건축물의 구조설계를 위한 구조용 직교 집성판의 성능기준 및 검사판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목조건축과 관련된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목재‧목조건축 분야 목재제품 품질 및 기술에 대한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산업계는 한국산업표준으로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는 한국산업표준을 통해 목재·목조건축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개정된 표준내용은 e-나라표준인증(www.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
제4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 지난 8월 26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목조건축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최근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건축으로 목조건축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 맞춰 ‘도시 목조화’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었다. 자리에는 산림청 신원섭 청장을 대신하여 산림청 강신원 목재산업과장이 참석하였고, 이밖에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회장,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 대한건축학회 김광우 회장, 오스트리아 비엔나공과대학 볼프강 빈터 교수, 일본 나고야대학 야수토시 사사키 교수, 일본 사쿠라 설계사무소 타카히로 사토 팀장, 캐나다 임산공학연구원 컨로이 럼 리서치 리더와 모하매드 모하매드 박사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의 개회사로 그 막을 올렸다. 남성현 원장은 “먼저 성공적인 심포지엄을 신경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세계적으로 목조건축은 최근 지속가능한 녹색건축으로 입증되면서 도시화 및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어 목조건축이 도시를 만날 때 도시 공간이 보유하는 특유의 역사와 문화를 살려가면서 건축시장과 사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때문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국산재의고부가가치 건축부재를 이용을 위해 현장중심의 연구를 통해 정책과 연구가 하나가 되는 기치아래 국내 최초로 차량용 목조교량을 개발하고 목조 도시화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캐나다 퀘백 총회에서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서울총회’를 유치라는데 성공하여 아시아 국가에서도 목조건축 시장을 확대하는 획기적 기획을 마련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회장은 “현재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엄청나다. 그러므로 산림과 목재의 효율적 이용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삶의 질 향상과 국내 목재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 목조화, 도시 목질화를 통해 도시 내 목재 사용량이 확대되어 목조건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개최한 심포지엄이 우리나라의 건축과 목재분야가 한 마음 한뜻으로 협조할 수 있는 장이 되고 목조건축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환영사를 말했다. 금일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산림청 신원섭 청장을 대신하여 강신원 목재산업과장이 대신 축사를 하였다. 강신원 과장은 “우리나라는 3분의 2 가량이 산림으로 되어있으나 목재 이용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고 생산된 목재도 펄프나 바이오매스 등에 편향되어 효과적인 목조건축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목조화와 관련된 국제 동향을 파악해가고 선진국의 최신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목조건축 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 방안이 도출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였다. 대한건축학회 김광우 회장은 “최근 탄소저장 기능을 지닌 친환경 목조건축이 부각도면서 고층 목조건축을 비롯한 도시 목재화 추세가 세계적으로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목조건축의 다양화와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는 강연을 통해 최신기술과 연구동향, 미래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산업체와 학계,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고 확신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후 볼프강 빈터 교수의 keynote speech를 시작으로 ‘제1주제: 도시 목조화’와 ‘제 2주제: 대형 목조건축 구조안전성’이라는 내용을 다룬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울산대학 배기철 객원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요즘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우드 어바니즘으로 건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나무의 성질을 이용하여 전통건축가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조건축 양식을 만드는 것과 둘째, 목재건축을 도입함으로서 탄소배출을 감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은 법 제도 자체가 열약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화인증서나 구조용 목재 또는 목질재료의 허용 범위가 넓어져야하고, 목조건축의 외연확대를 위해 개방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박사는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2018) 개최 계획 및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심 박사는 “먼저 유치배경은 WCTE가 목조건축 에대한 학술정보를 교환하는 학회로 국내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경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 산림과학원, 한국목조공학회, 목조건축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힘을 모아 도전의 발을 내딛었으며 6월에 산림청장, 한국건축학회장등의 지원서신을 동봉하여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호주, 중국, 이스탄불과의 경쟁을 통해 8월 한국의 목조건축 발전가능성을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룡사 9층 석탑을 모티브로 다시금 목재문화를 부활시키고자 ‘Again gold era of timber’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계획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목조건축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목조건축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자에는 이전제 교수(서울대), 고일두 교수(서울과학기술대), 이동흡 전문(목조건축협회), 정광량 대표(동양구조안전기술), 인의식 소장(윤미건축사무소)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목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은 “국내에서는 목조의 재료, 성능, 기술 등이 계속해서 개발되었으나 이를 수행할 기술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교육조차 고려 받지 못하는데 목조의 대형화, 도시화가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실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술자를 캐나다와 일본에서는 어떻게 양성하고 있는가.”라는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일본 사사키 교수는 “일본에서는 현재 정부와 협력을 해서 장래 목조건축물을 담당하고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국학생을 지역별로 모아서 합숙을 통해 목조건축 워크숍이나 실제 작은 건축물을 만들어 보기까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하매드 박사는 “캐나다의 많은 빌딩 관리자들이 전체적으로 건축법이나 건축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심지어 건축법을 만들 때도 목조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엇박자가 일어나게 된다.”며 이를 위해 “캐나다 정부에서 많은 노력의 일환으로 ‘우드 웍스’라는 협회에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팀으로 구성하여 엔지니어 및 건축가들의 정기적 세미나 워크숍으로 교육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 일본, 전 세계적 전문가를 모셔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많은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아래 제4회 목조건축 국제 심포지엄이 막을 내렸다.
-
- 뉴스광장
- 동정/인사
-
제4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
-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 1년 제대로 가나?
-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회장 김헌중 목재의 탄소저장 기능과 그 밖의 다양한 기능을 증진하고 목재를 지속가능하게 이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목재법이 시행된 지 벌써 일 년이 지났다. 목재관련 단체 및 산업계의 호응과 성과가 목재이용의 증가로 나타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국산재의 이용이 적고 그나마 부가가치가 적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현황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산에서 자란 귀한 자산을 펄프, 보드, 연료로 사용하기 보다는 목조건축에 사용되어지는 것이 고부가가치 사용이며 목재문화진흥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목재법의 기본이념인 “목재이용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의 조성 및 탄소저장의 확대는 국민 건강의 증진과 문화적 생활의 향유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임을 인식하여, 목재문화의 진흥과 목재교육의 활성화를 통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동시에 미래세대에게 목재이용이 계승될 수 있도록 함”에 목재를 목조건축에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목재법에서는 목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목구조기술자 제도를 두었다. 연간 2만동에 달하는 목조건축물의 신축이나 보수공사가 있으며 완벽한 시공과 관리를 위해서는 필요한 자격제도이다. 목구조기술자제도는 산림법에 이어 산림자원의 조성에 관한 법률 등에서 1996년부터 시행하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이번에 목재법에서 개선하여 부활되었다고 볼 수 있다. 목재법 제정 전 연구에 의하면 국내 목조시장에서 목구조기술자 제도가 시행되고 이들이 건축분야에 참여하게 되면 목공사업, 한옥시공업 등 전문건설업종이 신설되고 이로 인한 오천여 업체가 설립되고 고용창출 인원이 일만 명에 달한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전문교육으로 양성된 기술인력의 목구조물 시공과 자재 및 공정관리로 인하여 부실공사가 없어지므로 목구조건축업이 활성화되고 최근 발생하는 건축물 구조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제32조(목구조기술자) ① 산림청장은 목재 구조물(構造物)의 안전성 도모, 목구조 건축의 질적 수준 향상, 그 밖에 목구조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목구조기술자 자격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 ② 목구조기술자 자격의 종류와 자격요건,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목구조시공기술자, 목구조관리기술자) ③ 목구조기술자는 다음 각 호의 업무를 수행한다. 1. 목재 구조물의 설치 및 관리 2. 목조주택 및 목조건축물 시공과 관리 3.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목재 구조물, 목조주택 및 목조건축물 자재관리)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건축과 목재 전공의 대학 등 정규교육기관에서는 목구조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소수만이 현장기술자로부터 직접 도제식의 교육을 받아왔다. 절대적인 공급이 적어진 인력시장에서의 노임의 상승으로 공사비가 증가하는 사태에 이르렀으며 한옥 등의 교육에 노동부, 국토부, 지자체 등이 지원하여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도 아무런 기반이 없어 2000년 산림청 산하 전문단체로 사단법인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가 설립되고서야 인력양성의 길이 트이게 되었다. 협회에서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협조로 목조건축관련 직종의 직무분석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훈련기준을 제정 고시하게 되었고 그동안 7,500여명의 인력을 고용노동부, 국토부, 지자체 등의 지원으로 양성하여 국내 현장에 배출하여 왔다. 또한 2000년부터 자격기본법에 의한 민간자격제도를 실시하여 4,000여명의 목조건축기능자, 목조건축기술자, 목조건축관리자, 목조건축지도자, 한옥기능자, 한옥관리자, 한옥기술자, 한옥해설사 등의 자격자를 배출하여 왔다. 목재법에서는 전문기술인력이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고 목조건축물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하여 양성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두고 지원하게 되어있다. 특히 목재법제정 전 산림법과 산림자원조성법에 있었던 목구조기술자의 자격을 지자체장이 발행하였는데 목재법에서는 산림청장 명의로 중앙정부에서 국가전문자격증으로 발행하여 자격자들이 인정과 우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제27조(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기준 등) ① 법 제31조제1항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기준은 별표 4와 같다. ② 법 제31조제1항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으려는 자는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정신청서를 산림청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③ 산림청장은 제2항에 따른 신청을 받은 경우에는 별표 4에 따른 지정기준에 적합한지를 검토한 후 그 결과가 기준에 적합하면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른 지정서를 신청인에게 발급하고, 그 사실을 산림청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여야 한다. ④ 산림청장은 제3항에 따라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대하여 예산의 범위에서 교육훈련에 필요한 다음 각 호의 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 1. 강사료, 실습기자재 구입비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 2. 목재산업 관련 교육 자료의 수집·제공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에 필요한 비용 3. 목재산업 기술인력 양성교육을 위한 조사·연구에 필요한 비용 산림청에서는 금년 초에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위한 공고와 신청을 받았다. 전문기관이 신청을 하였지만 지정기준이 미흡하다고 심의를 보류하였다. 목재법에서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기준(제27조제1항 관련)에 교육시설(교육장, 교육장비), 교수요원자격, 교육과정(교육구성, 교육운영, 안전관리계획), 운영경비조달 등 영역, 항목, 세부구성기준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전문기관 지정 신청 시 제시된 신청기준에 적합하게 신청하였으나 위원회에서 기준을 다시 정한다는 이유로 보류 결정하였기에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목재생산과장의 답변에 산림과학원에서 기준을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니 기다려볼 수밖에 없을 듯하다. 문제는 갑자기 정부의 규제개혁차원에서 목구조기술자의 교육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산림법의 목구조기술자제도가 2-3주간의 단기교육과 전문성 없는 교육으로 국가자격이지만 교육의 수요도 없고 15년간 양성된 300여명의 인력의 취업률이 절망적이었으며 산업체에서 인정받아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점인정제에서도 국가자격으로는 유일하게 학점인정을 못 받은 자격증이었기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가자격으로 인정받고 취득자들이 대우받는 자격으로 연구 개선하여 현재의 법에 적용되었는데 시행도 하기 전에 규제개혁 차원에서 교육시간을 줄이겠다고 검토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1. 목구조시공기술자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가. 법 제31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700시간 이상 목구조시공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나. 법 제31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350시간 이상 목구조시공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1)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축ㆍ목재 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 2)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350시간 이상 건축ㆍ목재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3) 「고등교육법」 제2조제1호부터 제6호까지에 따른 학교에서 건축ㆍ목재 관련 분야를 전공한 사람 2. 목구조관리기술자 법 제31조제1항에 따라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350시간 이상 목구조관리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가. 제1호의 목구조시공기술자로서 1년 이상 건축ㆍ목재 관련 분야에 종사한 사람 나.「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축ㆍ목재 관련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 다.「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700시간 이상 건축ㆍ목재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라. 「고등교육법」 제2조제1호에 따른 대학에서 건축ㆍ목재 관련 분야를 전공한 사람 국토교통부에서 한옥설계를 위한 보충교육으로 실시하는 교육도 국가자격소지자인 건축설계전문가 건축사에게도 2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기술자격 기능사의 양성과정도 700시간이 기준인데 국가자격등급으로는 산업기사, 기사 급의 해당하는 자격교육을 법에 제정된 기준시간의 반으로 줄이자는 규제개혁의 발상은 심각하게 우려되는 일이며 이러한 주장은 규제개혁을 핑계 삼아 교육시간을 줄여서 참여하고자 하는 교육기관들의 꼼수라고 생각되어 진다. 산림청에서는 목재법에 명시된 기준에 의하여 교육기관의 조속한 지정으로 목재 법을 이끌어갈 목구조기술자를 양성하여 취업난으로 어려운 기술 인력과 전공 대학졸업생들의 취업의 길을 열어줘야 할 것이며 목제품 품질표시제와 더불어 목조건축 자재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하므로 국내 목조건축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
- 뉴스광장
-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 1년 제대로 가나?
-
-
신원섭산림청장
- 지난 30일 오후 발행인을 모시고 대전정부청사에 자리한 산림청장실에서 제30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한 신원섭 산림청장을 인터뷰하였다. 당일 신원섭 산림청장은 오전에 전국 산림관련학과 대표 교수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에는 산림복지 관련 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의욕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본지에서도 취임 초부터 인터뷰신청을 하여 이제야 일정을 잡을 수 있었지만 전문지에서는 처음으로 산림분야와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산림청장의 배려로 대담을 가지게 됨이 인정되었다. 발행인은 인사를 나누고 바로 질문에 들어갔고 산림청장은 학자출신답게 전문적인 정책도 쉽게 풀어 답변을 하였다. 발행인: 청장님께서는 산림복지분야의 전문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주요 정책구상 내용은 무엇인지요? 청장: 산림청은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숲을 활력 있는 일터, 쉼터, 삶터’로 재창조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로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수요자인 임업인과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산림행정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이것에 중점을 두어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시대적 화두인 복지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 우리 숲이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비전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발행인: 저는 목조건축가로서 작년에 제정되어 지난 24일 시행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이 많습니다. 그동안 업계의 숙원이던 목재법의 시행으로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구조기술자라는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하므로 목조건축산업 진흥과 일자리창출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장님의 의견은? 청장: 바로 전 말했듯이 산림이 일터, 삶터로서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산림박람회에서도 산림 고용존을 만들어 산림분야의 고용촉진을 지원하였고 산림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하여 목조건축공모전 등을 접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웰-빙과 힐링을 위하여 목조건축에 관심이 많고 수요가 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산림휴양과 치유에도 목조라는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목조건축이 기후변화방지에도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발행인: 벌써 한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봄. 가을이 짧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는 계절이 도래했는데요, 청장님께서는 그동안 학자로서 산림휴양부문에서 연구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치유의 숲’이나 ‘산림휴양’에 관련하여 어떤 부분에서 역점을 두는지요? 청장: 산림청에서는 국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0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를 구축하여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치유의 숲을 2017년까지 전국에 34개소를 확대 조성하고, 산림치유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산림치유지도사를 2017년까지 500명 규모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의 야외활동 수요를 위하여 ‘산악 레포츠시설’을 조성하고, 중·장년층을 위하여 자연휴양림 152개소, 산림욕장 173개소 및 양평, 평창, 장성, 장흥 등 4개소에서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숲에서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데 산림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청장: 우선 숲해설가를 통해 숲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숲체험 방법을 안내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또한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유아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 제공하는 숲유치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청소년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시켜 우리 미래의 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학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산림교육 관심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산림교육연수로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매년 교사에게 교원산림체험과정, 숲사랑소년단 교사직무과정 등 2009년부터 2,55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 5일 수업제도 전면시행에 따라 가족중심의 여가문화지원을 위해 다양한 체험중심의 자연휴양림별 특색 있는 32종의 테마프로그램을 개발 창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정부 교육정책을 반영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숲의 다양한 치유효과를 경험하고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을 조성·운영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숲 체험 지원을 위해 14개 휴양림 19실에 장애인 우선 예약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숲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데크로드 등 40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무료 숲체험 기회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산림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청장: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청소년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있습니다. 남부지방산림청과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공동으로 연계하여 ‘숲속치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작년 말에서 금년 초까지 총 12개 초·중·고등학생 245명 참여하였고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초·중·고등학생 335명 참여하여 학교폭력 또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숲’ 프로그램 운영하였고 녹색자금을 활용하여 숲체원 등에서 매년 7만여 명의 산림체험·교육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등산‧트레킹 체험교육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들에게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을 통해 호연기지를 키우고, 산림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토사랑 정신 고취이며 매년 7월말~8월초 기간에 5박6일동안 백두대간 684㎞를 10개 권역 10개 팀 매년 300여명 참여하고있습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 위탁하여 1,500명에게 청소년 여름캠프,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등산‧트레킹 지식 보급 및 자연환경 등 산림체험 기회 제공하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산림청에서는 학년군에 맞는 산림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주5일 수업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하여 1교1숲, 방과후 숲교실, 주말산림학교, 등산교실, 숲가꾸기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최근에 산림청에서 산모를 위해 운영하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청장: 숲태교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하여 숲에서 명상, 산책 등 정서적·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태교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이 숲에서 걷기, 바람과 물소리 듣기, 숲향기 맡기, 명상과 체조 등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금년도에는 5월∼6월과 10월에 서울숲 등 서울 시내 숲과 공원, 대전 계족산, 남양주 산림교육원에서 총 11차례에 걸쳐 임신부 340명을 대상으로 당일형, 1박2일형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산림청에서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행복한 임신과 출산의 기초가 되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아 잘 기르고 싶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체계화된 숲태교 프로그램 개발과 숲태교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매뉴얼 및 영상물 제작·보급 등 다양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발행인: 최근 들어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숲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장흥 편백 숲을 비롯해 우리나라 치유의 숲을 소개한다면 어떤 게 있나요? 청장: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산림치유라고 합니다. 산림청에서는 2007년부터 국가 주도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31만 명이 치유의 숲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국유 3, 공유 1개소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청 및 지자체, 치유의 숲 확대 조성 중입니다. 발행인: 올해는 봄철에 많은 산불이 발생했는데 최근 봄 산불 발생현황과 주요원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청장: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봄철(3~5월)에 전체 산불의 58%가 집중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3월 9일 전국적으로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제주에서 춘천에 이르기까지 25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여 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담뱃불과 성묘객 실화, 어린이 불장난 등입니다. 이 중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70%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발행인: 봄철에 발생한 포항산불은 도심지 산불로 강풍을 타고 주거지역에 피해를 주었으며 울주산불은 야간에 발생하여 헬기 운항이 제한되고, 강풍을 타고 5km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산림청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였나요? 청장: 지난 3월 9일 발생한 포항․울주 산불을 계기로 재난성 산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예년 보다 조기 및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3.20부터 4.20일까지 한 달간 운영했던「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올해는 3.11로 앞당기고 4.30일까지 연장하여 50일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3.10일부터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림청과 지자체 공무원 3만여 명에게 책임담당지역을 지정하여, 주말에는 취약지에 대한 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에 대비하기 위하여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달 간 ‘동해안 산불관리센터’를 운영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9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동해안 10개 시장 ․군수들이 모여 ‘동해안 대형산불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과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발행인: 이제 봄철 산불방지기간도 마무리 되었는데요, 금년도 봄철 산불방지대책의 주요 추진내용은 무엇입니까? 청장:「산불상황관제시스템」통합 운영으로 산불상황관리를 체계화 하였습니다. 산불위험예보시스템+위치 정보+등산로 정보+감시카메라 영상+신고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감시인력(23천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신고 단말기(14천대)를 배부하여 근무활동 모니터링 및 조기신고체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위험이 높은 곳은 입산통제구역(30%까지)으로 지정하고, 등산로는 부분개방(50% 이상)을 통하여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국민편의 제공을 위해서 산림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Naver)을 통한 등산로 개방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각산불 사전차단 및 사찰 등 주요 시설물 보호대책 추진하기위하여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등은 가을철부터 ‘사전제거사업’을 실시하고, 3월 20일부터는 ‘소각금지기간’ 운영하고 전통사찰․휴양림 등의 취약지역에는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500ha) 하였습니다. 발행인: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청장: 2010년 기준으로 산림의 공익적 혜택은 연간 109조원 규모이며, 이는 국민 한 사람당 약 216만원에 해당합니다. 어린나무가 자라 온전한 숲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십 년이 넘는 많은 시간이 걸림니다. 이러한 소중한 우리의 산림이 산불로 인해 한 순간에 사라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5월 15일로 종료되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 산불위험은 낮아졌으나 부주의한 불씨 취급에 의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비롯하여 애써 가꾼 울창한 숲이 산불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예방과 신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휴양전문가 산림청장과 목조건축가 발행인의 대담에서 이제 우리나라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로 구현해질 기대 가득안고 다음일정을 재촉하는 산림청장실을 나왔다. 대담: 김헌중 발행인 정리: 정경애 기자
-
- 뉴스광장
-
신원섭산림청장
-
-
산림박람회에서 목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열려
- 지난 5월28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부속행사로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조!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지키다”라는 주제로 목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헌중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 작년에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몇일 전인 5월24일자로 시행되었으며 최근 기후변화의 최선의 방안으로 떠오르는 목조건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제1회 전국목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국민들과 직접 만날수 있는 전국목조건축 공모전과 목재산업활성화 심포지엄을 통화여 예비건축주와 전문가가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심포지움에서는 전국의 많은 건축예정자들이 목조건축을 짓고자 하는 꿈은 가졌지만 어떻게 실현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며 정책과 학술적인 측면 만이 아닌 건축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적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였으며 금번 심포지움을 통하여 목조건축 예비건축주들에게 든든한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전문업체에게는 목조건축물의 시공기술과 능력을 건축주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의 소통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찬규 한국목조건축협회장은 “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옥, 중량목구조, 경량목구조, 조경산업 등 목조산업은 앞으로 다가오는 지구환경변화에 대처하며 힐링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필수 불가결한 산업으로 미래 전망이 밝은 분야이며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목재산업은 지속성장 산업이 될수 있다고 밝히며. 이제는 목조건축업체에서도 구조에만 머물지 말고 저에너지에의한 환경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목조건축물의 품질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참석자 들의 기념촬영에 이어 첫 번째 주제발표로는 하루한옥 주식회사 박재원대표의 “모듈화 한옥건축”으로 시작되었으며, 박재원대표는 한옥 시장의 붐 일으키기를 위한 슬로건으로 반값 한옥을 내건 이유와 한옥주택활성화방안, 한옥시장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현재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한옥시장의 문제점으로는 타 건출물에 비해 비싼건축비 등을 유발하는 특수업종으로 분류 되어 전문도편수만의 시공으로 대중화되지 못함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에 따른 개선방안으로는 가격인하, 품질향상, 기능개선,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실용화된 건축기법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하루한옥의 실용화된 건축기법은 겉보기만 좋은집이 아닌 친환경 웰빙주택이라며 순황토 온돌 방바닥, 원목마루, 박공풍판 바람구멍, 지붕단열, 에너지 절약형시공 등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마무리에서 하루한옥 박재원대표는 “전통은 살리고 진화된 개량한옥으로써 손주들이 자주오고 싶어하는 집, 자연과 소통하는 낭만의 전통집으로 많은 이들에게 보급화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발표로는 산림조합중앙회 김종태 팀장 “한옥형 중골목구조 주택시공”이 이어졌다. 김종태 팀장은 발표에서 국산목재를 이용한 힐링하우스 중골목구조 단독주택으로 힐링하우스란 우리선조의 슬기로운 구축방법을 도입 합리적인 골조의 결구방식을 통해서 목조주택의 안정되고 미적인 구조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DIY 중골목구조란 무엇이며, 중골목구조를 통해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김종태팀장은 “건축주의 자유로운 건축방식에 의해 목조주택의 기본인 DIY 중골목구조를 우리나라에서 자라나고 생산한 목재를 이용하고 자신이 선택한 자재를 통해서 집을 짓는 것이라"고 피력하고 주요결합부 가공설명으로 구조도, 사면 반턱주먹장 맞춤, 삼면 반턱주먹장 맞춤, 귀도리, 장여 사괘맞춤, 헛주를 내력주로 활용하고 장보를 단보로 힘의 균형을 분산한 보이음 방식, 중골목구조에서 사용하는 맞춤형 도브텔 방식의 설명 및 시공사례를 보여주었다. 김종태팀장은 마무리로“ 내집은, 내나라 천연목재를 사용,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손으로 직접 짓는것이 좋겠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세 번째 발표자인 신한옥연구소 서경석소장은 “목심 흙 건축”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짧게 잘라 흙벽속에 삽입함으로 흙집의 골조로 사용함으로서 국산에서 생산되는 휘어지고 가늘고 수율이 적게나오는 목재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흙벽을 두꼅게하여 단열성을 높임으로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황토주택으로 활용할수 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이어 네 번째 발표자인 태원목재 이영근이사는 “프리컷 한옥건축” 이라는 주제로 프리컷의 정의, 중목구조 생산공정, 한옥 철물공법 사례, 한옥인테리어 설명 및 사례를 선보였다. "프리컷은 말 그대로 자른다는 의미로써 현장에서 목재 치목 및 재단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공장에서 재단 및 접합부이 가공 등을 완료하여 현장에서는 단순한 조립으로 주택의 골조를 완성하는 방식이다."라고 밝힌 이영근이사는 “프리컷 방식 도입을 통해서 Post & Beam 구조(기둥보 방식)이며 한옥이나 정자, 팀벞레?? 캐빈하우스, 캐노피, 퍼걸리 등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프리컷의 최대 장점인 공업화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 기능자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캐드캠 설계에 의한 공장형 기계치목이 비용저감에 앞서 좋은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공정, 시스템 장점, CAD-CAM 설계, 고온고습건조시설, CNC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하였으며 한옥 건축에 있어서 현대화 하지 못한 부분인 목재건조, 설계, 치목에 관해 태원한옥에서는 자동화 설비로 현대화 하였으며, 건축기간 단축, 기둥과 도리 철물접합에 의한 글루램 사용, 회첨부분, 종단면, 기둥보 조립, 중도리 윗부분은 더글라스 퍼 원목사용 ,아파트를 한옥으로! 인테리어 한 한옥 아트윌 등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어 다섯 번째 발표자 화천청정재단 박준철 박사는 “ 집성재를 사용한 목조주택”이라는 주제로 화천군 청정산업 진흥재단에서 생산 시공한구조용 집성제, 집성재 목조주택의 사례를 선보였다. 특히 지자체에서 설립한 국내 유일의 화천군 청정산업 진흥재단에 대한 설명으로 "산림청이 인가하고 화천군에서 투자하여 설립되어진 재단으로 국내 산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목재산업단지 조성 및 관련산업을 지원 육성하여 국산 목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립하였다며 구조용집성재, 목탄목초액, 목재펠릿, 제재목, 한옥재 등을 생산한다"고 소개하였다. 박준철박사는 재다에서 생산되는 구조용집성재는 목재를 초월한 고강도 소재이며 친환경적 건축자재로서 목재가 지니고 있는 본래의 아름다움과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응력에 견딜 수 있도록 생산된 고강도 건축재료일. 뿐만 아니라 타자재보다 가볍고, 다공질채로 습기를 품는 역할을 하며, 불괘감을 주는 고음과 저음을 흡수하며 열진도율이 낮고, 일반 목재에 비해 강한 내화성이 있으며, 목재의 유연성으로 충격하중에 강하고 내진성이 크며 산성 및 알칼리성에 강하고, 원하는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인 재료라고 많은 장점을 설명하였다. 주요 시공사례로써 영월술샘 박물관, 제주 함덕해변, 화천 목재문화 체험장으 사례를 설명하고 구조용 집성재의 발전방향으로 구조용집성재 활용 다변화로 수용를 증대, 생산원가절감으로 가격 경쟁력 화보, 전문 인력 증가로 집성재구조물의 신뢰성확보, 목구조의 우수성과 안전성홍보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축자재로 일상화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어 여섯 번째 발표자 리플래시기술 권순관이사는 “공업화 목조주택”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공업화 건축, 목재 트러스, 리플래시하우스의 패널라이징 공법 시공 과정, 리플래시하우스의 장비현황에 대해서 설명한 권순관이사는 "공업화 건축은 Engineering된 골조제작도면의 컷팅리스트와 조립 도면에 따라 공장에서 벽체패널과 트러스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설치하는 공법으로 품질향상, 우천 및 동절기의 기후 영향 감소, 공사관리 및 현장관리가 용이, 공기단축, 현장인력감소, 현장 도난사고 및 화재우려 감소, 골조 예산 예측이 용이, 비용 대비 고부가가치 건축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공법보다 작업현장으로의 진입도로의 여유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플래시하우스의 패너라이징 공법 시공과정, 리플래시하우스의 장비현황, 패널라이징 공법 상세 공정(공장제작, 토대설치, 벽체설치, 바닥트러스설치, 지붕트러스설치, 골조완료) 사례를 설명하였다. 심포지엄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회가 국내 목조건축의 선구자이며 한국목조건축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충남대학교 장상식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었기에 전문성이 더욱 빛났고. 특히 토론회에 나선 목포대학교의 김지민교수의 전남한옥의 사례와 발전방향에대한 깊이있는 의견발표로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참석자 들의 열띤 질문과 관심으로 이번 심포지엄의 기획의도인 예비건축주에게 많은 자문이 이루어졌음을 알수있었다.
-
- 뉴스광장
-
산림박람회에서 목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열려
산림행정 검색결과
-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내 목조주택(경골목구조)의 주요 건축부재인 구조용 판상재료의 국산화를 위해 산업계와 협업하여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드 제조사인 동화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이 긴 국내 사용환경에 적합하도록 고내수성으로 제작하였으며, ISO 등 국제규격의 구조 성능을 모든 만족하여 목조주택의 덮개 재료로 매우 우수하다. 또한, 목조주택이 취약점인 흰개미 및 곰팡이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다. 현재 국내에서 매년 만 동 이상의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으며, 목조주택 대부분은 구조용 판상재료와 제재목을 핵심 부재로 사용하는 경골목구조 방식이다. 목조주택은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적이면서 내·외관의 소재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골목구조 공법은 제재목 중 규격 구조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골격을 구성하고, 합판이나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등의 판상재료를 덮개로 고정하여 바닥체, 벽체, 지붕틀을 만들어 건축물의 형태를 구성한다. 현재 국내에서 덮개재는 대부분 OSB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상승 및 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국내 목조주택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목조주택용 판상재료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현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고정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품질의 판상재료를 목조건축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어 목조주택용 건축부재 국산화의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이민 연구사는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주택용 판상재료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보드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나아가 목재산업과 목조건축산업이 함께 성장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니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축사에서 "학계, 산업계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해 나감으로써 국내 목조건축산업과 문화가 폭넓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산림청은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규제 개혁, 시장 확대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산림산업 검색결과
-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건축 시 필요한 부재-부재 접합 기술 연구를 통해 구조용 직교집성판 접합용 국산 접합철물을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8일(화)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접합철물은 이중나사산을 적용한 셀프탭핑스크류로서 국산 철강으로 제조하였으며, 외산과 비교하여 양호한 강도성능을 가지고 있는 목구조용 파스너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목조건축에 필요한 최신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목조건축산업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세미나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 연구사는 개발한 접합철물을 소개하였으며,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공학목재를 생산하고 있는 ㈜경민산업 이한식 사장은 국내 구조용 공학목재 산업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공유하였다. 또 서울대 오정권 교수는 목구조용 접합철물에 관한 최근 국내외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창민우구조컨설탄트 조소훈 소장은 목구조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목조건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성능 설계가 가능한 공학목재 연구를 비롯하여 목조건축에 필요한 접합기술 연구와 이를 이용한 목구조 성능기반 기술 연구등 을 수행하고 있다. 목재공학연구과 김광모 과장은 “국산 목재가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기여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건축계 및 관련 산업계와 협업하여 목구조 접합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내 목조주택(경골목구조)의 주요 건축부재인 구조용 판상재료의 국산화를 위해 산업계와 협업하여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드 제조사인 동화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이 긴 국내 사용환경에 적합하도록 고내수성으로 제작하였으며, ISO 등 국제규격의 구조 성능을 모든 만족하여 목조주택의 덮개 재료로 매우 우수하다. 또한, 목조주택이 취약점인 흰개미 및 곰팡이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다. 현재 국내에서 매년 만 동 이상의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으며, 목조주택 대부분은 구조용 판상재료와 제재목을 핵심 부재로 사용하는 경골목구조 방식이다. 목조주택은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적이면서 내·외관의 소재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골목구조 공법은 제재목 중 규격 구조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골격을 구성하고, 합판이나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등의 판상재료를 덮개로 고정하여 바닥체, 벽체, 지붕틀을 만들어 건축물의 형태를 구성한다. 현재 국내에서 덮개재는 대부분 OSB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상승 및 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국내 목조주택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목조주택용 판상재료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현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고정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품질의 판상재료를 목조건축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어 목조주택용 건축부재 국산화의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이민 연구사는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주택용 판상재료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보드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나아가 목재산업과 목조건축산업이 함께 성장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이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광장
- 수목/과학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KS)은 제재목이나 집성재 등 건축물에 사용되는 목재제품들의 품질과 규격에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여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목재‧목조건축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학계․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2종을 새롭게 제정하고자 예고고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고고시되는 한국산업표준 제정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표준안이 마련되었다. 예고고시 기간 동안 관련 업계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안을 수정하고, 산림청 기술심의회 및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한국산업표준으로 제․개정이 공포된다. 이번 예고고시는 제정안은 올해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정안에 대하여 수정 의견이 있는 경우 국립산림과학원(02-961-2730, 2705)에 문의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되는 한국산업표준안은 구조용 직교 집성판과 건조제재목이다. 특히, 구조용 직교 집성판은 해외에서 고층목구조물에 사용되는 검증된 건축재료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한그린목조관’(국립산림과학원, 영주)에서도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사용하였다. 최근 저층 목조건축물에도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적용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은 제품의 정의와 품질기준을 제시하였으며, 건축물의 구조설계를 위한 구조용 직교 집성판의 성능기준 및 검사판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목조건축과 관련된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목재‧목조건축 분야 목재제품 품질 및 기술에 대한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산업계는 한국산업표준으로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는 한국산업표준을 통해 목재·목조건축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개정된 표준내용은 e-나라표준인증(www.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킥오프 회의 개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7일(수) “WCTE 2018 준비위원회”(회장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가 ‘WCTE 2018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진된 WCTE 2018 준비상황과 향후계획을 검토, WCTE 2016 참가계획을 점검하였다. 운영위원회, 학술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WCTE 2018 준비위원회”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 19개 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까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목재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을 슬로건으로 2018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는 1988년 미국 시애틀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매회 40개국 800명 이상의 목조건축전문가와 건축가, 목재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 세계대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WCTE 2014 대회’에 참가, 호주, 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WCTE 2018 서울대회’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대한건축학회,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임업진흥원,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는 산림과 건축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형성, 우리나라 목조건축분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킥오프 회의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공공건축물인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을 완공했다”면서,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가 목적 이상의 성과를 얻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임업과 목조건축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킥오프 회의 개최
산림환경 검색결과
-
-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한 8인,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수상
-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산림환경보호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이 12월 11일(금) 대전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되었다. 시상식은 그간 산림환경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 공로를 세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수상자들과 가족 그리고 각 분야의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시상식에서는 입법, 자치, 연구, 교육, 정책, 행정, 단체, 임업 등 총 8개부문 수상자들에게 시상했으며 식순은 ▲ 경과보고 ▲ 운영위원장 환영사 ▲ 각계 축사 ▲ 수상자 시상 ▲ 기념촬영 ▲ 오찬 및 커뮤니케이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입법부문 수상자는 황주홍 국회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주홍 의원은 365일 상시 국감으로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 급증한 산속쓰레기, 산불발생 정부 특단의 대책 요구하였고 정부에 경제림조성 5개년 계획 수립 요구, 사유림 경영계획 작성 의무화 제안 등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림환경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하였다. 자치부문은 박동철 금산군수가 수상하였다. 박동철 군수는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사업지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금산 산림문화타운 운영, 금산행복나무 목조건축 문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산림시책을 펼쳐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금산 구현”에 공헌하였다. 행정부문은 한준수 전북환경녹지국장이 수상하였다. 한준수 국장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 녹색공간확대로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산림경관자원 육성지원, 산림재해예방 및 산림경영기반 구축에 기여한 바가 크다. 정책부문은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이 수상하였다. 박기남 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자원의 가치제고, 산림생태관리센터 운영 등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확보를 위한 국유림 확대 등 국가 산림자원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 증진에 공헌하였다. 단체부문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수상하였다. 이석형 중앙회장은 산주, 임업인, 조합원을 위한 지원강화와 건실한 회원조합육성 및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조성 및 기반구축등 산림문화와 복지서비스에 공헌하였다. 임업부문은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이 수상하였다. 김남균 원장은 산림·임업·목재이용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지원과 품질관리 및 원활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임업 기술 서비스 전문기관의 장으로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임업의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공헌하였다. 연구부문은 장상식 한국목재공학회장이 수상하였다. 장상식 충남대학교 환경소재공학과 교수는 국내 최고의 목조건축분야 전문가로 목조주택의 보급화와 목조건축산업의 기틀을 세웠으며 국산목재를 건축구조용으로 활용하는 등 목조건축 분야에 탁월한 연구로 공헌하였다. 교육부문은 강원대학교 산림환경대학 전근우 교수가 수상하였다. 전근우 교수는 교육과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저서 20여권, 학술논문257편, 국.내외 학술회의 발표 701건 등 연구성과 등 연구업적에 공헌하였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산림환경기능의 촉진과 새로운 발전을 도약하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다졌다. 산림환경포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산림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공익증진과 환경기능 도모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
- 산림환경
- 기후변화
-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한 8인,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수상
목재이용 검색결과
-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건축 시 필요한 부재-부재 접합 기술 연구를 통해 구조용 직교집성판 접합용 국산 접합철물을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8일(화)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접합철물은 이중나사산을 적용한 셀프탭핑스크류로서 국산 철강으로 제조하였으며, 외산과 비교하여 양호한 강도성능을 가지고 있는 목구조용 파스너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목조건축에 필요한 최신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목조건축산업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세미나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 연구사는 개발한 접합철물을 소개하였으며,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공학목재를 생산하고 있는 ㈜경민산업 이한식 사장은 국내 구조용 공학목재 산업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공유하였다. 또 서울대 오정권 교수는 목구조용 접합철물에 관한 최근 국내외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창민우구조컨설탄트 조소훈 소장은 목구조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목조건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성능 설계가 가능한 공학목재 연구를 비롯하여 목조건축에 필요한 접합기술 연구와 이를 이용한 목구조 성능기반 기술 연구등 을 수행하고 있다. 목재공학연구과 김광모 과장은 “국산 목재가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기여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건축계 및 관련 산업계와 협업하여 목구조 접합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이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광장
- 수목/과학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니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축사에서 "학계, 산업계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해 나감으로써 국내 목조건축산업과 문화가 폭넓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산림청은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규제 개혁, 시장 확대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KS)은 제재목이나 집성재 등 건축물에 사용되는 목재제품들의 품질과 규격에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여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목재‧목조건축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학계․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2종을 새롭게 제정하고자 예고고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고고시되는 한국산업표준 제정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표준안이 마련되었다. 예고고시 기간 동안 관련 업계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안을 수정하고, 산림청 기술심의회 및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한국산업표준으로 제․개정이 공포된다. 이번 예고고시는 제정안은 올해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정안에 대하여 수정 의견이 있는 경우 국립산림과학원(02-961-2730, 2705)에 문의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되는 한국산업표준안은 구조용 직교 집성판과 건조제재목이다. 특히, 구조용 직교 집성판은 해외에서 고층목구조물에 사용되는 검증된 건축재료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한그린목조관’(국립산림과학원, 영주)에서도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사용하였다. 최근 저층 목조건축물에도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적용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은 제품의 정의와 품질기준을 제시하였으며, 건축물의 구조설계를 위한 구조용 직교 집성판의 성능기준 및 검사판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목조건축과 관련된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목재‧목조건축 분야 목재제품 품질 및 기술에 대한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산업계는 한국산업표준으로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는 한국산업표준을 통해 목재·목조건축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개정된 표준내용은 e-나라표준인증(www.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2016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 대국민 목재이용 인식을 확산으로 생활 속 목재문화를 실현하여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6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우드액스포 2016)’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에서는 'Wood is Eco & Health :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목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산 목재활용 촉진과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목재산업관과 일반 참관객들이 쉽게 목재제품과 목공 및 DIY를 체험할 수 있는 리빙우드관으로 구성되며 청소년들에게 목재 활용에 대한 바른 인식과 다양한 활용을 알리기 위하여 원목생산, 가공유통, 한옥건축과 목조건축, 목공예품 및 가구가 전시되며 특히 우든보트, 이동식주택, 목재 CNC 제작시연회 등 목재의 전반적인 분야가 전시된다. 이번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는 산림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목재 산업관련 20개 협.단체의 연합체인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산림조합중앙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후원하며, 한국합판보드협회를 비롯한 20여 회원단체가 협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3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볼거리와 정보의 장이 될 것이며 특히 부속행사인 ‘목재의 날’ 행사장에서 금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목재산업대상’이 제정 시상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및 협. 단체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한국버닝문화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업체의 홍보보다는 목재에 이용에 관한 홍보를 위하여 12개의 전시회와 8종의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전국의 목재관련 학교 및 산업체에서 기량을 겨루는 ‘전국목재이용경진대회’가 개최되어 청소년부터 성인, 장인에 이르기 까지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목재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인천고용센터의 후원으로 목재산업 취업박람회가 열려 전시장에서 직접 면접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였고 한옥시공 및 목조건축 시연회에서는 목조건축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최적의 마켓플레이스로 구성하였다. 박람회의 학술행사로는 한국목재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와, 요즘 국제적 대세인 도시목질화연구에 대한 국제도시목질화컨퍼런스가 열리며 목조건축 신기술 세미나에서는 최근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한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woodexp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회 무료 참관 혜택을 제공한다.
-
- 목재이용
- 한옥건축
-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2016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
-
목재인 한 자리에 모여 "제5회 목재의 날" 열어
-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액스 3층에서 "제5회 목재의 날" 행사가 전국에서 모인 목재인을 비롯한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목재문화와 산업발전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목재의날 행사는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경호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이 회장은 "목재의날 행사가 목재산업의 각 분야의 협의와 소통이 필요한 장이 필요한데 부득이하게 그러지 못한것 같아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목재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신원섭 산림청장은 축사에서 "한중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됨에 따라 산림청은 국내 목재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대응하였고 가격경쟁이 심한 제재목과 합판은 제외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때 수입목재 의존도가 높아질수 있으므로 FTA를 계기로 국내목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업계는 더욱 정진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이미 목재산업등록제도를 통해 3,484개 업체가 등록을 했고 국내업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5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은 업계부담은 최소화시키면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7월 목제제지 산업분야의 KS표준 430개와 인증 30개 품목이 산림청으로 이관되었기에 앞으로 시장수요에 맞는 표준이 적시에 개발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목재 발전을 위해 큰 공로를 세운 이들의 표창수여도 진행되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식회사 경민산업 이 수상 하였다. 경민산업 김종화이사는 "2015년은 경민산업이 40주년되는 해인데 수상을 하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목재건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림청장 표창장에는 한국펠릿협회 한규성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강석구 총무이사가 수상을 하였다. 한규성회장은 "펠릿 협회가 성장한것은 여러 기관의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산업이 전혀 없었을때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것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서는 산림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그 이후 실제 뛰는 것은 펠릿협회 산하 업체분들께서 어려운 가운데 오늘날까지 열심히 해오고 계신다"며 "우리나라 목재산업이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해 어려운 환경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구 총무이사는 "목재산업관련 일을 하며 목재의 신세계를 맛보고 있다. 우물 물을 마실때는 그 우물을 판사람의 뜻과 마음을 아로새기며 항상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수상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과장은 "우리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과 산업이 하나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치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 2016년 비엔나, 오스트리아에서 세계목조건축대회가 개최되는데 이를 계기로 목조건축산업의 황금기가 부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산림청 목재산업과 강신원 과장의 "2015년 성과보고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제5회 목재산업박람회"는 오는 6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 목재이용
- 목재문화
-
목재인 한 자리에 모여 "제5회 목재의 날" 열어
오피니언 검색결과
-
-
산림청, 목재산업 뒤 돌아봐야 한다. ⓛ
- 산림청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가 목재생산이다. 사전적 의미로 임업은 목재를 생산하는 일이요. 숲을 가꾸는 것은 최종 목재를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탄소중립에서도 목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획득한 탄소흡수와 토양축적을 제외하고는 탄소저장과 감축을 이룰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2012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러나 수십년 간 산림녹화에만 몰두해온 산림분야에선 민, 관 할 것 없이 산림보호에 만 치중하였으며 또한 산주들은 목재생산이 돈 되는 사업이 아니었기에 방치하다시피 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에 성공하고도 목재빈국을 면할 수가 없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입목재마저 들어오지 않아 목재관련 사업은 자재가 폭등, 수주난 등 최고의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산림청은 년간 500만 입방의 목재를 생산한다지만 제대로 말하자면 1000만입방의 목재를 생산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절반뿐인 것이다. 이것은 임도, 인건비 등 생산여건의 부족으로 버려지는 미이용 목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몇 년 전부터 미이용 목재를 사용하고자 몇 가지 방안을 내놓고는 있지만 아직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목재자급율 16%는 대부분 펄프, 칩, 바이오매스 등 경제성 낮은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로 사용되며 부가가치가 높은 목재로의 사용은 2%정도로 부끄러울 정도이다. 이를 위하여 산림경영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목재생산과 활용에 더 많은 예산과 기술연구를 진행하여야한다. 그러나 환경운동가들의 눈치를 보며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목재업계에서는 국산목재를 이용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데 국내에서는 사용할 만한 목재가 생산이 안 된다, 생산원가가 너무 높다, 라는 수많은 이유를 달고 수입 목재를 사용해야 하는 정당성을 피력한다. 업계는 영리기업들이기 때문에 수익을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치자. 그러나 온 국민들도 국산목재는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 산림청은 국산목재 생산과 사용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행하였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국토부는 2002년부터 시작된 한-스타일 정책에서 문화관광부에 밀려 있었다가 지방 도지사의 뚝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한 전라남도의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계기로 늦게나마 한옥에 대한 정책을 가지게 되었다. 전라남도는 한옥의 보급을 위한 현황조사결과 설계자가 부족하여 건축허가가 어렵고 시공 기술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맨 먼저 한옥학교를 세우고 그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하여 시공현장에 활용하였으며 우수시공업체를 등록받아 안정적 수주를 보장하였으며 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표준도면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 제대로 된 한옥을 보급할 수 있었다. 또한 전남도에서 한옥기금을 조성하여 건축주에게 보조금을 지원 함으로 한옥보급을 활성화 하였고 지역 내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에게도 한옥을 권장하였기에 년간 1600동의 한옥을 건축하는 대 기록을 세우기 까지 하였다. 뒤늦게나마 국토부의 주도로 한옥정책이 세워져 새롭게 한옥을 정의하고 한옥의 현황을 분석 하였고 한옥의 선호도와 보급의 문제점을 추출하였다. 또한 국토부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라남도를 기점으로 경상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하기에 이르렀고 전국적으로 붐을 타고 한옥건축이 대세가 되었고 2020년을 “한옥의 르레상스의 해”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또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지원으로 국토부는 국가한옥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게 된다. 국가한옥센터를 중심으로 한옥지원방안을 연구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2009년부터 사상 최대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기술개발 R&D를 시작하여 금년 말까지 3단계 연구를 마치는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국민의 70%가 선호하는 한옥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내놨다.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한옥의 부분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국산 목재사용을 기준으로 정하고 발전된 기술을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건물의 실증구축으로 증명해 보이기까지 하였다. 그동안 한옥분야에서는 산림청이 목재를 이용한 연구와 목재산업을 기반으로 물량으로 크게 앞서있는 목조건축 분야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입목재에 목을 매고 그들의 건축기준과 자재 전부를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처지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산림청은 언제나 시장원리 만을 주장하고 목조건축분야를 포함한 목재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지 뒤 돌아봐야 한다. 이제 국토부의 한옥정책은 한옥의 전통성과 문화를 뛰어넘어 친환경과 건강을 지나 이제 탄소중립의 중심까지 끌어가고 있다. 탄소저장은 산지에서 사용되는 목재에 저장하는 것이 진정성이다. 저장성을 핑계로 외국의 탄소를 이곳에 저장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다. 산림청은 이제라도 국산목재 이용 정책과 목재산업 진흥을 위하여 어떤 정책을 시행하여야 할지 국토부의 조언을 구해야 할것 같다. 산림청은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조건축산업의 정책을 가지지 않으면 현재의 목조주택 시장처럼 100% 수입목재 시장에 의존하고 그들의 건축기준에 종속되는 기간이 길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 오피니언
- 연재.기고
-
산림청, 목재산업 뒤 돌아봐야 한다. ⓛ
-
-
(칼럼) 산림청은 목재산업을 포기하면 안된다. ①
- 산림청은 목재산업을 포기하면 안된다. ① 산림청 예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산림청은 산림과 목재 및 목조건축을 주관하며 전 국토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도 조림과 육림으로 목재를 생산해내는 부처이다. 126조원의 산림의 공익적 기능에다 목재이용으로 탄소를 감축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공익적 기능까지 더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까지 한다. 그런데도 산림청의 예산은 2조가 안된다. 2016년도 세출예산은 1조 9,841억원으로 2015년도 예산 1조 9,484억원보다 1.8% 증가하였다. 이렇게 증가되었으니 많은 예산으로 많은 일을 할수 있을 것 같으나 이는 2016년 정부예산 대비 0.51%(’67년 개청 당시 1.27%), 농림예산 대비 10% 수준이다. 국토의 65%가 임야에 비해 산림청의 예산 비중이 너무 낮으며, 보다 효율적인 산림 관리를 위해 보다 많은 예산 편성이 필요함에는 삼척동자도 알진대 사업을 하려해도 예산이 없다고 만 한다면 산림청은 무능하다고 본다. 126조의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산림청은 수없이 많은 일을 하고도 산불, 산사태 등 책임만 감당하고 있으나 이제 심기일전하여 떳떳하게 예산 증액을 요구하여야 한다. 예산 증액이 힘들다고 그대로 있다면 직무유기이다. 산림산업과 입업에서는 목재가 주인공이다. 산림산업과 임업의 결과물은 목재생산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의 산에 조림과 육림을 통해서 다 키운 나무는 탄소를 더 이상 흡수하지 않는다. 이때에 이용할 수 있는 목재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목재를 많이 사용한다고 환경이 파괴된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목재는 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여 우리의 환경에 많은 도움을 주며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여주는 재료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목재를 많이 사용하기 위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다. 우선, 목재가 되기 전 나무상태에서 탄소의 포집율이 7배가 많은 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한다. 또한 목재는 단열성능이 4배가 높아 난방에너지를 절약하므로 탄소발생을 줄인다. 그뿐 아니라 건축 시에는 다른 구조보다 탄소발생이 1/4로 줄어드니 벌써 16배의 탄소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거기에다가 건강을 지켜주는 재료이기도 하다. 목재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국민 누구나가 알고 있다. 최근 편백이라는 단어마저도 건강을 상징한다. 인테리어, 가구, 소품, 베게 속까지도 사용한다. 이제 목재의 생활화라고 까지 느껴진다. 그런데 이마져도 국내산보다는 수입산이 판을 친다. 우리 산에서 생산되는 국산목재는 없는가. 목재는 있는데 사용 못하고 있다면 사용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국산목재 반은 버려두고 반만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년간 1000만㎥(입방) 가까이 목재가 생산된다. 벌거숭이 산을 세계에서도 인정한 울창한 숲으로 가꾸어 만든 목재는 우리의 선배들이 힘들여 얻은 값진 유산이다. 그런데 반을 산속에 버려두고 500만㎥ 만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16년 기준 국내 산림 벌채량은 767만㎥다. 이 중 515만㎥(67.1%)는 목재로 이용되고 32.9%인 252만㎥은 미이용 목재로 분류된다. 미이용 목재에는 가지량(나무 가지를 쳐낸 것) 173만㎥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 미이용 목재의 양은 425만㎥으로 추정된다. 국내 생산목재는 515만㎥으로 전체의 14.5%이고 수입산 목재는 3250만㎥으로 8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제재목은 24만㎥으로 10%, 수입제재목은 211만㎥으로 90%를 차지한다. 국내목재의 이용현황을 보면 70%가 펄프, 보드, 에너지용의 칩이나 표고목 등의 저가치 용재로 사용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재목은 16% 정도 사용된다. 결국 국내 생산 목재는 거의 저가치 용재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합판의 경우 예전에는 국내 임목생산량이 적어서 수입원목을 이용하여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생산으로 수출하여 국내경제에 효자역활을 톡톡히 하였다. 현재는 국내 목재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수입원목을 사용하지만 이제 외국에서 원목수출을 지양하고 있어 생산에 곤란을 주고 있어 국산 목재사용이 절실한 형편이다. 특히 국산목재이용의 고부가가치를 위해서는 건축산업에 많이 소용되는 합판과 제재목 생산에 안정적인 원료공급이 필수적이다. 이미 합판을 대신한 수입산 OSB와 저가 수입합판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또한 최근 수입산 불량합판의 사후검사제도로 인하여 무차별 수입 사용되기에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까지도 있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목조건축산업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구조적으로도 우수한 합판은 용도도 많다. 가구, 건축, 공예 등 용도가 무한히 많으며 최근 CLT를 생산하는데 까지도 합판을 이용한 경제적 생산이 연구되기도 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목조주택을 시공할 때 벽체, 바닥, 지붕에 사용되는 OSB는 시공자들에게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용되어졌다. 그렇게 사용된 OSB가 이제 목조주택의 시공기준이 되었고 합판이 들어갈 틈도 주지 않는다. 년간 목조주택 시공 만오천동 이상에서 사용되는 어마 어마한 양에는 국내산 합판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렇게 되니 OSB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우리가 합판을 외면한 결과이다. 산림청은 제재목에 대한 등급구분과 품질표시를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국산 제재목은 품질표시가 없어 질이 나쁜 수입제품이 유통되었으나 관련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권익도 보호되고 국산 제재목이용 및 목재생산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제재목의 용도로 사용되는 국산목재는 10%선이다. 제재목을 건조하여 방부목도, 집성재도 만드는데 국산목재로의 활용이 참으로 아쉽다. 최근 건설경기침체에도 꾸준히 상승하는 목조건축에서 사용되는 부자재를 생산하는 제재목으로 사용되지 못해 국내 생산을 못하게 되면 한국형 목조건축 개발도 필요가 없어진다. 특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량목조주택에는 국내 목재산업이 파고들 수 없다. 이럴수록 국내에서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한옥을 포함한 중목구조를 개발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재산업의 무대인 목조건축산업은 활성화될 수 없다. 최근 미장합판(화장합판) 가공업체에서 목재제품 부패 변질을 막기 위해 불법 방부제(포르말린-1 등)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남부지방산림청에서 단속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목재의 고부가가치 사용 및 국민의 건강을 위한 노력으로 제재목산업과 합판 산업을 살려내야 한다. 이 산업을 살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우선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소경재, 간벌목 등의 공급을 용도에 맞게 생산하고 선별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합판의 원재료 공급을 위해서 10년 전에도 국유림에서 시범생산을 하였지만 현재에는 다른 용도에 사용되는 원목이 많아 공급이 용이하지 않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합판산업에 우선 수의계약을 통하여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한 것이 오늘날의 고부가가치 구조용 합판을 생산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일단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원목이 고부가가치의 용도로 제한하지 않는다면 우리 산에서 생산한 목재는 저가치의 용도로 사용해버리고 고가의 수입목재나 목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니 국가적인 손실이 된다. 현재의 국산목재 자급율은 16%이다. 자급율을 20%대로 올린다 해도 국산목재가 저가치 목재로 이용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일이다. 일본의 경우처럼 국내생산 원목을 이용하여 합판, 집성재, 제재목으로 활용하여 질과 양적 부분의 자급율을 향상시켜야 될 것이다. 최근 충남, 전북도 등 지자체 단위의 목재가공단지의 계획들을 볼 수 있다. 목재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목재산업을 살리겠다는 계획이 참으로 반갑다. 그러나 진행 중에 부딪치는 일은 원재료의 공급이다. 원목이 필요한데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입목재를 가공하여야 하는가. 목재가공단지의 위치를 산지에 둘 것인가, 수입항에 둘 것인지 고민들을 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국내 목재생산의 50%이상을 고부가가치 이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내놓아야한다.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양적인 소모만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국산목재 자급율 향상을 위한 조치 작년 국감에서 지적된 국산목재 자급율 확대를 위하여 산림청이 국산용재 용도개발, 우선구매확대, 목조주택 모델개발을 조치계획으로 내놓았다. 현재까지는 목재 생산을 지난해보다 5.2% 늘리는 등 목재 공급을 확대하여 경제림을 중심으로 목재 생산을 542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벌채 후 산림에 남아있는 줄기와 나뭇가지를 수집해 보드용이나 축사 깔개용 등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한 것이 전부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 20%까지 확대한다고 하면서 목질계 에너지 산업도 기대감에 들떴다. 수요가 많으니 국산목재의 용도개발을 보드나 팰릿 등에 대량 사용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타 업종에서 크다. 국내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도록 용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고부가가치 사용과 산업계별 수요의 배분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푸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아직은 편중되고 있다는 여론을 무마하기가 어렵다. 업종별 합의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산림청이 나서 업종별 협회를 모아 조정하여야 한다. 자급율 높이면서 국민건강까지 챙겨 국산목재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쉬운 길이 있다, 전국 임지에 산재한 미이용 목재를 수요가 많은 목재보드(225만㎥)와 팰릿(20만㎥)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연간 목재팰릿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 감소해 국내 총 5만2000톤 생산에 그쳤다. 반면 목재팰릿 수입량은 16.7% 증가해 약 170만톤을 수입했다. 170만톤을 임지잔재에 있는 미이용목재를 사용한다면 일거양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수집과 반출관련 생산비용이 1톤당 평균 약 8만원으로 높아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다니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근 목재팰릿 제조회사인 SY에너지가 지자체와 손잡고 전국 미이용 임목부산물 자원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와 ‘임목 부산물 자원화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여국유림관리소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충청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자치단체, 행정기관들과 함께 국내 미이용 임산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 하니 기대해 볼만하다. 더욱이 활용·폐기되지 못한 미이용 임지잔재는 임지에 방치해두면 산불이 발생할 때 불쏘시개 역할을 하거나, 산사태나 홍수 발생 시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 병해충 발생면적에도 영향을 미쳐 미이용 임지잔재 수거의 필요성이 크다. 산림청에서도 “국내 미이용 임지잔재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면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보다 시급하게 시행되어 미이용 잔재를 보드, 팰릿 등 칩 생산에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미이용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원목의 고부가가치 사용과 수입 불량 팰릿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할 것이다. 질 좋은 팰릿재료로 환경문제 해결 국내는 대규모 발전 사업자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2012년 도입했다. 따라서 비싼 국산보다 저가 수입산이 더 많이 쓰이는 현상이 생겼다. 발전사 목재팰릿 이용이 증가했지만 국내 목재팰릿 생산단가가 높아 주로 수입 목재펠릿(품질 3~4급)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우드펠릿과 RDF는 발전 과정에서 화석연료 못지않은 오염물질 배출로 끊임없는 환경 시비에 시달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의 미세먼지 배출문제, 감사원의 2015년 한국전력 등에 시행한 감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RDF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배출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부분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RDF 발전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구미, 군산 바이오발전소 등 상당수다. 또한 최근 7000억원 상당의 목재 펠릿을 부정 수입해 대기 오염 유발 우려를 높인 수입업체들이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됐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수입 목재펠릿 등을 N사등 24개 업체가 부정 수입한 목재펠릿 283만t을 적발했다. 우리의 질 좋은 임지잔재 목재를 이용하여 수입불량 펠릿제품에 대처하며 환경문제까지도 불식시켜야겠다. 폐기물도 고부가가치 상품 만들어 목재의 나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주에서는 목재 폐기물을 재활용해 나무시계나 공예품 등을 제작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폐기물로 부가가치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지역은 천연산림을 바탕으로 목재산업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목재 폐기물도 상당수 배출되고 있다. 폐기물 중 재사용이 가능한 재료를 선별해 공산품 제조 시 활용한 것이다. 목재 재활용 산업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나무시계, 안경테,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고 친환경적이고 반 화학성알레르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주요 소비층이며 현재 생산된 재활용 수제품은 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문요청이 점점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레이크(Flakes)를 활용한 PSL, 벽면장식재 등의 개발이 시작되고 있어 임지잔재 부산물도 부가가치가 높은 활용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며 목재디자인 분야에도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것이다. 인천목재산업을 살리자 인천항 원목 물동량이 15년 만에 반 토막이 나고 인천에 뿌리를 둔 목재회사들이 이전을 하거나 부도를 맞는 등 인천지역 목재산업의 쇠퇴화가 가속되고 있어 정부·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원목 물동량은 2001년 404만여RT(운임 톤)에서 2016년 201만여RT로 15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고 한다. 이로서 인천 목재업계에는 일거리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인천 향토기업 영림목재는 최근 충남 당진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공장을 지어 떠났고 82년 전통의 목재회사 성남기업도 품목 다변화 실패로 올해 초 문을 닫았으며 동서가구와 파로마, 라자가구, 우아미가구 등 과거 목재업계와 함께 인천 경제를 이끌었던 지역 대형 가구업체들도 파산 등으로 폐업했다.. 인천지역 목재산업 쇠퇴는 경쟁력 저하와 함께 부지 부족 문제로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인천 북항을 중심으로 목재·가구단지를 조성한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원목 야적장 일원화 같은 목재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목재산업을 관장하는 산림청도 손 놓고 쳐다만 볼일이 아니라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다. 산림청은 국산목재를 활성화하는 일이 먼저이지만 수입목재의 비중이 큰 만큼 관련된 협.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로 가지고 업종별 의견을 들어보고 조정에 적극나서는 길만이 목재산업을 살릴 것이라고 본다.
-
- 오피니언
- 칼럼
-
(칼럼) 산림청은 목재산업을 포기하면 안된다. ①
-
-
장상식 한국목재공학회장 2014 새해인사
- 새해 인사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회원 여러분 드디어 희망의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이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로 넘쳐나며 하시는 연구와 사업과 모든 일들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임 배영수 회장님과 김현중 편집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임원들께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서 지난 2년간 저희 학회는 목재과학 및 목재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목재공학회지도 Scopus 등재를 통하여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으며 산림청에서 추진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법)의 제정과 초기 정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제 2014년은 목재법의 제정 이후에 제정된 법률을 바탕으로 목재산업을 어떻게 국민들의 삶의 질 및 행복 향상을 위한 그린산업의 핵심으로 육성 발전시키느냐를 고민하여야 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목재공학회가 외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면 이제는 내실을 기하며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학문과 연구의 발전을 산업과 연계하여 목재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목재 수요는 2013년에 약 2,800만m3로서 과거에 비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국산재의 공급량도 증가하여 2013년에 약 17%의 자급률을 기록하였고 향후 산림축적의 증가에 따른 목재자급률의 지속적인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목재생산 및 가공산업 그리고 목질판상재 산업 및 펄프종이산업 등이 한계에 도달하여 있는 반면 목조건축산업,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산업, 숯과 목초액을 포함하는 특수 임산물 산업, 산림바이오리파이너리산업 등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맞이하여 우리 목재공학회는 목재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국민행복과 연계하며 목재법의 올바른 정착과 적용 그리고 국산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등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한국목재공학회의 발전과정에서 학문과 산업의 연계부족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서 학계와 산업계가 서로 분리되어 제각각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21세기의 융복합시대를 맞이하여 학문과 산업이 분리된 상태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고도의 성장을 거듭하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학문과 산업이 서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작년에 제정된 목재법은 잘만 활용하고 정착시키면 목재산업계과 학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안이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목재산업을 규제하고 통제하여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법안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우리 목재공학회는 산학관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자 하며 이를 통하여 목재법의 정착과 순기능을 높이고 산학협력의 기틀을 다져서 목재산업이 그린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 향상에 도움을 주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회원여러분들도 목재공학회의 산학관 협력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산업계의 애로기술 개발과 문제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2일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장상식올림
-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
장상식 한국목재공학회장 2014 새해인사
-
-
(기고) 국내의 목조건축 변천사와 최신 트랜드
-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회장 김 헌 중 <인류의 주거> 인류가 존재한 시기에는 항상 집이 있었고 집을 짓기 위한 재료로서 돌과 흙, 나무 등 자연에서 채취가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왔다. 현대 우리가 추구하는 친환경재료로서 주거를 해결한 것이었다. 신석기시대 추운 바람과 비를 피하며 살아가는 인류에게는 돌 뒤에 숨어 기대거나 동굴에 들어가 살다가 신석기시대의 수혈주거에서는 주변에서 구한 나무를 이용하여 서까래 등을 사용하는 건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부터 사용한 나무를 이용한 건축을 목조건축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주거에는 반듯이 목재가 발견된 것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유에서 일 것 이다. <전통건축> 한국에서의 목조건축은 언제쯤 시작되었을까. 움집에서부터 나무를 사용한 기록을 본다면 아마 오천년 정도의 역사를 가졌을 것이다. 물론 자연스럽게 목재를 사용하였겠으나 목조건축이라 부를 정도는 중국전파의 영향이 있기는 하다. 다만 한국건축이나 일본건축은 결코 중국건축의 지방형식으로 유별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낙랑군에게서 고구려로, 고구려에서 고려로 이어진 중국계통의 주심포, 다포방식은 조선 초에 주심포가 사라지고 다포 만 남은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어 사용된 익공이라는 공포양식을 향교, 서원, 사당 등의 유교 건축물에 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익공은 궁궐이나 사찰의 침전, 누각, 회랑 등 주요건물이 아닌 부차적 건물에 주로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건물들을 한옥이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한옥은 계급사회인 조선에서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형태적으로는 크게 번성하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말살된 민족의 문화에 건축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전통한옥은 쇠퇴해가고 도시주변의 집장사들이 지어서 판 도시형 한옥만이 근근이 우리의 목조건축을 보존하는 정도였다. <시멘트 숲> 이로부터 어려운 경제난과 더불어 6.25 사변이 나고 전쟁 통에 더욱 궁핍한 생활에 의하여 주거는 도외시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판자 집에서 목조의 흔적은 조금 찾을 수 있었다. 정부에서 보존하는 문화재에서 만이 목조건축을 유지할 수 있었던 60년대에 우리의 건축에 획기적인 재료인 시멘트가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만능인 시멘트 앞에서 목재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빠른 건축, 경제적인 건축에 자연 친화성과 건강성을 가진 목조건축을 주장하지 못하였다. 또한 새마을 운동에 의하여 생태의 보고인 초가가 헐리고 마당을 낀 단독주택은 밀고 높다란 아파트가 지어졌다. 이때부터 우리는 콘크리트 아파트 숲에 갇히고 말았다.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한강의 기적이 이뤄낸 부는 도심의 고층빌딩과 아파트단지를 전국에 전파하고 세련되고 편안한 시멘트 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이 시대에 초고속 부를 이룬 집단에서는 부를 과시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와 세컨하우스라는 특수 부유층의 소비 아이템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통나무집> 80년대 초 필자를 비롯한 국내 1세대 목조건축업자들은 핀란드와 스웨덴 등지에서 기계식통나무집을 전체 구성 품이 담긴 키트로 들여와 시공하고 있었다. 기초에서 마감재 심지어는 액세서리까지 그대로 들여와 조립하는 형태의 수입 통나무집을 들여온 것이다. 잘 자란 목재를 건조하고 기계가공으로 정밀하게 제작된 북유럽의 통나무집 자재에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법의 북미식 핸드크랩팅 통나무집을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국산형 통나무집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넛치와 스크라이버의 사용만으로 적층시킨 수공식 통나무집이 전국 각지에서 가든, 레스토랑, 별장 등으로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통나무집 빌더가 몇 주만의 교육으로 수천 명씩 양성되었을 정도이다. 몇몇 전문빌더를 제외하고는 눈썰미를 자랑하며 체인톱 사용하는 방법만을 배워서 건조되지 않은 생재를 들여와 투박한 가분수의 통나무집들을 짓기 시작하였다. 결국은 할열과 침하 등으로 통나무집은 누수가 되고 충해를 입어 패가로 만들어지는 하자발생으로 인하여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88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외국의 선수들이 일본에서 숙박을 하고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소문과 더불어 통나무집의 위력을 떨칠 때 쯤 국내에는 고가의 목조주택이 주부들의 로망이 되었다. 수도권 골프장 주변의 전원주택, 준 재벌급의 별장은 여지없이 북유럽과 북미에서 수입된 목조주택이었으니 서민들에게는 로망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자연휴양림> 80년 말 산림청에서는 산주들에게 산림에서 소득을 얻게 하기 위하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였고 휴양림에서 휴식과 숙박의 공간인 숲속의 집을 짓게 되었는데 휴양림에는 친환경재료 만을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축물은 목조건축이었다. 이로서 서민의 로망인 목조건축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와 때를 맞춰 국산 간벌목을 이용한 목조주택의 개발이 시작되었고 수입 자재로 만 지어지던 목조주택을 국산화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임업연구원에서 주도한 통나무집건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때에 가압방부목과 원주목을 이용한 조경수 지주목 생산과 설치가 본격적으로 행하여진 것 같다. 80년대 말 필자가 남보다 앞서 유럽식 목조주택 모듈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경량목구조 주택이 상륙하게 되었다. 이미 백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식 경량목조주택을 접한 우리는 세로로 판자를 붙였던 판잣집의 기억에 가로로 적층된 것처럼 보이는 우드사이딩을 붙인 목조주택을 선호하게 되었다. 90년대 초 통나무집과 경량목조주택이 뒤엉켜 지어도 년 간 1,000동을 넘지 못하던 목조건축업계가 매년 100% 신장세를 누리면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기 시작하였다. 자재는 전량 수입으로 해결할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의 시공인력은 수입기술자로서도 해결하기 어려웠다. 시공기술 인력이 부족한 이시기에 국산화를 위한 실험 건축으로 또는 기술부족의 부실공사로 많은 건축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도 기술자의 관리와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요구한 시기였다 <목조주택> 외국 수입상들을 따라 진출한 미국임산물협회 등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였고 경량목구조주택을 지어오던 업체들이 구심점을 찾게 되었고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되었다. 특히 미국 임산물협회가 물적 지원을 하면서 많은 교재가 보급되고 여러 단체에서 워크 삽을 열어 전원주택은 목조주택이라는 등식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만들었다. <기술인력 양성> 필자는 IMF국난의 시기가 기술인력 양성의 기회라 생각하고 목조건축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청년실직자 재취업훈련으로 시작하여 직업훈련으로 발전시켰고 현재는 년 간 1,00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출하고 있다. 목조주택은 국제기준이 적용된 시공매뉴얼을 사용하고 한옥은 프리컷과 신한옥이 적용되었으며 시공자들이 3D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단계에 까지 발전하였다. <목조주택 보급> 90년대 말 합리적인 시공의 목조주택은 모두들에게 최상의 주택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봉정사극락전, 무량수전, 수덕사대웅전 등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다고 어릴 때부터 배워왔기 때문에 목조건축물의 위대함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동안 통나무집에서의 건강함과 기타의 유익함에 목조주택은 최상의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목조주택의 수명이 문화재와 같이 오백년을 가고 통나무집같이 습도를 조절하여 아토피와 천식이 없어진다는 과장광고에 모두들 목조주택을 짓다보니 년 간 300여개의 업체가 창업을 이루었다. 2000년 초 펜션이라는 형태의 숙박시설이 계곡마다, 해변에 줄지어 세워지고 투기의 수단까지 달릴 즈음 조금씩 목조주택을 살아보고 이해하기 시작한 건축주들에게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경량목조주택은 우리가 생각하던 목조주택과는 다른 것이었다. 내화성능과 단열성을 중시한 구조로 친환경적인 재료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우리의 전통건축과는 다른 건축양식이었기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살기 편한 주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경량목조주택은 친환경 주택이라기보다는 편리한 생활을 위한 합리적인 건축이라고 생각이 바뀌면서 그동안 목조주택을 상징하던 우드 사이딩과 적삼목기와는 서서히 줄어들게 되고 외부 마감에는 기후에 강한 시멘트 사이딩과 스터코가 시공되기 시작하였으며 시스템창호로 단열을 보강하였다. <황토집 선호> 목조주택에서 건강성을 찾지 못한 건축수요자들은 예전의 통나무집에서 기능성을 찾을 수는 있으나 유지관리와 주변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단점에서 포기하고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흙 건축인 황토 집에서 건강성을 찾게 되었다. 황토의 좋은 점과 더불어 우리의 고유자산이라는 난방방식인 구들에서 건강함을 찾고자 하였다. 하지만 며칠씩 휴식하는 공간으로의 흙 건축은 성공적이었으나 계속 주거하고자 하는 공간으로는 황토집이 부담스럽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습도의 조절과 원적외선 방출이라는 장점을 느끼기에는 시공과 유지관리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한옥의 부흥> 2002년 월드컵의 유래 없는 4강 진출이라는 성과와 더불어 한옥의 우수성을 활용하는 도시가 있었고 이때에 목조주택을 접목시킨 공장제 한옥을 필자가 개발하여 보급하니 생활한옥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게 되었다. 그동안 한옥에서 살아오며 느꼈던 불편함과 고가의 건축비를 해결한다는 생활한옥은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외형은 우리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사대부가의 고택이며 내부는 아파트의 구조를 가져 생활의 편리성을 가질 수 있는 평면으로 구성되었으면서도 평당 300만 원 대의 한옥은 실로 파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기계화 장치가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의 생활한옥 양산은 실험적이었으나 이 방식을 채택한 전라남도의 한옥보급은 성공적이었다. 2004년도부터 준비한 전남도의 한옥정책은 경험적인 도면으로 건축하던 한옥의 표준 도면 집을 만들어 보급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보조금을 지원한바 전국 한옥건축의 2/3를 차지하는 성장세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2007년 한 스타일 산업진흥정책으로 한옥지원사업을 실시하고 2010년부터는 국토해양부의 한옥기술 R&D사업에 수백억을 지출할 정도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는 2020 한옥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옥이 건축법에 정의되었고 신한옥이라는 발전된 한옥에서부터 아파트실내에 도입된 한옥인테리어까지 한옥의 적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린홈 정책> 그러나 정서에 의존한 한옥의 보급만을 바라보고 있는 현실에서 그린 홈이라는 큰 과실을 놓치고 있는 건축계의 입장을 바꾸고자 하는 임산공학계의 노력이 있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그린을 비롯한 한국형 목조주택 등의 연구가 큰 성과를 나타냈다. 그 결과 비로소 국토해양부에서 한국형 목조건축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범 정부적인 그린홈 정책에 더불어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건축재료에 탄소배출권을 주는 목재의 비중을 높여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의 시대적 .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친환경 건축문화와 전통주거문화를 계승 , 발전시킴은 물론 국내 목조건축산업과 임업 . 목재 부품소재 산업 등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주택의 기준> 우리는 친환경재료를 건축에 사용하여 건강에 좋으면 친환경주택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주택이 친환경주택이니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지 아닐까 생각된다. 목재는 다른 재료에 비하여 탄소포집능력이 7배에 달하고 건축 시 발생하는 탄소가 1/4에 달하니 수십 배의 효과가 날것이며 4배의 단열성능을 지닌 목재를 이용하는 목조건축이야말로 우리가 사용하여야 할 건축 재료이며 지구를 살리는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목재를 사용하면 두 가지를 다 충족시킬 수 있다. 친환경재료를 사용하니 건강성도 가질 수 있어 좋고 탄소를 절감하니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좋다. <최신 트랜드 팀버프레임> 모두들 웰-빙을 위하여 친환경자재를 사용한 주택을 지으려하는 이유는 건강을 지키려는 것이다. 그중에 제일 많은 질환인 아토피와 천식을 피하고 싶다면 먼저 시멘트의 해로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시멘트와 본드류의 사용을 지양하고 습도와 감정을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목재 면을 많이 노출하여 접촉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요즈음 내부에 목재가 많이 드러나 건강성을 느끼게 하는 구조인 팀버프레임 주택이 뜨는 이유이다.
-
- 오피니언
- 연재.기고
-
(기고) 국내의 목조건축 변천사와 최신 트랜드
-
-
삼나무(杉)의 나라 미야자키(宮崎)④
- 이번에는 우드에너지 협동조합에서 생산된 자재를 따라가 보기로 하자. 이곳에서 생산된 제재목, 건조목, 집성목재는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럼버-미와쟈기(lumber-miyazaki) 협동조합로 운반되었다. 럼버-미와쟈기 협동조합은 미와쟈키현 미와쟈키시에 있으며 1995년 3월에 5개사가 4,000만엔을 출자하여 설립되었다. 회사를 소개하는데 한국인 직원이 있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의 업체와 거래가 있으며 한국시장에 맞춰 연구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07년 경향하우징훼어, 2008브랜드하우징페어, 조선홈덱스 전시회 참가 등과 전문가, 시공업체, 자재업체 관련자들을 모집하여 일본목조건축산업견학을 하였다 한다. 또한 럼버-미와쟈기는 그동안 국내에 10개사의 시공사와 베스트프리컷이라는 시공사그룹을 형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한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재를 생산하고 있었다. 카와카미 이즈미 전문이사와 전라남도에서 구상하는 한옥공장제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중 일본에서도 공장제를 시작한 25년 후에 성과가 나왔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러한 이유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존 목수들의 반대가 크다는 것이었다. 목수들은 생존의 문제인 자신의 직무 영역을 기계에 내줄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완강한 반대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같은 현상일거라고 하여 본인도 10년 전 공장제를 포기한 이유를 생각하며 공감하였다. 2000년도에 ISO9001인증을 받고 AQ인증으로는 고내구성 기계 프리컷부재, 보존처리재, 실외제품부재가 있으며 JAS인정으로는 인공건조 구조용제재, 기계등급구분제재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프리-컷 부분과 방부, 건조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재목이 들어오면 우선 건조를 하게 되는데 고온증기식 건조기에서 주로 삼나무각재, 기둥재, 벽재, 샛기둥 등을 건조한다. 건조된 자재는 일정기간 동안 건조동에서 가공 출하된다. 이곳에는 건조기에서 생산된 건조목이 가압 방부목재가 되는 과정에서 함수율이 증가되어 습식방부목이 되어버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식, 습식 가압방부기가 따로 있다. 습식방부를 하기 위하여 약제를 용해시키는데 물을 사용하지만 건식방부에서는 약재를 용해시키는데 전용 용해재를 사용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 건조재와 집성재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방부를 하는 것이 좋다. 건식방부의 장점으로는 함수율이 거의 변하지 않으며 건조재의 최종제품을 처리할 수 있고 양생기간이 필요 없다. 또한 합판, 집성재를 그대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가공손실이 적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식가압주입설비는 닛산크린CI(AZN) 용제를 사용하여 무색투명의 건식처리재를 생산한다. 습식가압주입설비는 LC350(CUAZ-3) 용제를 사용하여 녹색의 습식처리재를 생산한다. 디자인실에서는 목구조물을 CAD를 이용하여 편심률 체크, N값 계산, 허용응력도계산 등 구조체크를 실시하여 목조주택의 구조설계를 지원한다. 이미 디자인실에서는 한옥부재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면화 시키고 있었고 소로, 주두 등을 제작 시험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의 한옥부재용어의 자연스러운 사용에 놀라움을 가졌다.
-
- 오피니언
- 연재.기고
-
삼나무(杉)의 나라 미야자키(宮崎)④
포토뉴스 검색결과
-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건축 시 필요한 부재-부재 접합 기술 연구를 통해 구조용 직교집성판 접합용 국산 접합철물을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8일(화)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접합철물은 이중나사산을 적용한 셀프탭핑스크류로서 국산 철강으로 제조하였으며, 외산과 비교하여 양호한 강도성능을 가지고 있는 목구조용 파스너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목조건축에 필요한 최신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목조건축산업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세미나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 연구사는 개발한 접합철물을 소개하였으며,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공학목재를 생산하고 있는 ㈜경민산업 이한식 사장은 국내 구조용 공학목재 산업동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공유하였다. 또 서울대 오정권 교수는 목구조용 접합철물에 관한 최근 국내외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창민우구조컨설탄트 조소훈 소장은 목구조 설계 사례를 바탕으로 목조건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성능 설계가 가능한 공학목재 연구를 비롯하여 목조건축에 필요한 접합기술 연구와 이를 이용한 목구조 성능기반 기술 연구등 을 수행하고 있다. 목재공학연구과 김광모 과장은 “국산 목재가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기여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며, 건축계 및 관련 산업계와 협업하여 목구조 접합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 접합 기술 국산화로 목조건축 활성화 꾀한다
-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내 목조주택(경골목구조)의 주요 건축부재인 구조용 판상재료의 국산화를 위해 산업계와 협업하여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드 제조사인 동화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철 장마 기간이 긴 국내 사용환경에 적합하도록 고내수성으로 제작하였으며, ISO 등 국제규격의 구조 성능을 모든 만족하여 목조주택의 덮개 재료로 매우 우수하다. 또한, 목조주택이 취약점인 흰개미 및 곰팡이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다. 현재 국내에서 매년 만 동 이상의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으며, 목조주택 대부분은 구조용 판상재료와 제재목을 핵심 부재로 사용하는 경골목구조 방식이다. 목조주택은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적이면서 내·외관의 소재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골목구조 공법은 제재목 중 규격 구조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골격을 구성하고, 합판이나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등의 판상재료를 덮개로 고정하여 바닥체, 벽체, 지붕틀을 만들어 건축물의 형태를 구성한다. 현재 국내에서 덮개재는 대부분 OSB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상승 및 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국내 목조주택 시장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목조주택용 판상재료의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현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구축되어 고정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품질의 판상재료를 목조건축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어 목조주택용 건축부재 국산화의 첫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조용 파티클보드를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이민 연구사는 “국산 구조용 파티클보드는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주택용 판상재료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보드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나아가 목재산업과 목조건축산업이 함께 성장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국립산림과학원, 목조주택용 건축부재(구조용 파티클보드) 개발 및 대량생산 성공
-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국립산림과학원,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이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하였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하였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해외의 경우 목조건축산업은 목재 자재 수급부터 건축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으며, 접합철물 보유 업체는 필요한 성능 데이터를 구축하고 접합부 설계부터 자재 품질관리 및 납품, 시공까지 책임진다. 특히 접합철물 설계데이터는 자국 수종의 구조용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어 국산 접합철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뉴스광장
- 수목/과학
-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남성현 산림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니마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축사에서 "학계, 산업계를 포함한 관계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해 나감으로써 국내 목조건축산업과 문화가 폭넓게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산림청은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규제 개혁, 시장 확대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
남성현 산림청장, '탄소중립 2050 &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참석
-
-
산림청, 목재산업 뒤 돌아봐야 한다. ⓛ
- 산림청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가 목재생산이다. 사전적 의미로 임업은 목재를 생산하는 일이요. 숲을 가꾸는 것은 최종 목재를 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탄소중립에서도 목재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획득한 탄소흡수와 토양축적을 제외하고는 탄소저장과 감축을 이룰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2012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러나 수십년 간 산림녹화에만 몰두해온 산림분야에선 민, 관 할 것 없이 산림보호에 만 치중하였으며 또한 산주들은 목재생산이 돈 되는 사업이 아니었기에 방치하다시피 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산림녹화에 성공하고도 목재빈국을 면할 수가 없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입목재마저 들어오지 않아 목재관련 사업은 자재가 폭등, 수주난 등 최고의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산림청은 년간 500만 입방의 목재를 생산한다지만 제대로 말하자면 1000만입방의 목재를 생산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절반뿐인 것이다. 이것은 임도, 인건비 등 생산여건의 부족으로 버려지는 미이용 목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산림청은 몇 년 전부터 미이용 목재를 사용하고자 몇 가지 방안을 내놓고는 있지만 아직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목재자급율 16%는 대부분 펄프, 칩, 바이오매스 등 경제성 낮은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로 사용되며 부가가치가 높은 목재로의 사용은 2%정도로 부끄러울 정도이다. 이를 위하여 산림경영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목재생산과 활용에 더 많은 예산과 기술연구를 진행하여야한다. 그러나 환경운동가들의 눈치를 보며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목재업계에서는 국산목재를 이용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데 국내에서는 사용할 만한 목재가 생산이 안 된다, 생산원가가 너무 높다, 라는 수많은 이유를 달고 수입 목재를 사용해야 하는 정당성을 피력한다. 업계는 영리기업들이기 때문에 수익을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치자. 그러나 온 국민들도 국산목재는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 산림청은 국산목재 생산과 사용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행하였는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 국토부는 2002년부터 시작된 한-스타일 정책에서 문화관광부에 밀려 있었다가 지방 도지사의 뚝심으로 선도적 역할을 한 전라남도의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계기로 늦게나마 한옥에 대한 정책을 가지게 되었다. 전라남도는 한옥의 보급을 위한 현황조사결과 설계자가 부족하여 건축허가가 어렵고 시공 기술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맨 먼저 한옥학교를 세우고 그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하여 시공현장에 활용하였으며 우수시공업체를 등록받아 안정적 수주를 보장하였으며 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표준도면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 제대로 된 한옥을 보급할 수 있었다. 또한 전남도에서 한옥기금을 조성하여 건축주에게 보조금을 지원 함으로 한옥보급을 활성화 하였고 지역 내 공공시설 및 상업시설에게도 한옥을 권장하였기에 년간 1600동의 한옥을 건축하는 대 기록을 세우기 까지 하였다. 뒤늦게나마 국토부의 주도로 한옥정책이 세워져 새롭게 한옥을 정의하고 한옥의 현황을 분석 하였고 한옥의 선호도와 보급의 문제점을 추출하였다. 또한 국토부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라남도를 기점으로 경상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서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하기에 이르렀고 전국적으로 붐을 타고 한옥건축이 대세가 되었고 2020년을 “한옥의 르레상스의 해”로 지정하기도 하였다. 또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지원으로 국토부는 국가한옥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게 된다. 국가한옥센터를 중심으로 한옥지원방안을 연구하고 과제를 도출하여 2009년부터 사상 최대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기술개발 R&D를 시작하여 금년 말까지 3단계 연구를 마치는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국민의 70%가 선호하는 한옥을 만들어 내는 성과를 내놨다.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은 한옥의 부분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국산 목재사용을 기준으로 정하고 발전된 기술을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건물의 실증구축으로 증명해 보이기까지 하였다. 그동안 한옥분야에서는 산림청이 목재를 이용한 연구와 목재산업을 기반으로 물량으로 크게 앞서있는 목조건축 분야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입목재에 목을 매고 그들의 건축기준과 자재 전부를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처지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산림청은 언제나 시장원리 만을 주장하고 목조건축분야를 포함한 목재산업의 진흥을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지 뒤 돌아봐야 한다. 이제 국토부의 한옥정책은 한옥의 전통성과 문화를 뛰어넘어 친환경과 건강을 지나 이제 탄소중립의 중심까지 끌어가고 있다. 탄소저장은 산지에서 사용되는 목재에 저장하는 것이 진정성이다. 저장성을 핑계로 외국의 탄소를 이곳에 저장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다. 산림청은 이제라도 국산목재 이용 정책과 목재산업 진흥을 위하여 어떤 정책을 시행하여야 할지 국토부의 조언을 구해야 할것 같다. 산림청은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조건축산업의 정책을 가지지 않으면 현재의 목조주택 시장처럼 100% 수입목재 시장에 의존하고 그들의 건축기준에 종속되는 기간이 길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 오피니언
- 연재.기고
-
산림청, 목재산업 뒤 돌아봐야 한다. ⓛ
-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 한국산업표준(KS)은 제재목이나 집성재 등 건축물에 사용되는 목재제품들의 품질과 규격에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여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목재‧목조건축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학계․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목재‧목조건축산업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2종을 새롭게 제정하고자 예고고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고고시되는 한국산업표준 제정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표준안이 마련되었다. 예고고시 기간 동안 관련 업계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안을 수정하고, 산림청 기술심의회 및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한국산업표준으로 제․개정이 공포된다. 이번 예고고시는 제정안은 올해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제정안에 대하여 수정 의견이 있는 경우 국립산림과학원(02-961-2730, 2705)에 문의하거나 의견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되는 한국산업표준안은 구조용 직교 집성판과 건조제재목이다. 특히, 구조용 직교 집성판은 해외에서 고층목구조물에 사용되는 검증된 건축재료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인 ‘한그린목조관’(국립산림과학원, 영주)에서도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사용하였다. 최근 저층 목조건축물에도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적용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용 직교 집성판 한국산업표준은 제품의 정의와 품질기준을 제시하였으며, 건축물의 구조설계를 위한 구조용 직교 집성판의 성능기준 및 검사판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목조건축과 관련된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목재‧목조건축 분야 목재제품 품질 및 기술에 대한 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산업계는 한국산업표준으로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는 한국산업표준을 통해 목재·목조건축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개정된 표준내용은 e-나라표준인증(www.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목재·목조건축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제정안, 국민의견 묻는다
-
-
(칼럼) 산림청은 목재산업을 포기하면 안된다. ①
- 산림청은 목재산업을 포기하면 안된다. ① 산림청 예산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산림청은 산림과 목재 및 목조건축을 주관하며 전 국토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도 조림과 육림으로 목재를 생산해내는 부처이다. 126조원의 산림의 공익적 기능에다 목재이용으로 탄소를 감축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공익적 기능까지 더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까지 한다. 그런데도 산림청의 예산은 2조가 안된다. 2016년도 세출예산은 1조 9,841억원으로 2015년도 예산 1조 9,484억원보다 1.8% 증가하였다. 이렇게 증가되었으니 많은 예산으로 많은 일을 할수 있을 것 같으나 이는 2016년 정부예산 대비 0.51%(’67년 개청 당시 1.27%), 농림예산 대비 10% 수준이다. 국토의 65%가 임야에 비해 산림청의 예산 비중이 너무 낮으며, 보다 효율적인 산림 관리를 위해 보다 많은 예산 편성이 필요함에는 삼척동자도 알진대 사업을 하려해도 예산이 없다고 만 한다면 산림청은 무능하다고 본다. 126조의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산림청은 수없이 많은 일을 하고도 산불, 산사태 등 책임만 감당하고 있으나 이제 심기일전하여 떳떳하게 예산 증액을 요구하여야 한다. 예산 증액이 힘들다고 그대로 있다면 직무유기이다. 산림산업과 입업에서는 목재가 주인공이다. 산림산업과 임업의 결과물은 목재생산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의 산에 조림과 육림을 통해서 다 키운 나무는 탄소를 더 이상 흡수하지 않는다. 이때에 이용할 수 있는 목재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목재를 많이 사용한다고 환경이 파괴된다는 생각은 틀린 것이다. 목재는 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여 우리의 환경에 많은 도움을 주며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여주는 재료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목재를 많이 사용하기 위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다. 우선, 목재가 되기 전 나무상태에서 탄소의 포집율이 7배가 많은 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한다. 또한 목재는 단열성능이 4배가 높아 난방에너지를 절약하므로 탄소발생을 줄인다. 그뿐 아니라 건축 시에는 다른 구조보다 탄소발생이 1/4로 줄어드니 벌써 16배의 탄소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거기에다가 건강을 지켜주는 재료이기도 하다. 목재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국민 누구나가 알고 있다. 최근 편백이라는 단어마저도 건강을 상징한다. 인테리어, 가구, 소품, 베게 속까지도 사용한다. 이제 목재의 생활화라고 까지 느껴진다. 그런데 이마져도 국내산보다는 수입산이 판을 친다. 우리 산에서 생산되는 국산목재는 없는가. 목재는 있는데 사용 못하고 있다면 사용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국산목재 반은 버려두고 반만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년간 1000만㎥(입방) 가까이 목재가 생산된다. 벌거숭이 산을 세계에서도 인정한 울창한 숲으로 가꾸어 만든 목재는 우리의 선배들이 힘들여 얻은 값진 유산이다. 그런데 반을 산속에 버려두고 500만㎥ 만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2016년 기준 국내 산림 벌채량은 767만㎥다. 이 중 515만㎥(67.1%)는 목재로 이용되고 32.9%인 252만㎥은 미이용 목재로 분류된다. 미이용 목재에는 가지량(나무 가지를 쳐낸 것) 173만㎥는 포함되지 않아 전체 미이용 목재의 양은 425만㎥으로 추정된다. 국내 생산목재는 515만㎥으로 전체의 14.5%이고 수입산 목재는 3250만㎥으로 8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제재목은 24만㎥으로 10%, 수입제재목은 211만㎥으로 90%를 차지한다. 국내목재의 이용현황을 보면 70%가 펄프, 보드, 에너지용의 칩이나 표고목 등의 저가치 용재로 사용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재목은 16% 정도 사용된다. 결국 국내 생산 목재는 거의 저가치 용재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합판의 경우 예전에는 국내 임목생산량이 적어서 수입원목을 이용하여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생산으로 수출하여 국내경제에 효자역활을 톡톡히 하였다. 현재는 국내 목재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수입원목을 사용하지만 이제 외국에서 원목수출을 지양하고 있어 생산에 곤란을 주고 있어 국산 목재사용이 절실한 형편이다. 특히 국산목재이용의 고부가가치를 위해서는 건축산업에 많이 소용되는 합판과 제재목 생산에 안정적인 원료공급이 필수적이다. 이미 합판을 대신한 수입산 OSB와 저가 수입합판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또한 최근 수입산 불량합판의 사후검사제도로 인하여 무차별 수입 사용되기에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까지도 있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목조건축산업에서 사용하여야 한다. 구조적으로도 우수한 합판은 용도도 많다. 가구, 건축, 공예 등 용도가 무한히 많으며 최근 CLT를 생산하는데 까지도 합판을 이용한 경제적 생산이 연구되기도 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목조주택을 시공할 때 벽체, 바닥, 지붕에 사용되는 OSB는 시공자들에게 가격이 저렴하다고 사용되어졌다. 그렇게 사용된 OSB가 이제 목조주택의 시공기준이 되었고 합판이 들어갈 틈도 주지 않는다. 년간 목조주택 시공 만오천동 이상에서 사용되는 어마 어마한 양에는 국내산 합판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렇게 되니 OSB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우리가 합판을 외면한 결과이다. 산림청은 제재목에 대한 등급구분과 품질표시를 오는 10월 1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 국산 제재목은 품질표시가 없어 질이 나쁜 수입제품이 유통되었으나 관련제도가 시행되면 소비자권익도 보호되고 국산 제재목이용 및 목재생산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제재목의 용도로 사용되는 국산목재는 10%선이다. 제재목을 건조하여 방부목도, 집성재도 만드는데 국산목재로의 활용이 참으로 아쉽다. 최근 건설경기침체에도 꾸준히 상승하는 목조건축에서 사용되는 부자재를 생산하는 제재목으로 사용되지 못해 국내 생산을 못하게 되면 한국형 목조건축 개발도 필요가 없어진다. 특히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량목조주택에는 국내 목재산업이 파고들 수 없다. 이럴수록 국내에서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한옥을 포함한 중목구조를 개발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재산업의 무대인 목조건축산업은 활성화될 수 없다. 최근 미장합판(화장합판) 가공업체에서 목재제품 부패 변질을 막기 위해 불법 방부제(포르말린-1 등)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남부지방산림청에서 단속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목재의 고부가가치 사용 및 국민의 건강을 위한 노력으로 제재목산업과 합판 산업을 살려내야 한다. 이 산업을 살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우선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소경재, 간벌목 등의 공급을 용도에 맞게 생산하고 선별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합판의 원재료 공급을 위해서 10년 전에도 국유림에서 시범생산을 하였지만 현재에는 다른 용도에 사용되는 원목이 많아 공급이 용이하지 않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합판산업에 우선 수의계약을 통하여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한 것이 오늘날의 고부가가치 구조용 합판을 생산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일단은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원목이 고부가가치의 용도로 제한하지 않는다면 우리 산에서 생산한 목재는 저가치의 용도로 사용해버리고 고가의 수입목재나 목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니 국가적인 손실이 된다. 현재의 국산목재 자급율은 16%이다. 자급율을 20%대로 올린다 해도 국산목재가 저가치 목재로 이용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일이다. 일본의 경우처럼 국내생산 원목을 이용하여 합판, 집성재, 제재목으로 활용하여 질과 양적 부분의 자급율을 향상시켜야 될 것이다. 최근 충남, 전북도 등 지자체 단위의 목재가공단지의 계획들을 볼 수 있다. 목재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목재산업을 살리겠다는 계획이 참으로 반갑다. 그러나 진행 중에 부딪치는 일은 원재료의 공급이다. 원목이 필요한데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입목재를 가공하여야 하는가. 목재가공단지의 위치를 산지에 둘 것인가, 수입항에 둘 것인지 고민들을 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국내 목재생산의 50%이상을 고부가가치 이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내놓아야한다.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양적인 소모만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국산목재 자급율 향상을 위한 조치 작년 국감에서 지적된 국산목재 자급율 확대를 위하여 산림청이 국산용재 용도개발, 우선구매확대, 목조주택 모델개발을 조치계획으로 내놓았다. 현재까지는 목재 생산을 지난해보다 5.2% 늘리는 등 목재 공급을 확대하여 경제림을 중심으로 목재 생산을 542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벌채 후 산림에 남아있는 줄기와 나뭇가지를 수집해 보드용이나 축사 깔개용 등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한 것이 전부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 20%까지 확대한다고 하면서 목질계 에너지 산업도 기대감에 들떴다. 수요가 많으니 국산목재의 용도개발을 보드나 팰릿 등에 대량 사용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타 업종에서 크다. 국내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도록 용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목재의 고부가가치 사용과 산업계별 수요의 배분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푸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아직은 편중되고 있다는 여론을 무마하기가 어렵다. 업종별 합의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산림청이 나서 업종별 협회를 모아 조정하여야 한다. 자급율 높이면서 국민건강까지 챙겨 국산목재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쉬운 길이 있다, 전국 임지에 산재한 미이용 목재를 수요가 많은 목재보드(225만㎥)와 팰릿(20만㎥)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연간 목재팰릿 생산량은 전년 대비 36% 감소해 국내 총 5만2000톤 생산에 그쳤다. 반면 목재팰릿 수입량은 16.7% 증가해 약 170만톤을 수입했다. 170만톤을 임지잔재에 있는 미이용목재를 사용한다면 일거양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수집과 반출관련 생산비용이 1톤당 평균 약 8만원으로 높아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다니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최근 목재팰릿 제조회사인 SY에너지가 지자체와 손잡고 전국 미이용 임목부산물 자원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와 ‘임목 부산물 자원화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여국유림관리소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진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충청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자치단체, 행정기관들과 함께 국내 미이용 임산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 하니 기대해 볼만하다. 더욱이 활용·폐기되지 못한 미이용 임지잔재는 임지에 방치해두면 산불이 발생할 때 불쏘시개 역할을 하거나, 산사태나 홍수 발생 시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 병해충 발생면적에도 영향을 미쳐 미이용 임지잔재 수거의 필요성이 크다. 산림청에서도 “국내 미이용 임지잔재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면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보다 시급하게 시행되어 미이용 잔재를 보드, 팰릿 등 칩 생산에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미이용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원목의 고부가가치 사용과 수입 불량 팰릿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할 것이다. 질 좋은 팰릿재료로 환경문제 해결 국내는 대규모 발전 사업자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를 2012년 도입했다. 따라서 비싼 국산보다 저가 수입산이 더 많이 쓰이는 현상이 생겼다. 발전사 목재팰릿 이용이 증가했지만 국내 목재팰릿 생산단가가 높아 주로 수입 목재펠릿(품질 3~4급)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우드펠릿과 RDF는 발전 과정에서 화석연료 못지않은 오염물질 배출로 끊임없는 환경 시비에 시달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의 미세먼지 배출문제, 감사원의 2015년 한국전력 등에 시행한 감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RDF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배출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부분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RDF 발전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구미, 군산 바이오발전소 등 상당수다. 또한 최근 7000억원 상당의 목재 펠릿을 부정 수입해 대기 오염 유발 우려를 높인 수입업체들이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적발됐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수입 목재펠릿 등을 N사등 24개 업체가 부정 수입한 목재펠릿 283만t을 적발했다. 우리의 질 좋은 임지잔재 목재를 이용하여 수입불량 펠릿제품에 대처하며 환경문제까지도 불식시켜야겠다. 폐기물도 고부가가치 상품 만들어 목재의 나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주에서는 목재 폐기물을 재활용해 나무시계나 공예품 등을 제작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폐기물로 부가가치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지역은 천연산림을 바탕으로 목재산업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목재 폐기물도 상당수 배출되고 있다. 폐기물 중 재사용이 가능한 재료를 선별해 공산품 제조 시 활용한 것이다. 목재 재활용 산업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나무시계, 안경테,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고 친환경적이고 반 화학성알레르기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주요 소비층이며 현재 생산된 재활용 수제품은 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문요청이 점점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레이크(Flakes)를 활용한 PSL, 벽면장식재 등의 개발이 시작되고 있어 임지잔재 부산물도 부가가치가 높은 활용의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며 목재디자인 분야에도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것이다. 인천목재산업을 살리자 인천항 원목 물동량이 15년 만에 반 토막이 나고 인천에 뿌리를 둔 목재회사들이 이전을 하거나 부도를 맞는 등 인천지역 목재산업의 쇠퇴화가 가속되고 있어 정부·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원목 물동량은 2001년 404만여RT(운임 톤)에서 2016년 201만여RT로 15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고 한다. 이로서 인천 목재업계에는 일거리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인천 향토기업 영림목재는 최근 충남 당진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공장을 지어 떠났고 82년 전통의 목재회사 성남기업도 품목 다변화 실패로 올해 초 문을 닫았으며 동서가구와 파로마, 라자가구, 우아미가구 등 과거 목재업계와 함께 인천 경제를 이끌었던 지역 대형 가구업체들도 파산 등으로 폐업했다.. 인천지역 목재산업 쇠퇴는 경쟁력 저하와 함께 부지 부족 문제로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인천 북항을 중심으로 목재·가구단지를 조성한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원목 야적장 일원화 같은 목재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목재산업을 관장하는 산림청도 손 놓고 쳐다만 볼일이 아니라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다. 산림청은 국산목재를 활성화하는 일이 먼저이지만 수입목재의 비중이 큰 만큼 관련된 협. 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로 가지고 업종별 의견을 들어보고 조정에 적극나서는 길만이 목재산업을 살릴 것이라고 본다.
-
- 오피니언
- 칼럼
-
(칼럼) 산림청은 목재산업을 포기하면 안된다. ①
-
-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2016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 대국민 목재이용 인식을 확산으로 생활 속 목재문화를 실현하여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6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우드액스포 2016)’가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에서는 'Wood is Eco & Health :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목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산 목재활용 촉진과 목재산업 발전을 위한 목재산업관과 일반 참관객들이 쉽게 목재제품과 목공 및 DIY를 체험할 수 있는 리빙우드관으로 구성되며 청소년들에게 목재 활용에 대한 바른 인식과 다양한 활용을 알리기 위하여 원목생산, 가공유통, 한옥건축과 목조건축, 목공예품 및 가구가 전시되며 특히 우든보트, 이동식주택, 목재 CNC 제작시연회 등 목재의 전반적인 분야가 전시된다. 이번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는 산림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목재 산업관련 20개 협.단체의 연합체인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산림조합중앙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후원하며, 한국합판보드협회를 비롯한 20여 회원단체가 협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3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많은 볼거리와 정보의 장이 될 것이며 특히 부속행사인 ‘목재의 날’ 행사장에서 금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목재산업대상’이 제정 시상되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및 협. 단체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역할을 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한국버닝문화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업체의 홍보보다는 목재에 이용에 관한 홍보를 위하여 12개의 전시회와 8종의 체험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며 특히 전국의 목재관련 학교 및 산업체에서 기량을 겨루는 ‘전국목재이용경진대회’가 개최되어 청소년부터 성인, 장인에 이르기 까지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특히 목재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인천고용센터의 후원으로 목재산업 취업박람회가 열려 전시장에서 직접 면접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였고 한옥시공 및 목조건축 시연회에서는 목조건축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최적의 마켓플레이스로 구성하였다. 박람회의 학술행사로는 한국목재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와, 요즘 국제적 대세인 도시목질화연구에 대한 국제도시목질화컨퍼런스가 열리며 목조건축 신기술 세미나에서는 최근 지진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위한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woodexp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회 무료 참관 혜택을 제공한다.
-
- 목재이용
- 한옥건축
-
인천 송도컨벤시아서 2016 목재산업박람회 개최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킥오프 회의 개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018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목조건축대회(WCTE, 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7일(수) “WCTE 2018 준비위원회”(회장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가 ‘WCTE 2018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추진된 WCTE 2018 준비상황과 향후계획을 검토, WCTE 2016 참가계획을 점검하였다. 운영위원회, 학술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WCTE 2018 준비위원회”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 19개 기관의 전문가 40여 명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2018년까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목재문화 황금시대의 부활(Again, Golden Era of Timber)’을 슬로건으로 2018년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는 1988년 미국 시애틀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매회 40개국 800명 이상의 목조건축전문가와 건축가, 목재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8 세계대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WCTE 2014 대회’에 참가, 호주, 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WCTE 2018 서울대회’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대한건축학회,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임업진흥원,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는 산림과 건축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형성, 우리나라 목조건축분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킥오프 회의에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공공건축물인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을 완공했다”면서,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가 목적 이상의 성과를 얻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임업과 목조건축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목조건축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킥오프 회의 개최
-
-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한 8인,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수상
-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산림환경보호협회가 주관한 “제11회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이 12월 11일(금) 대전유성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되었다. 시상식은 그간 산림환경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 공로를 세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수상자들과 가족 그리고 각 분야의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시상식에서는 입법, 자치, 연구, 교육, 정책, 행정, 단체, 임업 등 총 8개부문 수상자들에게 시상했으며 식순은 ▲ 경과보고 ▲ 운영위원장 환영사 ▲ 각계 축사 ▲ 수상자 시상 ▲ 기념촬영 ▲ 오찬 및 커뮤니케이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입법부문 수상자는 황주홍 국회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주홍 의원은 365일 상시 국감으로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 일깨워 급증한 산속쓰레기, 산불발생 정부 특단의 대책 요구하였고 정부에 경제림조성 5개년 계획 수립 요구, 사유림 경영계획 작성 의무화 제안 등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림환경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하였다. 자치부문은 박동철 금산군수가 수상하였다. 박동철 군수는 산림자원육성 및 산림사업지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금산 산림문화타운 운영, 금산행복나무 목조건축 문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산림시책을 펼쳐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금산 구현”에 공헌하였다. 행정부문은 한준수 전북환경녹지국장이 수상하였다. 한준수 국장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 녹색공간확대로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산림경관자원 육성지원, 산림재해예방 및 산림경영기반 구축에 기여한 바가 크다. 정책부문은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이 수상하였다. 박기남 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자원의 가치제고, 산림생태관리센터 운영 등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확보를 위한 국유림 확대 등 국가 산림자원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 증진에 공헌하였다. 단체부문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수상하였다. 이석형 중앙회장은 산주, 임업인, 조합원을 위한 지원강화와 건실한 회원조합육성 및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조성 및 기반구축등 산림문화와 복지서비스에 공헌하였다. 임업부문은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이 수상하였다. 김남균 원장은 산림·임업·목재이용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및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지원과 품질관리 및 원활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임업 기술 서비스 전문기관의 장으로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임업의 산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데 공헌하였다. 연구부문은 장상식 한국목재공학회장이 수상하였다. 장상식 충남대학교 환경소재공학과 교수는 국내 최고의 목조건축분야 전문가로 목조주택의 보급화와 목조건축산업의 기틀을 세웠으며 국산목재를 건축구조용으로 활용하는 등 목조건축 분야에 탁월한 연구로 공헌하였다. 교육부문은 강원대학교 산림환경대학 전근우 교수가 수상하였다. 전근우 교수는 교육과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저서 20여권, 학술논문257편, 국.내외 학술회의 발표 701건 등 연구성과 등 연구업적에 공헌하였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산림환경기능의 촉진과 새로운 발전을 도약하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다졌다. 산림환경포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산림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공익증진과 환경기능 도모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
- 산림환경
- 기후변화
-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한 8인,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수상
-
-
목재인 한 자리에 모여 "제5회 목재의 날" 열어
-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액스 3층에서 "제5회 목재의 날" 행사가 전국에서 모인 목재인을 비롯한 귀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목재문화와 산업발전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목재의날 행사는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경호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이 회장은 "목재의날 행사가 목재산업의 각 분야의 협의와 소통이 필요한 장이 필요한데 부득이하게 그러지 못한것 같아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목재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신원섭 산림청장은 축사에서 "한중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됨에 따라 산림청은 국내 목재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대응하였고 가격경쟁이 심한 제재목과 합판은 제외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때 수입목재 의존도가 높아질수 있으므로 FTA를 계기로 국내목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과 업계는 더욱 정진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이미 목재산업등록제도를 통해 3,484개 업체가 등록을 했고 국내업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5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은 업계부담은 최소화시키면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7월 목제제지 산업분야의 KS표준 430개와 인증 30개 품목이 산림청으로 이관되었기에 앞으로 시장수요에 맞는 표준이 적시에 개발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목재 발전을 위해 큰 공로를 세운 이들의 표창수여도 진행되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식회사 경민산업 이 수상 하였다. 경민산업 김종화이사는 "2015년은 경민산업이 40주년되는 해인데 수상을 하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목재건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림청장 표창장에는 한국펠릿협회 한규성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강석구 총무이사가 수상을 하였다. 한규성회장은 "펠릿 협회가 성장한것은 여러 기관의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국내산업이 전혀 없었을때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것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서는 산림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그 이후 실제 뛰는 것은 펠릿협회 산하 업체분들께서 어려운 가운데 오늘날까지 열심히 해오고 계신다"며 "우리나라 목재산업이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해 어려운 환경도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구 총무이사는 "목재산업관련 일을 하며 목재의 신세계를 맛보고 있다. 우물 물을 마실때는 그 우물을 판사람의 뜻과 마음을 아로새기며 항상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수상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과장은 "우리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과 산업이 하나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를 치루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 2016년 비엔나, 오스트리아에서 세계목조건축대회가 개최되는데 이를 계기로 목조건축산업의 황금기가 부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산림청 목재산업과 강신원 과장의 "2015년 성과보고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한편 "제5회 목재산업박람회"는 오는 6일(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 목재이용
- 목재문화
-
목재인 한 자리에 모여 "제5회 목재의 날" 열어
-
-
제4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 지난 8월 26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목재공학회, 대한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목조건축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최근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건축으로 목조건축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 맞춰 ‘도시 목조화’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었다. 자리에는 산림청 신원섭 청장을 대신하여 산림청 강신원 목재산업과장이 참석하였고, 이밖에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회장,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 대한건축학회 김광우 회장, 오스트리아 비엔나공과대학 볼프강 빈터 교수, 일본 나고야대학 야수토시 사사키 교수, 일본 사쿠라 설계사무소 타카히로 사토 팀장, 캐나다 임산공학연구원 컨로이 럼 리서치 리더와 모하매드 모하매드 박사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의 개회사로 그 막을 올렸다. 남성현 원장은 “먼저 성공적인 심포지엄을 신경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세계적으로 목조건축은 최근 지속가능한 녹색건축으로 입증되면서 도시화 및 대형화 추세가 가속화 되고 있어 목조건축이 도시를 만날 때 도시 공간이 보유하는 특유의 역사와 문화를 살려가면서 건축시장과 사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때문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국산재의고부가가치 건축부재를 이용을 위해 현장중심의 연구를 통해 정책과 연구가 하나가 되는 기치아래 국내 최초로 차량용 목조교량을 개발하고 목조 도시화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캐나다 퀘백 총회에서 ‘2018년 세계목조건축대회 서울총회’를 유치라는데 성공하여 아시아 국가에서도 목조건축 시장을 확대하는 획기적 기획을 마련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회장은 “현재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엄청나다. 그러므로 산림과 목재의 효율적 이용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삶의 질 향상과 국내 목재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 목조화, 도시 목질화를 통해 도시 내 목재 사용량이 확대되어 목조건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개최한 심포지엄이 우리나라의 건축과 목재분야가 한 마음 한뜻으로 협조할 수 있는 장이 되고 목조건축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환영사를 말했다. 금일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산림청 신원섭 청장을 대신하여 강신원 목재산업과장이 대신 축사를 하였다. 강신원 과장은 “우리나라는 3분의 2 가량이 산림으로 되어있으나 목재 이용량은 매우 낮은 수준이고 생산된 목재도 펄프나 바이오매스 등에 편향되어 효과적인 목조건축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목조화와 관련된 국제 동향을 파악해가고 선진국의 최신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목조건축 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 방안이 도출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였다. 대한건축학회 김광우 회장은 “최근 탄소저장 기능을 지닌 친환경 목조건축이 부각도면서 고층 목조건축을 비롯한 도시 목재화 추세가 세계적으로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목조건축의 다양화와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는 강연을 통해 최신기술과 연구동향, 미래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산업체와 학계,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하고 확신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후 볼프강 빈터 교수의 keynote speech를 시작으로 ‘제1주제: 도시 목조화’와 ‘제 2주제: 대형 목조건축 구조안전성’이라는 내용을 다룬 전문가들의 열띤 강연이 진행되었다. 특히 울산대학 배기철 객원교수는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요즘 온실가스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며 “우드 어바니즘으로 건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첫째, 나무의 성질을 이용하여 전통건축가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목조건축 양식을 만드는 것과 둘째, 목재건축을 도입함으로서 탄소배출을 감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은 법 제도 자체가 열약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화인증서나 구조용 목재 또는 목질재료의 허용 범위가 넓어져야하고, 목조건축의 외연확대를 위해 개방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야한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박사는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2018) 개최 계획 및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심 박사는 “먼저 유치배경은 WCTE가 목조건축 에대한 학술정보를 교환하는 학회로 국내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치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치경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 산림과학원, 한국목조공학회, 목조건축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힘을 모아 도전의 발을 내딛었으며 6월에 산림청장, 한국건축학회장등의 지원서신을 동봉하여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호주, 중국, 이스탄불과의 경쟁을 통해 8월 한국의 목조건축 발전가능성을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룡사 9층 석탑을 모티브로 다시금 목재문화를 부활시키고자 ‘Again gold era of timber’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계획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목조건축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목조건축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자에는 이전제 교수(서울대), 고일두 교수(서울과학기술대), 이동흡 전문(목조건축협회), 정광량 대표(동양구조안전기술), 인의식 소장(윤미건축사무소)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목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은 “국내에서는 목조의 재료, 성능, 기술 등이 계속해서 개발되었으나 이를 수행할 기술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교육조차 고려 받지 못하는데 목조의 대형화, 도시화가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실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술자를 캐나다와 일본에서는 어떻게 양성하고 있는가.”라는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일본 사사키 교수는 “일본에서는 현재 정부와 협력을 해서 장래 목조건축물을 담당하고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국학생을 지역별로 모아서 합숙을 통해 목조건축 워크숍이나 실제 작은 건축물을 만들어 보기까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하매드 박사는 “캐나다의 많은 빌딩 관리자들이 전체적으로 건축법이나 건축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심지어 건축법을 만들 때도 목조건축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엇박자가 일어나게 된다.”며 이를 위해 “캐나다 정부에서 많은 노력의 일환으로 ‘우드 웍스’라는 협회에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팀으로 구성하여 엔지니어 및 건축가들의 정기적 세미나 워크숍으로 교육 지원하고 있으며 유럽, 일본, 전 세계적 전문가를 모셔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끝으로 많은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아래 제4회 목조건축 국제 심포지엄이 막을 내렸다.
-
- 뉴스광장
- 동정/인사
-
제4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
-
장상식 한국목재공학회장 2014 새해인사
- 새해 인사 한국목재공학회 장상식 회장 한국목재공학회 회원 여러분 드디어 희망의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이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로 넘쳐나며 하시는 연구와 사업과 모든 일들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임 배영수 회장님과 김현중 편집위원장님 그리고 여러 임원들께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서 지난 2년간 저희 학회는 목재과학 및 목재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목재공학회지도 Scopus 등재를 통하여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으며 산림청에서 추진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법)의 제정과 초기 정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제 2014년은 목재법의 제정 이후에 제정된 법률을 바탕으로 목재산업을 어떻게 국민들의 삶의 질 및 행복 향상을 위한 그린산업의 핵심으로 육성 발전시키느냐를 고민하여야 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목재공학회가 외적인 발전을 이루어왔다면 이제는 내실을 기하며 질적인 성장을 이루고 학문과 연구의 발전을 산업과 연계하여 목재산업 전반이 함께 성장하는 결실을 맺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목재 수요는 2013년에 약 2,800만m3로서 과거에 비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국산재의 공급량도 증가하여 2013년에 약 17%의 자급률을 기록하였고 향후 산림축적의 증가에 따른 목재자급률의 지속적인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목재생산 및 가공산업 그리고 목질판상재 산업 및 펄프종이산업 등이 한계에 도달하여 있는 반면 목조건축산업,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산업, 숯과 목초액을 포함하는 특수 임산물 산업, 산림바이오리파이너리산업 등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맞이하여 우리 목재공학회는 목재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국민행복과 연계하며 목재법의 올바른 정착과 적용 그리고 국산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등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여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까지 한국목재공학회의 발전과정에서 학문과 산업의 연계부족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서 학계와 산업계가 서로 분리되어 제각각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21세기의 융복합시대를 맞이하여 학문과 산업이 분리된 상태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고도의 성장을 거듭하는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학문과 산업이 서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작년에 제정된 목재법은 잘만 활용하고 정착시키면 목재산업계과 학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안이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목재산업을 규제하고 통제하여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법안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우리 목재공학회는 산학관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자 하며 이를 통하여 목재법의 정착과 순기능을 높이고 산학협력의 기틀을 다져서 목재산업이 그린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 향상에 도움을 주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회원여러분들도 목재공학회의 산학관 협력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산업계의 애로기술 개발과 문제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2일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장상식올림
-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
장상식 한국목재공학회장 2014 새해인사
-
-
신원섭산림청장
- 지난 30일 오후 발행인을 모시고 대전정부청사에 자리한 산림청장실에서 제30대 산림청장으로 취임한 신원섭 산림청장을 인터뷰하였다. 당일 신원섭 산림청장은 오전에 전국 산림관련학과 대표 교수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오후에는 산림복지 관련 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의욕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본지에서도 취임 초부터 인터뷰신청을 하여 이제야 일정을 잡을 수 있었지만 전문지에서는 처음으로 산림분야와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산림청장의 배려로 대담을 가지게 됨이 인정되었다. 발행인은 인사를 나누고 바로 질문에 들어갔고 산림청장은 학자출신답게 전문적인 정책도 쉽게 풀어 답변을 하였다. 발행인: 청장님께서는 산림복지분야의 전문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주요 정책구상 내용은 무엇인지요? 청장: 산림청은 박근혜정부 출범과 함께 ‘숲을 활력 있는 일터, 쉼터, 삶터’로 재창조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로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수요자인 임업인과 국민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산림행정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고, 이것에 중점을 두어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시대적 화두인 복지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 우리 숲이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비전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발행인: 저는 목조건축가로서 작년에 제정되어 지난 24일 시행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대하여 관심과 애정이 많습니다. 그동안 업계의 숙원이던 목재법의 시행으로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구조기술자라는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하므로 목조건축산업 진흥과 일자리창출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장님의 의견은? 청장: 바로 전 말했듯이 산림이 일터, 삶터로서 관련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산림박람회에서도 산림 고용존을 만들어 산림분야의 고용촉진을 지원하였고 산림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하여 목조건축공모전 등을 접하였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웰-빙과 힐링을 위하여 목조건축에 관심이 많고 수요가 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산림휴양과 치유에도 목조라는 하드웨어가 필요합니다. 목조건축이 기후변화방지에도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발행인: 벌써 한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인지 봄. 가을이 짧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는 계절이 도래했는데요, 청장님께서는 그동안 학자로서 산림휴양부문에서 연구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치유의 숲’이나 ‘산림휴양’에 관련하여 어떤 부분에서 역점을 두는지요? 청장: 산림청에서는 국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0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체계를 구축하여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치유의 숲을 2017년까지 전국에 34개소를 확대 조성하고, 산림치유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산림치유지도사를 2017년까지 500명 규모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민의 야외활동 수요를 위하여 ‘산악 레포츠시설’을 조성하고, 중·장년층을 위하여 자연휴양림 152개소, 산림욕장 173개소 및 양평, 평창, 장성, 장흥 등 4개소에서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숲에서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데 산림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청장: 우선 숲해설가를 통해 숲의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숲체험 방법을 안내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또한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유아에게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 제공하는 숲유치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청소년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시켜 우리 미래의 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학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산림교육 관심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산림교육연수로 정부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매년 교사에게 교원산림체험과정, 숲사랑소년단 교사직무과정 등 2009년부터 2,55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 5일 수업제도 전면시행에 따라 가족중심의 여가문화지원을 위해 다양한 체험중심의 자연휴양림별 특색 있는 32종의 테마프로그램을 개발 창의,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정부 교육정책을 반영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숲의 다양한 치유효과를 경험하고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을 조성·운영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숲 체험 지원을 위해 14개 휴양림 19실에 장애인 우선 예약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숲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데크로드 등 40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무료 숲체험 기회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산림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청장: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청소년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있습니다. 남부지방산림청과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공동으로 연계하여 ‘숲속치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작년 말에서 금년 초까지 총 12개 초·중·고등학생 245명 참여하였고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초·중·고등학생 335명 참여하여 학교폭력 또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숲’ 프로그램 운영하였고 녹색자금을 활용하여 숲체원 등에서 매년 7만여 명의 산림체험·교육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등산‧트레킹 체험교육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들에게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을 통해 호연기지를 키우고, 산림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토사랑 정신 고취이며 매년 7월말~8월초 기간에 5박6일동안 백두대간 684㎞를 10개 권역 10개 팀 매년 300여명 참여하고있습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 위탁하여 1,500명에게 청소년 여름캠프,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등산‧트레킹 지식 보급 및 자연환경 등 산림체험 기회 제공하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산림청에서는 학년군에 맞는 산림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주5일 수업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하여 1교1숲, 방과후 숲교실, 주말산림학교, 등산교실, 숲가꾸기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최근에 산림청에서 산모를 위해 운영하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청장: 숲태교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하여 숲에서 명상, 산책 등 정서적·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태교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이 숲에서 걷기, 바람과 물소리 듣기, 숲향기 맡기, 명상과 체조 등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금년도에는 5월∼6월과 10월에 서울숲 등 서울 시내 숲과 공원, 대전 계족산, 남양주 산림교육원에서 총 11차례에 걸쳐 임신부 340명을 대상으로 당일형, 1박2일형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산림청에서는 숲태교 프로그램이 행복한 임신과 출산의 기초가 되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아 잘 기르고 싶은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체계화된 숲태교 프로그램 개발과 숲태교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매뉴얼 및 영상물 제작·보급 등 다양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발행인: 최근 들어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숲을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장흥 편백 숲을 비롯해 우리나라 치유의 숲을 소개한다면 어떤 게 있나요? 청장: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산림치유라고 합니다. 산림청에서는 2007년부터 국가 주도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31만 명이 치유의 숲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국유 3, 공유 1개소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청 및 지자체, 치유의 숲 확대 조성 중입니다. 발행인: 올해는 봄철에 많은 산불이 발생했는데 최근 봄 산불 발생현황과 주요원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청장: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봄철(3~5월)에 전체 산불의 58%가 집중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3월 9일 전국적으로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 제주에서 춘천에 이르기까지 25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하여 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불의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 의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담뱃불과 성묘객 실화, 어린이 불장난 등입니다. 이 중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70%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발행인: 봄철에 발생한 포항산불은 도심지 산불로 강풍을 타고 주거지역에 피해를 주었으며 울주산불은 야간에 발생하여 헬기 운항이 제한되고, 강풍을 타고 5km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산림청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였나요? 청장: 지난 3월 9일 발생한 포항․울주 산불을 계기로 재난성 산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예년 보다 조기 및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3.20부터 4.20일까지 한 달간 운영했던「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올해는 3.11로 앞당기고 4.30일까지 연장하여 50일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3.10일부터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산림청과 지자체 공무원 3만여 명에게 책임담당지역을 지정하여, 주말에는 취약지에 대한 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하였고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에 대비하기 위하여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달 간 ‘동해안 산불관리센터’를 운영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3월 29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동해안 10개 시장 ․군수들이 모여 ‘동해안 대형산불방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과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발행인: 이제 봄철 산불방지기간도 마무리 되었는데요, 금년도 봄철 산불방지대책의 주요 추진내용은 무엇입니까? 청장:「산불상황관제시스템」통합 운영으로 산불상황관리를 체계화 하였습니다. 산불위험예보시스템+위치 정보+등산로 정보+감시카메라 영상+신고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감시인력(23천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신고 단말기(14천대)를 배부하여 근무활동 모니터링 및 조기신고체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불위험이 높은 곳은 입산통제구역(30%까지)으로 지정하고, 등산로는 부분개방(50% 이상)을 통하여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국민편의 제공을 위해서 산림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Naver)을 통한 등산로 개방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각산불 사전차단 및 사찰 등 주요 시설물 보호대책 추진하기위하여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등은 가을철부터 ‘사전제거사업’을 실시하고, 3월 20일부터는 ‘소각금지기간’ 운영하고 전통사찰․휴양림 등의 취약지역에는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500ha) 하였습니다. 발행인: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청장: 2010년 기준으로 산림의 공익적 혜택은 연간 109조원 규모이며, 이는 국민 한 사람당 약 216만원에 해당합니다. 어린나무가 자라 온전한 숲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수십 년이 넘는 많은 시간이 걸림니다. 이러한 소중한 우리의 산림이 산불로 인해 한 순간에 사라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5월 15일로 종료되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 산불위험은 낮아졌으나 부주의한 불씨 취급에 의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비롯하여 애써 가꾼 울창한 숲이 산불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예방과 신고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휴양전문가 산림청장과 목조건축가 발행인의 대담에서 이제 우리나라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국가로 구현해질 기대 가득안고 다음일정을 재촉하는 산림청장실을 나왔다. 대담: 김헌중 발행인 정리: 정경애 기자
-
- 뉴스광장
-
신원섭산림청장
-
-
산림박람회에서 목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열려
- 지난 5월28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부속행사로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조!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지키다”라는 주제로 목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헌중 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 작년에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몇일 전인 5월24일자로 시행되었으며 최근 기후변화의 최선의 방안으로 떠오르는 목조건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제1회 전국목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국민들과 직접 만날수 있는 전국목조건축 공모전과 목재산업활성화 심포지엄을 통화여 예비건축주와 전문가가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금번 심포지움에서는 전국의 많은 건축예정자들이 목조건축을 짓고자 하는 꿈은 가졌지만 어떻게 실현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며 정책과 학술적인 측면 만이 아닌 건축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적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하였으며 금번 심포지움을 통하여 목조건축 예비건축주들에게 든든한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전문업체에게는 목조건축물의 시공기술과 능력을 건축주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의 소통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찬규 한국목조건축협회장은 “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옥, 중량목구조, 경량목구조, 조경산업 등 목조산업은 앞으로 다가오는 지구환경변화에 대처하며 힐링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필수 불가결한 산업으로 미래 전망이 밝은 분야이며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목재산업은 지속성장 산업이 될수 있다고 밝히며. 이제는 목조건축업체에서도 구조에만 머물지 말고 저에너지에의한 환경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목조건축물의 품질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참석자 들의 기념촬영에 이어 첫 번째 주제발표로는 하루한옥 주식회사 박재원대표의 “모듈화 한옥건축”으로 시작되었으며, 박재원대표는 한옥 시장의 붐 일으키기를 위한 슬로건으로 반값 한옥을 내건 이유와 한옥주택활성화방안, 한옥시장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였다. 현재 소비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한옥시장의 문제점으로는 타 건출물에 비해 비싼건축비 등을 유발하는 특수업종으로 분류 되어 전문도편수만의 시공으로 대중화되지 못함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에 따른 개선방안으로는 가격인하, 품질향상, 기능개선,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실용화된 건축기법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하루한옥의 실용화된 건축기법은 겉보기만 좋은집이 아닌 친환경 웰빙주택이라며 순황토 온돌 방바닥, 원목마루, 박공풍판 바람구멍, 지붕단열, 에너지 절약형시공 등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마무리에서 하루한옥 박재원대표는 “전통은 살리고 진화된 개량한옥으로써 손주들이 자주오고 싶어하는 집, 자연과 소통하는 낭만의 전통집으로 많은 이들에게 보급화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두 번째 주제발표로는 산림조합중앙회 김종태 팀장 “한옥형 중골목구조 주택시공”이 이어졌다. 김종태 팀장은 발표에서 국산목재를 이용한 힐링하우스 중골목구조 단독주택으로 힐링하우스란 우리선조의 슬기로운 구축방법을 도입 합리적인 골조의 결구방식을 통해서 목조주택의 안정되고 미적인 구조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DIY 중골목구조란 무엇이며, 중골목구조를 통해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김종태팀장은 “건축주의 자유로운 건축방식에 의해 목조주택의 기본인 DIY 중골목구조를 우리나라에서 자라나고 생산한 목재를 이용하고 자신이 선택한 자재를 통해서 집을 짓는 것이라"고 피력하고 주요결합부 가공설명으로 구조도, 사면 반턱주먹장 맞춤, 삼면 반턱주먹장 맞춤, 귀도리, 장여 사괘맞춤, 헛주를 내력주로 활용하고 장보를 단보로 힘의 균형을 분산한 보이음 방식, 중골목구조에서 사용하는 맞춤형 도브텔 방식의 설명 및 시공사례를 보여주었다. 김종태팀장은 마무리로“ 내집은, 내나라 천연목재를 사용,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손으로 직접 짓는것이 좋겠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세 번째 발표자인 신한옥연구소 서경석소장은 “목심 흙 건축”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짧게 잘라 흙벽속에 삽입함으로 흙집의 골조로 사용함으로서 국산에서 생산되는 휘어지고 가늘고 수율이 적게나오는 목재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흙벽을 두꼅게하여 단열성을 높임으로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황토주택으로 활용할수 있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이어 네 번째 발표자인 태원목재 이영근이사는 “프리컷 한옥건축” 이라는 주제로 프리컷의 정의, 중목구조 생산공정, 한옥 철물공법 사례, 한옥인테리어 설명 및 사례를 선보였다. "프리컷은 말 그대로 자른다는 의미로써 현장에서 목재 치목 및 재단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공장에서 재단 및 접합부이 가공 등을 완료하여 현장에서는 단순한 조립으로 주택의 골조를 완성하는 방식이다."라고 밝힌 이영근이사는 “프리컷 방식 도입을 통해서 Post & Beam 구조(기둥보 방식)이며 한옥이나 정자, 팀벞레?? 캐빈하우스, 캐노피, 퍼걸리 등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프리컷의 최대 장점인 공업화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 기능자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캐드캠 설계에 의한 공장형 기계치목이 비용저감에 앞서 좋은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공정, 시스템 장점, CAD-CAM 설계, 고온고습건조시설, CNC 생산라인에 대한 설명을 하였으며 한옥 건축에 있어서 현대화 하지 못한 부분인 목재건조, 설계, 치목에 관해 태원한옥에서는 자동화 설비로 현대화 하였으며, 건축기간 단축, 기둥과 도리 철물접합에 의한 글루램 사용, 회첨부분, 종단면, 기둥보 조립, 중도리 윗부분은 더글라스 퍼 원목사용 ,아파트를 한옥으로! 인테리어 한 한옥 아트윌 등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어 다섯 번째 발표자 화천청정재단 박준철 박사는 “ 집성재를 사용한 목조주택”이라는 주제로 화천군 청정산업 진흥재단에서 생산 시공한구조용 집성제, 집성재 목조주택의 사례를 선보였다. 특히 지자체에서 설립한 국내 유일의 화천군 청정산업 진흥재단에 대한 설명으로 "산림청이 인가하고 화천군에서 투자하여 설립되어진 재단으로 국내 산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목재산업단지 조성 및 관련산업을 지원 육성하여 국산 목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설립하였다며 구조용집성재, 목탄목초액, 목재펠릿, 제재목, 한옥재 등을 생산한다"고 소개하였다. 박준철박사는 재다에서 생산되는 구조용집성재는 목재를 초월한 고강도 소재이며 친환경적 건축자재로서 목재가 지니고 있는 본래의 아름다움과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응력에 견딜 수 있도록 생산된 고강도 건축재료일. 뿐만 아니라 타자재보다 가볍고, 다공질채로 습기를 품는 역할을 하며, 불괘감을 주는 고음과 저음을 흡수하며 열진도율이 낮고, 일반 목재에 비해 강한 내화성이 있으며, 목재의 유연성으로 충격하중에 강하고 내진성이 크며 산성 및 알칼리성에 강하고, 원하는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인 재료라고 많은 장점을 설명하였다. 주요 시공사례로써 영월술샘 박물관, 제주 함덕해변, 화천 목재문화 체험장으 사례를 설명하고 구조용 집성재의 발전방향으로 구조용집성재 활용 다변화로 수용를 증대, 생산원가절감으로 가격 경쟁력 화보, 전문 인력 증가로 집성재구조물의 신뢰성확보, 목구조의 우수성과 안전성홍보로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건축자재로 일상화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어 여섯 번째 발표자 리플래시기술 권순관이사는 “공업화 목조주택”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공업화 건축, 목재 트러스, 리플래시하우스의 패널라이징 공법 시공 과정, 리플래시하우스의 장비현황에 대해서 설명한 권순관이사는 "공업화 건축은 Engineering된 골조제작도면의 컷팅리스트와 조립 도면에 따라 공장에서 벽체패널과 트러스로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반하여 설치하는 공법으로 품질향상, 우천 및 동절기의 기후 영향 감소, 공사관리 및 현장관리가 용이, 공기단축, 현장인력감소, 현장 도난사고 및 화재우려 감소, 골조 예산 예측이 용이, 비용 대비 고부가가치 건축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공법보다 작업현장으로의 진입도로의 여유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플래시하우스의 패너라이징 공법 시공과정, 리플래시하우스의 장비현황, 패널라이징 공법 상세 공정(공장제작, 토대설치, 벽체설치, 바닥트러스설치, 지붕트러스설치, 골조완료) 사례를 설명하였다. 심포지엄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회가 국내 목조건축의 선구자이며 한국목조건축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충남대학교 장상식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었기에 전문성이 더욱 빛났고. 특히 토론회에 나선 목포대학교의 김지민교수의 전남한옥의 사례와 발전방향에대한 깊이있는 의견발표로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참석자 들의 열띤 질문과 관심으로 이번 심포지엄의 기획의도인 예비건축주에게 많은 자문이 이루어졌음을 알수있었다.
-
- 뉴스광장
-
산림박람회에서 목재산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열려
-
-
(기고) 국내의 목조건축 변천사와 최신 트랜드
-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회장 김 헌 중 <인류의 주거> 인류가 존재한 시기에는 항상 집이 있었고 집을 짓기 위한 재료로서 돌과 흙, 나무 등 자연에서 채취가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왔다. 현대 우리가 추구하는 친환경재료로서 주거를 해결한 것이었다. 신석기시대 추운 바람과 비를 피하며 살아가는 인류에게는 돌 뒤에 숨어 기대거나 동굴에 들어가 살다가 신석기시대의 수혈주거에서는 주변에서 구한 나무를 이용하여 서까래 등을 사용하는 건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부터 사용한 나무를 이용한 건축을 목조건축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주거에는 반듯이 목재가 발견된 것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유에서 일 것 이다. <전통건축> 한국에서의 목조건축은 언제쯤 시작되었을까. 움집에서부터 나무를 사용한 기록을 본다면 아마 오천년 정도의 역사를 가졌을 것이다. 물론 자연스럽게 목재를 사용하였겠으나 목조건축이라 부를 정도는 중국전파의 영향이 있기는 하다. 다만 한국건축이나 일본건축은 결코 중국건축의 지방형식으로 유별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 낙랑군에게서 고구려로, 고구려에서 고려로 이어진 중국계통의 주심포, 다포방식은 조선 초에 주심포가 사라지고 다포 만 남은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되어 사용된 익공이라는 공포양식을 향교, 서원, 사당 등의 유교 건축물에 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익공은 궁궐이나 사찰의 침전, 누각, 회랑 등 주요건물이 아닌 부차적 건물에 주로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건물들을 한옥이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한옥은 계급사회인 조선에서 규모는 제한적이지만 형태적으로는 크게 번성하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말살된 민족의 문화에 건축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전통한옥은 쇠퇴해가고 도시주변의 집장사들이 지어서 판 도시형 한옥만이 근근이 우리의 목조건축을 보존하는 정도였다. <시멘트 숲> 이로부터 어려운 경제난과 더불어 6.25 사변이 나고 전쟁 통에 더욱 궁핍한 생활에 의하여 주거는 도외시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판자 집에서 목조의 흔적은 조금 찾을 수 있었다. 정부에서 보존하는 문화재에서 만이 목조건축을 유지할 수 있었던 60년대에 우리의 건축에 획기적인 재료인 시멘트가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만능인 시멘트 앞에서 목재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빠른 건축, 경제적인 건축에 자연 친화성과 건강성을 가진 목조건축을 주장하지 못하였다. 또한 새마을 운동에 의하여 생태의 보고인 초가가 헐리고 마당을 낀 단독주택은 밀고 높다란 아파트가 지어졌다. 이때부터 우리는 콘크리트 아파트 숲에 갇히고 말았다. 70년대와 80년대를 거치면서 한강의 기적이 이뤄낸 부는 도심의 고층빌딩과 아파트단지를 전국에 전파하고 세련되고 편안한 시멘트 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이 시대에 초고속 부를 이룬 집단에서는 부를 과시할 수 있는 정도의 여유와 세컨하우스라는 특수 부유층의 소비 아이템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통나무집> 80년대 초 필자를 비롯한 국내 1세대 목조건축업자들은 핀란드와 스웨덴 등지에서 기계식통나무집을 전체 구성 품이 담긴 키트로 들여와 시공하고 있었다. 기초에서 마감재 심지어는 액세서리까지 그대로 들여와 조립하는 형태의 수입 통나무집을 들여온 것이다. 잘 자란 목재를 건조하고 기계가공으로 정밀하게 제작된 북유럽의 통나무집 자재에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법의 북미식 핸드크랩팅 통나무집을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국산형 통나무집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넛치와 스크라이버의 사용만으로 적층시킨 수공식 통나무집이 전국 각지에서 가든, 레스토랑, 별장 등으로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통나무집 빌더가 몇 주만의 교육으로 수천 명씩 양성되었을 정도이다. 몇몇 전문빌더를 제외하고는 눈썰미를 자랑하며 체인톱 사용하는 방법만을 배워서 건조되지 않은 생재를 들여와 투박한 가분수의 통나무집들을 짓기 시작하였다. 결국은 할열과 침하 등으로 통나무집은 누수가 되고 충해를 입어 패가로 만들어지는 하자발생으로 인하여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88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외국의 선수들이 일본에서 숙박을 하고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소문과 더불어 통나무집의 위력을 떨칠 때 쯤 국내에는 고가의 목조주택이 주부들의 로망이 되었다. 수도권 골프장 주변의 전원주택, 준 재벌급의 별장은 여지없이 북유럽과 북미에서 수입된 목조주택이었으니 서민들에게는 로망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자연휴양림> 80년 말 산림청에서는 산주들에게 산림에서 소득을 얻게 하기 위하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였고 휴양림에서 휴식과 숙박의 공간인 숲속의 집을 짓게 되었는데 휴양림에는 친환경재료 만을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축물은 목조건축이었다. 이로서 서민의 로망인 목조건축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와 때를 맞춰 국산 간벌목을 이용한 목조주택의 개발이 시작되었고 수입 자재로 만 지어지던 목조주택을 국산화하기에 이르렀고 특히 임업연구원에서 주도한 통나무집건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때에 가압방부목과 원주목을 이용한 조경수 지주목 생산과 설치가 본격적으로 행하여진 것 같다. 80년대 말 필자가 남보다 앞서 유럽식 목조주택 모듈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경량목구조 주택이 상륙하게 되었다. 이미 백년의 역사를 가진 유럽식 경량목조주택을 접한 우리는 세로로 판자를 붙였던 판잣집의 기억에 가로로 적층된 것처럼 보이는 우드사이딩을 붙인 목조주택을 선호하게 되었다. 90년대 초 통나무집과 경량목조주택이 뒤엉켜 지어도 년 간 1,000동을 넘지 못하던 목조건축업계가 매년 100% 신장세를 누리면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기 시작하였다. 자재는 전량 수입으로 해결할 수 있었으나 현장에서의 시공인력은 수입기술자로서도 해결하기 어려웠다. 시공기술 인력이 부족한 이시기에 국산화를 위한 실험 건축으로 또는 기술부족의 부실공사로 많은 건축주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도 기술자의 관리와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요구한 시기였다 <목조주택> 외국 수입상들을 따라 진출한 미국임산물협회 등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였고 경량목구조주택을 지어오던 업체들이 구심점을 찾게 되었고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설립되었다. 특히 미국 임산물협회가 물적 지원을 하면서 많은 교재가 보급되고 여러 단체에서 워크 삽을 열어 전원주택은 목조주택이라는 등식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만들었다. <기술인력 양성> 필자는 IMF국난의 시기가 기술인력 양성의 기회라 생각하고 목조건축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청년실직자 재취업훈련으로 시작하여 직업훈련으로 발전시켰고 현재는 년 간 1,00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출하고 있다. 목조주택은 국제기준이 적용된 시공매뉴얼을 사용하고 한옥은 프리컷과 신한옥이 적용되었으며 시공자들이 3D 설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단계에 까지 발전하였다. <목조주택 보급> 90년대 말 합리적인 시공의 목조주택은 모두들에게 최상의 주택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봉정사극락전, 무량수전, 수덕사대웅전 등 최고의 목조건물이 있다고 어릴 때부터 배워왔기 때문에 목조건축물의 위대함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동안 통나무집에서의 건강함과 기타의 유익함에 목조주택은 최상의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목조주택의 수명이 문화재와 같이 오백년을 가고 통나무집같이 습도를 조절하여 아토피와 천식이 없어진다는 과장광고에 모두들 목조주택을 짓다보니 년 간 300여개의 업체가 창업을 이루었다. 2000년 초 펜션이라는 형태의 숙박시설이 계곡마다, 해변에 줄지어 세워지고 투기의 수단까지 달릴 즈음 조금씩 목조주택을 살아보고 이해하기 시작한 건축주들에게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경량목조주택은 우리가 생각하던 목조주택과는 다른 것이었다. 내화성능과 단열성을 중시한 구조로 친환경적인 재료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우리의 전통건축과는 다른 건축양식이었기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살기 편한 주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는 경량목조주택은 친환경 주택이라기보다는 편리한 생활을 위한 합리적인 건축이라고 생각이 바뀌면서 그동안 목조주택을 상징하던 우드 사이딩과 적삼목기와는 서서히 줄어들게 되고 외부 마감에는 기후에 강한 시멘트 사이딩과 스터코가 시공되기 시작하였으며 시스템창호로 단열을 보강하였다. <황토집 선호> 목조주택에서 건강성을 찾지 못한 건축수요자들은 예전의 통나무집에서 기능성을 찾을 수는 있으나 유지관리와 주변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단점에서 포기하고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흙 건축인 황토 집에서 건강성을 찾게 되었다. 황토의 좋은 점과 더불어 우리의 고유자산이라는 난방방식인 구들에서 건강함을 찾고자 하였다. 하지만 며칠씩 휴식하는 공간으로의 흙 건축은 성공적이었으나 계속 주거하고자 하는 공간으로는 황토집이 부담스럽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습도의 조절과 원적외선 방출이라는 장점을 느끼기에는 시공과 유지관리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한옥의 부흥> 2002년 월드컵의 유래 없는 4강 진출이라는 성과와 더불어 한옥의 우수성을 활용하는 도시가 있었고 이때에 목조주택을 접목시킨 공장제 한옥을 필자가 개발하여 보급하니 생활한옥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게 되었다. 그동안 한옥에서 살아오며 느꼈던 불편함과 고가의 건축비를 해결한다는 생활한옥은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 외형은 우리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사대부가의 고택이며 내부는 아파트의 구조를 가져 생활의 편리성을 가질 수 있는 평면으로 구성되었으면서도 평당 300만 원 대의 한옥은 실로 파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기계화 장치가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의 생활한옥 양산은 실험적이었으나 이 방식을 채택한 전라남도의 한옥보급은 성공적이었다. 2004년도부터 준비한 전남도의 한옥정책은 경험적인 도면으로 건축하던 한옥의 표준 도면 집을 만들어 보급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보조금을 지원한바 전국 한옥건축의 2/3를 차지하는 성장세를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2007년 한 스타일 산업진흥정책으로 한옥지원사업을 실시하고 2010년부터는 국토해양부의 한옥기술 R&D사업에 수백억을 지출할 정도로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는 2020 한옥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옥이 건축법에 정의되었고 신한옥이라는 발전된 한옥에서부터 아파트실내에 도입된 한옥인테리어까지 한옥의 적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린홈 정책> 그러나 정서에 의존한 한옥의 보급만을 바라보고 있는 현실에서 그린 홈이라는 큰 과실을 놓치고 있는 건축계의 입장을 바꾸고자 하는 임산공학계의 노력이 있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그린을 비롯한 한국형 목조주택 등의 연구가 큰 성과를 나타냈다. 그 결과 비로소 국토해양부에서 한국형 목조건축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범 정부적인 그린홈 정책에 더불어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건축재료에 탄소배출권을 주는 목재의 비중을 높여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의 시대적 .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친환경 건축문화와 전통주거문화를 계승 , 발전시킴은 물론 국내 목조건축산업과 임업 . 목재 부품소재 산업 등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주택의 기준> 우리는 친환경재료를 건축에 사용하여 건강에 좋으면 친환경주택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주택이 친환경주택이니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지 아닐까 생각된다. 목재는 다른 재료에 비하여 탄소포집능력이 7배에 달하고 건축 시 발생하는 탄소가 1/4에 달하니 수십 배의 효과가 날것이며 4배의 단열성능을 지닌 목재를 이용하는 목조건축이야말로 우리가 사용하여야 할 건축 재료이며 지구를 살리는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목재를 사용하면 두 가지를 다 충족시킬 수 있다. 친환경재료를 사용하니 건강성도 가질 수 있어 좋고 탄소를 절감하니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좋다. <최신 트랜드 팀버프레임> 모두들 웰-빙을 위하여 친환경자재를 사용한 주택을 지으려하는 이유는 건강을 지키려는 것이다. 그중에 제일 많은 질환인 아토피와 천식을 피하고 싶다면 먼저 시멘트의 해로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시멘트와 본드류의 사용을 지양하고 습도와 감정을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목재 면을 많이 노출하여 접촉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요즈음 내부에 목재가 많이 드러나 건강성을 느끼게 하는 구조인 팀버프레임 주택이 뜨는 이유이다.
-
- 오피니언
- 연재.기고
-
(기고) 국내의 목조건축 변천사와 최신 트랜드
-
-
삼나무(杉)의 나라 미야자키(宮崎)④
- 이번에는 우드에너지 협동조합에서 생산된 자재를 따라가 보기로 하자. 이곳에서 생산된 제재목, 건조목, 집성목재는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럼버-미와쟈기(lumber-miyazaki) 협동조합로 운반되었다. 럼버-미와쟈기 협동조합은 미와쟈키현 미와쟈키시에 있으며 1995년 3월에 5개사가 4,000만엔을 출자하여 설립되었다. 회사를 소개하는데 한국인 직원이 있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의 업체와 거래가 있으며 한국시장에 맞춰 연구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07년 경향하우징훼어, 2008브랜드하우징페어, 조선홈덱스 전시회 참가 등과 전문가, 시공업체, 자재업체 관련자들을 모집하여 일본목조건축산업견학을 하였다 한다. 또한 럼버-미와쟈기는 그동안 국내에 10개사의 시공사와 베스트프리컷이라는 시공사그룹을 형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한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재를 생산하고 있었다. 카와카미 이즈미 전문이사와 전라남도에서 구상하는 한옥공장제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중 일본에서도 공장제를 시작한 25년 후에 성과가 나왔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러한 이유 중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존 목수들의 반대가 크다는 것이었다. 목수들은 생존의 문제인 자신의 직무 영역을 기계에 내줄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완강한 반대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같은 현상일거라고 하여 본인도 10년 전 공장제를 포기한 이유를 생각하며 공감하였다. 2000년도에 ISO9001인증을 받고 AQ인증으로는 고내구성 기계 프리컷부재, 보존처리재, 실외제품부재가 있으며 JAS인정으로는 인공건조 구조용제재, 기계등급구분제재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프리-컷 부분과 방부, 건조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제재목이 들어오면 우선 건조를 하게 되는데 고온증기식 건조기에서 주로 삼나무각재, 기둥재, 벽재, 샛기둥 등을 건조한다. 건조된 자재는 일정기간 동안 건조동에서 가공 출하된다. 이곳에는 건조기에서 생산된 건조목이 가압 방부목재가 되는 과정에서 함수율이 증가되어 습식방부목이 되어버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건식, 습식 가압방부기가 따로 있다. 습식방부를 하기 위하여 약제를 용해시키는데 물을 사용하지만 건식방부에서는 약재를 용해시키는데 전용 용해재를 사용한다. 누구나 알고 있듯 건조재와 집성재는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방부를 하는 것이 좋다. 건식방부의 장점으로는 함수율이 거의 변하지 않으며 건조재의 최종제품을 처리할 수 있고 양생기간이 필요 없다. 또한 합판, 집성재를 그대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가공손실이 적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건식가압주입설비는 닛산크린CI(AZN) 용제를 사용하여 무색투명의 건식처리재를 생산한다. 습식가압주입설비는 LC350(CUAZ-3) 용제를 사용하여 녹색의 습식처리재를 생산한다. 디자인실에서는 목구조물을 CAD를 이용하여 편심률 체크, N값 계산, 허용응력도계산 등 구조체크를 실시하여 목조주택의 구조설계를 지원한다. 이미 디자인실에서는 한옥부재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면화 시키고 있었고 소로, 주두 등을 제작 시험하고 있으며 관련자들의 한옥부재용어의 자연스러운 사용에 놀라움을 가졌다.
-
- 오피니언
- 연재.기고
-
삼나무(杉)의 나라 미야자키(宮崎)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