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목)

입산통제구역‧폐쇄등산로, 산림청 홈피서 확인하세요

봄 산불조심기간부터 전자도면 확인서비스…“전국 정보 한눈에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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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2.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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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이달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지정되는 전국의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구간 정보를 인터넷의 전자도면으로 제공한다.



입산통제구역은 산불위험이 높은 곳이나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 중요한 산림지역에 출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전국 산림 중 30%에 가까운 182만㏊가 그 대상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등산로에 지정되는 폐쇄구간은 전체 등산로의 약 50%에 해당되는 6900㎞에 달한다. 이들 지역은 봄철(2월1일∼5월15일)과 가을철(11월1일∼12월15일) 산불조심기간 중에 각각 출입이 금지된다.



 지난해까지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간은 산불조심기간에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이 제각기 고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전체 현황을 지도상으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해당 산림을 관리하는 기관이 다를 때는 동일 구간임에도 개방과 폐쇄구간이 다르게 지정된 경우가 있어 산행 중에 되돌아가는 일이 잦았고 산행계획을 세울 때도 각 기관에 일일이 전화로 문의해야 했다.



 이번에 구축된 전국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간 전자도면은 산림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어 누구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 정보를 지자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등에서도 알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송희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전자도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산통제구역과 폐쇄 등산로를 손쉽게 미리 알 수 있어 산행 때 입산을 통제하는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의 제지로 발길을 돌리거나 모르고 들어갔다가 과태료를 무는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산불이 가장 많은 봄철에 산을 찾는 국민은 산에서 불을 이용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올바른 산행문화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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