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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추석 앞두고 민생현장 누벼

- 지역기업 방문, 전통시장 장보기 등 현장소통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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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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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간부공무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민생을 살피며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김관용 도지사는 8일 영천시 소재 플라스틱필름 제조업체인 ㈜한스인테크를 방문, 경영혁신과 청년일자리 늘리기에 함께 땀 흘려 준 임직원을 격려했다.2005년 설립된 ㈜한스인테크는 2015년 말 기준 399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역강소기업으로 임직원은 모두 97명이다.

이 업체는 2조2교대로 근무하던 것을 3조2교대 방식으로 개선해 근로시간을 20% 단축하고 생산성은 18% 향상시키는 경영혁신을 이뤘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 ‘노사한누리상(2012년)’과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2013년)’,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2014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국내특허 등록 9건, 실용신안 등록 1건, 국내 상표 등록 1건 등 기술개발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청년고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스인테크 한명대표이사와 신규취업자 5명을 만났다.

올해 취업한 고졸 청년 4명에게 대학(4년제) 학사학위취득 지원증서를 수여하고 못 다한 학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작업복을 입고 공정라인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들과 함께 제품 생산 작업을 몸소 체험하면서 근로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근로자들의 자기계발, 근무환경, 장래희망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직업관과 가치관에 대한 철학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산업현장에서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과 쾌적한 근로환경”이라며 “사측에서는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과 함께 근로자 복지환경개선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해 지역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우병윤 정무실장이 도민의 땀과 열정이 베인 경주의 전통시장을 찾아 도민들의 생업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 정무실장은 명절 대목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함께 추석 제수용품을 비롯한 농수산물, 생필품 등의 가격동향을 꼼꼼히 살펴보고 온누리상품권의 적극적인 활용을 홍보했다.

아울러 경주 중앙시장 내 조성 중인 청춘마켓을 방문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성공창업의 본보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격려했다.현장에서 시장상인회 및 물가관련 단체 대표 등과 간담회(정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 정무실장은 “발전단계에 있는 야시장이 경주의 관광명소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땀 흘리면서 생업에 종사하고 꿋꿋이 지역현장을 지키고 있는 도민들의 열정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추석연휴 첫날인 14일 추석에도 가족친지와 함께 하지 못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는 119 종합상황실과 도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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