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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 현장에서 ‘연구성과’ 및 상용화 계획 소개

친환경 합판보드용 접착제, 목재용 난연제 연내 제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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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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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난연제를 이용 해 만든 화재에 안전한 난연합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연구개발한 유해물질 방출이 없고 접착성능이 높은 합판보드용 접착제, 목재를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해주는 난연제가 공장실연을 거쳐 제품화 된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합판보드용 접착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을 찧는 과정에서 분리되는 쌀 부스러기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새집증후군이나 새가구증후군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친환경 곰팡이 방지제를 사용하여 천연물계 접착제의 약점인 곰팡이 문제도 해결했으며, 이 접착제를 사용해 만든 합판은 삶은 후에도 접착강도가 1.5 N/㎟로, 한국산업규격(KS) 기준인 0.6 N/㎟보다 2.5배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목재용 난연제>

올 초 특허 등록이 결정된 난연제는 건축법 기준 난연3급을 만족하는 약제로 처리 후에도 나무의 재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으며, 가스유해성 시험과 연소독성평가 시험에서도 기준을 만족한다.

이 난연제를 처리한 목재는 곰팡이 발생, 철부식성이 없으며, 목재의 난연제 처리 유무와 약제의 침투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난연목재용 발색시약이 함께 개발되어 난연목재의 성능 및 품질관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개발된 접착제와 난연제, 난연목재용 발색시약은 앞으로 공장실연 시험을 거쳐 올해 제품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쌀가루 접착제를 이용 해 만든 폼알데하이드 무방출 친환경 합판>

이 연구결과는 2월 25일 인천소재 선창산업(주)에서 개최되는 ‘목재가공분야 연구성과 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합판보드용 접착제와 난연제 외에도 ▲톨루엔 제거 성능이 우수한 광촉매 탄화보드, ▲폐섬유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베니어로 감아 만든 원통형 단판적층 가로등, ▲흰개미로부터 목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약제 및 군체 제거 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상범 과장은 “앞으로도 국내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제품 개발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산업화하여 국산재 이용 활성화를 통한 목재문화의 부흥에 앞장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친환경 합판보드용 접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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