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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우리 버섯자원의 보전 “이름 알기”부터 시작

- 국립산림과학원, 체코 버섯분류 전문가 초청 강연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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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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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색모피버섯>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우리 버섯 자원을 더 잘 알고 보전하기 위해 체코의 저명한 버섯분류학자인 블라디미르 안토닌 박사를 초청, “버섯의 형태와 미세구조의 특징 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열고 실습을 갖는다.
 
우리나라(99,720㎢)는 체코(78,867㎢)보다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알려진 버섯 종이 1,900종으로 체코의 4,000종에 비해 턱없이 적다. 이는 버섯의 보호와 관리 및 분류연구의 지속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강연과 실습은 29일(월)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회의실에게 개최된다.

버섯은 동식물과는 다른 생물군인 균류(菌類)가 번식(유성생식)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표고와 같은 주름버섯류, 불로초(영지)와 같은 구멍장이버섯류, 청자색모피버섯과 같은 고약버섯류 등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불로초(영지)>
 
버섯 중에는 눈으로 보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버섯이 있는가 하면, 눈으로는 그 구분이 어려워 현미경을 통해 미세구조를 관찰해야만 종을 구분할 수 있는 버섯들도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버섯의 형태적인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버섯을 대상으로 모양, 색깔, 냄새, 포자와 균사의 미세구조의 관찰방법의 이론과 실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이번 강연은 버섯 형태 분류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이루어지는 만큼, 세계적인 버섯 분류 전문가로부터 버섯에 대한 외부형태부터 내부 구조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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