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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만들기 박차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추진 협의회’ 2차 회의를 가졌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은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고양시는 2006년부터 장항습지 및 산남습지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껏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 확보 등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 시행에 필요한 계약방식, 계약지역 및 대상자 선정, 단가산정, 사업성과 평가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목적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 추진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6일 벼 미수확 존치계약 보상단가 산정 결정 및 볏짚존치계약 보상단가 산정 결정을 위한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철새들의 잠자리이자 쉼터인 무논 조성의 확대 및 동절기 장항습지 철새 먹이주기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매년 11월에서 익년 3월까지 장항습지의 논 일부(약 9,917㎡)에 수심 3~30cm의 물을 가둬 천적을 피해 새들의 쉼터 및 잠자리로 이용하기 위한 무논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의 자문 및 시 환경보호과의 모니터링, 자체 회의 결과 장항습지 취·서식하는 새들의 잠자리 확대 필요성이 제기 됐고 이날 회의에서 장항습지 무논의 면적을 증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일산대교 개통 후 현재까지 ㈜일산대교에서 장항습지 취·서식 새들을 위해 무논 조성 및 장항습지 내 생산하는 볍씨 구매 후 먹이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데 이번 무논조성 확대에 일체 비용 역시 ㈜일산대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동절기 장항습지 철새 먹이주기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전국 최초 시민들과 지역 환경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동절기 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을 구축한 뒤 지난해 첫 시행을 한 고양시는 올해도 일부 수정 된 매뉴얼대로 장항습지의 겨울철새들에게 먹이주기를 진행을 앞두고 있다. 향후 장항습지 인식증진과 시민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먹이주기에 함께 참여할 단체를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수도권 생태관광의 관문이 될 장항습지의 중요성을 확인한 ‘장항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에 이어 ‘람사르 등록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장항습지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하구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장항습지는 호주, 뉴질랜드와 시베리아를 잇는 철새 이동경로에 있기에 아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장항습지 겨울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장항습지를 월동지로 삼는 철새의 개체수가 많아지길 소망하고 더불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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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9-22
  • (사)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 백두대간에서 멸종위기 2급 '벌매' 번식 확인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황하국) 회원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탐사하던 중 백두대간 해발 1,000m 중턱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벌매 둥지를 발견하고, 두 달여 보호관찰 끝에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벌매는 매우 보기 드문 나그네새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번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8월,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부화에서 새끼가 나와 육추하는 전 과정을 촬영에 성공한 것은 매우 드물다. 주로 땅벌이나 말벌의 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어서 벌매로 불리고 있으며, 개구리나 뱀, 곤충도 먹이로 삼는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엽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거나 다른 새(말똥가리나 참매)의 둥지를 이용해 5~6월에 한배에 1∼3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30∼35일이고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40∼45일이다. 황하국 지회장은 “벌매 둥지가  임도에 위치해 있어 유해조수나 사람의 눈에 띠어 해를 끼칠까 근처에 위장막을 치고 보호 활동을 했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보호활동을 하면서 촬영한 생태 사진을 전시해 양양군의 풍부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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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9-20
  • 울산시, '2016 떼까마귀 군무 페어' 개최
    울산시는 "오는 29일(금) 오후 5시 중구 태화동 먹거리단지(32번 여울) 앞 태화강 둔치에서 '2016 떼까마귀ㆍ갈까마귀 군무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년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서 5만 마리 이상의 떼까마귀ㆍ갈까마귀가 도래하는 울산 태화강에서 까마귀 군무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구호 야생조류 방사, 떼까마귀 사진전, 철새탐조대회, 까마귀 에코 팔찌 만들기, 순천만, 창녕 우포늪 등 전국 생태관광지역 홍보부스 운영 등 전시 및 체험행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철새탐조대회는 가족 및 학교 학생 단위로 총 20개 팀을 신청받아 많은 철새를 발견하고 철새의 생태특성 이해 여부 등을 현장 평가하여 교육감상(대상1, 우수상2, 장려상2)을 시상할 예정이다. 철새탐조대회의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www.taehwa-ecotourism.or.kr) 또는 전화(052-227-4111)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2016년 1월 9일(토)부터 2월 2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일반시민과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철새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겨울 철새 생태학교는 철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태화강 철새탐조 및 떼까마귀 군무 관찰, 철새 생태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생태학교와 군무행사 개막식 참가 접수는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홈페이지(www.taehwariver.com)에 누구나 참가신청을 하면 되고 선착순 참가 접수자 4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울산시는 전국 20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도심 최대 규모의 떼까마귀 군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태화강 생태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떼까마귀에 대한 시민 인식전환을 위해 떼까마귀 군무를 주제로 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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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6
  • 밀양시,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 밀양강
    겨울의 진객 겨울 철새들이 지금 밀양강에서 월동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최근 밀양강이 더욱 맑아지고 풍부한 먹잇감이 많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갈대숲과 강변의 모래톱이 잘 발달해 있어 해마다 겨울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밀양강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는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니, 독수리, 말똥가리, 매 종류 등으로 다양하다. 밀양강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로는 오리 종류가 가장 많은데 현재 1만 마리 정도가 있으며 맹금류 500마리, 고니 50마리 등이다. 밀양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들은 시베리아와 몽골지역으로부터 오는데 11월부터 3월 초까지 머물다 간다. 밀양에 날아오는 겨울 철새는 해마다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밀양강물이 맑아지고 철새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 곽재호 회장은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도 주고 밀렵감시를 통해 새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고 "밀양강 주변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가꾸어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에는 철새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텃새인 수리부엉이, 소쩍새들도 살고 있어 겨울 철새와 함께 시민들에게 탐조하는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밀양강에서 철새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용두목과 용평동 그리고 시전천, 단장천, 동천이 밀양강에 합류되는 지점 등이다. 특히 밀양강이 빚어놓은 육지 속의 섬, 삼문동을 감싸고 도는 밀양강은 겨울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여의도에 필적할 만한 삼문동 주민들은 겨울 진객 철새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철새들의 장관을 아침저녁으로 항상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평화롭다고 주민들은 반가워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하천정비를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하천 환경보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밀양강 보존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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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8
  • 봉화군 눈꽃열차 타고 농산물 홍보에 나서다...
    박노욱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 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본부장 이용우)관계자는 1월 28일 봉화군 우수농산물 홍보마케팅 행사에 나섰다. 분천역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눈꽃열차를 타면서 봉화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였다. 이와 동시에 사랑과 정성을 담은 문자사과와 친환경 세척사과를 나눠 주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군 분천리 산타마을은 조용한 산골이었으나 백두대간 탐방열차 O-train과 비경길 V-train, 산타마을 눈꽃열차 등으로 인해 철도관광 명소로 급격히 부상하였다. 2013년 4월 이후 관광객 65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특히 2014년 스위스 체르마크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관광공사 ‘월별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 겨울철이 되면 자주 언론매체에 오르내린다. 또한 고랭지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맑아 봉화 송이, 사과, 고추, 수박, 배추 등 지역 농특산물은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하고 맛이 있어 브랜드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관광객들에게 “앞으로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진 산타빌리지가 조성되는데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겨울철 최고의 철도관광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며 계획을 설명하였다. 또한 “친환경 인증, GAP 인증 등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 봉화농산물」을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라며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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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2
  •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진 왕피천의 겨울겨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 겨울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201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니떼가 매년 이곳에 자리 잡는 것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 때문이다. 왕피천은 전국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매년 겨울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에 고니 수십 마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 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 천 마리가 가족 단위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으로 경관과 수질환경이 좋아지면서 이곳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왕피천 일대는 고니 등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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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겨울 진객 떼까마귀, 태화강철새공원을 품다”
    올여름 백로가 머물다 떠난 ‘태화강철새공원’에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갈까마귀가 찾아왔다. 울산광역시는 풍부한 먹이와 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태화강철새공원’ 대숲에 지난 10월 15일부터 떼까마귀, 갈까마귀가 찾아오기 시작하여 현재 1만 7,000여 마리 이상이 둥지를 틀었다고 밝혔다. 매일 일출 일몰 1시간 전후로 화려한 군무를 펼쳐 울산 하늘을 수놓고 있어 겨울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몽고 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 매년 10월말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태화강철새공원 대숲에서 겨울을 보낸다.  규모도 전국 최대인 약 5만 3,000여 마리가 찾아온다.  태화강철새공원은 여름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백로 7종류 모두를 관찰할 수 있고 8,000여 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장소이며, 백로가 떠난 겨울에는 떼까마귀가 월동하는 생태자원 보고이다. 흉조로 인식되고 있는 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 구별되는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낙곡, 풀씨, 해충 등을 주식으로 함으로써 이듬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길조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생들의 방학기간 중에 겨울철새 생태특성, 까마귀 군무관찰 등을 할 수 있는 ‘까마귀 생태체험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매년 11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까지 ‘떼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운영하여 배설물로 인한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민원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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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5
  • 하천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버들치 어린고기 방류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송태엽)는 하천 환경복원과 내수면 생태계보전을 위해 어린 버들치 7만 마리를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밀양 단장천, 양산 상리천, 합천 가야천에 각각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7만 마리는 센터에서 관리해온 친어로부터 지난 4월말~5월초에 걸쳐 인공 수정을 통해 전장 3~4cm까지 육성한 건강한 어린 버들치로, 급격한 산업화로 고갈되고 있는 토속어의 수산자원과 하천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일의  밀양시 단장천의 방류행사에는 인근 산외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을 비롯해 지역주민, 관련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송태엽 소장은 “여러분들이 직접 방류하면서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체험이 되길 바라며,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내수면 환경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버들치는 우리나라와 시베리아, 연해지방, 중국 북부에 주로 분포하며 용존산소량이 풍부하고 수온이 낮은 곳에서 서식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이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갑각류, 곤충류, 작은 동물, 식물종자 등을 주로 먹고 좁은 산간 계곡 상류에서 주로 서식하며 1급수에만 서식하는 환경 지표종으로, 최근 급격한 산업화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토속어종 중 하나이다. 한편,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올해들어 연어 35만 마리와 은어 20만 1천 마리, 빙어수정란 4000만 알을 방류했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토속어종인 붕어 등 6종(168만 마리 수정란 4000만 알)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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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9
  • 부산시, 혹한기 철새먹이 주기 행사 개최
    매년 잊지 않고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를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에게 부산 시민들이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179호)를 찾는 철새들의 먹이 부족 해소 및 안정적인 도래지 정착을 위해 1월 21일 오후 2시 을숙도 남단 먹이터에서 ‘혹한기 철새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하구에는 100만 여종 3만여 개체의 겨울철새들이 월동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추운 겨울을 이곳에서 머물다 다시 태어난 고향인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먹이 부족으로 탈진, 경쟁으로 부상당하거나 또는 죽는 경우가 많아 혹한기 겨울철새 먹이 공급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에코센터는 지난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먹다 남은 잡곡을 모은 ‘범시민 철새먹이 나누기’행사를 가졌으며, 그 결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약 3,000㎏의 곡류(볍씨, 쌀, 콩 등)와 빵, 과자 등 다양한 철새 먹이원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모곡행사 참여자, 일반 행사참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모곡으로 모은 먹이 중 빵, 과자, 쌀, 콩 등 약 1,000㎏을 철새사랑이라는 큰 글자위에 그룹으로 나눠주게 된다. 또한, 겨울철새 탐조체험, OX 퀴즈, 철새와 먹이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먹이들을 시민들이 직접 나눠주는 이번 행사는 자연보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지속적인 행사 진행으로 생태관광의 중심지로서의 낙동강하구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후 남은 철새먹이는 겨울철새들이 돌아가는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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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15
  • 겨울철 건조해지는 대기와 산불
    지난 달 18일 남부지방도 지리산 첫눈을 시작으로 어느새 겨울의 품안에 들어갔다는 것을 주변에서 금방 느낄 수 있게 됐다.  겨울철로 접어들면 우리나라는 차갑고 건조(乾燥)한 성질을 가진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습도가 낮아지는데다가 불씨를 자주 사용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다 보니 산불이나 각종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건사고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배운 바대로, 화재는 습도가 낮을수록, 즉 건조할수록 발화가 쉽게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겨울철은 대기 중 습도가 30~40%에 불과해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일단 화재가 났다 하면 확산이 빨리 되는 계절이다.  산림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산불은 봄철에 절반 이상이 발생하며, 약 28%가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의 경우(12월초 기준) 280건의 산불로 548.42ha의 면적이 소실됐다. 그 중 울산이 14건, 총면적 320ha로 발생건수는 적으나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산불피해면적이 나타났다. 동해안에 인접한 산간지역이 있는 울산은 겨울철 강한 바람이 자주 불고, 내륙에 비해 빠르게 건조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산림청이 꼽은 최대 산불 발생지역이 고성, 양양, 삼척, 청양 등 강원영동지방과 충청내륙인 점을 감안하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에서 금년도 발생한 산불 피해면적이 가장 컸던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산불은 지역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통계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이 기간에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의 경우 33건, 총면적 25ha의 산불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발생건수로만 보면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경남지역은 광역시도 중 매년 산불 평균발생건수가 40건 내외로 전국 3, 4위권에 랭크돼 있어 산불에 있어서는 부끄러운 통계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논ㆍ밭두렁 소각이 17%로 그 다음을 차지한다. 대부분 선진국의 대형 산불이 자연발생적이거나 다른 인위적인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 것인데 비해, 우리나라 산불은 개인의 단순 과실에 의한 다소 후진국적 원인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2000년대 들어 동해안에서 발생한 여러 차례의 산불 중 일부는 군 탄약고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기도 했고, 영동지방 봄철 강풍을 타고 맹렬한 기세로 이동하다가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가까스로 멈춰 대형 참사를 면하기도 했으며, 양양 낙산사 문화재를 한줌 재로 만드는 등 2차 피해를 유발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제 산불은 국지적 재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으로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산림청(산불위험예보시스템)은 기상청과 함께 기상조건(온도, 습도, 풍속 등)과 지형(해발고도, 방위), 숲의 상태(침엽수, 활엽수 등) 등을 종합 분석하여 4단계의 위험등급으로 나눠 산불위험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기의 건조 정도에 따라 건조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건조특보 중 실효습도 3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는 `건조주의보`를, 실효습도 2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기 위해 수일 전부터 대기 중의 상대습도를 이용해 경과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어 산출한 지수를 말한다. 겨울철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단 산불이 나면 기상상태, 특히 바람(풍향, 풍속)에 의해 산불이 이동되므로 기상청은 산림청이나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산불의 확산을 막는데 필요한 기상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아무리 애써 가꾼 산림이라도 산불이 나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면, 40년에서 많게는 100년이란 긴 세월동안 막대한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만 원상복귀가 된다고 한다. 우리 모두의 조그마한 관심이 큰 국가적ㆍ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나은 투자가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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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2
  • 백두산 아기호랑이 출생 1주년 맞아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는 한ㆍ중 수교를 기념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한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의 결과로 3차례(1994ㆍ2005ㆍ2011)에 도입된 이래 2011년 11월 중국 동북호림원에서 도입된 백두산 호랑이 ‘금강(♂)’과 ‘금송(♀)’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호랑이 “미호”가 출생 1주년을 맞았다.   ※ 미호(美虎)는 “아름답고 복스러운 호랑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백두산  아기호랑이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하여 작명  갓 태어난 아기호랑이의 무게는 900g ~ 1.2kg인데, 미호는 자연포육으로 몸무게 950g으로 태어났고, 출생 1주년을 맞은 현재 약 70kg을 유지하고 있어 아빠 금강은 180kg, 엄마 금송은 130kg 정도인데 육안으로는 엄마와 거의 유사한 몸집을 지니고 현재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아빠 ‘금강(8세)’이와 엄마 ‘금송(9세)’이 사이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미호 가족은 경북 봉화군에 조성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보금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며, 호랑이 숲이 조성되는 경북 봉화지역은 과거 호랑이 서식지로서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 및 식생 또한 기존 러시아 지역의 자연서식지와 유사하다.  아울러 과거 백두산호랑이 분포의 흔적인 호식총이 다수 발견되는 곳으로 백두산호랑이 유전적 근원지역으로서, 서식지 외 보전기관 설치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기록되어있지만, ‘美虎’의 출생과 자연포육에 의한 성장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1급 동물(CITES I)인 시베리아호랑이 종 보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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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8
  • “우리 산림병해충 방제기술 세계최고”
        우리나라의 산림병해충 방제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이 입증됐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8일 오후 ISO 인증수여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산림병해충 방제품질행정 ISO9001’ 인증서를 받았다.   ISO 인증이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의 국제규격이다. 이번 ISO9001 인증은 산림청이 기후 및 식생 변화 등으로 달라진 산림병해충 발생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수준의 방제 및 관련행정을 성공적으로 펼쳐왔다고 공인하는 절차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서류 및 현장심사 등 네 단계 평가를 거쳐 산림청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   산림청은 ISO9001 인증취득이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산림병해충 방제행정의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표준규격에 맞는 방제행정을 추진할 수 있어 업무범위와 책임의 한계가 명확해지고 업무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산림병해충 방제행정‧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아 왔다. EU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한국 방제기술‧행정을 도입했고 몽골시베리아솔나방 방제에 한국의 방제기술노하우가 전해지기도 했다. 윤병현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우리 산림병해충 방제행정‧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자부할 수 있다.”며 “국제인증 취득에 걸맞은 산림병해충 방제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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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9
  • 구미시 새마을회 에너지절약 캠페인 실시
    구미시새마을회(회장 김봉재)는 11월 22일 금오산대주차장에서 400여명의 지도자들이 김장담그기행사에 앞서 내복을 착용, 플랜카드를 들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영광 원전 5호, 6호기 가동중단에 이어 월성1호기 중단가능성 등 총270kw 감소로 겨울철 전기수급 비상사태 발생했을 뿐만아니라 시베리아 북극한파로 인한 가장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대정전(블랙아웃)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바 사전예방을 위한 범국민 공감대 조성이 필요한데 인식을 같이 한데서 비롯 되었다. 에너지절약 캠페인의 내용은 범국민 내복 입기 등 온(溫)맵시 운동과 전기 20% 절약실천운동을 위기극복의 녹색새마을운동으로 전개하여 전력부족으로 인한 국가재난발생의 피해예방에 새마을회가 선도단체가 되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었다. 구미시 새마을회는 지난 5월부터 탄소제로도시 건설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이용하기등의 그린라이프실천캠페인, 기초질서지키기, 공중도덕예절, 인사하기등의 스마트캠페인등을 3개권역인 선산1호광장, 송정동KBS사거리, 인동9호광장등에서 1,3째주 화요일에 개최하여 왔다 구미시 새마을(회장 김봉재)에서는 시민들이 무의식속에 자리를 잡을때까지 녹색실천캠페인등을 꾸준히 전개하여 모든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조금이나마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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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6
  • "몽골의 시베리아솔나방 방제에 한국기술 전수"
    한국과 몽골은 16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산림협력회의를 열고 몽골 그린벨트 사업 및 사막화•황사 방지 등 양국의 산림분야 협력 현안 등을 논의했다. 2년마다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는 이 회의는 올해가 7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에서 김용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과 블라디약마르 몽골 임업청 부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나라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0년동안 몽골 현지에서 추진 중인 3,000ha 조림사업 과정을 평가했고 몽골그린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 동북아 지역 전체의 사막화•황사 방지를 위한 협력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측은 이 자리에서 몽골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시베리아솔나방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한국 방제기술을 전수하는 시범사업을 벌이자고 제안했고몽골 지역의 산림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도 요청했다. <사진설명 :한국과 몽골의 7번째 산림협력회의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두 나라는 이날 회의에서 몽골그린벨트 사업과 사막화•황사 방지 등 양국 산림분야 협력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김용하 한국측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와 블리디약마르 몽골 임업청 부청장(앞줄 왼쪽 세번째) 등 양국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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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 국내기술로 만든 시베리아산 펠릿, 첫 반입
     순수한 우리 기술로 해외에서 생산된 목재펠릿이 처음으로 국내에 반입됐다. 해외 산림자원개발 투자기업인 탑인프라는 8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제조한 목재펠릿 3200t을 전용운반선을 통해 인천항으로 들여왔다.   그동안 해외 가공 공장에서 생산된 펠릿을 수입한 경우는 있었지만 국내 기업이 직접 현지에서 가공공장을 세워 제조한 펠릿이 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들여온 펠릿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펠릿 1만3000t의 25%에 이르는 물량으로 열병합 발전과 원예농가 시설하우스 난방에 이용된다.   러시아에서 산림자원개발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한 1호 기업인 주식회사 탑인프라는 지난 2년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목재가공 등의 사업을 펼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도 투자하고 있는 지역 업체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러시아와 산림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하며 현지 투자환경을 조사하고 목재가공시설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등 해외산림 투자 여건을 조성해 왔다. 또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과 협력해 현지 투자진출 간담회와 투자설명회 등을 열어 국내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 산림자원 개발을 지원해 왔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에다 산림청과 총영사관의 지원이 이뤄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규태 산림청 국제협력과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 할 신재생에너지 연료인 우드펠릿이 해외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생산돼 첫 반입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목재펠릿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펠릿 생산기업과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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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9
  • 국립수목원, 11월의 나무 '분비나무'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의 나무로 '분비나무'를, 곤충으로 '극남노랑나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비나무는 소나무과(科)의 늘 푸른 키 큰 나무로 강원지역의 높은 산 능선에서 주로 자란다. 특산식물인 구상나무와 매우 닮았으나 잎이 더 길고 중부 이북지역에 분포한다. 반면 구상나무는 덕유산과 지리산 등 중부 이남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껍질눈이 발달한다. 줄기가 곧으며 어린 가지는 분칠 한 것처럼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털이 없고 다갈색이며 원형이다. 잎은 선 모양으로 끝이 오목해지면서 둘로 갈라진다. 뒷면에는 흰색의 숨구멍줄이 2개가 있다. 전나무와 유사하지만 잎끝이 둘로 갈라지는 것이 다르다. 암수한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암꽃과 수꽃이 달린다. 개화시기는 4~5월이며 수꽃은 길이 10mm이며, 암꽃은 자주색으로 길이 45mm 정도로 곧게 서서 달린다. 구과인 열매는 긴 원통 모양의 솔방울처럼 달린다. 길이 4~5.5cm, 직경 2~2.5cm로 9월에 녹갈색으로 익고 바늘 모양의 돌기가 있다. 종자는 삼각형이며 한쪽에 날개가 있다. 열매의 바늘모양의 돌기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점이 구상나무와 다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고산수종으로 온도가 낮고 대기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음수에서 자라면서 극양수로 변화한다. 내공해성이 약해 도심지 조경수로는 부적당하다. 분비나무는 모양이 아름다워 구상나무, 전나무처럼 조경수로 많이 이용되며 목재가 가볍고 연해 건축, 가구, 펄프용으로 활용된다. 또 극남노랑나비는 흰나비과에서 속하는 곤충으로, 북한지역에서는 '남방애기노랑나비'로 불린다. '극남'이 남쪽의 맨 끝을 의미하는 것처럼 전라ㆍ경상ㆍ제주지역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여름형 앞날개 외연의 검은색 무늬가 아래로 차츰 좁아지고, 가을형은 앞날개 끝이 뾰족하여 근연종인 남방노랑나비와 쉽게 구별된다. 계절별 개체변이가 심해 5~9월(여름형)에는 앞날개 위쪽 가장자리의 검은색 무늬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고 10~11월(가을형)에는 앞날개 끝이 뾰족해진다. 한반도에는 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개체 수는 남방노랑나비 보다는 적다. 가을에는 충청남도, 경기도 도서 및 내륙과 강원도 동해안지역(동해시 등)에서도 관찰된다. 연 3~4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여름형은 5월부터 9월, 가을형은 10월부터 11월에 나타나며, 계절변이가 심하다. 이와 함께 국립수목원은 11월의 풀로 '석송(石松)'을 선정했다. 석송은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가느다란 상록성이며 햇빛이 드는 숲 속이나 바위틈에 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으로 자란다. 줄기는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있는데, 원줄기는 지면으로 길게 뻗으며 불규칙하게 2갈래로 갈라지며 사방으로 퍼진다. 군데군데 흰 뿌리가 돋는다. 가지는 옆으로 자라다가 비스듬하게 서며 잎이 조밀하게 달린다. 잎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3.5~7mm, 폭 0.5~1mm 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예리하다. 포자낭이삭은 대가 있고 가지 끝에 3~6개씩 호생하며 원주형이다. 포자엽은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막질이고 물결모양의 거치가 있고 끝에 실 같은 것이 달린다. 포자엽의 표면에는 그물눈모양의 무늬가 보인다. 상록성 다년초로서 제주, 전남, 함북, 함남, 강원 등지에 서식하며 국외로는 일본, 대만, 중국/사할린, 쿠릴, 유럽, 아프리카 등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지역의 고산 까지 분포한다. 보통 깊은 산 숲속 볕이 드는 사면에 무리지어서 생육한다. 관상가치가 높아 원예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소염, 관절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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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7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백두산 호랑이 도입
     한국에서는 멸종된 백두산 호랑이 2마리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한국 산림청과 중국 국가임업국과의 협력으로 들여오게 되었는데, 이로써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던 백두산 호랑이 보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 된다.   지난 4월 중국(베이징·하얼빈)에서 한국 산림청과 중국 국가임업국간 산림협력회의에서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 노력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한국과 중국간의 우호의 상징인 백두산(시베리아)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체결한 양국 간의 양해 각서를 바탕으로 중국 측의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협력을 통해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 하얼빈 소재 동북호림원의 대규모 사육 개체 중에서 우수 개체 2마리(암수 1쌍)를 금년 7월에 전문가가 현지에서 선정한 것으로, 양국 간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한 후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이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적 독립 투쟁의 역사적 현장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10월 26일 한국에 도착한 이번 호랑이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11월 1일 10:40∼13:00 인수인계식을 거처 위탁 사육하다가 2014년에 완공되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전하여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로서 키워진다.   한편, 호랑이 번식 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생육 환경이 좋아야 하는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의 깊은 산을 배경으로 호랑이가 뛰어 놀 수 있는 정도의 공간과 더불어 자연 상태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종 번식에 유리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호랑이가 도입되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체계적 보존·연구 및 자원화와 더불어 강력한 보전 정책에 따라 그동안 낙후된 백두대간 지역의 발전을 함께 추구할 목적으로 경북 봉화에 조성되어 2014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본 수목원을 통해 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최근 삶의 질 향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국민들의 산림생태·휴양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 그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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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30
  • 희귀수종 유전자원 채집을 위한 헬기지원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사이 능선의 양쪽에 위치한 희귀수종 눈잣나무 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해 채집망 운송을 산불진화용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하여 채집망(방충망) 등 50kg의 장비와 인원을 8월 11일 운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유전자원 책임기관으로서 설악산 정상부위에만 자생하는 희귀수종 눈잣나무 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해 설치류 및 조류 등으로부터 손실이 있는 바, 피해를 방지하고 구과를 안정적으로 채집하기 위해 채집망을 설치하여 보호하고자 한다.   이번 보호망 설치 작업은 유구과가 달려있는 개체에 대해 약 500망을 설치하여, 가을에 구과 1,000개 이상을 확보하여 유전자원보존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눈잣나무(Pinus pumila Regel)는 한국, 일본, 만주의 고산지대를 포함한 시베리아 동부 및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수종이다. 설악산 눈잣나무 집단은 남한에서 존재하는 유일한 집단이며, 일본 혼슈 중부와 함께 눈잣나무의 남방 분포한계에 해당되는 집단으로 그 보존가치가 높다. 그러나 최근 기후 환경변화에 따른 고산지역 식물군락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희귀수종인 눈잣나무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지외보전의 효과적인 방법인 희귀수종 눈잣나무의 종자수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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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11
  • 6월의 곤충, “호랑꽃무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6월의 곤충으로 “호랑꽃무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호랑꽃무지 (Trichius succinctus (Pallas))는 딱정벌레목의 꽃무지과(Cetoniidae)에 속하며 범꽃무지라고도 불리운다. 모길이는 9-12mm 정도 이다. 몸 전체에 황색 털이 빽빽하게 나있으며, 딱지날개에 호랑이 가죽처럼 황갈색의 가로무늬가 나타나 호랑꽃무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낮에 활동하며 흙 속에서 월동한다. 성충은 5-8월에 다양한 종류의 꽃을 찾아가 꽃가   루를 먹고 꽃 위에서 짝짓기를 한다. 야산이나 들판의 여러 종류의 꽃에 여러 마리가 모여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꽃 속에 머리를 묻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식물의 수분을 돕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 암컷은 죽은 나무에 알을 낳는데, 유충은 이 나무를 파먹고 자란다. 성충이 되는 데는 보통 1-2년이 걸린다.  한국 전역, 만주, 동부 시베리아, 일본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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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1
  • 경북, 교통오지 ´사통팔달´ 환골탈태
    고속도로조차 없이 사방이 꽉 막혀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던 경북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도로와 철도 등 경북의 2011년도 주요 SOC 사업에 총 2조2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고속도로= ▲작년 7월 착공한 상주~영덕 고속도로건설 1890억원 ▲포항~울산고속도로건설 1800억원 ▲88고속도로 확장공사(성산~경남 도계) 292억원 등 5개 사업지구에 4142억원이 투입된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확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건설공사 700억원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공사 520억원 등 8개 사업지구에 6172억원을 투입, 경부고속철도 동대구~부산 구간은 작년 11월에 개통해 운영 중이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대구 광역권 전철 구축사업(구미~대구~경산), KTX포항직결선, 대구선복선전철화(동대구~영천), 영일만항 인입철도 부설 등은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국도 및 지방도= ▲국도 봉화 소천~울진간 36번국도 확포장 공사 등 33개지구 378㎞에 대해 4908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국도 28호선 중 영천~신녕구간을 비롯, 봉화 법전~소천, 구미 옥계~산동 구간은 금년에 완전 개통할 계획이며, 포항~안동, 흥해~기계, 예천 용궁~개포 등 주요 구간은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김천 농소~어모간, 안동 교리~수상 등 국도대체우회도로 7개 지구에 1903억원을 확보 추진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구미 제5국가 산업단지,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11개지구에 607억원을 확보 추진한다. ▲국가지원지방도 등은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인 국가지원지방도 울릉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에 국비 70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하게 되며, 칠곡 동명~부계, 청도~경산 등 국지도 9개 구간 건설에 829억원 신도청이전지 진입도로, 영천 경마장 진입도로 등 지방도 68개 지구에 888억원을 확보, 시·군 현안도로사업 182개 지구에 579억원을 확보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업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비 추가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국비확보 전담반 구성·운영(T/F팀), 중앙부처 및 국회방문 등을 통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도청 진입을 위한 남북 4·5축 연결 고속도로,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남부내륙고속화철도(김천~진주) 등 지역 SOC 신규사업의 국가계획반영 등 웅도경북 건설과 도약하는 경북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은 그동안 정부의 국토개발정책이 서울과 수도권, 서해안, 남해안 축에 L자형으로 집중되면서 경북 북부내륙과 동해안 청송·영양·영덕·봉화·울진군은 전국 시·군 가운데 고속도로가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다행히 지난 2008년 9월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동서 5축(영주~울진)간선도로, 동서6축(상주~영덕) 및 남북 7축(울산~포항~영덕) 고속도로가 포함됐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경부고속철도 2단계(대구~부산)가 지난해 11월 개통되면서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또한 대한민국~중국~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TCR,TSR)를 연결하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건설,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이 2008년 3월에 착공, 동해안 시대가 열리면서 늦게나마 경북은 교통오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 도로·철도 등 주요 SOC 사업이 완공되면 경북도는 ‘교통오지’, ‘육지 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북부지역과 동해안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 및 국토의 균형발전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신도청, 3대문화권, 동해안권 발전 등 주요 핵심사업의 조기완성으로 관광, 일자리, 잘사는 경북, 웅도 경북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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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1-02-09

산림행정 검색결과

  • 산림청, 100여년 만에 백두대간 품으로 돌아온 ‘백두산호랑이’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위치) 호랑이 숲에 안착했다. 백두산호랑이가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되는 것은 100여 년 만으로,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국민에 공개될 전망이다.      ※ 한국에서 발견된 마지막 백두산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백두산호랑이 수컷 2마리가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의 ‘두만(15살)’이와 대전 오월드에 있던 ‘금강(11살)’이로 25일 경북 봉화로 각각 옮겨졌다. 두 마리 모두 한중 산림협력회의를 통해 산림청이 중국에서 기증받은 호랑이다. 예민하기로 유명한 호랑이를 다른 시설로 이송하는 작업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전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에 오른 두만이와 금강이는 시속 70여km의 속도로 조심스럽게 이동됐다.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며 고속도로를 달린 끝에  이날 오후 늦게서야 백두대간수목원에 도착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이송이 의미 있는 것은 한반도에서 사라졌던 ‘백두산호랑이’를 백두대간 숲에 첫 방사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산림청은 향후 유전형질이 우수한 호랑이 십여 마리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호랑이 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곳(4.8ha)으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아직 조성이 진행 중인 상태로,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동물원 우리에 갇힌 호랑이* 대신 숲 속에서 뛰노는 백두산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 현재 국내에는 50여 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전국 동물원에 사육 중이다. 이를 위해 국립수목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와 사육환경을 갖추고 24시간 관리체제로 호랑이를 관리하고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호랑이 숲 내에서만 방사하고 탈출할 수 없도록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한편, 호랑이 숲이 있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면적 5179ha) 조성됐다. 전시·연구·휴양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수목원으로, 작년 9월 임시 개관했으며 운영 상태 점검 후 올해 정식 개장될 예정이다. 한반도 산림자원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서 백두산호랑이를 방사할 호랑이 숲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기후변화지표식물원, 고산식물 연구동, 야생화 언덕 등을 갖추고 있다.   * 백두산호랑이는? ‘백두산호랑이’는 ‘한국호랑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마트라 호랑이, 인도벵골호랑이, 말레이호랑이, 아모이남중국호랑이, 인도차이나호랑이, 시베리아(백두산)호랑이 등 여섯 종류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만주와 연해주 그리고 우리 한반도에 살고 있는 백두산호랑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열대지방에 살고 있다. 백두산호랑이는 열대지방 호랑이와 다르다. 우선 몸무게가 최대 300kg 이상으로 열대지방 호랑이에 비해 30% 이상 크며 활동영역 또한 인도의 벵골호랑이가 20㎢지만 백두산호랑이는 1,300㎢로 약 70배나 넓다. 3개도 4개 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의 면적이 472㎢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넓은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0년 서울대 이항 교수팀 연구에 의하면 한반도 호랑이의 유전자와 현존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DNA 염기서열이 100%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시베리아호랑이가 우리나라 백두산호랑이라는 얘기다. 백두산호랑이는 남한에서 사라졌을 뿐 멸종된 것은 아니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먹잇감 감소,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있지만 아직 450마리 정도의 백두산호랑이가 연해주를 중심으로 러시아, 중국, 북한 접경에 살고 있다. 이 호랑이가 한반도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호랑이는 수컷이 1,300㎢, 암컷은 400㎢에 달하는 행동반경을 가지고 있다. 부모를 떠나면 영역개척을 위해 400㎞씩 이동하기도 한다. 그들에겐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의 경계가 무의미하다. 연변에서 백두산까지는 200㎞. 머지않아 이 호랑이들이 다시 한반도로 돌아 올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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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17-01-31

산림산업 검색결과

  • 대극과의 맹독 식물 낭독, 백두대간 분포 확인
    국립수목원은 백두대간 수목 분포 탐사 중 강원도 산지에서 북방계 식물 대극과 대극속의 맹독 식물로 알려진 낭독 (Euphorbia fischerana Steud.)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낭독은 맹독 식물로서 다양한 약리적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 식물이다. 주로 중국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몽골, 소련 시베리아 지역에 역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남한에서의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는 식물이었다. 국립수목원 수목생태연구팀은 수목 분포 조사 중 강원도 석회암 산지의 사면 상부 및 능선에서 유사 식물인 붉은대극과 다른 모습을 띄는 대극과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채집한 표본의 동정을 통하여 낭독의 남한 내 자생지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낭독은 다른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들의 재료가 되고 있고, 일부 재배하기도 하는 자원 식물이다.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들 중 다수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CITES)에 등록되어 있다.  낭독의 국내 분포자료는 1964년 남한의 강원도 월정사에서 채집된 표본이 유일하며, 해당 표본이 재배하던 개체인지 또는 산림 내 생육하던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낭독 자생지 확인은 유사 식물들과의 유연관계 연구. 백두대간의 식물상 분포, 그리고 식물의 독성 등, 다양한 자원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조용찬 박사는 “인접한 산지에 대한 추가 탐사를 통해 해당 식물의 분포 범위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낭독 자생지의 식생 등 생태환경 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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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0-06-0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12월의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12월의 꽃과 새는 ‘팔손이’와 ‘참새’로 선정되었다.    팔손이(Fatsia japonica)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작은키나무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는 아열대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의 해안가 근처의 숲에 자란다. 키는 1∼3m정도 자라며, 잎의 길이는 20∼40㎝로 매우 크고, 끝이 7∼9개로 갈라져 마치 손바닥을 펼친 모양이다. ‘팔손이’라는 이름도 잎의 모양에서 유래하였다. 꽃은 11∼12월에 백색으로 모여 피며 열매는 이듬해 4∼5월에 검정색으로 익는다. 제주에서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되었다.      참새(Passer montanus)는 참새목 참새과로 제주도 전역에서 1년 내내 보이는 텃새로 중국, 시베리아, 일본, 한국 등에 분포한다. 머리는 갈색이고, 등과 날개는 밝은 갈색이며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옆목에 반점이 없거나 희미하다. 땅 위를 두 발로 뛰어다니며 풀씨, 나락 등을 먹는다. 집 처마, 돌담구멍 등에 마른풀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든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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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16-12-0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라산에서 희귀 북방계 고산식물 2종 발견
    한라산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북방계 고산식물 2종의 분포가 확인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한라산 정상 가까운 고지대에서 생열귀나무와 은방울꽃 2종의 자생지가 발견되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열귀나무(학명 : 로사 다부리카, Rosa davurica Pallas)는 장미과에 속하는 높이 1.5미터 정도의 작은키나무다. 꽃은 직경 3~4 ㎝로 대개 붉은색으로 피지만 간혹 흰색인 것도 있으며, 1~3개가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자루는 5~8 ㎜ 정도인데 털이 없이 매끈하거나 꿀을 분비하는 털이 있다. 꽃잎은 5매이고 거꿀달걀모양이며, 암술은 수술보다 짧고 털이 있다. 잎은 길이 4~10 ㎝인데 잎의 아랫부분에 한 쌍의 가시가 달리는 게 특징이다. 열매는 길이 1~1.5 ㎝, 공모양에서 달걀모양까지 다양하다. 이번 조사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숲에서 5개체가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의 고산준령을 따라 분포한다. 세계적으로는 중국의 동북지방, 몽골, 시베리아, 일본의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주 분포지가 시베리아의 아무르강이라는 점에서 아무르장미(Amur Rose)로도 불린다. 은방울꽃(학명 : 콘발라리아 케이스케이, Convallaria keiskei Miquel)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지하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지상부 높이는 30 ㎝ 이내이다. 잎자루는 8~20 ㎝, 잎몸은 타원형에서 창날모양으로 다양하다. 꽃줄기는 30 ㎝까지도 자라는데 활처럼 휘며, 10개 내외의 흰색 꽃이 달린다. 열매는 직경 1 ㎝ 내외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이번 조사에서 한라산 해발 1,600 m의 관목림에서 약 5,000 ㎡ 정도에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이 종은 중국의 북부, 동시베리아, 사할린을 포함한 유라시아대륙과 북미대륙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라산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식물체가 매우 아름다워 계곡의 백합(Lily of the valley)으로도 불린다. 이번에 발견된 두 종은 분포 중심지인 유라시아 대륙의 한랭한 북방과는 멀리 격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한라산 정상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 북방계 고산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빙하기에 남진하여 번성했다가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빙하기 유존종의 일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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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15-06-25

산림환경 검색결과

  • 멸종위기 열목어, 태백산 계곡에서 촬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올해 4월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오대산과 태백산 어류 모니터링 중 산란을 위해 상류로 이동 중인 열목어의 구애행동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열목어는 연어목 연어과 어류로 냉수성 대형 담수어종이며, 국내에서는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의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시베리아, 연해주, 압록강, 두만강 등 동북아지역에 분포한다.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한여름에도 수온이 20도를 넘지 않는 계곡의 최상류 지역을 선호하며, 산란을 위해 4~5월에 계곡의 상류로 이동한 후 암·수가 짝을 이루고 모래와 자갈이 많은 곳에 알을 낳는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을수골계곡은 국내 최대 열목어 서식지로 안정적인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15년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국립공원의 백천계곡은 국립공원 내에서도 산림이 잘 발달된 지역으로 열목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잘 유지하고 있다. 도로신설, 산지개발, 산림 골재채취 등의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개체수가 감소 추세에 있어 개체군 보호를 위해 2012년에 환경부에서 열목어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하였다. 이번 촬영을 통해 오대산과 태백산이 국립공원 내에서도 열목어가 서식하는 대표적인 공원임이 확인되었다.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열목어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05-08
  •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 공원 내 부곡계곡 특별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영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치악산국립공원 내 열목어 서식지인 부곡계곡 주변 지역 34,646㎡를 2035년 12월 31일까지 20년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열목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냉수성(수온20℃이하) 담수어류로 만주와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과거에는 한강과 낙동강 수계 상류에 많은 개체가 서식하였지만 남획과 서식지 파괴, 수온 상승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였고 현재에는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국립공원 내에서도 치악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에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열목어 서식지와 개체군 보호를 위해 ‘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였다.  치악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4개소(도실암골, 성황림, 부곡저수지, 회골동굴)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특별보호구역 내 무단 출입시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서인교 자원보전과장은 “금번 지정된 특별보호구역의 모니터링과 순찰 강화를 통해 공원자원보호에 노력할 것이며, 치악산에 서식하는 희귀야생생물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01-10

포토뉴스 검색결과

  • 대극과의 맹독 식물 낭독, 백두대간 분포 확인
    국립수목원은 백두대간 수목 분포 탐사 중 강원도 산지에서 북방계 식물 대극과 대극속의 맹독 식물로 알려진 낭독 (Euphorbia fischerana Steud.)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낭독은 맹독 식물로서 다양한 약리적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 식물이다. 주로 중국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몽골, 소련 시베리아 지역에 역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남한에서의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는 식물이었다. 국립수목원 수목생태연구팀은 수목 분포 조사 중 강원도 석회암 산지의 사면 상부 및 능선에서 유사 식물인 붉은대극과 다른 모습을 띄는 대극과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채집한 표본의 동정을 통하여 낭독의 남한 내 자생지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낭독은 다른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들의 재료가 되고 있고, 일부 재배하기도 하는 자원 식물이다. 대극과에 속하는 식물들 중 다수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 (CITES)에 등록되어 있다.  낭독의 국내 분포자료는 1964년 남한의 강원도 월정사에서 채집된 표본이 유일하며, 해당 표본이 재배하던 개체인지 또는 산림 내 생육하던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낭독 자생지 확인은 유사 식물들과의 유연관계 연구. 백두대간의 식물상 분포, 그리고 식물의 독성 등, 다양한 자원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광릉숲보전센터 조용찬 박사는 “인접한 산지에 대한 추가 탐사를 통해 해당 식물의 분포 범위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낭독 자생지의 식생 등 생태환경 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6-02
  • 고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만들기 박차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추진 협의회’ 2차 회의를 가졌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은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고양시는 2006년부터 장항습지 및 산남습지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껏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 확보 등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 시행에 필요한 계약방식, 계약지역 및 대상자 선정, 단가산정, 사업성과 평가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목적으로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 추진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6일 벼 미수확 존치계약 보상단가 산정 결정 및 볏짚존치계약 보상단가 산정 결정을 위한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철새들의 잠자리이자 쉼터인 무논 조성의 확대 및 동절기 장항습지 철새 먹이주기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매년 11월에서 익년 3월까지 장항습지의 논 일부(약 9,917㎡)에 수심 3~30cm의 물을 가둬 천적을 피해 새들의 쉼터 및 잠자리로 이용하기 위한 무논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의 자문 및 시 환경보호과의 모니터링, 자체 회의 결과 장항습지 취·서식하는 새들의 잠자리 확대 필요성이 제기 됐고 이날 회의에서 장항습지 무논의 면적을 증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 일산대교 개통 후 현재까지 ㈜일산대교에서 장항습지 취·서식 새들을 위해 무논 조성 및 장항습지 내 생산하는 볍씨 구매 후 먹이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데 이번 무논조성 확대에 일체 비용 역시 ㈜일산대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동절기 장항습지 철새 먹이주기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전국 최초 시민들과 지역 환경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동절기 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을 구축한 뒤 지난해 첫 시행을 한 고양시는 올해도 일부 수정 된 매뉴얼대로 장항습지의 겨울철새들에게 먹이주기를 진행을 앞두고 있다. 향후 장항습지 인식증진과 시민참여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먹이주기에 함께 참여할 단체를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수도권 생태관광의 관문이 될 장항습지의 중요성을 확인한 ‘장항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에 이어 ‘람사르 등록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장항습지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하구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장항습지는 호주, 뉴질랜드와 시베리아를 잇는 철새 이동경로에 있기에 아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장항습지 겨울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장항습지를 월동지로 삼는 철새의 개체수가 많아지길 소망하고 더불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22
  • (사)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 백두대간에서 멸종위기 2급 '벌매' 번식 확인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황하국) 회원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탐사하던 중 백두대간 해발 1,000m 중턱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벌매 둥지를 발견하고, 두 달여 보호관찰 끝에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벌매는 매우 보기 드문 나그네새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번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8월,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부화에서 새끼가 나와 육추하는 전 과정을 촬영에 성공한 것은 매우 드물다. 주로 땅벌이나 말벌의 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어서 벌매로 불리고 있으며, 개구리나 뱀, 곤충도 먹이로 삼는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엽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거나 다른 새(말똥가리나 참매)의 둥지를 이용해 5~6월에 한배에 1∼3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30∼35일이고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40∼45일이다. 황하국 지회장은 “벌매 둥지가  임도에 위치해 있어 유해조수나 사람의 눈에 띠어 해를 끼칠까 근처에 위장막을 치고 보호 활동을 했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보호활동을 하면서 촬영한 생태 사진을 전시해 양양군의 풍부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20
  • 멸종위기 열목어, 태백산 계곡에서 촬영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올해 4월 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오대산과 태백산 어류 모니터링 중 산란을 위해 상류로 이동 중인 열목어의 구애행동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열목어는 연어목 연어과 어류로 냉수성 대형 담수어종이며, 국내에서는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의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시베리아, 연해주, 압록강, 두만강 등 동북아지역에 분포한다.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한여름에도 수온이 20도를 넘지 않는 계곡의 최상류 지역을 선호하며, 산란을 위해 4~5월에 계곡의 상류로 이동한 후 암·수가 짝을 이루고 모래와 자갈이 많은 곳에 알을 낳는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을수골계곡은 국내 최대 열목어 서식지로 안정적인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15년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태백산국립공원의 백천계곡은 국립공원 내에서도 산림이 잘 발달된 지역으로 열목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잘 유지하고 있다. 도로신설, 산지개발, 산림 골재채취 등의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개체수가 감소 추세에 있어 개체군 보호를 위해 2012년에 환경부에서 열목어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하였다. 이번 촬영을 통해 오대산과 태백산이 국립공원 내에서도 열목어가 서식하는 대표적인 공원임이 확인되었다. 최종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열목어 서식지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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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2017-05-08
  • 산림청, 100여년 만에 백두대간 품으로 돌아온 ‘백두산호랑이’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위치) 호랑이 숲에 안착했다. 백두산호랑이가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되는 것은 100여 년 만으로,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국민에 공개될 전망이다.      ※ 한국에서 발견된 마지막 백두산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백두산호랑이 수컷 2마리가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은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의 ‘두만(15살)’이와 대전 오월드에 있던 ‘금강(11살)’이로 25일 경북 봉화로 각각 옮겨졌다. 두 마리 모두 한중 산림협력회의를 통해 산림청이 중국에서 기증받은 호랑이다. 예민하기로 유명한 호랑이를 다른 시설로 이송하는 작업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오전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에 오른 두만이와 금강이는 시속 70여km의 속도로 조심스럽게 이동됐다.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며 고속도로를 달린 끝에  이날 오후 늦게서야 백두대간수목원에 도착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이송이 의미 있는 것은 한반도에서 사라졌던 ‘백두산호랑이’를 백두대간 숲에 첫 방사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산림청은 향후 유전형질이 우수한 호랑이 십여 마리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호랑이 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곳(4.8ha)으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아직 조성이 진행 중인 상태로,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동물원 우리에 갇힌 호랑이* 대신 숲 속에서 뛰노는 백두산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 현재 국내에는 50여 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전국 동물원에 사육 중이다. 이를 위해 국립수목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와 사육환경을 갖추고 24시간 관리체제로 호랑이를 관리하고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호랑이 숲 내에서만 방사하고 탈출할 수 없도록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한편, 호랑이 숲이 있는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면적 5179ha) 조성됐다. 전시·연구·휴양 기능이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수목원으로, 작년 9월 임시 개관했으며 운영 상태 점검 후 올해 정식 개장될 예정이다. 한반도 산림자원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서 백두산호랑이를 방사할 호랑이 숲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산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기후변화지표식물원, 고산식물 연구동, 야생화 언덕 등을 갖추고 있다.   * 백두산호랑이는? ‘백두산호랑이’는 ‘한국호랑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마트라 호랑이, 인도벵골호랑이, 말레이호랑이, 아모이남중국호랑이, 인도차이나호랑이, 시베리아(백두산)호랑이 등 여섯 종류의 호랑이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만주와 연해주 그리고 우리 한반도에 살고 있는 백두산호랑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열대지방에 살고 있다. 백두산호랑이는 열대지방 호랑이와 다르다. 우선 몸무게가 최대 300kg 이상으로 열대지방 호랑이에 비해 30% 이상 크며 활동영역 또한 인도의 벵골호랑이가 20㎢지만 백두산호랑이는 1,300㎢로 약 70배나 넓다. 3개도 4개 군에 걸쳐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의 면적이 472㎢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넓은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0년 서울대 이항 교수팀 연구에 의하면 한반도 호랑이의 유전자와 현존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DNA 염기서열이 100%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시베리아호랑이가 우리나라 백두산호랑이라는 얘기다. 백두산호랑이는 남한에서 사라졌을 뿐 멸종된 것은 아니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먹잇감 감소,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있지만 아직 450마리 정도의 백두산호랑이가 연해주를 중심으로 러시아, 중국, 북한 접경에 살고 있다. 이 호랑이가 한반도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호랑이는 수컷이 1,300㎢, 암컷은 400㎢에 달하는 행동반경을 가지고 있다. 부모를 떠나면 영역개척을 위해 400㎞씩 이동하기도 한다. 그들에겐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의 경계가 무의미하다. 연변에서 백두산까지는 200㎞. 머지않아 이 호랑이들이 다시 한반도로 돌아 올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01-31
  •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 공원 내 부곡계곡 특별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영임)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치악산국립공원 내 열목어 서식지인 부곡계곡 주변 지역 34,646㎡를 2035년 12월 31일까지 20년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열목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냉수성(수온20℃이하) 담수어류로 만주와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과거에는 한강과 낙동강 수계 상류에 많은 개체가 서식하였지만 남획과 서식지 파괴, 수온 상승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였고 현재에는 일부지역에만 제한적으로 서식한다. 국립공원 내에서도 치악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에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열목어 서식지와 개체군 보호를 위해 ‘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하였다.  치악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4개소(도실암골, 성황림, 부곡저수지, 회골동굴)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특별보호구역 내 무단 출입시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에 의거 과태료가 부과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서인교 자원보전과장은 “금번 지정된 특별보호구역의 모니터링과 순찰 강화를 통해 공원자원보호에 노력할 것이며, 치악산에 서식하는 희귀야생생물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탐방객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01-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12월의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12월의 꽃과 새는 ‘팔손이’와 ‘참새’로 선정되었다.    팔손이(Fatsia japonica)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작은키나무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는 아열대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의 해안가 근처의 숲에 자란다. 키는 1∼3m정도 자라며, 잎의 길이는 20∼40㎝로 매우 크고, 끝이 7∼9개로 갈라져 마치 손바닥을 펼친 모양이다. ‘팔손이’라는 이름도 잎의 모양에서 유래하였다. 꽃은 11∼12월에 백색으로 모여 피며 열매는 이듬해 4∼5월에 검정색으로 익는다. 제주에서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되었다.      참새(Passer montanus)는 참새목 참새과로 제주도 전역에서 1년 내내 보이는 텃새로 중국, 시베리아, 일본, 한국 등에 분포한다. 머리는 갈색이고, 등과 날개는 밝은 갈색이며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어린 새는 옆목에 반점이 없거나 희미하다. 땅 위를 두 발로 뛰어다니며 풀씨, 나락 등을 먹는다. 집 처마, 돌담구멍 등에 마른풀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든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12-07
  • 밀양시, 겨울 철새의 보금자리 밀양강
    겨울의 진객 겨울 철새들이 지금 밀양강에서 월동하면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최근 밀양강이 더욱 맑아지고 풍부한 먹잇감이 많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갈대숲과 강변의 모래톱이 잘 발달해 있어 해마다 겨울철에 찾아오는 철새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밀양강에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는 원앙,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니, 독수리, 말똥가리, 매 종류 등으로 다양하다. 밀양강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로는 오리 종류가 가장 많은데 현재 1만 마리 정도가 있으며 맹금류 500마리, 고니 50마리 등이다. 밀양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들은 시베리아와 몽골지역으로부터 오는데 11월부터 3월 초까지 머물다 간다. 밀양에 날아오는 겨울 철새는 해마다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밀양강물이 맑아지고 철새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 곽재호 회장은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도 주고 밀렵감시를 통해 새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고 "밀양강 주변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가꾸어 더 많은 철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에는 철새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텃새인 수리부엉이, 소쩍새들도 살고 있어 겨울 철새와 함께 시민들에게 탐조하는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밀양강에서 철새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용두목과 용평동 그리고 시전천, 단장천, 동천이 밀양강에 합류되는 지점 등이다. 특히 밀양강이 빚어놓은 육지 속의 섬, 삼문동을 감싸고 도는 밀양강은 겨울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의 여의도에 필적할 만한 삼문동 주민들은 겨울 진객 철새들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철새들의 장관을 아침저녁으로 항상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평화롭다고 주민들은 반가워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향의 강' 사업을 통해 하천정비를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하천 환경보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밀양강 보존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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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6-01-1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라산에서 희귀 북방계 고산식물 2종 발견
    한라산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북방계 고산식물 2종의 분포가 확인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한라산 정상 가까운 고지대에서 생열귀나무와 은방울꽃 2종의 자생지가 발견되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열귀나무(학명 : 로사 다부리카, Rosa davurica Pallas)는 장미과에 속하는 높이 1.5미터 정도의 작은키나무다. 꽃은 직경 3~4 ㎝로 대개 붉은색으로 피지만 간혹 흰색인 것도 있으며, 1~3개가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자루는 5~8 ㎜ 정도인데 털이 없이 매끈하거나 꿀을 분비하는 털이 있다. 꽃잎은 5매이고 거꿀달걀모양이며, 암술은 수술보다 짧고 털이 있다. 잎은 길이 4~10 ㎝인데 잎의 아랫부분에 한 쌍의 가시가 달리는 게 특징이다. 열매는 길이 1~1.5 ㎝, 공모양에서 달걀모양까지 다양하다. 이번 조사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숲에서 5개체가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의 고산준령을 따라 분포한다. 세계적으로는 중국의 동북지방, 몽골, 시베리아, 일본의 북부지방에 분포한다. 주 분포지가 시베리아의 아무르강이라는 점에서 아무르장미(Amur Rose)로도 불린다. 은방울꽃(학명 : 콘발라리아 케이스케이, Convallaria keiskei Miquel)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지하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지상부 높이는 30 ㎝ 이내이다. 잎자루는 8~20 ㎝, 잎몸은 타원형에서 창날모양으로 다양하다. 꽃줄기는 30 ㎝까지도 자라는데 활처럼 휘며, 10개 내외의 흰색 꽃이 달린다. 열매는 직경 1 ㎝ 내외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이번 조사에서 한라산 해발 1,600 m의 관목림에서 약 5,000 ㎡ 정도에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이 종은 중국의 북부, 동시베리아, 사할린을 포함한 유라시아대륙과 북미대륙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라산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식물체가 매우 아름다워 계곡의 백합(Lily of the valley)으로도 불린다. 이번에 발견된 두 종은 분포 중심지인 유라시아 대륙의 한랭한 북방과는 멀리 격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한라산 정상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여러 북방계 고산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빙하기에 남진하여 번성했다가 아직까지 생존하고 있는 빙하기 유존종의 일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06-25
  • 봉화군 눈꽃열차 타고 농산물 홍보에 나서다...
    박노욱 봉화군수와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 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본부장 이용우)관계자는 1월 28일 봉화군 우수농산물 홍보마케팅 행사에 나섰다. 분천역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눈꽃열차를 타면서 봉화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였다. 이와 동시에 사랑과 정성을 담은 문자사과와 친환경 세척사과를 나눠 주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군 분천리 산타마을은 조용한 산골이었으나 백두대간 탐방열차 O-train과 비경길 V-train, 산타마을 눈꽃열차 등으로 인해 철도관광 명소로 급격히 부상하였다. 2013년 4월 이후 관광객 65만 여명이 다녀갔으며, 특히 2014년 스위스 체르마크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관광공사 ‘월별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 겨울철이 되면 자주 언론매체에 오르내린다. 또한 고랭지 지역으로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맑아 봉화 송이, 사과, 고추, 수박, 배추 등 지역 농특산물은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우수하고 맛이 있어 브랜드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관광객들에게 “앞으로 이곳에 자연과 어우러진 산타빌리지가 조성되는데 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겨울철 최고의 철도관광 중심지로 만들 예정이다.”며 계획을 설명하였다. 또한 “친환경 인증, GAP 인증 등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백두대간의 중심 파인토피아 봉화농산물」을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라며 봉화군의 우수 농특산물 애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뉴스광장
    2015-02-02
  •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진 왕피천의 겨울겨울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 겨울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201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니떼가 매년 이곳에 자리 잡는 것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 때문이다. 왕피천은 전국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매년 겨울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에 고니 수십 마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 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 천 마리가 가족 단위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으로 경관과 수질환경이 좋아지면서 이곳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왕피천 일대는 고니 등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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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14
  • “겨울 진객 떼까마귀, 태화강철새공원을 품다”
    올여름 백로가 머물다 떠난 ‘태화강철새공원’에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갈까마귀가 찾아왔다. 울산광역시는 풍부한 먹이와 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태화강철새공원’ 대숲에 지난 10월 15일부터 떼까마귀, 갈까마귀가 찾아오기 시작하여 현재 1만 7,000여 마리 이상이 둥지를 틀었다고 밝혔다. 매일 일출 일몰 1시간 전후로 화려한 군무를 펼쳐 울산 하늘을 수놓고 있어 겨울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몽고 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에서 서식하다 매년 10월말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태화강철새공원 대숲에서 겨울을 보낸다.  규모도 전국 최대인 약 5만 3,000여 마리가 찾아온다.  태화강철새공원은 여름에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백로 7종류 모두를 관찰할 수 있고 8,000여 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장소이며, 백로가 떠난 겨울에는 떼까마귀가 월동하는 생태자원 보고이다. 흉조로 인식되고 있는 텃새인 큰부리까마귀와 구별되는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낙곡, 풀씨, 해충 등을 주식으로 함으로써 이듬해 농사에 이로움을 주는 길조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생들의 방학기간 중에 겨울철새 생태특성, 까마귀 군무관찰 등을 할 수 있는 ‘까마귀 생태체험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매년 11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까지 ‘떼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운영하여 배설물로 인한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민원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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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05
  • 하천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버들치 어린고기 방류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송태엽)는 하천 환경복원과 내수면 생태계보전을 위해 어린 버들치 7만 마리를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밀양 단장천, 양산 상리천, 합천 가야천에 각각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7만 마리는 센터에서 관리해온 친어로부터 지난 4월말~5월초에 걸쳐 인공 수정을 통해 전장 3~4cm까지 육성한 건강한 어린 버들치로, 급격한 산업화로 고갈되고 있는 토속어의 수산자원과 하천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일의  밀양시 단장천의 방류행사에는 인근 산외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을 비롯해 지역주민, 관련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 송태엽 소장은 “여러분들이 직접 방류하면서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는 체험이 되길 바라며,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내수면 환경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버들치는 우리나라와 시베리아, 연해지방, 중국 북부에 주로 분포하며 용존산소량이 풍부하고 수온이 낮은 곳에서 서식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이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갑각류, 곤충류, 작은 동물, 식물종자 등을 주로 먹고 좁은 산간 계곡 상류에서 주로 서식하며 1급수에만 서식하는 환경 지표종으로, 최근 급격한 산업화에 의한 환경오염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든 토속어종 중 하나이다. 한편,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올해들어 연어 35만 마리와 은어 20만 1천 마리, 빙어수정란 4000만 알을 방류했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토속어종인 붕어 등 6종(168만 마리 수정란 4000만 알)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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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9
  • 부산시, 혹한기 철새먹이 주기 행사 개최
    매년 잊지 않고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를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에게 부산 시민들이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겨울을 나기 위해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179호)를 찾는 철새들의 먹이 부족 해소 및 안정적인 도래지 정착을 위해 1월 21일 오후 2시 을숙도 남단 먹이터에서 ‘혹한기 철새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하구에는 100만 여종 3만여 개체의 겨울철새들이 월동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추운 겨울을 이곳에서 머물다 다시 태어난 고향인 시베리아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들 중에는 먹이 부족으로 탈진, 경쟁으로 부상당하거나 또는 죽는 경우가 많아 혹한기 겨울철새 먹이 공급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에코센터는 지난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먹다 남은 잡곡을 모은 ‘범시민 철새먹이 나누기’행사를 가졌으며, 그 결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약 3,000㎏의 곡류(볍씨, 쌀, 콩 등)와 빵, 과자 등 다양한 철새 먹이원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모곡행사 참여자, 일반 행사참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모곡으로 모은 먹이 중 빵, 과자, 쌀, 콩 등 약 1,000㎏을 철새사랑이라는 큰 글자위에 그룹으로 나눠주게 된다. 또한, 겨울철새 탐조체험, OX 퀴즈, 철새와 먹이터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먹이들을 시민들이 직접 나눠주는 이번 행사는 자연보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지속적인 행사 진행으로 생태관광의 중심지로서의 낙동강하구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 후 남은 철새먹이는 겨울철새들이 돌아가는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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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15
  • 백두산 아기호랑이 출생 1주년 맞아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는 한ㆍ중 수교를 기념하고 양국의 우호증진과 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한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의 결과로 3차례(1994ㆍ2005ㆍ2011)에 도입된 이래 2011년 11월 중국 동북호림원에서 도입된 백두산 호랑이 ‘금강(♂)’과 ‘금송(♀)’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호랑이 “미호”가 출생 1주년을 맞았다.   ※ 미호(美虎)는 “아름답고 복스러운 호랑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백두산  아기호랑이 대국민 이름 공모”를 통하여 작명  갓 태어난 아기호랑이의 무게는 900g ~ 1.2kg인데, 미호는 자연포육으로 몸무게 950g으로 태어났고, 출생 1주년을 맞은 현재 약 70kg을 유지하고 있어 아빠 금강은 180kg, 엄마 금송은 130kg 정도인데 육안으로는 엄마와 거의 유사한 몸집을 지니고 현재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아빠 ‘금강(8세)’이와 엄마 ‘금송(9세)’이 사이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미호 가족은 경북 봉화군에 조성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보금자리를 옮기게 될 것이며, 호랑이 숲이 조성되는 경북 봉화지역은 과거 호랑이 서식지로서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 및 식생 또한 기존 러시아 지역의 자연서식지와 유사하다.  아울러 과거 백두산호랑이 분포의 흔적인 호식총이 다수 발견되는 곳으로 백두산호랑이 유전적 근원지역으로서, 서식지 외 보전기관 설치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이후 멸종된 것으로 기록되어있지만, ‘美虎’의 출생과 자연포육에 의한 성장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1급 동물(CITES I)인 시베리아호랑이 종 보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백두대간의 상징인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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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8
  • “우리 산림병해충 방제기술 세계최고”
        우리나라의 산림병해충 방제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이 입증됐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8일 오후 ISO 인증수여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산림병해충 방제품질행정 ISO9001’ 인증서를 받았다.   ISO 인증이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의 국제규격이다. 이번 ISO9001 인증은 산림청이 기후 및 식생 변화 등으로 달라진 산림병해충 발생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수준의 방제 및 관련행정을 성공적으로 펼쳐왔다고 공인하는 절차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서류 및 현장심사 등 네 단계 평가를 거쳐 산림청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   산림청은 ISO9001 인증취득이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산림병해충 방제행정의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표준규격에 맞는 방제행정을 추진할 수 있어 업무범위와 책임의 한계가 명확해지고 업무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산림병해충 방제행정‧기술은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아 왔다. EU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한국 방제기술‧행정을 도입했고 몽골시베리아솔나방 방제에 한국의 방제기술노하우가 전해지기도 했다. 윤병현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우리 산림병해충 방제행정‧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자부할 수 있다.”며 “국제인증 취득에 걸맞은 산림병해충 방제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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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9
  • "몽골의 시베리아솔나방 방제에 한국기술 전수"
    한국과 몽골은 16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산림협력회의를 열고 몽골 그린벨트 사업 및 사막화•황사 방지 등 양국의 산림분야 협력 현안 등을 논의했다. 2년마다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는 이 회의는 올해가 7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양국에서 김용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과 블라디약마르 몽골 임업청 부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나라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0년동안 몽골 현지에서 추진 중인 3,000ha 조림사업 과정을 평가했고 몽골그린벨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 동북아 지역 전체의 사막화•황사 방지를 위한 협력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측은 이 자리에서 몽골에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시베리아솔나방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한국 방제기술을 전수하는 시범사업을 벌이자고 제안했고몽골 지역의 산림생물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도 요청했다. <사진설명 :한국과 몽골의 7번째 산림협력회의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두 나라는 이날 회의에서 몽골그린벨트 사업과 사막화•황사 방지 등 양국 산림분야 협력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회의에 참석한 김용하 한국측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와 블리디약마르 몽골 임업청 부청장(앞줄 왼쪽 세번째) 등 양국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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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7
  • 국립수목원, 11월의 나무 '분비나무'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의 나무로 '분비나무'를, 곤충으로 '극남노랑나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비나무는 소나무과(科)의 늘 푸른 키 큰 나무로 강원지역의 높은 산 능선에서 주로 자란다. 특산식물인 구상나무와 매우 닮았으나 잎이 더 길고 중부 이북지역에 분포한다. 반면 구상나무는 덕유산과 지리산 등 중부 이남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껍질눈이 발달한다. 줄기가 곧으며 어린 가지는 분칠 한 것처럼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털이 없고 다갈색이며 원형이다. 잎은 선 모양으로 끝이 오목해지면서 둘로 갈라진다. 뒷면에는 흰색의 숨구멍줄이 2개가 있다. 전나무와 유사하지만 잎끝이 둘로 갈라지는 것이 다르다. 암수한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암꽃과 수꽃이 달린다. 개화시기는 4~5월이며 수꽃은 길이 10mm이며, 암꽃은 자주색으로 길이 45mm 정도로 곧게 서서 달린다. 구과인 열매는 긴 원통 모양의 솔방울처럼 달린다. 길이 4~5.5cm, 직경 2~2.5cm로 9월에 녹갈색으로 익고 바늘 모양의 돌기가 있다. 종자는 삼각형이며 한쪽에 날개가 있다. 열매의 바늘모양의 돌기가 뒤로 젖혀지지 않는 점이 구상나무와 다르다. 원산지는 한국으로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고산수종으로 온도가 낮고 대기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음수에서 자라면서 극양수로 변화한다. 내공해성이 약해 도심지 조경수로는 부적당하다. 분비나무는 모양이 아름다워 구상나무, 전나무처럼 조경수로 많이 이용되며 목재가 가볍고 연해 건축, 가구, 펄프용으로 활용된다. 또 극남노랑나비는 흰나비과에서 속하는 곤충으로, 북한지역에서는 '남방애기노랑나비'로 불린다. '극남'이 남쪽의 맨 끝을 의미하는 것처럼 전라ㆍ경상ㆍ제주지역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다. 여름형 앞날개 외연의 검은색 무늬가 아래로 차츰 좁아지고, 가을형은 앞날개 끝이 뾰족하여 근연종인 남방노랑나비와 쉽게 구별된다. 계절별 개체변이가 심해 5~9월(여름형)에는 앞날개 위쪽 가장자리의 검은색 무늬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고 10~11월(가을형)에는 앞날개 끝이 뾰족해진다. 한반도에는 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개체 수는 남방노랑나비 보다는 적다. 가을에는 충청남도, 경기도 도서 및 내륙과 강원도 동해안지역(동해시 등)에서도 관찰된다. 연 3~4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한다. 여름형은 5월부터 9월, 가을형은 10월부터 11월에 나타나며, 계절변이가 심하다. 이와 함께 국립수목원은 11월의 풀로 '석송(石松)'을 선정했다. 석송은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가느다란 상록성이며 햇빛이 드는 숲 속이나 바위틈에 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으로 자란다. 줄기는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있는데, 원줄기는 지면으로 길게 뻗으며 불규칙하게 2갈래로 갈라지며 사방으로 퍼진다. 군데군데 흰 뿌리가 돋는다. 가지는 옆으로 자라다가 비스듬하게 서며 잎이 조밀하게 달린다. 잎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3.5~7mm, 폭 0.5~1mm 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예리하다. 포자낭이삭은 대가 있고 가지 끝에 3~6개씩 호생하며 원주형이다. 포자엽은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는 막질이고 물결모양의 거치가 있고 끝에 실 같은 것이 달린다. 포자엽의 표면에는 그물눈모양의 무늬가 보인다. 상록성 다년초로서 제주, 전남, 함북, 함남, 강원 등지에 서식하며 국외로는 일본, 대만, 중국/사할린, 쿠릴, 유럽, 아프리카 등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지역의 고산 까지 분포한다. 보통 깊은 산 숲속 볕이 드는 사면에 무리지어서 생육한다. 관상가치가 높아 원예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소염, 관절통, 근육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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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7
  • 잣나무털록병 내병성 유전자, 우리나라 잣나무가 으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잣나무털록병(Cronartium ribicola) 저항성 품종육성을 위해 전 세계 잣나무류(오엽송) 수종에 대한 인공접종 및 선발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잣나무가 잣나무털록병에 대해 가장 저항성이 높은 수종이라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는데 잣나무털록병 접종시험 결과, 외국의 잣나무류 수종들이 22~86%의 피해율을 보이는데 비해서 우리나라의 잣나무와 섬잣나무는 피해율이 1% 미만으로 높은 저항성 나타냈다고 한다. 또한, 잣나무털록병 저항성 수종과 민감성 수종의 교배시험을 통해 차대의 잣나무털록병 내성 증대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잣나무털록병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잣나무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잣나무털록병에 대한 해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의 주요 조림수종인 스트로브잣나무(P. strobus), 몬티콜라 잣나무(P. monticola), 람버티아나 잣나무(P. lambertiana) 등은 잣나무털록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 외국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나라 잣나무가 잣나무털록병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임업연구기관연맹(IUFRO) 제2분과 심포지엄(The Breeding and Genetic Resources of Five-Needle Pines, 9.22~25)을 계기로 잣나무털록병 연구의 권위자인 King 박사(캐나다), Sniezko 박사(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연구자들이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잣나무는 시베리아,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한대성 수종으로 지구온난화가 심화됨에 따라 그 분포지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잣나무 분포의 남한계에 위치한 우리나라 잣나무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 잣나무 유전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클론보존원 및 채종원 등의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생산성 유지·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 잣나무털록병 저항성 품종 육성연구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우리나라 잣나무를 교배모수로 활용한 잣나무털록병 저항성 품종이 개발되어 상업화된다면, 우리나라는 잣나무 소유권자로서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의 조약에 의한 개발이익 공유 차원에서 개발된 품종의 무상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개발자가 제3국에 수출할 때에도 잣나무 사용 수수료(Royalty)를 받을 권리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잣나무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잣나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신품종개발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잣나무털녹병(Cronartium ribicola)은 1854년 소련의 발틱해 연안에서 최초로 발병한 후 시베리아, 유럽, 북미지역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1936년 최초로 발병된 후 1970~1980년대에 잣나무 조림지에 심각한 피해를 준 바 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발병율이 높아져 그 피해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세계임업연구기관연맹(IUFRO)은 임업분야의 UN으로 비유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단체로 이를 통해 잣나무털록병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잣나무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산림유전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중요함을 인식하여 산림유전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의 조약을 통해 산림유전자원의 주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잣나무가 잣나무털록병에 대한 우수한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잣나무 유전자원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산림유전자원 전반에 대한 탐색 및 평가 연구를 더욱 강화하여 현재와 같은 국경없는 자원전쟁 시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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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협력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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