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금)

경주․포항의 상생실크로드 형산강 미래포럼

- 80여만 시민들의 젖줄,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추진에 한 목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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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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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의 상생 롤모델이자 해상실크로드를 개척하는 ‘제4회 형산강 미래포럼’이 1일 경주 동국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동대 LINC사업단․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박승직 경주시 의장, 문명호 포항시 의장을 비롯해 형산강 미래포럼 공동대표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포럼회원, 양 도시 시의원, 지역인사,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동국대 권오윤 교수의 사회로 1부 의식행사 후 한동대 이국운 교수의 진행으로 부산대 생명과학부 주기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복원 및 하천관리’를, 동국대 최석규 교수는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의 생태와 미래’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동국대 최재영 조경학과 교수, 한동대 공간시스템학부 안경모 교수간의 지정토론에서는 형산강의 수려한 경관과 주변의 풍부한 자원을 십분 발휘 하여 형산강 프로젝트가 지역상생의 모덴텀이 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형산강 프로젝트는 상징적 사업이자 포항·경주 경제권을 연결하는 관문 구간 내 ‘상생로드(자전거길)’가 연내 마무리 되고, 자전거 도로 중간 지점에는 형산강 역사문화관광 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형산강 경관구 공동사업과 해상실크로드 형산강 공연 등이 연내에 열린다. 에코물센터 주변에는 형산・신당 생태공원, 에코리움, 연구지원 센터를 통합해 형산강 환경타운을, 시내 금장대 주변으로 형산강 수상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황성동~천북면~강동면을 잇는 형산강 본류는 물론, 신당천과 소현천 등의 형산강 지류 하천에도 생태환경에 맞게 재정비 한다. 

또한, 포항시 남구 상대동 일원에 2017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수상레저 활동 수요 증가에 따른 수상레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인프라 구축으로 형산강 역사·문화의 물길을 따라 도시순환형 레저관광형인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이 조성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프로젝트가 지역 상생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형산강을 환동해 대표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특히 프로젝트 추진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형산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해오름동맹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도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형산강을 매개로 상생의 꽃을 피워가고 있는 경주와 포항, 포항과 경주 양도시가 공동상생 할 수 있는 과제 정리가 정립된 만큼 이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 및 시뮬레이션 가동, 시․도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형산강 미래포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 했다.

장순흥․이대원 공동대표는 “최근 해외 선진도시들은 하천 생태계보존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많은 연구와 실천을 하고 있으며, 경주와 포항을 가로지르는 형산강은 수 만년 이상 유구한 역사를 통해 신라 천년문명을 잉태했고, 사람과 생물이 함께 살아온 소중한 터전이라며, 다시 맑은 물이 흐르고 은어가 돌아오는 형산강을 만드는데 80여만 시민들이 의지를 모아줄 것”을 협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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