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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서 신품종 우리 ”지황” 재배 성공

-농진청 육성 지황 신품종, 봉화지역 농가재배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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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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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지난 29일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내 지황산업 생산기반을 구축할 지황(쌍화차, 십전대보탕 등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약용작물임) 신품종 재배가 봉화지역 농가에서 성공하였다고 전했다.
 
이는 저가의 외국산 지황 수입으로 가격경쟁에서 뒤져 재배농가가 점점 사라졌던 국내 지황산업에 봉화군을 시작으로 국내 지황산업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있어 큰 일조를 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에 적응하는 지황품종을 3품종 육성하였으며, 그중 '대경(2002)'은 기존 '고려지황'보다 수량이 56% 증수되는 품종으로 특히 약용으로 이용하는 근경이 굵어 상품성이 높은 특성이 있으며, '고강(2005)'은 병에 강하면서 주요성분인 catalpol 함량과 엑스함량이 높은 신품종이다.

지난 25일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와 공동으로 현장평가회를 실시한 결과 '고강'과 '대경' 모두 논, 밭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되어 봉화지역의 새 소득 작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10a당 생근 수량은 '고강' 품종은 1,816kg, '대경'은 1,428kg 정도로 나타났고, 소득은 약 360~490만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었다. 하지만 뿌리썩음병(근부병) 피해 방제를 위해 토양개량에 주의가 요구되었으며 습해에 매우 취약해 품종에 적합한 지속적인 재배법 확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산 수입 숙지황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허용 기준치인 5ppb보다 높게 다량 검출되어 한약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안전한 국산 지황의 생산 및 공급기반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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