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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성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민미숙)은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25일(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밀도, 개체군 동태 등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전문가 부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규모의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주간 진행된 인력양성교육은 9.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8시간의 직무교육 및 254시간이 넘는 현장교육을 진행해 36명의 교육생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포유류와 조류의 분류, 생태 등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본적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천수만 간척지 농림지역, 지리산 고산지대 산림 및 하천 수변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에서 이뤄진 야생동물 실태조사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렵 및 유해 야생동물 실태조사 사업 등에 활용돼 우리나라 야생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 전반기 7월 중순까지는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있었고, 7월 하순부터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흔적조사 및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동물 실태조사 기법을 익히기 위해 교육생의 자기주도실습이 야외에서 진행됐고, 일반적 포유류 외에도 박쥐류·설치류 등 소형포유류, 겨울 철새류, 산양·사향노루 등 산악지역 서식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관한 실습도 이뤄졌다. 또 현장교육 전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도 진행됐다.   강원도 춘천 인근 야산에서 교육생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해 그동안의 교육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우 희귀한 하얀 털색을 가진 담비의 동영상을 교육생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지역 TV방송국에서 뉴스로 방영되기도 했다.
    • 산림환경
    2023-12-01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피톤치드 가득한 해송천연림에서 힐링하세요.
    충남 서천에 위치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한 해송천연림으로 산전체가 경관이 수려하며 많은 등산객들에게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산천저수지와 숲이 어우러져 마치 호수를 산책하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안에 들어서면 넓은 면적의 울창한 해송 숲길에서 산림욕을 하기에 좋으며, 카라반 등 캠핑카를 가지고 휴양림을 방문하면 멋진 캠핑카 야영도 즐길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은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해송숲의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책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는 8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와 숲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마을수호신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해송과 다양한 생태를 가진 솔숲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연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리산휴양림에서 숲을 즐겼다면, 지역의 관광명소를 코스로 봄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볼 만한 곳이 많다.  가족 및 친구, 연인 등이 갈만한 신성리 갈대밭(영화 JSA촬영장),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동백나무 군락지, 국립생태원, 서천 수산시장, 군산 철새 조망대와 금강하구둑 등 관광명소가 풍부하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신 지친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공간에서 해송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 시설(숲속의 집 9동 9실, 연립동 7동 24실)과 야영시설(야영데크 40면, 캠핑카야영장 22면)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신청 및 문의는 유선(041-953-2230)으로 하면 된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04-11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6
  • ‘제주의 새’관찰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제주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새”를 주제로 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전시 중인 제주의 여름철새와 겨울철새, 맹금류를 비롯해 동박새·큰오색딱따구리 등의 표본을 관찰하고 특성을 알아본 후 글라스데코를 이용해 ‘버드세이버(bird saver)*’를 만드는 과정이다.    * 버드세이버: 건물, 도로 등 투명 유리벽에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착하는 스티커 교육을 통해 동박새, 큰오색딱따구리, 팔색조를 형상화한 버드세이버를 만들 수 있다. 참가 인원은 50명이다. 접수는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8월 5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교육영상은 오는 8월 13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유튜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교육 키트는 접수 시 기재한 주소로 우편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뉴스광장
    2021-07-26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고양시, ‘2020년 조림사업’ 추진... 나무 5만 2,700그루 심는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억 2,800만원을 들여 ‘2020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초부터 한 달 내외로 추진할 예정인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7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 백합나무 ‧ 낙엽송 등 3종류를 써서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한 도시 내 ․ 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를 도심지 외곽인 성사동 일원 등지에 식재한다. 특히, 자유로변 장항I/C 습지 일원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구상나무 200주를 식재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고양시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적지만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년도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강조했으며“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3-30
  • 창녕군, '우포늪 생명 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올겨울은 예년과 비교해 평균기온이 높아 많은 겨울 축제들이 개최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겨울 축제를 즐기고자 했던 여행자들에게는 슬픈 뉴스이지만 바꿔말하면 평소 추위 때문에 미루어두었던 여행지를 방문하기에는 적기라고 할 수 있겠다. 경남 창녕군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우포늪, 화왕산, 남지 유채밭 등 여러 곳이 있겠지만 그 시기를 겨울철로 한정한다면 선택지는 많지 않다. 우포늪을 겨울에 방문한다고 하면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우포늪의 방문객이 가장 적은 시기도 겨울이다. 아무래도 외부활동이 수월한 봄가을에 트래킹을 겸해서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여름, 겨울 순이다. 우포늪은 사시사철 어느 때 찾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겨울 우포는 색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새다. 우포늪에는 평소에도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겨울에는 특히 노랑부리저어새, 큰 부리 큰기러기, 큰고니, 청둥오리 등 많은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으며 운이 좋다면 최근 야생 방사에 성공한 따오기도 만나볼 수 있다. 우포늪의 정적인 풍경과 대비되는 역동적인 새들의 모습은 탐방객들에게 조화로운 자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우포늪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8년에 람사르 습지로, 2008년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됐다. 전 세계를 이동하는 철새들은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기착지 역이 필요한데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습지의 중요한 기능이다. 습지가 건강하다면 철새들이 많이 찾을 것이고 철새가 많이 찾는다는 것은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지표이므로 그만큼 보호와 보전이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포늪에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생태관에서 출발해 제1 전망대, 숲 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 30분 코스부터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 3시간 코스, 우포 출렁다리와 산 밖 벌까지 탐방하는 9.7㎞ 3시간 30분 코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우포늪의 진면목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코스가 '우포늪 생명길'이다. 탁 트여 있는 이 길은 철새들이 무리 지어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대대제방에서부터 수많은 수생식물이 태초의 모습으로 뒤엉켜 새들의 놀이터가 되는 사지포 제방, 일몰 장소로도 유명한 우포늪의 숨은 비경 사랑 나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인 우포늪 2 전망대, 생명의 힘이 느껴지는 태고의 풍경을 간직한 사초 군락지 등으로 이어진다. 방문객이 많지 않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상의 삶에서 들리지 않았던 수많은 자연의 생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생명길을 걸을 때는 풍경도 좋지만, 천천히 생명의 소리를 듣는 것이 진정으로 겨울 우포늪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생명길의 끝자락에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생명을 키워내고 있는 따오기복원센터가 있다. 2008년에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도입한 창녕군은 복원사업을 10여년 간 추진했고 2019년 5월에 40기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우포 따오기 복원사업은 오염으로 인한 생물 다양성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따오기의 복원은 한 가지 멸종된 종을 복원하는 의미가 아니라 청정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따오기를 복원하여 우포늪을 다양한 생물 종이 살 수 있는 청정한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올겨울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따오기와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 천국 우포늪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뉴스광장
    • 환경
    2020-01-29
  • 신안군, 애기동백 축제에 겨울 철새도 나들이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겨울꽃 애기동백을 보기 위해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압해도 분재공원에 동백꽃뿐 아니라 다양한 조류들도 함께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 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 기슭에 1만7천㏊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며 13㏊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등을 새로이 조성했다. 특히 분재공원 내 5㏊ 부지에 1만그루의 애기동백이 조성돼 1천4만송이 애기동백꽃길 2㎞를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삭막했던 분재공원에 2012년부터 애기동백을 식재하고 주변 산림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조류모니터링 결과 겨울 철새인 상모솔새와 콩새, 황여새, 굴뚝새를 비롯해 텃새인 곤줄박이, 박새, 동박새, 때까치, 직박구리 등 30종 500여 개체가 관찰되고 있다. 이는 애기동백과 주변 산림을 조성하기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결과로 분재공원이 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분재공원 일대에 최근 직박구리와 동박새가 가장 많은 개체 수가 관찰되고 있다. 직박구리와 동박새는 주로 열매 등을 먹지만,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애기동백 군락지에서 동백꽃 꿀을 먹는 모습과 함께 다양한 아름다운 새소리가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자년 새해에도 애기동백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며, 향후에는 동백꽃과 어우러지고 아름다운 다양한 철새 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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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축제
    2020-01-07
  • 화성시, ‘제3회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접수 시작
      화성시는 화성호와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9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공고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작화는 반드시 화성호 자생 생물을 대상으로 한다.   2017년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세밀화 전국 공모전으로 시작한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은 벌써 3회를 맞이한다. 작년 제2회 공모전에서는 189개 응모작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42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은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와 화성시 관내 순회전시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화성호는 내측으로 담수호, 내륙습지, 갈대 군락이 형성되어 있고, 인근에는 연안습지인 갯벌이 펼쳐져 있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생물들의 쉼터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화성호에는 조류 90종, 야생동물 7종, 저서생물 29종, 식물 31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호와 화옹지구 간척지, 매향리 갯벌을 포함하는 화성습지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8년 12월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재에 이어, 2020년 화성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2021년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모전을 기획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희귀한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는 화성호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원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서해안 생태환경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화성호 보전을 위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세부 내용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홈페이지(www.hsecotour.co.kr) 또는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031-355-8664ㆍ8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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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영암호 철새도래지 AI 방역활동에 총력
      영암군은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31사단 제독차량 1대, 광역방제기 1대, 군 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삼호읍 산호리에서 미암면 호포리에 이르는 영암호 주변 20km 구간에 일제소독을 실시하였다. 영암호는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현재 가창오리 등 겨울철새 12만여 마리가 도래한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부서와 군부대가 힘을 모아 방역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월 경남 창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야생조류에서 30여 건 이상의  AI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이달 초 강진 만덕간척지, 순천만 습지에서 연이어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미암면 호포리에 이동초소를 설치하여 출입차량을 통제해오고 있으며 주요 진출입로에 3회에 걸쳐 생석회 12톤을 살포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살수차량을 동원해 매일 위험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해왔다. 고병원성 AI는 러시아 등지에서 남하하는 겨울철새에 의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철새도래지를 거쳐 사육농장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왔다. 따라서 철새도래지 선제적 방역이 겨울철 AI 발생 억제에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영암군은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체 오리 사육규모의 40%정도인 28농가 64만수에 대해 휴지기를 운영 중이며 3회에 걸쳐 생석회 300톤을 지원해 농장입구 및 둘레에 살포하도록 하여 농장으로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 전체 가금농장에 면역증강제와 소독약품, 생석회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AI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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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8
  • 창원시, 주남저수지 철새 보호하려 다양한 시책 추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겨울을 나기 위한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로 모여들고 있어, 서식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주남저수지에는 78종 1만4058개체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대비 소폭 증가 추세에 있다. 20일 종별로 보면 재두루미 200개체, 큰고니 2000개체, 큰기러기 2639개체, 쇠오리 623개체, 청둥오리 801개체, 물닭 1604개체이며, 전년 대비  2742개체가 늘어났다. 일부 수면성조류인 쇠기러기나 알락오리, 그리고 잠수성조류 흰죽지 등은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11월은 겨울철새의 이동시기이며 기온이나 수위·먹이 등 서식환경에 따라 도래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고, 11월 중순까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정도 높았던 점 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겨울철새의 도래시기는 지금부터인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지난 10월말부터 겨울철새가 도래해 주남저수지 내 수위를 3.3M로 조정했으며,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3.05M로 저하된 수위를 지난 23일 다시 3.2M로 조절하는 등 철새 서식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철새보호 및 개체수 확보를 위해 주남저수지 내 동절기 어로행위를 제한하고 있다.시는 이외에도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 및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시는 철새 먹이터 및 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 매입계획에 따라 2018년 현재 96필지 15만3558㎡를 구입했으며, 매입한 토지는 연꽃단지(23,031㎡) 및 습지(17,500㎡)로 조성하거나 철새먹이용 볍씨 생산, 겨울철 무논조성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철새 서식에 적절한 수위유지를 위한 MOU를 농어촌공사 및 수자원공사와 체결해 시행하고 있으며, 철새를 위한 먹이(볍씨 및 고구마)도 공급하고 있다.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보리재배, 볏짚존치, 생태둥벙조성 등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들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저수지내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저수지 내 연군락지 제거 사업과 생태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하여 효과적인 연제거로 야생생물 서식환경보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단체, 주민이 함께 협력하여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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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8
  • 포항 형산강! 철새들의 안식처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22일,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겨울철새 흰꼬리수리가 철새들의 안식처인 포항 형산강을 찾아와 창공을 비행하고 있다. 흰꼬리수리는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하는 대형 맹금류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새로 드물게 관찰되며, 꼬리 깃이 희기 때문에 흰꼬리수리로 불린다.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형산강에서는 흰꼬리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철새들과 백로, 비오리, 물수리, 가마우지, 비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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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3
  • 김해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 걷기 행사 열려
    경상남도는 28일 김해 한림체육공원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2018 김해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 걷기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8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경남 개최 10주년과 화포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1주년을 맞아 화포천 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처음 개최됐으며, (사)우리동네사람들과 경남도민일보가 공동주관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3,000여 명은 몸풀기 체조 후 한림체육공원을 출발해 반환점인 화포천 생태학습관을 거쳐 약 5km를 걸어 돌아오는 일정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아우름길을 걷는 동안 특별 라디오방송(TBN 경남교통방송 앱 활용)을 청취하며 화포천을 주제로 한 코스별 미션(○×퀴즈)을 진행했으며, 주관방송사인 TBN경남교통방송(95.5MHz)은 현장 리포팅과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즐거운 이날 행사 분위기를 경남 전역에 생동감 있게 중계했다.   이 밖에도 식전공연, 각종 체험‧전시부스(10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화포천 새 만들기, 곤충호텔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화포천 습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환경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화포천이 아름다운 습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습지를 인간과 공존될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화포천 습지는 국내 하천형 습지보호지역 중에 가장 많은 멸종위기 13종의 야생생물이 사는 곳으로 희귀식물 5종 포함 81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우수하여 지난해 11월 23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겨울과 봄에는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한 각종 철새가 찾아오고, 여름에는 노랑어리연꽃이 수로를 가득 채우며, 가을에는 물억새가 하얗게 빛나는 아름다운 습지로 일본 토요오카에서 방사된 멸종 위기종 황새(일명 봉순이)가 도래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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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1
  •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낙동강하구!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월 20일부터 11월 4일까지 낙동강하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이하여 아동, 청소년 및 가족들을 위해 낙동강하구의 자연과 생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특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체험은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주말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발견~을숙도 이곳저곳(10/20, 10/27), 가을메뚜기 이야기(10/21), 상록수․낙엽수 관찰하기(11/3), 알기쉬운 겨울철새 이야기(11/4) 등이 있으며, 단체맞춤형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체험 4종(하구답사 및 탐조체험, 곤충관찰, 식물관찰)과 교구체험 2종(야생동물 족적뜨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10월 말까지 평소 출입이 제한된 을숙도 습지지역을 개방하여 해설사와 함께 을숙도 역사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갈대숲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는데,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그 밖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우리집 온실가스 줄이기,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생물들)과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낙동강하구 생태인형극과 1박 2일로 진행되는 낙동강하구 생태투어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갈대길 걷기와 환경교육, 인형극은 무료이며, 생태체험 및 단체맞춤형 프로그램은 유료이나 30~50%할인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일 2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209-2051~8)로 문의하면 되며, 낙동강하구 생태투어는 에코투어 거위의꿈(☎ 507-9980)으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위치한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 쓰레기매립장, 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한 부산시 대표 생태관광지역으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생태관광프로그램 중 낙동강하구 습지탐방, 야생동물진료체험 등은 친환경생태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을 인증(2018년 8월)받았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접근이 쉽지 않은 습지지역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가족․친구와 함께 참여하여 자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교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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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1
  • 창녕 야생조류(분변) H5형 AI 검출, 확산방지 민관 총력대응
    경남도는 창녕군 소재 철새도래지(장척저수지) 야생조류 분변검사에서 H5형 AI유전자가 검출되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본격적인 철새이동 이전에 야생조류 분변에서 처음 검출된 사례로 지난 4일 창녕군 장척저수지에서 채취한 분변시료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 결과 H5형 유전자가 검출되어,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검사 중에 있으며 최종 판정까지 약 2~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 조치로 경남도는 창녕군과 함께 장척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의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육 전 농가(235농가 118만 8천수)에 대한 이동제한과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등 가금사육농가로의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찰지역 내 가금류 농가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하여 AI바이러스의 농가유입 여부 확인과 함께 농가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또한 농가별 전담공무원 및 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을 통해 가금농가에 대하여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여 AI 의심축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는 철새도래지, 과거발생 시기를 감안하여 AI 발생 위험시기인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해 전담 예찰팀을 구성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협중앙회 공동방제단 및 시·군 소독차량을 총 동원하여 소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도에서는 철새도래지 9곳에 지속적인 예찰강화를 위해 샘플조사를 해나가고 철새도래지 주변 발판소독조 설치, 생석회 도포 등으로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또한 “축산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및 외부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AI 의심 증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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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10
  • 올해 겨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실히 막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철새도래 시기에 맞춰 AI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연구원은 유사시 대비 초동대응팀 상시출동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임상예찰 확인주기를 매주 실시하는 한편, 예찰검사 범위도 닭, 오리, 철새에서 메추리, 칠면조 등 기타 가금류까지 검사를 강화한다. AI 재발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소규모 농가 같은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매주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더욱이 지난해 고병원성 AI가 가금류 중개상인 계류장에서 발생된 적이 있어 이들 지역에 대해 집중 예찰과 소독 등 특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 지난 9월 11일 가축전염병 예찰협의회를 개최하여 시‧구‧군,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공수의, 유관기관 방역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동절기 AI 특별방역 실시 및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최근 중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발생국 방문·여행자제와 육류, 햄, 소시지 등 돼지산물의 반입 금지 같은 주의사항도 홍보한다. 대구시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축산농가에서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사명감을 갖고 백신접종, 소독,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의심축 발견 시 즉시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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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2
  • ‘10월의 추천길’ 창원 주남저수지 둘레길 선정
      창원시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이 10월의 추천길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추천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국민 걷기여행길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걷기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은 코스 중간에 문화관, 탐조대, 꽃길, 정자 등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고, 전체적으로 길이 평탄해 노인과 아이들이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둘레길은 전체 7.5km 코스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람사르문화관과 주남생태체험관을 지나 물 억새가 양옆으로 늘어선 제방길을 걷다보면 탐조대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해마다 120여 종 8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된다. 탐조대 뒤 연꽃단지와 무논조성지에는 25종의 어류와 233종의 식물이 가득하다. 이를지나 낙조대~용산배수장까지는 가을 정취가 가득한 코스모스 길이다. 주남 수문에서 주천강을 따라 걸으면 문화재자료 제225호 주남돌다리가 나온다. 주남새다리라고도 불리는 이 다리는 동읍 판신마을과 대산면 고등포마을을 잇는데, 800여 년 전 두 마을 주민들이 정병산에서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다리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허성무 시장은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은 코스모스와 푸른 하늘, 철새들의 군무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다”며 “이 밖에도 창원에는 진해드림로드, 저도 비치로드, 봉암수원지 둘레길 등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가끔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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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2
  • 달라진 형산강, 자연이 알고 먼저 찾아온다.
    포항시의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가 문을 연지 1년이 지난 지금, 형산강 에코생테탐방로 월동을 위해 형산강을 찾는 철새와 형산강변을 아우르는 자연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멸종위기 조류가 겨울을 보내는 곳으로 유명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리와 유강리 일대 형산강변에 포항시는 지난해 9월 대표적인 수상레포츠인 요트를 본뜬 에코생태전망대와 생태탐방을 할 수 트레킹 코스를 갖춘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를 개장했다. 에코생태전망대는 1층에 철새를 주제로 한 가상VR관과 철새 전시실, 2층에는 형산강을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시설’을 설치해 생태체험 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형산강을 찾아오는 철새를 테마로 한 ‘에코생태 탐방로’에서는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체험해 볼 수 없었던 형산강의 철새들을 가까이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망대 주위에 조성된 생태탐방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형산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봄에는 장미와 튤립, 여름은 백일홍, 가을은 핑크뮬리,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에 맞는 꽃들이 탐방로 주변에서 방문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만든다. 이외에도 ‘에코생태 탐방로’ 주위에 광장을 조성하고 분수대와 스틸조형물, 쉼터를 마련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형산강을 찾은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생태체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시민들의 위한 다양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수레저파크와 조선시대 물류교류 중심이자 3대 보부상장터로 융성했던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연일 신부조장터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생태공간이자 학습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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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1
  •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사업 첫발 내딛어
    경상남도는 지역의 생태가치 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 없는 마을 등 2개소를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하여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자체에서 신청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지정기간은 3년(‘18. 8. 10.~’21. 8. 9.)이다. 도 대표 생태관광지 지정·육성사업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생태해설사 양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그 소득이 지역민에게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연보전의식을 가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에서는 지역의 여건에 따라 지역협의체 구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우수한 품질의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 홍보와 재정지원(1억 원, 도비 50%, 시·군비 50%)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도 대표 생태관광지역 2개소와 환경부지정 생태관광지역 4개소의 지역주민과 해당 지자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상호교류 기회확대와 생태관광정책 인식증진을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남저수지(창원 동읍․대산면 일원)’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으로 도심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고,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등을 기반으로 한 습지생태체험과 다호리 마을, 감미로운 마을 등과 연계한 지역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등 생태관광지로서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탄소 없는 마을(하동 화개면 범왕리·대성리 일원)’은 지리산에 위치한 마을로 천혜의 깨끗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동군의 관광명소인 칠불사를 비롯해 서산대사길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이들 2개 지역은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주변 역사와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생태관광 추진 의지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지난 2015년 환경부에서 추진한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수와 지역소득이 생태관광지 지정 이전보다 50~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태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 미치는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도 대표 생태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경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생태관광지 지정을 통해 도내 생태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주남저수지와 탄소 없는 마을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현명하게 이용되는 모범적 사례로 지역주민 중심의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8-21

산림행정 검색결과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피톤치드 가득한 해송천연림에서 힐링하세요.
    충남 서천에 위치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한 해송천연림으로 산전체가 경관이 수려하며 많은 등산객들에게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산천저수지와 숲이 어우러져 마치 호수를 산책하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안에 들어서면 넓은 면적의 울창한 해송 숲길에서 산림욕을 하기에 좋으며, 카라반 등 캠핑카를 가지고 휴양림을 방문하면 멋진 캠핑카 야영도 즐길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은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해송숲의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책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는 8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와 숲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마을수호신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해송과 다양한 생태를 가진 솔숲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연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리산휴양림에서 숲을 즐겼다면, 지역의 관광명소를 코스로 봄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볼 만한 곳이 많다.  가족 및 친구, 연인 등이 갈만한 신성리 갈대밭(영화 JSA촬영장),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동백나무 군락지, 국립생태원, 서천 수산시장, 군산 철새 조망대와 금강하구둑 등 관광명소가 풍부하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신 지친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공간에서 해송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 시설(숲속의 집 9동 9실, 연립동 7동 24실)과 야영시설(야영데크 40면, 캠핑카야영장 22면)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신청 및 문의는 유선(041-953-2230)으로 하면 된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04-11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6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고양시, ‘2020년 조림사업’ 추진... 나무 5만 2,700그루 심는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억 2,800만원을 들여 ‘2020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초부터 한 달 내외로 추진할 예정인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7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 백합나무 ‧ 낙엽송 등 3종류를 써서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한 도시 내 ․ 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를 도심지 외곽인 성사동 일원 등지에 식재한다. 특히, 자유로변 장항I/C 습지 일원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구상나무 200주를 식재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고양시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적지만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년도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강조했으며“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3-30
  •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유네스코 등재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지난 해 산림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에서는 7번째로 등재 확정되었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그리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된다. 그리고 핵심구역인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하였으며,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하여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진다.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지난 해 산림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에서는 7번째로 등재 확정됐다. / 사진제공=연천군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하여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통선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되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임진강은 주변 동식물,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및 은신처 제공 등을 통해 연천군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연천군 생물권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더욱 노력하고자한다. 또한,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22개국 686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9-06-20
  • 허성무 창원시장, 철새 탐조시즌 맞아 주남저수지 방문해
    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창원시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방문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물억새가 늘어져 있는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철새 탐조와 주남저수지의 자연생태환경을 맘껏 즐겼다. 주남저수지 인근 특산물판매장, 한쪽으로 물억새가 늘어서 주남을 산책할 수 있는 탐방로,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 철새관찰대 등을 둘러보면서 주남저수지 관리를 위한 습지보호정책과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주남저수지는 그동안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산하 주남저수지담당에서 관리해오다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에 따라 확대 개편된 주남저수지사업소에서 관리하게 됐다. 이는 도심과 가까운 자연경관 명소로 힐링과 체험학습의 장 역할을 해온 주남저수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소는 주남관리팀 4명, 생태시설팀 4명으로 꾸려졌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를 찾는 수많은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 및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새 먹이터 및 쉼터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 매입계획에 따라 현재 98필지 16만2664㎡를 구입했고, 매입한 토지는 연꽃단지 2만3031㎡ 및 습지 1만7500㎡로 조성하거나 철새먹이용 볍씨 생산, 겨울철 무논조성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및 수자원공사와 철새 서식에 적절한 수위유지를 위한 MOU를 체결해 시행하고 있으며, 철새를 위한 먹이(볍씨 및 고구마)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리재배, 볏짚존치, 생태둠벙조성 등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들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저수지 내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저수지내 연군락지 제거 사업과 생태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해 효과적인 연제거로 야생생물 서식환경보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환경단체, 주민과 함께 협력해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주요 업무 현황을 파악한 뒤, 주남저수지 일대를 돌며 재두루미 등 철새들을 관찰했다. 철새 먹이주기 사업, 연 군락지 제거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조객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9-01-22
  • 원앙새 구경하러 안양천생태이야기관으로 오세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주변 안양천 화창교일대가 원앙 등 수도권 겨울철새 도래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이곳은 안양천 접근성이 높아 가까이서 새를 관찰할 수 있어 전국의 수많은 철새도래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탐조환경을 자랑한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이 지역에 날아들기 시작한 겨울철새들이 1월 들어 개체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초에는 텃새 화된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왜가리, 원앙 등이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의 경우, 매년 이른 겨울이면 찾아와 봄철까지 이곳에서 지내는 대표적 안양천철새로 자리 잡았다. 약속이나 한 듯 겨울철로 접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안양천을 찾아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현재 이곳 안양천의 원앙은 3백여 마리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탐조교실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첫 탐조교실이 이달 5일 열렸다. 철새특징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직접 안양천변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쌀쌀한 강바람에도 연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겨울방학 탐조교실은 1 ․ 2월 토요일 오전(10:00 ∼ 11:30) 동안 진행되며,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 진행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이 철새도래지로 각광받는 것은 하천을 살리기 위한 수년 동안에 걸쳐 노력한 결과라며, 어려서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9-01-21
  • 양산시, 물억새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경상남도 양산시는 물금읍 증산리 황산공원 하단부 황산습지에 물억새가 군집된 친환경 생태공원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황산공원 하단부 유휴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한 결과 국, 도비를 포함한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지난해 1월 착공한 황산생태공원 조성공사는 전체면적 14만4992㎡의 대규모 공원으로서 물억새군락지(생태놀이터(1490㎡), 생태탐방로(2.4km), 토종 꽃창포 생태수로 등을 조성한 친환경 생태공원이 들어섰다. 황산 물억새 생태공원은 물가에서 잘 성장하는 물억새 군집 공원으로 하천변의 탁트인 전망과 군집을 이룬 물억새의 은빛 물결을 감상하며 생태탐방로를 걷거나 꽃창포 생태수로를 걸으며 습지 생태를 체험하고 대자연의 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밖에 황산습지 일대에 찾아오는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조망대 및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연의 신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9-01-14
  • 산림청, 8월의 국유림 명품숲 ‘희리산 해송숲’ 선정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8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충남 서천군에 소재한 ‘희리산 해송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희리산 해송숲은 올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희리산(정상 문수봉 329m) 일대는 해송숲이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송숲 주변에는 야영데크와 캠핑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캠핑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산림청은 희리산 해송숲의 특색을 활용하고자 1998년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하여 국민들에게 산림휴양·치유·문화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원하게 우거진 녹음을 만끽하기 위해 매년 10만여 명이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다. 희리산에서는 해송숲을 배경으로 저수지와 서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아 이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20분 이내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박물관,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장항스카이워크, 한산모시관, 춘장대해수욕장 등 관광명소와 수산물이 풍부한 어시장이 있어 여행코스로 적지이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전국에 있는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국민이 누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림청은 2011년부터 매년 국유림 명품숲 10곳을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50곳의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 산림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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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0
  •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시민 아이디어 받습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유일한 습지생태자원인󰡐달성습지󰡑를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명품 문화․생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 및 설문조사를 한다. 이번『시민 아이디어 제안 및 설문조사』는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습지의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아이디어, 생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및 도입시설, 문화․관광자원 연계방안, 타 지역과 차별화된 명소화 방안, 홍보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달성습지 이용형태 파악, 습지 복원 및 생태관광기반 조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다.  - 시민 아이디어 제안 및 설문조사는 10월 9일까지 시행되며 달성습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참여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알림창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참고해 아이디어는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우편 등으로 제출하고 설문조사는 알림창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달성습지는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서쪽,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 대명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있는 총면적 약 200만㎡의 국내 유일의 대규모 자연형 하천습지다. 멸종 위기종,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보호 생물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봄이면 강 유역 전체를 갓꽃이 노랗게 물들이고 여름이면 기생초가 온 천지 군락을 이루며, 억새와 갈대가 습지를 뒤덮는 10월 말경에는 수천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 「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은 주변지역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점차 건천화, 육상화 되어 가고 있는 달성습지를 정부(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2015년까지 약 1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습지기능을 회복하고 습지와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 시민들에게 친수공간 및 휴식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진용환 환경녹지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습지생태 자원인 달성습지를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명품 습지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달성습지 탐방나루 조성사업」에 달성습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고 설문조사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2012-09-12
  • 경남도, 2012년 습지보전정책 성과 거둬
    경남도는 지난 2009년도에 ‘인간과 습지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정책 목표로 습지보전법에 따라 5개년 계획인 경상남도 습지보전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습지 보전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습지관리 제도적 기반 구축, 습지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습지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 습지교육 및 인식 증진 등 4개 분야 38개 실천과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추진 성과를 살펴보면, 습지총량제 도입을 위한 등급화 조사연구용역을 지난 2월 완료하여 동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륙습지 현황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습지현황 데이터베이스화, 습지총량제 도입 제도 마련 건의 등 습지총량제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밀양 사자평 고산습지 복원 마스트플랜 수립, 연안습지의 보전ㆍ이용 현황 2차 조사 실시, 봉암갯벌 시민모니터링 협약 체결(5월) 등 습지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였다. 밀양 사자평 고산습지 우포늪 인근 훼손지 복원사업을 위하여 1단계 사업부지 6만2천㎡을 포함하여 총 7만8천㎡에 대한 사유지 매입을 완료하였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작은 습지 복원 및 조성사업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2012년 하반기에 창녕 송진늪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 창원, 양산 등 총 3개소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며, 신불산 고산습지 사유지매입 2만8천㎡, 따오기 6마리 증식 성공, 습지주변 보전ㆍ이용시설 8개소 설치 추진 등으로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했다. 우포늪 주변 국립습지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 등 기업  참여를 통한 습지보전운동을 전개하여 기업에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였으며, 민간단체 역량강화를 위하여 10개 단체에 대하여 민간단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 민간단체 등과의 습지 보전에 관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경남도에서 2008년 람사르총회 개최를 계기로 유치하여 운영 중인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함께 아시아개도국 지원사업의 일환인 필리핀 내륙습지 인벤토리 구축사업 지원 등 우리 경남이 주도적으로 국제협력ㆍ지원을 강화하고, 제11차 람사르당사국 총회(루마니아, 6월)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우리 경남의 습지 정책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경남도는 경상남도 습지보전실천계획 등 습지관련 중요 정책 심의를 위하여 행정기관, 도의회, 학계, 민간단체 등 습지관계 전문가 등으로 경상남도 습지보전위원회를 구성하고 8월 29일(수) 오전 11시 도청 본관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습지보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였다. 경남도 습지보전위원회는 경상남도에서 2009년 5월 14일 제정한 경상남도 습지보전 및 관리조례에 따라 2009년 8월 1일부터 17명을 위촉하여 운영해 왔으며, 2012년 7월 31일자로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에 재구성하게 된 것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에게 습지생태의 중요한 가치를 널리 알리면서 타 시ㆍ도와는 차별화된 습지보전시책 추진을 추진하여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습지 정책의 선도적인 역할과 함께 환경경남 브랜드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12-08-29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상시방역대책 강화 추진 !
    경상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연중 상시방역대책을 추진중에 있으나, 북방철새 도래 시기인 11월이 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방지를 위해 도 및 가축위생시험소, 시․군에 AI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 설치, 운영과 더불어 가금 사육농가 임상예찰 및 방역취약지역(재래시장 가금류 판매 및 운반차량, 가금류 불법도축지역 등) 예찰․소독을 더욱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08년 AI 발생원인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 결과 철새를 통한 발생으로 밝혀졌으며, 지난 10월 일본 홋카이도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N1)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AI 발생 대부분이 철새 등 야생조류가 주원인임에 따라 철새 도래시기에 가금류 농장 주변 예찰강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가금류 농장에 대한 임상관찰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축협, 방역본부, 양계협회 등으로 예찰팀을 구성하고 농장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여 북방철새 도래시기(11~12월) 및 철새 통과시기(3~4월)에는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임상예찰이 강화된다. 적극적인 AI 상시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2008년까지는 농가 신고에 의존하던 수동적 방식을 탈피, 유입 경로별(철새 ⇨ 텃새 ⇨ 닭․오리․메추리) 사전 검사를 실시하는 등 AI 조기 검색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철새도래지 야생조류와 재래시장 유통 가금류, 육용오리 농장, 종계장 등 가금이 사육되고 있는 모든 지역에 대해서 주기적 으로 AI 검사를 실시하여     ∙ 현재까지 AI 검사결과 육용오리(530건)와 관상용․전시용 조류 사육농가(3호)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고     ∙ 철새도래지(2개소)의 야생조류 분변검사, 종계장(11호)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 재래시장(32개소)에 대해서는 운반차량 소독실시와 함께 유통되는 가금류에 대해서는 월 2회 이상 AI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금번 AI 상시방역대책 강화와 함께시․군의 예찰팀 구성 및 예찰실시 여부, 시군 자체 교육, 홍보 추진상황, 전반적인 AI방역 추진실태와 농가 현장점검 등 AI 상시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 시 농장 출입차량 소독시설을 갖추지 않았거나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농가, 유통업자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의거 과태료(50~300만원)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지도를 실시하는 등 AI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10-11-17
  • 포드 코리아, ‘2010년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지원자 모집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는 국내 환경 및 생태계 보호 활동 중인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2만5천 달러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2010년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Ford Motor Company Conservation & Environmental Grants)’을 9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2010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환경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생태계 보호와 자연 및 환경 보존 등 2개 분야에 걸쳐 총 5~7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참여 방법은 포드그랜츠 공식 블로그 (Fordgrants.co.kr)에서 다운 받은 지원서와 활동 계획서 그리고 사진, 슬라이드, 신문기사 등의 시각자료 등을 11월 10일까지 이메일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11-8001)와 이메일 (event@commkorea.com) 및 포드그랜츠 공식 트위터 (https://twitter.com/FordGrantskorea) 로 문의하면 되고, 11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 환경후원 프로그램은 매년 5~7팀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 9년간 총 42개의 환경 유관 단체 및 개인을 후원해 왔다. 2002년 마포두레 생활협동조합의 성미산 살리기 지원을 시작으로, 2003년 푸른 우포 사람들의 우포늪 생태조사 및 보호활동 지원, 2004년 서산태안 환경운동 연합의 천수만 겨울철새 탐조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 2005년 순천 환경운동 연합의 순천만의 흑두루미 보호 프로그램 지원, 2006년 성문고등학교 환경탐사반의 안양천 살리기 운동 지원, 2007년 한국외국어 부속 고등학교 한나무 동아리의 청소년 환경 활동 포럼 행사 개최 지원, 2008년 푸른우포 사람들의 청소년 체험학습과 방문자들을 위한 우포늪 생태 탐방 개설 지원, 2009년 대전시민환경연구소의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 등을 후원해 왔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인 포드 그랜츠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풀뿌리 사업의 일환으로써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Ford Motor Company Conservation & Environmental Grants)  포드자동차 환경 후원 프로그램은 현재 전세계 약 50여 개 국에 걸친 범세계적인 환경 보호운동 프로그램으로 1983년 영국에서 시작된 Henry Ford Conservation Award에 그 근원을 두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거주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환경, 자연 생태계 등의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1983년 최초로 제정된 이후 20여 년간 유럽지역 11만 명 이상의 개인 및 단체의 약 15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1997년의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실시를 계기로 2000년부터는 중남미, 중동 그리고 아시아를 포괄하는 범세계적인 환경보호 프로그램으로 확산, 실시 되고 있다.  
    • 산림행정
    2010-10-01
  • 영산강에 수변생태공간 ‘지역명소’ 8곳 만든다
    오는 10월부터 호남의 젖줄 영산강에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수변생태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장성호)은 15일(화) 영산강 주요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변생태공간 ‘지역명소(경관거점)’ 8곳을 선정 하였다고 밝혔다. 선조들의 삶과 우리네 기억을 담아 흐르게 하던 영산강은 저녁노을에 물든 영산석조(榮山夕照),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는 식영정(息營亭), 황금물결 일렁이는 대지위에 그늘을 만들어 농부의 구슬땀을 식혀주는 나주적운(羅州積雲), 자연을 즐기며 시와 노래를 읊조린다는 뜻이 깃들어 있는 풍영정(風詠亭), 새벽녘 물결을 따라 피어오른 물안개가 대나무숲을 지나 너울너울 운무가 되어 어린 죽순에 이슬을 맺히게 하는 죽림운무(竹林雲霧) 등 강변따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넉넉히 깃들어져 있는 지역명소가 위치해 있다. 영산강 유역의 명소 8곳을 살펴보면, 1경은 저녁노을에 물든 아름다운 영산석조(榮山夕照) 하구언, 2경은 강위로 잔잔한 바람이 갈대숲에 스며들어 은은하게 마디마디 스치게 하는 곡강(曲江)과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식영정(息營亭), 3경은 바람을 따라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황포돛배와 영산강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석관정(石串亭), 4경은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죽산보, 5경은 황금물결 일렁이는 나주평야, 6경은 갈라진 물길이 합수되어 풍요로워진 물길위에서 철새들의 날개짓을 바라볼 수 있는 승촌보, 7경은 자연을 즐기며 시와 노래를 읊조린다는 뜻이 깃들어 있는 풍영정(風詠亭), 8경은 대나무 숲에 피어오르는 운무(雲霧)를 감상할 수 있는 대나무습지 등이 선정되었다. 영산강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은 생태하천·습지·갈대 군락지 등 기존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자전거길·쉼터·전망대 등도 갖추어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를 마련해 주고, 문화와 역사가 꽃피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0월부터 진행된다. 익산국토청은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영산강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하여, 15일(수) 오후 3시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영산강 수변생태공간 조성계획 전반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진다. 현재, 영산강을 관리하고 있는 익산국토청에서 생태하천 설계를 보완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지역의 생태·문화 전문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은 영산강의 수변생태공간을 지역의 특성에 따라 생태·역사·문화 등 지역명소로 만들어 주민들이 강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며, 이 곳을 중심으로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올 10월부터는 영산강살리기 사업의 역량을 수변생태공간조성 사업에 집중하여, 영산강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친인간적인 수변생태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2010-09-14
  • 충남발전연구원 정옥식 박사, ‘버드 세이버’ 설치로 조류충돌 예방 앞장
    얼마 전 비둘기 한 마리가 연구원 건물 유리에 부딪혀 사망했다는 제보를 입수한 충남발전연구원 정옥식 박사(환경생태연구팀 책임연구원, 야생동물보호전문가)가 설치한 '버드 세이버'가 조류 보호에 톡톡한 구실을 하고 있다. 정 박사의 조사 결과 충발연이 위치한 주변에 숲이 있는 관계로 월 3~4회 이상 건물 유리 충돌로 조류의 사망 또는 부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하루에 2회 이상 부딪히는 경우도 있었다. 정 박사는 조류 충돌이 잦아질 우려가 있는 가을 이동철을 앞두고 지난 9월 '버드 세이버'(Bird Saver,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자체 제작하여 새가 자주 날아드는 숲이 보이는 쪽 유리에 부착하였다. ‘버드 세이버’ 설치 이후 조류의 주된 이동 시기인 가을이 지나가는 11월 현재까지 단 1건의 조류 충돌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원 주변에는 철새 뿐 만 아니라 호랑지빠귀, 쇠솔새, 큰오색딱따구리, 직박구리, 멧비둘기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큰오색딱따구리는 연구원 주변 숲에서 번식하는 개체로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버드 세이버’ 설치를 제안한 정 박사는 “외국의 경우 ‘버드 세이버’의 제작과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의 경우 아직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아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국내에서는 ‘버드 세이버’ 제작이나 설치의 예를 찾기 힘들며 특히 이번 설치는 건물차원으로 볼 때 국내에서 극히 드문 사례다”며 ‘버드 세이버’의 부착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초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가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조난 및 사체가 인수된 조류 78종 256개체를 대상으로 철새 피해 상황을 분석한 결과 건물의 유리 충돌이 89개체(34.8%)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였다고 밝혀 정 박사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했다. 특히 산지 주변에 위치한 건물의 경우 더욱 충돌의 위험성이 높은데, 서울에 소재한 한 대학 내 건물의 경우 봄, 가을 이동철에만 100여 마리 이상의 조류가 건물 유리 충돌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리는 빛을 투영시켜 건물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주변의 하늘이나 숲, 나무 등을 비추는 등 빛의 반사각도에 따라 거울 역할을 하게 된다. 주변을 지나던 조류는 유리에 비친 나무, 숲, 하늘을 실제 모습으로 착각하고 날아가다 충돌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버드 세이버“는 다양한 모양을 사용하지만 주로 맹금류(독수리, 매 등) 형상의 스티커를 사용하게 되고, 표면이 거친 재질의 검은색 스티커가 가장 보편화되어 있다. 충발연 정옥식 박사는 “버드 세이버는 이미 지어진 건물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지 스티커로 임시방편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외국의 경우에는 초기 건물 설계 단계부터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과 보호 장치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하면서 우리도 조류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림행정
    2008-12-02
  • 2008군산세계철새축제 18만 관광객 다녀가
    2008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지난 23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금강호에서 서식하는 겨울 철새를 테마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군산세계철새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18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전국에서 대표적인 생태체험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각종 조류 및 동물 등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육하는 모습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사람과 친숙한 동물마을 체험공간이 이색적인 체험거리로 각광을 받았다. 축제 프로그램도 예년에 비해 다양한 생태 체험이 많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어났다. 이를 반영하듯 축제 기간 중 조망대 앞 금강호에는 큰고니와 가창오리등 겨울철새가 매일 30만~40만 마리를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저녁노을이 질 무렵 수많은 관광객이 습지공원 언덕에 올라 철새들의 군무를 관찰하느라 분주하고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또 다른 축제의 볼거리가 됐다. 무대 공연장에서는 창이까미 인형극과 새들의 합창 등 어린이 프로그램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주제 전시관에서는 금강호 철새 이야기와 습지, 새소리, 부화체험 등을 볼 수 있어 자연생태체험 교육장소로 인기를 모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코스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단연 축제의 백미는 5만여 관광객이 이용한 탐조버스를 이용한 탐조투어 프로그램. 탐조회랑을 찾은 많은 관광객은 “축제 발전을 위해 해마다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많고 갈대 등을 소재로 한 움막 등이 설치되어 새를 보호하려는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조류 생태 전문가도 찾아 이곳 금강호에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것은 환경 보전이 잘 되고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며 다양한 먹이 확보를 위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된 결과라며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자연생태 축제로서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라 전했다. 한편 주말탐조투어는 내년 2월말까지 주말에 버스가 무료로 운행되어 축제 폐막 이후에도 주말여행지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산림행정
    2008-11-26

산림산업 검색결과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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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6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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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8
  • 아열대 식물 물고사리, 한반도에 어떻게 들어왔을까?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아열대성 양치식물 물고사리(water fern, Ceratopteris thalictroides)의 제주도 지역 자생지가 최초로 발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도 지역에서 물고사리 종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생지 2곳 및 6개 집단의 군락 정보를 수집하였다고 밝혔다.  물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반도 남부지역(부산, 순천, 광양, 구례 등)에서 드물게 관찰되었으나 제주도 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고사리는 순록의 화려한 뿔을 닮은 아름다운 잎을 가진 소형 고사리로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종자에 해당하는 포자를 물이나 철새의 이동을 통해 확산시킨다.   제주도 지역은 물고사리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지금껏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아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도 내 물고사리의 자생지가 확인되면서 종 분포에 관한 식물 지리학 분야의 오랜 의문 역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아열대성 식물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는 초기 정착지 및 중간 정착지로서 식물 분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물고사리 자생지는 식물 분포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내 서식처 희귀성 측면에서도 주목 받아야 할 장소이다.” 라며 “제주도가 한반도로 확산되는 물고사리의 유전자 다양성을 위한 보급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종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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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9
  • 백두대간수목원에 찾아온 겨울 철새 홍여새·멋쟁이새
    홍여새 멋쟁이새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에 겨울철새인 홍여새와 멋쟁이새가 찾아와 나뭇가지에 모여 앉아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난 11월 23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진입광장 포플러 나무에는 홍여새와 황여새가 사이좋게 앉은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홍여새는 우리나라에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 주로 나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나무꼭대기에서 보이는 경우가 많다. 두 종 모두 화려한 꽁지와 머리장식이 있어 인기게임 앵그리버드의 홍관조를 연상케 한다. 추운 겨울 한국을 방문하는 멋쟁이새는 수목원에 조성한 야생초화원에서 오갈피나무 열매를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수컷 멋쟁이새는 이름처럼 뺨과 귀깃, 멱이 붉은색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농약 살포 지역에는 모이지 않는 특성을 가진 멋쟁이새가 보이는 것은 수목원이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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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6
  •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나자!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8」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로에 있는 만인산푸른학습원에서 ‘생물다양성 여행을 떠나자!「BioBlitz Korea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동안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참여형 과학 활동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는 2010년 경상북도 봉화를 시작으로 경기도(가평), 강원도(대관령, 청태산, 양구군 DMZ펀치볼둘레길), 서울시(서울숲), 울산시(태화강대공원), 전라북도(고창 선운산생태숲)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7년 선운산생태숲에서 개최 시 24시간 만에 신종으로 추정되는 식물과, 곤충, 지의류 등 총 836종을 발견하였으며 천연기념물(제204호)로 보호받고 있는 여름철새인‘팔색조’와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삵’이 서식하는 흔적을 발견했다. 이번「BioBlitz Korea 2018」행사는 산림청과 대전광역시청이 공동 주최하며,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대표로 주관하고, 동아사이언스, 한겨레신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내셔널지오그래픽이 행사를 후원한다. 참가자 신청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홈페이지(www.bioblitz.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2-575-6443)로 문의 가능하다. 주요 행사는 생물학자들과 함께하는 워크(Walk) 프로그램, 토크(Talk)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한「생물다양성 한마당」을 전문가와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를 비롯하여 에코백 등 탐사활동에 필요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생물전문가와 온가족이 함께 생물다양성의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며,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어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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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0
  • 제주 12월 꽃과 새...우묵사스레피나무와 독수리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2월의 꽃과 새로 '우묵사스레피나무'와 '독수리'를 선정했다. 우묵사스레피나무(Eurya emarginata)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작은키나무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 경남, 울릉도 등의 바닷가 근처에 자라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높이는 4m까지 자라고 잎은 사스레피나무와 비슷하지만 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져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꽃은 10∼12월에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독특하고 강한 향기가 난다. 정원수나 울타리용으로 심으며, 잎이 작고 촘촘하게 달려 주로 화환 제작에 이용한다. 바닷가 주변 절벽이나 돌 틈에 자라고 있어 겨울철 제주도 푸른 바닷가 풍경에 초록빛을 더해준다.   독수리(Aegypius monachus)는 매목 수리과의 겨울 철새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종으로 보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243-1호인 희귀조류이다. 크기는 100~110cm이고 날개를 펴면 295cm에 달하는 대형 맹금류이다. 살아있는 먹잇감을 사냥 하지 않고 주로 죽은 사체를 찾아서 먹으며 먹이가 있는 곳에서는 집단을 이루기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02년 16마리가 관찰된 이후 해마다 확인되고 있으나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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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05
  • 11월의 꽃과 새, 털머위와 말똥가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로 ‘털머위’와 ‘말똥가리’를 선정했다. 털머위(Farfugium japonicum)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 경남, 울릉도 등의 바닷가 근처에 자란다.   높이는 50cm까지 자라고 잎은 콩팥모양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다. 꽃은 9∼11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씨앗은 흑갈색으로 바람에 날아간다. 제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다. 잎 모양이 머위와 유사하여 이른 봄 연한 잎줄기를 식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채취한 잎과 줄기를 말린 것을 연봉초라 하여 감기, 인후염, 종기, 타박상에 이용한다.    말똥가리(Buteo japonicus)는 제주에서 흔히 보이는 매목 수리과의 겨울 철새로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보통 9월말에 날아와서 다음해 4월까지 월동한다. 크기는 약 55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35cm에 달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예리한 눈, 넓은 날개를 지녔으며,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지만 암수 구분은 어렵다. 깃털 색깔의 변이가 심한 편이나 대개 몸 아랫면은 밝은 갈색을 띠고, 등은 어두운 갈색을 띤다. V자 형태로 날며 사냥을 할 때 정지비행을 하기도 한다. 간혹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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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7
  • 8월의 꽃과 새, 순비기나무와 힝둥새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8월의 꽃과 새로 ‘순비기나무’와 ‘힝둥새’를 선정했다.    순비기나무(Vitex lotundifolia)는 제주도 바닷가에 자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이다. 염분에 강하며 해안가 모래밭이나 자갈 위로 줄기를 길게 뻗으며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꽃은 줄기에서 7~8월에 하늘을 향해 보라색으로 핀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만형자라고 하며 두통과 신경통 치료제로 이용한다. 제주도에서는 ‘숨비기’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하여 베개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잎과 가지는 독특한 향을 갖고 있어 목욕제나 방향제로 이용한다.   힝둥새(Anthus hodgsoni)는 참새목 할미새과의 철새로 몸 윗면은 갈색을 띠는 녹색이고 흰색의 눈썹선과 눈썹선 아래에 흰색의 둥근 반점이 뚜렷하다. 배는 흰색이며 검은색의 반점이 세로로 나열되어 있다. 주로 우리나라 북부에서 번식하는데, 한라산에서는 정상부 초지에서 7월~8월에 번식한다. 농경지, 초지, 중산간 숲, 곶자왈, 한라산 등에서 관찰되며 위협을 느끼면 나뭇가지나 전깃줄로 날아가 앉는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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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8
  • 국립산림과학원, '산수국-큰유리새' 7월 꽂과 새로 선정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로 '산수국'과 '큰유리새'를 선정했다. 산수국(Hydrangea serrata for. acuminata)은 제주도 한라산 정상까지 자라는 낙엽성 작은키나무이다.  꽃은 붉은색에서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깔로 피며 수정이 이뤄진 뒤에는 꽃의 색깔이 변한다. 이런 특성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는 꽃말에서도 나타난다.   제주에서는 변덕스러운 도깨비의 마음과 닮았다고 해서 '도채비고장'이라고도 부른다. 도채비고장은 '도깨비꽃'이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제주에서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부터 8월까지 핀다. 산수국은 꽃잎이 없이 암술과 수술로 이뤄져 있다.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곤충을 불러들이기 위해 만든 무성꽃이다. 산수국은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뿌리는 한방에서 '토상산'이라 부르며 피부병 치료에 이용한다. 수국 종류의 잎은 단맛과 박하향을 갖고 있어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큰유리새(Cyanoptila cyanomelana)는 참새목 솔딱새과의 여름철새이다. 몸의 크기는 17㎝이고 수컷과 암컷은 몸 빛깔이 다르다. 수컷은 이마부터 등, 날개, 꼬리까지 푸른색을 띠며, 목과 뺨, 가슴은 검은색으로 배의 흰색과 뚜렷하게 구분된다. 암컷은 몸 윗면이 갈색을 띤다. 번식기에 수컷은 아름다운 소리로 지저귀며 바위틈이나 계곡의 흙벽에 이끼로 둥지를 짓는다. 주로 계곡 주변 울창한 숲에서 번식하며 중산간 지역의 숲, 곶자왈 등에서 관찰된다.  푸른색 몸 빛깔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이 시원해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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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5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 고창 선운산에서 836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고창군과 함께 5. 27.∼28. 이틀 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선운산 생태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양구군 DMZ둘레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선운산 생태숲이 있는 고창군은 2013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곳으로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는 곳이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하여 운곡 람사르습지, 고창 갯벌 람사르습지, 동림 저수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등이 있어 철새와 저서생물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36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습지에서만 사는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과 ‘큰방울새란’이 발견되었으며 총 319종을 발견하였다. 곤충은 국내 미기록 파리과 ‘Keroplatidae(케로플라티데)’를 포함하여 269종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한 미기록 파리과에 대해서는 국립수목원에서 본격적인 분류 연구를 거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어류로는 1급수 어종인 ‘갈겨니’와 ‘긴몰개’를 발견하였다. 버섯으로는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목이버섯’이 다량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의류로는 주로 벚나무 수피에 많이 서식하는 ‘매화지의’를 발견하였다. 양서파충류로는 수온이 낮고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도룡뇽’을 발견하였으며,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도 허물을 벗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종과 번식지 모두 천연기념물(제204호)로 보호받고 있는 여름철새인 ‘팔색조’를 발견하였으며, 포유류로는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이 약 3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그 흔적을 발견하였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열린 선운산 생태숲은 도심에서도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고 동백나무 숲 등 천연기념물과 선운사의 문화재까지 포함하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특히 미기록 파리과를 발견한 것이 분류학적으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운영한지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내년에는 대전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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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17-05-30
  • 2월의 꽃과 새, 새봄을 알리는 길마가지나무와 무리지어 다니는 되새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2월의 꽃과 새로 ‘길마가지나무’와 ‘되새’를 선정했다.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i Makino)는 인동과에 속하는 작은키나무로 높이 2m까지 자란다. 꽃은 2~4월에 잎과 같이 피며 향기가 좋다. 꽃봉오리는 잎겨드랑이에서 바나나처럼 휘어져 달리며, 연한 황색 또는 홍색의 꽃이 2개씩 핀다. 열매는 5~6월에 붉은색으로 익고 두 개의 열매가 합쳐져 심장 모양으로 달린다.   ‘길마가지’라는 이름은 꽃이 달리는 모양이 소나 말의 등에 짐을 싣기 위해 얹는 안장인 ‘길마’의 모양을 닮은 데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길마가지나무는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어린 가지와 잎은 차로 이용하기도 한다. 가장 일찍 꽃이 피는 나무 중 하나로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주로 자라지만 함경남도까지 분포한다.      되새(Fringilla montifringilla)는 참새목 되새과의 새로 제주도에서 겨울에 볼 수 있는 철새이다. 크기는 16cm이고 머리와 등, 날개, 꼬리는 여름에는 검은색이었다가 겨울이 되면 갈색으로 바뀐다. 목과 가슴, 어깨깃은 주황색이고 옆구리에 검은색의 반점이 나열되어 있다. 겨울에 수십에서 수백 마리씩 무리를 지어 살며, 땅 위나 나무에서 열매나 씨앗을 찾아먹는다. 제주도에서는 농경지나 중산간지역과 곶자왈의 숲에서 관찰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2-0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1월의 꽃과 새 선정
    추운 겨울 속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월의 꽃과 새로 ‘통탈목’과 ‘딱새’를 선정했다.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은 타이완과 중국남부가 원산지인 두릅나무과의 작은키나무로 높이 2∼4m 정도 자란다. 잎은 가지 끝에서 모여 나며, 지름이 50∼75㎝로 매우 크다. 잎몸은 손 모양으로 갈라지고 잎자루와 더불어 연한 갈색의 털이 조밀하게 난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연한 황백색으로 핀다. 열매는 구형으로 2∼3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줄기의 속 부분은 통초라 부르며 한약재로 이용된다.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가에서 심어 자라던 것이 널리 퍼져 있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한라산의 해발 600m까지 그 분포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딱새(Phoenicurus auroreus)는 참새목 솔딱새과의 새로, 겨울에 제주도를 찾아오는 철새이다. 크기는 15cm 정도이고 수컷과 암컷의 몸빛깔이 다르다. 수컷은 뒷머리가 회색, 뺨과 목, 날개 등은 검은색, 가슴과 배는 주황색이며, 날개에 흰색의 반점이 있다. 반면에 암컷은 몸이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앉아있을 때 꼬리를 위아래로 까딱까딱 흔들며 ‘딱딱’소리를 낸다. 주로 곤충이나 거미를 잡아먹는데 겨울에는 피라칸다 열매를 먹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저지대 곶자왈에서부터 한라산 정상까지 제주도 전역의 덤불이나 숲 가장자리에 주로 서식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1-10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 선정
    제주도 숲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나게 할 7월의 꽃과 새는 ‘문주란’과 ‘호반새’이다.    문주란(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은 수선화과의 상록다년초로 따뜻한 해안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지리적으로 제주도 토끼섬이 자생지이며, 천연기념물 제19호로 보호되고 있다. 높이는 30∼50cm 정도 자라며, 잎은 폭이 좁고 털이 없다. 7∼9월에 백색 꽃이 꽃줄기나 우산모양으로 많은 꽃이 처지면서 피며, 회백색을 띤 열매는 둥글게 달린다.       호반새(Halcyon coromanda)는 파랑새목 물총새과로 여름철 번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아오는 철새이다. 제주도에서는 곶자왈, 중산간 계곡 숲에서 주로 관찰되고 있다.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며 허리에 하늘색 무늬가 뚜렷하다. 몸은 붉은색을 띠는 주황색이 선명하여 숲의 아름다움을 한층 빛나게 한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계곡 주변의 숲에서 물고기나 매미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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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0
  • 산림청 국립수목원, 24시간 만에 신종ㆍ미기록종 발견! 2016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양구군과 함께 6. 25.∼26. 이틀 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DMZ 펀치볼*둘레길 등에서 「BioBlitz* Korea 2016」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 펀치볼(Punch Bowl)이란?      - 해안면 일원을 상징하는 펀치볼은 6.25 전쟁을 취재하던 외국인 종군가지가 해안 분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형상이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는 뜻으로 붙은 이름이다.      - 양구군 해안면은 분지 하나가 1개 면을 이루는 지역으로 지금까지 전행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우리나라 생물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는 DMZ(비무장지대)* 지역에 대한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블리츠의 원조 격인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의 ‘내셔널 바이오블리츠’ 국장이 직접 참가하여 한국과 미국의 공동 개최를 논의하였다.     * DMZ란?      - ‘Demilitarized Zone’의 약자로 비무장지대, 즉 군사 시설이나 인원을 배치해 놓지 않은 지대를 뜻하는 말. 주로 한반도 비무장 지대를 일컫는다.      - 한반도 비무장 지대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 남북의 경계인 군사분계선(MDL)에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범위로 설정되어 있다. 강원도 양구군 태안면 일대 DMZ 접경지역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41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신종으로 추정되는 ‘야생자두류’를 비롯하여 482종을 발견하였으며, 곤충은 한국 미기록종 ‘무당벌레붙이류’와 ‘꼬마꽃벌류’를 두 종을 포함하여 822종이 발견되었다. 신종과 미기록종에 대해서는 국립수목원에서 본격적인 분류 연구를 거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저서무척추동물로는 맑고 차고 깨끗한 곳에서 사는 1급수 지표생물인 ‘민강도래’와, 어류로는 산 상류 계곡의 차가운 물에서 사는 ‘버들치’를 발견하였다.   버섯으로는 매우 희귀한 ‘분홍애주름버섯’, 지의류로는 우리나라에 1종 밖에 없는 ‘촛농지의’를 발견하였다.   양서파충류로는 양구 지역 우점종인 ‘무당개구리’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뱀인 ‘유혈목이(꽃뱀)’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조류로는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여름철새인 ‘칡때까치’를 발견하였으며, 포유류로는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과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도 발견하였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발견된 종수도 예년에 비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간섭이 최소화된 자연환경에서 볼 수 있는 희귀종을 찾아낸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신종으로 추정되는 식물 1종과 미기록종 곤충 2종을 발견한 것이 분류학적으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6‧25 전쟁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 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 DMZ 일대에서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하며, “특히 신종, 미기록종까지 발견하여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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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7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6월의 꽃과 새 선정
     무더위 속에서 꽃을 피우고, 철새들도 제주도를 찾아오는 여름을 맞아 제주도 6월의 꽃과 새는 ‘성널수국’과 ‘되지빠귀’로 선정되었다. 성널수국(Hydrangea luteovenosa)은 수국과의 낙엽성 관목으로 2003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성널오름에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성널수국으로 이름이 붙여진 식물이다. 이전까지는 일본 특산으로 알려져 왔다. 현재까지 국내에 알려진 자생지는 성널오름 뿐이다. 키는 1.5m 정도 자라고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으로 얇은 종이 모양처럼 벗겨지며 잎은 마주난다. 6∼7월에 백색 또는 담황색 꽃이 달린다. 국내에 분포하는 야생 수국은 산수국, 등수국, 바위수국 등 3종이 있다. 되지빠귀(Turdus hortulorum)는 참새목 지빠귀과의 새로 여름에 번식하기 위해 제주도에 찾아오는 여름 철새이다. 암수의 몸 빛깔이 다른데, 수컷의 몸 윗면은 회색이고 옆구리는 주황색이다. 암컷은 몸 윗면이 갈색이며, 가슴에 검은 반점들이 흩어져 있다. 땅 위를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고 주로 지렁이, 곤충 애벌레, 열매 등을 먹는다. 초록빛 바다를 이룬 숲 속에서 나무줄기 사이에 둥지를 짓고 생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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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5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주를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5월의 꽃과 새는 ‘실거리나무’와 ‘뻐꾸기’이다. 실거리나무(Caesalpinia decapetala var. japonica)는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으로 제주도 및 전남 지역에 분포하며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덩굴길이는 6∼7m 정도 자라며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6월에 피며 꽃이 아름다워 조경수 및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9월에 성숙하며 염주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뻐꾸기(Cuculus canorus)는 두견이목 두견이과의 새로 제주도에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몸 윗면은 회색이고 배는 흰색 바탕에 가는 검은색의 가로줄이 있다.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기르게 하는 탁란 새로 제주도에서는 멧새 둥지에 탁란한 것이 관찰되었다. 푸르른 녹음이 시작되는 5월 숲에서 뻐꾹뻐꾹 소리를 내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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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3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12월의 제주를 대표하는 꽃과 새 선정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12월의 꽃과 새로 ‘동백나무’와 ‘원앙’이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는 차나무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남해안 및 제주도 지역에 자라는 대표적인 난대상록활엽수이다. 일본, 대만, 중국의 남부 지역에 분포하며, 제주에서는 11월말부터 이듬해 3월까지 꽃을 볼 수 있다. 동백나무는 제주도민들과 매우 친숙한 나무이며,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은 제주도기념물 제 10호, 남원읍 신흥리와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은 각각 제주도기념물 제 27호, 39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앙(Aix galericulata)은 겨울에 제주도를 찾아오는 겨울철새이다. 저수지, 해안 조간대, 논, 곶자왈, 중산간 숲에서 관찰되며, 천연기념물 제 327호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낮에는 계곡이나 습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중산간 숲이나 곶자왈 지역에서 도토리를 주워 먹으며 겨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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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11월의 꽃과 새 '한란과 흰배지빠귀'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로 ‘한란’과 ‘흰배지빠귀’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한란(Cymbidium kanran)은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성 다년초로, 11월부터 피는 황록색과 홍자색의 아름다운 꽃과 은은한 향기로 관상용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 한란은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이다. 흰배지빠귀(Turdus pallidus)는 참새목 지빠귀과의 새로 육지부에서는 여름 철새로 활동하지만, 제주도에서는 1년 내내 관찰되는 텃새로 제주도 전역의 계곡 주변이나 울창한 숲에서 번식을 하고, 농경지, 도심공원, 곶자왈 등에서 관찰할 수 있다. 흰배지빠귀는 가을에 땅 위를 돌아다니며 곤충이나 지렁이를 찾아먹거나 나무 열매를 먹는 모습을 자주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20종이 넘는 많은 수종의 종자를 산포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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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10월의 꽃과 새 '억새와 제비'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10월의 꽃과 새로 ‘억새’와 ‘제비’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억새(Miscanthus sinensis Andersson)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히 자란다. 꽃은 산방꽃차례로 부챗살에 작은 이삭이 촘촘히 달린 모양이며, 9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룬다. 특히 제주도는 가을이면 오름, 올레길, 들녘 전체가 은빛 억새로 뒤덮이는데, 청명한 하늘, 석양빛과 어우러져 이룬 장관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제비(Hirundo rustica, Barn Swallow)는 참새목 제비과로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도심, 해안, 곶자왈, 한라산 정상 등 제주도 전역에서 관찰되며, 삼월삼짇날 찾아와서 10월인 음력구월구일 중양절에 떠난다. 제비들은 떠나기 전에 도심의 전깃줄이나 왕벚나무 가지에 수백에서 수천마리가 모이기도 한다. 하지만 둥지 지을 공간이나 먹이 부족, 월동지로 떠나기 전 모이는 장소가 도심의 변화 등으로 점차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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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6
  • 7월의 꽃과 새,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7월의 꽃과 새로 ‘자귀나무’와 긴꼬리딱새’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는 콩과 식물로서 짝수의 작은 잎이 모여 만들어진 커다란 잎을 갖는 낙엽활엽수이다. 잎에는 가운데 잎줄기에서 양쪽으로 갈라진 작은 줄기가 4∼12쌍이 달려있고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다. 제주에서는 7월 경에 꽃이 피고, 꽃은 수술은 아래쪽은 흰색, 위쪽은 붉은색으로 많은 수가 나오고, 암술은 길게 한 개가 나온다. 국내에는 자귀나무 속 식물이 자귀나무와 왕자귀나무(Albizia kalkora)가 있다. 자귀나무는 황해도 이남지역에 분포를 하고, 왕자귀나무는 목포지역에서 자란다.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슬을 상징한다하여 합환목, 합환수, 야합수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며, 꽃말은 ‘환희, 두근거림’이다. 낮에는 잎이 펴지고 밤에는 잎이 접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용도로는 조경수, 건축재, 가구재 등으로 사용되며, 자귀나무의 껍질을 ‘합환피’, 꽃은 ‘합환화’라 하며 신경쇠약, 피부염, 강장제, 구충제, 이뇨제 등에 사용한다.   긴꼬리딱새(Terpsiphone atrocaudata, Black paradise flycatcher)는 참새목 긴꼬리딱새과의 새로, 여름에 번식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이다. 긴꼬리를 휘날리며 형광빛 아름다운 푸른색 눈테를 가진 긴꼬리딱새가 녹음이 우거진 숲 속에서 날아다니며 먹이를 잡는 모습은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도 계속된다.  크기는 수컷 48cm이고 암컷은 19cm로 수컷은 긴 꼬리가 특징이다. 눈테와 부리는 형광빛이 나며 뒷머리에는 짧은 댕기깃이 있고 머리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Y자형의 가는 가지나 넝쿨 사이에 이끼와 거미줄로 깔대기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주로 숲의 중간층에서 생활하며 모기나 나방류를 잡아먹는다. 동남아시아에서 제주도로 5월 중순에 도래하여 3∼5개 정도의 알을 낳고, 약 12일 정도 후 부화한다. 부화한 새끼는 약 2주 내에 성장한 후 둥지를 떠난다. 계곡 주변부 숲, 곶자왈 등에서 번식하며 이동 시기에는 해안가, 인근 숲이나 제주도 주변 부속 섬에서 관찰되기도 한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5-07-09

산림복지 검색결과

  • 피톤치드 가득한 해송천연림에서 힐링하세요.
    충남 서천에 위치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한 해송천연림으로 산전체가 경관이 수려하며 많은 등산객들에게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산천저수지와 숲이 어우러져 마치 호수를 산책하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안에 들어서면 넓은 면적의 울창한 해송 숲길에서 산림욕을 하기에 좋으며, 카라반 등 캠핑카를 가지고 휴양림을 방문하면 멋진 캠핑카 야영도 즐길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은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해송숲의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책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는 8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와 숲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마을수호신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해송과 다양한 생태를 가진 솔숲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연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리산휴양림에서 숲을 즐겼다면, 지역의 관광명소를 코스로 봄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볼 만한 곳이 많다.  가족 및 친구, 연인 등이 갈만한 신성리 갈대밭(영화 JSA촬영장),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동백나무 군락지, 국립생태원, 서천 수산시장, 군산 철새 조망대와 금강하구둑 등 관광명소가 풍부하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신 지친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공간에서 해송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 시설(숲속의 집 9동 9실, 연립동 7동 24실)과 야영시설(야영데크 40면, 캠핑카야영장 22면)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신청 및 문의는 유선(041-953-2230)으로 하면 된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04-11
  • 울산시, 태화강 철새공원 내 은행나무 쉼터 조성 완료
      태화강 철새공원 내 은행나무 쉼터를 조성하여 숲 속 철새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새롭게 생태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한층 더 품격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태화강 철새공원에 은행나무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은행나무 주변에 휴게데크, 황토포장 및 마사토 포장, 피크닉테이블, 등의자 등을 설치했다. 특히 순환산책로를 추가 개설하고 천리향, 달맞이꽃 등을 식재하여 꽃길과 쉼터로 조성하여 만남과 휴식공간은 물론 철새에 대한 생태 체험 및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생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태화강 철새공원은 우리 시를 상징하는 시목(市木)인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시조(市鳥)인 백로가 서식하고 있으나 시화(市花)인 장미가 식재되어 있지 않아 이번에 잔디마당 주변으로 장미를 식재함에 따라 태화강 철새공원은 시목(市木), 시조(市鳥), 시화(市花) 세 가지가 모두 있는 유일한 장소로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민들이 태화강 철새공원을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울산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울산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생태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화강 철새공원은 남구 무거동 47(천)번지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삼호대숲을 정비하여 26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까마귀와 백로 도래지로 유명하다.  
    • 산림복지
    • 산림휴양
    2016-06-29

산림환경 검색결과

  • 2023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성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민미숙)은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25일(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밀도, 개체군 동태 등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전문가 부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규모의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주간 진행된 인력양성교육은 9.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8시간의 직무교육 및 254시간이 넘는 현장교육을 진행해 36명의 교육생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포유류와 조류의 분류, 생태 등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본적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천수만 간척지 농림지역, 지리산 고산지대 산림 및 하천 수변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에서 이뤄진 야생동물 실태조사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렵 및 유해 야생동물 실태조사 사업 등에 활용돼 우리나라 야생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 전반기 7월 중순까지는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있었고, 7월 하순부터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흔적조사 및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동물 실태조사 기법을 익히기 위해 교육생의 자기주도실습이 야외에서 진행됐고, 일반적 포유류 외에도 박쥐류·설치류 등 소형포유류, 겨울 철새류, 산양·사향노루 등 산악지역 서식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관한 실습도 이뤄졌다. 또 현장교육 전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도 진행됐다.   강원도 춘천 인근 야산에서 교육생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해 그동안의 교육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우 희귀한 하얀 털색을 가진 담비의 동영상을 교육생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지역 TV방송국에서 뉴스로 방영되기도 했다.
    • 산림환경
    2023-12-01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강진군, 문체부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선정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이미 조성된 코리아둘레길의 홍보와 지역관광과 연계 가능한 대표 코스를 발굴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상품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강진군은 '2019 강진만 생태로(路) 걷기 여행'으로 공모를 신청해 PT 평가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강진군 코리아둘레길 노선(81∼84코스)은 강진만 해안길을 잇는 길로 마량항에서 가우도, 목리교, 백련사, 다산초당, 신전 사내호를 경유한 65㎞에 해당한다.사업내용은 코리아둘레길의 대표 코스인 강진만 생태공원을 출발해 해창 철새 도래지와 백련사 다산초당을 경유하는 코스로 걷기 행사는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강진만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백련사, 다산초당 등 풍부한 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이승옥 군수는 "2019 강진만 생태로 걷기 여행을 통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연중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19-06-04
  • 울릉도 여름철새 멸종위기종 흑비둘기, 일본에서 겨울 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박용목 원장)은 울릉도에서 여름철새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흑비둘기가 국내기술로 개발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 추적조사를 통해 일본에서 월동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비둘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적색목록 준위협(NT, Near Threatened) 단계의 국제적인 보호종이며, 몸길이 약 40cm로 우리나라 비둘기류 중에서 가장 크다. 1936년 울릉도에서 채집된 암컷 1마리 표본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 되었다. 해외에서는 일본, 러시아 동부,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남해안 섬에서는 연중 관찰되고 울릉도에는 여름 철새로 도래한다. 울릉도는 국내 흑비둘기 최대 서식지로 번식시기(3월~8월)에 500여 개체가 나타났다가 겨울철에는 전혀 관찰되지 않아 그간 울릉도 흑비둘기의 월동지역 정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최순규 강원대 박사 공동연구)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울릉도에 사는 흑비둘기 1마리에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를 달고 겨울철 이동 정보를 추적했다. 그 결과 울릉도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 흑비둘기는 2017년 9월 20일 출발해 직선거리로 약 278㎞ 떨어진 일본 북서쪽 시마네현 오키노시마 섬에 당일 도착했다. 오키노시마와 니시노시마에서 208일간 보낸 흑비둘기는 니시노시마에서 2018년 4월 16일 출발해 울릉도에 당일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흑비둘기의 이번 이동 경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미국에서 발간하는 관련 과학잡지 퍼시픽 사이언스 2019년 4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흑비둘기의 이동경로 추적에 사용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 기술이 기존 연구 방식에 비해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조류 이동경로 연구방법에는 새의 다리에 가락지를 부착하는 가락지부착조사가 비용이 저렴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재확인해야 하는 단점과 낮은 회수율로 인해 연구성과 도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저어새, 독수리 등 대형 조류의 경우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기(PTT) 기술이 추적조사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위치추적기 1대 운용비용이 약 1,000만 원으로 높아 보다 많은 개체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활용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는 기존 인공위성 위치추적기 기술보다 약 5분의 1 수준의 낮은 가격이고 무게(27g)가 가볍기 때문에 많은 개체연구 및 분야 확대가 예상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흑비둘기 이동경로 추적 연구는 국내 정보통신기술과 생태조사를 융합하여 국제적 보호종의 생태를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첨단 조사장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8
  • 한려해상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 발견
    흰꼬리수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 생물자원 조사 중에 남해군 동대만 지역과 사천시 광포만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와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다. (누적개체수 기준) 국립공원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 1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처음 발견했다. 이어서 2월 26일에도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등 5종도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 남해군 동대만에서 발견했으며, 이 중 검은머리갈매기와 물수리는 2월 26일에도 관찰되었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69~92㎝이며, 날개를 폈을 때 길이는 200~245㎝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29~32㎝이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이고 겨울 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 겨울철새로 몸길이 약 119㎝이다. 부리가 황록색이고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과인 큰고니는 몸길이 약 1.5m고 날개를 펴면 길이가 2.4m에 이른다. 온 몸이 희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이 검다.    수리과 조류인 물수리는 몸길이가 약 54~64㎝이며,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같은 수리과 조류인 새매는 겨울철새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색을 띄고 몸 아래면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며,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수리, 새매, 물수리 등은 이곳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여기서 겨울을 보내는 등 이 곳의 생태적 균형은 잘 잡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 수가 최대 150마리로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검은머리갈매기는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 등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남해, 사천지역이 새로운 월동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우수한 해양생태계 지역에 대하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1
  • 고성군, 화진포호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뜬다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탐방객에게 호소 생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시설이용에 대한 홍보와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화진포호를 생태테마관광지로 브랜드화 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태계 복원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도로상에 안내표지판이 없고 원거리에서 확인 가능한 습지 간판 부재로 관광객들에게 인지기능이 떨어져 접근성이 취약하고 조성지 위치가 분산되어 연계성이 결여되어 이용률이 감소한다고 판단하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홍보활성화를 위해 도로변 표지판을 관광지형 표지판으로 설치하고 습지 안내판과 습지경계 토피어리 조형물을 조성하는 한편 신축하는 화장실에 안내사진을 표출할 계획이다.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에는 초화류와 경관식물 가꾸기, 여름에는 뗏목 운영과 고기 잡기 행사, 가을에는 야생화 사진 찍기와 호수 구름사진 전시, 겨울에는 철새관찰 및 얼음놀이터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습지 외부도로 경계식재(가로수길 조성)와 장기적으로 단절된 탐방로를 연결하여 습지별 이동 동선을 단축하고 습지관찰, 자연문화, 생태체험 탐방로를 개설하여 도보여행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변 관광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다”며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행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진포 생태계 복원사업은 지난해 7월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거진읍 화포·원당리, 현내면 초도·죽정리 일원에 생태계 복원을 완료했다.
    • 산림환경
    2019-03-15
  • 고성군, 송지호 생태계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송지호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태계복원사업 기본용역을 수립한다.   송지호 석호는 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 생성된 자연 호수로 담수생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생물종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에 군에서는 송지호를 중점복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중·장기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 토지매입과 상류지역 식생대 조성, 해수유통 조절 등 송지호 특성에 따른 관리대책등 생태복원 기본용역을 토대로 국비를 신청해 복원할 계획이다.     송지호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와 철새 도래지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종 확산, 토사 및 흙탕물의 유입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연호수인 송지호를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태적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난해 선정된 해중경관지구 개발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75억원을 투입해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 생태계 복원사업을 마무리 했다.
    • 산림환경
    2019-03-07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이달부터 ‘2019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낙동강하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보전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을숙도 일원에서 주말에 초등학생 이상 가족과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물 5개 분야, 19종의 프로그램을 올해 총 69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조류분야는 알기 쉬운 겨울철새 이야기, 먼 길 떠나온 겨울철새, 텃새와 철새, 나그네새 등을 알아 보고 갯벌분야는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궁금증을 풀 수 있다. 곤충분야는 5월의 곤충, 딱정벌레의 세계, 매미의 울음소리는 어디서 나오지, 가을 메뚜기 이야기, 재미있는 나비 이야기, 한여름 밤 곤충들의 세계 등에 대해 공부한다. 또 식물분야는 겨울을 이겨낸 로제트 식물, 꿈틀꿈틀 흙속에 피어난 봄꽃 이야기, 이런 식물이 하구에, 물속에도 식물이 살아요, 상록수․낙엽수 관찰하기, 식물의 겨울나기 등을 관찰하고 생태공작분야에서는 갈대배 만들기, 재첩껍질로 꽃화분 만들기, 조개껍질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20명 이상 단체를 위한 단체맞춤형 프로그램인 자연체험·교구체험과 주말 실내체험 프로그램으로 종이로 생물 만들기, 조물락 비누로 생물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생물세밀화로 머그컵 꾸미기 등을 하고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체험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는 현장참여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이정에 따라 운영일 14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여자 연령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해 철새도래지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곳이다.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쓰레기매립장·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한 부산시의 대표 생태지역으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부산의 낙동강하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수 있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해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산림환경
    2019-02-01
  • 한려해상생태탐방원, 겨울 철새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원장 현병관)은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겨울철 한려해상을 찾는 철새와 교감 할 수 있는 생태관광 기획 프로그램인 “Enjoying Bird!”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겨울이 깊어지면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독수리(천년기념물 제243-1호)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텃새를 가까이에서 보고 교감 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차는 새의 특색 파악, 새와 교감하기(독수리 관찰, 먹이대 꾸미기 체험), 나만의 새와 이야기하기(새 그림 텀블러 만들기), 2일차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만지도에서 만나는 동백꽃과 동박새 이야기로 구성됐다. 겨울철 가정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 직장인, 주부, 가족을 대상으로 대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새의 신비로운 삶에 대해 교감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집 기간은 2019년 1월 23일부터 2월 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려해상생태탐방원 “055-640-3400”으로 문의 바란다. 지인주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생태탐방부장은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환경 교육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1-24
  • 경남 양산, 물억새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경상남도 양산시는 물금읍 증산리 황산공원 하단부 황산습지에 물억새가 군집된 친환경 생태공원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황산공원 하단부 유휴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한 결과 국, 도비를 포함한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지난해 1월 착공한 황산생태공원 조성공사는 전체면적 14만4992㎡의 대규모 공원으로서 물억새군락지(생태놀이터(1490㎡), 생태탐방로(2.4km), 토종 꽃창포 생태수로 등을 조성한 친환경 생태공원이 들어섰다. 황산 물억새 생태공원은 물가에서 잘 성장하는 물억새 군집 공원으로 하천변의 탁트인 전망과 군집을 이룬 물억새의 은빛 물결을 감상하며 생태탐방로를 걷거나 꽃창포 생태수로를 걸으며 습지 생태를 체험하고 대자연의 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밖에 황산습지 일대에 찾아오는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조망대 및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연의 신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9-01-08
  • 생태계 보고 달성습지’겨울 철새 찾아오다
    대구시는 과거 흑두루미 최대 도래지였던 달성습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드는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지역주민, 환경봉사단체 등과 함께 철새 먹이공급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구 도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달성습지는 과거 1960~70년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5,000개체)이고 300여종의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공간이었으나, 그동안 산업화로 인한 인근의 공단․주택단지 건설, 도로조성 등으로 야생동물 서식환경 여건이 악화되어 대구시에서는 지역주민, 환경봉사단체 등과 함께 야생동물, 철새 서식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달성습지 흑두루미 도래시기이자 야생동물 먹이부족시기인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말까지 매년 지역의 환경봉사단체 등과 함께 습지내 및 주변 모래톱에 철새먹이(청보리 등) 약 10톤 정도를 공급하고,  환경정화활동, 사람들의 출입제한, 소음․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계도하여 철새,야생동물들의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그동안 노력의 결과로, 올해도 지난 11월2일, 11일 두차례 흑두루미 120여마리가 달성습지를 찾아 왔으며, 다른 다양한 철새들도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또한, 달성습지에는 현재 56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겨울철새로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으며 2005년 조류종수가 15여종이었던 것이 점차 다양화되고 개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이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생태계 보고인 달성습지를 과거 세계적 흑두루미 도래지로의 위상을 회복하고 순천만에 버금가는 생태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철새 도래시기인 10월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철새들의 안전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출입제한, 소음발생행위 자제 등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 당부한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8-11-16
  • 월드컵공원,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
    국내 최초로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뀌어가는 월드컵공원의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559종에 불과하던 동식물이 2016년 1,55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 후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여, 쓰레기매립지 생태복원의 성과를 판단하고 생태적 공원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식물, 야생조류 등 6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식물] 공원 조성 전 271종이던 식물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6년 687종으로 늘어났다. 이중 억새, 모감주나무 등 353종은 공원 조성 이후 공원 생태계 다양성 증진 및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식재한 것들이지만, 서울시보호종인 참통발, 긴병꽃풀 등과 하늘공원 억새에 기생하는 특이식물 야고* 등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고…제주도 한라산 남쪽 억새밭에 나는 일년생 기생식물(개화기 8~9월) 식물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귀화식물은 공원 조성 직후인 2003년 116종(귀화율 27.8%)에서 98종(귀화율 14.3%)으로 줄어들었다. [식생구조] 열악한 토양환경의 매립지사면 식생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생태숲 조성의 성과 가시화 공원 조성 시부터 현재까지도 수목이 자라지 못하는 덩굴식물 지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2010년 태풍으로 매립지사면 아까시나무림이 많은 피해를 입은 후, 자연적인 식생천이*가 어렵다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2013년부터 자생종 중심으로 생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식생천이 : 식물의 군집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천해가는 현상 열악한 토양환경에도 적응력이 강한 상수리나무와 일년에 1m 이상 성장하고 있는 꾸지나무를 중심으로 숲이 만들어지고 있어, 앞으로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숲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78개소를 조성하였고 58,000주 이상을 식재하였으며, 생육상태를 모니터링하며 2020년까지 시민단체(노을공원시민모임)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나갈 예정이다. [야생조류] 산림, 초지, 수공간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며, 도심에서 흔하지 않은 물까치 개체수가 증가 야생조류는 2000년 33종에서 2016년 75종으로 늘어났다.   박새, 물까치 등 텃새가 가장 많지만, 겨울철에는 되새, 밀화부리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고, 가을철 이동기에도 중간기착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황조롱이,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 4종과 새호리기, 새매 등 멸종위기종 5종, 오색딱따구리, 꾀꼬리 등 서울시보호종 7종이 발견되었다. [양서파충류]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집단 서식 멸종위기종 맹꽁이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중심으로 수백 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6~7월 비가 온 후에는 재미있는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으며 공원을 산책할 수 있다. 맹꽁이는 마을과 도시 주변에 많이 서식하였으나 서식처가 없어지면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이런 맹꽁이를 위해 다양한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서식처 이전 작업을 꾸준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참개구리, 청개구리는 공원 전 지역에서, 한국산개구리(한반도 고유종)와 옴개구리는 난지연못~난지천 수계에 서식하고 있다. [육상곤충] 한국고유종 꼬리명주나비 집단 서식 육상곤충은 2003년 233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483종으로 확인되었으며, 2016년에는 유리창나비, 자실잠자리 등 32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나는 모습이 고풍스러운 한국고유종 꼬리명주나비가 난지천하류 쥐방울덩굴 군락지에서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서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꼬리명주나비를 볼 수 있도록 서식처 확대 사업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그밖에 63종이 발견된 버섯은 연속출현종 비율이 10% 미만으로 매년 다양한 버섯이 발생하고 있으며, 거미류는 93종이 출현하였다. 김종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쓰레기매립지에서 서울시의 생태보고로 되살아나고 있는 월드컵공원의 생물종다양성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생태숲 만들기, 야생동물 서식환경 개선 등 다양한 생태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17-06-13
  •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랜드 구경 오세요
    대구광역시는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북구 노곡동 앞 하천 안의 섬 하중도에 농업용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223,800㎡(6만 8천 평) 부지에 166,000㎡(5만 평) 규모의 코스모스 공원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코스모스 공원에는 일반 코스모스에다 황화 코스모스를 심어 2개의 웃는 얼굴 형상을 만들었고, 하중도 가장자리를 따라 산책로가 설치돼 가족, 연인과 함께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를 구경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한결 느낄 수 있다. 특히 금호강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보호 및 안정적 서식을 위해 하중도 하류에 56,000㎡(1만 8천 평)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주변에 15개소의 대형 자연석 돌을 쌓고 은신처를 만들어 수달과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 자연 보존 정책으로 동․식물의 안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수달뿐만 아니라 오리, 황새, 백로의 낙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사용 비닐하우스를 제거해 하천 오염원을 없애고 친환경적인 코스모스 공원 조성으로 동․식물의 낙원으로 변모해 새들이 날아들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소로 새롭게 태어났다.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은 코스모스 공원의 가을 정취뿐만 아니라 저녁 무렵 노곡교에서 하류 쪽으로 보면 사장교인 와룡대교에 걸쳐진 노을을 바라보며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과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산사태
    2012-10-02
  • 제주 한라산의 야생동물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생태도감, 첫 발간
    육지와 다르게 제주에서는 오소리가 산림생태계의 고차포식자이며, 오름 주변 바위 밑에 굴을 만들어 서식하고 있다. 노루가 가장 흔하지만, 근래 외래동물인 꽃사슴, 붉은사슴, 들고양이, 들개, 집토끼 등 5종의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최근 멧돼지의 출현 흔적도 발견하여 제주 산림생태계에 외래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하였다고 박찬열 박사는 밝혔다.  육지에서는 딱따구리류가 많지만 제주에서는 큰오색딱다구리 단 한 종만을 관찰할 수 있고, 육지 산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박새류는 제주에선 박새, 곤줄박이, 진박새 만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도 조류상의 독특함을 사진과 그림으로 나타냈다. 제주시험림은 육지와 다르게 텃새와 철새보다는 이동하는 도중 길을 잃고 관찰되는 ‘길잃은새’의 수가 더 많다고 보고했다.  제주에서 태어나 활동 중인 김은미 연구원(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사)제주야생동물센터장)은 생물종의 제주어를 표기하였는데, ‘고망생이’, ‘비추’, ‘소낭생이’, ‘좀녀새’, ‘찍구리’, ‘옥밤’, ‘돔박생이’ 등 제주의 소중한 생물문화 자원을 정보로 남겨두고 있으며, 동아시아, 한국, 제주도에서 분포를 비교하여 설명하여 제주 생물의 분포 위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냈다.  한편,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비바리뱀의 모습과 희귀종인 삼각산골조개의 기록 그리고 산림습지를 비롯한 다양한 서식지를 이용하는 생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특히, 제주도 산림습지가 다양한 생물을 위해 중요한 곳임을 글과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상배 연구원(제주대 생물학과 박사과정)은 삼각산골조개는 매우 청정한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시험림을 포함한 제주 한라산의 산림습지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제주시험림에 어떤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이 ‘생태도감’을 통하여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생태관광 및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소장(변광옥 박사)은 오소리가 서식하는 오름 등 낮은 구릉, 채종원의 초지, 고령 임분의 삼나무숲, 산림습지와 계곡 등 다양한 서식지와 숲을 국제적 수준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며, 오소리, 큰오색딱다구리, 삼각산골조개를 지표종으로 정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들고양이의 모습> <붉은사슴의 모습>   <꽃사슴 가족의 모습>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09-01-0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칼럼) 인내의 기다림
    식물들은 추운 겨울 동안 무엇을 하며 내년 봄을 기다릴까? 그들의 전략도 우리 인간들처럼 만만치 않다. 준비하지 않으면 내년이란 없는 것이다. 일찌감치 준비를 한다. 어떤 종류의 식물들은 꽃이 지면서 바로 내년의 화아분화(꽃눈)를 몇 개를 만들 것인지를 정하는 식물들도 있으며, 몇 개월 뒤에 이루어지는 식물도 있으니 얼마나 계획적인 삶인가? 그냥 대충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청가시덩굴새싹   여름 이후부터 생장을 멈추며 서서히 다이어트에 들어간다. 우리들이 보기에 잎 넓은 활엽수들만 낙엽을 만들어 떨어트리고 겨울을 나는 것 같지만 침엽수들 또는 그 노력이 대단하다. 옛날부터 불쏘시개로 썼던 갈비(소나무 낙엽)는 침엽수지만 가을이 되면 3분의 1정도만 남기고 잎을 떨어뜨려 버린다. 사철 푸른 나무들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혹한의  겨울을 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광합성 작용도, 뿌리의 삼투압 작용도 거의 하지 않지만 여름 동안 만들어 저장해 놓았던 탄수화물을 고농축화 시켜 연명을 하는 것이며 얼어 죽지 않고 겨울을 버티는 것이다.    모든 만물이 죽은 듯 보이지만 사실 식물들의 내면은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며 내년을 위하여 준비하고 에너지를 응축시키고 꽃눈을 만들고 잎눈을 만들고 햇빛 경쟁에서 이겨 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겨울이 되면 나무들은 자동으로 가지 정리를 한다. 우리들이 말 하는 전지, 전정이라는 것을 자기네들 끼리 하는 것이다.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 즉 양수의 경우 일단 햇빛을 적게 받거나 다른 나무에 가려지는 가지부터 정리에 들어간다.    나무가 어떻게 전지를 할까 너무도 궁금한 일이다. 일단 물과 양분을 서서히 조절하면서 에너지를 보내지 않으므로 가지를 말라 죽게 하여 겨울날 강한 바람이나 눈의 무게를 이용하여 천연 전지를 하는 것이다.   죽은 듯이 서 있는 나무들은 겨울철에도 결국 쉬는 것이 아니라 내년을 위하여 여러 종류의 일들을 차근차근 해내고 있는 것이다. 겨울 꽃눈과 잎눈들은 나무 종류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며 겨울을 나는 방법 또한 각양각색이다. 어떤 종들은 광택이 나는 액체로 코팅을 하여 겨울의 눈보라를 이겨내는 종도 있으며, 어떤 종은 비늘을 겹겹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어떤 종들은 아주 보드라운 비단결 같은 솜털로 둘러싸고 있으며, 딱딱한 껍질을 형성하여 보호하는 종들도 있다.   겨울 눈 뿐만 아니라 중요한 유전자와 정보를 담고 있는 종자들 또한 겨울은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다. 종의 특성에 따라 무겁고 굵은 종류는 중력 살포 방식을 이용하여 땅 바닥에 떨어지면서 굴러 가거나 다른 매체에 의하여 이동되거나 야생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속새   바람을 이용하는 종자들은 보다 멀리 날아가기 위하여 깃털을 만들거나 날개를 달거나 바람개비 모양의 얇은 막을 만들어 바람 이용한다. 종족을 보다 멀리 많이 번식시키려는 전략을 쓰는 것이다.   콩과 종류의 식물들은 꼬투리를 만들어 완전히 익은 뒤 건조가 되면 탄력을 이용하여 터트리면서 씨앗을 멀리 튀게 하는 전략을 쓴다. 어떤 종은 갈고리를 만들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들의 털에 달라붙어서 아주 멀리 까지 종의 번식을 유도하는 종도 있다.  또 어떤 종들은 맛있는 과육을 만들어 새들을 유혹하는 전략을 펼친다. 먹이를 따 먹은 새들은 과육만 소화를 시키고 나머지 딱딱한 씨앗은 그대로 배설을 하게 된다.  그런 식물의 씨앗들은 철새들에 의하여 머나먼 외국 까지도 종의 번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딱딱한 씨앗들은 들판에서 산에서 겨울을 잘 보내고 따뜻한 봄날이 오면 휴면을 타파하고 다시 깨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식물들에 있어 겨울은 미래를 꿈꾸는 인내의 계절인 것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09-02-16

포토뉴스 검색결과

  • 2023년 야생동물 인력양성교육 수료식 성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서울대학교 야생동물실태조사 전문인력양성사업단(약칭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민미숙)은 2023년 제2기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기본 및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11월 25일(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이 참석해 수료생 24명 전원에게 수료증, 최우수 성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조류독감(AI),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동물질병의 주요 매개체인 야생동물의 생태, 밀도, 개체군 동태 등 기초자료에 대한 조사·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현재 국내에서는 야생동물 전문가 부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실태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야생동물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규모의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준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수행하게 됐다.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8주간 진행된 인력양성교육은 9.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28시간의 직무교육 및 254시간이 넘는 현장교육을 진행해 36명의 교육생 가운데 24명이 수료했다. 포유류와 조류의 분류, 생태 등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필요한 기본적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천수만 간척지 농림지역, 지리산 고산지대 산림 및 하천 수변지역 등 다양한 형태의 서식지에서 이뤄진 야생동물 실태조사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야생동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적인 야생동물 실태조사를 수행할 능력을 배양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수렵 및 유해 야생동물 실태조사 사업 등에 활용돼 우리나라 야생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 전반기 7월 중순까지는 기본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이 있었고, 7월 하순부터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심화과정에서는 흔적조사 및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야생동물 실태조사 기법을 익히기 위해 교육생의 자기주도실습이 야외에서 진행됐고, 일반적 포유류 외에도 박쥐류·설치류 등 소형포유류, 겨울 철새류, 산양·사향노루 등 산악지역 서식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실태조사에 관한 실습도 이뤄졌다. 또 현장교육 전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도 진행됐다.   강원도 춘천 인근 야산에서 교육생 주도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담비,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다수의 멸종위기종 서식을 확인해 그동안의 교육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줬다. 특히 매우 희귀한 하얀 털색을 가진 담비의 동영상을 교육생이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지역 TV방송국에서 뉴스로 방영되기도 했다.
    • 산림환경
    2023-12-01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피톤치드 가득한 해송천연림에서 힐링하세요.
    충남 서천에 위치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한 해송천연림으로 산전체가 경관이 수려하며 많은 등산객들에게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으로 잘 알려져 있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산천저수지와 숲이 어우러져 마치 호수를 산책하는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안에 들어서면 넓은 면적의 울창한 해송 숲길에서 산림욕을 하기에 좋으며, 카라반 등 캠핑카를 가지고 휴양림을 방문하면 멋진 캠핑카 야영도 즐길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은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해송숲의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책로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는 8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와 숲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마을수호신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해송과 다양한 생태를 가진 솔숲에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연계한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리산휴양림에서 숲을 즐겼다면, 지역의 관광명소를 코스로 봄 나들이 계획을 세워 볼 만한 곳이 많다.  가족 및 친구, 연인 등이 갈만한 신성리 갈대밭(영화 JSA촬영장), 춘장대 해수욕장, 마량리 동백나무 군락지, 국립생태원, 서천 수산시장, 군산 철새 조망대와 금강하구둑 등 관광명소가 풍부하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신 지친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공간에서 해송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리산자연휴양림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 시설(숲속의 집 9동 9실, 연립동 7동 24실)과 야영시설(야영데크 40면, 캠핑카야영장 22면)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신청 및 문의는 유선(041-953-2230)으로 하면 된다.  
    • 산림복지
    • 휴양림관리소
    2022-04-11
  • 겨울 철새, 청도요·양진이를 보러 떠나볼까요?
    곤줄박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국내에서도 관찰하기 어려운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오는 1월 8일부터 특별 운영한다.  「광릉숲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1월 8일부터 2월 말까지 두 달간 오전 10시에 매일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한 15명은 전문가와 함께 90분간 국립수목원에서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숲해설센터」에 방문하여 직접 참여 신청하고 탐조를 위한 쌍안경을 수령하여 조류 전문가와 함께 탐조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멋쟁이새   우리나라 전역에 출현하는 조류는 약 573종으로 알려져 있는데,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종 다양성이 높은 곳으로 166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광릉숲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는 청도요, 양진이, 멋쟁이새, 홍여새, 말똥가리 등이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겨울 철새 탐조와 함께 타 계절과 다른 겨울 노거수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평생학습의 장으로 거듭나는 국립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진이     청도요     홍여새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6
  • ‘제주의 새’관찰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제주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새”를 주제로 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전시 중인 제주의 여름철새와 겨울철새, 맹금류를 비롯해 동박새·큰오색딱따구리 등의 표본을 관찰하고 특성을 알아본 후 글라스데코를 이용해 ‘버드세이버(bird saver)*’를 만드는 과정이다.    * 버드세이버: 건물, 도로 등 투명 유리벽에 새들이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착하는 스티커 교육을 통해 동박새, 큰오색딱따구리, 팔색조를 형상화한 버드세이버를 만들 수 있다. 참가 인원은 50명이다. 접수는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8월 5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교육영상은 오는 8월 13일 오전 9시부터 박물관 유튜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교육 키트는 접수 시 기재한 주소로 우편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속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뉴스광장
    2021-07-26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고양시, ‘2020년 조림사업’ 추진... 나무 5만 2,700그루 심는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1억 2,800만원을 들여 ‘2020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초부터 한 달 내외로 추진할 예정인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조림 15㏊, 미세먼지 저감 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7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조성 조림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 백합나무 ‧ 낙엽송 등 3종류를 써서 관산동 일원 등지에 각 5㏊씩 식재한다. 또한 도시 내 ․ 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지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소나무 대묘(4년생) 5㏊를 도심지 외곽인 성사동 일원 등지에 식재한다. 특히, 자유로변 장항I/C 습지 일원에는 철새 관찰을 위해 설치한 탐조대 주변에 구상나무 200주를 식재해 자유로 경관을 개선하고 장항습지 탐방객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고양시 산림면적 비율이 전국의 절반 수준으로 적지만 미래세대에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금년도 조림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강조했으며“나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은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3-30
  • 창녕군, '우포늪 생명 길 걸으며 힐링하세요'
    올겨울은 예년과 비교해 평균기온이 높아 많은 겨울 축제들이 개최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겨울 축제를 즐기고자 했던 여행자들에게는 슬픈 뉴스이지만 바꿔말하면 평소 추위 때문에 미루어두었던 여행지를 방문하기에는 적기라고 할 수 있겠다. 경남 창녕군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우포늪, 화왕산, 남지 유채밭 등 여러 곳이 있겠지만 그 시기를 겨울철로 한정한다면 선택지는 많지 않다. 우포늪을 겨울에 방문한다고 하면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우포늪의 방문객이 가장 적은 시기도 겨울이다. 아무래도 외부활동이 수월한 봄가을에 트래킹을 겸해서 우포늪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여름, 겨울 순이다. 우포늪은 사시사철 어느 때 찾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겨울 우포는 색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새다. 우포늪에는 평소에도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지만 겨울에는 특히 노랑부리저어새, 큰 부리 큰기러기, 큰고니, 청둥오리 등 많은 철새가 겨울을 나고 있으며 운이 좋다면 최근 야생 방사에 성공한 따오기도 만나볼 수 있다. 우포늪의 정적인 풍경과 대비되는 역동적인 새들의 모습은 탐방객들에게 조화로운 자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우포늪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8년에 람사르 습지로, 2008년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됐다. 전 세계를 이동하는 철새들은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기착지 역이 필요한데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습지의 중요한 기능이다. 습지가 건강하다면 철새들이 많이 찾을 것이고 철새가 많이 찾는다는 것은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지표이므로 그만큼 보호와 보전이 잘 되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포늪에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생태관에서 출발해 제1 전망대, 숲 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 30분 코스부터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 3시간 코스, 우포 출렁다리와 산 밖 벌까지 탐방하는 9.7㎞ 3시간 30분 코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우포늪의 진면목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코스가 '우포늪 생명길'이다. 탁 트여 있는 이 길은 철새들이 무리 지어 먹이를 먹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대대제방에서부터 수많은 수생식물이 태초의 모습으로 뒤엉켜 새들의 놀이터가 되는 사지포 제방, 일몰 장소로도 유명한 우포늪의 숨은 비경 사랑 나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인 우포늪 2 전망대, 생명의 힘이 느껴지는 태고의 풍경을 간직한 사초 군락지 등으로 이어진다. 방문객이 많지 않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일상의 삶에서 들리지 않았던 수많은 자연의 생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생명길을 걸을 때는 풍경도 좋지만, 천천히 생명의 소리를 듣는 것이 진정으로 겨울 우포늪을 만끽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생명길의 끝자락에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생명을 키워내고 있는 따오기복원센터가 있다. 2008년에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도입한 창녕군은 복원사업을 10여년 간 추진했고 2019년 5월에 40기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우포 따오기 복원사업은 오염으로 인한 생물 다양성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따오기의 복원은 한 가지 멸종된 종을 복원하는 의미가 아니라 청정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따오기를 복원하여 우포늪을 다양한 생물 종이 살 수 있는 청정한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올겨울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따오기와 다양한 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 천국 우포늪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뉴스광장
    • 환경
    2020-01-29
  • 신안군, 애기동백 축제에 겨울 철새도 나들이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겨울꽃 애기동백을 보기 위해 연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압해도 분재공원에 동백꽃뿐 아니라 다양한 조류들도 함께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천사섬 분재공원은 압해읍 송공산 남쪽 기슭에 1만7천㏊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정원이 내려다보이며 13㏊ 부지에 분재원과 야생화원, 수목원, 초화원 등을 새로이 조성했다. 특히 분재공원 내 5㏊ 부지에 1만그루의 애기동백이 조성돼 1천4만송이 애기동백꽃길 2㎞를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삭막했던 분재공원에 2012년부터 애기동백을 식재하고 주변 산림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조류모니터링 결과 겨울 철새인 상모솔새와 콩새, 황여새, 굴뚝새를 비롯해 텃새인 곤줄박이, 박새, 동박새, 때까치, 직박구리 등 30종 500여 개체가 관찰되고 있다. 이는 애기동백과 주변 산림을 조성하기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결과로 분재공원이 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분재공원 일대에 최근 직박구리와 동박새가 가장 많은 개체 수가 관찰되고 있다. 직박구리와 동박새는 주로 열매 등을 먹지만,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애기동백 군락지에서 동백꽃 꿀을 먹는 모습과 함께 다양한 아름다운 새소리가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아오는 탐방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자년 새해에도 애기동백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며, 향후에는 동백꽃과 어우러지고 아름다운 다양한 철새 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0-01-07
  • 아열대 식물 물고사리, 한반도에 어떻게 들어왔을까?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아열대성 양치식물 물고사리(water fern, Ceratopteris thalictroides)의 제주도 지역 자생지가 최초로 발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도 지역에서 물고사리 종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생지 2곳 및 6개 집단의 군락 정보를 수집하였다고 밝혔다.  물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반도 남부지역(부산, 순천, 광양, 구례 등)에서 드물게 관찰되었으나 제주도 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고사리는 순록의 화려한 뿔을 닮은 아름다운 잎을 가진 소형 고사리로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종자에 해당하는 포자를 물이나 철새의 이동을 통해 확산시킨다.   제주도 지역은 물고사리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지금껏 자생지가 발견되지 않아 많은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도 내 물고사리의 자생지가 확인되면서 종 분포에 관한 식물 지리학 분야의 오랜 의문 역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는 아열대성 식물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는 초기 정착지 및 중간 정착지로서 식물 분포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최병기 박사는 “물고사리 자생지는 식물 분포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내 서식처 희귀성 측면에서도 주목 받아야 할 장소이다.” 라며 “제주도가 한반도로 확산되는 물고사리의 유전자 다양성을 위한 보급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종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11-19
  •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유네스코 등재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지난 해 산림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에서는 7번째로 등재 확정되었다. 연천군 임진강 생물권 보전지역은 DMZ를 제외한 연천군 전 지역인 584.12㎢(핵심구역 63.69㎢, 완충구역 208.1㎢, 협력구역 312.33㎢)이다. 핵심구역은 임진강・한탄강, 강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구역 그리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구역이 해당된다. 그리고 핵심구역인 강 물줄기의 양 옆 100m를 완충구역으로 설정하였으며, 산림지역의 경우 핵심구역인 강과 생태적 연결성을 고려하여 주변에 위치한 보전국유림 등을 완충구역에 포함시켰다. 협력구역은 연천군 지역사회로 이곳에서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진다.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지난 해 산림청과 함께 유네스코에 신청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이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1차 유네스코 MAB국제조정이사회에서 국내에서는 7번째로 등재 확정됐다. / 사진제공=연천군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하여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통선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되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한 임진강은 주변 동식물,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및 은신처 제공 등을 통해 연천군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연천군 생물권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더욱 노력하고자한다. 또한,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22개국 686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9-06-20
  • 강진군, 문체부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선정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이미 조성된 코리아둘레길의 홍보와 지역관광과 연계 가능한 대표 코스를 발굴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상품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강진군은 '2019 강진만 생태로(路) 걷기 여행'으로 공모를 신청해 PT 평가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강진군 코리아둘레길 노선(81∼84코스)은 강진만 해안길을 잇는 길로 마량항에서 가우도, 목리교, 백련사, 다산초당, 신전 사내호를 경유한 65㎞에 해당한다.사업내용은 코리아둘레길의 대표 코스인 강진만 생태공원을 출발해 해창 철새 도래지와 백련사 다산초당을 경유하는 코스로 걷기 행사는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강진만의 아름다운 생태자원과 백련사, 다산초당 등 풍부한 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이승옥 군수는 "2019 강진만 생태로 걷기 여행을 통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연중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2019-06-04
  • 화성시, ‘제3회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접수 시작
      화성시는 화성호와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9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부터 공고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 및 성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작품 접수가 가능하다. 작화는 반드시 화성호 자생 생물을 대상으로 한다.   2017년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세밀화 전국 공모전으로 시작한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은 벌써 3회를 맞이한다. 작년 제2회 공모전에서는 189개 응모작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42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은 ‘2018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와 화성시 관내 순회전시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화성호는 내측으로 담수호, 내륙습지, 갈대 군락이 형성되어 있고, 인근에는 연안습지인 갯벌이 펼쳐져 있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생물들의 쉼터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화성호에는 조류 90종, 야생동물 7종, 저서생물 29종, 식물 31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호와 화옹지구 간척지, 매향리 갯벌을 포함하는 화성습지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8년 12월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재에 이어, 2020년 화성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2021년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모전을 기획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희귀한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는 화성호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원군공항이 이전될 경우 서해안 생태환경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화성호 보전을 위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세부 내용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홈페이지(www.hsecotour.co.kr) 또는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031-355-8664ㆍ8685)으로 문의하면 된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19-05-30
  • 울릉도 여름철새 멸종위기종 흑비둘기, 일본에서 겨울 난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박용목 원장)은 울릉도에서 여름철새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흑비둘기가 국내기술로 개발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 추적조사를 통해 일본에서 월동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비둘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적색목록 준위협(NT, Near Threatened) 단계의 국제적인 보호종이며, 몸길이 약 40cm로 우리나라 비둘기류 중에서 가장 크다. 1936년 울릉도에서 채집된 암컷 1마리 표본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 되었다. 해외에서는 일본, 러시아 동부, 타이완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남해안 섬에서는 연중 관찰되고 울릉도에는 여름 철새로 도래한다. 울릉도는 국내 흑비둘기 최대 서식지로 번식시기(3월~8월)에 500여 개체가 나타났다가 겨울철에는 전혀 관찰되지 않아 그간 울릉도 흑비둘기의 월동지역 정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최순규 강원대 박사 공동연구)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울릉도에 사는 흑비둘기 1마리에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를 달고 겨울철 이동 정보를 추적했다. 그 결과 울릉도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 흑비둘기는 2017년 9월 20일 출발해 직선거리로 약 278㎞ 떨어진 일본 북서쪽 시마네현 오키노시마 섬에 당일 도착했다. 오키노시마와 니시노시마에서 208일간 보낸 흑비둘기는 니시노시마에서 2018년 4월 16일 출발해 울릉도에 당일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흑비둘기의 이번 이동 경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미국에서 발간하는 관련 과학잡지 퍼시픽 사이언스 2019년 4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흑비둘기의 이동경로 추적에 사용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 기술이 기존 연구 방식에 비해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조류 이동경로 연구방법에는 새의 다리에 가락지를 부착하는 가락지부착조사가 비용이 저렴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재확인해야 하는 단점과 낮은 회수율로 인해 연구성과 도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저어새, 독수리 등 대형 조류의 경우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기(PTT) 기술이 추적조사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위치추적기 1대 운용비용이 약 1,000만 원으로 높아 보다 많은 개체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활용한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WT300)는 기존 인공위성 위치추적기 기술보다 약 5분의 1 수준의 낮은 가격이고 무게(27g)가 가볍기 때문에 많은 개체연구 및 분야 확대가 예상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흑비둘기 이동경로 추적 연구는 국내 정보통신기술과 생태조사를 융합하여 국제적 보호종의 생태를 규명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첨단 조사장비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8
  • 한려해상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 발견
    흰꼬리수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 생물자원 조사 중에 남해군 동대만 지역과 사천시 광포만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와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다. (누적개체수 기준) 국립공원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 1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처음 발견했다. 이어서 2월 26일에도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등 5종도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 남해군 동대만에서 발견했으며, 이 중 검은머리갈매기와 물수리는 2월 26일에도 관찰되었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69~92㎝이며, 날개를 폈을 때 길이는 200~245㎝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29~32㎝이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이고 겨울 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 겨울철새로 몸길이 약 119㎝이다. 부리가 황록색이고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과인 큰고니는 몸길이 약 1.5m고 날개를 펴면 길이가 2.4m에 이른다. 온 몸이 희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이 검다.    수리과 조류인 물수리는 몸길이가 약 54~64㎝이며,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같은 수리과 조류인 새매는 겨울철새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색을 띄고 몸 아래면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며,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수리, 새매, 물수리 등은 이곳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여기서 겨울을 보내는 등 이 곳의 생태적 균형은 잘 잡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 수가 최대 150마리로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검은머리갈매기는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 등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남해, 사천지역이 새로운 월동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우수한 해양생태계 지역에 대하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1
  • 고성군, 화진포호 생태테마관광 브랜드로 뜬다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탐방객에게 호소 생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시설이용에 대한 홍보와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화진포호를 생태테마관광지로 브랜드화 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태계 복원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도로상에 안내표지판이 없고 원거리에서 확인 가능한 습지 간판 부재로 관광객들에게 인지기능이 떨어져 접근성이 취약하고 조성지 위치가 분산되어 연계성이 결여되어 이용률이 감소한다고 판단하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홍보활성화를 위해 도로변 표지판을 관광지형 표지판으로 설치하고 습지 안내판과 습지경계 토피어리 조형물을 조성하는 한편 신축하는 화장실에 안내사진을 표출할 계획이다.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사계절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에는 초화류와 경관식물 가꾸기, 여름에는 뗏목 운영과 고기 잡기 행사, 가을에는 야생화 사진 찍기와 호수 구름사진 전시, 겨울에는 철새관찰 및 얼음놀이터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습지 외부도로 경계식재(가로수길 조성)와 장기적으로 단절된 탐방로를 연결하여 습지별 이동 동선을 단축하고 습지관찰, 자연문화, 생태체험 탐방로를 개설하여 도보여행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변 관광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다”며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행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진포 생태계 복원사업은 지난해 7월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거진읍 화포·원당리, 현내면 초도·죽정리 일원에 생태계 복원을 완료했다.
    • 산림환경
    2019-03-15
  • 고성군, 송지호 생태계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송지호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태계복원사업 기본용역을 수립한다.   송지호 석호는 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 생성된 자연 호수로 담수생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생물종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에 군에서는 송지호를 중점복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중·장기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 토지매입과 상류지역 식생대 조성, 해수유통 조절 등 송지호 특성에 따른 관리대책등 생태복원 기본용역을 토대로 국비를 신청해 복원할 계획이다.     송지호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지와 철새 도래지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종 확산, 토사 및 흙탕물의 유입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자연호수인 송지호를 복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태적 가치를 높이겠다”며 “지난해 선정된 해중경관지구 개발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75억원을 투입해 동해안 최대 석호인 화진포 생태계 복원사업을 마무리 했다.
    • 산림환경
    2019-03-07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이달부터 ‘2019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낙동강하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보전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을숙도 일원에서 주말에 초등학생 이상 가족과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물 5개 분야, 19종의 프로그램을 올해 총 69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조류분야는 알기 쉬운 겨울철새 이야기, 먼 길 떠나온 겨울철새, 텃새와 철새, 나그네새 등을 알아 보고 갯벌분야는 갯벌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궁금증을 풀 수 있다. 곤충분야는 5월의 곤충, 딱정벌레의 세계, 매미의 울음소리는 어디서 나오지, 가을 메뚜기 이야기, 재미있는 나비 이야기, 한여름 밤 곤충들의 세계 등에 대해 공부한다. 또 식물분야는 겨울을 이겨낸 로제트 식물, 꿈틀꿈틀 흙속에 피어난 봄꽃 이야기, 이런 식물이 하구에, 물속에도 식물이 살아요, 상록수․낙엽수 관찰하기, 식물의 겨울나기 등을 관찰하고 생태공작분야에서는 갈대배 만들기, 재첩껍질로 꽃화분 만들기, 조개껍질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20명 이상 단체를 위한 단체맞춤형 프로그램인 자연체험·교구체험과 주말 실내체험 프로그램으로 종이로 생물 만들기, 조물락 비누로 생물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생물세밀화로 머그컵 꾸미기 등을 하고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생태체험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과 단체는 현장참여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이정에 따라 운영일 14일 전 오전 10시부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여자 연령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낙동강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해 철새도래지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곳이다. 을숙도는 과거 분뇨처리장·쓰레기매립장·준설토적치장 등으로 훼손된 환경을 습지로 복원한 부산시의 대표 생태지역으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 지역으로 지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부산의 낙동강하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수 있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해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산림환경
    2019-02-01
  • 한려해상생태탐방원, 겨울 철새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원장 현병관)은 오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겨울철 한려해상을 찾는 철새와 교감 할 수 있는 생태관광 기획 프로그램인 “Enjoying Bird!”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겨울이 깊어지면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독수리(천년기념물 제243-1호)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텃새를 가까이에서 보고 교감 할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차는 새의 특색 파악, 새와 교감하기(독수리 관찰, 먹이대 꾸미기 체험), 나만의 새와 이야기하기(새 그림 텀블러 만들기), 2일차는 국립공원 명품마을 만지도에서 만나는 동백꽃과 동박새 이야기로 구성됐다. 겨울철 가정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 직장인, 주부, 가족을 대상으로 대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새의 신비로운 삶에 대해 교감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집 기간은 2019년 1월 23일부터 2월 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려해상생태탐방원 “055-640-3400”으로 문의 바란다. 지인주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생태탐방부장은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환경 교육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1-24
  • 허성무 창원시장, 철새 탐조시즌 맞아 주남저수지 방문해
    허성무 창원시장은 19일 창원시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방문했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물억새가 늘어져 있는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겨울철새 탐조와 주남저수지의 자연생태환경을 맘껏 즐겼다. 주남저수지 인근 특산물판매장, 한쪽으로 물억새가 늘어서 주남을 산책할 수 있는 탐방로, 겨울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 철새관찰대 등을 둘러보면서 주남저수지 관리를 위한 습지보호정책과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 받았다. 주남저수지는 그동안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산하 주남저수지담당에서 관리해오다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에 따라 확대 개편된 주남저수지사업소에서 관리하게 됐다. 이는 도심과 가까운 자연경관 명소로 힐링과 체험학습의 장 역할을 해온 주남저수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소는 주남관리팀 4명, 생태시설팀 4명으로 꾸려졌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를 찾는 수많은 철새들의 서식환경 보호 및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새 먹이터 및 쉼터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 매입계획에 따라 현재 98필지 16만2664㎡를 구입했고, 매입한 토지는 연꽃단지 2만3031㎡ 및 습지 1만7500㎡로 조성하거나 철새먹이용 볍씨 생산, 겨울철 무논조성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및 수자원공사와 철새 서식에 적절한 수위유지를 위한 MOU를 체결해 시행하고 있으며, 철새를 위한 먹이(볍씨 및 고구마)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리재배, 볏짚존치, 생태둠벙조성 등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철새들의 안전한 환경조성과 저수지 내 수생생태계 보호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저수지내 연군락지 제거 사업과 생태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해 효과적인 연제거로 야생생물 서식환경보호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환경단체, 주민과 함께 협력해 철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주남저수지 생태환경을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주요 업무 현황을 파악한 뒤, 주남저수지 일대를 돌며 재두루미 등 철새들을 관찰했다. 철새 먹이주기 사업, 연 군락지 제거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조객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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