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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수목원, 가을 여행주간 6만 1천여 명 방문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김제홍)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가을여행 주간에 경상남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6만 1천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에 개원한 16일 동안 평일에는 매일 2,000여 명이 방문하였고, 토‧일요일을 비롯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매일 8,000여 명이 관람을 하였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한꺼번에 1만 4천명의 관람객이 수목원을 방문해 가을단풍의 향연을 즐겼다.    가을여행주간동안 관람객들이 받은 무료입장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남수목원은 남부지역 최대의 수목원으로 101ha의 면적에 6개의 온실과 11개의 전문소원,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임과 동시에 도내 희귀특산식물 3,170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이다. 더불어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된 화목원, 활엽수원 등에는 가을을 맞아 단풍나무, 느티나무, 붉나무, 은행나무 등이 짙은 단풍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가을 단풍을 대표하는 수목원 분수대 주변의 미국풍나무 거리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는데, 11월 중순에는 수목원 단풍의 꽃인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개원한 수련원에도 희귀수련인 빅토리아수련과 열대수련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가을 여행주간 방문열기를 더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경남수목원은 국화분재를 만드는 초하(草下) 권병림 작가(창원 진북면 지산리)의 국화분재 30여 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2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홍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가을여행 주간 아름다운 단풍 관람을 위해 많은 관람객이 수목원을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경남수목원이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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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11-10
  • 경남도 수목원, 가을여행 주간 맞아 6만명 다녀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가을여행 주간에 경상남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6만1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 평일에는 매일 2000여명이 방문했고, 토‧일요일을 비롯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매일 8000여명이 관람을 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1만4000명의 관람객이 수목원을 다녀갔다. 경남수목원은 남부지역 최대의 수목원으로 101㏊의 면적에 6개의 온실과 11개의 전문소원,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임과 동시에 도내 희귀특산식물 3170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이다.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된 화목원, 활엽수원 등에는 가을을 맞아 단풍나무, 느티나무, 붉나무, 은행나무 등이 짙은 단풍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을 단풍을 대표하는 수목원 분수대 주변의 미국풍나무 거리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는데, 11월 중순에는 수목원 단풍의 꽃인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개원한 수련원에도 희귀수련인 빅토리아수련과 열대수련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가을 여행주간 방문열기를 더했다. 지난 7일부터 경남수목원은 국화분재를 만드는 초하 권병림 작가(창원 진북면 지산리)의 국화분재 30여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2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홍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가을여행 주간 아름다운 단풍 관람을 위해 많은 관람객이 수목원을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경남수목원이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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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11-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단풍 달력’을 아시나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단풍을 즐기기 위해 숲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올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날은 언제일까?   국립산림과학원(윤영균 원장)은 7일, 가을철 시기별로 단풍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2013년 홍릉숲 단풍달력”을 발표하면서,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거나 가뭄이 지속되는 등의 이상기상현상이 없는 한 올해는 좋은 단풍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해마다 제작돼 온 “홍릉숲 단풍달력”은 홍릉숲의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단풍이 드는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 해 수종별 단풍개시일을 나타낸 달력이다.   올해 홍릉숲 단풍은 7일부터 은단풍나무, 꽃단풍, 조일단풍, 삼손단풍 등 다양한 단풍나무 수종이 물드는 것을 시작으로 신나무, 백합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까지 이어져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수종별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은단풍, 신나무, 조일단풍, 삼손단풍, 세열단풍 등 단풍나무 수종은 40일 이상,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수종은 20일 내외로 다르다. 단풍기간이 가장 짧은 수종은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나무로 10일 정도만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은 색소의 종류 및 함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은 붉은색,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은 노란색을 띤다. 단풍나무科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의 단풍은 노란갈색(Tannin 성분)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올해는 평년과 같은 수준의 강수량이 유지되면서 기온은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단풍이 보기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산에서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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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8
  • 경남도수목원, 30년 희귀손님 ‘오배자’가 주렁주렁
    경남수목원에 희귀손님인 오배자가 주렁주렁 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배자는 해발 300미터 이상의 산악지역에서만 달리는데 경남수목원처럼 해발고도와 위도가 낮은 평야지역에서 오배자가 달리는 것은 30년에 한 번 관찰될 정도로 희귀한 현상이라고 한다. 경상남도수목원 내에서도 열대온실 앞에 있는 붉나무 약 10그루에만 오배자가 주렁주렁 달렸는데 가을을 맞아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배자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붉나무에만 달리는데 붉나무면충이라는 벌레집을 일컫는데 옛날부터 입, 혀 등을 치료하는 소중한 한약재로 사용되어 산초기름과 함께 가정상비약으로 각광 받아왔다. 최근에는 오배자의 타닌 성분을 이용한 옷감 염색재로도 인기가 높다. 오배자를 양질의 한약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붉나무면충이 구멍을 내고 벌레집을 탈출하기 전에 채취한 다음 쪄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수목원에서는 오배자를 이용한 염색옷감, 쪄서 말린 오배자 한약재를 방문자센터에서 올해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경남수목원 관계자는 “10월 초순에 오배자면충이 벌레집을 탈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30년 만에 찾아온 희귀한 손님인 오배자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은 서둘러서 수목원을 찾아주실 것”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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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30
  • 고성산불 피해지 소나무 인공조림지 생장상태 지속 조사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96년, 2000년도에 발생한 고성산불 피해지에 대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합동으로 소나무 인공조림지와 참나무 자연 복원지의 임분발달 모니터링을 위한 조사구 각 5개소를 설치하고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조사 할 계획이다. 조사구는 고성산불 국유림 피해지인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지역에 설치하여 소나무 인공조림지 113㏊와 참나무 자연복원지 71㏊의 임분의 발달상황을 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비교 조사구는 소나무 인공조림지 5개소와 참나무 자연복원지 5개소를 각각 설치하여 매년 수고, 흉고직경, 수관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금회 설치된 소나무 인공조림지 조사구는 조림지중 표준이 될 수 지역을 선정하여 20 X 20m 방형구로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금회 설치한 소나무 인공조림지를 매목 조사한 결과 상층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하층은 굴참나무, 신갈나무가 자라고 있고, 조사구에 따라 싸리, 산초나무, 산벚나무, 붉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조사구별 임분 밀도는 ㏊당 평균 3,955본이 자라고 있고, 수고는 평균 4.3m, 흉고직경은 평균 6.7㎝로 나타났다. 자연 복원지역(71㏊)에 대하여는 지난 2010년도에 참나무 맹아목의 갱신 및 생장특성 조사를 실시하여 참나무 맹아목의 수고, 근원경, 수관폭, 부후 및 변색상태를 조사한 바 있다. 양양국유림관리에서는 고성산불 피해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금후 어린나무 가꾸기, 간벌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실행하여 우량 대경재 생산과 과거 송이가 많이 생산된 지역이니만큼 송이생산 기반을 조기에 조성하여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성군 죽왕면 야촌, 삼포, 인정, 구성리 일대는 ‘96년과 2000년에 1,834㏊(96년)의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광대한 숲이 소실된 지역으로 산불발생 이후 연차적으로 소나무 용기묘를 ㏊당 5,000본씩 식재하여 풀베기, 덩굴류 제거 등 사업을 실시한 바 있는 지역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나무 인공조림에 대한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소나무 생육조건을 건전하게 조성하여 우량 대경재 생산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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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5
  • 늦어지는 단풍, 고운빛깔 기대해도 될까?
    올가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량의 영향으로 단풍의 물결이 10일 이상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함께 변덕스런 날씨를 겪으며  “늦어지는 단풍이 과연 고운 빛을 낼 수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할 것이다.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환경적인 인자는 온도, 햇빛, 그리고 수분의 공급으로 단풍이 아름다우려면 우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하나 영하로 내려가면 안 되며 하늘은 청명하고 일사량이 많아야 한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햇빛이 좋을 때 가장 색채가 좋기 때문에 너무 건조하지도 않은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야지만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는 잎이 충분히 단풍들기 전에 떨어지고 너무 건조할 경우 단풍을 보기 전에 잎이 타게 되어 맑은 단풍을 보기 어렵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다채로운 단풍 색의 비밀을 안토시아닌으로 풀었다. 왕벚나무, 화살나무, 산철쭉을 대상으로 단풍 단계(6단계)별 잎 색소의 함량 변화를 측정한 결과, 수종별로 색소 함량 변화의 속도가 달랐으며 공통적으로 엽록소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보다 빠르게 파괴되면서 색이 변화하였다. 특히 단풍색의 keyman으로 주목한 붉은 색의 안토시아닌 함량의 증가 정도가 단풍 색의 변화를 주도하였는데, 산철쭉은 초기부터 빠르게 합성되어 증가하였고 왕벚나무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화살나무는 5단계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참고자료: 측정결과). 이처럼 단풍시기에 따른 다양한 색소함량의 변화가 다채로운 단풍 색을 결정하며 수종마다 잎이 가지고 있는 색소의 종류와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특색 있는 단풍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안토시아닌의 역할은 강한 햇빛으로 인한 세포 파괴를 일으키는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시켜 잎의 노화를 늦추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나무 한 그루에서도 나무 꼭대기나 빛이 잘 드는 쪽의 잎이 먼저 또는 더 붉게 단풍이 들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단풍 색으로 수종을 구분하자면,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담쟁이덩굴 등은 붉은 색 단풍으로 손꼽히고, 노란색은 은행나무를 비롯해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좋으며,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감나무의 붉고 노란색이 섞여 있는 단풍은 한 단어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다. 노란색, 붉은색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늦가을에 절정을 보이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의 노란갈색(Tannin 성분)은 가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의 날씨가 평년보다 높고 변동 폭이 큰 기온이 이어지면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기상청 발표)에 따라 늦어진 단풍 색이 기대만큼 곱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또한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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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5
  • (9월의 나무와 풀)열매와 가지의 짠맛으로 소금을 만들었던 “붉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9월의 나무로 소금을 만들어 내는 “붉나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예전에 소금이 귀한 산간지방에서는 열매와 가지를 찧어서 물에 우려낸 후 두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하였고, 가을에 빨갛게 드는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이다. 붉나무(수꽃) 옛날에 산간지방에서도 콩을 이용하여 두부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바다가 가까운 곳에서는 바닷물을 간수로 이용하여 두부를 손쉽게 만들었다지만 값비싼 소금을 구하기도 어렵고 바닷물을 길러오기도 어려운 산간지방에서 무슨 수로 두부를 만들었을까? 그 궁금증의 해답은 바로 붉나무에 있다. 붉나무 열매와 가지에 흰가루처럼 달리는 염분을 이용하여 두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하였다. 열매와 가지를 짓찧어서 물에 담근 후 그 물을 사용한 것이다. 그래서 붉나무를 염부목(鹽膚木)이라 하는데 그 맛이 짠맛이 난다는 데서 유래한다. 붉나무는 전국적으로 낮은 산에 흔히 자라는 중간키나무이다. 8~9월에 가지 끝 부분마다 황백색의 꽃을 피우는데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서 달리며 열매는 10월에 영근다. 열매의 겉부분에는 흰색가루와 같은 물질이 생기며 소금처럼 짠맛이 있다. 10월에 드는 단풍은 붉은 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붉나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단풍이 아름답게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쓰임은 약용으로 쓰인다. 잎자루 날개에 혹처럼 생긴 벌레주머니가 생기는데 이것을 오배자한다.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 다량 함유되어 한방에서는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효과와 항균, 해독 등의 약재로 사용한다. 또한 잉크와 천연염색의 원료로도 이용하고 있다. 9월의 풀로는 석산(꽃무릇) 9월의 풀로는 석산(꽃무릇)을 선정하였다. 석산은 잎이 다 진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연인에 비유한다. “석산(石蒜)”은 ‘돌마늘’이라는 뜻으로 땅속의 인경이 마늘과 닮아 지어진 이름이고 꽃무릇은 ‘꽃이 무리지어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에서 들여와 주로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지역의 절 부근에 많이 심고 있다. 절에 많이 심는 이유는 인경에 있는 독성분(알칼로이드)이 방부효과가 있어 사찰 도서의 좀 예방이나 불교 탱화의 보존 등에 쓰였다고 한다. 석산이 유명한 사찰로는 전북 고창 선운사, 전남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등이 있으며 매년 9월 중순에 꽃무릇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람이 그냥 먹게 되면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지만 독성분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인후 또는 편도선염·림프절염·종기·악창 등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하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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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31
  •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 단풍달력 만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수목원 수목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시기별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단풍달력을 만들었다. 단풍달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홍릉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단풍 시기를 알려줌으로써 수종별로 독특한 단풍 색을 골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풍달력은 2007년부터 2009년 9월말까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에 있는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 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하여 수종별 단풍 개시기(수관의 10% 이상 단풍이 든 시기)를 단풍달력으로 만들었다.  단풍달력을 보면 홍릉수목원의 단풍은 9월 말부터 시작하여 11월 중순까지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단풍은 9월 마지막 주부터 은단풍으로 시작하여 10월 초에 복자기나무와 감나무가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10월 중순에는 고로쇠나무와 화살나무가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10월 말에는 물푸레나무, 11월 초에 상수리나무가 단풍이 들 것으로 보인다.  수종별로 단풍시기가 다른 이유는 각 수종이 가지고 있는 생체시계 때문이다. 수종별 생체시계는 계절에 따른 환경 변화를 장기간 겪으면서 고유하게 갖게 되는 것으로 그에 따라 식물호르몬인 앱시스산이 월동준비를 위하여 낙엽을 유도하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잎자루와 가지 사이에 떨켜층을 만들어 월동준비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잎이 가지고 있는 엽록소가 더 빨리 파괴되면서 카로틴, 크산토필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 잎이 노랗게 되거나 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생성되어 붉게 보이는 등 다양한 색으로 단풍이 들게 된다.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이 붉은 색 단풍으로 손꼽히고, 은행나무를 비롯해 피나무, 백합나무, 생강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노란색을 대표한다. 그러나 같은 단풍나무 수종이라도 고로쇠나무와 우산고로쇠는 탄닌 성분으로 인해 맑은 갈색으로 물든다.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는 커피 갈색으로 단풍이 든다. 감나무와 같이 붉고 노란색이 섞여 있는 오묘한 색감의 단풍으로 눈길을 끄는 수종도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박사는 “올해 단풍도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지속됨에 따라 그 색이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추우면서 비가 오는 날이 지속되면 단풍이 충분히 들기 전에 잎이 떨어지고 너무 건조할 경우는 단풍이 다 들기도 전에 잎이 타게 되어 맑은 단풍을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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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10-15
  • 일교차 크고 맑은 날 많아 아름다운 단풍물결 기대
    9월30일 설악산 단풍을 시작으로 10월12일 속리산 정수리를 물들이며 남쪽으로 물들어가는 단풍의 물결은 올해에는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지속됨에 따라 그 색이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가을철 기상예보자료에 의하면 올해 10월~11월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11월에 들어서는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심한 가뭄이나 기온이 영하로 갑자기 떨어지는 등의 이상 기상이 없는 한 올해도 좋은 단풍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에 의하면,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환경적인 인자는 온도, 햇빛, 그리고 수분의 공급으로 단풍이 아름다우려면 우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야하나 영하로 내려가면 안 되고 하늘은 청명하고 일사량이 많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햇빛이 좋을 때 가장 색채가 좋기 때문에 너무 건조하지도 않은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야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추우면서 비가 오는 날씨에는 잎이 충분히 단풍들기 전에 떨어지고 너무 건조할 경우 단풍을 보기 전에 잎이 타게 되어 맑은 단풍을 보기 어렵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가을철이 되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 나무가 월동준비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낙엽이 지기 전에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잎이 바람에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떨켜층이 형성되고 이 떨켜층 때문에 나뭇잎은 햇빛을 받아 만들어 낸 녹말(탄수화물)을 줄기로 보내지 못하고 나뭇잎 안에 계속 갖고 있게 된다. 이것이 계속되면 잎 안에 녹말(탄수화물)이 계속 쌓이게 되고 결국 이로 인하여 엽록소 파괴가 가속화된다. 이때 엽록소보다 상대적으로 분해속도가 느린 카로틴(Carotene), 크산토필(Xanthophyll)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 나뭇잎이 노랗게 보이게 되거나 혹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라는 색소가 생성되어 나뭇잎의 색이 붉게 보이는 것이다. 다채로운 단풍 색은 다양한 색소의 종류와 함량 차이에 따라 표현되는데, 붉은색의 아름다움은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담쟁이덩굴 등이 손꼽히고, 노란색은 은행나무를 비롯해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좋으며, 단풍나무과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감나무의 붉고 노란색이 섞여 있는 단풍은 한 단어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다. 노란색, 붉은색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늦가을에 절정을 보이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의 노란갈색(Tannin 성분)은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또한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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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17

산림행정 검색결과

  • 순천국유림관리소, 산림유전자원의 종 다양성 위해 전문가 한자리에!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장석규)는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산286-4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보호식물의 증식과 보전을 위한 산림생육환경개선사업을 오는 6월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사업에 앞서 산림생태전문가, 산림기술사, 지역주민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실행방법과 향후 산림관리방안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오는 31일 가졌다.  2012년도 서부지방산림청에서 지정한 나로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총 60ha로 붉나무,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유용식물자원과 후박, 애기동백, 사스레피, 굴피 등 다양한 난대식물종이 생육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난대산림자원의 종 다양성 증진과 자원 이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림관리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산불 등 인위적인 산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산림행정
    • 서부지방청
    2018-05-31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독성식물의 신 기능성 발굴
    붉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산림식물 특화소재를 이용한 첨단 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해 독성 식물자원의 물질 특성 평가연구 중 붉나무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유효성분을 확인하였다.    ※붉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특허등록 10-2067639) 국립수목원에서는 독성 산림생명자원의 새로운 가치발굴을 위해 “독성 산림식물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산림독성식물을 대상으로 신규 유용물질 발굴 및 효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독성식물에 대한 독성 강도, 유용물질 분리 및 유용성 DB를 구축하고, 첨단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한 산림생명 특화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공동연구 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은 옻나무과에 속하며 전국 산야에 자라는 붉나무(Rhus javanica L.)의 잎, 가지, 뿌리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생리활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항산화, 미백, α-glucosidase 저해 활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원료 및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오승환 과장은 “독성 산림생명자원은 학술적, 산업적으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큰 미래바이오산업의 원천 특화 분야로, 국내 독성생물자원의 신가치발굴을 통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붉나무열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5-2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5 홍릉숲 단풍 달력’ 발표
    국립산림과학원(남성현 원장)은 10월 1일 가을철 시기별로 단풍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2015년 홍릉숲 단풍달력”을 발표했다. 홍릉숲 단풍달력은 2007년부터 홍릉숲에 있는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단풍이 드는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 하여 수종별 단풍 개시일(수관의 10% 이상 단풍이 든 시기)을 나타낸 달력이다. 올해 홍릉숲 단풍은 10월 1일부터 은단풍나무, 꽃단풍, 삼손단풍, 조일단풍 등 다양한 단풍나무 수종을 시작으로 신나무, 백합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으로 이어져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수종에 따라 다른데, 은단풍, 신나무, 조일단풍, 삼손단풍, 세열단풍 등 단풍나무 수종은 40일 이상으로 길고,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수종은 20일 내외 기간 동안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나무는 10일 정도만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 색은 다양한 색소의 종류와 함량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은 붉은색의 단풍이 아름답고, 은행나무를 비롯해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은 노란색 단풍으로 단연 손꼽힌다. 단풍나무科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노란색, 붉은색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늦가을에 절정을 보이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는 가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노란갈색(Tannin 성분)을 띤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박사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말까지 가뭄이나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는 등의 이상기상현상 없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10-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 지금 숲에는 - 아주작은 것의 가치
    붉나무열매 우리들 눈에 보일까 말까 할 정도의 아주 작은 진딧물도 소중한 자원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붉나무에 기생하며 자라는 붉나무 진딧물은 주머니처럼 생긴 벌레혹(충영)을 만들며 살아간다. 겉모양은 울퉁불퉁하고 속은 비어 있기도 하고, 죽은 벌레가 있기도 하며 또 벌레의 분비물이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이 벌레집을 오배자(五培子)라고 한다. 옛날 한방에서는 벌레가 뚫고 나가기 전 이른 가을에 오배자를 채취하여 솥에 쪄서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여러 용도의 약재로 썼다고 한다. 붉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불타는 것처럼 빨갛게 물드는 것에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사실 단풍잎 보다 색깔이 더 곱고 아름다워서 눈길을 끄는 나무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름은 염부목(鹽膚木)이라고도 하는데 열매가 아주 작은 포도송이처럼 생겼으며 익을 때쯤 되면 소금처럼 하얀 가루가 달라붙어 짠 맛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소금이 귀하던 시절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 사람들은 붉나무 열매를 물에 넣고 주물러 소금기를 빼낸 다음 그 물을 간수 대신 두부를 만드는 데 썼다고 한다. 붉나무는 옷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것이 다르다. 옻이 오르지 않으므로 이른 봄철에 붉나무 어린순을 따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말려놓았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또 우리 선조들은 붉나무의 탄닌성분을 천연염료로 이용하였다. 옷감에 염색을 하게 되면 갈색계통의 자연스러운 색깔로 물이 들고 방부성분까지 있어서 몸에도 이로우니 옛날 붉나무는 없어서는 안 될 자원식물의 하나였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08-09-29

포토뉴스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독성식물의 신 기능성 발굴
    붉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산림식물 특화소재를 이용한 첨단 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해 독성 식물자원의 물질 특성 평가연구 중 붉나무 추출물에서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유효성분을 확인하였다.    ※붉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미백효과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특허등록 10-2067639) 국립수목원에서는 독성 산림생명자원의 새로운 가치발굴을 위해 “독성 산림식물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산림독성식물을 대상으로 신규 유용물질 발굴 및 효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주요 독성식물에 대한 독성 강도, 유용물질 분리 및 유용성 DB를 구축하고, 첨단산림생명공학기술 개발을 위한 산림생명 특화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공동연구 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은 옻나무과에 속하며 전국 산야에 자라는 붉나무(Rhus javanica L.)의 잎, 가지, 뿌리의 추출물을 이용하여 생리활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항산화, 미백, α-glucosidase 저해 활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고, 화장품 원료 및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오승환 과장은 “독성 산림생명자원은 학술적, 산업적으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큰 미래바이오산업의 원천 특화 분야로, 국내 독성생물자원의 신가치발굴을 통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붉나무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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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0-05-22
  • 순천국유림관리소, 산림유전자원의 종 다양성 위해 전문가 한자리에!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장석규)는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산286-4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보호식물의 증식과 보전을 위한 산림생육환경개선사업을 오는 6월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사업에 앞서 산림생태전문가, 산림기술사, 지역주민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실행방법과 향후 산림관리방안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오는 31일 가졌다.  2012년도 서부지방산림청에서 지정한 나로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총 60ha로 붉나무,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의 유용식물자원과 후박, 애기동백, 사스레피, 굴피 등 다양한 난대식물종이 생육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난대산림자원의 종 다양성 증진과 자원 이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림관리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산불 등 인위적인 산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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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지방청
    2018-05-31
  • 경상남도수목원, 가을 여행주간 6만 1천여 명 방문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김제홍)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가을여행 주간에 경상남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6만 1천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에 개원한 16일 동안 평일에는 매일 2,000여 명이 방문하였고, 토‧일요일을 비롯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매일 8,000여 명이 관람을 하였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한꺼번에 1만 4천명의 관람객이 수목원을 방문해 가을단풍의 향연을 즐겼다.    가을여행주간동안 관람객들이 받은 무료입장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경남수목원은 남부지역 최대의 수목원으로 101ha의 면적에 6개의 온실과 11개의 전문소원,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임과 동시에 도내 희귀특산식물 3,170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이다. 더불어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된 화목원, 활엽수원 등에는 가을을 맞아 단풍나무, 느티나무, 붉나무, 은행나무 등이 짙은 단풍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가을 단풍을 대표하는 수목원 분수대 주변의 미국풍나무 거리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는데, 11월 중순에는 수목원 단풍의 꽃인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개원한 수련원에도 희귀수련인 빅토리아수련과 열대수련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가을 여행주간 방문열기를 더했다. 또한 지난 7일부터 경남수목원은 국화분재를 만드는 초하(草下) 권병림 작가(창원 진북면 지산리)의 국화분재 30여 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2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홍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가을여행 주간 아름다운 단풍 관람을 위해 많은 관람객이 수목원을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경남수목원이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10
  • 경남도 수목원, 가을여행 주간 맞아 6만명 다녀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가을여행 주간에 경상남도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이 6만1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가을 여행주간 평일에는 매일 2000여명이 방문했고, 토‧일요일을 비롯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매일 8000여명이 관람을 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1만4000명의 관람객이 수목원을 다녀갔다. 경남수목원은 남부지역 최대의 수목원으로 101㏊의 면적에 6개의 온실과 11개의 전문소원,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을 갖추고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임과 동시에 도내 희귀특산식물 3170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이다.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된 화목원, 활엽수원 등에는 가을을 맞아 단풍나무, 느티나무, 붉나무, 은행나무 등이 짙은 단풍으로 물들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가을 단풍을 대표하는 수목원 분수대 주변의 미국풍나무 거리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는데, 11월 중순에는 수목원 단풍의 꽃인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 개원한 수련원에도 희귀수련인 빅토리아수련과 열대수련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가을 여행주간 방문열기를 더했다. 지난 7일부터 경남수목원은 국화분재를 만드는 초하 권병림 작가(창원 진북면 지산리)의 국화분재 30여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2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홍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가을여행 주간 아름다운 단풍 관람을 위해 많은 관람객이 수목원을 찾아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 경남수목원이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하고 치유하는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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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11-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2015 홍릉숲 단풍 달력’ 발표
    국립산림과학원(남성현 원장)은 10월 1일 가을철 시기별로 단풍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2015년 홍릉숲 단풍달력”을 발표했다. 홍릉숲 단풍달력은 2007년부터 홍릉숲에 있는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단풍이 드는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 하여 수종별 단풍 개시일(수관의 10% 이상 단풍이 든 시기)을 나타낸 달력이다. 올해 홍릉숲 단풍은 10월 1일부터 은단풍나무, 꽃단풍, 삼손단풍, 조일단풍 등 다양한 단풍나무 수종을 시작으로 신나무, 백합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으로 이어져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수종에 따라 다른데, 은단풍, 신나무, 조일단풍, 삼손단풍, 세열단풍 등 단풍나무 수종은 40일 이상으로 길고,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수종은 20일 내외 기간 동안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나무는 10일 정도만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 색은 다양한 색소의 종류와 함량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은 붉은색의 단풍이 아름답고, 은행나무를 비롯해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은 노란색 단풍으로 단연 손꼽힌다. 단풍나무科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노란색, 붉은색의 아름다움 못지않게 늦가을에 절정을 보이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는 가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노란갈색(Tannin 성분)을 띤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박사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말까지 가뭄이나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는 등의 이상기상현상 없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아름다운 단풍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10-0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단풍 달력’을 아시나요?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단풍을 즐기기 위해 숲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올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날은 언제일까?   국립산림과학원(윤영균 원장)은 7일, 가을철 시기별로 단풍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2013년 홍릉숲 단풍달력”을 발표하면서,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거나 가뭄이 지속되는 등의 이상기상현상이 없는 한 올해는 좋은 단풍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해마다 제작돼 온 “홍릉숲 단풍달력”은 홍릉숲의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단풍이 드는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 해 수종별 단풍개시일을 나타낸 달력이다.   올해 홍릉숲 단풍은 7일부터 은단풍나무, 꽃단풍, 조일단풍, 삼손단풍 등 다양한 단풍나무 수종이 물드는 것을 시작으로 신나무, 백합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까지 이어져 10월 하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수종별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은 은단풍, 신나무, 조일단풍, 삼손단풍, 세열단풍 등 단풍나무 수종은 40일 이상,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 수종은 20일 내외로 다르다. 단풍기간이 가장 짧은 수종은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나무로 10일 정도만 단풍을 볼 수 있다.   단풍은 색소의 종류 및 함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은 붉은색, 아까시나무, 피나무, 호도나무, 튜립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은 노란색을 띤다. 단풍나무科의 고로쇠와 우산고로쇠는 맑은 갈색을 나타낸다. 또한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의 단풍은 노란갈색(Tannin 성분)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김선희 박사는 “올해는 평년과 같은 수준의 강수량이 유지되면서 기온은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단풍이 보기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산에서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뉴스광장
    2013-10-08
  • 경남도수목원, 30년 희귀손님 ‘오배자’가 주렁주렁
    경남수목원에 희귀손님인 오배자가 주렁주렁 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배자는 해발 300미터 이상의 산악지역에서만 달리는데 경남수목원처럼 해발고도와 위도가 낮은 평야지역에서 오배자가 달리는 것은 30년에 한 번 관찰될 정도로 희귀한 현상이라고 한다. 경상남도수목원 내에서도 열대온실 앞에 있는 붉나무 약 10그루에만 오배자가 주렁주렁 달렸는데 가을을 맞아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오배자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붉나무에만 달리는데 붉나무면충이라는 벌레집을 일컫는데 옛날부터 입, 혀 등을 치료하는 소중한 한약재로 사용되어 산초기름과 함께 가정상비약으로 각광 받아왔다. 최근에는 오배자의 타닌 성분을 이용한 옷감 염색재로도 인기가 높다. 오배자를 양질의 한약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붉나무면충이 구멍을 내고 벌레집을 탈출하기 전에 채취한 다음 쪄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수목원에서는 오배자를 이용한 염색옷감, 쪄서 말린 오배자 한약재를 방문자센터에서 올해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경남수목원 관계자는 “10월 초순에 오배자면충이 벌레집을 탈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30년 만에 찾아온 희귀한 손님인 오배자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은 서둘러서 수목원을 찾아주실 것” 당부했다.  
    • 뉴스광장
    2013-09-30
  • (기고) 지금 숲에는 - 아주작은 것의 가치
    붉나무열매 우리들 눈에 보일까 말까 할 정도의 아주 작은 진딧물도 소중한 자원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붉나무에 기생하며 자라는 붉나무 진딧물은 주머니처럼 생긴 벌레혹(충영)을 만들며 살아간다. 겉모양은 울퉁불퉁하고 속은 비어 있기도 하고, 죽은 벌레가 있기도 하며 또 벌레의 분비물이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이 벌레집을 오배자(五培子)라고 한다. 옛날 한방에서는 벌레가 뚫고 나가기 전 이른 가을에 오배자를 채취하여 솥에 쪄서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여러 용도의 약재로 썼다고 한다. 붉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불타는 것처럼 빨갛게 물드는 것에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사실 단풍잎 보다 색깔이 더 곱고 아름다워서 눈길을 끄는 나무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름은 염부목(鹽膚木)이라고도 하는데 열매가 아주 작은 포도송이처럼 생겼으며 익을 때쯤 되면 소금처럼 하얀 가루가 달라붙어 짠 맛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소금이 귀하던 시절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골 사람들은 붉나무 열매를 물에 넣고 주물러 소금기를 빼낸 다음 그 물을 간수 대신 두부를 만드는 데 썼다고 한다. 붉나무는 옷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것이 다르다. 옻이 오르지 않으므로 이른 봄철에 붉나무 어린순을 따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말려놓았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또 우리 선조들은 붉나무의 탄닌성분을 천연염료로 이용하였다. 옷감에 염색을 하게 되면 갈색계통의 자연스러운 색깔로 물이 들고 방부성분까지 있어서 몸에도 이로우니 옛날 붉나무는 없어서는 안 될 자원식물의 하나였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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