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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림탄소사업, 책 한 권에 쏙!

- 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 탄소감축사업 이행 책자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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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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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지면서 세계 각국이 협력해 문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인 REDD+ 사업은 개도국에서 산림전용 및황폐화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선진국의 산림보전·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술을 통해 줄임으로써 산림탄소축적량을 증가시키는 활동이다.
우리나라는 REDD 사업을 추진할 최우선 협력 대상국으로 인도네시아를 선정하고 서부누사뚱가라주(NTB) 중부롬복과 리아우주 캄파르 지역에서 REDD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05년 기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나라로 국가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85%가 산림전용 및 이탄지 파괴에서 생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고 많은 감축활동이 이뤄지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REDD 사업을 실행하고자 하는 사업개발자들에겐 여전히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인도네시아 REDD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추진하려는 사업개발자들에게 신뢰할만한 REDD 절차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3월 29일 「인도네시아 REDD+ 사업 이행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인도네시아에서 REDD 사업을 시작하는 첫 단계인 사업구상부터 대상지 선정, 사업 준비, 사업설계, 사업 등록 및 실행까지 전 과정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REDD 사업과 관련된 법령, 산림허가권, 탄소인증표준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박사는 “사업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자의 시각에서 개발된 가이드라인인 만큼 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에서 REDD+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학계·기관 등에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간된 가이드라인은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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