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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기념물 수달,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활동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3일 광릉숲을 관통하는 봉선사천에서 어린 수달 두 마리가 활동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학명: Lutra lutra)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해당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취급된다. 새해를 맞은 1월 3일 일몰 시간대에 포착된 광릉숲의 수달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교량 아래와 하천의 얼음 구멍을 이용하여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였으며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인근 주민과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광릉숲에는 과거에 비해 수달의 활동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광릉숲의 남양주시 관할 지역에서 큰 수달 사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인근 왕숙천에 서식하던 수달 개체들이 최근 증가한 친수시설로 인한 수변 식생 제거,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이 거의 없고 은신처와 먹이가 풍부한 광릉숲으로 피난 온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광릉숲길 등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7
  • 가을엔 말벌을 조심하세요, ‘말벌 주의보’
    참땅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성묘 및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곤충을 통하여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9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에 의한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5,949명이며, 이 중 26.5%(17,498명)가 9월에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환자는 2020년 기준 50대가 25.8%(2,53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2,392명), 40대 15.3%(1,500명) 순이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장수말벌       *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정리된 산림 내 주요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하여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 구성되었다. 장수말벌   국립수목원 이봉우 연구관은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 및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참땅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9-10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의 생생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7
  • 신비의 생명과 자연을 느끼자, 창녕 우포늪을 품은 생태체험장
     창녕은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따오기가 자라는 청정지역 우포늪이 있는 곳이다. 우포늪은 원시 자연모습 그대로를 품고 보전된 전국 최대 규모의 내륙습지이자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군은 대합면 주매리에 우포늪의 생태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도록 우포늪 생태습지를 복원하여 체험장을 조성했다. 먼저 자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부들군락지를 만나보자. 부들은 연못의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물에서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다.  소시지처럼 생긴 갈색 꽃이삭이 부들의 제일 큰 특징이다. 물고기들은 왜가리, 오리 등 상위 포식자를 피해 부들군락지 안쪽 깊숙한 곳에서휴식을 취하거나 몸을 숨기곤 한다.  소금쟁이, 물방개, 장구애비와 같은 다양한 수서곤충들도 군락지 주변으로 터전을 잡고 있다. 곳곳에 조성된 징검다리를 따라 부들군락지 안으로 들어가 보자. 다양한 생명력이 오색오감으로 다가온다. 부들군락지는 아이들의 논고동 잡기, 수서곤충잡기 체험장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참고로 부들은 꽃가루를 퍼뜨릴 때 부들부들 떤다, 부들잎과 꽃이삭 감촉이 보들보들하다해서 부들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부들군락지 옆에는 우포늪 주민들이 고기잡이할 때 사용하는 쪽배타기체험장이 있다. 쪽배는 어른 무릎 정도 높이의 늪을 지나면서 발바닥으로 느낄 수 있도록 편편하고 폭삭하고 깊이가 얕다.  쪽배체험장은 S자형으로 굽이굽이지고, 가장자리와 인공섬 주변으로 물억새, 부들 등 수생식물과 왕버들이 식재되어 있다.  긴 장대를 바닥에 꽂아 밀고 당기며 수생식물숲 사이를 유유히 떠다니는 쪽배 체험 모습은 우포늪 어부들의 생생한 운치를 고스란히 자연스폰지로 받아들여 동양의 아마존인 맹그로브숲(캄보디아)을 연상케 한다. 쪽배타기를 넘어 우포늪 자연체험 중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미꾸라지, 가물치, 물고기 잡기 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  이들 잡기 체험은 자연을 관망하고 두려워하기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의 인식을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꾸라지, 물고기와 한바탕 신나게 물장구 치고 난 후 잡았던 고기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에는 자연학습의 이해를 돕는 실내 전시관과 수생식물단지, 야생화원, 유실수원, 논습지 손모내기 무논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우포늪의 다양성과 어류의 생태를 담은 실내 전시관에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도 있는데, 전망대에서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의 전경과 지역주민들의 실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생식물단지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생식물들의 특성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도록 종류별로 구분하여 식재되어 있는데, 그 중 가시연꽃 군락은 올해도 활황이다.  지난해 4년만에 만개했던 멸종위기종 가시연꽃이 많은 종자를 퍼뜨려 다량으로 발아했다. 8~9월에는 만개한 가시연꽃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시연꽃이 아무리 흔하다 하여도 만지지 말기를 권한다. 잎 뒷면과 줄기에 두꺼운 가시가 있어 접근을 쉬이 허용하지 않는다. 야생화원에도 원추리, 비비추, 부처꽃 등이 꽃을 피우고 있고, 유실수원에는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포도나무 등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다.  논습지에는 모심기 체험이 한창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수생식물 군락지는 6월말까지 서울숲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의 남산 소나무를 천리길을 옮겨와 새롭게 이식하고 우포늪에 서식하는 수목을 식재하여 휴양림을 만들고, 수생식물 군락지 수변부를 관찰할 수 있는 데크를 설치하여 자연속 힐링과 체감도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한다.  실내 전시관 인근의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장 또한 관광객맞이 새로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2016년 7월 개장 후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해 올해 봄부터는 월평균 1만 5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즐거움과 기쁨과 행복이 살아 숨쉬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방문하여 누구나 웃음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청정 자연과 신비로운 우포늪의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6-20
  •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번식 최초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은 공원내 하섬갯벌 지역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가 번식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검은머리물떼새는 검은머리물떼새과(도요목)의 보호조류로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6호, 2012년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심대상종(LC : Least Concern)으로 지정 및 보호받고 있는 새이다. 보통 둥지는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무인도의 땅이나, 암초 위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황갈색 바탕에 갈색무늬와 회색점의 알을 2-3개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하섬갯벌에서는 어린새 한마리만을 확인하였고 다른 새끼의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어린새는 주위의 바위 환경과 비슷한 깃털로 보호색을 띄며 포식자가 접근할 경우도 쉽게 움직이지 않는 생존기술을 가지고 있어 발견이 쉽지가 않다. 영어이름은 Oystercatcher(Oyster 굴 + catcher 채취자)으로 보이듯 생굴을 먹는데 잘 발달된 분홍색 긴부리를 가지고 있으나 하섬갯벌에서는 주로 갯지렁이 등 연체류와 조개류 생살을 계속적으로 채취하여 어린새에게 공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어린새는 하섬갯벌 인근 암석지대와 갯벌을 오가고 있으며, 사람이 200M이내로 접근할 경우 부모새가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어 어린새가 돌 틈사이로 숨을 수 있게 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종의 다른 검은머리물떼새가 육추하고 있는 영역에 들어올 경우 위협행위로 몰아내는 등 강한 모성애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관찰된 어린새는 부화한지 약 한 달이상 지난 발육상태로 둥지를 떠나기 나기 직전으로 보이며 이번달 말에 성조로써 날개짓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이재원 소장은 “하섬지역의 갯벌보호를 위해 해양생물 채취제한을 실시한 결과 풍부해진 생물먹이로 인하여 검은머리물떼새가 번식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앞으로 검은머리물떼새 뿐만 아니라 노랑부리백로(멸종위기Ⅰ급) 등 멸종위기종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갯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사무소는 작년 11월 하섬주변 갯벌(면적 1㎢)을 해양생물 채취제한 구역으로 공고하고 4개월간의 홍보와 계도를 거쳐 지난 4월부터 집중단속를 실시하였다.
    • 뉴스광장
    2014-06-12
  • 산림문화서비스 증진을 위한 삼두마차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에서는 주 5일제 전면시행과 웰빙문화 확산으로 산림을 찾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숲해설가, 숲길조사관리원, 숲길안내인을 운영하여 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6년부터 시작된 숲길조사관리원 및 숲길안내인의 활동은 등산객들이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는 기본 자료를 조사하는 것이다. GPS 등을 활용하여 우리지역의 주요 등산로 노선을 비롯하여 거리, 훼손지역, 등산로의 유래 등을 파악하여 등산객에게 제공되고 향후 ‘국가 등산로 네트워크’ 구축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부청 관내 숲길분야 산림서비스도우미는 가리왕산, 두타산, 백운산 등 강원 영동․영서의 100대 명산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숲길안내인은 기초 등산교육을 비롯하여 등산로 노선별 안내, 위험구간, 입산통제 상황 및 주변 문화재, 대중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등산객에게 제공하며 등산객이 원할 경우에는 동반 산행으로 안전한 상행도우미 역할을 하며 등산 도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 구조․구급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산림도우미 역할로 등산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한다. 숲해설 서비스는 숲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에게 나무와 야생화, 곤충 등 자연생태계의 과학적인 원리와 숲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들려줌으로써 산과 계곡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최고의 현장체험학습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관은 산림문화서비스 증진방안으로 봄·가을철 등산수요의 증가에 맞춰 주요 등산로에 숲길안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등산요령, 간단한 숲해설, 산의 유래, 건전한 등산문화 정착 캠페인을 등산객들에게 전달하게 된다.<참고> “흔적을 남기지 않기 7 원칙” Leave No Trace(L․N․T) 원칙 1. 산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O 여러분이 방문할 지역에 관한 규정이나 규칙을 알아 두세요 O 갑작스런 날씨 변화, 위험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세요. O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을 피하여 여행계획을 세우세요. O 작은 그룹으로 방문하세요. 큰 그룹은 4~6명의 그룹으로 나누어 방문하세요. O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남은 음식은 다시 포장해서 가져오세요. O 등산로 주변에 있는 페인트 표시, 돌무더기 또는 리본표시를 없애기 위해 지도 및 나침반을 사용하세요. 원칙 2.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하기 O 지정된 구역(단단한 길)이란 정비된 등산로, 야영장, 바위, 자갈, 건초, 눈을 포함한다. O 호수와 계곡가에서 적어도 6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야영하여 수변지역을 보호하세요. O 좋은 야영장이 있지만 지정된 곳이 아니라면 야영장 위치를 바꾸지 마세요. O 대중적인 지역에서는  - 기존 등산로와 야영장을 사용하세요.  - 등산로가 젖어 있어도 등산로 중앙으로 보행하세요.  - 야영장을 작게 만드세요. 식물이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세요. O 자연상태 지역에서는  - 야영장과 등산로를 만들지 않도록 분산하여 이용하세요.  - 자연이 영향을 받기 시작한 장소는 피하세요. 원칙 3. 쓰레기를 바르게 처리하기 O 가지고 온 것은 가지고 가십시오. 야영장과 머물렀던 지역에 쓰레기나 버린 음식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모든 쓰레기와 남은 음식, 찌꺼기는 싸서 가져오세요. O 물, 야영장, 등산로로부터 적어도 60미터이상 떨어져서 20센티미터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배설물을 묻으세요. O 화장지와 위생제품은 가지고 가십시오. O 몸이나 그릇을 씻으려면 물을 시내가나 호수로부터 60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 길러온 다음에 적은 양의 생물분해성 비누를 이용하여 씻으십시오. 사용한 개숫물은 주변에 흩어 뿌리세요. 원칙 4. 여러 분이 찾아낸 것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겨두기 O 과거를 보존하십시오. 찾아보십시오. 그러나 문화 또는 역사적인 구조물이나 유물을 만지지 마세요. O 바위, 식물 및 다른 자연물들을 당신이 발견한 그대로 남겨두십시오. O 외래종이나 침입종 생물을 가져오지 마세요. O 구조물, 가구, 호를 만들지 마세요. 원칙 5. 모닥불을 피울 때는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기(산불위험시는 금지) O 모닥불은 주변지역에 오래도록 영향줄 수 있습니다. 경량 버너를 이용하여 조리하고 야간에는 손전등을 이용하세요. O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에서는 주변에 둘레를 파고 불을 피우세요. O 불을 작게 유지하세요. 손으로 부러뜨릴 수 있는 작은 나뭇가지를 이용하세요. O 모든 나무를 완전히 태워 재를 만들고, 모닥불을 완전하게 끈 다음 차가워진 재를 뿌리세요. 원칙 6. 야생동․식물을 존중하기 O 야생동․식물은 떨어져서 관찰하고 야생동물을 좇아가지 마십시오. O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먹이를 주면 야생동물의 건강에 해롭거나 자연습성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 포식자나 다른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O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고 음식물과 쓰레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O 애완동물을 항상 통제하거나 집에서 두고 오세요. O 짝짓기 시기나 둥지를 만드는 시기, 새끼를 기르는 시기, 겨울철 등 민감한 시기에는 야생동물을 피하세요. 원칙 7. 다른 방문자를 생각하고 배려하기 O 다른 방문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해 주세요. O 예의바르게 행동하시고, 등산로에서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양보해 주세요. O 등산로에서 짐을 가진 사람과 마주쳤을 때에는 아래쪽으로 비켜 주세요. O 쉬거나 야영할 때에는 등산로나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O 자연의 소리가 있는 곳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음을 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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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0
  • 작은 개미의 위대한 파워‘숲 건강성 판단’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우리나라 도시 숲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홍릉 숲(1922년 우리나라 최초 수목원)에 서식하는 개미들의 서식 실태를 밝혀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은 시험림으로 연구에 이용되고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휴식과 교육의 공간으로 국민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홍릉 숲은 41ha의 작은 도시 숲이지만 2,0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과 많은 곤충들이 살고 있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미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개미들은 숲 속에서 조용하게 산다. 도시공원, 아파트 정원, 학교의 화단에는 흔하고 억센 개미들 밖에 살지 못한다. 그러나 숲이 잘 보존된 홍릉 숲에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개미들이 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팀 권태성 박사는 “그렇다면 홍릉 숲에는 어떤 개미들이 살고 몇 종의 개미들이 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 “홍릉 숲에는 26종에 달하는 개미들이 살고 있으며, 통계적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31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전체 개미의 30%, 세계 개미의 0.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릉 숲은 일본장다리개미, 가시방패개미 등과 같은 보존상태가 좋은 숲에서만 사는 개미들이 많이 살고 있어 매우 건강한 숲임”을 함께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 전문가들은 “개미가 지구생물권의 기능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존재이며, 곤충사회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다른 곤충들의 밀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식물의 분포에 결정적인 영향도 준다”라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개미는 사회생활을 하며, 화학적인 언어를 가진 고등한 곤충으로 우리와 더불어 지구생태계를 경영하는 또 다른 주역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 숲에는 다양한 개미들이 서식할 수 있었던 것은 수십 년간 홍릉 숲이 인간의 손길로부터 격리되어 보호 관리되었기 때문이며, 만약 홍릉 숲이 개방되어 도시공원화 했다면 이러한 개미의 높은 다양성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시점에 홍릉 숲에 사는 개미들을 통해 그들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홍릉 숲에 사는 개미」라는 책을 발간하였으며, 홍릉 숲의 생태계 건강성을 알림과 동시에 개미의 생태, 자연지식 등의 자연교육, 개미의 중요성과 도시 숲 보존 및 개미의 기후변화지표생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뉴스광장
    2011-11-07
  • 주남저수지 다시 찾은 “물꿩” 한 쌍
    열대 희귀조류인 물꿩 한 쌍이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를 다시 찾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열대권역에 분포하는 물꿩은 한 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이동하지 않는 새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는 1993년 주남저수지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물꿩은 도요목 물꿩과의 새로 크기가 38∼58㎝이며, 첫 번째 날개깃이 가늘게 빠져 나와 긴 꼬리와 긴 발가락, 긴 목이 특징적이다. 뒷목은 화려한 황금색이고 머리를 비롯한 앞 목과 윗 가슴, 접고 있는 날개의 윗 쪽은 모두 흰색이다. 주로 산에 사는 꿩 형태기 비슷하여 물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물꿩은 습지에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매우 긴 발가락을 가지고 있어 가시연과 마름 군락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곤충류와 조개류, 미꾸라지, 물달팽이 등을 먹는다. 물꿩은 포란, 먹이 제공, 체온유지, 포식자방어 등 새끼의 육아의 대부분을 수컷이 수행하며 일처다부의 번식 습성을 갖고 있다. 물꿩은 1993년 7월15일 12시30분 용산(주남)저수지에에서 마름과 가시연 밀생 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8종이 기록돼 있고 아시아에는 3종이 분포한다. 물꿩은 자카나 종류 중 번식깃과 비번식깃이 다르고 중국 양쯔강 이남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는 1995년 후쿠오카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약 20여회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7월에 제주도에서 최초번식 했으며, 주남저수지에서는 2008년에 번식했다. 2011년 7월 다시 물꿩 한 쌍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것은 번식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는 최근 열대성 조류가 점점 증가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 하고도 무관치 않으며 점점 더워지는 것을 입증하고 있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현재 물꿩은 장마 비로 불어난 저수지를 피해 연꽃습지에서 먹이 채식을 하고 있으며, 2007년 7월 15일 산란한 사례로 볼 때 물꿩은 짝짓기가 이뤄졌으며 산란할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남저수지 연꽃 습지는 물꿩의 좋은 번식지로 활용은 가능하지만, 탐방객의 출입으로 번식을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최고의 철새도래지이자 최고의 생태관광지인 환경수도 창원 동읍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진객 물꿩이 안전하게 번식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는 관람객의 아름다운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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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2
  • “흔적 남기지 않기”등산문화 캠페인 실시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정병걸)에서는 산림생태계 훼손 완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일 무릉계곡일원에서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와 공동으로『흔적을 남기지 않기 7원칙』홍보 및 실천 서명운동 등 등산문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등산로 주변 산림정화활동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삼척국유림관리소 소속 직원들과 산림서비스도우미(숲해설가, 등산안내인, 숲길조사관리원) 그리고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 재학생, 전임교원, 시간강사, 조교 포함 80여명이 함께 참여해『흔적을 남기지 않기 7원칙』홍보 및 실천 서명운동과 등산로 주변 산림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실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등산스카프, 장바구니 등의 기념품도 배부한다. 삼척국유림관리소 담당자는 “추가적으로 관리소 내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이용하여『흔적을 남기지 않기 7원칙』을 홍보할 예정이며, 10월말에 있을 제4회 삼척평생학습축제 때에도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과 병행하여 지속적인 등산문화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7 원칙” Leave No Trace(L.N.T) 원칙 1. 산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O 여러분이 방문할 지역에 관한 규정이나 규칙을 알아보기 O 갑작스런 날씨 변화, 위험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하기 O 많이 이용하는 장소와 시간을 피하여 등산계획 세우기 O 적은 인원으로 등산하고 단체 인원은 조별(7-10명)로 등산하기  - 체력․나이․성별을 감안하여 조 편성  - 나이와 상관없이 조장은 반드시 경험이 많은 사람 O 등산로에 흔적남기지 않기 위하여 지도․GPS․나침판 사용하기 원칙 2.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기 O 새로운 길은 이용하지 않기 O 가급적 안전한 수평길 선택하기 O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기 원칙 3. 쓰레기 등 흔적남기지 않기 O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남은 음식은 다시 포장해서 가져오기 O 화장지와 위생제품 준비하기 O 휴식한 장소 깨끗이 정리하고 낙서나 흔적남기지 않기 원칙 4. 모닥불 피우지 않기 O 위기사항 등 생존을 위하여 피울 때는 주변에 불씨가 번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원칙 5.야생식생 보호하기 O 구조물이나 산림문화유산 보호하기(과거의 흔적은 문화이며 역사) O 바위, 식물 및 다른 식생들을 채취하지 말고 관찰만 하기 O 외래종이나 침입종 집단서식지 발견하면 관련부서에 신고하기 원칙 6. 야생동물을 존중하기 O 야생동.식물은 떨어져서 관찰하고 야생동물을 쫓아가지 말기 O 야생동물들에게 먹이주지 않기   - 사람의 음식물은 가공이 되어 야생동물의 건강에 해롭거나 자연습성이 변할 수 있음   - 포식자나 다른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거나 생태계 교란이 우려됨 O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고 음식물과 쓰레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O 애완동물을 집에서 두고 가기 O 짝짓기 시기나 둥지를 만드는 시기, 새끼를 기르는 시기, 겨울철 등 민감한 시기에는 야생동물 관찰을 삼가 하기 원칙 7. 다른 이용자를 생각하고 배려하기 O 다른 방문자를 존중하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하기 O 등산로에서는 하산하는 사람이 먼저 양보하기 O 등산로에서 짐을 가진 사람과 마주쳤을 때에는 먼저 비키기 O 휴식 할 때에는 등산로 옆으로 피하여 다른 이용자에게 방해 안 되게 하기 O 자연의 소리가 있는 곳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음을 내지 않기 O 등산 중 라디오나 음향기기는 이어폰으로 혼자만 사용하기 O 등산 중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기
    • 뉴스광장
    2010-10-08
  • 흔적 남기지 않는 성숙한 등산문화 보급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은 본격적인 가을 산행시기 및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등산로 주변 산림훼손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성숙한 등산문화 보급을 위한 「국격제고를 위한 등산문화 캠페인」을 10월까지 중점 실시한다.   현장에서 실시되는 오프라인 캠페인은 북부산림청 관내인 북한산 등 관내 7개 유명산에서 유관기관 및 생활체육 동호회 등과 실시하는 ‘민․관 합동 현장 등산문화 캠페인’과, 국민 누구나 개별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추진하는 ‘Self L․N․T 등산문화 캠페인’이 실시된다.  특히 ‘Self L․N․T 등산문화 캠페인’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7원칙에 따라 등산을 자기주도적으로 실시한 후에 북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http://north.forest.go.kr)에 10월20일까지 인증샷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온라인 캠페인은 북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한 ‘건전한 등산문화 정착을 위한 댓글달기 캠페인’ 이 실시되어, 올바른 등산문화에 대한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다.   최근 등산인구 증가로 인하여 등산로 주변 산림생태계 훼손 및 등산요령 미숙지에 의한 산악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숙한 국민의식 고취를 통한 선진한국에 걸맞는 등산문화 정착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L․N․T(Leave No Trace) 즉,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산문화 정착을 통한 타인과 자연을 배려하는 생활마음가짐이 필요한 실정으로 성숙하고 건전한 등산문화의 확산이 시급하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산행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물론이고, 산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여 산행 시 지정된 구역내에서만 탐방하고 야영하여야 하며, 자연물을 감상만 하고 가져가지 않고, 야생동․식물 및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가능하다.   북부지방산림청 구길본 청장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올바른 등산문화 보급을 통해 타인과 자연을 배려하는 건전하고 성숙한 등산문화가 조속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등산문화 개선 캠페인 개최의 의의를 밝혔으며, ‘산악강국’은 몇몇 산악인에 의한 것이 아닌, 국민 모두가 일궈나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흔적을 남기지 않기 7 원칙” Leave No Trace(L․N․T) 원칙 1. 산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O 여러분이 방문할 지역에 관한 규정이나 규칙을 알아 두세요 O 갑작스런 날씨 변화, 위험 및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세요. O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을 피하여 여행계획을 세우세요. O 작은 그룹으로 방문하세요. 큰 그룹은 4~6명의 그룹으로 나누어 방문하세요. O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남은 음식은 다시 포장해서 가져오세요. O 등산로 주변에 있는 페인트 표시, 돌무더기 또는 리본표시를 없애기 위해 지도 및 나침반을 사용하세요. 원칙 2.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하기 O 지정된 구역(단단한 길)이란 정비된 등산로, 야영장, 바위, 자갈, 건초, 눈을 포함한다. O 호수와 계곡가에서 적어도 6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야영하여 수변지역을 보호하세요. O 좋은 야영장이 있지만 지정된 곳이 아니라면 야영장 위치를 바꾸지 마세요. O 대중적인 지역에서는  - 기존 등산로와 야영장을 사용하세요.  - 등산로가 젖어 있어도 등산로 중앙으로 보행하세요.  - 야영장을 작게 만드세요. 식물이 없는 지역에서 활동하세요. O 자연상태 지역에서는  - 야영장과 등산로를 만들지 않도록 분산하여 이용하세요.  - 자연이 영향을 받기 시작한 장소는 피하세요. 원칙 3. 쓰레기를 바르게 처리하기 O 가지고 온 것은 가지고 가십시오. 야영장과 머물렀던 지역에 쓰레기나 버린 음식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모든 쓰레기와 남은 음식, 찌꺼기는 싸서 가져오세요. O 물, 야영장, 등산로로부터 적어도 60미터이상 떨어져서 20센티미터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배설물을 묻으세요. O 화장지와 위생제품은 가지고 가십시오. O 몸이나 그릇을 씻으려면 물을 시내가나 호수로부터 60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 길러온 다음에 적은 양의 생물분해성 비누를 이용하여 씻으십시오. 사용한 개숫물은 주변에 흩어 뿌리세요. 원칙 4. 여러 분이 찾아낸 것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겨두기 O 과거를 보존하십시오. 찾아보십시오. 그러나 문화 또는 역사적인 구조물이나 유물을 만지지 마세요. O 바위, 식물 및 다른 자연물들을 당신이 발견한 그대로 남겨두십시오. O 외래종이나 침입종 생물을 가져오지 마세요. O 구조물, 가구, 호를 만들지 마세요. 원칙 5. 모닥불을 피울 때는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기(산불위험시는 금지) O 모닥불은 주변지역에 오래도록 영향줄 수 있습니다. 경량 버너를 이용하여 조리하고 야간에는 손전등을 이용하세요. O 불을 피울 수 있는 곳에서는 주변에 둘레를 파고 불을 피우세요. O 불을 작게 유지하세요. 손으로 부러뜨릴 수 있는 작은 나뭇가지를 이용하세요. O 모든 나무를 완전히 태워 재를 만들고, 모닥불을 완전하게 끈 다음 차가워진 재를 뿌리세요. 원칙 6. 야생동․식물을 존중하기 O 야생동․식물은 떨어져서 관찰하고 야생동물을 좇아가지 마십시오. O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먹이를 주면 야생동물의 건강에 해롭거나 자연습성이 변할 수 있습니다. 또 포식자나 다른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O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고 음식물과 쓰레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O 애완동물을 항상 통제하거나 집에서 두고 오세요. O 짝짓기 시기나 둥지를 만드는 시기, 새끼를 기르는 시기, 겨울철 등 민감한 시기에는 야생동물을 피하세요. 원칙 7. 다른 방문자를 생각하고 배려하기 O 다른 방문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해 주세요. O 예의바르게 행동하시고, 등산로에서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양보해 주세요. O 등산로에서 짐을 가진 사람과 마주쳤을 때에는 아래쪽으로 비켜 주세요. O 쉬거나 야영할 때에는 등산로나 다른 사용자들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O 자연의 소리가 있는 곳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소음을 내지 않아요.
    • 뉴스광장
    2010-09-28
  • 제주도롱뇽 산란시기 또 빨라져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를 3년간 조사한 결과, 육지에선 대개 3월경이지만, 제주에선 1월 말경 산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려니숲에서 2008년 1월 27일, 2009년 2월 2일, 2010년 1월 23에 첫 산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란을 위해 모여든 제주도롱뇽은 낮에 산림습지의 낙엽과 돌틈에 숨어 지내다가 야간에 주로 활동하며, 암컷이 돌틈에 알을 붙여 낳자, 수컷 무리가 수정을 하는 제주도롱뇽의 산란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되었다. 금년엔 첫 산란일은 빨랐으나 작년처럼 한꺼번에 모두 산란하지 않고, 3~4개의 소규모 알뭉치(clutch)가 일주일 간격으로 나타났다.    양서류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산란시기(spawning date)가 빨라지는 것으로 국외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제주도롱뇽의 첫 산란시기는 1월말 경이고 지온, 강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박찬열 박사팀은 3년간 제주도롱뇽의 첫 산란일과 현지에서 자동 측정한 기상 자료와 비교해 볼 때, “제주도롱뇽의 첫 산란일은 지중 10cm의 평균 지온의 지속일수와 강우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롱뇽이 산란하는 습지는 봄철에만 물이 고이고 이후에 마르는 연못으로「임시 봄못(vernal pool)」이다.”라고 주장하였으며, 박 박사는 “해발 400m 부근에 있는 이 연못 바닥은 낙엽과 돌로 덮여 있으며, 돌틈과 낙엽 사이에서 제주도롱뇽은 납작하게 엎드려 포식자를 피하고, 용존산소와 먹이자원을 충분하게 이용하여 알을 산란하는 등 최적의 서식지 수 개소가 사려니숲에 있다.”고 설명하였다.  사려니숲 산림습지에서 제주도롱뇽은 야간에 모습을 드러내며, 수컷이 1월 중순 이후 먼저 관찰되었고, 암컷은 며칠 후에 나타났다.  암컷이 산란 시 수컷 10 마리 정도가 뒤엉켜 산란된 알에 수정하는 모습과 암컷 산란 후 수컷이 알을 보호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북방산개구리도 사려니숲에서 올해 1월 18일에 첫 산란하였으며, 다수의 알뭉치(clutch)를 산란하는 암컷의 산란모습도 촬영되었다.  “제주도롱뇽이 서식하는 사려니숲 연구 습지는 금년 8월에 열리는 『제 23차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서울총회』의 현장견학 장소로이미 선정되어, 세계 유명 산림과학자에게 제주도롱뇽, 삼각산골조개, 팔색조 등 제주 생물다양성의 고유성을 현장에서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예정되어 있다.”라고 난대산림연구소 시험연구과장(김철민 연구관)은 설명하였다.  한편, “국제인증을 받은 사려니숲에서 한국고유종인 제주도롱뇽이 서식하는 산림습지를 절대적으로 보전할 것이며, 아울러 산림습지가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함을 다시 한번 나타내고 있다.”고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소장(변광옥 박사)은 밝혔다.
    • 뉴스광장
    2010-02-02

산림행정 검색결과

  • 천연기념물 수달,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활동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3일 광릉숲을 관통하는 봉선사천에서 어린 수달 두 마리가 활동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학명: Lutra lutra)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해당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취급된다. 새해를 맞은 1월 3일 일몰 시간대에 포착된 광릉숲의 수달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교량 아래와 하천의 얼음 구멍을 이용하여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였으며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인근 주민과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광릉숲에는 과거에 비해 수달의 활동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광릉숲의 남양주시 관할 지역에서 큰 수달 사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인근 왕숙천에 서식하던 수달 개체들이 최근 증가한 친수시설로 인한 수변 식생 제거,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이 거의 없고 은신처와 먹이가 풍부한 광릉숲으로 피난 온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광릉숲길 등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7
  • 가을엔 말벌을 조심하세요, ‘말벌 주의보’
    참땅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성묘 및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곤충을 통하여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9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에 의한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5,949명이며, 이 중 26.5%(17,498명)가 9월에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환자는 2020년 기준 50대가 25.8%(2,53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2,392명), 40대 15.3%(1,500명) 순이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장수말벌       *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정리된 산림 내 주요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하여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 구성되었다. 장수말벌   국립수목원 이봉우 연구관은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 및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참땅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9-10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의 생생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7

산림산업 검색결과

  • 천연기념물 수달,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활동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3일 광릉숲을 관통하는 봉선사천에서 어린 수달 두 마리가 활동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학명: Lutra lutra)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해당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취급된다. 새해를 맞은 1월 3일 일몰 시간대에 포착된 광릉숲의 수달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교량 아래와 하천의 얼음 구멍을 이용하여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였으며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인근 주민과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광릉숲에는 과거에 비해 수달의 활동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광릉숲의 남양주시 관할 지역에서 큰 수달 사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인근 왕숙천에 서식하던 수달 개체들이 최근 증가한 친수시설로 인한 수변 식생 제거,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이 거의 없고 은신처와 먹이가 풍부한 광릉숲으로 피난 온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광릉숲길 등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7
  • 가을엔 말벌을 조심하세요, ‘말벌 주의보’
    참땅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성묘 및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곤충을 통하여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9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에 의한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5,949명이며, 이 중 26.5%(17,498명)가 9월에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환자는 2020년 기준 50대가 25.8%(2,53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2,392명), 40대 15.3%(1,500명) 순이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장수말벌       *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정리된 산림 내 주요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하여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 구성되었다. 장수말벌   국립수목원 이봉우 연구관은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 및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참땅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9-10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의 생생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7

산림환경 검색결과

  • 한려해상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 발견
    흰꼬리수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 생물자원 조사 중에 남해군 동대만 지역과 사천시 광포만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와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다. (누적개체수 기준) 국립공원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 1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처음 발견했다. 이어서 2월 26일에도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등 5종도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 남해군 동대만에서 발견했으며, 이 중 검은머리갈매기와 물수리는 2월 26일에도 관찰되었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69~92㎝이며, 날개를 폈을 때 길이는 200~245㎝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29~32㎝이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이고 겨울 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 겨울철새로 몸길이 약 119㎝이다. 부리가 황록색이고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과인 큰고니는 몸길이 약 1.5m고 날개를 펴면 길이가 2.4m에 이른다. 온 몸이 희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이 검다.    수리과 조류인 물수리는 몸길이가 약 54~64㎝이며,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같은 수리과 조류인 새매는 겨울철새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색을 띄고 몸 아래면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며,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수리, 새매, 물수리 등은 이곳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여기서 겨울을 보내는 등 이 곳의 생태적 균형은 잘 잡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 수가 최대 150마리로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검은머리갈매기는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 등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남해, 사천지역이 새로운 월동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우수한 해양생태계 지역에 대하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1
  • 오대산 개구리를 지켜라!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로드킬 피해로 부터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양서류 대체서식지 정비 및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주요 지표종이다. 2014년부터 오대산국립공원과 마을 주민이 함께 묵밭과 묵논을 이용하여 양서류 대체 서식지 3군데를 조성하였고 대체 서식지 주변 도로 500m에 망과 포집틀을 설치하여 산란을 위해 국도6호선을 지나가는 개구리를 연간 5,000여 마리 이상을 구조하여 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양서류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이들을 먹이원으로 하는 조류, 뱀, 수달과 같은 상위 포식자의 개체 수가 늘어나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건강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기후변화 지표종인 양서류의 첫 산란시기와 산란 양을 마을 주민과 함께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첫 산란시기 및 개체 수 변화 추이를 지켜 볼 예정이다. 이경식 자원보전과장은 “마을 주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민감한 양서류 보호 활동 및 모니터링을 통해 오대산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강성이 좋아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3-11
  • 해양생태계 복원 후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돌아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병채)는 “변산반도국립공원 격포지구 해양생태계 조사과정 중 갯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흰발농게 집단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말했다.   흰발농게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뉴기니, 사모아 등지의 연안과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에 서식하며 갑각은 9mm, 너비가 약 14mm이며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 형태이다. 암컷의 집게발은 작고 대칭인 반면, 수컷의 집게발은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비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수컷은 큰 집게발은 다른 수컷과 영역다툼을 하거나 암컷에게 구애를 할 때 사용한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흰발농게 서식지는 서식밀도가 80~100개체/㎡로 서남해안의 다른 서식지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편인데 이는 금번 발견 서식지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조간대에 위치하여갯벌과 자갈이 적당히 섞여 있고 유기물이 풍부한 퇴적환경을 이루고, 주변지역에 해홍나물, 갯질경 등 염생식물 군락이 넓게 분포하여 흰발농게가 포식자를 피해 은신할 곳이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흰발농게 서식지는 사무소에서 해변에 방치되어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공원미관을 저해하는 폐양식장을 철거(254㎡, 647ton)하여 자연해안 원형을 복원하고, 여름철 탐방객 집중에 의한 답압으로 훼손된 해안사구 복원사업을 추진한 지역 인근에서 발견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병채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 이번에 발견된 흰발농게 서식지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국립공원 내 생태계 교란요인을 제거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적극 복원하여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향상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11-29
  • 제주 한라산의 야생동물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생태도감, 첫 발간
    육지와 다르게 제주에서는 오소리가 산림생태계의 고차포식자이며, 오름 주변 바위 밑에 굴을 만들어 서식하고 있다. 노루가 가장 흔하지만, 근래 외래동물인 꽃사슴, 붉은사슴, 들고양이, 들개, 집토끼 등 5종의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최근 멧돼지의 출현 흔적도 발견하여 제주 산림생태계에 외래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하였다고 박찬열 박사는 밝혔다.  육지에서는 딱따구리류가 많지만 제주에서는 큰오색딱다구리 단 한 종만을 관찰할 수 있고, 육지 산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박새류는 제주에선 박새, 곤줄박이, 진박새 만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도 조류상의 독특함을 사진과 그림으로 나타냈다. 제주시험림은 육지와 다르게 텃새와 철새보다는 이동하는 도중 길을 잃고 관찰되는 ‘길잃은새’의 수가 더 많다고 보고했다.  제주에서 태어나 활동 중인 김은미 연구원(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사)제주야생동물센터장)은 생물종의 제주어를 표기하였는데, ‘고망생이’, ‘비추’, ‘소낭생이’, ‘좀녀새’, ‘찍구리’, ‘옥밤’, ‘돔박생이’ 등 제주의 소중한 생물문화 자원을 정보로 남겨두고 있으며, 동아시아, 한국, 제주도에서 분포를 비교하여 설명하여 제주 생물의 분포 위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냈다.  한편,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비바리뱀의 모습과 희귀종인 삼각산골조개의 기록 그리고 산림습지를 비롯한 다양한 서식지를 이용하는 생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특히, 제주도 산림습지가 다양한 생물을 위해 중요한 곳임을 글과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상배 연구원(제주대 생물학과 박사과정)은 삼각산골조개는 매우 청정한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시험림을 포함한 제주 한라산의 산림습지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제주시험림에 어떤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이 ‘생태도감’을 통하여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생태관광 및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소장(변광옥 박사)은 오소리가 서식하는 오름 등 낮은 구릉, 채종원의 초지, 고령 임분의 삼나무숲, 산림습지와 계곡 등 다양한 서식지와 숲을 국제적 수준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며, 오소리, 큰오색딱다구리, 삼각산골조개를 지표종으로 정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들고양이의 모습> <붉은사슴의 모습>   <꽃사슴 가족의 모습>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09-01-07

포토뉴스 검색결과

  • 천연기념물 수달,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활동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3일 광릉숲을 관통하는 봉선사천에서 어린 수달 두 마리가 활동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학명: Lutra lutra)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해당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취급된다. 새해를 맞은 1월 3일 일몰 시간대에 포착된 광릉숲의 수달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교량 아래와 하천의 얼음 구멍을 이용하여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였으며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인근 주민과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광릉숲에는 과거에 비해 수달의 활동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광릉숲의 남양주시 관할 지역에서 큰 수달 사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인근 왕숙천에 서식하던 수달 개체들이 최근 증가한 친수시설로 인한 수변 식생 제거,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이 거의 없고 은신처와 먹이가 풍부한 광릉숲으로 피난 온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광릉숲길 등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7
  • 가을엔 말벌을 조심하세요, ‘말벌 주의보’
    참땅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성묘 및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곤충을 통하여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9월 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자유롭게 마스크 착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에 의한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5,949명이며, 이 중 26.5%(17,498명)가 9월에 발생하였다.    연령대별 환자는 2020년 기준 50대가 25.8%(2,531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4.4%(2,392명), 40대 15.3%(1,500명) 순이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장수말벌       * 출처: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정리된 산림 내 주요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하여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함께 구성되었다. 장수말벌   국립수목원 이봉우 연구관은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 및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땅속에 집을 지은 참땅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9-10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의 생생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7
  • 한려해상 인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 발견
    흰꼬리수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지역 생물자원 조사 중에 남해군 동대만 지역과 사천시 광포만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와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다. (누적개체수 기준) 국립공원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 1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처음 발견했다. 이어서 2월 26일에도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등 5종도 올해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 남해군 동대만에서 발견했으며, 이 중 검은머리갈매기와 물수리는 2월 26일에도 관찰되었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69~92㎝이며, 날개를 폈을 때 길이는 200~245㎝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몸 길이 약 29~32㎝이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은색이고 겨울 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 겨울철새로 몸길이 약 119㎝이다. 부리가 황록색이고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과인 큰고니는 몸길이 약 1.5m고 날개를 펴면 길이가 2.4m에 이른다. 온 몸이 희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끝이 검다.    수리과 조류인 물수리는 몸길이가 약 54~64㎝이며,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같은 수리과 조류인 새매는 겨울철새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회색을 띄고 몸 아래면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의 줄무늬가 있다.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며,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수리, 새매, 물수리 등은 이곳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여기서 겨울을 보내는 등 이 곳의 생태적 균형은 잘 잡혀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 수가 최대 150마리로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검은머리갈매기는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 등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남해, 사천지역이 새로운 월동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우수한 해양생태계 지역에 대하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4-01
  • 오대산 개구리를 지켜라!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로드킬 피해로 부터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양서류 대체서식지 정비 및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서류(개구리, 두꺼비 등)는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에 민감한 주요 지표종이다. 2014년부터 오대산국립공원과 마을 주민이 함께 묵밭과 묵논을 이용하여 양서류 대체 서식지 3군데를 조성하였고 대체 서식지 주변 도로 500m에 망과 포집틀을 설치하여 산란을 위해 국도6호선을 지나가는 개구리를 연간 5,000여 마리 이상을 구조하여 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양서류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이들을 먹이원으로 하는 조류, 뱀, 수달과 같은 상위 포식자의 개체 수가 늘어나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건강성이 많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기후변화 지표종인 양서류의 첫 산란시기와 산란 양을 마을 주민과 함께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첫 산란시기 및 개체 수 변화 추이를 지켜 볼 예정이다. 이경식 자원보전과장은 “마을 주민과 함께 기후변화에 민감한 양서류 보호 활동 및 모니터링을 통해 오대산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건강성이 좋아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9-03-11
  • 신비의 생명과 자연을 느끼자, 창녕 우포늪을 품은 생태체험장
     창녕은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따오기가 자라는 청정지역 우포늪이 있는 곳이다. 우포늪은 원시 자연모습 그대로를 품고 보전된 전국 최대 규모의 내륙습지이자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군은 대합면 주매리에 우포늪의 생태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도록 우포늪 생태습지를 복원하여 체험장을 조성했다. 먼저 자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부들군락지를 만나보자. 부들은 연못의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물에서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다.  소시지처럼 생긴 갈색 꽃이삭이 부들의 제일 큰 특징이다. 물고기들은 왜가리, 오리 등 상위 포식자를 피해 부들군락지 안쪽 깊숙한 곳에서휴식을 취하거나 몸을 숨기곤 한다.  소금쟁이, 물방개, 장구애비와 같은 다양한 수서곤충들도 군락지 주변으로 터전을 잡고 있다. 곳곳에 조성된 징검다리를 따라 부들군락지 안으로 들어가 보자. 다양한 생명력이 오색오감으로 다가온다. 부들군락지는 아이들의 논고동 잡기, 수서곤충잡기 체험장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참고로 부들은 꽃가루를 퍼뜨릴 때 부들부들 떤다, 부들잎과 꽃이삭 감촉이 보들보들하다해서 부들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부들군락지 옆에는 우포늪 주민들이 고기잡이할 때 사용하는 쪽배타기체험장이 있다. 쪽배는 어른 무릎 정도 높이의 늪을 지나면서 발바닥으로 느낄 수 있도록 편편하고 폭삭하고 깊이가 얕다.  쪽배체험장은 S자형으로 굽이굽이지고, 가장자리와 인공섬 주변으로 물억새, 부들 등 수생식물과 왕버들이 식재되어 있다.  긴 장대를 바닥에 꽂아 밀고 당기며 수생식물숲 사이를 유유히 떠다니는 쪽배 체험 모습은 우포늪 어부들의 생생한 운치를 고스란히 자연스폰지로 받아들여 동양의 아마존인 맹그로브숲(캄보디아)을 연상케 한다. 쪽배타기를 넘어 우포늪 자연체험 중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미꾸라지, 가물치, 물고기 잡기 체험도 경험 할 수 있다.  이들 잡기 체험은 자연을 관망하고 두려워하기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의 인식을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꾸라지, 물고기와 한바탕 신나게 물장구 치고 난 후 잡았던 고기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에는 자연학습의 이해를 돕는 실내 전시관과 수생식물단지, 야생화원, 유실수원, 논습지 손모내기 무논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우포늪의 다양성과 어류의 생태를 담은 실내 전시관에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도 있는데, 전망대에서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의 전경과 지역주민들의 실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생식물단지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생식물들의 특성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도록 종류별로 구분하여 식재되어 있는데, 그 중 가시연꽃 군락은 올해도 활황이다.  지난해 4년만에 만개했던 멸종위기종 가시연꽃이 많은 종자를 퍼뜨려 다량으로 발아했다. 8~9월에는 만개한 가시연꽃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시연꽃이 아무리 흔하다 하여도 만지지 말기를 권한다. 잎 뒷면과 줄기에 두꺼운 가시가 있어 접근을 쉬이 허용하지 않는다. 야생화원에도 원추리, 비비추, 부처꽃 등이 꽃을 피우고 있고, 유실수원에는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포도나무 등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있다.  논습지에는 모심기 체험이 한창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수생식물 군락지는 6월말까지 서울숲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의 남산 소나무를 천리길을 옮겨와 새롭게 이식하고 우포늪에 서식하는 수목을 식재하여 휴양림을 만들고, 수생식물 군락지 수변부를 관찰할 수 있는 데크를 설치하여 자연속 힐링과 체감도를 동시에 제공하고자 한다.  실내 전시관 인근의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장 또한 관광객맞이 새로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이 2016년 7월 개장 후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해 올해 봄부터는 월평균 1만 5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즐거움과 기쁨과 행복이 살아 숨쉬는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방문하여 누구나 웃음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청정 자연과 신비로운 우포늪의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6-20
  • 해양생태계 복원 후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돌아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병채)는 “변산반도국립공원 격포지구 해양생태계 조사과정 중 갯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흰발농게 집단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말했다.   흰발농게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뉴기니, 사모아 등지의 연안과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에 서식하며 갑각은 9mm, 너비가 약 14mm이며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 형태이다. 암컷의 집게발은 작고 대칭인 반면, 수컷의 집게발은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비해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수컷은 큰 집게발은 다른 수컷과 영역다툼을 하거나 암컷에게 구애를 할 때 사용한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흰발농게 서식지는 서식밀도가 80~100개체/㎡로 서남해안의 다른 서식지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편인데 이는 금번 발견 서식지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조간대에 위치하여갯벌과 자갈이 적당히 섞여 있고 유기물이 풍부한 퇴적환경을 이루고, 주변지역에 해홍나물, 갯질경 등 염생식물 군락이 넓게 분포하여 흰발농게가 포식자를 피해 은신할 곳이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흰발농게 서식지는 사무소에서 해변에 방치되어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공원미관을 저해하는 폐양식장을 철거(254㎡, 647ton)하여 자연해안 원형을 복원하고, 여름철 탐방객 집중에 의한 답압으로 훼손된 해안사구 복원사업을 추진한 지역 인근에서 발견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병채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은 “앞으로 이번에 발견된 흰발농게 서식지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국립공원 내 생태계 교란요인을 제거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적극 복원하여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 향상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7-11-29
  •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번식 최초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은 공원내 하섬갯벌 지역에서 멸종위기종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가 번식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검은머리물떼새는 검은머리물떼새과(도요목)의 보호조류로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6호, 2012년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관심대상종(LC : Least Concern)으로 지정 및 보호받고 있는 새이다. 보통 둥지는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무인도의 땅이나, 암초 위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황갈색 바탕에 갈색무늬와 회색점의 알을 2-3개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하섬갯벌에서는 어린새 한마리만을 확인하였고 다른 새끼의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어린새는 주위의 바위 환경과 비슷한 깃털로 보호색을 띄며 포식자가 접근할 경우도 쉽게 움직이지 않는 생존기술을 가지고 있어 발견이 쉽지가 않다. 영어이름은 Oystercatcher(Oyster 굴 + catcher 채취자)으로 보이듯 생굴을 먹는데 잘 발달된 분홍색 긴부리를 가지고 있으나 하섬갯벌에서는 주로 갯지렁이 등 연체류와 조개류 생살을 계속적으로 채취하여 어린새에게 공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어린새는 하섬갯벌 인근 암석지대와 갯벌을 오가고 있으며, 사람이 200M이내로 접근할 경우 부모새가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어 어린새가 돌 틈사이로 숨을 수 있게 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종의 다른 검은머리물떼새가 육추하고 있는 영역에 들어올 경우 위협행위로 몰아내는 등 강한 모성애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관찰된 어린새는 부화한지 약 한 달이상 지난 발육상태로 둥지를 떠나기 나기 직전으로 보이며 이번달 말에 성조로써 날개짓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이재원 소장은 “하섬지역의 갯벌보호를 위해 해양생물 채취제한을 실시한 결과 풍부해진 생물먹이로 인하여 검은머리물떼새가 번식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앞으로 검은머리물떼새 뿐만 아니라 노랑부리백로(멸종위기Ⅰ급) 등 멸종위기종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갯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사무소는 작년 11월 하섬주변 갯벌(면적 1㎢)을 해양생물 채취제한 구역으로 공고하고 4개월간의 홍보와 계도를 거쳐 지난 4월부터 집중단속를 실시하였다.
    • 뉴스광장
    2014-06-12
  • 작은 개미의 위대한 파워‘숲 건강성 판단’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최근 우리나라 도시 숲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홍릉 숲(1922년 우리나라 최초 수목원)에 서식하는 개미들의 서식 실태를 밝혀 공개하기로 결정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은 시험림으로 연구에 이용되고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휴식과 교육의 공간으로 국민들에게 애용되고 있다. 홍릉 숲은 41ha의 작은 도시 숲이지만 2,0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식물과 많은 곤충들이 살고 있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미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개미들은 숲 속에서 조용하게 산다. 도시공원, 아파트 정원, 학교의 화단에는 흔하고 억센 개미들 밖에 살지 못한다. 그러나 숲이 잘 보존된 홍릉 숲에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개미들이 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팀 권태성 박사는 “그렇다면 홍릉 숲에는 어떤 개미들이 살고 몇 종의 개미들이 있을까?”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 “홍릉 숲에는 26종에 달하는 개미들이 살고 있으며, 통계적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31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전체 개미의 30%, 세계 개미의 0.3%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릉 숲은 일본장다리개미, 가시방패개미 등과 같은 보존상태가 좋은 숲에서만 사는 개미들이 많이 살고 있어 매우 건강한 숲임”을 함께 강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 전문가들은 “개미가 지구생물권의 기능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존재이며, 곤충사회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다른 곤충들의 밀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식물의 분포에 결정적인 영향도 준다”라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개미는 사회생활을 하며, 화학적인 언어를 가진 고등한 곤충으로 우리와 더불어 지구생태계를 경영하는 또 다른 주역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 숲에는 다양한 개미들이 서식할 수 있었던 것은 수십 년간 홍릉 숲이 인간의 손길로부터 격리되어 보호 관리되었기 때문이며, 만약 홍릉 숲이 개방되어 도시공원화 했다면 이러한 개미의 높은 다양성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시점에 홍릉 숲에 사는 개미들을 통해 그들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홍릉 숲에 사는 개미」라는 책을 발간하였으며, 홍릉 숲의 생태계 건강성을 알림과 동시에 개미의 생태, 자연지식 등의 자연교육, 개미의 중요성과 도시 숲 보존 및 개미의 기후변화지표생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뉴스광장
    2011-11-07
  • 제주 한라산의 야생동물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생태도감, 첫 발간
    육지와 다르게 제주에서는 오소리가 산림생태계의 고차포식자이며, 오름 주변 바위 밑에 굴을 만들어 서식하고 있다. 노루가 가장 흔하지만, 근래 외래동물인 꽃사슴, 붉은사슴, 들고양이, 들개, 집토끼 등 5종의 서식을 확인하였으며, 최근 멧돼지의 출현 흔적도 발견하여 제주 산림생태계에 외래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하였다고 박찬열 박사는 밝혔다.  육지에서는 딱따구리류가 많지만 제주에서는 큰오색딱다구리 단 한 종만을 관찰할 수 있고, 육지 산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박새류는 제주에선 박새, 곤줄박이, 진박새 만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도 조류상의 독특함을 사진과 그림으로 나타냈다. 제주시험림은 육지와 다르게 텃새와 철새보다는 이동하는 도중 길을 잃고 관찰되는 ‘길잃은새’의 수가 더 많다고 보고했다.  제주에서 태어나 활동 중인 김은미 연구원(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사)제주야생동물센터장)은 생물종의 제주어를 표기하였는데, ‘고망생이’, ‘비추’, ‘소낭생이’, ‘좀녀새’, ‘찍구리’, ‘옥밤’, ‘돔박생이’ 등 제주의 소중한 생물문화 자원을 정보로 남겨두고 있으며, 동아시아, 한국, 제주도에서 분포를 비교하여 설명하여 제주 생물의 분포 위치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타냈다.  한편,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비바리뱀의 모습과 희귀종인 삼각산골조개의 기록 그리고 산림습지를 비롯한 다양한 서식지를 이용하는 생물의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특히, 제주도 산림습지가 다양한 생물을 위해 중요한 곳임을 글과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상배 연구원(제주대 생물학과 박사과정)은 삼각산골조개는 매우 청정한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시험림을 포함한 제주 한라산의 산림습지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은 제주시험림에 어떤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이 ‘생태도감’을 통하여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생태관광 및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소장(변광옥 박사)은 오소리가 서식하는 오름 등 낮은 구릉, 채종원의 초지, 고령 임분의 삼나무숲, 산림습지와 계곡 등 다양한 서식지와 숲을 국제적 수준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며, 오소리, 큰오색딱다구리, 삼각산골조개를 지표종으로 정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들고양이의 모습> <붉은사슴의 모습>   <꽃사슴 가족의 모습>
    • 산림환경
    • 산림보호
    20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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