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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아까시나무 육성
    아까시나무 클론 보존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밀원수로도 널리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헝가리에서 목재용, 바이오매스 생산용, 밀원용 등으로 개발된 아까시나무 우량클론과 통직성 등이 개량된 우수 종자를 도입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종자 공급원 조성 및 지역 적응성 검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74년, 헝가리에서 아까시나무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적응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헝가리 아까시나무(18년생, 단목재적 0.24m3)가 국내 아까시나무(단목재적 0.19m3)보다 평균 재적생장이 1.2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2년부터 헝가리 우수산지의 개량 종자를 도입하여 전국 16개소(17.2ha)에 지역별 적응성 검정림을 겸한 종자공급원을 조성하였다. 아까시나무 목재 활용 놀이터   속성수인 아까시나무는 1년생 묘목이 1m까지 자라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는 2∼5년까지 매년 1∼2m씩 자라는 등 생장이 빠르고 왕성하여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까시나무 30년생 기준, 연간 ha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13.8CO2톤으로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14CO2톤/ha)에 버금간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비중이 높고(0.7∼0.8) 내부후성, 휨강도 등의 재질 특성이 우수하여 건축 구조재, 집성재, 목조주택, 가구재, 바닥재, 놀이기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아까시나무 목재의 천연 내후성을 인정하여 방부 처리하지 않고 친환경 놀이기구로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9-194호, 산림청 고시 제2020-22호(2020.4.1. 시행)에 따라 안전 인증 어린이 놀이기구로 제작이 가능하다. 아까시나무 목재   한편, 헝가리는 미국에서 아까시나무를 도입하여 100여 년간의 선발 육종 연구를 통해 통직성, 목재생산성 등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였고, 아까시나무를 주요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 용재 수종 및 밀원 수종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까시나무는 헝가리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림수종으로 헝가리 전체 산림면적(2백만ha)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수종으로는 가장 많이 조림되고 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 흡수능력이 우수하고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수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아까시나무는 목재생산 및 밀원으로 활용성이 높아 임업인 소득 향상과 우리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09
  • 기후변화 대응 미래 경제 수종, ‘스트로브잣나무’육성 기반 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생장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며,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을 가지는 스트로브잣나무를 우수 조림수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64년 북미에서 도입한 수종으로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는 위도보다 남북으로 더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최근에 춘천, 청주, 임실 등 전국적으로 조림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의 평균 재적생장량을 조사한 결과, 향토 수종인 잣나무와 비교하여 1.5∼2.2배가량 많이 생장하여, 스트로브잣나무의 생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을 소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에 인공 접종한 결과, 수목 내 소나무재선충 밀도가 소나무 7만 마리, 잣나무 8만 마리인 것과 비교해 스트로브잣나무는 약 2천여 마리 이하로 현저히 낮았다. 또한, 가지 등이 고사하는 병징도 매우 낮아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수종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원산지인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재선충병의 감염이나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위험수종 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를 고급목재 생산용으로 대규모 조림하고 있으며, 잎은 오렌지나 레몬보다도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허브차로 음용이 가능하고, 형성층은 암이나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레스베라트롤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식·약용자원으로도 효용가치가 높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형이 아름다운 스트로브잣나무를 공원 및 정원 식재용 등 조경수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생장력이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는 탄소흡수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스트로브잣나무 숲 확대조림 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의 기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향후 스트로브잣나무를 확대 조림하기 위해서는 형질이 우수한 나무로부터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먼저 생장과 형질이 우수한 임분(숲)을 발굴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로 조성된 채종원을 조성하여 우량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9-04
  • 영광군 숲 가꾸기 사업, 소득창출과 산림경관 향상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그동안의 산림조성을 바탕으로 목재자원 육성과 산림에서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매년 50ha 내외의 관내 산림에 편백 등 목재생산용 수종을 식재해 오고 있다. 2016년에 수립한「영광군 호두 100 프로젝트」추진 결과 지금까지 55농가가 참여해 59ha에 호두를 식재했다. 앞으로 100ha 이상 식재하여 영광군을 전남을 대표하는 호두 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금년에 국비 등 15억 원을 투입 1,002ha의 산림에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여 10월말 완료했다. 조림 후 나무가 잘 활착하도록 풀베기 작업을 하는 ‘조림지 가꾸기’사업은 일반적으로 조림 후 3년 동안 연 1회 또는 2회 추진하지만 영광군은 4년 동안 연 2회 실시하여 한 번 식재한 나무는 반드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림 후 5〜15년 된 모든 조림지를 대상으로 가지치기와 조림목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나무를 제거하는 어린나무가꾸기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영광군은 군 역점시책인 ‘영광 물무산 행복숲’을 가꾸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숲가꾸기사업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인력을 투입해 물무산 행복숲 숲속 둘레길 주변의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치치기와 임내정리 등을 실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100년 후를 보며 산림을 일터, 쉼터, 삶터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15
  • (2017년 국감) 수입산 목재펠릿 공급비율 96% 국산목재펠릿과 공급량 24배 차이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탁월한 목재펠릿이 정작 수입산 비중만 높고 국산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목재펠릿 보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목재펠릿 공급의 96%는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목재펠릿의 비율은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산목재펠릿 공급 비율을 보면 2013년 11.9%에서 2014년 4.7%, 2015년 5.3%, 2016년 3.0%에서 2017년 6월 4.0%로 5년간 국산목재펠릿의 평균 공급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반면 동 기간 수입산 목재펠릿의 공급 비율을 보면 2013년 88.1%, 2014년 95.3%, 2015년 94.7%, 2016년 97.0%에서 2017년은 6월까지 96.0%로 5년간 수입산 목재펠릿의 평균 공급 비율은 94.2%로 국산목재펠릿 공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2017년 6월 기준 수입산 목재펠릿 공급량은 65만3천 톤으로 국산목재펠릿 공급량 2만7천 톤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 <목재펠릿 공급 현황> (단위: 톤,%) 구분 총 공급량 국산공급량 수입공급량 공급량 증가율 공급량 비율 공급량 비율 2013 550,271 216.7 65,603 11.9 484,668 88.1 2014 1,940,103 252.6 90,462 4.7 1,849,641 95.3 2015 1,552,821 △21.5 82,137 5.3 1,470,684 94.7 2016 1,769,213 13.9 52,572 3.0 1,716,641 97.0 2017.6 680,471 △61.5 27,235 4.0 653,236 96.0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목재펠릿의 국내 소비 동향’을 보면, 2011년은 국산 3만3천 톤, 수입산 3만 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은 52.8%로 수입산에 앞섰으나, 2013년부터 국산 6만7천톤, 수입산 48만5천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12.1%)이 차이나기 시작하였고, 2016년 국산 6만톤, 수입산 62만 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8.9%)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2011년 52.8%인 국산목재펠릿 소비비율은 2016년 8.9%로 5년 새 무려 43.9%p가 감소하였다. <목재펠릿 소비 동향> (단위: 천 톤) 년도 2011 2013 2016 국산 33 67 60 수입산 30 485 620 계 63 552 680 국산비율 52.8% 12.1% 8.9%   설 곳 없는 국산 목재펠릿의 원인에는 열악한 국내환경도 한 몫 했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목재펠릿 제조시설 현황을 보면, 2014년 21개의 업체수가 61.8%의 가동률로 9만 톤을 생산하였으나, 2015년 23개의 업체수가 50.1%의 가동률로 8만2천 톤을 생산하며 점차 감소하더니 2016년 기준 24개의 업체수가 30.6%의 가동률로 5만3천 톤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산림청에서는 영세한 시장 규모의 목재펠릿 유통망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에, 국산목재펠릿의 채산성이 떨어져 제조시설의 가동률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산 목재펠릿 제조시설 현황> (단위: 톤, % 구분 업체수 생산용량 생산량 가동률 2014 21 146,250 90,462 61.8 2015 23 163,800 82,137 50.1 2016 24 171,600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17-10-1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 홍릉숲에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 만든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북한산림 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아시아녹화기구와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 산림녹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홍릉숲(서울 동대문구)에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을 7일 조성했다. 이날 전시원 조성을 위해 아시아녹화기구의 운영위원장 고건 前 총리와 김동근 상임대표를 비롯해 기후변화센터의 이장무 이사장과 유영숙 공동대표, 신원섭 산림청장,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첫 삽을 떴다. 전시원에 심겨진 나무는 북한에 자생하는 장백산소나무(미인송)와 종비나무을 중심으로 창성이깔나무(낙엽송), 수유나무(쉬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비타민나무, 아까시나무 등 8종이다. 이 나무는 북한 산림녹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앞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목재생산용, 연료용, 단기 소득용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북한 황폐지 복구를 통한 한반도 산림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연결하기 위해 아시아녹화기구의 출범과 왕성한 활동은 앞으로 북한 산림복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은 홍릉숲 방문객 및 홍릉숲프로그램 등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북한 산림복구를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4-08
  • [해명자료] "나무 종류 잘못 선택해 사업 중단… 산림청의 황당한 해외造林 프로젝트"
    <보도내용>  □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해외조림사업이 펠릿용 수종선택 잘못 및 수익성 하락으로 전면재검토 결정해 사업이 실패함   o 국민세금 수십억원 투입한 사업으로 나무값만 10여억원이 들음 <산림청 입장>  □ 상기 보도내용과 관련하여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설명함  가. 인도네시아 바이오매스 조림사업 관련  ① 글릴리시디아 나무의 목재펠릿 시험분석 결과, 염소와 질소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아 발전용 연료로 사용이 부적합하다는 것 관련,  ○ 상기 분석은 천연목(굵기 4cm)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이후 천연목(굵기 8cm) 분석결과, 염소, 질소 성분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었음(2014.8)   - 조림목은 생장이 늘어남에 따라 목질부의 비율 증가로 성분기준치 이내의 안정화가 예상되며, 최소 굵기 8cm 이상을 사용할 계획임  ○ 또한, 조림목은 천연목과 달리 식재간격, 적정 벌기령, 시비, 육림 등 관리를 통해 성분의 조절이 일정부분 가능하며, 향후 산업용 목재펠릿 생산용으로 적합하도록 조림목을 관리할 계획임   - 조림지 외 별도로 시험지(9ha)에 대해 생장특성을 검정 중  ② 조림수종에 대한 검증 없이 선택되었다는 지적 관련,  ○ 글릴리시디아는 일반 속성수(아카시아, 유칼립투스) 보다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성이 우수하고(1.7배) 2~3년마다 벌채 및 움싹갱신(SRC)을 반복해 일정기간 추가적인 조림비 없이 경제적으로 목재의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매스용 조림수종임   - 글릴리시디아는 스리랑카, 피지 등에서 발전용으로 식재중이며 인니에서도 우수한 생장성이 입증되어 산림부가 추천한 수종임    ※ SRC(Short Rotation Coppice) : 단벌기 맹아갱신  ③ 사업이 중단되었다는 것 관련,  ○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은 바이오매스조림사업 모델개발을 위한 시범사업(2013~2016년)임   - 2013년 500ha 조림비로 약 3억원(ha당 62만원), 육림 및 관리비로 약 2억원 등이 소요됨  ○ 사업이 중단된 것이 아니며, 상기 시범사업을 통한 사업성 검증 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된 것임  나. 파라과이 조림사업과 관련하여  ○ 파라과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낮은 토지비용 등으로 조림사업 투자가 유망한 남미국가로, 남미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임   - 해외조림투자는 미래 목재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목재자원 확보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하여 진출지역의 다변화가 절실함  ○ 토지가격 상승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조림규모를 축소(3천ha) 하였으며, 향후 남미조림사업 모델 개발 및 민간기업 진출지원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 사업변경 후에도 내부수익률(IRR)은 11.8%로 투자가치는 있는 것으로 분석됨(당초 사업계획의 IRR=16.6%)    ※ 동남아 국가 조림투자의 내부수익률(IRR)은 현재 10~12% 정도임    
    • 뉴스광장
    2014-09-13
  • 고소득 산림수종 신품종 보급에 날개난다
    밤ㆍ호두ㆍ토종 다래ㆍ복분자 딸기ㆍ음나무 등은 재배농가에 효자노릇을 하는 고소득 창출 수종이다. 이런 단기 임산소득 수종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우량 신품종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제도 마련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산림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종자관리시스템은 산림녹화 및 목재생산용 종묘를 위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사과나 배 같은 일반과수를 비롯해 삽목이나 접목으로 증식해야 품종 특성이 유지되는 단기 임산소득 수종의 경우, 묘목 생산 관리 및 보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우량 품종이 빠르게 보급되지 못했고, 묘목 유통 및 판매과정에서 종종 품종 혼입, 불량묘목 공급 등이 발생해 문제시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28일 오후 2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단기 임산소득 수종 신품종 보급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과수 신품종 보급체계 및 현황(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신용억 연구관) ▲밤나무 신품종 보급시스템 문제점 및 개선방안(국립산림과학원 황명수 박사) ▲최근 산림 신품종 개발동향 및 이용(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이정호 연구관) ▲단기소득수종 신품종 육성현황 및 보급 확대방안(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 등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특용자원연구과장은 “이 행사는 우수 품종의 보급 현황을 살피고, 실재배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논의 내용들이 신품종 보급 활성화에 기여해 재배농가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2013-06-28
  • 용담호 목재에너지림으로 수질보호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은 2013년 2월 23일 시행된「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금년 1월 1일 산림탄소인증센터(이하 센터)를 새롭게 신설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은 센터의 핵심사업인 목재 바이오매스 공급원 조성 및 관리의 일환으로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성륜),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필선)와 공동으로 용담호의 수질보호와 친환경 목재에너지 생산용 수변림(이하 수변림) 조성사업을 위해 3월 26일 전북 진안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위 3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변림 조성을 통한 수질보호와 목재에너지 생산 및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수변림 조성사업은 4월 초순부터 용담호 홍수조절지 20,000m2에 대하여 시법사업으로 우량 포플러 품종 묘목 5,000본을 이식 또는 삽목(꺾꽂이)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 에너지림 조성 기술 제공, 서부지방산림청은 사업관리와 예산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호 내 홍수조절지 중 수변림 조성에 적합한 사업부지 제공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 졌다. 사업 수행을 담당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기술 보급과 현장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는 임업기술서비스 전문기관이며, 국내외의 첨단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수변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의 환경보호청(USEPA)의 보고에 의하면 폭 20m이상의 수변림을 조성하였을 때 유거수에 포함된 부유물의 평균 97%, 질소와 인의 78%가 제거되는 효과를 보였다. 국내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플러는 수변구역에서 연간 ha당 9톤 이상의 목재에너지용 바이오매스 생산과 56kg 이상의 질소 오염물질을 체내에 흡수ㆍ축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친수성 수종인 포플러를 수변구역 홍수조절지에 수변림으로 사용할 경우 오염물질 흡수와 정화는 물론 수려한 경관 조성과 간벌목을 통한 목재에너지용 바이오매스 생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검증되었다. 향후 이들 세 기관은 용담호 수변림의 수질정화 효과와 목재에너지 생산능력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하여 맑은 물 유지ㆍ관리와 목재에너지 생산은 물론 수려한 수변경관을 가꾸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03-26
  • 국내 최초 인삼 연속생산 다단재배기술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은 인삼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 장해 문제 해결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인삼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다단재배법을 최초로 연구, 인삼재배의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연작에 가장 약한 작물로 한번 재배한 밭에는 10년 이상 타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고 논에서는 5년 정도 벼를 재배한 후에야 다시 재배가 가능해 재배 적지 부족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새로운 초작지 확보에 따른 경영비 가중으로 인삼 가격 상승과 가공원료삼의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인삼 다단재배는 인삼이 가진 음지성, 호냉성 등 생리적 특성에 맞게 차광이 된 비가림 하우스에서 3단의 인삼 재배상을 만들고 최적의 환경으로 개발된 다단재배 전용 용토를 사용하여 저년근 인삼(묘삼에서부터 2~3년근)과 고년근(5~6년근)의 인삼까지 한 자리에서 연속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다단재배 연속생산은 묘삼이나 저·고년생 인삼을 수확한 후 바로 증기살균시스템을 이용해 재배상내 용토를 증기살균하고, 생육에 알맞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연작 장해 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재배기술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장명환 박사는 “원야토, 약토, 피트모스, 펄라이트, 질석 등을 이용해 일반 토양보다 무게를 줄이면서 재배에 적합한 물리성, 화학성을 갖춘 인삼 생산용 다단재배 용토를 개발해 파종, 재식밀도, 양·수분관리 등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기능성 물질 증진을 위한 LED 처리 등 다양한 재배 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시설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농가 시범사업 지원 등 농가 보급형으로 확대하여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무공해 청정 웰빙인삼을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인삼 다단재배는 최근 미래형 농업 식물공장의 한 형태로 인삼재배에 있어서 획기적인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이라며,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재배적지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품질 원료 확보에 기여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농가당 경지면적이 작은 우리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인삼재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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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5
  • 고급목재 생산용 묘목 등 나무 100만 그루 심는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영남지역에 올 한해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구장 면적의 530배에 달하는 375ha에 금강소나무 등 경제수종 100만 그루를 심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2개월을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과 기후 특성 등을 고려해 식재에 가장 적합한 시기에 맞추어 추진하게 되며, 금년도 첫 나무심기를 오는 3월15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서 시작하여 4월30일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 남부지역(부산·경남): 3.1~4.10 / 중부지역(대구·경북) 3.11~4.20 / 중부지역(봉화·울진): 3.21~4.30 특히, 올해 나무심기 특징을 살펴보면 지역별 특성에 맞춰 부산·경남지역은 석유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고, 경북 북부지역은 고급 목재생산을 위해 금강소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농경지 주변에는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호두나무, 헛개나무 등 특용수종을, 접근성이 용이한 도시근교에는 산벚나무, 돌배나무 등을 심어 아름다운 산림환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성현 청장은 “올해 남부산림청의 캐치프레이즈가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국유림 행정 구현인 만큼 나무심기와 가꾸기를 통해 숲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며 “식목일 등에 맞추어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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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6
  • 대전∙충남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2010년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은 181천그루로 전년도의 22만1천그루에 비해서는 18% 감소했지만 전국적인 발생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였다.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소장 김경목)는 대전.충남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에 대해 리․동 단위별 특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 발생에서부터 방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근원적 방제방법인 소구역모두베기를 시행(18,385그루)하고 방제산물은 펄프 등의 생산용으로 공급(2,698㎥)하였고, 대전 보문산 등 산림공원지역은 산림경관을 고려한 끈끈이롤트랩을 설치(1,976그루)하여 산림휴양을 유지하도록 배려하였으며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의 생활사를 고려함으로 발생지역 11개소에 유인목을 설치하는 등 맞춤형 복합방제방법을 실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충남 국유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던 솔잎혹파리는 2011년 긴 장마 후 높은 기온상승 등의 기후변화로 생육불량을 겪고 있는 어린 소나무를 가해하는 등 신규 조림지 3개소에서 정기적인 산림예찰예찰활동을 통해 새롭게 발견되었고, 소나무 조림지의 솔잎혹파리 충영형성율을 조사한 후 성충우화기(6월 초순)에 약제살포를 수행함으로 박멸할 계획이다.   부여국유림관리소 김경목 소장은 조림과 육림을 통해 키운 산림자원을 보전하기위해 새로운 병해충방제방법을 연구․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마련,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적인 산림병해충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 산림의 파수꾼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을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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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6
  • 전기생산용 산림바이오매스 공급 늘린다.
    < 사진/ 21일 전남 여수 중흥동 여수화력발전에서 열린 산림청-전남도-남동발전과의 ‘산림바이오메스 이용촉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이돈구 산림청장이 박준영 전남자사, 장도수 한국남동발전사장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1일 오전 전남 여수 중흥동 여수화력발전소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돈구 산림청장과 장도수 남동발전사장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3자 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유력한 신‧재생 에너지로 떠오른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의 보급과 이용 촉진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남동발전은 효율적인 메너지원인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원활히 공급받을 방안을 마련했고 전남도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산림청은 발전 분야에서 목재 사용을 늘리는 한편, 목재 자원이 발전 분야에만 편중돼 기존의 목재산업이 타격을 입지 않도록 목재생산 총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한국동서발전과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는 산림청은 발전사들과의 잇단 협력관계 구축이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목재 생산총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용제에 따라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사는 내년부터 총발전량의 2%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해야 한다. 따라서 경제성이 높고 간편한 목재 연료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섭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목재가 가장 유력한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되고 있다”며 “발전사들이 목재펠릿 등 나무를 주원료로 하는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바이오매스 수집량을 늘리고 수변구역 에너지림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목재생산 총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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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1
  • 숲에서 석유를 캐자!!
    포항시산림조합(조합장 김진우)은 5월 4일, 경상북도 산림조합 중 처음으로 친환경 목재펠릿제조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목재펠릿은 숲가꾸기 산물 등 산림사업부산물을 활용하여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청정환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청정에너지로, 이미 세계 목재펠릿시장은 연간 1천만톤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중 80%가 유럽, 캐나다, 미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었고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목재펠릿 시장이 증가추세를 보여 2020년까지 전 세계 수요가 1억 5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포항시산림조합 목재펠릿제조시설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9 펠릿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9,603㎡ 부지에 연간 12,500톤의 생산용량을 가진 펠릿제조시설과 톱밥제조동, 제품 및 톱밥창고 등을 설치하였다. 포항시산림조합 관계자는 ‘경상북도의 유일한 목재펠릿제조시설로써 자부심을 갖고 저렴한 고품질의 연료를 신속하게 생산ㆍ유통하여 사용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산업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를 비롯한 도의원, 도내 산림조합장 및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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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02
  • 전남도, 산림 산업화에 2천900억 투입
    전라남도는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과 주민 소득 증대,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림의 산업화를 위해 올 한해동안 49개 사업에 2천900억원을 투입하고 일자리도 4천5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숲가꾸기 4만2천500ha를 추진하고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되는 산물 38만4천㎥를 수집해 토목·건축용, 펠릿·톱밥 생산용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경제림 육성단지 45개 단지를 중심으로 편백, 가시나무, 백합나무 등 목재가치가 크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유용수종 16가지를 2천725ha에 조림할 계획이다.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경관 창출을 위해선 산림공원 87ha, 가로수 240km를 조성하고 산림경관관리대를 운영해 주요 도로변과 가시권 지역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산업 경쟁력과 임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147억원을 투입, 표고, 밤, 잔디 등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산채류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3개소, 산지약용식물 75ha를 조성한다. 또 농가주택과 시설원예농가,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에 목재 펠릿보일러 852대를 보급,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산림바이오매스를 확충키로 했다. 산림휴양공간 확충과 식물자원 보전·증식을 위해 여수와 구례에 자연휴양림 2개소를 신규로 조성하고 순천만과 지리산에 수목원을 영광에 산림박물관을 조성한다. 산림내 재해 위험지 예방과 복구를 위해 사방댐 80개소, 해안 침식방지 2km 등 13개 사업에 268억원이 투입되며 재해 방지시설 설치시 물놀이장, 정자, 벤치 등을 동시에 설치해 주민 휴양기능도 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숲해설가, 등산 안내인, 도시녹지관리원, 학교숲코디네이터 등 산림분야 11개 사업에 서민을 위한 녹색산림일자리 4천500개를 제공키로 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림도 이제는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친환경 임산 고소득 품목과 사회 경향에 맞는 산림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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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1
  • 양평군산림조합 목재펠릿제조시설 준공
    양평군산림조합(조합장 최주영)은 9월 9일,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에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펠릿제조시설 준공식을 갖고 산림조합 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준공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김승남 양평군의회 의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도의원, 도내 산림조합장 및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9 펠릿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양평조합 목재펠릿제조시설은 친환경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의 생산ㆍ공급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하고 산림사업 부산물을 활용한 자원의 재활용 등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저탄소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설치되었다. 또한 목재집하장 및 톱밥공장을 기반으로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판로구축 등 유통체계를 일원화하여 저렴한 가격의 목재펠릿을 공급함으로써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증대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목재펠릿제조시설은 13,500㎡ 부지에 연간 12,500톤의 생산용량을 가진 펠릿제조시설(372㎡)과 톱밥제조동, 제품 및 톱밥창고 등을 설치하였다.     최주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핵심기반 구축 사업인 목재펠릿제조시설이 준공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품질 좋고 저렴한 목재펠릿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해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증대 뿐 아니라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환경과 산업을 생각하는 기관으로 저탄소녹색성장 구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산림조합은 앞으로 고품질 저비용의 제품생산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기 동북부 및 강원 영서지방의 목재펠릿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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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9
  • 경북, 노는 땅에 나무 심으면 현금으로 지원
    경상북도에서는 노는 땅(유휴토지)에 조림하면 1ha(3천평) 기준에 현금으로 최고 254만원 까지 지원해 준다. 유휴토지에 조림하고자 하는 경우 금년 11월까지 토지 관할 시군, 읍면동에 신청하면 현지확인 절차를 거쳐 내년 봄철이나 가을철에 나무를 심을 수 있다. 수종선택과 조림작업은 토지 소유자가 자유롭게 실시하며 신청이 많을 경우에는 임야와 연접해 있거나 다른 용도로 전용이 불가능한 토지 등 산림복원 효과가 큰 순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금년 봄철에는 135ha의 유휴토지에 나무를 심었으며, 나무를 심은 후 5년 이내에 타용도로 전용하거나 의도적으로 나무를 판매 또는 고사시키는 행위를 하게 되면 지원받은 조림비용을 반납하여야 한다. 조림이 가능한 유휴토지는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 중 영농조건이 나빠 생산성이 낮은 한계농지, 2년 이상 토지 본래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토지와 지적법에 따른 지목이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또는 잡종지로서 토지 소유자가 산림으로 전환하려는 토지, 마을 공한지, 수변구역, 녹지조성 대상지 등이다. 조림수종은 호두나무, 대추나무, 감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등 산지과수(단,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밤나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 오미자, 오갈피, 구기자 등 약용 수종, 헛개, 음나무, 옻나무, 참중나무, 두릅, 고로쇠 등 특용 수종, 은행, 느티, 마가목, 이팝나무, 칠엽수, 꽝꽝나무 등 조경수, 잣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 등 목재생산용 수종 등을 권장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한명구 사무관) 이농현상 등으로 방치된 유휴토지에 나무를 심으면 수종에 따라  짧은 기간에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조경수를 심은 경우에는 5년 이후 판매도 가능하여 주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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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1
  • 산림청, 이상기온 피해 경감 및 표고톱밥재배에 적합한 표고재배시설 모델 보급, 지원
    산림청장(정광수)은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표고버섯 수확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표고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   하고 톱밥재배의 활성화를 위하여 기존 보급된 재배시설을 보완한 새로운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한다고 밝혔다.  웰빙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임산물인 표고에 대한 생산과 소비는 늘어나고 있으나, 기존에 보급된 재배시설 모델에서 급격한 기후변화에 의한 고온피해로 버섯 생산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되었고 특히, 세계적인 추세인 표고톱밥재배의 확산에 애로가 있다고 밝혔다.    톱밥재배점유율 : 중국․대만 90%이상, 일본 70%, 한국 10%  산림청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고온피해 경감 및 표고톱밥재배에 적합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였고, 이를 표고재배임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배형태(9종) : 원목(4종), 표고톱밥재배(2종), 겸용(3종)  새로이 개발된 모델의 특징은 고온피해 경감을 위해 내부지붕 2중차광망 등 하우스 구조개선과 더불어 환기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고온피해를 최소화 하여 표고 균사활착 촉진과 안정적인 버섯생산이 가능하며,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한 내재해형 표준모델 규격을 제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였으며 특히, 표고톱밥재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적합한 균사배양, 버섯생산용 모델을 제시하여 버섯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표고 재배임가, 지자체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고시하고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를 통해 설계도를 상시 게재하는 한편 지자체, 산림버섯연구소(산림조합) 등을 통해 지도,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앞으로 표고생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재배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표준재배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장여건에 맞는 다양한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하여 FTA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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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5
  • 국립산림과학원 ․ 국립축산과학원 공동연구협약 체결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0여 년에 걸쳐 추진해온 속성수 정화림을 이용한 가축분뇨 처리기술, 바이오매스 생산기술 및 밤나무 재배기술  등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가축분뇨 유래의 액비를 이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함으로서 가축분뇨 처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08년도부터 국립축산과학에서 주관하는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에 참여하여 현장 적용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가축분뇨 액비가 수목 재배에 탁월함을 입증하는 개가를 올렸다.  가축분뇨 액비를 이용하여 수목을 재배할 경우 2012년 런던협약 발효에 따른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금지조치에 대응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속성수 단벌기 맹아림의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5배 이상 높이고 밤나무 재배지의 화학비료 처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여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수목재배에 알맞은 다양한 가축분뇨 액비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인 액비 적용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초를 다지는데 상호 인식을 같이하여 2010년 2월 19일 국립산림과학원(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서 상호협력에 관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은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기술 개발을 통하여 농림업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자 ‘열린 연구’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에 국립산림과학원이 ‘08년도부터 공동연구로 참여하면서 그 계기가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12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금지조치에 대응하고 산림 토양의 생산력 유지와 증진을 위한 화학비료 대체 비료 선발의 필요성에 상호 공감하여 연구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함으로써 성사되었다.   특히, ‘01년도부터 정부기관의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행정 및 재정상의 자율성을 부여하여 운영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남다른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가축분뇨 액비를 속성수(포플러, 버드나무, 백합나무)와 유실수(밤나무) 등에 사용한 경우 화학비료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오순환림의 저농도액비(SCB) 처리능력은 810톤/ha/year 이며, 포플러와 버드나무의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약 5배 증가하고, 밤나무의 생장량은 화학비료처리와 대등한 것으로 평가된다.     액비 시비의 대상지역을 산림(채종원, 시험림) 및 유실수 재배지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2,493천톤의 액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물량은 ‘09년도 가축분뇨 연간 발생량 43,702천톤의 5.7%수준이며 해양배출량 1,180천톤의 2.1배로, 축산업의 고민인 ’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금지 문제의 해소가 가능한 수준이다.  향후 양 기관은 임목(채종원, 과실수 등)에 적합한 가축분뇨 액비생산 분야, 가축분뇨 이용 임목생산성 향상 및 임산물 고품질화 분야 및 유휴지, 간척지 개발 등 축산-산림의 자원순환을 위한 기술개발과 개발기술의 조기확산을 위한 시범사업과 보급 확대에 공동 대응하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최완용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림과학과 축산과학의 융복합을 통해 산림의 이용 영역을 확대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산림생산성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참고내용 > ○ 액비 적용 가능 산림분야   - 바이오매스 생산용 유휴지 및 간척지 : 속성수   - 바이오순환림 조성지 : 백합나무   - 유실수 재배지 : 밤나무   - 채종원 및 광산복구임지 : 소나무 등 ○ 현재 적용 가능 액비 시비량   - 총 2,493,000 톤/년 시비 가능     ※ 유실수 재배지 2,700 ha(전체면적 54,100 ha의 5%)         ⇒ 2,430,000 톤/년 시비 가능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70 ha(전체 면적 702ha의 10%)         ⇒ 63,000 톤/년 시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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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22
  • 스트레스 해소와 아토피 피부염, 편백나무에 답이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월의 나무로 바늘잎나무(침엽수) 중에서도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많고 스트레스 해소와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편백'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편백의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농도를 절반이상 줄여주며, 사람의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취를 가지고 있듯이 식물도 종류마다 각기 다른 향기를 가지고 있다. 눈으로 식물을 직접 보지 않고도 향기만으로 식물의 이름을 알 수 있는 것은 이러한 까닭에서 이다. 나무가 뿜어내는 휘발성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도 식물이 갖는 향기의 일종이다. 피톤치드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건강증진효과 뿐만 아니라 공기를 정화하고 나쁜 냄새를 제거하는 소취효과, 그리고 각종 벌레와 병원균을 죽이는 항균․방충효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넓은잎나무(활엽수)보다 바늘잎나무(침엽수)가 내뿜는 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무가 바로 '편백'이다. 특히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혈중농도를 절반이상 줄여주며, 이는 사람의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전국의 편백숲이 있는 곳은 산림욕을 겸한 휴양지로 찾는 이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편백나무는 높이 40m, 가슴높이 둘레 2m까지 자라는 늘푸른잎을 가진 큰키나무이다. 일본이 고향인 나무로 1904년에 우리나라 처음 도입되어 목재생산을 위하여 심겨지고 있다. 해발 400m이하의 산기슭이나 계곡의 토양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심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나무가 자랄 수 있는 지역에는 식재가 가능하다.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갈색의 공모양으로 익는다.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가지를 잘라 꺾꽂이를 한다.  쓰임은 목재생산용, 조경용 및 약용으로 매우 다양하다. 목재는 통직하고 가공성과 보존성이 뛰어나며 향기와 광택이 있어 예로부터 건축재, 선박재, 조각재 등으로 쓰였다.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 알르레기성 비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욕조, 침대, 책상 등 실내내장용 가구나 기구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잎, 열매 등에서 추출되는 테르펜 계통의 향기성분은 치약, 비누, 방향재 등의 제품으로 개발되어 실생활에 응용되고 있다.
    • 뉴스광장
    2010-02-03
  • 쓰레기 매립장, 쾌적한 바이오에너지타운으로 변신
    세계 최대의 쓰레기매립지인 수도권매립지가 2016년이면 쾌적한 바이오에너지타운으로 바뀐다.  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이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공동으로 수도권매립지의 15%에 해당하는 305만m2에 국가 녹색성장의 핵심과제인 바이오에너지분야의 목질계바이오매스원 확보를 위하여 금년부터 2016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20여 연간의 연구․개발한 포플러 및 버드나무 200여 품종 중 바이오순환림 조성에 적합한 수종과 클론, 그 동안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와 같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는 축적된 포플러 재배기술, 바이오순환림 조성기술 등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수도권매립지 바이오순환림 조성되면 목질계바이오매스를 대량생산하여 연료용 펠릿 및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는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뿐만 아니라 나무를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정화(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침출수), Post-2012에 대비한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위생매립지 및 축산폐수로 오염된 지역에 포플러를 식재할 경우 수질오염의 원인물질인 침출수와 축산폐수를 흡수·정화할 뿐만 아니라 포플러 나무는 이들 오염물질을 영양소로 이용, 생장이 촉진됨이 이미 선행 연구로 입증되었다.  1994년과 1995년 2년간에 걸쳐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 식재한 이태리포플러는 식재 후 10년생 때 수고 24m, 흉고직경 28.5㎝, 재적생장 0.71㎥으로 일반 조림지에 비교하여 2배 이상 재적생장이 우수함을 확인하였으며, 1997년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원액과 50% 희석액을 처리하여 포플러를 재배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술은 대표적인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 등의 대량증식 기술과 꺾꽂이 삽수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채수포(꺾꽂이용 삽수 공급원) 조성기술 및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바이오순환림 조성기술(單伐期集約栽培, short rotation intensive culture) 등 연구결과를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화 기술이다.  바이오순환림이 조성되면 3년 단위로 지속적인 목질계바이오매스를 대량생산함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가 가능하며,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또한 임목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및 침출수)을 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선진 각국(미국, 스웨덴,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를 이용하여 단벌기집약재배을 통하여 지속적인 목질계바오매스를 생산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 펠릿 이용현황 : 스웨덴 1.4백만톤, 캐나다 1.4백만톤, 미국 1.2백만톤, 독일 0.8백만톤  국립산림과학원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하수 슬러지, 가축분뇨 등을 바이오순환림에 처리하여 바이오매스 생산을 촉진하고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phytoremediation 연구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바이오순환림 275ha가 조성되어 쓰레기매립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이용하여 포플러와 버드나무를 재배하면, 포플러와 버드나무는 침출수에 포함된 질소와 인산 등의 오염물질은 생장의 영양소로 이용하고 수분은 증산작용으로 잎의 기공을 통하여 순수한 물(H2O)을 만들어 대기 중으로 방출함으로서 침출수 처리비용만 연간 약 64억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침출수 처리비용: 5,800원/톤, 10,000본/ha 식재 ⇒ 8,000본/ha 생존,  5ℓ/본/일, 생장일(5~10월) 중 우천시 제외 연간 100일 기준  수도권매립지의 바이오순환림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 정책을 지원하고 2012년 이후 기후변화체제(Post-2012)한 대비한 조림 CDM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생산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로 화력 발전용 펠릿,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매립지인 수도권매립지에 2016년까지 쾌적한 바이오에너지타운이 조성될 것이다. 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의 기술지원으로 국가 녹색성장의 핵심과제인 바이오에너지분야의 목질계바이오매스원 확보를 위하여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계획된 사업이다.  전체 수도권매립지 15%에 해당되는 305만m2에 수도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조성과 관련한 바이오에너지 분야 과학기술발전에 인식을 같이하여 2009년 2월 11일 상호협력에 관한 기본협약을 추진한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02-10

산림행정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아까시나무 육성
    아까시나무 클론 보존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밀원수로도 널리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헝가리에서 목재용, 바이오매스 생산용, 밀원용 등으로 개발된 아까시나무 우량클론과 통직성 등이 개량된 우수 종자를 도입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종자 공급원 조성 및 지역 적응성 검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74년, 헝가리에서 아까시나무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적응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헝가리 아까시나무(18년생, 단목재적 0.24m3)가 국내 아까시나무(단목재적 0.19m3)보다 평균 재적생장이 1.2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2년부터 헝가리 우수산지의 개량 종자를 도입하여 전국 16개소(17.2ha)에 지역별 적응성 검정림을 겸한 종자공급원을 조성하였다. 아까시나무 목재 활용 놀이터   속성수인 아까시나무는 1년생 묘목이 1m까지 자라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는 2∼5년까지 매년 1∼2m씩 자라는 등 생장이 빠르고 왕성하여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까시나무 30년생 기준, 연간 ha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13.8CO2톤으로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14CO2톤/ha)에 버금간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비중이 높고(0.7∼0.8) 내부후성, 휨강도 등의 재질 특성이 우수하여 건축 구조재, 집성재, 목조주택, 가구재, 바닥재, 놀이기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아까시나무 목재의 천연 내후성을 인정하여 방부 처리하지 않고 친환경 놀이기구로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9-194호, 산림청 고시 제2020-22호(2020.4.1. 시행)에 따라 안전 인증 어린이 놀이기구로 제작이 가능하다. 아까시나무 목재   한편, 헝가리는 미국에서 아까시나무를 도입하여 100여 년간의 선발 육종 연구를 통해 통직성, 목재생산성 등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였고, 아까시나무를 주요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 용재 수종 및 밀원 수종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까시나무는 헝가리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림수종으로 헝가리 전체 산림면적(2백만ha)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수종으로는 가장 많이 조림되고 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 흡수능력이 우수하고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수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아까시나무는 목재생산 및 밀원으로 활용성이 높아 임업인 소득 향상과 우리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09
  • 기후변화 대응 미래 경제 수종, ‘스트로브잣나무’육성 기반 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생장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며,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을 가지는 스트로브잣나무를 우수 조림수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64년 북미에서 도입한 수종으로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는 위도보다 남북으로 더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최근에 춘천, 청주, 임실 등 전국적으로 조림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의 평균 재적생장량을 조사한 결과, 향토 수종인 잣나무와 비교하여 1.5∼2.2배가량 많이 생장하여, 스트로브잣나무의 생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을 소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에 인공 접종한 결과, 수목 내 소나무재선충 밀도가 소나무 7만 마리, 잣나무 8만 마리인 것과 비교해 스트로브잣나무는 약 2천여 마리 이하로 현저히 낮았다. 또한, 가지 등이 고사하는 병징도 매우 낮아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수종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원산지인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재선충병의 감염이나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위험수종 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를 고급목재 생산용으로 대규모 조림하고 있으며, 잎은 오렌지나 레몬보다도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허브차로 음용이 가능하고, 형성층은 암이나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레스베라트롤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식·약용자원으로도 효용가치가 높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형이 아름다운 스트로브잣나무를 공원 및 정원 식재용 등 조경수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생장력이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는 탄소흡수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스트로브잣나무 숲 확대조림 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의 기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향후 스트로브잣나무를 확대 조림하기 위해서는 형질이 우수한 나무로부터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먼저 생장과 형질이 우수한 임분(숲)을 발굴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로 조성된 채종원을 조성하여 우량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9-04
  • 합판용 원목 규격 개정으로 국산목재 활성화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산목재 이용을 높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원목 규격 일부를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원목 규격’ 개정은 국산목재를 이용한 합판산업을 활성화 하고 원목 운송비 등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시된 개정안을 보면 합판용 원목 규격과 품등을 마련하고, 합판용 원목 길이를 운송 화물차 폭에 맞춰 1.8m 이상에서 2.1m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국산목재를 이용해 국내산 합판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합판시장은 2016년 말 기준 1조 1,752억 원으로 5년 전 보다 31.2% 증가했다. 하지만 합판 생산용 원목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에서 생산된 합판 점유율은 22.2%(2,615억 원)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합판제작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재료를 수입 원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업계는 최근 합판 제조기술 발달 등을 이유로 국산목재를 합판용으로 만들 수 있는 관련 규정 정비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합판보드협회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합판용 원목을 국산목재로 대체할 경우 연간 586명의 일자리와 1,2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목생산비 중 가장 큰 부분이 운반비용인데 원목 길이를 화물차 폭에 맞춤으로써 운반 비용의 16.7%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은 “원목 공급자인 원목생산자협회와 수요자인 합판보드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합판용 원목 규격 개정안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는 물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08-23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아까시나무 육성
    아까시나무 클론 보존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밀원수로도 널리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헝가리에서 목재용, 바이오매스 생산용, 밀원용 등으로 개발된 아까시나무 우량클론과 통직성 등이 개량된 우수 종자를 도입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종자 공급원 조성 및 지역 적응성 검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74년, 헝가리에서 아까시나무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적응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헝가리 아까시나무(18년생, 단목재적 0.24m3)가 국내 아까시나무(단목재적 0.19m3)보다 평균 재적생장이 1.2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2년부터 헝가리 우수산지의 개량 종자를 도입하여 전국 16개소(17.2ha)에 지역별 적응성 검정림을 겸한 종자공급원을 조성하였다. 아까시나무 목재 활용 놀이터   속성수인 아까시나무는 1년생 묘목이 1m까지 자라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는 2∼5년까지 매년 1∼2m씩 자라는 등 생장이 빠르고 왕성하여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까시나무 30년생 기준, 연간 ha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13.8CO2톤으로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14CO2톤/ha)에 버금간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비중이 높고(0.7∼0.8) 내부후성, 휨강도 등의 재질 특성이 우수하여 건축 구조재, 집성재, 목조주택, 가구재, 바닥재, 놀이기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아까시나무 목재의 천연 내후성을 인정하여 방부 처리하지 않고 친환경 놀이기구로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9-194호, 산림청 고시 제2020-22호(2020.4.1. 시행)에 따라 안전 인증 어린이 놀이기구로 제작이 가능하다. 아까시나무 목재   한편, 헝가리는 미국에서 아까시나무를 도입하여 100여 년간의 선발 육종 연구를 통해 통직성, 목재생산성 등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였고, 아까시나무를 주요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 용재 수종 및 밀원 수종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까시나무는 헝가리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림수종으로 헝가리 전체 산림면적(2백만ha)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수종으로는 가장 많이 조림되고 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 흡수능력이 우수하고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수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아까시나무는 목재생산 및 밀원으로 활용성이 높아 임업인 소득 향상과 우리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09
  • 기후변화 대응 미래 경제 수종, ‘스트로브잣나무’육성 기반 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생장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며,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을 가지는 스트로브잣나무를 우수 조림수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64년 북미에서 도입한 수종으로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는 위도보다 남북으로 더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최근에 춘천, 청주, 임실 등 전국적으로 조림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의 평균 재적생장량을 조사한 결과, 향토 수종인 잣나무와 비교하여 1.5∼2.2배가량 많이 생장하여, 스트로브잣나무의 생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을 소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에 인공 접종한 결과, 수목 내 소나무재선충 밀도가 소나무 7만 마리, 잣나무 8만 마리인 것과 비교해 스트로브잣나무는 약 2천여 마리 이하로 현저히 낮았다. 또한, 가지 등이 고사하는 병징도 매우 낮아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수종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원산지인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재선충병의 감염이나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위험수종 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를 고급목재 생산용으로 대규모 조림하고 있으며, 잎은 오렌지나 레몬보다도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허브차로 음용이 가능하고, 형성층은 암이나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레스베라트롤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식·약용자원으로도 효용가치가 높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형이 아름다운 스트로브잣나무를 공원 및 정원 식재용 등 조경수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생장력이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는 탄소흡수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스트로브잣나무 숲 확대조림 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의 기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향후 스트로브잣나무를 확대 조림하기 위해서는 형질이 우수한 나무로부터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먼저 생장과 형질이 우수한 임분(숲)을 발굴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로 조성된 채종원을 조성하여 우량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9-04
  • 가로수 은행열매 악취 해결, 기술이전으로 빨라진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은행나무의 암나무와 수나무를 조기에 구별할 수 있는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민간기업인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1년 이 기술을 개발하고 가을철 열매 악취 문제로 인해 수나무 가로수를 심고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성감별 분석 요청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2016년부터 분석요청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체적으로 기술지원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증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용 은행나무 암‧수구별 분석 수요를 충족시켜 매년 반복되는 은행열매의 악취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나무는 도심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가을철 노란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로수로 인기가 높아 전국에 있는 가로수 중 가장 많은 약 30%(약 100만 그루)를 차지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꽃(암꽃과 수꽃)이나 열매를 확인하기 전에는 암‧수를 구별하기 어려운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데까지 최소 15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그 동안 암・수의 구분 없이 가로수로 심었졌고 매년 가을 암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열매로 인해 악취 및 거리오염 문제가 발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을철 암 은행나무에서만 열리는 은행열매의 악취와 거리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손톱 크기만 한 은행나무 잎으로도 DNA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1년생 은행나무에서도 암나무와 수나무를 빠르게 구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14년에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2015년에는 중국에 국제 특허로 등록돼 은행의 최대 생산국이자 원산지인 중국보다 우위 기술을 선점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성감별 DNA 분석법을 적용하면 은행열매의 악취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어린 묘목 단계에서 수나무는 가로수용으로 관리하고, 암나무는 열매 생산용으로 관리하면 은행나무의 활용과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3-20
  • 나무로 만드는 첨단신소재 활용 기술, 상용화 앞당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첨단 신소재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ellulose nanofiber, CNF)의 대량생산용 파일럿 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나무에서 얻어지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최근 공업원료를 비롯한 리튬이온전지, 의공학 소재, 고분자복합재료, 약물전달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소재의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파일럿 설비의 구축으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첨단소재 응용연구 결과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럿 설비의 규모는 약 40m2(약 12평)이며, 1%의 나노셀룰로오스 현탁액(액체 속에 미세한 입자가 분산해서 떠 있는 것)을 하루에 2톤 생산할 수 있다.  파일럿 설비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제조하고, 필요 시 용도에 따라 나노섬유 크기의 균일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저농도의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고농도의 고체 형태로 얻어낼 수 있는 탈수 장치가 있으며, 제조된 나노셀룰로오스의 운반과 저장을 편리하게 한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대량생산에 관한 국제적인 추세를 살펴보면 유럽 및 북미, 미국, 일본의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기초연구를 넘어 파일럿 플랜트 규모의 제조 시설을 이미 구비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제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목재가공과 손동원 과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응용연구의 성과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단가의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파일럿 설비의 구축은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설비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이 파일럿 설비를 통해 우수한 목질 자원을 이용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고효율적 제조 공정의 개발 및 제조 수율(yield, 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의 평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11-1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형 표고 신품종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산 표고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제34차 세계 버섯의 날」행사에서 국산 표고 신품종을 소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톱밥재배용 신품종 ‘산백향’은 신속버섯 발생형으로, 일반적으로 120일의 숙성을 거쳐 버섯이 발생되는 기존 품종들보다 20일이 단축된 100일 만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임가(林家) 소득 창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원목재배용 신품종 ‘천장3호’는 연중버섯 생산용으로, 7∼16℃의 저온에서도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버섯을 수확하려는 재배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번 국제행사는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중인 국산 표고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국제 버섯시장의 수요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 국산 표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세계 버섯의 날(International Society for Mushroom Science)은 버섯 무역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버섯재배 및 버섯육종 전문기업과 연구자들이 모여 버섯 무역 발전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5-2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이효신 박사 ‘현신규학술상’ 수상!!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22일 전남 담양군 담양리조트에서 열린「2015년도 한국임학회 추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산림생명공학과 이효신 박사가 “제3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효신 박사는 생장이 빠르고 꽃이 피지 않는 3배체 포플러 신품종,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용 신품종, 새만금 간척지와 사막화 지역에 식재할 수 있는 내염·내건성 신품종 개발 등 생명공학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현신규학술상”의 주인공인 故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이어받아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효신 박사가 개발한 포플러 신품종은 현신규 박사가 우리나라의 산지 조림을 목적으로 은백양나무와 수원사시나무를 교잡해 개발한 현사시나무를 이용해 수행한 연구결과로 세대를 잇는 육종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재료로 사용된 현사시나무의 원래 이름은 은수원사시나무였으나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국토 녹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현신규 박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성을 따서 ‘현사시나무’라고 이름 지었다. 이 외에도 이효신 박사는 나라꽃 무궁화의 엽록체 유전체 DNA염기서열을 세계최초로 완전 해독하여 무궁화의 유래와 원산지, 그리고 새로운 생물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핵심자료를 제시하였다. 현신규학술상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임목육종학자인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제정된 학술상이다. 일제의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목육종 연구에 바친 현신규 박사는 2003년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에 농업분야에서 유일하게 헌정되었으며, 올해 ‘광복 70주년기념 대한민국을 이끈 과학기술 7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10-23

임업정보 검색결과

  • 국내 최초 톱밥재배용 표고 신품종『산조702호』개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소에서는 국내 최초로 톱밥재배용 표고 신품종『산조702호』개발에 성공하여 재배농가에 시험 보급한다. 표고버섯은 금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가입에 따라 외국품종 경우 로열티를 지불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이번 신품종 개발은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산조702호』는 생표고 생산용으로 적합하며 첫버섯 발생까지의 기간이 짧고 10~25℃에서 발생이 잘되는 중온성 품종으로, 버섯이 크고 대가 굵으면서 갓이 쉽게 피지 않고 밝은 갈색을 띠고 있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균사의 생장속도가 빨라 기존 품종 보다 버섯발생 최성기까지의 기간이 약 1개월 정도 빠르고 발생이 쉬우며, 수확 기간도 길어 생표고버섯 생산에 매우 유리한 품종이다. 이 품종은 중고온성의 산조701호와 저온성 FMRI26-04 균주간 교잡에 의해 육성되었으며, 봄부터 늦가을까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자연재배에 적합하다. 이번 신품종「산조702호」의 개발은 산림청의 표고생산기반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2004년부터 5년간의 연구 결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해 중부와 남부 재배농가에서 실시한 실험재배에서도 우수성이 입증되어 12월에 품종보호출원을 제출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산조702호의 육성을 계기로 우리나라 고유품종의 안정적인 종균 공급이 가능해져 표고 톱밥재배의 활성화는 물론 재배임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톱밥뿐만 아니라 원목재배용 우수 표고품종의 개발에 노력하여 국내 표고산업의 보호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표고는 원목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참나무 원목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톱밥재배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본, 중국 품종을 주로 재배하면서 정확한 정보가 부족으로 실패를 많이 함으로써 톱밥재배 저변 확대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표고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95%, 일본은 생표고의 75% 가량이 톱밥재배로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톱밥재배물량이 생표고의 15% 정도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톱밥재배용 품종이 없는 실정이었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9-01-14

포토뉴스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아까시나무 육성
    아까시나무 클론 보존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밀원수로도 널리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헝가리에서 목재용, 바이오매스 생산용, 밀원용 등으로 개발된 아까시나무 우량클론과 통직성 등이 개량된 우수 종자를 도입하고, 이를 보급하기 위해 종자 공급원 조성 및 지역 적응성 검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974년, 헝가리에서 아까시나무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적응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헝가리 아까시나무(18년생, 단목재적 0.24m3)가 국내 아까시나무(단목재적 0.19m3)보다 평균 재적생장이 1.2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2012년부터 헝가리 우수산지의 개량 종자를 도입하여 전국 16개소(17.2ha)에 지역별 적응성 검정림을 겸한 종자공급원을 조성하였다. 아까시나무 목재 활용 놀이터   속성수인 아까시나무는 1년생 묘목이 1m까지 자라며, 입지가 좋은 곳에서는 2∼5년까지 매년 1∼2m씩 자라는 등 생장이 빠르고 왕성하여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까시나무 30년생 기준, 연간 ha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13.8CO2톤으로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14CO2톤/ha)에 버금간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비중이 높고(0.7∼0.8) 내부후성, 휨강도 등의 재질 특성이 우수하여 건축 구조재, 집성재, 목조주택, 가구재, 바닥재, 놀이기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유럽에서는 아까시나무 목재의 천연 내후성을 인정하여 방부 처리하지 않고 친환경 놀이기구로 제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9-194호, 산림청 고시 제2020-22호(2020.4.1. 시행)에 따라 안전 인증 어린이 놀이기구로 제작이 가능하다. 아까시나무 목재   한편, 헝가리는 미국에서 아까시나무를 도입하여 100여 년간의 선발 육종 연구를 통해 통직성, 목재생산성 등이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였고, 아까시나무를 주요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 용재 수종 및 밀원 수종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까시나무는 헝가리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림수종으로 헝가리 전체 산림면적(2백만ha)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단일수종으로는 가장 많이 조림되고 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 흡수능력이 우수하고 다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수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아까시나무는 목재생산 및 밀원으로 활용성이 높아 임업인 소득 향상과 우리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09
  • 기후변화 대응 미래 경제 수종, ‘스트로브잣나무’육성 기반 마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생장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며,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을 가지는 스트로브잣나무를 우수 조림수종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64년 북미에서 도입한 수종으로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는 위도보다 남북으로 더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최근에 춘천, 청주, 임실 등 전국적으로 조림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의 평균 재적생장량을 조사한 결과, 향토 수종인 잣나무와 비교하여 1.5∼2.2배가량 많이 생장하여, 스트로브잣나무의 생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을 소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에 인공 접종한 결과, 수목 내 소나무재선충 밀도가 소나무 7만 마리, 잣나무 8만 마리인 것과 비교해 스트로브잣나무는 약 2천여 마리 이하로 현저히 낮았다. 또한, 가지 등이 고사하는 병징도 매우 낮아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수종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원산지인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재선충병의 감염이나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위험수종 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북미지역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를 고급목재 생산용으로 대규모 조림하고 있으며, 잎은 오렌지나 레몬보다도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허브차로 음용이 가능하고, 형성층은 암이나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레스베라트롤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식·약용자원으로도 효용가치가 높다. 또한, 우리나라는 수형이 아름다운 스트로브잣나무를 공원 및 정원 식재용 등 조경수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생장력이 우수한 스트로브잣나무는 탄소흡수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스트로브잣나무 숲 확대조림 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의 기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향후 스트로브잣나무를 확대 조림하기 위해서는 형질이 우수한 나무로부터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먼저 생장과 형질이 우수한 임분(숲)을 발굴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로 조성된 채종원을 조성하여 우량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9-04
  • 가로수 은행열매 악취 해결, 기술이전으로 빨라진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은행나무의 암나무와 수나무를 조기에 구별할 수 있는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민간기업인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1년 이 기술을 개발하고 가을철 열매 악취 문제로 인해 수나무 가로수를 심고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성감별 분석 요청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2016년부터 분석요청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자체적으로 기술지원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증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용 은행나무 암‧수구별 분석 수요를 충족시켜 매년 반복되는 은행열매의 악취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나무는 도심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가을철 노란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가로수로 인기가 높아 전국에 있는 가로수 중 가장 많은 약 30%(약 100만 그루)를 차지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꽃(암꽃과 수꽃)이나 열매를 확인하기 전에는 암‧수를 구별하기 어려운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데까지 최소 15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그 동안 암・수의 구분 없이 가로수로 심었졌고 매년 가을 암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열매로 인해 악취 및 거리오염 문제가 발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을철 암 은행나무에서만 열리는 은행열매의 악취와 거리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2011년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손톱 크기만 한 은행나무 잎으로도 DNA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1년생 은행나무에서도 암나무와 수나무를 빠르게 구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14년에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으며, 2015년에는 중국에 국제 특허로 등록돼 은행의 최대 생산국이자 원산지인 중국보다 우위 기술을 선점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성감별 DNA 분석법을 적용하면 은행열매의 악취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어린 묘목 단계에서 수나무는 가로수용으로 관리하고, 암나무는 열매 생산용으로 관리하면 은행나무의 활용과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3-20
  • 영광군 숲 가꾸기 사업, 소득창출과 산림경관 향상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그동안의 산림조성을 바탕으로 목재자원 육성과 산림에서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매년 50ha 내외의 관내 산림에 편백 등 목재생산용 수종을 식재해 오고 있다. 2016년에 수립한「영광군 호두 100 프로젝트」추진 결과 지금까지 55농가가 참여해 59ha에 호두를 식재했다. 앞으로 100ha 이상 식재하여 영광군을 전남을 대표하는 호두 주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금년에 국비 등 15억 원을 투입 1,002ha의 산림에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여 10월말 완료했다. 조림 후 나무가 잘 활착하도록 풀베기 작업을 하는 ‘조림지 가꾸기’사업은 일반적으로 조림 후 3년 동안 연 1회 또는 2회 추진하지만 영광군은 4년 동안 연 2회 실시하여 한 번 식재한 나무는 반드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조림 후 5〜15년 된 모든 조림지를 대상으로 가지치기와 조림목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나무를 제거하는 어린나무가꾸기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영광군은 군 역점시책인 ‘영광 물무산 행복숲’을 가꾸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숲가꾸기사업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인력을 투입해 물무산 행복숲 숲속 둘레길 주변의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치치기와 임내정리 등을 실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100년 후를 보며 산림을 일터, 쉼터, 삶터로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15
  • 나무로 만드는 첨단신소재 활용 기술, 상용화 앞당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첨단 신소재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ellulose nanofiber, CNF)의 대량생산용 파일럿 설비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나무에서 얻어지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최근 공업원료를 비롯한 리튬이온전지, 의공학 소재, 고분자복합재료, 약물전달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소재의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파일럿 설비의 구축으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첨단소재 응용연구 결과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럿 설비의 규모는 약 40m2(약 12평)이며, 1%의 나노셀룰로오스 현탁액(액체 속에 미세한 입자가 분산해서 떠 있는 것)을 하루에 2톤 생산할 수 있다.  파일럿 설비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제조하고, 필요 시 용도에 따라 나노섬유 크기의 균일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저농도의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고농도의 고체 형태로 얻어낼 수 있는 탈수 장치가 있으며, 제조된 나노셀룰로오스의 운반과 저장을 편리하게 한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대량생산에 관한 국제적인 추세를 살펴보면 유럽 및 북미, 미국, 일본의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기초연구를 넘어 파일럿 플랜트 규모의 제조 시설을 이미 구비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제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목재가공과 손동원 과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응용연구의 성과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단가의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파일럿 설비의 구축은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설비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이 파일럿 설비를 통해 우수한 목질 자원을 이용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고효율적 제조 공정의 개발 및 제조 수율(yield, 투입량 대비 완성품 비율)의 평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11-14
  • (2017년 국감) 수입산 목재펠릿 공급비율 96% 국산목재펠릿과 공급량 24배 차이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탁월한 목재펠릿이 정작 수입산 비중만 높고 국산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목재펠릿 보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목재펠릿 공급의 96%는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목재펠릿의 비율은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산목재펠릿 공급 비율을 보면 2013년 11.9%에서 2014년 4.7%, 2015년 5.3%, 2016년 3.0%에서 2017년 6월 4.0%로 5년간 국산목재펠릿의 평균 공급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반면 동 기간 수입산 목재펠릿의 공급 비율을 보면 2013년 88.1%, 2014년 95.3%, 2015년 94.7%, 2016년 97.0%에서 2017년은 6월까지 96.0%로 5년간 수입산 목재펠릿의 평균 공급 비율은 94.2%로 국산목재펠릿 공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2017년 6월 기준 수입산 목재펠릿 공급량은 65만3천 톤으로 국산목재펠릿 공급량 2만7천 톤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 <목재펠릿 공급 현황> (단위: 톤,%) 구분 총 공급량 국산공급량 수입공급량 공급량 증가율 공급량 비율 공급량 비율 2013 550,271 216.7 65,603 11.9 484,668 88.1 2014 1,940,103 252.6 90,462 4.7 1,849,641 95.3 2015 1,552,821 △21.5 82,137 5.3 1,470,684 94.7 2016 1,769,213 13.9 52,572 3.0 1,716,641 97.0 2017.6 680,471 △61.5 27,235 4.0 653,236 96.0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목재펠릿의 국내 소비 동향’을 보면, 2011년은 국산 3만3천 톤, 수입산 3만 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은 52.8%로 수입산에 앞섰으나, 2013년부터 국산 6만7천톤, 수입산 48만5천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12.1%)이 차이나기 시작하였고, 2016년 국산 6만톤, 수입산 62만 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8.9%)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2011년 52.8%인 국산목재펠릿 소비비율은 2016년 8.9%로 5년 새 무려 43.9%p가 감소하였다. <목재펠릿 소비 동향> (단위: 천 톤) 년도 2011 2013 2016 국산 33 67 60 수입산 30 485 620 계 63 552 680 국산비율 52.8% 12.1% 8.9%   설 곳 없는 국산 목재펠릿의 원인에는 열악한 국내환경도 한 몫 했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목재펠릿 제조시설 현황을 보면, 2014년 21개의 업체수가 61.8%의 가동률로 9만 톤을 생산하였으나, 2015년 23개의 업체수가 50.1%의 가동률로 8만2천 톤을 생산하며 점차 감소하더니 2016년 기준 24개의 업체수가 30.6%의 가동률로 5만3천 톤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산림청에서는 영세한 시장 규모의 목재펠릿 유통망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에, 국산목재펠릿의 채산성이 떨어져 제조시설의 가동률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산 목재펠릿 제조시설 현황> (단위: 톤, % 구분 업체수 생산용량 생산량 가동률 2014 21 146,250 90,462 61.8 2015 23 163,800 82,137 50.1 2016 24 171,600
    • 뉴스광장
    • 산림정책
    2017-10-17
  • 합판용 원목 규격 개정으로 국산목재 활성화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산목재 이용을 높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원목 규격 일부를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원목 규격’ 개정은 국산목재를 이용한 합판산업을 활성화 하고 원목 운송비 등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시된 개정안을 보면 합판용 원목 규격과 품등을 마련하고, 합판용 원목 길이를 운송 화물차 폭에 맞춰 1.8m 이상에서 2.1m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국산목재를 이용해 국내산 합판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합판시장은 2016년 말 기준 1조 1,752억 원으로 5년 전 보다 31.2% 증가했다. 하지만 합판 생산용 원목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에서 생산된 합판 점유율은 22.2%(2,615억 원)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합판제작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재료를 수입 원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업계는 최근 합판 제조기술 발달 등을 이유로 국산목재를 합판용으로 만들 수 있는 관련 규정 정비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합판보드협회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합판용 원목을 국산목재로 대체할 경우 연간 586명의 일자리와 1,2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목생산비 중 가장 큰 부분이 운반비용인데 원목 길이를 화물차 폭에 맞춤으로써 운반 비용의 16.7%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수 목재산업과장은 “원목 공급자인 원목생산자협회와 수요자인 합판보드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합판용 원목 규격 개정안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는 물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08-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형 표고 신품종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국산 표고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제34차 세계 버섯의 날」행사에서 국산 표고 신품종을 소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톱밥재배용 신품종 ‘산백향’은 신속버섯 발생형으로, 일반적으로 120일의 숙성을 거쳐 버섯이 발생되는 기존 품종들보다 20일이 단축된 100일 만에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임가(林家) 소득 창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원목재배용 신품종 ‘천장3호’는 연중버섯 생산용으로, 7∼16℃의 저온에서도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버섯을 수확하려는 재배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이번 국제행사는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중인 국산 표고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국제 버섯시장의 수요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 국산 표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세계 버섯의 날(International Society for Mushroom Science)은 버섯 무역의 중심지인 네덜란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유럽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버섯재배 및 버섯육종 전문기업과 연구자들이 모여 버섯 무역 발전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5-2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이효신 박사 ‘현신규학술상’ 수상!!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22일 전남 담양군 담양리조트에서 열린「2015년도 한국임학회 추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산림생명공학과 이효신 박사가 “제3회 현신규학술상”의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효신 박사는 생장이 빠르고 꽃이 피지 않는 3배체 포플러 신품종,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용 신품종, 새만금 간척지와 사막화 지역에 식재할 수 있는 내염·내건성 신품종 개발 등 생명공학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현신규학술상”의 주인공인 故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이어받아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한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효신 박사가 개발한 포플러 신품종은 현신규 박사가 우리나라의 산지 조림을 목적으로 은백양나무와 수원사시나무를 교잡해 개발한 현사시나무를 이용해 수행한 연구결과로 세대를 잇는 육종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연구재료로 사용된 현사시나무의 원래 이름은 은수원사시나무였으나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국토 녹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현신규 박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성을 따서 ‘현사시나무’라고 이름 지었다. 이 외에도 이효신 박사는 나라꽃 무궁화의 엽록체 유전체 DNA염기서열을 세계최초로 완전 해독하여 무궁화의 유래와 원산지, 그리고 새로운 생물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핵심자료를 제시하였다. 현신규학술상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임목육종학자인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제정된 학술상이다. 일제의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목육종 연구에 바친 현신규 박사는 2003년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에 농업분야에서 유일하게 헌정되었으며, 올해 ‘광복 70주년기념 대한민국을 이끈 과학기술 7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10-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서울 홍릉숲에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 만든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며, 북한산림 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아시아녹화기구와 함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북한 산림녹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홍릉숲(서울 동대문구)에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을 7일 조성했다. 이날 전시원 조성을 위해 아시아녹화기구의 운영위원장 고건 前 총리와 김동근 상임대표를 비롯해 기후변화센터의 이장무 이사장과 유영숙 공동대표, 신원섭 산림청장,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첫 삽을 떴다. 전시원에 심겨진 나무는 북한에 자생하는 장백산소나무(미인송)와 종비나무을 중심으로 창성이깔나무(낙엽송), 수유나무(쉬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비타민나무, 아까시나무 등 8종이다. 이 나무는 북한 산림녹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앞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목재생산용, 연료용, 단기 소득용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북한 황폐지 복구를 통한 한반도 산림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연결하기 위해 아시아녹화기구의 출범과 왕성한 활동은 앞으로 북한 산림복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은 홍릉숲 방문객 및 홍릉숲프로그램 등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북한 산림복구를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4-08
  • 고소득 산림수종 신품종 보급에 날개난다
    밤ㆍ호두ㆍ토종 다래ㆍ복분자 딸기ㆍ음나무 등은 재배농가에 효자노릇을 하는 고소득 창출 수종이다. 이런 단기 임산소득 수종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우량 신품종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제도 마련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산림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종자관리시스템은 산림녹화 및 목재생산용 종묘를 위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사과나 배 같은 일반과수를 비롯해 삽목이나 접목으로 증식해야 품종 특성이 유지되는 단기 임산소득 수종의 경우, 묘목 생산 관리 및 보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우량 품종이 빠르게 보급되지 못했고, 묘목 유통 및 판매과정에서 종종 품종 혼입, 불량묘목 공급 등이 발생해 문제시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고자 28일 오후 2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단기 임산소득 수종 신품종 보급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관련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과수 신품종 보급체계 및 현황(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신용억 연구관) ▲밤나무 신품종 보급시스템 문제점 및 개선방안(국립산림과학원 황명수 박사) ▲최근 산림 신품종 개발동향 및 이용(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이정호 연구관) ▲단기소득수종 신품종 육성현황 및 보급 확대방안(국립산림과학원 김만조 연구관) 등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특용자원연구과장은 “이 행사는 우수 품종의 보급 현황을 살피고, 실재배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논의 내용들이 신품종 보급 활성화에 기여해 재배농가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2013-06-28
  • 용담호 목재에너지림으로 수질보호와 친환경 에너지 생산!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은 2013년 2월 23일 시행된「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금년 1월 1일 산림탄소인증센터(이하 센터)를 새롭게 신설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은 센터의 핵심사업인 목재 바이오매스 공급원 조성 및 관리의 일환으로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성륜),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필선)와 공동으로 용담호의 수질보호와 친환경 목재에너지 생산용 수변림(이하 수변림) 조성사업을 위해 3월 26일 전북 진안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위 3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변림 조성을 통한 수질보호와 목재에너지 생산 및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수변림 조성사업은 4월 초순부터 용담호 홍수조절지 20,000m2에 대하여 시법사업으로 우량 포플러 품종 묘목 5,000본을 이식 또는 삽목(꺾꽂이)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 에너지림 조성 기술 제공, 서부지방산림청은 사업관리와 예산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용담호 내 홍수조절지 중 수변림 조성에 적합한 사업부지 제공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 졌다. 사업 수행을 담당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기술 보급과 현장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는 임업기술서비스 전문기관이며, 국내외의 첨단 기술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수변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의 환경보호청(USEPA)의 보고에 의하면 폭 20m이상의 수변림을 조성하였을 때 유거수에 포함된 부유물의 평균 97%, 질소와 인의 78%가 제거되는 효과를 보였다. 국내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플러는 수변구역에서 연간 ha당 9톤 이상의 목재에너지용 바이오매스 생산과 56kg 이상의 질소 오염물질을 체내에 흡수ㆍ축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친수성 수종인 포플러를 수변구역 홍수조절지에 수변림으로 사용할 경우 오염물질 흡수와 정화는 물론 수려한 경관 조성과 간벌목을 통한 목재에너지용 바이오매스 생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검증되었다. 향후 이들 세 기관은 용담호 수변림의 수질정화 효과와 목재에너지 생산능력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하여 맑은 물 유지ㆍ관리와 목재에너지 생산은 물론 수려한 수변경관을 가꾸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03-26
  • 국내 최초 인삼 연속생산 다단재배기술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은 인삼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 장해 문제 해결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인삼을 연속 생산할 수 있는 다단재배법을 최초로 연구, 인삼재배의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삼은 연작에 가장 약한 작물로 한번 재배한 밭에는 10년 이상 타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하고 논에서는 5년 정도 벼를 재배한 후에야 다시 재배가 가능해 재배 적지 부족으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새로운 초작지 확보에 따른 경영비 가중으로 인삼 가격 상승과 가공원료삼의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인삼 다단재배는 인삼이 가진 음지성, 호냉성 등 생리적 특성에 맞게 차광이 된 비가림 하우스에서 3단의 인삼 재배상을 만들고 최적의 환경으로 개발된 다단재배 전용 용토를 사용하여 저년근 인삼(묘삼에서부터 2~3년근)과 고년근(5~6년근)의 인삼까지 한 자리에서 연속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다단재배 연속생산은 묘삼이나 저·고년생 인삼을 수확한 후 바로 증기살균시스템을 이용해 재배상내 용토를 증기살균하고, 생육에 알맞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연작 장해 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재배기술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장명환 박사는 “원야토, 약토, 피트모스, 펄라이트, 질석 등을 이용해 일반 토양보다 무게를 줄이면서 재배에 적합한 물리성, 화학성을 갖춘 인삼 생산용 다단재배 용토를 개발해 파종, 재식밀도, 양·수분관리 등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기능성 물질 증진을 위한 LED 처리 등 다양한 재배 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기 시설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향후 농가 시범사업 지원 등 농가 보급형으로 확대하여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무공해 청정 웰빙인삼을 생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인삼 다단재배는 최근 미래형 농업 식물공장의 한 형태로 인삼재배에 있어서 획기적인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이라며,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재배적지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고품질 원료 확보에 기여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농가당 경지면적이 작은 우리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인삼재배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2-10-15
  • 국내 최초 톱밥재배용 표고 신품종『산조702호』개발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산림버섯연구소에서는 국내 최초로 톱밥재배용 표고 신품종『산조702호』개발에 성공하여 재배농가에 시험 보급한다. 표고버섯은 금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가입에 따라 외국품종 경우 로열티를 지불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이번 신품종 개발은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산조702호』는 생표고 생산용으로 적합하며 첫버섯 발생까지의 기간이 짧고 10~25℃에서 발생이 잘되는 중온성 품종으로, 버섯이 크고 대가 굵으면서 갓이 쉽게 피지 않고 밝은 갈색을 띠고 있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균사의 생장속도가 빨라 기존 품종 보다 버섯발생 최성기까지의 기간이 약 1개월 정도 빠르고 발생이 쉬우며, 수확 기간도 길어 생표고버섯 생산에 매우 유리한 품종이다. 이 품종은 중고온성의 산조701호와 저온성 FMRI26-04 균주간 교잡에 의해 육성되었으며, 봄부터 늦가을까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자연재배에 적합하다. 이번 신품종「산조702호」의 개발은 산림청의 표고생산기반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2004년부터 5년간의 연구 결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해 중부와 남부 재배농가에서 실시한 실험재배에서도 우수성이 입증되어 12월에 품종보호출원을 제출한바 있다. 따라서 이번 산조702호의 육성을 계기로 우리나라 고유품종의 안정적인 종균 공급이 가능해져 표고 톱밥재배의 활성화는 물론 재배임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톱밥뿐만 아니라 원목재배용 우수 표고품종의 개발에 노력하여 국내 표고산업의 보호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표고는 원목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참나무 원목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톱밥재배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일본, 중국 품종을 주로 재배하면서 정확한 정보가 부족으로 실패를 많이 함으로써 톱밥재배 저변 확대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표고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은 95%, 일본은 생표고의 75% 가량이 톱밥재배로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톱밥재배물량이 생표고의 15% 정도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 고유의 톱밥재배용 품종이 없는 실정이었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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