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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발간
    <사진>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 표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7일 우리나라 섬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한 종합 연구안내서인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을 자원관 누리집에 공개했다.   섬 지역은 국토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특히 곤충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자생종의 약 30%*가 섬에 서식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 우리나라 자생 곤충 : 20,274종 / 섬 지역 서식 곤충 : 6,117종   자원관은 일반 시민도 곤충을 접하고 채집하지만 섬에서 채집활동의 특수성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섬 곤충 연구 종합안내서를 만들게 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내서는 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함께 곤충 연구자가 표본을 채집하고 연구하는 방법, 확보 표본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 섬 곤충 연구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 곤충의 형태와 번성 요인, ▲ 분류군별 특징, ▲ 섬에서 채집 시 주의사항, ▲ 주요 곤충 목록 등을 제시하며, 사진과 그림도 함께 수록하였다.   본 안내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누리집(http://hnibr.re.kr)에서도 무료 열람할 수 있다.   류태철 관장은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의 발간으로 국민이 섬 생물자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섬 지역 곤충 연구와 생물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07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9-11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9-09
  • 산초 외길인생, 결실을 맺기까지
    오랫동안 우리나라 산초나무를 육종해오신 임업인 한치복씨가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스타임업인상을 29일 수상하였다.  스타임업인상은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산림분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임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산초연구회장인 한치복씨는 86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산초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면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 및 산초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가시가 없어 수확이 편리하거나 열매가 많이 달리는 특성, 열매가 익는 시기 조절 등을 목표로 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4건을 등록하였고 올해도 ‘한초1020호’, ‘한초1030호’가 등록될 예정으로 산림 신품종 개인육종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호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치복씨는 신품종 산초를 이용하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추진 중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향상과 산초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로 산초기름으로 이용되는 산초나무의 용도를 다각화하고자 산초차, 산초비누, 산초캡슐 등 여러 용도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한치복씨의 신품종 육성은 산초나무의 특징과 수확시기별로 다양하게 구축된 산초나무 생명자원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고내병성, 기능성 성분 다량 함유 품종을 목표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산림신품종 심사기관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산초나무 품종들의 주요 함유성분 및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하여 육종가를 지원하고 품종심사기술을 확보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개발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출원된 산초나무 품종들과 자생종, 초피나무 등의 향 관련 함유성분을 비교하여 분석데이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품종별 유전자도 분석하여 육성 계통 확인 및 고품질 신품종 육종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천연물의 안정성과 효능 문제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성분 및 함량에 대한 기준에 부합하는 신품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민·관·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하나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난한 과정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우리 센터는 임업인들이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육종가를 지원하고 신품종의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을 통해‘돈이 되는 임업’,‘지속가능한 이용’등 산림경영의 근간을 마련하여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07-01
  • 한려해상국립공원,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에 구슬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2021년 10월 9일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국립공원 시민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여 교란식물이 다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인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팔손이, 수크령, 억새 등 자생식물을 약 4,400본을 식재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매년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협력하여 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생태계교란식물의 집중관리를 통해 외래식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자생종을 보호하여, 국립공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1-10-13
  • ‘천상의 화원’ 곰배령 산림유전자원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
    쥐오줌풀   산림청은(청장 최병암)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엄격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2009년부터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 연중 입산통제 지역이나, 지정된 탐방로에 한해 하절기(4.21~10.31), 동절기(12.16~2.28) 제한적 탐방제를 실시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 곰배령봄(왜미나리아제비)   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 * 극상림 :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에 적응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상태에 이른 단계. 산림이 파괴되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 종 구성이 평형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 산림을 극상림이라고 부른다  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곰배령봄(양지꽃)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    *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2,049ha, 2005년, ** 백두대간보호지역 2,979ha 지정 이처럼 점봉산에는 아무나 입산할 수 없으나,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점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제한적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www.foresttrip.go.kr)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곰배령 정상   1일 총 900명 입장으로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으로 구분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마을대행 예약(지역 숙박업소에 개별문의) 아울러, 지역주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산림보호 협력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곰배령 운영ㆍ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였다. 곰배령봄(참기생꽃)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4
  •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산림의 다양한 가치 발휘되도록 관리한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3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2018-2022)」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철저히 한다.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날이다. 산림은 자생식물 6천종, 곤충 1만2천종, 버섯류 2천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이에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림생물의 보호·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아이치목표와 연계하여, ‘조화로운 보전과 이용을 통한 산림생물자원 부국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17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 아이치목표(Aichi Target) :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지속가능한 이용, 생태계·종·유전적 다양성 보호,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2020년도까지의 이행목표 설정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서 ▲ 산림 내 보호지역 확대, ▲ 수목원을 통한 현지 내·외 보전, ▲ 생물다양성 복원, ▲ 산림생명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산림청은 지난 4년간, 산림면적 감소에 따른 산림생물 서식지 축소 및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보호지역을 약 1만7천ha 확대하였다.    ※ 백두대간보호지역(277천ha, ’20) : 백두대간 중 생태계·자연경관·산림에 대해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며, 인공시설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제한    ※ 산림보호구역(451천ha, ’20) : 수원함양, 재해방지, 산림유전자원보호 등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산림을 지정하여 벌채 제한, 임산물 채취 금지 등 엄격히 보호 분포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기후변화 취약 식물 종에 대해서는 전국 수목원과 연계하여 자생지 및 자생지 이외 지역에 보전하여, 2020년에는 국제적 기준을 초과 달성하는 업적도 거둔 바 있다.    ※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20 : 2020년까지 취약 식물종의 75% 이상 현지 내·외 보전    ※ 희귀식물(571종) 중 현지 내·외 보전 종은 496종으로 87% 달성 (’20.12월) 산림의 건강성 제고와 생태적 연결성 증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백두대간 등 주요 생태축 복원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4년간은 훼손된 산림 104ha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로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5개소를 연결·복원하였다. 아울러, 2018년 8월부터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의 주권의 확보하기 위하여 유용식물 수집 및 보존, 실용화 기술 개발 및 이용 활성화 등의 정책도 추진 중이다.    ※ 유용 자생종 등 산림자원 확보(36천점, ’20), 유용 산림생명자원 분양(45천점, ’20) 등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같이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167만ha)은 생물다양성을 높이도록 철저히 보호·관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통해 산림생물자원 부국을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제주도, 환경부와 손잡고 스마트 그린뉴딜 선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5대 주요 사업 중의 하나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2,900억 원(제주도 100억)을 투입해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환경부-지자체간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협약 및 스마트 그린 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2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장참석과 비대면 영상참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 (현장참석) 환경부 장관, 환경노동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지사 2개 지자체 및 6개 시군구(화성시장, 전주시장, 상주시장, 김해시장, 공주시장, 강진군수) 지자체장    - (영상참석) 17개 시군구(부산 사하구청장, 인천 서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경기 성남시장, 안양시장, 부천시장, 평택시장, 안성시장, 화성시장, 양주시장, 강원 강릉시장, 충북 진천군수, 충남 공주시장, 전북 전주시장, 장수군수, 전남 순천시장, 장흥군수, 강진군수, 해남군수, 경북 포항시장, 경남 밀양시장) 원희룡 지사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제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형 녹색전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그린뉴딜의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 녹색전환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며 “제주의 도전과 시도가 대한민국의 성과와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결실을 이뤄내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부와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환경훼손에 대한 회복력 및 적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등에 대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홍보를 통해 사업이 국토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의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1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하고, 중하고, 함께 하는 제주 Smart-Green GO+’라는 주제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시 용담일동*을 대상으로 쓰레기 중량제**를 시범 도입하고 쓰레기 배출 수거 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용담일동 :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재조성 및 복개천 유출 지하수 재활용   **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대신 쓰레기 수거함이 자동으로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이어 바다로 흘러나가는 용천수를 재활용하고 자생종을 활용해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제주 특유의 용천수와 자생종 식생 교육으로 환경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3-31
  • 상록성 참나무류, 맞춤형 우량개체 선발로 집중 육성
    붉가시나무 숲   상록성 참나무류는 우리나라 남부의 난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 5개 자생종과 졸가시나무 등 6개의 도입종이 분포한다. 오래전부터 상록성 참나무류는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에 활용되었으며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산림자원으로 가치가 높았지만, 분포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조림지가 북상하여 조림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우량개체 선발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 군락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림 육성의 핵심은 형질이 우량한 나무를 제대로 선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량한 나무는 임목육종 과정을 거쳐 미래 우리나라 산림 육성에 필요한 개량종자 생산에 이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산림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통용된 선발기법은 소나무, 참나무류 등 분포범위가 넓고 개체 수가 많은 수종에 적합한 선발법으로 상록성 참나무류는 분포범위가 제한적이고 다른 활엽수와 섞여 자라며 숲(임분) 내 출현 개체수가 작아 새로운 선발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상록성 참나무류 선발기법은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종별 분포, 생장특성, 생태ㆍ유전적 특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되는 선발지표를 표준 점수화한 최적화된 기법이다. 종가시나무 군락   이는, 숲(임분)에서 선발된 참나무류의 지표 점수를 표준화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나무들만 우량개체로서 선발함과 동시에, 숲의 보전가치를 고려한 선발을 통해 유전자원을 함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지구온난화 대응과 더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상록성 참나무류를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선발기법은 상록성 참나무류를 포함한 다른 활엽수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임목의 표준 선발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선발기법을 붉가시나무 우량개체 선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선발된 우량개체들이 개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원 조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산림분야 SCI 1등급 국제저널인 Forests 최근호에 게재되었다(doi:10.3390/f11070735). 붉가시나무 군락지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0-12
  • KT&G복지재단, 대학생들과 북한산 생태복원 봉사활동
       KT&G복지재단(이사장·곽영균)은 지난 7일 대학생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인근에서 ‘2018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송추계곡내 건축물 이전으로 인한 산림훼손 지역에 북한산의 자생종인 꼬리조팝나무 2천 그루를 심고, 곤충 서식지 마련 등 산림조성 활동을 펼쳤다. KT&G복지재단은 ‘도심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확정하고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 총 9,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태복원 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앞두고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산국립공원 자연보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근래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데 지금까지 식재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뤄 천연 공기청정기 기능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산림 조성과 숲 복원사업 등 친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4-10
  • 하동군, 산천초목 ‘제3회 식물표본 전시회’ 열어
    자연을 닮은 하동지역 사람들의 순수학술 동아리 산천초목(회장 공문조)이 13∼17일 하동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3회 식물표본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자생하는 식물군 189종과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군 163종의 표본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두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식물, 자생종과 귀화종,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생태계 교란식물, 들판에 흔한 식물 등으로 나뉘어 각각 목본과 초본 2배수로 제작돼 선보인다. 산천초목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4박 5일간 흑산도에 머물며 자생식물을 채집하고, 지리산 둘레길의 현장 식물답사를 통해 채집한 식물을 표본해 양 지역 식물의 비교 연구·평가는 물론 두 지역의 식물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식물표본은 그 종이 존재했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영구적인 기록으로 식물 연구의 기초가 되며, 환경변화에 따른 종의 변이나 변화를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소중한 식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산천초목 동아리의 조은 식물 전문가는 “이번 전시회는 흑산도와 지리산권 하동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물표본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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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축제
    2017-09-15
  • 산천초목, 문화예술회관 제3회 식물표본 전시회…흑산도 189종·지리산 163종
    자연을 닮은 하동지역 사람들의 순수학술 동아리 산천초목(회장 공문조)이 13∼17일 하동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3회 식물표본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자생하는 식물군 189종과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군 163종의 표본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두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식물, 자생종과 귀화종,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생태계 교란식물, 들판에 흔한 식물 등으로 나뉘어 각각 목본과 초본 2배수로 제작돼 선보인다.   산천초목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4박 5일간 흑산도에 머물며 자생식물을 채집하고, 지리산 둘레길의 현장 식물답사를 통해 채집한 식물을 표본해 양 지역 식물의 비교 연구·평가는 물론 두 지역의 식물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식물표본은 그 종이 존재했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영구적인 기록으로 식물 연구의 기초가 되며, 환경변화에 따른 종의 변이나 변화를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소중한 식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산천초목 동아리의 조은 식물 전문가는 “이번 전시회는 흑산도와 지리산권 하동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물표본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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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축제
    2017-09-13
  • 울릉군에 수목원 조성이 가능해 진다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자생 수목자원 보존 등을 위해 수목원을 조성하려 했으나, 군 내 수목자원은 600여종에 불과해 1,000여종 이상의 식물류가 있어야 하는 수목원 등록기준을 맞출 수 없었다. 행정자치부가 도서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의 자생종 등을 75% 이상(울릉도의 경우 450여종) 갖출 경우 수목원 등록을 허용하는 도서지역 수목원 등록기준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에 수목원이 조성될 경우 연간 1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추가 유치로 입장료 수입이 4억여원 증가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20일 경기도 화성 전곡 마리나항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맞춤형 규제개혁의 주요 내용을 이 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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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6-10-24
  • 천리포수목원, 국제적으로 희귀한 '비온디목련' 개화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서 국제적으로 희귀한 비온디목련(Magnolia biondii)과 제니목련(Magnolia zenii)이 개화했다. 이들 목련은 중국 자생종으로 다른 종들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 목련부터 백목련, 자목련, 황목련 등 다양한 종류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보다 오랜 기간동안 목련을 감상할 수 있다. 목련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240여종이 분포하며, 품종으로는 1,000여 품종이 육종되어 있다. 천리포수목원에는 현재 600여 종류의 목련이 수집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목련을 수집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정말 다양한 목련 종류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하며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꽃눈들이 달려 있어 개화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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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6-03-31
  • 경상남도수목원 8월은 무료 개방
    관광시설 무료개방은 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시설은 제승당, 도립미술관, 경남도수목원 등이며, 기간은 8월 1달 동안 실시된다.  제승당은 통영시 한산도 소재하고 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절이 얽힌 호국의 성지로서, 주변 경관 역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충무공이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받아 한산도에 본영을 설치했을 때, 지금의 제승당(사적 제113호) 자리에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던 장소이다. 경남도청 옆에 소재한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의 보도사진상인 퓰리처상 수상작을 총망라하는「퓰리처상 사진전, 관람객 참여 전시인「코끼리, 주름 펼치다」, 매월 젊은 비디오 작가를 선정하여 진행되는「싱글채널 비디오」가 전시 중이다.  진주시 이반성면에 소재한 경남도수목원은 산림과 동식물에 대한 자연생태 종합학습교육장으로, 17만평의 면적에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자생종과 외국도입 수종 중 보존가치가 있는 식물 15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 경남도수목원내에 있는 산림박물관을 비롯한 열대식물원, 야생동물원, 무궁화공원, 무궁화홍보관, 화목원 등이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는 가족단위의 휴식명소이다.   도는 이번 무료개방을 통해 도민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는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남도는 무료관람을 가을 관광주간(10.19~11.1)에도 실시하고, 시군 운영시설과 관광사업자의 입장료, 체험료 등도 가격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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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15-08-24
  • 산림청 국립수목원, 「자생국화, 새롭게 태어나다」 전시회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식물자원으로써 자생국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는 「자생국화, 새롭게 태어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국화는 자생종인 해국, 좀개미취, 개미취, 구절초, 감국을 모계로 만들어진 25품종과 정원소재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해국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활용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생국화(들국화*)는 좁은 의미로는 ‘산국’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꽃 모습을 갖춘 식물을 말한다. 구절초, 감국, 산국, 개미취, 쑥부쟁이 등이 있다.      * 들국화 = 국어사전에서는 산국을 말하며 감국의 방언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반적 의미의 ‘들국화’는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국화꽃(설상화가 통상화 주변에 배열한 방사형) 모습을 갖춘 식물로 구절초, 감국, 산국, 개미취, 쑥부쟁이 등이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자생식물의 무한한 잠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들국화 품종을 활용한 국화정원을 조성하여 관상적 가치를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들국화 품종은 해국, 좀개미취, 개미취, 구절초, 감국을 모계로 만들어진 25품종으로 색과 향이 빼어나 이 품종 전시를 통해 관상용 신품종 육성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들국화의 일부 품종은 식용(차), 관상용, 산업용(신물질 추출) 자원으로써 활용 가치가 이미 입증되어 상품화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국화과 식물은 76속 230여종 이 있다.    해국은 국립수목원이 정원 소재 식물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식물로 울릉도 등 14지역 25집단에서 식물체를 수집한 결과 잎의 변이가 다양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우리나라 해안가를 따라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정원소재로써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전시회는 10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산림박물관 앞에 전시하며,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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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7
  • 남부지방산림청, 백두대간 외래식물 제거사업 추진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급격한 외래식물의 유입으로부터 생물종다양성의 보고(寶庫)인 백두대간 내 고유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김천시와 상주시, 봉화군 일대 백두대간 23ha에 외래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백두대간 내 생물종다양성을 저해하는 외래식물의 위협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2013년 분포지 실태조사를 실행하는 등 백두대간의 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금년도에 삼도봉-늘재 구간, 박달령-구룡산 구간 내 외래식물 제거사업을 실행하는 것이다. 금번 사업은 백두대간 고유의 산림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외래식물을 제거함으로써 주변으로의 확산을 차단·억제하고 외래식물이 제거된 지역에 백두대간 고유의 자생종을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돼지풀이나 단풍잎돼지풀, 억센 가시와 독성이 있는 도깨비가지, 가시박 등이 제거 대상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금번 제거사업을 통해 외래식물의 확산을 저지하여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을 보호하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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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5
  • 산림청, 2013년도 백두대간 사랑운동 펼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백두대간보전회ㆍ녹색연합 등 참가자 150여명과 함께 2013년 11월 1일(금) 경상북도 문경새재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전개했다. '백두대간 사랑운동’은 2005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시행이후 산림청이 매년 추진한 백두대간 정화 및 산불보호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외래식물 제거를 통한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을 테마로 진행됐다. 2010년 시행된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에 우리나라 식물종의 25%, 희귀식물의 17%가 발견됐으나, 애기수영, 돼지풀 등 외래식물도 69종이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식물 확산에 따른 우리나라 자생종 서식처 위협과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백두대간 사랑운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외래식물이 환경적응력이 높아 척박한 땅이나 습지 등에서도 왕성히 번식하여 우리 고유식물을 없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외래식물 제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산림청은 현재 시행중인 백두대간 자원실태조사를 올해까지 마치고, 내년부터 외래식물 제거와 금강초롱,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우리 고유 식물 복원사업을 본격추진 할 예정이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생태복원팀장은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이 외래식물이 백두대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백두대간의 가치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백두대간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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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4
  • 남부지방산림청, 2013 백두대간 사랑운동 펼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백두대간보전회,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2013년 11월 1일(금) 경상북도 문경새재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가졌다. 2005년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백두대간 사랑운동을 해 온 산림청은 이날 행사에서 외래식물 제거를 통한 백두대간(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의 산줄기) 생태계 복원을 테마로 하여 국립수목원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문경새재 일대의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하였다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식물종의 25%, 희귀식물의 17%가 발견되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다. 그러나 2010년 백두대간자원실태조사에 따르면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외래식물도 69종이나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자생종의 서식처를 위협하고,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 교란종인 외래식물은 급격히 번식하여 서식처를 점유하고 자생종이나 밑에 깔린 풀들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하게 만들기 때문에 초기에 제거해 주는 것이 백두대간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올해 남부지방산림청은 태백산 부소봉(경북 봉화)에서 민주지산 삼도봉(경북 김천)까지 289km에 이르는 관내 백두대간 보호지역의  외래식물 분포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외래식물 제거와 금마타리, 병꽃나무 등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우리 고유 식물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은 “이번 백두대간 사랑운동은 소통과 협력확대를 위한 산림행정3.0의 기치아래 백두대간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한 것에 의의가 크다”며 “외래식물의 유입과 종류, 생태계에의 영향을 이해하고 한반도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가치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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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비무장 지대 인접 산림생태계, 원시림 상태로 유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정전 60주년을 즈음하여 강원도 고성 향로봉 일대 생태계를 1999년에 이어 14년 만에 재조사 하였다. 그 결과 정전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고성 향로봉 일원에서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갈나무림이 거의 원시림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멸종 위기종인 만삼, 왜솜다리, 산작약, 과남풀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이 지역의 생태적 보전가치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향로봉 일대인 칠절봉, 둥굴봉 근처에서 평균 흉고직경 50cm 이상 되는 신갈나무나무 군락이 수직적, 수평적 다양성을 이루면서 천연상태로 보존되어 있었는데, 최고 가슴높이 138cm(300년 이상 추정)나 되는 신갈나무 거목도 새롭게 발견 하였다. 이런 노령림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아 산림유전자원보전에 기여하는 가치가 뛰어난 숲이다.  아울러 이 숲 근처에는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주로 분포하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만삼, 산작약, 왜솜다리 등이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왜솜다리(Leontopodium japonicum)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곡인 “에델바이스”로 널리 알려진 식물로서 70,80년대에는 설악산 등에서 무차별 채취되어 급격히 개체수가 감소한 종이다. 하지만 신갈나무 숲 가장자리에서 국내 최대의 생육지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1999년에 비해 개체수도 증가하였다.  이런 멸종위귀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특산종인 금강초롱꽃과 식용식물인 참당귀, 곰취, 참나물 등도 다수 분포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보기 힘든 잘 보전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 산림생태계는 인간의 간섭이 심한 우리나라 숲에서는 아주 보전가치가 높다.   하지만 이 지역은 2007년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제외된 후, 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전지역으로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지만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만삼, 산작약 등의 값비싼 약용식물의 불법채취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반인의 출입이 빈번해지면서 1999년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던 호밀풀, 미국가막사리 등 귀화식물이 훼손지를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어 자생종 보전 대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지역에 장기생태연구조사지(Long Term ecological Research Site)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모니터링하여 향로봉일대 산림생태계의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10-01

산림행정 검색결과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9-11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9-09
  • 산초 외길인생, 결실을 맺기까지
    오랫동안 우리나라 산초나무를 육종해오신 임업인 한치복씨가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스타임업인상을 29일 수상하였다.  스타임업인상은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산림분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임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산초연구회장인 한치복씨는 86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산초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면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 및 산초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가시가 없어 수확이 편리하거나 열매가 많이 달리는 특성, 열매가 익는 시기 조절 등을 목표로 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4건을 등록하였고 올해도 ‘한초1020호’, ‘한초1030호’가 등록될 예정으로 산림 신품종 개인육종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호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치복씨는 신품종 산초를 이용하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추진 중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향상과 산초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로 산초기름으로 이용되는 산초나무의 용도를 다각화하고자 산초차, 산초비누, 산초캡슐 등 여러 용도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한치복씨의 신품종 육성은 산초나무의 특징과 수확시기별로 다양하게 구축된 산초나무 생명자원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고내병성, 기능성 성분 다량 함유 품종을 목표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산림신품종 심사기관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산초나무 품종들의 주요 함유성분 및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하여 육종가를 지원하고 품종심사기술을 확보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개발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출원된 산초나무 품종들과 자생종, 초피나무 등의 향 관련 함유성분을 비교하여 분석데이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품종별 유전자도 분석하여 육성 계통 확인 및 고품질 신품종 육종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천연물의 안정성과 효능 문제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성분 및 함량에 대한 기준에 부합하는 신품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민·관·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하나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난한 과정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우리 센터는 임업인들이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육종가를 지원하고 신품종의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을 통해‘돈이 되는 임업’,‘지속가능한 이용’등 산림경영의 근간을 마련하여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07-01
  • 한려해상국립공원,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에 구슬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2021년 10월 9일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국립공원 시민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여 교란식물이 다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인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팔손이, 수크령, 억새 등 자생식물을 약 4,400본을 식재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매년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협력하여 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생태계교란식물의 집중관리를 통해 외래식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자생종을 보호하여, 국립공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1-10-13
  • ‘천상의 화원’ 곰배령 산림유전자원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
    쥐오줌풀   산림청은(청장 최병암)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엄격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2009년부터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 연중 입산통제 지역이나, 지정된 탐방로에 한해 하절기(4.21~10.31), 동절기(12.16~2.28) 제한적 탐방제를 실시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 곰배령봄(왜미나리아제비)   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 * 극상림 :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에 적응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상태에 이른 단계. 산림이 파괴되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 종 구성이 평형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 산림을 극상림이라고 부른다  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곰배령봄(양지꽃)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    *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2,049ha, 2005년, ** 백두대간보호지역 2,979ha 지정 이처럼 점봉산에는 아무나 입산할 수 없으나,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점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제한적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www.foresttrip.go.kr)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곰배령 정상   1일 총 900명 입장으로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으로 구분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마을대행 예약(지역 숙박업소에 개별문의) 아울러, 지역주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산림보호 협력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곰배령 운영ㆍ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였다. 곰배령봄(참기생꽃)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4
  •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산림의 다양한 가치 발휘되도록 관리한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3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2018-2022)」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철저히 한다.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날이다. 산림은 자생식물 6천종, 곤충 1만2천종, 버섯류 2천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이에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림생물의 보호·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아이치목표와 연계하여, ‘조화로운 보전과 이용을 통한 산림생물자원 부국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17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 아이치목표(Aichi Target) :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지속가능한 이용, 생태계·종·유전적 다양성 보호,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2020년도까지의 이행목표 설정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서 ▲ 산림 내 보호지역 확대, ▲ 수목원을 통한 현지 내·외 보전, ▲ 생물다양성 복원, ▲ 산림생명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산림청은 지난 4년간, 산림면적 감소에 따른 산림생물 서식지 축소 및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보호지역을 약 1만7천ha 확대하였다.    ※ 백두대간보호지역(277천ha, ’20) : 백두대간 중 생태계·자연경관·산림에 대해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며, 인공시설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제한    ※ 산림보호구역(451천ha, ’20) : 수원함양, 재해방지, 산림유전자원보호 등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산림을 지정하여 벌채 제한, 임산물 채취 금지 등 엄격히 보호 분포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기후변화 취약 식물 종에 대해서는 전국 수목원과 연계하여 자생지 및 자생지 이외 지역에 보전하여, 2020년에는 국제적 기준을 초과 달성하는 업적도 거둔 바 있다.    ※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20 : 2020년까지 취약 식물종의 75% 이상 현지 내·외 보전    ※ 희귀식물(571종) 중 현지 내·외 보전 종은 496종으로 87% 달성 (’20.12월) 산림의 건강성 제고와 생태적 연결성 증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백두대간 등 주요 생태축 복원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4년간은 훼손된 산림 104ha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로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5개소를 연결·복원하였다. 아울러, 2018년 8월부터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의 주권의 확보하기 위하여 유용식물 수집 및 보존, 실용화 기술 개발 및 이용 활성화 등의 정책도 추진 중이다.    ※ 유용 자생종 등 산림자원 확보(36천점, ’20), 유용 산림생명자원 분양(45천점, ’20) 등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같이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167만ha)은 생물다양성을 높이도록 철저히 보호·관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통해 산림생물자원 부국을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제주도, 환경부와 손잡고 스마트 그린뉴딜 선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5대 주요 사업 중의 하나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2,900억 원(제주도 100억)을 투입해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환경부-지자체간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협약 및 스마트 그린 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2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장참석과 비대면 영상참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 (현장참석) 환경부 장관, 환경노동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지사 2개 지자체 및 6개 시군구(화성시장, 전주시장, 상주시장, 김해시장, 공주시장, 강진군수) 지자체장    - (영상참석) 17개 시군구(부산 사하구청장, 인천 서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경기 성남시장, 안양시장, 부천시장, 평택시장, 안성시장, 화성시장, 양주시장, 강원 강릉시장, 충북 진천군수, 충남 공주시장, 전북 전주시장, 장수군수, 전남 순천시장, 장흥군수, 강진군수, 해남군수, 경북 포항시장, 경남 밀양시장) 원희룡 지사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제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형 녹색전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그린뉴딜의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 녹색전환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며 “제주의 도전과 시도가 대한민국의 성과와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결실을 이뤄내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부와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환경훼손에 대한 회복력 및 적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등에 대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홍보를 통해 사업이 국토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의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1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하고, 중하고, 함께 하는 제주 Smart-Green GO+’라는 주제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시 용담일동*을 대상으로 쓰레기 중량제**를 시범 도입하고 쓰레기 배출 수거 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용담일동 :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재조성 및 복개천 유출 지하수 재활용   **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대신 쓰레기 수거함이 자동으로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이어 바다로 흘러나가는 용천수를 재활용하고 자생종을 활용해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제주 특유의 용천수와 자생종 식생 교육으로 환경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3-31
  • 상록성 참나무류, 맞춤형 우량개체 선발로 집중 육성
    붉가시나무 숲   상록성 참나무류는 우리나라 남부의 난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 5개 자생종과 졸가시나무 등 6개의 도입종이 분포한다. 오래전부터 상록성 참나무류는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에 활용되었으며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산림자원으로 가치가 높았지만, 분포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조림지가 북상하여 조림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우량개체 선발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 군락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림 육성의 핵심은 형질이 우량한 나무를 제대로 선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량한 나무는 임목육종 과정을 거쳐 미래 우리나라 산림 육성에 필요한 개량종자 생산에 이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산림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통용된 선발기법은 소나무, 참나무류 등 분포범위가 넓고 개체 수가 많은 수종에 적합한 선발법으로 상록성 참나무류는 분포범위가 제한적이고 다른 활엽수와 섞여 자라며 숲(임분) 내 출현 개체수가 작아 새로운 선발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상록성 참나무류 선발기법은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종별 분포, 생장특성, 생태ㆍ유전적 특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되는 선발지표를 표준 점수화한 최적화된 기법이다. 종가시나무 군락   이는, 숲(임분)에서 선발된 참나무류의 지표 점수를 표준화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나무들만 우량개체로서 선발함과 동시에, 숲의 보전가치를 고려한 선발을 통해 유전자원을 함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지구온난화 대응과 더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상록성 참나무류를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선발기법은 상록성 참나무류를 포함한 다른 활엽수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임목의 표준 선발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선발기법을 붉가시나무 우량개체 선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선발된 우량개체들이 개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원 조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산림분야 SCI 1등급 국제저널인 Forests 최근호에 게재되었다(doi:10.3390/f11070735). 붉가시나무 군락지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0-12
  • 무주국유림관리소, 잎새버섯, 만병초 등을 함부로 굴.채취하면 안돼요!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세)에서는 최근 잎새버섯 등이 항암효과가 좋다는 방송이 나간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산림에서 생육하고 있는 이들 버섯을 함부로 채취할 경우「산림보호법」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법령이 개정되는 등 처벌이 강화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기후변화, 인위적 산림훼손 등에 취약하거나 산림생태계 안정 및 경제적·문화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아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산림자원에 대하여 특별산림보호대상종(이하 “보호종”이라 한다)을 지정하여 관리하도록 되어 있는데, 2017년 11월 현재 보호종 53종 중 9종이 버섯류로서 보호종에 포함된 잎새버섯 자생종은 채취 금지 대상이기 때문에 적발 시 산림보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무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최근 잎새버섯 불법 채취로 산림보호법 위반피의자에 대한 사건 송치가 있었으며, 보호종 채취시 벌금이 1천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강화된 법령이 공포되었으니 특별산림보호대상종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산림행정
    2017-11-29
  • 산림청, 평창올림픽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 시동
    평창 동계올림픽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부지에 대한 복원 노력이 가시화 되고 있다. 산림청은 30일 강원도 정선 활강경기장 현장에서 관계관과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복원 계획 적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특별전담팀(T/F팀) 회의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 101ha(복원면적 56ha)를 강원도가 사후 생태복원 조건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체계적인 생태복원 계획을 수립해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복원해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해 산림청은 산림보호국장을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과 학계·환경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활강경기장 복원 특별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1차 회의를 갖고 강원도의 복원 진행사항 점검, 재원 확보 방안, 지형과 식생복원을 위한 자생종자 보관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30일에는 지난 회의 시 제기됐던 사항을 점검하고 시설물 사후 활용에 대한 강원도 입장 청취, 고산지 산림복원 사례 분석과 복원 시 주의점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강원도가 구체적이고 이행 가능한 생태복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동 실무자 워크숍을 상시 개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생태복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가리왕산 활강 경기장 복원은 산림청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이슈”라며 “산림청은 생태복원 주체인 강원도에 도움을 줌으로써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함께 성공적인 산림 생태 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05-30
  • 환경부, '생물다양성법' 입법 추진 중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회장 남상준)의 정기총회가 3월11일(목) 오후2시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약 4시간여 걸쳐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봉호 기획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정기총회, 특별강연, 전체 이사회의, 총회 부의안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남상준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회원참여 촉구" 남상준 회장((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은 "환경부가 준비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작업에 자연환경복원 업종 신설과 관련된 제안이 누락되어 의원입법으로 재추진하게 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그러나 자연누리(협회지)의 지속적 발간과 응모분야를 확대하여 시행하였던 자연환경대상 공모 시상은 많은 회원들의 관심덕분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남상준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기조 아래 본 협회의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서 2012년도에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도 촉구된다"고 말하며, 앞으로 람사르총회의 약 3배 규모로 치루어지게 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 분야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개회사를 통해 강조했다.  정연만 "생물다양성법 제정, 서두르고 있다" 남상준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연만 자연보전국장(환경부)이 축사를 발표하였다. "대중들의 관심은 다소 낮지만 기후변화와 생물종다양성은 이미 세계적인 핫이슈"라며 '정원'을 바라보는 것도 과거에는 미적관념에서 하나의 소생태계로 보는 개념이 생겼다고 전했다. 정연만 국장은 특히 환경부에서는 이러한 것들의 제도적 기반으로 '생물다양성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수질, 토양, 대기 등 규제경향으로 비추어졌던 환경부의 사업에 대한 관념을 탈피하고, 현명한 이용이란 개념아래 환경보전 및 환경복원 등을 함께 수행하는 환경부가 되도록 하겠다는 말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오병 "서로의 차이점 인식하되, 상생과 통합 모색하자" 권오병 회장((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은 "조경과 생태가 서로 충돌하고 나누어지는 개념이 아니라 힘을 보태어 새로이 도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주도적 추진세력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더불어 통섭과 융합의 시대에 맞게 우리 모두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서로의 차이점을 인식하되 한차원 높은 통합과 상생의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 역설하며 "비워야 채울 수 있고, 버려야 얻을 수 있으며, 내려놓아야 다른 것을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심상렬 "환경훼손이 인간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격려사에서 심상렬 회장((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은 "전세계적으로 기후온난화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완화시키려는 노력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 환경에 대한 계획과 조성에 대한 역할도 늘어났다."고 강조하며 "환경훼손은 생태계 교란 외에도 이는 인간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이 되도록 노력을 배가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특별강연 정기총회 행사를 마치고 정연만 자연보전국장과 송정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은 각각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환경영향평가>, <경관 및 생태복원용 자생식물의 종류 및 이용>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다. 정연만 국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개요를 비롯하여 환경영향평가 주요내용, 주요쟁점 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선, "이미 남한강에는 2003년도부터 사전환경성검토를 착수하였으며, 4대강 환경영향평가 기간은 사전환경성검토서 작성기간을 포함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아직 추가적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송정섭 연구관은 자생화 산업의 현주소와 자생화의 이용가치 등을 설명하며 각종 활용사례에 대해 사진과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송 연구관은 '국토해양부의 4대강 생태벨트 조성계획'과 연계된 자생종 식재, 자생식물생산자협의회에서 발간한 식재가이드북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이후 정기총회는 전체 이사회의 및 부의안건을 끝으로 마감하였다.  
    • 산림행정
    2010-03-12

산림산업 검색결과

  • 산초 외길인생, 결실을 맺기까지
    오랫동안 우리나라 산초나무를 육종해오신 임업인 한치복씨가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스타임업인상을 29일 수상하였다.  스타임업인상은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산림분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임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산초연구회장인 한치복씨는 86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산초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면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 및 산초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가시가 없어 수확이 편리하거나 열매가 많이 달리는 특성, 열매가 익는 시기 조절 등을 목표로 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4건을 등록하였고 올해도 ‘한초1020호’, ‘한초1030호’가 등록될 예정으로 산림 신품종 개인육종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호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치복씨는 신품종 산초를 이용하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추진 중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향상과 산초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로 산초기름으로 이용되는 산초나무의 용도를 다각화하고자 산초차, 산초비누, 산초캡슐 등 여러 용도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한치복씨의 신품종 육성은 산초나무의 특징과 수확시기별로 다양하게 구축된 산초나무 생명자원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고내병성, 기능성 성분 다량 함유 품종을 목표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산림신품종 심사기관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산초나무 품종들의 주요 함유성분 및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하여 육종가를 지원하고 품종심사기술을 확보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개발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출원된 산초나무 품종들과 자생종, 초피나무 등의 향 관련 함유성분을 비교하여 분석데이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품종별 유전자도 분석하여 육성 계통 확인 및 고품질 신품종 육종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천연물의 안정성과 효능 문제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성분 및 함량에 대한 기준에 부합하는 신품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민·관·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하나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난한 과정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우리 센터는 임업인들이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육종가를 지원하고 신품종의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을 통해‘돈이 되는 임업’,‘지속가능한 이용’등 산림경영의 근간을 마련하여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07-01
  • ‘천상의 화원’ 곰배령 산림유전자원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
    쥐오줌풀   산림청은(청장 최병암)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엄격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2009년부터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 연중 입산통제 지역이나, 지정된 탐방로에 한해 하절기(4.21~10.31), 동절기(12.16~2.28) 제한적 탐방제를 실시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 곰배령봄(왜미나리아제비)   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 * 극상림 :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에 적응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상태에 이른 단계. 산림이 파괴되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 종 구성이 평형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 산림을 극상림이라고 부른다  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곰배령봄(양지꽃)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    *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2,049ha, 2005년, ** 백두대간보호지역 2,979ha 지정 이처럼 점봉산에는 아무나 입산할 수 없으나,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점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제한적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www.foresttrip.go.kr)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곰배령 정상   1일 총 900명 입장으로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으로 구분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마을대행 예약(지역 숙박업소에 개별문의) 아울러, 지역주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산림보호 협력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곰배령 운영ㆍ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였다. 곰배령봄(참기생꽃)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4
  •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산림의 다양한 가치 발휘되도록 관리한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3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2018-2022)」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철저히 한다.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날이다. 산림은 자생식물 6천종, 곤충 1만2천종, 버섯류 2천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이에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림생물의 보호·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아이치목표와 연계하여, ‘조화로운 보전과 이용을 통한 산림생물자원 부국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17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 아이치목표(Aichi Target) :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지속가능한 이용, 생태계·종·유전적 다양성 보호,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2020년도까지의 이행목표 설정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서 ▲ 산림 내 보호지역 확대, ▲ 수목원을 통한 현지 내·외 보전, ▲ 생물다양성 복원, ▲ 산림생명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산림청은 지난 4년간, 산림면적 감소에 따른 산림생물 서식지 축소 및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보호지역을 약 1만7천ha 확대하였다.    ※ 백두대간보호지역(277천ha, ’20) : 백두대간 중 생태계·자연경관·산림에 대해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며, 인공시설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제한    ※ 산림보호구역(451천ha, ’20) : 수원함양, 재해방지, 산림유전자원보호 등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산림을 지정하여 벌채 제한, 임산물 채취 금지 등 엄격히 보호 분포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기후변화 취약 식물 종에 대해서는 전국 수목원과 연계하여 자생지 및 자생지 이외 지역에 보전하여, 2020년에는 국제적 기준을 초과 달성하는 업적도 거둔 바 있다.    ※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20 : 2020년까지 취약 식물종의 75% 이상 현지 내·외 보전    ※ 희귀식물(571종) 중 현지 내·외 보전 종은 496종으로 87% 달성 (’20.12월) 산림의 건강성 제고와 생태적 연결성 증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백두대간 등 주요 생태축 복원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4년간은 훼손된 산림 104ha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로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5개소를 연결·복원하였다. 아울러, 2018년 8월부터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의 주권의 확보하기 위하여 유용식물 수집 및 보존, 실용화 기술 개발 및 이용 활성화 등의 정책도 추진 중이다.    ※ 유용 자생종 등 산림자원 확보(36천점, ’20), 유용 산림생명자원 분양(45천점, ’20) 등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같이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167만ha)은 생물다양성을 높이도록 철저히 보호·관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통해 산림생물자원 부국을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상록성 참나무류, 맞춤형 우량개체 선발로 집중 육성
    붉가시나무 숲   상록성 참나무류는 우리나라 남부의 난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 5개 자생종과 졸가시나무 등 6개의 도입종이 분포한다. 오래전부터 상록성 참나무류는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에 활용되었으며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산림자원으로 가치가 높았지만, 분포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조림지가 북상하여 조림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우량개체 선발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 군락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림 육성의 핵심은 형질이 우량한 나무를 제대로 선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량한 나무는 임목육종 과정을 거쳐 미래 우리나라 산림 육성에 필요한 개량종자 생산에 이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산림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통용된 선발기법은 소나무, 참나무류 등 분포범위가 넓고 개체 수가 많은 수종에 적합한 선발법으로 상록성 참나무류는 분포범위가 제한적이고 다른 활엽수와 섞여 자라며 숲(임분) 내 출현 개체수가 작아 새로운 선발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상록성 참나무류 선발기법은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종별 분포, 생장특성, 생태ㆍ유전적 특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되는 선발지표를 표준 점수화한 최적화된 기법이다. 종가시나무 군락   이는, 숲(임분)에서 선발된 참나무류의 지표 점수를 표준화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나무들만 우량개체로서 선발함과 동시에, 숲의 보전가치를 고려한 선발을 통해 유전자원을 함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지구온난화 대응과 더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상록성 참나무류를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선발기법은 상록성 참나무류를 포함한 다른 활엽수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임목의 표준 선발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선발기법을 붉가시나무 우량개체 선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선발된 우량개체들이 개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원 조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산림분야 SCI 1등급 국제저널인 Forests 최근호에 게재되었다(doi:10.3390/f11070735). 붉가시나무 군락지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0-12
  • 상록성 참나무류,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 본격화
    상록성 참나무류(일명 가시나무류)는 우수한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 활용 가치가 높은 수종이지만 우리나라 남부 난대·아열대 지역에만 분포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참나무류의 생육지가 점차 북상하여 조림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상록성 참나무류를 다목적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고 조림지를 확대하기 위해 우량 개체 선발 등의 육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록성 참나무류를 다목적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원탐색, 육종재료 확보, 육종집단 조성 등의 연구가 필요하며, 현재는 붉가시나무에 대한 임분 탐색 및 우량개체 선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상록성 참나무류 육종 연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림청,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사)더좋은나무만들기 등과 연구협의회를 구성했으며, 6월 18일(목) 완도수목원 붉가시나무 군락지에서 ‘상록성 참나무류 개량연구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록성 참나무류 연구현황 ▲난대수종의 채종원 조성현황 ▲완도수목원 및 시험림에 대한 소개 ▲우량임분 및 우량개체 선발 방법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붉가시나무 군락지에서 우량 개체 선발 시연 및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여기서 확립된 표준 방법은 향후 다른 지역 조사에서도 기본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록성 참나무류는 자생종인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와 도입종인 졸가시나무 등 6종이 분포하고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붉가시나무는 연간 산소발생량이 12.9t/ha로 소나무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도토리는 항산화 물질함량이 높아 건강보조식품으로 기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외에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도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범위가 다양해 미래 산림자원으로서 참나무류의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자원 육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현재 우수한 육종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을 활용한 우량품종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6-23
  • 서울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식물연구․보전 협약
    서울시는 식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 식물 전시와 교육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6.12일 '서울식물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과 백두대간 산림 생태계 보전․연구를 위해 '18년 5월 개원했으며, 서울식물원과는 작년 11월부터 국내 자생종 및 희귀‧멸종위기식물 보전에 관한 공동 연구를 논의해 왔다.  아시아 최대 수목원으로도 알려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1개의 전시원과 2,764종의 희귀․특산식물, 고산식물 등 풍부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종자 저장시설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다. 연중 항온, 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이 유지되는 시드볼트에는 세계 국가 및 기관이 위탁한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 저장 중이며, 최대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식물자원 보전 및 종자 저장을 위한 교류 ②식물자원 종자 수집과 증식 ➂종자․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➃식물자원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➄식물 전시․교육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➅수목․식물원 시설 관리 기술 교류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 서울식물원은 보유 중인 특산․멸종위기식물인 단양쑥부쟁이를 포함한 식물종자 50종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기탁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서울식물원 대표 수집속과 관련하여 유전자원 수집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생물종다양성 보전을 위해 현재 3,000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 중이며, 대표 수집속은 ▴산분꽃나무속 ▴나리속 ▴으아리속 ▴진달래속 ▴무궁화속이다. 이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는 진달래속, 으아리속에 대한 식물유전자원 수집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연구뿐 아니라 식물 전시․교육 분야 또한 활발히 교류하여 시민에게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하는데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에게 산림생물자원을 선보이고, 종보전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울식물원을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보전의식을 확산하는 도시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6-12
  •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 세계 최초 ‘엽록체 DNA’ 해독
    -토종 생물자원 주권 확보 및 바이오 생명 산업 등 활용도 높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신토불이, 우리의 토종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고 바이오 생명 산업의 국외 경쟁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의 엽록체 디앤에이(DNA) 유전자지도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밝혔다. 정금나무(학명: Vaccinium oldhamii)는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 작은 나무로, 우리나라에는 중・남부 지역의 낮은 산에서 자란다. 정금나무와 같은 산앵도나무속(Vaccinium)에 속하는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블루베리라고 한다. 최근 흔하게 먹는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지만, 외국의 블루베리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토종 블루베리’가 있었던 셈이다. 블루베리는 몸에 좋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세포노화 억제 효과가 있으며,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고,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에서 정금나무의 엽록체 DNA를 분석한 결과, 정금나무는 총 133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길이는 17만 3,245bp(베이스페어,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물 세포의 소기관인 엽록체 DNA는 빛에너지와 수분 및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광합성 기능을 담당한다. 이번에 해독한 엽록체 DNA의 유전자지도는 정금나무의 유전적인 다양성과 식물학적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식물이 생존하는 데 중요한 광합성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에 따른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Access and Benefit Sharing)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생명자원은 과거 인류공동유산이 아니라 생명자원을 보유한 각 나라의 고유한 생물주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금나무는 국내 자생종으로 국외에 반출하려 하는 경우 법률에 따라 반드시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중요성과 가치가 매우 높다. 즉,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정금나무와 같은 토종 산림 자원의 보존 연구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활용을 위한 정보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유용한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Mitochondrial) DNA’에 게재됐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라면서, “유전자지도의 활용을 통해 정금나무의 보존은 물론 생명산업의 소재로서 생물주권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4-12
  • 위해우려 외래곤충 종 “점박이땅벌” 집중 조사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광릉숲에서 채집된 곤충표본 검경과정에서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외래생물’이며 환경부가 제시하는 ‘위해우려 외래 곤총 100종’에 속하는 “점박이땅벌(Vespula vulgaris (Linnaeus, 1758))”이 발견되었으며,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4월 12일(목)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광릉숲 등 전국적으로 곤충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최문보 연구교수(경북대)와 말벌류 공동연구를 수행하던 중, 2015년과 2017년 채집 표본 중에서 각 1개체씩 총 2개체의 점박이땅벌을 확인하였다. 점박이땅벌은 1956년 국내 분포가 처음 기록되었으나, 2013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기존 기록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고 국내 분포 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던 종이다.   점박이땅벌은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한 몽골, 중국 북부지방(요녕성, 흑룡강성, 하북성)과 일본 북해도 지역 등 북반구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지역에 침입하여 피해를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숲에서 발견된 “점박이땅벌”은 외래유입종 또는 한국 자생종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다부처 자문회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전문가들과 같이 점박이땅벌의 국내 분포 확인에 대한 학계 보고,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 판단을 위한 원산지 추적 연구, 최초 발견 장소인 광릉숲과 인근 지역의 모니터링, 확산에 대비한 장기모니터링 및 방제방법 등의 대응 계획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점박이땅벌의 여왕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부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곤충 트랩(말레이즈 트랩, 말벌 트랩)을 지난 4월 4일∼6일에 걸쳐 발견 지역 주변에 설치하는 등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점박이땅벌이 국내 처음으로 광릉숲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문회의를 실시하였고 분포 및 서식 추가 조사, 국내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인지에 관한 분석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방제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20
  • 국립수목원, 타지키스탄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워크숍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중앙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워크숍'을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타지키스탄 두샨베(Душанбе)에서 개최했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4개국과 함께 한반도-중앙아시아 연계 자생종과 근연종 분화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식물분류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른바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걸쳐 있는 텐샨(Tien-Shan) 산맥을 중심으로 주요 산림지역에 대한 식물상 자료를 구축하고 사과나무 속 등 주요 식물종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사과, 살구, 포도, 호두, 피스타치오 등 현재 우리가 즐기는 과일과 견과류의 원산지로서 소련연방에서 독립 후 1980-1990년대 미국과 독일 등 서구 선진국들의 산지 조사 및 수집이 이루어졌으나, 중앙아 현지 전문가들이 이들 자원을 보전하고 연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자국 식물자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와 전문가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를 위해 현지 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지워크숍에는 한-중앙아 4개국의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텐샨(Tien-Shan) 지역을 비롯한 중앙아 지역의 식물상 현황과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사과나무속 등 유용 식물 종에 대한 분류와 기원 분석 연구, 현지 종자 수집과 보전을 위한 중앙아 식물다양성 연구를 제안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작년에는 한-중앙아 지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ABCN; Central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를 구축하여 공동연구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하였는데, 이는 구소련 붕괴 후 중앙아 지역 수준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로서 이례적인 사례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6-19
  • 국립수목원,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 발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 이하 국립수목원)은 귀화식물 등 국내에 기록된 외래식물의 다양성과 분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침입외래식물 : 국내에 의도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되어 야생화 된 외래식물    * 귀화식물 : 침입외래식물 중 자연생태계에 적응하여 지속적으로 개체군을 형성하고, 10년 이상 생육, 번식, 확산을 통해 자생종과 구분 없이 융화되어                        자라는 종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1999년 개원 때부터 귀화식물을 비롯한 국내 유입된 외래식물의 다양성과 분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개항(1876년) 이후 국적을 달리하는 많은 식물들이 이 땅에 정착해 왔는데, 문물 교류에 의해 의도적으로 또는 비의도적으로 유입된 식물이 현재 400여 종에 달한다. 이는 한국 자생식물 4,100여 종의 10%를 차지하는 수이다. 가시박처럼 유해성이 부각된 일부 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해 그 외 모든 도입종마저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우리 자생식물들과 더불어 살게 된 귀화식물을 비롯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침입외래식물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발간하였다. 「한국 침입외래식물의 이해」는 외래식물의 확산성 및 침입지위와 같은 기능 특성과 표본 자료에 의한 분포도를 함께 제시되어 있어 외래식물 연구 및 관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침입외래식물 320분류군의 기능 특성(확산성, 침입지위 등), 분포도 및 사진을 비롯하여 관심외래식물로 구분된 25분류군, 그리고 불확실 외래식물로 구분되는 40분류군 등의 목록이 담겨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발간과 함께 “대부분 의도치 않게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외래식물에 대해 비난하기 보다는 과학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관리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책은 비매품이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연구간행물 게시판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무료로 열람, 인쇄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5
  • 주요 항구도시 외래식물 최근 7년간 12% 이상 증가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 이하 국립수목원)은 최근 7년간 우리나라 주요 항만 도시의 외래식물 구성 비율이 2010년 36.3%에서 2016년 48.6%로 12% 이상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8년부터 인위적인 외래식물 유입과 확산의 경로를 목장, 산업도로 및 항구 지역으로 구분하고 외래식물상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주요 항구도시 3곳을 대상으로 부둣가와 화물 이동 경로인 도로 및 철로, 개발지, 빈터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새로 확인된 외래식물이 8종*에 이를 정도로 항구 지역은 외래식물 유입의 경로임을 확인하였다.     * 갈퀴지치, 미국풀솜나물, 마크로카르파달맞이, 처진미꾸리광이, 왕도깨비바늘, 개쇠치기풀 등 이 연구를 통해 항구도시의 전체 식생에서 외래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0년 36.3%에서 2013년 42.3%, 그리고 2016년 48.6%로 매년 약 6%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자생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항구도시에서 외래식물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국제 무역이 꾸준히 증가하여 외래식물이 유입될 기회가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도로, 철도, 그리고 제방 건설 등의 외래식물이 정착하기 좋은 개방된 나지라는 점도 원인이다. 나지가 형성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외래식물의 비율이 높아지지 않는다. 이 연구를 주관한 국립수목원 정수영 박사는 “외래식물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자생식물을 사라지게 만들거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외래생물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산지를 따져 생물종을 없애는 활동보다는 외래식물의 기능, 그리고 유입 후 변화된 자생종들과의 생물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활동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국내 유입이 확인된 외래식물의 귀화 여부 또한 장기적 시각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형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은 도로 및 철로 등, 외래식물의 정착과 확산의 핵심 경로에 기존의 수목 식재 위주의 관리를 개선하여 자생식물을 활용한 피복 식물을 적극 개발하여 도입하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자생식물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4-25
  • ‘조경수에서 목재 이용까지’, 일석이조 벚나무 육성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농산촌의 소득 향상과 목재자급률 향상, 산지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고품질 명품활엽수 육성에 나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용재(用材) 및 조경 가치가 높아 미래에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벚나무류 육성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미래 신수요 유망활엽수 벚나무 육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24일(월)부터 이틀간 왕벚나무의 자생지로 알려진 제주도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는 용재수 및 조경수 육종, 재질, 생명공학, 병해충 분야의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 정책 및 연구 발표와 현장토론을 벌였다. 벚나무 보존원에서 열린 현장토론회에서는 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 방안, 용재수 및 조경수 육종 전략, 벚나무속의 재질특성과 병충해 예방, 우수한 품종의 대량보급을 위한 생명공학기법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벚나무류는 장미과(Ro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전 세계 400여 종이 북반구의 아열대와 온대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생종으로는 왕벚나무, 섬벚나무, 벚나무, 산벚나무 등 9종과 제주벚나무, 잔털벚나무, 사옥 등 다양한 변종 및 품종이 있다. 벚나무는 가로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겨져 조경수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목재로도 손색이 없다. 벚나무 목재는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어 악기, 건축 내장재, 가구재로 제격이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변형 없이 견딘 팔만대장경판의 64%가 벚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조선의 활인 국궁(國弓) 제작에도 벚나무가 쓰인다. 현재 수입산 체리목은 소나무나 낙엽송보다 10∼15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우리나라 자생 벚나무의 경쟁력이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은 “벚나무류는 아름다운 꽃을 보는 조경수와 고품질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용재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무”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벚나무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수로 육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농산촌의 소득 향상과 목재자급률 향상을 위하여 고품질의 명품활엽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4-24
  • 산림청 국립수목원, 비비추 전문전시원 만들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비비추속의 다양성 보전 및 전시교육에 관한 연구」* 사업을 통해 수집, 증식된 비비추 120종 800여 개체를 활용하여 전문화한 비비추원을 오는 5월 23일(월)에 개원한다.   * 「비비추속의 다양성 보전 및 전시교육에 관한 연구」는 국립수목원의 산림생물조사과, 산림자원보존과, 전시교육과가 협업하는 연구 사업으로서, 비비추의 분류학적 검토에서부터 자생지 환경 조사, 증식 및 전시원 조성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하는 비비추원은 단순히 비비추를 식재한 수집원의 개념이 아닌, 비비추의 조사, 분류, 수집, 보존, 증식, 전시, 교육의 과정을 거쳐 조성한 전문전시원이라는 것에 의미를 가진다. 국립수목원 내 난대온실 옆 비비추원을 방문하면, 비비추 자생종 6종(일월비비추, 주걱비비추, 좀비비추, 한라비비추, 다도해비비추, 흑산도비비추)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종석 서울여대 명예교수가 20년 동안 수집하여 기증한 품종 약 120여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입장예약제로 운영되며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예약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예약시스템(newreserve.kna.go.kr)에 접속하여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조성한 비비추원은 자생식물의 조사, 분류, 수집, 보존, 증식, 전시, 교육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기 때문에 의의가 크다.”라면서, “앞으로 국립수목원은 비비추원과 같이 품격을 높인 전문전시원 조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6-05-2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백양로 재조성에 백양나무 복제목 지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전통육종기법과 조직배양으로 복제된 백양나무 100여 그루를 백양로(路) 조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에 기증했다고 전했다. 올해 5월 초, 연세대학교 동문회보에 “백양로에 심을 백양나무를 찾는다”는 공고가 실렸다.   백양나무는 연세대학교의 교목(校木)으로, 연세대학교 백양로는 그 길이가 550미터에 이른다. 1960년대까지는 길 양쪽에 백양나무(은백양나무)가 빼곡해 백양로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꽃가루가 심하다는 이유로 큰 백양나무 세 그루만 남겨두고 모두 은행나무로 대체했다. 그런데 최근 연세대학교가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시작하면서 남아있던 세 그루의 백양나무도 경기도 고양의 삼애캠퍼스 부지로 옮겨 심어 현재 백양로에는 백양나무가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연세대학교가 동문들에게 백양나무 묘목을 구한다는 요청을 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유전자원부에서 포플러나무 육종(育種 : 생물을 유전적으로 개량하는 것)을 위하여 보존 중인 50년생의 어미나무(모수)를 이용하여 100여 그루의 복제 묘목을 만들어 분양하게 되었다. 이번에 사용된 복제기술은 어미나무의 뿌리에서 나온 맹아(root bud, 뿌리눈)를 새로운 나무로 키우는 전통적 무성증식 방법과 어미나무의 그루터기 줄기로부터 액아(axillary bud, 겨드랑이눈)를 분리한 다음, 조직배양을 통해 여러 개의 줄기를 유도하고 뿌리를 내려 묘목을 육성하는 생명공학방법 두 가지 기술이 사용되었다. 무성증식법으로 복제된 3년생 묘목은 7일 열리는 ‘백양로 Grand opening’ 행사에서 백양로에 식재되고 조직배양으로 복제된 1년생 묘목은 연세대학교 측에서 더 키운 뒤 식재할 계획이다. 백양나무(Populus alba)는 양버들, 미루나무와 더불어 포플러의 대표적인 나무종류로, 유럽에서 중앙아시아까지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1800년대 후반에 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되어 1970년대까지 마을길이나 조경수로 많이 심겨지며 국내에 토착화된 나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백양나무는 대부분이 암나무로, 수나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이번에 백양로에 심어진 백양나무는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수나무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암나무에서 발생되는 솜털과 같은 하얀 씨앗 털은 날리지 않을 것이다. 한편 백양나무는 고(故) 현신규 박사가 개발한 현사시나무(은수원사시나무)의 어미나무 역할을 하였다. 현사시나무는 백양나무와 우리나라 자생종인 수원사시나무의 교잡종이다. 이번에 분양된 백양나무도 현사시나무 육종에 사용된 나무다. 이번 백양나무 복제를 주도한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장경환 과장과 산림생명공학과 문흥규 과장은 “전통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전통과 역사성이 있는 나무를 복제 생산한 일은 정부 3.0 시대 협업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반겼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정부 3.0 시대 협업 실천으로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10-07
  • 산림청 국립수목원, BioBlitz Korea 통해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생물 1,011종 발견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울산광역시와 함께 9. 12.∼13. 이틀 간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BioBlitz Korea 2015」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BioBlitz Korea란?  -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도시숲 등 녹지공간의 혜택에 대한 인식을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금까지 Bioblitz 행사는 국립수목원 조성 예정지, 산림휴양림 등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왔으며, 지난해(서울숲)부터는 도심지 내 녹지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 첫째 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는 98명이 참가하고, 사전신청한 일반 참가자는 315명이 참가하였다. 특히 당일 현장 참가자들은 3,383명이 다녀갔으며, 둘째 날에는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의 조류 탐사 프로그램에 새벽 5시부터 157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올해 행사에도 전문가와 함께하는 Walk 프로그램(태화강 생물탐사, 새벽 조류 탐사), Talk 프로그램(모기와 진드기 이야기, 오늘 찾은 생물종 이야기 등)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울산 생명의 숲’은 태화강대공원을 방문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24시간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이 발견되었다. 엑스무늬개미뿔벌레, 왕파리매 등 곤충류 195종, 거미류 27종, 모래밭버섯, 등색주름버섯 등 균류 21종, 담수어류는 자생종 은어, 황어, 외래종 베스, 블루길 등 24종, 저서무척추동물 37종, 메달지의(Dirinaria applanata), 촛농지의(Candelaria concolor) 등 지의류 6종, 수달, 두더지 등 포유류 4종, 울산도깨비바늘, 물억새 등 관속식물 587종, 기타절지동물 63종, 맹꽁이, 무당개구리 등 양서류 4종, 조류는 황새, 백로 등 조류 40종,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에 속하는 남생이 등 파충류 3종이 발견되어 총 1,011의 생물이 발견되었다. 매년 초여름(6월 중순)에 개최하던 행사가 올해는 메르스 확산 우려로 연기되어 늦여름에 열려, 지기 시작하는 여름꽃과 피기 직전인 가을꽃이 어우러져 관속식물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정갑용 국회부의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공업도시 울산’, ‘죽음의 태화강’이라는 예전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울산, 맑은 태화강으로 거듭난 이 곳에서 바이오블리츠를 열게 되어 기쁘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에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빠르게 멸종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 태화강대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사람들이 도시 속 녹지 공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답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5-09-15

산림환경 검색결과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발간
    <사진>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 표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7일 우리나라 섬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한 종합 연구안내서인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을 자원관 누리집에 공개했다.   섬 지역은 국토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특히 곤충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자생종의 약 30%*가 섬에 서식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 우리나라 자생 곤충 : 20,274종 / 섬 지역 서식 곤충 : 6,117종   자원관은 일반 시민도 곤충을 접하고 채집하지만 섬에서 채집활동의 특수성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섬 곤충 연구 종합안내서를 만들게 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내서는 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함께 곤충 연구자가 표본을 채집하고 연구하는 방법, 확보 표본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 섬 곤충 연구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 곤충의 형태와 번성 요인, ▲ 분류군별 특징, ▲ 섬에서 채집 시 주의사항, ▲ 주요 곤충 목록 등을 제시하며, 사진과 그림도 함께 수록하였다.   본 안내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누리집(http://hnibr.re.kr)에서도 무료 열람할 수 있다.   류태철 관장은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의 발간으로 국민이 섬 생물자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섬 지역 곤충 연구와 생물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07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9-11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9-09
  • 한려해상국립공원,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에 구슬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2021년 10월 9일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국립공원 시민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여 교란식물이 다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인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팔손이, 수크령, 억새 등 자생식물을 약 4,400본을 식재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매년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협력하여 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생태계교란식물의 집중관리를 통해 외래식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자생종을 보호하여, 국립공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1-10-13
  • 제주도, 환경부와 손잡고 스마트 그린뉴딜 선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5대 주요 사업 중의 하나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2,900억 원(제주도 100억)을 투입해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환경부-지자체간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협약 및 스마트 그린 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2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장참석과 비대면 영상참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 (현장참석) 환경부 장관, 환경노동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지사 2개 지자체 및 6개 시군구(화성시장, 전주시장, 상주시장, 김해시장, 공주시장, 강진군수) 지자체장    - (영상참석) 17개 시군구(부산 사하구청장, 인천 서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경기 성남시장, 안양시장, 부천시장, 평택시장, 안성시장, 화성시장, 양주시장, 강원 강릉시장, 충북 진천군수, 충남 공주시장, 전북 전주시장, 장수군수, 전남 순천시장, 장흥군수, 강진군수, 해남군수, 경북 포항시장, 경남 밀양시장) 원희룡 지사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제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형 녹색전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그린뉴딜의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 녹색전환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며 “제주의 도전과 시도가 대한민국의 성과와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결실을 이뤄내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부와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환경훼손에 대한 회복력 및 적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등에 대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홍보를 통해 사업이 국토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의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1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하고, 중하고, 함께 하는 제주 Smart-Green GO+’라는 주제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시 용담일동*을 대상으로 쓰레기 중량제**를 시범 도입하고 쓰레기 배출 수거 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용담일동 :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재조성 및 복개천 유출 지하수 재활용   **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대신 쓰레기 수거함이 자동으로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이어 바다로 흘러나가는 용천수를 재활용하고 자생종을 활용해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제주 특유의 용천수와 자생종 식생 교육으로 환경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3-31
  • 줄사철나무,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정상부에서 확인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정상부 식생조사 중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가장 큰 줄사철나무(Euonymus fortunei var. radicans)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줄사철나무는 바닷가 산지 능선 및 바위지대에 자라는 상록성 덩굴나무로 줄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서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철나무와 닮은 모양이지만 줄기가 덩굴지며 가지에 있는 볼록한 검은 점으로 구분한다. 꽃은 5~7월에 피고 열매는 10~12월에 붉게 익는 우리나라 자생종이다. 공기뿌리(aerial root)란 뿌리가 땅 속에 있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되어 기능을 수행하는 뿌리로 기근이라고도 한다.   이번에 확인된 줄사철나무는 해발 700m 기암괴석에 붙어서 자생하고 있다. 흉고둘레 28cm, 수고 5m로 진안 마이산의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된 줄사철나무 군락지의 개체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   박은희 해양자원과장은 “줄사철나무의 아름다운 경관적·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탐방객 볼거리 제공과 해설프로그램 운영 등 홍보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11-11
  • 치악산국립공원, 국민참여 외래생물 퇴치 활동 전개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인교)는 치악산  국립공원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7월 31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외래생물 퇴치 운동”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 활동에는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원주시, 원주지방환경청, 소초면사무소,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란종 제거 및 자생종 식재에 모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치악산국립공원 내 자생하는 미국쑥부쟁이,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교란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생태계교란종을 비롯한 외래종 유입방지 및 제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외래생물퇴치운동을 통해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8-02
  • 단양군-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단양군과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의 목적은 소백산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종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토착 생물종 서식지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사업비는 단양군에서, 현장업무는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4개월(6~9월)이며, 가시상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3종이 주요 대상이다.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는 뿌리째 뽑기, 재출현 지역 반복 제거와 함께 생물적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물적 방제는 천적, 경쟁 종 생물을 활용한 방제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향후 자생종이 서식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생태계교란종 출현지역 GIS 도면화, 생물적 방제 등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27
  • 소백산달밭골명품마을, 분홍빛 철쭉 바다로 거듭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영주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및 삼가리 마을주민 20여명과 함께 소백산 자생종 철쭉 100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철쭉은 소백산사무소에서 종자를 제공하고, 농업기술센터에 복원을 실시한 소백산 고유품종이다. 일반 철쭉과 달리 2~3배 정도 긴 육모기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개화를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처음 개화 후 30년 이상, 최대 120년 정도까지 연분홍빛을 띄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금회 행사가 실시되는 달밭골은 2014년도에 13번째로 지정된 명품마을로 지속적인 야생화 식재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철쭉을 지속적으로 식재하여, 소백산국립공원 내 주요경관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사라져가는 철쭉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소백산 내 철쭉 복원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17
  •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지구일원 식목일 행사 실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제73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소백산 초암지구 일원에 소백산 자생종인 철쭉 500본을 식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철쭉은 영주농업기술센터에서 12년동안 증식된 소백산 고유품종으로서 꽃잎이 연분홍빛으로 선명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개화하는 철쭉과는 달리 긴 육모기간을 거쳐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금회 행사는 사무소 외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하여, 탐방로를 따라 대대적으로 식재하였으며 매년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철쭉 종자를 채취·증식하고, 훼손 구간 내 철쭉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 정상뿐만 아니라 저지대에서도 연분홍빛 철쭉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철쭉꽃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들도 철쭉 복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10
  • 백두대간의 중심!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1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진광)는 지정 1주년을 맞이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자연자원 조사, 탐방편의시설 확충, 생태관광 운영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백산은 지난해 8월 22일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된 이후 국립공원 관리 전문 인력 31명과 현장관리 인력 40여 명이 연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원관리를 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자연생태계의 체계적인 보전을 위해 ‘자연자원 정밀조사’,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연생태계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태백산 고유의 경관 회복 및 자생종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인공조림지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사업’과 생태축 문제점 및 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백두대간 생태축 관리방안 연구’가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체계적인 현장 순찰과 과학적인 자원조사 및 모니터링을 위해 무인계도시스템 5기, 무인센서, 타임랩스카메라, 드론, 등 전문 IT 장비를 도입하여 자연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탐방객 안전 및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역할과 국립공원만의 고품격 탐방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주 탐방로인 당골계곡 탐방로, 국립공원 전 지역에 안내체계 정비 및 급경사지 관리대책 수립과 신속한 구조체계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기적인 구조활동을 벌여 왔으며, 국립공원 내 산불·재난 예방을 위하여 고지대 산불감시카메라 2기, 기계화장비 1대, 산불진화차량 3대, 4륜 UTV 1대를 도입하여 산불 진화체계를 구축하였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저지대 중심 탐방문화 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해설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중에 있다.   태백역(코레일)과 연계한 백두대간 생태학교 등 현재까지 약 1,600여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자유학기제 학교방문형(2시간)과 현장체험형(6시간), 태백시 취약계층 지원 생태나누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의 가치와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국립공원 지원 사업인 명품마을을 조성하였다   태백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백천마을이다 우리나라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제74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던 이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에 편입되었으며, 명품마을 탐방을 위한 마을 둘레길 조성, 홈페이지 구축, 팸투어 운영, 마을 특산품 북한산 장터 판매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광 태백산국립공원 사무소장은 국립공원 지정 1주년을 큰 전환점으로 삶고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을 대한민국 중심 국립공원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08-21
  • 월드컵공원,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
    국내 최초로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뀌어가는 월드컵공원의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559종에 불과하던 동식물이 2016년 1,55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 후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여, 쓰레기매립지 생태복원의 성과를 판단하고 생태적 공원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식물, 야생조류 등 6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식물] 공원 조성 전 271종이던 식물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687종으로 늘어났다. 이중 억새, 모감주나무 등 353종은 공원 조성 이후 공원 생태계 다양성 증진 및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식재한 것들이지만, 서울시보호종인 참통발, 긴병꽃풀 등과 하늘공원 억새에 기생하는 특이식물 야고* 등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고…제주도 한라산 남쪽 억새밭에 나는 일년생 기생식물(개화기 8~9월) 식물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귀화식물은 공원 조성 직후인 2003년 116종(귀화율 27.8%)에서 98종(귀화율 14.3%)으로 줄어들었다. [식생구조] 열악한 토양환경의 매립지사면 식생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생태숲 조성의 성과 가시화 공원 조성 시부터 현재까지도 수목이 자라지 못하는 덩굴식물 지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2010년 태풍으로 매립지사면 아까시나무림이 많은 피해를 입은 후, 자연적인 식생천이*가 어렵다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2013년부터 자생종 중심으로 생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식생천이 : 식물의 군집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천해가는 현상 열악한 토양환경에도 적응력이 강한 상수리나무와 일년에 1m 이상 성장하고 있는 꾸지나무를 중심으로 숲이 만들어지고 있어, 앞으로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숲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78개소를 조성하였고 58,000주 이상을 식재하였으며, 생육상태를 모니터링하며 2020년까지 시민단체(노을공원시민모임)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나갈 예정이다. [야생조류] 산림, 초지, 수공간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며, 도심에서 흔하지 않은 물까치 개체수가 증가 야생조류는 2000년 33종에서 2016년 75종으로 늘어났다.   박새, 물까치 등 텃새가 가장 많지만, 겨울철에는 되새, 밀화부리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고, 가을철 이동기에도 중간기착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 4종과 새호리기, 새매 등 멸종위기종 5종, 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등 서울시보호종 7종이 발견되었다. [양서파충류]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집단 서식 멸종위기종 맹꽁이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중심으로 수백 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6~7월 비가 온 후에는 재미있는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으며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맹꽁이는 마을과 도시 주변에 많이 서식하였으나 서식처가 없어지면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이런 맹꽁이를 위해 다양한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서식처 이전 작업을 꾸준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참개구리, 청개구리는 공원 전 지역에서, 한국산개구리(한반도 고유종)와 옴개구리는 난지연못~난지천 수계에 서식하고 있다. [육상곤충] 한국고유종 꼬리명주나비 집단 서식 육상곤충은 2003년 233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483종으로 확인되었으며, 2016년에는 유리창나비, 자실잠자리 등 32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나는 모습이 고풍스러운 한국고유종 꼬리명주나비가 난지천하류 쥐방울덩굴 군락지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꼬리명주나비를 볼 수 있도록 서식처 확대 사업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그밖에 63종이 발견된 버섯은 연속출현종 비율이 10% 미만으로 매년 다양한 버섯이 발생하고 있으며, 거미류는 93종이 출현하였다. 김종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쓰레기매립지에서 서울시의 생태보고로 되살아나고 있는 월드컵공원의 생물종다양성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생태숲 만들기, 야생동물 서식환경 개선 등 다양한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7-06-13
  •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생태계교란종 제거도 정부 3.0!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소장 권철환)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요인인 생태계교란 식물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제거하고, 교란식물의 재발 방지를 위한 생물적방제 행사를 7월 8일 죽령폭포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3.0의 취지에 맞게 소통, 공유, 협력차원에서 단양군청, 단양국유림관리소, 야생동물보호협회(단양군지부), 소백산지킴이(구인사),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제거한 교란식물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나래가막사리이며 약 2,000㎡를 제거하였고, 이들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자생종인 소나무 400주를 식재하여 생물적방제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시행하는 목적은 고유종과 경쟁 등으로 국립공원의 고유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고, 외래종에 대한 인식부재 및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방생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함에 있다. 정길순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퇴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금번 행사로 생태계교란 생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이 국립공원 내 들어 올 수 없도록 국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6-07-12
  •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격동 30년! 금산지구 재창조사업 추진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승문)는 지난 30년간 탐방객 급증으로 인한 차량정체 및 주차장 수용력 한계에 부닥쳐 왔으며, 금산 정상부 핵심보전지역 또한 답압에 의한 자연자원 훼손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금년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점핵심사업 일환으로 금산지구 재창조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공원진입도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복곡주차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형버스 회차공간 1개소 설치 및 인접 군부대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추가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민·관·군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말 고질적인 차량정체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탐방객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복곡진입도로의 경우 차량과 사람들의 이동통로를 달리하여 탐방객 분산효과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탐방로 신설을 검토하는 등 해당지역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금산정상부내 무분별한 답압으로 인한 훼손을 방지하고자 출입금지 목책을 설치하여 현재 자연친화적으로 복구중에 있으며, 외래생물 유입으로 숲 생태계가 단절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지속적인 제거작업과 함께 적극적인 생물학적 방제작업을 실시(자생종 식재-감국)하여 길섶 생태계 복구를 완료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존(Healing-Zone)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아울러, 기존 보리암 탐방, 정상정복형 탐방문화에서 벗어난 다양한 탐방욕구를 제공하고자 한려해상 깃대종인 팔색조와 연계한 남해금산의 대표적인 경관 8개소를 선정(일명 팔색조)포토명소별 안내간판을 설치·운영하여 금산의 숨어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남승문 소장은 “격동의 세월동안 지속적으로 야기된 주차난, 핵심지 훼손 등 고질적인 문제를 금번 금산지구 재창조를 통해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변화시켜 가는 과정이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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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발간
    <사진>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 표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7일 우리나라 섬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한 종합 연구안내서인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을 자원관 누리집에 공개했다.   섬 지역은 국토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특히 곤충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자생종의 약 30%*가 섬에 서식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 우리나라 자생 곤충 : 20,274종 / 섬 지역 서식 곤충 : 6,117종   자원관은 일반 시민도 곤충을 접하고 채집하지만 섬에서 채집활동의 특수성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섬 곤충 연구 종합안내서를 만들게 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내서는 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함께 곤충 연구자가 표본을 채집하고 연구하는 방법, 확보 표본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 등 섬 곤충 연구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 곤충의 형태와 번성 요인, ▲ 분류군별 특징, ▲ 섬에서 채집 시 주의사항, ▲ 주요 곤충 목록 등을 제시하며, 사진과 그림도 함께 수록하였다.   본 안내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전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누리집(http://hnibr.re.kr)에서도 무료 열람할 수 있다.   류태철 관장은 “「신비한 섬, 궁금한 곤충」의 발간으로 국민이 섬 생물자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섬 지역 곤충 연구와 생물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07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9-11
  • 치악산국립공원, 지역 내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교육교구(씨앗폭탄) 개발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참여를 통해 개발한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을 활용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9월 9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 해결플랫폼이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이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의제 실행팀인 커피키퍼(퀸비스토어)와 협력해 그동안 처리하기가 곤란했던 지역 내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하고자 배양토, 자생종 씨앗을 함께 반죽해 공모양의 환경교육 교구 ‘씨앗폭탄’ 를 개발한 것이다.   이번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직접 ‘씨앗폭탄’으로 만들어 정해진 장소에 던지는 활동으로 향후 탄소흡수원인 울창한 숲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 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지숙 행정과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을 확산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3-09-09
  • 산초 외길인생, 결실을 맺기까지
    오랫동안 우리나라 산초나무를 육종해오신 임업인 한치복씨가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스타임업인상을 29일 수상하였다.  스타임업인상은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산림분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임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산초연구회장인 한치복씨는 86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산초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면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 및 산초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가시가 없어 수확이 편리하거나 열매가 많이 달리는 특성, 열매가 익는 시기 조절 등을 목표로 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4건을 등록하였고 올해도 ‘한초1020호’, ‘한초1030호’가 등록될 예정으로 산림 신품종 개인육종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호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치복씨는 신품종 산초를 이용하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추진 중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향상과 산초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주로 산초기름으로 이용되는 산초나무의 용도를 다각화하고자 산초차, 산초비누, 산초캡슐 등 여러 용도의 제품을 개발하였다. 한치복씨의 신품종 육성은 산초나무의 특징과 수확시기별로 다양하게 구축된 산초나무 생명자원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고내병성, 기능성 성분 다량 함유 품종을 목표로 계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산림신품종 심사기관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산초나무 품종들의 주요 함유성분 및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하여 육종가를 지원하고 품종심사기술을 확보하여 산초나무 신품종 개발이 계속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그동안 출원된 산초나무 품종들과 자생종, 초피나무 등의 향 관련 함유성분을 비교하여 분석데이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품종별 유전자도 분석하여 육성 계통 확인 및 고품질 신품종 육종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천연물의 안정성과 효능 문제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성분 및 함량에 대한 기준에 부합하는 신품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민·관·산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동성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하나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난한 과정과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우리 센터는 임업인들이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육종가를 지원하고 신품종의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을 통해‘돈이 되는 임업’,‘지속가능한 이용’등 산림경영의 근간을 마련하여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품종관리센터
    2022-07-01
  • 한려해상국립공원,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에 구슬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국립공원 고유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2021년 10월 9일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국립공원 시민대학 수강생,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그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여 교란식물이 다시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남해 산성산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인 환삼덩굴, 돼지풀 등을 제거하고 팔손이, 수크령, 억새 등 자생식물을 약 4,400본을 식재하였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매년 지역주민, 자원봉사자와 협력하여 공원 내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식물을 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경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생태계교란식물의 집중관리를 통해 외래식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자생종을 보호하여, 국립공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1-10-13
  • ‘천상의 화원’ 곰배령 산림유전자원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
    쥐오줌풀   산림청은(청장 최병암) 미래세대를 위하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연유산인 점봉산 곰배령 산림유전자원의 엄격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2009년부터 제한적 탐방제를 운영하고 있다. ※ 연중 입산통제 지역이나, 지정된 탐방로에 한해 하절기(4.21~10.31), 동절기(12.16~2.28) 제한적 탐방제를 실시하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무 곰배령봄(왜미나리아제비)   점봉산은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850종의 식물이 자생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숲이 서서히 변화해 가는 천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원시림이다. * 극상림 :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에 적응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상태에 이른 단계. 산림이 파괴되지 않고 오랜 기간이 지나 종 구성이 평형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 산림을 극상림이라고 부른다  점봉산에는 신갈나무로 이루어진 낙엽활엽수와 전나무, 주목과 같은 상록침엽수종이 어우러진 원시림과 모데미풀, 한계령풀, 구실바위취 등 특산·희귀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곰배령봄(양지꽃)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연중 입산통제하고 있다.    *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2,049ha, 2005년, ** 백두대간보호지역 2,979ha 지정 이처럼 점봉산에는 아무나 입산할 수 없으나, 산림청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점봉산의 다양한 산림유전자원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산림생태계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제한적탐방제(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곰배령 생태탐방은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청 숲나들이 누리집 (www.foresttrip.go.kr) 예약과 마을대행 예약제로 구분·운영하여 지역주민 소득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곰배령 정상   1일 총 900명 입장으로 숲나들이(e)에서 450명, 마을대행 예약제에서 450명으로 구분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마을대행 예약(지역 숙박업소에 개별문의) 아울러, 지역주민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산림보호 협력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곰배령 운영ㆍ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곰배령 산림생태탐방은 유전자원의 보전과 합리적 이용의 이상적인 사례로, 산림청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엄격히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산림보호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탐방객들도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탐방시간 등 유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하였다. 곰배령봄(참기생꽃)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4
  •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산림의 다양한 가치 발휘되도록 관리한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3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2018-2022)」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철저히 한다.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날이다. 산림은 자생식물 6천종, 곤충 1만2천종, 버섯류 2천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이에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림생물의 보호·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아이치목표와 연계하여, ‘조화로운 보전과 이용을 통한 산림생물자원 부국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17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 아이치목표(Aichi Target) :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지속가능한 이용, 생태계·종·유전적 다양성 보호,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2020년도까지의 이행목표 설정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서 ▲ 산림 내 보호지역 확대, ▲ 수목원을 통한 현지 내·외 보전, ▲ 생물다양성 복원, ▲ 산림생명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산림청은 지난 4년간, 산림면적 감소에 따른 산림생물 서식지 축소 및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보호지역을 약 1만7천ha 확대하였다.    ※ 백두대간보호지역(277천ha, ’20) : 백두대간 중 생태계·자연경관·산림에 대해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며, 인공시설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등의 행위를 제한    ※ 산림보호구역(451천ha, ’20) : 수원함양, 재해방지, 산림유전자원보호 등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산림을 지정하여 벌채 제한, 임산물 채취 금지 등 엄격히 보호 분포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기후변화 취약 식물 종에 대해서는 전국 수목원과 연계하여 자생지 및 자생지 이외 지역에 보전하여, 2020년에는 국제적 기준을 초과 달성하는 업적도 거둔 바 있다.    ※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20 : 2020년까지 취약 식물종의 75% 이상 현지 내·외 보전    ※ 희귀식물(571종) 중 현지 내·외 보전 종은 496종으로 87% 달성 (’20.12월) 산림의 건강성 제고와 생태적 연결성 증진을 위해 비무장지대(DMZ)·백두대간 등 주요 생태축 복원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4년간은 훼손된 산림 104ha를 복원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도로 등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마루금 5개소를 연결·복원하였다. 아울러, 2018년 8월부터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산림생명자원의 주권의 확보하기 위하여 유용식물 수집 및 보존, 실용화 기술 개발 및 이용 활성화 등의 정책도 추진 중이다.    ※ 유용 자생종 등 산림자원 확보(36천점, ’20), 유용 산림생명자원 분양(45천점, ’20) 등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같이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167만ha)은 생물다양성을 높이도록 철저히 보호·관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통해 산림생물자원 부국을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제주도, 환경부와 손잡고 스마트 그린뉴딜 선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탄소 없는 섬 2030’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5대 주요 사업 중의 하나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2,900억 원(제주도 100억)을 투입해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환경부-지자체간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협약 및 스마트 그린 비전 선포식’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25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장참석과 비대면 영상참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 (현장참석) 환경부 장관, 환경노동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지사 2개 지자체 및 6개 시군구(화성시장, 전주시장, 상주시장, 김해시장, 공주시장, 강진군수) 지자체장    - (영상참석) 17개 시군구(부산 사하구청장, 인천 서구청장, 광주 동구청장, 경기 성남시장, 안양시장, 부천시장, 평택시장, 안성시장, 화성시장, 양주시장, 강원 강릉시장, 충북 진천군수, 충남 공주시장, 전북 전주시장, 장수군수, 전남 순천시장, 장흥군수, 강진군수, 해남군수, 경북 포항시장, 경남 밀양시장) 원희룡 지사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탄소 친환경의 전환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방향”이라며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제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제주형 녹색전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그린뉴딜의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 녹색전환의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며 “제주의 도전과 시도가 대한민국의 성과와 해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결실을 이뤄내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부와 25개 지자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환경훼손에 대한 회복력 및 적응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출발점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지자체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등에 대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지자체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홍보를 통해 사업이 국토 전체로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의 이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1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귀하고, 중하고, 함께 하는 제주 Smart-Green GO+’라는 주제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시 용담일동*을 대상으로 쓰레기 중량제**를 시범 도입하고 쓰레기 배출 수거 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인공지능 무인 재활용 도움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용담일동 :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재조성 및 복개천 유출 지하수 재활용   **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는 대신 쓰레기 수거함이 자동으로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 이어 바다로 흘러나가는 용천수를 재활용하고 자생종을 활용해 미세먼지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제주 특유의 용천수와 자생종 식생 교육으로 환경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3-31
  • 상록성 참나무류, 맞춤형 우량개체 선발로 집중 육성
    붉가시나무 숲   상록성 참나무류는 우리나라 남부의 난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등 5개 자생종과 졸가시나무 등 6개의 도입종이 분포한다. 오래전부터 상록성 참나무류는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에 활용되었으며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산림자원으로 가치가 높았지만, 분포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조림지가 북상하여 조림가능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상록성 참나무류를 대상으로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단추인 우량개체 선발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 군락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림 육성의 핵심은 형질이 우량한 나무를 제대로 선발하는 것이다. 또한, 우량한 나무는 임목육종 과정을 거쳐 미래 우리나라 산림 육성에 필요한 개량종자 생산에 이용되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산림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통용된 선발기법은 소나무, 참나무류 등 분포범위가 넓고 개체 수가 많은 수종에 적합한 선발법으로 상록성 참나무류는 분포범위가 제한적이고 다른 활엽수와 섞여 자라며 숲(임분) 내 출현 개체수가 작아 새로운 선발기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상록성 참나무류 선발기법은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수종별 분포, 생장특성, 생태ㆍ유전적 특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되는 선발지표를 표준 점수화한 최적화된 기법이다. 종가시나무 군락   이는, 숲(임분)에서 선발된 참나무류의 지표 점수를 표준화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얻은 나무들만 우량개체로서 선발함과 동시에, 숲의 보전가치를 고려한 선발을 통해 유전자원을 함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지구온난화 대응과 더불어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상록성 참나무류를 미래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선발기법은 상록성 참나무류를 포함한 다른 활엽수에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임목의 표준 선발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립된 선발기법을 붉가시나무 우량개체 선발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선발된 우량개체들이 개량종자 생산을 위한 채종원 조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산림분야 SCI 1등급 국제저널인 Forests 최근호에 게재되었다(doi:10.3390/f11070735). 붉가시나무 군락지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10-12
  • 상록성 참나무류,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 본격화
    상록성 참나무류(일명 가시나무류)는 우수한 목재, 도토리묵 생산 등 활용 가치가 높은 수종이지만 우리나라 남부 난대·아열대 지역에만 분포되어 있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참나무류의 생육지가 점차 북상하여 조림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상록성 참나무류를 다목적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고 조림지를 확대하기 위해 우량 개체 선발 등의 육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록성 참나무류를 다목적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원탐색, 육종재료 확보, 육종집단 조성 등의 연구가 필요하며, 현재는 붉가시나무에 대한 임분 탐색 및 우량개체 선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상록성 참나무류 육종 연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산림청,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사)더좋은나무만들기 등과 연구협의회를 구성했으며, 6월 18일(목) 완도수목원 붉가시나무 군락지에서 ‘상록성 참나무류 개량연구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록성 참나무류 연구현황 ▲난대수종의 채종원 조성현황 ▲완도수목원 및 시험림에 대한 소개 ▲우량임분 및 우량개체 선발 방법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붉가시나무 군락지에서 우량 개체 선발 시연 및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여기서 확립된 표준 방법은 향후 다른 지역 조사에서도 기본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록성 참나무류는 자생종인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참가시나무와 도입종인 졸가시나무 등 6종이 분포하고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붉가시나무는 연간 산소발생량이 12.9t/ha로 소나무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도토리는 항산화 물질함량이 높아 건강보조식품으로 기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외에 참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도 화장품, 의약품 등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범위가 다양해 미래 산림자원으로서 참나무류의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자원 육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현재 우수한 육종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을 활용한 우량품종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6-23
  • 줄사철나무,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정상부에서 확인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승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정상부 식생조사 중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가장 큰 줄사철나무(Euonymus fortunei var. radicans)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줄사철나무는 바닷가 산지 능선 및 바위지대에 자라는 상록성 덩굴나무로 줄기 곳곳에서 공기뿌리가 나서 다른 물체에 붙어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철나무와 닮은 모양이지만 줄기가 덩굴지며 가지에 있는 볼록한 검은 점으로 구분한다. 꽃은 5~7월에 피고 열매는 10~12월에 붉게 익는 우리나라 자생종이다. 공기뿌리(aerial root)란 뿌리가 땅 속에 있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되어 기능을 수행하는 뿌리로 기근이라고도 한다.   이번에 확인된 줄사철나무는 해발 700m 기암괴석에 붙어서 자생하고 있다. 흉고둘레 28cm, 수고 5m로 진안 마이산의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된 줄사철나무 군락지의 개체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   박은희 해양자원과장은 “줄사철나무의 아름다운 경관적·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탐방객 볼거리 제공과 해설프로그램 운영 등 홍보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11-11
  • 서울식물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식물연구․보전 협약
    서울시는 식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 식물 전시와 교육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6.12일 '서울식물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과 백두대간 산림 생태계 보전․연구를 위해 '18년 5월 개원했으며, 서울식물원과는 작년 11월부터 국내 자생종 및 희귀‧멸종위기식물 보전에 관한 공동 연구를 논의해 왔다.  아시아 최대 수목원으로도 알려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1개의 전시원과 2,764종의 희귀․특산식물, 고산식물 등 풍부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종자 저장시설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다. 연중 항온, 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이 유지되는 시드볼트에는 세계 국가 및 기관이 위탁한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 저장 중이며, 최대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식물자원 보전 및 종자 저장을 위한 교류 ②식물자원 종자 수집과 증식 ➂종자․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➃식물자원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➄식물 전시․교육 관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➅수목․식물원 시설 관리 기술 교류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 서울식물원은 보유 중인 특산․멸종위기식물인 단양쑥부쟁이를 포함한 식물종자 50종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기탁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서울식물원 대표 수집속과 관련하여 유전자원 수집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생물종다양성 보전을 위해 현재 3,000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 중이며, 대표 수집속은 ▴산분꽃나무속 ▴나리속 ▴으아리속 ▴진달래속 ▴무궁화속이다. 이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는 진달래속, 으아리속에 대한 식물유전자원 수집과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식물유전자원 보전과 연구뿐 아니라 식물 전시․교육 분야 또한 활발히 교류하여 시민에게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하는데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에게 산림생물자원을 선보이고, 종보전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울식물원을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보전의식을 확산하는 도시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6-12
  •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 세계 최초 ‘엽록체 DNA’ 해독
    -토종 생물자원 주권 확보 및 바이오 생명 산업 등 활용도 높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신토불이, 우리의 토종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고 바이오 생명 산업의 국외 경쟁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의 엽록체 디앤에이(DNA) 유전자지도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밝혔다. 정금나무(학명: Vaccinium oldhamii)는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 작은 나무로, 우리나라에는 중・남부 지역의 낮은 산에서 자란다. 정금나무와 같은 산앵도나무속(Vaccinium)에 속하는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블루베리라고 한다. 최근 흔하게 먹는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지만, 외국의 블루베리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토종 블루베리’가 있었던 셈이다. 블루베리는 몸에 좋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세포노화 억제 효과가 있으며,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고,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에서 정금나무의 엽록체 DNA를 분석한 결과, 정금나무는 총 133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길이는 17만 3,245bp(베이스페어,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물 세포의 소기관인 엽록체 DNA는 빛에너지와 수분 및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광합성 기능을 담당한다. 이번에 해독한 엽록체 DNA의 유전자지도는 정금나무의 유전적인 다양성과 식물학적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식물이 생존하는 데 중요한 광합성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에 따른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Access and Benefit Sharing)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생명자원은 과거 인류공동유산이 아니라 생명자원을 보유한 각 나라의 고유한 생물주권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금나무는 국내 자생종으로 국외에 반출하려 하는 경우 법률에 따라 반드시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중요성과 가치가 매우 높다. 즉,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정금나무와 같은 토종 산림 자원의 보존 연구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활용을 위한 정보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유용한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Mitochondrial) DNA’에 게재됐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라면서, “유전자지도의 활용을 통해 정금나무의 보존은 물론 생명산업의 소재로서 생물주권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4-12
  • 치악산국립공원, 국민참여 외래생물 퇴치 활동 전개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서인교)는 치악산  국립공원 고유 생물자원 보호를 위해 7월 31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외래생물 퇴치 운동”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생물학적 방제’ 활동에는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원주시, 원주지방환경청, 소초면사무소,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란종 제거 및 자생종 식재에 모두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치악산국립공원 내 자생하는 미국쑥부쟁이,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교란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자생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여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어 생태계교란종을 비롯한 외래종 유입방지 및 제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외래생물퇴치운동을 통해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 보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8-02
  • 단양군-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단양군과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의 목적은 소백산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종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토착 생물종 서식지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사업비는 단양군에서, 현장업무는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4개월(6~9월)이며, 가시상추,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3종이 주요 대상이다.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는 뿌리째 뽑기, 재출현 지역 반복 제거와 함께 생물적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물적 방제는 천적, 경쟁 종 생물을 활용한 방제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향후 자생종이 서식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한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생태계교란종 출현지역 GIS 도면화, 생물적 방제 등 국립공원 관리 과학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27
  • 위해우려 외래곤충 종 “점박이땅벌” 집중 조사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광릉숲에서 채집된 곤충표본 검경과정에서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외래생물’이며 환경부가 제시하는 ‘위해우려 외래 곤총 100종’에 속하는 “점박이땅벌(Vespula vulgaris (Linnaeus, 1758))”이 발견되었으며,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4월 12일(목) 국립수목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광릉숲 등 전국적으로 곤충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최문보 연구교수(경북대)와 말벌류 공동연구를 수행하던 중, 2015년과 2017년 채집 표본 중에서 각 1개체씩 총 2개체의 점박이땅벌을 확인하였다. 점박이땅벌은 1956년 국내 분포가 처음 기록되었으나, 2013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기존 기록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고 국내 분포 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던 종이다.   점박이땅벌은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한 몽골, 중국 북부지방(요녕성, 흑룡강성, 하북성)과 일본 북해도 지역 등 북반구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지역에 침입하여 피해를 발생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광릉숲에서 발견된 “점박이땅벌”은 외래유입종 또는 한국 자생종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다부처 자문회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전문가들과 같이 점박이땅벌의 국내 분포 확인에 대한 학계 보고,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 판단을 위한 원산지 추적 연구, 최초 발견 장소인 광릉숲과 인근 지역의 모니터링, 확산에 대비한 장기모니터링 및 방제방법 등의 대응 계획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점박이땅벌의 여왕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부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곤충 트랩(말레이즈 트랩, 말벌 트랩)을 지난 4월 4일∼6일에 걸쳐 발견 지역 주변에 설치하는 등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점박이땅벌이 국내 처음으로 광릉숲에서 발견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문회의를 실시하였고 분포 및 서식 추가 조사, 국내 토착자생종 또는 외래종인지에 관한 분석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방제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4-20
  • 소백산달밭골명품마을, 분홍빛 철쭉 바다로 거듭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영주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및 삼가리 마을주민 20여명과 함께 소백산 자생종 철쭉 100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철쭉은 소백산사무소에서 종자를 제공하고, 농업기술센터에 복원을 실시한 소백산 고유품종이다. 일반 철쭉과 달리 2~3배 정도 긴 육모기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개화를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처음 개화 후 30년 이상, 최대 120년 정도까지 연분홍빛을 띄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금회 행사가 실시되는 달밭골은 2014년도에 13번째로 지정된 명품마을로 지속적인 야생화 식재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철쭉을 지속적으로 식재하여, 소백산국립공원 내 주요경관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사라져가는 철쭉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소백산 내 철쭉 복원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17
  • KT&G복지재단, 대학생들과 북한산 생태복원 봉사활동
       KT&G복지재단(이사장·곽영균)은 지난 7일 대학생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인근에서 ‘2018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송추계곡내 건축물 이전으로 인한 산림훼손 지역에 북한산의 자생종인 꼬리조팝나무 2천 그루를 심고, 곤충 서식지 마련 등 산림조성 활동을 펼쳤다. KT&G복지재단은 ‘도심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확정하고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 총 9,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생태복원 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앞두고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산국립공원 자연보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근래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데 지금까지 식재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뤄 천연 공기청정기 기능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산림 조성과 숲 복원사업 등 친환경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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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8-04-10
  •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지구일원 식목일 행사 실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제73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소백산 초암지구 일원에 소백산 자생종인 철쭉 500본을 식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철쭉은 영주농업기술센터에서 12년동안 증식된 소백산 고유품종으로서 꽃잎이 연분홍빛으로 선명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개화하는 철쭉과는 달리 긴 육모기간을 거쳐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금회 행사는 사무소 외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하여, 탐방로를 따라 대대적으로 식재하였으며 매년 영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철쭉 종자를 채취·증식하고, 훼손 구간 내 철쭉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정문원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 정상뿐만 아니라 저지대에서도 연분홍빛 철쭉을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철쭉꽃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들도 철쭉 복원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보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04-10
  • 하동군, 산천초목 ‘제3회 식물표본 전시회’ 열어
    자연을 닮은 하동지역 사람들의 순수학술 동아리 산천초목(회장 공문조)이 13∼17일 하동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3회 식물표본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자생하는 식물군 189종과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군 163종의 표본이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두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식물, 자생종과 귀화종, 비슷한 식물 구별하기, 생태계 교란식물, 들판에 흔한 식물 등으로 나뉘어 각각 목본과 초본 2배수로 제작돼 선보인다. 산천초목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4박 5일간 흑산도에 머물며 자생식물을 채집하고, 지리산 둘레길의 현장 식물답사를 통해 채집한 식물을 표본해 양 지역 식물의 비교 연구·평가는 물론 두 지역의 식물을 비교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식물표본은 그 종이 존재했던 시간과 장소에 대한 영구적인 기록으로 식물 연구의 기초가 되며, 환경변화에 따른 종의 변이나 변화를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소중한 식물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산천초목 동아리의 조은 식물 전문가는 “이번 전시회는 흑산도와 지리산권 하동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식물표본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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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축제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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