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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기업 아프리카 환경개선사업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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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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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우수한 환경기술과 환경정책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환경부는 아프리카 국가별 맞춤형 환경개선 계획수립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됐던 모잠비크, 알제리의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최종보고회를 15일 모잠비크,18일 알제리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국가별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추진 결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각 국가에 가장 시급한 환경개선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국가별 환경개선 대책 후속사업 수행에는 한국 환경기술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국내 환경업체들의 아프리카 진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모잠비크의 경우 하수처리 효율 증진과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이 주요 환경 개선 과제로 도출됐다. 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마푸토, 베이라 등 주요 도시에 하수처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을 비롯해 무동력 하수처리시설 건립, 위생매립장 설치, 폐기물 수거 시스템 개선 사업 등 모두 32개의 협력 사업을 도출했다.

후속 협력사업에는 한국종합기술, (주)동호, 코오롱, 수성 엔지니어링 등 국내 우수 환경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알제리의 경우 수도 알제의 하천오염 문제 및 하천 생태계 파괴 문제가 주요 환경 개선 과제로 도출됐다.이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생태적 복원 개념을 적용한 ‘엘하라쉬 하천 복원 사업’ 등 10개의 협력 사업을 도출했다.

후속 협력 사업에는 동명기술공단, 대우건설, 대우엔텍, 한국바이오시스템 등의 국내 우수 환경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환경부는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의 맞춤형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지원 및 후속 협력 사업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네트워크 구축, 신규 진출유망 분야 및 협력사업 발굴 등 국제 환경시장 진출에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내년에는 환경산업 협력 확대를 위해 중남미(칠레, 페루)지역 및 방글라데시의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사업을 추진 중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산업팀장은 "이제 국내 환경시장은 성장둔화 상태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아프리카, 중남미 등 미개척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해외 진출 자금지원, 국외 시장 정보제공 등 국가적·정책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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