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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강화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지난 10월 29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인근 11개 마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위해  ‘가을향기 지역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5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역 밴드 동아리(어울림하서밴드)의 공연과 판소리 등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을향기 행사는 금년 6월 새만금환경생태단지 개장 이후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민간담회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되었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생태계 기능 복원과 환경체험 공간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소로 활용하자는 지역의견에 따라, 불등마을 이영현 이장님과 장신어촌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황리에 이번 행사를 마쳤다. 소민석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환경생태팀장은 “앞으로도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에서는 지역협력 강화와 사회공헌에 노력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생태단지를 가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31
  • 속초시립박물관,『노리숲길 숲 속 마켓』운영
    시립박물관은 지난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사회적 거리두기 숲 속 마켓을 2022년에는 4월부터 11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매달 첫째 주 토~일요일에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 노리 숲 길 숲 속 마켓은 4월 2일 ~ 3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봄내음 가득한 나들이’란 주제로 운영한다. 숲 속에서 산책과 사색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전시된 핸드메이드 문화상품을 감상하고 체험·구입할 수 있는 노리 숲 길 숲 속 마켓은 언택트 관광지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어 먹거리와 주변 마을의 로컬 상품, 문화체험 마켓 등을 확대하고 다양화하고 있으며, 매 회마다 주제를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마켓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노리 숲 길 숲 속 마켓」은,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의 심신을 치유하면서, 삶의 여유를 되찾는 기회를 만들고자 문화상품 마켓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숲 속의 작은 음악회’와 장미 넝쿨과 감성텐트‘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숲 박물관 내 전망쉼터 및 지붕 쉼터 14개소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숲 속 마켓은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며, 가정의 달 5월의 노리 숲 길 숲 속 마켓은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7일 토요일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상주시, 제3회 상주 청寶리축제 개최
      상주시는 지난 5. 31.(금) ~ 6. 1.(토) 양일간 청보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종) 주관으로 청리면 청상리 일원에서 개최된『제3회 상주 청寶리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본 축제는 면단위 농촌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SNS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1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왔으며, 황천모 상주시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특히 청리면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서 이영균 주민자치위원장, 박계성 장충동장 등 3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상호 선물교환과 함께 양 지역간 우애와 화합을 도모하였다. 아울러 인천시 계양구 풍물단의 개막식 축하공연은 양 지역간 문화 소통을 통한 도농 교류의 물꼬를 트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청리면과 계양구청 풍물단이 함께하는 청상나들이, 지역가수 문화공연, 우리두리 노래자랑, 맨손 물고기잡기․밀떡구이 체험, 다랑이논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하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메인 무대와 체험장을 이동하는 트랙터 열차 일명 ‘청寶리 트랙키’를 운영하여 내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편리함도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 추진위원회를 관내 기관단체장과 이장 등으로 구성하고, 축제 부스를 청리면 주민과 단체에 우선 배정하였으며,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재능 기부 공연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를 높여 더욱 뜻 깊은 축제가 되었다.   강희종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 성과 평가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내방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선사하는 더욱더 알차고 내용 있는 축제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신우 청리면장은 이번 청보리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축제추진 위원과 면민, 그리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내방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본 축제를 통해 얻은 자존심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청리면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19-06-03
  • 청년들의 소통 창구! 제3기 대구청년위원회 출범
    대구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의 시정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대구광역시 청년위원회」가 3월18일(토) 팔공 에밀리아호텔에서 제3기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공모에서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이번 제3기 대구청년위원회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CEO,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청년들 30명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1년간 대구청년들의 대표로서 정책 제안, 자문, 소통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청년위원회 운영에 대한 안내, 문화공연, 대구시장과의 대화, 『대구청년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한광현 오늘공작소 연구원의 특강, 화합의 한마당 행사등으로 채워진다. 이날 특강에서는 강연자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되어 그룹별 토론주제를 선정하여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는 과정을 통해 3기 청년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구시장과의 대화'시간에는 기성세대와 청년간 소통부재로 인한 괴리감, 지역에 대한 애향심 높이기, 대구를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르고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제언 등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이루어져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시정을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3기 청년위원회 활동계획으로는   - 5월에 실시하는 『시정주요 현장견학』때 지역의 우수 중견기업도 방문하여 기업의 인력 모집계획과 현장 공정도 살펴볼 계획이며,   - 7월에는 광주 세계청년축제 기간 중『달빛청년교류』를 통하여    양 도시 청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동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 3월~11월에는 청년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하여 소그룹별 전문가 멘토링, 정책발표회 과정을 거치는 청년정책  연구 모임『청년ON』활동이 준비중에 있다.  - 대구의 대표 청년축제인 10월『청년주간행사』는 청년축제의 의미와 가치를 담아낼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준비단계에서부터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구청년들만의 끼와 재능을 표출할 프로그램 설계와 구성에 참여하여 청년들의 자율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청년기자단』(‘달톡’ : 대구시 청년정책기자단이 전하는 달구벌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뜻)은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뉴스거리를, SNS와 대학신문사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이슈화하는 사업으로 연중 진행된다. 또 지난해 지치고 힘든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대학가를 찾아가 야식을 나누어주고, 현장에서 소통한 『스쿨오브밥』같은 자율행사를 확대함으로써 행정의 손길이 쉽게 닿지 않는 소외된 청년들을 위한 포용적 청년정책을 발굴‧추진 한다는 구상이다. ○ 청년위원회의 회의는 정기적인 소통을 위해 연 2회의 전체 정기회와 필요시 임시회를 개최하며, 소통·일자리·문화복지 등 3개 분과별로 회의와 활동을 벌인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는 1·2기 선배 청년위원들이 제3기 청년위원회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향후 온·오프라인 광장에서 기수별, 분과별 자발적인 모임이 활발히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청년위원회의 출범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정책대안들이 시정에 많이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는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3-20
  • 여성 경력단절 예방 위한 제안은?
    “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야간보육에 대한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   경상북도가 주최한 ‘사람 중심, 차별 없는 세상’공모전에서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신지수씨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야간 어린이집 공유모델’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거점 어린이집과 3~4개의 어린이집을 조합의 형태로 하고, 부모가 보육취약시간 내 퇴근 시에는 거점 어린이집으로 돌봄을 변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북도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 등을 근거로 한 정책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신씨는 “뜻 깊고, 독특한 발상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의 각종 제안들이 사람 중심의 구체적인 정책들로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안동시 최광현씨가 제안한 ‘사랑방정식으로 띄우는 장애인권의 별’, 인천시 백승우씨가 제안한 ‘상상 이상의 세상, 문화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대구시 김종찬·추하늬씨가 제안한 ‘핑거벨 어플리케이션’등 3편이 선정됐다.    ‘사랑방정식으로 띄우는 장애인권의 별’은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차별예방을 위한 교육방법을 사랑방정식을 통해 소개한 내용이다.    ‘상상 이상의 세상, 문화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는 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적인 문화콘텐츠 개발 사례다.    두 제안 모두 전국적 모델로 확산이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핑거벨 어플리케이션’은 무선 하차벨 기능까지 갖춘 앱 개발을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 특히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항 제안으로 주목 받았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환경조성 강화, 장애인의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사회 참여 지원, 어르신들의 삶의 가치를 재조명해 후세대의 삶의 교본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탈북민이 통일과 통일이후의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다.    도는 다양한 제안을 전문가 풀을 활용해 법률 제·개정 등 입법화가 필요한 제안, 국가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제안,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이 필요한 제안, 자체 확산 가능한 제안 등 체계적으로 분류할 계획이다. 또 국가에 건의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소화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시스템을 새롭게 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서민이 편안한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민선6기 도정 슬로건으로 채택·추진 중인 ‘사람중심, 경북세상’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체육, 기타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타 지역 47편을 포함해 총 307편이 접수됐다. 평가단 심사를 거쳐 14편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7일 도청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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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3-09
  • 문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
      포항시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포항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조성사업이 입주작가 23인(그룹 포함)을 확정하고, 설마킹을 잇달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작지구 참여·참가 공모를 실시한 결과 모두 46명이 신청했으며 포항시와 (사)한국예총 포항지회는 공정한 심의와 협의를 거쳐 도예, 사진, 음악, 연극, 디자인, 회화, 목공예, 금속공예, 파이프공예, 식품조각, 캐리커처, 미술심리치료 등의 분야 24인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 지역은 북구 중앙파출소에서 구 아카데미극장 인근 골목길 일대로 모두 15개 건물에 작가들이 입주하게 된다.   지난 7일 입주작가와 건물주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일에는 입주작가와 함께 부산 중앙동 또다또가와 창원의 마산 창동 예술촌을 벤치마킹하고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설명회와 벤치마킹에는 입주작가와 예총 관계자 등 30명 이상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과 창원 벤치마킹에서는 현장 활동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 곳곳을 탐방했으며, 입주 건물과 창작지구를 어떻게 꾸밀 것인지에 대해 즉석 토론이 열리는 등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입주작가 자치회장으로 선출된 김희욱 씨(40, 파이프공예)는 “이번 설명회와 벤치마킹을 통해 포항시의 사업 취지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포항의 개성이 빛나는 문화예술 창작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작가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창작지구에 대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이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상권도 살아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6-12-14
  • 호찌민-경주엑스포 성공개최, “전문가 의견 듣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최를 1년여 앞두고 성공적 준비를 위한 오피니언리더 중앙 자문회의가 열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화, 예술, 관광, 역사, 경제, 정치, 언론, 학계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자문을 구했다. 특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내년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맞춰 열림에 따라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이배용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등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또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신일희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공동의장, 이희연 화산이씨 종친회 명예회장, 서만석 한국-베트남협회장 등이 자리해 의견을 제시했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회의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제적·문화적으로 가까운 사이인 한국과 베트남이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한-베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딘 라 탕 호찌민 당서기가 행사 성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세계적 문화 행사인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석학, 오피니언 리더, 문화예술인들의 조언과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최양식 경주시장은 “베트남은 한류의 중심 국가이고 한국 내 국제결혼 인구가 5만 명에 이르는 사돈의 나라”라며 “이번 행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4000여 한국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경제엑스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차장으로부터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추진상황을 들었다. 이 사무차장은 “이번 행사는 천년고도 경주가 간직한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융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열리는 문화박람회”라며 “내년 11월 호찌민 시청 앞 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찌민 대표적인 관광지 통일궁, 독립기념공원,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25일간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이를 문화융성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행사 성공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키로 약속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압축한 주제전시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관 등이 설치되고, 한류 문화를 보여 줄 K-POP과 K-Food, 전통공연과 뮤지컬, 특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 이외에도 30여 개국에서 약 1만 명의 참가자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여 도는 행사 기간 동안 대략 300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와 경제가 함께 하는 엑스포로 비즈니스 페어, 한류 통상 로드쇼, K-Beauty 프로모션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물론, 도내 기업 교류증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통의 가치와 ICT기술 등 현대의 문화·기술의 접목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실현하는 행사로 계획되고 있다.2부 회의를 주재한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관심과 조언을 깊이 새겨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 것”이라며 “호찌민-경주엑스포가 문화를 통한 사회·경제 협력 확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2012~2015년까지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을 역임한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표 위원장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과 ‘실크로드경주2015’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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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4
  • ‘한국조각의 본고장’으로 재조명받는 창원시
      지난 7월 대한민국 ‘문화예술특별시’ 도약을 선포한 창원시가 ‘창원조각비엔날레’를 계기로 ‘한국조각의 본고장’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2010년 통합시 출범 후 조각가 ‘문신’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던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 계승을 위해 2012년부터 국내 유일의 조각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있는 창원은 문신, 김종영, 박종배, 박석원, 김영원 등 현대조각의 거장들을 배출해 낸 예술의 본향이다.   하지만 창원의 문화예술은 그동안 기계공업 중심의 먹거리마련 정책에 따라 정책 후순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통합창원 2기 출범과 함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투-트랙 전략’에 시정을 집중하면서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문화예술분야를 재조명하는 작업들이 이어졌고, 창원에 발자취를 남긴 문화예술인들의 인물과 작품이 스토리를 입으면서 창원시가 도전하고 있는 ‘문화예술특별시’의 꿈도 무르익고 있다.   ◇창원이 배출해 낸 ‘5대 조각 거장’ 창원은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조각가들을 배출해 낸 한국조각의 본고장이다. ▲우선 창원조각비엔날레의 탄생배경인 추상조각의 거장 ‘문신(1923~1995)’이 있다. 1970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조각심포지엄에 출품한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조각가로 명성을 날리게 된 문신은 1980년 고향 마산에 영구 귀국했다. 자신의 숙원이었던 문신미술관을 고향 마산에 직접 건립했으나 이듬해 인 1995년 지병으로 타계했다. 작품에 감각과 생명성 부여에 큰 관심을 가졌으며, 가장 두드러지는 형태적인 특징은 대칭적 구조이다.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선구자 ‘김종영(1915~1982)’은 조각가이자 교육자이다. 이원수 작사 작곡 동요 ‘고향의 봄’에 등장하는 ‘꽃 대궐’이 바로 의창구 소답동에 위치한 김종영의 생가이다. 김종영은 추상조각을 시도하여 조각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기념조각에는 ‘포항 전몰학생 기념탑’, ‘3?1운동 기념탑’ 등을 남겼다.   ▲한국 현대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종배(1935~ )‘는 한국미술사에서 조각사상 처음으로 국전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영광과 추상조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한 기념비적인 업적을 한 인물이다. 박종배의 작품들은 마치 영원의 세계와 마주하고 있는 듯한 직선과 곡선의 미학으로 정리된다는 평이다.   ▲한국 미니멀 조각의 거장이자 조각의 시인으로 불리는 ‘박석원(1942~ )’은 1972년 30세에 당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았던 국전의 추천작가 반열에 오른 조각가다. 최소한의 것으로 환원하려는 경향의 ‘미니멀니즘’을 바탕으로 재료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작가 내면의 열정을 다양한 조형세계로 표현하며 조각 언어를 탄생시켰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국적 사실주의 인체조각을 완성한 생명의 조각가 ‘김영원(1947~ )’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의 작가로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한국 현대조각에서는 드물게 근 40여 년 동안 인체조각이라는 일관된 방법으로 ‘인간실존’을 주제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발전시켜온 한국 사실주의 조각의 거장이다. 특히 박종배(2011년, 제10회), 박석원(2010년, 제9회), 김영원(2008년, 제7회)은 문신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자 지난 2002년 제정된 ‘문신미술상’을 나란히 수상한 이력이 있다.   ◇창원의 조각공원   창원은 배출한 조각거장들 만큼이나 수 곳의 조각공원도 갖추고 있다. 우선 진해 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에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20여개의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은 시가지는 물론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으로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마산만 가운데 자리한 ‘돝섬’은 섬 전체가 조각공원이다. 국내 유일의 해상유원지로 탄생했다가 2011년부터 친환경 해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위락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2012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20점의 조각품을 설치하면서 조각공원으로 거듭났다. 2014년 비엔날레도 이곳에서 열렸다.   마산합포구 신포동 마산음악관 부지에 자리 잡은 ‘창원시립마산조각공원’에는 국내 정상급 조각가 18명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미술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테마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흘러나오는 가곡 등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조각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마산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위치한 ‘창원시립문신미술관’은 1994년 문신이 설립한 것으로, 선생 타계 후 유족에 의해 운영되다가 2003년 옛 마산시에 기증돼 시립미술관으로 거듭났고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미술관은 3개의 전시관과 야외조각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2010년 10월에 개장한 ‘추산 야외조각 미술관’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 광장과 주변 추산근린공원 일대 산책로에 지난 2010년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에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 10점이 숨은 그림처럼 배치되어 있다.   이들과 함께 이번 비엔날레의 주 무대인 용지호수 공원에 전시된 작품들 중 이탈리아 국민작가 밈모 팔라디노의 대표작인 4m 크기 말 작품, 피노티의 2m 크기 조각, 중국 스타작가 첸웬링의 빨간 인물상 등 특별전 23점 중 16점이 영구적으로 자리함으로써 ‘용지호수 공원’도 새로운 조각공원으로 탄생하게 된다. 또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사령부 터 내 사화근린공원 부지에는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 ‘김종영 조각공원’도 2020년까지 들어설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우리 창원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김종영 등 많은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예향으로 이들 인물과 작품에 스토리를 입혀서 관광자원화 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조각비엔날레의 주 무대인 용지호수공원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조각공원이자 관광명소로 변신하게 되는데, 앞으로도 한국조각의 본고장 창원의 위상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도록 관광과 연계한 생산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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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7
  • 책·공연·플리마켓 in 도서관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관장 최명대)은 학생·학부모·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책·문화·도서관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독서부흥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도서교환·문화예술 한마당』을 8월 27일(토) 상주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수공예품 플리마켓, 각종 체험, 도서교환 및 중고도서판매코너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관람 했다. 문화예술 한마당에서는 상주 내서중학교 박해성 학생의 기타공연과 이태우 밴드의 공연이 열렸다. 특히 박해성 학생은 ‘국제기타페스티벌 최연소 기타리스트’로 선발된 기타리스트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    최명대 관장은 “매월 도서관에서 지역의 문화 예술인의 공연을 가짐으로서 도서관이 한층 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융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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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9
  • 화합의 한자리 축제「제23회 소백예술제」열려
    고매한 정신문화를 꽃피웠던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향기로운 삶, 아름다운 세상, 예술로 공감하기’ 라는 비젼으로 문화예술인의 큰잔치인『제23회 소백예술제』가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시민회관, 서천둔치에서 8일간 열린다. 영주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회장 이혜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SK머티리얼즈가 후원하는 소백예술제는 문학, 미술, 국악, 음악, 사진작가, 무용, 연극, 연예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풍요로움과 삶의 활력소를 심어 줄 품격높은 문화예술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시민들과 지역 예술단체들이 함께 꾸미고 즐기는 ‘화합의 한자리 축제’로 거듭나고자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행사로 5월 2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예총산하 8개 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 체험․ 전시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예술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뛰어난 예술성과 창작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창출로 문화향유 기회를 극대화하였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백예술제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작품 전시․체험을 통하여 즐거움을 나누고 화합하는 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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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31
  • 철쭉의 꽃물결 넘실대는 영주 소백산
    온 산야가 제법 신록의 빛깔을 뽐내고 어느덧 후끈해진 바람이 봄을 밀어내고 있는 계절의 끝자락. 철쭉은 마지막 꽃물결을 전한다. 우리나라 철쭉은 5월 초 남쪽에서부터 피기 시작한 다음 북상해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전국 산하를 아름답게 물들이는데, 사람들 앞에 나선 부끄럼 많은 처녀처럼 발그레 물든 소백이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도 딱 이맘때. 개나리, 산수유, 매화로 시작되는 봄의 향연이 한차례 끝나고 피날레를 장식하듯 소백산은 온통 연분홍빛 철쭉 물결이다. ▲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 소백산은 해발 1000m 이상의 능선이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여름에는 초원, 가을 단풍, 겨울 눈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면 봄에는 분홍색 철쭉이 능선을 덮어 ‘천상의 화원’을 선사한다. 영주시는 소백산 철쭉의 개화시기에 맞춰 소백산 트레킹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2016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소백산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는다.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간 영주시 소백산과 시내 일원에서는 죽령 장승 깎기 대회, 죽령 옛길 걷기, 산상음악회 등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저녁 7시 영주 서천둔치에서는 전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철쭉제 기념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소백산신께 차를 봉양하는 헌다례와 전 국민의 안녕과 영주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를 올린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소백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철쭉제 기념 스카프를 배부하고, 철쭉엽서 보내기 행사를 개최해 이메일과 sns등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손편지에 대한 향수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와 죽령옛길 걷기, 죽령장승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풍기인삼, 사과, 소백산 산나물, 풍기인견 등 영주의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천상의 화원, 소백산 트레킹 영주 소백산은 광활한 초원과 연분홍빛 철쭉, 주목 군락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 철쭉산행 일번지로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있으며 특히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 평에 달해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죽령에서 이어진 연화봉(1394m)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439)사이 능선을 따라 몰려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가 어우러진 소백의 풍경은 그야말로 자연이 우리 앞에 펼쳐놓은 선물이다. 소백산의 철쭉산행 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지만 철쭉을 제대로 즐기려면 연화봉을 거쳐 비로봉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좋다. 죽령휴게소에서 제2연화봉, 천체관측소, 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로 가는 코스(6시간)와 희방사 입구에서 희방폭포, 희방사, 제2연화봉, 제1연화봉,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6시간)로 가는 코스도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코스다.   전국 최초의 힐링도시 답게 영주는 볼거리, 즐길 거리, 휴식거리가 모두 합쳐진 복합적인 의미의 관광 명소다. 철쭉으로 가슴을 채우고 소백산 트레킹으로 땀을 흘렸다면, 인근 풍기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문화유산을 둘러본다면 일석이조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피로를 싹~ “풍기온천”   피로를 한방에 풀어 줄 수 있는 곳, 뭉게뭉게 연기가 피어오르는 따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잠시 피로를 풀며 건강을 챙기기에 풍기온천은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예로부터 천연 종합병원이라 불린 온천, 그 중에서도 귀한 유황온천에서라면 일상의 피로와 여행의 피곤을 풀기에 안성맞춤일 듯 하다.   풍기온천은 불소가 함유된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지하 800m 심층에서 분출하는 100%천연원수로 산성화된 피부를 중화시켜 피부가 그 효능을 미리 알아본다고 한다. 소백산 풍기온천의 물은 유황, 불소, 중탄산 등 몸에 좋은 물질이 온천수에 용해되어 있어 만성관절염, 신경통, 금속중독, 동백경화증, 당뇨병, 만성 기관지염,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특히 풍기인삼과 함께 천궁, 계피, 당귀를 활용하여 조성된 한방 사우나 실에서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어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화엄의 종찰 “부석사”   소백산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풍기온천에서 풀었다면 이제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영주 부석사를 만나보길 권한다.  입구에 자리 잡은 아름드리 나무가 제 가치를 발휘하는 이맘때 부석사를 찾으면 시선이 마주치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부석사는 화엄종찰로 많은 연대적 의미와 국보, 보물 등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찰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무량수전 앞에서 내려다보는 석양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품은 고요한 사찰의 풍경소리,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자유로움은 세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의 에너지를 발산한다.  ▶ 유교의 산실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수많은 선비들을 배출한 학문의 전당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선비의 고장 영주”를 탄생시킨 곳이다. 조선 중종 38년(1543)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웠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유림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소수서원과 연계되어 있는 선비촌은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안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 김뢰진, 김규진 두암고택 가람집 등 초가집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고택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수시로 제공된다.  ▶ 풍기인견으로 여름준비 영주는 인삼으로도 유명하지만, 웰빙섬유 인견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인견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순수 자연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몸에 붙지않고 통풍이 잘되는 천연 섬유다. 이런 특징으로 땀 흡수력이 탁월하고 정전기가 전혀 없어 여름이면 냉장고 섬유, 에어컨 섬유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한국능률협회 인증원으로부터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받기도 했다. 풍기인견 시장에 들러 여름을 미리 준비해 보는 재미도 쏠쏠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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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5
  • 경북도, 문화 수출 주도한다
      경상북도는 6일 도청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앙문화융성위원회와 지역문화융성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경북 문화융성을 위한 각종사업 활성화, ‘문화가 있는 날’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문화향수기회 확대, 전통문화자원의 발굴 및 현대적 접목 등을 추진한다. 또 실크로드 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한(韓)문화 수출 확대와 국가적 문화사업 도내 시범추진 등에 집중한다. 특히 도가 처음으로 추진하고 전국 확산을 준비 중인 ‘할매할배 플러스 문화가 있는 날’ 운영과 경북문화행사 안내 및 도민 문화 활동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통마을, 서원 등에 대한 역사문화 체험사업, 한옥·한복·한식 등을 활용한 한류문화주도 등 경북만이 가진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도 공동 추진한다. 문화융성위원회 표재순 위원장은 “도는 아름다운 전통과 정신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앞으로 이러한 전통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융성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2기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 30명을 위촉했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이 있고 그 아래 3개 분과에 각 10명의 위원을 두고 있다. 위원장에는 한명동 ㈜한스인테크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정우락 경북대 교수와 최미화 매일신문 특임논설위원을 각각 위촉했다. 분과위원회는 전통문화분과, 문화향유분과, 문화산업분과로 구성돼 앞으로 2년 동안 경북형 문화정책의 연구·개발 및 자문을 맡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효율적인 정책 자문과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체결은 경북이 국가문화융성의 중심에서 주도적 역할을 자임한 것을 의미한다”며 “제2기 경북도 문화융성위원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국가적 차원의 문화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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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1
  • 부산해운대구, '열린정원' 12월 1일 준공
    부산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주민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 담을 허물어 구청 정원을 '열린정원'으로 조성, 12월 1일 준공한다. 해운대구청 정원은 1987년 대한민국 100대 정원에 선정된 곳으로 수십 그루의 해송과 연못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행정관서의 정원으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그동안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열린정원'은 힐링공간 휴식·문화공간 열린광장 상징공간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했다. 온천족욕장, 바닥분수, 야외무대 등을 만들어 주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힐링공간'에는 구민 건강증진과 갈수록 쇠퇴해가는 해운대온천의 홍보를 위해 온천족욕장을 마련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휴식·문화공간'에는 야외무대, 연못쉼터를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버스킹 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연못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열린광장'은 담을 개방한 자리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조명을 설치한 물결모양의 해운회랑을 만들어 보행성과 청사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광장을 따라 걸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상징공간'은 기존 온천상징 조형물 주위로 바닥분수를 설치해 하루 두 차례 분수가 가동된다. 여름철에는 솟구치는 분수 속에서 물장난을 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예정이며, 또 밤 시간 구청을 찾는 이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1일 오후 6시 열린정원 준공과 해운대 빛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빛정원페스티벌'이 열린다. 해운대구소년소녀합창단, 문센트, 아띠밴드 등 공연팀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구는 열린정원에서 매주 수요일 낮 12∼1시, 목요일 오후 6시 30분∼7시 30분에 상설 '열린정원 음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오페라단, 현악, 국악 등 전문공연팀을 비롯해 관내에서 활동 중인 합창단, 주민자치회 음악 동아리, 버스킹 팀이 초청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열린공원을 노래, 악기연주, 연극 등 다양한 예술분야 동아리의 발표무대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연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관광문화과(051-749-4065)로 연락하면 된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새단장한 열린정원이 주민 문화 쉼터이자 해운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주변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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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30
  • 서울-서라벌 손잡은 융복합 실크로드 문화축제
      서울과 경주를 잇는 융복합 문화축제의 장이 드디어 시작됐다. 3일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서울 행사인 ‘2015 융복합 실크로드 문화축제-페스티벌 SP’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고 밝혔다. 9월 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의 공식행사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동호 전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표재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 이종덕·박명숙 (사)무용문화포럼 공동회장, 페스티벌SP의 공동주최사 림에이엠시의 서정림대표 등 각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페스티벌SP의 주제창작작품 <올댓춤>의 총연출을 맡은 배우 박상원씨,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홍보대사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와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실크로드로의 힘찬 발걸음’을 모토로 기존 개막식의 형식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시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열린 공간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를 개막식장으로 선정하고 개막식 등 공식 행사의 단골순서인 내빈들의 인사말과 테이프커팅은 생략했다. 대신 시민들과 함께 15m 규모의 대형 피자를 커팅 해 나누어먹으며 함께 나누는 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축하공연으로는 웅장하고 경쾌한 50인조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마로니에 공원의 초가을 밤을 수놓아 이날 행사의 백미가 되었다.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동안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페스티벌SP’는 가장 실험적이면서 가장 일상에 가까운 것을 위한 노력으로 현대무용과 세계 각국의 타 장르 아티스트들의 협업제작과 더불어 클래식과 팝음악, 영상과 문학, 테크놀로지가 망라되어 인간과 인간, 인류와 역사, 역사와 세계의 미래를 다루는 여러 작품이 소개된다.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2개의 주제창작작품 <올댓춤(연출_박상원/안무_최청자, 국수호, 박명숙, 김순정>과 <실크로드블루스(안무_최상철/연출_임형택>가 공연된다. 또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5개의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진 실크로드 셀렉션Ⅰ <시선(안무_곽영은)>, <아!아리랑(연출_공형욱)>과 실크로드 셀렉션 Ⅱ <생각 좀 하고(안무_배준용)>, <하얀침묵(안무_최원선)>과 <시선(안무_김형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마로니에공원에서는 국악콘서트, 비보잉과 국내/외 공연의 협연, 토크콘서트, 체험형 전시, 실크로드문화장터 SP바자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풍성하다.   다양한 문화행사 중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올댓춤과 실크로드블루스, 실크로드 셀렉션 Ⅰ, Ⅱ는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대학로티켓닷컴 홈페이지에서 각각 2만원에서 5만원까지의 가격에 판매되며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S석 실크패키지_4만원, R석 로드패키지_7만원)도 절찬리에 판매됐다. 마로니에 공원에 마련되는 프린지공연과 토크콘서트, 체험퍼포먼스 등은 무료이며 초가을 밤 예술이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한마당은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동우 경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서울 대학로에서도 열리게 전국적인 문화 축제로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융복합 실크로드 문화축제는 문화 융복합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다양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통의 문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더욱 빛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재)문화엑스포와 (사)무용문화포럼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문화축제 Festival S. P.’(International Festival - Silk Road for Performing Arts)를 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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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7
  • 함양군, 상림공원일원 제12회 함양예총제 개최
      경남함양군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예술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예술문화진흥과 예술창작활동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제12회 함양예총제가 물레방아골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오는 17∼20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풍성하게 개최된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예총이 주최·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예총제는'천년의 숲 그리움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함양 군민 문화예술의 밤, 전시행사, 낭만콘서트, 연극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숲으로부터 발원된 예술과 사람들'을 콘셉트로 한 예총제는 '나도 문화예술인이다!'는 슬로건에 맞춰 화합·참여·전시 등 3개 마당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화합마당의 대표행사인 군민문화예술의 밤 행사는 18일 오후 6시 30분 5000여 명의 예술인과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민속예술보존회 '함양의 들소리'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에서 출전한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노래와 춤 등 저마다의 기량을 뽐내며 예술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임창호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함양예총회장, 문화원장, 전문가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엄격하게 심사한 뒤에는 시상식을 통해 화합상, 문화예술인상 등을 수여하게 된다. 이번 예총제가 특히 강조하는 것이 군민화합인 만큼 최고상인 화합상에 상금 150만원이, 대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참여마당은 18∼20일 상림공원내 지압보드 분수대 임시무대에서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다. 군내 동아리와 다문화가족, 어르신과 가족공연단이 시간대별로 참가해 '우리가 만드는 예술제'를 주제로 한 낭만콘서트를 열어 물레방아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군민이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틈틈이 갈고닦은 저마다의 실력으로 만든 일반사진작품과 상림사진·미술·시화작품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급예술만 예술이 아니라 많은 지역민이 생활 속에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것이 예술이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12년의 역사를 가진 예총제는 군민 삶의 질을 이끌어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이 오셔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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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5-09-03
  • 광주 자원봉사자 대구 찾아 달빛동맹 다진다
    대구시는 대구와 광주 간의 지역공동 발전과 시민 우호증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하여 2013년 10월 25일 체결한 대구-광주 자원봉사 달빛동맹 협약에 의하여 6월 4일 광주 자원봉사자 40명을 초청하여 대구 자원봉사자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중구근대골목 및 팔공산 일원 탐방을 실시하여 대구를 알리고자 한다.   광주 자원봉사자들은 대구 자원봉사자들과 병암서원 세미나실(달서구 용산동 소재)에서 상호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결의문 낭독, 레크리에이션, 골든벨 퀴즈(대구, 광주 일반현황 및 자원봉사관련 퀴즈) 등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진 후 중구근대골목을 투어하고, 다음날 팔공산 일대(동화사, 방짜유기박물관 등)를 관광하면서 대구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대구-광주 간 달빛동맹은 2013년 대구시장이 영남권 자치단체장으로서 최초로 5·18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양 시장단이 대구 2·28,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상호 교차 참석함으로써 동서화합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이를 계기로 대구-광주 간 자원봉사교류 달빛동맹은 2013년 10월 25일 광주 자원봉사자 40명이 대구자원봉사박람회 방문 시 협약체결되어, 양 도시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1차례 이상 방문교류와 자원봉사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였고, 작년에는 대구 자원봉사자 80명이 광주 5·18 민주묘지 및 광주시청을 방문하는 등 지역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 대통합의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하고 있다.    ※ 달빛동맹: 대구의 옛 명칭‘달구벌’과 광주‘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 또한, 일전인 5월 18일 대구시는 자원봉사자(18명), 문화예술인, 미소친절모니터단, 청년위원 등 각 분야 150여 명의 대표들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문화탐방을 한 바 있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대구-광주 간 자원봉사 교류 3회째를 맞이하여 양 지역 간에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호남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하여 지역별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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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05
  •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제22회 소백예술제』열려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철쭉이 아름답게 물드는 봄의 한가운데, 제53회 경상북도민체전과 시민들을 위한 영주 문화예술인의 큰잔치인『제22회 소백예술제』가 5월 5일부터 5월 17일까지 시민회관, 서천둔치에서 13일간 열린다. 영주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회장 김진동)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예술제는 문학, 미술, 국악, 음악, 사진작가, 무용, 연극, 연예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격조 높은 영주 문화예술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도민체전 개막 다음 날인 5월 9일에는 도민체전을 축하하는 제22회 소백예술제 개막공연이 열리며, 또한 시민운동장 상설 전시․체험장에서는 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영주관광사진전시회(한국사진작가협회영주지부)와 압화․한지․부채공예 전시체험장(한국미술협회영주지부)을 운영하여 영주의 뛰어난 예술성과 창작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백예술제가 영주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축하함과 동시에, 도민체전 기간 중 영주를 찾는 도민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작품 예술을 통하여 즐거움을 나누고 하나로 뭉치게 되는 대표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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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1
  • 삼색 연리지 사랑을 키우는 ‘큰 창원 한마음 예술제’
    경남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3개 예총이 주관하는 ‘큰 창원 한마음 예술제’가 ‘나눔과 창조, 더 큰 창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월 19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마산, 진해, 창원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큰 창원 한마음 예술제’는 21세기의 문화 융성의 시대를 맞아 지역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 제고 및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진해·마산·창원예총은 각 예총 산하 9개 지부를 집중 육성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예술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칭 3개 예총 협의회를 구성하여 ▲개막식은 창원예총이, ▲문학·사진·미술의 시각분야 합동행사는 진해예총이, ▲영화를 포함한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공연장르는 마산예총에서 각각 전담하여 개최하기로 했다.▲창원예총이 맡아 추진하는 개막식은 11월 19일 오후 6시부터 CECO 컨벤션홀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내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1부 개막기념식, 2부 예술인 축하공연, 3부 기념만찬 등으로 진행되는 개막식 무대는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나눔과 창조, 더 큰 창원을 주제로 꾸며진다.▲문학, 사진, 미술행사를 총괄하는 진해예총은 오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성산아트홀 전관을 대관해 3개 지역 미술협회, 사진협회, 문인협회가 출품한 시화, 사진, 미술 합동전을 개최한다.시화 140점을 비롯해 미술 290점과 사진 70점 등이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화를 포함한 공연장르를 맡은 마산예총은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6일까지 3.15 아트센터와 진해구민회관, 진해루 야외공연장, MBC경남홀 등에서 3개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각 장르별 협회의 합동 공연을 지원한다.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3개 예총 회장(마산 김호준, 진해 강수찬, 창원 박금숙)들은 “창원이 통합되고 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3개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창원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진지한 고민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번 ‘큰 창원 한마음 예술제’를 계기로 우리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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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1
  • 생태와 문화 체험의 장,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이란 주제로 2013. 4. 20 ~ 10. 20까지 6개월간 펼쳐지는 지구촌 축제다.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도심과 연결하는 생태축을 밑그림으로 정원박람회를 준비해 왔으며 이제 24일여를 남겨 두고 최종 마무리에 나서고 있다.    박람회장은 총면적 111만2천㎡로 풍덕동 일원의 주 박람회장, 오천동 일원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름난 순천만은 박람회장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지만 하늘이 내린 자연정원이라는 또 하나의 다른 이름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을 제공한다.   정원박람회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율 98%로 실질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동절기에 식재하지 못한 초화류 식재로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21세기 시대정신은 생태와 문화로, 이를 실현하는 것이 정원박람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생태와 문화 박람회에 걸맞게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순천시내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행사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 정원박람회장에는 각 나라의 전통과 고유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국가 전통정원 11개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에 의한 테마정원, 국내외의 자치단체·기업체·작가들의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의 83개 정원이 조성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정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관람객들이 사색과 경관을 즐길 수 있고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전역에서는 6천여회의 문화·예술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박람회장 주요행사로는 개막식, 개․폐장식, 국가의 날 등 공식행사와 국제습지센터와 세계전통정원·참여정원·테마정원 등의 관람 그리고 문화예술 공연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제공연, 초청공연, 거리공연, 지역문화예술 공연 등이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일원에서 1일 34회 가량 열릴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더욱 특별한 것 등 단순히 정원을 보고 즐기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문화행사 주제는 '생태놀이터'로 정원박람회장 전체를 보고, 즐기는 '생태놀이터'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상설주제공연은 자연친화 뮤지컬인 '천년의 정원'을 매주 2회씩 공연하고 국내·외 초청공연과 테마·거리공연 등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체험, 특별행사 등으로, 박람회기간인 184일 동안 총 93종 3,993회(1일 22회)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하게 보전된 순천만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별 테마 공연, 체험행사 등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공하고, 국가의 날 및 지자체의 날 등을 운영해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공연을 갖게 된다. 또한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등의 다양한 참여로 특색 있는 전시 체험행사를 마련했고, KBS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장사익 초청공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락 페스티벌과 K-POP페스티벌 등 32회의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 전국무용대회, 전국 소년소녀합창제등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는 대형초청프로그램, 전문외국인공연단 초청공연 등으로 문화순천 브랜드 제고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대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정원박람회장 밖(순천시내)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조례호수공원과 문화의 거리, 동천 일원 등 주 행사장 3곳과 순천역, 중앙시장, 웃장, 아랫장, 동성공원, 낙안읍성 등 12개 보조행사장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행사에는 285개 팀이 참여해 2,236회의 공연을 갖는다. 지역 문화행사는 4월 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 체험, 연계행사 등 1일 14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월별로 테마가 있는 행사도 추진된다. 5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7월에는 야외 영화제, 8월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 10월에는 하늘이 열리는 음악회 등이다. 단체별 공연은 지역예술전문인 269개 팀이 2212회에 걸쳐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의 행사를 갖게 되며 여수, 광양, 보성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16개 팀이 참여해 문화 예술 행사 24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행사는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제22회 전국 무용제가 9월에 계획되어 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역량을 총 동원해 정원박람회를 축제 마당으로 만들겠다"며 "순천예총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6천여회의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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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7
  • 산림청, DMZ산림문화 체험 행사 열어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에 주재하는 25개국 대사.외교관 부부 및 가족과 주한 외국인여성 모임인 서울국제여성협회 회원, 7대 종단 지도자, 국내 문화예술인 및 국내외 언론인 등 170여명을 초청하여 비무장지대 인근 둘레길을 걸으며 한국의 분단 현실을 느껴보고 한국의 산림과 정신문화를 체험하는 'DMZ 산림문화행사'를 열었다.  강원도 양구 펀치볼 둘레길과 을지전망대, 백담사 등 DMZ 인근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7대 종단 지도자들의 평화기원 의식, 소설가 이호철씨와 (사)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 이시형 박사의 강연, 백담사 템플스테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국내외 참가자들은 분단의 아픔을 직접 느낄 수 있는 DMZ에서의 산림체험을 통해 평화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숲의 중요성은 물론, 평화와 화합의 소중함도 함께 체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2-05-21

산림행정 검색결과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강화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지난 10월 29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인근 11개 마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위해  ‘가을향기 지역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5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역 밴드 동아리(어울림하서밴드)의 공연과 판소리 등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을향기 행사는 금년 6월 새만금환경생태단지 개장 이후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민간담회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되었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생태계 기능 복원과 환경체험 공간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소로 활용하자는 지역의견에 따라, 불등마을 이영현 이장님과 장신어촌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황리에 이번 행사를 마쳤다. 소민석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환경생태팀장은 “앞으로도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에서는 지역협력 강화와 사회공헌에 노력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생태단지를 가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31

산림산업 검색결과

  •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선포식
    경북경주시는 28일 강동면 양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양동마을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음을 통보받아 1천명의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등재 선포식을 개최했다. 양동마을은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쌓여 있는 유서깊은 양반마을이고 이곳의 문집,예술작품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화적 성과물과 세시풍속등 주민들의 생활속에 무형유산이 그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는 곳이다. 경주시 양동마을의 세계유산 지정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10곳중 경주가 3곳(양동마을,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을 보유하고 있어 명실공이 역사문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선포식은 양동마을 종가 월성손씨 · 여강이씨 대표들의 고유제로 시작을 알렸고 이어무형문화재 19호인 주영희씨의 가야금 병창으로 의식행사를 가졌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번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조선시대 유교문화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일" 이라며 "앞으로 잘 보전·전승 시켜 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경상북도·경주시와 협력해 마을 중장기 보존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지원해 줄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국의 역사마을인 양동의 지속가능한 보전발전을 위해 마을과 주민의 수용능력을 고려한 관광관리 계획을 수립·시행 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89억5천7백만원(국비 6,270백만원, 지방비 2,687백만원)을 투입해 ▲가옥정비 20동 ▲마을기반시설(배수로,하천)정비▲ 유물전시관 건립▲ 홍보센터 건립 ▲주차장 등을 2011년8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선포식에서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것은 경주시민 모두의 자랑이며 경주시가 세계 역사도시로 우뚝 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및 유럽 등 역사 문화도시들과 다각도로 문화교류를 전개하여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2010-08-31

산림복지 검색결과

  • 국립자연휴양림·지역문화진흥원 문화 서비스 확산을 위해 맞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10월 29일 지역문화진흥원과 대국민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문화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국민들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년문화예술인에게 공연기회 및 장소를 제공·지원함으로써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이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문화가 있는 날’에 휴양림을 다양한 문화행사 및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은 청년문화예술인의 음악공연,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휴양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문화예술인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지역문화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휴양림을 찾은 국민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18-10-29
  • 부산해운대구청 정원, 문화·소통공간으로 거듭나다
    부산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담장을 허물어 '대한민국 100대 정원' 중 하나인 구청 정원을 '열린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 쉼터로 활용하는 한편 해운대 명물인 온천수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열린 공원'은 힐링공간, 휴식문화공간, 열린광장, 상징공간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특화한다. '힐링공간'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주위로 온천족욕장을 만든다. '휴식문화공간'에는 야외무대, 연못쉼터, 파고라, 벤치를 설치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젊은이들의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열린광장'은 담장을 개방한 자리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조명을 설치한 회랑을 만들어 보행성과 청사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이 광장을 따라 걸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한다. '상징공간'은 기존 온천상징 조형물에 조명을 설치해 경관을 개선한다. 8월 중에 착공해 오는 11월 초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구청에 주차하던 관용차량을 인근 주차장이나 문화복합센터로 이전 주차하고 있다. 열린 공원 조성으로 방문객이 늘면 구청을 찾은 주민의 주차 불편이 야기될 수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자동주차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청사 내 장기 주차차량을 없애는 등 주차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백선기 구청장은 "열린 공원이 조성되면 구청이 주민 누구나 들러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로 사랑받을 뿐 아니라 갈수록 쇠퇴해가는 해운대온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휴양
    2015-07-22

산림환경 검색결과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지역사회 공헌 및 협력강화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지난 10월 29일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인근 11개 마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위해  ‘가을향기 지역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5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지역 밴드 동아리(어울림하서밴드)의 공연과 판소리 등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을향기 행사는 금년 6월 새만금환경생태단지 개장 이후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주민간담회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되었다.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생태계 기능 복원과 환경체험 공간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소로 활용하자는 지역의견에 따라, 불등마을 이영현 이장님과 장신어촌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황리에 이번 행사를 마쳤다. 소민석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 환경생태팀장은 “앞으로도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에서는 지역협력 강화와 사회공헌에 노력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생태단지를 가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31
  • 10월 19일 ‘ 해단식’ 가져….
    57개 환경, 여성, 종교,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인 ‘기후행동2015’의 <기후여정> 프로그램이 14박 1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해단식을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가졌다. 10월 5일 시작해 14박 15일간 진행된 <기후여정>은 기후변화의 문제와 발생,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이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후여정단은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제주, 전라, 경상, 강원, 충청 등 전국 곳곳의 기후변화 현장을 둘러본 후 18일 서울에 도착하여 대안교육사업 및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와 에너지자립마을인 ‘성대골 마을’을 방문하고, 19일 남산-광화문-프란치스코 회관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기후여정>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기후여정 참가자 및 단체들이 참석하였으며, 기후여정 보고 및 지역 방문을 통해 받은 천인소(천명의 사람들 마음을 담은 읍소)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참고- 해단식 프로그램 1. 일시: 2015년 10월 19일(월) 오전 11시-12시 2. 장소: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 3. 주요 참석자: 강대인(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박재묵(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서진옥(남이섬학교 교장), 임낙평(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이사), 최열(환경재단 대표), 4. 프로그램 • 여는 말과 사회: 김춘이(환경운동연합 처장) /  기후여정 슬라이드 상영: 영상(5분 이내) • 기후여정단을 맞으며: 기후행동2015 공동대표&집행위원장 • 기후여정을 다니며: 루피노 신부(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 • 지역의 목소리들 • 퍼포먼스 - 각 방문 지역 현수막 및 여정을 다니며 기록한 천인소 공개 - 기후여정단 합창 ❖ 기후행동2015 신기후체제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종교,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로 2015년 6월에 출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11/12월에 열리는 파리 기후변화총회 참가 및 현지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참여단체(57개 단체) 대표자회의 참여 단체(7) 국제기후환경센터, 녹색연합, 바람과물연구소, (사)에코맘코리아, 종교환경회의, 환경운동연합, 환경재단 집행위원회 참여 단체(14) ACCE 한국조직위원회,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서울환경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작은형제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리산종교연대, 하자작업장학교, 한국YMCA전국연맹,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회원 참여 단체(33) 경계에선 예술인,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사회모임, 기후변화센터, 녹색미래,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문화예술인협회•임진강, 부산환경연합,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사회민주주의센터, 생명의 숲,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서울그린트러스트, 성대골사람들, 시민환경연구소,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에코생협, 에코피스아시아,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자전거21,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태양의학교, 포항환경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한살림연합, 환경과자치연구소, 환경교육센터, 환경법률센터, 환경정의, 푸른평화 참관 단체 및 기관(3) 녹색당, 서울특별시, 서울시녹색시민위원회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5-10-20
  • 55개 종교/여성/환경/사회단체로 구성된 ‘기후행동2015’
    (2015-10-02) 55개 환경, 여성, 종교,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인 ‘기후행동2015’이 기후변화의 문제와 발생,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이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후여정>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 <기후여정>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5일(월) 오전11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안전한 기후여정을 위한 기원식’을 가지고 14박 15일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여정 참가자 및 단체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며, 기후여정의 취지 및 일정소개, 지신밟기 등 안전한 여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후여정>은 10월 5일 광화문을 출발하여 제주, 전남, 경상, 강원, 충청 등 전국 곳곳의 기후변화 현장을 둘러본 후 19일 서울에서 일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서도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캠페인 ‘OurVoices’ 를 통해 로마에서 출발해 파리에 도착하는 60일 기후변화 순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간별(전라, 경상, 강원/충북, 충남/전북, 서울)로 참가자 접수가 가능하다. 별도의 참가비는 따로 없으나 거주지와 방문 지역 간 왕복교통비 및 숙식비(일 2만원)는 개인부담으로 진행된다. (세부일정표 다음페이지 참조) 참가문의는 환경재단 강경아 PD(서울사무소ᅵ02-2011-4311)와 환경운동연합 김혜린 간사(현장ᅵ010-6426-2515)를 통해 할 수 있다. ❖ 기후행동2015 신기후체제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종교,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로 2015년 6월에 출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11/12월에 열리는 파리 기후변화총회 참가 및 현지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참가단체(55개) 대표자회의 참여 단체 국제기후환경센터, 녹색연합, 바람과물연구소, (사)에코맘코리아, 종교환경회의, 환경운동연합, 환경재단 집행위원회 참여 단체 ACCE 한국조직위원회,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서울환경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작은형제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리산종교인연대, 하자작업장학교, 한국YMCA전국연맹,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회원 참여 단체 경계에선 예술인,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사회모임, 기후변화센터, 녹색미래,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문화예술인협회•임진강, 부산환경연합, 사회민주주의센터, 생명의 숲,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서울그린트러스트, 성대골사람들, 시민환경연구소,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에코생협, 에코피스아시아,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자전거21, 전국송전탑반대네트워크,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태양의학교, 포항환경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한살림연합, 환경과자치연구소, 환경교육센터, 환경법률센터, 환경정의, 녹색교통운동, 푸른평화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5-10-02

목재이용 검색결과

  • (인터뷰) 서울특별시 한옥지킴이 진희선 행정2부시장
    <진희선 서울특별시 행정2 부시장>   북한산에서 내려다 본 1000만 시민의 삶터인 서울특별시의 획일적인 도시경관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서울특별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을 만나다.   1. 100년 미래, 도시 건축 창조 속에서 한옥의 미래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북촌한옥지역 보존을 위해 시작한 서울시 한옥정책이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데, 그동안의 우리시 정책을 되돌아보게 하는 뜻 깊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건축 창조 속에서 미래사회가 한쪽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고도의 기술발전을 위해 달리고, 다른 한쪽으로는 인간이 태어났던 자연의 근원인 자연속의 친환경 삶으로 달려가는 두 줄기가 적절하게 한옥에서 만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한옥의 자연성과 친환경성과 현대사회에서 계속 살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면서 융합을 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기생충 영화 감독의 말처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고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독창적인 것이고 가장 독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뒤에 말은 제가 붙인 것 인 데요. 한옥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가옥은 한옥 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은평한옥마을>     실제로, 현재 한옥에 대한 선호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우, 시인, 소설가, 건축가, 사진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이 한옥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한옥이 찻집, 레스토랑, 와인바, 치과 등 새로운 기능들과 만나 세련된 인테리어를 입고 속속 변신하고 있는 사례를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옥은 역사도시 서울에서 가지는 경관 적 가치 이외에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수요계층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미래의 대안 주택 중 하나로, 친환경 다층한옥 건축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옥이란?   최근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한옥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한옥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적인 한옥의 처마선과 지붕선, 외부에서 보여 지는 창문들의 문양과 담장들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전통미의 디자인은 유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는 실내공간에서의 부엌과 욕실 등을 현대화하여 냉난방 설비와 전기 설비, 단열과 위생 설비 등에 현대적 기술들이 잘 융합되고 한옥의 미가 진화되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하나의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 시가 2000년대 초반 한옥보전 및 진흥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정통한옥 쪽으로 많이 유도한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편하고 겨울에 춥다는 한옥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현대 도시인들이 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현대한옥 쪽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기도 합니다.   <북촌 전경>  서울시 한옥심의 기준을 보았을 때도, 예전과는 달리 내부 공간 구성이나 설비에 대한 심의 기준이 많이 완화되어, 기존의 고유한 한옥 외관의 가치는 살리되, 내부공간은 현대의 삶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방공간, 욕실공간 등이 디자인되고 있고, 지하층 부분도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다용도실, 취미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새롭게 한옥마을로 조성된 은평 한옥마을 내 현대한옥의 건축사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즉, ‘전통’이라는 우리 고유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현대생활이 가능하도록 평면계획과 다층(2층 이상), 다양한 용도에 맞는 실험적 한옥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기도 합니다.(예: 화경당, 은평 한옥마을회관, 낙락헌, 목경헌 등)       서울시에서도 한옥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한옥 발전을 위해 현대생활에 부족함이 없는,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 맞는 ‘21세기 서울 형 한옥모델’(2013년)을 개발하여 현대건축에 한옥을 응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서울의 특성과 한옥의 가치를 잘 살려서 짓고 고친 좋은 사례를 발굴하여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 지원함으로써 한옥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모색하고 있으며(서울우수한옥 총 63개소 인증), 여기에는 주택용 한옥이외에도 상업용, 사무실, 종교건축, 도서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화된 한옥건축물들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예: 가회동성당, 유어재, 체부동 미니한옥 등)  그간 서울시 한옥정책이 전통한옥에 대한 보전이 위주였다면, 2015년 ‘서울한옥자산선언’ 이후에는, 창의적이고 삶에 편리한 현대한옥, 일상한옥의 대중화와 보편화를 위한 정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북촌한옥청 북촌의 날 공연>   3. 미래세대를 위해서, 서울이라는 국제적 생활권 공동체를 위해서 성냥갑 건물을 어떻게?    서울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은 계속 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시의 주거지 종합관리정책의 기조 중 하나는, 주택을 철거한 뒤 성냥갑 모양의 고층아파트로 대체하는 것이 전부였던 기존의 개발 방식에서, 이제는 기존의 주택을 보전 및 관리하면서 다양한 주거 양식 공급 정책을 병행해 나가는 방향으로 수정되고 있습니다.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존의 속도로 가다가는, 조만간 서울지역의 100%가 정비대상이 되고, 종전 방식대로 개발 정비할 경우 아파트 비중이 80%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주택지를 아파트로 바꾸는 대신, 시간을 들여 살기 좋게 가꾸어 삶의 터전을 지켜내자는 사업, 또는 정비를 하더라도 소규모로 정비해서 그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사업에 대한 발표를 꾸준히 해 왔던것도 사실입니다.   한옥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도 이러한 정책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써 서울의 정체성 보전, 주거지의 지속가능성 모색, 주거유형의 다양화 등과 연결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우수한옥 사례>   사실, 인구 1,000만 거대도시 서울에서 개발압력을 견뎌가며 한옥을 보전하고 진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되었지만 북촌 한옥마을 역시 한때는 모두 철거하고 아파트를 세울 계획이 수립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방향을 바꿔 한옥을 보전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모두들 사업의 성공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했고 실제로 한옥 사업으로 인한 효과는 타 사업에 비해 비교적 느리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가 뭐래도 우리 고유 건축문화 한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며 시민들은 한옥에 대해 긍정과 자부심을 가지며 ‘서울의 소중한 미래자산’으로 느끼고 있으며 이렇듯 한옥 보전 및 진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가 나타나게 된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우수한옥 사례>     한편, 서울시에서는 2019년 3월에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공급에서 탈피하여, 서울시가 정비사업 전반에 걸쳐 도시경관과 역사문화 적 맥락을 고려하면서도 입체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하는 계획들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과 더불어 한옥과 같은 우리 고유의 주택에 대한 보전 및 진흥 정책도 함께 병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4.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고밀도 압축도시에서 한옥의 흐름은?   현대 도시들이 ‘콤팩트 시티’로 가는 추세여서 일부 지역,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고밀도 압축’을 추구해야겠지만, ‘도시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유지하는 일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유수한 세계의 도시들은 벌써 과거 개발성장 시대의 문제를 넘어 그들의 역사, 문화, 자연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있고, 서울도 서울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서울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바로 서울시 한옥 보전 및 진흥 사업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서울이라는 대도시는 공간도 한정되어 있고, 집값도 비싸기 때문에, 기존의 한옥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한옥을 요구받고 있기도 합니다.  한옥의 다층화, 다각화 접근을 통해서 다양한 성능, 기능,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현대한옥의 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옥지원센터 어린이서당>   5. 신혼부부, 청년주택은 소규모 블록 형태의 한옥으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한옥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한옥에 대한 수요는 우리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한옥을 활용하여 신혼부부나 청년층을 위한 주거용도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옥보전 및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 한옥을 매입하여 지역재생 거점시설로 운영 중 인 서울 공공한옥이 총 34개소인데, 이 중 한옥에서 살고 싶어 하는 미래 세대들의 수요에 부응하여 ‘한번 살아보는 임대한옥’, ‘공동체한옥(셰어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고, 그에 대한 평이 아주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계속해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 시에서는 빈집을 매입해서 임대주택, 재생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는데, 향후 빈집 한옥인 경우에도 지역 수요, 시민 수요에 맞춰서 신혼부부, 청년주택으로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은평한옥마을)   6. 개인적인 바람과 목표는?    저도 가족과 함께 한옥에 묵어본 적이 있는데, 소나무 기둥에서는 향기로운 향을 맡을 수 있었고 창호지를 통해 부드러운 햇살을 느낄 수 있었고, 아침에 문을 열면 마당의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오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단지 창문을 여는 것만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번화한 서울의 도심에서 맞는 한옥의 평화롭고 고요한 아침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꼈던 한옥에서의 이런 느낌을 우리 서울 시민에게도 느낄 수 있도록 한옥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 또한 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서울시에서 한옥 보전 및 진흥 정책을 시행한 지 올해로 20년이 되었습니다,    <북촌한옥청 북촌의 날 공연 >    2000년 ‘북촌가꾸기사업’을 비롯해, 2008년 ‘서울 한옥선언’, 2015년 ‘서울 한옥자산선언’을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도 우리 시의 한옥 보전 및 진흥 정책은 계속 발전되고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좀 자랑을 하자면, 한옥등록제를 실시한 것도, 한옥 조례를 만들어 한옥 지원 정책을 수립한 것도 우리 시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 한옥 정책이 모범이 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한옥 정책 및 사업의 모범이 되었고, 중앙 정부에서도 그 가치를 인지하기 시작해 2010년 건축법 시행령에 ‘한옥’에 대한 정의를 넣고 한옥에 불합리한 조항을 개정한다던지,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한옥이 공공재로서 보호‧진흥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규정한 것 또한 우리 시 한옥 정책의 영향이었음을 기억합니다.   <북촌문화센터 주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행사>   그리고, 거의 고사 직전에 있던 한옥 산업이 다시 일어나게 되는 계기를 만든 것, 북촌과 같은 구도심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되는 등의 변화 역시 우리 시의 한옥 정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는 1만1천여동의 한옥이 남아 있고, 전국적으로는 20만9천여동의 한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남아 있는 한옥에 대한 지원과 관리정책은 물론, 미래건축으로서의 한옥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옥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한옥산업, 한옥학교, 한옥기술자 양성, 한옥기술연구, 한옥119, 자재활용센터 건립, 시민맞춤형 지원정책들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북촌 전경>  그리고, 이제 서울시는 그동안의 한옥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한옥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의 근현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의 특성 유지와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까지 확장해 가고 있으며(2019년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계획’ 수립), SH공사 내 건축자산처 조직 신설(‘19.4월) 통해 한옥 등 건축자산에 대한 산업육성 시스템도 협력하여 구축 중에 있으며, 역사도시 서울의 다양한 시대적 층위를 서울시민들이 더욱 다채롭게 경험함으로써 서울이라는 도시에서의 삶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도록 서울 형 건축자산 진흥정책도 우리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진희선 행정2부시장의 바람처럼 "한옥은 21세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건축물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가옥이 한옥이다. 한옥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될 때 싱가포르의 마리나 배이 샌즈 호텔처럼 다층한옥 호텔들이, 스페인의 빌바오 지역의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다층한옥 미술관들이 건축되어 북한산에서 1000만 시민의 삶터인 서울특별시의 랜드마크 다층한옥들과 현대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도시경관을 내려다보는 기쁜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해 본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20-05-29
  • 담양군, 대나무악기로 새천년 담양에 숨을 불어넣다
    담양군이 ‘대나무악기 연주자 양성교실’을 열어 새천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담양(潭陽)에 숨을 불어 넣고 있다. 최근 담양문화원에서 ‘대나무악기 연주자 양성교실’ 초급과정 개강식이 열렸다. 수강생 30명은 개강 첫날부터 본격적인 악기연주 연습에 들어갔다. 대나무의 고장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린 ‘대나무악기 연주교실’은 군민 누구나 대나무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매년 대나무악기 연주자 80여 명을 양성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자기계발, 더 나아가서는 배움에서 재능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나무악기 합주단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오는 1월 26일까지 악기별 초급반을 추가 모집(대금 5명, 피리 10명, 단소 5명)한다. 수강신청은 담양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균태 자치행정과장은 “군민들이 대나무악기 연주를 통해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목재이용
    • 목재문화
    2018-01-1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터뷰) 서울특별시 한옥지킴이 진희선 행정2부시장
    <진희선 서울특별시 행정2 부시장>   북한산에서 내려다 본 1000만 시민의 삶터인 서울특별시의 획일적인 도시경관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 아쉬움을 채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서울특별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을 만나다.   1. 100년 미래, 도시 건축 창조 속에서 한옥의 미래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북촌한옥지역 보존을 위해 시작한 서울시 한옥정책이 올해로 20년을 맞이하는데, 그동안의 우리시 정책을 되돌아보게 하는 뜻 깊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건축 창조 속에서 미래사회가 한쪽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고도의 기술발전을 위해 달리고, 다른 한쪽으로는 인간이 태어났던 자연의 근원인 자연속의 친환경 삶으로 달려가는 두 줄기가 적절하게 한옥에서 만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한옥의 자연성과 친환경성과 현대사회에서 계속 살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면서 융합을 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기생충 영화 감독의 말처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고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독창적인 것이고 가장 독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뒤에 말은 제가 붙인 것 인 데요. 한옥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가옥은 한옥 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은평한옥마을>     실제로, 현재 한옥에 대한 선호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우, 시인, 소설가, 건축가, 사진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이 한옥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한옥이 찻집, 레스토랑, 와인바, 치과 등 새로운 기능들과 만나 세련된 인테리어를 입고 속속 변신하고 있는 사례를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옥은 역사도시 서울에서 가지는 경관 적 가치 이외에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수요계층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미래의 대안 주택 중 하나로, 친환경 다층한옥 건축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옥이란?   최근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한옥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한옥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적인 한옥의 처마선과 지붕선, 외부에서 보여 지는 창문들의 문양과 담장들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전통미의 디자인은 유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는 실내공간에서의 부엌과 욕실 등을 현대화하여 냉난방 설비와 전기 설비, 단열과 위생 설비 등에 현대적 기술들이 잘 융합되고 한옥의 미가 진화되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또 하나의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 시가 2000년대 초반 한옥보전 및 진흥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정통한옥 쪽으로 많이 유도한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편하고 겨울에 춥다는 한옥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현대 도시인들이 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현대한옥 쪽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기도 합니다.   <북촌 전경>  서울시 한옥심의 기준을 보았을 때도, 예전과는 달리 내부 공간 구성이나 설비에 대한 심의 기준이 많이 완화되어, 기존의 고유한 한옥 외관의 가치는 살리되, 내부공간은 현대의 삶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주방공간, 욕실공간 등이 디자인되고 있고, 지하층 부분도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다용도실, 취미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새롭게 한옥마을로 조성된 은평 한옥마을 내 현대한옥의 건축사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즉, ‘전통’이라는 우리 고유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현대생활이 가능하도록 평면계획과 다층(2층 이상), 다양한 용도에 맞는 실험적 한옥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기도 합니다.(예: 화경당, 은평 한옥마을회관, 낙락헌, 목경헌 등)       서울시에서도 한옥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한옥 발전을 위해 현대생활에 부족함이 없는,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 맞는 ‘21세기 서울 형 한옥모델’(2013년)을 개발하여 현대건축에 한옥을 응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서울의 특성과 한옥의 가치를 잘 살려서 짓고 고친 좋은 사례를 발굴하여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 지원함으로써 한옥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모색하고 있으며(서울우수한옥 총 63개소 인증), 여기에는 주택용 한옥이외에도 상업용, 사무실, 종교건축, 도서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화된 한옥건축물들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예: 가회동성당, 유어재, 체부동 미니한옥 등)  그간 서울시 한옥정책이 전통한옥에 대한 보전이 위주였다면, 2015년 ‘서울한옥자산선언’ 이후에는, 창의적이고 삶에 편리한 현대한옥, 일상한옥의 대중화와 보편화를 위한 정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북촌한옥청 북촌의 날 공연>   3. 미래세대를 위해서, 서울이라는 국제적 생활권 공동체를 위해서 성냥갑 건물을 어떻게?    서울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은 계속 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시의 주거지 종합관리정책의 기조 중 하나는, 주택을 철거한 뒤 성냥갑 모양의 고층아파트로 대체하는 것이 전부였던 기존의 개발 방식에서, 이제는 기존의 주택을 보전 및 관리하면서 다양한 주거 양식 공급 정책을 병행해 나가는 방향으로 수정되고 있습니다.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존의 속도로 가다가는, 조만간 서울지역의 100%가 정비대상이 되고, 종전 방식대로 개발 정비할 경우 아파트 비중이 80%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주택지를 아파트로 바꾸는 대신, 시간을 들여 살기 좋게 가꾸어 삶의 터전을 지켜내자는 사업, 또는 정비를 하더라도 소규모로 정비해서 그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사업에 대한 발표를 꾸준히 해 왔던것도 사실입니다.   한옥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도 이러한 정책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써 서울의 정체성 보전, 주거지의 지속가능성 모색, 주거유형의 다양화 등과 연결되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울우수한옥 사례>   사실, 인구 1,000만 거대도시 서울에서 개발압력을 견뎌가며 한옥을 보전하고 진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되었지만 북촌 한옥마을 역시 한때는 모두 철거하고 아파트를 세울 계획이 수립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의 방향을 바꿔 한옥을 보전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모두들 사업의 성공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했고 실제로 한옥 사업으로 인한 효과는 타 사업에 비해 비교적 느리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가 뭐래도 우리 고유 건축문화 한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며 시민들은 한옥에 대해 긍정과 자부심을 가지며 ‘서울의 소중한 미래자산’으로 느끼고 있으며 이렇듯 한옥 보전 및 진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가 나타나게 된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우수한옥 사례>     한편, 서울시에서는 2019년 3월에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공급에서 탈피하여, 서울시가 정비사업 전반에 걸쳐 도시경관과 역사문화 적 맥락을 고려하면서도 입체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하는 계획들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과 더불어 한옥과 같은 우리 고유의 주택에 대한 보전 및 진흥 정책도 함께 병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4.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고밀도 압축도시에서 한옥의 흐름은?   현대 도시들이 ‘콤팩트 시티’로 가는 추세여서 일부 지역,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고밀도 압축’을 추구해야겠지만, ‘도시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유지하는 일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우리와 경쟁하고 있는 유수한 세계의 도시들은 벌써 과거 개발성장 시대의 문제를 넘어 그들의 역사, 문화, 자연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있고, 서울도 서울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서울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바로 서울시 한옥 보전 및 진흥 사업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서울이라는 대도시는 공간도 한정되어 있고, 집값도 비싸기 때문에, 기존의 한옥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한옥을 요구받고 있기도 합니다.  한옥의 다층화, 다각화 접근을 통해서 다양한 성능, 기능,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현대한옥의 개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옥지원센터 어린이서당>   5. 신혼부부, 청년주택은 소규모 블록 형태의 한옥으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최근 한옥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한옥에 대한 수요는 우리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한옥을 활용하여 신혼부부나 청년층을 위한 주거용도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옥보전 및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멸실 위기 한옥을 매입하여 지역재생 거점시설로 운영 중 인 서울 공공한옥이 총 34개소인데, 이 중 한옥에서 살고 싶어 하는 미래 세대들의 수요에 부응하여 ‘한번 살아보는 임대한옥’, ‘공동체한옥(셰어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고, 그에 대한 평이 아주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계속해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우리 시에서는 빈집을 매입해서 임대주택, 재생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는데, 향후 빈집 한옥인 경우에도 지역 수요, 시민 수요에 맞춰서 신혼부부, 청년주택으로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은평한옥마을)   6. 개인적인 바람과 목표는?    저도 가족과 함께 한옥에 묵어본 적이 있는데, 소나무 기둥에서는 향기로운 향을 맡을 수 있었고 창호지를 통해 부드러운 햇살을 느낄 수 있었고, 아침에 문을 열면 마당의 신선한 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오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단지 창문을 여는 것만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번화한 서울의 도심에서 맞는 한옥의 평화롭고 고요한 아침은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꼈던 한옥에서의 이런 느낌을 우리 서울 시민에게도 느낄 수 있도록 한옥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 또한 제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서울시에서 한옥 보전 및 진흥 정책을 시행한 지 올해로 20년이 되었습니다,    <북촌한옥청 북촌의 날 공연 >    2000년 ‘북촌가꾸기사업’을 비롯해, 2008년 ‘서울 한옥선언’, 2015년 ‘서울 한옥자산선언’을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도 우리 시의 한옥 보전 및 진흥 정책은 계속 발전되고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좀 자랑을 하자면, 한옥등록제를 실시한 것도, 한옥 조례를 만들어 한옥 지원 정책을 수립한 것도 우리 시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 한옥 정책이 모범이 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한옥 정책 및 사업의 모범이 되었고, 중앙 정부에서도 그 가치를 인지하기 시작해 2010년 건축법 시행령에 ‘한옥’에 대한 정의를 넣고 한옥에 불합리한 조항을 개정한다던지,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한옥이 공공재로서 보호‧진흥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규정한 것 또한 우리 시 한옥 정책의 영향이었음을 기억합니다.   <북촌문화센터 주민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행사>   그리고, 거의 고사 직전에 있던 한옥 산업이 다시 일어나게 되는 계기를 만든 것, 북촌과 같은 구도심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되는 등의 변화 역시 우리 시의 한옥 정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는 1만1천여동의 한옥이 남아 있고, 전국적으로는 20만9천여동의 한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남아 있는 한옥에 대한 지원과 관리정책은 물론, 미래건축으로서의 한옥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옥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위해 한옥산업, 한옥학교, 한옥기술자 양성, 한옥기술연구, 한옥119, 자재활용센터 건립, 시민맞춤형 지원정책들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북촌 전경>  그리고, 이제 서울시는 그동안의 한옥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한옥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의 근현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의 특성 유지와 활용을 지원하는 정책으로까지 확장해 가고 있으며(2019년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계획’ 수립), SH공사 내 건축자산처 조직 신설(‘19.4월) 통해 한옥 등 건축자산에 대한 산업육성 시스템도 협력하여 구축 중에 있으며, 역사도시 서울의 다양한 시대적 층위를 서울시민들이 더욱 다채롭게 경험함으로써 서울이라는 도시에서의 삶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도록 서울 형 건축자산 진흥정책도 우리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진희선 행정2부시장의 바람처럼 "한옥은 21세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건축물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가옥이 한옥이다. 한옥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진화될 때 싱가포르의 마리나 배이 샌즈 호텔처럼 다층한옥 호텔들이, 스페인의 빌바오 지역의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다층한옥 미술관들이 건축되어 북한산에서 1000만 시민의 삶터인 서울특별시의 랜드마크 다층한옥들과 현대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도시경관을 내려다보는 기쁜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해 본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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