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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참나무시들음병 집중 방제사업 착수!

끈끈이롤트랩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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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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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영임)는 4월 25일 부터 참나무시들음병 감염목과 감염목 주변의 참나무류에 대한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구역내 구룡, 상원, 영월지구를 대상으로 끈끈이롤트랩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집중방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매개충인「광릉긴나무좀」이 참나무류 수종에 들어가 곰팡이를 퍼트리면 나무속에서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차단되어 나무가 말라죽는 병으로 2004년 8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 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 내에서는 참나무시들음병이 2011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그간 298본의 감염목에 대해서만 방제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작년까지 확인된 감염목과 그 주변으로의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나무시들음병에 미감염된 수목을 포함하여 1,500본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한다.
 
또한, 국립공원연구원과 합동으로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함해서 수목에 영향을 주는「천공성 딱정벌레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치악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이 진행 중이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는 감염정도에 따라 벌채 후 훈증 또는 끈끈이롤트랩 처리가 이용되는데, 국립공원 내에서는 훈증처리에 사용되는 약품에 의한 야생동·식물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끈끈이롤트랩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서인교 자원보전과장은 “치악산국립공원 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 사업은 5월 초까지 진행되며 설치된 롤트랩은 10월에 전량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원 구역 내 산림병해충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매개충에 대한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방제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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