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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참매 등 조류 32종 관찰
    해오라기와 흰뺨검둥오리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의 조류 생태를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한 결과, 법정보호종인 원앙‧참매 등 11목 19과 32종의 조류가 관찰됐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조성 전후 생태환경 변화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을 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팀 공직자와 국립산림과학원·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탐조책방 등에서 일하는 생태 전문가들이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을 포함 일월공원 전역을 모니터링한다. 동선을 정하고 걸으며 조사선 주변에 출현하는 조류를 관찰하거나 울음소리로 확인하는 ‘라인센서스법(line census)’을 활용한다.   첫 모니터링을 한 4월 6일, 법정보호종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참매(천연기념물 323-1, 멸종위기종 2급)‧흰뺨검둥오리‧꿩‧해오라기‧멧비둘기‧청딱따구리‧직박구리 등 9목 14과 22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5월 모니터링에서는 1차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중백로‧물총새‧파랑새‧깝짝도요‧꾀꼬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고, 9월 모니터링에서는 큰오색딱따구리‧삑삑도요‧덤불해오리기 등을 새롭게 관찰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준공 후에도 2년 동안 매달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한 후 ‘수원수목원 조류탐사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4년에 걸쳐 진행하는 정기 모니터링으로 수원수목원 조성 전과 후의 생태환경을 꼼꼼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수목원 내에 습지생태관찰원을 조성해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뿔논병아리    모니터링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박사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조류를 도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참매 등이 관찰되는 것은 주변 산림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수목원은 도심과 산림의 연결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수목원을 많은 새와 나비가 찾아오는 아름다운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조류 생태 모니터링은 수원수목원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할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큰오색딱따구리  
    • 산림환경
    2021-09-23
  • (사)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 백두대간에서 멸종위기 2급 '벌매' 번식 확인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황하국) 회원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탐사하던 중 백두대간 해발 1,000m 중턱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벌매 둥지를 발견하고, 두 달여 보호관찰 끝에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벌매는 매우 보기 드문 나그네새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번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8월,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부화에서 새끼가 나와 육추하는 전 과정을 촬영에 성공한 것은 매우 드물다. 주로 땅벌이나 말벌의 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어서 벌매로 불리고 있으며, 개구리나 뱀, 곤충도 먹이로 삼는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엽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거나 다른 새(말똥가리나 참매)의 둥지를 이용해 5~6월에 한배에 1∼3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30∼35일이고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40∼45일이다. 황하국 지회장은 “벌매 둥지가  임도에 위치해 있어 유해조수나 사람의 눈에 띠어 해를 끼칠까 근처에 위장막을 치고 보호 활동을 했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보호활동을 하면서 촬영한 생태 사진을 전시해 양양군의 풍부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20
  •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완료
    경상북도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적 멸종위기종(독수리, 참매, 말똥가리)에 대한 사육시설 등록을 신청(‘15.7.14일)했으며, 대구지방환경청의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육시설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15.8.12일).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후 치유된 동물을 자연으로 방사하고 있으며,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영구장애를 지닌 야생동물은 생태공원에 두어 생태계 유전자원의 보존과 관람객의 야생동물과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올해 9월 현재까지 구조센터의 구조실적은 멸종위기종 42, 일반종 193 등 총 235마리를 구조했으며 그중 140마리를 방사 및 치료(방사 103, 치료 및 보호 등 37)해 생존율 67%를 기록했다. 道 구조센터는 ‘06. 5. 16일 개원이후 야생동물의 치료에 힘쓴 결과 최근 4년간 구조된 야생동물의 폐사율을 2012년 53%에서 2015년 9월현재 33%로 감소시켰으며, 사육시설 허가 등록대상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90종 中 구조센터에 보호중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3종(독수리, 참매, 말똥가리)에 대한 사육시설 허가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야생동물의 안정된 치료와 재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 이세영 산림자원개발원장은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는 개원이래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면서 10년 가까이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하는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야생동물 치료와 재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시군, 야생동물 보호 단체, 야생동물 1차 진료 동물병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구조센터 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구조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5-10-15
  • 탈진과 부상을 이겨낸 야생동물, 자연으로..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금년 들어 지난 4월말 까지 겨우내 먹이부족에 의한 탈진, 교통사고, 농약중독과 기타질병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던 동물 80여 마리를 구조하여, 치료가 완료된 독수리 3마리를 비롯하여 참매, 새매, 너구리 등 7종 20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과거 사람중심의 행사성 방사활동은 야생으로 돌아가는 동물들에게 마지막까지 스트레스가 되었으나 이를 해소하기 위해 치료와 재활훈련이 완료되는 대로 동물종별 활동시간, 서식지, 구조장소, 철새이동경로 등의 고려는 물론 치료, 예후관리 등에 종사하던 친근한 사람 손에 의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경상북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50㏊의 넓은 산림 속 야생동물생태공원 안에 종합치료동, 포유류동, 조류동, 재활훈련장 등 시설과 의료, 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수의사를 비롯한 7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2006년 6월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051마리의 야생조수를 구조했다. 센터에서는 시·군에서 구조한 뒤 지정된 지역의 동물병원과 같은 1차 진료소에서 응급처치 및 치료를 진행하다가 수술 및 재활훈련 등이 필요하거나 방사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야생동물을 인수하여 집중 치료하고 야생적응 훈련을 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또한 구조된 야생동물의 혈청 검사 등으로 질병조사를 실시하여 조사결과를 조류독감 등 인수공통 전염병에 대한 예방, 방역대책 및 생물자원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희귀 야생동물은 골표본이나 박제로 제작하여 치료목적과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황형우 원장은 경북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게는 전문적인 구조관리로 치료와 쉼터를 제공하고 유전자원 연구를 통한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치료받은 동물이 다시 자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 목표며, 야생동물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은 물론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알려 주고자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3-05-10
  • “우리 생물도, 우리 영토도 주권 확보”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회장 박항식,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올해 6월과 9월에 국립수목원 등 20여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독도 및 울릉도 합동 학술조사에서 가는금강아지풀, 좀돌피,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 쌀경단버섯 등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 등 총 8종의 생물이 독도에 살고 있음을 새롭게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독도에서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버섯의 분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추정되는 노래기류 생물 1종 발견(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1종) 되었으며, 거미류에서 미기록종 2종이 발견(늑대거미과 1종, 접시거미과 1종)했다고 밝혔다. 지금 세계 각국은 생물자원에 대한 무한경쟁 속에 자국의 생물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생물다양성 조사 등을 실시하고, 생물목록을 작성하여 보고하며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는 자국 영토에 대한 생물주권을 강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지역인 독도의 자연환경 보전과 보호를 위해서도 생물상을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사진 / 가는금강아지풀(Setaria pallidefusca, 독도 미기록종) > 독도는 우리나라 동쪽 가장 끝에 위치한 섬으로 동도와 서도, 2개의 주요 섬과 89개의 돌섬․암초로 이루어진 총면적 약 187㎡의 화산섬이다. 가장 가까운 육지와 직선거리로 울릉도가 130km, 독도가 216km가 떨어져 있어 독도와 울릉도의 생물상은 내륙의 생물상과 다른 특징을 가진다. 특히 독도 생물상 연구를 통하여 육지에서 섬으로의 생물 이주 등에 해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독도에 대한 생물상 연구는 대학, 국가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조사가 이루어 졌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관련 국․공립 연구기관들이 함께 연계하여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보전하고자 만들어진 매우 의미 있는 네트워크이다. 올해에는 지난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22개 기관 50여명의 분야별 학자들이 독도 및 울릉도의 생물상, 지질환경 등에 관한 종합 조사를 추진하였다. <사진 / 물피(Echinochloa crusgalli var. echinata, 독도 미기록종)> 독도에서는 기존에 독도에서 분포하거나 서식하는 생물 이외에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 등이 독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독도에 대한 식물연구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2년 이영노 선생에 의해서 처음 조사 되었으며, 당시 도깨비고비 등 37분류군이 보고되었다. 그 이후, 학자들과 국가기관에 의해 40회 이상 식물상이 조사되어 89분류군이 알려져 있다. 곤충의 경우 대학을 중심으로 윤일병(1978), 이창언과 권용정(1978) 등에 의해 조사가 실시되어 지금까지 약 93종이 보고 되었다. 이렇게 지금까지 독도에서 보고된 식물, 곤충, 조류 등 생물종 수는 632종이다. 이는 경사가 급한 독도의 지형과 강한 바람, 그리고 식물 생육이 어려운 토양 환경 등 생물이 서식하기 열악한 환경인 독도에도 비교적 다양한 생물상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벼과 식물인 물피, 좀돌피, 가는금강아지풀, 가을강아지풀 등 4종과, 귀화식물인 큰방가지똥(국화과) 1분류군 등 5종이 독도에서 처음 기록되었다. 이중 물피는 다소 습한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식물로, 독도 시설물 주변의 다소 습한 사면을 따라 분포하고 있었으며, 그 외의 식물은 시설물 및 이동로 주변에 분포하였다 (국립수목원 이유미박사, 박수현연구원). <사진 / 큰방가지똥(Sonchus asper, 독도 미기록종, 귀화식물) > 곤충의 경우, 독도에서 나방류인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과 침벌류인 Acrepyris minutus (국명미정), 2종의 분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곤충 중 침벌과에 속하는 Acrepyris minutus는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이들 침벌류는 딱정벌레류 곤충에 외부 기생하는 종들이다. 이들 종은 독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딱정벌레류인 고려거저리 등에 기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수목원 이봉우박사, 임종옥박사). <사진 /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Cochylidia contumescens, 독도 미기록종) > 버섯류의 경우 독도에서 쌀경단버섯 1종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독도에서 분포가 확인된 최초의 기록으로 독도에도 버섯이 서식함을 알리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다. (국립수목원 한상국박사). <사진 / 쌀경단버섯(Bovista plumbea, 독도 미기록종) > 해양무척추동물 분야에서는 자포동물 2종(말미잘류), 연체동물 9종(밤고둥, 소라류, 좁쌀무늬총알고둥, 홍합류, 배무래기류, 군소류, 대수리, 군부류, 뱀고둥류), 절지동물 3종(검은큰따개비, 거북손, 바위게) 등 총 14종을 확인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강동원 박사,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서수연박사). <사진 / 검은큰따개비(Tetraclita japonica,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 이로써 지금까지 보고된 종을 포함하여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종은 639종으로 늘어났다. 이유미박사(국립수목원)는 이번 조사 시기에 독도가 비교적 메마른 상태로 다른 버섯의 발생을 확인 할 수 없어서 한 종만이 확인 되었으며, 인간의 간섭에 의하여 유입되었다고 볼 수 있는 왕포아풀 등 귀화식물에 대한 변화 모니터링 실시 등 추후 보다 정밀한 조사를 통해 온전한 독도의 생물상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 조사에서는 노래기류는 구슬노래기와 고운까막노래기가 우점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신종 추정 종 1종이 발견(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되었으며, 희귀종인 털보노래기가 서식하는 등 토양 무척추동물 서식 상태가 양호했다. (임길영박사). <사진 / 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신종 추정) > 거미류의 경우 Pardosa속의 한 종류로 미기록종 1종이 발견(늑대거미과(Lycosidae) 1종)되었다. (영월동굴생태관 최용근관장). <사진 / 늑대거미과 Pardosa 속 (국내 미기록종)> 또한, 곤충에서는 일본에 2종, 중국에 3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미기록 분류군인 한국산 맵시벌과(Ichneumonidae)의 1종이 발견되었고, 한국 미기록인 작은호랑하늘소류(Perissus sp.), 미기록종인 복숭아굴나방 등 300점 증거 표본을 수집 하였다. (국립수목원 이봉우박사, 국립중앙과학관 오승호연구원).  <사진 / 작은호랑하늘소과(Perissus sp., 울릉도 미기록종)> 담수생물의 경우 울릉도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4종의 담수 종 은어(Plecoglossus altivelis),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 동남참게(Eriocheir japonica)가 발견되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최지성박사).  <사진 /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 조류의 경우 멸종위기 2급 및 천연기념물 제215호 흑비둘기와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 멸종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 등 법정보호종을 비롯하여 총 46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박사,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강정훈박사). <사진 / 참매(Accipiter gentilis schvedow, 천연기념물 제323-1호)> 해양무척추동물 분야에서는 울릉도의 조간대 조사를 통해 자포동물 2종(말미잘류), 연체동물 9종(깜장각시고둥, 밤고둥,  배무래기류, 군소류, 대수리, 좁쌀무늬총알고둥, 홍합류, 군부류, 뱀고둥류), 절지동물 4종(검은큰따개비, 큰빨강따개비류, 거북손, 바위게), 극피동물 2종(보라성게류, 별불가사리) 등 총 17종을 확인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강동원 박사,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서수연박사). 박항식 회장은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미래 생명산업의 원천 소재가 되는 많은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이 자원들이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내 생물다양성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 생물다양성자료의 체계적인 구축, 관리 및 활용을 위해 지난 2007년 16개 기관으로 출범했고, 현재 41개의 기관이 연계되어 함께 연구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12-10-16
  • 금정산 휴식년제, 생태계 복원에 큰 효과
     자연생태 보호를 위해 입산을 금지하는 ‘금정산 휴식년제’가 생태계 복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급증하는 등산객과 탐방객으로 인해 훼손된 환경을 복원하고, 건강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단체와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지난 1996년부터 금정산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휴식년제는 금정산 전체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계명봉~고당봉~서문~북구 금곡 일대(제1권역, 1,950ha), 범어사~부산대~식물원 입구 등을 포함하는 금정구 일대(제2권역, 1,100ha), 온천동~화명·만덕동~금성동 일대(제3권역, 1,400ha)를 5년을 주기로 순환 시행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순환주기를 맞아 휴식년제가 시행된 ‘제3권역(2006.4월~2011.3월)’에 대한 생태계환경변화 학술용역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맡았으며, 휴식년제 시작 전(2006년)·후(2011년)의 생태계 변화 추이 및 성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3권역의 식물이 142종에서 221종, 동물(조류)은 36종에서 53종으로 증가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비꽃, 참싸리, 짚신나물, 질경이, 주름조개풀 등 식물과 참매, 잿빛개구리매, 조롱이, 말똥가리, 새호리기 등 ‘법정보호종’ 및 다람쥐, 청솔모, 고라니 등이 해당지역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1권역(2011.4월~2016.3월)에 휴식년제가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지역에 출입금지 안전로프 및 안내표찰을 부착하고, 주 등산로 외에는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금정산 관리인력을 동원해 산림훼손 방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도심지에서 금정산으로 올라가는 샛길이 곳곳에 있으나, 산림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부산시가 지정한 27개 노선의 등산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금정산 휴식년제 실시로 인해 동·식물 개체수가 증가하는 등 자연생태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는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휴식년제 시행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2012-05-21
  • 제66회 식목일 기념! 낙동강에 희망의 나무를 심다!
    경상북도는 4월 5일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유엔이 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낙동강살리기 수변생태공간조성사업지내 상주시 도남동 하중도 희망의 숲 조성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성윤환 국회의원, 성백영 상주시장, 이영우 도 교육감 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 지역주민, 헌수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벚나무, 눈주목, 금강송 등 1,600본의 나무를 심었다. 올해로 66번째 맞이하는 식목일은 그 옛날 신라 문무왕이 재위 17년  4월 5일 삼국통일 성업을 완수한 날과, 세종대왕이 친경(親耕)한 날(4월5일)을 기리기 위해 이날을 식목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데, 경북도에서는 매년 산림내 수종갱신 사업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해왔으나, 금년에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 700리중 경관이 가장 수려한 상주 하중도 수변생태공간사업지내 희망의 숲 조성지에서 개최함으로써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낙동강을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희망의 강으로 가꾸고자 하는 도민 참여 열의를 기리고자 한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낙동강 희망의 숲 홍보대사인「방송인 김종국」씨의 낙동강살리기 홍보에 이어 수목 헌수자 개인의 자기나무 심기, 심은 나무에 표찰달기, 참여자 개인의 희망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20년후 2031년 4월 5일 개봉 계획인 타임캡슐 매설에 이어 참매, 올빼미의 자연방사 를하였고,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참가자에게 매화, 철쭉, 장미 등 총2,000본의 나무를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이번에 나무심기를 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풍부한 수자원과 영남 생태문화의 보고인 낙동강을 되살려 녹색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4대강 유역에 있는 38개 시․군에 걸처 시행하는 사업이며, 경북은 8개 시․군, 총면적 282천㎡ 면적에 도민 3,117명이 헌수한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6,056본의 나무식재 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2월 초순부터 시작한 도민참여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사업 시작부터 도민이 헌수한 나무를 희망의 숲 조성지인 고령 숲에 3월22일부터 심기 시작하여 안동,성주에 이어 이번에 하중도 경천 숲 조성지에 마지막 나무심기 행사를 끝으로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었다.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낙동강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심은 희망의 나무가 잘 자라 훗날 낙동강이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1-04-05
  • 탈진한 철새들, 드넓은 세상에 다시 한번 힘찬 날개짓
    경상북도 산림생태과학원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3월 4일(금),겨우내 먹이부족에 따른 탈진으로 보호해 오던 독수리, 말똥가리, 새매 등 겨울철새 9마리를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 경상북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는 먹이부족으로 탈진한 철새들의 구조요청이 많았다. 천연기념물이자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독수리와 참매, 천연기념물인 새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말똥가리 등이 그동안 경상북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보호를 받아오다 본래 서식지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 번 행사에는 야생동물 보호협회 회원들과 함께하여 야생동물보호 시민단체와 구조관리센터의 유기적인 협력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상북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조난당한 야생동물이 치료와 훈련을 통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부의지원을 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48종 236마리를 구조 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경상북도 산림생태과학원 원장(허구)은 야생동물이 살아 갈수 없는 환경은 우리 역시 살아갈 수 없다며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면서, 경상북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지치고 상처받은 야생동물의 편안한 쉼터이자, 방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 운동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1-03-03

산림행정 검색결과

  • 산림청, 무더운 여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산촌마을로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무더운 여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산촌마을 5곳을 추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가평군 설곡옻샘마을 ▲전남 담양군 운수대통마을 ▲전남 장성군 별내리마을 ▲경남 고성군 무지돌이마을 ▲경남 함양군 창원산촌생태마을 등 5곳으로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가 선정했다. 가평에 있는 ‘설곡옻샘마을’에는 먼 옛날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이 이 마을 계곡에서 목욕을 한 뒤 나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맑은 계곡과 깊은 골짜기가 곳곳에 있어 자녀들과 더위를 피하고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담양 ‘운수대통마을’은 수양산 기슭에 위치한 작은 산촌마을로 마을 뒤  수양산은 돼지 모양을 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옥녀가 약수에 목욕을 하고 베를 짜며 살았다는 옥녀골 옛 이야기도 재미난다.  내장산과 입암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장성 ‘별내리마을’은 수려한 산과 깊은 계곡이 있어 무더위를 날리기에 좋은 곳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입암산성(사적 제384호 지정) 등이 있어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무지돌이마을’은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고성군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상징인 긴꼬리 투구새우를 비롯해 독수리, 수달, 수리부엉이, 참매 등이 서식하고 있다. 여러 희귀종들이 분포해 있어 많은 생물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곳이다.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에 있는 ‘창원산촌생태마을’에는 많은 구전이 내려온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다랭이 논은 지리산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특히, 마을 안 지리산여행자센터가 방문객과 탐방객들에게 마을과 지리산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살짝 피하면 가족들과 함께 좀 더 시원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라며 “요즘 같은 폭염에는 숲과 이야기가 있는 산촌이 피서지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08-12
  • 산림청, 봄 만끽할 수 있는 산촌마을은 어디?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들뜬다. 그렇다고 인파가 붐비는 꽃 축제장이 지겹다면 한적하게 봄을 느낄 수 있는 산촌마을은 어떨까?  산림청이 올 봄 찾아갈 만한 산촌마을 5곳을 소개했다. 경관과 체험시설 등 운영상태가 양호한 곳으로 선정했다. ◇ 강원 평창군 ‘소도둑놈 산촌생태마을’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선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흐르는 오대천 끝에 마을이 위치해 있다.   70여 가구의 원주민과 귀농인 10여 가구가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이곳에는 산약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야생화농장을 만들어 인근 산림의 다양한 약초를 알리고, 지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장과 토종꿀 채취, 가시오가피 농장 등을 만날 수 있다. ◇ 충남 청양군 ‘칠갑산 산꽃마을’  칠갑산산꽃마을은 39가구에 90여 명의 주민이 어우러져 사는 작은 산촌마을이다. 백제인동마을과 장곡사, 장곡리 산촌생태마을, 칠갑산자연휴양림, 구기자체험관 등 인근에 여러 체험마을과 여행지가 인접해 있어 칠갑산 산행 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마을주변에는 산촌체험마을을 조성하면서 다양한 야생화와 꽃들을 심어 봄에는 진달래, 철쭉, 개복숭아, 개나리가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다양한 산촌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야생화 화분 만들기, 닭잡기, 고구마캐기, 쑥개떡 만들기, 소달구지타기 등 재미있는 체험과 맛난 먹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 충남 홍성군 ‘오서산 상담마을’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홍성군 오서산 자락의 상담마을을 만날 수 있다. 물 맑고 공기가 좋아 예부터 장수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오지라 느껴 질 정도로 근접성이 떨어졌지만 도로가 생기면서 마을에 변화가 생겼다.  오서산 상담마을은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천연비누 생산과 교육이 그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이다. 또한 소규모 맞춤형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다. ◇ 전남 진안군 ‘무거산촌생태마을’  무거산촌생태마을은 35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사는 아주 작은 산촌마을이다. 무성하게 자라는 주변 삼림을 비유해 ‘무거’라는 마을로 불리우게 됐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힘을 합쳐 묻혀있던 마을의 자원을 찾아내고 있다.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과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산촌농업의 특성을 살려 고추와 콩,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산촌의 특성을 살려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경남 고성군 ‘무지돌이마을’  ‘무지돌이마을’은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남쪽 고성군에 위치해 있다.   무지돌이 마을의 마스코트인 긴꼬리 투구새우를 비롯해 독수리, 수달, 수리부엉이, 참매 등이 서식해 있다. 여러 희귀종들이 분포해 있어 많은 생물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5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마을 곳곳에는 문화흔적이 남아있다. 마을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맷돌 바위와 충효석, 물난리가 났을 때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이야기가 담긴 바위, 마을의 안녕과 복을 구했던 당산나무 등이 무지돌이 마을의 옛 얘기를 전해준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04-01

산림산업 검색결과

  •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참매 등 조류 32종 관찰
    해오라기와 흰뺨검둥오리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의 조류 생태를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한 결과, 법정보호종인 원앙‧참매 등 11목 19과 32종의 조류가 관찰됐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조성 전후 생태환경 변화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을 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팀 공직자와 국립산림과학원·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탐조책방 등에서 일하는 생태 전문가들이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을 포함 일월공원 전역을 모니터링한다. 동선을 정하고 걸으며 조사선 주변에 출현하는 조류를 관찰하거나 울음소리로 확인하는 ‘라인센서스법(line census)’을 활용한다.   첫 모니터링을 한 4월 6일, 법정보호종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참매(천연기념물 323-1, 멸종위기종 2급)‧흰뺨검둥오리‧꿩‧해오라기‧멧비둘기‧청딱따구리‧직박구리 등 9목 14과 22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5월 모니터링에서는 1차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중백로‧물총새‧파랑새‧깝짝도요‧꾀꼬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고, 9월 모니터링에서는 큰오색딱따구리‧삑삑도요‧덤불해오리기 등을 새롭게 관찰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준공 후에도 2년 동안 매달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한 후 ‘수원수목원 조류탐사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4년에 걸쳐 진행하는 정기 모니터링으로 수원수목원 조성 전과 후의 생태환경을 꼼꼼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수목원 내에 습지생태관찰원을 조성해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뿔논병아리    모니터링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박사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조류를 도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참매 등이 관찰되는 것은 주변 산림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수목원은 도심과 산림의 연결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수목원을 많은 새와 나비가 찾아오는 아름다운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조류 생태 모니터링은 수원수목원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할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큰오색딱따구리  
    • 산림환경
    2021-09-23

산림환경 검색결과

  •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참매 등 조류 32종 관찰
    해오라기와 흰뺨검둥오리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의 조류 생태를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한 결과, 법정보호종인 원앙‧참매 등 11목 19과 32종의 조류가 관찰됐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조성 전후 생태환경 변화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을 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팀 공직자와 국립산림과학원·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탐조책방 등에서 일하는 생태 전문가들이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을 포함 일월공원 전역을 모니터링한다. 동선을 정하고 걸으며 조사선 주변에 출현하는 조류를 관찰하거나 울음소리로 확인하는 ‘라인센서스법(line census)’을 활용한다.   첫 모니터링을 한 4월 6일, 법정보호종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참매(천연기념물 323-1, 멸종위기종 2급)‧흰뺨검둥오리‧꿩‧해오라기‧멧비둘기‧청딱따구리‧직박구리 등 9목 14과 22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5월 모니터링에서는 1차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중백로‧물총새‧파랑새‧깝짝도요‧꾀꼬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고, 9월 모니터링에서는 큰오색딱따구리‧삑삑도요‧덤불해오리기 등을 새롭게 관찰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준공 후에도 2년 동안 매달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한 후 ‘수원수목원 조류탐사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4년에 걸쳐 진행하는 정기 모니터링으로 수원수목원 조성 전과 후의 생태환경을 꼼꼼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수목원 내에 습지생태관찰원을 조성해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뿔논병아리    모니터링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박사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조류를 도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참매 등이 관찰되는 것은 주변 산림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수목원은 도심과 산림의 연결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수목원을 많은 새와 나비가 찾아오는 아름다운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조류 생태 모니터링은 수원수목원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할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큰오색딱따구리  
    • 산림환경
    2021-09-23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하는 야생동물 2.5배 증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5년간 국립공원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야생동물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14년 9곳 2,056회에서 2018년 14곳 7,921회로 나타났다. 1곳 당 평균 이용률은 2014년 평균 228.4회에서 2018년 평균 565.8회로 5년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생태통로에 설치된 관측장치(무인카메라) 등으로 야생동물의 이용률을 분석했다.  생태통로를 이용한 야생동물은 고라니, 멧돼지, 노루, 다람쥐, 곤줄박이, 꿩, 멧비둘기 등 총 69종이다. 이 중 멸종위기 야생동물로는 Ⅰ급의 반달가슴곰, 산양, 수달을 비롯해 Ⅱ급의 담비, 삵, 하늘다람쥐, 무산쇠족제비, 참매 등 총 8종이 관찰되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통로의 과학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관측 지침서(모니터링 매뉴얼)를 최근 재개정하여 야생동물 이용현황 및 서식환경 분석, 시설물 상태 관리 등을 포함했다. 아울러, 야생동물이 안전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생태통로 추가 설치를 비롯하여 도로탈출 시설, 길안내기(내비게이션)와 안내판을 이용한 운전자 주의 알림 등 ‘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저감 시설 설치 및 훼손지 복원 등 다양한 생태환경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이용률의 꾸준한 증가는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계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측과 단절된 생태축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5-28
  • 치악산국립공원으로 돌아가렴.. 참매야!!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윤경)는 지난 4일 오후에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지구에서 부상치료가 완료된 야생조류 1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방사된 야생조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참매」이다. 참매는 매목 수리과의 조류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미 북부, 북유럽 및 극동지역 북부에 폭넓게 분포한다. 침엽수림에서 살고 먹이활동은 농경지나 들판 등에서 작은 조류나 포유류를 잡아 먹는다. 생후 1년까지의 참매를 「보라매」라고 부르는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전통적인 매사냥에 훈련시킨 참매를 이용하였다.  이번에 방사한 참매는 지난 3월 말 탐방객의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에 의해 구조된 개체이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구조 당시 날지 못한 점을 미루어 볼 때 탈진개체로 추정되었다. 현장구조 후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에 인계, 약물 및 재활치료를 일정기간 시행하였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강동규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종복원기술원과 연계하여 구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참매 등 조류 32종 관찰
    해오라기와 흰뺨검둥오리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조성 현장 일원의 조류 생태를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한 결과, 법정보호종인 원앙‧참매 등 11목 19과 32종의 조류가 관찰됐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조성 전후 생태환경 변화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정기적으로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모니터링을 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수목원팀 공직자와 국립산림과학원·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시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탐조책방 등에서 일하는 생태 전문가들이 수원수목원 조성현장을 포함 일월공원 전역을 모니터링한다. 동선을 정하고 걸으며 조사선 주변에 출현하는 조류를 관찰하거나 울음소리로 확인하는 ‘라인센서스법(line census)’을 활용한다.   첫 모니터링을 한 4월 6일, 법정보호종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참매(천연기념물 323-1, 멸종위기종 2급)‧흰뺨검둥오리‧꿩‧해오라기‧멧비둘기‧청딱따구리‧직박구리 등 9목 14과 22종의 조류를 관찰했다.   5월 모니터링에서는 1차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중백로‧물총새‧파랑새‧깝짝도요‧꾀꼬리 등을 추가로 발견했고, 9월 모니터링에서는 큰오색딱따구리‧삑삑도요‧덤불해오리기 등을 새롭게 관찰했다.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준공 후에도 2년 동안 매달 조류 생태를 모니터링한 후 ‘수원수목원 조류탐사보고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4년에 걸쳐 진행하는 정기 모니터링으로 수원수목원 조성 전과 후의 생태환경을 꼼꼼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 수목원 내에 습지생태관찰원을 조성해 조류를 비롯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뿔논병아리    모니터링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박사는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조류를 도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며 “참매 등이 관찰되는 것은 주변 산림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수목원은 도심과 산림의 연결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수원수목원을 많은 새와 나비가 찾아오는 아름다운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조류 생태 모니터링은 수원수목원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할 좋은 기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큰오색딱따구리  
    • 산림환경
    2021-09-23
  •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하는 야생동물 2.5배 증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5년간 국립공원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 야생동물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공원 생태통로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14년 9곳 2,056회에서 2018년 14곳 7,921회로 나타났다. 1곳 당 평균 이용률은 2014년 평균 228.4회에서 2018년 평균 565.8회로 5년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생태통로에 설치된 관측장치(무인카메라) 등으로 야생동물의 이용률을 분석했다.  생태통로를 이용한 야생동물은 고라니, 멧돼지, 노루, 다람쥐, 곤줄박이, 꿩, 멧비둘기 등 총 69종이다. 이 중 멸종위기 야생동물로는 Ⅰ급의 반달가슴곰, 산양, 수달을 비롯해 Ⅱ급의 담비, 삵, 하늘다람쥐, 무산쇠족제비, 참매 등 총 8종이 관찰되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통로의 과학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관측 지침서(모니터링 매뉴얼)를 최근 재개정하여 야생동물 이용현황 및 서식환경 분석, 시설물 상태 관리 등을 포함했다. 아울러, 야생동물이 안전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생태통로 추가 설치를 비롯하여 도로탈출 시설, 길안내기(내비게이션)와 안내판을 이용한 운전자 주의 알림 등 ‘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저감 시설 설치 및 훼손지 복원 등 다양한 생태환경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이용률의 꾸준한 증가는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계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측과 단절된 생태축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5-28
  • 치악산국립공원으로 돌아가렴.. 참매야!!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노윤경)는 지난 4일 오후에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지구에서 부상치료가 완료된 야생조류 1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다. 방사된 야생조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참매」이다. 참매는 매목 수리과의 조류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미 북부, 북유럽 및 극동지역 북부에 폭넓게 분포한다. 침엽수림에서 살고 먹이활동은 농경지나 들판 등에서 작은 조류나 포유류를 잡아 먹는다. 생후 1년까지의 참매를 「보라매」라고 부르는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전통적인 매사냥에 훈련시킨 참매를 이용하였다.  이번에 방사한 참매는 지난 3월 말 탐방객의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에 의해 구조된 개체이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구조 당시 날지 못한 점을 미루어 볼 때 탈진개체로 추정되었다. 현장구조 후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에 인계, 약물 및 재활치료를 일정기간 시행하였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강동규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야생조류 보호를 위해 종복원기술원과 연계하여 구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8
  • (사)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 백두대간에서 멸종위기 2급 '벌매' 번식 확인
    한국멸종위기 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지회장 황하국) 회원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탐사하던 중 백두대간 해발 1,000m 중턱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벌매 둥지를 발견하고, 두 달여 보호관찰 끝에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벌매는 매우 보기 드문 나그네새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번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8월,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부화에서 새끼가 나와 육추하는 전 과정을 촬영에 성공한 것은 매우 드물다. 주로 땅벌이나 말벌의 집을 털어 애벌레를 잡아먹어서 벌매로 불리고 있으며, 개구리나 뱀, 곤충도 먹이로 삼는다.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자바섬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엽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틀거나 다른 새(말똥가리나 참매)의 둥지를 이용해 5~6월에 한배에 1∼3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30∼35일이고 새끼를 먹여 기르는 기간은 40∼45일이다. 황하국 지회장은 “벌매 둥지가  임도에 위치해 있어 유해조수나 사람의 눈에 띠어 해를 끼칠까 근처에 위장막을 치고 보호 활동을 했다”며, “내년에는 그동안 보호활동을 하면서 촬영한 생태 사진을 전시해 양양군의 풍부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20
  • 산림청, 무더운 여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산촌마을로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무더운 여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산촌마을 5곳을 추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가평군 설곡옻샘마을 ▲전남 담양군 운수대통마을 ▲전남 장성군 별내리마을 ▲경남 고성군 무지돌이마을 ▲경남 함양군 창원산촌생태마을 등 5곳으로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가 선정했다. 가평에 있는 ‘설곡옻샘마을’에는 먼 옛날 피부병에 걸린 사람들이 이 마을 계곡에서 목욕을 한 뒤 나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맑은 계곡과 깊은 골짜기가 곳곳에 있어 자녀들과 더위를 피하고 물놀이하기에도 좋다. 담양 ‘운수대통마을’은 수양산 기슭에 위치한 작은 산촌마을로 마을 뒤  수양산은 돼지 모양을 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옥녀가 약수에 목욕을 하고 베를 짜며 살았다는 옥녀골 옛 이야기도 재미난다.  내장산과 입암산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장성 ‘별내리마을’은 수려한 산과 깊은 계곡이 있어 무더위를 날리기에 좋은 곳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입암산성(사적 제384호 지정) 등이 있어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무지돌이마을’은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고성군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의 상징인 긴꼬리 투구새우를 비롯해 독수리, 수달, 수리부엉이, 참매 등이 서식하고 있다. 여러 희귀종들이 분포해 있어 많은 생물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곳이다.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에 있는 ‘창원산촌생태마을’에는 많은 구전이 내려온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다랭이 논은 지리산둘레길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특히, 마을 안 지리산여행자센터가 방문객과 탐방객들에게 마을과 지리산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살짝 피하면 가족들과 함께 좀 더 시원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라며 “요즘 같은 폭염에는 숲과 이야기가 있는 산촌이 피서지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08-12
  • 산림청, 봄 만끽할 수 있는 산촌마을은 어디?
    여기저기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들뜬다. 그렇다고 인파가 붐비는 꽃 축제장이 지겹다면 한적하게 봄을 느낄 수 있는 산촌마을은 어떨까?  산림청이 올 봄 찾아갈 만한 산촌마을 5곳을 소개했다. 경관과 체험시설 등 운영상태가 양호한 곳으로 선정했다. ◇ 강원 평창군 ‘소도둑놈 산촌생태마을’  동해안으로 향하는 영동선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태백산맥 줄기를 따라 흐르는 오대천 끝에 마을이 위치해 있다.   70여 가구의 원주민과 귀농인 10여 가구가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이곳에는 산약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토대로 다양한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야생화농장을 만들어 인근 산림의 다양한 약초를 알리고, 지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장과 토종꿀 채취, 가시오가피 농장 등을 만날 수 있다. ◇ 충남 청양군 ‘칠갑산 산꽃마을’  칠갑산산꽃마을은 39가구에 90여 명의 주민이 어우러져 사는 작은 산촌마을이다. 백제인동마을과 장곡사, 장곡리 산촌생태마을, 칠갑산자연휴양림, 구기자체험관 등 인근에 여러 체험마을과 여행지가 인접해 있어 칠갑산 산행 후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마을주변에는 산촌체험마을을 조성하면서 다양한 야생화와 꽃들을 심어 봄에는 진달래, 철쭉, 개복숭아, 개나리가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다양한 산촌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야생화 화분 만들기, 닭잡기, 고구마캐기, 쑥개떡 만들기, 소달구지타기 등 재미있는 체험과 맛난 먹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 충남 홍성군 ‘오서산 상담마을’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홍성군 오서산 자락의 상담마을을 만날 수 있다. 물 맑고 공기가 좋아 예부터 장수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오지라 느껴 질 정도로 근접성이 떨어졌지만 도로가 생기면서 마을에 변화가 생겼다.  오서산 상담마을은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천연비누 생산과 교육이 그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이다. 또한 소규모 맞춤형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다. ◇ 전남 진안군 ‘무거산촌생태마을’  무거산촌생태마을은 35가구, 50여명의 주민이 사는 아주 작은 산촌마을이다. 무성하게 자라는 주변 삼림을 비유해 ‘무거’라는 마을로 불리우게 됐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힘을 합쳐 묻혀있던 마을의 자원을 찾아내고 있다.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과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산촌농업의 특성을 살려 고추와 콩,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산촌의 특성을 살려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경남 고성군 ‘무지돌이마을’  ‘무지돌이마을’은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남쪽 고성군에 위치해 있다.   무지돌이 마을의 마스코트인 긴꼬리 투구새우를 비롯해 독수리, 수달, 수리부엉이, 참매 등이 서식해 있다. 여러 희귀종들이 분포해 있어 많은 생물학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5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마을 곳곳에는 문화흔적이 남아있다. 마을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맷돌 바위와 충효석, 물난리가 났을 때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이야기가 담긴 바위, 마을의 안녕과 복을 구했던 당산나무 등이 무지돌이 마을의 옛 얘기를 전해준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6-04-01
  •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완료
    경상북도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적 멸종위기종(독수리, 참매, 말똥가리)에 대한 사육시설 등록을 신청(‘15.7.14일)했으며, 대구지방환경청의 현장실사 등을 통해 사육시설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15.8.12일).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후 치유된 동물을 자연으로 방사하고 있으며,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영구장애를 지닌 야생동물은 생태공원에 두어 생태계 유전자원의 보존과 관람객의 야생동물과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올해 9월 현재까지 구조센터의 구조실적은 멸종위기종 42, 일반종 193 등 총 235마리를 구조했으며 그중 140마리를 방사 및 치료(방사 103, 치료 및 보호 등 37)해 생존율 67%를 기록했다. 道 구조센터는 ‘06. 5. 16일 개원이후 야생동물의 치료에 힘쓴 결과 최근 4년간 구조된 야생동물의 폐사율을 2012년 53%에서 2015년 9월현재 33%로 감소시켰으며, 사육시설 허가 등록대상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90종 中 구조센터에 보호중인 국제적 멸종위기종 3종(독수리, 참매, 말똥가리)에 대한 사육시설 허가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야생동물의 안정된 치료와 재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 이세영 산림자원개발원장은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는 개원이래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면서 10년 가까이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하는 전문기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육시설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야생동물 치료와 재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시군, 야생동물 보호 단체, 야생동물 1차 진료 동물병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구조센터 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구조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5-10-15
  • “우리 생물도, 우리 영토도 주권 확보”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회장 박항식,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올해 6월과 9월에 국립수목원 등 20여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한 독도 및 울릉도 합동 학술조사에서 가는금강아지풀, 좀돌피,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 쌀경단버섯 등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 등 총 8종의 생물이 독도에 살고 있음을 새롭게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독도에서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버섯의 분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추정되는 노래기류 생물 1종 발견(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1종) 되었으며, 거미류에서 미기록종 2종이 발견(늑대거미과 1종, 접시거미과 1종)했다고 밝혔다. 지금 세계 각국은 생물자원에 대한 무한경쟁 속에 자국의 생물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생물다양성 조사 등을 실시하고, 생물목록을 작성하여 보고하며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는 자국 영토에 대한 생물주권을 강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지역인 독도의 자연환경 보전과 보호를 위해서도 생물상을 파악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사진 / 가는금강아지풀(Setaria pallidefusca, 독도 미기록종) > 독도는 우리나라 동쪽 가장 끝에 위치한 섬으로 동도와 서도, 2개의 주요 섬과 89개의 돌섬․암초로 이루어진 총면적 약 187㎡의 화산섬이다. 가장 가까운 육지와 직선거리로 울릉도가 130km, 독도가 216km가 떨어져 있어 독도와 울릉도의 생물상은 내륙의 생물상과 다른 특징을 가진다. 특히 독도 생물상 연구를 통하여 육지에서 섬으로의 생물 이주 등에 해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독도에 대한 생물상 연구는 대학, 국가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조사가 이루어 졌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관련 국․공립 연구기관들이 함께 연계하여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고 보전하고자 만들어진 매우 의미 있는 네트워크이다. 올해에는 지난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22개 기관 50여명의 분야별 학자들이 독도 및 울릉도의 생물상, 지질환경 등에 관한 종합 조사를 추진하였다. <사진 / 물피(Echinochloa crusgalli var. echinata, 독도 미기록종)> 독도에서는 기존에 독도에서 분포하거나 서식하는 생물 이외에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 등이 독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새롭게 확인하였다. 독도에 대한 식물연구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2년 이영노 선생에 의해서 처음 조사 되었으며, 당시 도깨비고비 등 37분류군이 보고되었다. 그 이후, 학자들과 국가기관에 의해 40회 이상 식물상이 조사되어 89분류군이 알려져 있다. 곤충의 경우 대학을 중심으로 윤일병(1978), 이창언과 권용정(1978) 등에 의해 조사가 실시되어 지금까지 약 93종이 보고 되었다. 이렇게 지금까지 독도에서 보고된 식물, 곤충, 조류 등 생물종 수는 632종이다. 이는 경사가 급한 독도의 지형과 강한 바람, 그리고 식물 생육이 어려운 토양 환경 등 생물이 서식하기 열악한 환경인 독도에도 비교적 다양한 생물상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벼과 식물인 물피, 좀돌피, 가는금강아지풀, 가을강아지풀 등 4종과, 귀화식물인 큰방가지똥(국화과) 1분류군 등 5종이 독도에서 처음 기록되었다. 이중 물피는 다소 습한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식물로, 독도 시설물 주변의 다소 습한 사면을 따라 분포하고 있었으며, 그 외의 식물은 시설물 및 이동로 주변에 분포하였다 (국립수목원 이유미박사, 박수현연구원). <사진 / 큰방가지똥(Sonchus asper, 독도 미기록종, 귀화식물) > 곤충의 경우, 독도에서 나방류인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과 침벌류인 Acrepyris minutus (국명미정), 2종의 분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발견된 곤충 중 침벌과에 속하는 Acrepyris minutus는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이들 침벌류는 딱정벌레류 곤충에 외부 기생하는 종들이다. 이들 종은 독도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딱정벌레류인 고려거저리 등에 기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수목원 이봉우박사, 임종옥박사). <사진 /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Cochylidia contumescens, 독도 미기록종) > 버섯류의 경우 독도에서 쌀경단버섯 1종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독도에서 분포가 확인된 최초의 기록으로 독도에도 버섯이 서식함을 알리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다. (국립수목원 한상국박사). <사진 / 쌀경단버섯(Bovista plumbea, 독도 미기록종) > 해양무척추동물 분야에서는 자포동물 2종(말미잘류), 연체동물 9종(밤고둥, 소라류, 좁쌀무늬총알고둥, 홍합류, 배무래기류, 군소류, 대수리, 군부류, 뱀고둥류), 절지동물 3종(검은큰따개비, 거북손, 바위게) 등 총 14종을 확인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강동원 박사,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서수연박사). <사진 / 검은큰따개비(Tetraclita japonica,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 이로써 지금까지 보고된 종을 포함하여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종은 639종으로 늘어났다. 이유미박사(국립수목원)는 이번 조사 시기에 독도가 비교적 메마른 상태로 다른 버섯의 발생을 확인 할 수 없어서 한 종만이 확인 되었으며, 인간의 간섭에 의하여 유입되었다고 볼 수 있는 왕포아풀 등 귀화식물에 대한 변화 모니터링 실시 등 추후 보다 정밀한 조사를 통해 온전한 독도의 생물상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 조사에서는 노래기류는 구슬노래기와 고운까막노래기가 우점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신종 추정 종 1종이 발견(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되었으며, 희귀종인 털보노래기가 서식하는 등 토양 무척추동물 서식 상태가 양호했다. (임길영박사). <사진 / 몽고노래기과(Mongoliulidae, 신종 추정) > 거미류의 경우 Pardosa속의 한 종류로 미기록종 1종이 발견(늑대거미과(Lycosidae) 1종)되었다. (영월동굴생태관 최용근관장). <사진 / 늑대거미과 Pardosa 속 (국내 미기록종)> 또한, 곤충에서는 일본에 2종, 중국에 3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미기록 분류군인 한국산 맵시벌과(Ichneumonidae)의 1종이 발견되었고, 한국 미기록인 작은호랑하늘소류(Perissus sp.), 미기록종인 복숭아굴나방 등 300점 증거 표본을 수집 하였다. (국립수목원 이봉우박사, 국립중앙과학관 오승호연구원).  <사진 / 작은호랑하늘소과(Perissus sp., 울릉도 미기록종)> 담수생물의 경우 울릉도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4종의 담수 종 은어(Plecoglossus altivelis),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 동남참게(Eriocheir japonica)가 발견되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최지성박사).  <사진 / 미꾸리(Misgurnus anguillicaudatus) > 조류의 경우 멸종위기 2급 및 천연기념물 제215호 흑비둘기와 천연기념물 제323-1호 참매,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 멸종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 등 법정보호종을 비롯하여 총 46종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박사, 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강정훈박사). <사진 / 참매(Accipiter gentilis schvedow, 천연기념물 제323-1호)> 해양무척추동물 분야에서는 울릉도의 조간대 조사를 통해 자포동물 2종(말미잘류), 연체동물 9종(깜장각시고둥, 밤고둥,  배무래기류, 군소류, 대수리, 좁쌀무늬총알고둥, 홍합류, 군부류, 뱀고둥류), 절지동물 4종(검은큰따개비, 큰빨강따개비류, 거북손, 바위게), 극피동물 2종(보라성게류, 별불가사리) 등 총 17종을 확인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강동원 박사, 이화여대자연사박물관 서수연박사). 박항식 회장은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미래 생명산업의 원천 소재가 되는 많은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이 자원들이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내 생물다양성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 생물다양성자료의 체계적인 구축, 관리 및 활용을 위해 지난 2007년 16개 기관으로 출범했고, 현재 41개의 기관이 연계되어 함께 연구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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