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경북도청이전 후 첫 명절 “안전하고 따뜻하게”

-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가동 등 추석맞이 종합대책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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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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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5일 추석을 앞두고 5개 분야로 구성된 ‘2016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민안전 대응체계 구축, 교통체증 해소, 의료서비스 적기제공, 안정적 물가관리, 취약계층 위문,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운영 등 도민들이 풍성한 명절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10개 반 110명을 투입,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는 ‘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으로 편성된 재난안전상황실은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앞서 193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한 경북도는 오는 9일까지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와 제수용 성수품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설 방침이다.또 도와 시·군 보건소에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33곳, 당직의료기관 1000여 곳과 휴일지킴이약국 2000여개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닥터헬기 운영 및 구급차 445대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환자 비상진료 및 긴급 후송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200만명의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5884개 노선, 1만503㎞의 도로를 사전 정비하는 한편, 상습 정체구간 9곳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8곳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포항-울릉 저동 간 여객선 1편을 오는 8일부터 앞당겨 취항시키고 연휴 첫날인 16일 후포출항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울릉출항 여객선을 각 1회씩 증편하는 등 안전한 교통망 구축 및 수송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환경오염 및 감염병 예방에도 힘쓴다.

도 상황실에 쓰레기 관리대책반을 운영하고 시군별로청소대책상황반을 편성, 연휴기간 적기 쓰레기 처리 및 무단투기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또 연휴기간 중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 감시와 함께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32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시 대출이자를 보전(3~5%)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에 해소할 방침이다.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기성·준공검사 기간단축 및 건설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 하도록 하는 등 임금체불 방지,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대책기간(8.24~9.13)을 지정해 제수용품의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 특별점검에 나서고,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을 각 시군의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전통시장 물가점검과 장보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토록 한다.

아울러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18일까지 9일간을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지정,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17개의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가야박물관 등 21곳의 관광지를 무료개방하며 안동 유교랜드 등 7곳은 20~50%까지 할인한다. 한복을 입으면 경주지역 주요 사적지를 무료개방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도청이전 이후 처음 맞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북부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도청에 다채로운 야외공연과 미술전시회 등을 마련한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은 역사적인 신도청에서 맞는 첫 명절인 만큼 도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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