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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꽃송이버섯 신품종 ‘썸머퀸’ 통상실시 접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8일(월)까지 임업종사자의 소득향상을 위해 꽃송이버섯 신품종 ‘썸머퀸’의 통상실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면역력 강화 물질로 알려진 베타-글루칸(ß-glucan)이 평균적으로 건조된 버섯 중량의 4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기능성 임산물이며, 임업인에게 소득 품목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산림자생 버섯자원을 이용한 인공교배를 통해 20년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썸머퀸’을 개발하였다 이후 작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2023-5)을 했다.   ‘썸머퀸’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품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3주 빠르고, 재배기간이 약 1/3 감축되어 3개월 이내에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기존 품종과 생산량은 비슷하나 생산기간이 짧아 경제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번 통상실시 신청은 이번 달 18일까지 종자업에 등록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와 서류제출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의 공고란에 소개되어 있다. 통상실시 계약자는 계약체결이 완료된 후 신품종의 균주를 분양받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유림 임업연구사는 “건강기능성이 높은 임산물인 꽃송이버섯을 활용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 신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3-11
  • 산림 신품종 제300호, 한국잔디 신품종‘세영’등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6일(금),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개발한 한국잔디‘세영’이 산림 분야 신품종 300번째로 등록되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로부터 품종보호 등록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토종 한국잔디 신품종‘세영’은 금잔디와 들잔디를 인공교배하여 개발한 품종으로, 중엽 형태이며 생육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다. 잎 색은 진한 연두색으로 미관이 뛰어나 운동장, 공원, 정원 등 도시녹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학교 운동장, 주거공간, 도심환경 개선을 위한 잔디 활용이 증가하면서 소득자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외적으로 환경적응성이 우수한 한국잔디 품종 개발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의 2022년 산림입업통계에 따르면, 잔디 생산액은 26,5백만 원 규모이며, 재배면적의 경우 2020년 531ha에서 2021년 1,810ha로 약 3.4배 증가하였고, 한지형 잔디 재배는 감소한 반면,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의 재배는 증가하였다.    세계 잔디 품종 65%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13년 11품종에서 ‘21년 35품종을 개발하였고, 우리나라는 ‘13년 13품종에서 ‘21년에는 약 3.5배 증가한 45품종을 개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신품종 토종잔디 ‘세영’이 학교 운동장 등 공공녹지 및 생활공간에 활용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잔디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수요자 맞춤형 신품종 잔디 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17
  • 리기테다소나무 우량개체, 새싹부터 알 수 있다
    리기테다다소나무림   리기테다소나무는 1950년대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개발된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1대 교잡종으로 전국에 46천여ha에 조림되었다. 척박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내한성이 우수한 리기다소나무의 장점과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좋으며 곧게 자라는 테다소나무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리기테다소나무 1대 교잡종 생산을 위한 인공교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리기테다소나무 채종원에서 생산된 2대 교잡종(리기테다소나무 x 리기테다소나무)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2대 교잡종은 결합했던 형질이 다시 분리될 수 있어 리기다소나무 유형, 테다소나무 유형, 리기테다소나무 유형이 섞여서 발생한다. 하지만 생장과 재질이 우수한 교잡종 어린나무들은 사람의 눈으로 초기에 선별하는 것이 어려워, 일정 기간 재배 후 어린나무 가꾸기 단계(5~10년)에서 줄기에 침엽이 발달하는 리기다소나무 유형을 판별하여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림지 경영에 있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리기테다소나무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양묘 후 새싹이 나오는 초기 시점에 교잡종 및 우량개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작물 내 유전체 정보 전체를 해독하지 않고, 일부 유전정보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변이 3종의 단일염기다형성(SNP)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량의 시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수종의 구분과 우량개체를 선발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리기테다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잡육종 성공사례로, 중부이남 지역에 적응성이 높고 생장과 통직성이 우수하여 지구온난화 대응 조림수종으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다면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차대묘를 대량으로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기테다소나무의 조림 활성화 및 목재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2020년 10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현장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키트의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명품소나무 2세 생산 성공
    미래 세대에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이름 있는 소나무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우수클론끼리 인공교배하여 명품소나무 2세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명품소나무를 가지고 2세대 채종원이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소나무는 현재보다 15% 이상의 생장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함과 동시에 부모(일명 교배 양친수)의 우수한 특성이 융합된 우량한 명품소나무 2세(자식 또는 차대)를 만들기 위해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소나무 차대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1년 명품소나무 육성을 위한 우량 교배모수를 선발하여 2012년 5월 인공교배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인공 교배된 부모의 특성은 생장이 우수하고 줄기가 곧으며, 병해충에 강하다. 명품소나무 2세들은 유전적인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을 품종으로 등록하고, 경북40호 x 경북5호 등 5개 교배조합을 양묘하여 오는 2016년에 조림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인공교배 차대는 생물공학기법인 체세포배 유도기술을 이용하여 증식된 후 산에 심어 그 우수성을 검정할 계획이다. 우수성이 입증된 품종은 체세포상태로 초저온 보관하면서 대량 증식해 복제 묘목으로 보급된다. 한편, 우리나라에 심는 소나무는 1세대 채종원에서 생산된 종자이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명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육종연구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 클론(clone) :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개체집단, 쉽게 복제품이하고 보면 됨. * 차대검정(림) : 자손의 형질을 조사하여 양친의 유전적 특성을 검정하는 것과 이를 위해 모수(어미나무)에서 종자를 채취하여 조성된 시험림 * 인공교배 : 자연상태에서 교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화분을 모수에 인공수정 시키는 것 * 수형목 : 임목의 질적개량을 위하여 수형과 형질이 외형적으로 우량하고 인정하여 지정한 수목. 선발기준은 주위의 나무에 비하여 특히 생장이 좋고 수간이 곧으며, 가지의 확장이 적고 자연낙지가 잘되며 병충해의 피해를 받지 않은 외형상 우량목 * 채종원 : 수형목을 무성증식하여 우량종자를 생산·보급하는 곳(산림)  
    • 뉴스광장
    2015-05-2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우량 묘목생산ㆍ공급 위해 전문가 머리맞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낙엽송 우수 육종재료 확보를 위해 9일∼10일, 양일간에 걸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춘천지소와 춘천 덕두원에서 우량품종 육성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량묘목 생산과 안정적 개량종자 공급 계획을 공유하고 효율적 육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개량종자 생산 현장인 춘천 덕두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목육종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였던 원로인 최완용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4명을 비롯해 산림정책, 육종, 종묘,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책과 연구 발표와 열띤 현장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 주요 내용으로는 ▲낙엽송 종묘 육성 정책 ▲낙엽송 우수 육종재료 확보 및 클론묘 대량생산 방안 ▲낙엽송 우수품종 확대보급을 위한 선결과제 ▲우량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전략 모색 등이다. 낙엽송은 소나무 등과 함께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의 하나이다. 낙엽송은목재 재질과 향이 좋아 산주들이 좋아하는 수종으로 매년 2,000ha 이상의 조림물량이 필요하다. 특히 목재수요 증가에 따라 수확벌채는 확대되고 있으나, 조림은  총 사업의 2.4%(2013년 기준)에 불과하다. 또 소나무 재선충 피해로 대체 수종 필요하며, 풍흉주기가 5∼6년으로 길어서 종자생산이 어려워 개화·결실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첫날에는 낙엽송 종묘 육성 정책(산림청 유창용 사무관), 낙엽송 우수 품종 확대보급을 위한 선결과제(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이성기 박사), 우수 육종재료 확보 방안(국립산림과학원 우관수 박사), 클론묘 대량 증식 기술(국립산림과학원 김용욱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둘째 날인 10일에는 우수개량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교배를 실시한 클론보존원 현장인 춘천 덕두원에서 낙엽송 우량묘목 생산 및 안정적 공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재천 임목육종과장은 “오늘 자리가 국내 낙엽송 종자와 묘목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자와 수요자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물꼬를 틀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효율적인 산림정책 추진을 위한 산림과학기술 연구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및 북한 조림 확대 등 정책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육종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관련된 산림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5-04-12
  • 어린시절 그때처럼 감꽃 추억 속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험장 재배포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6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유전자원포에는 258종의 감 품종이 있어 다양한 감꽃 모양들을 볼 수 있고, 감꽃놀이 체험을 통해 감꽃 사진도 찍을 수 있다.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현장 체험으로 새로운 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인공교배 실습 기회도 제공하는 등 훌륭한 자연학습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감꽃을 이용한 놀이 문화와 지금은 사라진 감꽃을 이용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 수 있어 전통 놀이 문화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된다.자세한 체험상담은 상주감시험장(054-531-0591)으로 전화하면 된다.한편, 상주시 공성면에 위치한 상주감시험장은 국내외 감 유전자원 25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 곶감 명품화와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도시화 속에서 어릴 적 감꽃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지만 좀처럼 감꽃을 가까이 할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옛 추억을 되살려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4-05-25
  • 경남도, 국산화훼 육종기술 세계시장 겨눈다!!
    경남도는 국제 화훼시장에서의 독자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날로 치열해지는 종자 전쟁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하면서 국산품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그간 화훼 신품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장미와 국화, 거베라, 호접란 등 주요 화훼에 대한 신품종을 158건이나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의 성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수한 장미와 국화, 거베라, 호접란, 나리에 대한 우량 신품종 육성 연구 과제를 통해 19품종의 품종보호권을 금년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화훼 품종 건수는 ‘핑크로티’ 등 장미 3품종, ‘러빙유’ 등 국화 10품종, ‘핑크파티’ 등 거베라 5품종, ‘러브문’ 등 나리 1품종을 포함하여 모두 19품종에 이른다.   - 이로써 2000년대 초반 화훼 신품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이후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 수는 158품종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국산 화훼신품종들은 각각 신품종 육성과 등록을 위한 모든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와 품종의 우수성에 대해서 검증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화훼 신품종을 최종 등록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7년으로, 그 과정들을 보면 인공교배와 계통 선발, 특성검정 등과 같은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 과정들을 거치게 되며, 그중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품종들을 선발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하여 품종등록을 마친 신품종들은 앞으로 20년간 경상남도가 품종보호권을 확보하여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데, 농업기술원은 이들 신품종에 대해 금년 10월경 국내 종묘업체로의 처분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새로 개발한 화훼 신품종의 조기 산업화를 위해 품종 전시회 출품을 통한 홍보와 농가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복경 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종자전쟁에서 화훼 품종 국산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신품종 개발은 농가 로열티 부담을 줄여 국내 화훼산업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4-04-16
  • 국립산림과학원,한국 명품(名品) 소나무, 차대 생산 성공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세계적인 명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가 최근 성공을 거둠에 따라, 국내 인공교배 기술의 발전 및 세계적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30여 년간의 차대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09년부터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올해 우수클론 간 인공교배를 통해 명품소나무 차대 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우량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함과 동시에 부모의 우수한 형질이 융합된 차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명품소나무 육성을 위해 2011년 우량 교배모수를 선발, 2012년 5월 인공교배를 실시해 금년 6개 교배조합에서 종자를 수확했다. 이들 인공교배 차대는 생물공학기법인 체세포배 유도기술로 증식한 후 산지 조림을 통해 우수성을 검정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한상억 박사는 “인공교배로 생산된 명품소나무 차대들은 일반 소나무보다 생장이 50~60%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유전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품종을 활용할 경우 개량효과가 80~9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은 대량증식 과정을 거쳐 보급 및 품종 등록이 된다.
    • 뉴스광장
    2013-10-1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순환림‘백합나무’묘목 대량생산ㆍ보급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종인 ‘백합나무’ 연구가 꾸준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는 북미지역이 원산으로 생장이 빠르며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도심지의 오존과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강한 환경정화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 목재수급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종 중 하나다.   이에 산림청은 ‘백합나무’를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 주요 수종으로 선정(2008년), ‘13년 현재까지 2만ha 정도를 심었고, 2020년까지 6만ha에 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체세포배 복제 기술‘을 이용, 지난 5년간 백합나무 우수클론 묘목 총 36만 8천 본을 보급해왔다. 개발된 ’체세포배 복제기술‘은 우수 클론묘 대량생산과 백합나무 종자의 수입대체에 지속 활용될 예정이며, 최대 40%까지 가능한 유전적 개량효과 증진의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백합나무 연구성과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해 오는 10일, 수원 소재 산림자원육성부에서 ‘백합나무 체세포배 복제 클론묘 생산에 관한 세미나 및 현지 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김용욱 박사의“백합나무 체세포배 클론묘 증식 및 실용화 전망”, 한무석 박사의“조림수종으로서의 백합나무”에 관한 연구발표가 있어 관심을 끈다. 또한, 군포 수리산 백합나무 클론묘 식재지를 방문, 현지 백합클론묘의 생장 및 향후 활용방안에 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용욱 박사는 “백합나무 복제 클론묘 대량생산 원천기술은 산림생산성 향상 및 국가 산림자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된 본 기술은 특허 제 10-1293739, 제 10-1137819, 10-2013-0079625호로 각각 최근 등록 및 출원됐다.
    • 뉴스광장
    2013-10-10
  • 명품소나무 대량생산 연구 본격화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이나 영월 관음송, 설악동 소나무 등 모양좋고 역사성도 높은 명품 소나무의 형질을 이어받은 우량 소나무 생산연구가 본격화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세계적 명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공교배를 통한 우량품종 생산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명품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고 부모세대의 뛰어난 형질이 융합된 우량품종(자식)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품종개발 연구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수종개량연구팀은 이미 지난해 우수한 혈통을 지닌 명품 소나무에서 꽃가루(화분)를 채취하고 어미나무로 사용할 수형목도 선정했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정이품송 등 명품소나무에서 채취한 화분을 강원139호 등 우수한 어미나무에 인공교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 소나무를 인공교배시켜 얻은 자식나무는 일반 소나무는 물론 어미나무에 비해서도 유전적 형질이 개량돼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한상억 박사는 “생산된 명품소나무 차대 묘목들은 일반 소나무보다 생장력이 탁월해 유전적 개량효과가 50∼60% 높아질 것”이라며 “산지에 조림된 차대묘목 중 생장이 우수한 나무를 골라 대량 보급하면 형질개량 효과를 전체적으로 80∼90%까지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설악동 소나무 영월 관음송
    • 뉴스광장
    2012-06-13
  • 이렇게 많은 감꽃이 여기에 있어요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에서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7일간 시험장 재배포장을 개방하여 옛 추억의 향수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 교육장소로 일시적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과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과 국내외 감나무 유전자원 247종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7일간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유전자원포에는 247종의 다양한 감꽃 모양을 볼 수 있고 감꽃놀이 체험을 통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감꽃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현장 체험을 통해 새로운 신품종을 만들기 위하여 실시하는 인공교배 실습을 통해 ‘나도 육종가’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훌륭한 자연학습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요즈음 어린청소년들은 PC 게임만 놀이인줄 알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며 이번 기회에 감꽃을 이용한 놀이문화와 현장체험으로 풍부한 정서를 제공하고 놀이 기구가 없어 감꽃으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어 놀았던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감꽃에는 비타민 C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감꽃을 수확하여 그늘에 말려 감꽃 차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말린 감꽃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찻숟가락 반 정도를 하루에 3회 먹으면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도시화 속에서 고향이 시골이였던 어른들은 누구나 감꽃이 필 무렵이면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고 감꽃을 보고 싶어도 기회가 잘 되지 않아 좀처럼 감꽃을 가까이 할 여유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들과 손잡고 옛 추억을 되살리고 알려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뉴스광장
    2012-05-30
  • 조직배양 ”씨천마”개발로 천마 생산성 획기적 증가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년간의 연구로 우량한 천마를 인공 교배시킨 다음 기내배양법을 통해 종자로부터 무병한 상태의 천마를 대량생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씨천마를 이용한 시험재배를 통해 천마생산성의 획기적인 증대와 재배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입증하였으며, 이로 인한 천마 재배농가의 소득증가가 기대된다.  <사진/ A. 일반 천마, B. 기내배양 천마 > 천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한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자마(또는 종마)를 이용한 인공재배가 시작되었다. 인공재배 천마는 무성재배방식에 의한 자마의 반복적 사용으로 최근 퇴화현상이 발생하여 생산성 하락과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 노화억제와 뇌신경계통 질환 예방에 특효인 천마 생산량의 획기적인  증대가 신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인공교배와 기내배양법을 통해 개발된 배양천마를 시험재배를 통해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었음을 확인하고 오는 22~23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천마축제”를 통해 천마재배자들과 일반국민에게 소개한다. 농림수산식품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최근 천마 관련제품의 연간 생산액(2006~2009)은 약 8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천마는 국내 약용작물 생산액의 13.4% 차지하는 주요 임산물이다. 또한 최근에는 천마를 이용한 각종 기능성 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연간 생산액이 한층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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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7
  • 세계 최고 명품소나무 품종 나온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명공학연구를 바탕으로 명품소나무 품종을 대량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전국각지에서 문화유산으로 보존되던 소나무의 후계목을 선정하는 것은 물론, 최고 품질의 신품종 소나무를 개발하여 보급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암수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소나무의 특성을 연구하여 우선 품질이 우수한 어미나무를 선정하였다. 이 나무에 명품소나무의 유전자를 인공교배하면 부계에 의한 혈통보존이 가능하게 된다. 즉 인공교배를 통해 교배조합능력이 우수한 종자(1대 잡종)를 생산하고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하여 이들 종자의 배발생 조직으로부터 묘목을 대량 증식하여 일반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명품소나무의 어미나무가 될 강원 139호는 마치 왕실에서 우수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하여 최고의 왕세자비를 간택하는 것과 같은 형식으로 선발되었다. 전국 각지로부터 선발된 425개체 중 유전검정을 통하여 강원도 삼척의 강원 139호가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보존목의 혈통을 지키면서 우수한 모계의 형질을 융합하는 명품소나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된 영월의 관음송이나 제351호인 강원도 설악동 소나무 등 우리 민족의 삶과 풍속, 관습, 사상, 신앙 등에 영향을 끼쳐온 전통소나무의 영구한 보전이 가능해졌다.  한상억 박사는 “이렇게 생산된 명품소나무 품종은 유전적인 개량효과가 일반소나무에 비해 탁월하여 수고 및 직경 생장, 통직성이 50∼75%까지 우수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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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6
  • 복숭아 재배 희소식! 황도와 백도 신품종 나온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육성을 위해 다년간 인공교배 시험을 수행한 결과 생식용 조생황도인 ‘수황’과 대과형 오수백도를 육종, 재배농가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 육종한 신품종의 특성은 조생황도인 ‘수황’은 과피색이 등적색이며, 과형은 편원형으로 숙기가 7월 상중순이며, 당도는 11.7도 브릭스 이상이고, 과중은 330g 이상되는 국내 최고 품질이면서 대과인 조생 황도이다. ‘오수백도’는 ‘사자조생’ 우연실생으로 과피색이 연한적색이며, 과형은 편원형으로 숙기가 7월 상순이며, 당도는 10.5도 브릭스 이상이고, 과중은 319g 으로 대과인 백도이다. 신품종을 육성한 청도복숭아시험장 김임수 실장에 의하면 󰡒복숭아 ‘수황’은 2000년 ‘서미골드’ 복숭아에 ‘찌요마루’ 복숭아 꽃가루를 인공수분, 육성한 것으로 시험장에서 11년간 육성 과정을 거친 후 지난 2010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현을 하게 되었다며, 수황의 특성은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에서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주조생 황도’보다 과중이 평균 130g정도 크고, 당도도 더 높은 고품질이며, (조생종 백도계통은 우수한 품종이 많으나) 조생종 황도계통에는 우수한 품종이 드문 가운데 개발된 신품종 ‘수황’은 ‘조황’ 품종의 수확이 끝나는 시기부터 수확이 시작됨으로 조생황도 생산의 연속성을 가지게 되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수백도’는 조생종 백도계의 단점인 과중이 적은 것을 극복한 것으로 대과종을 선호하는 소비자, 유통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품종으로 오수백도 역시 사자조생보다 43g정도 크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생식용 복숭아 대부분이 8월, 9월에 집중되고 있는 중․만생종 대부분인 현실에서, 복숭아 ‘수황’, ‘오수백도’는 생산이 적은 7월 상중순에 생산함으로써 농가 고소득 품종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 관계자는이번에 품종보호출원한 ‘수황’, ‘오수백도’를 국립종자원의 심사를 거쳐 등록이 되면 통상실시권 입찰과 동시에 신품종이용촉진시범사업을 통해 복숭아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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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1-02-12
  • 복숭아 재배의 희소식! 황도와 백도 신품종 나온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육성을 위하여 다년간 인공교배 시험을 수행한 결과 생식용 조생황도인 ‘수황’과 대과형 오수백도를 육종하여 재배농가의 희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 육종한 신품종의 특성은 조생황도인 ‘수황’은 과피색이 등적색이며, 과형은 편원형으로 숙기가 7월 상중순이며, 당도는 11.7도 브릭스 이상이고, 과중은 330g 이상되는 국내 최고 품질이면서 대과인 조생 황도이다  ‘오수백도’는 ‘사자조생’ 우연실생으로 과피색이 연한적색이며, 과형은 편원형으로 숙기가 7월 상순이며, 당도는 10.5도 브릭스 이상이고, 과중은 319g 으로 대과인 백도이다. 신품종을 육성한 청도복숭아시험장 김임수 실장에 의하면󰡒복숭아 ‘수황’은 2000년 ‘서미골드’ 복숭아에 ‘찌요마루’ 복숭아 꽃가루를 인공수분하여 육성한 것으로 시험장에서 11년간 육성 과정을 거친 후 지난 2010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현을 하게 되었다며, 수황의 특성은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에서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주조생 황도’보다 과중이 평균 130g정도 크고, 당도도 더 높은 고품질이며, (조생종 백도계통은 우수한 품종이 많으나) 조생종 황도계통에는 우수한 품종이 드문가운데 개발된 신품종 ‘수황’은 ‘조황’ 품종의 수확이 끝나는 시기부터 수확이 시작됨으로 조생황도 생산의 연속성을 가지게 되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수백도’는 조생종 백도계의 단점인 과중이 적은 것을 극복한 것으로 대과종을 선호하는 소비자, 유통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품종으로 오수백도 역시 사자조생보다 43g정도 크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생식용 복숭아 대부분이 8월, 9월에 집중되고 있는 중․만생종 대부분인 현실에서, 복숭아 ‘수황’, ‘오수백도’는 생산이 적은 7월 상중순에 생산함으로써 농가 고소득 품종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장 이숙희박사는 이번에 육성하여 품종보호출원한 ‘수황’, ‘오수백도’를 국립종자원의 심사를 거쳐 등록이 되면 통상실시권 입찰과 동시에 신품종이용촉진시범사업을 통하여 복숭아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1-01-28
  • 산림청, 체세포배 복제기술로 만든 우량 백합나무 대량보급
    기후변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량 흡수할 수 있는 우량 백합나무가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개발한 체세포배(體細胞胚) 복제기술에 의해 대량 생산돼 보급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생명공학연구팀은 최근 백합나무 우수 개체간 인공교배로 생산된 배아조직을 이용해 나무 줄기세포를 대량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를 이용하면 백합나무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수령 35년 기준)을 현재의 ha당 15.4CO2톤에서 23.9CO2톤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조림 수종인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의 연간 CO2 흡수량이 ha당 5.4~12.5톤인 것과 비교하면 최고 4.4배나 많아지는 셈이다.  산림청은 이런 연구 성과를 보급하기 위해 9일 국립산림과학원과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 주관으로 경남 창녕 대합면 소재 국유림 15만㎡ 에  체세포배 복제기술로 생산한 우량 백합나무 용기묘 3만 그루를 심는 행사를 연다.  체세포배 복제란 정자와 난세포의 수정으로 만들어지는 자연적인 종자 배와는 달리 수정과정 없이 접합자배(zygotic embryo)와 모양 및 기능이 비슷한 체세포배를 유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체세포배 유도 기술을 이용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우량한 배(胚) 조직을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 이처럼 유전적 우수성이 검증된 소수의 선발 클론을 체세포배 복제기술로 대량증식 시켜 대규모 조림에 활용하는 것을 '클론 임업(clonal forestry)'이라고 부른다. 클론 임업은 생산성 향상효과가 30~60%로 매우 높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산림 부국에서는 주요 수종(테다소나무, 라디아타소나무, 유칼리나무 등)의 대량 증식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우량 백합나무가 보급되는 데 대해 임업인들의 기대도 크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 사업 성과를 높이고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날 백합나무 클론 묘목을 바이오순환림 조성 사업에 사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창녕 우포늪 생태관 회의실에서산주, 학계 및 관련 기관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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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9
  • 신품종 다래 삼형제 수입 키위 대체 기대
    양다래와 국내종 다래 우량개체를 모수(母樹)와 화분수(花粉樹)로 하여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추위에 강하며 과실이 크고 수확량이 많은 교잡종 다래 신품종 ‘대명’ 등 3품종 육성에 성공하였다.    신품종 중 ‘대명’ 은 평균 본당수확량이 13kg으로 재래종 다래(8kg)에 비해 1.6배 많고 도입종 양다래(9kg)에 비하여 1.4배 정도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다. 과실무게는 104g으로 재래종 다래(9g)에 비해 12배 가량 우수하였다  육성된 신품종 대명 등 3종은 추위에 강하여 중부 내륙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여 기존 양다래의 대체작목으로 보급 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2008년부터 시행되는 산림수종 신품종보호제도에 발맞추어 조속히 재배농가에 신품종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추후 내부규정에 의거, 공개매각 등의 세부적인 절차를 수립하여 2009년 이후에 일반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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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2
  • 설악산 대청봉 눈향나무 우리 후손도 볼 수 있을까?
     설악산 대청봉에 자생하고 있는 ‘난쟁이’ 수종인 눈향나무 집단이 소멸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팀의 동위효소 표지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로,  유전자 소실 위험도를 나타내는 고정지수가 사상 초유의 0.39(한라산 집단, -0.08)로 임목에서 거의 보고된 적이 없는 높은 수치이다. 또한, 유전다양성 및 적응성을 나타내는 유효대립유전자 수에서도 1.4로 낮아 특별한 보존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장차 대청봉 눈향나무 집단 전체가 소멸하게 될 것이다.  이는 기후온난화가 초래한 불리한 환경변화로 인한 개체군 감소에 의해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간의 불가피한 교배에 의해 초래된 근친약화 현상의 심화로 집단내 개체군 분획화가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태지리학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소멸위기에 처한 고산성 희귀수종의 유전자원보존 대책의 일환으로 눈향나무 집단의 유전생태적 동태 모니터링을 통한 소실 위험도를 진단하여, 현재 진행 중인 유전자 소실의 차단을 위하여 생식질(germplasm)을 수집 및 보존하고 있으며, 생태징검다리(ecological stepping stones) 구축 및 인공교배를 통한 개체군간 원친교배 촉진을 통해서 소실 위험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고산수종의 산림유전자원보존 방안”이라는 주제의 현장워크숍을 9월 22일~23일 양일간 설악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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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9-18
  • CO2 획기적 저감 가능한 Elite+ 백합나무묘 양산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많이 흡수할 수 있는 Elite+ 백합나무가 육성되어 봄도 아닌 한여름 산에 심겨진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생명공학연구팀에서 백합나무 우수개체 간 hybrid로 얻은 배아조직을 이용해 체세포배 대량복제에 성공함으로서 얻어진 성과로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잠재력(35년생 기준)을 현재의 15.4 CO2톤/ha에서 23.9 CO2톤/ha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Elite+ 백합나무는 생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여 얻은 개량효과(35.2%)와 선발개체 간 인공교배를 통한 hybrid 효과를 지니고 있어 이들의 배아조직을 체세포배로 대량복제하면 기대되는 개량효과가 유실되지 않고 전량이 상가적으로 다음 대로 전해지게 되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본 연구는 2001년부터 시작하여 1) 수종자체에 대한 체세포배 유도기법 개발, 2) 우수개체 선발 및 hybrid 배아조직 생산, 3) 개량된 배아조직을 이용한 체세포배 대량생산의 3단계로 추진되어 금년에 산지조림이 가능한 규모의 성과물을 얻게 되었으며 대규모 조림에 필요한 용기개발, 순화과정 생력화, 공정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량클론의 체세포배 대량복제는 “영양계 임업(clonal forestry)”의 핵심기술로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상업적 목적의 기업조림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열대 또는 남방 수종의 사례이며 온대지역에서는 독일, 일본 등 임업선진국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최초로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개량효과 극대화외에도 영양계 임업은 시공(時空)의 제약을 벗어나 연중 우량클론의 대량복제 및 묘목생산이 가능하며 어린 묘를 용기에 순화시켜 식재하므로 식재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식재 시 모살이 쇼크가 거의 없어 생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초기 조림비용 절감 및 노동력 분산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조림적 가치가 큰 백합나무에 대한 체세포배 대량복제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산림생산성 향상은 물론 통상적인 봄철 나무심기라는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어 산림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의 가속화 및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연구성과의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해  임업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관들을 초청하여 7월 7일 경기 수원 소재 산림자원육성부 시험림에서 Elite+ 백합나무묘의 하기식재 행사 및 현장연찬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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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7-07
  • 바이오안전성 확보로 LMO 상용화시대 앞당겨
     LMO 상용화의 장벽인 유전자오염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꽃이 피지 않는 포플러가 개발되었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생명공학연구팀이 보통 포플러(2n)에 콜히친 처리로 배수성을 배가시켜 얻어진 4배체(4n; ♂)와 2배체(2n; ♀)간 인공교배로 육성된 3배체(3n) 포플러이다. 3배체 포플러 포지 생장  이번에 육성된 3배체는 가장 강력한 수정 후 격리(postzygotic isolation)의 예로서 그 자체가 번식능력이 결여되어 완전한 생식적 격리가 가능하다. LMO 즉,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상용화를 제한하는 가장 큰 걸림돌인 도입유전자의 탈출을 막음으로 생명공학분야에 획기적 기여는 물론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꽃가루”나 “종자 솜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목본류는 배추, 수박 등과 같은 농작물이나 동물과는 달리 교배구조, 검정과정의 복잡성 등 기술적 장애가 존재하여 이배체(異倍體)간 인공교배로 얻은 3배체 포플러류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실용성은 물론 원천기술 확보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육성된 식물체를 국내외 품종•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본격적 보급은 등록이 될 2011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립된 중금속 정화, 생장촉진 등 강력한 기능을 지닌 외래유전자를 이용한 LMO 육성을 촉진하여 상용화시대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 포플러는 자웅이주(雌雄異株: 암․수나무가 각각 다른 나무)로 개화가 시작되면 수광량(受光量)이 충분한 곳에서는 많은 양의 종자가 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도심지역의 공원수 혹은 녹음수, 도로변의 가로수의 경우 자동차 공해물질인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인하여 전원지역보다 꽃이 많이 피어 문제가 발생된다.  포플러는 암꽃이 수정되어 종자가 성숙하는 시기인 5월 초․중순경(경기도 수원 지역)에 종자를 멀리 날려 보내 자손을 증식하기 위한 수단인 “종자솜털”(속칭 꽃가루)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봄철에 가로수로 식재된 포플러에서 하얗게 날리는 속칭 “꽃가루”는 사실은 꽃가루가 아니라 그 속에 아주 작은 종자가 들어 있는 “종자솜털”로 종족 번식을 위해 눈송이처럼 날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가루가 날리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 또한 포플러류는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식물체 전형성능(totipotency)이 뛰어나 생물공학분야의 모델 수종으로 널리 적용된다. 특히, 근래 LMO 즉, 유전자 변형 식물체 개발 연구에서 목본류 중에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수종이 포플러로써 미국 등에서 개발된 환경정화 및 바이오매스 생산능력 등이 개량된 LMO 포플러가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포장실험 중에 있다.  하지만 LMO의 상용화와 보급을 위해서 생물다양성협약(CBD)의 부속의정서인 ‘바이오안전성의정서’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의 주 목적인 잠재적 위해성을 지닐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환경 및 인체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즉, 화분 비산 등을 통한 도입유전자의 자연생태계로의 확산을 막는 바이오안전성(Biosafety) 확보 방법이 개발되어야한다.  이를 위해 웅성불임 유전자를 도입하여 번식능력을 제거하거나 야생 돌연변이체(예: 봉화1호)를 사용하여 왔으나 유전자 침묵(gene silencing) 같은 내부적인 기작이나 병충해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개화되기도 하므로 유전자의 탈출 봉쇄에는 한계가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생명공학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현장 적용을 제한하는 가장 큰 걸림돌인 도입유전자의 탈출을 막는 생식적 격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장 강력한 수정 후 격리(postzygotic isolation)에 해당하는 3배체(triploid) 식물체 육성연구를 2006년에 착수하였다.  본 연구에서 적용한 3배체 포플러 육성 개념은 4배체의 화분(2n)을 2배체의 암꽃 난세포(n)에 인공수정 하는 것이다(참고 1 및 2). 이때 적용한 4배체는 1960년대초 콜히친 처리 즉, 세포분열시 핵분열 후 방추사 형성을 막아 염색체의 수를 배가시킨 4배체 포플러로, 당시의 기술로는 확인이 어려워 최근 DNA 함량 분석기술로 검증한 개체이다.  이배체(異倍體)간 교배과정에서 낮은 임성(동배체간 교배의 1% 이하) 뿐 아니라 4배체 화분채취 및 인공교배 적기 판정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3년간에 걸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2008년에 23개체의 3배체 포플러를 얻었다. 목본류는 배추, 수박 등과 같은 농작물이나 동물과는 달리 교배구조, 검정과정의 복잡성 등 기술적 장애가 있어 이배체(異倍體)간 인공교배로 얻은 3배체 포플러류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물론, 자연계에서 선발된 3배체 포플러가 유럽과 미국에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오랜 배수체 육종의 결과로 3배체가 개발되고 있으나 중국은 4배체 x 2배체 교배가 아닌 2배체의 자성배우체에 반수체의 웅성배우체를 교배시키는 기법을 사용하였다.  3배체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2배체 식물보다 생장이 빠르므로 바이오매스 생산이 월등한 3배체 슈퍼 클론을 선발하여 바이오매스 생산에 이용할 수 있다. 즉, 미국의 미네소타에서 발견된 자연 3배체 P. tremuloides의 경우 38년 동안 매년 ha당 14.6 m3의 높은 생장을 나타내었고, 목재와 펄프 특성에서도 긴 섬유장과 높은 목재 밀도를 가지고 있음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3배체 포플러 1년생묘의 섬유장을 분석한 결과 평균 5.7μm를 나타내어 2배체의 4.7μm 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관 길이 또한 3배체가 6.1μm로 2배체의 3.9μm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육성된 식물체를 국내외 품종•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본격적 보급은 등록이 될 2011년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립된 중금속 정화, 생장촉진 등 강력한 기능을 지닌 외래유전자를 이용한 LMO 육성 촉진으로 LMO 상용화시대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05-14

산림행정 검색결과

  • 산림 신품종 제300호, 한국잔디 신품종‘세영’등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6일(금),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개발한 한국잔디‘세영’이 산림 분야 신품종 300번째로 등록되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로부터 품종보호 등록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토종 한국잔디 신품종‘세영’은 금잔디와 들잔디를 인공교배하여 개발한 품종으로, 중엽 형태이며 생육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다. 잎 색은 진한 연두색으로 미관이 뛰어나 운동장, 공원, 정원 등 도시녹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학교 운동장, 주거공간, 도심환경 개선을 위한 잔디 활용이 증가하면서 소득자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외적으로 환경적응성이 우수한 한국잔디 품종 개발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의 2022년 산림입업통계에 따르면, 잔디 생산액은 26,5백만 원 규모이며, 재배면적의 경우 2020년 531ha에서 2021년 1,810ha로 약 3.4배 증가하였고, 한지형 잔디 재배는 감소한 반면,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의 재배는 증가하였다.    세계 잔디 품종 65%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13년 11품종에서 ‘21년 35품종을 개발하였고, 우리나라는 ‘13년 13품종에서 ‘21년에는 약 3.5배 증가한 45품종을 개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신품종 토종잔디 ‘세영’이 학교 운동장 등 공공녹지 및 생활공간에 활용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잔디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수요자 맞춤형 신품종 잔디 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17
  • 리기테다소나무 우량개체, 새싹부터 알 수 있다
    리기테다다소나무림   리기테다소나무는 1950년대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개발된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1대 교잡종으로 전국에 46천여ha에 조림되었다. 척박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내한성이 우수한 리기다소나무의 장점과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좋으며 곧게 자라는 테다소나무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리기테다소나무 1대 교잡종 생산을 위한 인공교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리기테다소나무 채종원에서 생산된 2대 교잡종(리기테다소나무 x 리기테다소나무)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2대 교잡종은 결합했던 형질이 다시 분리될 수 있어 리기다소나무 유형, 테다소나무 유형, 리기테다소나무 유형이 섞여서 발생한다. 하지만 생장과 재질이 우수한 교잡종 어린나무들은 사람의 눈으로 초기에 선별하는 것이 어려워, 일정 기간 재배 후 어린나무 가꾸기 단계(5~10년)에서 줄기에 침엽이 발달하는 리기다소나무 유형을 판별하여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림지 경영에 있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리기테다소나무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양묘 후 새싹이 나오는 초기 시점에 교잡종 및 우량개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작물 내 유전체 정보 전체를 해독하지 않고, 일부 유전정보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변이 3종의 단일염기다형성(SNP)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량의 시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수종의 구분과 우량개체를 선발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리기테다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잡육종 성공사례로, 중부이남 지역에 적응성이 높고 생장과 통직성이 우수하여 지구온난화 대응 조림수종으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다면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차대묘를 대량으로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기테다소나무의 조림 활성화 및 목재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2020년 10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현장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키트의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6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꽃송이버섯 신품종 ‘썸머퀸’ 통상실시 접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8일(월)까지 임업종사자의 소득향상을 위해 꽃송이버섯 신품종 ‘썸머퀸’의 통상실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면역력 강화 물질로 알려진 베타-글루칸(ß-glucan)이 평균적으로 건조된 버섯 중량의 4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기능성 임산물이며, 임업인에게 소득 품목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산림자생 버섯자원을 이용한 인공교배를 통해 20년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썸머퀸’을 개발하였다 이후 작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2023-5)을 했다.   ‘썸머퀸’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품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3주 빠르고, 재배기간이 약 1/3 감축되어 3개월 이내에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기존 품종과 생산량은 비슷하나 생산기간이 짧아 경제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번 통상실시 신청은 이번 달 18일까지 종자업에 등록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와 서류제출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의 공고란에 소개되어 있다. 통상실시 계약자는 계약체결이 완료된 후 신품종의 균주를 분양받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유림 임업연구사는 “건강기능성이 높은 임산물인 꽃송이버섯을 활용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 신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4-03-11
  • 산림 신품종 제300호, 한국잔디 신품종‘세영’등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6일(금),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개발한 한국잔디‘세영’이 산림 분야 신품종 300번째로 등록되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로부터 품종보호 등록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토종 한국잔디 신품종‘세영’은 금잔디와 들잔디를 인공교배하여 개발한 품종으로, 중엽 형태이며 생육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다. 잎 색은 진한 연두색으로 미관이 뛰어나 운동장, 공원, 정원 등 도시녹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학교 운동장, 주거공간, 도심환경 개선을 위한 잔디 활용이 증가하면서 소득자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외적으로 환경적응성이 우수한 한국잔디 품종 개발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의 2022년 산림입업통계에 따르면, 잔디 생산액은 26,5백만 원 규모이며, 재배면적의 경우 2020년 531ha에서 2021년 1,810ha로 약 3.4배 증가하였고, 한지형 잔디 재배는 감소한 반면,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의 재배는 증가하였다.    세계 잔디 품종 65%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13년 11품종에서 ‘21년 35품종을 개발하였고, 우리나라는 ‘13년 13품종에서 ‘21년에는 약 3.5배 증가한 45품종을 개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신품종 토종잔디 ‘세영’이 학교 운동장 등 공공녹지 및 생활공간에 활용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잔디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수요자 맞춤형 신품종 잔디 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17
  • 리기테다소나무 우량개체, 새싹부터 알 수 있다
    리기테다다소나무림   리기테다소나무는 1950년대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개발된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1대 교잡종으로 전국에 46천여ha에 조림되었다. 척박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내한성이 우수한 리기다소나무의 장점과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좋으며 곧게 자라는 테다소나무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리기테다소나무 1대 교잡종 생산을 위한 인공교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리기테다소나무 채종원에서 생산된 2대 교잡종(리기테다소나무 x 리기테다소나무)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2대 교잡종은 결합했던 형질이 다시 분리될 수 있어 리기다소나무 유형, 테다소나무 유형, 리기테다소나무 유형이 섞여서 발생한다. 하지만 생장과 재질이 우수한 교잡종 어린나무들은 사람의 눈으로 초기에 선별하는 것이 어려워, 일정 기간 재배 후 어린나무 가꾸기 단계(5~10년)에서 줄기에 침엽이 발달하는 리기다소나무 유형을 판별하여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림지 경영에 있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리기테다소나무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양묘 후 새싹이 나오는 초기 시점에 교잡종 및 우량개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작물 내 유전체 정보 전체를 해독하지 않고, 일부 유전정보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변이 3종의 단일염기다형성(SNP)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량의 시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수종의 구분과 우량개체를 선발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리기테다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잡육종 성공사례로, 중부이남 지역에 적응성이 높고 생장과 통직성이 우수하여 지구온난화 대응 조림수종으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다면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차대묘를 대량으로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기테다소나무의 조림 활성화 및 목재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2020년 10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현장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키트의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6
  • 드디어, 극심한 멸절 위기에서 벗어난 「털복주머니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과 협력하여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털복주머니란(학명: Cypripedium guttatum Sw.)이 극심한 멸절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털복주머니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희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100여 개체 정도 자생하며, 산림청 희귀식물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로 지정되어 있다.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종인 털복주머니란 보전을 위하여 국립수목원과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였다. 그 성과로는, 우리나라 털복주머니란의 유일한 자생지를 인위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생지 소유주의 협조 아래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보호시설이 설치되기 전에 비해 개체수가 3배 이상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털복주머니란 인공교배를 통하여 종자를 획득하였으며, 그 종자 무균발아시켜 현재 유묘 생산 단계에 까지 성공한 것은 향후 털복주머니란의 개체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하여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내 자생지가 한 곳뿐인 털복주머니란의 안정적인 보전기반이 마련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으며, 공동연구 기관인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국가 및 지자체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식 연구를 통해 털복주머니란이 멸종위기 식물 목록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5-30
  • 산림자원과 기술의 만남, 명품 소나무 브랜드화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지난 15일(화) 삼척시청에서 삼척시(시장 김양호)와 산림자원 및 산림과학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삼척시와 지역 특화 산림자원의 조성 및 산림재해예방․복구에 대한 기술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부터 명품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는 연구를 추진하여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과 준경묘 인근에 위치한 수형목(강원139호) 간의 인공교배로 얻은 ‘장자목’을 육성·보급하는 등 삼척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삼척시가 보유하고 있는 산림자원 중에서 소나무는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이번에 삼척시에서 명품 소나무 지역의 브랜드화와 힐링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국립산림과학원에 협력을 요청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과 복구에 관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연구기술을 이용한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는 사업 등 가치 있는 산림자원의 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성과의 현장 실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11-1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명품낙엽송을 만들기 위한 낙엽송 국제결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명품 낙엽송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서 들여 온 화분(꽃가루)과 국내에서 선발된 우량한 낙엽송 간의 최초의 인공교배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교배는 현재 낙엽송보다 생장도 빠르고 병해충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건조와 추위에도 잘 자라는 교잡 낙엽송(Hybrid larch)을 만들기 위해 실시되었다. 낙엽송 인공교배를 위해 도입된 화분은 독일 작센임업시험장에서 자라고 있는 유럽낙엽송에서 채취되었다. 유럽낙엽송은 줄기가 매우 곧고 나무껍질이 두꺼우며 병충해에 강하고 건조와 추위에 잘 견디는 등 그 형질이 우수하여 유럽 전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자기 나라의 향토수종인 유럽낙엽송을 어미나무로 하고, 일본의 낙엽송을 아비나무로 하여 교잡낙엽송을 만들었으며, 빠른 생장과 나무형질의 우수함을 확인하였다(첨부 4).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낙엽송 우량개체를 어미나무로, 유럽낙엽송을 아비나무로 하여 신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렇게 생산하여 우수성이 확인된 우량 교배조합(superiority cross combination)은 체세포배(體細胞胚) 복제를 통하여 대량으로 생산ㆍ보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낙엽송은 남부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생육 가능한 중요한 경제수종이다. 건축, 토목, 합판용재 등 매우 다양하게 이용되어, 임업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종류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1904년경 일본에서 낙엽송을 들여와 현재는 전국에 우리나라 산림 면적의 약 6.6퍼센트인 424,700헥타르(ha)가 조림(造林)되어 있으며, 국내 합판용 낙엽송의 가격은 US$200/㎥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이번 인공교배의 성공으로 생장이 빠르고 건조와 추위에 강한 나무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한민국의 목재자급률 향상과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의 낙엽송과 이번 인공교배를 통해 얻어질 교잡낙엽송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우량품종 육성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낙엽송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꽃가루를 들여와 인공교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4-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해 정이품송 장자목 분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4월 2일 여의도 한국 거래소에서 대한민국 증권시장 개장 6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의 ‘푸른 꿈’을 기원하며 정이품송 장자목(長子木)을 분양, 기념식수(記念植樹)하였다.   이번에 분양한 정이품송 장자목은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을 아비나무로, 강원도에서 선발된 수형목(형질이 뛰어난 나무) ‘강원 30호’를 어미나무로 하여 2001년 인공교배를 통해 태어났다.   인공교배 후 2002년 10월에 채취된 종자는 2003년 4월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묘포장(苗圃場, 묘목을 기르는 곳)에 파종(씨뿌리기)하여 묘목을 생산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생산된 묘목을 대상으로 DNA 지문분석법을 이용하여 친자임을 확인하였다. 이 후계목은 두 가지 큰 의미를 가지는데, 첫째로 정이품송의 역사성을 고려해 세계 최초로 부계에 의한 혈통보존 사례로 생산되었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30여 년간 수형목에 대한 차대를 검정하여 선발된 어미나무인 강원 30호는 우리나라 소나무 중 가장 생장이 빠르며 나무의 형질 또한 으뜸이라는 점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이 후계목(차세대나무)은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아비나무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생기고 생장이 우수한 어미나무 사이에 태어난 나무”라면서 “글로벌 일류 거래소로 도약하는 한국거래소에서 잘 자라 대한민국의 금융강국 실현에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정이품송 외에도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전국 명품 소나무의 혈통보존과 우수 종자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정이품송 기념식수를 계기로 소나무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차대검정 : 자손의 형질을 조사하여 양친의 유전적 특성을 검정하는 것. 임목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표현형(나무높이, 가슴높이지름 등)이 결정되므로, 나무의 우수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차대를 검정해야 함 인공교배 : 자연 상태에서 교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화분을 어미나무에 인공수정 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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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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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꽃송이버섯 신품종 ‘썸머퀸’ 통상실시 접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8일(월)까지 임업종사자의 소득향상을 위해 꽃송이버섯 신품종 ‘썸머퀸’의 통상실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꽃송이버섯은 면역력 강화 물질로 알려진 베타-글루칸(ß-glucan)이 평균적으로 건조된 버섯 중량의 4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기능성 임산물이며, 임업인에게 소득 품목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산림자생 버섯자원을 이용한 인공교배를 통해 20년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썸머퀸’을 개발하였다 이후 작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2023-5)을 했다.   ‘썸머퀸’은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품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3주 빠르고, 재배기간이 약 1/3 감축되어 3개월 이내에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기존 품종과 생산량은 비슷하나 생산기간이 짧아 경제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번 통상실시 신청은 이번 달 18일까지 종자업에 등록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신청서류와 서류제출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의 공고란에 소개되어 있다. 통상실시 계약자는 계약체결이 완료된 후 신품종의 균주를 분양받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유림 임업연구사는 “건강기능성이 높은 임산물인 꽃송이버섯을 활용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 신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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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산림 신품종 제300호, 한국잔디 신품종‘세영’등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 16일(금),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개발한 한국잔디‘세영’이 산림 분야 신품종 300번째로 등록되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로부터 품종보호 등록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토종 한국잔디 신품종‘세영’은 금잔디와 들잔디를 인공교배하여 개발한 품종으로, 중엽 형태이며 생육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다. 잎 색은 진한 연두색으로 미관이 뛰어나 운동장, 공원, 정원 등 도시녹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학교 운동장, 주거공간, 도심환경 개선을 위한 잔디 활용이 증가하면서 소득자원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외적으로 환경적응성이 우수한 한국잔디 품종 개발 및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의 2022년 산림입업통계에 따르면, 잔디 생산액은 26,5백만 원 규모이며, 재배면적의 경우 2020년 531ha에서 2021년 1,810ha로 약 3.4배 증가하였고, 한지형 잔디 재배는 감소한 반면, 난지형 잔디인 한국잔디의 재배는 증가하였다.    세계 잔디 품종 65%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13년 11품종에서 ‘21년 35품종을 개발하였고, 우리나라는 ‘13년 13품종에서 ‘21년에는 약 3.5배 증가한 45품종을 개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자원연구소 배은지 박사는“신품종 토종잔디 ‘세영’이 학교 운동장 등 공공녹지 및 생활공간에 활용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토종잔디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수요자 맞춤형 신품종 잔디 개발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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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리기테다소나무 우량개체, 새싹부터 알 수 있다
    리기테다다소나무림   리기테다소나무는 1950년대 임목육종연구소(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개발된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1대 교잡종으로 전국에 46천여ha에 조림되었다. 척박한 환경에 잘 적응하며 내한성이 우수한 리기다소나무의 장점과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좋으며 곧게 자라는 테다소나무의 장점을 모두 가졌다. 리기테다소나무 1대 교잡종 생산을 위한 인공교배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현재는 리기테다소나무 채종원에서 생산된 2대 교잡종(리기테다소나무 x 리기테다소나무)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2대 교잡종은 결합했던 형질이 다시 분리될 수 있어 리기다소나무 유형, 테다소나무 유형, 리기테다소나무 유형이 섞여서 발생한다. 하지만 생장과 재질이 우수한 교잡종 어린나무들은 사람의 눈으로 초기에 선별하는 것이 어려워, 일정 기간 재배 후 어린나무 가꾸기 단계(5~10년)에서 줄기에 침엽이 발달하는 리기다소나무 유형을 판별하여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림지 경영에 있어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리기테다소나무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양묘 후 새싹이 나오는 초기 시점에 교잡종 및 우량개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작물 내 유전체 정보 전체를 해독하지 않고, 일부 유전정보를 통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리기다소나무와 테다소나무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 차이를 보이는 유전변이 3종의 단일염기다형성(SNP)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량의 시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수종의 구분과 우량개체를 선발할 때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리기테다소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잡육종 성공사례로, 중부이남 지역에 적응성이 높고 생장과 통직성이 우수하여 지구온난화 대응 조림수종으로 꼽히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다면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차대묘를 대량으로 빠르게 선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기테다소나무의 조림 활성화 및 목재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기술은 2020년 10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향후 현장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키트의 개발 등을 통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1-16
  • 드디어, 극심한 멸절 위기에서 벗어난 「털복주머니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과 협력하여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털복주머니란(학명: Cypripedium guttatum Sw.)이 극심한 멸절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털복주머니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희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100여 개체 정도 자생하며, 산림청 희귀식물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로 지정되어 있다.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종인 털복주머니란 보전을 위하여 국립수목원과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였다. 그 성과로는, 우리나라 털복주머니란의 유일한 자생지를 인위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생지 소유주의 협조 아래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보호시설이 설치되기 전에 비해 개체수가 3배 이상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털복주머니란 인공교배를 통하여 종자를 획득하였으며, 그 종자 무균발아시켜 현재 유묘 생산 단계에 까지 성공한 것은 향후 털복주머니란의 개체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하여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국내 자생지가 한 곳뿐인 털복주머니란의 안정적인 보전기반이 마련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으며, 공동연구 기관인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은 “국가 및 지자체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식 연구를 통해 털복주머니란이 멸종위기 식물 목록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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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8-05-30
  • 산림자원과 기술의 만남, 명품 소나무 브랜드화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지난 15일(화) 삼척시청에서 삼척시(시장 김양호)와 산림자원 및 산림과학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삼척시와 지역 특화 산림자원의 조성 및 산림재해예방․복구에 대한 기술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부터 명품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는 연구를 추진하여 천연기념물인 ‘정이품송’과 준경묘 인근에 위치한 수형목(강원139호) 간의 인공교배로 얻은 ‘장자목’을 육성·보급하는 등 삼척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삼척시가 보유하고 있는 산림자원 중에서 소나무는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이번에 삼척시에서 명품 소나무 지역의 브랜드화와 힐링숲을 조성하는 사업에 국립산림과학원에 협력을 요청한 것은 이런 배경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창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과 복구에 관한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연구기술을 이용한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는 사업 등 가치 있는 산림자원의 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성과의 현장 실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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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명품낙엽송을 만들기 위한 낙엽송 국제결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명품 낙엽송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서 들여 온 화분(꽃가루)과 국내에서 선발된 우량한 낙엽송 간의 최초의 인공교배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교배는 현재 낙엽송보다 생장도 빠르고 병해충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건조와 추위에도 잘 자라는 교잡 낙엽송(Hybrid larch)을 만들기 위해 실시되었다. 낙엽송 인공교배를 위해 도입된 화분은 독일 작센임업시험장에서 자라고 있는 유럽낙엽송에서 채취되었다. 유럽낙엽송은 줄기가 매우 곧고 나무껍질이 두꺼우며 병충해에 강하고 건조와 추위에 잘 견디는 등 그 형질이 우수하여 유럽 전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자기 나라의 향토수종인 유럽낙엽송을 어미나무로 하고, 일본의 낙엽송을 아비나무로 하여 교잡낙엽송을 만들었으며, 빠른 생장과 나무형질의 우수함을 확인하였다(첨부 4).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낙엽송 우량개체를 어미나무로, 유럽낙엽송을 아비나무로 하여 신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렇게 생산하여 우수성이 확인된 우량 교배조합(superiority cross combination)은 체세포배(體細胞胚) 복제를 통하여 대량으로 생산ㆍ보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낙엽송은 남부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생육 가능한 중요한 경제수종이다. 건축, 토목, 합판용재 등 매우 다양하게 이용되어, 임업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종류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1904년경 일본에서 낙엽송을 들여와 현재는 전국에 우리나라 산림 면적의 약 6.6퍼센트인 424,700헥타르(ha)가 조림(造林)되어 있으며, 국내 합판용 낙엽송의 가격은 US$200/㎥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이번 인공교배의 성공으로 생장이 빠르고 건조와 추위에 강한 나무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한민국의 목재자급률 향상과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존의 낙엽송과 이번 인공교배를 통해 얻어질 교잡낙엽송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우량품종 육성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앞으로도 우수한 낙엽송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꽃가루를 들여와 인공교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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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증권시장 개장 60주년 기념해 정이품송 장자목 분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4월 2일 여의도 한국 거래소에서 대한민국 증권시장 개장 6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의 ‘푸른 꿈’을 기원하며 정이품송 장자목(長子木)을 분양, 기념식수(記念植樹)하였다.   이번에 분양한 정이품송 장자목은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속리산 정이품송’을 아비나무로, 강원도에서 선발된 수형목(형질이 뛰어난 나무) ‘강원 30호’를 어미나무로 하여 2001년 인공교배를 통해 태어났다.   인공교배 후 2002년 10월에 채취된 종자는 2003년 4월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묘포장(苗圃場, 묘목을 기르는 곳)에 파종(씨뿌리기)하여 묘목을 생산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생산된 묘목을 대상으로 DNA 지문분석법을 이용하여 친자임을 확인하였다. 이 후계목은 두 가지 큰 의미를 가지는데, 첫째로 정이품송의 역사성을 고려해 세계 최초로 부계에 의한 혈통보존 사례로 생산되었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30여 년간 수형목에 대한 차대를 검정하여 선발된 어미나무인 강원 30호는 우리나라 소나무 중 가장 생장이 빠르며 나무의 형질 또한 으뜸이라는 점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이 후계목(차세대나무)은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아비나무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생기고 생장이 우수한 어미나무 사이에 태어난 나무”라면서 “글로벌 일류 거래소로 도약하는 한국거래소에서 잘 자라 대한민국의 금융강국 실현에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정이품송 외에도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전국 명품 소나무의 혈통보존과 우수 종자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정이품송 기념식수를 계기로 소나무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차대검정 : 자손의 형질을 조사하여 양친의 유전적 특성을 검정하는 것. 임목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표현형(나무높이, 가슴높이지름 등)이 결정되므로, 나무의 우수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차대를 검정해야 함 인공교배 : 자연 상태에서 교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화분을 어미나무에 인공수정 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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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명품소나무 2세 생산 성공
    미래 세대에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이름 있는 소나무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우수클론끼리 인공교배하여 명품소나무 2세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명품소나무를 가지고 2세대 채종원이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소나무는 현재보다 15% 이상의 생장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함과 동시에 부모(일명 교배 양친수)의 우수한 특성이 융합된 우량한 명품소나무 2세(자식 또는 차대)를 만들기 위해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소나무 차대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1년 명품소나무 육성을 위한 우량 교배모수를 선발하여 2012년 5월 인공교배를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인공 교배된 부모의 특성은 생장이 우수하고 줄기가 곧으며, 병해충에 강하다. 명품소나무 2세들은 유전적인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을 품종으로 등록하고, 경북40호 x 경북5호 등 5개 교배조합을 양묘하여 오는 2016년에 조림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인공교배 차대는 생물공학기법인 체세포배 유도기술을 이용하여 증식된 후 산에 심어 그 우수성을 검정할 계획이다. 우수성이 입증된 품종은 체세포상태로 초저온 보관하면서 대량 증식해 복제 묘목으로 보급된다. 한편, 우리나라에 심는 소나무는 1세대 채종원에서 생산된 종자이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명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지속적인 육종연구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 클론(clone) :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개체집단, 쉽게 복제품이하고 보면 됨. * 차대검정(림) : 자손의 형질을 조사하여 양친의 유전적 특성을 검정하는 것과 이를 위해 모수(어미나무)에서 종자를 채취하여 조성된 시험림 * 인공교배 : 자연상태에서 교배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화분을 모수에 인공수정 시키는 것 * 수형목 : 임목의 질적개량을 위하여 수형과 형질이 외형적으로 우량하고 인정하여 지정한 수목. 선발기준은 주위의 나무에 비하여 특히 생장이 좋고 수간이 곧으며, 가지의 확장이 적고 자연낙지가 잘되며 병충해의 피해를 받지 않은 외형상 우량목 * 채종원 : 수형목을 무성증식하여 우량종자를 생산·보급하는 곳(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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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낙엽송 우량 묘목생산ㆍ공급 위해 전문가 머리맞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낙엽송 우수 육종재료 확보를 위해 9일∼10일, 양일간에 걸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춘천지소와 춘천 덕두원에서 우량품종 육성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량묘목 생산과 안정적 개량종자 공급 계획을 공유하고 효율적 육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개량종자 생산 현장인 춘천 덕두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목육종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였던 원로인 최완용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4명을 비롯해 산림정책, 육종, 종묘,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책과 연구 발표와 열띤 현장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 주요 내용으로는 ▲낙엽송 종묘 육성 정책 ▲낙엽송 우수 육종재료 확보 및 클론묘 대량생산 방안 ▲낙엽송 우수품종 확대보급을 위한 선결과제 ▲우량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전략 모색 등이다. 낙엽송은 소나무 등과 함께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의 하나이다. 낙엽송은목재 재질과 향이 좋아 산주들이 좋아하는 수종으로 매년 2,000ha 이상의 조림물량이 필요하다. 특히 목재수요 증가에 따라 수확벌채는 확대되고 있으나, 조림은  총 사업의 2.4%(2013년 기준)에 불과하다. 또 소나무 재선충 피해로 대체 수종 필요하며, 풍흉주기가 5∼6년으로 길어서 종자생산이 어려워 개화·결실 증진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 첫날에는 낙엽송 종묘 육성 정책(산림청 유창용 사무관), 낙엽송 우수 품종 확대보급을 위한 선결과제(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이성기 박사), 우수 육종재료 확보 방안(국립산림과학원 우관수 박사), 클론묘 대량 증식 기술(국립산림과학원 김용욱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둘째 날인 10일에는 우수개량 종자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교배를 실시한 클론보존원 현장인 춘천 덕두원에서 낙엽송 우량묘목 생산 및 안정적 공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재천 임목육종과장은 “오늘 자리가 국내 낙엽송 종자와 묘목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자와 수요자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물꼬를 틀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며 “효율적인 산림정책 추진을 위한 산림과학기술 연구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및 북한 조림 확대 등 정책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육종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관련된 산림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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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2
  • 어린시절 그때처럼 감꽃 추억 속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험장 재배포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6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유전자원포에는 258종의 감 품종이 있어 다양한 감꽃 모양들을 볼 수 있고, 감꽃놀이 체험을 통해 감꽃 사진도 찍을 수 있다.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현장 체험으로 새로운 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인공교배 실습 기회도 제공하는 등 훌륭한 자연학습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감꽃을 이용한 놀이 문화와 지금은 사라진 감꽃을 이용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 수 있어 전통 놀이 문화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된다.자세한 체험상담은 상주감시험장(054-531-0591)으로 전화하면 된다.한편, 상주시 공성면에 위치한 상주감시험장은 국내외 감 유전자원 25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 곶감 명품화와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도시화 속에서 어릴 적 감꽃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지만 좀처럼 감꽃을 가까이 할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옛 추억을 되살려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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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25
  • 국립산림과학원,한국 명품(名品) 소나무, 차대 생산 성공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세계적인 명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가 최근 성공을 거둠에 따라, 국내 인공교배 기술의 발전 및 세계적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30여 년간의 차대검정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09년부터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올해 우수클론 간 인공교배를 통해 명품소나무 차대 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우량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함과 동시에 부모의 우수한 형질이 융합된 차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명품소나무 육성을 위해 2011년 우량 교배모수를 선발, 2012년 5월 인공교배를 실시해 금년 6개 교배조합에서 종자를 수확했다. 이들 인공교배 차대는 생물공학기법인 체세포배 유도기술로 증식한 후 산지 조림을 통해 우수성을 검정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한상억 박사는 “인공교배로 생산된 명품소나무 차대들은 일반 소나무보다 생장이 50~60%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유전검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품종을 활용할 경우 개량효과가 80~9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은 대량증식 과정을 거쳐 보급 및 품종 등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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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순환림‘백합나무’묘목 대량생산ㆍ보급
      기후변화 대응 밀원수종인 ‘백합나무’ 연구가 꾸준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는 북미지역이 원산으로 생장이 빠르며 병충해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도심지의 오존과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강한 환경정화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 목재수급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종 중 하나다.   이에 산림청은 ‘백합나무’를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 주요 수종으로 선정(2008년), ‘13년 현재까지 2만ha 정도를 심었고, 2020년까지 6만ha에 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체세포배 복제 기술‘을 이용, 지난 5년간 백합나무 우수클론 묘목 총 36만 8천 본을 보급해왔다. 개발된 ’체세포배 복제기술‘은 우수 클론묘 대량생산과 백합나무 종자의 수입대체에 지속 활용될 예정이며, 최대 40%까지 가능한 유전적 개량효과 증진의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백합나무 연구성과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해 오는 10일, 수원 소재 산림자원육성부에서 ‘백합나무 체세포배 복제 클론묘 생산에 관한 세미나 및 현지 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김용욱 박사의“백합나무 체세포배 클론묘 증식 및 실용화 전망”, 한무석 박사의“조림수종으로서의 백합나무”에 관한 연구발표가 있어 관심을 끈다. 또한, 군포 수리산 백합나무 클론묘 식재지를 방문, 현지 백합클론묘의 생장 및 향후 활용방안에 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용욱 박사는 “백합나무 복제 클론묘 대량생산 원천기술은 산림생산성 향상 및 국가 산림자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개발된 본 기술은 특허 제 10-1293739, 제 10-1137819, 10-2013-0079625호로 각각 최근 등록 및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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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10
  • 명품소나무 대량생산 연구 본격화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이나 영월 관음송, 설악동 소나무 등 모양좋고 역사성도 높은 명품 소나무의 형질을 이어받은 우량 소나무 생산연구가 본격화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세계적 명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공교배를 통한 우량품종 생산 연구를 시작했다. 이 연구는 명품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고 부모세대의 뛰어난 형질이 융합된 우량품종(자식)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품종개발 연구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수종개량연구팀은 이미 지난해 우수한 혈통을 지닌 명품 소나무에서 꽃가루(화분)를 채취하고 어미나무로 사용할 수형목도 선정했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정이품송 등 명품소나무에서 채취한 화분을 강원139호 등 우수한 어미나무에 인공교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 소나무를 인공교배시켜 얻은 자식나무는 일반 소나무는 물론 어미나무에 비해서도 유전적 형질이 개량돼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한상억 박사는 “생산된 명품소나무 차대 묘목들은 일반 소나무보다 생장력이 탁월해 유전적 개량효과가 50∼60% 높아질 것”이라며 “산지에 조림된 차대묘목 중 생장이 우수한 나무를 골라 대량 보급하면 형질개량 효과를 전체적으로 80∼90%까지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설악동 소나무 영월 관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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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13
  • 이렇게 많은 감꽃이 여기에 있어요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상주감시험장에서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7일간 시험장 재배포장을 개방하여 옛 추억의 향수를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감꽃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 교육장소로 일시적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떫은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과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과 국내외 감나무 유전자원 247종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7일간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유전자원포에는 247종의 다양한 감꽃 모양을 볼 수 있고 감꽃놀이 체험을 통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감꽃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현장 체험을 통해 새로운 신품종을 만들기 위하여 실시하는 인공교배 실습을 통해 ‘나도 육종가’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훌륭한 자연학습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요즈음 어린청소년들은 PC 게임만 놀이인줄 알고 있어 무척 안타깝다며 이번 기회에 감꽃을 이용한 놀이문화와 현장체험으로 풍부한 정서를 제공하고 놀이 기구가 없어 감꽃으로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어 놀았던 선조들의 놀이문화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감꽃에는 비타민 C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감꽃을 수확하여 그늘에 말려 감꽃 차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말린 감꽃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찻숟가락 반 정도를 하루에 3회 먹으면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도시화 속에서 고향이 시골이였던 어른들은 누구나 감꽃이 필 무렵이면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고 감꽃을 보고 싶어도 기회가 잘 되지 않아 좀처럼 감꽃을 가까이 할 여유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녀들과 손잡고 옛 추억을 되살리고 알려 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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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0
  • 조직배양 ”씨천마”개발로 천마 생산성 획기적 증가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년간의 연구로 우량한 천마를 인공 교배시킨 다음 기내배양법을 통해 종자로부터 무병한 상태의 천마를 대량생산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씨천마를 이용한 시험재배를 통해 천마생산성의 획기적인 증대와 재배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입증하였으며, 이로 인한 천마 재배농가의 소득증가가 기대된다.  <사진/ A. 일반 천마, B. 기내배양 천마 > 천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식물로 지정한 희귀종으로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자마(또는 종마)를 이용한 인공재배가 시작되었다. 인공재배 천마는 무성재배방식에 의한 자마의 반복적 사용으로 최근 퇴화현상이 발생하여 생산성 하락과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 노화억제와 뇌신경계통 질환 예방에 특효인 천마 생산량의 획기적인  증대가 신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인공교배와 기내배양법을 통해 개발된 배양천마를 시험재배를 통해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되었음을 확인하고 오는 22~23일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천마축제”를 통해 천마재배자들과 일반국민에게 소개한다. 농림수산식품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최근 천마 관련제품의 연간 생산액(2006~2009)은 약 8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천마는 국내 약용작물 생산액의 13.4% 차지하는 주요 임산물이다. 또한 최근에는 천마를 이용한 각종 기능성 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연간 생산액이 한층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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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7
  • CO2 획기적 저감 가능한 Elite+ 백합나무묘 양산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많이 흡수할 수 있는 Elite+ 백합나무가 육성되어 봄도 아닌 한여름 산에 심겨진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 생명공학연구팀에서 백합나무 우수개체 간 hybrid로 얻은 배아조직을 이용해 체세포배 대량복제에 성공함으로서 얻어진 성과로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잠재력(35년생 기준)을 현재의 15.4 CO2톤/ha에서 23.9 CO2톤/ha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Elite+ 백합나무는 생장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여 얻은 개량효과(35.2%)와 선발개체 간 인공교배를 통한 hybrid 효과를 지니고 있어 이들의 배아조직을 체세포배로 대량복제하면 기대되는 개량효과가 유실되지 않고 전량이 상가적으로 다음 대로 전해지게 되어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본 연구는 2001년부터 시작하여 1) 수종자체에 대한 체세포배 유도기법 개발, 2) 우수개체 선발 및 hybrid 배아조직 생산, 3) 개량된 배아조직을 이용한 체세포배 대량생산의 3단계로 추진되어 금년에 산지조림이 가능한 규모의 성과물을 얻게 되었으며 대규모 조림에 필요한 용기개발, 순화과정 생력화, 공정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1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량클론의 체세포배 대량복제는 “영양계 임업(clonal forestry)”의 핵심기술로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상업적 목적의 기업조림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열대 또는 남방 수종의 사례이며 온대지역에서는 독일, 일본 등 임업선진국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최초로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개량효과 극대화외에도 영양계 임업은 시공(時空)의 제약을 벗어나 연중 우량클론의 대량복제 및 묘목생산이 가능하며 어린 묘를 용기에 순화시켜 식재하므로 식재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식재 시 모살이 쇼크가 거의 없어 생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초기 조림비용 절감 및 노동력 분산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조림적 가치가 큰 백합나무에 대한 체세포배 대량복제 원천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산림생산성 향상은 물론 통상적인 봄철 나무심기라는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어 산림분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의 가속화 및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연구성과의 확산 및 고도화를 위해  임업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관들을 초청하여 7월 7일 경기 수원 소재 산림자원육성부 시험림에서 Elite+ 백합나무묘의 하기식재 행사 및 현장연찬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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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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