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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백대간수목원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 현황을 조사(모니터링)하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생태계 정밀 조사의 실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7월 1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최하였다. 산림청에서는 한국의 고산 침엽수를 보전하기 위하여 2016년도에 7대 중점 보전 수종*을 선정해 주기적인 생육상태 조사, 현지외보존원** 조성(봉화, 제주, 무주) 등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7대 중점 보전 수종은 크리스마스나무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를 비롯하여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이며, 이 나무들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희귀식물로도 지정돼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 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고산 침엽수 생육현황 조사(모니터링)는 2017년부터 전국의 500개 지점을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로 3차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1년도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1차기(2017~2018년)와 비교하였을 때, 2차기(2019~2020년)의 입목쇠퇴도*는 평균 약 6%p (26% →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목쇠퇴도) 살아있는 나무와 죽은 나무의 그루 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 이에,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의 쇠퇴 속도를 완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생태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입지에 따른 미세 기후, 곤충이나 야생동물 등 생물과의 상호관계를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 수분 공급 시기, 광량 조절 등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고산 침엽수종 관리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조사를 위한 최신 기술도 새롭게 도입한다. 무인항공기 및 지상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침엽수종 서식지의 3차원 정밀데이터를 수집하고, 기계학습을 통한 서식지 추출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여 동일한 시간과 인력으로 조사 면적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관 생태 시계열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고산 침엽수 분포의 변화상을 예측하고, 미래 서식지 및 분포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이현주 과장은“주기적인 생육상태 변화 여부 평가와 정밀 조사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침엽수종이 지속가능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1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0-19
  • 생태계 정밀조사로 고산 침엽수종 보전 · 복원 추진
    2020_한라산_구상나무   최병암 산림청장은 5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발왕산을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현황을 확인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보전·복원 방향을 논의하였다. 평창 발왕산은 해발 1,458m의 봉우리를 가진 고산지역으로, 정상부는 우리나라에서 극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분비나무와 주목이 자생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 실태조사(’17~’18년)를 바탕으로 진행한 1차 현장 점검(모니터링)(’19~’20년) 결과가 보고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지난 2년 동안은 생존목과 고사목의 본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인 ‘입목쇠퇴도’로 고산 침엽수종의 건강 상태를 점검(모니터링) 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1차 점검(모니터링)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붙임 참조)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이번 점검(모니터링)으로 고산 침엽수의 쇠퇴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산 침엽수는 한건풍, 강풍, 폭설 등 극한의 기상환경과 주변 나무 간의 경쟁에 의해 생육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과 봄철의 높은 온도와 가뭄, 적설 감소, 폭염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 침엽수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6년  ‘고산 침엽수종 보전 전략 및 비전’을 공식 발표하고 보전·복원 대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8년까지는 전국의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분포현황을 조사하여 공간정보를 구축하였고, 2019년부터는 전국에 선정한 500개 표본점에 대하여 2년 주기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를 조성하여 후계림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생물다양성협약 제2조)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내년부터는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 원인 등 좀 더 과학적으로 구명하기 위해 자생지 생육환경뿐만 아니라, 미세기후, 산림생물자원(바이오매스), 동물상, 경관생태 환경에 이르는 정밀조사로 원인 구명과 미래 변화상을 예측하고 대응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보전해야 할 숲은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훼손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 NBS)”이라고 말하며, “산림청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통해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고, 보전ㆍ복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전국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지역별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쇠퇴 현황과 원인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숲의 구조와 어린나무 발생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발왕산 분비나무림 분포 및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05
  • 멸종위기종 산닥나무 자생지복원 길 열렸다
    산림청이 희귀‧멸종식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52호 남해 산닥나무의 자생지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진설명:산닥나무>   산닥나무는 진도와 남해도, 강화도 등지에서 자생하는데 껍질과 뿌리의 섬유질은 종이 원료로 사용된다. 희귀하고 보존가치가 있어 1962년 남해 산닥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주변 식생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개체 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 <사진설명:산닥나무 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이달 초부터 남해군과 함께 경남 남해 망운산 소재 사찰인 화방사 인근 숲에 5년생 산닥나무 32그루를 심어 자생지 복원작업에 나섰다. 복원지에 심겨진 나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자생지에서 씨앗을 채취해 진주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묘포장에서 발아시킨 것으로 자생지에 자라는 나무와 유전형질이 동일한 개체들이다. <사진설명:자생복원지>   산닥나무 자생지 복원사업은 국립산림과학원이 희귀·멸종 위기식물, 천연기념물, 유명 숲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자원을 잘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유전자원보존 사업’의 하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희귀·멸종위기식물 보존 우선순위 120호로 보호 중인 남해 산닥나무의 보존연구를 계속하고 자생지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신현철 박사는 “산닥나무 멸종에 대비하고 개체도 늘리기 위해 진주시 문산면 유전자원 현지외보존원에서 산닥나무 개체 300본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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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백대간수목원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 현황을 조사(모니터링)하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생태계 정밀 조사의 실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7월 1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최하였다. 산림청에서는 한국의 고산 침엽수를 보전하기 위하여 2016년도에 7대 중점 보전 수종*을 선정해 주기적인 생육상태 조사, 현지외보존원** 조성(봉화, 제주, 무주) 등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7대 중점 보전 수종은 크리스마스나무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를 비롯하여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이며, 이 나무들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희귀식물로도 지정돼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 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고산 침엽수 생육현황 조사(모니터링)는 2017년부터 전국의 500개 지점을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로 3차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1년도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1차기(2017~2018년)와 비교하였을 때, 2차기(2019~2020년)의 입목쇠퇴도*는 평균 약 6%p (26% →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목쇠퇴도) 살아있는 나무와 죽은 나무의 그루 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 이에,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의 쇠퇴 속도를 완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생태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입지에 따른 미세 기후, 곤충이나 야생동물 등 생물과의 상호관계를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 수분 공급 시기, 광량 조절 등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고산 침엽수종 관리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조사를 위한 최신 기술도 새롭게 도입한다. 무인항공기 및 지상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침엽수종 서식지의 3차원 정밀데이터를 수집하고, 기계학습을 통한 서식지 추출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여 동일한 시간과 인력으로 조사 면적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관 생태 시계열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고산 침엽수 분포의 변화상을 예측하고, 미래 서식지 및 분포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이현주 과장은“주기적인 생육상태 변화 여부 평가와 정밀 조사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침엽수종이 지속가능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1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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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생태계 정밀조사로 고산 침엽수종 보전 · 복원 추진
    2020_한라산_구상나무   최병암 산림청장은 5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발왕산을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현황을 확인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보전·복원 방향을 논의하였다. 평창 발왕산은 해발 1,458m의 봉우리를 가진 고산지역으로, 정상부는 우리나라에서 극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분비나무와 주목이 자생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 실태조사(’17~’18년)를 바탕으로 진행한 1차 현장 점검(모니터링)(’19~’20년) 결과가 보고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지난 2년 동안은 생존목과 고사목의 본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인 ‘입목쇠퇴도’로 고산 침엽수종의 건강 상태를 점검(모니터링) 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1차 점검(모니터링)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붙임 참조)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이번 점검(모니터링)으로 고산 침엽수의 쇠퇴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산 침엽수는 한건풍, 강풍, 폭설 등 극한의 기상환경과 주변 나무 간의 경쟁에 의해 생육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과 봄철의 높은 온도와 가뭄, 적설 감소, 폭염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 침엽수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6년  ‘고산 침엽수종 보전 전략 및 비전’을 공식 발표하고 보전·복원 대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8년까지는 전국의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분포현황을 조사하여 공간정보를 구축하였고, 2019년부터는 전국에 선정한 500개 표본점에 대하여 2년 주기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를 조성하여 후계림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생물다양성협약 제2조)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내년부터는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 원인 등 좀 더 과학적으로 구명하기 위해 자생지 생육환경뿐만 아니라, 미세기후, 산림생물자원(바이오매스), 동물상, 경관생태 환경에 이르는 정밀조사로 원인 구명과 미래 변화상을 예측하고 대응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보전해야 할 숲은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훼손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 NBS)”이라고 말하며, “산림청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통해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고, 보전ㆍ복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전국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지역별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쇠퇴 현황과 원인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숲의 구조와 어린나무 발생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발왕산 분비나무림 분포 및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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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5

산림산업 검색결과

  •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백대간수목원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 현황을 조사(모니터링)하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생태계 정밀 조사의 실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7월 1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최하였다. 산림청에서는 한국의 고산 침엽수를 보전하기 위하여 2016년도에 7대 중점 보전 수종*을 선정해 주기적인 생육상태 조사, 현지외보존원** 조성(봉화, 제주, 무주) 등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7대 중점 보전 수종은 크리스마스나무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를 비롯하여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이며, 이 나무들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희귀식물로도 지정돼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 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고산 침엽수 생육현황 조사(모니터링)는 2017년부터 전국의 500개 지점을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로 3차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1년도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1차기(2017~2018년)와 비교하였을 때, 2차기(2019~2020년)의 입목쇠퇴도*는 평균 약 6%p (26% →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목쇠퇴도) 살아있는 나무와 죽은 나무의 그루 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 이에,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의 쇠퇴 속도를 완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생태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입지에 따른 미세 기후, 곤충이나 야생동물 등 생물과의 상호관계를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 수분 공급 시기, 광량 조절 등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고산 침엽수종 관리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조사를 위한 최신 기술도 새롭게 도입한다. 무인항공기 및 지상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침엽수종 서식지의 3차원 정밀데이터를 수집하고, 기계학습을 통한 서식지 추출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여 동일한 시간과 인력으로 조사 면적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관 생태 시계열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고산 침엽수 분포의 변화상을 예측하고, 미래 서식지 및 분포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이현주 과장은“주기적인 생육상태 변화 여부 평가와 정밀 조사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침엽수종이 지속가능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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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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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 생태계 정밀조사로 고산 침엽수종 보전 · 복원 추진
    2020_한라산_구상나무   최병암 산림청장은 5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발왕산을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현황을 확인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보전·복원 방향을 논의하였다. 평창 발왕산은 해발 1,458m의 봉우리를 가진 고산지역으로, 정상부는 우리나라에서 극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분비나무와 주목이 자생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 실태조사(’17~’18년)를 바탕으로 진행한 1차 현장 점검(모니터링)(’19~’20년) 결과가 보고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지난 2년 동안은 생존목과 고사목의 본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인 ‘입목쇠퇴도’로 고산 침엽수종의 건강 상태를 점검(모니터링) 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1차 점검(모니터링)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붙임 참조)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이번 점검(모니터링)으로 고산 침엽수의 쇠퇴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산 침엽수는 한건풍, 강풍, 폭설 등 극한의 기상환경과 주변 나무 간의 경쟁에 의해 생육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과 봄철의 높은 온도와 가뭄, 적설 감소, 폭염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 침엽수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6년  ‘고산 침엽수종 보전 전략 및 비전’을 공식 발표하고 보전·복원 대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8년까지는 전국의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분포현황을 조사하여 공간정보를 구축하였고, 2019년부터는 전국에 선정한 500개 표본점에 대하여 2년 주기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를 조성하여 후계림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생물다양성협약 제2조)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내년부터는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 원인 등 좀 더 과학적으로 구명하기 위해 자생지 생육환경뿐만 아니라, 미세기후, 산림생물자원(바이오매스), 동물상, 경관생태 환경에 이르는 정밀조사로 원인 구명과 미래 변화상을 예측하고 대응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보전해야 할 숲은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훼손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 NBS)”이라고 말하며, “산림청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통해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고, 보전ㆍ복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전국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지역별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쇠퇴 현황과 원인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숲의 구조와 어린나무 발생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발왕산 분비나무림 분포 및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05
  • 국립수목원,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단기 기술연수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관리 전문가 15명을 초청하여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를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 산림협력을 위하여 2015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관리 및 보전을 위하여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 보전이 가능하도록 현지외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지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 차가 되며 지금까지 카자흐스탄 등 60여명의 현지 식물다양성 전문가가 참석한 행사로서 식물자원의 보고인 중앙아시아의 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현지 전문가의 능력배양을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식물의 현지외 보전 및 재도입’을 주제로 국립수목원 본원과 국립수목원 소속인 유용식물증식센터, 신구대학교식물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주로 식물의 현지외 보전 기술, 증식 방법 등에 관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보전 및 증식에 필요한 시설들을 견학하고 실습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외 보전 시설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재 설립중인 서울식물원(서울 마곡지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단기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현지 인력의 능력 배양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9-05
  •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중앙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제4차 현지워크숍”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했다. 이번 4차 워크숍에서는 지난 1년동안 각 국가별로 추진되어온 천산지역 및 주요 보호구역의 식물상 조사, 사과나무속과 부추속 식물의 분류연구, 현지 종자 수집 및 보전을 위한 협력 등 활동결과들을 공유하고 Chu-Ile Mountains의 식물도감 출판 기념식과 함께 2019년도 계획들을 논의하였다. 한국을 비롯하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 4개국의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Flora of Chu-Ili Mountains’는 카자흐스탄 남부 천산지역에 자생하는 Tulipa regelii 등 238종의 식물을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 영어, 한글 등 4개 국어로 소개한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가리브 식물원과의 포괄적 연구협력 MOU을 체결함으로서, CABCN 참여기관은 5개국 12개 기관으로 확대 되었다.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entral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CABCN)”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리브식물원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원 소속으로, 키르기스스탄 식물의 보호 및 다양한 유전자원의 확보를 주요 임무로 하는 현지외 보전기관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 산림협력을 위하여 2015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관리 및 보전을 위하여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 보전이 가능하도록 현지외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지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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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유 침엽수종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백대간수목원 등 전문가 30여 명과 함께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 현황을 조사(모니터링)하고, 올해부터 추진하는 생태계 정밀 조사의 실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7월 1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개최하였다. 산림청에서는 한국의 고산 침엽수를 보전하기 위하여 2016년도에 7대 중점 보전 수종*을 선정해 주기적인 생육상태 조사, 현지외보존원** 조성(봉화, 제주, 무주) 등의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7대 중점 보전 수종은 크리스마스나무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를 비롯하여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이며, 이 나무들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희귀식물로도 지정돼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 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고산 침엽수 생육현황 조사(모니터링)는 2017년부터 전국의 500개 지점을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로 3차기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1년도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1차기(2017~2018년)와 비교하였을 때, 2차기(2019~2020년)의 입목쇠퇴도*는 평균 약 6%p (26% →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목쇠퇴도) 살아있는 나무와 죽은 나무의 그루 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 이에,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의 쇠퇴 속도를 완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생태계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입지에 따른 미세 기후, 곤충이나 야생동물 등 생물과의 상호관계를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 수분 공급 시기, 광량 조절 등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고산 침엽수종 관리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조사를 위한 최신 기술도 새롭게 도입한다. 무인항공기 및 지상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침엽수종 서식지의 3차원 정밀데이터를 수집하고, 기계학습을 통한 서식지 추출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여 동일한 시간과 인력으로 조사 면적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관 생태 시계열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고산 침엽수 분포의 변화상을 예측하고, 미래 서식지 및 분포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이현주 과장은“주기적인 생육상태 변화 여부 평가와 정밀 조사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서도 한국 고유의 침엽수종이 지속가능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14
  • 구상나무 등 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개체수와 분포면적 감소로 생육을 위협받는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서는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서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7대 수종 :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이번 제2차 대책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정책과제 이행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건 변화를 전망하여,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앞으로 5년간(2022∼2026)의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제1차 대책의 주요 성과로는 ▴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하여 2년 주기의 현장 점검(모니터링)을 도입하고, ▴ 현지외보존원 조성 등 보전기반 마련에 착수하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국 분포현황을 파악한 결과,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1차 점검(모니터링, ’19∼’20)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아울러,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19∼’21년 3년간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 약 8.6ha를 조성하여 구상나무 등 13,0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 제2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 현지조사방식 개선 및 원격탐사 기반의 공간 관리체계 강화, ▴ 복원 지침(가이드라인) 개발 및 복원소재 국가관리 체계 확립, ▴현지 내·외 보전사업 본격화, ▴ 연구·협력의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 등을 골자로 한다. 첫째, 정밀조사 도입 및 장기 분포변화 예측 체계를 마련하는 등 고산 침엽수종 점검(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현장 점검(모니터링)과 더불어 생육 유형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 조사하여 쇠퇴 원인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고, 조사결과의 축적 및 활용을 위한 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구축된 산악기상관측망 관측 정보와 위성정보 기반의 산림생태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하여 고산 침엽수종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지 내 보전 방안을 지원한다.     *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개소 수 : (’21.8) 413 → (’26) 640 (예정) 둘째, 체계적인 복원을 위한 표준절차 및 지침을 마련하고, 복원소재의 국가 관리체계 확립 등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사업의 실행기반을 구축한다. 수종별·집단별 복원 우선순위 선정을 위하여 자생 집단의 유전다양성을 평가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상지 특성평가를 수행한다. 복원소재는 유전다양성의 유지를 위해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증식에 장기간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한 전담 증식센터를 설치한다. 셋째, 고산 침엽수종의 천연갱신* 유도를 위한 실연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내·외 보전사업을 본격화한다.     * 천연갱신 : 기존의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나 뿌리, 그루터기의 움싹 등 자연의 힘으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것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실행지와 미 실행지의 생육상태 변화 및 어린나무 발생량 등을 비교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현지외보존원 조성을 통해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한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시험규모의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넷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고, 조직 확충 등 추진기반을 정비한다. 생육환경 개선사업 실행 및 미실행지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구상나무의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및 기타 수종의 복원기술을 개발한다.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를 통한 공동과제 발굴 및 수행으로 보전대책 이행의 효과성을 높이고, 환경시민단체 참여 확대 등 대외 협력에 노력한다.     * 연구협의체(’18∼) 참여기관 :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세계유산본부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별 기후위기에 취약한 수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점검(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은 제1차 대책을 좀 더 구체화하여 실행에 착수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담았으며,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10-19
  • 생태계 정밀조사로 고산 침엽수종 보전 · 복원 추진
    2020_한라산_구상나무   최병암 산림청장은 5일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발왕산을 방문하여 기후변화에 취약한 고산 침엽수종의 생육현황을 확인하고, 그간의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보전·복원 방향을 논의하였다. 평창 발왕산은 해발 1,458m의 봉우리를 가진 고산지역으로, 정상부는 우리나라에서 극히 일부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분비나무와 주목이 자생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 실태조사(’17~’18년)를 바탕으로 진행한 1차 현장 점검(모니터링)(’19~’20년) 결과가 보고되었다. 최병암 산림청장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6년도부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으로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7대 고산 침엽수종은 한라산, 지리산 등 전국 31개 산지 약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에 걸쳐 370여만 그루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지역별 분포 : 지리산(5,198㏊) > 한라산(1,956㏊) > 설악산(1,632㏊)      * 수종별 분포 : 구상나무(6,939㏊) > 분비나무(3,690㏊) > 주목(2,145㏊)    지난 2년 동안은 생존목과 고사목의 본수, 나무에 달린 잎의 양과 나무줄기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산출하는 지표인 ‘입목쇠퇴도’로 고산 침엽수종의 건강 상태를 점검(모니터링) 하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1차 점검(모니터링) 결과 구상나무림은 약 33%, 분비나무림은 약 31%, 가문비나무림은 약 40% 등 전체 평균 약 32%의 쇠퇴도를 나타내어 2년 전 조사 결과(26%) 대비 약 6%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붙임 참조)      * 어린나무의 출현 빈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림 약 43.5%, 분비나무림 약 15%, 가문비나무림 약 14.9% 감소) 입목쇠퇴도가 증가한 지역의 어린나무 출현 빈도 감소는 고산 침엽수종유지에 위협요소로 작용 이번 점검(모니터링)으로 고산 침엽수의 쇠퇴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고산 침엽수는 한건풍, 강풍, 폭설 등 극한의 기상환경과 주변 나무 간의 경쟁에 의해 생육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과 봄철의 높은 온도와 가뭄, 적설 감소, 폭염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산 침엽수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016년  ‘고산 침엽수종 보전 전략 및 비전’을 공식 발표하고 보전·복원 대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18년까지는 전국의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분포현황을 조사하여 공간정보를 구축하였고, 2019년부터는 전국에 선정한 500개 표본점에 대하여 2년 주기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주요 산지에 현지외보존원 3개소(봉화, 제주, 무주)를 조성하여 후계림을 육성하고 있다.      * 현지외보존원 :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자연서식지 외에 보전하는 것으로서 종보존을 위한 후계림 육성, 복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조치(생물다양성협약 제2조)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내년부터는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 원인 등 좀 더 과학적으로 구명하기 위해 자생지 생육환경뿐만 아니라, 미세기후, 산림생물자원(바이오매스), 동물상, 경관생태 환경에 이르는 정밀조사로 원인 구명과 미래 변화상을 예측하고 대응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보전해야 할 숲은 원형 그대로 보전하고, 훼손된 산림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중요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 NBS)”이라고 말하며, “산림청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과 정밀조사를 통해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을 완화하고, 보전ㆍ복원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번째) 고산 침엽수종 보존 복원 방안 논의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전국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지역별 분포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쇠퇴 현황과 원인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숲의 구조와 어린나무 발생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발왕산 분비나무림 분포 및 현황     2021 한국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05
  • 국립수목원,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단기 기술연수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관리 전문가 15명을 초청하여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를 9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 산림협력을 위하여 2015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관리 및 보전을 위하여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 보전이 가능하도록 현지외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지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립수목원이 주최하는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분야 단기기술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 차가 되며 지금까지 카자흐스탄 등 60여명의 현지 식물다양성 전문가가 참석한 행사로서 식물자원의 보고인 중앙아시아의 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현지 전문가의 능력배양을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식물의 현지외 보전 및 재도입’을 주제로 국립수목원 본원과 국립수목원 소속인 유용식물증식센터, 신구대학교식물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주로 식물의 현지외 보전 기술, 증식 방법 등에 관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 보전 및 증식에 필요한 시설들을 견학하고 실습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외 보전 시설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현재 설립중인 서울식물원(서울 마곡지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단기연수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현지 인력의 능력 배양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9-05
  •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 워크숍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4개국의 산림 및 생물다양성 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중앙아 생물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위한 제4차 현지워크숍”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했다. 이번 4차 워크숍에서는 지난 1년동안 각 국가별로 추진되어온 천산지역 및 주요 보호구역의 식물상 조사, 사과나무속과 부추속 식물의 분류연구, 현지 종자 수집 및 보전을 위한 협력 등 활동결과들을 공유하고 Chu-Ile Mountains의 식물도감 출판 기념식과 함께 2019년도 계획들을 논의하였다. 한국을 비롯하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 4개국의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Flora of Chu-Ili Mountains’는 카자흐스탄 남부 천산지역에 자생하는 Tulipa regelii 등 238종의 식물을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 영어, 한글 등 4개 국어로 소개한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가리브 식물원과의 포괄적 연구협력 MOU을 체결함으로서, CABCN 참여기관은 5개국 12개 기관으로 확대 되었다. “중앙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Central Asi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CABCN)”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산림 및 생물다양성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리브식물원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과학원 소속으로, 키르기스스탄 식물의 보호 및 다양한 유전자원의 확보를 주요 임무로 하는 현지외 보전기관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한-중앙아 산림협력을 위하여 2015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관리 및 보전을 위하여 “중앙아시아 그린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탐색과 연구, 보전이 가능하도록 현지외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지워크숍, 단기연수, 우수인력 초청 기술연수 등 다양한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생물다양성 연구과 보전을 위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협력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구적 수준의 식물다양성 보전과 분류·보전 연구 역량 강화를 달성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8-05-11
  • 멸종위기종 산닥나무 자생지복원 길 열렸다
    산림청이 희귀‧멸종식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152호 남해 산닥나무의 자생지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진설명:산닥나무>   산닥나무는 진도와 남해도, 강화도 등지에서 자생하는데 껍질과 뿌리의 섬유질은 종이 원료로 사용된다. 희귀하고 보존가치가 있어 1962년 남해 산닥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주변 식생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개체 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 <사진설명:산닥나무 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이달 초부터 남해군과 함께 경남 남해 망운산 소재 사찰인 화방사 인근 숲에 5년생 산닥나무 32그루를 심어 자생지 복원작업에 나섰다. 복원지에 심겨진 나무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자생지에서 씨앗을 채취해 진주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묘포장에서 발아시킨 것으로 자생지에 자라는 나무와 유전형질이 동일한 개체들이다. <사진설명:자생복원지>   산닥나무 자생지 복원사업은 국립산림과학원이 희귀·멸종 위기식물, 천연기념물, 유명 숲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자원을 잘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유전자원보존 사업’의 하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희귀·멸종위기식물 보존 우선순위 120호로 보호 중인 남해 산닥나무의 보존연구를 계속하고 자생지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신현철 박사는 “산닥나무 멸종에 대비하고 개체도 늘리기 위해 진주시 문산면 유전자원 현지외보존원에서 산닥나무 개체 300본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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