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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임산물 7억 달러 수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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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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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년까지 임산물 수출 목표 7억 달러 달성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이돈구 청장을 비롯한 산림청의 통상 관련 공무원과 산림조합중앙회,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한국밤재배자협회, 한국분재협회 등 임산물 생산 및 수출단체 관계자, 임업관련 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임산물 수출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산림청은 이 행사에서 6년 뒤 임산물 수출 7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과 과정을 설명하고 올해 임산물 수출확대에 기여한 우수수출업체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임업인과 수출업체들도 7억 달러 달성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17년에 7억 달러의 임산물을 수출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수출업체와 임업인, 연구기관 등과 수출비전작업반을 만들어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2년 뒤인 2013년에 수출 3억 달러를 넘기고 2014년 4억 달러를 달성한 뒤 2017년에는 7억 달러 수출에 이른다는 것이다.

올 10월말 현재 임산물 수출도 2억1500만 달러로 당초 목표였던 1억22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고 연말까지는 2억3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수출목표는 2억8200만 달러다.

산림청은 7억 달러 달성을 위해 '대표 수출상품 육성', '수출중심세력 육성', '공격적 맞춤마케팅 전개', '효과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 4대 중점과제를 골자로 하는 임산물 수출확대 종합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 집중됐던 수출지역을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품목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그런 면에서 올해 미국에 신선표고버섯을, 동남아시아에 탈삽 감을 각각 수출한 것은 새 상품을 발굴해 신시장을 개척한 좋은 사례로 꼽힌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수출 7억 달러 비전선포는 세계화의 물결에 맞서 수출을 통해 임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 예산을 늘리고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임산물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설정식품(주)과 선창산업이 400만 달러탑을, 푸드웰과 유니드, 한솔홈테크가 300만 달러탑을 각각 받는다. 또 죽산표고영농조합과 도주영농조합법도 수출선도기업으로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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