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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달성과 민생경제 회복 위해 목재산업 활성화 정책 확대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재산업은 매출액 48조 원, 종사자수 17만여 명 규모로 임업 분야의 핵심적인 산업이며,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계 민생 안정 방안과 함께 탄소중립의 해결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현재 총 2,190억 원 규모의 목재친화도시·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공공 부문 선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목조건축 지원센터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예정이다.   김헌중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은 “목재의 이용이 곧 탄소중립의 시작이며,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생활 속의 숲’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 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목재이용
    • 목재산업
    2024-02-28
  • 산림청, 1,670억 원 투입해 도시숲·정원 확충!
    <사진> 실외정원_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 한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6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후대응 도시숲’ 117개소, ‘도시바람길숲’ 19개 도시, ‘자녀안심그린숲’ 69개소를 조성하고, 생활권역 실외정원 26개소, 소읍지역 실외정원 40개소, 실내정원 23개소 등 총 294개소의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한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국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기후를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정원은 문화·예술·치유 등 복합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도시숲과 정원조성으로 도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라며,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도시숲_경기도 수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4-01-08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염생식물 환경정보 자료집(I)」 발간
    <사진>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Ⅰ) 표지 1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26일 해안 염생식물의 생육지 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모아 「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I)」(이하 ‘염생식물 자료집(I)’)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혹은 내륙의 소금기가 있는 땅에 적응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 갯벌,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생물 소재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기초자료가 부족한 염생식물의 활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2022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염생식물 자료집(I)은 2023년에 수행한 ‘염생식물 환경정보 구축사업(1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염생식물 20종의 ▲형태·기재 ▲생육지 기후(연기온·강수량) 및 토양 환경(물리·화학적 특성) ▲생육지 사진 등 정보를 활용하기 쉽도록 수록하였다.   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http://hnibr.re.kr)에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원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새로운 염생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여 염생식물의 증식과 생육지 보전‧복원‧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국가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염생식물의 활용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염생식물의 생육지를 복원하여 해안지역 탄소흡수력 향상과 갯벌 생태기능을 회복하려는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자원관에서는 부족한 염생식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26
  • 한국산림기술인회, ‘산림기술인의 날’ 세 번째 막 올려
        산림기술자의 품위 유지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사인 ‘산림기술인의 날’이 성황리에 세 번째 막을 올렸다.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8일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에서 ‘2023년 제3회 산림기술인의 날’을 개최했다.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산림기술인의 소통 및 화합과 포상 등으로 사기 진작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림기술인회 정병천 회장과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분회장, 시·도지회장, 자문위원, 임·직원 등 주요 인사들이 여럿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주요 내빈 소개, 인사말, 우수 산림기술인 포상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우수 산림기술인 포상은 산림기술 발전에 기여한 산림기술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장상과 한국산림기술인회장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산림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산림청장상은 ▲도담조경주식회사 조용우 대표 ▲굴봉산임업 강문석 대표이사 ▲주식회사 낭 남인석 부장 ▲산림기술연구원 윤상호 연구원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근면 성실하며, 한국산림기술인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한국산림기술인회장상은 ▲유소희 대리 ▲임지택 사원 ▲백지은 사원 ▲김유진 사원 ▲박혜인 연구원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한국산림기술인회 정병천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에 비해 약소하게나마 준비했지만, 산림기술자 간 소통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며 “기후변화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산림기술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만큼 산림기술 산업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산림기술인들의 복리증진, 자질 향상, 기술자 권익보호, 산림사업의 품질관리를 위한 사업, 산림사업 안전 관리 및 안전교육 실시 등 산림기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23-11-30
  • 국립산림과학원,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관련 특허기술 민간 이전 완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0월,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공정에 관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웨어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로 쪼갠 천연 고분자 물질이다. 이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목질계 신소재이며, 미세플라스틱을 해결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한 기술은 그라인더와 고압 균질기 장비를 이용하여 마이크로 크기의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 크기로 분쇄하는 원천기술이다. 나노셀룰로오스가 신소재 응용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원료인 만큼 공정의 변수 조절을 통해 필요에 따라 크기의 균일도도 조절할 수 있다.    ㈜웨어콤에서는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나노셀룰로오스를 양산하고 여러 가지 친환경 제품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권재경 박사는 “목재로부터 제조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미세플라스틱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 고분자이며, 다양한 응용분야로의 적용에 제한이 없는 목질계 신소재이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적으로 활용가능한 나노셀룰로오스가 대량생산되어 친환경 소재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11-21
  • 산림생명자원, 이제는 ‘써먹을 때’ 이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11월 1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년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써 산림생명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2010년부터「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유망 산림생명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이용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12개 대학 및 국공립․민간 연구소 등이 수행한 유망 산림생명자원 14종의 수집과 보존뿐만 아니라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성평가 수행 결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산림신품종 개발을 위한 잔디자원의 형태적 특성평가, 향신료나 약재로 사용되는 초피나무 자원의 유효성분 분석 결과 등이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자원 수집 보존 등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며,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 및 산업화에 대한 전략을 토론하였다.   한편에서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의 적극행정 구현을 위한“규제혁신·적극행정 현장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산림분야 규제혁신·적극행정 사례홍보를 비롯한 수집자원의 중복보존 문제 및 산림생명자원 분양절차 등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날 보고회에 대하여“오늘 참석한 모두가 산림생명자원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상생의 자리가 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김성만 센터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관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앞으로도 국내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1-17
  • 탄소중립 실현, 블루카본을 주목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6월 19일(월), 한반도 최남단의 섬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의 서귀포 칼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블루카본 확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ICARF), 베트남 농림부 산림사업단(MBFP),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SK임업,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연구소와 지자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실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는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4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울창한 산림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더 이상 산림면적을 늘리기 어렵고, 비슷한 시기에 심은 나무가 나이 들면서 생장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그린카본 산림을 넘어 맹그로브, 해안습지 등 바다의 숲, 블루카본에 주목하여 관련 주제로 정책 동향과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블루카본은 맹그로브림, 갯벌, 염습지 등 연안 및 해양 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고정하는 것을 뜻하며 탄소저장 능력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박사는 “제주에서도 황근 같은 세미 맹그로브 수종이 있으며, 탄소흡수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자생 세미 맹그로브류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 및 증식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6-20
  • 국립산림과학원과 알아보는 목재이용 Q&A ①
    목재이용 Q&A ① - 본지는 탄소중립 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산림과 목재이용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목조건축에 관련된 5가지 질문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 답변해주었습니다.   목재 이용 환경에 이로운가? - 나무는 나이가 들면 생장이 느려지고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충분히 자란 나무는 수확하여 목재로 활용하고 어린 나무를 다시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합니다. 또한, 목재제품은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했던 이산화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합니다. 그중에서 목재를 장기간, 대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이산화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평 목조주택 1채가 승용차 18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고 합니다.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목조건축물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목조건축 화재에 안전한가? - 목재는 화재에 취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열 전달 속도가 철이나 콘크리트 등에 비하여 매우 느립니다. 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목재 표면의 탄화된 부분이 열 전달을 차단해 내부가 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목재의 성질 덕분에 화재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주에 있는 5층짜리 목조건축물은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증받아 준공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를 통하여, 집성재의 2시간 표준 내화 구조를 인정받아 12층 이하의 건축물에 기둥과 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층 목조건축은 지진 등에 안전한가? - 건축의 안전은 바람, 지진, 눈 등에 의해 발생하는 하중을 건축에 사용되는 재료가 지지할 수 있는가를 따져 검토하게 되는데요. 그때 재료가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설계값이라고 하고, 목재에 대한 설계값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건축구조기준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목재는 가볍고, 탄성이 있는 재료이며,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목조건축은 지진에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목재의 무게 대비 강도는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입니다. 실제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때 현대 목조 건축물은 전혀 피해가 없었습니다. 목조건축은 비싸지 않는가?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의 가격이 철근이나 콘크리트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목조건축물은 재료를 공장가공 현장조립으로 시공 기간을 단축하여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밴쿠버에 지어진 18층 목조건축물(Brock Commons)은 시공 기간을 20% 감축하여, 공사비를 40%나 줄였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내장 마감 없이 구조 목재를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목재는 잘 썩어서 오래 못 사용하지 않나?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는 일반적인 목재가 아니라, 잘 건조되어 수분이 제거되었는지 등에 대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목재를 사용하면 쉽게 썩거나 뒤틀리지 않습니다. 또한, 목조건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구설계가 반영되어 있어 오랜 기간 목조건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목재는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낮으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도 있어 목조건축물은 사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부 제공>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3-04-24
  • 국립산림과학원,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민간 식목의식을 고취하고자 5일(수요일), 화성 시험림에 조림경관수종인 자작나무(Betula pendula Roth) 1,100그루를 식재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의 의의를 다지는 한편, 신규 조림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식목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민간단체 (사)더좋은나무만들기 회원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였다.    이번에 식재된 자작나무는 정선국유림에서 수집한 건전종자로 육성된 고품질 1년생 용기묘로, 뿌리 손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어 생육과 생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작나무는 바이오매스용 조림수종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목재뿐 아니라 잎과 수피 등도 활용할 수 있으며, 순백색 수피로 인해 경관을 위한 조경수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박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 기반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5
  • 2023 코리아가든쇼 1차 설계심사 결과, 당선작 6점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6월 순천만가든마켓 앞에 전시될 ‘2023 코리아가든쇼’의 정원디자인 작품 6점을 선정하였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 공동 주관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2023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은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설계 공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정원의 구성요소인 화계, 화오 등을 이용하고 기타 점경물인 굴뚝, 가산 등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정원을 뽑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올해는 총 52점의 공모작이 접수되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련 전공자 및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과 분야에서 참여하였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통문화, 조경, 건축, 정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5인이 3일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제출자의 정보를 삭제하고 설계로만 심사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계심사는 ▲김상윤-조선(朝鮮) Bar, ▲김석원-緩流, 園(와유, 원), ▲김세원-선비의 길, ▲박종완-옛뜰에 물소리, ▲이양희-더 화계, ▲정성희-소요정원이 당선되었으며, 이 순서는 가나다 순이다.   이 당선작들은 5월 중 순천만가든마켓 앞 잔디광장 부지에 시공을 거쳐 정원을 조성한 후,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상금 1천만원) 1점,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상금 5백만원) 1점, 2023년의 작가상(전남지사상, 상금 3백만원) 1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순천시장상, 상금 2백만원) 1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상금 2백만원) 2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을 주최한 산림청 정원팀 송영림 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 설계가 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K-가든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주제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코리아가든쇼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코리아가든쇼는 정원산업의 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정원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정원소재 개발, 식재유형 정보 구축, 조성 기술 개발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2023-03-20
  • 산림교육원·국립등산학교‘,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공동 운영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최은형)은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국립등산학교와 함께 올해 2회 운영한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들이 산림레포츠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으로, 8가지 종목별*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종목별 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수료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8가지 종목: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체험시설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은 2주(10일)동안 이루어지며 1주차(5일)는 실시간온라인 교육으로 산림교육원에서, 2주차(5일)는 대면 교육으로 국립등산학교(속초)에서 진행된다. 2023년 교육일정은 제1기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제2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다. 제1기 교육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로, 산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8종목 중 원하는 종목에 신청하면 된다. 산림교육원은 기수당 4종목씩 제한하여 운영했던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는 기수당 최소 운영인원 제한 없이 8종목 전체를 운영하여 적극행정에 동참하고, 산림레포츠 문화 확산과 산림레포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형 산림교육원장은 “최근 산림레포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산림레포츠를 위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교육원
    2023-03-07
  • 탄소중립을 위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월 28일(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성수는 보통 나무에 비하여 빨리 자라는 나무로 포플러, 버드나무, 백합나무가 대표적이다. 속성수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연구 협의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탄소흡수능 증진을 위한 바이오매스 우수 속성수 육성 방안, 속성수 식재를 통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방안, 수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속성수 식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목재에너지림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목재칩,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기 위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숲을 의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장경환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표적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에 대한 연구와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관연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포플러 및 버드나무와 같은 속성수는 바이오매스 생산이 우수하여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유망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협의를 통해 속성수 육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02
  • [축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임업인들과 함께 해주신 김헌중 회장님, 김가영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산림환경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한국언론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문산업 매체수는 총 6,759개에 달하나, 종이신문을 출간하는 매체는 전체 23%인 1,581개에 불과하며 평균 업력은 약 17년이라고 합니다. 산림환경신문은 이러한 업계에서‘산림환경’이라는 전문주제를 다루고 있는 주간지로서의 입지를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신문의 창간은 누구나 쉽게 산림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제공해주어 언론 미디어로서 흠잡을 수 없는 서비스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산림환경신문 창간호가 발행된 2002년은 저희 한국산지보전협회에도 뜻깊은 해로, 산림청 「세계 산의 해 행사 추진위원회」가 산림헌장의 제정, 산의 날 지정을 비롯해 숲 운동분야의 완결성을 증대하고자 저희 협회 설립을 추진한 해이기도 합니다. 산지보전협회는 산지관리전문기관으로서 산지조사ㆍ연구ㆍ정보화 부문에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나, 2004년 창립이후 갖고 있는 산사랑 국민운동이라는 대의 아래 협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산림분야 대표 신문인 산림환경신문 역시 언론기관으로서 저희 협회의 행보에 주목해주시고, 앞으로도 산림환경계의 소중한 등불로서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산림환경신문의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및 독자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오피니언
    2023-02-28
  •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업계, 학계 등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산림·임업 단체장 소통간담회’를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경제임업 분야의 17개 단체장들과 함께 임업인 경영 여건 개선과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21년 기준 24%에 불과한 사유림 경영 참여율을 뉴질랜드 등 임업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발굴한 227건의 산림·임업 분야 규제 정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제 또한 농·축·수산업 등 타 분야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목재산업계는 수확기에 접어든 국산 목재를 가치 높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가 목조건축센터’ 설치와 산림사업법인 내 ‘목구조시공업종’ 신설 등을 요청하였다. 이번 경제임업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환경임업, 사회임업, 산림재난, 공학·과학 등 6개 분야 간담회가 31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림녹화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임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라며, “산림청은 국토녹화로 울창해진 우리 산이 산주와 임업인들께 돈이 되는 보물산이 되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개선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6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0
  • 남성현 산림청장,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 참석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남 청장은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9
  •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해외 산림협력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타지키스탄 싹사울 조림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9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 공적개발원조(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하며, 개발도상국의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하는 개념(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내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하여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 5개 국가 :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 인도네시아의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 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이 있다. 베트남 맹그로브조림 사업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협력센터 혹은 사업단과 기업들이 1대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울러 산림분야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설명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호텔 ICC에서 1월 19일(목)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4)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minju@korea.kr)으로 붙임의 서식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기업설명회는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1
  • 해외 기업의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관심 집중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 주요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투자 확대를 산림 분야 투자 활성화와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적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재혁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고려대학교 이에스지(ESG) 연구센터에서 수행했으며, 4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해외 조림 사업 등 산림 관련 국내 및 해외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 국내외 주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표 내 산림 관련 항목 분석, 국내 기업 산림 활용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모델 제안, 산림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계 방안 제시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Apple)은 콜롬비아 및 케냐에서 맹그로브숲과 초원 보호(Mangrove Forest&Grassland Conservation) 사업 등 산림 활동을 통해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러한 산림 활동을 통해 16만7천tCO2e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  애플은 콜롬비아 카리브해(Caribbean Sea) 지역의 맹그로브숲에서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사업을 통해 1만7천tCO2e의 온실가스 흡수를 목표로 축구장 약 15,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총 1만 1천 헥타르 숲을 복원하고 있으며,    *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는 염생식물로, 맹그로브숲은 탄소 저장 능력이 열대림보다 최대 5배가량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 및 지구 환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또한, 케냐 추율루 힐스(Chyulu Hills) 지역의 사바나 초원에서 초원 보호(Grassland Conservation) 사업을 통해 축구장 약 98,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7만 헥타르 이상의 초원 복원을 통해 2021년에는 16만7천tCO2e 탄소배출권을 획득하여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였다.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산림을 통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이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레드플러스(REDD+) 등 해외산림사업을 통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탄소중립 등에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12
  • 2022년 서울귀산학교 동문 등산모임 성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산하 서울귀산학교(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 농정원 지정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가 지난 12월 2일(금)에 서울귀산학교 1~4기 및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동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서울 서초)를 출발해 예술의전당을 거쳐 남태령 산적마을(경기도 과천)에 도착하는 코스로 우면산 산행(약 2시간 소요)을 진행했다.  이번 동문등산 모임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귀산학교 동문들을 위로하고, 동문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서울귀산학교가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이와 함께 산행후에는 단양 소백산 산약초 농원 5만평을 운영하고있는 1기 동문인 박영범 대표가 2019년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 기본”과정을 수료한 이후 자신이 귀산을 준비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금번 산행에 참여한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목정훈 회장은 “학교 선배님들과의 산행을 통해 우애와 친목을 다질수 있어 매우 좋았으며, 실제 서울귀산학교를 졸업하고 귀산을 실행하신 선배님을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귀산학교 김진무 운영위원장은 “2020년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동문 등산모임을 내년부터는 정례화시켜 서울귀산학교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서울귀산학교와 졸업생들이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귀산학교는 농•임산물 생산자(졸업생)에게는 든든한 유통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쇼핑 플랫폼 ‘퍼스트 팜(www.firstfarm.co.kr)’을 오픈하여 서울귀산학교 구성원(강사, 졸업생 등) 등이 생산한 싱싱하고 다양한 농•임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수강생 뿐만 아니라 많은 농•임산물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산림복지
    2022-12-08
  •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주목받은 한국 임산물
    임산물 홍보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 내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약 18개국 1만 3천여 명 이상이 방문하였으며, 베트남 국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하였다.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 전경   특히, 최근 한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임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하였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하여 총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총 2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산물 제품 시음시식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하였다. 또한, 시식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약 4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이미지와 포장디자인 선호도, 시식 후기 등 시장 반응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산물 홍보관 전시 진열대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다섯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양삼 제품 9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AU BeautyHealthy)     산양삼 제품 18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 CONG TY TNHH SONG HYUN D$F)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22

산림행정 검색결과

  • 탄소중립 달성과 민생경제 회복 위해 목재산업 활성화 정책 확대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재산업은 매출액 48조 원, 종사자수 17만여 명 규모로 임업 분야의 핵심적인 산업이며,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계 민생 안정 방안과 함께 탄소중립의 해결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현재 총 2,190억 원 규모의 목재친화도시·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공공 부문 선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목조건축 지원센터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예정이다.   김헌중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은 “목재의 이용이 곧 탄소중립의 시작이며,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생활 속의 숲’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 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목재이용
    • 목재산업
    2024-02-28
  • 산림청, 1,670억 원 투입해 도시숲·정원 확충!
    <사진> 실외정원_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 한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6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후대응 도시숲’ 117개소, ‘도시바람길숲’ 19개 도시, ‘자녀안심그린숲’ 69개소를 조성하고, 생활권역 실외정원 26개소, 소읍지역 실외정원 40개소, 실내정원 23개소 등 총 294개소의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한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국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기후를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정원은 문화·예술·치유 등 복합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도시숲과 정원조성으로 도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라며,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도시숲_경기도 수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4-01-08
  • 산림생명자원, 이제는 ‘써먹을 때’ 이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11월 1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년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써 산림생명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2010년부터「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유망 산림생명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이용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12개 대학 및 국공립․민간 연구소 등이 수행한 유망 산림생명자원 14종의 수집과 보존뿐만 아니라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성평가 수행 결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산림신품종 개발을 위한 잔디자원의 형태적 특성평가, 향신료나 약재로 사용되는 초피나무 자원의 유효성분 분석 결과 등이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자원 수집 보존 등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며,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 및 산업화에 대한 전략을 토론하였다.   한편에서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의 적극행정 구현을 위한“규제혁신·적극행정 현장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산림분야 규제혁신·적극행정 사례홍보를 비롯한 수집자원의 중복보존 문제 및 산림생명자원 분양절차 등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날 보고회에 대하여“오늘 참석한 모두가 산림생명자원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상생의 자리가 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김성만 센터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관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앞으로도 국내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1-17
  • 탄소중립 실현, 블루카본을 주목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6월 19일(월), 한반도 최남단의 섬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의 서귀포 칼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블루카본 확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ICARF), 베트남 농림부 산림사업단(MBFP),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SK임업,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연구소와 지자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실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는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4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울창한 산림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더 이상 산림면적을 늘리기 어렵고, 비슷한 시기에 심은 나무가 나이 들면서 생장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그린카본 산림을 넘어 맹그로브, 해안습지 등 바다의 숲, 블루카본에 주목하여 관련 주제로 정책 동향과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블루카본은 맹그로브림, 갯벌, 염습지 등 연안 및 해양 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고정하는 것을 뜻하며 탄소저장 능력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박사는 “제주에서도 황근 같은 세미 맹그로브 수종이 있으며, 탄소흡수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자생 세미 맹그로브류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 및 증식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6-20
  • 국립산림과학원,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민간 식목의식을 고취하고자 5일(수요일), 화성 시험림에 조림경관수종인 자작나무(Betula pendula Roth) 1,100그루를 식재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의 의의를 다지는 한편, 신규 조림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식목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민간단체 (사)더좋은나무만들기 회원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였다.    이번에 식재된 자작나무는 정선국유림에서 수집한 건전종자로 육성된 고품질 1년생 용기묘로, 뿌리 손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어 생육과 생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작나무는 바이오매스용 조림수종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목재뿐 아니라 잎과 수피 등도 활용할 수 있으며, 순백색 수피로 인해 경관을 위한 조경수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박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 기반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5
  • 2023 코리아가든쇼 1차 설계심사 결과, 당선작 6점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6월 순천만가든마켓 앞에 전시될 ‘2023 코리아가든쇼’의 정원디자인 작품 6점을 선정하였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 공동 주관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2023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은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설계 공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정원의 구성요소인 화계, 화오 등을 이용하고 기타 점경물인 굴뚝, 가산 등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정원을 뽑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올해는 총 52점의 공모작이 접수되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련 전공자 및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과 분야에서 참여하였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통문화, 조경, 건축, 정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5인이 3일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제출자의 정보를 삭제하고 설계로만 심사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계심사는 ▲김상윤-조선(朝鮮) Bar, ▲김석원-緩流, 園(와유, 원), ▲김세원-선비의 길, ▲박종완-옛뜰에 물소리, ▲이양희-더 화계, ▲정성희-소요정원이 당선되었으며, 이 순서는 가나다 순이다.   이 당선작들은 5월 중 순천만가든마켓 앞 잔디광장 부지에 시공을 거쳐 정원을 조성한 후,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상금 1천만원) 1점,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상금 5백만원) 1점, 2023년의 작가상(전남지사상, 상금 3백만원) 1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순천시장상, 상금 2백만원) 1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상금 2백만원) 2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을 주최한 산림청 정원팀 송영림 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 설계가 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K-가든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주제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코리아가든쇼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코리아가든쇼는 정원산업의 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정원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정원소재 개발, 식재유형 정보 구축, 조성 기술 개발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2023-03-20
  • 산림교육원·국립등산학교‘,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공동 운영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최은형)은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국립등산학교와 함께 올해 2회 운영한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들이 산림레포츠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으로, 8가지 종목별*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종목별 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수료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8가지 종목: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체험시설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은 2주(10일)동안 이루어지며 1주차(5일)는 실시간온라인 교육으로 산림교육원에서, 2주차(5일)는 대면 교육으로 국립등산학교(속초)에서 진행된다. 2023년 교육일정은 제1기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제2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다. 제1기 교육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로, 산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8종목 중 원하는 종목에 신청하면 된다. 산림교육원은 기수당 4종목씩 제한하여 운영했던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는 기수당 최소 운영인원 제한 없이 8종목 전체를 운영하여 적극행정에 동참하고, 산림레포츠 문화 확산과 산림레포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형 산림교육원장은 “최근 산림레포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산림레포츠를 위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교육원
    2023-03-07
  • 탄소중립을 위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월 28일(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성수는 보통 나무에 비하여 빨리 자라는 나무로 포플러, 버드나무, 백합나무가 대표적이다. 속성수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연구 협의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탄소흡수능 증진을 위한 바이오매스 우수 속성수 육성 방안, 속성수 식재를 통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방안, 수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속성수 식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목재에너지림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목재칩,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기 위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숲을 의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장경환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표적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에 대한 연구와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관연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포플러 및 버드나무와 같은 속성수는 바이오매스 생산이 우수하여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유망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협의를 통해 속성수 육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02
  • [축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임업인들과 함께 해주신 김헌중 회장님, 김가영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산림환경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한국언론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문산업 매체수는 총 6,759개에 달하나, 종이신문을 출간하는 매체는 전체 23%인 1,581개에 불과하며 평균 업력은 약 17년이라고 합니다. 산림환경신문은 이러한 업계에서‘산림환경’이라는 전문주제를 다루고 있는 주간지로서의 입지를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신문의 창간은 누구나 쉽게 산림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제공해주어 언론 미디어로서 흠잡을 수 없는 서비스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산림환경신문 창간호가 발행된 2002년은 저희 한국산지보전협회에도 뜻깊은 해로, 산림청 「세계 산의 해 행사 추진위원회」가 산림헌장의 제정, 산의 날 지정을 비롯해 숲 운동분야의 완결성을 증대하고자 저희 협회 설립을 추진한 해이기도 합니다. 산지보전협회는 산지관리전문기관으로서 산지조사ㆍ연구ㆍ정보화 부문에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나, 2004년 창립이후 갖고 있는 산사랑 국민운동이라는 대의 아래 협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산림분야 대표 신문인 산림환경신문 역시 언론기관으로서 저희 협회의 행보에 주목해주시고, 앞으로도 산림환경계의 소중한 등불로서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산림환경신문의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및 독자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오피니언
    2023-02-28
  •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업계, 학계 등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산림·임업 단체장 소통간담회’를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경제임업 분야의 17개 단체장들과 함께 임업인 경영 여건 개선과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21년 기준 24%에 불과한 사유림 경영 참여율을 뉴질랜드 등 임업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발굴한 227건의 산림·임업 분야 규제 정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제 또한 농·축·수산업 등 타 분야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목재산업계는 수확기에 접어든 국산 목재를 가치 높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가 목조건축센터’ 설치와 산림사업법인 내 ‘목구조시공업종’ 신설 등을 요청하였다. 이번 경제임업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환경임업, 사회임업, 산림재난, 공학·과학 등 6개 분야 간담회가 31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림녹화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임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라며, “산림청은 국토녹화로 울창해진 우리 산이 산주와 임업인들께 돈이 되는 보물산이 되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개선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6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0
  • 남성현 산림청장,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 참석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남 청장은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9
  •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해외 산림협력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타지키스탄 싹사울 조림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9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 공적개발원조(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하며, 개발도상국의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하는 개념(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내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하여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 5개 국가 :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 인도네시아의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 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이 있다. 베트남 맹그로브조림 사업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협력센터 혹은 사업단과 기업들이 1대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울러 산림분야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설명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호텔 ICC에서 1월 19일(목)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4)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minju@korea.kr)으로 붙임의 서식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기업설명회는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1
  • 해외 기업의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관심 집중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 주요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투자 확대를 산림 분야 투자 활성화와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적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재혁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고려대학교 이에스지(ESG) 연구센터에서 수행했으며, 4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해외 조림 사업 등 산림 관련 국내 및 해외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 국내외 주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표 내 산림 관련 항목 분석, 국내 기업 산림 활용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모델 제안, 산림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계 방안 제시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Apple)은 콜롬비아 및 케냐에서 맹그로브숲과 초원 보호(Mangrove Forest&Grassland Conservation) 사업 등 산림 활동을 통해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러한 산림 활동을 통해 16만7천tCO2e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  애플은 콜롬비아 카리브해(Caribbean Sea) 지역의 맹그로브숲에서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사업을 통해 1만7천tCO2e의 온실가스 흡수를 목표로 축구장 약 15,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총 1만 1천 헥타르 숲을 복원하고 있으며,    *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는 염생식물로, 맹그로브숲은 탄소 저장 능력이 열대림보다 최대 5배가량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 및 지구 환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또한, 케냐 추율루 힐스(Chyulu Hills) 지역의 사바나 초원에서 초원 보호(Grassland Conservation) 사업을 통해 축구장 약 98,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7만 헥타르 이상의 초원 복원을 통해 2021년에는 16만7천tCO2e 탄소배출권을 획득하여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였다.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산림을 통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이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레드플러스(REDD+) 등 해외산림사업을 통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탄소중립 등에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12
  • 2022년 서울귀산학교 동문 등산모임 성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산하 서울귀산학교(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 농정원 지정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가 지난 12월 2일(금)에 서울귀산학교 1~4기 및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동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서울 서초)를 출발해 예술의전당을 거쳐 남태령 산적마을(경기도 과천)에 도착하는 코스로 우면산 산행(약 2시간 소요)을 진행했다.  이번 동문등산 모임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귀산학교 동문들을 위로하고, 동문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서울귀산학교가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이와 함께 산행후에는 단양 소백산 산약초 농원 5만평을 운영하고있는 1기 동문인 박영범 대표가 2019년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 기본”과정을 수료한 이후 자신이 귀산을 준비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금번 산행에 참여한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목정훈 회장은 “학교 선배님들과의 산행을 통해 우애와 친목을 다질수 있어 매우 좋았으며, 실제 서울귀산학교를 졸업하고 귀산을 실행하신 선배님을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귀산학교 김진무 운영위원장은 “2020년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동문 등산모임을 내년부터는 정례화시켜 서울귀산학교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서울귀산학교와 졸업생들이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귀산학교는 농•임산물 생산자(졸업생)에게는 든든한 유통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쇼핑 플랫폼 ‘퍼스트 팜(www.firstfarm.co.kr)’을 오픈하여 서울귀산학교 구성원(강사, 졸업생 등) 등이 생산한 싱싱하고 다양한 농•임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수강생 뿐만 아니라 많은 농•임산물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산림복지
    2022-12-08
  •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주목받은 한국 임산물
    임산물 홍보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 내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약 18개국 1만 3천여 명 이상이 방문하였으며, 베트남 국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하였다.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 전경   특히, 최근 한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임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하였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하여 총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총 2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산물 제품 시음시식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하였다. 또한, 시식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약 4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이미지와 포장디자인 선호도, 시식 후기 등 시장 반응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산물 홍보관 전시 진열대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다섯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양삼 제품 9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AU BeautyHealthy)     산양삼 제품 18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 CONG TY TNHH SONG HYUN D$F)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22
  • " 보행약자에게 산에 오를 자유를 선물합니다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국립양평치유의숲에 총 길이 790m의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길의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일반적인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보행약자가 장애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 국민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여가 자원으로써 숲의 가치를 주목하면서, 숲을 찾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숲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실행하는 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서도 장애인의 51.1%가 야외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인 중 40.8%가 장애인 편의시설의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보다 다가가기 쉬운 숲을 만들고자 매년 전국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숲체원, 치유의숲 등 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산림복지시설에도 2020년 장성숲체원, 2021년 청도숲체원, 곡성 치유의숲에 이어 올해는 양평치유의숲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했다.  양평치유의숲은 수도권에서의 우수한 접근성 등으로 연간 약 8천 명의 국민이 찾아오고 있으며, 이중 약 2천 명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이다. 이번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보다 많은 보행약자가 불편함 없이 양평치유의숲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장애나눔길 2016년 최초 조성을 시작하였으며, 2022년까지 7년간 전국 120개소의 숲에 119.9k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은 국민의 심신을 달래주는 최고의 여가자원이며,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앞으로 국민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장애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1-08
  • 숲으로 잘 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연다.
    이양수 의원실(국민의 힘,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전략과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산림ㆍ임업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토론회를 11월 7일(월) 1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산림녹화 운동이 처음 시작된 1973년 이후 50년이 지나온 시점, 최근 저성장ㆍ고령화ㆍ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산림 르네상스’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공적인 녹화 이후, 현재 임업 분야의 소득 저하 및 급격한 기후 위기 등을 뛰어넘어 선진국형 산림 경영ㆍ관리를 통해 산림 분야의 부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국회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이양수 의원, 소병훈 의원, 안호영 의원, 안병길 의원, 최형두 의원, 남성현 산림청장 외에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 우수영 한국산림과학회 회장,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손학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부장,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안병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양수 의원의 개회사와 남성현 산림청장의 축사에 이어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의 ‘산림녹화 50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와 안병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의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과 입법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주요 토론자(패널)의 토론이 이어졌다.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의 목적은 선진국형 산림경영ㆍ관리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ㆍ환경적ㆍ사회문화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6대 전략 및 20대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 * 6대 전략 및 20대 실천과제 1. 돈이 되는 경제 임업    탄소흡수능력이 높은 기후대별 맞춤형 우수 수종 조림    임도 등 인프라 확충과 선도산림경영단지 확대로 목재자급률 증대    국산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    청정임산물 생산ㆍ유통ㆍ소비 활성화 및 임산물재해보험 확대    신산업 육성과 사회적기업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2. 함께 가는 환경 임업    산림보전지불제 도입과 공익용 및 임업용 산지의 합리적 재편    미세먼지ㆍ열섬현상 저감 등 쾌적한 정주를 위한 도시숲ㆍ정원 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방안 전면 수정 3. 삶에 깃든 사회 임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다각화 제공    숲 처방 및 국가건강지원정책과 연계된 산림치유 활성화    산림ㆍ산촌관광 활성화, 산촌향(向) 트렌드를 반영한 산촌진흥 4. 산림재해 대응, 보전ㆍ복원 강화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 예방ㆍ감시ㆍ예측체계 강화로 산림재난 피해 최소화    산림재해 취약지역의 관리강화 및 피해 조기복구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지역의 과학적인 보호ㆍ복원 5. 산림을 국제협력 중추 사업화    산림을 대한민국 국제협력의 대표 전략분야화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외 산림부문 기업참여 ESG 활성화    산림협력을 통한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 6. 산림과학ㆍ기술연구 촉진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신소재 연구개발 지원     인공위성과 빅데이터로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현    실사구시(實事求是) 연구개발, 고객 중심의 산림과학 실현   이양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산림정책을 ‘산림 르네상스’ 전략으로 그려낼 우리 산림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입법과제 추진 등 남은 과제에 대해서는 국회와 산림청이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으로 산림을 통한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흡수원 확보,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증대 등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08
  • 선진국형 국유림 경영·관리를 위한 워크숍(연수회) 개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0월 27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강원도 산림환경국장, 전국 국유림 경영·관리 담당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유림 경영·관리 분야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국유림 경영·관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경영․관리 정보공유를 위한 ‘국유림 경영·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5건의 우수사례 발표자에게 산림청장상(금상 1, 은상 1, 동상 3점)을 수여하였다. 금상은 ‘치유의 생태 보고(寶庫), 천년 주목나무 숲길’이란 주제로 발표한 동부지방산림청 이상철 주무관이 차지하였다. 금상으로 선정된 ‘치유의 생태 보고, 천년 주목나무 숲길’은 국유림의 우수한 산림자원인 천년 주목나무를 활용하여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생태계 보존 및 탐방 체험교육의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평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한 사례로 심사위원과 방청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정부 규제혁신 분야 및 산림정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유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관리·이용 방안 모색의 시간도 마련하였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외 여건을 살펴보면,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물 부족, 감염병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가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자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유림의 경영․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우리의 책무 또한 막중한 현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산림청은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하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산림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02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지키는 산림치유 체험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0월 29일(토)부터 10월30일(일)까지 1박 2일로 원주시·충주시에 거주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대상자와 그 가족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 체험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대상자의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산림치유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란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인센티브(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24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시범 기간 : ’21.7월∼’24.6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기획하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체험자 모집과 안내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실천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 숲, 건강 체크(체성분 분석, 혈압측정, 심박변이도 등 몸 상태 점검), ▲ 다스림 숲 나들이(숲길 걷기, 해먹체험, 숲속 스트레칭), ▲ 치유 음식 만들기(임산물 활용 산야초 초밥) 등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체험자 대부분이 산림치유를 처음 접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등산이나 트레킹(걷기) 외에 산림치유도 건강에 유익한 활동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산림치유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연계를 계기로 산림치유가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증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장은 “이번 체험이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여자들의 건강관리에 전국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0-31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염생식물 환경정보 자료집(I)」 발간
    <사진>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Ⅰ) 표지 1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26일 해안 염생식물의 생육지 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모아 「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I)」(이하 ‘염생식물 자료집(I)’)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혹은 내륙의 소금기가 있는 땅에 적응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 갯벌,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생물 소재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기초자료가 부족한 염생식물의 활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2022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염생식물 자료집(I)은 2023년에 수행한 ‘염생식물 환경정보 구축사업(1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염생식물 20종의 ▲형태·기재 ▲생육지 기후(연기온·강수량) 및 토양 환경(물리·화학적 특성) ▲생육지 사진 등 정보를 활용하기 쉽도록 수록하였다.   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http://hnibr.re.kr)에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원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새로운 염생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여 염생식물의 증식과 생육지 보전‧복원‧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국가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염생식물의 활용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염생식물의 생육지를 복원하여 해안지역 탄소흡수력 향상과 갯벌 생태기능을 회복하려는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자원관에서는 부족한 염생식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26
  • 국립산림과학원,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관련 특허기술 민간 이전 완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0월,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공정에 관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웨어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로 쪼갠 천연 고분자 물질이다. 이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목질계 신소재이며, 미세플라스틱을 해결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한 기술은 그라인더와 고압 균질기 장비를 이용하여 마이크로 크기의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 크기로 분쇄하는 원천기술이다. 나노셀룰로오스가 신소재 응용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원료인 만큼 공정의 변수 조절을 통해 필요에 따라 크기의 균일도도 조절할 수 있다.    ㈜웨어콤에서는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나노셀룰로오스를 양산하고 여러 가지 친환경 제품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권재경 박사는 “목재로부터 제조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미세플라스틱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 고분자이며, 다양한 응용분야로의 적용에 제한이 없는 목질계 신소재이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적으로 활용가능한 나노셀룰로오스가 대량생산되어 친환경 소재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11-21
  • 탄소중립 실현, 블루카본을 주목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6월 19일(월), 한반도 최남단의 섬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의 서귀포 칼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블루카본 확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ICARF), 베트남 농림부 산림사업단(MBFP),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SK임업,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연구소와 지자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실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는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4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울창한 산림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더 이상 산림면적을 늘리기 어렵고, 비슷한 시기에 심은 나무가 나이 들면서 생장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그린카본 산림을 넘어 맹그로브, 해안습지 등 바다의 숲, 블루카본에 주목하여 관련 주제로 정책 동향과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블루카본은 맹그로브림, 갯벌, 염습지 등 연안 및 해양 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고정하는 것을 뜻하며 탄소저장 능력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박사는 “제주에서도 황근 같은 세미 맹그로브 수종이 있으며, 탄소흡수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자생 세미 맹그로브류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 및 증식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6-20
  • 국립산림과학원,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민간 식목의식을 고취하고자 5일(수요일), 화성 시험림에 조림경관수종인 자작나무(Betula pendula Roth) 1,100그루를 식재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의 의의를 다지는 한편, 신규 조림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식목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민간단체 (사)더좋은나무만들기 회원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였다.    이번에 식재된 자작나무는 정선국유림에서 수집한 건전종자로 육성된 고품질 1년생 용기묘로, 뿌리 손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어 생육과 생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작나무는 바이오매스용 조림수종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목재뿐 아니라 잎과 수피 등도 활용할 수 있으며, 순백색 수피로 인해 경관을 위한 조경수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박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 기반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5
  • 2023 코리아가든쇼 1차 설계심사 결과, 당선작 6점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6월 순천만가든마켓 앞에 전시될 ‘2023 코리아가든쇼’의 정원디자인 작품 6점을 선정하였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 공동 주관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2023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은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설계 공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정원의 구성요소인 화계, 화오 등을 이용하고 기타 점경물인 굴뚝, 가산 등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정원을 뽑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올해는 총 52점의 공모작이 접수되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련 전공자 및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과 분야에서 참여하였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통문화, 조경, 건축, 정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5인이 3일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제출자의 정보를 삭제하고 설계로만 심사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계심사는 ▲김상윤-조선(朝鮮) Bar, ▲김석원-緩流, 園(와유, 원), ▲김세원-선비의 길, ▲박종완-옛뜰에 물소리, ▲이양희-더 화계, ▲정성희-소요정원이 당선되었으며, 이 순서는 가나다 순이다.   이 당선작들은 5월 중 순천만가든마켓 앞 잔디광장 부지에 시공을 거쳐 정원을 조성한 후,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상금 1천만원) 1점,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상금 5백만원) 1점, 2023년의 작가상(전남지사상, 상금 3백만원) 1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순천시장상, 상금 2백만원) 1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상금 2백만원) 2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을 주최한 산림청 정원팀 송영림 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 설계가 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K-가든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주제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코리아가든쇼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코리아가든쇼는 정원산업의 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정원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정원소재 개발, 식재유형 정보 구축, 조성 기술 개발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2023-03-20
  • 산림교육원·국립등산학교‘,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공동 운영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최은형)은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국립등산학교와 함께 올해 2회 운영한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들이 산림레포츠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으로, 8가지 종목별*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종목별 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수료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8가지 종목: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체험시설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은 2주(10일)동안 이루어지며 1주차(5일)는 실시간온라인 교육으로 산림교육원에서, 2주차(5일)는 대면 교육으로 국립등산학교(속초)에서 진행된다. 2023년 교육일정은 제1기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제2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다. 제1기 교육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로, 산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8종목 중 원하는 종목에 신청하면 된다. 산림교육원은 기수당 4종목씩 제한하여 운영했던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는 기수당 최소 운영인원 제한 없이 8종목 전체를 운영하여 적극행정에 동참하고, 산림레포츠 문화 확산과 산림레포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형 산림교육원장은 “최근 산림레포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산림레포츠를 위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교육원
    2023-03-07
  • 탄소중립을 위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월 28일(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성수는 보통 나무에 비하여 빨리 자라는 나무로 포플러, 버드나무, 백합나무가 대표적이다. 속성수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연구 협의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탄소흡수능 증진을 위한 바이오매스 우수 속성수 육성 방안, 속성수 식재를 통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방안, 수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속성수 식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목재에너지림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목재칩,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기 위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숲을 의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장경환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표적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에 대한 연구와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관연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포플러 및 버드나무와 같은 속성수는 바이오매스 생산이 우수하여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유망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협의를 통해 속성수 육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02
  •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업계, 학계 등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산림·임업 단체장 소통간담회’를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경제임업 분야의 17개 단체장들과 함께 임업인 경영 여건 개선과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21년 기준 24%에 불과한 사유림 경영 참여율을 뉴질랜드 등 임업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발굴한 227건의 산림·임업 분야 규제 정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제 또한 농·축·수산업 등 타 분야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목재산업계는 수확기에 접어든 국산 목재를 가치 높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가 목조건축센터’ 설치와 산림사업법인 내 ‘목구조시공업종’ 신설 등을 요청하였다. 이번 경제임업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환경임업, 사회임업, 산림재난, 공학·과학 등 6개 분야 간담회가 31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림녹화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임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라며, “산림청은 국토녹화로 울창해진 우리 산이 산주와 임업인들께 돈이 되는 보물산이 되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개선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6
  • 남성현 산림청장,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 참석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남 청장은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9
  •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해외 산림협력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타지키스탄 싹사울 조림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9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 공적개발원조(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하며, 개발도상국의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하는 개념(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내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하여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 5개 국가 :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 인도네시아의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 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이 있다. 베트남 맹그로브조림 사업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협력센터 혹은 사업단과 기업들이 1대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울러 산림분야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설명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호텔 ICC에서 1월 19일(목)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4)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minju@korea.kr)으로 붙임의 서식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기업설명회는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1
  • 해외 기업의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관심 집중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 주요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투자 확대를 산림 분야 투자 활성화와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적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재혁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고려대학교 이에스지(ESG) 연구센터에서 수행했으며, 4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해외 조림 사업 등 산림 관련 국내 및 해외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 국내외 주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표 내 산림 관련 항목 분석, 국내 기업 산림 활용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모델 제안, 산림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계 방안 제시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Apple)은 콜롬비아 및 케냐에서 맹그로브숲과 초원 보호(Mangrove Forest&Grassland Conservation) 사업 등 산림 활동을 통해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러한 산림 활동을 통해 16만7천tCO2e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  애플은 콜롬비아 카리브해(Caribbean Sea) 지역의 맹그로브숲에서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사업을 통해 1만7천tCO2e의 온실가스 흡수를 목표로 축구장 약 15,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총 1만 1천 헥타르 숲을 복원하고 있으며,    *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는 염생식물로, 맹그로브숲은 탄소 저장 능력이 열대림보다 최대 5배가량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 및 지구 환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또한, 케냐 추율루 힐스(Chyulu Hills) 지역의 사바나 초원에서 초원 보호(Grassland Conservation) 사업을 통해 축구장 약 98,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7만 헥타르 이상의 초원 복원을 통해 2021년에는 16만7천tCO2e 탄소배출권을 획득하여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였다.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산림을 통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이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레드플러스(REDD+) 등 해외산림사업을 통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탄소중립 등에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12
  • 숲으로 잘 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연다.
    이양수 의원실(국민의 힘,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림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전략과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산림ㆍ임업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토론회를 11월 7일(월) 14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산림녹화 운동이 처음 시작된 1973년 이후 50년이 지나온 시점, 최근 저성장ㆍ고령화ㆍ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되었다. ‘산림 르네상스’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공적인 녹화 이후, 현재 임업 분야의 소득 저하 및 급격한 기후 위기 등을 뛰어넘어 선진국형 산림 경영ㆍ관리를 통해 산림 분야의 부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국회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이양수 의원, 소병훈 의원, 안호영 의원, 안병길 의원, 최형두 의원, 남성현 산림청장 외에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 우수영 한국산림과학회 회장,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손학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부장,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안병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양수 의원의 개회사와 남성현 산림청장의 축사에 이어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의 ‘산림녹화 50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와 안병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의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과 입법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주요 토론자(패널)의 토론이 이어졌다.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의 목적은 선진국형 산림경영ㆍ관리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ㆍ환경적ㆍ사회문화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6대 전략 및 20대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 * 6대 전략 및 20대 실천과제 1. 돈이 되는 경제 임업    탄소흡수능력이 높은 기후대별 맞춤형 우수 수종 조림    임도 등 인프라 확충과 선도산림경영단지 확대로 목재자급률 증대    국산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    청정임산물 생산ㆍ유통ㆍ소비 활성화 및 임산물재해보험 확대    신산업 육성과 사회적기업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2. 함께 가는 환경 임업    산림보전지불제 도입과 공익용 및 임업용 산지의 합리적 재편    미세먼지ㆍ열섬현상 저감 등 쾌적한 정주를 위한 도시숲ㆍ정원 확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방안 전면 수정 3. 삶에 깃든 사회 임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다각화 제공    숲 처방 및 국가건강지원정책과 연계된 산림치유 활성화    산림ㆍ산촌관광 활성화, 산촌향(向) 트렌드를 반영한 산촌진흥 4. 산림재해 대응, 보전ㆍ복원 강화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 예방ㆍ감시ㆍ예측체계 강화로 산림재난 피해 최소화    산림재해 취약지역의 관리강화 및 피해 조기복구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지역의 과학적인 보호ㆍ복원 5. 산림을 국제협력 중추 사업화    산림을 대한민국 국제협력의 대표 전략분야화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외 산림부문 기업참여 ESG 활성화    산림협력을 통한 남북 그린데탕트 추진 6. 산림과학ㆍ기술연구 촉진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신소재 연구개발 지원     인공위성과 빅데이터로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현    실사구시(實事求是) 연구개발, 고객 중심의 산림과학 실현   이양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산림정책을 ‘산림 르네상스’ 전략으로 그려낼 우리 산림의 미래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입법과제 추진 등 남은 과제에 대해서는 국회와 산림청이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으로 산림을 통한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흡수원 확보,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증대 등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08
  • 선진국형 국유림 경영·관리를 위한 워크숍(연수회) 개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0월 27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강원도 산림환경국장, 전국 국유림 경영·관리 담당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유림 경영·관리 분야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국유림 경영·관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경영․관리 정보공유를 위한 ‘국유림 경영·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5건의 우수사례 발표자에게 산림청장상(금상 1, 은상 1, 동상 3점)을 수여하였다. 금상은 ‘치유의 생태 보고(寶庫), 천년 주목나무 숲길’이란 주제로 발표한 동부지방산림청 이상철 주무관이 차지하였다. 금상으로 선정된 ‘치유의 생태 보고, 천년 주목나무 숲길’은 국유림의 우수한 산림자원인 천년 주목나무를 활용하여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산림생태계 보존 및 탐방 체험교육의 장소로 제공하기 위해 평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한 사례로 심사위원과 방청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정부 규제혁신 분야 및 산림정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유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관리·이용 방안 모색의 시간도 마련하였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외 여건을 살펴보면,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물 부족, 감염병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가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자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유림의 경영․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우리의 책무 또한 막중한 현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산림청은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하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다양한 산림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02
  •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지원 강화
    7월28일 REDD 활성화 워크숍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28일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과 연계하여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레드플러스(REDD+)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 요소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최근 정부 부처 합동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전략(’22.8.19)이 발표되고, 국제감축사업 지침(안)이 마련(’22.10.5, 행정예고)되는 등, 국제감축사업 추진 절차의 구체화에 따라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림청은 산림 분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기업의 참여 방법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 국제감축사업 지침 : 국제감축사업 사전승인 및 국제감축 실적의 취득 등에 관한 지침 이날 간담회에서는 △ 민간분야 레드플러스(REDD+) 참여 활성화 방안(한국 레드플러스 협회), △ 산림청 레드플러스(REDD+) 정책 방향(산림청), △ 해외산림투자 기업지원방안(산림청), △ 기업 레드플러스(REDD+)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전망(SK, 롯데, 유한킴벌리, 우리금융지주)이 발표될 예정이다. 7월28일 REDD 활성화 워크숍   산림청은 탄소중립 이행과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 전략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함은 물론, 한국 레드플러스 협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부터 기업지원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서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올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레드플러스(REDD+) 타당성을 조사한 기업들의 내년도 레드플러스(REDD+) 참여 전망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삼익홀)에서 2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간담회에는 산림청장, 국내 30여 개 주요 기업관계자, 유관 학계 및 국제기구, 한국레드플러스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심 있는 기업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61)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irosebud@korea.kr)으로 참석 신청하면 된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으로,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가장 비용 효과적인 레드플러스(REDD+)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지금이 레드플러스(REDD+)에 참여할 적기로서, 이번 간담회가 기업에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자발적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0-19
  • 한-부탄 양자 산림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서남아시아 산림협력 교두보 마련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0월 12일 부탄 농업산림부 예셰이 펜조르(Yeshey Penjor) 장관과 함께 한-부탄 산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화상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산림 협력사업을 구체화 해나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주요 협력 분야는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복원, 기후 적응과 산림 분야 관련 연구개발,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자원 개선, 산림 재해 예방, 휴양림 및 생태관광 개발 등이다.  특히 산림청은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주로 동남아시아 등 아세안(ASEAN) 국가가 그 대상이었다. 따라서 이번 부탄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은 한국이 서남아시아로 산림협력을 확대해나갈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 산림청은 총 37개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18개국, 중·남미 12개국, 아프리카 5개국, 유럽 및 북미 2개국으로 아·태지역 국가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부탄은 한국의 38번째 양자 산림협력 국가로 자리 잡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구촌의 지붕이자 히말라야산맥국가인 부탄과 산림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특히 기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회원국인 부탄과 양자 협력사업을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림의 기능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 기후변화·산림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09.6월)에서 제안하여 ’18.4월 설립된 국제기구. (사무국 서울 여의도 소재) 예셰이 펜조르 장관은 “산림녹화의 성공국이자 선진 산림 경영국인 한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아울러 “기후 위기 시대에 크게 위협받고 있는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산림을 관리하고 경영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 산림청과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셰이 펜조르 장관은 성공적인 산림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시대 하 산림경영을 추진해나가는 한국 산림청의 정책 방향에 격려를 보내며, 부탄왕국은 산림생태계와 국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한 산림 당국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탄과의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는 양국 기관장이 교차 서명을 실시한 오늘(10월 1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산림청은 이번 산림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부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현지 사전 조사를 추진 중이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0-13
  • 2022 코리아가든쇼 대상에 이소원 작가 ‘Intermission’ 선정
    2022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 정원 모습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주관한 「2022 코리아가든쇼」가 7일에 개막되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가든쇼는 ‘우리의 인생, 정원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으며, 7일 시상식에서 총 8명의 정원작가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에서는 이소원 작가의 ‘Intermission’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7백만원을 수여 받았다. 시상식 모습_대상       또한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상금 3백만원)에는 박인배 작가의 ‘명랑한 중년’이, 2022년의 작가상(산림청장상, 상금 2백만원)에는 신지혜 작가의 ‘25, 34 –지금 이순간, 당신은 어느 퍼즐조각을 맞추고 있나요?-’가 수상하였고 세종이 주목한 작가상(세종특별자치시장상, 상금 1백만원)에는 손경석 작가의 ‘동행(同行)... 동인(同人)과의 산책’이 수상하였다. 다음으로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상금 각 1백만원)은 이상기 작가의 ‘無之以爲用(무지이위용)’, 강희원 작가의 ‘오색 오감 꽃, 별이 되는 정원’, 노진선 작가의 ‘잘 준비해, Ready for bed’, 문경록 작가의 ‘아름다운 초상화’ 4점이 당선되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우수 정원작가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최고의 정원작가들을 배출하기 위해 「코리아가든쇼」를 개최해 왔다. 역대 코리아가든쇼에서는 권혁문 작가(2014년), 강연주 작가(2015년), 윤지동 작가(2016년), 최재혁 작가(2017년), 주광춘 작가(2020년), 이창민 작가(2021년)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진욱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올해 코리아가든쇼는 세종중앙공원 부지에 반영구적으로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변 환경과의 어우러짐, 식재 식물의 조화, 설치 조형물의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일치하여 선정하였다.”라고 말했다. 시상식 모습_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     산림청 정원팀 송영림 팀장은 “최근 정원 문화가 급부상하여 유명 정원작가들의 작품에 쓰인 조성 기법과 정원 소재들이 아마추어 정원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하며, “이에 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계한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코리아가든쇼가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정원작가들이 배출되고 작품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코리아가든쇼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의 뛰어난 정원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10.7.~10.16.)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후 코리아가든쇼의 작품들은 세종시의 시민정원사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2022 코리아가든쇼 개막식 테이프커팅식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11
  • 산림청-삼성전자,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공동 대응
    남성현 산림청장(왼쪽)과 삼성전자 김경진 부사장(Global EHS 센터장)이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9월 29일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와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를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되었다.     * 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산림청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 기후변화 및 산림재해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복원, 개발도상국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조림(A/R) 사업, 산림 탄소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 검토 및 민관 협력, △ 산림 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한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 △ 기타 국내외 산림사업과 관련한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한다.    * REDD+ :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어, 개발도상국에서 산림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성과와 함께 환경 개선, 지역주민 소득 증대,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포함하여 ESG 경영과 매우 유사한 사업      ☞ 국제사회에서 윤리적인 사업 모델로 인식 남성현 산림청장(왼쪽 네 번째)과 삼성전자 김경진 부사장(Global EHS 센터장)이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산림청과 삼성전자가 공동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최근 유례없는 산불, 폭염, 폭우 등 가속화되는 기후 위기속에서, 산림복원, 자연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 : NbS)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국내외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추구하는 기업 경영을 연계하여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9-30
  • 섬에 있는 산 ‘도서산림’관리 체계 구축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8월 19일(금), ‘도서산림의 토지이용 변화 및 경관 관리’를 주제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연구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도서산림생태계의 지속적인 유지·보전을 위한 관리 및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해 도서산림의 토지이용 변화를 공유하고 경관적인 측면을 고려한 도서산림의 보전·관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보라 박사, 강원대학교 박진우 교수, 전남대학교 정관용 교수, 前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김대수 교수 등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진행되었다.  ▲도서 권역 산림생태계 연구 동향 ▲도서 지역 산림 경관 관리방안 및 사례 ▲도서 지역의 토지와 산림토양의 이용 변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많은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서로 나누었다. 한편, 도서 지역 산림에 관심이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최근에는 독특한 생태계와 경관 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매년 85ha 규모의 도서·해안지역 산림 경관 복원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국내 도서산림에 적합한 경관 관리체계 정립이 시급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상현 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도서 지역 경관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적으로 활용하고 도서 지역 주민의 복지를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 무인도 서하갈도     전남 무인도 서하갈도     전남 무인도 서하갈도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8-25
  • 평창군, 발왕산 평창평화봉숲길 공동산림사업 준공으로 올림픽유산사업 활성화
     평창군은 지난 2021년 1월 동부지방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총 32억 원을 투자하여 조성한 평화평화봉 숲길 6.7km와 천년주목숲길 순환데크로 2.5km를 전면 개방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년주목숲길은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 평창군, 용평리조트 4개의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을 통해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 공동산림사업의 일환으로 천혜의 산림자원과 천년주목을 볼 수 있는 총 2.5km의 순환데크로다.   해당 데크로는 교통 약자층과 노약자층이 갈 수 없던 천년주목숲길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천년의 경관을 통한 치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 평창군, 용평리조트, 지체장애인협회, 평창군숲해설가협회 등 관련기관이 참석하였으며, 건실한 시공을 완료한 평창군산림조합 공사관계자와 해당 기관의 공무원 등에게 감사패 전달식 및 발왕산 정상 천년주목숲길 앞에서 커팅식 후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해당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발왕산 케이블카 이용 시 평창군민에 한해 50%할인 혜택도 주고 있어 사회가치 환원에도 도움을 주는 등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동부지방산림청과 평창군의 공동산림사업으로 이루어낸 명품 발왕산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고원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잡길 바라며, 올림픽의 기념과 가치가 실현된 발왕산에서 국민 모두 천년주목과 함께 새로운 기운과 치유를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9
  • 줄어드는 산촌의 인구, ‘산촌관계인구’를 대응책으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촌관계인구’개념을 정의하고 유형을 구분하여 인구 유출 및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산촌의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관계인구란 특정 지역에 꼭 거주하지 않더라도 통근, 통학, 관광, 휴양, 업무, 정기적 교류 등을 위해 지역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지난 6월 제정된「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2023. 1. 1. 시행)」에서는‘생활인구’라는 용어를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산촌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관광이나 정착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관광교류인구는 단발적인 성격이 크고 정주인구는 진입장벽이 높아 유연한 인구 개념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   산촌은 산림면적이 70% 이상인 지역으로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숲속 야영장 등의 약 54%가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교육, 문화, 관광, 치유 프로그램이 발달하여 관광이나 장기체류, 워케이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워케이션(workcation)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한다는 의미로 휴양지나 관광지 등에서 업무를 하는 원격근무 시스템의 일환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촌관계인구’를 산촌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산촌에서 일어나는 경제,사회,문화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인구로 정의하였다. 또한, 산촌과 관계를 맺는 정도에 따라 관계창출가능, 관계확대, 관계심화 등으로 산촌관계인구를 구분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촌관계인구를 약 836만 명 정도로 추산하였다. 이중, 관계창출가능 인구는 20대 이상 도시거주자 중 산촌과 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는 자, 산촌 전입인구 중 귀산촌 인구를 뺀 일시 거주자, 산촌의 부재 산주를 포함한 인구로 약 495만 명 규모로 추산되었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   관계확대 인구는「2021 산림복지시설ㆍ서비스 현황 통계 및 실태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국공립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등에 지속해서 방문하는 인구로 약 341만 명 규모로 추산되었다. 산촌관계인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는 산촌에 있는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숲길 등을 활용하여 도시민의 산촌 생활, 교류, 체험, 방문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 장주연 박사는 “산촌관계인구 확대를 통해 산촌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산촌 고유의 새로운 서비스 공급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NIFoS 산림정책이슈 제159호」발간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7-22

산림복지 검색결과

  • 산림청, 1,670억 원 투입해 도시숲·정원 확충!
    <사진> 실외정원_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 한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6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후대응 도시숲’ 117개소, ‘도시바람길숲’ 19개 도시, ‘자녀안심그린숲’ 69개소를 조성하고, 생활권역 실외정원 26개소, 소읍지역 실외정원 40개소, 실내정원 23개소 등 총 294개소의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한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국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기후를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정원은 문화·예술·치유 등 복합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도시숲과 정원조성으로 도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라며,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도시숲_경기도 수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4-01-08
  • 2022년 서울귀산학교 동문 등산모임 성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산하 서울귀산학교(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 농정원 지정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가 지난 12월 2일(금)에 서울귀산학교 1~4기 및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동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서울 서초)를 출발해 예술의전당을 거쳐 남태령 산적마을(경기도 과천)에 도착하는 코스로 우면산 산행(약 2시간 소요)을 진행했다.  이번 동문등산 모임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귀산학교 동문들을 위로하고, 동문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서울귀산학교가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이와 함께 산행후에는 단양 소백산 산약초 농원 5만평을 운영하고있는 1기 동문인 박영범 대표가 2019년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 기본”과정을 수료한 이후 자신이 귀산을 준비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금번 산행에 참여한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목정훈 회장은 “학교 선배님들과의 산행을 통해 우애와 친목을 다질수 있어 매우 좋았으며, 실제 서울귀산학교를 졸업하고 귀산을 실행하신 선배님을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귀산학교 김진무 운영위원장은 “2020년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동문 등산모임을 내년부터는 정례화시켜 서울귀산학교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서울귀산학교와 졸업생들이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귀산학교는 농•임산물 생산자(졸업생)에게는 든든한 유통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쇼핑 플랫폼 ‘퍼스트 팜(www.firstfarm.co.kr)’을 오픈하여 서울귀산학교 구성원(강사, 졸업생 등) 등이 생산한 싱싱하고 다양한 농•임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수강생 뿐만 아니라 많은 농•임산물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산림복지
    2022-12-08
  • " 보행약자에게 산에 오를 자유를 선물합니다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국립양평치유의숲에 총 길이 790m의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길의 폭을 1.5m 이상으로 넓혀 일반적인 숲길을 이용하기 어려운 보행약자가 장애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근 국민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여가 자원으로써 숲의 가치를 주목하면서, 숲을 찾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숲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에게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실행하는 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서도 장애인의 51.1%가 야외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인 중 40.8%가 장애인 편의시설의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보다 다가가기 쉬운 숲을 만들고자 매년 전국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숲체원, 치유의숲 등 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산림복지시설에도 2020년 장성숲체원, 2021년 청도숲체원, 곡성 치유의숲에 이어 올해는 양평치유의숲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완료했다.  양평치유의숲은 수도권에서의 우수한 접근성 등으로 연간 약 8천 명의 국민이 찾아오고 있으며, 이중 약 2천 명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이다. 이번 무장애나눔길 조성으로 보다 많은 보행약자가 불편함 없이 양평치유의숲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장애나눔길 2016년 최초 조성을 시작하였으며, 2022년까지 7년간 전국 120개소의 숲에 119.9k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은 국민의 심신을 달래주는 최고의 여가자원이며,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앞으로 국민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장애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11-08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지키는 산림치유 체험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0월 29일(토)부터 10월30일(일)까지 1박 2일로 원주시·충주시에 거주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대상자와 그 가족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 체험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대상자의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산림치유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란 혈압, 혈당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국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인센티브(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24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시범 기간 : ’21.7월∼’24.6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기획하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체험자 모집과 안내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실천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 숲, 건강 체크(체성분 분석, 혈압측정, 심박변이도 등 몸 상태 점검), ▲ 다스림 숲 나들이(숲길 걷기, 해먹체험, 숲속 스트레칭), ▲ 치유 음식 만들기(임산물 활용 산야초 초밥) 등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체험자 대부분이 산림치유를 처음 접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등산이나 트레킹(걷기) 외에 산림치유도 건강에 유익한 활동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산림치유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연계를 계기로 산림치유가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증식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장은 “이번 체험이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참여자들의 건강관리에 전국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0-31
  •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즐기는 아세안 전통놀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오는 10월 1일~2일, 양일간 경기도 양주에서 개최되는 회암사지 왕실축제 참가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주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난 뒤 수도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최대의 왕실사찰인 회암사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양주시에 위치한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운영되고 있는 온쭈온(균형잡는 잠자리)만들기와 아세안 특화 프로그램 등 체험을 행사 당일 행사 관람 및 참여자들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왕실축제도 즐기고 특색 있는 아세안 문화체험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 쌓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어가행렬, 양주목사의 환영마당, 무형문화재 공연, 회암사지 뮤지컬 공연, 거리극 공연, 퓨전국악공연, 폐막식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한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10-01
  • 국립춘천숲체원, 체험학습 ‘성지’로 각광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춘천숲체원(원장 최정호)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수학여행과 봄 소풍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립춘천숲체원이 체험학습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지촌초등학교와 동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춘천지역 내  초·중등학교가 당일형 체험학습을 마쳤으며, 5월∼ 6월에도 학교와 어린이집 등 많은 기관에서 단체 체험을 예약하고 있다.    이들이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산림레포츠 및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초록빛으로 활력 넘치는 잔디 위에서 숲밧줄 놀이 등을 즐길 수 있고, 명품 숲길을 설명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원내 유아의 자연 감성 증진을 위해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을 위한 ‘미션! 숲포츠’와 중학생을 위한 ‘잡(JOB)다한 산림레포츠’는 청소년 수련 활동으로 인증받아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정호 원장은 “드넓은 야외공간에서 마스크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며 숲을 통한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 많은 분이 오시면 좋겠고.”“춘천시 지역 관광지 연계 할인도 진행되고 있으니 혜택도 받고 힐링도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2022-05-13
  •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난다
    전남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전남관광재단 주관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 공모사업은 전남을 대표하는 치유·힐링 여행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해남 대표 휴양림인'흑석산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7개소가 선정됐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곳으로, 50만㎡의 규모에 휴양림(9동)과 숲속야영장(13동),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향기와 경관, 음이온 등 산림 치유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요가와 식물세밀화과정, 숲인문학강좌, 숲길 노르딕워킹 등 원데이 클래스와 숲속음악회도 펼쳐지며 숲을 활용한 자연치유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 관광지에는 전남관광재단으로부터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 제작·지원,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팸투어 운영 등 관광상품화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대표 휴양림인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자연치유를 경험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여행객이 해남에서 활기를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프로그램과 휴양림 이용은 흑석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및 흑석산 치유의숲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05-12
  • '산림치유와 건강' 국제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 이하 진흥원)은 내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산림총회에서 ‘숲과 건강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 각국의 산림치유 전문가가 참여해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숲’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인요한 박사(천리포수목원 이사장·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미치코 마틴 관리관(미국 산림청), 왕광규 교수(캐나다 UBC대학), 테리 하티그(스웨덴 Uppsala대학), 이경민 박사(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지속적인 산림복지 발전 논의와 협력을 위해 진흥원과 미국 산림청을 비롯한 5개 기관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협약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산림치유포럼, 미국 산림청, 미국 Conservation Conexion, UBC 아시아 센터    심포지엄과 업무협약을 통해 감염병과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숲의 역할에 주목하고, 효과성 검증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공유함으로써 고도화된 산림복지·산림치유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재 원장은 “세계산림총회 동안 개최되는 심포지엄을 통해 숲과 건강의 연계성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산림복지와 산림치유를 세계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유튜브 ‘산림복지TV’)에서 함께 진행되며, 세계산림총회 누리집(wfc2021korea.org)에서 회원가입과 접수를 통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 산림복지
    2022-04-28
  • 문화누리카드·산림복지이용권으로 “숲 여행 어때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이하 산림바우처) 및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숲체험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떤 문화생활을 즐길지 고민하고 있는 이용권 소지자들에게 숲에서 힐링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바우처 패키지 ‘포(For)레스트 하모니’는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운영되며, 미니 칼림바 만들기와 나무 조명 만들기 등 목공체험을 테마로 진행된다.  문화누리카드 패키지는 청소년·장애인 대상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코로나로 인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림복지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산림 진로 탐구와 미래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산림진로체험(13종)과 환경교육(8종)이, 시각·발달장애인 대상으로는 스트레스 저감 및 자아존중감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바우처 또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맞춤형 숲체험 패키지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ttps://hoengseong.fowi.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립횡성숲체원 홍성현 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숲으로의 힐링 여행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문화누리카드와 산림바우처 발급 규모가 확대된 만큼 숲체원에서 더욱 많은 이용객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2-04-01
  • 문화누리카드·산림복지이용권으로 “숲 여행 어때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이하 산림바우처) 및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숲체험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떤 문화생활을 즐길지 고민하고 있는 이용권 소지자들에게 숲에서 힐링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바우처 패키지 ‘포(For)레스트 하모니’는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운영되며, 미니 칼림바 만들기와 나무 조명 만들기 등 목공체험을 테마로 진행된다. 문화누리카드 패키지는 청소년·장애인 대상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코로나로 인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림복지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사진설명: 나무 조명 만들기 >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산림 진로 탐구와 미래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산림진로체험(13종)과 환경교육(8종)이, 시각·발달장애인 대상으로는 스트레스 저감 및 자아존중감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림바우처 또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맞춤형 숲체험 패키지는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https://hoengseong.fowi.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립횡성숲체원 홍성현 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숲으로의 힐링 여행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문화누리카드와 산림바우처 발급 규모가 확대된 만큼 숲체원에서 더욱 많은 이용객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향유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03-31
  • 2021 제31회 한국분재대전 개최
    (사)한국분재조합(회장 박병섭)에서는 한국분재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고 분재 문화산업 육성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2021 제31회 한국분재대전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중앙공원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11월 11(목) 11월 14(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식물전시 유리온실인 사계절온실과 조상들의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전통정원, 금강에서 가져온 원수로 수로를 조성해 습지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인 청류지원, 예술작품으로 평가받는 분재를 전시한 분재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이다.    본 전시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분제대전으로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 (사)한국분재조합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은 조합원들이 정성들여 만들은 작품으로 심사절차를 거쳐 선발된 송백류(소나무, 주목 등), 잡목류(단풍나무, 소사, 팽나무 등), 과목류(모과나무 등), 화목류(철쭉, 장수매 등) 목본 120점과 초본(은방울비비추 등) 120점으로 모두 240여점이 전시된다. 그리고 출품작에 대해서는 전시 현장에서 분재작품 심사위원(5명)의 공정한 심사평가로 우수작품을 선발하여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산림청장상, 세종특별자치시장상, 산림조합중앙회장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 (사)한국분재조합 회장상, 한국임업신문사장, 산림신문사장 등 14점이 시상된다. 특히 이번 한국분재대전은 중부지역의 메카로 떠오르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만큼 분재를 사랑하는 시민과 동호인 등이  분재작품 하나하나의 자태를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 일뿐만 아니라 수목원에 지구별로 특색 있게 조성된 다양한 녹색공간을 병행하여 방문함으로써 그 동안 코로나의 영향으로 움 추려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삶의 가치를 보다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분재조합(회장 박병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분재대전이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하는 만큼 분재를 사랑하거나 관심이 있는 시민여러분은 많이 오셔서 분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산림산업
    2021-10-25
  • 산림문화 발전의 마중물! 산림문학상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021년 제10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임동윤 씨의 작품집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를 30일 선정했다.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이바지한 작품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산림분야 문학상이다. 올해에는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문학작품, 186편이 접수되어 1·2차 예선을 거쳐 총 7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시인 임동윤 씨의 작품집인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가 심사위원단 전원 만장일치로 최종 녹색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녹색문학상 수상작은 시인이 강원도 남북경계선 접경지 가까이 살면서 피부로 느낀 분단의 아픔을, 풀꽃 하나하나의 숨결에서 공감한 15편과 숲속의 동식물 전반에 걸쳐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제10회 녹색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임동윤 씨는 1948년 경북 울진 출생으로 196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며, 이번 녹색문학상 수상작 외에도 시집 “그늘과 함께”, “고요의 그늘” 외 다수의 작품을 발간하는 등 오랜 작품 활동을 통해 중진 시인으로 주목받아왔다. 제10회 녹색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전국의 많은 문학인이 녹색문학상 참여로 산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데 마중물 역할을 잘 해왔으며, 앞으로도 문학인들이 녹색문학상을 통해 산림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 시인 임동윤 녹색문학상 수상작 *1948년 경북울진 출생 *196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199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92년 시와시학 여름호 시 당선 *1992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2010년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상 수상 *시집『그늘과 함께,『고요의 그늘』 외 다수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9-29
  • 숲에서의 일상 회복, 국유림 명품숲 5개소 선정
    발왕산 생태숲(평창)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8일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에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를 새로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곳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잣나무 숲’을 비롯해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발왕산 생태 숲’ ▲ 경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편백 숲’ ▲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  ▲ 전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편백 숲’ 등 5개소이다. 양평 잣나무 숲은 생장이 우수한 잣나무가 경제림으로 육성되고 있는 큰 규모의 인공림 숲으로 산림자원의 가치가 뛰어나다. 평창 발왕산 생태 숲은 주목, 분비나무 등 고산의 희귀식물이 분포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 중이며, 능선에서 조망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숲이다.  대장동 편백숲(창원)   창원 대장동 편백 숲은 1978년도에 시험림으로 조림된 100여ha 규모의  큰 숲으로, 주변 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고 도심의 생활권 근교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은 60년대 외국의 유망수종을 도입하여 국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시험연구 숲으로, 생장이 우수한 리기테다소나무의 자원가치와 보전·연구가치가 뛰어나다. 장성 축령산 편백 숲은 국내 최대의 편백·삼나무 조림지로서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생육환경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향후 다양한 산림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기대된다.  축령산 편백숲(장성)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을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해 지역의 산림관광 명소로 발굴하고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숲 산책로 정비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산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축령산 편백숲(장성)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숲에서 일상의 휴식을 권한다”라며 “국유림 명품숲이 산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에 발표한 5곳을 포함해 모두 45곳을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유림 숲 유형을 발굴해 매달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양평 잣나무 숲(양평)     리기테다소나무 우량숲(대전)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8
  • 장성군, 국내 최초 '숲배움터 국제인증' 획득
    전남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이 국내 최초로 덴마크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숲배움터(LEAF, Learning about Forests)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국제적으로는 29번째 사례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몽골에 이어 세 번째다. 축령산 편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다. 편백은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 산림청도 이와 같은 치유 효과를 인정해 지난 2010년 축령산을 '치유의 숲'으로 지정한 바 있다.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수여한 환경교육재단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다. 현재 전 세계 77개국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증은 크게 프로그램 인증과 시설 인증으로 나뉜다. 프로그램 인증은 숲의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놀이 및 교육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것이다. 시설 인증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에 부여한다. 군이 획득한 '숲배움터 국제인증'에는 프로그램과 시설 인증이 모두 포함돼 있다. 이번 국내 최초 숲배움터 국제인증으로 군은 환경친화적인 체험교육 중심지로 새롭게 주목받게 됐다. 나아가 군이 축령산 일원에서 추진 중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축령산편백숲공간재창조사업, 축령산하늘숲길조성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코로나 시대 치유 여행지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내 최초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통해 축령산 편백숲이 자연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주목받게 됐다"며 "국가 의료시설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과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산지로 유명한 옐로우시티 장성이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4-16
  • 관광공사가 뽑은 ‘웰니스 관광지’에 산림복지시설 4곳 선정
    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으로 유명한 국립장성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선정한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48곳)’에 포함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올해 국립장성숲체원과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국립김천치유의숲 등 3곳은 신규로,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2017년부터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로부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 개발, 해외박람회 참가, 외국어 안내판 제작 등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비롯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추천 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치유,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한방 등 4가지 주제로 구분한다.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림(林)’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과 대운산치유의숲(울산 울주), 장성숲체원 (전남 장성)은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됐다.  신규 선정을 위해 관광공사는 지난 2월부터 광역지자체 및 지역 관광공사로부터 추천받은 37곳 중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개별관광객 접근성 및 단체 수용성 등을 평가했다. 이창재 원장은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이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돼 기쁘다”면서 “국민들이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관광과 스파와 휴양, 미용 등을 함께 하는 것을 말하며,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20-06-10
  • 제주시 노꼬메오름 산림복지단지 조성 좌초
    제주시 노꼬메오름 일대를 산림복지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행정이 체계적인 준비 없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심의과정에서 보류되는 결과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달 대전 산림청에서 '산림복지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진행한 제주시 노꼬메오름 산림복지 지구 신청건에 대한 심의결과를 최근 제주시에 통보했다. 산림복지심의위원들은 토지확보와 지방재정투입계획 미흡 등을 이유로 '보류' 결정을 내렸다. 산림복지단지 조성 예정지인 노꼬메오름은 산림청 소유의 국유림 68%(170ha)과 도유지 32%(80ha)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제주시가 산림청과 국유림 확보와 관리 체계 수립 등을 위한 사전 협의가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막대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한 지방재정투입계획에 대한 세부사항도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노꼬메 오름 일대에 산림 휴양지구 90㏊, 산림 교육체험지구 110㏊, 산림 레포츠 지구 52㏊ 등 사업비 250억원 규모의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산림청에 제출했다. 산림복지단지는 산림 자원을 이용해 휴양림과 생태숲 등에서 분산됐던 산림문화, 교육, 치유, 관광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제주시가 지난해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에 위탁, 진행한 '산림복지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등에 따라 연평균 이용자는 30만명으로 추산되면서 마을과 연계한 체험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주목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산림복지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사무로 이양되면서 사업비 250억원을 모두 지방비로 충당해야 하는 점이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제주시가 애초 사업 추진 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된 막대한 예산 확보 계획을 내놓지 못하면서 안일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심의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위원들이 지적한 사항을 보완해 다시 산림청에 제출하더라도 다시 요구 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추진 여부와 시기를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20-01-10
  • ‘숲, 행복을 담다’ ··· 산림복지 국민참여 공모전 시상식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28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산림복지 국민참여 공모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홍보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정부대정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산림복지 국민참여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제6회 산림교육·치유 체험수기 공모전’과 ‘제2회 산림복지 사진 공모전’ 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홍보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공동 주최로 운영됐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9월 30일까지 대국민 대상 온·오프라인 작품 접수를 진행했으며, 체험수기는 128점, 사진은 883점 등 총 1,011점이 응모됐다. 체험수기 부문에서는 김경엽(57·경북) 씨가 ‘숲은 제2의 종합병원’으로 대상을, 사진 부문 대상은 김현준(39·경기) 씨가 ‘함께 까만 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체험수기 부문 김경엽 씨는 신장투석 중 우연히 숲을 찾게 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제2의 인생을 꿈꾸게 된 이야기를 수기에 담았다.    사진 부문 김현준 씨는 충북 괴산 맨발숲길을 걷는 가족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창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이 28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산림복지 국민참여 공모전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숲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한 청년의 사례  ▲교원연수 산림치유 프로그램 사례 ▲수목장과 관련된 가족의 추억 등 총 17편(대상 1, 금상 2, 은상 4, 동상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사진 공모전에서는 ▲행복한 숲에서의 추억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현장사진 등 총 31점(대상 1, 금상 1, 은상 3, 특별상 1, 동상 5, 특선 2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체험수기와 사진은 내달 2∼6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전시홀(1동 지하 1층)에 전시되며, 단행본과 전자책(진흥원 누리집, www.fowi.or.kr)으로도 제작된다.  이창재 원장은 “고도화된 현대사회일수록 숲의 주는 혜택에 주목해 삶과 숲이 밀접해진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복지진흥원
    2019-11-29
  • 산림청, 7월 국유림 명품숲에 ‘소백산 천동계곡 숲’ 선정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소재한 소백산 천동계곡 숲을 7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987년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1,440m)은 지리산·설악산·오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면적(322㎢)이 넓다. 산림청은 소백산을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생태·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1993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56ha)하고 있다.     소백산 천동계곡은 비로봉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으로, 소백산 정산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6.8km)로 알려져 있다. 이 코스는 산 오름이 완만해 쉽게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고, 시원한 계곡물과 수려한 기암괴석 등을 볼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선호한다. 천동계곡 주위는 활엽수가 빼곡히 들어서 음이온, 피톤치드 등 산림치유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또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초원능선과 철쭉 군락, 비로봉 기슭에 2백∼6백년 수령(樹齡)의 주목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자세한 방문·체험 안내는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043-420-0341) 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043-423-0708∼9)로 문의하면 된다.  산불예방과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산불조심기간인 봄철(2. 15.∼5. 15.)과 가을철(11. 1.∼12. 15.)에는 일부 구간의 입산이 통제될 수 있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숲 여행을 준비 중인 국민들에게 소백산 천동계곡 숲은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천동국민관광지와 주변의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의 명소도 찾아가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산림복지
    • 산림문화
    2019-07-12
  • 산림복지진흥원, 하늘숲추모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경기 양평군 양동면 국립하늘숲추모원에서 KEB하나은행과 임직원 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에서 조성한 수목장림(산림에 조성하는 자연장지)에서 시민들과 나무를 식재해 수목장림 인식 제고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진흥원과 KEB하나은행이 올해로 세 번째 마련한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주목, 병꽃나무 등 200여 그루를 식재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슬로우드테라피(숲향기치유))이 진행됐다. 윤영균 원장은 “이날 행사는 국가 제1호 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이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진행돼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수목장림의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복지
    2019-04-01
  •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 체험·힐링 공간으로 주목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이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 아름다운 경관 속에 조성된 바라산자연휴양림은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도심 속의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11월 목공예 체험, 숲 해설, 산림치유, 유아숲 체험원 등 총 4개 분야의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6일에는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대안교실 학생 22명이 학생들의 대외관계 회복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의 마지막 수업과정으로 바라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목공 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수업에서는 사랑의 가족 문패 만들기 목공 체험으로 가족애를 다졌고 오후에는 치유의 숲속에서 숲길 걷기, 명상 그리고 소감 나누기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를 벗어나 맑고 쾌적한 산속에서 새로운 수업을 받으니 기분이 무척 상쾌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공원산림과 관계자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멀리 교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18-11-19

산림환경 검색결과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염생식물 환경정보 자료집(I)」 발간
    <사진>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Ⅰ) 표지 1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26일 해안 염생식물의 생육지 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모아 「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I)」(이하 ‘염생식물 자료집(I)’)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혹은 내륙의 소금기가 있는 땅에 적응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 갯벌,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생물 소재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기초자료가 부족한 염생식물의 활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2022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염생식물 자료집(I)은 2023년에 수행한 ‘염생식물 환경정보 구축사업(1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염생식물 20종의 ▲형태·기재 ▲생육지 기후(연기온·강수량) 및 토양 환경(물리·화학적 특성) ▲생육지 사진 등 정보를 활용하기 쉽도록 수록하였다.   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http://hnibr.re.kr)에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원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새로운 염생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여 염생식물의 증식과 생육지 보전‧복원‧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국가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염생식물의 활용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염생식물의 생육지를 복원하여 해안지역 탄소흡수력 향상과 갯벌 생태기능을 회복하려는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자원관에서는 부족한 염생식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26
  • 산림생명자원, 이제는 ‘써먹을 때’ 이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11월 1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년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써 산림생명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2010년부터「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유망 산림생명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이용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12개 대학 및 국공립․민간 연구소 등이 수행한 유망 산림생명자원 14종의 수집과 보존뿐만 아니라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성평가 수행 결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산림신품종 개발을 위한 잔디자원의 형태적 특성평가, 향신료나 약재로 사용되는 초피나무 자원의 유효성분 분석 결과 등이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자원 수집 보존 등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며,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 및 산업화에 대한 전략을 토론하였다.   한편에서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의 적극행정 구현을 위한“규제혁신·적극행정 현장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산림분야 규제혁신·적극행정 사례홍보를 비롯한 수집자원의 중복보존 문제 및 산림생명자원 분양절차 등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날 보고회에 대하여“오늘 참석한 모두가 산림생명자원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상생의 자리가 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김성만 센터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관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앞으로도 국내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1-17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0
  •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 등록
    정읍시 산내면에 소재한 구절초 테마공원이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지방 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 면적에 40% 이상 녹지여야 한다. 정원관리 전담부서와 주차장, 체험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 지방 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 등록할 수 있다. 구절초 테마공원은 옥정호 상류에 있는 산내면 망경대 부근 야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을이 되면 소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진 솔숲 전체가 하얀 구절초 천지가 되어 전국적인 출사 명소, 여행 명소로 유명하다. 공원에는 구절초 식재지와 산책로를 비롯해 다목적광장과 출렁다리, 잔디광장, 구절폭포, 수생습지, 구절초체험 및 판매장, 그늘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면적은 총 387,817㎡(38.7ha)이다. 전국적으로 등록 완료된 4개의 지방 정원과 현재 조성 중인 23개의 지방 정원 중에서도 최대면적을 자랑한다. 이는 국가 정원 등록 면적 30ha 요건에도 부합해 향후 국가 정원으로의 지정 잠재력도 높다는 평가다. 시는 구절초 테마공원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산림청 공모사업인‘구절초 지방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전체 정원을 ‘구절초정원’, ‘들꽃정원’, ‘물결정원’, ‘참여정원’, ‘솔숲정원’ 등 자연 특색을 소재로 5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했으며, 구절초 테마공원의 구역도와 시설 명세서, 수목 유전자원 목록 등 지방 정원 등록기준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됐다. 이학수 시장은 “전북 제 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구절초 지방 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등의 정원 콘텐츠를 강화해 전국 으뜸 정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절초 테마공원에서는 매년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연평균 50만 명 이상이 방문, 전국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에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 명품 국내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삼척국유림관리소, 조림환경 개선을 위한 풀베기 사업 추진
    삼척국유림관리소장 이장춘은 조림목들의 생육환경 개선 및 우량한 생장을 위해 올해 650ha의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축구장 약 900개 규모이다. 풀베기는 최근 조림 사업을 했던 대상지에 실시하며, 잔존본수 및 수종 그리고 현장상황 등의 여건을 고려하여 풀베기 사업 적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지는 3∼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는데 이는 조림목의 수고가 잡초 등 풀베기 대상물의 수고에 비해 약 1.5배 또는 60∼80cm정도 더 커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 연 2회 실시하기도 한다. 풀베기 사업으로 잡초목이 어린 조림목 생장에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해 조림지 활착률을 높여 건강하며 경제성 있는 숲을 조성할 수 있다.  그리고 풀베기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 약 11억원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춘 삼척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안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어, 풀베기 작업에 있어 사전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안전보건 협의체 개최를 통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2-06-23
  •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암수 한 쌍의 황금빛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권한대행 류임철)는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세종 연기면 세종리 일원에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인 숭모각(세종시 향토문화유산)과 그 앞에 암수 한 쌍의 은행나무가 있다. 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에는 사당 전면에 상당한 규모의 은행나무 한 쌍과 행정(杏亭)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임난수 은행나무에 대한 기록은 다양한 사료에도 등장한다. 충청도 공주목(公山誌, 1859)의 '부조사우'에는 고려 충신 임난수의 사우(사당)가 삼기면에 위치하고 그곳에 행단(杏壇)이 존재했음을 밝히고 있다. 행단은 암수 한 쌍이 사당 앞에 대칭으로 식재된 독특한 형태로 유교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전통조경 양식이다. 1934년 발간된 '연기지(燕岐誌)'에도 500여 년 전 임난수가 은행나무 2그루를 심었다는 기록과 세종대왕이 이곳에 임난수 장군의 부조묘를 건립하도록 명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역사적 사료들을 미뤄보았을 때 임난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이 지역에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수목으로 인식돼 왔으며 조선시대 전통재식법을 보여주는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자연유산으로 추정된다. 동쪽의 수나무는 높이 20m, 근원(나무의 지표경계부 둘레) 높이 둘레 6.9m, 수관폭은 동-서 20.3m, 남-북 20.9m이며 서쪽의 암나무는 높이 19m 근원높이 둘레 5.4m, 수관폭은 동-서 13.5m, 남-북 14.3m에 달한다. 수나무는 수관이 용틀임 모양으로 방사형으로 넓게 퍼져 있고 암나무는 수직형으로 생장하고 있어 암수가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부안임씨 후손들에 따르면 예로부터 나라에 전쟁을 비롯한 재난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나무가 울었다고 전해지며 매년 정월대보름에 집안이 모여 은행나무 목신제(木神祭)를 지내왔다고 한다. 임난수 은행나무는 부안임씨 후손, 마을 주민들과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오며 역사의 산물로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 임난수 은행나무가 포함된 지역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 국회 세종의사당 등과 북편에 위치한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을 연계해 세종시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현구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임난수 은행나무가 위치한 지역은 세종대왕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로서 개발로 인해 새롭게 건설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첫 번째 국가지정문화재"라며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정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2-05-12
  • 신구대학교식물원, ‘인동과 전시원’ 개원식 개최
    신구대학교식물원(권영한 원장)은 인동과 식물을 주제로 하는 정원인 ‘인동과 전시원’ 개원식을 12일 오전 11시에 개최하였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지정한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라일락(수수꽃다리속Genus Syringa)과 인동과(Caprifoliaceae)식물을 대상종으로 위탁 수집 및 관리하고 있으며, 2016년 첫 전문 보존원인 ‘라일락 전시원’을 조성한 이후 두 번째 성과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8년부터 180여 종류의 인동과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댕강나무’, ‘병꽃나무’, ‘분꽃나무’, ‘인동덩굴’ 등 이름만큼 다양한 가치가 있는 식물로, 향기가 좋고 항염증제로 개발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 주목받는 식물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자원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품종개량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면서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의 수집과 증식, 보존이 그 시작이고 바탕이 될 것’으로 인동과 전시원의 개회에 기대를 비추었다. 개원식과 연계하여 이날 오후에는 ‘2022 인동과 워크숍’을 진행하여 인동과 식물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활용방안을 한자리에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워크숍에는 이기철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연구사, 신희선 신구대학교식물원 식물생태연구소 과장, 남재익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소재실증 팀장, 조정훈 아모레 퍼시픽 R&I Center 선임연구원이 발표자로 참석하였고,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 과장, 이윤영 여주시 산림공원과 수목원 팀장, 이재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식물양묘연구 실장 등이 토론자로 함께하였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환경
    2022-05-12
  • 도시숲을 연결하여 녹지네트워크 구축한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도심의 허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산된 도시숲을 연결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유공간으로서의 도시숲이 도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주목하여 도시바람길숲이 생활권 숲이 되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도시바람길숲은 맑고 차가운 공기가 도심으로 흐를 수 있도록 길을 터주면서 미세먼지와 도심지 폭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는 기능형 도시숲으로, 도심지 내 바람의 이동 통로가 되는 연결숲·확산숲을 도로변, 하천변, 공원에 조성하여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정체된 대기의 순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2019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해 6월부터 2022년까지 총100억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올해 1차년도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바람길숲은  23종의 교목 2,037그루와 17종의 관목 107,637그루를 신제주권, 구제주권, 화북권권으로 나뉘어 시행되며 권역별로 확산숲, 연결숲 등 다양한 기능의 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2차년도 사업은 2022년 45억원을 투입하여 신산공원, 용담공원, 아라지구근린공원 등에 조성할 계획이다. 한정우 제주시공원녹지과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에 따른 도심열섬효과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도심지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역별 사업대상지> 권역 사업비 (백만원) 위치 내용 비고 계 5,000 14개구간 교목: 녹나무 외 22종 2,037 관목: 조팝 외 16종 107,637 초화류: 수호초 외 13종 278,885   신제주 1,470 1100로, 월랑로, 신형로, 연북로, 노연로 교목: 먼나무 외 3종 542 관목: 박태기 외 3종 27,315 초화류: 꽃잔디 외 1종 122,670 연결숲 구제주 1,226 가령로, 승천로, 고마로, 연신로, 청사로 교목: 먼나무 외2종 303 관목: 철쭉 외 1종 4,939 초화류: 꽃잔디 외 6종 65,065 연결숲 화북 2,304 건주로, 동화로, 선반로, 삼화근린공원 교목: 후박나무 외 22종 1,192 관목: 꽃댕강 외 16종 75,383 초화류: 수호초 외 13종 91,150 연결숲, 확산숲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6-29
  • 세계적인 특별한 보물,“제주돌문화공원”유일무이
    제주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신화,역사,문화를 담아낸 100만평 규모의 생태문화 돌문화공원이 있다. “세계적인 특별한 보물, 제주돌문화공원 유일무이” 국제평화 네트워크 그룹 유니트 어스((Unity Earth)의 창시자 벤 보울러가 2019년 1월 공원을 찾아 쓴 방명록 내용이다. 그곳에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1회 관람을 40명(장애인석 3석포함)으로 제한하여  지정좌석제로 운영하였다. <바람유희>, <무제 1,2,3>, <절석놀음>, <설문대본풀이>, <이어도사나> 등 5장으로 이뤄져 사물놀이부터 전통국악, 해녀와 제주바다를 모티브로 한 창작음악 무대로 꾸며지면서 관객들을 더 즐겁게 했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첫 번째 레파토리 공연 <꿈꾸는 섬, 설문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설문대할망의 달에는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힐링 공연형태로 공원에서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제주를 창조한 신화속의 여신이자 제주의 모성성을 상징하는 설문대할망을 기리면서 제주창조 신화와 문화를 발전 전승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예술가들의 작은 울림과 무대가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생활에 잠시나마 즐거움과 위로의 시간이 되면서, 제주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담은 세계적인 신화행사로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행사 콘텐츠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돌문화공원은 그 생태공원 자체가 21년 대역사가 빛어낸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말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자연을 최대한 살린다는 원칙을 지키고 조성되면서다. 이제 제주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잘 녹여내면서 세계인들의 주목하고 있다. 생태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은 1999.1.19.민관합작으로 당시 옛북제주군(군수 신철주)와 탐라목석원(백운철 대표)간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어 21년만에 마무리 되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돌문화공원관리소 공원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064-710-7732).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6-14
  • 신안군, '가고 싶은 섬 우이도' 백서향의 섬으로
    하얀 모래와 사구가 있는 곳, 천연의 숲에 자생하는 토종 식물들의 보고, 우이도가 새롭게 변신한다. 지금 우이도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멸종위기종인 백서향이 섬 곳곳에 자생하고 있어 이른 봄이면 온 섬에 향기가 감돈다. 전남 신안군은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우이도를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 기본 테마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차량 또는 선박을 통한 장거리 이동에 의한 멀미를 겪을 경우 약물과 같은 치료법이 통하는 사람과 달리 동물들의 치료법이 마땅치 않고 장시간 이동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백서향의 섬'으로 변경은 최근 우이도 진리마을과 예리 마을을 이어주는 옛 주민 생활로에서 희귀종 토종 자생식물 백서향의 군락지가 발견됐다. 우이도의 백서향은 연보라색 꽃이 피는 일반 종과는 달리 토종 자생식물로 우리나라 남부 일원에서 드물게 자라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수명은 30여 년으로 꽃이 귀한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새하얀 꽃을 피우고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 천리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군은 앞으로 '반려동물의 섬 우이도'를 '백서향의 섬 우이도'로 기본 테마를 변경하고 국립공원과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 생활로인 달뜬몰랑길, 마을안길 및 주요 도로변에도 백서향을 심을 예정이다. '가고 싶은 섬 우이도'의 테마가 오랜 고민 끝에 변경된 만큼 앞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해외 언론이 주목하는 퍼플섬(반월·박지도), 순례자의 섬(기점·소악도)을 성공적으로 만든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이 가고 싶고, 또 가고 싶고, 꼭 가고 싶은 섬으로 상서로운 향기가 나는 우이도를 천리향의 향기가 진동하는 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4-07
  • 인천 서구,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 식수식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경서3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 조성을 위한 식수식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날 식수식은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의원, 서구의회 의원, 자생단체장과 구민 등 참석자를 최소화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열렸으며,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 조성 사업은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경계부 도로 폭 확장 공사로 인해 베어낸 가로수 300주를 재활용한 사업이다. 자칫 버려질 뻔했던 가로수를 공촌천변 근린공원에 이식해 웅장한 친환경 숲길을 만듦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 큰 주목을 받았다.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은 국내 최대 연장(1.0㎞ 이상)의 명품 느티나무 숲길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길처럼 서구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느티나무 숲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기 처리될 느티나무 300주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친환경적 자원 활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내고, 느티나무 재활용 이식으로 새로 심는 비용 대비 약 4배의 공사비를 절감해 약 24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느티나무는 한 그루당 1년간 산소발생량이 1.8t, 이산화탄소 저장량이 2.5t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우수한 수종이라는 점도 돋보인다. 이를 활용해 연내 공촌천 하천변에 식재될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와 연계된 숲길을 조성하면 도심에 맑은 공기를 전달하는 허파의 역할을 하는, 친환경 도시 숲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숲길을 기점으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연희공원, 청라국제도시 등 주변 지역을 잇는 총 6.5㎞의 경서동 일원 이음길이 형성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느티나무 300 숲길의 야간 경관 조명 등 볼거리를 통해 주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현 구청장은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은 환경 보전, 예산 절감, 공기정화, 미관개선, 둘레길 조성의 1석 5조 효과가 창출되는 매우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느티나무 숲길이 활성화돼 서구를 대표하는 상징성 있는 도시숲길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친환경 명품상업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4-01
  • 12월의 국유림 명품숲, 백두대간 최북단 ‘향로봉’ 선정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2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향로봉을 선정했다. 향로봉(1,296m)은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 이어진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향로봉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한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도 눈이 내려, 북녘 망향의 운해와 겨울 설경이 무척 아름답다.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고 있는 향로봉은 우리나라  중부산악지역의 대표적인 천연 숲(天然林)으로, 산림청은 2006년부터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정상부에는 주로 주목·신갈나무·갈참나무 등이 생육하며 사스래나무, 함박꽃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원시림에 가깝게 군락을 이룬다.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 금강제비꽃 등의 130여 종의 고산 초본식물이 생육하며, 생태·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산림청은 2015년 향로봉 인근에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조성하여 산림생물다양성 유지·증진과 산림복원사업 등의 산림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희귀·특산식물 종 보존을 위하여 난쟁이붓꽃 등 지역 자생수종 14종을 양묘하여 증식하고 있으며, 국민 생태탐방·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14천여ha의 일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향로봉은 군사시설 지역이자 산림보호구역으로 입산에 허가가 필요하며 다만,  ‘백두대간 둘레길 탐방’ 숲길 체험 진행시기에 예약을 통해 향로봉 일대의 입산이 가능하다. 자세한 숲길 탐방진행 안내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042-620-6350) 또는 인제 백두대간트레일(☎033-461-4453)로 문의하면 된다. 가까운 곳에 설악산국립공원과 통일전망대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12-10
  •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어수리의 미기록 해충을 밝히다!
    가시길쭉바구미 성충   미나리과에 속하는 ‘어수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하여 어수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어수리의 어린 순은 나물로, 뿌리와 열매는 약용으로 섭취하며 약용효과가 높고 향기와 식감이 우수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어수리의 뿌리가 만성염증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어수리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병해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어수리의 미기록 해충인 ‘가시길쭉바구미(Lixus divaricatus)’를 동정하였다고 밝혔다.  가시길쭉바구미는 딱정벌레목(Coleoptera) 바구미과(Curculion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 천궁, 당귀 및 독활의 줄기를 가해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꽃대가 맺힐 때 암컷 성충이 줄기 내부에 산란하므로 산란부위에 구멍이 생기며, 부화한 유충이 줄기 내부를 이동하면서 섭식하므로 꽃대가 꺾이게 되어 종자 수확이 어려워진다.  가시길쭉바구미 수컷(좌), 암컷(우)   가시길쭉바구미는 성충으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생태정보가 부족하여 적절한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가시길쭉바구미의 생태특성과 피해기작 등의 구명은 향후 방제연구의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재배자에게 병해충 예찰정보를 제공하고,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대응하는 친환경 맞춤형 방제약제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정충렬 박사는 “앞으로도 산채 등의 유용 산림자원에 해를 끼치는 작물별 미기록 해충의 생리·생태 연구와 친환경 맞춤형 방제법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2020-11-11
  • 1만년전 뜨거웠던“불의 숨길 프로그램”명품화 탄력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21세계유산축전에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불의 숨길”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명품화할 수 있도록 의미있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0세계유산축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불의 숨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1만년전 뜨거웠던 용암의 흐름을 따라 누구나 걸을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유산 트레킹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마을 어린이 및 주민 주도형 콘텐츠 개발과 확산으로 세계자연유산마을 지역 중심의 세계유산축전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세계유산축전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계획이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2021 축전은 세계자연유산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자생력을 확보하고 세계자연유산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의 2021 세계유산축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2021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는 국비 21억이 지원되며, 문화재청에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연속유산에 경북안동시(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하회마을)와 충남‧전북(백제역사유적지구) 등 3개 지역, 단일유산으로 수원화성 1개 지역등 총 4개 지역이 선정됐다. - 연속유산 : 연관성을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는 두 개 이상의 구성요소가 포함된 유산
    • 산림환경
    2020-10-05
  • 제민신협, 숲의 빛으로 이익을 환원한다
    도민의, 도민의 의한, 도민을 위한 신협으로! 도민의 눈으로 본 제민신협 고문화이사장의 경영철학이다. 지난10일 믿음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제민신협(이사장 고문화)이 제민신협 회의실에서 1,000만원을 제주생명의 숲에 기부했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쾌적한 공존의 숲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숲의 빛으로 이익을 환원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고문화이사장은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과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적십자사 1억원 이상 기부자가 가입하는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에도 솔선하여 참여했던 협동조합 리더로서 그는 결국 신협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고 도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업규모에 걸맞게 사회적 환원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체성이 확고한 신협으로 큰 그림을 통해 품격을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제민신협은 지난 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만덕기념관, 제주생명의 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일명 “만덕결의”). 의로움과 베품의 상징인 그곳에서 김만덕 정신의 실천을 위해뜻이 맞는 3개 단체가 의형제를 맺었다는 것이다.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 산림환경
    2020-09-12
  • 정선국유림관리소, 산림분야 일자리사업 운영
    임도 성토부 방수 비닐 피복   정선국유림관리소(소장 임용진)는 산림분야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임도관리단 31명 및 산사태현장예방단 3명을 모집, 지난 7월 말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도관리단 9명, 산사태현장예방단 1명을 9월 29일까지 추가모집중에 있다. 이번 일자리사업의 주목적은 산림 내 재해예방으로, 임도관리단과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임도시설을 유지‧보수하고 산사태취약지역을 모니터링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 산림피해를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도측구정비   실제로 지난 장마기간중 기록적인 폭우에도 산사태취약지 및 임도를 중심으로 꾸준한 예방활동과 응급조치를 통해 단 1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임도변 주변으로 분포한 덩굴류제거 사업도 병행하여 입목생육 환경 개선과 덩굴류로 인한 산림피해 예방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진 정선국유림소장은 “산림분야 일자리를 늘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산림 내 위험지역에서 운영되는 사업이기에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치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거주민 문자 발송   도복목정리     낙석정리     집수정정비     횡단배수로정비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20-08-25
  • 제주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산림문화·휴양 체험
    숲에서 즐기는 다양한 산림문화·휴양 체험공간이 자연 속 생태관광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지난 8월20일 숲을 찾는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산림교육 비대면 프로그램 ‘스스로 즐기는 유아숲’을 사려니숲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단위로 숲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과 따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두 준비하여 가족 모두 숲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손으로 넘기지 않고 보는 그림책 《배고픈 애벌레》를 만나고, 부모 손을 잡고 애벌레처럼 걸어보는‘슬랙라인 위 걸어보기’, 보호색으로 숨어있는 ‘애벌레 모형 찾기’, 곤충경을 사용하여 ‘곤충의 눈으로 숲속 바라보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곤충경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제공하였는데 아이들이 곤충경에 색칠을 하는 동안 어른들은 ‘손 코팅지 기념품 만들기’체험을 했다. 색칠과 기념품 만들기가 끝난 후 어른과 아이 모두 잠시 쉬며 힐링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방문기록을 남긴후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했다. 체험자 간 거리는 2m를 유지하면서 사용된 물건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자가 소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연일 내리는 비로 계획된 일정 중 31일에만 운영한 바 있다.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사려니숲길 삼나무숲은 2020년 5월 ‘한국 예비 열린관광지’로 지정되어 국민 모두가 숲의 이로움과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공간”이라면서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도 조성돼 있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숲으로 다양한 산림문화·휴양 체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20-08-25
  • 산림과 수산분야가 협력하는 첫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시작
    맹그로브숲과 어업 공동관리 제안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과 수산부문이 함께 협력하는 첫 번째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베트남 측과 「맹그로브숲** 복원과 지속가능한 관리」이행 합의를 8월 18일에 체결했다.    *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하는 원조     ** 맹그로브 숲 (mangrove숲)  : 아열대나 열대의 해변이나 하구의 습지에서 발달하는 숲 지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19.11.27) 이루어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이 논의된 바 있으며, 이번 체결은 그것을 구체화하기 위한 결과물이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45억 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330ha),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개선, 역량 강화 등 산림협력과 맹그로브숲과 관련된 수산업 분야와의 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국가로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제적 동반관계이며, 산림 분야에서는 아시아 산림협력기구(AFoCO*) 회원국으로서 그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맹그로브숲과 어업 공동관리 제안지   베트남의 맹그로브숲은 1943년 41만ha에서 2012년 13만ha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베트남전에서 제초제 살포, 대규모 새우 양식장 조성과 농경지 개간이 그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아시아 산림협력기구(아포코, AFoCO) :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15개 회원국 (한국, 아세안 10개국, 부탄, 동티모르, 카자흐스탄, 몽골)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는 황폐해진 맹그로브숲을 복원하려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산림 분야 원조가 맹그로브숲 복원이 그 핵심이다. 맹그로브숲은 열대·아열대 해안가에서 염수에 뿌리를 박아 해안지반을 지탱하며 자연재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천연방파제로서뿐만 아니라, 조개,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안생태계의 서식지의 역할도 하고 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쓰나미 발생시 20만 명 이상 사망자와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원인으로 사라진 맹그로브숲이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자연재해에 대한 맹그로브숲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처 간 융합사업으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맹그로브숲과 수산업 간의 상충 관계를 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산림청은 맹그로브숲을 조림하고 복원하고, 해양수산부의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맹그로브숲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양식 기술 및 선진적인 수산업 기술을 제공하는 등 부처간 협력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과 어업부문이 협력하는 첫 번째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서 맹그로브숲 복원을 통해 재해예방, 환경보호, 해양생태계 안정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무 심기와 더불어 어업 등 타 부문과 융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8-18
  • 제주생명의 숲, 김완병 박사와 함께하는 새 탐조
      팔색조 우는 소리도 듣고, 식물의 생존전략도 관찰했다.  숲을 거닐며 숨만 쉬어도 힐링이 된다고 했다. 자연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지난 27일 50여종이 새가 서식하고 있는 한남시험림 탐방로 숲에서 제주생명의 숲(공동대표 고윤권, 김찬수)이 마련한 한남시험림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들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김완병 박사와 함께하는 새 탐조”였다. 이 날 참석자들은 지구상에 분포하는 어떠한 동물보다도 다양한 서식지를 갖고 있다는 새들의 습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나무역사, 삼나무 쓰임새, 잣성의 건립경위까지 전문가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김완병 박사는 숲의 가치를 통해 생태자산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넗혀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참석자는 생태적 삶의 터전으로서 숲의 소중함을 제대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윤권 공동대표는 숲을 통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적 차원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생명의 숲은 이곳에서 2020.제2차 이사회를 열었다. 두견새가 우는 맑은 숲에서 열린 이사회였다. 이 날 이사회에서 제주생명의 숲활동가들은 해양숲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백령도 해양탐방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 산림환경
    2020-06-29
  • 제주친절문화연대, 도시 대표 숲 삼다공원을 찾다
    공원 곳곳에 제주 설화를 그린 조각상들로 특화된 제주전통 스토리도 다양했다. 제주 삼다공원 이야기다. 이곳을 지나는 길목에는 제주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아들 500장군의 얼굴을 표현하면서 그 얼굴 속에 희노애락 삶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돌탑이 우뚝 서있다. 인력이 없어 숫소에 허벅을 싣고 물길어 오는 모습을 비롯하여 저고리를 입고 담배피우는 호랑이에 메달려 노는 천진한 아이들 모습과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모든 만물이 어울리고 도우며 살았다는 옛날이야기를 재현해 낸 공생모습도 색다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보다 더 의미있는 만인의 돌하르방 모습도 있다. 최근 코로나19 불안 확산으로 숲을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도시 숲 공원이 더 주목받고 있다. 제주친절문화연대가 지난 31일 하늘에 그려낸 도심속 숲처럼  더 푸르고 맑아보이는 제주 신제주로타리 삼다공원을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교육청, 농협은행제주시지부 등 도내 핵심 기관·단체가 집중된 제주의 중심부에 조성된 도시 숲 대표공원이다. 무더운 여름밤에는 다양한 음악회 등이 열리면서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점차 자리 잡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을 찾은 제주친절문화연대 문원범이사는 잠깐만이라도 숲에 들어서면 스트레스의 생리적 지표인 혈압과 맥박이 낮아지면서 면역력도 높이는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활력 재충전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친절문화연대(공동대표 강동훈외 1)는 지난 4월 28일부터 제주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숲을 찾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산림환경
    2020-06-02

목재이용 검색결과

  • 탄소중립 달성과 민생경제 회복 위해 목재산업 활성화 정책 확대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재산업은 매출액 48조 원, 종사자수 17만여 명 규모로 임업 분야의 핵심적인 산업이며,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계 민생 안정 방안과 함께 탄소중립의 해결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현재 총 2,190억 원 규모의 목재친화도시·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공공 부문 선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목조건축 지원센터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예정이다.   김헌중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은 “목재의 이용이 곧 탄소중립의 시작이며,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생활 속의 숲’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 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목재이용
    • 목재산업
    2024-02-28
  • 국립산림과학원과 알아보는 목재이용 Q&A ①
    목재이용 Q&A ① - 본지는 탄소중립 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산림과 목재이용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목조건축에 관련된 5가지 질문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 답변해주었습니다.   목재 이용 환경에 이로운가? - 나무는 나이가 들면 생장이 느려지고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충분히 자란 나무는 수확하여 목재로 활용하고 어린 나무를 다시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합니다. 또한, 목재제품은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했던 이산화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합니다. 그중에서 목재를 장기간, 대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이산화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평 목조주택 1채가 승용차 18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고 합니다.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목조건축물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목조건축 화재에 안전한가? - 목재는 화재에 취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열 전달 속도가 철이나 콘크리트 등에 비하여 매우 느립니다. 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목재 표면의 탄화된 부분이 열 전달을 차단해 내부가 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목재의 성질 덕분에 화재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주에 있는 5층짜리 목조건축물은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증받아 준공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를 통하여, 집성재의 2시간 표준 내화 구조를 인정받아 12층 이하의 건축물에 기둥과 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층 목조건축은 지진 등에 안전한가? - 건축의 안전은 바람, 지진, 눈 등에 의해 발생하는 하중을 건축에 사용되는 재료가 지지할 수 있는가를 따져 검토하게 되는데요. 그때 재료가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설계값이라고 하고, 목재에 대한 설계값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건축구조기준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목재는 가볍고, 탄성이 있는 재료이며,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목조건축은 지진에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목재의 무게 대비 강도는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입니다. 실제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때 현대 목조 건축물은 전혀 피해가 없었습니다. 목조건축은 비싸지 않는가?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의 가격이 철근이나 콘크리트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목조건축물은 재료를 공장가공 현장조립으로 시공 기간을 단축하여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밴쿠버에 지어진 18층 목조건축물(Brock Commons)은 시공 기간을 20% 감축하여, 공사비를 40%나 줄였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내장 마감 없이 구조 목재를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목재는 잘 썩어서 오래 못 사용하지 않나?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는 일반적인 목재가 아니라, 잘 건조되어 수분이 제거되었는지 등에 대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목재를 사용하면 쉽게 썩거나 뒤틀리지 않습니다. 또한, 목조건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구설계가 반영되어 있어 오랜 기간 목조건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목재는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낮으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도 있어 목조건축물은 사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부 제공>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3-04-24
  • 창의교육은 목공에서 시작, 목공연수에 교사들 구슬땀···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남호)는 5월 14일(토) 서울의 목재교육센터에서 현직 기술교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교육분야 목재교육연수 실습과정(2차)’을 개최하였다.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해 탄소의 흡수와 저장이 사회 전분야에 걸쳐 중요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다.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자원에 비해 목재는 지속가능한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천연재료이며, 목공은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은 물론 타 교과와 융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교육분야 목재교육연수는 학교 교육에서 목재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현직 기술교사 등을 대상으로 개설되었으며, 코로나 19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실습연수가 재개되었다. 이번 연수는 건축목재시공기능장 금석경 본부장(㈜모두툴)을 강사로 초빙하여 ‘목재의 짜맞춤 가공’을 주제로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실습을 위한 끌의 종류와 원리, 연마과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선행한 후. 실제 톱과 그무게, 끌 등을 사용하여 목재에 표시하고 가공을 하여 각자 접합부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원리를 깨우쳐가고 직접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에서 목공은 메이커교육과 창의교육이 강조되는 최근의 교육트렌드와 매우 밀접하게 닿아있다. 국산 목재를 사용하여 각자의 생각에 따라 구상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목재를 자르고 이어 붙여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창작 과정 그 자체이다. 타 재료에서 할 수 없는 것을 목재를 통해 구현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물에 대해 성취감은 물론 그 과정을 통한 창의력과 협응력을 키우는 과정 자체가 교육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 목공이다. 이번 연수 참가 교사들은 보다 다양한 실습과정과 심화과정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참가자 중 김종명 교사(전국창의목공교사모임 중부지역 팀장)는 ‘늘 사용하는 도구관리가 목공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전체의 과정을 우리의 아이들이 한다면 창의력 뿐 아니라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 목공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교육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재문화진흥회는 목선반을 이용한 펜만들기, CNC 교육 등 후속 실습 연수를 계획중이며, 학교 내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목재문화진흥회 홈페이지(kawc.or.kr)에 공지되며, 교육현장 영상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목재이용
    2022-05-19
  •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편백소금집에서 힐링 체험하세요”
    장흥군 편백숲 우드랜드 안에 자리한 편백소금집이 힐링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우드랜드 편백소금집은 적외선과 천일염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휴양 시설로 소금찜질방, 소금해독방, 황토방, 소금단전호흡방, 편백 반식욕방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치유시설로 마련된 톱밥 효소찜질은 편백의 톱밥과 쌀겨, 미생물을 발효시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한다. 톱밥 효소찜질은 신진대사 촉진과 피부미용, 성인병 예방, 체내 독소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현재 우드랜드 편백소금집은 거리두기 완화로 오후 11시 이용가능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매표소에서 소금집까지 셔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는 편백소금집 보완사업으로 천정을 편백으로 바꾸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군민과 관광객들이 우드랜드 편백소금집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한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3-10
  • 목재이용으로 탄소중립 실현, ‘2021 목재산업 박람회’ 개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디투(D2)홀)에서 ‘2021년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WOOD FAIR)’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목조건축, 목재가구, 목재이용·문화 등 목재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까지 목재 산업 전반을 한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는 ‘목재이용,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구호로 목재의 중요성을 알려 목재이용을 촉진하고, 목재산업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목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제11회를 맞는 올해 목재산업박람회는 국내 목재 산업과 관련된 50여 개의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여 162개의 관을 전시․설치 운영한다. 한편, 이와 함께 ▲부대행사(선착순 관람 기획행사, 사진촬영 기획행사) ▲체험행사(나무펜 만들기) ▲연계행사(목재문화페스티벌, 목조건축대전 시상식) ▲전시행사(목조건축대전 수상작)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목재문화페스티벌”, “한국건축산업대전”과 연계 해 개최함으로써 목재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건축분야에서 최근 주목 받는 친환경 소재인 목재제품에 대한 건축계 관계자들에게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일정 등 관람에 대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및 목재산업박람회 사무국 누리집(www. koreawoodindustryfair.or.kr, ☎02-2069-25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1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목재산업박람회 개막식은 산림청 유튜브(www.youtube.com/user/forest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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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일상 속 목재의 모습 재조명하는 ‘목재 카페 게시물 공모전’ 개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카페 등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목재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목재이용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목재 카페 게시물(피드) 공모전’을 10월 20일(화)부터 11월 8일(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 목조건축물 또는 실내를 목재로 인테리어 한 카페 ▲ 카페 내 목재 소품 ▲ 한옥 카페이다. 국민디자인단 과제 ‘내 주변 생활 속 자연, 목재 좋아! 국산목재는 어때?’에서 제안된 국민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모전 개최 필요성에 따라 진행하게 되었다. 참여 방법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서 아이러브우드 캠페인 계정(@ilovewood_)를 팔로우 한 후, 주제에 맞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 필수 해시태그 : #ILOVEWOOD, #아이러브우드, #목재카페 심사 기준은 적합성, 확산성, 창의성으로 총 12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를 대상으로는 최대 30만 원의 시상금 및 손수제작(DIY) 목재 핀홀 카메라, 한목 상표 나무셈틀 등 목재 소품을 제공하며, 심사 결과는 11월 18일(수) 발표한다. 산림청 임영석 목재산업과장은 “변화하는 흐름에 맞게 목재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라면서 “일상 속 어디에나 있는 목재의 모습에 주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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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8
  • (인터뷰) 조선의 한식 생활가구를 재현하는 박기춘 명인
      13살의 어린 나이에 시작하여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살아온 지 어느덧 50여년. 평생을 한결같이 우리 나무의 숨결과 함께 살아온 전통 목가구 박기춘 명인. 한식 생활가구로 우리의 전통가구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나무에 혼을 불어 넣어 삶의 예술을 승화시킨 木가구의 장인으로 평생 수작업만을 고집하며 장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박기춘 명인의 솜씨와 삶을 되새겨 보며 인생 여정의 이야기를 듣는다.   Q.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는 무엇입니까? 조선시대의 木가구는 장과 농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장으로는 책상, 사방탁자, 탁자, 찬탁 등으로 농은 반닫이, 함과 상자 등 실생활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 집니다. 우리의 생활공간 곳곳에 필요한 곳에 쓰여지며  가족들의 물품을 보관하는 반닫이, 장, 농으로, 부부 또는 안방의 생활에 필요한 가구로 사랑방은 책장과 의걸이장, 문방용구 등 바깥주인의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뒤주와 소반, 찬장 등은 대청에서 그리고 부엌에서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목가구를 사용되었습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목가구는 실용성과 편의성이 강조되어 만들어지며, 조선 후기에는 장식과 문양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木가구의 예술품으로 승화되었습니다. 명제; 단층장     재질: 홍송.오동.벗.편백   규격: 750mm×650mm×400mm   명제; 3층장    재질: 홍송.오동.벗.가죽.편백      규격: 750mm×1.470mm×400mm    Q. 木가구는 지역마다의 개성으로 분류한다는데? 반닫이는 평안도의 박천, 경기도의 강화ㆍ개성, 전라도의 전주ㆍ나주, 경상도의 예천ㆍ밀양ㆍ통영의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주며 장은 대표적으로 전주장과 통영장이지요.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로서 풍요로운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자리하는 전주는 호남 지역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가구로 발전하였다고 봅니다. 특히 전주장은 한 쌍을 이루는 이중구조와 형태로 머릿장과 서랍, 머릿장과 반닫이, 반닫이와 문갑으로 만들어지며 측널이 바닥까지 하나로 만들어 집니다. 또 다리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작품명: 꽃가마    재질: 홍송. 오동. 적삼. 편백      규격: 900mm×1.300mm×1.040mm   Q. 명인이 보는 한식 생활가구의 매력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어떤 이름 모를 목수의 손에서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며  목가구, 목물, 목기로 불려지고 사랑방과 안방, 부엌과 마루 등에서 반닫이, 장, 농, 문갑, 서안, 찬장, 소반 등으로 천년의 삶을 담게 됩니다.  목수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전통한식 생활가구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낸 木가구입니다. 조선 목가구(小木)는 옛 선인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입니다. 인간의 삶의 질을 풍부하게 제공해 주며 생활공간과 주거공간 속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木가구로써 오늘날에 인간의 정서적, 실용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 볼 수 있습니다.         명제: 경상(선비상)   재질: 홍송    규격: 750mm×350mm×350mm Q. 우리의 한식가구 제작에는 어떤 나무가 좋은가요? 한식 생활가구는 5년~10년 이상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야 木가구로서 제작이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오래동안 숙성한 나무 중에서도 가구의 특성과 쓰임새에 따라 나무를 선별 해서 다듬어야 합니다. 소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 먹감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있는 나무들이 木가구를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목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가구제작으로 좋은 나무의 조건은 나무의 건조와 나무결의 수려함이 제작에 있어서 높이 활용되며, 나무 고를 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고르며 무늬와 형태를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한식 생활가구는 오동나무, 소나무, 참죽, 느티나무, 벚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며,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기후나 조건이 좋아서 나무의 질이 좋고 견고하며 무늬가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선호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명인이 오랫동안 관리하며 잘 건조 되어진 판재들   Q. 우리 목가구의 짜임은 어떤 것인가요? 우리 목가구는 음과 양의 짜임으로 만들어지며 반닫이는 통판을 결구하는 방식으로, 장과 농은 기둥을 세운 후에 얇은 판재를 끼우는 방식으로, 엮는 방식으로는 통판을 상호 결구하는 방식으로, 통판의 결구 방식으로는 얇은 판재를 기둥에 짜임하는 결구 방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목공방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박기춘 명인   Q. 한식 생활가구를 재현하게 된 계기는 ? 옥림가구목공소에서 만난 일본인 선생님으로부터 저의 한식 생활가구 목수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느 날 일본인 선생님에게 우리 전통의 짜 맞춤 기법을 시범 보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10 가지의 짜맞춤을 선생님은 높은 곳에 가지고 올라가서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 실험의 결과, 깨지거나 분산되어 산산조각이 난 것은 버리고 멀쩡하게 남은 5개의 우리 전통방식인 짜맞춤 기법으로 사방탁자를 만들면서 저의 한식생활가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작품명: 전통 조선 문살   재질; 홍송   Q.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 목수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금년 55년생(66세)로 1962년 왕궁온수초등학교를 마친 저는 1963년 13세의 나이로 전주목공소 이인수선생님 문하에 입문하여 고가구제작을 배웠고, 전주교육대학교 김헌용 교수로부터 꽃가마, 물레방아 등의 제작기술과 설계를 전수를 받아 전주풍남제행사에 사용하는 꽃가마 제작을 3년 동안 수행하였습니다. 1973년 천호목공소 천재호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생활가구 제작 및 설계숙련공으로 기술을 연마하였으며, 1978년 옥림가구공방의 일본인선생님에게서 공예품 제작 및 설계 등을 전수받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조선시대 한식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박기춘 목공방을 운영하며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 복원연구 및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가구(小木)제작 연구소를 개설하여 연구와 후진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한국중공업 인테리어 공사, 천주교중앙협의회 인테리어 공사, 올림픽선수촌 인테리어 공사를 하였으며, 서울르네상스호텔 인테리어공사, 천안종합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을 하였습니다.   명제: 10폭 木병풍    재질: 홍송    규격: 350mm×1800mm   Q. 그동안 작품 활동으로 수상실적은? 1980년 르네상스호텔 대표이사의 감사패와 1988년 서울시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2014년 우리 것 보존협회에서 주최한 제17회 세종문화명품전에서 목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2015년 진주시 주최 대한민국 창작등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2016년 제21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수상, 2016년 제4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장상 수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2017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2018년 제33회 대한민국 전통공예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이사장상 수상과 2019년 제34회 대한민국 진흥미술대전 우수상 수상과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 공예부분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 사회봉사와 후진양성을 위한 활동은? 평생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감사를 저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2001년부터 노인요양시설인 사랑마을 아가페하우스에서 월 2회씩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대안학교인 태인동화중학교에서 목공예 실습교사로 봉사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전주한옥마을에 박기춘목공예 공방을 개설하고 고가구ㆍ목공예 등에 사용하는 신접합 기술을 개발하여 목가구 및 공예품을 제작ㆍ보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50여명의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는 대한민국 한옥건축의 중심인 (사)한옥기술인협회 직업전문학교에 교수로 위촉되어 소목(한옥조각 및 가구제작)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이루고 싶은 꿈은?  저는 한식 생활가구를 복원하며 꿈과 목표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선 한식생활 가구의 맥을 이어갈 교육관이나, 박물관을 만들어서 오래도록 우리 후손에게 훌륭한 목조문화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장 힘을 쏟는 일은 뒤를 이어 전통가구의 맥을 지켜갈 제자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목물가공의 기초와 이론 및 실기지도를 통해 기술을 습득시키며 우리 전통문화(小木)목가구의 제작기법의 체계적인 실습과 각종 구조물 이해, 목물에 대한 가치를 전수하고, 조선 한식생활 木가구의 적합한 목물의 짜임구조와 조형성, 전통기능 등 예술적 가치를 재인식하여 연구ㆍ제작ㆍ 체험 등을 통하여 목물문화재의 보호육성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저의 가진 모든 기술과 보이지 않은 것 까지 우리 것을 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우리의 전통을 계승 하고자 합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난 박기춘 명인은 평생동안 전통 한식생활가구를 만들어 왔기 때문인지 생활가구를 닮아 소박하면서도 깊은 삶의 연륜이 드러나는 장인이었으며, 한옥마을의 느낌처럼 포근하고 자연스러우며 친근한 분이었다. 명인의 꿈은 평생을 사회봉사와 후진양성에 매진하였듯 꾸준히 진행되어 이루어질 것이다. 기자는 명인에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생활가구 예술가로 후진을 양성하는 참 지도자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 목재이용
    • 목재문화
    2020-09-19
  • (인터뷰) 한옥디딤돌 최성태 SH공사 건축자산처장
    택지조성 및 아파트 주택 건설 사업을 주로 하는 SH공사 안에 한옥관련 부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파트와 한옥의 연결 고리는 무엇이 있을까? 부푼 기대감으로 최성태 건축자산처장을 만났다.          100년을 준비하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거듭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한옥 관련 사업을 하는 이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그 동안 택지개발, 주택공급 및 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재개발사업 등 전면철거 수법의 정비 사업에 대한 부작용에 따른 다양한 사업수법 즉, 도시재생으로의 정책전환과 더불어 한옥 등 건축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도 단순히 택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소극적인 역할이 아닌 다양한 건축문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주체적인 역할이 요구되어 2000년에 시작된 ‘북촌 가꾸기’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한옥 7채를 매입하여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2011년부터는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한옥 매입, 신축 및 수선 공사를 대행 해왔습니다.     2015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같은 해 서울시에서 한옥뿐만 아니라 건축자산을 포함하고, 이를 면(面)적으로 관리하는 도시재생으로 확대하는 “한옥 건축자산 선언”을 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 공기업 최초로 한옥 등 건축자산, 이와 관련되는 재생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한옥관련 사업은 서울시 사업을 대행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매입‧활용 과 보전을 위한 지원 사업, 한옥 등 건축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그리고 민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관련 한옥산업 활성화 등 좀 더 적극적인 역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건축자산 중심의 재생사업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 연구’, ‘한옥 등 건축자산 관련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을 통해 근대한옥 위주의 한옥을 현재와 미래에 적합한 한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중심의 주택시장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고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앞으로 한옥 등 건축자산 업무 추진 계획은?     건축자산처는 2019년 신설된 부서로써 현재 관련사업의 당위성과 추진체계를 정립해나가는 단계로서, “한옥 등 건축자산과 생활SOC 연계” 등 4개 분야의 10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공사 자체적으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매입 및 활용, 빈집(한옥)을 활용한 공동체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한옥 등 건축자산 생태계 구축 연구”와 한옥과 건축자산의 개보수 및 유지관리 업무를 통해 “한옥 등 건축자산 보전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공사에서 공간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청년건축가 공모전”을 올해에는 “건축자산”을 주제로 시행하여 지난 7월3일 134건이 응모하는 등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건축도시연구소와 관련 연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울의 도시재생 사업 속에서 시민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한옥으로 건축될 수 있는가?   도시재생은 공동체 활성화를 바탕으로 부족한 시설을 확충 해나가면서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것에 핵심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재생지역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한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한옥이 가진 가치에 주목해서 그 가치를 사업 속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옥은 ‘집’으로서 우리 삶을 담는 방법을 현명하게 제시한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이 가진 경관적‧역사적 가치는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한옥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공사는 그간의 한옥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옥의 가치를 재생사업에 충분히 반영하는 새로운 공기업의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북촌 가회구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과 ‘경복궁 서측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공사가 주도하는 “한옥과 건축자산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바램과 목표?   많은 시민들이 한옥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한옥에 대한 시민들과 지자체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건축비, 성능, 구조적 한계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확장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한옥이 갖는 기능과 규모, 건축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시범사업도 추진 중에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앞으로의 우리 건축에서 한옥이 가진 요소들을 현재의 재료와 기술, 필요한 공간 창출로 연계시키는 것도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공사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공사의 건축자산처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기업으로써 최초로 한옥과 건축자산, 이와 관련한 재생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치된 부서입니다. 다만, 관련 지식이나 업무 경험이 일천한 만큼 전문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바라며, 다른 공기업에도 이러한 조직이 계속 설치되어 전국적으로 한옥의 발전이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시 재생의 원조는 ‘한옥 보전’ 아닙니까? 한옥을 보세요. 우리의 삶을그대로 담아내는 정말 좋은 집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그 만큼 중요한 자산이죠.” 라고 말하는 최성태 SH공사 건축자산처장의 모습에서 미래의 한옥, 날씨 맑음!!!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20-07-23
  • (인터뷰) 한옥사랑 한인종합건축사무소 천국천 대표
    <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천국천 대표>   목수이신 아버지의 전통한옥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으면, 그 대를 이어 한옥에 관련된 일을 2대째 하고 있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천국천 대표를 만나보았다.  통화 중 목소리로 상상해 보았을 때는 다부진 목수의 모습이 상상 되었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천국천 대표의 모습은 더없이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1.한옥건축의 시장현황은 어떤지요?   문화재 한옥을 배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 최근 건축관련 안전사고와 천재지변(포항지진 등)이 발생하기 이전까지로 그 때가 한옥의 부흥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계속 한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리라 예상을 했지만, 지금의 한옥시장은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나 위축되어졌고, 아쉬움 또한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최근 위축된 건축경기의 영향과 함께 국토부에서 시행한 소규모건축구조기준 일부 개정안 중 전통목구조편의 신설은 전체적인 목조건축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관점도 있지만, 한편으론 한옥건축시장 측면에서는 한옥시장의 침체기를 더 가속화 시키는데 요인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목조건축의 중심인 한옥시장은 천천히 선전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시장마저 사라질 위기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점이 참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한옥건축 양식은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현대한옥, 파격적인 신 한옥들도 한 시대의 한옥으로 건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함은 물론, 검증되지 아니한 미완성 법령의 시행으로 그나마 좁은 한옥시장에서 전통양식의 한옥과 근대한옥들이 쉽고 저렴하게 짓는 신한옥이나 한옥풍의 건축물과 같은 한옥건축양식의 한옥들에 밀려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더 이상 전통건축의 맥은 이어지지 못하고 역사속에 묻히게 될 것이며, 우리나라 기능인들의 훌륭한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한옥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며, 한옥의 다양성과 정체성이 결여돼 표준화되고 박제된 한옥만이 생산될 것입니다. 한옥시장에 대한 저의 조그마한 바램은 전통양식의 한옥과, 현대한옥, 파격적인 신한옥을 한옥건축양식의 다양한 예로 규정하여 한옥시장을 세분화 하여 다양한 한옥건축이 공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일부개정안에서 목조건축시장의 확대 속에 한옥시장도 확대되어 놀랍도록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국가한옥센터, 한옥전문가, 건축사사무소 등 제도권 안의 단체(민.관.산.학)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머리를 맞대어 한옥시장의 확장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한옥건축 작품활동과 바램은 무엇인가요?   저의 전통한옥의 작품들 외 송도한옥마을의 경복궁, 삼봉자연휴양림의 한옥단지, 아세안자연휴양림 방문자센터, 나주 농업누리관 등 새로운 시도들이 반영된 한옥건축물들을 통해서 작품활동을 해왔고 전통문화라는 큰 그릇 안에서, 지금 우리의 넓고 편리한 공간들에 다양한 삶을 녹여낼 한옥을 설계하는 것이 제 소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의 계승은 물론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한옥을 설계하고, 나아가 한옥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 할 것입니다.      4.한옥을 더 넓게, 더 높게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현행 법 테두리 안에서 문화재 관상용처럼 바라보기만 하는 한옥에 불과하지 않고, 직접 그 한옥 속에 살고자 하는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한옥들이 존재합니다.  그 속에서 다양한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한옥시장이 형성되면, 수요자의 입장에서 한옥을 더 넓게, 그리고 더 높게 자연스럽게 건축되는 시장이 형성되어 만족스러운 수요가 이루어지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통문화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며, 전통한옥을 비롯한 현대한옥 등 다양한 언어와 형태로 발전된 한옥들이 사는 길일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커다란 변화와 거센 파도에 맞서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한옥을 살리고 전통문화의 발전을 이루며 한옥시장을 다시 확장시킬 수 있을까?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한마음 한뜻으로 한옥건축양식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때 천국천 대표의 바람처럼 어쩌면 커다란 변화의 순풍을 타고 한옥시장의 장이 꼭 다시 열릴 것 이라는 부푼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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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인터뷰) 구가도시건축 조정구 대표를 만나다.
      경주 전통한옥호텔 ‘라궁’을 설계한 조정구 대표를 만나러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구가도시건축사 사무소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푸릇푸릇한 새싹들이 저요! 저요! 하며 자랑하듯 뽐내며, 봄 햇살이 따스히 비치는 아침, 푸릇 푸릇한 새싹들과 봄 햇살같은 사무실의 분위기는 봄 냄새가득한 자연속의 나무, 목재 속 한옥 마당 느낌 그 자체였다. 그곳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조정구 대표를 만났다.   1. 한옥과 첫 만남은 언제인가요?    북촌마을가꾸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우연히 가회동에 있는 한옥 설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계획을 위주로 하다가, 설계와 감리를 맡게 되고 나중에는 설계와 시공관리를 맡아 하면서 점점 깊이 한옥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주택과 함께, 레스토랑, 도서관, 병원, 호텔 등 다양한 현대한옥을 설계하여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주에 있는 ‘라궁’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호텔로 설계되어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저를 세상에 데뷰시켜 준 의미있는 작업이라 하겠습니다.   2. 어떤 집이 좋은 집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집은 겸손한 집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 존재를 너무 드러내려 하지 않고, 자연의 풍광 속에 혹은 동네의 풍경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집이 좋은 집이라 생각합니다. 내부에서는 그 안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집이 좋은 집이 아닐까요? 너무 화려하거나 강해서 사는 사람이 뭔가 마음을 놓지 못하고 불편하다면 아무리 잘 지은 집이라도 좋은 집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옥은 그런 겸손하고 편한 집, 좋은 집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사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한옥만 보이는 집이 최근엔 많은 것 같습니다. 건축주와 함께 짓는 사람이 그런 점을 좀 더 깊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앞으로의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럼으로 한옥도 당연히 삶에 중심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의 한옥은 조선시대의 삶을 담고, 현대의 한옥은 현재 우리의 삶을 담아야 하지 않을까요? 한옥을 미술작품이나 전통적 기호품처럼 다룰 수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집으로 한옥을 생각한다면 그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현대의 기술과 개념이 더 많이 녹아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한옥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건축으로 바라보고 그 지향점을 높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택 뿐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도서관, 병원, 사무실 등 우리 삶에 가까운 건축이 한옥 또는 그 개념을 살린 현대건축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물론 도시의 밀도에 맞게 다층한옥이나 현대건축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한옥도 꼭 생각해 볼 주제 중에 하나라 하겠습니다.   4. 한옥은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인가요?     어떻게 진화하여 가느냐에 따라 한옥이 지닌 잠재력이 나타날 거라 생각합니다. 지나친 전통적 양식 중심에 고가의 건축비로는 시장확장이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는 한글이 실은 문자 중 가장 늦게 개발되어 그 동안 이루워져 왔던 문자들의 장점을 흡수하였던 것처럼, 21세기에 들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우리 한옥은 지금 시대의 기술과 문화, 새로운 가치를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경향을 보면 한옥의 구조미가 더 드러나고 공간이 투명해지며, 다른 이질적 재료나 공간과 결합되고 있습니다. 한옥의 정의를 ‘전통 목구조의 기와지붕을 얹은 집’에서 확장하여 ‘마당을 중심으로 나무, 돌, 종이 등 자연소재로 지은 집’으로 확장된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더 많은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백자가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 속에 사랑을 받으며, 그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이어져 왔듯이, 우리 한옥도 보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그 조형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우리 시대에 만들어갈 때,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5. 한옥에 대한 희망은?    미국의 대부호 록펠러 가문의 주택 중에는 일본의 전통건축을 현대화한 목조주택이 있습니다. 저명한 일본 건축가 요시무라 준조가 설계를 한 것입니다. 앞으로 한옥에 대해 거는 기대가 있다면, 그렇게 현대한옥이 저택의 반열에 들을 수 있는 ‘누가 생각해도 세련되고 아름다우며 아늑하고 편안한 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런 집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참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한 편, 다층 한옥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큰 전제는 어떻게 ‘마당’을 갖는 집을 다층화할 수 있을가에 있다고 봅니다. 각 층마다 저마다의 마당을 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대청-거실과 방들이 관계를 이룰 수 있다면 한옥의 다층화는 의외로 쉽게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 더 희망을 말한다면 한옥 혹은 그 개념으로 지은 목조로 지은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경주 호텔 라궁을 생각하면 ?   라궁을 완성하고 세상으로부터 많은 찬사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이제까지 없던 것을 만들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획 초기 일본 료칸과 같은 공간을 제안받기도 하였지만, 처음부터 ‘시원하고 양명한 공간’, ‘안으로 마당을 품으면서 밖으로 자연에 열린 공간’을 생각하며 우리 고유의 공간감과 특성에 주목하여 설계를 하였습니다. 특히 긴 회랑에 연결되어 하나의 집을 빌려준다는 개념으로 설계한 객실에는, 제가 살고 있는 도시한옥 마당의 내밀함을 반영하여, ‘나만의 마당에서 나만의 하늘을 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이제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고 하니 다시 처음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참여하여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다시 라궁을 설계한다면 아마도 보다 좋은 풍광 속에 자리하여 모든 공간 하나하나가 다채롭고 살아 숨쉬는 호텔을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경주 한옥호텔 라궁 사진)   7. 2020년 조정구 건축사의 목표와 바램은?   2020년 올해는 저희 구가도시건축이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삶과 가까운 건축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던 작업이 결실을 맺어, 지난 4월에는 대표적인 건축전문지 <공간>에 ‘마당집’을 주제로 한 3개의 작업을 특집으로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마당집이란 ‘마당을 삶에 중심에 두고 지은 집’으로 저는 한옥의 바탕에 마당집이 있으며, 우리 원형의 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마당집을 알리고자 합니다. 전시나 책으로 엮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설계작업에서는 한옥과 현대건축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가능성을 넓히는 작업을 하려 합니다. 마음껏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작업의 기회가 온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희는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당집 사진) 전통한옥과 현대건축의 경계를 자유로움과 편안함, 그러나 일정한 원칙을 바탕으로 넘나들며, 설계작업을 하는 모습에서 “저희는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조정구 건축사의 미래가 기대되어지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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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옥건축
    2020-05-04
  • 2020년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지원사업 추진
    영월군은 난방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2020년도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난로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군은 올해 산림청 보급대상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난로를 지원할 예정이며 보일러 1대당 설치비용은 약 400만원으로 최대 280만원(70%), 난로 1대당 설치비용은 약 150만원으로 최대 105만원(70%)까지 지원한다. 영월군에 주소를 둔 목재펠릿보일러·난로를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2월 14일까지 군청 산림녹지과 및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은 톱밥이나 파쇄한 나무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지름 6~8㎜, 길이 20㎜ 정도로 만든 천연목재 연료로 적재와 운반, 보관이 편리하고 연소율이 95%에 달하며,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펠릿보일러·난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에너지로서 환경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보일러·난로 교체 또는 신규설치가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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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20-01-21
  • 정경화의 바이올린 연주, 덕수궁 석조전에 울려 퍼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정경화와 함께하는 '덕수궁 신년 음악회''를 오는 2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덕수궁관리소가 2020년을 여는 첫 행사로 기획한 '덕수궁 신년 음악회'는 세계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은 바이올린 연주자 정경화와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연주자 김태형이 출연한다.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예술혼으로 새롭게 해석한 모차르트, 베토벤, 프랑크 등 클래식 거장들이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석조전을 꽉 채울 정경화 특유의 강렬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바이올린 연주를 들으며 그녀의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초청 공연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애쓰는 문화재지킴이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할 계획이다.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공연을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신년음악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명연주자들의 명품 공연을 감상하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품격 높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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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축제
    2020-01-16
  • 진주목공예전수관, 감동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진주목공예전수관은 지난 2018년 11월에 문을 연 이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일일체험, 정기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공예품 전시 행사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 교육과정 및 일일체험 수강생 4천7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개관 1주년 수강생 작품전시회 등 각종 공예 행사에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또한 유관기관, 읍면동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동호회 등의 교육 연수 체험과 회의 및 세미나 장소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교육과정으로 취미반(생활목공예 초급 4회), 기초반(목판각, 생화가구, 생활목공예 8회), 전문가반(짜맞춤가구 초·중급, 서각 24회)뿐만 아니라 2∼3시간 이내 완성 가능한 일일체험반(주·야간반)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교육 프로그램 과정에 대한 신청·문의가 많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야간반 과정을 증설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목공예전수관이 교육, 체험, 전시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의 힐링과 소소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진주의 주역으로서 진주 공예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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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재문화
    2020-01-15
  • ‘고종대 경복궁 중건 공사현장의 이모저모’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고종대 경복궁 중건의 역사상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은 일본 와세다대학에 소장된《경복궁영건일기》를 통해 새로 발견된 내용과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 와세다대에 소장된 《경복궁영건일기》를 국내 최초로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국역 경복궁영건일기》(번역서)를 발간하고, 《경복궁영건일기》의 자료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논의하는 심포지엄과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전문가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에 기획특집호로 관련 연구를 실어 국내 경복궁 연구사에 이바지 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경복궁영건일기》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축적해 오면서, 그 역사적 의미와 새로운 내용을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 결과, 이강근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의 건축, 역사, 미술사, 국문학 전문가 등 다양한 집필진들이 15개의 주제로 고종대 경복궁 중건의 역사상을 안내하는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을 발간하게 되었다.  중건된 경복궁의 건축적 특징을 비롯해, 원납전과 인력동원의 실상, 부정행위들, 공사 현장의 노동자ㆍ장인ㆍ관리자, 중건의 당위성과 공사 독려의 허실을 보여주는 노래, 첨단 기술과 공법의 사용, 기원과 열망을 담은 상량과 각종 상징물에 관한 내용이다.       지금까지 고종대 경복궁 중건은 정치ㆍ경제ㆍ사회사적 측면에서 분석되어왔다. 역사적으로 중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가 없어서 구체적인 실상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 《경복궁영건일기》는 고종대 경복궁 중건 전과정을 기록한 공사 일지로서 이전까지 알 수 없었던 경복궁 중건의 현장 모습과 분위기를 보여준다.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에 수록된 15개의 일화는 경복궁 중건 현장의 미시적인 접근이자, 문화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경복궁의 새로운 역사이다.  특히 경복궁 중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들은 예나 지금이나 대규모 토목 공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여준다.      <국가의 막중한 공사를 방해한 부정행위들〉(조영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은 경복궁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장인의 일탈, 자제 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중간에 끼어든 각종 농간과 토색질, 원납전 및 당백전으로 인한 문제, 환표를 비롯한 금용 사기 사건을 소개했다.      경복궁 현장에서는 궁궐에 쓸 못을 몰래 빼돌리다가 적발된 석수, 품삯만 받고 땡땡이 친 일꾼들, 겨울 부실공사로 붕괴된 신무문 일대의 담장이 문제되기도 했다.      또한 공사 현장 주변에서는, 일꾼들에게 밥을 파는 밥집 주인이 밥값을 미리 받아 챙기고 가게를 철거해서 도망간 경우도 있었다.       한편 지방에서는 하급관리들이 영건에 쓸 거라고 사칭하고 토색질하거나 상납할 물건들을 밀매하고, 재료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배를 무작정 붙잡아놓고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다.    경복궁 공사 과정의 사사로운 부정행위 뿐 아니라, 1866년 발생한 병인양요도 경복궁 중건 공사를 방해했다.      〈경복궁 공사의 지연, 화마(火魔)와 서양오랑캐의 습격〉(김창수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강사)은 병인양요가 경복궁 중건공사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했다.         궁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1866년 8~10월, 프랑스 함대는 조선의 연안 측량을 시작으로 강화도 침략했다. 당시 조정에서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지만, 고종은 중건 공사를 강행하며 내부결속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      그런데 전쟁의 여파는 물자를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점령하면서 강화도에서 경강으로 들어오는 뱃길일 막힌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수원 지역의 포구에 목재를 정박시켜 놓고서 전쟁이 끝나는 10월에서야 운송을 재기할 수 있었다.      또 경복궁 중건 공사 현장에서는, 강화도가 점령되고 언제 외적이 도성으로 진군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군영들이 맡았던 모든 작업이 사실상 멈췄다. 석재 채취, 수레 제작용 목재 수급, 철물 확보 등 작업은 병인양요가 지속된 기간 동안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경복궁 중건 과정에서는 조선 초에 세워진 경복궁처럼 전각에 청기와를 사용하려고 시도하였다.       〈당대 첨단 기술과 공법으로 다시 세운 경복궁〉(이권영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교수)은 경복궁 중건 당시의 기술과 공법 가운데 기와에 주목했다.      청기와는 조선 초 경복궁을 창건할 때 근정전과 사정전에 사용한 특별한 기와였으나, 그 제작 기술이 끊긴 상황이었다. 따라서 경복궁 중건 당시 이를 재현해 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사기그릇을 만드는 흙으로 조성하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일반 흙을 사용하고 안료를 발랐더니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청기와를 시험 삼아 제작해 보는데 기와 1장당 8냥의 돈이 들었다고 한다. 경복궁 주변 민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기와집 1칸 당 10냥, 초가집 1칸 당 5냥을 보상했으며, 흥선대원군이 공사장 인부들에게 소 4마리를 사서 잔치를 내려주는데 비용이 700냥이었다. 그러니 대략 청기와 1장이면 기와집 1칸 또는 초가집 2칸을, 청기와 20장이면 소 1마리를 살 수 있던 셈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경복궁 중건 천일의 기록》은 경복궁 중건의 역사상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10,000원)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20-01-13
  • 유네스코 유산 따라 안동 여행
      봉정사 세계유산 등재 첫돌, 도산서원과 병산서원도 세계유산 등재 눈앞우리나라에는 5월 현재 1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17가지가 지정돼 있는데, 여기에는 북한에 있는 2개의 세계유산과 1개의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해서다. 이 세계유산 중 2개, 세계기록유산 중 2개가 바로 안동에 있다. 안동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봉정사, 세계기록유산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있다.안동시에서는 6월의 안동 테마 여행으로 ‘세계유산을 따라 설계해본 안동여행’을 제시했다.   하회마을 로열웨이(The Royal Way) 따라 살펴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안동 최초의 세계유산은 하회마을이다. 하회마을은 2010년 8월 1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으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으로 명소로 부상한 하회마을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유네스코에서는 당시 하회마을의 세계유산 등재 이유를 밝히면서, 주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마을의 공간 배치가 조선 시대 사회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듬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이 오랜 세월 동안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공간이며,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한국인의 삶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하회마을은 낙동강이 큰 S자 모양으로 마을 주변을 휘돌아 간다. 그래서 하회(河回)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러한 하회마을의 모습은 부용대에서 조망해 볼 수 있다.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의 전경은 무수한 사진작가들의 전경이 되어 왔다. 하회마을 입구에 마련된 관광안내소를 통해 양진당, 충효당, 화경당 등 고택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회마을을 돌아보면, 양반과 서민이 어우러져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었던 과거의 삶이 현대에도 존속되고 있는 마을의 모습은 모든 이에게 인상적인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회마을에서의 고택 체험은 세계유산을 진정으로 누릴 수 있는 추천 상품이다. 이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병산서원도 하회마을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하회~병산 선비길을 도보로 이동하는 데에는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니, 병산서원을 함께 탐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료 공연하는데, 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로열웨이의 종착점 봉정사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차남 앤드루 왕자가 각각 다녀간 안동 로열웨이(The Royal Way)는 하회마을과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잇는 32km의 구간이다. 이 로열웨이의 종착점인 봉정사도 2018년 6월 30일 바리엔 미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안동 봉정사를 포함한 7개 사찰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됐다. 국보 15호 봉정사 극락전, 국보 311호 봉정사 대웅전 등 2개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다. 극락전, 대웅전과 화엄강당은 한 자리에서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목조건축 양식을 한 번에 목격할 수 있는 특이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과 ‘동승’의 촬영지로 알려진 영산암과 오솔길을 따라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개목사 또한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앤드루 왕자도 감탄한 안동의 세계기록유산안동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는 두 개의 세계기록유산이 있다. 하나는 ‘한국의 유교책판’이다.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305개 문중과 서원 등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맡긴 718종 64,226점의 책판이 2015년 10월 1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문집, 성리학 관련 서적, 족보와 연보, 예학서, 역사서, 훈몽서, 지리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또 다른 하나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다. 12개 기관과 개인이 소장한 2,472점의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중, 한국국학진흥원에는 52점이 보관돼 있다.이러한 안동의 세계기록유산은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유교문화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유교를 주제로 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관점에서 전시실이 구성돼 있으며, 현장학습 장소로도 주목받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지난 5월 14일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안동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차남 앤드루 왕자가 방문, 어머니가 걸었던 로열웨이와 함께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했다. 이때 앤드루 왕자는 유교책판이 보관된 장판각을 관람하고,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 목판 프린팅을 시연하기도 했다.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도산서원앞서 병산서원이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었다고 했는데,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이 ‘한국의 서원’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도산서원은 천 원권 지폐와 인연이 깊다. 천 원권 지폐 앞면의 인물인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서원이 도산서원인 것이다.   그리고 앞면 퇴계 선생 왼쪽에 그려진 꽃은 매화인데, 이황 선생이 생전 아끼던 꽃이다. 뒷면의 그림은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인데, 계상정거도는 퇴계 선생이 제자를 가르치던 도산서당의 전경을 화폭에 담은 그림이다. 이 도산서당에 퇴계 이황을 기리는 사당과 서원을 더 지은 것이 오늘날의 도산서원이다. 도산서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산서원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들도산면에는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안동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문학도들의 필수 코스인 이육사 문학관을 비롯한 9개 코스 91km에 걸쳐 조성된 선비순례길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과 호반자연휴양림을 찾는 휴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선비순례길 91km는 여러 번 방문해서 걸어볼 만한 곳이나, 그중에서도 도산면 서부리와 동부리를 연결하는 선성수상길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선성수상길 코스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조성된 한옥 체험촌 ‘선성현 문화단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선성현 문화단지가 조성된 예끼마을의 화실들도 둘러볼 만하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19-06-04
  • 영월군,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추가접수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019년도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6월 7일까지 연장하여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 보급을 통해 농산촌 주민의 난방비를 절감하고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량은 주택용 총 4대로 1대당 설치비용의 최대 280만원(70%)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영월군이 주소지인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군청 산림녹지과로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은 톱밥이나 파쇄한 나무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지름 6~8㎜, 길이 20㎜ 정도로 만든 천연목재 연료로 적재와 운반, 보관이 편리하고 연소율이 95%에 달한다. 또한,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 펠릿 보일러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환경오염 예방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며 “보일러 교체 또는 신규설치가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목재이용
    • 목재산업
    2019-05-28
  • 상주한방사업소 목재문화체험장 활성화에 박차!
      상주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는 지난 6일(수) 오후 2시 상주목재문화체험장 사무실에서 개장을 앞둔 목재문화체험장의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현장 토의를 했다. 토의에는 한방사업소 공무원, 목공체험지도사, 숲 해설가 등 20명이 참여해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장 내 보완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의를 했다. 한편, 상주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교육, 홍보, 체험 할 수 있는 시설로서 목공예실, 목재전시실, 기획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목재문화체험장이 6월 임시 개장하면 성주봉한방사우나, 상주시힐링센터, 성주봉자연휴양림과 연계해 휴양과 산림을 생활주변에서 가까이 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목재이용
    • 목재문화
    2019-03-07
  • 안동시, 목재 펠릿 보일러 신청자 모집
    안동시가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저탄소 녹생 성장을 위한 ‘2019년도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 사업’ 신청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시민으로 건축물대장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올해 시는 산림청 지정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30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1대당 설치비용은 400만 원 정도로 70% 보조와 30% 자부담이 있다. 신재생에너지인 목재 펠릿은 톱밥이나 파쇄한 나무를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지름 6~8mm, 길이 20mm 정도로 만든 천연목재 연료다. 적재와 운반, 보관이 편리하고 연소율이 95%에 달하며,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목재 펠릿 보일러를 사용하면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것”이라며 많이 신청해 줄 것을 부탁했다.
    • 목재이용
    • 목재산업
    2019-02-11
  • 전주시 문화관광 한옥마을 홈페이지 '업데이트'
    전북 전주시가 연간 1100만명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품격에 걸맞게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jeonju.go.kr)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에 나선다. 시는 전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공연·행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문화달력을 개발하고, 한옥마을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업데이트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관광 홈페이지 개편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문화축제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음에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어 체류형 관광유도에 한계가 있다고 파악해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이곳을 활용하면 한옥마을 등 전주시 전체 공연행사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목록 나열식 공연행사 정보를 달력식으로 표출해 월별 현황은 물론, 날짜별 공연 정보를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기존 홈페이지의 한옥마을 메뉴가 텍스트 위주의 단조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관광정보의 활용도가 낮아 시각적 이미지를 보강하고, 실시간 지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한옥마을 내 시설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에서 반응형 웹을 통한 실시간 여행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시는 한옥마을 유래, 한옥마을 관광 10대 명소,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문화시설 등으로 관광객들이 주목할 만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 메뉴를 추가해 한옥마을 내 숨겨진 명소 등 여행포인트를 소개함으로써 SNS 이용이 많은 젊은 세대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하면 떠오르는 경기전이나 전동성당 이외에도 한옥마을 곳곳에 숨겨진 명소와 풍부한 공연행사 등 한옥마을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18-07-02
  • 진주목공예전수관, 시험운영 체험생 모집
    경남 진주시는 진주목공예전수관 정식 개관에 앞서 누구나 쉽게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7일부터 한달 간 매주 토요일(7일, 14일, 21일, 28일)에 시험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랜 전통을 가진 진주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시와 판매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56억원을 투입, 구 명석초등학교에 지상2층, 별관1층 규모로 부지 10,520㎡, 건축물 2,675㎡ 약 810평의 진주목공예전수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험운영 프로그램은 오는 7월 3일부터 접수 받으며 7월 매주 토요일에 연필꽃이를 만들고 우드버닝(나무를 태우면서 그림그리기)으로 원하는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다. 목공장비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안전상 만15세 이상만 신청가능하다. 또 1회 신청가능 인원은 20명 선착순이며 시험운영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회만 신청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시험운영 프로그램의 체험료는 1000원, 재료비는 2000원으로 총 3000원이며 재료비는 향후 정식 운영 시 변동될 수 있으며, 신청 후 접수당일 오후 6시까지 미 입금시 신청이 취소된다. 체험시간은 오전 10~12시까지 진행되며 신청방법은 오는 7월3일부터 전화접수 또는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진주목공예전수관은 전문가반, 기초반, 취미반, 일일체험반으로 전문화된 목공예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목공예를 교육과 체험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나만의 물건을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즐거움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할 계획이다. 또 전시실은 나무로 만든 공예품 등 진주공예품의 모든 작품들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진주목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7월29일까지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해 정식 운영 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목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및 전시, 판매를 통한 진주목공예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산교육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목재이용
    • 목재문화
    2018-06-26

오피니언 검색결과

  • 한국산림기술인회, ‘산림기술인의 날’ 세 번째 막 올려
        산림기술자의 품위 유지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사인 ‘산림기술인의 날’이 성황리에 세 번째 막을 올렸다.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8일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에서 ‘2023년 제3회 산림기술인의 날’을 개최했다.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산림기술인의 소통 및 화합과 포상 등으로 사기 진작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림기술인회 정병천 회장과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분회장, 시·도지회장, 자문위원, 임·직원 등 주요 인사들이 여럿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주요 내빈 소개, 인사말, 우수 산림기술인 포상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우수 산림기술인 포상은 산림기술 발전에 기여한 산림기술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장상과 한국산림기술인회장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산림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산림청장상은 ▲도담조경주식회사 조용우 대표 ▲굴봉산임업 강문석 대표이사 ▲주식회사 낭 남인석 부장 ▲산림기술연구원 윤상호 연구원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근면 성실하며, 한국산림기술인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한국산림기술인회장상은 ▲유소희 대리 ▲임지택 사원 ▲백지은 사원 ▲김유진 사원 ▲박혜인 연구원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한국산림기술인회 정병천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에 비해 약소하게나마 준비했지만, 산림기술자 간 소통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며 “기후변화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산림기술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만큼 산림기술 산업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산림기술인들의 복리증진, 자질 향상, 기술자 권익보호, 산림사업의 품질관리를 위한 사업, 산림사업 안전 관리 및 안전교육 실시 등 산림기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23-11-30
  • 국립산림과학원과 알아보는 목재이용 Q&A ①
    목재이용 Q&A ① - 본지는 탄소중립 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산림과 목재이용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목조건축에 관련된 5가지 질문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 답변해주었습니다.   목재 이용 환경에 이로운가? - 나무는 나이가 들면 생장이 느려지고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충분히 자란 나무는 수확하여 목재로 활용하고 어린 나무를 다시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합니다. 또한, 목재제품은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했던 이산화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합니다. 그중에서 목재를 장기간, 대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이산화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평 목조주택 1채가 승용차 18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고 합니다.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목조건축물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목조건축 화재에 안전한가? - 목재는 화재에 취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열 전달 속도가 철이나 콘크리트 등에 비하여 매우 느립니다. 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목재 표면의 탄화된 부분이 열 전달을 차단해 내부가 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목재의 성질 덕분에 화재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주에 있는 5층짜리 목조건축물은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증받아 준공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를 통하여, 집성재의 2시간 표준 내화 구조를 인정받아 12층 이하의 건축물에 기둥과 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층 목조건축은 지진 등에 안전한가? - 건축의 안전은 바람, 지진, 눈 등에 의해 발생하는 하중을 건축에 사용되는 재료가 지지할 수 있는가를 따져 검토하게 되는데요. 그때 재료가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설계값이라고 하고, 목재에 대한 설계값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건축구조기준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목재는 가볍고, 탄성이 있는 재료이며,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목조건축은 지진에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목재의 무게 대비 강도는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입니다. 실제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때 현대 목조 건축물은 전혀 피해가 없었습니다. 목조건축은 비싸지 않는가?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의 가격이 철근이나 콘크리트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목조건축물은 재료를 공장가공 현장조립으로 시공 기간을 단축하여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밴쿠버에 지어진 18층 목조건축물(Brock Commons)은 시공 기간을 20% 감축하여, 공사비를 40%나 줄였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내장 마감 없이 구조 목재를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목재는 잘 썩어서 오래 못 사용하지 않나?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는 일반적인 목재가 아니라, 잘 건조되어 수분이 제거되었는지 등에 대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목재를 사용하면 쉽게 썩거나 뒤틀리지 않습니다. 또한, 목조건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구설계가 반영되어 있어 오랜 기간 목조건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목재는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낮으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도 있어 목조건축물은 사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부 제공>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3-04-24
  • [축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임업인들과 함께 해주신 김헌중 회장님, 김가영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산림환경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한국언론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문산업 매체수는 총 6,759개에 달하나, 종이신문을 출간하는 매체는 전체 23%인 1,581개에 불과하며 평균 업력은 약 17년이라고 합니다. 산림환경신문은 이러한 업계에서‘산림환경’이라는 전문주제를 다루고 있는 주간지로서의 입지를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신문의 창간은 누구나 쉽게 산림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제공해주어 언론 미디어로서 흠잡을 수 없는 서비스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산림환경신문 창간호가 발행된 2002년은 저희 한국산지보전협회에도 뜻깊은 해로, 산림청 「세계 산의 해 행사 추진위원회」가 산림헌장의 제정, 산의 날 지정을 비롯해 숲 운동분야의 완결성을 증대하고자 저희 협회 설립을 추진한 해이기도 합니다. 산지보전협회는 산지관리전문기관으로서 산지조사ㆍ연구ㆍ정보화 부문에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나, 2004년 창립이후 갖고 있는 산사랑 국민운동이라는 대의 아래 협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산림분야 대표 신문인 산림환경신문 역시 언론기관으로서 저희 협회의 행보에 주목해주시고, 앞으로도 산림환경계의 소중한 등불로서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산림환경신문의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및 독자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오피니언
    2023-02-28
  • 기고[기고]K벌채를 위하여...
      2021년도 한해도 한 장의 달력을 남겨 두고 저물어 가고 있다. 올 해 가장 인상 깊은 일들을 꼽자면 우리 문화가 K문화로 대두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것과 산림이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K팝, K방역, K드라마 등 한국을 상징하는 케이(K)는 영국의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실릴 정도로 우리가 하는 것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산림은 연초부터 빈번하고 강해지는 산불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1월초 영국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산림은 ‘산림 및 토지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정상선언’을 이끌어 내는 이슈의 주인공 역할을 했다.    이번 정상선언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기본 전제로 인식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추진하면서’라는 문구를 명시적으로 포함하여 “2030년까지 산림손실 및 토지황폐화를 막고, 복원키 위해 함께 노력하는데 합의”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133개국이 서명에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산림 벌채에 대한 우려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어 임업단체, 환경단체, 학계 및 정부 등이 참여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에서 당초 산림청이 계획한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심기’ 목표가 ‘산림의 순환경영과 보전·복원’으로 변경 수정 되었다.   93년도에 공직에 들어와 줄곧 산림분야에서 일한 필자는 이번 벌채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보면서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꼈다. ‘산림청’ 또는 ‘벌채’란 단어가 언론과 인터넷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도 처음이었다. 우리 국민이 벌채를 이렇게까지 싫어하고 우려하는지에 대해 임업인의 한사람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한편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그만큼 산과 나무를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여 우리 임업분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는 지난 10월 27일 산림부문 탄소중립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그간 22차례 논의를 통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제림 육성단지와 목재생산림을 중심으로 산림의 순환경영을 강화하고, ▶임도와 임업기계 등 기반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고, 이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조림수종은 자생 수종을 우선으로 하고, ▶목재수확은 목재자급률 제고와 탄소 흡수량과 저장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목재제품 이용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국산목재 이용 의무화를 적극 실시하도록 했다.    또 ▶산림사업에서 나온 잔가지 등 산림바이오매스는 소규모 분산형 산림에너지 공급을 위한 연료로 지역 내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거나 도시숲을 늘려가는 등 신규 조림을 확대하고 관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사유 재산인 사유림에서 발생하는 공익적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합당한 지원과 보상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의 합의사항 발표 이전인 지난 9월에 대면적 모두베기를 차단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루어지도록 벌채에 대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 개선방안에는 대면적 모두베기 면적을 50ha에서 30ha로 축소하고, 벌채 연접지는 4년이 지난 후 벌채허가를 하도록 하고, 벌채에 대해 사전에 타당성 조사를 통한 심의를 실시하고 벌채 중에는 감리제도를 통한 감독을 강화하고, 사후에는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의 벌채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맞추어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림의 지형과 임목의 상태를 고려하여 단목, 군상, 대상벌채 등 다양한 벌채방식을 적용한 목재수확 디자인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도 벌채 예정지에 대하여 대학 교수와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의와 함께 지역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심한 계획과 함께 일련 과정을 공개하여 투명한 수확벌채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이제부터 우리나라 벌채가 세계를 선도하는 K벌채가 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헐 벗은 민둥산을 녹화한 세계가 인정한 조림 성공국가로 아킴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한국의 조림 성공은 세계적인 자랑거리”라고 했다. 또한, 브를리오소우저 디아즈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은 “대규모 산림생태 복원에 성공한 놀라운 한국”이라고 평가했다.    지금 우리나라의 산림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되듯 우리가 시행하려는 벌채방법이 자연생태와 경관을 보호하면서 지속적으로 목재를 수확할 수 있는 K벌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 근거가 바로 산림을 경제적·환경적·사회적으로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도록 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의 합의사항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이고 30년생 이상 나무가 77% 이상 차지고 있음에도 지난해 기준 목재자급률은 15.9%에 불과하여 대부분 목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에 따라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목재수확이 이루어지도록 임도시설을 확충하여야 한다.    아울러 벌채가 논에서 모를 심고 벼(쌀)를 수확하는 것처럼 산림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해 목재로 활용하는 과정을 단편적으로 보지 말고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여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연계 순환과정으로 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그것이 K벌채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1-12-02
  • (인터뷰) ‘가치의 재발견’으로 지역 발전 견인하는 유두석 장성군수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 시대가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요즘이다. 어렵사리 여행지를 고르지만, 이전처럼 재미만 추구할 순 없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면서도, 무거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치유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전남 장성군은 코로나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다. 축령산 편백숲 등 풍성한 청정 환경을 지닌데다가, 방치되어 있던 자연 자원을 관광 명소로 변모시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한 노란꽃잔치의 개최지인 황룡강과 주말 평균 7000명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장성호 수변길이 대표적이다.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신선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Q. 장성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조림지인 축령산 편백숲으로 유명하다. 군의 대표적인 조림사업을 소개한다면.   장성군의 군정 목표는 ‘모든 군민의 행복’이며, 조림 사업에 있어서도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의 전체 면적 가운데 산림이 61%를 차지하기 때문에, 조림사업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장성군은 주민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정화 기능을 극대화하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도심지 주요 도로변과 하천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산주(山主)가 희망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여건을 반영하는 ‘맞춤형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황룡강의 노란색에서 착안한 옐로우시티 색채 마케팅 기법을 적용해 황금느릅과 황금회화, 골드네군도 단풍 등을 도심 곳곳에 심어 산림 사업과 도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군유림을 중심으로 주요 밀원 수종인 아까시나무, 백합나무를 매년 식재해 양봉농가의 채밀 기반 조성과 소득 증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축령산 편백나무를 활용하는 지역발전특구로 지정받았는데, 특구 지정 배경과 성과는?   지난 2010년, 산림청 치유의 숲으로 지정된 바 있는 장성 축령산은 풍부한 발전 여건과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는 새집증후군 제거와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성 피부질환 완화 등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장성군은 숲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령산 산소축제 개최를 통해 편백숲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편백 관련 제품의 생산, 유통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산림 자원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인정받아, 군은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장성 축령산 일대 325만 5235㎡ 규모 부지를 ‘장성편백 힐링 특구’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산림 치유, 숲 체험, 숙박, 관광 등 관련 사업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고품질 편백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편백 특화림 조성사업과 ▲숲가꾸기 사업 ▲편백 힐링 체험프로그램 운영 ▲축령산 휴양타운 조성 등을 추진 중입니다.     Q. 축령산에 조성되는 ‘하늘숲길’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군은 축령산에 누구나 편하게 걷고 산책하면서 숲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하늘숲길을 만들 계획입니다. 길이 860m, 높이 2~10m 규모로 조성되며 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알려진 장성 황룡강에 대한 향후 개발 계획은?   먼저, 2023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하는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 주제정원과 주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정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옐로우시티 장성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황룡강을 즐거움과 치유,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0만 방문을 달성, ‘제2의 황룡강 르네상스’를 맞이하려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황룡강 국가정원 지정’이 목표입니다.     Q. 웅장한 규모를 지녀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장성호가 코로나 시대에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유는?   장성호는 1970년대에 준공된 인공호수입니다. 한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이곳은 수변길과 옐로우‧황금빛 출렁다리를 조성하며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초에는 장성댐 왼편에 교통 약자를 배려한 황금대나무숲길을 개통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이곳은 황금대나무와 황금편백 등 노란빛깔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잡아 방문객들이 즐겨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말 평균 7000명이 찾을 정도로 장성호 수변길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아름다운 호수 절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수 왼편 출렁길과 오른편 숲속길이 지닌 색다른 매력도 인기에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우리군은 추후, 호수 전체를 연결하는 수변백리길 조성을 완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 장성읍 장성공원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이 조성됐는데, 그 배경은?   장성읍 중심부에 위치한 장성공원은 지역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가생활공간입니다. 최근에는 공원의 붕괴 위험 경사면을 정비하면서 주상절리를 연상시키는 경관폭포를 조성해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이 공원은 매년 현충일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3.1운동열사장성의적비와 6.25참전용사기념탑 등이 조성되어 있는 경건한 장소입니다.   올해, 우리군은 두산그룹과 함께 장성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습니다. 나라꽃 무궁화를 식재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장성군에서 부지 제공과 배수 시설 설치 등 기반공사를 담당했으며, 두산그룹은 무궁화 묘목 식재를 맡았습니다. 총 면적 9500㎡에 배달계 5종과 홍단심계 18종, 백단심계 10종 등 총 46종 1만 1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었습니다. 또한 품종원을 조성해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지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무궁화 공원 조성을 계기로, 장성공원이 호남을 대표하는 호국문화공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장미공원’으로 잘 알려진 평림댐 테마공원이 근교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평림댐 테마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평림댐 건설 시, 우리군이 건의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장미 130여 종, 1만 5000주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 개화시기가 되면 가족 단위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잔디광장과 체육시설, 벽천폭포 등도 설치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에서 차로 30분 거리라는 점도 연 평균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Q.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장성군에는 황룡강과 장성호, 축령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올 여름, 장성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한 말씀 전한다면.   오늘날,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은 사계절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시원한 강 바람, 호수 바람을 맞으며 트래킹을 즐기다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황룡강 황미르랜드 은행나무 수국길과 장성호 숲속길을 거닐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축령산 편백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잡는 것도 좋습니다.   단,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와 가족, 타인의 건강과 안전을 서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장성군 역시 주요 여행지의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끝)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21-07-29
  • [인터뷰][인터뷰] 산림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노박래 서천군수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간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거리두기 여행이 가능한 장소를 찾으려고 한다. 마스크에 갇힌 숨통이 절로 트일 것만 같은 푸른 기운이 넘치는 서천을 방문해 노박래 서천군수를 만났다.   Q. 최근 이상기후로 밀원수의 감소와 전국 동시 개화 등으로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천군에서는 최근 밀원수 조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A. 기후 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밀원수 감소로 양봉 농가의 어려움이 기중되어 밀원 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최근 수립했습니다.  최근 귀농·귀촌이나 퇴직자 등을 중심으로 양봉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봉농가들이 채밀을 위해 경상도나 강원도 등을 원정을 가기도 하고 개화시기가 불일치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천군에서는 양봉농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군유림을 중심으로 주요 밀원수종인 아카시 나무, 백합나무를 중심으로 매년 10ha 의 밀원수 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지화, 규모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산림과 양봉축산의 상호 협력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기 적절한 지자체의 사업이며, 전국적인 확산 모델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Q. 기초지자체에서는 이례적으로 ‘해안변 곰솔 숲 보전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A. 서천군은 해안을 연접하고 있는 특성상 해송림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소나무 재선충병에 취약합니다. 6년전 장항읍 옥남리 일원에 소나무 재선충 병이 발생되어 많은 피해를 주었고 지금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장항 송림 산림욕장 맥문동 단지로부터 불과 2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른 체계적인 방제 계획의 수립을 위해 서천군 해안변 해송 숲의 현황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방제와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산림욕장   Q. 장항 산림욕장 일원 맥문동 단지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조성 계기는?  A. 5년전만 해도 해송림 하층에 산책로를 제외하고는 아카시나무나 잡목 등이 무성한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서천군 관광 1번지로 거듭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단지로 변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산림욕장내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했지만 지금은 장항읍 지역을 비롯 서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Q. 조성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A. 맥문동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기 조성지인 경북 상주시 견학과 해안가 사토지역 맥문동 적응성 검토를 거쳤고, 과연 해안가 해송 숲 하단에 대규모로 식재하는 맥문동이 잘 활착될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또한 조성 과정에서 뿌리 굴취 등 하층 식생의 제거가 식생 파괴라는 이유로 환경 단체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전국 제일의 맥문동 단지로 조성되어 충청, 전라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연간 약100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장항읍을 비롯한 서천군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Q. 산림욕장 일원 해송 숲이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계기는? A. 산림청에서 국가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 무형의 자산을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군유림 일원에 약70년생의 바닷가의 울창한 해송 숲과 하층에는 맥문동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에 착안, 산림욕장 일원을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충남도내 지자체중 유일하게 산림분야의 국가 문화재 격인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 받게 되었으며, 숲의 소중함에 대한 대국민 교육의 장 활용과 획기적인 대외 인지도 향상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장항읍 송림 산림욕장 일원은 6.25직후 당시 장항농고 학생들이 모래날림 방지를 위해 식재한 것이 오늘날 울창한 소나무림으로 변모한 것으로. 하층에 맥문동 꽃 단지까지 식재하여 8월 중순이면 화려한 맥문동 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Q. 산림욕장이 휴양림으로 변신 중에 있다는데 A. 산림욕장은 1998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주변에 맥문동 단지와 산림욕장내 스카이 워크, 국립해양생물 자원관 등 많은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고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체류형 자연휴양림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원으로 비유하면 산림욕장은 군립공원이고 자연휴양림은 국립공원으로 격상되는 셈입니다.  맥문동 단지   Q. 맥문동 뿐만 아니라 패랭이, 해국 등 초화류가 대규모 단지로 되어 있던데. 모두 서천군에서 조성한 것인가요?   A. 서천군에서 먼저 군유림 일원 약3ha에 식재했고 이후 인접지역인 국유림을 환경부에서 브라운필드 지역으로 지정하여 오염토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약5만평 규모로 추가 식재하게 되었습니다.  Q. 환경부에서 식재하게 된 동기는요? A. 장항 제련소가 산림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일제 강점기 부터 60여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 시대의 흥망 성쇄를 최전선에서 겪은 지역입니다. 중금속 등이 유출돼 주변 토지가 오염되는 등 후유증이 있어 환경부에서 오염토지 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산림욕장도 오염구역으로서정화식물 식재로 정화방법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오염된 산림 토양을 복원하면서 환경도 살리고 경관도 살리는 효과를 거두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Q. 최근 산림욕장 연접의 장항 오염정화 토지 활용방안이 주목받고 있는데 앞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A. 지난 4월 이미 중앙정부, 충남도 합동으로‘장항 오염정화 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중간 보고회를 갖은바 있습니다.  큰틀 에서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시대 대응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 특구’를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정책으로써 당위성 확보를 위해 재자연화를 통한 생태복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장항 브라운 필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국가발전과 함께 토양오염의 아픔을 간직한 지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는 대규모 인공습지나, 산림청과 연계한 국립수목원 등의 조성을 통하여 지역과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맥문동 단지   Q. 장항 송림 해송 숲의 변화가 눈부신데. 앞으로의 방향은? A. 지난 70여년전 해송 숲을 조성해서 이를 산림욕장으로 지정 관리하다 맥문동 단지 조성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항 송림 해송 숲의 가치를 국가에서도 인정하여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되었고 더 나아가 자연휴양림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나무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마치 동화책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울창한 숲을 다음 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요즈음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천군에서 이에 대한 실천 방안은? A. 아시다시피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매년 정부 시책에 부응해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입목을 벌채하고 새로운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재가격의 하락에 따라 산주의 벌채 기피로 조림에 어려움이 있어 이의 대책으로 조림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산주에게 조림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벌채지에 남아있는 잔가지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천 치유의 숲   Q. 서천 치유의 숲이 충남도내 지자체 최초로 개원하였는데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A. 요즈음 산림 치유·휴양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그동안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다 시피 한 군유림 일원을 공모사업을 통하여 3년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3월 개원 하였습니다.  계층별, 특성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친 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Q. 끝으로 서천만이 가지고 있는 산림의 장점과 정책 방향은?   A. 서천군의 산림면적은 약1만5천ha로 다른 시군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해안과 어우러진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산림행정도 변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동안의 산림정책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을 비롯한 임도, 사방사업 등의 위주였다면, 이제는 산림치유, 녹지, 휴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야 된다고 봅니다. 행복한 군민, 희망찬 서천을 만들어 내겠다는 군수의 약속이 산림 치유와 휴양을 통해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었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 서천군의 산림ㆍ임업분야 관련 사업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 산림부서 조직과 인력의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장항 스카이워크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21-06-28
  • (연재) ⑥목재산업을 부흥하는 핵심 열쇠 ‘목재문화’
     과거 산림은 목재 및 산나물, 버섯 등의 천연자원 제공과 수원함양, 재해방지 등 국토환경 보전이 주요 역할이었으며, 최근에는 휴식과 치유 등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산림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목재이용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면서 취미로 목공을 즐기는 사람들, 이른바 ‘취목족’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목재 이용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재사용 확대를 위한 국민인식 개선과 체계적인 목재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목재제험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고도화된 목재문화 콘텐츠가 요구되고 있다. 영국의 ‘Wood for Good’, 호주의 ‘Make it Wood’, 일본의 ‘목재사용운동’, 캐나다의 ‘Wood works!’등 이미 선진국에서는 목재이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부터 산림청에서 아이러브우드(I Love Wood) 캠페인을 진행하며 목재체험과 목재 교육을 제공하고 생활 속 목재제품 이용으로 건강과 지구를 보호할 수 있음을 홍보하여 친환경 재료인 목재의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목재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인력과 콘텐츠의 부족으로 전문적인 목재 교육기회가 드물고, 지역별 목재문화체험장마다 유사한 목공교육 내용으로 양질의 교육이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양질의 목재교육을 제공하고자 `목재교육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국 대학의 건축학과와 디자인학과에 목재전문가 특강을 개설해 젊은 건축학도들이 건축재료로 목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목공창작 공유센터 등 목재체험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국산 목재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국내 목재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아이러브우드 체험단’운영과 국산목재의 이용 확대를 위한‘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목재 문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과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목재문화’ 정착이 이루어져야 한다. 목재를 보다 친근하고 익숙하게 사용하며 목재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다면, 목재 사용량 증가뿐 아니라 목조건축 확대, 목재 산업 일자리 창출 등 목재산업계 전반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0-10-08
  • (인터뷰) 조선의 한식 생활가구를 재현하는 박기춘 명인
      13살의 어린 나이에 시작하여 나무를 만지고, 다듬으며 살아온 지 어느덧 50여년. 평생을 한결같이 우리 나무의 숨결과 함께 살아온 전통 목가구 박기춘 명인. 한식 생활가구로 우리의 전통가구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나무에 혼을 불어 넣어 삶의 예술을 승화시킨 木가구의 장인으로 평생 수작업만을 고집하며 장인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박기춘 명인의 솜씨와 삶을 되새겨 보며 인생 여정의 이야기를 듣는다.   Q.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는 무엇입니까? 조선시대의 木가구는 장과 농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장으로는 책상, 사방탁자, 탁자, 찬탁 등으로 농은 반닫이, 함과 상자 등 실생활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 집니다. 우리의 생활공간 곳곳에 필요한 곳에 쓰여지며  가족들의 물품을 보관하는 반닫이, 장, 농으로, 부부 또는 안방의 생활에 필요한 가구로 사랑방은 책장과 의걸이장, 문방용구 등 바깥주인의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뒤주와 소반, 찬장 등은 대청에서 그리고 부엌에서 여성들의 생활공간으로 목가구를 사용되었습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목가구는 실용성과 편의성이 강조되어 만들어지며, 조선 후기에는 장식과 문양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木가구의 예술품으로 승화되었습니다. 명제; 단층장     재질: 홍송.오동.벗.편백   규격: 750mm×650mm×400mm   명제; 3층장    재질: 홍송.오동.벗.가죽.편백      규격: 750mm×1.470mm×400mm    Q. 木가구는 지역마다의 개성으로 분류한다는데? 반닫이는 평안도의 박천, 경기도의 강화ㆍ개성, 전라도의 전주ㆍ나주, 경상도의 예천ㆍ밀양ㆍ통영의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주며 장은 대표적으로 전주장과 통영장이지요.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로서 풍요로운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자리하는 전주는 호남 지역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가구로 발전하였다고 봅니다. 특히 전주장은 한 쌍을 이루는 이중구조와 형태로 머릿장과 서랍, 머릿장과 반닫이, 반닫이와 문갑으로 만들어지며 측널이 바닥까지 하나로 만들어 집니다. 또 다리가 있어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작품명: 꽃가마    재질: 홍송. 오동. 적삼. 편백      규격: 900mm×1.300mm×1.040mm   Q. 명인이 보는 한식 생활가구의 매력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어떤 이름 모를 목수의 손에서 또 다른 삶을 살게 되며  목가구, 목물, 목기로 불려지고 사랑방과 안방, 부엌과 마루 등에서 반닫이, 장, 농, 문갑, 서안, 찬장, 소반 등으로 천년의 삶을 담게 됩니다.  목수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전통한식 생활가구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아낸 木가구입니다. 조선 목가구(小木)는 옛 선인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입니다. 인간의 삶의 질을 풍부하게 제공해 주며 생활공간과 주거공간 속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木가구로써 오늘날에 인간의 정서적, 실용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 볼 수 있습니다.         명제: 경상(선비상)   재질: 홍송    규격: 750mm×350mm×350mm Q. 우리의 한식가구 제작에는 어떤 나무가 좋은가요? 한식 생활가구는 5년~10년 이상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야 木가구로서 제작이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오래동안 숙성한 나무 중에서도 가구의 특성과 쓰임새에 따라 나무를 선별 해서 다듬어야 합니다. 소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 먹감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있는 나무들이 木가구를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목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가구제작으로 좋은 나무의 조건은 나무의 건조와 나무결의 수려함이 제작에 있어서 높이 활용되며, 나무 고를 때 용도에 맞는 나무를 고르며 무늬와 형태를 중요하게 생각 합니다. 한식 생활가구는 오동나무, 소나무, 참죽, 느티나무, 벚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며,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기후나 조건이 좋아서 나무의 질이 좋고 견고하며 무늬가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선호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명인이 오랫동안 관리하며 잘 건조 되어진 판재들   Q. 우리 목가구의 짜임은 어떤 것인가요? 우리 목가구는 음과 양의 짜임으로 만들어지며 반닫이는 통판을 결구하는 방식으로, 장과 농은 기둥을 세운 후에 얇은 판재를 끼우는 방식으로, 엮는 방식으로는 통판을 상호 결구하는 방식으로, 통판의 결구 방식으로는 얇은 판재를 기둥에 짜임하는 결구 방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목공방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박기춘 명인   Q. 한식 생활가구를 재현하게 된 계기는 ? 옥림가구목공소에서 만난 일본인 선생님으로부터 저의 한식 생활가구 목수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느 날 일본인 선생님에게 우리 전통의 짜 맞춤 기법을 시범 보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10 가지의 짜맞춤을 선생님은 높은 곳에 가지고 올라가서 아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 실험의 결과, 깨지거나 분산되어 산산조각이 난 것은 버리고 멀쩡하게 남은 5개의 우리 전통방식인 짜맞춤 기법으로 사방탁자를 만들면서 저의 한식생활가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작품명: 전통 조선 문살   재질; 홍송   Q.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 목수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금년 55년생(66세)로 1962년 왕궁온수초등학교를 마친 저는 1963년 13세의 나이로 전주목공소 이인수선생님 문하에 입문하여 고가구제작을 배웠고, 전주교육대학교 김헌용 교수로부터 꽃가마, 물레방아 등의 제작기술과 설계를 전수를 받아 전주풍남제행사에 사용하는 꽃가마 제작을 3년 동안 수행하였습니다. 1973년 천호목공소 천재호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생활가구 제작 및 설계숙련공으로 기술을 연마하였으며, 1978년 옥림가구공방의 일본인선생님에게서 공예품 제작 및 설계 등을 전수받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조선시대 한식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부터 현재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박기춘 목공방을 운영하며 조선시대 한식 생활가구 복원연구 및 제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가구(小木)제작 연구소를 개설하여 연구와 후진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는 한국중공업 인테리어 공사, 천주교중앙협의회 인테리어 공사, 올림픽선수촌 인테리어 공사를 하였으며, 서울르네상스호텔 인테리어공사, 천안종합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을 하였습니다.   명제: 10폭 木병풍    재질: 홍송    규격: 350mm×1800mm   Q. 그동안 작품 활동으로 수상실적은? 1980년 르네상스호텔 대표이사의 감사패와 1988년 서울시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2014년 우리 것 보존협회에서 주최한 제17회 세종문화명품전에서 목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2015년 진주시 주최 대한민국 창작등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2016년 제21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수상, 2016년 제4회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장상 수상과 대한민국 문화예술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2017년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2018년 제33회 대한민국 전통공예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이사장상 수상과 2019년 제34회 대한민국 진흥미술대전 우수상 수상과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통미술 공예부분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Q. 사회봉사와 후진양성을 위한 활동은? 평생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감사를 저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2001년부터 노인요양시설인 사랑마을 아가페하우스에서 월 2회씩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대안학교인 태인동화중학교에서 목공예 실습교사로 봉사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전주한옥마을에 박기춘목공예 공방을 개설하고 고가구ㆍ목공예 등에 사용하는 신접합 기술을 개발하여 목가구 및 공예품을 제작ㆍ보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50여명의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는 대한민국 한옥건축의 중심인 (사)한옥기술인협회 직업전문학교에 교수로 위촉되어 소목(한옥조각 및 가구제작)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이루고 싶은 꿈은?  저는 한식 생활가구를 복원하며 꿈과 목표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선 한식생활 가구의 맥을 이어갈 교육관이나, 박물관을 만들어서 오래도록 우리 후손에게 훌륭한 목조문화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장 힘을 쏟는 일은 뒤를 이어 전통가구의 맥을 지켜갈 제자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목물가공의 기초와 이론 및 실기지도를 통해 기술을 습득시키며 우리 전통문화(小木)목가구의 제작기법의 체계적인 실습과 각종 구조물 이해, 목물에 대한 가치를 전수하고, 조선 한식생활 木가구의 적합한 목물의 짜임구조와 조형성, 전통기능 등 예술적 가치를 재인식하여 연구ㆍ제작ㆍ 체험 등을 통하여 목물문화재의 보호육성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저의 가진 모든 기술과 보이지 않은 것 까지 우리 것을 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우리의 전통을 계승 하고자 합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만난 박기춘 명인은 평생동안 전통 한식생활가구를 만들어 왔기 때문인지 생활가구를 닮아 소박하면서도 깊은 삶의 연륜이 드러나는 장인이었으며, 한옥마을의 느낌처럼 포근하고 자연스러우며 친근한 분이었다. 명인의 꿈은 평생을 사회봉사와 후진양성에 매진하였듯 꾸준히 진행되어 이루어질 것이다. 기자는 명인에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생활가구 예술가로 후진을 양성하는 참 지도자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 목재이용
    • 목재문화
    2020-09-19
  • (인터뷰) 한옥디딤돌 최성태 SH공사 건축자산처장
    택지조성 및 아파트 주택 건설 사업을 주로 하는 SH공사 안에 한옥관련 부서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파트와 한옥의 연결 고리는 무엇이 있을까? 부푼 기대감으로 최성태 건축자산처장을 만났다.          100년을 준비하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거듭나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한옥 관련 사업을 하는 이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그 동안 택지개발, 주택공급 및 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재개발사업 등 전면철거 수법의 정비 사업에 대한 부작용에 따른 다양한 사업수법 즉, 도시재생으로의 정책전환과 더불어 한옥 등 건축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도 단순히 택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소극적인 역할이 아닌 다양한 건축문화를 주도하고 더 나은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주체적인 역할이 요구되어 2000년에 시작된 ‘북촌 가꾸기’사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한옥 7채를 매입하여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2011년부터는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한옥 매입, 신축 및 수선 공사를 대행 해왔습니다.     2015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같은 해 서울시에서 한옥뿐만 아니라 건축자산을 포함하고, 이를 면(面)적으로 관리하는 도시재생으로 확대하는 “한옥 건축자산 선언”을 하였고, 이에 따라 2019년 공기업 최초로 한옥 등 건축자산, 이와 관련되는 재생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한옥관련 사업은 서울시 사업을 대행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매입‧활용 과 보전을 위한 지원 사업, 한옥 등 건축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그리고 민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관련 한옥산업 활성화 등 좀 더 적극적인 역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건축자산 중심의 재생사업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 연구’, ‘한옥 등 건축자산 관련 생태계 구축’ 연구용역을 통해 근대한옥 위주의 한옥을 현재와 미래에 적합한 한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역할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중심의 주택시장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고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앞으로 한옥 등 건축자산 업무 추진 계획은?     건축자산처는 2019년 신설된 부서로써 현재 관련사업의 당위성과 추진체계를 정립해나가는 단계로서, “한옥 등 건축자산과 생활SOC 연계” 등 4개 분야의 10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공사 자체적으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매입 및 활용, 빈집(한옥)을 활용한 공동체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한옥 등 건축자산 생태계 구축 연구”와 한옥과 건축자산의 개보수 및 유지관리 업무를 통해 “한옥 등 건축자산 보전 전문기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공사에서 공간 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청년건축가 공모전”을 올해에는 “건축자산”을 주제로 시행하여 지난 7월3일 134건이 응모하는 등 건축자산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건축도시연구소와 관련 연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울의 도시재생 사업 속에서 시민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한옥으로 건축될 수 있는가?   도시재생은 공동체 활성화를 바탕으로 부족한 시설을 확충 해나가면서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것에 핵심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재생지역에서 쾌적하고 편안한 한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한옥이 가진 가치에 주목해서 그 가치를 사업 속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옥은 ‘집’으로서 우리 삶을 담는 방법을 현명하게 제시한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옥이 가진 경관적‧역사적 가치는 도시를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한옥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공사는 그간의 한옥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옥의 가치를 재생사업에 충분히 반영하는 새로운 공기업의 역할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북촌 가회구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과 ‘경복궁 서측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공사가 주도하는 “한옥과 건축자산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여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바램과 목표?   많은 시민들이 한옥에서 사는 꿈을 꿉니다. 한옥에 대한 시민들과 지자체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건축비, 성능, 구조적 한계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확장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한옥이 갖는 기능과 규모, 건축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시범사업도 추진 중에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앞으로의 우리 건축에서 한옥이 가진 요소들을 현재의 재료와 기술, 필요한 공간 창출로 연계시키는 것도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공사에서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희 공사의 건축자산처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기업으로써 최초로 한옥과 건축자산, 이와 관련한 재생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설치된 부서입니다. 다만, 관련 지식이나 업무 경험이 일천한 만큼 전문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바라며, 다른 공기업에도 이러한 조직이 계속 설치되어 전국적으로 한옥의 발전이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시 재생의 원조는 ‘한옥 보전’ 아닙니까? 한옥을 보세요. 우리의 삶을그대로 담아내는 정말 좋은 집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그 만큼 중요한 자산이죠.” 라고 말하는 최성태 SH공사 건축자산처장의 모습에서 미래의 한옥, 날씨 맑음!!!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20-07-23
  • (인터뷰) 한옥사랑 한인종합건축사무소 천국천 대표
    <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천국천 대표>   목수이신 아버지의 전통한옥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으면, 그 대를 이어 한옥에 관련된 일을 2대째 하고 있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천국천 대표를 만나보았다.  통화 중 목소리로 상상해 보았을 때는 다부진 목수의 모습이 상상 되었지만,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천국천 대표의 모습은 더없이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1.한옥건축의 시장현황은 어떤지요?   문화재 한옥을 배제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옥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 최근 건축관련 안전사고와 천재지변(포항지진 등)이 발생하기 이전까지로 그 때가 한옥의 부흥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계속 한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리라 예상을 했지만, 지금의 한옥시장은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나 위축되어졌고, 아쉬움 또한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최근 위축된 건축경기의 영향과 함께 국토부에서 시행한 소규모건축구조기준 일부 개정안 중 전통목구조편의 신설은 전체적인 목조건축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관점도 있지만, 한편으론 한옥건축시장 측면에서는 한옥시장의 침체기를 더 가속화 시키는데 요인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목조건축의 중심인 한옥시장은 천천히 선전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시장마저 사라질 위기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점이 참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한옥건축 양식은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현대한옥, 파격적인 신 한옥들도 한 시대의 한옥으로 건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충분한 논의와 합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함은 물론, 검증되지 아니한 미완성 법령의 시행으로 그나마 좁은 한옥시장에서 전통양식의 한옥과 근대한옥들이 쉽고 저렴하게 짓는 신한옥이나 한옥풍의 건축물과 같은 한옥건축양식의 한옥들에 밀려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더 이상 전통건축의 맥은 이어지지 못하고 역사속에 묻히게 될 것이며, 우리나라 기능인들의 훌륭한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한옥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며, 한옥의 다양성과 정체성이 결여돼 표준화되고 박제된 한옥만이 생산될 것입니다. 한옥시장에 대한 저의 조그마한 바램은 전통양식의 한옥과, 현대한옥, 파격적인 신한옥을 한옥건축양식의 다양한 예로 규정하여 한옥시장을 세분화 하여 다양한 한옥건축이 공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일부개정안에서 목조건축시장의 확대 속에 한옥시장도 확대되어 놀랍도록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국가한옥센터, 한옥전문가, 건축사사무소 등 제도권 안의 단체(민.관.산.학)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머리를 맞대어 한옥시장의 확장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한옥건축 작품활동과 바램은 무엇인가요?   저의 전통한옥의 작품들 외 송도한옥마을의 경복궁, 삼봉자연휴양림의 한옥단지, 아세안자연휴양림 방문자센터, 나주 농업누리관 등 새로운 시도들이 반영된 한옥건축물들을 통해서 작품활동을 해왔고 전통문화라는 큰 그릇 안에서, 지금 우리의 넓고 편리한 공간들에 다양한 삶을 녹여낼 한옥을 설계하는 것이 제 소명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의 계승은 물론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한옥을 설계하고, 나아가 한옥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 할 것입니다.      4.한옥을 더 넓게, 더 높게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현행 법 테두리 안에서 문화재 관상용처럼 바라보기만 하는 한옥에 불과하지 않고, 직접 그 한옥 속에 살고자 하는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한옥들이 존재합니다.  그 속에서 다양한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한옥시장이 형성되면, 수요자의 입장에서 한옥을 더 넓게, 그리고 더 높게 자연스럽게 건축되는 시장이 형성되어 만족스러운 수요가 이루어지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전통문화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며, 전통한옥을 비롯한 현대한옥 등 다양한 언어와 형태로 발전된 한옥들이 사는 길일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커다란 변화와 거센 파도에 맞서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한옥을 살리고 전통문화의 발전을 이루며 한옥시장을 다시 확장시킬 수 있을까?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한마음 한뜻으로 한옥건축양식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때 천국천 대표의 바람처럼 어쩌면 커다란 변화의 순풍을 타고 한옥시장의 장이 꼭 다시 열릴 것 이라는 부푼 기대를 가져본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20-05-15
  • (인터뷰) 구가도시건축 조정구 대표를 만나다.
      경주 전통한옥호텔 ‘라궁’을 설계한 조정구 대표를 만나러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구가도시건축사 사무소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푸릇푸릇한 새싹들이 저요! 저요! 하며 자랑하듯 뽐내며, 봄 햇살이 따스히 비치는 아침, 푸릇 푸릇한 새싹들과 봄 햇살같은 사무실의 분위기는 봄 냄새가득한 자연속의 나무, 목재 속 한옥 마당 느낌 그 자체였다. 그곳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조정구 대표를 만났다.   1. 한옥과 첫 만남은 언제인가요?    북촌마을가꾸기 사업이 시작되면서 우연히 가회동에 있는 한옥 설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계획을 위주로 하다가, 설계와 감리를 맡게 되고 나중에는 설계와 시공관리를 맡아 하면서 점점 깊이 한옥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주택과 함께, 레스토랑, 도서관, 병원, 호텔 등 다양한 현대한옥을 설계하여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주에 있는 ‘라궁’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호텔로 설계되어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저를 세상에 데뷰시켜 준 의미있는 작업이라 하겠습니다.   2. 어떤 집이 좋은 집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집은 겸손한 집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 존재를 너무 드러내려 하지 않고, 자연의 풍광 속에 혹은 동네의 풍경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집이 좋은 집이라 생각합니다. 내부에서는 그 안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집이 좋은 집이 아닐까요? 너무 화려하거나 강해서 사는 사람이 뭔가 마음을 놓지 못하고 불편하다면 아무리 잘 지은 집이라도 좋은 집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한옥은 그런 겸손하고 편한 집, 좋은 집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사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한옥만 보이는 집이 최근엔 많은 것 같습니다. 건축주와 함께 짓는 사람이 그런 점을 좀 더 깊은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앞으로의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럼으로 한옥도 당연히 삶에 중심을 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의 한옥은 조선시대의 삶을 담고, 현대의 한옥은 현재 우리의 삶을 담아야 하지 않을까요? 한옥을 미술작품이나 전통적 기호품처럼 다룰 수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집으로 한옥을 생각한다면 그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현대의 기술과 개념이 더 많이 녹아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한옥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건축으로 바라보고 그 지향점을 높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택 뿐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도서관, 병원, 사무실 등 우리 삶에 가까운 건축이 한옥 또는 그 개념을 살린 현대건축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물론 도시의 밀도에 맞게 다층한옥이나 현대건축과 결합된 하이브리드 한옥도 꼭 생각해 볼 주제 중에 하나라 하겠습니다.   4. 한옥은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인가요?     어떻게 진화하여 가느냐에 따라 한옥이 지닌 잠재력이 나타날 거라 생각합니다. 지나친 전통적 양식 중심에 고가의 건축비로는 시장확장이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는 한글이 실은 문자 중 가장 늦게 개발되어 그 동안 이루워져 왔던 문자들의 장점을 흡수하였던 것처럼, 21세기에 들어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우리 한옥은 지금 시대의 기술과 문화, 새로운 가치를 흡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경향을 보면 한옥의 구조미가 더 드러나고 공간이 투명해지며, 다른 이질적 재료나 공간과 결합되고 있습니다. 한옥의 정의를 ‘전통 목구조의 기와지붕을 얹은 집’에서 확장하여 ‘마당을 중심으로 나무, 돌, 종이 등 자연소재로 지은 집’으로 확장된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더 많은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백자가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 속에 사랑을 받으며, 그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이어져 왔듯이, 우리 한옥도 보다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그 조형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우리 시대에 만들어갈 때,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5. 한옥에 대한 희망은?    미국의 대부호 록펠러 가문의 주택 중에는 일본의 전통건축을 현대화한 목조주택이 있습니다. 저명한 일본 건축가 요시무라 준조가 설계를 한 것입니다. 앞으로 한옥에 대해 거는 기대가 있다면, 그렇게 현대한옥이 저택의 반열에 들을 수 있는 ‘누가 생각해도 세련되고 아름다우며 아늑하고 편안한 집’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런 집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참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한 편, 다층 한옥을 생각해보기도 하는데, 큰 전제는 어떻게 ‘마당’을 갖는 집을 다층화할 수 있을가에 있다고 봅니다. 각 층마다 저마다의 마당을 두고 그것을 중심으로 대청-거실과 방들이 관계를 이룰 수 있다면 한옥의 다층화는 의외로 쉽게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 더 희망을 말한다면 한옥 혹은 그 개념으로 지은 목조로 지은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6.경주 호텔 라궁을 생각하면 ?   라궁을 완성하고 세상으로부터 많은 찬사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이제까지 없던 것을 만들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계획 초기 일본 료칸과 같은 공간을 제안받기도 하였지만, 처음부터 ‘시원하고 양명한 공간’, ‘안으로 마당을 품으면서 밖으로 자연에 열린 공간’을 생각하며 우리 고유의 공간감과 특성에 주목하여 설계를 하였습니다. 특히 긴 회랑에 연결되어 하나의 집을 빌려준다는 개념으로 설계한 객실에는, 제가 살고 있는 도시한옥 마당의 내밀함을 반영하여, ‘나만의 마당에서 나만의 하늘을 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이제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고 하니 다시 처음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참여하여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다시 라궁을 설계한다면 아마도 보다 좋은 풍광 속에 자리하여 모든 공간 하나하나가 다채롭고 살아 숨쉬는 호텔을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경주 한옥호텔 라궁 사진)   7. 2020년 조정구 건축사의 목표와 바램은?   2020년 올해는 저희 구가도시건축이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입니다. 삶과 가까운 건축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던 작업이 결실을 맺어, 지난 4월에는 대표적인 건축전문지 <공간>에 ‘마당집’을 주제로 한 3개의 작업을 특집으로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마당집이란 ‘마당을 삶에 중심에 두고 지은 집’으로 저는 한옥의 바탕에 마당집이 있으며, 우리 원형의 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마당집을 알리고자 합니다. 전시나 책으로 엮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설계작업에서는 한옥과 현대건축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가능성을 넓히는 작업을 하려 합니다. 마음껏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작업의 기회가 온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저희는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당집 사진) 전통한옥과 현대건축의 경계를 자유로움과 편안함, 그러나 일정한 원칙을 바탕으로 넘나들며, 설계작업을 하는 모습에서 “저희는 늘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조정구 건축사의 미래가 기대되어지는 인터뷰였다. 
    • 목재이용
    • 한옥건축
    2020-05-04
  • (기고) 4.19혁명 정신으로 임업발전에 기여한 한국임우회 전진표회장.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 병균이 우리 인간세계를 뒤흔들어놓고 있다. 사람들은 병마에 겁이 나서 외출과 왕래를 자제하고, 자유롭게 활성화되어 오던 경제는 크게 위축되어 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 순환에 의지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일반 서민들은 말 못하는 고통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정부로부터는 100여만 원의 '긴급 재난 지원금'을 전 국민에 공급한다는 정책이 나오고 있다. 얼마나 위중하게 생각했으면 그러한 정책을 펼쳐야 할 판인가!   특히나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무역으로 부를 창출 유지해 온 한국은 이번 사태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여지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심신의 건강이 더욱더 중요하다. 온 국민이 수십 년간 공들여 조성한 우수한 우리 산림을 건강 증진과 유지에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63%의 산림을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는 현재의 국가정책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점검하여서, 한국인의 고사를 막고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되는 산림을 활용하는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민주주의 기초를 확고히 다진 4.19혁명 6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돌아보건대 국가 장래와 민족을 위해서 젊음과 목숨을 거는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민주투사는 지금도 한국 산림과 임업의 발전을 위해서 한시도 쉬지 않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한국임우회 전진표 회장이다. 그는 1960년 동국대 임학과 신입생이면서도 4.19혁명 선봉에서 "3.15 대통령선거는 부정선거는 무효이다."라는 플래카드의 기수가 되어 "민주주의를 말살한 현 독재정권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기개로 경무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빗발치는 총탄에 더 이상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중에 동성고등학교 고3 학생들도 그곳에 동참했는데 그 학교의 학생인 민기남- 국립수목원장을 지낸 (고)이원열 원장의 동기 -이 총탄을 맞아서 쓰러졌고, 그것을 본 전진표는 자기도 모르게 그 위급함을 즉각 인지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앞서 그를 등에 업어서 병원에 입원시켜 주었고 그의 생명을 건져주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인 최근에 병석에 있는 그를 만났고, 4.19혁명 유공자가 되도록 돕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고 다만 4.19 데모 학생으로만 알고 지나갔지만, 부상자의 친구였던 이원열 원장을 통해서 만난, 그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던 김정만, 방광식 등과 대화하다 보니 키 큰 동국대생은 전진표가 맞는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국가보훈병원에서 58년 만의 만남 (2018. 7. 21)  <왼쪽 (고)민기남 씨, 전진표 임우회장, 민기남 씨 부인>   그런 연유로 그 피해자의 부인으로부터는 "우리 남편이 생전에 '나의 생명 은인은 동국대생이었다.'며 전진표 선생 이야기를 늘 하시었다. (남편을 대신하여) 고맙습니다.”라고 쓴 답례의 편지를 받기도 했고, 그것만으로도 만족해하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고 민기남은 2019년초 국립민주묘지에 안장되었다. (왼쪽 부인과 아들, 오른쪽 전진표회장과 동성고 급우들>   동국대에서는 총탄 희생자가 많은데 그들은 4.19 유공자묘역에 잠들었지만, 전진표는 다행히 크게 다친 데가 없어서 지금도 건재하다. 하지만 그는 4.19 민주혁명 선봉에 섰고 민기남 군의 생명을 구해준 의리남이다.   그는 4.19혁명 정신을 살려서 국가 지킴이 방위와 발전에 집념하여 R.O.T.C 2기 총동기회장 및 한국 산림청 국제협력 담당관으로서 우리나라 임업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였고 또한 수목장을 장묘문화로 도입하여 최초로 제도화했으며, '한국의 황폐 산지 조기녹화 성공'의 업적을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켜 역사에 길이 남게 하기 위해서 - 지금은 유명을 달리한 - (고)이원열 등과 함께 '산림녹화UNESCO등재추진위원회'에서 '대외협력본부장'이라는 직함으로 일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본 글의 저자인 원광대 명예교수 류택규도 4.18, 4.19 데모 당시에 현장에 있었고 이후, 한국 임학의 발전을 위해서 한국 임학의 최고봉인 임학회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임기 중에 영문판 국제 임학회지를 최초 발간하기도 했으며, 임업 용어 통일화 작업에 앞장서기도 했다. 노년이 된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붓고 있는 중이다.   전진표 임우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 기록을 역사에 길이 남길 '산림녹화기념관' 건립을 최대 목표로 삼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임업인의 현장을 누비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경제 난관도 임업계가 모든 역량을 모아 합심한다면 당면한 국난을 극복함에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북한과 합친 협력 산림개발을 이룬다면 한국의 장래는 세계를 선도하는 임업 국가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질병 재난 극복 역량에 세계열강의 칭송이 쏟아지는 것과 같이, 정치 경제 국민 통합 정신에 있어서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커다란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며, 4.19정신을 외쳤던 주역들이 꿈꾸었던 희망의 나라가 꼭 실현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류택규 전 임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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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기고
    2020-04-29
  • [인터뷰]하늘숲 영농조합 이부자 대표
      "치유의 숲 청정한 자연에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웰빙 체험문화로 제주표고 버섯의 신 르네상스를 이끌고 싶다." 한라산 북쪽 자락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드넓고 맑은 자연 속 표고버섯 밭에서 땀 흘리는 하늘숲 영농조합 이부자 대표의 야심찬 각오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 청정 제주표고버섯 만큼 좋은 게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는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찾았던 사람이 그 맛과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그는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제주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 업체로 인증받기도 했다. 20년 전부터 산을 누볐다는 그는 새벽 4시에 산을 나서면서 필수적으로 갖고 다니는 쓰레기 봉투에 온갖 오물을 담아내면서 산림 환경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17,000여평 표고밭에서 20,000여동을 직접 재배ㆍ생산해오고 있다는 그는 산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맺어진 인연이라고 했다. 2018년도에는 제주임업인 대표로 나선 전국 임업인 요리경연대회에서 버섯을 이용한 요리로 큰상을 받으면서 시대흐름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로서 표고재배 산나물류와 연계한 “청정 숲 푸드”가치에 주목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해 우수 임업인으로 산림청장상도 수상했다. 지난해까지 (사)고향주부모임제주시연합회장을 역임한 그는 제주시버섯생산자협의회 부회장, 제주도임업인후계자 운영위원, (사)제주생명의 숲 국민운동 이사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으로서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장 선출과정에서 치열한 경선끝에 당당히 당선되면서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업인으로서 산을 지키고, 청정 임산물을 생산한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거듭 밝힌 그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다가 조선시대 이래 왕실 진상품이었던 제주 표고버섯이 시대흐름에 맞는 청정환경 자연 그대로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표고버섯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으면서 임업소득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임업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장기적으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피니언
    2020-03-16
  • [기고]숲을 통해 꿈 꾸는 미래
      최근 산림자원에 대한 다양한 활용이 임업인뿐 아니라 일반들에게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하게 산에서 임산물 생산 및 채취를 비롯하여 숲을 통한 치유, 더 나아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는 탄소배출권 분야까지 산림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TV 프로그램에서는 앞다투어 숲을 벗 삼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되고, 전문가들은 경쟁적으로 산약초와 산채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정보 전달에 나섰다.    그래서일까?  우리의 밥상에 예전부터도 중요한 먹거리로 임산물이 활용되었지만, 요즘 들어 더욱 산채, 산나물 등의 임산물이 식탁에 많이 올라오고 각광을 받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불신은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를 만들었고 그 수요가 자연스럽게 친환경의 대명사인 산으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산에서 임산물 채취뿐만이 아닌 체험과 치유까지 함께 하는 등 국민들의 눈은 점점 산으로 향하고 있다.  때마침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할 시기가 맞물려 귀농·귀촌이 대두되었고, 농업과 농촌에 대한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귀농·귀촌자의 적응 어려움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보려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수요가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귀어(歸漁)와 귀산촌(歸山村)이라는 새로운 흐름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한국산림아카데미와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소득작물에 대한 교육을 통해 귀산촌을 장려하고 있다. 도시민들이 산을 통해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농업에서 최근 가장 큰 화두는 6차산업이다. 단순 생산인 1차산업에 가공·유통을 하는 2차산업, 그것에 서비스와 체험이 결부된 3차산업이 합쳐지면 몇 배의 효과가 발생하는 6차산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강소농'이라 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에 경영을 접목하여 새로운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농업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발전하고 있다면, 임업도 농업과 융복합이 이루어져야 더욱 발전하고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예전부터 농업과 임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농업을 산림에 접목하고, 임업을 농·산촌체험과 연계시키면 임업에서도 6차산업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임업에도 경영 혁신과 신사업 발굴, 다각화와 차별화가 필요하다. 임산물의 가치 향상을 통해 임업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산주와 임업인 고령화에 대응하여 신규 임업인을 양성해야 한다. 안정경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산촌에서의 협동조직과 로컬푸드, 공익적 가치가 증대돼 한국 임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창출될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정보화 사회, 디지털 사회의 피로감에서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산림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단법인 한국산림아카데미는 2010년도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산림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1기에 걸처 860여명의 최고산림경영자를 양성하였다. 또한, 단기과정은 산야초 재배기술과정,양묘.조경수재배기술과정,귀산촌과정,산촌체헙지도사과정,산채재배기술과정등 500여명 등 모두 1360여 명의 임업 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많은분들이  임야을 구입하여 나무와 산야초,산채를 가꾸어 소득창출과 인생2막을 행복하게 누리고 있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20-02-10
  • (인터뷰) 국립장성숲체원 김종연 원장
    산림치유의 중요성과 가치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으로 숲속에서 스스로 건강 유지와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 활동을 일컫는 산림치유.   산림청에서는 지난 2005년 ‘산림·휴양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그 이후 ‘치유의 숲’과 ‘산림치유지도사’ 등의 제도를 법제화하면서 산림치유라는 개념을 우리나라에 정착시켰다.   그 후 꾸준히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가면서 전문 치유ㆍ교육시설의 필요성이 생겨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는 우리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와 사회통합 유도를 실현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숲체원'이라는 첫 번째 산림교육 전문 휴양시설을 설립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횡성숲체원, 장성숲체원, 칠곡숲체원, 청도숲체원 등 4개 숲체원이 운영 중이며, 대전, 나주, 춘천 3개 숲체원이 2020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조금은 물러나고, 봄바람이 약간은 차갑게 느껴지던 3월의 끝자락에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의 경계에 있는 방장산에 위치한 국립장성숲체원에 방문했다. 아직 푸르름이 보이지 않는 가지가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환한 햇살 같은 미소를 보이며 반갑게 맞이해준 국립장성숲체원 김종연 원장을 만났다.        Q. 국립장성숲체원은 어떤 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국립장성숲체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소속기관 중 하나입니다. 방장산과 축령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산림교육과 산림치유를 통하여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숙박, 식사 및 교육이 가능한 시설(약 130명 수용 가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나무 6형제 등 다양한 식생을 보유하고 있는 「방장산 산림교육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은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산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자연보호를 체험해 봄으로써 산림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자라나는 청소년, 교육을 책임지는 교원 등에게 집중되어 있으나, 모든 국민에게도 보편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일의 편백나무숲을 보유하고 있는 축령산 「장성 치유의 숲」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은 경관, 피톤치드, 소리, 햇빛, 음이온, 먹거리 등의 산림환경요소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유, 도박중독 치유,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유, 임산부나 난임 부부 대상 숲 태교 치유 등 다양한 대상 및 치유프로그램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복권 기금 중 하나인 녹색 자금을 위탁받아 장애인, 신체 약자, 한 부모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숲 체험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상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A. 저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은 방장산 및 축령산 편백숲에서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상자별, 일정 및 요청 등에 따라 새롭게 편성하여 그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장산 산림교육센터에서 운영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오감체험’, ‘숲의 동식물을 알아보는 비오톱 만들기’, ‘자연물을 이용한 신체놀이 활동인 자연 놀이체험’, ‘야간생태탐방’, ‘문제해결을 위한 팀워크 증진, 林 탐정 홍길동’, ‘나뭇조각 조작을 통한 협동심 쌓기인 목재 카프라’, ‘어두운 숲에서 나를 돌아보는 에코야자타임’, ‘천연비누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나무액자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축령산 편백숲 치유센터에서 운영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는 ‘숲치유명상’, ‘해먹 쉼 명상’, ‘싱잉볼 소리 명상’, ‘편백숲 요가’, ‘스트레칭 편백봉 체조’, ‘편백숲 맨발 걷기’, ‘노르딕워킹’, ‘발목 펌프’, ‘수치유’, ‘향기치유’,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 ‘편백 모빌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Q. 최근 북한 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어떤 것인가요?   A. 새터민 등 북한 이탈 주민 37명을 대상으로 탈북과정에서 받았을 스트레스와 공포 등의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남한 사회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박 2일간 진행되었습니다. 희망 씨앗 날리기, 숲속 레크레이션, 편백 향기 및 아로마테라피, 편백 미스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숲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느꼈다고 이구동성으로 전해주었습니다.   Q. 숲 태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가요? A. 대전 소재의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미즈제일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산모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숲 태교를 통해 산모들의 심리적 안정 및 건강한 태아 출산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가 ‘찾아가는 숲 태교’ 형태로 10회차를 운영하고, 임산부들이 저희 숲으로 직접 찾아올 수 있는 숲 태교 여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했습니다.   업무협약 첫 번째 행사로, 오는 4월 6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 대상 ‘숲과 함께 크는 우리아기 탄생목 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병원에서 임산부 가정도 오고, 병원 간호부장의 건강한 출산에 대한 강의도 있을 예정입니다.   Q.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해군본부와 산림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나요?   A.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무처에서 진행한 행사로 해군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군 복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며, 산림치유 효과성 분석에 대해 공동연구를 협력하기 위한 협약입니다. 주로 해군이 위치하는 바닷가 근처 치유의 숲이나 치유원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Q. 그 외에 진행 중인 프로그램 또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국내외 사례, 논문 등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올해에도 교과서와 연계, 학생 대상으로 계절별 동식물 및 숲을 탐방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지구환경 보전 측면에서 숲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업체 근로 노동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업무 협의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산림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산림복지서비스와 휴양림 등을 혼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휴양림 등은 개인별 가족 단위로 친목을 도모하고 쉬는 곳이지만, 산림복지시설은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오감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산림교육은 향후 청소년이나 교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 및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고, 산림복지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치유가 의료적인 치료행위는 아니지만, 현대사회의 만성적 질병,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등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이며, 국민의 신체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산림치유 서비스는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이며 크게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Q. 김종연 원장님께서는 국립장성숲체원 원장 취임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A. 산림청에서 32년간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숲에서 일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며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중부지방산림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15년 산림복지업무를 공부하다가 매력에 끌려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으며, 장성숲체원을 세계적인 산림복지의 요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Q. 본인을 나무에 비유한다면 어떤 나무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는 편백나무 같은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사철 푸르고 한결같은 데다 향기, 목재 등 저를 다 내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나눠줄 수 있는 아낌없이 주는 편백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개인적인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모든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알게 되고 한 번 이상, 또는 일상적으로 등산을 가거나 휴양림을 방문하는 것처럼 산림복지서비스를 받아들이게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양질의 산림치유를 제공하기 위해서 의학적 데이터를 축적하여 국민이 산림치유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하며, 궁극적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숲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립장성숲체원 김종연 원장과 만남을 마치고 축령산에 위치한 장성 편백 치유의 숲에 갔다.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편백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축령산은 해발 621m로 옛 이름은 취령산(鷲靈山)이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삼림욕의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 1915~1987) 선생이 1956년부터 1976년까지 약 20여 년간 헐벗은 산 240ha에 250만여 그루의 나무를 사비를 털어가며 손수 심고 가꾼 정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로 가득 우거져 있어 해마다 이를 경험하고자 하는 방문객이 20만 명 이상에 달한다.   또 장성숲체원은 숲을 가꾸고 지켜온 장성 편백 치유의 숲 주변 지역 마을과 상생하기 위한 산촌마을 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시 인근 마을의 숙소와 식당을 연결하는 등의 원스톱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ㆍ전남지역 숲해설가와 대학생, 지역봉사자 등과 '숲속 재능 나눔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산림복지시설 이용 지원과 자원봉사자의 전문역량을 기부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장성숲체원은 자원봉사단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취약계층 방문객에게 재능 기부 등 숲체원과 치유의 숲 시설 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립장성숲체원 김종원 원장은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들을 통해 삶의 활기를 얻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장성숲체원이 숲을 통해 나무와 자연, 사람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일깨워 삶의 질을 높이는 장소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9-03-29
  • (인터뷰) 한옥건축 인재를 양성하는 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
    왼쪽부터 장택주 학과장, 양성모 학회장, 김영성교수 한옥, 한국의 전통 가옥 형태로 우리나라 고유의 형식으로 지은 집을 이르는 말. 근대화 과정에서 아파트의 등장으로 한옥의 맥은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지만, 1990년대부터 환경친화적이며, 아름다운 공간구성,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와 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높아진 관심으로 한옥의 가치가 재 발견 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옥을 보전하고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한옥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한옥에 대한 관심은 한옥건축의 전문적인 설계와 시공 능력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과도 이어진다. 기자는 국내 대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한옥인재개발에 앞장선 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를 찾았다. 겨울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던 날, 한옥건축과 학생들이 손수 지었다는 잔향정(殘香亭)에서 한옥건축과 장택주 학과장과 김영성 교수를 만나보았다. 장택주 학과장 Q. 전남도립대학교를 소개해주세요. 장택주 학과장 : 전남도립대학교는 ‘첨단지식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및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교육이념을 가지고 전라남도가 1998년에 설립ㆍ운영하는 공립대학교입니다. 우리 대학은 창의적인 전문기술 인력 양성으로 특성화된 명문 도립대학교를 실현코자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명품대학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한옥건축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장택주 학과장 : 우리 학과는 전통문화 콘텐츠인 한옥의 생활화, 산업화, 표준화를 통하여 지역의 고용 및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며, 저변확대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건축 및 한옥 건축설계, 문화재 보수 등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영성 교수 : 우리 한옥건축과는 전국 대학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곳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한(韓) 스타일을 과제로 한옥문화재 보존 및 한옥의 다양성과 합리화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옥 건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문화 콘텐츠인 한옥 및 목조주택, 전통주거문화의 다양한 교육체험으로 전통기법과 현대적 공간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갖춘 실무 중심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김영성 교수 Q. 한옥건축과에서는 어떤 내용을 공부하나요? 김영성 교수 : 우리 학과는 한옥 건축 이론을 토대로 대목 중심의 실습 위주의 체계화 된 교육을 진행합니다. 한옥에 대한 기초용어부터 시작해 전문지식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대 건축 기술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전통건축의 전반에 관한 배치계획 및 공간구성 등을 분석하여 전통 건축인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고 더 나아가 문화재 보존정책 입안과 유지관리, 문화재 보수 및 복원, 문화재 조사연구 등 여러 방면의 실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을 배웁니다. 현장시공을 위한 실습과 장비 활용 능력향상을 위한 실습, 취업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한옥설계기초ㆍ응용ㆍ실무, 전통건축계획, 건축드로잉, 건축 단청, 전통건축시공, 문화재건축과 창업 등의 과목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CAD 교육을 통해 설계 및 계획과정의 작업 효율성과 결과물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실무에 필요한 도면 정보를 도출하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Q. 이 곳 '잔향정(殘香亭)은 어떤 곳인가요? 김영성 교수 : ‘잔향정’은 한옥건축과 학생들이 직접 지은 한옥으로 ‘향기가 머문다, 향기가 남아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아름다운 향기가 머문다는 말처럼 좋은 사람들이 좋은 마음으로 머물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우리 학과 이병하 교수님이 작명하셨습니다. 전면에 새겨진 현판은 우리 학과 2학년 학생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학교 실습으로 건축하다 보니 첫 학기 치목을 시작으로 조립, 기와, 미장, 구들의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완성된 건물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부터 완성까지 참여한 건축물이라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Q.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과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장택주 학과장 : 한옥건축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다양합니다. 문화재 관련 자격증부터 일반 건축에 관한 자격증까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우선, 문화재 분야에서는 문화재수리기능자(대목수, 단청, 실측설계사보), 문화재보수기술자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목재 분야에서는 목공예기능사, 목재창호기능사와 건축목공산업기사, 건축시공 산업기사, 건축산업기사, 실내건축 산업기사 등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시행하는 국가전문자격인 목구조기술자 자격증을 연수를 통하여 취득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건축담당 공무원, 문화재 담당 공무원, 전통건축 전문연구인력, 한옥전문가, 목조주택 및 인테리어회사 취업 및 창업, 문화재수리업체, 문화기획자 및 코디네이터, 전통문화 코디네이터, 전통상품 디자이너 등으로 다양한 곳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Q. 한옥건축과 학생 모집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장택주 학과장 : 우리 학과는 정원 3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수시 1, 2차와 정시 모집을 통해 인원을 모집하고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매년 강원도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정원을 훨씬 넘긴 인원이 지원하고 있어 선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만학도와 재직자도 참여하고 있으며, 남녀비율은 없지만 학과 특성상 남학생의 지원이 많은 편입니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 중 만학도와 재직자는 3명, 여학생은 4명 정도입니다. Q. 한옥건축과에 지원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김영성 교수 : 본인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전통한옥은 끈기가 있어야 배울 수 있습니다. 일반 건축과 비교하면 본인 사업을 하기까지의 시간이 긴 편입니다. 몸으로 직접 익히고 배워나가는 과정이 긴 만큼 끈기를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앞을 내다보면 좋겠습니다. 장택주 학과장 : 다양한 한옥 건축물들을 많이 보고 견문을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적 특성을 살린 한옥, 관광지에 있는 한옥, 살림집 한옥, 문화재 한옥 등 다양한 한옥 건축물들을 보고 시야를 넓혔으면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듯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것이 와닿는 바가 더 크리라 생각합니다. 향기가 머무는 잔향정을 뒤로하고 학생들을 만나보고자 교육을 받는 실습실과 강의실로 향했다.  Q. 잔향정의 현판을 새긴 학생인가요? 이지효 학생: 저는 한옥건축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효(23)입니다. 저는 서각을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나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 부모님의 조언과 권유에 따라 나무와 관련된 학과들을 찾아보다 평소 흥미가 있었던 한옥건축과를 선택하여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Q. 현판을 새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지효 학생: 제가 입학 당시 잔향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1학년이라 건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지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생각하다가 저도 부모님 밑에서 서각을 좀 배웠던 터라 현판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교수님 지도 하에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군대 입대 전에 현판을 새기고 입대한 터라 현판이 걸리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제대 후에 완성된 잔향정을 보니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Q. 그동안 학교생활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요? 이지효 학생: 전문대학교이다 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이론부터 모델링, 1:1 실습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CAD로 도면을 그리고 3D프린터로 제작하는 모델링도 재미있었지만, 저는 대목에 뜻을 두고 있어서 치목 수업이 가장 좋았습니다. 실제 크기의 부재를 직접 만들고 깎고 세우고 하는 데서 오는 성취감과 그 희열이 좋았습니다. 또한, 한옥에 대한 역사와 생소한 단어들로 좀 어렵기는 했지만, 내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아는 즐거움과 흔치 않은 전공에 대한 자부심으로 2년을 보냈습니다. 졸업 후에는 도편수나 문화재 보수기술자가 되기 위하여 꾸준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전남도립대 한옥건축과를 찾은 기자는 전통방식과 현대적 공간 디자인 지식을 동시에 갖춘 실무 중심의 인재와 한옥을 보존하고 계승할 수 있는 한옥 전문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장택주 학장님과 김영성 교수님의 한옥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전통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는 정신으로 우리의 삶과 전통을 배우고 있는 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손을 거친 한옥을 지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선물하는 전통문화 계승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8-12-10
  • [기고] 드론을 이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소장 이수형 지난 여름 한반도는 100년만의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 겨울 폭설이 몰아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최근 나타나는 이상기후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기후변화를 말하고 있다. 국립공원에서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감지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분비나무와 지리산국립공원 구상나무 군락의 집단 고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고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춰 살아 온 식물들에게 기후변화는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도 없어 점차 사라질 수밖에 없는 가련한 운명 앞에 놓여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 서북쪽 해발 1,2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천연기념물 제244호 소백산 주목군락이 있다. 33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평균 수령이 350년인 주목 2,046본이 자생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그동안 중부권에 위치해 기후변화의 영향이 다소 적을 것이라는 이곳에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무소 직원들은 폭염이 시작된 지난 6월경 주목들이 유난히 시들어 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전체 피해 현황을 육안으로 조사할 경우 약 6개월이 걸린다. 직원들은 고심한 끝에 드론을 띄워 상공에서 주목 피해현황을 파악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냈다. 드론을 100m 상공에 띄워 공중에서 보게 되면 잎이 갈색으로 변했거나 태풍으로 가지가 꺾인 주목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픈소스 GIS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해상도 2cm의 초고해상도 항공사진을 제작하여 시들거나 죽은 나무의 위치를 위도와 경도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면 피해를 입은 나무들을 자동 탐지할 수 있게 된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10월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원격탐사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다. 논문의 혁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아시아원격탐사협의회 혁신상(AARS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사무소에서는 국립공원 보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작한 수직이착륙 고정익 무인기로 더 넓은 지역을 살펴보면서 자연생태계의 변화를 관찰하려고 한다. 자연도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백 년을 살아온 주목이 힘없이 쓰러진 것처럼 지속되는 기후변화는 인간은 물론 자연을 점차 힘겹게 할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한 책임에서 인간은 자유로울 수 없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피해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응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책임과 역할이다. 국립공원은 점차 고도화된 기술들을 활용하여 이 변화를 진단해 나갈 것이다. 현 시점에서 더 많은 기후변화 정보에 접근하는데 드론이 가치 있는 도구로 인정받고 있음은 명확하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8-11-27
  • 임산물을 활용한 간 건강 기능성 음료‘간애(愛)승마’개발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은 ‘삼나물 추출물 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등 2건에 대한 발명특허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성 음료인 일명‘간애(愛)승마’개발해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산림자원개발원이 보유한 특허기술인인 ‘삼나물 추출물 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과 ‘부지깽이 추출물 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효과,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 증진으로 알코올 해독과 지방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 건강 기능성 음료 ‘간애(愛)승마’는 ‘간을 소중히 하자’는 ‘간애(愛)’와 주재료인 삼나물(눈개승마)의 ‘승마’를 조합한 합성어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뛰어난 간 건강 기능성 음료로, 헛개나무 열매가 주재료였던 기존의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애(愛)승마’의 효능을 살펴보면, 지방간을 유발시킨 실험동물(흰쥐)에 4주 동안 추출물을 공급한 결과 간의 지방침착과 혈액 지질과산화물 생성이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항산화 효소와 알코올 대사 효소 활성이 증진돼 음주로 인한 간 손상과 숙취 예방과 경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애(愛)승마’는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된 삼나물과 부지깽이나물을 활용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했으며,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도록 삼나물 고유의 쌉싸름한 맛과 자몽향의 상큼한 맛이 어우러지도록 레시피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성식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간애(愛)승마’를 향후 농․식품박람회 전시와 식품제조업체에 널리 홍보해 특허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소비를 촉진해 삼나물 재배농가와 관련 기업의 소득증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오피니언
    2016-12-06
  • (인터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권철환 소장
    소백산 국립공원은?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 ∼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식물자원은 한반도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식생을 갖는 지역으로 낙엽활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식물자원은 철쭉 등 1,349종, 동물자원은 포유류 등 2,610종, 고등균류 124종, 담수조류 128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생물종목록) 주요 문화재는 국립공원 내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지구와 이에 인접한 순흥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가 충청북도 단양읍에 분포하며, 국보5점, 보물8점, 명승1개, 천연기념물9개, 시도유형문화재 8점이 포함된다.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위치 및 관할지역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2015. 5. 1. 전까지는 단양군•읍 소백산등산길 10에 위치하였다가 사무소 협소•노후로 직원 안전성 제고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 증진 활성화를 위해 단양군 시설인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로에 위치한 고운골 자연학습원을 임대계약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소백산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 • 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 • 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건설부 고시 제645호에 의하여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2월23일에 공원관리가 환경부로 이관되어 관리되고 있고, 토지는 총면적이 322.011㎢로서 경북지역에서 168.407㎢, 충북지역에서 153.604㎢을 관할이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현황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현재 단양군에서 2013년 조성한 고운골 자연학습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생활관(18동), 회의장(3동), 단체급식시설 등 생태체험을 위한 중부권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근무 인원은 기간제를 포함해 총 49명의 직원이 사무소를 포함, 천동•죽령•어의곡 탐방지원센터 그리고, 작년 12월 16일 개소한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부족한 인력이지만, 자연자원보호 및 탐방객 만족도 등 국립공원 공원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근무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참여방법은? 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자원 등에 흥미로운 이야기와 자연체험놀이 등 다양한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국립공원에 대하여 보다 흥미롭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자연환경해설사를 통해 알차고 의미 있게 진행하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해설 및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유선(043-423-0708) 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국립공원 예약-탐방프로그램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국립공원 고객센터(콜센터;1670-9201)를 통해서도 쉽게 신청할 수 있다. 탐방지원센터의 역할은? 탐방지원센터는 탐방객들의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용의 편의를 적극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에서는 연중 운영하고 있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탐방지원센터는 천동 / 어의곡 / 죽령탐방지원센터로 총 3개소로 주요 탐방로 입구에 위치하여 있다.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발생시 구조는?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물론, 전 국립공원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목적지 및 난이도, 거리,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탐방로별 입산•통제시간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산행전 준비 운동, 산행안전교실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봄철 해빙기에는 낙석위험지구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여름철에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취약지역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위하여 전문교육을 받은 재난구조대가 주요 탐방로 및 거점근무 지역에 항시 출동 대기하고 있으며, 119구조대 등 지역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연생태계 훼손, 탐방질서를 저해하는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은? 자연생태계 훼손, 탐방질서를 저해하는 불법•무질서 행위 예방활동으로 주요 불법행위 발생지역에 관리인력을 집중 배치 및 유형별 홍보물 게시하고, 불법행위 사전 예방 및 공원관리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불법행위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국립공원 내 샛길출입, 흡여, 취사 및 식물채취 등 불법•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 있다. 불법•무질서 행위자는 자연공원번에 따라 최속 10만원에서 최대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될 수 있으니,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백산국립공원 추천코스는? 소백산국립공원은 탐방코스별 차별화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천동 ~ 비로봉 코스는 잘 정비된 탐방로와 쉬운 난이도의 탐방코스로 천동계곡과 함께하는 자연 그대를 느낄 수 있는 소백산국립공원 대표적인 탐방코스이다 어의곡 ~ 비로봉 코스는 충북 단양에서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가장 짧은 코스가 본 탐방로이다. 탐방거리 4.6㎞ 소요시간은 편도 약2시간 30분 정도이다. 본 탐방로는 비교적 원시상태의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탐방객이 집중되지 않아 훼손되지 않은 원시림과 탐방로 변의 맑은 계곡물, 이러한 조건들이 본 코스를 찾는 탐방객이 증가하는 이유이다. 요즘 볼거리는? 현재 철쭉이 만개하는 5~6월 사이 많은 탐방객이 소백산국립공원을 찾고 있다. 제2연화봉에 마련되어 있는 산상전망대와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 중 하나이다. 소백산 정상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 멀리 아름다운자태의 월악산, 웅장한 백두대간 능선이 소백산을 휘몰아치는 모습에 압도당한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6-06-16
  • (인터뷰) (사)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김헌중 회장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는?  2011년 산림청, 국토부, 기재부, 중소기업청 등 범정부 목재관련 18개 비영리 단체들이 모여 목재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목재관련 단체 및 업계 종사자 20만명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초대 연합회장은 학계의 거목 서울대학교 이전재교수님이 초석을 놓고, 2대에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사)한국합판보드협회 고명호회장님, 3대에는 다음의 역사를 가진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경호회장님이 맡아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저는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 회장으로서 금년 3월부터 제4대 연합회장직을 맡게 되었지요. 연합회의 기본업무는 각 단체들의 의견을 취합, 조정하고 애로 및 정책요구사항을 산림청에 건의하며 매년 열리는 목재의 날 행사 및 목재산업박람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현황은?  모든 경기가 어둡다지만 목재산업도 그렇습니다. 특히 원목 수입업계에서는 원목하치장이 없어질 위기에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원목 수입업체들이 원목 야적장으로 쓰고 있는 북항 제3·4보세장치장(33만5천814㎡)은 국내로 수입하는 원목의 60%가 들어오는 원목 야적장인데 소유주인 한진중공업이 자금난 등을 이유로 부지 매각을 추진하기에 해당 부지를 임차한 목재 수입업체들이 올 6월까지 야적장을 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재 수입업체들은 아직까지 북항 원목 야적장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재 수입업체들이 야적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원목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 돼 건축, 인테리어, 조경 등 관련 업계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림청, 인천광역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  이제 「목재이용법」이 제정돼 목재산업 육성 및 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면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목재산업계가 목재의 생산, 가공, 제조까지의 기반은 어느 정도 구축되었지만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단계와 소비자의 트랜드를 파악한 디자인분야에서 외국기업에 비해 대단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목재산업계를 살릴 수 있는 안정적인 제도운영, 직접적인 컨설팅, 디자인을 포함한   기술지원, 정보서비스 등으로 목재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목재산업이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wood is Eco & health”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은 ?  연합회에서는 금년부터 “wood is Eco & health” 를 표어를 정했습니다. 그동안 산림과 목재는 공익적 가치 만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더하여 개인적인 건강을 더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재를 많이 사용하면 환경을 지키고 건강을 얻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홍보해야 합니다. 산림청과 「목재문화진흥회」에서 아이러브우드 캠페인을 통하여 홍보와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절대 부족합니다. 아직도 목재를 많이 사용하면 산림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한다는 그릇된 지식으로 세뇌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꾸는 목재문화정책과 목재이용 사업이 대폭 증가해야 만 할 것입니다. 목재는 다른 건축재료보다 탄소 포집율이 7배이고 단열효과가 4배 높고 목재로 건축시 탄소발생이 1/4로 감소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선 산림과 건축 정책가들, 산림보호 및 환경 운동가 들, 친환경을 고려하는 건축예정자들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알아야 합니다. 또한 목재의 이용은 우리의 주거생활에 주로 사용하므로 목조건축과 연관된 목재의 사용이 환경과 건강을 위한 지름길일 것입니다. 따라서 목조건축이 많아지면 목재의 이용은 비례할 것입니다. 먼저 목조건축 산업이 살아야 목재산업 전체가 살아날 것입니다. 2016 목재산업박람회는 ?  2016 목재산업박람회는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작년에 산림청과 인천광역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3자가 목재의 도시 인천에서 박람회를 역고 목재산업발전의 계기로 삼고자하여 협력협정을 맺었습니다. 금년 박람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400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천에는 1200여개의 목재관련 산업체가 있기에 이번 박람회 개최로 인한 업계의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따라서 연합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목재산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재산업계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소비자와의 교감을 증대시키고자 B to B에 B to C 를 더한 구조로 국민들에게 생활에서의 목재이용 홍보에 비중을 크게 둘 것입니다.    국산목재이용을 촉진하려면 ? 그동안 국산목재는 건축 등 고부가가치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하여 수입목재에 의존하여왔습니다. 이제는 목조건축부분에서 국산목재이용이 증가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획기적인 가공제품 개발과 새로운 수요창출이 필요합니다. 최근 산. 학. 연이 협력하여 직교집성판(CLT)을 이용한 건축 등은 국산재의 이용 활성화에 좋은 방안으로 봅니다.  또한 한옥건축과 같이 대경재 만을 사용하는 건축구조에서도 집성  구조목을 사용하는 등 목구조건축 부재의 개발, 집성목재 생산시설 구축, 시스템화 된 시공, 조립기술 등 다각적인 실행이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목구조 시공업 신설에 대하여 ? 국내에 서양식 목조주택이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고 년 간 15,000여동의 건축물이 지어지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앞으로의 성장세를 크게 보지는 않는듯합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자재공급에도 그렇지만 공사업종이 없다는 사실이 업계를 숨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목조건축 업계가 20년 동안 노력하였으나 목공사가 전문건설업종인 실내건축공사업의 영역에 있어 목공사에 관련하여 입찰에 참여할 수 없고 하청, 재하청의 위치에 있다 보니 시공업체는 영세성을 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가로수 지주목, 화분대, 체육시설물,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물, 정자, 목조주택 등 도 전문건설업종이 있는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실내건축공사업, 조립식공사업종의 건설업등록업체에게 내준 꼴이 되었습니다. 특히 60%이상이 산림인 우리나라에서 산림 안에서도 목재의 이용은 다른 부처의 관할이 되었으니 산림산업과 목재산업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산림청에서는 목재이용을 활성화 하기위하여 「목재이용법」법을 제정하였고 이법에 목구조시설물 및 목조주택 및 목조건축물의 안전한 시공과 관리, 특히 목재산업과 밀접한 목조건축 자재의 관리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한 목구조기술자 제도를 두었습니다. 산림청이「목재이용법」을 근거로 산림사업법인에 목구조시공업 종목을 추가하기로 지난 4월에 개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제 목구조 시공업계에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연합회에서는 산림청에 조속한 입법 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데 ? 저는 목조건축가이며 기업컨설턴트입니다. 또한 교육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참여하는 단체, 기관이 많아 조금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건강을 주의하라고 하는데 그래도 술, 담배를 안하니 버틸 만 합니다. 다들 좋아하는 낚시, 등산, 골프 등에 취미가 없고 일만하니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들 합니다. 산림보호 부분에서는 숲과 환경을 보호하는 (사)한국산림환경보호협회와 산림환경포럼 이사장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목조건축 부분에서는 (사)한국목구조기술인협회와 (사)한옥기술인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목조건축학교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인력 양성과 업계 기술 컨설팅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목조건축기술 발전을 위하여 지난 15년 동안 「전국목조기술경기대회」와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산림환경 공로자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시상식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며 자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 우선 임기동안 목재산업계에 조그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또한 새로 개설된 구림공업고등학교 한옥건축과의 교과과정 개발과 교재 집필을 마치고는 목구조분야의 실무교재를 몇 권 쓰면서 업체의 기술지원 컨설팅을 하려고 합니다. 1990년에 기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였으니 공식적으로 30년 만의 사무실 개소가 될 것 같습니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6-06-13

임업정보 검색결과

  •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주목받은 한국 임산물
    임산물 홍보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 내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약 18개국 1만 3천여 명 이상이 방문하였으며, 베트남 국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하였다.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 전경   특히, 최근 한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임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하였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하여 총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총 2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산물 제품 시음시식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하였다. 또한, 시식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약 4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이미지와 포장디자인 선호도, 시식 후기 등 시장 반응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산물 홍보관 전시 진열대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다섯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양삼 제품 9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AU BeautyHealthy)     산양삼 제품 18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 CONG TY TNHH SONG HYUN D$F)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22
  • 선도 산림경영단지, 경제임업의 실천 모델로 육성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경제임업의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6.9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선도 산림경영단지 담당자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경제·환경·사회임업’을 산림경영의 대원칙으로 강조한 바 있으며, 이번 연수회(워크숍)는 경제임업의 구체적인 실천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선도 산림경영단지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지자체, 소속기관, 산림조합 등 선도 산림경영단지 관계자와 단지경영을 지원하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단지 운영성과와 사례 공유, 산림경영 혁신을 위한 전문가 특강과 정보 통신 기술(ICT)의 단지경영 접목을 위한 국내외 동향과 최신 라이다 장비 현장 시연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산림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주와 지역사회 중심으로 산림사업 추진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22년 현재 29개 단지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500ha 이상의 규모화 된 산림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전문 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10년간 책임경영을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이번 연수회(워크숍)에서 춘천 선도산림경영단지 관계자들은 산주와 지역주민 등으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기본계획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갈등을 해소하는 생생한 과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회(워크숍)에 참석한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지역을 중심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고 활용하는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중심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경제임업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2027년까지 현재 29개소인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45개까지 확대하고, 목재가공·유통 등 연관 사업을 집중 지원해 산림경영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선도 산림경영단지 산림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주와 지역사회 중심으로 산림사업 추진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22년 현재 29개 단지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500ha 이상의 규모화 된 산림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전문 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10년간 책임경영을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6-09
  • 코로나 위기에도 지난해 임산물 수출 큰 폭 증가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세계적인 한류 확산을 활용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임산물 수출 목표 5억 불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코로나 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21년도 수출액이 4억5천만 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년도 수출액(3억 8천만 불) 대비 18.6%가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목재류(23.5%↑), 석재류(19.9%↑), 단기임산물(7.1%↑) 순으로 전년보다 수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건강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청정임산물인 밤, 산나물, 산양삼, 송이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 목재류는 판지류(골판지, 백판지 등), 펄프류(종이, 판재의 원료), 제재목, 원목 등   * 단기임산물은 밤, 떪은 감, 산나물, 표고버섯, 대추, 산양삼 등 청정 임산물 총칭 또한 온라인 주문이 증가하면서 포장용 상자 원자재 수요 증가로 판지류, 펄프류 등의 목재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 밤(17백만 불, 29.4↑), 산나물(2백만 불, 43.4↑), 산양삼(88만 불, 101.6↑), 송이(66만 불, 67.6↑),  판지류(1억 불, 63.1↑), 펄프류(27백만 불, 12.4↑) 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임가·수출업체 간 소통을 통한 협력 강화로 수출 증가에 주력하고, 변화되는 유통·소비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사업(10억)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특히,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건강·기능성 식품, 가정 간편식품 수요가 증가한 것을 임산물 수출 확대의 기회 요인으로 활용하여 건강 및 안정성을 강조한 마케팅 강화, 제품개발 및 홍보 강화 등 주요 소득 임산물에 대해 밀착 지원함으로써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임산물 수출 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 및 온라인 중심 유통·소비 수출 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한류 및 비대면·온라인 연계 마케팅 강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  한국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 경연대회 등을 통한 한국 식문화 전파, 조리법(레시피) 보급 등을 추진하고 한류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발굴· 판촉 사업 등 지원 업체 선정 시 한류 시장 조사(마케팅) 실천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한다. 온라인몰 입점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 관리 및 수출업체 제품의 공동 홍보를 위해 거래터(플랫폼)별* ‘한국 임산관’을 개설하고, 임산물 홍보 등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유망시장 내 온·오프라인 운영이 가능한 소매점포(안테나숍)**를 설치한다.       * 목표권역(플랫폼) : 미국·호주(아마존), 동남아(쇼피), 싱가폴(큐텐, 쇼피), 일본(큐텐)       ** 상품의 판매 동향을 탐지하기 위해 도매상이 직영하는 소매점포로 농식품부 소매점포(안테나숍 : 22개국, 25개소), 해수부 소매점포(앵커숍 : 10개국, 14개소)와 협업 운영 계획(3개소 내외) 또한「케이-포레스트(K-forest) 서포터즈*」를 활용하여 국가별 온라인 채널, 상품 유행(트렌드) 및 해외시장 정보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자료를 축적하여 수출업체에 제공하는 등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 국내 거주 외국인(외국 유학생, 이주여성) 및 국외 거주 한국인(한국 유학생, 교민)을 활용하여 수출업체의 주요 임산물 수출 희망국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 아울러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로(채널), 온·오프라인 결합 매장(O2O*) 연계 판촉 등 새로운 유통망을 진출 강화하고, 한류 스타 또는 유튜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임산물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신시장 개척을 도모한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결합하여 소비자의 구매 활동을 도와주는 거래터(플랫폼) 세계적(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중·일 등 선진시장은 아마존 등 대표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류 영향이 크고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신북방·유럽 등은 신흥시장 개척을 지속 추진하여 권역별 여건에 따라 맞춤 전략을 추진한다. 둘째, 산나물류·곶감류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한 청정임산물 이미지 구축을 위한 홍보 강화, 제품개발 등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한다. 코로나 19 등으로 면역력을 키워주는 채식, 건강식품 등으로 주목받는 곤드레, 취나물 등 산나물은 가정 간편식(HMR*)·가공품 및 조리법(레시피)을 개발하고 세계적(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홍보·판촉 등을 강화한다.       * 가정 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 :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9.3%로 고속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급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곶감류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는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를 목표(타깃)로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요리·시식 영상을 제작·송출하는 등 한류 연계 마케팅으로 시너지를 높인다. 특히 떫은감의 주산지인 경북 청도를 수출특화지역으로 육성해 수출용 선별 건조, 포장 시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품질 및 안전성 관리를 위한 수출 일관 시스템을 구축한다. ‘임산물 수출 유망 품목 발굴대회’를 개최해 단기소득 임산물과 목재 제품 등 2개 분야에서 5개 업체를 선발하여 유망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조사, 해외구매자(바이어) 연결, 시범 판매(마켓테스트) 등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아울러 임산물 국가 통합 브랜드「케이 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운영을 통해 우수한 임산물 품질기준을 수립하여 우리 임산물에 대한 해외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지원한다.     * ‘21년 브랜드를 도입. 체계화된 품질평가 기준을 국가가 마련하고 동 기준을 통과한 임산물만 국가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        (‘22년까지) 떫은감, 표고, 밤, 대추, 송이, 호두, 도라지, 산딸기, 잣, 오미자 등 20품목 셋째,「임산물 수출연합회*」등 핵심 수출조직의 규모화,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품목별 수출 선도조직을 육성한다.      * ‘21.11.12. 설립된 자율협력기구인 비영리법인으로 밤, 감, 표고, 대추, 건강임산물 등 5개 수출협의회 및 조경수 분재, 목제품 등 3개 준 수출협의회 단체 대표자들로 구성됨 먼저, 단일화된 창구역할 및 교섭단체 확보를 위한 「임산물 수출연합회」와 임업 기계장비류 지원 확대를 위한「임업 기계장비 수출협의회*」를 본격 운영하고, 물류비 폐지 등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수출업체가 자생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체 사업(간접보조사업)을 발굴 ·확대하는 등 현장중심 수출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 임업 기계장비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일정 자격 수출업체 대상으로 구성(‘21.11.18)된 단체 수출협의회 결속을 강화하고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수출협의회별로 연간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수출협의회별 사업비 배정 등 평가 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의 임산물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함으로써 임업인 소득증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선도 조직 지원 자격을 완화하여 기존 밤, 감, 대추, 표고버섯 품목 외 산나물, 산양삼 등을 수출하는 업체들에도 기회를 확대한다.      * (완화) 신청품목이 국가 전체 수출액(기존 10% 이상 → 변경 5% 이상) 차지하는 업체      * (기존) 4품목(밤, 감, 대추,표고) → (‘22년) 4품목 + 신규품목 확대(산나물, 산양삼 등) 넷째, 현장 밀착형 수출 지원을 위해 임산물 전용 온라인 거래터(플랫폼) 구축, 맞춤형 컨설팅·정보제공 등 수출업체, 구매자(바이어) 등이 쉽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상품정보 게시 및 구매자(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실시간 화상상담이 가능한 ‘임산물 전용 B2B*온라인 거래터(플랫폼)’을 새로 구축하고, 수출업체의 제품 및 기업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목재 제품·임업 기계장비 전용 거래터(플랫폼)인 ‘KWood 디지털 쇼룸’을 고도화하여 박람회 등 각종 비대면 마케팅에 활용한다.       *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과 기업 사이의 거래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또한 수출 초보 기업의 무역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컨설턴트*)가 수출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업체가 처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애로를 해소한다.        * 관세사, 식품기술사, 변리사, 온라인 마케팅, 식품 무역, 해외인증 전문가 등 마지막으로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임업 분야 FTA 활용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기존의「임산물 수출 지원 거래터(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카드 뉴스를 게시하는 등 수출업체 사업안내 및 해외 구매자(바이어)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 임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임가 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3-03
  • 경북도, 버섯류 등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친환경농법에 필수적인 천적자원(생물학적 방제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3월 전국단위의 공모신청 후 발표평가를 거쳐 1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주) 5개 기관 및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연구개발비 8억 원(국비 6, 기타 2)을 확보하였다.    주요 내용은 딸기, 오이, 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 뿌리응애류, 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로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높은 수입의존도에서 오는 단가상승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먹거리 및 가정간편식(HMR) 수요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지속 성장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강화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은 소비자 맞춤형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약 잔류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 (’18) 2조599억 원 → (’20) 2조2,224억 원 → (’25) 2조6,286억 원(P)    이에,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천적자원의 국내 생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산화를 도모하고 저단가.고효율 천적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 사업의 연구 결과물은 작년 경북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맞물려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 및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22,326ha에 달하던 경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 3,722ha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인증면적은 3,794ha로 72ha 상승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해 초 우리도는 연구중심의 혁신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농업은 어느 분야보다 연구중심의 발 빠른 혁신이 필요하다”며, “천적자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공급체계 구축은 친환경농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병해충
    2021-04-09
  • [신년사][신년사] 전진표 한국임우회장
    존경하는 임우회원 여러분!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Corona19 pandemic)이 종료되어 지구촌이 활기차고 평화스런 모습이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 임우회는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정부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2020년 정기총회를 서울국유림관리소 샘솔원 숲속에서 개최하여 정관 일부개정 승인은 물론, 우리 임우회 목표를 조직 강화, 회원 증대 및 위상 제고에 두었습니다. 첫째 결실은 과거에 시․도별로 운영되던 부산 ․ 울산 2개 광역시와 경기 ․ 강원 등 8개 도(제주 제외)의 임우회가 사단법인 한국임우회를 중심으로 하나의 연합체를 결성하였습니다. 둘째, 임우회 가입 문호를 개방하고 학계의 교수, 산림경영CEO, 산림애호자 등 많은 분을 영입함으로써 회원이 총 2,300여 명으로 배가되었습니다.(현 산림공직자인 준회원 60명 포함) 셋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메트로내과의원 등 3개 단체와 우리 임우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대외 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위상도 한 차원 높였습니다.  산림을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산림 ․ 숲은 인간의 허파와 같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이어오는 코로나19의 세를 꺾어주는 산림방역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울창한 산림에서 빈발하는 대형산불, 집중호우로 인한 다발적인 산사태, 돌발적인 산림병해충 등 자연재해도 극명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5천 만 국민의 생명과 삶의 터전으로서 국토의 63%인 산림을  더 이상의 훼손이 없도록 건강하게 잘 가꾸고 보호해야 합니다. 이는 바로 우리 회원들의 사명으로서, 산림의 기능과 역할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한편, 임업계의 다양한 힘을 모아 정부로 하여금 국가의 주요정책 중 으뜸이 되는 강력한 산림정책과 활기찬 실행을 하도록 한국임우회가 적극 협력해야 합니다.   2020년 10월에 개최된 제25차 UN, FAO 산림위원회에서 최근 25년(1990~2015)간 산림경영 성과 평가 결과, 한국이 세계 제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곧 ‘산림강국山林强國’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한편, 금년도 국가 예산이 약 558조 원에 비교하여 산림이 주는 공익적 가치는 221조 원(2018년 기준)이나 됨을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60년대 이전, 극도로 황폐한 이 땅에 회원 여러분의 땀방울로 나무를 심고 가꾸어 지금의 울창한 ‘생명의 숲’을 만들었기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건강한 숲을 갖게 되었다는 만족에 앞서 이제부터 산림의 지속적 경영이 되도록 산림행정을 주목하고 협조해야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새해 아침에 한국임우회장 전진표 드림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0-12-29
  • 한국임우회, 11개 시ㆍ도 임우회와 연합체 결성!
        사단법인 한국임우회(회장 전진표)는 7월 16일(목), 이사 23명 전원과 감사 1명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답십리 임우회관에서 2020년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지난 6월 1일자로 개정된 정관에 따라 시ㆍ도 임우회의 본격적 연합체 조치를 논의하였다.  지역 단위로 운영되던 임우회가 연합체로 결성됨으로써 한국임우회는 기존의 900여 명의 회원과 11개 시․도임우회 1,400여 명 등 총 2,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국적인 조직이 되었다. 또한 현직 산림공무원 70여 명도 준회원으로 가입하여 전·현직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임우회는 대부분 산림과 임업, 공원ㆍ녹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공직퇴직자, 임업인, 교수 등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단체로서 산림ㆍ임업 분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임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허종춘 부산시임우회장, 안중걸 강원도임우회장, 박영치 전라남도 임우회장, 김병구 이사, 이봉수 이사 등 새로 선임된 이사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상견례를 가졌다. 그리고 김명환ㆍ이춘택 님을 부회장대우로 추대하였다. 또한, 상반기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하였다.     그리고 회의에 참석한 부산ㆍ강원ㆍ전남ㆍ경북도임우회에는 새로 제작한  현판을 증정하였다. 시·도임우회 현판(11개)은 국립산림과학원의 협조로 원목 집성재를 이용해 전량 신규로 제작ㆍ배부하였다.     전진표 회장은 “전국의 임우회원들이 하나로 굳게 뭉쳐 대한민국의 산림과 임업 발전에 기여하고, 임업인의 정당한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하였다.   
    • 임업정보
    • 임업단체
    2020-07-17
  • 제주산 표고버섯 “신 르네상스 시대”열어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국장 박근수)는 지난 12일 제주 특별자치도 회의실에서 제주표고버섯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표고산업 현황과 문제점 분석에 이어 신품종 개발, 재배기술, 교육, 유통 등 표고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 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시대흐름에 맞는 안전한 먹거리로서 표고재배 산나물류와 연계 한“청정 숲 푸드”가치에 주목하면서 제주표고 버섯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이창흡 산림휴양과장은 다양한 기후대와 완벽한 습도조절의 곶자왈 등 표고버섯 재배의 최적지로서 제주 표고산업을 육성·발전시켜 과거 명성을 되찾으면서, 임업농가소득 증대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표고 버섯은 14세기 고려시대 이색의 「목은시고」에 제주에서 표고를 가지고 왔다는 시(詩) 등 고려시대 부터 재배  또는 채취 되었다고 기록이 전해질 정도로 역사가 깊고, 조선시대 이래 왕실 진상품으로 1967년대 전국 생산량의 72%이상을 주도 하였으나 197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전국대비 표고버섯 생산량 점유율이 급감하였다. 그러나 최근 높은 수준의 안전한 먹거리가 요구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따라 청정환경 등 재배 최적지로서 생산되는 제주표고 버섯이 임업인들의 역량이 모아지고 조직화, 규모화, 상품화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한다면 미래 전략산업으로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회의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대학교RIC지역혁신센터, 산림조합중앙회버섯연구센터, 산림조합제 주지역본부, 제주표고버섯생산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20-02-13
  • 산림조합상조, 업계 최초로“수목장 장례 보험”출시
      서민금융기관이자 공직유관단체인 산림조합이 100% 출자한 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김형진)는 보험사인 흥국생명과 손을 맞잡고 상조업계 최초로“수목장 장례 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상조는 지난 2018년 7월 시중은행인 KEB하나은행과 “상조신탁”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보험사인 흥국생명과의 제휴를 통해 신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제도권 내에서의 “채널 믹스”와 “상품 믹스”라는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상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목장 장례 보험”상품은 흥국생명에서 출시하고, 다수의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는 독립보험대리점인 iFA에서 상품 마케팅 및 판매를 전담하며, 상품 가입고객은 산림조합상조에서 관리하게 된다.   산림조합상조는 최근 가입자 6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회계지표 중 “영업현금흐름비율”우수 회사로 선정되는 등 경영의 안전성과 신뢰성 그리고 재무건전성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림조합상조 상품은 전국망을 갖춘 142개 산림조합을 통해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상조 홈페이지의 전자인증 및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법인고객의 경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임직원 복지에 최적화된 상품 가입도 가능함에 따라 홈페이지 내 법인고객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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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조합
    2020-01-21
  • 진안군산림조합, 국산 목재 활성화 위한 산림경영인증 3년 연속 획득
    진안군산림조합(조합장 전해석)은 용담면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생산되는 목재 및 비목재임산물이 지난 4일 산림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산림경영 인증은 진안군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이 2017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래 3년 연속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에 사용돼 최초로 KFCC 인증목이 된 용담면 선도산림경영단지 목재는 올해 새롭게 KFCC(FM) 산림인증을 받음에 따라 내수용뿐만 아니라 수출용 인증목으로 제한 없이 유통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산림인증의 효과에 대한 계량적 분석 결과(김동현&김의경, 농업생명과학연구, 2013)에 따르면 이번 인증으로 얻는 가격프리미엄은 3~5%, 부가가치는 14.1%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산림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해석 조합장은 “소규모 사유림을 규모화, 집단화한 선도산림경영단지에서 생산된 임산물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통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임업 및 목재 산업의 발전은 산주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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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조합
    2019-01-14
  • 의성산림조합, 사유림 540㏊ 활용 우량 목재 생산
    의성군산림조합(조합장 이건호)이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점곡면 동변리 일대 사유림 540㏊(160만 평)에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을 시행한다.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은 의성군산림조합이 2028년까지 10년 동안 사유림의 산주를 대신해 우량 목재 생산 등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으로 조합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목재 생산 및 판매까지 30~40년이 소요되는 가운데 벌채와 단기 소득 임산물 재배 가공·판매 사업을 시작해 사업 초기부터 산주들의 소득을 보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 외에도 조합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을 통해 점곡면 동변리 일대 산림을 명품 숲으로 조성해 숲속에 숙박촌과 힐링을 통한 레저 사업, 임업 관련 사업 확장 등으로 인근의 사촌마을과 사촌 가로 숲, 고운사, 빙계계곡, 조문국 유적지 등 관광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건호 의성군산림조합장은 "지금까지 버려둔 것이나 다름없는 산을, '이제는 돈을 벌어주는 산, 돈이 되는 산'을 만들어간다는 차원에서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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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조합
    2019-01-09
  • 장성군산림조합, 자연숲추모공원(수목장림) 개장
    전남 장성군에 세 번째 공공수목장림인 자연숲추모공원(수목장림)이 개장했다. 공공수목장림은 국가·지자체를 포함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정한 산림조합,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방공기업 등 공공법인이 조성한 수목장림을 말한다. 현재 국립수목장림은 경기도 양평 하늘숲추모원 1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공공수목장림은 진도군 산림조합이 조성한 보배숲추모공원이 있다. 산림조합은 이번 개장한 장성군 자연숲추모공원 외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1개소 이상의 공공수목장림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며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단위 세 번째 공공 수목장림인 자연숲추모공원(수목장림)은 전남 장성군 삼계면 부성리에 92,767㎡의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편백나무와 소나무, 주목 등 총 3천여본의 추모목이 준비돼 있다. 장성 자연숲추모공원(수목장림) 개장식은 2018년 9월 13일 오후 2시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군산림조합 김영일 산림조합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장성군민과 조합원등 7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단위 공공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산림조합 이석형 중앙회장은 “수목장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장례문화이며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 기여하는 공익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수목장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산림청 역시 수목장림을 통한 회년기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 제도개선, 국민인식 개선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 등과 함께 공공 수목장림 5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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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조합
    2018-09-27
  • 포천시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의 날 행사
    포천시산림조합이 다양한 임업인의 고충을 파악, 산림경영 활성화와 소득창출이 될 수 있는 산림경영지도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 경기 포천시산림조합(조합장 남궁 종)은 ‘8월 산림경영지도의 날’ 행사를 지난 3일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에 위치한 임야에서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산림경영지도의 날’은 포천시산림조합이 기술 또는 지식이 부족한 산주와 임업인을 위해 산림경영 전문상담석을 조합 내에 설치,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산림경영지도 시스템이다. 이번 행사는 호두나무 재배에 관심이 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호두나무 재배하고 있는 대산농원 김형광 대표를 초빙, 호두나무 재배 및 관리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대 째 호두나무 재배로 임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김 대표의 현지교육을 통해 적지적수의 선정과 관리방법을 배우고, 포천시산림조합에서 벌채 및 조림에 대한 기반조성 상담했다. 이날 한 조합원은 “호두나무가 포천시의 환경에 맞지 않는 수종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현지교육을 통해 호두나무도 관내 재배가 가능한 임산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포천시산림조합이 임산물 재배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호두나무 재배가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 종 조합장은 “홍천 잣, 경산 대추처럼 임산물로 지역을 브랜드화한 타 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임산물로 포천시를 대표화 할 수 있도록 임산물 재배자 발굴 및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17-08-14
  • 연기군산림조합 세종목재펠릿공장 준공식 개최
     연기군산림조합(조합장 박명종)은 12월 15일 오후 2시, 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펠릿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준공식에는 유한식 연기군수, 이경대 연기군의회의장, 김병구 산림조합중앙회 경영상무를 비롯한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기군산림조합은 지난 2009년 산림청이 공모한 펠릿제조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기군 서면 와촌리 22번지 12,092㎡ 부지에 연간 6,25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펠릿제조시설(497㎡)과 펠릿저장창고(737㎡), 관리사무소(81㎡) 등을 설치했다.  연기군산림조합 세종목재펠릿공장은 숲가꾸기산물과 목재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ㆍ공급함으로써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산림환경기능증진에 기여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청정환경 유지를 위한 녹색에너지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설치되었다.  또한 목재펠릿공장의 생산규모는 연간 6,250톤으로 이는 30평형 농가 2,000세대에 연간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며 이를 난방용 보일러 등유로 환산하면 약 30억의 유류 대체효과를 지닌다. 관내 농산촌지역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생산자인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 뿐 아니라 세계적인 녹색 명품 행정복합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청정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인식되는데 일익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11-12-15
  • “전국 최초의 임업인연합회 출범” 제주에서
     전국 최초의 임업인연합회 출범식 거행 제주도내 임업인들의 구심체가 될 제주임업인연합회가 지난 8월 8일 제주시 소재 파라다이스회관에서 문봉성 제주임업인연합회 회장, 양조훈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와 자치도 산림관계자, 현우범 도의원 및 임원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임업인연합회의 출범식을 거행하여 제주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임업인연합회는 도내 임업발전과 임업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도내 임업인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의 창립에 따른 각 계 원로와 지역의 영향력있는 분들을 통하여 여론수렴을 하였다. 십수차례의 발기인 대회와 실무회의 등을 통하여 지난 5월 에는 마침내 정관안을 확정하였다. 이어 7월에는 임업인연합회의 추진위원장을 문봉성 현  회장을 추대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8월 8일  문봉성 회장을 중심으로 이날 출범식을 갖게 됐다. 이날 출범한 제주임업인연합회는 앞으로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 증진에 필요한 사업, 제주 임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그와 관련된 제도의 조사,  연구, 건의 및 교육홍보, 기술 보급과 용역에 관한사항, 제주 임업 발전을 위한 기금과 자금운영의 효율적 배분에 관한 사항, 임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에 필요한 사항,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사업, 임업인의 권익보호와 신장을 위한 사업, 늘푸른 환경을 위한 국토 숲 조성 및 휴양 숲속의 쉼터, 숲길 조성에  관한 용역 및 자문, 오름 및 곶자왈 보호와 생태환경에 관한 연구 사업 및 용역, 임업인회관의 건립에 관한 사업, 임업인의 정보 공유를 위한 회보, 출판 및 신문에 관한 사항, 기타 본회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제반사업 등에 적극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임업인들은 제주 임업의 발전에 정책 개발과 임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에 적극 나서고,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동참하며, 늘푸른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임업 분야가 타 분야 산업에 비하여 열악한 제도권 밖에 있었지만 앞으로 제주지역 경제의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발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기로 결의문 낭독을 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문봉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초로 임업인연합회가 창립돼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업인연합회는 다양한 변화에 따른 혁신적인 리더쉽을 발휘하여 임업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여 제주 임업을 발전시키고,  제주지역 경제의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임업을 발전시키는데 모든 열정을 기울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업인들이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동적사고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위기 때 마다 보여주었던 임업인들의 저력을 되살린다면 그 어떤 난관도 헤쳐나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광수 산림청장은 유인물을 통한 격려사에 "임업은 국정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제주 임업인의 뜻을 한데 모아 임업인연합회를 결성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제주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최초인 제주임업인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산림청과 전국의 임업인은 제주 임업인과 함께 임업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제주도 임업인의 뜻을 한데 모아 임업인연합회를 결성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제주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격려사를 통하여 “산림청에서는 임업인의 입장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산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국가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 강조하여 제주 임업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현재 임원과 회원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제주임업인연합회는 현재 양태관 명예회장, 고문 문서훈외 7명, 자문위원 이내증외 11명, 임원 24명, 운영위원 48명, 임업인 회원 311명 등 모두 총 404명의 임업인으로 구성되었다.  회장에는 문봉성 제주시산림조합장이, 수석부회장에는 이용언 임정동우회장, 부회장에는 이기승 산채류생산자협의회장외 10명, 감사에는 신용선 외 1명, 대변인 겸 사무처장에는 김승화 한국양묘협회 제주지부장, 이사에는 산양삼생산자협의회의 임희규(총무이사)외 7명, 운영위원은 강천보(제주시산림조합 상무) 외 48명이 각각 맡고 있다.  그리고 회원을 적극 영입할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제주임업의 발전을 위하여 임업 분야, 녹지, 산림환경 관련 및 제주임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등 누구나가 뜻이 있으면 회원이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정을 두어 앞으로의 예정회원을 1,500여 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임업인연합회가 제5세대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기여할 역할과 과제  첫째, 현재 제주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에서는 아직까지 임업분야의 구체적인 통계 자료가 부족하다. 이에 우리 제주임업인연합회에서는 “임업인들의 생산과 제품, 유통, 소비자의 욕구 등까지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통계화, 이력제”등을 네트워크 할 수 있도록 콘텐츠사업 분야를 펼칠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를 할 것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2030 FTA극복을 위한 산업별 전략 중 분야별 세부계획”에서도 임업분야는 빠져 있는 현실에서 임업분야의 발전을 위해서 신개념의 이론을 정립하여서 관계 당국에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활발히 연구할 예정에 있다.  특히,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중의 하나가 감귤이다. 제주도 겸업을 포함한 감귤농가는 하우스 감귤농가를 포함하여 약 3만여 농가이다.   제주자치도총예산 약 2조7천억 원인데 비하여 감귤의 조수익은 년 약 6,300억 원에 있으며, 총 제주자치도 농업에 있어서 약 87%의 조수익을 창출하고 제주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우리 임업분야에서는 제주자치도 총 185천ha중 임야가 약 49%인 약 9만ha가 산주 및 임야로 나타나고 있으며 총 6만5천여 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특히 임산물중 더덕은 전국 총생산량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나 금액면에서는 1인당 연간 평균 총생산액이 180만원에 이르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감귤농가가 연평균 조수익이 2,100만원에 비하여 그 규모가 너무나 미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둘째, 제주지역 경제 발전은 제1세대 광복 후 옛 어른들의 일본에서 열심히 일해서 보내준 자금으로 시작하여, 제2세대 감귤산업의 특화로 인하여 제주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제3세대로는 관광산업 등 서비스분야, 제4세대는 깨끗한 자원을 활용한 물산업인 삼다수이다. 앞으로 제5세대는 무한히 개발 가능한 나무숲을 이용한 공기 정화와 기능성을 강화한 임업웰빙산업이 그 대안이다. 즉, 교토라운드인 기후협약,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녹색성장 등은 앞으로 임업분야의 성장과 결부되어 진다.  특히,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한라산은 최고의 브렌드가치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본다면, 30년 이상 된 제주 느티나무의 심목은 카탈렌이란 폐암의 특효성분을 추출하며, 주목(노가리)의 추출물은 위암의 특효약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교목상록활엽수인 가시나무류는 이산화탄소의 흡수량이 대단히 높아 장차 기후협약의 대안방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한라산 깊은 곳에서 제배되는 산양삼은 성분 검사에서 육지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산삼에 버금가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렇게 제주의 임업자원은 무궁무진하며, 제주 뿐 만 아니라 앞으로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자원의 보고이며, 석유자원 못 지 않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명품 자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제약 원료의 95%가 나무류 등 식물에서 추출되고 있으며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99%가 임산물과 식물산업인 것이다.  이를 가격으로 환산한다면 제주 임업분야는 앞으로 1조원 대의 시장규모라 여겨지며, 이처럼 막대한 시장은 앞으로 제주지역경제의 제5세대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이러한 자원의 보고를 자치도 관계자 및 산학 협동을 통해서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임업인연합회에서는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에 이르러서는 글로벌화한 세계경제와 자치도별 지역경제의 치열한 경쟁상황은 산업분야에서도 다각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 대체산업으로서가 임업분야이며, 발전가능성은 명약관화하다. 따라서 임업 분야가 앞으로 부각되고 되어야만 될 명제가 되는 것이다.  이에 발 맞춰서 임업분야가 앞으로 국가경제 및 제주지역경제에 있어서 신성장동력의 축으로 발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특별자치도의 적극적으로 각 분야에서 규제의 완화와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관련 기금과 자금에 있어서 타 산업분야와의 효율적 배분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점에서 우리 임업인연합회에서 연구하여 중앙 정부 및 특별자치도 관계기관에 그 대안과 방법을 제안하고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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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조합
    2009-08-17
  •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포럼 대표단 목재유통센터 견학
    제3회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카반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과 정광수 산림청장은 6월 4일, 경기도 여주의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를 방문하여 목재유통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한 목재펠릿공장에서 숲가꾸기산물과 톱밥을 이용한 펠릿생산과정을 견학한 후 제재, 원주목가공, 건축내외장재 생산과정을 둘러보았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9-06-05
  • 탄소배출권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첫 나무심기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4월 1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뚤룩잠베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380배에 달하는 10만㏊ 조림지조성을 목표로 해외조림사업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조림행사에는 서동면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과 까반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 우픽 영림공사 사장, 지역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하여 민디(Mindi)를 조림했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인도네시아 조림사업 진출은 국내 목재수요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국내 목재수급 및 해외목재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한국-인도네시아 양국간 산림분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 한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부간 50만ha 조림협력 및 A/R CDM(탄소배출권 조림)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함에 따라 이루어진 첫 사업으로 향후 조림사업 확대는 물론 양국간 협력증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최근 대체에너지로 주목을 끌고 있는 목재펠릿 산업의 원료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한-인도네시아 목재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육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20만㏊의 조림지를 추가로 확보한 후 조림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모두 관심이 큰 사업이다. 앞으로 산림조합중앙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대비하고 안정적인 목재공급원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합작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조림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모델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10만ha 조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산림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9-04-01
  • 산림조합, 전국에 나무시장 123개소 문열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10℃를 오르내리며 완연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나긴 경기침체로 인해 마음은 아직도 겨울이지만 집안이나 정원에 나무를 심어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산림조합은 나무 심는 계절을 맞이하여 4월 30일까지 전국 123개소에서  조림용 묘목과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종의 각종 나무와 비료, 잔디 등을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서울의 경우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420-7672) 입구와 서울시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강동구 상일동 화훼단지(☏ 426-4436)내에 판매장이 있으며, 지방의 경우는 도청소재지의 도지회나 시‧군 산림조합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조합원이 직접 재배한 품질 좋은 나무를 선별하여 중간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 나무시장이나 화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것들이어서 믿을 수 있다. 또한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에게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 기르는 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 기술지도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나무시장에서는 산림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주요도시 산림조합 나무시장 전화번호   ▲ 서울 서하남 IC 420-7672, 상일동 426-4436 ▲ 인천 (032) 462-0110                ▲ 수원 (031) 204-6514   ▲ 대구 (053) 957-7990, 656-0651      ▲ 청주 (043) 276-4602    ▲ 대전 (042) 537-8814, 638-0536      ▲ 부산 (051) 528-9148    ▲ 광주 (062) 951-0071, 368-7711      ▲ 울산 (052) 277-7396 ▲ 전주 (063) 243-7208               ▲ 춘천 (033) 256-5427      ▲ 창원 (055) 266-3431, 296-3877      ▲ 옥천 (043) 731-7001   ■ 우리집에 알맞은 나무 고르기  ○ 정원이 있는 가정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대추, 감, 모과, 살구, 자두, 앵두나무 등의 열매가 열리는 유실수와 단풍나무, 구상나무, 느티나무, 자귀나무, 배롱나무, 주목, 둥근 소나무, 황금측백, 회양목, 사철나무 등 잎을 보는 관상수 그리고 장미, 철쭉, 라일락, 매화, 목련, 영산홍 등의 꽃나무류가 적당하다. ○ 아파트 너무 크게 자라거나 심은 후의 관리가 어려운 나무는 피하고 철쭉, 매화, 자산홍, 동백 등의 자그마한 꽃나무류를 선택하여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내 놓거나 또는 꽃사과, 소사나무, 서어나무, 노각나무, 단풍나무, 해송, 진백 등 분재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적당하다. ■ 묘목 선택 묘목은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으며 눈이 큰 것이 좋다. 또한 병해충의 피해가 없고 묘목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꽃나무의 경우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수가 적게 달린 것이 병충해에 강하고 꽃도 잘 핀다. 밤나무,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품종계통이 확실한 것이 좋으며, 상록수의 경우는 잎이 짙푸른 것이 영양상태가 좋은 것이다. 너무 웃자라거나 덜 자란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에 매끈하게 자란 것이 건강한 묘목이다. 또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것은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접목묘의 경우는 접목 부위를 흔들어 보아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넓게 퍼져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을 구입해야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큰나무(성목)는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병충해를 받지 않고 분이 깨지거나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9-03-11
  •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년사
    새로운 희망과 벅찬 기대로 맞이하는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아 산주와 조합원, 그리고 임업인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경제가 침체되었으며, 한국경제도 주가폭락과 환율급등, 신용경색 등 3중고로 인해 실물경제에까지 위기가 확산되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경제환경이 극심하게 변화하는 속에서도 산림조합은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안으로는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산주와 임업인의 동반자이자 산림사업실행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펠릿생산공장 설치를 완료하여 저렴한 가격의 펠릿을 공급함으로써 농산촌 연료비 절감에 기여하고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톱밥배지센터 설치를 통해 버섯생산자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RP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서 효율성을 높이고 권역별토론회를 개최하여 산림청, 지자체, 산림조합이 한 자리에 모여 산림조합과 임업발전 방안을 모색한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성과였습니다. 산주, 조합원 그리고 임업인 여러분 ! 이제 올해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 속에서 산림조합과 임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전진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임업인 여러분과 힘을 합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산주조합원의 권익과 실익 증대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임산물 생산․유통 특화지도를 통한 경제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선도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데 목표를 두고 적극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들이 효율적으로 산림을 경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산으로부터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본과 기술력이 부족한 산주들을 위해 대리경영제도를 확대,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특화품목지도원을 주산단지에 배치하여 단기소득임산물에 대한 현지지도를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을 통해 산림소득을 창출하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유통혁신을 위해 산림조합의 유통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국산 목재와 임산물 먹거리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자체와 연계한 직거래장터를 확대함으로써 임산물의 판매증진을 통한 소비촉진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커짐에 따라 임산물 GAP인증 활성화를 통해 임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산림버섯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신품종 버섯종균을 개발하고 종균의 품질향상을 통해 우량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며, 원재료비가 저렴한 표고버섯톱밥배지생산, 공급체제를 구축하여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상호금융사업은 차세대전산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금융결제원에 참가하여 임업금융전문기관으로서의 서비스를 한 단계 격상시킴으로써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림경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주와 조합원, 그리고 임업인 여러분 !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문제가 글로벌 핵심 이슈로 대두되고, 기후변화관련 규제강화 등에 따라 정부에서는 앞으로 국정운영의 새로운 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 우리 경제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분야는 온실가스 감축분야 중 유일한 탄소흡수원으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임업인들이 주축이 되어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 육성한다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그린 인프라로서의 산림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토대를 구축하고, 임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으므로 임업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산림조합에서는 올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개발정책과 연계하여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펠릿생산공장을 목재집하장, 임업기계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권역별로 확대 설치를 추진함으로써 산림바이오매스 산업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인 간벌재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농산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목재자원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는 재조림, 신규조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에는 10만㏊ 조림지 조성을 목표로 서부자바주에 2,000㏊ 조림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북한 산림의 황폐화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여건이 된다면, 지난날 국토녹화성공의 경험과 축적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의 조림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도 지금 정부에서 추진 중인 경제난 극복 대책에 적극 동참하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근로 숲가꾸기사업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산림조합중앙회 산하 훈련기관을 통하여 산림기술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산주와 조합원, 그리고 임업인 여러분 ! 올해는 심각한 경제침체와 함께 극복해야 할 어려움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희망을 갖고 추진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산림조합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조직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우리나라 임업을 발전시키는데 모든 열정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산림조합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류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는 열쇠인 산림을 가꾸고 보전하는 일에 동참하여 적극 지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풍성한 한 해 결실을 위해 새로운 결의를 다지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산주와 조합원, 임업인 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8-12-29
  • 17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취임사
    임직원 여러분 ! 오늘 저는 17대 중앙회장으로서 4년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중앙회장으로서 일할 수 있게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조직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중앙회장으로 재신임 받아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산림조합을 이끌어나가게 되어 기쁨보다는 더 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 우리 산림조합은 가장 힘든 시련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림사업 개방 확대와 산림법인의 난립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수익사업의 축소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국경제도 주가폭락과 환율급등, 신용경색으로 인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어 우리 조직도 더욱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앞으로 4년 동안 미력한 힘이지만 산림조합의 발전을 위해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조직의 위상을 높이고 산주와 조합원, 더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산림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먼저 급변하는 사회적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체계를 갖추고 강력한 변화와 혁신, 투명경영 실천을 통해 청렴하고 깨끗한 산림조합의 이미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조직을 정비하고 임직원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산림전문가와 기술력을 갖춘 산림사업 전담실행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회원조합의 안정적 자립과 항구적인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회원조합 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조합별로 특화사업을 개발하여 전 조합에 확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상호금융사업은 차세대전산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금융결제원에 참가함으로써 지역토착금융으로 정착시켜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산림사업 대행위탁제도의 발전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문제가 지구촌 최대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에너지원 고갈에 따른 우려와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화에 따른 기후변화관련 규제강화 등에 따라 최근 정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운영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이 우리 경제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분야는 온실가스 감축분야 중 유일한 탄소흡수원으로서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 산림조합이 주축이 되어 적극 참여함으로써 임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임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서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먼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개발정책과 연계하여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안에 펠릿생산공장의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내년부터 지역별로 생산을 확대하여 안정적이고 저렴한 가격의 펠릿을 공급함으로써 농산촌 연료비절감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목재자원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10만㏊ 조림지 조성을 목표로 서부자바주에 1,000㏊ 시범조림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 산림의 황폐화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지난날 국토녹화성공의 경험과 축적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의 조림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합니다. 지금 정부는 당면한 경제난 극복을 위하여 각종 대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 조직도 대책방안을 마련하여 이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근로 숲가꾸기사업 확대정책에 부응하여 3개 훈련원을 통해 실무위주의 교육 강화로 산림작업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산림버섯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신품종 버섯종균을 개발하고 종균의 품질향상을 통해 우량품종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원재료비가 저렴한 표고버섯톱밥배지의 생산, 공급과 숲가꾸기산물을 활용한 축산농가용 톱밥 보급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감으로서 축산폐수에 의한 오염을 감소시켜 환경보호에도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임산물유통은 우선 우리 조직의 유통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직거래장터를 확대함은 물론 임산물 GAP인증 활성화와 함께 산약초 산업화 기반마련을 통해 임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소비를 촉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 이러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 조직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조직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우리나라 임업발전을 위하여 제가 먼저 모든 열정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저에게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고 서로 화합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임직원 개개인뿐 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축적하고 배양하며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도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산림조합의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산림조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되어 힘차게 출발합시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11. 18 산림조합중앙회장 장일환
    • 임업정보
    • 산림조합
    2008-11-18

포토뉴스 검색결과

  • 탄소중립 달성과 민생경제 회복 위해 목재산업 활성화 정책 확대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목재산업은 매출액 48조 원, 종사자수 17만여 명 규모로 임업 분야의 핵심적인 산업이며,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계 민생 안정 방안과 함께 탄소중립의 해결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현재 총 2,190억 원 규모의 목재친화도시·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공공 부문 선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목조건축 지원센터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예정이다.   김헌중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은 “목재의 이용이 곧 탄소중립의 시작이며,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생활 속의 숲’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 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 목재이용
    • 목재산업
    2024-02-28
  • 산림청, 1,670억 원 투입해 도시숲·정원 확충!
    <사진> 실외정원_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 한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6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후대응 도시숲’ 117개소, ‘도시바람길숲’ 19개 도시, ‘자녀안심그린숲’ 69개소를 조성하고, 생활권역 실외정원 26개소, 소읍지역 실외정원 40개소, 실내정원 23개소 등 총 294개소의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한다.    도시에 조성된 숲은 폭염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휴식 공간 제공 및 국민 건강증진 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기후를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정원은 문화·예술·치유 등 복합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산림청 김주열 도시숲경관과장은 “산림청은 앞으로도 도시숲과 정원조성으로 도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라며,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도시숲_경기도 수원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4-01-08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염생식물 환경정보 자료집(I)」 발간
    <사진>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Ⅰ) 표지 1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이 12월 26일 해안 염생식물의 생육지 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모아 「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I)」(이하 ‘염생식물 자료집(I)’)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혹은 내륙의 소금기가 있는 땅에 적응한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 갯벌, 해안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생물 소재로서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섬·연안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기초자료가 부족한 염생식물의 활용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2022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염생식물 자료집(I)은 2023년에 수행한 ‘염생식물 환경정보 구축사업(1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염생식물 20종의 ▲형태·기재 ▲생육지 기후(연기온·강수량) 및 토양 환경(물리·화학적 특성) ▲생육지 사진 등 정보를 활용하기 쉽도록 수록하였다.   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http://hnibr.re.kr)에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원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해 새로운 염생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여 염생식물의 증식과 생육지 보전‧복원‧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김창균 도서생물자원연구실장은 “국가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염생식물의 활용 가치에 주목하고 있으며, 염생식물의 생육지를 복원하여 해안지역 탄소흡수력 향상과 갯벌 생태기능을 회복하려는 사업이 진행중”이라며, “자원관에서는 부족한 염생식물의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2023-12-26
  • 한국산림기술인회, ‘산림기술인의 날’ 세 번째 막 올려
        산림기술자의 품위 유지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행사인 ‘산림기술인의 날’이 성황리에 세 번째 막을 올렸다.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8일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에서 ‘2023년 제3회 산림기술인의 날’을 개최했다.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산림기술인의 소통 및 화합과 포상 등으로 사기 진작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산림기술인회 정병천 회장과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분회장, 시·도지회장, 자문위원, 임·직원 등 주요 인사들이 여럿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및 주요 내빈 소개, 인사말, 우수 산림기술인 포상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우수 산림기술인 포상은 산림기술 발전에 기여한 산림기술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장상과 한국산림기술인회장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산림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산림청장상은 ▲도담조경주식회사 조용우 대표 ▲굴봉산임업 강문석 대표이사 ▲주식회사 낭 남인석 부장 ▲산림기술연구원 윤상호 연구원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근면 성실하며, 한국산림기술인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한국산림기술인회장상은 ▲유소희 대리 ▲임지택 사원 ▲백지은 사원 ▲김유진 사원 ▲박혜인 연구원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한국산림기술인회 정병천 회장은 “이번 행사는 작년에 비해 약소하게나마 준비했지만, 산림기술자 간 소통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했다”며 “기후변화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산림기술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만큼 산림기술 산업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산림기술인들의 복리증진, 자질 향상, 기술자 권익보호, 산림사업의 품질관리를 위한 사업, 산림사업 안전 관리 및 안전교육 실시 등 산림기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23-11-30
  • 국립산림과학원,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관련 특허기술 민간 이전 완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10월,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공정에 관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웨어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로 쪼갠 천연 고분자 물질이다. 이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목질계 신소재이며, 미세플라스틱을 해결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한 기술은 그라인더와 고압 균질기 장비를 이용하여 마이크로 크기의 셀룰로오스 섬유를 나노 크기로 분쇄하는 원천기술이다. 나노셀룰로오스가 신소재 응용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원료인 만큼 공정의 변수 조절을 통해 필요에 따라 크기의 균일도도 조절할 수 있다.    ㈜웨어콤에서는 이전받은 기술을 통해 나노셀룰로오스를 양산하고 여러 가지 친환경 제품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권재경 박사는 “목재로부터 제조되는 나노셀룰로오스는 미세플라스틱을 해결할 수 있는 천연 고분자이며, 다양한 응용분야로의 적용에 제한이 없는 목질계 신소재이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적으로 활용가능한 나노셀룰로오스가 대량생산되어 친환경 소재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11-21
  • 산림생명자원, 이제는 ‘써먹을 때’ 이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11월 16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년 산림생명자원 수집·보존 및 특성평가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농업생명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써 산림생명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2010년부터「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유망 산림생명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이용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12개 대학 및 국공립․민간 연구소 등이 수행한 유망 산림생명자원 14종의 수집과 보존뿐만 아니라 이용활성화를 위한 특성평가 수행 결과를 공유하였다. 특히 산림신품종 개발을 위한 잔디자원의 형태적 특성평가, 향신료나 약재로 사용되는 초피나무 자원의 유효성분 분석 결과 등이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자원 수집 보존 등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하며,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 및 산업화에 대한 전략을 토론하였다.   한편에서는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의 적극행정 구현을 위한“규제혁신·적극행정 현장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산림분야 규제혁신·적극행정 사례홍보를 비롯한 수집자원의 중복보존 문제 및 산림생명자원 분양절차 등 산림생명자원 이용활성화를 저해하는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날 보고회에 대하여“오늘 참석한 모두가 산림생명자원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상생의 자리가 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김성만 센터장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서 관리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앞으로도 국내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실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1-17
  • 탄소중립 실현, 블루카본을 주목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6월 19일(월), 한반도 최남단의 섬으로 기후변화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제주의 서귀포 칼호텔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블루카본 확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ICARF), 베트남 농림부 산림사업단(MBFP),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SK임업,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연구소와 지자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실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우리나라는 12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4천만 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울창한 산림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더 이상 산림면적을 늘리기 어렵고, 비슷한 시기에 심은 나무가 나이 들면서 생장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 미래 50년을 그린카본 산림을 넘어 맹그로브, 해안습지 등 바다의 숲, 블루카본에 주목하여 관련 주제로 정책 동향과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블루카본은 맹그로브림, 갯벌, 염습지 등 연안 및 해양 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고정하는 것을 뜻하며 탄소저장 능력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보라 박사는 “제주에서도 황근 같은 세미 맹그로브 수종이 있으며, 탄소흡수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라며, “자생 세미 맹그로브류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 및 증식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6-20
  • 국립산림과학원과 알아보는 목재이용 Q&A ①
    목재이용 Q&A ① - 본지는 탄소중립 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산림과 목재이용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시간으로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목조건축에 관련된 5가지 질문을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에서 답변해주었습니다.   목재 이용 환경에 이로운가? - 나무는 나이가 들면 생장이 느려지고 이산화탄소 흡수량도 줄어듭니다. 따라서 충분히 자란 나무는 수확하여 목재로 활용하고 어린 나무를 다시 심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야 합니다. 또한, 목재제품은 나무가 자라면서 흡수했던 이산화탄소를 지속해서 저장합니다. 그중에서 목재를 장기간, 대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목조주택은 이산화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9평 목조주택 1채가 승용차 18대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고 합니다. 목재공학연구과에서는 친환경 고품질 목조건축물을 보급·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목조건축 화재에 안전한가? - 목재는 화재에 취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열 전달 속도가 철이나 콘크리트 등에 비하여 매우 느립니다. 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목재 표면의 탄화된 부분이 열 전달을 차단해 내부가 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목재의 성질 덕분에 화재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주에 있는 5층짜리 목조건축물은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증받아 준공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를 통하여, 집성재의 2시간 표준 내화 구조를 인정받아 12층 이하의 건축물에 기둥과 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고층 목조건축은 지진 등에 안전한가? - 건축의 안전은 바람, 지진, 눈 등에 의해 발생하는 하중을 건축에 사용되는 재료가 지지할 수 있는가를 따져 검토하게 되는데요. 그때 재료가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설계값이라고 하고, 목재에 대한 설계값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건축구조기준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목재는 가볍고, 탄성이 있는 재료이며, 무게 대비 강도가 높아 목조건축은 지진에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목재의 무게 대비 강도는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입니다. 실제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때 현대 목조 건축물은 전혀 피해가 없었습니다. 목조건축은 비싸지 않는가?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의 가격이 철근이나 콘크리트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목조건축물은 재료를 공장가공 현장조립으로 시공 기간을 단축하여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캐나다 밴쿠버에 지어진 18층 목조건축물(Brock Commons)은 시공 기간을 20% 감축하여, 공사비를 40%나 줄였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내장 마감 없이 구조 목재를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도 가능하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목재는 잘 썩어서 오래 못 사용하지 않나? - 목조건축에 사용되는 목재는 일반적인 목재가 아니라, 잘 건조되어 수분이 제거되었는지 등에 대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입니다. 이러한 목재를 사용하면 쉽게 썩거나 뒤틀리지 않습니다. 또한, 목조건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구설계가 반영되어 있어 오랜 기간 목조건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목재는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낮으면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도 있어 목조건축물은 사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부 제공>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3-04-24
  • 국립산림과학원,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민간 식목의식을 고취하고자 5일(수요일), 화성 시험림에 조림경관수종인 자작나무(Betula pendula Roth) 1,100그루를 식재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의 의의를 다지는 한편, 신규 조림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식목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민간단체 (사)더좋은나무만들기 회원들과 함께 식목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시행하였다.    이번에 식재된 자작나무는 정선국유림에서 수집한 건전종자로 육성된 고품질 1년생 용기묘로, 뿌리 손상에 따른 스트레스가 없어 생육과 생장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자작나무는 바이오매스용 조림수종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목재뿐 아니라 잎과 수피 등도 활용할 수 있으며, 순백색 수피로 인해 경관을 위한 조경수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박사는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및 실용화 기반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4-05
  • 2023 코리아가든쇼 1차 설계심사 결과, 당선작 6점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6월 순천만가든마켓 앞에 전시될 ‘2023 코리아가든쇼’의 정원디자인 작품 6점을 선정하였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순천시 공동 주관하여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2023 코리아가든쇼」 공모전은 ‘정원, 옛것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설계 공모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정원의 구성요소인 화계, 화오 등을 이용하고 기타 점경물인 굴뚝, 가산 등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정원을 뽑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올해는 총 52점의 공모작이 접수되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관련 전공자 및 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과 분야에서 참여하였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통문화, 조경, 건축, 정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5인이 3일에 걸쳐 심사하였으며, 제출자의 정보를 삭제하고 설계로만 심사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실시하였다.   1차 설계심사는 ▲김상윤-조선(朝鮮) Bar, ▲김석원-緩流, 園(와유, 원), ▲김세원-선비의 길, ▲박종완-옛뜰에 물소리, ▲이양희-더 화계, ▲정성희-소요정원이 당선되었으며, 이 순서는 가나다 순이다.   이 당선작들은 5월 중 순천만가든마켓 앞 잔디광장 부지에 시공을 거쳐 정원을 조성한 후,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농식품부장관상, 상금 1천만원) 1점,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 상금 5백만원) 1점, 2023년의 작가상(전남지사상, 상금 3백만원) 1점, 순천이 주목한 작가상(순천시장상, 상금 2백만원) 1점, 코리아가든쇼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 상금 2백만원) 2점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공모전을 주최한 산림청 정원팀 송영림 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수준의 정원 설계가 탄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K-가든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는 주제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고 말하며, “코리아가든쇼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자원과 배준규 과장은 “코리아가든쇼는 정원산업의 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정원 산업의 도약을 위해 정원소재 개발, 식재유형 정보 구축, 조성 기술 개발 등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2023-03-20
  • 산림교육원·국립등산학교‘,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공동 운영
    산림청 산림교육원(원장 최은형)은 산림레포츠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국립등산학교와 함께 올해 2회 운영한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들이 산림레포츠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으로, 8가지 종목별*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종목별 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을 수료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 8가지 종목: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행글라이딩/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체험시설 산림레포츠지도사양성과정은 2주(10일)동안 이루어지며 1주차(5일)는 실시간온라인 교육으로 산림교육원에서, 2주차(5일)는 대면 교육으로 국립등산학교(속초)에서 진행된다. 2023년 교육일정은 제1기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제2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다. 제1기 교육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로, 산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8종목 중 원하는 종목에 신청하면 된다. 산림교육원은 기수당 4종목씩 제한하여 운영했던 전년도와는 달리 올해는 기수당 최소 운영인원 제한 없이 8종목 전체를 운영하여 적극행정에 동참하고, 산림레포츠 문화 확산과 산림레포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은형 산림교육원장은 “최근 산림레포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산림레포츠를 위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교육원
    2023-03-07
  • 탄소중립을 위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월 28일(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속성수 육성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속성수는 보통 나무에 비하여 빨리 자라는 나무로 포플러, 버드나무, 백합나무가 대표적이다. 속성수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연구 협의회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등이 참여하여 탄소흡수능 증진을 위한 바이오매스 우수 속성수 육성 방안, 속성수 식재를 통한 목재에너지림 조성 방안, 수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속성수 식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목재에너지림은 신재생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목재칩,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기 위해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숲을 의미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포플러·속성수위원회 장경환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표적 속성수인 포플러와 버드나무에 대한 연구와 이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관연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포플러 및 버드나무와 같은 속성수는 바이오매스 생산이 우수하여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유망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협의를 통해 속성수 육성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3-02
  • [축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임업인들과 함께 해주신 김헌중 회장님, 김가영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산림환경신문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2 신문산업 실태조사(한국언론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문산업 매체수는 총 6,759개에 달하나, 종이신문을 출간하는 매체는 전체 23%인 1,581개에 불과하며 평균 업력은 약 17년이라고 합니다. 산림환경신문은 이러한 업계에서‘산림환경’이라는 전문주제를 다루고 있는 주간지로서의 입지를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신문의 창간은 누구나 쉽게 산림에 관한 소식을 접할 수 있게 제공해주어 언론 미디어로서 흠잡을 수 없는 서비스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산림환경신문 창간호가 발행된 2002년은 저희 한국산지보전협회에도 뜻깊은 해로, 산림청 「세계 산의 해 행사 추진위원회」가 산림헌장의 제정, 산의 날 지정을 비롯해 숲 운동분야의 완결성을 증대하고자 저희 협회 설립을 추진한 해이기도 합니다. 산지보전협회는 산지관리전문기관으로서 산지조사ㆍ연구ㆍ정보화 부문에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나, 2004년 창립이후 갖고 있는 산사랑 국민운동이라는 대의 아래 협회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산림분야 대표 신문인 산림환경신문 역시 언론기관으로서 저희 협회의 행보에 주목해주시고, 앞으로도 산림환경계의 소중한 등불로서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데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산림환경신문의 21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및 독자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오피니언
    2023-02-28
  •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를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산업계, 학계 등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미래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산림·임업 단체장 소통간담회’를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6일에는 경제임업 분야의 17개 단체장들과 함께 임업인 경영 여건 개선과 산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21년 기준 24%에 불과한 사유림 경영 참여율을 뉴질랜드 등 임업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발굴한 227건의 산림·임업 분야 규제 정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제 또한 농·축·수산업 등 타 분야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목재산업계는 수확기에 접어든 국산 목재를 가치 높은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국가 목조건축센터’ 설치와 산림사업법인 내 ‘목구조시공업종’ 신설 등을 요청하였다. 이번 경제임업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환경임업, 사회임업, 산림재난, 공학·과학 등 6개 분야 간담회가 31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림녹화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산림·임업단체와 임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라며, “산림청은 국토녹화로 울창해진 우리 산이 산주와 임업인들께 돈이 되는 보물산이 되도록 규제 완화와 세제 개선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6
  • 백두대간 석회암지대에서 희귀 회양목 군락지 발견
    회양목 수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2년도에 백두대간의 향로봉에서 깃대배기봉까지 이르는 태백산 권역 157km에 대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 공간이다. 산림청에서는 2006년부터 접근 가능한 남한의 백두대간 684km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태백산 권역 석병산 일대에서 나무높이가 최고 6m에 이르는 회양목 군락지가 발견된 점이다. 가는대나물   회양목은 일반적으로 도시 내 조경수로 널리 식재되는데, 산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특히, 상록활엽관목으로 나무높이가 6m 이상인 군락 생육은 발견하기 어렵다. 이번에 발견된 회양목 군락지를 파악한 결과, 희귀식물인 벌깨풀, 개회향 등이 동반 출현한 것으로 보아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태백산 권역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98과 296속 632분류군이 출현하였고,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희귀식물인 독미나리, 날개하늘나리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특히, 유존목의 경우 흉고(가슴 높이) 직경 671cm의 신갈나무를 포함한 19개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동물상은 포유류 16종, 조류 54종, 양서·파충류 13종, 나비류 29종이 출현하였다. 그간 태백산 권역 일대는 주된 시멘트 공급원으로서 경제·산업적 가치가 높다고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생태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회양목 군집   이번 조사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공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윤충원 교수는 “회양목 군락지의 발견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석회암지대의 무분별한 훼손을 방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회양목 군락지를 고정조사구로 지정해 장기적인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한 한국산림과학회에서는 지난해 3월 산림과학회지에 백두대간 특별분과를 만들어 백두대간의 식물상, 동물상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백두대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였다. 올해는 속리산 권역 172km를 대상으로 자원실태변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추진하여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향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20
  • 남성현 산림청장,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 참석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해외 산림협력센터 · 사업단 성과보고회 및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남 청장은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9
  •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해외 산림협력의 모든 것 알려드려요
    타지키스탄 싹사울 조림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과 연계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9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참여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 사회(S) 및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 공적개발원조(ODA)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하며, 개발도상국의 정부, 지역 또는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하는 개념(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국내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 날 행사에서는 산림청이 추진 중인 5개 국가의 양자 산림협력사업을 관리하는 산림협력센터와 사업단이 참여하여 그간의 산림협력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소개한다.     * 5개 국가 :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타지키스탄 설명회에서 소개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 인도네시아의 잠비주 이탄지 복원 및 보전사업, △ 캄보디아의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 몽골의 산불피해지 복원, 산불 예방 및 산림복원 기반시설 조성사업, △ 베트남의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 타지키스탄의 사막화방지 조림 및 혼농임업 사업 등이 있다. 베트남 맹그로브조림 사업   이날 설명회에는 산림협력센터 혹은 사업단과 기업들이 1대1 컨설팅을 통해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울러 산림분야 국제 온실가스감축사업인 레드플러스(REDD+)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등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설명회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호텔 ICC에서 1월 19일(목)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042-481-4084)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minju@korea.kr)으로 붙임의 서식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또한,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기업설명회는 해외에서 산림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센터와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통해 해당 국가의 사업 여건과 환경, 정부 간 협력 관계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은 해외 센터와 사업단과의 지속적인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같은 산림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1-11
  • 해외 기업의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관심 집중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내 주요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투자 확대를 산림 분야 투자 활성화와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외산림 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적용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용역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이자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재혁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고려대학교 이에스지(ESG) 연구센터에서 수행했으며, 4월 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해외 조림 사업 등 산림 관련 국내 및 해외 기업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례 분석, 국내외 주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표 내 산림 관련 항목 분석, 국내 기업 산림 활용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모델 제안, 산림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연계 방안 제시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Apple)은 콜롬비아 및 케냐에서 맹그로브숲과 초원 보호(Mangrove Forest&Grassland Conservation) 사업 등 산림 활동을 통해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러한 산림 활동을 통해 16만7천tCO2e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  애플은 콜롬비아 카리브해(Caribbean Sea) 지역의 맹그로브숲에서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사업을 통해 1만7천tCO2e의 온실가스 흡수를 목표로 축구장 약 15,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총 1만 1천 헥타르 숲을 복원하고 있으며,    *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 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는 염생식물로, 맹그로브숲은 탄소 저장 능력이 열대림보다 최대 5배가량 뛰어나 기후변화 대응 및 지구 환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 또한, 케냐 추율루 힐스(Chyulu Hills) 지역의 사바나 초원에서 초원 보호(Grassland Conservation) 사업을 통해 축구장 약 98,00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7만 헥타르 이상의 초원 복원을 통해 2021년에는 16만7천tCO2e 탄소배출권을 획득하여 자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활용하였다.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산림을 통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이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레드플러스(REDD+) 등 해외산림사업을 통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탄소중립 등에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레드플러스(REDD+) :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2-12
  • 2022년 서울귀산학교 동문 등산모임 성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산하 서울귀산학교(산림청 지정 전문교육기관, 농정원 지정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가 지난 12월 2일(금)에 서울귀산학교 1~4기 및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동문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서울 서초)를 출발해 예술의전당을 거쳐 남태령 산적마을(경기도 과천)에 도착하는 코스로 우면산 산행(약 2시간 소요)을 진행했다.  이번 동문등산 모임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울귀산학교 동문들을 위로하고, 동문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서울귀산학교가 주관하여 개최하였다. 이와 함께 산행후에는 단양 소백산 산약초 농원 5만평을 운영하고있는 1기 동문인 박영범 대표가 2019년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 기본”과정을 수료한 이후 자신이 귀산을 준비하며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금번 산행에 참여한 귀농귀촌 탐색과정 1기 목정훈 회장은 “학교 선배님들과의 산행을 통해 우애와 친목을 다질수 있어 매우 좋았으며, 실제 서울귀산학교를 졸업하고 귀산을 실행하신 선배님을 통해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귀산학교 김진무 운영위원장은 “2020년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동문 등산모임을 내년부터는 정례화시켜 서울귀산학교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서울귀산학교와 졸업생들이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귀산학교는 농•임산물 생산자(졸업생)에게는 든든한 유통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쇼핑 플랫폼 ‘퍼스트 팜(www.firstfarm.co.kr)’을 오픈하여 서울귀산학교 구성원(강사, 졸업생 등) 등이 생산한 싱싱하고 다양한 농•임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수강생 뿐만 아니라 많은 농•임산물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산림복지
    2022-12-08
  •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주목받은 한국 임산물
    임산물 홍보관 전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 내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약 18개국 1만 3천여 명 이상이 방문하였으며, 베트남 국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하였다. 베트남 국제식품박람회 전경   특히, 최근 한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임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하여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하였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하여 총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총 2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산물 제품 시음시식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하였다. 또한, 시식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약 4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이미지와 포장디자인 선호도, 시식 후기 등 시장 반응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산물 홍보관 전시 진열대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다섯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산양삼 제품 9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AU BeautyHealthy)     산양삼 제품 18만달러 수출계약 체결(함양산양삼- CONG TY TNHH SONG HYUN D$F)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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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인터뷰] 산림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노박래 서천군수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간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거리두기 여행이 가능한 장소를 찾으려고 한다. 마스크에 갇힌 숨통이 절로 트일 것만 같은 푸른 기운이 넘치는 서천을 방문해 노박래 서천군수를 만났다.   Q. 최근 이상기후로 밀원수의 감소와 전국 동시 개화 등으로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천군에서는 최근 밀원수 조성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A. 기후 온난화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밀원수 감소로 양봉 농가의 어려움이 기중되어 밀원 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최근 수립했습니다.  최근 귀농·귀촌이나 퇴직자 등을 중심으로 양봉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봉농가들이 채밀을 위해 경상도나 강원도 등을 원정을 가기도 하고 개화시기가 불일치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천군에서는 양봉농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군유림을 중심으로 주요 밀원수종인 아카시 나무, 백합나무를 중심으로 매년 10ha 의 밀원수 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지화, 규모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산림과 양봉축산의 상호 협력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기 적절한 지자체의 사업이며, 전국적인 확산 모델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Q. 기초지자체에서는 이례적으로 ‘해안변 곰솔 숲 보전 및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A. 서천군은 해안을 연접하고 있는 특성상 해송림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소나무 재선충병에 취약합니다. 6년전 장항읍 옥남리 일원에 소나무 재선충 병이 발생되어 많은 피해를 주었고 지금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장항 송림 산림욕장 맥문동 단지로부터 불과 2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른 체계적인 방제 계획의 수립을 위해 서천군 해안변 해송 숲의 현황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방제와 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산림욕장   Q. 장항 산림욕장 일원 맥문동 단지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조성 계기는?  A. 5년전만 해도 해송림 하층에 산책로를 제외하고는 아카시나무나 잡목 등이 무성한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서천군 관광 1번지로 거듭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단지로 변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산림욕장내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했지만 지금은 장항읍 지역을 비롯 서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Q. 조성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A. 맥문동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기 조성지인 경북 상주시 견학과 해안가 사토지역 맥문동 적응성 검토를 거쳤고, 과연 해안가 해송 숲 하단에 대규모로 식재하는 맥문동이 잘 활착될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또한 조성 과정에서 뿌리 굴취 등 하층 식생의 제거가 식생 파괴라는 이유로 환경 단체의 반대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전국 제일의 맥문동 단지로 조성되어 충청, 전라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연간 약100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장항읍을 비롯한 서천군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Q. 산림욕장 일원 해송 숲이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되었는데 계기는? A. 산림청에서 국가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 무형의 자산을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군유림 일원에 약70년생의 바닷가의 울창한 해송 숲과 하층에는 맥문동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숲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에 착안, 산림욕장 일원을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충남도내 지자체중 유일하게 산림분야의 국가 문화재 격인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 받게 되었으며, 숲의 소중함에 대한 대국민 교육의 장 활용과 획기적인 대외 인지도 향상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장항읍 송림 산림욕장 일원은 6.25직후 당시 장항농고 학생들이 모래날림 방지를 위해 식재한 것이 오늘날 울창한 소나무림으로 변모한 것으로. 하층에 맥문동 꽃 단지까지 식재하여 8월 중순이면 화려한 맥문동 꽃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Q. 산림욕장이 휴양림으로 변신 중에 있다는데 A. 산림욕장은 1998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주변에 맥문동 단지와 산림욕장내 스카이 워크, 국립해양생물 자원관 등 많은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고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체류형 자연휴양림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공원으로 비유하면 산림욕장은 군립공원이고 자연휴양림은 국립공원으로 격상되는 셈입니다.  맥문동 단지   Q. 맥문동 뿐만 아니라 패랭이, 해국 등 초화류가 대규모 단지로 되어 있던데. 모두 서천군에서 조성한 것인가요?   A. 서천군에서 먼저 군유림 일원 약3ha에 식재했고 이후 인접지역인 국유림을 환경부에서 브라운필드 지역으로 지정하여 오염토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약5만평 규모로 추가 식재하게 되었습니다.  Q. 환경부에서 식재하게 된 동기는요? A. 장항 제련소가 산림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일제 강점기 부터 60여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 시대의 흥망 성쇄를 최전선에서 겪은 지역입니다. 중금속 등이 유출돼 주변 토지가 오염되는 등 후유증이 있어 환경부에서 오염토지 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산림욕장도 오염구역으로서정화식물 식재로 정화방법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오염된 산림 토양을 복원하면서 환경도 살리고 경관도 살리는 효과를 거두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Q. 최근 산림욕장 연접의 장항 오염정화 토지 활용방안이 주목받고 있는데 앞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A. 지난 4월 이미 중앙정부, 충남도 합동으로‘장항 오염정화 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중간 보고회를 갖은바 있습니다.  큰틀 에서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시대 대응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 특구’를 비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가정책으로써 당위성 확보를 위해 재자연화를 통한 생태복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장항 브라운 필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국가발전과 함께 토양오염의 아픔을 간직한 지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는 대규모 인공습지나, 산림청과 연계한 국립수목원 등의 조성을 통하여 지역과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맥문동 단지   Q. 장항 송림 해송 숲의 변화가 눈부신데. 앞으로의 방향은? A. 지난 70여년전 해송 숲을 조성해서 이를 산림욕장으로 지정 관리하다 맥문동 단지 조성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항 송림 해송 숲의 가치를 국가에서도 인정하여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되었고 더 나아가 자연휴양림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나무와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마치 동화책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울창한 숲을 다음 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요즈음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천군에서 이에 대한 실천 방안은? A. 아시다시피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매년 정부 시책에 부응해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입목을 벌채하고 새로운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재가격의 하락에 따라 산주의 벌채 기피로 조림에 어려움이 있어 이의 대책으로 조림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산주에게 조림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벌채지에 남아있는 잔가지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천 치유의 숲   Q. 서천 치유의 숲이 충남도내 지자체 최초로 개원하였는데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A. 요즈음 산림 치유·휴양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여 그동안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다 시피 한 군유림 일원을 공모사업을 통하여 3년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3월 개원 하였습니다.  계층별, 특성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친 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Q. 끝으로 서천만이 가지고 있는 산림의 장점과 정책 방향은?   A. 서천군의 산림면적은 약1만5천ha로 다른 시군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해안과 어우러진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산림행정도 변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동안의 산림정책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을 비롯한 임도, 사방사업 등의 위주였다면, 이제는 산림치유, 녹지, 휴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야 된다고 봅니다. 행복한 군민, 희망찬 서천을 만들어 내겠다는 군수의 약속이 산림 치유와 휴양을 통해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었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 서천군의 산림ㆍ임업분야 관련 사업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 산림부서 조직과 인력의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장항 스카이워크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21-06-28
  • 제25회 한국분재대전 동영상
        서울시, 산림청, 한국분재조합이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시민청 시민플라자 지하 1층에서 11월 18∼23일 제25회 한국분재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전에는 전국 분재 애호가들이 30∼50년 동안 가꿔온 소나무, 곰솔, 주목 등 67종 100여점의 분재와 국화를 비롯한 우리꽃 80여점이 전시됐다.
    • 목재이용
    • 동영상
    2014-11-28
  • 『2013 상주낙동강국제물주간행사』개최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낙동강의 명물인 상주보, 경천섬 등 낙동강 일원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열린 ‘상주 낙동강국제 물주간행사’가 생명의 젖줄 낙동강이 흐르는 상주시에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10. 2부터 10. 4동안 낙동강 상부보 일원에서 ‘물과 청소년’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청소년 1,000여명이 참석한 ‘국제청소년물체험캠프’가 열렸으며, 세계적으로 물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미국 물교육재단(Project WET Foundation)의 존 엣겐(John Etgen) 수석부회장을 초정, 물체험   캠프 참석 청소년들에게 물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10. 2 상주관광호텔에서는 성백영 상주시장, 존 엣겐(John Etgen) 미국 물교육재단 수석부회장, 카즈나리 수가와라(Kazunari Sugawara) 일본 물교육재단 연구원, 염경택 한국물포럼 사무총장, 김수봉 계명대 교수 등 물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적 물교육 재단인 ‘Project WET Foundati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간 파트너쉽을 형성하여 2015년 4월에 열릴 제7차 세계물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물교육을 홍보하는데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세계적인 물교육재단의 수자원관리 및 보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소개하고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운영과 청소년 물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위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오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상주시장 등 관계자와 해외초청인사, 보이스카웃 대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이어서 열린 제16회 낙동가요제는 명MC 왕종근의 사회로 인기가수 민혜경, 김범룡 등과 전국에서 모인 본선 진출자 12명이 출연하여 분위기 고조시켰다. 특히, 낙동가요제는 수상자에게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는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아이넷 TV에서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이번 낙동강국제물주간 행사를 계기로 2015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앞으로 1,800억원을 들여 낙동강 수변권에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멤브레인 핵심부품소재 R&D센터’를 조성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 미래 전략산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물산업을 더욱 육성함으로써, 우리 상주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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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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