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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 감 신품종‘고봉’품종보호출원

- 도기술원 상주감시험장, 곶감·장아찌 겸용 우수계통 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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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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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조두현)에서는 국내 떫은 감 유전자원 중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품종보호 출원했다.

이번에 품종보호 출원한‘고봉’은 타원형의 떫은 감으로 곶감 및 장아찌용으로 우수한 신품종이다. 평균 과중 198g에 과육이 풍부하며 당도가 18.9 브릭스이고 과즙은 중간 정도이다.

상주감시험장에서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에서 일반 감나무 229본을 수집, 생육 및 가공 특성 등을 정밀 검정하여 곶감용으로 우수한 계통을 2001년 1차 선발하여 2002년까지 접목·증식하였으며,

2005년에는 증식묘 중에서 성숙기가 빠른 개체를 2차 선발 증식하여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차선발 개체 증식묘에 대한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조사한 후, 2016년에 최종 품종보호 출원하였다고 밝히고,

2012년부터 시행된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으로 국내 유전자원의 보호가 시급한 현실에서 떫은 감 우량 지방종의 품종보호 출원은 종자 주권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였다.

한편, 상주감시험장에서는 그동안 감나무 유전자원 290종을 수집, 보존하면서 곶감용으로 우수한 대과 품종‘수홍’, 연시용 및 반건시용으로 우수한 대과 품종‘상감둥시’, 관상수용 및 홍시용으로 우수한 ‘미려’등 3품종의 경우,

2013년 8월 20일 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이 이전되어 상주시 대진농원, 김천시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에서 통상실시기간(2014 ~ 2020년) 동안 상감둥시 30천주, 수홍 15천주, 미려 5천주씩 판매되고 있고,
아울러 떫은감‘사랑시’품종은 은풍준시 수분수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 2015년 8월 17일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에서 통상실시기간(2016 ~ 2022년) 동안 2만주가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우량 곶감용 조숙 감‘금동이’의 경우, 2015년에 품종보호 출원하여 2016년부터 재배 심사 진행 중이라고 하였다.

도농업기술원 서동환 연구개발국장은“상주감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 가장 많은 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고, 2008년부터는‘국가 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떫은 감 유전자원 확보와 보존,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량 유전자원의 품종화는 물론 교배육종 및 돌연변이 유기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신품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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