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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 숲, 비밀의 숲 25년만에 빗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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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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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잠겨있던 비밀의 은행나무 숲이  25년만에 빗장을 열었다.



<사진/ 홍천 은행나무 숲   출처 - YTN뉴스 캡쳐>

 강원도 홍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도 없이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5m간격으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때문에 가을의 끝자락에서 흩어져 내리는 은행나무 잎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여 년 만에 개방된 이 은행나무 숲의 면적은 4만 3천여 ㎡로 잠실 야구장만한 크기이다. 30년 이상 자란 은행나무가 가득 심어져 이 거대한 숲은 개인 사유지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의 장소이다. 

은행나무 숲의 주인 유기춘(67)씨는 부인의 만성소화불량 치료를 위해 삼봉약수터를 즐겨 찾다가 이곳 땅을 구입하여 과수를 심었으나 재배가 힘들어 그 자리에 은행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변하는 환상적인 절경에 일반에 공개하였다.

 은행나무의 노란잎이 절정을 이룰 이번 주말에 상당한 방문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절경이다." " 이런 곳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꼭 방문해봐야겠다" "이런 곳을 무료로 개방하다니 주말에는 꼭 찾아가봐야겠다." 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 은행나무 숲은  길은 홍천 또는 동홍천 IC에서 56번 국도를 따라 내면 창촌삼거리에서 양양 방면으로 진행하다 삼봉약수터 입구에 못 미쳐서 우측 강을 건너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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