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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단, 경북서 출범

- 구국의 선봉에 섰던 경북 혼과 정신, 재선충 박멸의 진원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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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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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포항, 경주 등 도내 10개 시·군에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완전 박멸하기 위해 11월 14일(목)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 대책단을 출범시켰다.

특별대책단은 민·관·군 산림단체 등이 참여하는 총력·방제 태세를 확립하고 내년 4월까지 감염된 고사목 완전 제거작업에 나선다.

경북도는 올해 무더위와 가뭄 등으로 소나무 재선충병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까지 위험하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재선충병과의 전 면전을 선포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리·동까지 책임자를 지정,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 박멸에 도민과 함께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상북도는 전체면적에 71%가 산림으로 이중 소나무는 31%를 차지하고,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 미래 신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산림웅도이나, 아쉽게도 2001년 구미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후 방제에 전력을 다했으나, 현재 10개 시·군으로 확산되어 지금까지 53만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박멸을 위해 지난 11월 11일 포항에서 범도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소나무재선충방제에 총력 대응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사목 전수조사는 지상에서 정밀 IT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고사목 발견을 위한 항공예찰을 실시하여 고사목 100%를 찾아내 외곽부터 중심부로 좁혀나가는 압축방제와 지역별 맞춤형 방제 등 소나무류 무단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단속 초소에 근무인력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대책단 출범과 함께 방제 구역인 89개 읍·면·동에는 도 간부공무원 69명을 책임관으로 지정하여 소나무재선충병이 없어지는 날까지 책임방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발생 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T/F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타 업무로 인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인력을 배치토록 했다.

도 주관으로 부단체장 대책회의를 수시 개최 하는 등, 방제 소홀로 인한 신규발생 사례가 없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방제에 전력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반드시 지켜 후손들에게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귀중한 산림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생각으로 고사목 발견 즉시 신고하여 소나무 재선충병이 다시는 발생하지 아니 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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