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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8
  • 왕벚나무의 기원에 관한 과학적 근거 확보 연구 추진
    제주도 봉개동 제주왕벚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8년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로 밝혀진 데 이어 널리 식재되고 있는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기원과 자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후속 연구과제명 :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분류학적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 및 인문·역사학적 연구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한반도 특산식물의 종분화와 기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는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에 대한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고, 2018년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에 게재해 제주왕벚나무가 한국 특산식물임을 인정받았다.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학계에서는 가로수 등으로 널리 심는 왕벚나무의 우리나라 기원 여부를 밝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22년부터 학술세미나,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왕벚나무의 기원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밝히는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왕벚나무 전문가와 산림·식물분류·유전체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자문단을 구성해 연구의 객관성과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 「연구자문단」은 왕벚나무 연구방향, 연구계획 및 연구사업의 중간평가, 최종연구결과 심의 등에 참여할 예정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23
  • ‘우리 소나무의 광복 선언’ 다시 한번 외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 식물의 정체성 및 생물주권을 확립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 (개정판)』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식물 주권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식물분류학회와 함께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을 발간한 바 있음.   이번 개정판은 기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에서 영어 이름의 변경이 필요한 20종과 백두다람쥐꼬리, 섬진달래 등 새롭게 자생이 확인된 450종이 추가되었고,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검토를 통해 총 3,915분류군에 대한 우리 자생식물의 영어이름을 확정하였다.    *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조의 3에 따라 수목유전자원의 분류·명명, 수목유전자원의 표준명 작성기준, 수목유전자원의 분류학적 검토 및 목록의 작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심의회   자생식물의 영어 이름은 ▲ 한반도가 식물분포의 중심지임에도 다른 국가명이 들어간 식물, ▲ 분포범위가 넓음에도 특정 국가명만 들어간 식물 등의 경우 다른 이름으로 수정하거나 새로운 이름을 검토하였으며 ▲ 우리 문화,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물,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 등의 경우 한글 발음을 명사화하여 우리말 이름 그대로 영어로 옮겨 제안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영어이름은 우리나라 대표 식물목록인 ‘국가표준식물목록(자생식물)’과 연계되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색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우리 식물의 영어이름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해외 공관 등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개정판은 전자책(pdf 파일)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메뉴→연구→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영어 이름 목록집 발간을 통해 오랫동안 일본 혹은 다른 나라의 식물로만 인식되었던 우리 식물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고, 이름이 없었던 식물들은 새로운 영어 이름 부여함으로써 전 세계에 우리 자생식물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자생식물의 주권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더 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2-28
  • 국립수목원, 이창복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7일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대표 석학이신 故 수우(樹友) 이창복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창복 교수(1919~2003)는 수원의 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 농생대)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한 후,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식물분류학회장, 문화공보부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우리나라 식물분류학과 수목학 분야에 남다른 업적을 남겼다. 1960년 후반 3∼4명의 교수들과 함께 한국 식물분류학의 발전을 위한 학회를 창립하고, 수목원 조성을 통해 식물 교류와 현지 외 보전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려, 국내 수목원과 표본관 설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또한, 「조선수목(1947)」·「한국수목도감(1966)」·「야생식용식물도감(1969)」·「약용식물도감(1971)」및「초자원도감(1973)」등 다수의 도감을 집필하였다. 이후, 세밀한 선화와 컬러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발간한「원색 대한식물도감(2006)」은 수많은 식물학, 생태학, 생물학 및 관련 응용학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는 이창복 교수 유족들이 기증한 식물표본과 고문헌 등 한국 식물사의 귀중한 자료 6천여 점이 보관되어 있다.   책임운영기관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창복 교수님은 해방 이후 우리나라 현대 식물분류학의 학문적 정립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셨다”며, “국립수목원에 소장되어 있는 기준표본과 고문헌 자료들은 국내․외 식물분류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9-06-27
  • 천리포수목원,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은 국내 최고의 식물 관련 강사진이 참여하는 ‘천리포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천리포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식물연구 및 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했던 40년 전 설립자의 초기 수목원 설립 목적을 체계적으로 실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라는 천리포수목원의 이름에 걸맞는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 교육 프로그램이다.6월부터 개강하는 ‘천리포아카데미’는 전 한국식물분류학회장이며 천리포수목원 재단법인 이사장인 국내 최고의 식물분류학자 이은복 교수가 진행하는 ‘이은복 교수의 식물학 특강’과 천리포수목원 설립 초기부터 수목원 조성 작업을 진행한 국내 최고의 가드너, 최창호 식물팀장이 진행하는 ‘최창호 팀장의 가드닝스쿨’의 2개 트랙으로 이루어진다.○ ‘비밀의 숲’ 관찰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각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에 1박2일간 합숙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 과정 중에 비공개구역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천리포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지난 40년 동안 비공개로 감추어두었던 ‘비밀의 숲’의 비경 가운데 시기별로 가장 아름다운 구역을 선정해 ‘천리포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비공개구역 관람은 천리포수목원 전문가들의 전문 안내가 곁들여지는 현장 실습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천리포수목원은 현재 총 면적, 592,172제곱미터 7개 구역 가운데 61,156제곱미터에 해당한 ‘밀러가든’ 구역만 개방하고 있는데, 개방 구역의 10배에 해당하는 6개 구역은 식물 연구와 보호 차원에서 여전히 비공개로 묶어두었다. 이 가운데 시기별로 가장 아름다운 비공개구역을 선정해 ‘천리포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식물 관련 명 강사진 총동원또 ‘천리포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기본 강의 외에 국내 최고 명강사들의 식물 특강이 포함된다. 특강 강사로는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장, 김학범 전 한국조경학회장, 김상태 성신여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봉찬 더가든 대표이사, 전정일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 이강운 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장,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교수, 식물과 곤충연구자 정부희 박사 등이 참여한다.‘천리포아카데미’ 참가를 통해 40년 동안 감춰졌던 비밀의 숲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전화 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천리포아카데미’ 소개페이지 : http://chollipo.org/album/academy/default1.html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5-05-06
  • 산림청, 4월 9일 왕벚나무 기준어미나무 명명식 가져
        제주도 고유의 아름다운 꽃나무인 왕벚나무의 자원화의 근간이 될 ‘기준어미나무’를 선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최병희)는 4월 9일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 있는 수형이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왕벚나무를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으로 삼는 기준어미나무 명명식을 갖는다. 이 나무는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와 명품숲을 조성하기 위한 보급과 개량의 근간이 된다 특히 한라산 관음사 지역은 프랑스 출신의 선교사였던 다케 신부가 1908년 4월 15일 왕벚나무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채집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01년부터 벚나무 유전자원보존원을 조성, 왕벚나무를 비롯한 올벚나무, 한라벚나무, 산벚나무 등 12종의 벚나무 3,000여 본을 보존하고 있으며, 벚나무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날 기준어미나무 명명식과 함께, 그 후계목을 기념으로 심는 행사도 진행된다.
    • 뉴스광장
    2015-04-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의 왕벚나무 세계화 준비해야
      제주도 고유의 아름다운 꽃나무인 왕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최병희)는 공동으로 4월 8일 서귀포 KAL 호텔에서 ‘왕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왕벚나무를 한라산에서 처음 채집한 시기부터 최근까지의 연구 역사를 조명하고, 왕벚나무를 한국의 것으로 인식시키고 세계화 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비롯하여 형태적유전적 분석을 통한 왕벚나무의 기원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왕벚나무의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고 자원화 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4월 9일에는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 있는 수형이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왕벚나무를,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으로 삼는 ‘기준어미나무’로 선정하고 명명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남성현 원장과 원희룡 도지사, 최병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을 알리고, 왕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5-04-07
  • 국내 미기록 편백나무 변종 발견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도내 남해안의 한 섬에서 아직 국내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는 편백나무 변종을 지난해 12월에 발견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편백나무 변종의 특징은 보통 편백나무은 잎 앞면은 녹색 이고 뒷면과 백색을 띠는데 비해 특이하게도 잎 뒷면과 앞면에 진한 백색을 띠고 있다. 특히 나무전체가 은백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상적인 가치는 물론 유전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편백(Chamaecyparis obtusa 측백나무과)은 최근에 아토피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목재와 잎, 열매가 실내 건축용 루바, 베개, 정유, 테라피, 비누, 미용소재 등 다양하게 이용 되면서 고가의 몸값으로 산주들이 선호하는 수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 이번 편백나무 변종이 조경수로 개발되면 조경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편백나무 변종을 발견한 하용식 주무관은 경남수목원 식물자원조사팀을 이끌면서 최근에 기후온난화로 인한 도내 식물자원의 식생변화를 관찰하고 멸종위기에 있는 식물자원을 수집하여 경남수목원에 보전하고자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가지산 등 고산지역과 거제, 통영, 남해, 고성 등 남해안 지역에 대한 식물자원을 조사를 하던 중에 편백나무 변종이라는 소중한 미기록종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10년에도 하 주무관은 합천군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노간주나무를 발견하여 합천군 보호수로 지정되는데 기여한 바가 있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앞으로 면밀한 조사와 개체증식을 실시하여 한국식물분류학회를 통해 편백나무 변종에 대한 표준식물 이름을 명명하는 것은 물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을 통해서 신지식재산권을 획득 할 계획이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개의 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부권역의 난대성식물을 수집, 증식, 보존, 연구하는 경남수목원과 북부권역의 고산성식물을 연구하는 금원산생태수목원이 그 주역이다. 특히, 올해로 개원 22주년을 맞은 경남수목원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3,100여종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집, 증식을 통해 5천종 이상의 식물유전자를 확보하고 이들 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여 국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인 식물종자경쟁에 대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5-01-12
  • 한국식물분류학회, 식물다양성 보전 협력 위해 산림청과 손 맞잡다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박재홍, 경북대 교수)가 식물의 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손을 잡았다.   21일, 한국식물분류학회는 산림청 소속 사단법인으로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식물종 전반에 대한 연구와 보존에 힘을 써온 양 기관 및 단체가 국가 식물정책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게 된 것이다.   한국식물분류학회는 1968년 설립되어 우리나라 식물분류의 연구기틀을 확립하여 온 식물분야 대표 학술단체 중 하나다. 현재는 학계, 전문가, 일반인 등 약 3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계통학적 위치를 밝히고, 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식물분류학회장 박재홍 교수는 “자생식물의 약 75%가 산림에 자생하고 있는 만큼, 산림청과의 이번 협력관계 형성은 식물분류 연구 박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산림청 또한 이번 한국식물분류학회의 소속 사단법인 등록을 식물보전과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 안정 도모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 평가하며, 식물 정책발전을 위한 씽크탱크로서 학회의 역할을 기대 중이다.
    • 뉴스광장
    2014-01-22
  • 산림청 국립수목원,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10주년을 맞이하여『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BGCI(Botanic Garden Consevation International) 사무총장 Sara Oldfield,  아세안생물다양성센터장 Roberto Oliva 등 11개국에서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 저명인사뿐만 아니라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관련학회, 대학, 식물원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서울 올림픽파크텔(11월 5일)과 국립수목원(11월 6일∼8일)에서 열리게 된다.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생물표본 및 분류 등 5개 분야의 학술주제뿐만 아니라 한국식물분류학회 국제심포지움(2013년 동아시아 식물의 다양성과 보존) 및 생물다양성 기관연합 총회 등 다양한 학술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대만과 동북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러시아 이루쿠츠크 지역 한국정원 조성협의, 동북아시아 지역 공동 분포종에 대한 주요 식물도감 발간, 생물표본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표본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11월 7일(목) 에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국제심포지움 기간 동안 식물세밀화 및 광릉숲 생물사진, 생활정원, 국화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을 단풍과 함께 국립수목원에서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신준환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움을 통해 국립수목원이 생물다양성 연구의 허브로서 전세계 수목원과 표본관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전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계식물보전전략(GSPC)의 실천을 위한 BGCI-EABGN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3-11-04
  • 600여년 이어온 광릉숲속에서 한국식물분류학회 새역사 시작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박재홍)는 2월 23일 (토) 국립수목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45년간의 학회활동에 이어 새 역사를 열게 된 학회는 이번 창립총회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유네스코생물종보전지역에 자리한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됨으로써 두발로 우리나라의 산림을 누비며 식물을 기록하고, 연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류학자 및 관련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식물분류학회는 1968년 12월 3일 설립되었으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그동안 주로 외국인에 의해 연구되었던 우리나라 식물 분류의 연구 기틀을 확립하고, 식물종 다양성 보전과 식물종주권 확립을 위한 기초를 다져왔다. 또한 ‘한국식물분류학회’가 산림청 관할의 사단법인으로 창립되는 것은 산림청과 분류학회의 새로운 상생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사단법인 한국식물분류학회’와 산림청은 우리식물의 주권확보와 기후변화를   비롯한 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하여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한국식물분류학회는 식물분류학회지 발간을 통하여 우리식물의 분류학적 연구를 국내ㆍ외에 알렸다. 회원들의 식물표본 수집과 식물상 조사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연구의 결과물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을 비롯한 다양한 산림청 기관의 정책 기틀의 발판이 되었다. 또한 학회 전문가들은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의 위원으로서 국가수목유전자원의 분류, 명명을 비롯한 수목유전자원목록 제정과 관련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 뉴스광장
    2013-02-22

산림행정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8
  • 왕벚나무의 기원에 관한 과학적 근거 확보 연구 추진
    제주도 봉개동 제주왕벚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8년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로 밝혀진 데 이어 널리 식재되고 있는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기원과 자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후속 연구과제명 :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분류학적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 및 인문·역사학적 연구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한반도 특산식물의 종분화와 기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는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에 대한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고, 2018년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에 게재해 제주왕벚나무가 한국 특산식물임을 인정받았다.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학계에서는 가로수 등으로 널리 심는 왕벚나무의 우리나라 기원 여부를 밝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22년부터 학술세미나,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왕벚나무의 기원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밝히는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왕벚나무 전문가와 산림·식물분류·유전체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자문단을 구성해 연구의 객관성과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 「연구자문단」은 왕벚나무 연구방향, 연구계획 및 연구사업의 중간평가, 최종연구결과 심의 등에 참여할 예정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23
  • ‘우리 소나무의 광복 선언’ 다시 한번 외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 식물의 정체성 및 생물주권을 확립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 (개정판)』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식물 주권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식물분류학회와 함께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을 발간한 바 있음.   이번 개정판은 기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에서 영어 이름의 변경이 필요한 20종과 백두다람쥐꼬리, 섬진달래 등 새롭게 자생이 확인된 450종이 추가되었고,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검토를 통해 총 3,915분류군에 대한 우리 자생식물의 영어이름을 확정하였다.    *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조의 3에 따라 수목유전자원의 분류·명명, 수목유전자원의 표준명 작성기준, 수목유전자원의 분류학적 검토 및 목록의 작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심의회   자생식물의 영어 이름은 ▲ 한반도가 식물분포의 중심지임에도 다른 국가명이 들어간 식물, ▲ 분포범위가 넓음에도 특정 국가명만 들어간 식물 등의 경우 다른 이름으로 수정하거나 새로운 이름을 검토하였으며 ▲ 우리 문화,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물,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 등의 경우 한글 발음을 명사화하여 우리말 이름 그대로 영어로 옮겨 제안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영어이름은 우리나라 대표 식물목록인 ‘국가표준식물목록(자생식물)’과 연계되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색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우리 식물의 영어이름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해외 공관 등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개정판은 전자책(pdf 파일)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메뉴→연구→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영어 이름 목록집 발간을 통해 오랫동안 일본 혹은 다른 나라의 식물로만 인식되었던 우리 식물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고, 이름이 없었던 식물들은 새로운 영어 이름 부여함으로써 전 세계에 우리 자생식물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자생식물의 주권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더 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2-28
  • 국립수목원, 이창복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7일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대표 석학이신 故 수우(樹友) 이창복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창복 교수(1919~2003)는 수원의 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 농생대)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한 후,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식물분류학회장, 문화공보부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우리나라 식물분류학과 수목학 분야에 남다른 업적을 남겼다. 1960년 후반 3∼4명의 교수들과 함께 한국 식물분류학의 발전을 위한 학회를 창립하고, 수목원 조성을 통해 식물 교류와 현지 외 보전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려, 국내 수목원과 표본관 설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또한, 「조선수목(1947)」·「한국수목도감(1966)」·「야생식용식물도감(1969)」·「약용식물도감(1971)」및「초자원도감(1973)」등 다수의 도감을 집필하였다. 이후, 세밀한 선화와 컬러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발간한「원색 대한식물도감(2006)」은 수많은 식물학, 생태학, 생물학 및 관련 응용학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는 이창복 교수 유족들이 기증한 식물표본과 고문헌 등 한국 식물사의 귀중한 자료 6천여 점이 보관되어 있다.   책임운영기관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창복 교수님은 해방 이후 우리나라 현대 식물분류학의 학문적 정립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셨다”며, “국립수목원에 소장되어 있는 기준표본과 고문헌 자료들은 국내․외 식물분류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9-06-27
  • 산림청,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 개최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11일 김용하 산림청 차장(가운데),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왼쪽 세번째), 정규영 한국식물분류학회 학술위원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 개막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김용하 산림청 차장이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김용하 산림청 차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시민들이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5-08-12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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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2023-07-18
  • 왕벚나무의 기원에 관한 과학적 근거 확보 연구 추진
    제주도 봉개동 제주왕벚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8년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로 밝혀진 데 이어 널리 식재되고 있는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기원과 자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후속 연구과제명 :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분류학적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 및 인문·역사학적 연구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한반도 특산식물의 종분화와 기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는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에 대한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고, 2018년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에 게재해 제주왕벚나무가 한국 특산식물임을 인정받았다.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학계에서는 가로수 등으로 널리 심는 왕벚나무의 우리나라 기원 여부를 밝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22년부터 학술세미나,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왕벚나무의 기원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밝히는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왕벚나무 전문가와 산림·식물분류·유전체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자문단을 구성해 연구의 객관성과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 「연구자문단」은 왕벚나무 연구방향, 연구계획 및 연구사업의 중간평가, 최종연구결과 심의 등에 참여할 예정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23
  • ‘우리 소나무의 광복 선언’ 다시 한번 외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 식물의 정체성 및 생물주권을 확립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 (개정판)』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식물 주권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식물분류학회와 함께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을 발간한 바 있음.   이번 개정판은 기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에서 영어 이름의 변경이 필요한 20종과 백두다람쥐꼬리, 섬진달래 등 새롭게 자생이 확인된 450종이 추가되었고,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검토를 통해 총 3,915분류군에 대한 우리 자생식물의 영어이름을 확정하였다.    *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조의 3에 따라 수목유전자원의 분류·명명, 수목유전자원의 표준명 작성기준, 수목유전자원의 분류학적 검토 및 목록의 작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심의회   자생식물의 영어 이름은 ▲ 한반도가 식물분포의 중심지임에도 다른 국가명이 들어간 식물, ▲ 분포범위가 넓음에도 특정 국가명만 들어간 식물 등의 경우 다른 이름으로 수정하거나 새로운 이름을 검토하였으며 ▲ 우리 문화,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물,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 등의 경우 한글 발음을 명사화하여 우리말 이름 그대로 영어로 옮겨 제안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영어이름은 우리나라 대표 식물목록인 ‘국가표준식물목록(자생식물)’과 연계되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색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우리 식물의 영어이름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해외 공관 등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개정판은 전자책(pdf 파일)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메뉴→연구→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영어 이름 목록집 발간을 통해 오랫동안 일본 혹은 다른 나라의 식물로만 인식되었던 우리 식물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고, 이름이 없었던 식물들은 새로운 영어 이름 부여함으로써 전 세계에 우리 자생식물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자생식물의 주권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더 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2-28
  • 100년 전 일본에 의해 보고된 우리 미선나무, 보전과 활용가치 발굴은 우리 손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목적인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함과 관련하여 우리 민족과 시대를 함께 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보전과 활용을 통한 미래를 전망하기위한 심포지엄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나무심는 사람들」과 함께 금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미선나무를 중심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의 역사와 보전, 활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학술 발표와 함께, 산림청·괴산군 등 정부와 지자체, (사)한국식물분류학회와 (사)한국자원식물학회 등 학계 및 산업계에서 특산식물에 대한 정책, 연구, 활용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에 앞서 27일 국회도서관 앞 “숲속도서관”에서 미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나눠주기 행사가 11시 30분부터 개최된다. 미선나무와 같은 한반도 특산식물은 우리나라가 식물주권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식물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보호되었고, 산림청에서는 2012년부터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특산식물로 보호하고 있다. 미선나무가 가장 처음 발견된 “충북 진천군 용정리”의 자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되었으나, 무단채취로 보존가치를 잃어 1969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으며, 현재는 괴산군과 부안군, 영동군의 자생지 5개소가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미선나무 자생지 모니터링 등 정밀 조사와 분석을 통해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지난 100년간 많은 역사적 고초를 우리민족과 함께 겼어왔으며,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우리 식물 종의 특성과 분화·기원시기를 규명하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정원소재·식품·약품 등 자원으로서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 사람들」 박완주 대표의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선나무를 비롯한 국내 특산식물의 가치 보전 및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식물주권 강화를 위해 법·제도·예산 등 국회차원에서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2-27
  • 100년 전 일본에 의해 보고된 우리 미선나무, 보전과 활용가치 발굴은 우리 손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목적인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함과 관련하여 우리 민족과 시대를 함께 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보전과 활용을 통한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나무심는 사람들」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미선나무를 중심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의 역사와 보전, 활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학술 발표와 함께, 산림청·괴산군 등 정부와 지자체, (사)한국식물분류학회와 (사)한국자원식물학회 등 학계 및 산업계에서 특산식물에 대한 정책, 연구, 활용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에 앞서 27일 국회도서관 앞 “숲속도서관”에서 미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11시 30분부터 개최된다. 미선나무와 같은 한반도 특산식물은 우리나라가 식물주권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식물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보호되었고, 산림청에서는 2012년부터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특산식물로 보호하고 있다. 미선나무가 가장 처음 발견된 “충북 진천군 용정리”의 자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되었으나, 무단채취로 보존가치를 잃어 1969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으며, 현재는 괴산군과 부안군, 영동군의 자생지 5개소가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미선나무 자생지 모니터링 등 정밀 조사와 분석을 통해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으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지난 100년간 많은 역사적 고초를 우리 민족과 함께 겼어왔으며,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우리 식물 종의 특성과 분화·기원시기를 규명하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정원소재·식품·약품 등 자원으로서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 사람들」 박완주 대표의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선나무를 비롯한 국내 특산식물의 가치 보전 및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식물주권 강화를 위해 법·제도·예산 등 국회차원에서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2-18
  • 아열대 희귀식물, 긴영주풀 제주에 자생
    전 세계적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긴영주풀이 국내에서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미기록식물인 긴영주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하였음을 밝혔다. 긴영주풀(Sciaphila secundiflroa)은 전 세계적으로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솔로몬제도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는 희귀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라산 남동사면 해발 약 300m의 상록활엽수림에서 30여 개체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긴영주풀은 영주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약 8㎝ 정도로 매우 작고 비늘모양의 잎이 있다. 광합성을 하지 않고 낙엽부식층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자라는 부생식물이다. 수꽃의 크기가 크고 꽃잎 끝에 부속지가 없어 영주풀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난·아열대 산림유전자원보존 연구’를 수행 중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김창욱씨가 수집한 것을 검토한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식물임을 밝혀냈다. 한국명은 수꽃의 길이가 영주풀 보다 길다는 점에 착안하여 ‘긴영주풀’이라고 지었다. 이 종에 대한 미기록 보고는 한국식물분류학회지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박사는 ‘최근 들어 영주풀속 식물이 제주에서 잇달아 발견되는 것은 기후변화가 제주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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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수목원, 국내 나리난초의 실체 구명
    USA 캘리포니아식물원이 국내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의 표본(1972년 6월 4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나리난초속(Liparis Rich.)에 속하는 3종의 실체와 분포를 밝힌 연구성과를 전문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지 53권 2호)에 게재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나리난초 중 내륙의 무리는 나리난초(L. makinoana)와 키다리난초(L. longiracemosa)로, 남해안 이남의 무리는 제주나리난초(L. suzumushi)인 것을 확인하여 생물종 보호와 보전을 위한 핵심 자료를 마련하였다.    나리난초류 3종 중 중부지역의 나리난초와 남해안 도서산림의 제주나리난초는 제한된 분포와 개체수를 나타내어 보호 및 보존에 필요한 후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나리난초는 한랭기에 고위도 지역에서 한반도로 남하한 북부식물로 온난화 과정에서 취약성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생물종으로 고려되었다.  2010년 코마로프 식물원의 이피모프 박사가 나리난초의 신기준으로 지정한 표본      저해발 산지에서 나리난초의 고립된 잔존 집단을 확인한 것은 꾸준한 생물종 표본 확보의 중요성과 보호식물 확대에 의미를 지닌다. 국립수목원은 캘리포니아 식물원이 1972년도에 국내 중부지방 저해발 산지에서 채집한 나리난초 표본을 확인하였고, 해당 지역에서 다년간 분포 조사를 실시하여 실제 나리난초의 생육지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신현탁 산림생물다양성과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생물종 분포와 표본 연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우리 자생식물의 실체 탐사와 보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김수남, 이경서 저 한국의 난초 4판에 제시된 나리난초 분포도(2006년)     국립수목원이 나리난초류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제시한 나리난초 분포도(2023년)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8
  • 왕벚나무의 기원에 관한 과학적 근거 확보 연구 추진
    제주도 봉개동 제주왕벚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018년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로 밝혀진 데 이어 널리 식재되고 있는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기원과 자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후속 연구과제명 : 왕벚나무(Prunus x yedoensis)의 분류학적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 및 인문·역사학적 연구 국립수목원은 2014년부터 한반도 특산식물의 종분화와 기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는 제주왕벚나무(Prunus x nudiflora)에 대한 전체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고, 2018년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에 게재해 제주왕벚나무가 한국 특산식물임을 인정받았다.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학계에서는 가로수 등으로 널리 심는 왕벚나무의 우리나라 기원 여부를 밝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22년부터 학술세미나,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왕벚나무의 기원과 우리나라 특산식물임을 밝히는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왕벚나무 전문가와 산림·식물분류·유전체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자문단을 구성해 연구의 객관성과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 「연구자문단」은 왕벚나무 연구방향, 연구계획 및 연구사업의 중간평가, 최종연구결과 심의 등에 참여할 예정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23
  • ‘우리 소나무의 광복 선언’ 다시 한번 외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 식물의 정체성 및 생물주권을 확립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 (개정판)』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식물 주권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식물분류학회와 함께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을 발간한 바 있음.   이번 개정판은 기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에서 영어 이름의 변경이 필요한 20종과 백두다람쥐꼬리, 섬진달래 등 새롭게 자생이 확인된 450종이 추가되었고,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검토를 통해 총 3,915분류군에 대한 우리 자생식물의 영어이름을 확정하였다.    *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1조의 3에 따라 수목유전자원의 분류·명명, 수목유전자원의 표준명 작성기준, 수목유전자원의 분류학적 검토 및 목록의 작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심의회   자생식물의 영어 이름은 ▲ 한반도가 식물분포의 중심지임에도 다른 국가명이 들어간 식물, ▲ 분포범위가 넓음에도 특정 국가명만 들어간 식물 등의 경우 다른 이름으로 수정하거나 새로운 이름을 검토하였으며 ▲ 우리 문화,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식물,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 등의 경우 한글 발음을 명사화하여 우리말 이름 그대로 영어로 옮겨 제안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영어이름은 우리나라 대표 식물목록인 ‘국가표준식물목록(자생식물)’과 연계되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색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우리 식물의 영어이름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해외 공관 등에도 관련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개정판은 전자책(pdf 파일)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메뉴→연구→연구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영어 이름 목록집 발간을 통해 오랫동안 일본 혹은 다른 나라의 식물로만 인식되었던 우리 식물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주고, 이름이 없었던 식물들은 새로운 영어 이름 부여함으로써 전 세계에 우리 자생식물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자생식물의 주권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더 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2-28
  • 국립수목원, 이창복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7일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대표 석학이신 故 수우(樹友) 이창복 교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창복 교수(1919~2003)는 수원의 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 농생대)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한 후, 서울대학교 교수·한국식물분류학회장, 문화공보부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하고, 우리나라 식물분류학과 수목학 분야에 남다른 업적을 남겼다. 1960년 후반 3∼4명의 교수들과 함께 한국 식물분류학의 발전을 위한 학회를 창립하고, 수목원 조성을 통해 식물 교류와 현지 외 보전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려, 국내 수목원과 표본관 설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또한, 「조선수목(1947)」·「한국수목도감(1966)」·「야생식용식물도감(1969)」·「약용식물도감(1971)」및「초자원도감(1973)」등 다수의 도감을 집필하였다. 이후, 세밀한 선화와 컬러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발간한「원색 대한식물도감(2006)」은 수많은 식물학, 생태학, 생물학 및 관련 응용학문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에는 이창복 교수 유족들이 기증한 식물표본과 고문헌 등 한국 식물사의 귀중한 자료 6천여 점이 보관되어 있다.   책임운영기관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창복 교수님은 해방 이후 우리나라 현대 식물분류학의 학문적 정립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셨다”며, “국립수목원에 소장되어 있는 기준표본과 고문헌 자료들은 국내․외 식물분류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9-06-27
  • 100년 전 일본에 의해 보고된 우리 미선나무, 보전과 활용가치 발굴은 우리 손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목적인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함과 관련하여 우리 민족과 시대를 함께 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보전과 활용을 통한 미래를 전망하기위한 심포지엄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나무심는 사람들」과 함께 금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미선나무를 중심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의 역사와 보전, 활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학술 발표와 함께, 산림청·괴산군 등 정부와 지자체, (사)한국식물분류학회와 (사)한국자원식물학회 등 학계 및 산업계에서 특산식물에 대한 정책, 연구, 활용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에 앞서 27일 국회도서관 앞 “숲속도서관”에서 미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나눠주기 행사가 11시 30분부터 개최된다. 미선나무와 같은 한반도 특산식물은 우리나라가 식물주권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식물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보호되었고, 산림청에서는 2012년부터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특산식물로 보호하고 있다. 미선나무가 가장 처음 발견된 “충북 진천군 용정리”의 자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되었으나, 무단채취로 보존가치를 잃어 1969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으며, 현재는 괴산군과 부안군, 영동군의 자생지 5개소가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미선나무 자생지 모니터링 등 정밀 조사와 분석을 통해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지난 100년간 많은 역사적 고초를 우리민족과 함께 겼어왔으며,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우리 식물 종의 특성과 분화·기원시기를 규명하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정원소재·식품·약품 등 자원으로서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 사람들」 박완주 대표의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선나무를 비롯한 국내 특산식물의 가치 보전 및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식물주권 강화를 위해 법·제도·예산 등 국회차원에서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2-27
  • 100년 전 일본에 의해 보고된 우리 미선나무, 보전과 활용가치 발굴은 우리 손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목적인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함과 관련하여 우리 민족과 시대를 함께 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보전과 활용을 통한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나무심는 사람들」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미선나무를 중심으로 한반도 특산식물의 역사와 보전, 활용을 위한 전문가들의 학술 발표와 함께, 산림청·괴산군 등 정부와 지자체, (사)한국식물분류학회와 (사)한국자원식물학회 등 학계 및 산업계에서 특산식물에 대한 정책, 연구, 활용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에 앞서 27일 국회도서관 앞 “숲속도서관”에서 미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 나눠주기 행사가 11시 30분부터 개최된다. 미선나무와 같은 한반도 특산식물은 우리나라가 식물주권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식물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보호되었고, 산림청에서는 2012년부터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특산식물로 보호하고 있다. 미선나무가 가장 처음 발견된 “충북 진천군 용정리”의 자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14호로 지정되었으나, 무단채취로 보존가치를 잃어 1969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되었으며, 현재는 괴산군과 부안군, 영동군의 자생지 5개소가 천연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미선나무 자생지 모니터링 등 정밀 조사와 분석을 통해 2016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으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지난 100년간 많은 역사적 고초를 우리 민족과 함께 겼어왔으며,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우리 식물 종의 특성과 분화·기원시기를 규명하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정원소재·식품·약품 등 자원으로서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연구단체 「나무심는 사람들」 박완주 대표의원은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선나무를 비롯한 국내 특산식물의 가치 보전 및 활용 방안 발굴을 위한 좋은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식물주권 강화를 위해 법·제도·예산 등 국회차원에서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2-18
  • 아열대 희귀식물, 긴영주풀 제주에 자생
    전 세계적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드물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긴영주풀이 국내에서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미기록식물인 긴영주풀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하였음을 밝혔다. 긴영주풀(Sciaphila secundiflroa)은 전 세계적으로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솔로몬제도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특히,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는 희귀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라산 남동사면 해발 약 300m의 상록활엽수림에서 30여 개체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긴영주풀은 영주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약 8㎝ 정도로 매우 작고 비늘모양의 잎이 있다. 광합성을 하지 않고 낙엽부식층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자라는 부생식물이다. 수꽃의 크기가 크고 꽃잎 끝에 부속지가 없어 영주풀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난·아열대 산림유전자원보존 연구’를 수행 중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김창욱씨가 수집한 것을 검토한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식물임을 밝혀냈다. 한국명은 수꽃의 길이가 영주풀 보다 길다는 점에 착안하여 ‘긴영주풀’이라고 지었다. 이 종에 대한 미기록 보고는 한국식물분류학회지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박사는 ‘최근 들어 영주풀속 식물이 제주에서 잇달아 발견되는 것은 기후변화가 제주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09-28
  • 산림청,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 개최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11일 김용하 산림청 차장(가운데),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왼쪽 세번째), 정규영 한국식물분류학회 학술위원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 개막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김용하 산림청 차장이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김용하 산림청 차장 등 관계자들이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우리 식물의 영문 이름 바로잡기에 나선 가운데 시민들이 11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린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린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5-08-12
  • 천리포수목원,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은 국내 최고의 식물 관련 강사진이 참여하는 ‘천리포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천리포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식물연구 및 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했던 40년 전 설립자의 초기 수목원 설립 목적을 체계적으로 실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라는 천리포수목원의 이름에 걸맞는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 교육 프로그램이다.6월부터 개강하는 ‘천리포아카데미’는 전 한국식물분류학회장이며 천리포수목원 재단법인 이사장인 국내 최고의 식물분류학자 이은복 교수가 진행하는 ‘이은복 교수의 식물학 특강’과 천리포수목원 설립 초기부터 수목원 조성 작업을 진행한 국내 최고의 가드너, 최창호 식물팀장이 진행하는 ‘최창호 팀장의 가드닝스쿨’의 2개 트랙으로 이루어진다.○ ‘비밀의 숲’ 관찰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각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에 1박2일간 합숙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 과정 중에 비공개구역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천리포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지난 40년 동안 비공개로 감추어두었던 ‘비밀의 숲’의 비경 가운데 시기별로 가장 아름다운 구역을 선정해 ‘천리포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비공개구역 관람은 천리포수목원 전문가들의 전문 안내가 곁들여지는 현장 실습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천리포수목원은 현재 총 면적, 592,172제곱미터 7개 구역 가운데 61,156제곱미터에 해당한 ‘밀러가든’ 구역만 개방하고 있는데, 개방 구역의 10배에 해당하는 6개 구역은 식물 연구와 보호 차원에서 여전히 비공개로 묶어두었다. 이 가운데 시기별로 가장 아름다운 비공개구역을 선정해 ‘천리포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식물 관련 명 강사진 총동원또 ‘천리포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기본 강의 외에 국내 최고 명강사들의 식물 특강이 포함된다. 특강 강사로는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장, 김학범 전 한국조경학회장, 김상태 성신여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봉찬 더가든 대표이사, 전정일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 이강운 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장,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교수, 식물과 곤충연구자 정부희 박사 등이 참여한다.‘천리포아카데미’ 참가를 통해 40년 동안 감춰졌던 비밀의 숲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전화 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천리포아카데미’ 소개페이지 : http://chollipo.org/album/academy/default1.html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5-05-06
  • 산림청, 4월 9일 왕벚나무 기준어미나무 명명식 가져
        제주도 고유의 아름다운 꽃나무인 왕벚나무의 자원화의 근간이 될 ‘기준어미나무’를 선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최병희)는 4월 9일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 있는 수형이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왕벚나무를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으로 삼는 기준어미나무 명명식을 갖는다. 이 나무는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와 명품숲을 조성하기 위한 보급과 개량의 근간이 된다 특히 한라산 관음사 지역은 프랑스 출신의 선교사였던 다케 신부가 1908년 4월 15일 왕벚나무를 처음으로 발견하여 채집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01년부터 벚나무 유전자원보존원을 조성, 왕벚나무를 비롯한 올벚나무, 한라벚나무, 산벚나무 등 12종의 벚나무 3,000여 본을 보존하고 있으며, 벚나무의 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날 기준어미나무 명명식과 함께, 그 후계목을 기념으로 심는 행사도 진행된다.
    • 뉴스광장
    2015-04-08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의 왕벚나무 세계화 준비해야
      제주도 고유의 아름다운 꽃나무인 왕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한국식물분류학회(회장 최병희)는 공동으로 4월 8일 서귀포 KAL 호텔에서 ‘왕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왕벚나무를 한라산에서 처음 채집한 시기부터 최근까지의 연구 역사를 조명하고, 왕벚나무를 한국의 것으로 인식시키고 세계화 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비롯하여 형태적유전적 분석을 통한 왕벚나무의 기원 등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왕벚나무의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고 자원화 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4월 9일에는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지구에 있는 수형이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왕벚나무를,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으로 삼는 ‘기준어미나무’로 선정하고 명명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남성현 원장과 원희룡 도지사, 최병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을 알리고, 왕벚나무의 보존과 자원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5-04-07
  • 국내 미기록 편백나무 변종 발견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도내 남해안의 한 섬에서 아직 국내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는 편백나무 변종을 지난해 12월에 발견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편백나무 변종의 특징은 보통 편백나무은 잎 앞면은 녹색 이고 뒷면과 백색을 띠는데 비해 특이하게도 잎 뒷면과 앞면에 진한 백색을 띠고 있다. 특히 나무전체가 은백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관상적인 가치는 물론 유전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편백(Chamaecyparis obtusa 측백나무과)은 최근에 아토피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목재와 잎, 열매가 실내 건축용 루바, 베개, 정유, 테라피, 비누, 미용소재 등 다양하게 이용 되면서 고가의 몸값으로 산주들이 선호하는 수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 이번 편백나무 변종이 조경수로 개발되면 조경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편백나무 변종을 발견한 하용식 주무관은 경남수목원 식물자원조사팀을 이끌면서 최근에 기후온난화로 인한 도내 식물자원의 식생변화를 관찰하고 멸종위기에 있는 식물자원을 수집하여 경남수목원에 보전하고자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가지산 등 고산지역과 거제, 통영, 남해, 고성 등 남해안 지역에 대한 식물자원을 조사를 하던 중에 편백나무 변종이라는 소중한 미기록종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10년에도 하 주무관은 합천군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노간주나무를 발견하여 합천군 보호수로 지정되는데 기여한 바가 있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앞으로 면밀한 조사와 개체증식을 실시하여 한국식물분류학회를 통해 편백나무 변종에 대한 표준식물 이름을 명명하는 것은 물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을 통해서 신지식재산권을 획득 할 계획이다.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개의 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부권역의 난대성식물을 수집, 증식, 보존, 연구하는 경남수목원과 북부권역의 고산성식물을 연구하는 금원산생태수목원이 그 주역이다. 특히, 올해로 개원 22주년을 맞은 경남수목원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3,100여종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집, 증식을 통해 5천종 이상의 식물유전자를 확보하고 이들 식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여 국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인 식물종자경쟁에 대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5-01-12
  • 산림청 국립수목원, 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10주년을 맞이하여『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BGCI(Botanic Garden Consevation International) 사무총장 Sara Oldfield,  아세안생물다양성센터장 Roberto Oliva 등 11개국에서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 저명인사뿐만 아니라 한국식물분류학회 등 관련학회, 대학, 식물원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서울 올림픽파크텔(11월 5일)과 국립수목원(11월 6일∼8일)에서 열리게 된다.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생물표본 및 분류 등 5개 분야의 학술주제뿐만 아니라 한국식물분류학회 국제심포지움(2013년 동아시아 식물의 다양성과 보존) 및 생물다양성 기관연합 총회 등 다양한 학술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중국, 몽골, 러시아, 일본, 대만과 동북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러시아 이루쿠츠크 지역 한국정원 조성협의, 동북아시아 지역 공동 분포종에 대한 주요 식물도감 발간, 생물표본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표본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11월 7일(목) 에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국제심포지움 기간 동안 식물세밀화 및 광릉숲 생물사진, 생활정원, 국화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을 단풍과 함께 국립수목원에서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 신준환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움을 통해 국립수목원이 생물다양성 연구의 허브로서 전세계 수목원과 표본관의 역할 및 발전방향을 전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계식물보전전략(GSPC)의 실천을 위한 BGCI-EABGN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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