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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명작이다,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

- 이달(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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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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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숲과 계곡이 완벽하게 조화된 풍경이 한 폭의 명화가 되는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을 이달(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가리왕산(1,561m)은 옛날 중국 변방의 갈왕이 피신했다 하여 갈왕산이라 명명되었다가 이후 가리왕산으로 불리어진 산이다. 가리왕산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천연활엽수림으로 2008년도에 1,948ha(여의도 면적의 2.3배)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과거에는 산삼의 주산지로 국가에서 일반인의 채삼은 물론 출입을 금지시켰던 조선시대 산삼봉표가 남아있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입구에는 한여름에도 4~5℃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자연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있다. 옛날에는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차가워 마을에서 냉장고처럼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안전 때문에 동굴까지 가보지 못하지만 안전울타리 밖에서도 청량한 냉풍과 자연동굴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서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은 더해간다. 오색 활엽수의 숲과 어우러진 숲속의 집은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 계곡과 숲이 완벽하게 조화되어 보는 장면 장면이 걸작이다. 그래서 사진기 셔터에 손만 가져가면 구도에 상관없이 작품을 찍을 수 있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의 시설은 숲과 잘 조화되어 건물이기보다는 자연에 가깝다. 숙박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1동 14실, 숲속의 집 10동, 오토캠핑장 20개, 야영데크 25개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특히 오토캠핑장은 쥐똥나무가 울타리처럼 야영장을 구분해 아늑한 분위기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주차를 가까이 할 수 있고 전기도 사용가능해 야영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숙박시설 이외에 세미나실과 목공예실을 갖춘 자연학습관이 있으며, 이층정자와 야외무대도 자연과 어울려 그림이 된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에는 3개의 즐거운 길이 있다. 휴양림내 계곡을 중심으로 나있는 산책로, 가리왕산을 등반할 수 있는 등산로, MTB 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임도가 바로 그 길이다. 각기 다른 길에서 만나는 비경을 모두 섭렵해야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을 갔다 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길과 더불어 계곡은 명품중에 명품이다. 계곡을 따라 형성된 폭포와 소(沼)는 ‘내가 강원도의 계곡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강원도의 자연은 보는 순간 사람을 빠져들게 하고 다시 찾아오도록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이다.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가리왕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o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가리왕산로 707

o 구역면적 : 9,372 ha

o 개장연도 : 1993년

o 수용인원 : 1,000명/일, 최적 500명/일

o 이용문의 : ☎ (033) 56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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