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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곤충, “깜둥이창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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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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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6월의 곤충으로 “깜둥이창나방”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깜둥이창나방은 창문같이 생긴 날개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초봄부터 여름철까지 관찰되는 곤충으로 한국고유종이다.



나비목 창나방과에 속하는 깜둥이창나방 (Thyris fenestrella seoulensis Park et Byun)은 검은색의 날개와 창문을 연상케 하는 흰색무늬가 특징적이며 늦봄부터 여름철까지 숲속에서 각종 야생화를 찾아다닌다.

 날개 편 길이는 14~17mm가량으로 작은 편이다. 머리는 흑색이고 약간의 황색 인편이 섞여 있다. 앞이마는 돌출하지 않았다. 더듬이는 흑색을 띠며 빗살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랫입술수염이 비스듬히 위를 향하며, 제3마디는 뾰족하다. 제3마디 및 제2마디의 아래 절반은 백색에 가깝고, 제2마디 위 절반에는 황색 인편이 덮여 있다. 목과 날개의 기부는 황색이다. 배의 등쪽면은 흑색으로 2~3개의 백색 띠가 있다. 앞, 뒷날개는 흑색이며, 날개 중앙에는 반투명한 부분이 있으며, 적황색의 점이 곳곳에 산포되어 있다.

 성충은 5월~8월까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다. 성충은 주간에 민첩하게 날아다니며 각종 야생화에 잘 모인다.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고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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