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수)

등산로 등 '위생해충 기피제 보관함' 설치 운영

-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풀밭에 함부로 앉지 마세요'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5.05.19 17:5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상남도 창원보건소(소장 최윤근)는 기온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매개체 감염성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등산로와 공원 산책로 4곳에 해충을 쫓는 기피제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충 기피제함은 모기,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도록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병산 용추계곡 등산로 입구 ▲대암산 등산로 입구 ▲천주산 달천계곡 야영장 입구 ▲반송공원 입구에 설치됐으며, 분무기가 연결돼 있어 얼굴을 제외한 팔·다리 등에 뿌려 주기만 하면 돼 등산객이나 공원 이용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질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으로 아직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긴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풀밭에 눕는 등 풀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한 시민이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진드기 검사를 의뢰하면 진드기 분류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때 고열이 나고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은 "기피제 보관함은 5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등산객과 공원이용객이 적극 활용토록 해 감염성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여가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등산로 등 '위생해충 기피제 보관함' 설치 운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