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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산림항공관리소 미시령입구 산불 조기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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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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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 오후4시경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터널 입구 인근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헬기가 긴급 출동하여 대형산불로 확산될 것을 조기에 차단했다.

  이날 출동 지시를 받은 강릉산림항공관리소(소장:방봉길)는 초대형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 주력헬기 4대를 현장으로 긴급투입해 3시간여 동안 진화작업을 벌였고, 최대 초속 17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이 대형화되는 것을 막는데 기여했다.

  현장에는 이미 지자체 임차헬기1대와 소방본부 헬기1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었지만 이미 산불을 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공중으로 퍼진 연기로 시야확보가 어려웠으며 인근 산림으로 산불이 점점 크게 번져 마을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산불진화용 산림청헬기(강릉산림항공)가 공중지휘통제를 시작으로 신속하게 담수지 확보를 하였고, 강풍에 강한 산림청헬기들은 재빠르게 산불현장을 오가며 큰불부터 잡기 시작했다. 2시간여 동안 화마에 휩싸인 미시령 산불은 점점 수그러들었고 화마의 흔적이 시야에 들어왔다.

  잔불로 인한 뒷불발생으로 야간에 대형화되는 것을 염두해 일몰이 지난 야간에 까지 헬기 진화작업을 계속 이어갔고 헬기레펠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된 공중진화대원들도 20시 이후가 되서야 현장을 철수할 수 있었다. 거의 진화완료된 산불은 산림청과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군 병력을 야간에 추가 투입해 남아있는 잔불들을 완전 진화하였다.

  미시령 산불원인은 1톤 화물차에 실린 스티로폼 도시락에 담배꽁초 불이 붙어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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