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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주민과 함께 지키는 광릉숲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18일),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등 포천시 주요인사 및 광릉숲 인접 주민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광릉을 품으며 550년 동안 보존되어온 광릉숲은 우리나라의 많은 숲 중에서도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광릉숲의 중요성은 광릉숲 주변의 지역주민들도 인식하고 있어 광릉숲에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국립수목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도 포천시 지역 주민들은 자체 방범대 이취임식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광릉숲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도 광릉숲의 중요성과 산불조심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 국립수목원과 지역주민의 협업을 강조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의 보고이자 오랜 세월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온 곳으로, 한순간의 실수로 광릉숲이 소실되지 않도록 국립수목원은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예방을 통한 광릉숲 보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2-19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 광릉숲에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BioBlitz Korea 2023」을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바이오블리츠 코리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탐사부터는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한 일반 탐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함께 5인 이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준전문가 프로그램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크 프로그램, 국립수목원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 게시되며, 탐사대원 접수는 7월 17일 정오부터(12:00) 선착순(총 250명)으로 접수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06
  • 지도 들고 생물종 탐사 떠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6월 3일과 17일, 7월 1일 총 3회에 걸쳐 국립수목원 전시원 일대에서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를 진행한다.   이번 탐험대 행사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광릉숲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탐험 프로그램은 가족 탐험대원이 미션 지도를 가지고 국립수목원을 스스로 탐사하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탐험상자와 생물종을 찾고, 생물종 와펜과 탐험대 자격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약 80분 소요).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더네이쳐홀딩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 3~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매회 30팀을 모집한다. 오는 3일 첫 탐험에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역주민이 탐험대원으로 특별 참여하며, 오는 17일부터는 일반 국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을 비롯한 보호지역 소재의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지속적인 민관협업을 통해 산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 참가신청: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에서 6.5.(월)∼6.11.(일) 접수   * 모든 참가자에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와 가방, 와펜, 매거진 등 상품 증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6-05
  • 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하였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 우천·동절기 등 기상상태 환경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31
  • 남성현 산림청장, 찾아가는 1일 산불감시원 활동 펼쳐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25교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남 청장은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면서, 산불로부터 소중한 숲과 문화재, 사찰을 지키는 데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 비치된 비상소화장치 등 산불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신도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 소각, 불씨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을 하지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불예방을 위해 광릉숲 일원에 배치된 다목적산불진화방제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7
  • 국립수목원,“500년의 숨결 광릉숲”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고유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조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을 포함한 울창한 숲으로 무려 550여 년 이상 엄격한 보전 관리가 이루어져 왔으며, 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본 간행물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왕림(王林)이었던 광릉숲의 역사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광릉숲을 보다”에서는 광릉숲의 사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역사 ▲“광릉숲에 살다”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주요 동․식물들과 숲의 생태학적 가치 ▲“광릉숲이 품다”에서는 광릉숲의 관리 및 왕릉 관련 역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본 책자 발간을 계기로 아름다운 역사 문화와 함께 잘 보전된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인 광릉숲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 관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에서 누구나 PDF의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2-20
  • 한라산 고도별 식생분포 정량적 해석 최초 시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국내 최초로 한라산의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제주 기후변화 및 미래 자연자원 변화 예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자연자원 GIS(지리정보시스템)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20년부터 한라산 북서부(어리목코스), 동부(성판악코스), 북부(관음사코스)에 대해 고도 100m 단위로 식생조사구를 선정하고, 개별 수목의 위치를 측량하여 그 위치와 수종, 굵기 등의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해왔다. 3차년에 걸쳐 한라산의 3방위에서 총 19개 조사구를 마련하고, 총 5,807그루의 수목 정보를 구축했다. 올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남부) 및 영실코스에서 6개의 조사구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도별 식생조사구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라산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라산 식물의 수직적 분포 특성을 정량적으로 조사․기록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 가는 한라산 식생변화를 밝혀나갈 계획이다. 한라산 식물의 수직분포 특징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가 보고한 이후, 1960~70년대를 거치며 국내 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연구돼 왔으나 조사방법 및 접근성의 한계로 정성적 연구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라산연구부는 정확한 수목의 위치를 토대로 구축된 자료를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기술과 결합해 한라산 전역의 수목 현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학적 가치 유지 및 보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변화 예측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6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 가평 유명산에서 1,038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8.20.∼21.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 3곳 중 하나인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어 더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올해 24시간의 생물종 조사에서는 식물 347종, 곤충 498종, 조류 20종 등 총 1,038종이 발견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임에도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블리츠는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국민이 쉽게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는 팬데믹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시 한번 개최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22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광릉숲’의 가치를 알리다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 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부산꼬리풀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 없이 지켜온 우리나라의 대표 숲으로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라비비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6-09
  • 국립수목원, 오늘부터 차량예약제 전면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하여, 2021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주차예약제’를 확대하여 금일부터 ‘차량예약제’로 변경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인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관람 인원의 적정수준 유지, 주차장 혼잡과 관람객의 주차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주차예약제’를 보완한 ‘차량예약제’를 시행한다.   ‘차량예약제’ 실시에 따라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 예약과 이용 차량번호를 함께 입력해야만 주차장 입차가 가능해진다. 또한, 예약 가능 주차시간대가 오전과 오후로 구분되어(각 300대 이하) 관람객 입장 시간 분산에 따른 주차장 및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차량예약제’의 예외조치로서, 주차장 이용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및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단, 1일 4,500명 이하).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차량예약제 실시로 관람객의 주차 및 관람 편의를 개선뿐만 아니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개발의 지속가능성 실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4-01
  • 강원도 연천군, 동아ST와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
    연천군은 지난 30일 재인폭포 일원에서 동아ST, (사)평화의숲과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동아ST 김민영 대표이사,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 평화의 숲이 조성된 재인폭포 일원은 휴전선까지 거리가 약 20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이다.   연천군과 동아ST, (사)평화의숲은 지난해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화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재인폭포 일원에 마련된 평화의 숲은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복원하고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3000그루로 조성됐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민영 대표이사, 김재현 대표이사는 기념식수로 산수유나무와 히어리를 심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날 준비된 11종류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재인폭포 둘레길 초입에는 평화의 숲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연천군은 평화의 숲 조성으로 재인폭포 일원에 꿀벌,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환경 보전과 나아가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고자 하는 동아ST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연천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위한 협의체인 광릉숲BR 소위원회 활동 재개해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과 관련하여 관계자 협의체인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소위원회(광릉숲BR 소위원회)의 중단에 대해 안타까움을 밝혔다.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이 예정된 지역은 의정부시 자일동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는 5km 이내로 인접해 있어, 소각장이 가동될 경우 광릉숲에 환경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BR센터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검토’를 위한 관계자들의 소통창구로서 의정부시와 포천시 주민대표, 경기도 BR센터, 국립수목원, 의정부시 등이 참여하는 광릉숲BR 소위원회를 2020년 4월 구성하였다.   지난 6차 회의(2021년 7월)에서 소위원회는 광릉숲에 대한 생물상 조사 결과와 쓰레기 소각장 설치 시 발생이 예상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의 종류와 농도 등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등을 의정부시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최근 개최된 7차 회의(2022년 1월)에서 의정부시가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거부와 주민의견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이 계속되자 소위원회 활동 의의가 크게 상실되었다는 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위원장이 소위원회 중단을 선언하게 되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각장 인접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수렴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의정부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소위원회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28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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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1-06
  • 국립수목원 광릉숲길, 올해 95만명이 찾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1년간 광릉숲길에 95만명의 국민이 찾아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즐겼다고 밝혔다.    광릉숲길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인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봉선사까지를 잇는 약 3km의 탐방로로 2019년도에 조성되었다.    광릉숲은 광릉숲길이 개설되기 이전에는 걸어서 통행하는 것이 제한적이었으나, 숲길 개설 이후 많은 국민들이 광릉숲의 생물다양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더불어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광릉숲길 탐방인원은 2019년 59만명, 2020년 38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광릉숲길은 걷기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면서 550여년간 보존되어 온 광릉숲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찾아오는 탐방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금년 광릉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숲길의 이용 효과, 보행환경, 전반적인 만족도에 긍정적인 응답률이 약 9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광릉숲길의 관리방향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탐방객이 이용의 편의성이 낮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자연 원형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답하여, 광릉숲의 보전 가치에 대해 많은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광릉숲길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550여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광릉숲을 잘 보전하면서 탐방객이 광릉숲길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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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12-30
  • 국립수목원, 12월 1일부터 주차예약제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주차예약제를 시행하였다. 국립수목원은 관람인원의 적정수준 유지를 위한 입장예약제를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관람객으로 인한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예약제를 12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게 되었다.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앞으로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예약과 동시에 이용차량번호도 예약하여야 주차장 입차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예약없이 특례입장이 허용되는 국립수목원 주변 지역주민들도(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송산1ㆍ2동) 반드시 사전에 주차예약을 하여야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사전 주차예약제 실시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보전의 가속화 계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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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12-09

산림행정 검색결과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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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3-07-17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 광릉숲에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BioBlitz Korea 2023」을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바이오블리츠 코리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탐사부터는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한 일반 탐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함께 5인 이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준전문가 프로그램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크 프로그램, 국립수목원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 게시되며, 탐사대원 접수는 7월 17일 정오부터(12:00) 선착순(총 250명)으로 접수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06
  • 지도 들고 생물종 탐사 떠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6월 3일과 17일, 7월 1일 총 3회에 걸쳐 국립수목원 전시원 일대에서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를 진행한다.   이번 탐험대 행사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광릉숲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탐험 프로그램은 가족 탐험대원이 미션 지도를 가지고 국립수목원을 스스로 탐사하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탐험상자와 생물종을 찾고, 생물종 와펜과 탐험대 자격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약 80분 소요).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더네이쳐홀딩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 3~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매회 30팀을 모집한다. 오는 3일 첫 탐험에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역주민이 탐험대원으로 특별 참여하며, 오는 17일부터는 일반 국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을 비롯한 보호지역 소재의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지속적인 민관협업을 통해 산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 참가신청: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에서 6.5.(월)∼6.11.(일) 접수   * 모든 참가자에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와 가방, 와펜, 매거진 등 상품 증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6-05
  • 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하였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 우천·동절기 등 기상상태 환경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31
  • 남성현 산림청장, 찾아가는 1일 산불감시원 활동 펼쳐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25교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남 청장은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면서, 산불로부터 소중한 숲과 문화재, 사찰을 지키는 데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 비치된 비상소화장치 등 산불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신도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 소각, 불씨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을 하지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불예방을 위해 광릉숲 일원에 배치된 다목적산불진화방제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7
  • 국립수목원,“500년의 숨결 광릉숲”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고유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조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을 포함한 울창한 숲으로 무려 550여 년 이상 엄격한 보전 관리가 이루어져 왔으며, 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본 간행물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왕림(王林)이었던 광릉숲의 역사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광릉숲을 보다”에서는 광릉숲의 사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역사 ▲“광릉숲에 살다”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주요 동․식물들과 숲의 생태학적 가치 ▲“광릉숲이 품다”에서는 광릉숲의 관리 및 왕릉 관련 역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본 책자 발간을 계기로 아름다운 역사 문화와 함께 잘 보전된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인 광릉숲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 관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에서 누구나 PDF의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2-20
  • 한라산 고도별 식생분포 정량적 해석 최초 시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국내 최초로 한라산의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제주 기후변화 및 미래 자연자원 변화 예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자연자원 GIS(지리정보시스템)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20년부터 한라산 북서부(어리목코스), 동부(성판악코스), 북부(관음사코스)에 대해 고도 100m 단위로 식생조사구를 선정하고, 개별 수목의 위치를 측량하여 그 위치와 수종, 굵기 등의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해왔다. 3차년에 걸쳐 한라산의 3방위에서 총 19개 조사구를 마련하고, 총 5,807그루의 수목 정보를 구축했다. 올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남부) 및 영실코스에서 6개의 조사구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도별 식생조사구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라산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라산 식물의 수직적 분포 특성을 정량적으로 조사․기록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 가는 한라산 식생변화를 밝혀나갈 계획이다. 한라산 식물의 수직분포 특징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가 보고한 이후, 1960~70년대를 거치며 국내 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연구돼 왔으나 조사방법 및 접근성의 한계로 정성적 연구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라산연구부는 정확한 수목의 위치를 토대로 구축된 자료를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기술과 결합해 한라산 전역의 수목 현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학적 가치 유지 및 보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변화 예측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6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 가평 유명산에서 1,038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8.20.∼21.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 3곳 중 하나인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어 더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올해 24시간의 생물종 조사에서는 식물 347종, 곤충 498종, 조류 20종 등 총 1,038종이 발견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임에도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블리츠는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국민이 쉽게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는 팬데믹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시 한번 개최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22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광릉숲’의 가치를 알리다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 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부산꼬리풀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 없이 지켜온 우리나라의 대표 숲으로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라비비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6-09
  • 국립수목원, 오늘부터 차량예약제 전면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하여, 2021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주차예약제’를 확대하여 금일부터 ‘차량예약제’로 변경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인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관람 인원의 적정수준 유지, 주차장 혼잡과 관람객의 주차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주차예약제’를 보완한 ‘차량예약제’를 시행한다.   ‘차량예약제’ 실시에 따라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 예약과 이용 차량번호를 함께 입력해야만 주차장 입차가 가능해진다. 또한, 예약 가능 주차시간대가 오전과 오후로 구분되어(각 300대 이하) 관람객 입장 시간 분산에 따른 주차장 및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차량예약제’의 예외조치로서, 주차장 이용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및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단, 1일 4,500명 이하).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차량예약제 실시로 관람객의 주차 및 관람 편의를 개선뿐만 아니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개발의 지속가능성 실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4-01
  •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위한 협의체인 광릉숲BR 소위원회 활동 재개해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과 관련하여 관계자 협의체인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소위원회(광릉숲BR 소위원회)의 중단에 대해 안타까움을 밝혔다.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이 예정된 지역은 의정부시 자일동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는 5km 이내로 인접해 있어, 소각장이 가동될 경우 광릉숲에 환경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BR센터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검토’를 위한 관계자들의 소통창구로서 의정부시와 포천시 주민대표, 경기도 BR센터, 국립수목원, 의정부시 등이 참여하는 광릉숲BR 소위원회를 2020년 4월 구성하였다.   지난 6차 회의(2021년 7월)에서 소위원회는 광릉숲에 대한 생물상 조사 결과와 쓰레기 소각장 설치 시 발생이 예상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의 종류와 농도 등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등을 의정부시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최근 개최된 7차 회의(2022년 1월)에서 의정부시가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거부와 주민의견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이 계속되자 소위원회 활동 의의가 크게 상실되었다는 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위원장이 소위원회 중단을 선언하게 되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각장 인접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수렴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의정부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소위원회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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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1-28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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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2-01-06
  • 국립수목원 광릉숲길, 올해 95만명이 찾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1년간 광릉숲길에 95만명의 국민이 찾아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즐겼다고 밝혔다.    광릉숲길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인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봉선사까지를 잇는 약 3km의 탐방로로 2019년도에 조성되었다.    광릉숲은 광릉숲길이 개설되기 이전에는 걸어서 통행하는 것이 제한적이었으나, 숲길 개설 이후 많은 국민들이 광릉숲의 생물다양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더불어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광릉숲길 탐방인원은 2019년 59만명, 2020년 38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광릉숲길은 걷기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면서 550여년간 보존되어 온 광릉숲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찾아오는 탐방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금년 광릉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숲길의 이용 효과, 보행환경, 전반적인 만족도에 긍정적인 응답률이 약 9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광릉숲길의 관리방향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탐방객이 이용의 편의성이 낮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자연 원형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답하여, 광릉숲의 보전 가치에 대해 많은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광릉숲길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550여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광릉숲을 잘 보전하면서 탐방객이 광릉숲길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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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12-30
  • 국립수목원, 12월 1일부터 주차예약제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주차예약제를 시행하였다. 국립수목원은 관람인원의 적정수준 유지를 위한 입장예약제를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관람객으로 인한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예약제를 12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게 되었다.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앞으로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예약과 동시에 이용차량번호도 예약하여야 주차장 입차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예약없이 특례입장이 허용되는 국립수목원 주변 지역주민들도(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송산1ㆍ2동) 반드시 사전에 주차예약을 하여야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사전 주차예약제 실시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보전의 가속화 계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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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1-12-09

산림산업 검색결과

  • 지역주민과 함께 지키는 광릉숲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18일),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등 포천시 주요인사 및 광릉숲 인접 주민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광릉을 품으며 550년 동안 보존되어온 광릉숲은 우리나라의 많은 숲 중에서도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광릉숲의 중요성은 광릉숲 주변의 지역주민들도 인식하고 있어 광릉숲에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국립수목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도 포천시 지역 주민들은 자체 방범대 이취임식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광릉숲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도 광릉숲의 중요성과 산불조심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 국립수목원과 지역주민의 협업을 강조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의 보고이자 오랜 세월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온 곳으로, 한순간의 실수로 광릉숲이 소실되지 않도록 국립수목원은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예방을 통한 광릉숲 보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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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4-02-19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 광릉숲에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BioBlitz Korea 2023」을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바이오블리츠 코리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탐사부터는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한 일반 탐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함께 5인 이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준전문가 프로그램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크 프로그램, 국립수목원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 게시되며, 탐사대원 접수는 7월 17일 정오부터(12:00) 선착순(총 250명)으로 접수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06
  • 지도 들고 생물종 탐사 떠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6월 3일과 17일, 7월 1일 총 3회에 걸쳐 국립수목원 전시원 일대에서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를 진행한다.   이번 탐험대 행사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광릉숲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탐험 프로그램은 가족 탐험대원이 미션 지도를 가지고 국립수목원을 스스로 탐사하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탐험상자와 생물종을 찾고, 생물종 와펜과 탐험대 자격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약 80분 소요).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더네이쳐홀딩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 3~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매회 30팀을 모집한다. 오는 3일 첫 탐험에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역주민이 탐험대원으로 특별 참여하며, 오는 17일부터는 일반 국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을 비롯한 보호지역 소재의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지속적인 민관협업을 통해 산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 참가신청: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에서 6.5.(월)∼6.11.(일) 접수   * 모든 참가자에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와 가방, 와펜, 매거진 등 상품 증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6-05
  • 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하였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 우천·동절기 등 기상상태 환경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31
  • 국립수목원,“500년의 숨결 광릉숲”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고유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조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을 포함한 울창한 숲으로 무려 550여 년 이상 엄격한 보전 관리가 이루어져 왔으며, 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본 간행물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왕림(王林)이었던 광릉숲의 역사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광릉숲을 보다”에서는 광릉숲의 사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역사 ▲“광릉숲에 살다”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주요 동․식물들과 숲의 생태학적 가치 ▲“광릉숲이 품다”에서는 광릉숲의 관리 및 왕릉 관련 역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본 책자 발간을 계기로 아름다운 역사 문화와 함께 잘 보전된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인 광릉숲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 관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에서 누구나 PDF의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2-20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 가평 유명산에서 1,038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8.20.∼21.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 3곳 중 하나인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어 더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올해 24시간의 생물종 조사에서는 식물 347종, 곤충 498종, 조류 20종 등 총 1,038종이 발견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임에도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블리츠는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국민이 쉽게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는 팬데믹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시 한번 개최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22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광릉숲’의 가치를 알리다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 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부산꼬리풀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 없이 지켜온 우리나라의 대표 숲으로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라비비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6-09
  • 국립수목원, 오늘부터 차량예약제 전면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하여, 2021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주차예약제’를 확대하여 금일부터 ‘차량예약제’로 변경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인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관람 인원의 적정수준 유지, 주차장 혼잡과 관람객의 주차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주차예약제’를 보완한 ‘차량예약제’를 시행한다.   ‘차량예약제’ 실시에 따라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 예약과 이용 차량번호를 함께 입력해야만 주차장 입차가 가능해진다. 또한, 예약 가능 주차시간대가 오전과 오후로 구분되어(각 300대 이하) 관람객 입장 시간 분산에 따른 주차장 및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차량예약제’의 예외조치로서, 주차장 이용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및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단, 1일 4,500명 이하).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차량예약제 실시로 관람객의 주차 및 관람 편의를 개선뿐만 아니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개발의 지속가능성 실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4-01
  •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위한 협의체인 광릉숲BR 소위원회 활동 재개해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과 관련하여 관계자 협의체인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소위원회(광릉숲BR 소위원회)의 중단에 대해 안타까움을 밝혔다.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이 예정된 지역은 의정부시 자일동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는 5km 이내로 인접해 있어, 소각장이 가동될 경우 광릉숲에 환경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BR센터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검토’를 위한 관계자들의 소통창구로서 의정부시와 포천시 주민대표, 경기도 BR센터, 국립수목원, 의정부시 등이 참여하는 광릉숲BR 소위원회를 2020년 4월 구성하였다.   지난 6차 회의(2021년 7월)에서 소위원회는 광릉숲에 대한 생물상 조사 결과와 쓰레기 소각장 설치 시 발생이 예상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의 종류와 농도 등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등을 의정부시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최근 개최된 7차 회의(2022년 1월)에서 의정부시가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거부와 주민의견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이 계속되자 소위원회 활동 의의가 크게 상실되었다는 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위원장이 소위원회 중단을 선언하게 되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각장 인접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수렴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의정부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소위원회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28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6
  • 국립수목원 광릉숲길, 올해 95만명이 찾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1년간 광릉숲길에 95만명의 국민이 찾아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즐겼다고 밝혔다.    광릉숲길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인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봉선사까지를 잇는 약 3km의 탐방로로 2019년도에 조성되었다.    광릉숲은 광릉숲길이 개설되기 이전에는 걸어서 통행하는 것이 제한적이었으나, 숲길 개설 이후 많은 국민들이 광릉숲의 생물다양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더불어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광릉숲길 탐방인원은 2019년 59만명, 2020년 38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광릉숲길은 걷기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면서 550여년간 보존되어 온 광릉숲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찾아오는 탐방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금년 광릉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숲길의 이용 효과, 보행환경, 전반적인 만족도에 긍정적인 응답률이 약 9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광릉숲길의 관리방향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탐방객이 이용의 편의성이 낮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자연 원형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답하여, 광릉숲의 보전 가치에 대해 많은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광릉숲길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550여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광릉숲을 잘 보전하면서 탐방객이 광릉숲길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30
  • 국립수목원, 12월 1일부터 주차예약제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주차예약제를 시행하였다. 국립수목원은 관람인원의 적정수준 유지를 위한 입장예약제를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관람객으로 인한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예약제를 12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게 되었다.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앞으로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예약과 동시에 이용차량번호도 예약하여야 주차장 입차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예약없이 특례입장이 허용되는 국립수목원 주변 지역주민들도(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송산1ㆍ2동) 반드시 사전에 주차예약을 하여야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사전 주차예약제 실시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보전의 가속화 계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09

산림환경 검색결과

  • 지역주민과 함께 지키는 광릉숲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18일),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등 포천시 주요인사 및 광릉숲 인접 주민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광릉을 품으며 550년 동안 보존되어온 광릉숲은 우리나라의 많은 숲 중에서도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광릉숲의 중요성은 광릉숲 주변의 지역주민들도 인식하고 있어 광릉숲에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국립수목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도 포천시 지역 주민들은 자체 방범대 이취임식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광릉숲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도 광릉숲의 중요성과 산불조심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 국립수목원과 지역주민의 협업을 강조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의 보고이자 오랜 세월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온 곳으로, 한순간의 실수로 광릉숲이 소실되지 않도록 국립수목원은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예방을 통한 광릉숲 보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2-19
  • 남성현 산림청장, 찾아가는 1일 산불감시원 활동 펼쳐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25교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남 청장은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면서, 산불로부터 소중한 숲과 문화재, 사찰을 지키는 데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 비치된 비상소화장치 등 산불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신도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 소각, 불씨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을 하지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불예방을 위해 광릉숲 일원에 배치된 다목적산불진화방제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7
  • 한라산 고도별 식생분포 정량적 해석 최초 시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국내 최초로 한라산의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제주 기후변화 및 미래 자연자원 변화 예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자연자원 GIS(지리정보시스템)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20년부터 한라산 북서부(어리목코스), 동부(성판악코스), 북부(관음사코스)에 대해 고도 100m 단위로 식생조사구를 선정하고, 개별 수목의 위치를 측량하여 그 위치와 수종, 굵기 등의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해왔다. 3차년에 걸쳐 한라산의 3방위에서 총 19개 조사구를 마련하고, 총 5,807그루의 수목 정보를 구축했다. 올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남부) 및 영실코스에서 6개의 조사구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도별 식생조사구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라산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라산 식물의 수직적 분포 특성을 정량적으로 조사․기록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 가는 한라산 식생변화를 밝혀나갈 계획이다. 한라산 식물의 수직분포 특징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가 보고한 이후, 1960~70년대를 거치며 국내 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연구돼 왔으나 조사방법 및 접근성의 한계로 정성적 연구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라산연구부는 정확한 수목의 위치를 토대로 구축된 자료를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기술과 결합해 한라산 전역의 수목 현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학적 가치 유지 및 보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변화 예측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6
  • 강원도 연천군, 동아ST와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
    연천군은 지난 30일 재인폭포 일원에서 동아ST, (사)평화의숲과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동아ST 김민영 대표이사,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 평화의 숲이 조성된 재인폭포 일원은 휴전선까지 거리가 약 20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이다.   연천군과 동아ST, (사)평화의숲은 지난해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화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재인폭포 일원에 마련된 평화의 숲은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복원하고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3000그루로 조성됐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민영 대표이사, 김재현 대표이사는 기념식수로 산수유나무와 히어리를 심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날 준비된 11종류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재인폭포 둘레길 초입에는 평화의 숲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연천군은 평화의 숲 조성으로 재인폭포 일원에 꿀벌,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환경 보전과 나아가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고자 하는 동아ST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연천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제주도에는 어떤 버섯들이 살까
    식물이나 동물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다양한 종들이 우리가 사는 주변에 늘 함께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3대 생물의 하나이면서 고등균류인 버섯은 아직 낯설고, 또 살짝 두렵다. 독버섯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듣고 자란 탓도 있고, 어느 한 시기에 얼른 나왔다 사라질 뿐 친근해질 시간만큼 우리 곁에 머물러 주질 않기 때문이다. 습지등불버섯-소나무류가 있는 지역의 자박한 습지에서 발생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만날 수 없는데, 영실 인근의 숲 속에서 해마다 발생한다.   버섯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버섯은 곰팡이, 즉 균류(fungi)에 속한다. 곰팡이 중에서 식물의 꽃에 해당하는 번식기관인 자실체(子實體)가 사람의 눈으로 확인 가능한 정도의 크기로 성장하는 것을 균학에서는 ‘버섯’이라고 정의한다.   느타리-늦게 타래지어 난다고 느타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발생한다. 여름에 만나는 종은 여름느타리와 산느타리가 나온다. 제주에서는 논다리, 고냉이귀버섯이라고 부르며 먹었다고 한다.     팽나무버섯(팽이버섯)-대표적인 한지형버섯이다. 늦가을과 겨울, 초봄까지만 볼 수 있다. 팽나무에 자주 나서 팽나무버섯이다. 제주에서는 복닥낭초기, 폭낭초기라 불렀다. 인공재배형보다 자연산이 특히 더 맛이 있다. 팽나무버섯은 독버섯인 노란개암버섯과 헷갈려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자실체(子實體)란 표고나 느타리처럼 우리가 먹는 버섯을 이르는 전문 용어이다. 버섯의 주름살 사이에서 식물의 씨앗에 해당하는 포자를 만들어 바람에 날려 번식하는 번식기관이다.   버섯은 자라기 시작하면 하루나 이틀, 또는 몇 일만에 성장과 소멸을 마치는 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렇게 빨리 성장하려면 물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마기를 지나면서 균사가 활발히 성장을 하고 여기저기서 커다란 버섯들이 쉽게 눈에 띄게 된다. 날씨가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제주도에는 그래서 다양한 버섯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황금흰목이-황금빛 노란색이 화려하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말랑말랑한 젤라틴질이다. 고사리장마가 한창일 요즘 곶자왈의 어두운 숲 속에서 화려한 색깔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목이-흰목이는 ‘은이’ 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버섯요리에 쓰이며 중국에서 많이 재배한다.   제주도에는? 그러면 제주도에는 어떤 버섯들이 살까. 자연이 건강하고 생태계의 보고라고 해서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에도 지정되어 있는데, 제주도에 사는 버섯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갈색균핵술잔버섯 - 복수초, 바람꽃류 등에 나며 주로 아네모네 속 식물의 뿌리에 기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햇살에 비친 버섯은 반투명한 술잔을 닮았다. 검은 자루가 지하에 묻혀있다.     자연산 표고-제주에선 ‘초기’ 라고 불렀다. 대표적인 식용, 재배 버섯이다.   제주도는 오랜 표고의 생산지이다. 버섯 중 유일하게 식용으로 쓰고, 제사에 전을 부쳐 조상에게 올리며, 감기에 걸리면 버섯 달인 물로 치료약으로 쓰던, 쓰임새가 많았던 버섯이다.   아직까지도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이며 4월 즈음, 중산간 숲을 걷다보면 종종 눈에 띈다.   털목이-목이와 비슷한데 털이 있다     목이-인간들이 가장 오래전부터 재배해 온 버섯이다.     목이와 털목이는 인류가 가장 오랜 옛날부터 재배를 해 온 버섯으로 중국은 전 세계 생산량과 소비량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한다. 제주도에서도 목이와 털목이는 물조래기, 물자랭이 등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식용해 왔다.    중국의 옛 농부가 산에서 많이 나 있는 버섯을 따다가 먹었더니 맛이 아주 좋았다. 버섯이 날 시기에 맞춰 산에 찾아가기가 번거로웠던 농부는 힘들여 나무를 끌고 와서 집 뜰에 두고 수시로 물을 주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섯이 나오지 않았다. 그 동안의 노고가 수포로구나 하고 생각한 농부는 화가 나서 버섯나무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이튿날 아침 다시 버섯나무를 본 농부는 깜짝 놀랐다.    밤새 버섯이 가득 돋아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때부터 버섯을 인공 재배할 경우에 버섯나무를 쓰러뜨리거나, 망치를 들고 다니며 두들겨 주거나 하는 방법으로 충격을 주게 되었다. 위기감을 느끼면 버섯도 번식에 재빨리 공을 들인다.   동백균핵버섯- 동백나무 아래에서 동백꽃이 필 무렵에만 만날 수 있다. 꽃만 먹는 식성 때문이다. 쟁반같은 버섯의 안쪽에 포자를 잔뜩 달고 있다가 꽃이 피어나면 바람에 날려 포자를 동백꽃에 묻힌다. 떨어진 동백꽃잎은 연약해서 금방 썩게 되지만, 포자가 발아되는 동백꽃잎은 썩지 않고 딱딱하게 석탄질이 되어간다. 장마를 거치고, 뜨거운 여름을 나고, 눈 내릴 겨울을 지나 다시 동백꽃이 필 무렵이 되면 버섯이 나오면서 다시 새로운 꽃에 포자를 붙인다. 떨어진 꽃을 양식으로 삼고 살아가므로 동백나무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버섯도 아무거나 먹지 않아요! 버섯에는 계절특이성과 기주특이성이라는 표현이 있다. 아무 때나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아무거나 먹지 않는 까탈스런 버섯들이다. 새봄이 막 찾아드는 3월 또는 4월에만 잠깐 얼굴을 보이는 버섯 중에는 동백균핵버섯과 목련균핵버섯, 오디균핵버섯, 갈색균핵술잔버섯 등이 있다. 땅 위에서 작게 자라는 이런 버섯들은 흙을 닮은 색깔과 작은 크기 때문에 쉽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몇 세기를 살았는지 알 수 없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왔다.   먼지버섯은 어릴 때는 알처럼 생겼으나 포자가 성숙하면서 별처럼 표피가 갈라지고 가운데 구멍이 생겨 포자가 뿜어진다. 비가 와서 포자가 젖으면 활짝 펼쳐 말리고, 건조해지면 표피를 오므리며 내피를 눌러 포자를 뿜어낸다. 내피가 헐어서 너덜너덜해지고 포자가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무한 반복한다.  
    • 오피니언
    2021-12-24

포토뉴스 검색결과

  • 지역주민과 함께 지키는 광릉숲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지난 일요일(18일),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등 포천시 주요인사 및 광릉숲 인접 주민들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광릉을 품으며 550년 동안 보존되어온 광릉숲은 우리나라의 많은 숲 중에서도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러한 광릉숲의 중요성은 광릉숲 주변의 지역주민들도 인식하고 있어 광릉숲에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감시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국립수목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날도 포천시 지역 주민들은 자체 방범대 이취임식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광릉숲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과 백영현 포천시장도 광릉숲의 중요성과 산불조심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면서 국립수목원과 지역주민의 협업을 강조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의 보고이자 오랜 세월 인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온 곳으로, 한순간의 실수로 광릉숲이 소실되지 않도록 국립수목원은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예방을 통한 광릉숲 보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4-02-19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 광릉숲에서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BioBlitz Korea 2023」을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바이오블리츠 코리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탐사부터는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한 일반 탐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함께 5인 이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준전문가 프로그램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토크 프로그램, 국립수목원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 게시되며, 탐사대원 접수는 7월 17일 정오부터(12:00) 선착순(총 250명)으로 접수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06
  • 지도 들고 생물종 탐사 떠나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6월 3일과 17일, 7월 1일 총 3회에 걸쳐 국립수목원 전시원 일대에서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를 진행한다.   이번 탐험대 행사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광릉숲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탐험 프로그램은 가족 탐험대원이 미션 지도를 가지고 국립수목원을 스스로 탐사하는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탐험상자와 생물종을 찾고, 생물종 와펜과 탐험대 자격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약 80분 소요).   국립수목원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더네이쳐홀딩스),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협력하여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초등 3~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매회 30팀을 모집한다. 오는 3일 첫 탐험에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역주민이 탐험대원으로 특별 참여하며, 오는 17일부터는 일반 국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을 비롯한 보호지역 소재의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지속적인 민관협업을 통해 산림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하였다.   * 참가신청: 카카오 플러스 친구 채널(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에서 6.5.(월)∼6.11.(일) 접수   * 모든 참가자에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티셔츠와 가방, 와펜, 매거진 등 상품 증정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6-05
  • 새롭게 열리는 비밀의 숲, 광릉숲길 걸어보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560여년의 역사를 지켜온 광릉숲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출입 통제구역 일부 구간을 정비하여 오는 4월 1일 국민들에게 광릉숲 데크로드 오솔길을 개방한다.   광릉숲 데크로드는 2019년 5월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국립수목원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데크로드 부분 확장과 편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장애인 램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했었다. 이번에는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숲길로 조성하였다.    이번에 개방된 숲길은 전체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데크로드와 달리 관통도로를 벗어나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숲길 개방시간 내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 악천우 대비 임시 폐쇄)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광릉숲 보전을 위하여 새로 조성된 오솔길에는 쉼터 및 화장실은 없고,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봄철 산불조심기간(~5.15)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 우천·동절기 등 기상상태 환경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코로나 블루로 지쳐있는 국민들의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 혁신발굴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 신청 및 대응 등 적극행정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립수목원은 역사·문화적,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광릉숲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3-31
  • 남성현 산림청장, 찾아가는 1일 산불감시원 활동 펼쳐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25교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과 면담하고 있다.  남 청장은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면서, 산불로부터 소중한 숲과 문화재, 사찰을 지키는 데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에 비치된 비상소화장치 등 산불소화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17일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아 신도들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영농부산물 소각, 불씨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소각을 하지말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산불예방을 위해 광릉숲 일원에 배치된 다목적산불진화방제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7
  • 국립수목원,“500년의 숨결 광릉숲”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 유일 온대 중부 고유 산림생태계인 광릉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500년의 숨결 광릉숲”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조선조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을 포함한 울창한 숲으로 무려 550여 년 이상 엄격한 보전 관리가 이루어져 왔으며, 국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2010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본 간행물은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와 더불어 왕림(王林)이었던 광릉숲의 역사 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광릉숲을 보다”에서는 광릉숲의 사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역사 ▲“광릉숲에 살다”에서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주요 동․식물들과 숲의 생태학적 가치 ▲“광릉숲이 품다”에서는 광릉숲의 관리 및 왕릉 관련 역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본 책자 발간을 계기로 아름다운 역사 문화와 함께 잘 보전된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인 광릉숲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 관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간행물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에서 누구나 PDF의 형태로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2-20
  • 한라산 고도별 식생분포 정량적 해석 최초 시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국내 최초로 한라산의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제주 기후변화 및 미래 자연자원 변화 예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자연자원 GIS(지리정보시스템)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20년부터 한라산 북서부(어리목코스), 동부(성판악코스), 북부(관음사코스)에 대해 고도 100m 단위로 식생조사구를 선정하고, 개별 수목의 위치를 측량하여 그 위치와 수종, 굵기 등의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해왔다. 3차년에 걸쳐 한라산의 3방위에서 총 19개 조사구를 마련하고, 총 5,807그루의 수목 정보를 구축했다. 올해 한라산 돈내코 코스(남부) 및 영실코스에서 6개의 조사구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도별 식생조사구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라산연구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라산 식물의 수직적 분포 특성을 정량적으로 조사․기록해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 가는 한라산 식생변화를 밝혀나갈 계획이다. 한라산 식물의 수직분포 특징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가 보고한 이후, 1960~70년대를 거치며 국내 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연구돼 왔으나 조사방법 및 접근성의 한계로 정성적 연구에 그쳤다. 이와 함께 한라산연구부는 정확한 수목의 위치를 토대로 구축된 자료를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기술과 결합해 한라산 전역의 수목 현황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학적 가치 유지 및 보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변화 예측 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3-01-16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 가평 유명산에서 1,038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함께 8.20.∼21. 이틀간 경기도 가평군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휴양림 3곳 중 하나인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어 더 의미를 더했다.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 올해 24시간의 생물종 조사에서는 식물 347종, 곤충 498종, 조류 20종 등 총 1,038종이 발견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림임에도 생물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산림청 임상섭 차장은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바이오블리츠는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국민이 쉽게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는 팬데믹에서 잠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시 한번 개최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8-22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광릉숲’의 가치를 알리다
    너도개미자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6월 11일(토)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자연림으로 잘 보존되어 왔으며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 보고이자 단위면적 당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는 등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한라비비추, 너도개미자리, 부산꼬리풀)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부산꼬리풀     이번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12주년을 기념하며광릉숲 보전의 중요성과 더불어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 및 기반구축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550여 년간 훼손 없이 지켜온 우리나라의 대표 숲으로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잘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라비비추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6-09
  • 국립수목원, 오늘부터 차량예약제 전면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하여, 2021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주차예약제’를 확대하여 금일부터 ‘차량예약제’로 변경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보고인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관람 인원의 적정수준 유지, 주차장 혼잡과 관람객의 주차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존 ‘주차예약제’를 보완한 ‘차량예약제’를 시행한다.   ‘차량예약제’ 실시에 따라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 예약과 이용 차량번호를 함께 입력해야만 주차장 입차가 가능해진다. 또한, 예약 가능 주차시간대가 오전과 오후로 구분되어(각 300대 이하) 관람객 입장 시간 분산에 따른 주차장 및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시행되는 ‘차량예약제’의 예외조치로서, 주차장 이용 없이 대중교통, 자전거 및 보행으로 입장하는 경우에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단, 1일 4,500명 이하).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차량예약제 실시로 관람객의 주차 및 관람 편의를 개선뿐만 아니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개발의 지속가능성 실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4-01
  • 강원도 연천군, 동아ST와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행사
    연천군은 지난 30일 재인폭포 일원에서 동아ST, (사)평화의숲과 함께 ‘평화의 숲 만들기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동아ST 김민영 대표이사, (사)평화의숲 김재현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 평화의 숲이 조성된 재인폭포 일원은 휴전선까지 거리가 약 20km에 불과한 접경지역이다.   연천군과 동아ST, (사)평화의숲은 지난해부터 나무 심기를 통해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평화의 숲 조성을 추진했다. 재인폭포 일원에 마련된 평화의 숲은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복원하고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3000그루로 조성됐다.     김광철 연천군수와 김민영 대표이사, 김재현 대표이사는 기념식수로 산수유나무와 히어리를 심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날 준비된 11종류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재인폭포 둘레길 초입에는 평화의 숲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연천군은 평화의 숲 조성으로 재인폭포 일원에 꿀벌,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환경 보전과 나아가 세계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고자 하는 동아ST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유네스코 2관왕 도시로서 연천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한반도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ESG경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을 위한 협의체인 광릉숲BR 소위원회 활동 재개해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과 관련하여 관계자 협의체인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 관리위원회 소위원회(광릉숲BR 소위원회)의 중단에 대해 안타까움을 밝혔다.   의정부시 쓰레기 소각장 이전이 예정된 지역은 의정부시 자일동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과는 5km 이내로 인접해 있어, 소각장이 가동될 경우 광릉숲에 환경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BR센터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검토’를 위한 관계자들의 소통창구로서 의정부시와 포천시 주민대표, 경기도 BR센터, 국립수목원, 의정부시 등이 참여하는 광릉숲BR 소위원회를 2020년 4월 구성하였다.   지난 6차 회의(2021년 7월)에서 소위원회는 광릉숲에 대한 생물상 조사 결과와 쓰레기 소각장 설치 시 발생이 예상되는 대기환경 오염물질의 종류와 농도 등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등을 의정부시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최근 개최된 7차 회의(2022년 1월)에서 의정부시가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자료 제출 거부와 주민의견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이 계속되자 소위원회 활동 의의가 크게 상실되었다는 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위원장이 소위원회 중단을 선언하게 되었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각장 인접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수렴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의정부시가 문제해결을 위해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소위원회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28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6
  • 국립수목원 광릉숲길, 올해 95만명이 찾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1년간 광릉숲길에 95만명의 국민이 찾아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즐겼다고 밝혔다.    광릉숲길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인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봉선사까지를 잇는 약 3km의 탐방로로 2019년도에 조성되었다.    광릉숲은 광릉숲길이 개설되기 이전에는 걸어서 통행하는 것이 제한적이었으나, 숲길 개설 이후 많은 국민들이 광릉숲의 생물다양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더불어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광릉숲길 탐방인원은 2019년 59만명, 2020년 38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광릉숲길은 걷기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면서 550여년간 보존되어 온 광릉숲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찾아오는 탐방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금년 광릉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숲길의 이용 효과, 보행환경, 전반적인 만족도에 긍정적인 응답률이 약 9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광릉숲길의 관리방향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의 탐방객이 이용의 편의성이 낮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해 자연 원형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답하여, 광릉숲의 보전 가치에 대해 많은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광릉숲길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550여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광릉숲을 잘 보전하면서 탐방객이 광릉숲길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30
  • 제주도에는 어떤 버섯들이 살까
    식물이나 동물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다양한 종들이 우리가 사는 주변에 늘 함께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3대 생물의 하나이면서 고등균류인 버섯은 아직 낯설고, 또 살짝 두렵다. 독버섯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듣고 자란 탓도 있고, 어느 한 시기에 얼른 나왔다 사라질 뿐 친근해질 시간만큼 우리 곁에 머물러 주질 않기 때문이다. 습지등불버섯-소나무류가 있는 지역의 자박한 습지에서 발생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만날 수 없는데, 영실 인근의 숲 속에서 해마다 발생한다.   버섯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버섯은 곰팡이, 즉 균류(fungi)에 속한다. 곰팡이 중에서 식물의 꽃에 해당하는 번식기관인 자실체(子實體)가 사람의 눈으로 확인 가능한 정도의 크기로 성장하는 것을 균학에서는 ‘버섯’이라고 정의한다.   느타리-늦게 타래지어 난다고 느타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발생한다. 여름에 만나는 종은 여름느타리와 산느타리가 나온다. 제주에서는 논다리, 고냉이귀버섯이라고 부르며 먹었다고 한다.     팽나무버섯(팽이버섯)-대표적인 한지형버섯이다. 늦가을과 겨울, 초봄까지만 볼 수 있다. 팽나무에 자주 나서 팽나무버섯이다. 제주에서는 복닥낭초기, 폭낭초기라 불렀다. 인공재배형보다 자연산이 특히 더 맛이 있다. 팽나무버섯은 독버섯인 노란개암버섯과 헷갈려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자실체(子實體)란 표고나 느타리처럼 우리가 먹는 버섯을 이르는 전문 용어이다. 버섯의 주름살 사이에서 식물의 씨앗에 해당하는 포자를 만들어 바람에 날려 번식하는 번식기관이다.   버섯은 자라기 시작하면 하루나 이틀, 또는 몇 일만에 성장과 소멸을 마치는 종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렇게 빨리 성장하려면 물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마기를 지나면서 균사가 활발히 성장을 하고 여기저기서 커다란 버섯들이 쉽게 눈에 띄게 된다. 날씨가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제주도에는 그래서 다양한 버섯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황금흰목이-황금빛 노란색이 화려하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말랑말랑한 젤라틴질이다. 고사리장마가 한창일 요즘 곶자왈의 어두운 숲 속에서 화려한 색깔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목이-흰목이는 ‘은이’ 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버섯요리에 쓰이며 중국에서 많이 재배한다.   제주도에는? 그러면 제주도에는 어떤 버섯들이 살까. 자연이 건강하고 생태계의 보고라고 해서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에도 지정되어 있는데, 제주도에 사는 버섯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갈색균핵술잔버섯 - 복수초, 바람꽃류 등에 나며 주로 아네모네 속 식물의 뿌리에 기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햇살에 비친 버섯은 반투명한 술잔을 닮았다. 검은 자루가 지하에 묻혀있다.     자연산 표고-제주에선 ‘초기’ 라고 불렀다. 대표적인 식용, 재배 버섯이다.   제주도는 오랜 표고의 생산지이다. 버섯 중 유일하게 식용으로 쓰고, 제사에 전을 부쳐 조상에게 올리며, 감기에 걸리면 버섯 달인 물로 치료약으로 쓰던, 쓰임새가 많았던 버섯이다.   아직까지도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이며 4월 즈음, 중산간 숲을 걷다보면 종종 눈에 띈다.   털목이-목이와 비슷한데 털이 있다     목이-인간들이 가장 오래전부터 재배해 온 버섯이다.     목이와 털목이는 인류가 가장 오랜 옛날부터 재배를 해 온 버섯으로 중국은 전 세계 생산량과 소비량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한다. 제주도에서도 목이와 털목이는 물조래기, 물자랭이 등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식용해 왔다.    중국의 옛 농부가 산에서 많이 나 있는 버섯을 따다가 먹었더니 맛이 아주 좋았다. 버섯이 날 시기에 맞춰 산에 찾아가기가 번거로웠던 농부는 힘들여 나무를 끌고 와서 집 뜰에 두고 수시로 물을 주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섯이 나오지 않았다. 그 동안의 노고가 수포로구나 하고 생각한 농부는 화가 나서 버섯나무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이튿날 아침 다시 버섯나무를 본 농부는 깜짝 놀랐다.    밤새 버섯이 가득 돋아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때부터 버섯을 인공 재배할 경우에 버섯나무를 쓰러뜨리거나, 망치를 들고 다니며 두들겨 주거나 하는 방법으로 충격을 주게 되었다. 위기감을 느끼면 버섯도 번식에 재빨리 공을 들인다.   동백균핵버섯- 동백나무 아래에서 동백꽃이 필 무렵에만 만날 수 있다. 꽃만 먹는 식성 때문이다. 쟁반같은 버섯의 안쪽에 포자를 잔뜩 달고 있다가 꽃이 피어나면 바람에 날려 포자를 동백꽃에 묻힌다. 떨어진 동백꽃잎은 연약해서 금방 썩게 되지만, 포자가 발아되는 동백꽃잎은 썩지 않고 딱딱하게 석탄질이 되어간다. 장마를 거치고, 뜨거운 여름을 나고, 눈 내릴 겨울을 지나 다시 동백꽃이 필 무렵이 되면 버섯이 나오면서 다시 새로운 꽃에 포자를 붙인다. 떨어진 꽃을 양식으로 삼고 살아가므로 동백나무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버섯도 아무거나 먹지 않아요! 버섯에는 계절특이성과 기주특이성이라는 표현이 있다. 아무 때나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아무거나 먹지 않는 까탈스런 버섯들이다. 새봄이 막 찾아드는 3월 또는 4월에만 잠깐 얼굴을 보이는 버섯 중에는 동백균핵버섯과 목련균핵버섯, 오디균핵버섯, 갈색균핵술잔버섯 등이 있다. 땅 위에서 작게 자라는 이런 버섯들은 흙을 닮은 색깔과 작은 크기 때문에 쉽게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몇 세기를 살았는지 알 수 없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왔다.   먼지버섯은 어릴 때는 알처럼 생겼으나 포자가 성숙하면서 별처럼 표피가 갈라지고 가운데 구멍이 생겨 포자가 뿜어진다. 비가 와서 포자가 젖으면 활짝 펼쳐 말리고, 건조해지면 표피를 오므리며 내피를 눌러 포자를 뿜어낸다. 내피가 헐어서 너덜너덜해지고 포자가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무한 반복한다.  
    • 오피니언
    2021-12-24
  • 국립수목원, 12월 1일부터 주차예약제 실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 생물다양성의 효과적 보전과 관람객 주차장 혼잡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주차예약제를 시행하였다. 국립수목원은 관람인원의 적정수준 유지를 위한 입장예약제를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관람객으로 인한 협소한 주차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예약제를 12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게 되었다.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앞으로 국립수목원 입장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국립수목원 예약관리시스템(reservenew.kna.go.kr)’에서 입장예약과 동시에 이용차량번호도 예약하여야 주차장 입차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예약제 실시에 따라 예약없이 특례입장이 허용되는 국립수목원 주변 지역주민들도(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송산1ㆍ2동) 반드시 사전에 주차예약을 하여야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사전 주차예약제 실시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과 광릉숲의 생물다양성보전의 가속화 계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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