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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단풍 속으로 나서는 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단풍이 아름다운 휴양림 6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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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0.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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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화려한 단풍을 자랑하는 국립자연휴양림 6곳을 소개했다. 한낮에는 호수같이 맑은 하늘, 밤에는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숲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가을이 왔다. 금년 첫 단풍은 작년에 비해 9일 정도 빨리, 평년보다는 2일 이르게 시작됐다. 하지만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단풍의 절정은 평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휴식을 즐기면서 단풍의 아름다움도 만끽할 좋은 기회다.
 



□ 국립용대자연휴양림(강원도 인제)
  한반도의 등허리로 불리는 태백산맥의 북쪽 진부령에 위치하는 용대자연휴양림은 설악산국립공원과 동해로 통하는 46번 국도에 연접하고 있다. 인공 활엽수림과 천연림이 잘 조화를 이뤄 10월 초 단풍이 시작됐다. 고지대에 위치해 단풍 빛깔이 설악산 단풍과 비견될 정도.(033-462-5031)

□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경남 함양)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 지리산 남서쪽 하단에 위치하는 지리산자연휴양림은 높은 해발고로 인한 기온 차이가 크다. 10월 중순에는 곳곳에 단풍이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할 것이다.(055-963-8133)

□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전남 장성)
  내장산국립공원과 백양사는 국내 최고의 단풍명소. 이곳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방장산은 예로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이라 불렸다. 신라 말 애절한 고전시가 ‘방등산가’의 무대다. 정상에서 고창평야와 멀리 서해바다를 볼 수 있어 해마다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열리다. 방장산 자락의 방장산자연휴양림에는 10월 하순 아름다운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061-394-5523)

□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충북 단양)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황정산(해발 959m)은 ‘옥황상제가 근무하는 광한루 앞마당’이란 뜻으로 하늘의 정원같이 아름다운 산이라 해서 이름 붙여졌다. 단양 제2팔경의 1경으로 손꼽히는 칠성암과 천년고찰 대흥사와 원통암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황정산 자락의 황정산자연휴양림은 청정계곡과 수려한 산세로 유명하다. 10월 중순경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043-421-0608)

□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하는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울창한 숲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0월 중순쯤 휴양림에도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 휴양림 내 2.6㎞의 순환 산책로와 아담한 숲속의 집이 단풍과 잘 어울려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031-589-5487)

□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전북 진안)
 운장산(해발 1126m)은 전북 진안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 성리학자 송익필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어 그의 자(字)를 붙여 ‘운장산’으로 부른다. 운장산 복두봉 아래 갈거계곡의 장산자연휴양림은 수려한 계곡과 활엽수림에서 만들어지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조화를 이뤄 멋진 광경을 자랑한다. 이달 하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063-432-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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