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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경북도, 버섯류 등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친환경농법에 필수적인 천적자원(생물학적 방제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3월 전국단위의 공모신청 후 발표평가를 거쳐 1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주) 5개 기관 및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연구개발비 8억 원(국비 6, 기타 2)을 확보하였다.    주요 내용은 딸기, 오이, 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 뿌리응애류, 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로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높은 수입의존도에서 오는 단가상승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먹거리 및 가정간편식(HMR) 수요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지속 성장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강화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은 소비자 맞춤형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약 잔류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 (’18) 2조599억 원 → (’20) 2조2,224억 원 → (’25) 2조6,286억 원(P)    이에,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천적자원의 국내 생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산화를 도모하고 저단가.고효율 천적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 사업의 연구 결과물은 작년 경북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맞물려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 및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22,326ha에 달하던 경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 3,722ha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인증면적은 3,794ha로 72ha 상승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해 초 우리도는 연구중심의 혁신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농업은 어느 분야보다 연구중심의 발 빠른 혁신이 필요하다”며, “천적자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공급체계 구축은 친환경농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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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해충
    2021-04-09
  • 강추위로 봄철 해충 발생량 감소 예측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강추위로 인해 올해 해충 발생량이 전년보다 약 5~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요지역 기상분석 결과에 따르면 금년도 겨울철 평균기온은 전년보다 -3.7℃, 평년보다는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전년보다 –4.2℃가 낮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충의 경우 대부분 –15℃ 이하의 온도에서 동사할 가능성이 크다. 금년 겨울철에 연천, 화성, 평택지역의 경우 –15℃ 이하로 떨어졌던 날이 각각 11, 5, 3회 관측됐다. 이에 따라 주요 해충 종류별 생존율은 매미충류 30%, 딱정벌레류 20%, 파리류 15%, 응애류 10%, 나방류 5%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시설 재배지에서 겨울을 보내는 해충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같은 시․군에서도 지형적인 차이로 인해 온도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다가오는 봄철에 세심한 예찰이 필요하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돌발 및 외래 해충에 대해서는 월동율의 실질적인 조사와 함께 그 결과를 시·군 기술센터에 신속히 전달하겠다”며 “발생초기에 협업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1-31
  • 못다핀 한란, “원인 찾았다”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천연기념물인 ‘한란’이 꽃대가 꺾여 꽃을 피우지 못하는 원인을 문화재청, 서귀포 시청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한란의 꽃대가 꺾이는 것은 꽃대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굴파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막는 방법으론 굴파리가 한란 꽃대를 가해하지 못하도록 한란 주위에 망을 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천연기념물 제 191호로 지정되어있는 제주의 한란이 꽃을 피기 전에 꽃대가 꺾어지는 현상에 대해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서귀포시청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 현상은 몇 년 전부터 일부 한란에 나타났으나, 그 원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적이 없었다. 조사결과 난(蘭) 종류의 꽃대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굴파리가 그 원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란’ 보호를 위한 길이 열리게 되었다. 한란(Cymbidium kanran Makino)은 난초과 보춘화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환경부 법적보호 1급이고 산림청희귀식물 멸종위기(CR)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남해 도서지역에 매우 제한적인 자생지가 확인되고 있는 진귀한 식물이다. 한란은 11-12월에 꽃을 피우는데 향기가 그윽하여 인기가 매우 높아 무분별한 채집으로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하였다. 이에 문화재청에서 제주도의 “상효동 한란 자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그 결과 많은 개체들이 늘어났다.  <사진설명: 자생지에서 꽃이 피어있는 한란, 사진촬영: 양형호 > 지난해 국립수목원 희귀식물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희귀란인 한란의 생태동영상 촬영 중 (촬영 : 노영대 국립수목원 전문위원) 한란의 꽃대가 꺾여 꽃을 피우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서귀포시 전문가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예전부터 일부 보이긴 했으나 작년에는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대책 수립을 위해 6월에는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서귀포시청이 공동으로 한란 꽃대 피해 해충 조사와 대책에 대한 연구 모임을 가졌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에 의한 연구결과, 난 종류의 꽃대에 굴을 파는 굴파리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한란 가해 곤충은 우리나라 학계에서 보고된 적 없는 굴파리 일종으로 Japanagromyza tokunagai (Sasakawa) (한란꽃대굴파리(가칭))임이 국립수목원 임종수 인턴연구원과 일본의 Sasakawa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한란꽃대굴파리(가칭)는 굴파리과(Agromyzidae)에 속한 종으로서 농작물의 악명 높은 해충인 아메리카잎굴파리와 같은 부류에 속한다. 이 굴파리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보춘화속(Cymbidium)의 난 꽃대를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난 애호가 사이에서는 굴파리 일종이 동양난 꽃대를 가해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 굴파리도 같은 종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란꽃대굴파리(가칭)의 몸크기는 2.5-3mm이며, 애벌레가 꽃대 내부를 갉아먹으며 터널을 만드는데, 이로 인해 꽃대가 시들거나 부러지는 것이다.   국립수목원의 제주도 현지 조사 결과 한란꽃대굴파리(가칭)는 한란 뿐 아니라 보춘화, 금난초의 꽃대나 자방을 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굴파리는 한 해에 최소한 3번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유추된다. <사진설명: 1-2. 꺾어진 한란 꽃대와 굴파리 성충 우화공; 3-4. 피해를 받아 시들은 보춘화 꽃대와 자방에 뚫린 굴파리 우화공> 이번 조사에선 한란꽃대굴파리(가칭)와 더불어 기생벌 3종이 한란, 보춘화와 금난초에서 채집되었으며,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기생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생벌은 생태 특성상 한란을 가해하는 해충의 천적일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생물학적 방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 굴파리에 의한 천연기념물 한란의 피해를 막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어, 우선 굴파리가 한란 꽃대를 가해하지 못하도록 한란 주위에 망을 치는 방법이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굴파리의 생태 특성상, 일단 식물체 안으로 파고 들어간 경우 약품을 이용한 화학적 방제가 불가하고, 화학적 방제는 해충뿐 아니라 해충의 천적곤충 역시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산란을 막는 방법이 제시된 것이다.
    • 뉴스광장
    2012-09-07
  • 산불피해지 계류생태계의 수서생물 회복되다
    동해안산불 발생 10년! 산불피해지 복원 방법에 대한 논란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생태계 변화의 주요 현상들을 밝혔다. 산불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계류생태계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 및 개체수의 변화는?섭식기능군의 변화는? 군집안정성의 변화추이는? 산불피해지 계류생태계의 주요 모니터링 대상종?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산불지역에서는 강우로 인해 산화된 각종 잔사물질이 계류에 유입되어 저서성무척추동물의 미소서식환경 교란은 물론 수질을 변화시켜 저서성무척추동물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미소서식처와 수질 등 수환경 변화에 민감한 저서성무척추동물은 장기간에 걸친 수환경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데 사용되는 환경지표생물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한다면 산불로 교란된 산불지의 계류생태계 회복과정을 규명하는데 매우 유용한 생물지표생물이다.      비산불지역의 경우 낙엽의 잔사물을 이용해서 집을 짓고 살아가는 우묵날도래류와 옆새우류의 출현빈도가 높다. 그러나 산불지역에서는 산불 직후에는 낙엽이 산불의 영향으로 소각되어 계류로의 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낙엽 등의 잔사물로 집을 짓는 습성을 가진 우묵날도래와 낙엽을 먹이로 하는 옆새우류의 출현이 급격히 감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먹파리류와 줄날도래는 산불 직후 다소 감소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일시적으로 증가되었다가 다시 감소한 후 안정화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개똥하루살이는 적정수준의 용존산소가 확보되고 비교적 오염된 수계에서도 서식하는 곤충으로 산불 직후에 역시 적은 개체가 조사되었으나, 일시적으로 개체수가 증가하였다가, 계류생태계가 안정화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산불 직후, 먹이원인 미세유기물(FPOM)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산불지의 계류생태계의 미소서식처의 교란과 산불에 의해 생긴 잔사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수질변화 등에 의한 수환경변화에 의해 저서성무척추동물의 군집구조가 변동되지만 이외에도 산불지의 산림생태계 회복에 따른 녹지 피복률 증가와 이에 따른 수원 함양률 증가 그리고 계류로의 유입수량 등 기타 많은 복합적인 인자가 저서성무척추동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 뉴스광장
    2010-09-08
  • 산불피해지 계류생태계의 수서생물 회복되다
    동해안산불 발생 10년! 산불피해지 복원 방법에 대한 논란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생태계 변화의 주요 현상들을 밝혔다. 산불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계류생태계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 및 개체수의 변화는?섭식기능군의 변화는?군집안정성의 변화추이는? 산불피해지 계류생태계의 주요 모니터링 대상종?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산불지역에서는 강우로 인해 산화된 각종 잔사물질이 계류에 유입되어 저서성무척추동물의 미소서식환경 교란은 물론 수질을 변화시켜 저서성무척추동물의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미소서식처와 수질 등 수환경 변화에 민감한 저서성무척추동물은 장기간에 걸친 수환경 변화를 모니터링 하는데 사용되는 환경지표생물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한다면 산불로 교란된 산불지의 계류생태계 회복과정을 규명하는데 매우 유용한 생물지표생물이다.      비산불지역의 경우 낙엽의 잔사물을 이용해서 집을 짓고 살아가는 우묵날도래류와 옆새우류의 출현빈도가 높다. 그러나 산불지역에서는 산불 직후에는 낙엽이 산불의 영향으로 소각되어 계류로의 유입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낙엽 등의 잔사물로 집을 짓는 습성을 가진 우묵날도래와 낙엽을 먹이로 하는 옆새우류의 출현이 급격히 감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산불 발생 후 주요 분류군의 개체수 변동. 먹파리류와 줄날도래는 산불 직후 다소 감소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일시적으로 증가되었다가 다시 감소한 후 안정화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개똥하루살이는 적정수준의 용존산소가 확보되고 비교적 오염된 수계에서도 서식하는 곤충으로 산불 직후에 역시 적은 개체가 조사되었으나, 일시적으로 개체수가 증가하였다가, 계류생태계가 안정화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산불 직후, 먹이원인 미세유기물(FPOM)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섭식기능군의 개체수 변화.  산불지의 계류생태계의 미소서식처의 교란과 산불에 의해 생긴 잔사물질의 유입으로 인한 수질변화 등에 의한 수환경변화에 의해 저서성무척추동물의 군집구조가 변동되지만 이외에도 산불지의 산림생태계 회복에 따른 녹지 피복률 증가와 이에 따른 수원 함양률 증가 그리고 계류로의 유입수량 등 기타 많은 복합적인 인자가 저서성무척추동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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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9
  • 국내 최초 꽃매미 기생천적 벼룩좀벌 발견
    꽃매미에게도 천적이 등장해 생물적 방제 가능성이 열렸다. 2006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꽃매미는 중국에서 건너와 천적도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나무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천적의 발견은 꽃매미의 개체수 조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해충연구팀은 2010년 4월에 충청북도 청원에서 채집한 꽃매미 알 덩어리를 조사하던 중 꽃매미 알에 기생하는 기생천적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였다. 김일권 박사는 기생천적을 벌목 벼룩좀벌과(Anastatus sp)에 속하는 천적으로 확인하였다. 꽃매미 알에서 기생천적이 탈출한 흔적을 확인하였으며 탈출한 기생천적은 꽃매미 알 덩어리에서 기주탐색행동과 산란행동을 보였고 그 결과 산란한 흔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그 동안 꽃매미의 생태와 방제방법 등을 학계에 보고해왔는데 이번에는 꽃매미 알 기생천적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발견은 침입종인 꽃매미와 국내 토착 천적간의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서 꽃매미 증가추세가 생물적인 요인에 의해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외래종인 꽃매미는 천적에 의한 개체수 조절이 미약한 실정이다.  중국에서는 꽃매미의 기생천적으로 청벌상과와 집게벌과가 보고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생천적이 없는 무소불위의 침입종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꽃매미의 천적으로 지목된 벼룩좀벌은 전 세계적으로 모두 45속 907종이 알려져 있다. 벼룩좀벌 속에 속하는 종들은 나방류, 딱정벌레류, 파리류 등 곤충의 알이나 유충 등에 기생하는 특성이 있는데 대개 한 마리의 기주에 한 마리씩 기생하는 단독내부기생성으로 천적으로의 효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산 벼룩좀벌과에는 송충살이벼룩좀벌을 비롯해서 모두 2속 7종들이 기록되어 있고, 일부는 솔나방과 매미나방 알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 림 >  Anastatus sp.; A. 기생벌의 탈출공과 번데기 탈피각; B. Anastatus sp. 성충; C-D. 산란 중인 Anastatus sp.; E-F. 꽃매미 알에 남은 산란흔; G-H. 기주체액섭취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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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9
  • “한반도에 처음 밝혀지는 미기록 생물 61종 발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008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종 조사 연구를 수행하여 이제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되지 않은 식물 4종, 곤충 43종, 버섯 8종, 지의류 6종 등 총 61종의 미기록 생물종을 발굴하였다. 현지조사는 국립수목원 연구진과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로 21개 팀을 구성하여 지난 1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번에 새로 발견된 생물종들은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기대된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생물종을 조사하고 새로운 종들의 발굴을 위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한반도 생물종 조사 연구 사업을 매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지조사는 생물관련 다양한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하여 국립수목원 연구진과 20개 대학의 교수 등으로 21개 팀을 구성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8년 주요 결과로는 한반도에서 이제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61종(식물 4종, 곤충 43종, 버섯 8종, 지의류 6종)의 미기록종을 새로이 발견하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된 식물들 중 꼬인용담은 히말라야 산악지대(인도, 네팔 등)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산성 식물로 강원도 정선군 금대봉 일대에서 발견되어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었다. 애기개올미(가칭)는 일본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종으로 전남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습지에서 발견되었으며, 애기실부추(가칭)는 현재까지 러시아, 몽고 및 중국 동북부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우리나라 서해도서인 대청도와 백령도에 생육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43종의 미기록종이 발견된 곤충은 기생파리류와 바구미류에서 대거 발굴되었으며, 백두산지역 탐사에서도 10종의 밤나방류 미기록종들이 발견되었다. 노란배별기생파리(가칭)는 일본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강원도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등검은바구미(가칭) 역시 그동안 러시아에서만 관찰되었으나 이번에 우리나라 중부와 남부지역에 걸쳐 폭넓게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버섯에서는 8종의 미기록종이 밝혀졌는데 그중에서 콩꼬투리버섯류와 술잔고무버섯류는 우리나라와 버섯종의 분포형태가 유사한 일본에서도 보고되어 있지 않고 북미와 유럽에서만 출현하고 있는 독특한 종들이다. 한편 지의류는 6종의 미기록종이 발견되었는데 모두 한반도의 북한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헝가리 학자들이 수집한 표본들을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수목원에서 인수한 것들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미기록종들에 대해서는 국명을 확정하고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게재함으로써 한반도에 분포하 생물종으로 공식 인정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산림생물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이들 생물종들에 대한 분포 및 특성 연구 등을 통하여 우리나라 생물주권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원생물로서 이용가능한 생물종들은 대량증식 등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기관 등에 보급하므로써 생물산업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 자생생물종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물 미기록종> □ 꼬인용담〔Gentianopsis contorta (Royle) Ma〕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주로 분포하는 고산성 식물로, 강원도 금대봉의 해발 1,300m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되었다. 개화초기에 나선형으로 꼬여서 발달하는 꽃의 형태적 특징에서 ‘꼬인용담’이라는 국명이 작명되었다.  1년생 초본으로 지상부의 크기는 3~20cm까지 자라며 8~9월에 보라색의 꽃을 피운다. <곤충 미기록종> □ 노란배별기생파리(Cavillatrix gymnops Shima)    현재까지 일본에서만 알려지던 종으로, 강원도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되었다. 유충시절에는 나방류에 기생하며, 산초나무가 개화하는 9월경에 우화하여 산초나무의 화밀을 섭식한다. <버섯 미기록종> □ 술잔고무버섯류〔Hymenoscyphus albidus (Roberge ex Desm.) W. Phillips〕    설악산에서 발견되었으며 물푸레나무류의 떨어진 잎자루에서 무리지어 발생한다. 자낭반의 크기는 1~3㎜이고 흰색에서 옅은 황색을 띈다. 자루는 1~2㎜로 짧으며 아래쪽부분부터 검정색으로 변한다. 북미와 유럽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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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3-31
  • (생물세상 엿보기1) 식물도 스스로 난방을 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산림생물과 관련하여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에서 들려주는 생물세상 엿보기”를 매월 발표, 홍보하기로 하였다. 그 첫 번째로 스스로 열(熱)을 발생하여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발열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하얀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 눈 속에서 노란색의 꽃을 슬그머니 내미는 복수초는 싱그로운 봄소식을 전해주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식물이다. 눈 속에서 꽃을 피우는 만큼 사람들도 추워하는 꽃샘추위 정도는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듯 하다. 꽃샘추위 정도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나름대로의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나오는 자신감 일까? 추운 산속에 살면서. 바로 자기 스스로 난방을 하기 때문이다. 복수초는 스스로 열을 내어 그 열기로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을 피운다. 아무리 대기의 온도가 영하로 낮아져도 꽃 내부온도를 20℃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러한 현상을 식물 열발생(plant thermogenesis)이라 한다. 생물체가 체온유지를 위해 스스로 열을 발생하는 것이다. 생물세계에서 열발생과 체온조절작용은 온혈동물인 인간과 새와 같은 포유류나 조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흔치않게 식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앉은부채, 복수초, 연꽃 등이다.   식물의 발열현상은 크게 두 가지의 기능을 한다. 하나는 열을 발생시켜 꽃의 발육과 꽃가루의 성숙 그리고 꽃가루관의 신장을 돕는 작용이고, 다른 하나는 발생되는 열을 이용해 꽃 내부의 냄새성분을 뿜어서 꽃가루받이의 매개자인 주위의 파리류나 딱정벌레와 같은 곤충을 유인하는 작용이다. 모든 것이 바로 식물의 후손만들기 전략인 셈이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02-27

산림행정 검색결과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경북도, 버섯류 등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친환경농법에 필수적인 천적자원(생물학적 방제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3월 전국단위의 공모신청 후 발표평가를 거쳐 1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주) 5개 기관 및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연구개발비 8억 원(국비 6, 기타 2)을 확보하였다.    주요 내용은 딸기, 오이, 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 뿌리응애류, 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로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높은 수입의존도에서 오는 단가상승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먹거리 및 가정간편식(HMR) 수요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지속 성장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강화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은 소비자 맞춤형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약 잔류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 (’18) 2조599억 원 → (’20) 2조2,224억 원 → (’25) 2조6,286억 원(P)    이에,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천적자원의 국내 생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산화를 도모하고 저단가.고효율 천적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 사업의 연구 결과물은 작년 경북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맞물려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 및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22,326ha에 달하던 경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 3,722ha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인증면적은 3,794ha로 72ha 상승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해 초 우리도는 연구중심의 혁신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농업은 어느 분야보다 연구중심의 발 빠른 혁신이 필요하다”며, “천적자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공급체계 구축은 친환경농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병해충
    2021-04-09

산림산업 검색결과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임업정보 검색결과

  • 경북도, 버섯류 등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친환경농법에 필수적인 천적자원(생물학적 방제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3월 전국단위의 공모신청 후 발표평가를 거쳐 1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주) 5개 기관 및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연구개발비 8억 원(국비 6, 기타 2)을 확보하였다.    주요 내용은 딸기, 오이, 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 뿌리응애류, 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로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높은 수입의존도에서 오는 단가상승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먹거리 및 가정간편식(HMR) 수요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지속 성장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강화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은 소비자 맞춤형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약 잔류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 (’18) 2조599억 원 → (’20) 2조2,224억 원 → (’25) 2조6,286억 원(P)    이에,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천적자원의 국내 생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산화를 도모하고 저단가.고효율 천적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 사업의 연구 결과물은 작년 경북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맞물려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 및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22,326ha에 달하던 경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 3,722ha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인증면적은 3,794ha로 72ha 상승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해 초 우리도는 연구중심의 혁신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농업은 어느 분야보다 연구중심의 발 빠른 혁신이 필요하다”며, “천적자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공급체계 구축은 친환경농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병해충
    2021-04-09

포토뉴스 검색결과

  • 숲에서 얼굴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의 정체를 밝혀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숲을 걷다 보면 얼굴 주변에 나타나 맴도는 불청객 ‘눈초파리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눈초파리류: 몸 크기 3mm 정도의 작은 파리류로 Drosophilidae(초파리과)와 국내 미기록과인 Cryptochetidae(크립토케티데, 국명미정)에 속하는 몇몇 종을 아우르는 명칭   우리는 산을 오르거나 숲을 거닐 때 얼굴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곤충류를 경험한 적이 있다. 아무리 손으로 휘저어 쫓아내더라도 다시 나타나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는데 바로 ‘눈초파리류’이다.   눈초파리들의 생활은 주식인 나무 수액이 흐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눈물을 먹는 특성(lachryphagy=tear eating)으로 인하여 사람을 포함한 동물류의 눈 주변에 모여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B. 흰점박이초파리, C-E. 얼룩무늬눈초파리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등산객을 귀찮게 하는 눈초파리류의 정체 및 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많은 산지에서 채집한 파리류의 형태 특징 및 유전자 정보 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아미오타속(Amiota), 포르타카속(Phortica), 크립토케티데(Cryptochetidae)에 속하는 5종을 국내에서 새롭게 발견하였다.   본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김일권 박사는 이번 연구로 그동안 우리들의 눈 주변을 맴돌며 성가시게 하는‘날파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산림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0-06
  • 경북도, 버섯류 등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경상북도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친환경농법에 필수적인 천적자원(생물학적 방제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3월 전국단위의 공모신청 후 발표평가를 거쳐 1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주) 5개 기관 및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연구개발비 8억 원(국비 6, 기타 2)을 확보하였다.    주요 내용은 딸기, 오이, 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 뿌리응애류, 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로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높은 수입의존도에서 오는 단가상승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건강한 먹거리 및 가정간편식(HMR) 수요증가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지속 성장과 농약 잔류허용 기준이 강화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은 소비자 맞춤형 우수농산물 생산과 농약 잔류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 (’18) 2조599억 원 → (’20) 2조2,224억 원 → (’25) 2조6,286억 원(P)    이에,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천적자원의 국내 생산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국산화를 도모하고 저단가.고효율 천적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 사업의 연구 결과물은 작년 경북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1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맞물려 경북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 및 성장에 더욱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22,326ha에 달하던 경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 3,722ha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인증면적은 3,794ha로 72ha 상승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해 초 우리도는 연구중심의 혁신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현재 농업은 어느 분야보다 연구중심의 발 빠른 혁신이 필요하다”며, “천적자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공급체계 구축은 친환경농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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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해충
    2021-04-09
  • 강추위로 봄철 해충 발생량 감소 예측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강추위로 인해 올해 해충 발생량이 전년보다 약 5~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요지역 기상분석 결과에 따르면 금년도 겨울철 평균기온은 전년보다 -3.7℃, 평년보다는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전년보다 –4.2℃가 낮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충의 경우 대부분 –15℃ 이하의 온도에서 동사할 가능성이 크다. 금년 겨울철에 연천, 화성, 평택지역의 경우 –15℃ 이하로 떨어졌던 날이 각각 11, 5, 3회 관측됐다. 이에 따라 주요 해충 종류별 생존율은 매미충류 30%, 딱정벌레류 20%, 파리류 15%, 응애류 10%, 나방류 5%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시설 재배지에서 겨울을 보내는 해충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같은 시․군에서도 지형적인 차이로 인해 온도차이가 클 수 있으므로 다가오는 봄철에 세심한 예찰이 필요하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돌발 및 외래 해충에 대해서는 월동율의 실질적인 조사와 함께 그 결과를 시·군 기술센터에 신속히 전달하겠다”며 “발생초기에 협업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1-31
  • 못다핀 한란, “원인 찾았다”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천연기념물인 ‘한란’이 꽃대가 꺾여 꽃을 피우지 못하는 원인을 문화재청, 서귀포 시청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한란의 꽃대가 꺾이는 것은 꽃대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굴파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막는 방법으론 굴파리가 한란 꽃대를 가해하지 못하도록 한란 주위에 망을 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천연기념물 제 191호로 지정되어있는 제주의 한란이 꽃을 피기 전에 꽃대가 꺾어지는 현상에 대해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서귀포시청은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 현상은 몇 년 전부터 일부 한란에 나타났으나, 그 원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적이 없었다. 조사결과 난(蘭) 종류의 꽃대에 굴을 파고 생활하는 굴파리가 그 원인으로 확인됨에 따라 ‘한란’ 보호를 위한 길이 열리게 되었다. 한란(Cymbidium kanran Makino)은 난초과 보춘화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환경부 법적보호 1급이고 산림청희귀식물 멸종위기(CR)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남해 도서지역에 매우 제한적인 자생지가 확인되고 있는 진귀한 식물이다. 한란은 11-12월에 꽃을 피우는데 향기가 그윽하여 인기가 매우 높아 무분별한 채집으로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하였다. 이에 문화재청에서 제주도의 “상효동 한란 자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그 결과 많은 개체들이 늘어났다.  <사진설명: 자생지에서 꽃이 피어있는 한란, 사진촬영: 양형호 > 지난해 국립수목원 희귀식물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희귀란인 한란의 생태동영상 촬영 중 (촬영 : 노영대 국립수목원 전문위원) 한란의 꽃대가 꺾여 꽃을 피우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서귀포시 전문가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예전부터 일부 보이긴 했으나 작년에는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대책 수립을 위해 6월에는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서귀포시청이 공동으로 한란 꽃대 피해 해충 조사와 대책에 대한 연구 모임을 가졌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에 의한 연구결과, 난 종류의 꽃대에 굴을 파는 굴파리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한란 가해 곤충은 우리나라 학계에서 보고된 적 없는 굴파리 일종으로 Japanagromyza tokunagai (Sasakawa) (한란꽃대굴파리(가칭))임이 국립수목원 임종수 인턴연구원과 일본의 Sasakawa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한란꽃대굴파리(가칭)는 굴파리과(Agromyzidae)에 속한 종으로서 농작물의 악명 높은 해충인 아메리카잎굴파리와 같은 부류에 속한다. 이 굴파리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보춘화속(Cymbidium)의 난 꽃대를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난 애호가 사이에서는 굴파리 일종이 동양난 꽃대를 가해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 굴파리도 같은 종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란꽃대굴파리(가칭)의 몸크기는 2.5-3mm이며, 애벌레가 꽃대 내부를 갉아먹으며 터널을 만드는데, 이로 인해 꽃대가 시들거나 부러지는 것이다.   국립수목원의 제주도 현지 조사 결과 한란꽃대굴파리(가칭)는 한란 뿐 아니라 보춘화, 금난초의 꽃대나 자방을 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굴파리는 한 해에 최소한 3번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유추된다. <사진설명: 1-2. 꺾어진 한란 꽃대와 굴파리 성충 우화공; 3-4. 피해를 받아 시들은 보춘화 꽃대와 자방에 뚫린 굴파리 우화공> 이번 조사에선 한란꽃대굴파리(가칭)와 더불어 기생벌 3종이 한란, 보춘화와 금난초에서 채집되었으며,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기생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생벌은 생태 특성상 한란을 가해하는 해충의 천적일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생물학적 방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 굴파리에 의한 천연기념물 한란의 피해를 막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어, 우선 굴파리가 한란 꽃대를 가해하지 못하도록 한란 주위에 망을 치는 방법이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굴파리의 생태 특성상, 일단 식물체 안으로 파고 들어간 경우 약품을 이용한 화학적 방제가 불가하고, 화학적 방제는 해충뿐 아니라 해충의 천적곤충 역시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산란을 막는 방법이 제시된 것이다.
    • 뉴스광장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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