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수)

환경재단, 日시민단체 피스보트와 성명서 발표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日안보법제 폐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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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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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대표 최열)은 지난14일 일본 시민단체 피스보트(대표 요시오카 다츠야)와 공동으로 한일 시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일 시민단체 대표와 주요 인사들은 일본 도쿄 지요다구 중의원 제2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포함한 안보법제에 반대하는 한•일 시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최열 대표는 “일본 헌법학자 90%가 위헌이라고 말하는 이 법안은 일본 시민들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깨는 이 법안은 시민들의 힘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시오카 대표도 “전쟁이 발생한다면, 결국 희생당하는 것은 한국, 일본, 중국의 평범한 시민들일 것이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이 법안의 폐지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했다.

공동성명에는 ‘헌법학자 122명 중 119명이 헌법위반 또는 헌법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한 법안을 채택 강행하려는 사태는 일본 입헌주의의 심각한 위기이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NGO는 일본의 입헌주의를 파괴하고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포함한 안보법제를 폐기하도록 국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환경재단과 일본 피스보트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동아시아의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피스&그린보트>라는 동아시아 시민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화의 배를 띄워오고 있으며, 오는 8월 2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8번째 항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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