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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경남도, 멸종위기 구상나무 증식기반 구축한다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오성윤)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구상나무 보존·복원재료 증식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연구협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2017.8.17.)에 따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보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산림청은 2016년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를 포함하여 ‘멸종위기 아고산 침엽수 보전·복원 대책’ 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복원을 위한 보존·관리기술 개발을 수행해오고 있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리산 쇠퇴지 내 구상나무 복원을 위한 복원재료 증식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생존 가능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다양한 복원재료 확보를 위한 종자 채취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그 기준에 따라 종자를 채취하여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에 제공하였다.   현재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제공한 종자를 발아시켜 키운 4년생 실생묘(평균 수고 15∼20cm) 59가계 10,000여 본을 성공적으로 양묘하여 1~2년 내에 자생지 식재가 가능하게 되었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 6월 국민들에게 구상나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종보존원을 조성하였으며 현지 적응 묘포장과 온실 증축을 실시하여 구상나무 증식 연구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실은 현재 용기에서 키우고 있는 복원용 묘목들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현지 적응 묘포장으로 옮겨 자생지 환경 적응을 시킨다면 자생지 복원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복원용 묘목들을 가지고 자생지 환경 적응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일정 기간 자생지 환경에 적응시킨 묘목들은 지리산 복원지에 식재할 예정이다.    오성윤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전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종자수집, 묘목 증식과 자생지 환경 적응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구상나무를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한 증식 기반을 계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8-28
  • 국립산림과학원, 가을의 보물, 숨은 희귀ㆍ특산수종 찾기!
    가을 숲에서는 붉게 물든 단풍과 풍성하게 달린 나무열매들이 단풍놀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풍년을 맞아 숲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이자 가장 풍부한 식물상을 보유한 지리산에서도 멸종위기 고산수종인 가문비나무, 구상나무를 비롯해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물들메나무, 지리산오갈피나무 등 희귀ㆍ특산수종들이 풍년을 맞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기후변화ㆍ훼손 등에 의한 산림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자 매년 자생 희귀ㆍ특산 산림수종의 종자를 수집ㆍ보존해왔는데, 그 일환으로 오는 25∼27일 지리산 반야봉, 촛대봉, 피아골, 뱀사골 등지에서 종자채취를 하고 ‘산림생명자원보존 연구협의회’를 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처럼 유전자원이 풍부할 때 종자를 수집하면 유전다양성이 높고 저장성과 발아력이 우수한 충실 종자를 수집할 수 있다. 이번 종자채취 일정은 보다 체계적인 산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25일 ‘산림유전자원보존 연구협의회’, 26일 ‘지리산 종자수집 및 현장토론회’, 27일 ‘지리산 종자수집’ 으로 구성됐다. 산림유전자원보존 연구협의회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의 수집 및 관리 방안 모색, 지리산 산림생명자원 분포 및 식물상, 수종의 유전변이 등을 살피고 자생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26일의 지리산 종자수집 및 현장토론회는 반야봉에서, 27일은 뱀사골 지역에서 실시된다. 종자 수집은 정부 3.0시대에 맞는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각 도의 지방산림환경연구소 및 지리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학계가 함께 진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장경환 박사는 “‘자원전쟁’으로 불릴 만큼 유전자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수집을 바탕으로 산림생명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ㆍ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집된 종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나 인위적 훼손에 따른 자생지 복원에 활용하기 위해 나무별 종자 수명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돼 저장되며, 종자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에 이용될 예정이다.
    • 뉴스광장
    2013-09-24
  • 천리포수목원,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 구축 동참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국립수목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2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 구축」연구를 위한 지역 연구 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20일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에서 연찬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연찬회는 선점 기관별 연구사업 과업지시 및 기관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경상남도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전북대학교 등 지역별 야생식물 종자 수집에 선점된 공․사 수목원, 대학 관계자들 5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구축 사업은 국립수목원을 주축으로 세계 자원전쟁에 대비한 생물자원 확보 및 이용과 종자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진행되는 연구로 2월 23일 1차 심사, 27일 제안서 발표등을 통해 최종 기관들이 선점 되었다.  러시아, 베트남, 라오스, 몽골의 국외 지역과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청, 강원, 경기 지역의 국내 야생 식물 종자 수집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구에서 천리포수목원은 충청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2012년은 태안, 서산, 홍성, 보령, 서천 등 해안 및 인근지역의 희귀, 특산 식물을 중심으로 표본 및 종자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생지 정보 및 생태(GPS좌표, 생태특성 등 기록)조사와 개화기와 결실기 화상자료 수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 연구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기술과 노하우가 국가적 차원의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공익수목원으로서의 연구․ 학술․ 교육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며 종다양성 확보를 위해서 노력 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 뉴스광장
    2012-03-17
  • 희귀수종 유전자원 채집을 위한 헬기지원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사이 능선의 양쪽에 위치한 희귀수종 눈잣나무 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해 채집망 운송을 산불진화용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하여 채집망(방충망) 등 50kg의 장비와 인원을 8월 11일 운반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유전자원 책임기관으로서 설악산 정상부위에만 자생하는 희귀수종 눈잣나무 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해 설치류 및 조류 등으로부터 손실이 있는 바, 피해를 방지하고 구과를 안정적으로 채집하기 위해 채집망을 설치하여 보호하고자 한다.   이번 보호망 설치 작업은 유구과가 달려있는 개체에 대해 약 500망을 설치하여, 가을에 구과 1,000개 이상을 확보하여 유전자원보존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눈잣나무(Pinus pumila Regel)는 한국, 일본, 만주의 고산지대를 포함한 시베리아 동부 및 극동지역에 분포하는 수종이다. 설악산 눈잣나무 집단은 남한에서 존재하는 유일한 집단이며, 일본 혼슈 중부와 함께 눈잣나무의 남방 분포한계에 해당되는 집단으로 그 보존가치가 높다. 그러나 최근 기후 환경변화에 따른 고산지역 식물군락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희귀수종인 눈잣나무의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지외보전의 효과적인 방법인 희귀수종 눈잣나무의 종자수집이 중요하다.
    • 뉴스광장
    2011-08-11

산림행정 검색결과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산림산업 검색결과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고산 침엽수종 멸종, 유전다양성 높은 어린나무들이 막는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침엽수종 면적이 25% 감소하고 주요 3개 수종(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의 쇠퇴도가 평균 29%로 보고됨에 따라 고산 침엽수종 숲의 보전·복원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지난 8일  발표된 실태조사 결과 쇠퇴도 33%로 유전자원의 보전과 자생지 복원이 가장 시급한 수종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쇠퇴하는 고산지대 침엽수종 숲을 살리기 위해 유전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는 어린 나무를 심어 숲의 적응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전다양성은 종 내 유전자 변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양한 유전변이를 보유해 유전다양성이 높은 집단일수록 예측이 어려운 미래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아진다.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보전·복원은 각 집단별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보전·복원 우선순위 결정에서부터 종자수집, 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선정 및 복원지 관리에 활용하는 유전자원 보전 전략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복원 연구팀의 분석 결과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구상나무 대규모 자생집단의 유전다양성은 평균 0.735로 유사수종들과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각 집단이 현재 수준의 유전다양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적절히 보존해 준다면 기후변화 속에서도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아 다시 건전한 상태의 집단으로 번성할 수 있는 능력(회복력)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부터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구상나무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집단별 유전다양성을 비교하고, 지리산 구상나무의 종자수집, 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선발 기술을 개발하여 경남산림환경연구원과 함께 복원시험지에서 1만 본의 복원 재료를 증식하고 있으며 한라산, 덕유산 등 타 집단 및 분비나무, 주목 등 타 수종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집단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경남 함양의 금원산 구상나무 잔존집단에 1,350본의 어린 구상나무를 심는 복원 식재를 실시한다. 복원에 활용되는 어린 나무는 본래 금원산에 있던 구상나무들과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가장 높은 묘목으로, 지리산에서 수집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집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원시험지에서는 친환경 분해포트, 뿌리 공생균 접종 등 어린나무들이 자생지에서 빨리 뿌리를 내려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경남산림환경연구원(원장 유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23일(목) 경남 함양군 금원산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복원시험지 조성과 함께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복원 현장토론회’를 실시하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멸종위기 고산수종 연구에 반영하고자 한다.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박현 부장은 “이번 금원산 복원시험지 조성은 구상나무를 포함한 고산 침엽수종들의 자생지 복원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고산 침엽수종 숲이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복원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23
  • 산림청 국립수목원,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 협업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업 연구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5년간 한반도 기원식물의 한 축인 몽골의 자생식물 보전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를 몽골국립대학교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에는 국립수목원과 몽골국립대 생물학 및 생명공학대학(School of Biology and Biotechnology) 연구진이 참여하며, 몽골 관속식물 분포조사, 식물표본, 화상자료 및 종자수집, 도감발간 등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을 수립하여 당사국들의 의무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GSPC의 국가연락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몽골은 전체 관속식물 3,127분류군(특산식물 153분류군)에 대한 식물목록(plant checklist)이 작성되어 있지만, 대상 식물에 대한 분포현황 조사 및 분류학적 기재, 화상자료 등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몽골 식물에 대한 분포정보 및 현지외 보전을 위한 종자수집 등의 활동을 통해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한반도 식물 기원연구를 위한 분류군 정보 및 시료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국제 공동연구는 한국과 몽골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수목원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 및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국립대학교와 공동으로 ‘2016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 워크숍(7.18-22, 몽골 울란바타르)’을 개최하고, 관련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는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수목원 주도로 설립된 국제 네트워크로 한국을 포함한 5개국 6개 기관*의 다자간 MOU를 통해 2014년 출범하였다.    * (한국) 국립수목원, (중국) 화남식물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식물원, (몽골) 몽골국립대학교이번 워크숍에서는 몽골의 식물상 연구 동향 등 4건의 세미나 발표와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워킹그룹 미팅 및 현장 토론회(몽골국립대 연습림, Hustai 국립공원)가 진행될 계획이다.특히, ‘동아시아 통합식물 목록작성’과 ‘동아시아 주요 식물 도감발간’ 워킹그룹에서는 EABCN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몽골 관속식물 분포 등 정보화 및 도감발간 등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로드맵 제시 및 연구지원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몽골 관속 식물 목록 정비, 분포도 작성, 표본 및 종자정보 구축, 증식기술 개발 및 복원 등 일련의 식물다양성 보전 관련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이며,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의 의장기관으로서 동아시아 지역 수준(regional level)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6-07-2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초령목 발견!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상록성 목련의 일종인 초령목 중 가장 큰 나무가 발견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난아열대 지역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연구 수행 중 한라산 남사면 계곡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초령목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초령목(Michelia compressa)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는 대만 등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상록성 큰키 나무이다. 꽃은 2월부터 4월까지 가지 끝 부근의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3cm의 꽃이 1개씩 피며 은은한 향기가 난다. 열매는 주머니 모양으로 길이가 5∼10cm이며, 그 속에 종자가 2개씩 들어있다.       초령목은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계곡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생명자원보존원에 각각 한 그루씩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나무는 높이 20m, 직경 48cm, 폭 10m로 국내 최대로 알려진 제주도 신례천 초령목(높이 16m, 직경 42cm)보다 더 크고 나무모양 및 생육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송관필 박사는 “지금까지 자생하고 있는 나무가 단 두 그루 뿐 이였는데, 이번에 추가 발견됨으로써 초령목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국내 최대 초령목을 보호하고 후계목을 키우기 위하여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종자수집, 묘목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3-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산림복원에 필수적인 자생식물 공급기반 구축에 박차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우리나라 산림에 알맞은 자생식물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자생식물 복원소재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21일 수립했다. 유엔은 2030년까지 ‘생태복원의 해’로 선언하고, 생태계복원 10개년 계획(UN Decade on Ecosystem Restoration)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등 핵심생태 축을 중심으로 산림복원사업(96ha/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섬 숲 등을 대상으로 복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산림복원사업에 사용되는 종자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종자 수입에 따른 외래종 증가, 위해식물* 혼입으로 국내 산림생태계 교란과 인체 알레르기 유발 등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이번 방안은 ‘자생식물 소재 공급기반 확립으로 산림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비전 아래 ▴자생식물 관리체계 마련 ▴자생식물 인증/공급 센터 운영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 구축 ▴북한 황폐산림의 복원 등 4대 전략을 주요 골자로 한다. 첫째, 자생식물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기후대 등을 고려하여 종자이동구역(Seed zone)을 구축하고, 자생식물 종자수집구역을 선정하여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다. 종자수집부터 유통까지 자생식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자생식물 보급을 위한 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둘째, 자생식물 인증 및 공급센터를 운영한다. 자생식물 인증센터를 지정하여 종자 품질검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 종자 수집, 증식, 저장, 묘목생산, 공급을 수행하는 공급센터를 지정·운영한다. 공급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위탁생산 및 연구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지역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셋째, 자생식물 소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한다. 산림에서 도시 외곽 및 도심으로 복원대상지를 확대하고, 정원사업 등  산림사업에 자생식물 활용 등 자생식물 소재 시장을 확대한다. 자생식물 소재의 생산 및 유통 공정 전반에 대해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여 민간주도의 관리체계로 전환한다. 넷째, 북한의 산림황폐지 복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통일 대비 북한의 황폐된 산림(262만ha)의 복원을 위한 종자를 확보하고, 접경지역의 북한 묘목지원 양묘시설*을 활용하여 묘목을 생산한다.     * 국유 3개소(고성, 파주, 철원), 민간 2개소(화천 미래숲, 철원 통일양묘장)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남북한 복원을 위해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공동 산림자원 실태조사 및 훼손산림 복원 등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자생식물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확보를 위한 기초”라면서 “자생식물 종자 공급체계 구축으로 지역 소득을 창출하고, 나아가 종자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생식물 복원소재 구상나무 생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2-23
  • 고산 침엽수종 멸종, 유전다양성 높은 어린나무들이 막는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침엽수종 면적이 25% 감소하고 주요 3개 수종(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의 쇠퇴도가 평균 29%로 보고됨에 따라 고산 침엽수종 숲의 보전·복원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지난 8일  발표된 실태조사 결과 쇠퇴도 33%로 유전자원의 보전과 자생지 복원이 가장 시급한 수종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쇠퇴하는 고산지대 침엽수종 숲을 살리기 위해 유전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는 어린 나무를 심어 숲의 적응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전다양성은 종 내 유전자 변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양한 유전변이를 보유해 유전다양성이 높은 집단일수록 예측이 어려운 미래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아진다.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보전·복원은 각 집단별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보전·복원 우선순위 결정에서부터 종자수집, 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선정 및 복원지 관리에 활용하는 유전자원 보전 전략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복원 연구팀의 분석 결과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구상나무 대규모 자생집단의 유전다양성은 평균 0.735로 유사수종들과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각 집단이 현재 수준의 유전다양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적절히 보존해 준다면 기후변화 속에서도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아 다시 건전한 상태의 집단으로 번성할 수 있는 능력(회복력)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부터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구상나무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집단별 유전다양성을 비교하고, 지리산 구상나무의 종자수집, 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선발 기술을 개발하여 경남산림환경연구원과 함께 복원시험지에서 1만 본의 복원 재료를 증식하고 있으며 한라산, 덕유산 등 타 집단 및 분비나무, 주목 등 타 수종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집단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경남 함양의 금원산 구상나무 잔존집단에 1,350본의 어린 구상나무를 심는 복원 식재를 실시한다. 복원에 활용되는 어린 나무는 본래 금원산에 있던 구상나무들과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가장 높은 묘목으로, 지리산에서 수집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집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원시험지에서는 친환경 분해포트, 뿌리 공생균 접종 등 어린나무들이 자생지에서 빨리 뿌리를 내려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경남산림환경연구원(원장 유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23일(목) 경남 함양군 금원산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복원시험지 조성과 함께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복원 현장토론회’를 실시하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멸종위기 고산수종 연구에 반영하고자 한다.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박현 부장은 “이번 금원산 복원시험지 조성은 구상나무를 포함한 고산 침엽수종들의 자생지 복원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고산 침엽수종 숲이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복원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23
  • 경남도, 멸종위기 구상나무 증식기반 구축한다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오성윤)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구상나무 보존·복원재료 증식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번 연구협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2017.8.17.)에 따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보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산림청은 2016년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를 포함하여 ‘멸종위기 아고산 침엽수 보전·복원 대책’ 을 수립하였다.    이에 따라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복원을 위한 보존·관리기술 개발을 수행해오고 있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리산 쇠퇴지 내 구상나무 복원을 위한 복원재료 증식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생존 가능할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다양한 복원재료 확보를 위한 종자 채취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그 기준에 따라 종자를 채취하여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에 제공하였다.   현재 경상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제공한 종자를 발아시켜 키운 4년생 실생묘(평균 수고 15∼20cm) 59가계 10,000여 본을 성공적으로 양묘하여 1~2년 내에 자생지 식재가 가능하게 되었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 6월 국민들에게 구상나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종보존원을 조성하였으며 현지 적응 묘포장과 온실 증축을 실시하여 구상나무 증식 연구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보존연구실은 현재 용기에서 키우고 있는 복원용 묘목들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현지 적응 묘포장으로 옮겨 자생지 환경 적응을 시킨다면 자생지 복원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복원용 묘목들을 가지고 자생지 환경 적응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일정 기간 자생지 환경에 적응시킨 묘목들은 지리산 복원지에 식재할 예정이다.    오성윤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앞으로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유전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종자수집, 묘목 증식과 자생지 환경 적응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구상나무를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한 증식 기반을 계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8-28
  • 산림청 국립수목원,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 협업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업 연구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5년간 한반도 기원식물의 한 축인 몽골의 자생식물 보전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를 몽골국립대학교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에는 국립수목원과 몽골국립대 생물학 및 생명공학대학(School of Biology and Biotechnology) 연구진이 참여하며, 몽골 관속식물 분포조사, 식물표본, 화상자료 및 종자수집, 도감발간 등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을 수립하여 당사국들의 의무적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GSPC의 국가연락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몽골은 전체 관속식물 3,127분류군(특산식물 153분류군)에 대한 식물목록(plant checklist)이 작성되어 있지만, 대상 식물에 대한 분포현황 조사 및 분류학적 기재, 화상자료 등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이 미흡한 실정이다.몽골 식물에 대한 분포정보 및 현지외 보전을 위한 종자수집 등의 활동을 통해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한반도 식물 기원연구를 위한 분류군 정보 및 시료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 국제 공동연구는 한국과 몽골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수목원은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 및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국립대학교와 공동으로 ‘2016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 워크숍(7.18-22, 몽골 울란바타르)’을 개최하고, 관련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는 동아시아 지역수준(Regional level)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수목원 주도로 설립된 국제 네트워크로 한국을 포함한 5개국 6개 기관*의 다자간 MOU를 통해 2014년 출범하였다.    * (한국) 국립수목원, (중국) 화남식물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식물원, (몽골) 몽골국립대학교이번 워크숍에서는 몽골의 식물상 연구 동향 등 4건의 세미나 발표와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워킹그룹 미팅 및 현장 토론회(몽골국립대 연습림, Hustai 국립공원)가 진행될 계획이다.특히, ‘동아시아 통합식물 목록작성’과 ‘동아시아 주요 식물 도감발간’ 워킹그룹에서는 EABCN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몽골 관속식물 분포 등 정보화 및 도감발간 등 몽골의 식물다양성 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로드맵 제시 및 연구지원 활동이 진행될 계획이다.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몽골 관속 식물 목록 정비, 분포도 작성, 표본 및 종자정보 구축, 증식기술 개발 및 복원 등 일련의 식물다양성 보전 관련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BCN)를 기반으로 한 국제 협업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지구식물보전전략(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GSPC), 지구분류화사업(Global Taxonomy Initiative), 아시아-태평양 산림외래종 네트워크(Asia-Pacific Forest Invasive Species Network; APFISN)의 국가연락기관(National Focal Point; NFP)이며,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East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EABCN)의 의장기관으로서 동아시아 지역 수준(regional level)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6-07-2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초령목 발견!
      제주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상록성 목련의 일종인 초령목 중 가장 큰 나무가 발견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난아열대 지역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연구 수행 중 한라산 남사면 계곡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초령목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초령목(Michelia compressa)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자생하며, 지리적으로는 대만 등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상록성 큰키 나무이다. 꽃은 2월부터 4월까지 가지 끝 부근의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3cm의 꽃이 1개씩 피며 은은한 향기가 난다. 열매는 주머니 모양으로 길이가 5∼10cm이며, 그 속에 종자가 2개씩 들어있다.       초령목은 지금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계곡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생명자원보존원에 각각 한 그루씩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나무는 높이 20m, 직경 48cm, 폭 10m로 국내 최대로 알려진 제주도 신례천 초령목(높이 16m, 직경 42cm)보다 더 크고 나무모양 및 생육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송관필 박사는 “지금까지 자생하고 있는 나무가 단 두 그루 뿐 이였는데, 이번에 추가 발견됨으로써 초령목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국내 최대 초령목을 보호하고 후계목을 키우기 위하여 추가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종자수집, 묘목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03-16
  • 국립산림과학원, 가을의 보물, 숨은 희귀ㆍ특산수종 찾기!
    가을 숲에서는 붉게 물든 단풍과 풍성하게 달린 나무열매들이 단풍놀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풍년을 맞아 숲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이자 가장 풍부한 식물상을 보유한 지리산에서도 멸종위기 고산수종인 가문비나무, 구상나무를 비롯해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물들메나무, 지리산오갈피나무 등 희귀ㆍ특산수종들이 풍년을 맞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기후변화ㆍ훼손 등에 의한 산림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자 매년 자생 희귀ㆍ특산 산림수종의 종자를 수집ㆍ보존해왔는데, 그 일환으로 오는 25∼27일 지리산 반야봉, 촛대봉, 피아골, 뱀사골 등지에서 종자채취를 하고 ‘산림생명자원보존 연구협의회’를 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처럼 유전자원이 풍부할 때 종자를 수집하면 유전다양성이 높고 저장성과 발아력이 우수한 충실 종자를 수집할 수 있다. 이번 종자채취 일정은 보다 체계적인 산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25일 ‘산림유전자원보존 연구협의회’, 26일 ‘지리산 종자수집 및 현장토론회’, 27일 ‘지리산 종자수집’ 으로 구성됐다. 산림유전자원보존 연구협의회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의 수집 및 관리 방안 모색, 지리산 산림생명자원 분포 및 식물상, 수종의 유전변이 등을 살피고 자생지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26일의 지리산 종자수집 및 현장토론회는 반야봉에서, 27일은 뱀사골 지역에서 실시된다. 종자 수집은 정부 3.0시대에 맞는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유전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각 도의 지방산림환경연구소 및 지리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학계가 함께 진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장경환 박사는 “‘자원전쟁’으로 불릴 만큼 유전자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수집을 바탕으로 산림생명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ㆍ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집된 종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나 인위적 훼손에 따른 자생지 복원에 활용하기 위해 나무별 종자 수명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돼 저장되며, 종자수명 연장을 위한 연구에 이용될 예정이다.
    • 뉴스광장
    2013-09-24
  • 천리포수목원,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 구축 동참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이 국립수목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2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 구축」연구를 위한 지역 연구 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20일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에서 연찬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연찬회는 선점 기관별 연구사업 과업지시 및 기관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경상남도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전북대학교 등 지역별 야생식물 종자 수집에 선점된 공․사 수목원, 대학 관계자들 5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아시아 거점 종자은행 기반구축 사업은 국립수목원을 주축으로 세계 자원전쟁에 대비한 생물자원 확보 및 이용과 종자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위해 진행되는 연구로 2월 23일 1차 심사, 27일 제안서 발표등을 통해 최종 기관들이 선점 되었다.  러시아, 베트남, 라오스, 몽골의 국외 지역과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청, 강원, 경기 지역의 국내 야생 식물 종자 수집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구에서 천리포수목원은 충청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2012년은 태안, 서산, 홍성, 보령, 서천 등 해안 및 인근지역의 희귀, 특산 식물을 중심으로 표본 및 종자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자생지 정보 및 생태(GPS좌표, 생태특성 등 기록)조사와 개화기와 결실기 화상자료 수집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 연구 관계자는 “국내 최대 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의 기술과 노하우가 국가적 차원의 연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공익수목원으로서의 연구․ 학술․ 교육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며 종다양성 확보를 위해서 노력 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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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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