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4월 이달의 임산물 ‘음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4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음나무’이다.  음나무는 두릅의 일종이다.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알려진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이고, 음나무의 새순은 ‘개두릅’이라 불린다. 개두릅과 참두릅은 언뜻 보면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개두릅은 참두릅보다 잎이 진하고 윤기가 있다. 참두릅보다 씁쓸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음나무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가시가 많다. 가시가 날카롭고 억세 엄하다는 의미로 ‘엄나무’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런 이유로 선조들은 음나무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에 걸어두어 흉한 기운을 막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음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은 한약명으로 ‘해동피’라고 하며 사포닌, 루틴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을 삶은 물은 혈액 속 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 개선에 사용하거나, 소염작용에 좋다 하여 관절염, 피부병, 궤양 등에 많이 사용한다. 음나무의 뿌리는 줄기와 함께 한약으로 사용하거나 닭백숙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목재 자체의 무늬도 곱고 아름다워 최고급 목재로도 활용된다.  또한, 음나무 순(개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영양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개두릅은 단순히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23-04-14
  • 담양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조건 충족
    담양군ㆍ화순군ㆍ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러한 내용은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지난 17일 환경부와 인증신청 지자체에 보낸 문서에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관련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는 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에서 작성된 문서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및 재인증 심사에 대한 결과와 내용이 수록돼 있다. 신규 신청지에 대한 인증 승인과 반려 및 통과(Green), 경고(Yellow) 및 자격박탈(Red) 등 재심사 제도가 골자로, 무등산권은 이 가운데 승인에 해당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인증 권고’로 분류됐다.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는 지난 2016년 11월 29일 유네스코에 제출됐다. 공원의 규모는 담양군 전역(455㎢)과 광주광역시 전역을 비롯해 화순군 일부 등 총 1051.36㎢이다. 이 중에는 지질명소 20개소(입석대, 광석대, 신선대, 억세평전, 운주사, 적벽 등)와 많은 자연, 문화 무형 유산 42개소(담양 죽녹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가 포함됐다. 특히, 메타세쿼이아랜드 내에 위치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가시성이 좋고 많은 방문객이 접근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Excellent) 시설로 평가했다.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는 1차 신청서 심사, 2차 현장실사 순으로 인증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 9월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태평양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APGN) 총회에서의 1차 심의와 11월 초 2차 심의결과를 종합, 최종적으로 “무등산권 지질공원(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기 위한 평가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집행위원회는 이 후보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4년 동안 승인할 것을 제안한다”고 통보했다. 담양군은 이번 보고서 결과에 따라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04차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등산권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권고를 받으면서 세계적 지질공원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무등산권 지질관광사업 신규발굴의 업무를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총괄책임 허민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무등산권역에 산재한 우수 지질유산과 주변 문화자산을 연계해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관광모델(통합지질관광 활성화, 지오브랜드 개발, 세계화 추진) 발굴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에서는 담양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화산활동에 의한 지질구조 및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이번 인증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은 추월산, 가마골, 금성산성, 담양습지, 남천 퇴적암, 천연광물 안료산지 등이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시 지질 및 비지질명소로서의 가치를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학술연구 진행과 함께 세계사적 가치도 규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이뤄지고, 지오투어리즘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담양군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1-22
  • 양양군 송이골농장 대표 노명호씨, 가시없는 음나무 '산채야' 품종 보호권 획득
    양양군 소재 한 농가가 육성한 가시 없는 음나무 '산채야'가 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 보호권을 획득함으로써 양양에 고품질 엄두릅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현북면 송이골농장 대표 노명호씨가 지난 1998년 설악산 인근지역에서 가시없는 음나무를 수집한 후 많은 연구와 시험을 거쳐 지난 2013년 1월 산림청 산림품종관리센터에 가시 없는 음나무 '양양 산채야'에 대해 품종 보호 출원을 한 바 있다. 그동안 재배시험과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최종 '품종보호 결정'을 받았다.산림품종관리센터의 품종보호결정서에 따르면 음나무 '양양 산채야'는 재배시험 결과, 절초지에 가시가 없고, 잎의 길이가 길고 넓다. 그리고, 녹색의 정도, 옆가지 발생 수 등 4개 특성에서 기존 재래종 음나무와 비교해 뚜렷이 신품종임이 구별되고 변이없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재배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품종 보호결정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품종보호권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의 일종으로서 보호결정된 신품종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 양양군은 이번에 가시 없는 음나무 ‘양양 산채야’가 품종보호권을 획득함에 따라 이를 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보급된 음나무는 키가 크고 가시가 억세어 대량 생산을 위한 밀식 재배가 어려웠으며 수확 시 불편함이 컸고, 농가마다 다른 종류의 음나무가 보급되면서 맛과 향이 들쭉날쭉해 양양군 대표 음나무 순 맛으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에 비해 '산채야'는 가시가 전혀 없고 가지가 많아 밀식 재배가 가능하며 새순이 길고 옆가지 발생이 많아 수확량이 월등히 많고, 쓴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등 맛과 향이 탁월해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이번에 품종 보호권을 확보한 가시 없는 음나무 '산채야'를 향후 5년간 단독 보급 받기로 했으며, 매년 2만주, 7㏊씩 확대 보급해 현재 77.6㏊인 재배면적을 2021년까지 105.6㏊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의 엄두릅 연구회를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 포장 디자인 개발, 가공 및 유통센터 설립 등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기석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예부터 타 지역의 음나무순은 쓴맛 만이 강해 음식으로 먹지 않았으나, 양양의 음나무순은 쓴맛과 단맛이 적절하고 향이 좋아 봄철 대표 나물 음식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며 "양양 전통 음나무순의 맛과 향을 가진 '산채야'가 품종 보호권을 받음으로써 대량생산과 상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6-14
  • 무장봉 억세 군락지‘무장사지’ 더 편리하게 오세요!
    경주시에서는 경주가을의 대표 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 억세 군락지인 무장사지를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것에 대비해 오는 9일부터 11월 말까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토․일․공휴일에 노선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증편계획을 보면 현행 암곡동 노선버스(18번)가 하루 8회 운행(06:40~18:40)을 하고,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일․공휴일에는 입석버스 2대를 오전 9시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손곡마을 삼거리에서 무장사지 입구 왕산마을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버스요금(1,200원)과 동일하다. 또한 현장 교통지도를 위하여 근무인원 61명(교통행정과 35, 사회목무요원 15, 해병전우회 10),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1대, 무전기 15대 등 인력과 장비는 물론 안내 입간판을 8개소 설치 등 시민 및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무장사지 제1주차장이 협소하여 올해 9월말 제2무장사지 주차장 72면을 증설, 총 200여 주차면을 확보하였으나 많은 관광객들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왕산마을 주변 휴경지 및 명실․와동마을 주변 각 100대, 손곡입구 삼거리 경주타워랜드 부지 200대, 힐튼호텔 앞 노외주차장 143대 등 543면과 대형버스 70대(무장사지 제1주차장 하차 후 엑스포주차장 임시주차) 주차면을 확보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주민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증(350대)을 교부해 주민들의 불편함도 덜어 줄 계획이다. 한편 암곡동 무장봉(해발 624m) 일원은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쓰며있는 무장사지와 더불어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특히 평원의 억새 군락지는 경주 가을의 장관을 이루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박석진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등산객 추이를 판단하여 주차장 확보 및 교통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10-08
  • 가덕도․화왕산 일원 정밀조사 착수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11월까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시 가덕도와 창녕군 화왕산 억세평원 일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국유지 685ha)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가덕도는 거가대교 건설 이 후 활발한 교류로 발생될 수 있는 내륙식물종 유입 및 관광객 등 외부인 등에 의한 산림자원  교란 등을 중심으로, 화왕산은 2009년 산불피해 이후 식생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이후 11월 8개월간의 용역이 완료되게 되면 분석된 결과에 따라 가덕도, 화왕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내 산림 및 희귀 동․식물 관리방향 등이 2013년도 사업에 반영되게 된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이번 용역으로 우수한 산림유전자원에 대한 보호․관리방안마련 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 증대 등의 지원방안도 제시함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소중한 산림생태계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種),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자 산림청에서 지정, 엄격히 보호․관리하고 있는 산림보호구역으로써 지방산림청장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 없이는 벌채나 채취 등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다.  
    • 뉴스광장
    2012-04-11
  • ‘12월의 나무와 풀’ 사철나무와 갈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중부지방까지 분포하며 원예품종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관상용으로 널리 식재되고 있는 사시사철 변함없이 푸른 잎을 지닌  ‘사철나무’와 습지와 냇가에서 물을 정화하는 갈대를 ‘12월의 나무와 풀’로 선정하였다.  □ 사철나무 사철나무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시사철 푸른 잎을 볼 수 있는 넓은잎나무이다. 상록활엽수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철나무는 경기도와 황해도까지 널리 분포한다. 모든 것이 빨리빨리 변하는 세상에 지칠 때마다 ‘변함없다’는 의미의 꽃말을 지닌 사철나무를 떠올리며, 한번쯤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싶다.   사철나무의 1년생 가지는 녹색으로, 해가 가면서 점점 검은 회색으로 변해간다. 잎은 마주달리고, 가죽질로 두꺼우며 광택이 있다. 꽃은 6-7월에 노란빛을 띠는 녹색으로 작은 꽃이 피고, 이는 꽃받침, 꽃잎, 수술이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껍질이 4갈래로 갈라지고 거기에 매달려있는 작은 주황색의 열매가 한겨울 하얀 눈 사이로 보이는 것이 사철나무의 또 다른 매력이다.  사철나무는 중부지방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공해나 염성에 강하고, 가지치기에도 강한 특징으로 중부지방 어디에서나 생울타리 또는 조경용 울타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사철나무의 잎의 특징에 따라 흰점사철, 금테사철, 금사철, 은테사철 등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용도는 나무껍질이 질겨서 밧줄로 쓰거나 한방에서는 강심제나 이뇨제로 이용되기도 한다. 사철나무의 다른 이름으로 겨우살이나무, 무룬나무, 개동굴나무, 동청 등으로 불린다.  □ 갈대 이달의 풀은 넓은 강 하구나 습지 주변에 넓게 분포하는 갈대를 선정하였다. 갈대밭은 추운 겨울 철새들이 집을 짓고 추위를 피하는가 하면 들쥐 같은 작은 야생동물들이 겨울 먹이를 구하고 몸을 숨기는 곳으로 이용한다.   산에서 자라는 억새와 달리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라는 갈대는 벼과에 속하는 키 큰 여러해살이풀로 길이가 다른 꽃차례가 원추화서로 달리는 반면, 억새는 같은 길이의 긴 꽃차례가 마치 먼지 털이처럼 한 자리에 달리는 것으로 구분 된다.  예로부터 한방이나 민간에서 갈대의 뿌리는 열을 내리고, 간을 보호하며 숙취해소에 이용해 왔으며, 땅속 어린줄기는 연하고 맛이 달아 죽순처럼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한다. 또한 다 자란 갈대는 줄기가 억세서 자리를 만들거나 발을 엮는데 사용하기도 했으며,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했다. 습지식물인 갈대는 물을 정화하는 기능이 있어 시화호 등 인공습지에서는 오염을 줄이고 생태 공간 조성을 위해 널리 활용된다.  
    • 뉴스광장
    2010-11-30
  • 5월의 나무 총각귀신나무 “실거리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5월의 나무로 화사한 노란색 꽃이 매우 크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어 지나는 사람의 옷자락이라도 걸리면 좀처럼 놓지 않아 총각귀신나무라고도 부르는 “실거리나무”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5월에 선명하고도 화사한 노란색 꽃을 피운 실거리나무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꽃이면 정원이나 공원에 조경수로 심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도 하지만 실상 나무에 가까이 가면 굵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접근하기에 쉽지가 않다. 자칫 실수라도 하여 가시에 옷자락이 걸리기라도 하면 떼어내기가 여간 쉽지 않고 옷의 실밥이 터지기 십상이다. 우리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실거리나무에 가시가 없다면 우리나라에서 관상수나 조경수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나무가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식물의 입장에서 보면 가시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다. 외부의 동물이나 곤충 등으로 부터 아름다운 꽃과 줄기, 잎 등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 자연의 산물인 셈이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배워야할 마음자세가 아닐까 생각된다.  실거리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반덩굴성의 작은키나무로 6~7m정도까지 뻗어나간다. 세계적으로 열대와 아열대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남해안과 남쪽 섬에 자라나 최근에는 인천의 서해 5도까지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잎은 아까시나무의 잎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잎자루 아래의 줄기에는 갈고리 모양의 굵은 가시가 돋아나 있다. 5~6월에 가지의 끝에서 대략 30cm정도의 크기로 노랑색 꽃이 피고 열매는 콩꼬투리 형태로 9~10월에 여문다. 번식은 주로 씨뿌리기로 이루어지는데 가을에 채취한 씨앗을 이듬해 봄에 하루 정도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뿌리면 일주일이내로 싹이 튼다. 실거리나무를 남도의 섬지방에서는 총각귀신나무라고 부른다. 총각이 이 나무의 가시에 걸리면 좀처럼 나 올 수가 없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쓰임은 생울타리와 약용으로 쓰인다. 억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정원수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과수원 등의 경계를 목적으로 생울타리를 만들면 아름다운 꽃도 관상할 수 있어 좋다. 종자는 말라리아(학질)의 해열, 구충, 변비 등의 약제로 사용한다. 또한 뿌리에는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어 토양에 질소를 고정하는 역할도 한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05-01

산림행정 검색결과

  • 4월 이달의 임산물 ‘음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4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음나무’이다.  음나무는 두릅의 일종이다.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알려진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이고, 음나무의 새순은 ‘개두릅’이라 불린다. 개두릅과 참두릅은 언뜻 보면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개두릅은 참두릅보다 잎이 진하고 윤기가 있다. 참두릅보다 씁쓸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음나무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가시가 많다. 가시가 날카롭고 억세 엄하다는 의미로 ‘엄나무’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런 이유로 선조들은 음나무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에 걸어두어 흉한 기운을 막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음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은 한약명으로 ‘해동피’라고 하며 사포닌, 루틴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을 삶은 물은 혈액 속 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 개선에 사용하거나, 소염작용에 좋다 하여 관절염, 피부병, 궤양 등에 많이 사용한다. 음나무의 뿌리는 줄기와 함께 한약으로 사용하거나 닭백숙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목재 자체의 무늬도 곱고 아름다워 최고급 목재로도 활용된다.  또한, 음나무 순(개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영양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개두릅은 단순히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23-04-14

산림복지 검색결과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가을 단풍여행 어디로 갈까...??
    길을 걷다보면 푸른 나뭇잎 사이로 불그스름하게 물든 단풍잎을 하나, 둘 보게 되는데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온 것이다. 이쯤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가을여행을 계획해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특히, 올 한해는 늦은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은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맞추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은 가을단풍구경과 함께 숲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을 소개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에 속해 있는 경기도 권역의 4개소(유명산․산음․중미산․운악산), 충청도 권역의 5개소(속리산․오서산․희리산․용현․상당산성)자연휴양림 중 가을철 산행하기 좋은 휴양림 4곳을 선정했다.경기도에 위치한 운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 있는 이들에게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발 935.5m의 운악산은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워 경기도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그 옛날 후 고구려 궁예의 성터가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운악산은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 주변으로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 되어 등산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화사함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이 지역 축제인 운악산 단풍제가 매년 10월경 열리기도하며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기도 하다.  ○ 운악산 축제 : 운악산단풍축제(10. 25), 명성산억세꽃축제(10. 8~11)  ○ 운악산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손수건 천연염색, 열쇠고리, 켈리그라피, 손부채, 족자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500원 ~ 5,000원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는 꼬불꼬불 12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태조대왕이 오실 때 닦은 길과 조선시대 4대 임금인 세조가 속리산에 오실 때에는 급경사지로 가마 이동이 어렵다하여 말로 바꾸어 타고 고개를 넘고 나서 내속리면 갈목리 부락에서부터 다시 연으로 바꾸어 탔다고 하여 말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자연휴양림은 장재 저수지와 휴양림이 어우러져 그 경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말티재의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 산책 등 심신수련과 휴양에 적합하고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주변으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속리산은 이달 말경이 단풍의 최절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산행 전 아이들과 함께 있다면 속리산을 산행하기 전 둘리의 숲속여행 공원과 속리산 법주사를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속리산 축제 : 보은대추축제(10. 16.~10. 25.)   ○ 속리산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나무목걸이, 열쇠고리, 부들공예, 솟대, 궁중예복 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000원 ~ 2,500원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오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791m의 서해의 등대라 불리우는 곳이다. 까마귀 烏자에 깃들일 棲자를 가졌다는 뜻으로 금북정맥에 속해 있는 산이며 서해바다와 멀리 외연도에서 바라보면 검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오서산은 특히 정상에서 조망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해의 낙조를 바라다보기에 좋은 산이다. 매년 10월 말경이 되면 정상 부근에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곳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이에 맞춰 오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지역 시군에서는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열리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 오서산 축제 : 오서산억새등반대회(10. 18.), 오서산은행나무 축제(10. 31. ~ 11. 1.)  ○ 오서산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딱따구리, 나무목걸이, 대나무피리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500원 ~ 2,000원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용현자연휴양림은 뒤로는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일락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을 병풍처럼 휘두르고, 앞으로는 맑고 푸른 용현계곡을 품고 있어 산림휴양의 적지로 손꼽힌다.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며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가야산은 예산군과 당진시, 서산시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낸다.또한 용현자연휴양림의 주변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와 개심사 등 백제후기 문화유산이 접해있어 서해안관광시대의 발달과 함께 자연교육과 문화유적탐방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 서산시 축제 :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 9. ~ 10. 11.) 서산국화축제(10. 30. ~ 11. 8.)  ○ 용현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피톤치드목걸이, 열쇠고리, 천연염색, 독서대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500원 ~ 18,000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장 김기태는 “깊어가는 가을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며, 다양한 체험과 문화가 있는 자연휴양림이 이용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15-10-02

임업정보 검색결과

  • 4월 이달의 임산물 ‘음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4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음나무’이다.  음나무는 두릅의 일종이다.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알려진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이고, 음나무의 새순은 ‘개두릅’이라 불린다. 개두릅과 참두릅은 언뜻 보면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개두릅은 참두릅보다 잎이 진하고 윤기가 있다. 참두릅보다 씁쓸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음나무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가시가 많다. 가시가 날카롭고 억세 엄하다는 의미로 ‘엄나무’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런 이유로 선조들은 음나무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에 걸어두어 흉한 기운을 막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음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은 한약명으로 ‘해동피’라고 하며 사포닌, 루틴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을 삶은 물은 혈액 속 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 개선에 사용하거나, 소염작용에 좋다 하여 관절염, 피부병, 궤양 등에 많이 사용한다. 음나무의 뿌리는 줄기와 함께 한약으로 사용하거나 닭백숙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목재 자체의 무늬도 곱고 아름다워 최고급 목재로도 활용된다.  또한, 음나무 순(개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영양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개두릅은 단순히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23-04-14

포토뉴스 검색결과

  • 4월 이달의 임산물 ‘음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기 위해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4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음나무’이다.  음나무는 두릅의 일종이다.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알려진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이고, 음나무의 새순은 ‘개두릅’이라 불린다. 개두릅과 참두릅은 언뜻 보면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개두릅은 참두릅보다 잎이 진하고 윤기가 있다. 참두릅보다 씁쓸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음나무는 손으로 만질 수 없을 정도로 가시가 많다. 가시가 날카롭고 억세 엄하다는 의미로 ‘엄나무’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런 이유로 선조들은 음나무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에 걸어두어 흉한 기운을 막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음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은 한약명으로 ‘해동피’라고 하며 사포닌, 루틴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을 삶은 물은 혈액 속 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 개선에 사용하거나, 소염작용에 좋다 하여 관절염, 피부병, 궤양 등에 많이 사용한다. 음나무의 뿌리는 줄기와 함께 한약으로 사용하거나 닭백숙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목재 자체의 무늬도 곱고 아름다워 최고급 목재로도 활용된다.  또한, 음나무 순(개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영양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개두릅은 단순히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23-04-14
  • 담양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조건 충족
    담양군ㆍ화순군ㆍ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러한 내용은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지난 17일 환경부와 인증신청 지자체에 보낸 문서에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관련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는 올해 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에서 작성된 문서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및 재인증 심사에 대한 결과와 내용이 수록돼 있다. 신규 신청지에 대한 인증 승인과 반려 및 통과(Green), 경고(Yellow) 및 자격박탈(Red) 등 재심사 제도가 골자로, 무등산권은 이 가운데 승인에 해당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인증 권고’로 분류됐다.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는 지난 2016년 11월 29일 유네스코에 제출됐다. 공원의 규모는 담양군 전역(455㎢)과 광주광역시 전역을 비롯해 화순군 일부 등 총 1051.36㎢이다. 이 중에는 지질명소 20개소(입석대, 광석대, 신선대, 억세평전, 운주사, 적벽 등)와 많은 자연, 문화 무형 유산 42개소(담양 죽녹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가 포함됐다. 특히, 메타세쿼이아랜드 내에 위치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가시성이 좋고 많은 방문객이 접근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Excellent) 시설로 평가했다. 그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는 1차 신청서 심사, 2차 현장실사 순으로 인증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 9월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태평양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APGN) 총회에서의 1차 심의와 11월 초 2차 심의결과를 종합, 최종적으로 “무등산권 지질공원(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기 위한 평가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집행위원회는 이 후보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4년 동안 승인할 것을 제안한다”고 통보했다. 담양군은 이번 보고서 결과에 따라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04차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이사회 회의에서 최종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등산권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 권고를 받으면서 세계적 지질공원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무등산권 지질관광사업 신규발굴의 업무를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총괄책임 허민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무등산권역에 산재한 우수 지질유산과 주변 문화자산을 연계해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관광모델(통합지질관광 활성화, 지오브랜드 개발, 세계화 추진) 발굴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에서는 담양의 빼어난 경관과 함께 화산활동에 의한 지질구조 및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이번 인증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은 추월산, 가마골, 금성산성, 담양습지, 남천 퇴적암, 천연광물 안료산지 등이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시 지질 및 비지질명소로서의 가치를 인증받을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학술연구 진행과 함께 세계사적 가치도 규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이뤄지고, 지오투어리즘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담양군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1-22
  • 양양군 송이골농장 대표 노명호씨, 가시없는 음나무 '산채야' 품종 보호권 획득
    양양군 소재 한 농가가 육성한 가시 없는 음나무 '산채야'가 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 보호권을 획득함으로써 양양에 고품질 엄두릅 생산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현북면 송이골농장 대표 노명호씨가 지난 1998년 설악산 인근지역에서 가시없는 음나무를 수집한 후 많은 연구와 시험을 거쳐 지난 2013년 1월 산림청 산림품종관리센터에 가시 없는 음나무 '양양 산채야'에 대해 품종 보호 출원을 한 바 있다. 그동안 재배시험과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최종 '품종보호 결정'을 받았다.산림품종관리센터의 품종보호결정서에 따르면 음나무 '양양 산채야'는 재배시험 결과, 절초지에 가시가 없고, 잎의 길이가 길고 넓다. 그리고, 녹색의 정도, 옆가지 발생 수 등 4개 특성에서 기존 재래종 음나무와 비교해 뚜렷이 신품종임이 구별되고 변이없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재배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품종 보호결정을 한다고 밝혔다. 특히 품종보호권은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지적소유권의 일종으로서 보호결정된 신품종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 양양군은 이번에 가시 없는 음나무 ‘양양 산채야’가 품종보호권을 획득함에 따라 이를 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보급된 음나무는 키가 크고 가시가 억세어 대량 생산을 위한 밀식 재배가 어려웠으며 수확 시 불편함이 컸고, 농가마다 다른 종류의 음나무가 보급되면서 맛과 향이 들쭉날쭉해 양양군 대표 음나무 순 맛으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에 비해 '산채야'는 가시가 전혀 없고 가지가 많아 밀식 재배가 가능하며 새순이 길고 옆가지 발생이 많아 수확량이 월등히 많고, 쓴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등 맛과 향이 탁월해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이번에 품종 보호권을 확보한 가시 없는 음나무 '산채야'를 향후 5년간 단독 보급 받기로 했으며, 매년 2만주, 7㏊씩 확대 보급해 현재 77.6㏊인 재배면적을 2021년까지 105.6㏊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의 엄두릅 연구회를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 포장 디자인 개발, 가공 및 유통센터 설립 등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안기석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예부터 타 지역의 음나무순은 쓴맛 만이 강해 음식으로 먹지 않았으나, 양양의 음나무순은 쓴맛과 단맛이 적절하고 향이 좋아 봄철 대표 나물 음식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며 "양양 전통 음나무순의 맛과 향을 가진 '산채야'가 품종 보호권을 받음으로써 대량생산과 상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6-14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가을 단풍여행 어디로 갈까...??
    길을 걷다보면 푸른 나뭇잎 사이로 불그스름하게 물든 단풍잎을 하나, 둘 보게 되는데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온 것이다. 이쯤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가을여행을 계획해 어디든 떠나고 싶어진다.특히, 올 한해는 늦은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은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맞추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은 가을단풍구경과 함께 숲에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을 소개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에 속해 있는 경기도 권역의 4개소(유명산․산음․중미산․운악산), 충청도 권역의 5개소(속리산․오서산․희리산․용현․상당산성)자연휴양림 중 가을철 산행하기 좋은 휴양림 4곳을 선정했다.경기도에 위치한 운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 있는 이들에게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발 935.5m의 운악산은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워 경기도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그 옛날 후 고구려 궁예의 성터가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운악산은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 주변으로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 되어 등산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화사함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이 지역 축제인 운악산 단풍제가 매년 10월경 열리기도하며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기도 하다.  ○ 운악산 축제 : 운악산단풍축제(10. 25), 명성산억세꽃축제(10. 8~11)  ○ 운악산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손수건 천연염색, 열쇠고리, 켈리그라피, 손부채, 족자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500원 ~ 5,000원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는 꼬불꼬불 12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태조대왕이 오실 때 닦은 길과 조선시대 4대 임금인 세조가 속리산에 오실 때에는 급경사지로 가마 이동이 어렵다하여 말로 바꾸어 타고 고개를 넘고 나서 내속리면 갈목리 부락에서부터 다시 연으로 바꾸어 탔다고 하여 말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자연휴양림은 장재 저수지와 휴양림이 어우러져 그 경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말티재의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 산책 등 심신수련과 휴양에 적합하고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주변으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속리산은 이달 말경이 단풍의 최절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산행 전 아이들과 함께 있다면 속리산을 산행하기 전 둘리의 숲속여행 공원과 속리산 법주사를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속리산 축제 : 보은대추축제(10. 16.~10. 25.)   ○ 속리산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나무목걸이, 열쇠고리, 부들공예, 솟대, 궁중예복 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000원 ~ 2,500원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오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791m의 서해의 등대라 불리우는 곳이다. 까마귀 烏자에 깃들일 棲자를 가졌다는 뜻으로 금북정맥에 속해 있는 산이며 서해바다와 멀리 외연도에서 바라보면 검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오서산은 특히 정상에서 조망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해의 낙조를 바라다보기에 좋은 산이다. 매년 10월 말경이 되면 정상 부근에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곳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이에 맞춰 오서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지역 시군에서는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열리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 오서산 축제 : 오서산억새등반대회(10. 18.), 오서산은행나무 축제(10. 31. ~ 11. 1.)  ○ 오서산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딱따구리, 나무목걸이, 대나무피리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500원 ~ 2,000원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용현자연휴양림은 뒤로는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일락산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을 병풍처럼 휘두르고, 앞으로는 맑고 푸른 용현계곡을 품고 있어 산림휴양의 적지로 손꼽힌다.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며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가야산은 예산군과 당진시, 서산시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낸다.또한 용현자연휴양림의 주변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 보원사지와 개심사 등 백제후기 문화유산이 접해있어 서해안관광시대의 발달과 함께 자연교육과 문화유적탐방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 서산시 축제 :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 9. ~ 10. 11.) 서산국화축제(10. 30. ~ 11. 8.)  ○ 용현휴양림 체험프로그램 : 피톤치드목걸이, 열쇠고리, 천연염색, 독서대만들기   ▶ 체험 및 이용요금 : 1,500원 ~ 18,000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장 김기태는 “깊어가는 가을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연인들과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며, 다양한 체험과 문화가 있는 자연휴양림이 이용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며”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15-10-02
  • 무장봉 억세 군락지‘무장사지’ 더 편리하게 오세요!
    경주시에서는 경주가을의 대표 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 억세 군락지인 무장사지를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것에 대비해 오는 9일부터 11월 말까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토․일․공휴일에 노선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증편계획을 보면 현행 암곡동 노선버스(18번)가 하루 8회 운행(06:40~18:40)을 하고,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토․일․공휴일에는 입석버스 2대를 오전 9시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손곡마을 삼거리에서 무장사지 입구 왕산마을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버스요금(1,200원)과 동일하다. 또한 현장 교통지도를 위하여 근무인원 61명(교통행정과 35, 사회목무요원 15, 해병전우회 10),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1대, 무전기 15대 등 인력과 장비는 물론 안내 입간판을 8개소 설치 등 시민 및 관람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무장사지 제1주차장이 협소하여 올해 9월말 제2무장사지 주차장 72면을 증설, 총 200여 주차면을 확보하였으나 많은 관광객들의 증가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어, 왕산마을 주변 휴경지 및 명실․와동마을 주변 각 100대, 손곡입구 삼거리 경주타워랜드 부지 200대, 힐튼호텔 앞 노외주차장 143대 등 543면과 대형버스 70대(무장사지 제1주차장 하차 후 엑스포주차장 임시주차) 주차면을 확보하여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주민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증(350대)을 교부해 주민들의 불편함도 덜어 줄 계획이다. 한편 암곡동 무장봉(해발 624m) 일원은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쓰며있는 무장사지와 더불어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특히 평원의 억새 군락지는 경주 가을의 장관을 이루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박석진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등산객 추이를 판단하여 주차장 확보 및 교통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지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10-08
  • 가덕도․화왕산 일원 정밀조사 착수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11월까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시 가덕도와 창녕군 화왕산 억세평원 일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국유지 685ha)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가덕도는 거가대교 건설 이 후 활발한 교류로 발생될 수 있는 내륙식물종 유입 및 관광객 등 외부인 등에 의한 산림자원  교란 등을 중심으로, 화왕산은 2009년 산불피해 이후 식생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이후 11월 8개월간의 용역이 완료되게 되면 분석된 결과에 따라 가덕도, 화왕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내 산림 및 희귀 동․식물 관리방향 등이 2013년도 사업에 반영되게 된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이번 용역으로 우수한 산림유전자원에 대한 보호․관리방안마련 뿐만 아니라 주민 소득 증대 등의 지원방안도 제시함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소중한 산림생태계를 자연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種),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자 산림청에서 지정, 엄격히 보호․관리하고 있는 산림보호구역으로써 지방산림청장 또는 시․도지사의 허가 없이는 벌채나 채취 등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곳이다.  
    • 뉴스광장
    2012-04-1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