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전문가의 꿈’ 향해 출발!

-천리포수목원 2012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입소식 개최

기사입력 : 2012.01.11 15:08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은 지난 11일 오전9시 30분 천리포수목원 생태교육관 대강의실에서 2012년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입소식을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15명의 입소생들은 식물관련분야에 1년 이상 경력과 식물관련학과 2년 이상 수료자들로 엄격한 심사에 의해 선발되었다. 이들은 1년 동안 Plant I.D. Test, Project, 선진지 견학, 정기스터디, 특강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목원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5개 팀별 순환실습을 하면서 식물관리, 베드조성, 멸종위기 식물연구, 식물번식 및 증식, 온실관리, 입장객 관리 및 식물해설, 수목원 행사, 홍보, 기획 등 수목원의 식물보전과 관리, 운영 전반에 걸친 실습교육을 통해 수목원 조성 및 운영 능력을 키우고, 가드너로서의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천리포수목원 교육팀 관계자는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수목관련 업계와 교육생 모두가 상생하는 길"이라며 "오랜 노하우를 통해 얻어진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우수인력을 키우고 확보할 수 있어 업계 측에서도 좋고, 입소생들은 산림청으로부터 전문가 인증을 받게 되고, 습득한 전문 지식을 통해 대학원이나 우수기업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연환 천리포수목원장은 이날 입소식 환영사를 통해 "교육생으로 대하기 보다는 수목원 가족으로 보듬고,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면서“교육과정에서 개개인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인생의 길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의 이번 교육과정은 2012년도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녹색체험 교육사업인 수목원전문가 양성 및 숲 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이날 입소생들은 입소식 후 5개 팀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