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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 맞춤형 복합방제로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저지

- 대운산 등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총력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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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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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9월 25일까지 관할구역 내 참나무시들음병 피해지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맞춤형방제를 실시함으로써 진짜나무라 불리는 참나무를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유의 숲”이 조성 될 예정인 대운산(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는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로 인하여 고사된 참나무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훈증하거나 파쇄 할 방침이며 지금까지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로 인한 고사목 56본은 방제를 완료하였다.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과 피해목은 100여 본 정도 조사 될 것으로 예측되며 금년 11월말까지 고사목은 벌채 후 훈증처리 및 파쇄를 하여 나무속에 월동하는 매개충을 근원적으로 방제하고 피해목에 대해서는 내년도 우화기(5월~6월) 이전에 끈끈이롤트랩이나 지상방제를 실시함으로써 추가피해를 막는 등 맞춤형복합방제를 실시하여 2016년도에는 피해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나무시들음병은 신갈나무에서 주로 발병되며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라는 벌레가 참나무에 구멍을 뚫고 서식 또는 산란하는 과정에서 병원균인 “라파렐라”가 침입하여 증식함으로써 수관이 막혀 고사하게 된다.

 증상은 빠르면 7월부터 빨갛게 시들어가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고 매개충의 침입구멍이 다수 발견되며 구멍 주변에 목분을 볼 수 있게 된다.

  참나무시들음병에 의해 피해를 입은 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과 달리 모두 죽는 것이 아니라 치사율이 20%이고 고사목과 피해목은 방제방법도 차이가 있다.

 고사목은 벌채후 훈증처리 및 파쇄를 하여 매개충을 근원적으로 방제하고 피해목은 매개충의 활동기인 이듬해 5~6월 사이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여 매개충의 우화 및 추가피해를 방지하며 급수시설이 용이하고 약제 살포로 인한 환경피해가 없는 지역은 지상약제 “페니트로니온유제”를 나무줄기에 3회에 걸쳐 살포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참나무는 우리에게 도토리를 제공해 주는 등 소중한 나무로써 치유의숲 조성지인 대운산 뿐만 아니라 관할구역 산림에 대해서도  참나무시들음병 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7월부터 붉게  시들고 매개충의 침입으로 인한 구멍과 목분이 있는 참나무를 발견할 시 남부지방산림청 담당자(김동규 054-850-7724)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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