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분단 이후 최초 북한지역 민속식물 이용정보 기록
    <사진> 북한지역의 민속식물_전통지식과 이용_책자 표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 확보와 산업적 활용, 보전을 위한 오랜 연구 끝에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에 대한 실제 이용정보를 분단 이후 남한에서 기록한 최초의 자료로, 2022년부터 2년간 391명의 새터민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조사를 통해 채록된 북한지역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을 기록하였다.      또한, 북한지역에서 이용되고 있는 475종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21개의 이용범주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및 정량분석 자료가 각 지역의 시·군별로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이들 민속식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통지식의 보전을 위해 새터민들과 관련 연구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자료집이 ‘한반도 민속식물 전통 지식의 주권 확보와 산업적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본 연구를 수행해 온 정재민 박사는 “이 자료집이 ‘사라져 가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보전하고, 미래세대가 활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 우리나라 각 지역별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온 민속식물과 그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2017년까지 13년 동안 전국 145개 시·군 1,281개 마을에서 3,040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인된 총 1,095종의 민속식물과 시·군별로 민속식물 종류와 지방명, 용도, 이용법 등을 분석하여 2018년도에「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한 바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12-19
  • 국립수목원,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 넓히고자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 자료집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통 염색법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정리하여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자료집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천연염색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으나, 삼국지 위지동이전(三國志 魏志東夷傳)의 기록을 시작으로 삼한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전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 염색법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서양의 현대적 염색방식이 도입되어 우리의 전통적 염색법은 대부분 소멸하거나 일본 방식으로 변질되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이전의 우리 고유의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되살리기 위해 염료식물의 종류와 전통지식 그리고 고문헌에 실려있는 전통 염색법을 발굴하여 한 권의 책에 수록하였다. 갈매나무, 신나무, 밤나무 등 268종의 자생식물과 쪽, 비파나무 등 재배식물 99종, 팔각향과 소목 등 외래식물 26종 등 총 393종의 염료식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규합총서, 본초강목, 경솔지 등 18종류의 고문헌 식물 393종과 18종류의 우리나라 고문헌을 통해 전통 염색법 관련 자료들이 실려있다. 이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kna.forest.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염색에 사용된 식물들을 총망라한 자료”라면서, “이 자료집을 통해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이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2-07-25
  • 신원섭 산림청장, 국립중앙수목원 차질없는 공사 추진 당부
    신원섭 산림청장이 세종시 이재관 행정부시장, LH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18일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에게 차질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국립중앙수목원은 2019년 개원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희귀·특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야생화원, 한국민속식물원, 분재원 등이 들어선다.  
    • 뉴스광장
    2015-06-18
  • 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의 민속식물 - 전통지식과 이용 - ’도서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민간에서 구전되어온 민속식물의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을 발굴 및 수집하고 수집된 이용정보의 문서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하여,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에 걸쳐 전국 140개시·군 862개소에서 1,768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총 974분류군의 민속식물에 대해 수집된 자료를 정리 및  분석한 자료다.  산업의 발달과 도시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로 민속식물 전통지식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번에 발간되는「한국의 민속식물」은 구전되고 있는 전통지식이 사라지기 전에, 974분류군에 대한 전통적 이용지식을 수집 및 기록하였으며, 각 식물의 주요 특징과 사진 및 이용지역 지도를 포함하여 각 지역별 지방명과 이용방법을 상세히 소개하였으며,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 국내 생물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의 주권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에는 각 지역별 조사 개요와 민속식물학적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974분류군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용도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분석된 가 상세히 실려 있다. 그리고 이들 자료는 나고야의정서(ABS) 발효에 대비하여 DB를 구축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문판 발간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추가적 자료 발굴 및 수집과 나아가 고문헌에 수록된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 자료의 발굴과 과학적 고증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8-26
  • 산림청, 생물정보 데이터 품질인증 획득
    산림청(청장 신원섭)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기초자료(DB)’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인증에서 두 번째 상위 등급인 골드클래스 인증을 받았다.    ※ 데이터 인증: 기관, 기업의 기초자료(DB) 품질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    ※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동물, 곤충 등의 학명, 형태, 특징 등의 정보 국가생물종지식정보는 2010년에 핵심 10대 기초자료에 선정되고 2012년에 골드클래스로 인증된데 이어 이번에 다시 인증을 받았다. 산림청은 이번에 높은 등급으로 다시 인증을 받게 된 것은 그동안 생물정보의 데이터 품질을 꾸준히 개선시켜 온 결과라고 밝혔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1998년부터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기초자료를 구축했다. 식물·곤충·균류·야생조수 등의 표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올해까지 모두 8,357만 건에 이르는 자료를 관리해 왔다. 이 정보는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에 따른 유용한 생물자원으로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기초자료는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통한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 2013년부터 개방하고 있다. 현재 식물도감, 균류도감 등 7종을 개방한데 이어 올 해 말까지 민속식물 등 3종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산림청 개방 누리집(data.forest.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산림청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는 교육․연구기관, 민간업체 등 다양한 정보수요자에 제공되는 유용한 자료인 만큼, 신뢰도를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 개방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7-31
  • 진주 이반성면 ‘경남수목원’
    목록 메일 인쇄 글씨크기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야산에 조성된 경남수목원이 자연학습과 녹색 휴식 공원으로 인기다. 토요일인 지난 14일 낮 12시쯤 경남수목원 안쪽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량이 꽉 들어차 있었다. 40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서는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시원하게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메타세쿼이아 길 옆에 조성된 1만여㎡에 이르는 넓은 잔디밭은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비롯해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여가는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동물원과 열대식물원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경남수목원은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과 인접해 있다. 접근하는 교통이 편해 가까운 진주시, 창원시 등의 경남 도민들뿐만 아니라 순천, 부산 등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경남수목원은 1993년 4월 5일 문을 열었다. 산림학술연구와 나무 유전자를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산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지역에 수목원이 조성된 것은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다. 당시 노 대통령은 경기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좋은 시설을 지역에도 조성하도록 검토해 보라고 지시해 지역 수목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면적은 58㏊에 이른다. 야산과 구릉 지역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식물 2700여종, 24만여 그루를 심었다. 자연 그대로 야산에 침엽수원, 상록활엽수원, 낙엽활엽수원, 장미·철쭉원, 화목원 등 5개의 전문 수목원을 잘 가꿨다. 잔디원, 수종식별원, 약용식물원, 수생식물원, 대나무 품종원, 대나무숲 관찰원, 민속식물원, 무늬원, 송림원, 목단작약원, 유전자보전원 등 11개의 작은 정원도 조성했다. 연못 6곳과 500여m에 이르는 물길이 있는 수생식물원에는 가시연꽃, 수련, 꽃창포 등 150여종에 이르는 수생식물이 자란다. 열대식물원과 난대식물원, 선인장온실, 생태온실 등 4개의 온실이 있다. 열대식물원에서는 300여종에 이르는 열대, 아열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0.5㏊ 규모의 무궁화공원으로 가면 65종의 무궁화를 볼 수 있다. 무궁화 관련 영상, 사진, 고서 등을 갖춘 홍보관도 있다. 산림표본관에는 목재·석엽·종자·곤충표본 등 1720종 5442점이 전시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박물관과 3.5㏊에 이르는 야생동물관찰원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다. 동물원은 50여종 400여 마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당나귀, 너구리, 수달, 삵, 고라니, 양, 염소, 꽃사슴, 독수리, 미어캣, 타조, 공작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발 300m쯤 되는 정상에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수목원 시설 구석구석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도록 산책길도 잘 조성됐다. 호수와 계속, 언덕으로 이어지는 숲속 산책길을 따라 꽃과 나무를 만나고 자연과 어울리며 숨 쉬다 보면 한나절이 금방 지나간다. 겨울을 빼고 하루 평균 평일에는 1000여명, 휴일에는 5000여명이 경남수목원을 찾는다.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는 1만 5000여명이 몰려 곳곳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평일에는 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소풍이나 야외학습을 많이 온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수목원 안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이나 간단한 음식은 먹을 수 있지만 취사는 금지다. 이용시간은 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다.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기 위해 휴장한다. 강금동(35)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 산림연구과 주무관은 “볼거리가 많은 시설들이 있다. 아늑한 숲속을 걸으며 여유도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4-06-18
  • 산림청 국립수목원, 독도 울릉도 민속식물 도서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예로부터 이용되고 있는 민속식물을 조사·정리한 도서를 발간했다.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 3개 국어로 발간된「독도, 울릉도 유용한 민속자원식물」은 독도와 울릉도에서 전통적으로 이용해 온 민속식물 181종의 특징, 용도 및 사진 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울릉도에서의 자생식물 이용 역사는 신라 지중왕13년(서기 512년) 토산물 기록으로부터 시작되어 1141년 고려사에 나무열매와 두릅나무순과 같은 나물을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독도는 1956년 전후로 독도 의용수비대가 상주하면서 그곳에서 왕호장근 새순, 가는갯는쟁이 등을 나물로 이용했다고 한다. 울릉도와 독도는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고 동해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독특한 식물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섬초롱꽃, 섬쑥부쟁이, 왕해국 등은 울릉도(독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이다. 초롱꽃과의 섬초롱꽃은 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고, 쌈채소로 이용하며, 제사 음식으로도 쓰인다. 국화과인 왕해국은 기침, 이뇨, 방광염 등에 이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었으며, 섬쑥부쟁이는 잎을 말려 나물로 먹기도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처럼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이용해온 민속식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전통지식을 보존하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본 도서가 울릉도, 독도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반도에는 약 4,000여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500분류군이 울릉도와 독도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상에 고립된 섬으로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hot spot’가운데 하나로 희귀 및 특산종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식물지리학적, 보전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hot spot :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  
    • 뉴스광장
    2014-02-28
  • 생물주권 확보 위한 증거 모으기 ‘8년 대장정’ 완수
     우리나라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집대성하는 8년의 대장정이 일단락됐다.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이번에 발간하는 『한반도 민속식물 Ⅸ. 충청도편』이 9번째 책이자 완결편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나고야의정서(ABS) 발효에 대비하여 국내 생물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의 주권 확보를 위한 증거로 활용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5년부터 민간에서 전래되어 오는 식물의 이용 문화와 기술 등을 조사·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성과를 정리하여 2007년 『한반도 민속식물Ⅰ, Ⅱ』, 2009년 『한반도 민속식물 Ⅲ-제주도』, 『한반도 민속식물 Ⅳ-남해도서』, 2010년 『한반도 민속식물 Ⅴ-전라도』, 『한반도 민속식물 Ⅵ-경상도』, 2011년 『한반도 민속식물 Ⅶ-강원도』, 『한반도 민속식물 Ⅷ-경기도』 등 총 8권의 책이 출간됐다. 이번에 나오는 『한반도 민속식물 Ⅸ. 충청도편』은 지난 8년 동안 지역별로 자생식물의 용도별 이용법을 정리한 한반도 민속식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국립수목원은 8년의 연구를 통해 남한 전역에 걸쳐 민속식물을 조사하여, 총 871종 13,500여건의 전통지식을 수집했다. 이 정보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인에게 우리나라 자생식물 이용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산ㆍ학ㆍ연 연구자들에게는 신물질ㆍ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특히 국내 자생식물에 대하여 생물주권을 주장할 수 있도록 유전자원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이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은 민속식물자원의 이용지식정보 활용 고도화 연구를 통해, 유전자원과 전통지식의 접근 및 이익배분에 대하여 법적 구속력을 갖는 나고야의정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8년의 연구에 이어 올들어 중국의 북한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으며, 이를 포함하여 『한반도 민속식물 종합본』을 발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집한 민속식물 이용정보를 용도별로 집대성한 『한반도 민속식물 총람』도 펴낼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출간되는 『한반도 민속식물 Ⅸ. 충청도편』은 2010년 가을부터 2011년까지 서해도서를 포함한 충청남북도 26개 시ㆍ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증거표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지조사팀으로 세명대 강신호 교수, 한남대 고성철 교수가 참여했다. 충청도 지역의 민속식물 이용빈도를 보면 소나무, 쑥, 참취, 피마자, 음나무, 익모초 순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되는 부위는 잎이 37.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줄기 14.9%, 열매 12.9%, 뿌리 12.0%, 전체 11.0%, 종자 4.7%, 꽃 3.9%, 수피 1.4% 순이었다. 충남 내륙에선 치통에 미치광이풀 잎, 청미래덩굴 뿌리, 뱀딸기 전초를 이용해서 치료했으며, 충북 증평에서는 으름덩굴 뿌리를 화상에 이용했다. 서해도서지역인 태안에서는 감태나무의 잎과 열매를 삶은 물을 해열제로 사용하는 등 주로 주변의 식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광장
    2012-10-30
  • 국립수목원, 우리나라 전통․민속식물에서 새로운 이용법을 찾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이 2005년부터 우리나라 「전통식물자원의 발굴 및 보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사업 결과의 일부분으로 2010년 외부기관과 공동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경상도 지역 민가에서 활용해오던 전통․민속식물 100종의 추출물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 실험한 결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항균활성과 요소분해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데 효과 갖거나, 또는 당뇨 합병증 기작 효소에 대한 억제 효과가 뛰어난 누리장나무, 서덜취 등 7종의 식물을 발굴하였고, 그 결과 8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8년부터 민속식물 이용정보를 토대로 헬리코박터파이로균에 항균활성이 있는 민속식물들을 탐색하여 왔다. 항균활성이 높은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하였으며, 2009년 3건의 특허를 이미 출원하였고 의약품 원료회사와 1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조사된 자생식물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한 항균작용 이외에도 항산화, 항우울증 등에 효과를 나타내거나 당뇨합병증 기작 효소 억제 및 위암세포 저해 효과 등에 활성이 높은 식물들이 조사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천연 항산화제이자 암예방제로써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의 소재로써 활용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항우울식품소재개발에 중요한 식물자원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0년 10월 나고야에서 개최된 생물다양성(CBD) 제10차 당사국 총회에서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를 위한 의정서가 채택되었다. 일명, 나고야의정서로 불리어진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선진국들은 식물에 대한 전통적 이용 지식이 갖는 사회적․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전통지식과 연관된 식물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특히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신약, 신물질 등을 개발하기 위하여 민속식물이용정보를 확보하는데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생식물에 대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지식을 발굴하고 정리하는 것은 유전자원 뿐 만 아니라 관련 전통지식을 보호하고, 그 지식으로부터 파생된 이익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신약, 신물질, 신소재 개발, 미래 식량자원의 발굴 등 녹색 성장의 토대가 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수집된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기능성 분석을 포함한 신용도 개발을 계속할 계획이며, 우리의 전통지식을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대국민 웹서비스를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이 전국적으로 수행중인 한반도 민속식물 이용정보 조사는 2011년에 충청도 지역을 수행함으로써, 남한지역에 대한 1차 조사는 완료가 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조사된 민속식물 이용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여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의 소재로 활용․산업화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1-01-06
  • 생물자원의 효율적인 보존 및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MOU 체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과 11월 25일(목) 오전 11시 국립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생물다양성의 효율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립수목원은 희귀․특산식물의 보존 및 복원을 포함한 국내․외 산림생물종에 대한 수집·분류·증식 및 자원탐색 등은 물론 전시교육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은 생물종을 산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응용연구의 메카인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유용한 생물종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첨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생명硏과 MOU 체결을 통해 국내․외 생물자원 확보․보존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수립․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그동안 축적된 생물종 정보(서식지, 생태, 분류 등)와 지식정보(민속식물, 전통의약 등) 등을 상호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국내 및 국외 식물의 생물다양성 탐색 및 확보를 위한 세계적인 생물다양성 접근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생물다양성 정보를 국민과 관련 연구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공동개발연구를 비롯한 상호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관련분야 연구경쟁력 제고는 물론 향후 우리나라 생물종 연구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2010-11-25
  • 국립수목원, 한반도 민속식물 Ⅵ. 경상도편 발간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울릉도를 포함한 경상남․북도 3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로부터 이용되는 전통․민속 자생식물의 활용 방법을 조사한 결과, 346종 식물에서 1,340건이 파악되었으며 이를 정리하여 『한반도 민속식물 Ⅵ. 경상도편』을 발간하였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잇몸상처에 땅빈대의 즙을 사용하였고, 옻이 올랐을 때 밤나무의 잎을 찧어서 바르거나 씹어 먹었으며, 파리 구더기를 제거하는 데는 할미꽃의 뿌리를 살충제로 사용하였다. 전라도에서 산후통에 사용한 소리쟁이를 울릉도에서는 종기와 화상 치료에 이용하였으며, 물엉겅퀴의 잎과 뿌리를 코피가 나거나, 어지럼증, 관절염, 위장병 등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목원은 연차적으로 경기도, 강원도 및 충청도 지역의 민속식물 이용 정보 자료집으로 발간함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웹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는 일반인과 산․학․연 연구자들이 이들 정보를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2010-09-28
  • 「국립수목원 유용식물 증식․교육 센터」 착공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집해온 13,000여 종류의 유용식물 자원의 효율적 관리, 증식, 이용 및 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 「유용식물 증식․교육센터」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2010년 4월 13일 거행하였다.    「유용식물 증식․교육센터」은 연구․관리동, 숙소동 및 온실 1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는 우선적으로 온실 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도에 완공 예정인 국립수목원의 「유용식물 증식․교육센터」에서는 국립수목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귀․특산 및 전통․민속식물 등의 유용식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보존․증식연구와 교육이 중점적으로 수행될 것이다.  2010년 4월 13일 착공된 「유용식물 증식․교육센터」에는 금년에 관상용 난과 식물 대량증식을 위한 연구․시험․실습을 위한 온실 3개동 신축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허브식물 등 향기능성 식물, 2012~2013년에는 난대성 교목 자원식물을 위한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집된 13,000여 종류의 유용식물에 대해 병충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격리․재배실도 함께 갖출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그동안 유용식물 자원을 활용하여 신물질 추출에 의한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 내성에 관한 특허 출원을 3건을 출원한 바 있고, 관상용 열대 난과 식물의 기내배양에 의한 대량증식을 성공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유용식물 증식․교육 센터」착공식을 기점으로 국내․외적으로 유용한 식물자원의 수집․보존 및 체계적인 증식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게 되어 경제식물의 자원 개발과 산업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며, 또한 국가 식물 종 다양성 확대 및 BT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2010-04-13
  • 사라져가는 남도 전통․민속식물 이용법을 되살리다.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전통지식 보유자의 고령화로 인해 소멸되는 전통․민속식물의 이용 정보에 대한 체계적 수집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전통․민속 식물 이용 지식 보유자를 면담․채록하여 한반도 전통․민속 식물의 이용사례의 정보를 DB로 구축하고자 「전통식물 자원의 발굴 및 보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간의 산물로  국내 고문헌 검색을 통해 민속식물 414분류군을 정리하여 2007년  『한반도 민속식물 I,II』, 제주도 현지조사를 통해 161종에 대한 이용정보 423건을 정리한『한반도 민속식물 Ⅲ. 제주도』과 남해도서 지역에서 사용되는 192종의 식물에 대한  804건을 정리하여 2009년 『한반도 민속식물 Ⅳ. 남해도서』편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한반도 민속식물 Ⅴ. 전라도』편에는 전라도 지역 266종에 대한 2,200건의 활용지식을 담아 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한반도민속식물 Ⅴ. 전라도편』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김제, 장수, 부안, 담양, 곡성, 순천 등 전남과 전북 내륙지역 25개 시․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증거표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으며 전주대 김현 교수, 순천대 박문수 교수, 부산대 한의대학원 조수인 교수팀이 현지조사팀으로 참여하였다.  전라도 지역의 주요 식물의 이용특성을 살펴보면, 같은 식물이 지역에 따라 그 쓰임이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청미래덩굴은 전라도 내륙지역에서는 주로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뿌리를 달여 먹는데 반해, 남해도서지역(흑산도)에서는 ‘도시락 바닥에 깔아 놓으면 밥이 쉬지 않는다’고 조사되어 천연방부제로 사용돼 왔음을 확인하였다(붙임 1 참조).  민속식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을 위해 사용된 사례가 조사되었는데 흔히 잡초로 취급하는 애기똥풀과 소리쟁이는 뿌리를 포함하는 식물 전체를 해산 후 산후 풍되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특별히 소와 돼지가 체한 경우 소화제로 고삼, 질경이 등을 이용하였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가축을 소중히 여기는 대목을 엿볼 수 있다(붙임 1 참조).  무화과는 구더기 발생 시 잎을 넣어 방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남쪽지방에서 흔히 자라는 굴거리나무는 즙을 짜서 구충제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이용정보를 통해 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관련 산업 연구가 활성화 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붙임 1 참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된 지역에서 설문에 참여한 연령별 분포와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표적인 식물을 살펴보면 제주도 III(2008)의 경우 쑥, 무릇, 곰솔, 보리, 칡 순이고 남해도서 IV(2009)는 쇠무릎, 민들레, 엉겅퀴, 털머위, 삽주 그리고 전라도 V(2009)에서는 쑥, 소나무, 음나무, 질경이, 엉겅퀴 순으로 나타났다(표 1, 붙임 2. 자료 참조).  조사된 민속식물의 이용정보를 토대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은 위장 질환의 주된 원인인 헬리코발터 파이로리균에 대항하는 항균활성을 갖는 민속식물을 탐색한 결과 효과가 높은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하였으며,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현재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의약품 원료회사 (주)디에스바이오켐과 1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하였다.   2010년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을 조사 중이며 앞으로 2011년과 2012년에 충청도 및 서해도서, 북한지역 조사가 완료되면 옛날부터 활용되는 전통지식 정보를 농․산촌에 거주하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구전과 경험에 근거한 한반도 자생식물 전통지식을 확립하게 된다.  국립수목원은 문헌의 조사와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의 이용정보를 토착민을 통해 조사·발굴하여 국제협약에서 인정받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를 활용한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축적된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ABS* 발효 이후에도 국내식물자원을 활용한 신약, 신소재 개발, 미래 식량자원의 발굴 등에  녹색성장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 뉴스광장
    2010-03-26
  • '헬리코박터균'치료에 효과적인 민속식물 발굴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식물로부터 위장질환 위해 미생물인 '헬리코박터균'에 강한 항균력을 발휘하면서 위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천연물 추출이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위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과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 연구팀이 지난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240여종의 민속식물로부터 헬리코박터균에 항균활성이 있으면서 위상피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항균수종을 탐색한 결과,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하고 이로부터 항균물질을 분리 정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로 자원이 매우 풍부하면서 오랫동안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어온 '감잎'이 헬리코박터균의 항균소재로서 우수함이 입증되었고, 이로부터 헬리코박터 항균활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 등과 관련하여 2건의 특허를 지난해 출원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기능성 식품 관련 유망 기업인 (주)디에스바이오켐(부산소재)에 관련 기술을 이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10조원. 국내에서는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약 외에 유산균을 비롯한 유산균 비피더스균의 식품시장 규모는 유산균 음료가 8000억, 발효유가 약 2조 5000억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연구개발에 있어 세계적인 추세는 장내 위해 미생물에 대하여 내성이 없고 인체 내에 독성이 없는 천연물을 개발하는데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성과로 민속식물을 이용한 위장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연구에 참여한 이철호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의약품, 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헬리코박터균에 항균력이 있는 민속식물을 계속해서 발굴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이용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헬리코박터균은 한국인의 80% 이상 감염되어 있으며, 일단 감염되면 위 점액층의 손상, 위 상피세포의 손상, 염증반응을 유발하며, 최근에는 위암발생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항생제를 2~3종 혼용하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항생제 투여에 의한 내성 균주 출현 및 치료 후 재 증식 문제 그리고 헬리코박터 외 장내 유용 세균을 죽여 인체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어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5년부터 우리 고유의 민속식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민속식물 700여종에 대한 정리를 하였으며 추후 전국조사는 물론 중국접경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10-19

산림행정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분단 이후 최초 북한지역 민속식물 이용정보 기록
    <사진> 북한지역의 민속식물_전통지식과 이용_책자 표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 확보와 산업적 활용, 보전을 위한 오랜 연구 끝에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에 대한 실제 이용정보를 분단 이후 남한에서 기록한 최초의 자료로, 2022년부터 2년간 391명의 새터민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조사를 통해 채록된 북한지역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을 기록하였다.      또한, 북한지역에서 이용되고 있는 475종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21개의 이용범주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및 정량분석 자료가 각 지역의 시·군별로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이들 민속식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통지식의 보전을 위해 새터민들과 관련 연구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자료집이 ‘한반도 민속식물 전통 지식의 주권 확보와 산업적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본 연구를 수행해 온 정재민 박사는 “이 자료집이 ‘사라져 가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보전하고, 미래세대가 활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 우리나라 각 지역별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온 민속식물과 그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2017년까지 13년 동안 전국 145개 시·군 1,281개 마을에서 3,040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인된 총 1,095종의 민속식물과 시·군별로 민속식물 종류와 지방명, 용도, 이용법 등을 분석하여 2018년도에「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한 바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12-19
  • 국립수목원,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 넓히고자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 자료집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통 염색법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정리하여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자료집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천연염색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으나, 삼국지 위지동이전(三國志 魏志東夷傳)의 기록을 시작으로 삼한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전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 염색법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서양의 현대적 염색방식이 도입되어 우리의 전통적 염색법은 대부분 소멸하거나 일본 방식으로 변질되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이전의 우리 고유의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되살리기 위해 염료식물의 종류와 전통지식 그리고 고문헌에 실려있는 전통 염색법을 발굴하여 한 권의 책에 수록하였다. 갈매나무, 신나무, 밤나무 등 268종의 자생식물과 쪽, 비파나무 등 재배식물 99종, 팔각향과 소목 등 외래식물 26종 등 총 393종의 염료식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규합총서, 본초강목, 경솔지 등 18종류의 고문헌 식물 393종과 18종류의 우리나라 고문헌을 통해 전통 염색법 관련 자료들이 실려있다. 이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kna.forest.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염색에 사용된 식물들을 총망라한 자료”라면서, “이 자료집을 통해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이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2-07-25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분단 이후 최초 북한지역 민속식물 이용정보 기록
    <사진> 북한지역의 민속식물_전통지식과 이용_책자 표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 확보와 산업적 활용, 보전을 위한 오랜 연구 끝에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에 대한 실제 이용정보를 분단 이후 남한에서 기록한 최초의 자료로, 2022년부터 2년간 391명의 새터민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조사를 통해 채록된 북한지역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을 기록하였다.      또한, 북한지역에서 이용되고 있는 475종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21개의 이용범주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및 정량분석 자료가 각 지역의 시·군별로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이들 민속식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통지식의 보전을 위해 새터민들과 관련 연구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자료집이 ‘한반도 민속식물 전통 지식의 주권 확보와 산업적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본 연구를 수행해 온 정재민 박사는 “이 자료집이 ‘사라져 가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보전하고, 미래세대가 활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 우리나라 각 지역별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온 민속식물과 그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2017년까지 13년 동안 전국 145개 시·군 1,281개 마을에서 3,040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인된 총 1,095종의 민속식물과 시·군별로 민속식물 종류와 지방명, 용도, 이용법 등을 분석하여 2018년도에「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한 바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12-19
  • 국립수목원,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 넓히고자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 자료집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통 염색법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정리하여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자료집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천연염색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으나, 삼국지 위지동이전(三國志 魏志東夷傳)의 기록을 시작으로 삼한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전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 염색법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서양의 현대적 염색방식이 도입되어 우리의 전통적 염색법은 대부분 소멸하거나 일본 방식으로 변질되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이전의 우리 고유의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되살리기 위해 염료식물의 종류와 전통지식 그리고 고문헌에 실려있는 전통 염색법을 발굴하여 한 권의 책에 수록하였다. 갈매나무, 신나무, 밤나무 등 268종의 자생식물과 쪽, 비파나무 등 재배식물 99종, 팔각향과 소목 등 외래식물 26종 등 총 393종의 염료식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규합총서, 본초강목, 경솔지 등 18종류의 고문헌 식물 393종과 18종류의 우리나라 고문헌을 통해 전통 염색법 관련 자료들이 실려있다. 이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kna.forest.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염색에 사용된 식물들을 총망라한 자료”라면서, “이 자료집을 통해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이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2-07-25
  • 열대 민속식물백서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세계 12대 다양성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에 대한 백서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를 발간했다.  원주민들에 의해 구전되어온 소중한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보호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타겟 13에 해당한다.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조사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한국의 민속식물”을 발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의 국가연락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아시아지역적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 책자는 이러한 연구 성과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12,000 여 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10% 에 이르는 1,2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현지인들에 의해 오랜 기간 이용되어왔다. 국립수목원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말레이시아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의 자생지를 조사하고, 전통지식에 관한 정보를 수집, 기록하여 집대성하였다. 본 책자에는 식용, 약용, 염료용 등 식물의 이용 방법에 따라 구분하여 다양한 정보를 실었으며, 종별 분포, 형태 설명 및 그 용도가 국문과 영문으로 담겨 있다.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이수랑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열대 민속식물 및 말레이시아 전통지식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3-12
  • 국립수목원, 맛과 향을 전하는 우리식물 이야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마실거리로 이용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마셔서 행복한 우리식물 이야기’특별전시회(9.17~9.22)를 개최한다.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이 활용한 민속식물은 총 1,095종이며, 음료로 이용된 식물은 146종이다. 전통지식에서 발굴한 헛개나무, 오미자, 둥굴레 등 74종의 식물은 현재 음료로 가공되어 시판되고 있다.     더위지기     ‘마셔서 행복한 우리식물 이야기’특별전시회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기간 마실거리로 활용했던 식물 이야기를 영상과 분경으로 만날 수 있으며, 우리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강나무꽃차를 포함한 3종류의 꽃차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전시기간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2018)”증보판을 발간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민속식물에 관한 전통지식을 활용한 야생화의 자원화, 산업화를 위한 활용법 개발에 관한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본 전시회는 그 결과의 일환이다.      바위손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김상용 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한 야생화 활용법의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화 자원으로 잠재력을 지닌 우리식물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리향     산수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9-12

포토뉴스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분단 이후 최초 북한지역 민속식물 이용정보 기록
    <사진> 북한지역의 민속식물_전통지식과 이용_책자 표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 확보와 산업적 활용, 보전을 위한 오랜 연구 끝에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에 대한 실제 이용정보를 분단 이후 남한에서 기록한 최초의 자료로, 2022년부터 2년간 391명의 새터민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조사를 통해 채록된 북한지역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을 기록하였다.      또한, 북한지역에서 이용되고 있는 475종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21개의 이용범주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및 정량분석 자료가 각 지역의 시·군별로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이들 민속식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통지식의 보전을 위해 새터민들과 관련 연구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북한지역의 민속식물’ 자료집이 ‘한반도 민속식물 전통 지식의 주권 확보와 산업적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본 연구를 수행해 온 정재민 박사는 “이 자료집이 ‘사라져 가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보전하고, 미래세대가 활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 우리나라 각 지역별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온 민속식물과 그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2017년까지 13년 동안 전국 145개 시·군 1,281개 마을에서 3,040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인된 총 1,095종의 민속식물과 시·군별로 민속식물 종류와 지방명, 용도, 이용법 등을 분석하여 2018년도에「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한 바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12-19
  • 국립수목원,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 넓히고자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 자료집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전통 염색법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정리하여 ‘한국의 염료식물과 전통염색’자료집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천연염색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으나, 삼국지 위지동이전(三國志 魏志東夷傳)의 기록을 시작으로 삼한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전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 염색법이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서양의 현대적 염색방식이 도입되어 우리의 전통적 염색법은 대부분 소멸하거나 일본 방식으로 변질되었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이전의 우리 고유의 민속식물 전통지식을 되살리기 위해 염료식물의 종류와 전통지식 그리고 고문헌에 실려있는 전통 염색법을 발굴하여 한 권의 책에 수록하였다. 갈매나무, 신나무, 밤나무 등 268종의 자생식물과 쪽, 비파나무 등 재배식물 99종, 팔각향과 소목 등 외래식물 26종 등 총 393종의 염료식물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규합총서, 본초강목, 경솔지 등 18종류의 고문헌 식물 393종과 18종류의 우리나라 고문헌을 통해 전통 염색법 관련 자료들이 실려있다. 이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kna.forest.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염색에 사용된 식물들을 총망라한 자료”라면서, “이 자료집을 통해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이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2-07-25
  • 열대 민속식물백서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세계 12대 다양성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에 대한 백서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를 발간했다.  원주민들에 의해 구전되어온 소중한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보호는 전지구적 차원에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로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타겟 13에 해당한다.  국립수목원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의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조사하고 기록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한국의 민속식물”을 발간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지구식물보전전략의 국가연락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이행을 넘어 아시아지역적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 책자는 이러한 연구 성과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12,000 여 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10% 에 이르는 1,2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어 현지인들에 의해 오랜 기간 이용되어왔다. 국립수목원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말레이시아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의 자생지를 조사하고, 전통지식에 관한 정보를 수집, 기록하여 집대성하였다. 본 책자에는 식용, 약용, 염료용 등 식물의 이용 방법에 따라 구분하여 다양한 정보를 실었으며, 종별 분포, 형태 설명 및 그 용도가 국문과 영문으로 담겨 있다.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이수랑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열대 민속식물 및 말레이시아 전통지식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3-12
  • 국립수목원, 맛과 향을 전하는 우리식물 이야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예로부터 선조들의 마실거리로 이용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마셔서 행복한 우리식물 이야기’특별전시회(9.17~9.22)를 개최한다.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이 활용한 민속식물은 총 1,095종이며, 음료로 이용된 식물은 146종이다. 전통지식에서 발굴한 헛개나무, 오미자, 둥굴레 등 74종의 식물은 현재 음료로 가공되어 시판되고 있다.     더위지기     ‘마셔서 행복한 우리식물 이야기’특별전시회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기간 마실거리로 활용했던 식물 이야기를 영상과 분경으로 만날 수 있으며, 우리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강나무꽃차를 포함한 3종류의 꽃차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전시기간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2018)”증보판을 발간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민속식물에 관한 전통지식을 활용한 야생화의 자원화, 산업화를 위한 활용법 개발에 관한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본 전시회는 그 결과의 일환이다.      바위손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 김상용 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통지식을 기반으로 한 야생화 활용법의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산업화 자원으로 잠재력을 지닌 우리식물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리향     산수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9-12
  • 신원섭 산림청장, 국립중앙수목원 차질없는 공사 추진 당부
    신원섭 산림청장이 세종시 이재관 행정부시장, LH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18일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중앙수목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에게 차질없는 공사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국립중앙수목원은 2019년 개원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희귀·특산식물원, 한국전통정원, 야생화원, 한국민속식물원, 분재원 등이 들어선다.  
    • 뉴스광장
    2015-06-18
  • 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의 민속식물 - 전통지식과 이용 - ’도서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민간에서 구전되어온 민속식물의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을 발굴 및 수집하고 수집된 이용정보의 문서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하여,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에 걸쳐 전국 140개시·군 862개소에서 1,768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총 974분류군의 민속식물에 대해 수집된 자료를 정리 및  분석한 자료다.  산업의 발달과 도시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로 민속식물 전통지식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이번에 발간되는「한국의 민속식물」은 구전되고 있는 전통지식이 사라지기 전에, 974분류군에 대한 전통적 이용지식을 수집 및 기록하였으며, 각 식물의 주요 특징과 사진 및 이용지역 지도를 포함하여 각 지역별 지방명과 이용방법을 상세히 소개하였으며,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 국내 생물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의 주권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되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에는 각 지역별 조사 개요와 민속식물학적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974분류군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용도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분석된 가 상세히 실려 있다. 그리고 이들 자료는 나고야의정서(ABS) 발효에 대비하여 DB를 구축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문판 발간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추가적 자료 발굴 및 수집과 나아가 고문헌에 수록된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 자료의 발굴과 과학적 고증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8-26
  • 진주 이반성면 ‘경남수목원’
    목록 메일 인쇄 글씨크기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야산에 조성된 경남수목원이 자연학습과 녹색 휴식 공원으로 인기다. 토요일인 지난 14일 낮 12시쯤 경남수목원 안쪽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량이 꽉 들어차 있었다. 40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에서는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시원하게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메타세쿼이아 길 옆에 조성된 1만여㎡에 이르는 넓은 잔디밭은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비롯해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여가는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동물원과 열대식물원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경남수목원은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과 인접해 있다. 접근하는 교통이 편해 가까운 진주시, 창원시 등의 경남 도민들뿐만 아니라 순천, 부산 등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경남수목원은 1993년 4월 5일 문을 열었다. 산림학술연구와 나무 유전자를 보존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 산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성됐다. 지역에 수목원이 조성된 것은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다. 당시 노 대통령은 경기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좋은 시설을 지역에도 조성하도록 검토해 보라고 지시해 지역 수목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면적은 58㏊에 이른다. 야산과 구릉 지역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식물 2700여종, 24만여 그루를 심었다. 자연 그대로 야산에 침엽수원, 상록활엽수원, 낙엽활엽수원, 장미·철쭉원, 화목원 등 5개의 전문 수목원을 잘 가꿨다. 잔디원, 수종식별원, 약용식물원, 수생식물원, 대나무 품종원, 대나무숲 관찰원, 민속식물원, 무늬원, 송림원, 목단작약원, 유전자보전원 등 11개의 작은 정원도 조성했다. 연못 6곳과 500여m에 이르는 물길이 있는 수생식물원에는 가시연꽃, 수련, 꽃창포 등 150여종에 이르는 수생식물이 자란다. 열대식물원과 난대식물원, 선인장온실, 생태온실 등 4개의 온실이 있다. 열대식물원에서는 300여종에 이르는 열대, 아열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0.5㏊ 규모의 무궁화공원으로 가면 65종의 무궁화를 볼 수 있다. 무궁화 관련 영상, 사진, 고서 등을 갖춘 홍보관도 있다. 산림표본관에는 목재·석엽·종자·곤충표본 등 1720종 5442점이 전시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박물관과 3.5㏊에 이르는 야생동물관찰원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다. 동물원은 50여종 400여 마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사육하고 있다. 당나귀, 너구리, 수달, 삵, 고라니, 양, 염소, 꽃사슴, 독수리, 미어캣, 타조, 공작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발 300m쯤 되는 정상에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수목원 시설 구석구석을 걸어서 구경할 수 있도록 산책길도 잘 조성됐다. 호수와 계속, 언덕으로 이어지는 숲속 산책길을 따라 꽃과 나무를 만나고 자연과 어울리며 숨 쉬다 보면 한나절이 금방 지나간다. 겨울을 빼고 하루 평균 평일에는 1000여명, 휴일에는 5000여명이 경남수목원을 찾는다.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는 1만 5000여명이 몰려 곳곳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평일에는 주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소풍이나 야외학습을 많이 온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수목원 안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이나 간단한 음식은 먹을 수 있지만 취사는 금지다. 이용시간은 3~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에는 오전 9시~오후 5시다. 입장료는 어른 15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기 위해 휴장한다. 강금동(35)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 산림연구과 주무관은 “볼거리가 많은 시설들이 있다. 아늑한 숲속을 걸으며 여유도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4-06-18
  • 생물주권 확보 위한 증거 모으기 ‘8년 대장정’ 완수
     우리나라 민속식물에 대한 전통지식을 집대성하는 8년의 대장정이 일단락됐다.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이번에 발간하는 『한반도 민속식물 Ⅸ. 충청도편』이 9번째 책이자 완결편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나고야의정서(ABS) 발효에 대비하여 국내 생물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의 주권 확보를 위한 증거로 활용된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5년부터 민간에서 전래되어 오는 식물의 이용 문화와 기술 등을 조사·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성과를 정리하여 2007년 『한반도 민속식물Ⅰ, Ⅱ』, 2009년 『한반도 민속식물 Ⅲ-제주도』, 『한반도 민속식물 Ⅳ-남해도서』, 2010년 『한반도 민속식물 Ⅴ-전라도』, 『한반도 민속식물 Ⅵ-경상도』, 2011년 『한반도 민속식물 Ⅶ-강원도』, 『한반도 민속식물 Ⅷ-경기도』 등 총 8권의 책이 출간됐다. 이번에 나오는 『한반도 민속식물 Ⅸ. 충청도편』은 지난 8년 동안 지역별로 자생식물의 용도별 이용법을 정리한 한반도 민속식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국립수목원은 8년의 연구를 통해 남한 전역에 걸쳐 민속식물을 조사하여, 총 871종 13,500여건의 전통지식을 수집했다. 이 정보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인에게 우리나라 자생식물 이용에 대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산ㆍ학ㆍ연 연구자들에게는 신물질ㆍ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특히 국내 자생식물에 대하여 생물주권을 주장할 수 있도록 유전자원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이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은 민속식물자원의 이용지식정보 활용 고도화 연구를 통해, 유전자원과 전통지식의 접근 및 이익배분에 대하여 법적 구속력을 갖는 나고야의정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8년의 연구에 이어 올들어 중국의 북한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으며, 이를 포함하여 『한반도 민속식물 종합본』을 발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집한 민속식물 이용정보를 용도별로 집대성한 『한반도 민속식물 총람』도 펴낼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출간되는 『한반도 민속식물 Ⅸ. 충청도편』은 2010년 가을부터 2011년까지 서해도서를 포함한 충청남북도 26개 시ㆍ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증거표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지조사팀으로 세명대 강신호 교수, 한남대 고성철 교수가 참여했다. 충청도 지역의 민속식물 이용빈도를 보면 소나무, 쑥, 참취, 피마자, 음나무, 익모초 순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되는 부위는 잎이 37.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줄기 14.9%, 열매 12.9%, 뿌리 12.0%, 전체 11.0%, 종자 4.7%, 꽃 3.9%, 수피 1.4% 순이었다. 충남 내륙에선 치통에 미치광이풀 잎, 청미래덩굴 뿌리, 뱀딸기 전초를 이용해서 치료했으며, 충북 증평에서는 으름덩굴 뿌리를 화상에 이용했다. 서해도서지역인 태안에서는 감태나무의 잎과 열매를 삶은 물을 해열제로 사용하는 등 주로 주변의 식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광장
    2012-10-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