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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광장 검색결과

  •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하여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사육기간을 16개월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의 사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장수하늘소 발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곤충을 오인한 경우가 많아 다른 하늘소와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이쁘고 귀여운 나비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수하늘소 관련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장수하늘소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곤충으로서 그동안 국립수목원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좀 더 친숙한 생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30
  • 천연기념물 안동시 굴참나무 복제나무 육성 등 유전자원 보존
    안동시와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유전자은행을 만들고 복제나무를 키우는 사업에 들어갔다. 안동시 대곡리 굴참나무는 향토문화적 가치, 마을의 형성 시기를 알려주는 역사적 가치, 그리고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되었다. 대곡리 굴참나무는 나이가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2.5m, 둘레 5.4m의 노거수로 봄에 이 나무에 소쩍새가 와서 울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내려져 온다.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겨 매년 음력 7월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 안동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같이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화재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하여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 유전자를 보존하게 된다.  앞으로 안동시와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 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적극적인 유전자원 보존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6-04-15
  • 밀양시,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 밀양강
    겨울의 진객 겨울 철새들이 지금 밀양강에서 월동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최근 밀양강이 더욱 맑아지고 풍부한 먹잇감이 많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갈대숲과 강변의 모래톱이 잘 발달해 있어 해마다 겨울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밀양강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는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니, 독수리, 말똥가리, 매 종류 등으로 다양하다. 밀양강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로는 오리 종류가 가장 많은데 현재 1만 마리 정도가 있으며 맹금류 500마리, 고니 50마리 등이다. 밀양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들은 시베리아와 몽골지역으로부터 오는데 11월부터 3월 초까지 머물다 간다. 밀양에 날아오는 겨울 철새는 해마다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밀양강물이 맑아지고 철새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 곽재호 회장은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도 주고 밀렵감시를 통해 새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고 "밀양강 주변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가꾸어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에는 철새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텃새인 수리부엉이, 소쩍새들도 살고 있어 겨울 철새와 함께 시민들에게 탐조하는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밀양강에서 철새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용두목과 용평동 그리고 시전천, 단장천, 동천이 밀양강에 합류되는 지점 등이다. 특히 밀양강이 빚어놓은 육지 속의 섬, 삼문동을 감싸고 도는 밀양강은 겨울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여의도에 필적할 만한 삼문동 주민들은 겨울 진객 철새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철새들의 장관을 아침저녁으로 항상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평화롭다고 주민들은 반가워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하천정비를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하천 환경보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밀양강 보존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6-01-18
  • 정성껏 보호한 야생동물들 자연의 품으로 방사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5월 24일(목),탈진과 부상으로 보호해 오던 수리부엉이, 말똥가리, 황조롱이 등 야생조류 11마리와 부상과 감염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너구리 2마리를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그동안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멸종위기 야생동물2급), 황조롱이(천연기념물), 큰소쩍새(천연기념물) 및 말똥가리(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너구리 등이 경상북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전문적이고 정성스러운 재활치료와 보호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 KBS 방송국과 함께 하였으며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보도될 예정으로, 야생동물에게 자유를 주는 방사과정이 보도됨에 따라 야생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생태계 보존의식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경상북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조난당한 야생동물이 치료와 훈련을 통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해 43종 240마리를 구조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박성열)은 야생동물이 살아 갈 수 없는 환경은 우리 역시 살아갈 수 없다면서 경상북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치고 상처받은 야생동물의 편안한 쉼터 역할 뿐 아니라, 방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동물 치료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2-05-25
  • 우리 숲, 우리습지 생명탄생의 계절
    매년 우리나라 텃새인 박새, 곤줄박이, 딱새,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큰오색딱다구리,어치,멧비둘기 등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인근 우포늪등지에서 다양한 새들이 번식을 시작하여 5월 중순 본적인 생명탄생의 계절을 맞는다. 입하가 지나면서 여름철새인 개개비, 소쩍새, 노랑할미새, 흰눈썹황금새, 큰유리새 등도 경남 곳곳에서 짝을 찾기 위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암컷을 유혹하고 있다. 주로 산새들의 둥지는 아주 은밀한 풀숲이나 나뭇가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를 건축한다. 꼬마물떼새와 흰물떼새, 쇠제비갈매기는 모래나 자갈밭에 둥지를 튼다. 지난 2월27일 (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주) 무학과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받아 주남저수지의 종 다양성을 유지를 통한 사람과 새가 공존을 모색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인공새둥지 50개를 주남저수지 인근 설치했었다. 현재 대부분의 인공새둥지에는 박새, 곤줄박이 등이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매우 아름답고 희귀한 흰눈썹황금새와 큰유리새도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되어 번식가능성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봉림산 기슭에서는 큰오색딱다구리와 쇠딱다구리가 알이 부화하여 새끼의 먹이를 찾아 이곳저곳을 해매고 있다. 동판저수지 인근 숲에서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사람이 접근이 어려운 찔레나무 가지에 은밀하게 둥지를 틀고 갖 부화한 새끼에게 부지런히 먹을 사냥하여 먹이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창원시 진북면 소재 모 사찰 주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리한 어치가 절묘한 곳에 둥지를 틀고 포란 중이다. 어둠이 깔리면 산속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4-6호 소쩍새가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소쩍소쩍 울음소리가 처량하게 들려온다. 또한 대표적인 여름철새인 개개비는 갈대 끝에 매달려 목이 터져라 “개.개.개”“삐.삐.삐”울러대며 암컷을 유혹한다. 3월부터 시작되어 7월까지 이어지는 새들의 번식은 종족유지를 위한 또 다른 전쟁이다. 천적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새 생명은 온전하게 키워내는 어미 새의 새끼사랑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탄생의 감동으로 다가온다. 수많은 새들이 우리 숲 우리습지에서 귀중한 생명들을 안전하게 살아 갈수 있는 건강한 숲 안전한 습지보호가 절실하다.
    • 뉴스광장
    2011-05-19

산림행정 검색결과

  •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하여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사육기간을 16개월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의 사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장수하늘소 발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곤충을 오인한 경우가 많아 다른 하늘소와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이쁘고 귀여운 나비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수하늘소 관련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장수하늘소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곤충으로서 그동안 국립수목원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좀 더 친숙한 생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30
  • (시) 임은 가고 없지만, 백장미의 고독, 석상
    임은 가고 없지만       槿岩/유응교 임은 가고 없지만 꽃들은 다시 피네 그대는 이름 없는 들꽃으로 다시 피는가 바람결에 흔들리며 어깨 들먹이는 임을 보네 임은 가고 없지만 소쩍새 다시 오네 그대는 이름모를 산 새되어 다시 오는가 6월의 푸른 숲 사이 오늘도 슬피 우는 임을 보네 임은 가고 없지만 흰눈은 다시 내리네 그대는 하늘의 천사되어 다시 오는가 정든 조국의 땅위에 하염없이 내리는 임을 보네     백장미의 고독 근암/유응교 그토록 사랑하던 임을 보내고 밤이면 밤마다 눈물로 지새우는 제  심정을 누가 알까요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얗게 미소 지으며 은은하게 아침을 맞는 이 마음을 알기나 할까요 겹겹이 쌓이고 쌓인 가슴을 열어 달라 보채는 그대 앞에 푸른 은장도를 보일 수 밖에요 그래도 언제까지나 사랑 한다는 그 말 만은 잊지 말아 주세요 제 슬픈 눈물이 마를 수있게 석   상  근암/유응교 달빛 내린 뜨락 그대 조용히 잠든 창가에 말없이 서 있고 싶소 불이 켜지고 커튼을 드리울 때 그대 모습 아련히 비치는 곳에 멀리 떨어져 서서 천천히 더운 피를 흐르게 하리라   이슬이 함초롱한 파란 잔디위에 라일락 어우러진 향기 사이로 가만히 내 육중한 몸을 누이고 호올로 그리워 했던 간 밤의 열정을 식히겠소   무디고 날카로운 정으로 내 육체위에 하얀 피를 뿌리게 하던 열정을 다 바친 조각가의 예리한 칼날이 어제밤은 그렇게도 그리웠었소   차라리 그대 영원히 잠든 달빛 어린 무덤가에 내 두손을 한데 모으고 천년 세월 그대 곁에 말없이 서있고 싶소.   테 니 스 근암/유응교     노오란 마음이 파란 하늘아래 오고 간다.   하얀 드레스에 빨간 열정이 오고 간다.   갈색 코트 위에 회색빛 희비가 오고 간다.   푸른 숲 사이에 분홍빛 우정이 오고 간다. 전주 한정식 근암/유응교   고도 전주 풍남동에 아늑히 자리 잡고 옛정취 그리워서 찾아오실 임을위해 천년의 깊은 맛으로 음식을 준비하네   조상의 숨결어린 한옥에 찾아들제 맛있는 옛 솜씨로 정성을 다바치니 고향의 어머니손맛 예와서 본다하네   오늘도 오시는 임 내일도 오시겠지 사랑으로 맞이하며 미소를 보내오니 그대의 귀한 걸음을 다시보게 하옵소서 토스카의 비가 근암/유응교 오- 마리오! 사무치게 사랑하던 그대 그대의 더운피 향기로운 땅위에 싸늘하고 빛나던 밤하늘에 별빛마저 사라져 우리의 사랑 영원히 가버렸으니 즐거웠던 지난시절 황홀한 꿈도 가버리고 행복의 밤도 말없이 가버렸으니 오- 마리오! 그토록 사랑하던 그대 그대의 따뜻한 가슴도 식어버리고 그대의 다정하던 눈길도 떠나버리고 그대의 정다운 손길도 이제는 향기로운 땅위에서 사라지고 오직 나 홀로 남아있으니 오- 마리오! 그대 떠난 이 성벽에서 홀로 남은 자의 괴로움보다 함께 떠난 자의 사랑을 위하여 저 하늘의 별빛을 남겨두고 저 향기로운 바람결을 남겨두고 마지막 노래를 부르면서 그대 뒤를 따르려오. 그대 곁으로 가려오    
    • 산림행정
    2009-06-07

산림산업 검색결과

  •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하여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사육기간을 16개월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의 사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장수하늘소 발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곤충을 오인한 경우가 많아 다른 하늘소와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이쁘고 귀여운 나비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수하늘소 관련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장수하늘소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곤충으로서 그동안 국립수목원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좀 더 친숙한 생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30
  • 절대보존림 광릉숲, 멸종위기 작은관코박쥐, 천연기념물 올빼미 등 생물다양성 천국
    작은관코박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월 25일-26일 이틀 간 경기도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BioBlitz Korea 2019」 ‘생물다양성을 품은 광릉숲의 생물이야기를 들어보자!’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24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총 612종이 조사되었으며, 최근 화성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민은난초가 광릉숲에도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곤충은 전세계에서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사슴벌레붙이와 10년 만에 발견되어 최근 보고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를 포함하여 427종이 발견되었다. 버섯으로는 약용으로 널리 알려진 차가버섯과, 검은비늘버섯, 새잣버섯 등 총 54종과 나무 수피나 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촛농지의 등 지의류 47종을 발견하였다. 어류는 참갈겨니, 긴몰개 등 한국특산종 5종을 포함하여 전체 14종을 확인하였으며, 배스, 불루길 등의 외래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서파충류로는 전통적인 주거형태가 현대화 되면서 사라진 구렁이와, 산림과 자연성이 우수한 곳에서 서식하는 대륙유혈목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천연기념물 까막딱다구리, 올빼미, 팔색조, 소쩍새, 솔부엉이, 원앙 6종을 포함하여 총 55종을 발견하였다. 조류조사 결과 같은 기간에 조사한 다른 산지에 비해 약 15종 이상 많이 출현한 것으로 광릉숲의 풍부한 종다양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박쥐는 멸종위기 Ⅰ급 작은관코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쇠큰수염박쥐, 관박쥐가 확인되었다. 포유류로는 멸종위기 Ⅱ급 담비와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 오소리와 멧돼지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새롭게 추가된 분류군인 등각류 중 개미와 공생하는 개미부치쥐며느리는 제주도, 창원 비음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확인되었고, 원생동물 22종, 규조류 25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작은관코박쥐는 국내에서 2012년 첫 관찰된 이후, 지리산, 소백산, 오대산, 점봉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광릉숲 성숙림에서 발견되었다. 광릉숲은 산림성박쥐가 잠자리로 이용하는 고목의 수동이나 수피 틈, 나뭇잎이 풍부하여 잠재적 잠자리를 충분히 제공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운영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국립수목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 깊고”  또한,  “내년에는 제1회 개최지였던,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난 10년간의 생물다양성 변화를 탐사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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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하여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사육기간을 16개월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의 사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장수하늘소 발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곤충을 오인한 경우가 많아 다른 하늘소와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이쁘고 귀여운 나비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수하늘소 관련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장수하늘소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곤충으로서 그동안 국립수목원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좀 더 친숙한 생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30
  • 절대보존림 광릉숲, 멸종위기 작은관코박쥐, 천연기념물 올빼미 등 생물다양성 천국
    작은관코박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월 25일-26일 이틀 간 경기도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BioBlitz Korea 2019」 ‘생물다양성을 품은 광릉숲의 생물이야기를 들어보자!’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424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총 612종이 조사되었으며, 최근 화성에서 발견되어 보고된 민은난초가 광릉숲에도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곤충은 전세계에서 광릉숲에만 서식하는 사슴벌레붙이와 10년 만에 발견되어 최근 보고된 광릉왕맵시방아벌레를 포함하여 427종이 발견되었다. 버섯으로는 약용으로 널리 알려진 차가버섯과, 검은비늘버섯, 새잣버섯 등 총 54종과 나무 수피나 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촛농지의 등 지의류 47종을 발견하였다. 어류는 참갈겨니, 긴몰개 등 한국특산종 5종을 포함하여 전체 14종을 확인하였으며, 배스, 불루길 등의 외래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서파충류로는 전통적인 주거형태가 현대화 되면서 사라진 구렁이와, 산림과 자연성이 우수한 곳에서 서식하는 대륙유혈목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천연기념물 까막딱다구리, 올빼미, 팔색조, 소쩍새, 솔부엉이, 원앙 6종을 포함하여 총 55종을 발견하였다. 조류조사 결과 같은 기간에 조사한 다른 산지에 비해 약 15종 이상 많이 출현한 것으로 광릉숲의 풍부한 종다양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박쥐는 멸종위기 Ⅰ급 작은관코박쥐, 대륙쇠큰수염박쥐, 쇠큰수염박쥐, 관박쥐가 확인되었다. 포유류로는 멸종위기 Ⅱ급 담비와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 오소리와 멧돼지의 서식을 확인하였다. 새롭게 추가된 분류군인 등각류 중 개미와 공생하는 개미부치쥐며느리는 제주도, 창원 비음산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확인되었고, 원생동물 22종, 규조류 25종이 발견되었다. 특히, 작은관코박쥐는 국내에서 2012년 첫 관찰된 이후, 지리산, 소백산, 오대산, 점봉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광릉숲 성숙림에서 발견되었다. 광릉숲은 산림성박쥐가 잠자리로 이용하는 고목의 수동이나 수피 틈, 나뭇잎이 풍부하여 잠재적 잠자리를 충분히 제공한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바이오블리츠코리아 운영 10년째가 되는 올해는, 국립수목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 깊고”  또한,  “내년에는 제1회 개최지였던,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지난 10년간의 생물다양성 변화를 탐사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5-27
  • 천연기념물 안동시 굴참나무 복제나무 육성 등 유전자원 보존
    안동시와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유전자은행을 만들고 복제나무를 키우는 사업에 들어갔다. 안동시 대곡리 굴참나무는 향토문화적 가치, 마을의 형성 시기를 알려주는 역사적 가치, 그리고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되었다. 대곡리 굴참나무는 나이가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2.5m, 둘레 5.4m의 노거수로 봄에 이 나무에 소쩍새가 와서 울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내려져 온다.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겨 매년 음력 7월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올리고 있다. 안동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같이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화재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하여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 유전자를 보존하게 된다.  앞으로 안동시와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 조상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유전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체계 구축과 보존원 조성 및 DNA 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 적극적인 유전자원 보존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6-04-15
  • 밀양시,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 밀양강
    겨울의 진객 겨울 철새들이 지금 밀양강에서 월동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최근 밀양강이 더욱 맑아지고 풍부한 먹잇감이 많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갈대숲과 강변의 모래톱이 잘 발달해 있어 해마다 겨울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밀양강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는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니, 독수리, 말똥가리, 매 종류 등으로 다양하다. 밀양강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로는 오리 종류가 가장 많은데 현재 1만 마리 정도가 있으며 맹금류 500마리, 고니 50마리 등이다. 밀양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들은 시베리아와 몽골지역으로부터 오는데 11월부터 3월 초까지 머물다 간다. 밀양에 날아오는 겨울 철새는 해마다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밀양강물이 맑아지고 철새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 곽재호 회장은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도 주고 밀렵감시를 통해 새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고 "밀양강 주변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가꾸어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에는 철새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텃새인 수리부엉이, 소쩍새들도 살고 있어 겨울 철새와 함께 시민들에게 탐조하는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밀양강에서 철새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용두목과 용평동 그리고 시전천, 단장천, 동천이 밀양강에 합류되는 지점 등이다. 특히 밀양강이 빚어놓은 육지 속의 섬, 삼문동을 감싸고 도는 밀양강은 겨울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여의도에 필적할 만한 삼문동 주민들은 겨울 진객 철새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철새들의 장관을 아침저녁으로 항상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평화롭다고 주민들은 반가워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하천정비를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하천 환경보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밀양강 보존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6-01-18
  • (시) 임은 가고 없지만, 백장미의 고독, 석상
    임은 가고 없지만       槿岩/유응교 임은 가고 없지만 꽃들은 다시 피네 그대는 이름 없는 들꽃으로 다시 피는가 바람결에 흔들리며 어깨 들먹이는 임을 보네 임은 가고 없지만 소쩍새 다시 오네 그대는 이름모를 산 새되어 다시 오는가 6월의 푸른 숲 사이 오늘도 슬피 우는 임을 보네 임은 가고 없지만 흰눈은 다시 내리네 그대는 하늘의 천사되어 다시 오는가 정든 조국의 땅위에 하염없이 내리는 임을 보네     백장미의 고독 근암/유응교 그토록 사랑하던 임을 보내고 밤이면 밤마다 눈물로 지새우는 제  심정을 누가 알까요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얗게 미소 지으며 은은하게 아침을 맞는 이 마음을 알기나 할까요 겹겹이 쌓이고 쌓인 가슴을 열어 달라 보채는 그대 앞에 푸른 은장도를 보일 수 밖에요 그래도 언제까지나 사랑 한다는 그 말 만은 잊지 말아 주세요 제 슬픈 눈물이 마를 수있게 석   상  근암/유응교 달빛 내린 뜨락 그대 조용히 잠든 창가에 말없이 서 있고 싶소 불이 켜지고 커튼을 드리울 때 그대 모습 아련히 비치는 곳에 멀리 떨어져 서서 천천히 더운 피를 흐르게 하리라   이슬이 함초롱한 파란 잔디위에 라일락 어우러진 향기 사이로 가만히 내 육중한 몸을 누이고 호올로 그리워 했던 간 밤의 열정을 식히겠소   무디고 날카로운 정으로 내 육체위에 하얀 피를 뿌리게 하던 열정을 다 바친 조각가의 예리한 칼날이 어제밤은 그렇게도 그리웠었소   차라리 그대 영원히 잠든 달빛 어린 무덤가에 내 두손을 한데 모으고 천년 세월 그대 곁에 말없이 서있고 싶소.   테 니 스 근암/유응교     노오란 마음이 파란 하늘아래 오고 간다.   하얀 드레스에 빨간 열정이 오고 간다.   갈색 코트 위에 회색빛 희비가 오고 간다.   푸른 숲 사이에 분홍빛 우정이 오고 간다. 전주 한정식 근암/유응교   고도 전주 풍남동에 아늑히 자리 잡고 옛정취 그리워서 찾아오실 임을위해 천년의 깊은 맛으로 음식을 준비하네   조상의 숨결어린 한옥에 찾아들제 맛있는 옛 솜씨로 정성을 다바치니 고향의 어머니손맛 예와서 본다하네   오늘도 오시는 임 내일도 오시겠지 사랑으로 맞이하며 미소를 보내오니 그대의 귀한 걸음을 다시보게 하옵소서 토스카의 비가 근암/유응교 오- 마리오! 사무치게 사랑하던 그대 그대의 더운피 향기로운 땅위에 싸늘하고 빛나던 밤하늘에 별빛마저 사라져 우리의 사랑 영원히 가버렸으니 즐거웠던 지난시절 황홀한 꿈도 가버리고 행복의 밤도 말없이 가버렸으니 오- 마리오! 그토록 사랑하던 그대 그대의 따뜻한 가슴도 식어버리고 그대의 다정하던 눈길도 떠나버리고 그대의 정다운 손길도 이제는 향기로운 땅위에서 사라지고 오직 나 홀로 남아있으니 오- 마리오! 그대 떠난 이 성벽에서 홀로 남은 자의 괴로움보다 함께 떠난 자의 사랑을 위하여 저 하늘의 별빛을 남겨두고 저 향기로운 바람결을 남겨두고 마지막 노래를 부르면서 그대 뒤를 따르려오. 그대 곁으로 가려오    
    • 산림행정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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